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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 괴롭히는 '전립선비대증' 어찌하오리까?
  • 중년 남성 괴롭히는 '전립선비대증' 어찌하오리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년 남성들 중에는 화장실 가는게 두려운 이들이 있다. 화장실을 자주 가지만 시원하지 않고, 소변보기가 힘들며, 심지어 소변을 본 후에는 잔뇨감까지 겪는다. 화장실이 고통을 주는 장소로 바뀐 것이다.이는 중년 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와 관련된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립선비대증 전체 환자 중 약 95%가 50대 이상이라고 조사됐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 김종원 전문의는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서 전립선비대증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노화의 과정에서 전립선이 조금씩 커지고,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이 되는 DHT 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라며, “다만 개인차에 따라 발현 시기와 증상의 정도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삶의 질 떨어뜨리는 전립선비대증, 의심 증상 있으면 정확한 검사 받아야전립선비대증은 배뇨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 때문에 사회 생활에 영향을 주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변줄기가 약하고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배뇨증상, 소변을 잘 저장하지 못해 화장실을 자주 가는 저장증상, 소변을 다 보고 마무리를 했음에도 속옷으로 소변이 나오는 배뇨 후 증상 등 이 같은 증상들을 겪고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될 때는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는데, 전립선을 직접 만져서 진단하는 직장수지검사를 비롯하여 전립선 초음파, 요류 검사, 잔뇨 초음파 등을 통해 질환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검사를 통해 전립선비대증을 확인했다면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전립선비대증이 생명에 지장이 없는 양성질환이라는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할 경우 방광기능 저하, 신장 기능 감소, 요로 감염, 방광 결석,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시기에 따라 치료법 달라져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적 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는 전립선 비대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는 요도의 증상을 개선해주고, DHT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전립선 크기를 기존의 20~30%로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하지만, 약물로 치료가 어려운 중증 혹은 고도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라면 수술적 요법이 필요하다. 경요도 수술은 하반신 마취를 통해 통증을 없애고, 요도를 막고 있는 전립선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로 문제가 되는 전립선을 직접 제거하기 때문에 효과면에서 우수한 치료법이다.김종원 전문의는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만큼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꾸준하게 관리하고, 화장실 이용이 불편해지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와 함께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06.25 I 이순용 기자
(영상)"증시 바닥 멀었다"...하반기 투자 전략은?
  • (영상)"증시 바닥 멀었다"...하반기 투자 전략은?
  • 2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증시 바닥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수 증권사가 최근 하반기 코스피 전망치를 하향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서는 코스피 하단을 2050선으로 제시했으며 다올투자증권은 코스닥 지수가 700선을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글로벌 증시 대비 국내 증시가 힘을 내지 못한 이유는 금리, 환율 등 요인에 따라 외국인들의 이탈 속도가 빨랐고 반대매매 매물 압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다음 달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또 투자시 보수적 접근 필요성이 높아진 분위기라는 다수의 공통된 의견이 나온다. 섣부른 저가 매수를 지양하고 어느 때보다 실적 등 철저한 분석이 동반돼야 한다는 의미다.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현재 증시 상황을 점검해 보고 하반기 전략을 짚어봤다.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최근 양 시장 흐름은?- 코스피·코스닥지수, 최근 연저점 경신- 外人, 이달에만 韓주식 5.7조 팔았다◇글로벌 증시 대비 우리 증시 약했던 이유가 반대매매 영향?- 반대매매: 변제 불발시 주식 강제 일괄매도 처분- 전일 종가 대비 20~30% 낮은 금액으로 주문...주가 악영향- 최근 반대매매 매물 압력 높아져◇하반기 지수 흐름 전망해보면?- 증권가, 하반기 코스피 밴드 하향 추세- 코스닥, 700p 하회 전망도 나와코스피 예상밴드. (자료: 각사)◇증시 흐름 가늠할만한 이슈는?- 증권가, 한미 통화정책 변화 주시 필요 의견 제시- 인플레이션 우려감 커져...7월 美소비자물가지수 확인- 7월 FOMC서 기준금리 75bp 인상 전망◇상반기 증시 마무리 국면... 하반기 전략은?- “단기적으로 보수적 접근 필요성 높아진 분위기”- 섣부른 ‘저점 매수’ 지양...“실적 등 철저한 분석 동반”
2022.06.24 I 이혜라 기자
권성동 “공공부문 개혁, 악의적 민영화 괴담…저항 많다”
  • 권성동 “공공부문 개혁, 악의적 민영화 괴담…저항 많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공공부문 개혁 필요성에 대다수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지만 저항도 만만치 않다”고 토로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에서 “정부는 비대화된 인력과 조직을 슬림화하고 비상 상황에 맞지 않은 복지 혜택을 축소하며 호화청사 매각을 검토하는 등 강도 높은 공공기관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 특히 지난 문재인 정권이 우리 경제를 공공 중심, 세금 주도로 이끌다 보니 민간 활력은 크게 저하된 반면, 공공기관은 비대화됐다”며 “무분별한 낙하산인사는 공공기관 부실화를 야기했고, 재정적자 속에서도 성과금 잔치를 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만성화됐다. 공공부문 개혁,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고 문재인 정부를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악의적인 민영화 괴담이 유포되고 공당인 민주당마저 정략적으로 악용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회와의 소통 노력을 물론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 민주당도 무책임한 괴담 유포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공부문 개혁에 적극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처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최근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영끌 2030 세대를 비롯하여 많은 국민들이 밤잠을 못 이룰 정도로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인데 6월에는 이보다도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며 “정부는 가능한 비축물자를 전격적으로 방출하여 소비자 불안을 최소화하고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밥상물가부터 잡아주길 바란다. 지금의 위기는 민간의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야 극복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출금리 인하를 위해 가산금리를 조정하는 등 예대차 금리 폭을 줄이기 위한 은행들의 움직임이 있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더 많은 은행 업계들이 국민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시장 운영에 자율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하기로 한 만큼 인하 효과가 즉각적으로 시장에 나타날 수 있도록 정유회사와 주유소 점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이 고통에 참여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2022.06.24 I 박기주 기자
與, 밥상물가 현장 방문…"배추·돼지고기 등 비축물량 적기 방출"
  • 與, 밥상물가 현장 방문…"배추·돼지고기 등 비축물량 적기 방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특위(물민특위)는 24일 전통시장을 찾아 밥상 물가 현장을 직접 살핀 후 농산물 가격 안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류성걸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물민특위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찾아 농산물 공판장 등을 둘러본 후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 시장 관계자들과 감담회를 열고 물가 관리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물민특위 위원장을 맡은 류성걸 의원은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렵다. 그중 밥상 물가가 급등하고 있어 비상등이 켜졌다”며 “올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24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는데, 농림수산물은 1.5% 올라 전년 동기 대비 많이 상승했다”고 현 위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자국 식량 우선주의로 국제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국내에서도 가뭄 등으로 인해 농수산물 가격이 올랐고 앞으로 홍수, 태풍 피해로 인한 작황이 우려된다”며 “정부와 특위는 유류세 인하 폭 확대, 할당관세 인하 품목 확대 등 물가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낮다는 말이 많았다.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해 밥상 물가와 전망, 대책을 논의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 위원장은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밥상물가 안정화’ 방안으로 “무·배추·돼지고기·소고기·고추·마늘·양파 등 14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점검해 매주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비축 물량을 확보해 적기에 방출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농축산물 구매 시 20∼30% 내 할인을 지원하는 할인쿠폰사업 관련 예산 확대를 검토하고,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시범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관계 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음식점·제조업 등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제도 공제율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에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물민특위는 오는 28일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는 금융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관련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물민특위는 종합부동산세, 교통비, 신용카드 등 세법 관련 법률 개정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2.06.24 I 박기주 기자
한화컴파운드, 폐플라스틱 재생 원료 만든다…한재협과 맞손
  • 한화컴파운드, 폐플라스틱 재생 원료 만든다…한재협과 맞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의 자회사 한화컴파운드가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자 재생 원료 사업에 뛰어든다. 한화컴파운드는 23일 충북 청주 한국자원재활용협회(한재협)에서 한재협과 ‘자원 재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컴파운드는 전국 회원 2000명가량을 둔 한재협으로부터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으로 만든 폐플라스틱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아 하반기부터 품질 높은 재생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말 정부는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재생 원료를 2030년까지 30% 이상 사용토록 하는 ‘한국형 순환경제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제품 생산 단계에서부터 재생 원료 사용을 의무화해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이창연 한재협 회장은 “현재 국내 폐플라스틱은 복합 플라스틱 소재가 많고 오염이 심하기 때문에 재활용하기 어려워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체계적 재활용품 수거를 통해 국산 폐플라스틱을 충분히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일 한화컴파운드 대표는 “한재협과 협력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친환경·고품질 재생 원료를 생산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6.24 I 경계영 기자
청년 대출한도 확대에..."무주택 4050이 더 우울한데"
  • 청년 대출한도 확대에..."무주택 4050이 더 우울한데"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정부가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장래에 벌어들일 소득을 미리 반영해 대출한도를 늘려주는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중장년층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는 모습이다. 청년층을 위한 정책은 많은 반면 중장년과 노년층은 소외받고 있다는 지적이다.(사진=뉴스1)2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어 대출에 제약을 받던 청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산정할 때 장래소득 반영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DSR은 대출자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의 일정 비율(은행권 40%, 2금융권 50%)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다.그간 금융업계 등에서는 소득이 낮은 사회초년생은 DSR 규제를 불리하게 적용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재는 ‘대출시점과 만기시점 소득 간 단순평균’을 통해 상환능력을 계산하기 때문에 상환능력이 과소평가된다는 것이다.하지만 금융당국이 DSR의 장래소득 반영 방식을 개선함에 따라 앞으로 무주택 청년은 금융기관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대출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된다. 만20~24세 근로자는 현재 소득의 51.6%(30년 만기), 만25~29세 근로자는 31.4%, 만30~34세 근로자는 17.7%(20년 만기)를 더한 만큼 소득을 인정받아 DSR 규제를 적용받는다.사실상 혜택을 볼 수 없는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혜택이 매번 청년층에만 쏠리는 것은 역차별이라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은 “40대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집은 대출도 안되고 혜택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다”며 “곧 있으면 자녀가 성인이라고 청약 점수도 깎인다. 20대는 혼자지만 40대는 가족이 생활하는데 정책은 거꾸로 돌아가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무주택이 기준이라면 2030대보다 4050대가 더 급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이 밖에도 “20대가 무슨 30대보다 돈이 더 필요하냐. 상식적으로 20대는 돈을 모을 때”라거나 “청년과 노년 사이에 끼어있는 중년들이 제일 불쌍하다”, “실질적으로 돈이 더 필요한 사람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등 반응이 나왔다.다만 일각에서는 대출 한도 확대가 ‘혜택’이 맞느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한 누리꾼은 “이게 혜택이 맞긴 하느냐”며 “장래도 불투명한 청년층에 빚을 권하면 어떡하냐”고 말했다.
2022.06.24 I 심영주 기자
日도요타, 첫 전기차 리콜 결정…"타이어 연결 문제"
  • 日도요타, 첫 전기차 리콜 결정…"타이어 연결 문제"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기업 최초로 판매하기 시작한 첫 양산형 전기차(EV)를 차량 결함이 있다며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AFP)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요타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비지포엑스’(bZ4X)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리콜 대상 bZ4X 2700대이며, 구체적으로는 유럽 2200대, 북미 280대, 일본 110대, 기타 아시아 지역 60대 등이다. 하지만 실제 대부분 차량은 아직 구매자에게 인도되기 이전 단계로 알려졌다. 도요타가 bZ4X를 리콜하기로 한 것은 차량과 타이어를 연결하는 볼트에 문제가 있어 타이어가 이탈할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같은 이유로 차 사고가 발생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도요타 측은 “연결 부위의 볼트를 더 조여야 하는지,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것인지를 두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bZ4X는 도요타가 전기차 브랜드로 처음 공개한 ‘bZ’의 첫 모델이다. bZ4X는 지난달 일본에 우선 출시됐다. 도요타는 그간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집중했지만, 순수 전기차 제조를 선언하며 전략을 일부 수정했다.FT는 “도요타는 2030년까지 30개의 순수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이를 위해 350억달러(약 45조5100억원)를 지출한다고 선언했지만, 이번 bZ4X 리콜로 테슬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그들의 야심이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했다. bZ4X 리콜이 도요타에 큰 결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해석도 있다. 도카이도쿄연구소의 스기우라 세이지 선임 애널리스트는 “도요타가 전기차 첫 출시에 극도로 조심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사례로 드러났다”며 도요타의 품질에 구조적 문제가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2022.06.24 I 고준혁 기자
페라리, 이탈리아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 건립
  • 페라리, 이탈리아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 건립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페라리가 이탈리아 마라넬로 제조 시설에 1메가와트(MW)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페라리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페라리 이탈리아 마라넬로 제조 시설에 있는 1메가와트(MW)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 (사진=페라리)페라리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연료전지제조업체 블룸 에너지(Bloom Energy)에 의해 건설된 페라리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공장 구축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연료전지 공장은 페라리의 생산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의 5%를 공급하는 동시에 연료 소비량과 배출량을 줄일 예정이다. CHP(Combined Heat and Power) 열 병합발전 시스템과 비교해 가스 요구량이 약 20% 절감돼 상당한 에너지 절약 효과가 기대된다고 페라리는 설명했다.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페라리는 최첨단 기술의 채택과 페라리 유전자(DNA)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과학적 접근 방식을 통해 2030년까지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그 어느 때 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블룸 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모두 탈탄소화 과정에 대한 높은 헌신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유럽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설립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2022.06.24 I 신민준 기자
코스피, 기관·외국인 '사자'에 사흘 만에 반등…2350선 회복
  • 코스피, 기관·외국인 '사자'에 사흘 만에 반등…2350선 회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역대급’ 반대매매 우려 속에서 사흘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도 6거래일 만에 ‘팔자’ 행진을 멈추는 모양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42포인트(1.96%) 오른 2358.6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79포인트(0.55%) 오른 2327.11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개인까지 내다팔면서 코스피는 지난 이틀 연속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 강세에 기관의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69억원, 10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18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2거래일째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4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이 4% 이상 뛰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과 전기가스업, 섬유와 의복, 서비스업도 3%대 상승 중이다. 종이와 목재, 증권, 은행, 전기와 전자, 비금속광물도 2%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LG화학, 삼성생명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전날 25주 신저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005930)는 2.44% 오른 5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55%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068270)과 한국전력(01576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4%대 급등하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은 0.91%, 삼성생명(032830)은 0.31% 하락하고 있다.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장중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677.3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5% 오른 3795.7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 오른 1만1232.19를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7% 올랐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이날 장 초반부터 역대급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국내 증시의 거래대금이 급감한 가운데 반대매매 물량이 추가 하락을 이끄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4개 증권사의 담보 부족 계좌가 최소 1만 9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담보 부족에 시달리는 개인투자자들은 기한 내에 돈을 더 채워 넣으면 담보 부족을 면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반대매매 상황에 처하게 된다. 반대매매는 전날 종가 대비 20~30% 낮은 금액으로 주문이 산정되기 때문에 주가에 악재다. 특히 개인투자자 지분율이 높은 코스닥시장 종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2022.06.24 I 양지윤 기자
이준석·배현진, 급기야 무력충돌?..."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
  • 이준석·배현진, 급기야 무력충돌?..."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의 연이은 충돌에 같은 당 정미경 최고위원은 “옆에 있는 우리가 더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정 최고위원은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공개석상에서 이 대표와 배 최고위원의 갈등이 노출된 데 대해 “지금 다 그것 때문에 걱정하고 있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두 사람이 왜 갈등하는지에 대해 “사실은 저도 모르겠다. 한쪽에선 윤리위원회와 관련돼서 이 대표를 내쫓는다고 생각하고 마치 세 싸움으로 벌어지는 형국으로 가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갈등이) 나온 건 아닌지”라고 했다.그러면서 “(다른 최고위원들도 두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러지 말라고) 많이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징계와 관련해 20~30대 당원들의 탈당 의사가 표출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늘 무섭다”고 말했다.그는 “이 대표를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문제와 이 대표를 내치는 것의 문제는 분리돼 있다고 봐야 한다”며 “그걸 지금 2030이 다 보고 있는 거 아니겠는가? 보수정당은 앞으로 이 젊은이들의 패기, 열정과 어른들의 노련함, 안정감이 협치해서 나가야 되는데 과연 2030이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게 제일 두렵다”고 했다.앞서 이 대표는 공개석상에서 한 차례 설전을 벌인 배 최고위원의 악수를 뿌리쳐, 지도부 난맥상을 여과 없이 노출했다.전날 오전 9시께 이 대표가 최고위 회의실에 들어서자 먼저 도착해 앉아 있던 배 최고위원이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배 최고위원이 내민 손을 밀어내면서 민망한 장면을 연출했다.또 배 최고위원은 다른 회의 참석자들과 인사한 뒤 자리로 돌아오며 이 대표의 어깨를 찰싹 치기도 했다.이 장면은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등을 통해 그대로 생중계됐다.두 사람의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당 혁신위 운영 방향과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 문제로 비공개회의에서 잇달아 충돌해왔다.지난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른바 ‘노룩 악수’로 눈길을 끈 두 사람은 급기야 20일 공개회의에서 비공개회의 내용 유출 책임을 놓고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이다 자리를 떴다. 당시 두 사람 사이 앉아 있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중재에 나서며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한편,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를 다음달 7일까지 보류했다. 이 가운데 정진석 의원, 배 최고위원 등 친윤(親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이 잇따르면서 ‘토사구팽’ 논란이 불거졌다.
2022.06.24 I 박지혜 기자
365mc-경희의과학연구원,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 위한 업무협약
  • 365mc-경희의과학연구원,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65mc네트웍스(대표 김남철)는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과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 ▲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비만 치료 서비스 개발 등 보다 효과적인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디지털치료제는 약물은 아니지만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가상현실(VR), 메타버스, 게임 등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헬스케어 시장규모도 날마다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규모는 2019년 1063억달러에서 2026년에는 6394억 달러(약 75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는 “365mc는 비만 진료건수 550만건, 연 지방흡입 건수 3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비만 분야에 있어서 막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경희의과학연구원과의 연구협력으로 새로운 비만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희의과학연구원 윤경식 원장은 “경희의과학연구원은 의생명과학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최고의 파트너들과 손잡고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비만 하나만 집중해온 365mc와의 이번 협력으로 국내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디지털 비만 치료제가 탄생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365mc의 장기 프로젝트인 비만치료 스마트 디지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협약식 자리에서 365mc는 ‘roadmap 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2030년까지 전체 매출 1조원 달성 목표를 공개 선포하고,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 디지털비만치료제, 해외시장개척 등 3가지 계획을 발표하며 세계 비만 의학계에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이번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은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 등 365mc병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하는 역할이 될 것이라 보인다.
2022.06.24 I 이순용 기자
SK렌터카,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렌터카 부문 11년 연속 1위
  • SK렌터카,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렌터카 부문 11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SK렌터카가 ‘2022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렌터카 부문 11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SK렌터카,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2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렌터카 부문 11년 연속 1위 선정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국내 유일의 웰빙만족도 측정 평가다.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웰빙 정도를 △건강성(Health) △환경성(Environment) △안전성(Safety) △충족성(Satisfaction) △사회성(Social Responsibility)의 5개 차원을 통해 해당 부문별 웰빙 기능 만족도 1위를 선정한다.렌터카 부문 11년 연속 1위를 수상한 SK렌터카는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새로움과 편리함을 더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국내 렌터카 업계를 이끌고 있다. 특히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전기차 중심의 비즈니스 확장을 적극 추진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SK렌터카는 전기차 중심의 모빌리티 렌털 전문 사업자로서 2030년까지 보유 차종을 전부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2년 현재 렌터카 등록 대수는 약 21만대로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2월 창사 이래 최초로 980억 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으며, 발행한 녹색채권을 포함해 총 1700억 원을 투자해 2021년 한 해 동안 5000여 대의 전기차를 구매하는 등 전기차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제주 지역에 국내 최대의 전기차 전용 단지를 조성한다. 총 406억원을 투자해 제주에 8300평 규모의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와 전기차 생태계의 인프라 조성하고, 2025년까지 기존 보유 차량 3000여 대를 100% 전기차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과 협업을 통해 2025년까지 7200㎾급 충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SK렌터카는 지난 5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업계 최초로 발간했다. 이는 법상 의무 발간 시기(2025년)보다 앞당긴 것으로, ESG 경영 의지와 진정성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정보공개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ESG 전략 체계인 ‘A+MAZE’를 공개하고 각 전략 과제별 세부 실행 목표를 구체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펼쳤던 자사의 다양한 노력들이 11년 연속 1위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전기차 이용 경험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탄소 절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4 I 손의연 기자
코스피, 역대급 반대매매 우려 속 상승 출발…2320선
  • 코스피, 역대급 반대매매 우려 속 상승 출발…232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87포인트(0.6%) 오른 2328.24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장중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677.3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5% 오른 3795.7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 오른 1만1232.19를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7%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낮추면서 강한 고용시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진단하는 등 하반기 성장세를 감안 시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으나 연준에 대한 시장 신뢰가 낮아진 상황”이라며 “미국, 한국 등 주요국 증시는 낙폭과대 인식, 임박한 2분기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기술적 반등이 수시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24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13억원, 개인은 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8억원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대, 의료정밀과 서비스업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와 운수창고, 보험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은 2%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HMM(011200)과 삼성생명(032830)은 1%대,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날 역대급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거래대금이 급감한 가운데 반대매매 물량이 추가 하락을 이끄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4개 증권사의 담보 부족 계좌가 최소 1만 9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담보 부족에 시달리는 개인투자자들은 기한 내에 돈을 더 채워 넣으면 담보 부족을 면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반대매매 상황에 처하게 된다. 반대매매는 전날 종가 대비 20~30% 낮은 금액으로 주문이 산정되기 때문에 주가에 악재다. 특히 개인투자자 지분율이 높은 코스닥시장 종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2022.06.24 I 양지윤 기자
W컨셉, 유르트·아더앤드 등 디자이너 브랜드 가방 '라방'서 판매
  • W컨셉, 유르트·아더앤드 등 디자이너 브랜드 가방 '라방'서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W컨셉이 디자이너 브랜드 가방을 찾는 고객 수요를 공략하고자 인기 브랜드를 엄선해 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 최근 2030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가방을 여러 개 구매해 착장에 따라 바꿔가며 코디하는 트렌드가 보임에 따라 관련 수요 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사진=W컨셉)W컨셉은 24일 오후 7시부터 자체 라이브 방송인 ‘W라이브(W.LIVE)’를 통해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 가방 상품을 큐레이션 판매한다고 밝혔다.W컨셉은 지난해 7월부터 자체 라이브 방송 W라이브를 시작했으며 한 달에 2번씩 격주로 진행해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해왔다. 고객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주 1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6월 1일부터 22일까지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가방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W컨셉은 가방 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이례적으로 W라이브 금요일 방송을 특별 편성했다.이번 방송에는 모델 고소현 씨와 패션 인플루언서 정혜임 씨가 쇼호스트로 출연하며 W컨셉의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 가방 상품과 함께 백(BAG)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W컨셉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와 대표 상품 16개를 선정했다.‘조셉앤스테이시’, ‘아뜰리에 드 루멘’, ‘유르트’, ‘아더앤드’로, 방송에서 소개되는 가방 상품에 한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W라이브 전용 특전을 마련했다. W컨셉 회원 대상으로 활발하게 채팅에 참여한 고객 중 3명 추첨을 통해 W컨셉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1포인트는 1원으로 계산돼 현금처럼 즉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라이브 방송 중에만 공개되는 15% 추가 할인 시크릿 키워드 쿠폰을 발급하며 방송 상품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권지원 W컨셉 컨텐츠마케팅팀 팀장은 “W라이브는 고객의 풍성한 쇼핑 경험 확대를 목표로 매 방송 참여 브랜드와 상품에 맞춰 차별화된 콘셉트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방을 통해 패션 트렌드, 스타일링 방법을 제안하고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24 I 윤정훈 기자
'고형암 완치?'...엔케이맥스, 불치병에서 성과내며 기술수출 '성큼'
  • '고형암 완치?'...엔케이맥스, 불치병에서 성과내며 기술수출 '성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세계 최고의 NK(자연살해)세포 치료제 기술을 앞세워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엔케이맥스 연구원이 NK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중이다. (사진=엔케이맥스)21일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2’ 포스터에 엔케이맥스 육종암 임상 1상 결과가 포함됐다. ASCO 2022는 지난 3일부터 7일끼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이 학회에 엔케이맥스는 자사 NK세포 치료제 단독·병용요법 등 2개 임상 결과가 모두 메인 표지에 올랐다. 종양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회에서 국내 바이오텍이 성과를 인정한 것이다.엔케이맥스는 육종암 미국 임상 1상 코호트 1~3에선 9명의 투여 환자 중 6명에서 안정병변(SD)가 확인됐다. 독일 머크·화이자와 공동진행한 코호트 4에선 18명의 육종암 환자 중 완전관해(CR) 1명, 부분관해(PR) 1명, SD 8명이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66.7%를 기록했다.코호트 1~3에선 엔케이맥스의 NK세포치료제 ‘수퍼NK’ 단독투여 요법이다. 코호트4는 바벤시오·키트루다와 수퍼NK 병용투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완전관해는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를, 부분관해는 암세포가 약물 투여전보다 30% 이상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안정병변은 더 이상 암세포가 성장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말기 고형암 환자에서 치료 효과 엔케이맥스가 NK세포 치료제를 이용해 새로운 항암 해법을 제시하면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NK세포는 체내 1차 방어작용을 하는 선천면역세포다. NK세포는 비정상세포를 인지할 수 있는 다양한 수용체를 가지고 있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스스로 감지해 제거한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CAR-T 치료제는 혈액암에선 90% 이상의 치료반응률이 나오지만 고형암에선 효과가 거의 없다”면서 “세계 치료제 매출 1위 ‘키트루다’도 고형암에 대한 객관적 반응률은 20~3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전체 암종의 95%가 고형암이고, 나머지 5%가 혈액암인 것을 고려했을 때, 항암제 실상은 긍정적이지 않다”면서 “임상 결과에서 국내에선 크게 인정치 않는 ‘안정병변’이 다수 포함됐음에도 불구, 고형암에선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로 평가받아 학회 표지에 올라가게 됐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번 임상 결과는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병용투여 임상에선 PD-L1 음성 환자 1명과 10% 미만의 발현율을 가진 환자 1명도 포함돼 있었다. 키트루다, 트센트릭, 옵디보 등의 현존하는 면역항암제가 모두 PD-L1 인자 발현율 50% 미만에선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인 결과다.◇ 상업화와 확장성에 시장 관심 집중다국적 제약사를 비롯 의료계, 학계가 NK세포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히 임상결과 때문만은 아니다. 이론상 상업화와 확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당장 림프구 제거술이 필요없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CAR-T는 투여 전 면역거부 반응을 없애기 위해 3일간 입원해서 림프구 제거술을 받아야 한다”면서 “몸에서 면역세포들을 완전히 제거하면, 환자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당연히 질병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부작용을 설명했다. 이어 “반면 NK세포는 면역거부 반응이 없어 림프구 제거술이 필요없다”고 비교했다.자가세포가 아닌 동종(타인)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도 NK세포가 T세포보다 유리하다. 그는 “동종세포를 이용한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선 유전자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다”면서 “T세포 수용체 항원에서 타인세포에 대한 면역거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게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NK세포는 면역거부 반응이 없어 유전자 엔지니어링이 필요없다. NK세포 치료제가 CAR-T·CAR-NK와 달리 생산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생산비용 절감이 가능한 이유다.파이프라인 현황. (제공=엔케이맥스)면역거부 반응이 없다는 장점은 NK세포 치료제가 완전관해를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설령 CAR-T 치료제 투여로 완전관해 판정을 받았다고 해도 지속하기 어렵다”면서 “T세포는 과하게 활성화되면 싸이토카인 방출이 된다. 이 때문에 암이 재발해도 CAR-T 치료제 반복 투여가 어렵다. 반면 NK세포 치료제는 반복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완전관해를 지속할 수 있다”고 비교했다.NK세포 치료제가 혈액암·고형암 등 모두에서 효능을 보인 반면, CAR-T 효능이 혈액암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관심 증가 배경이다.◇ “올해 임상·사업 양쪽에서 성과”엔케이맥스는 동시다발적인 NK세포 치료제 임상을 국내외에서 실시하며 기술수출과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는 “연내 동종 NK세포를 이용한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임상에 성공하면 동결제형 형태로 치료제를 대량공급할 수 있어 시장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엔케이맥스는 1번 배양으로 최소 8만도즈에서 최대 40만도즈 분량의 NK세포 치료제 생산 기술을 보유했다. NK세포 1회 배양에 걸리는 시간은 45~46일에 불과하다. 특히, NK세포 생존율과 더불어 항암 활성도, 증식능 등에선 자타공인 세계 최고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엔케이맥스는 연초부터 미국법인 투자유치를 위해 파트너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유수의 투자기관과 글로벌 제약사들이 엔케이맥스 파이프라인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고형암에서 완전관해 결과를 낸 건 국내에선 최초이고 해외에서도 드문 사례”라면서 “올해 안에 임상과 비즈니스 양쪽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24 I 김지완 기자
박지현 ‘붉은 점퍼’ 합성 사진에… 이원욱 “모독이 도 넘었다”
  • 박지현 ‘붉은 점퍼’ 합성 사진에… 이원욱 “모독이 도 넘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국민의힘 점퍼’ 합성 사진을 두고 “우리는 괴물이 되지 말자”라며 “청년 박지현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었다. 조롱을 넘어 폭력”이라고 밝혔다.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합성 사진. (사진=‘재명이네 마을’)앞서 23일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점퍼를 입은 듯한 합성 사진이 등장했다.해당 사진은 지난달 11일 민주당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 선대위 출범식에서 박 전 위원장이 연설하는 장면을 일부 합성한 것이다.실제 사진에서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상징색인 푸른색 점퍼를 입고 있었지만, 합성 사진에서는 ‘기호 2번’이라고 쓰인 붉은색 점퍼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는 박 전 위원장이 이 의원의 강성 지지자인 ‘개딸’(개혁의 딸), ‘양아들’(양심의 아들) 등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해당 합성 사진에 “이것이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의 전형이다” “국민의힘으로 22대 총선에 나서려 한다”라고 비판적인 댓글을 달았다.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합성까지 하면서 저렇게 해야 하나” “박지현이 왜 팬덤정치 멈춰야 한다 했는지 알겠네” “딱 봐도 합성인데 수준 떨어진다” “이재명 지지자라는 이름으로 박지현한테 가해진 폭력만 셀 수 없이 많다” 등의 비판도 이어졌다.이와 관련, 이원욱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괴물이 되지는 맙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자기 소신을 솔직히 터놓고 말하지 못하는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운을 뗐다.이어 “한 사람의 의견에 대해 부당하다고 여기면 비판하면 되고, 그 비판에 대해 또다시 반론이 있다면 또다시 비판이 이어지면 된다”라며 “그러나 정답을 정해 놓고 비난 먼저 한다면 누가 자신의 소신을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그는 “대선 기간 한 청년의 움직임으로 2030여성의 지지세를 모으고, 그 청년을 지키겠다고 약속하고, 그 청년을 비대위원장으로 불러내고, 이제는 그 청년에게 지방선거 책임을 지라고 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청년에게 지잡대 출신, 모 의원이 전략적으로 데리고 온 사람 등 마타도어를 일삼는 모습에서 어떻게 정치 훌리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나”라고 덧붙였다.또 “최근 모 축구 팬들이 한 소년을 다른 팀 팬이라고 조롱하고 폭행해 문제가 된 경우가 있다”라며 “그 팬들을 단순히 팬이라고 부를 수 있나”라고 되묻기도 했다.그는 “청년 박지현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었다. 파란 옷을 붉은색으로 바꿔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가. 조롱을 넘어 폭력”이라며 “청년 박지현의 말을 귀담아듣고,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필요한 말은 반영해가는 민주당을 기대하는 것 역시 무리한 것인가”라고 한탄했다.
2022.06.24 I 송혜수 기자
삼성전자, 수요 위축 속 내년 상반기까지 감익…목표가↓-다올
  • 삼성전자, 수요 위축 속 내년 상반기까지 감익…목표가↓-다올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가 거시 시장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요 위축이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12,5%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우려와 코로나19 보복소비(Pent up demand) 소멸로 세트 및 부품 수요가 위축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감익 추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7.0% 늘어난 7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 늘어난 13조2000억원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기존 다올투자증권이 제시한 매출액 80조7297억원과 영업이익 15조2030억원과 견줘 각 8%, 13%씩 낮춘 것이다. 그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 실적 부진을 반영했다”면서 “먼저 반도체 부문의 매출액은 2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9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는데, 중국 락다운 등 전방 수요가 약한 가운데 평균판매단가(ASP)는 무리한 출하를 지양하며 디램은 전 분기보다 1% 하락하고, 낸드는 2%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DP) 부문에서는 8조원의 매출액, 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 기준 전 분기보다 34.2% 감소하는 수준”이라며 “비수기 여파”라고 말했다.모바일경험(MX) 역시 전방수요 위축으로 스마트폰 재고가 증가하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8% 줄어든 2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9% 감소한 2조1000억원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소비자가전(CE)의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3.3% 감소한 1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1% 감소한 6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면서 “계절적으로는 가전 성수기지만 TV 수요 약세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최근 주가조정으로 우려들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면서 “주가는 올해 실적 전망치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로 역사적 저점에 접근해 있다”고 덧붙였다.
2022.06.24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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