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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전' 박항서호 베트남, 13일 태국과 미쓰비시컵 결승
  • '고별전' 박항서호 베트남, 13일 태국과 미쓰비시컵 결승
  •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베트남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박항서 감독이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준비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태국을 상대로 결승 1차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홈앤드어웨이로 결승 1차와 2차전을 치러 합계 점수로 우승팀을 가린다. 2차전은 16일 태국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17년부터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은 박항서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놔 이번이 고별 무대다. 박 감독 부임 이전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중위권 전력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2017년 이후 급성장하며 지금은 동남아시아 국가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을 시작으로 같은 해 이 대회의 전신인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당시 우승은 베트남이 국제무대에서 10년 만에 정상에 오른 쾌거였다.박 감독의 베트남은 스즈키컵 우승 이후에도 국제무대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2019년 아시안컵 8강,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 베트남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들었다. 베트남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성장시키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동남아 진출’에도 속도가 붙었다.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맡았고, 김판곤 감독은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5년여 재임 기간 베트남 축구의 영웅이 된 박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아름다운 이별을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의 5년을 돌아본 박항서 감독은 준결승 2차전 뒤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선수들은 다른 동남아시아 팀들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평가에 대해선 자세를 낮췄다. 그는 “나는 평범한 감독”이라며 “우승을 위해 베트남의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고 베트남 축구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베트남에 맞서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축구의 절대강자다. 이 대회에서만 최다 6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열린 동남아시안(SEA) 게임에서 태국을 결승에서 꺾고 우승했다. 그러나 당시 대회는 U-23(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했다.A대표팀 간 맞대결에선 박 감독 부임 이후 베트남과 태국은 1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박항서호가 태국을 상대로 승리한 건 2019년 킹스컵 준결승이 마지막이다. 이후 4번의 경기에서는 3무 1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 2020년 이 대회(스즈키컵) 준결승에서 맞붙어 0-2로 패했다.태국은 득점 1위(6골) 티라실 당다 등 뛰어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무실점 행진을 이어올 정도로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자랑한다. 준결승 2차전에서 2골을 몰아 친 득점 2위 응우옌 티엔 린이 공격을 주도한다.
2023.01.12 I 주영로 기자
코스닥, 소폭 하락세 출발…700선 유지
  • 코스닥, 소폭 하락세 출발…700선 유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2일 코스닥이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9포인트(0.21%) 하락한 708.28을 기록 중이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물가 완화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상승한 3만3973.0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8% 오른 3969.6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6% 뛴 1만931.67을 기록하며 1만1000선에 근접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17% 올랐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기대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 증시의 특징처럼 전기차 관련 산업군과 신재생 에너지 업종 중심으로 견고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56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이 630억원, 기관이 96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6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속(1.26%), 출판매체(0.96%), 오락(0.59%), 금융(0.4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도체(0.63%), 종이/목재(0.62%), 비금속(0.5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에스엠(041510)(2.34%), 알테오젠(196170)(1.72%), JYP Ent.(035900)(1.38%), 천보(278280)(0.36%) 등이 상승 중이다. 리노공업(058470)(1.42%), 펄어비스(263750)(0.92%), 파라다이스(034230)(0.85%), HLB(028300)(0.96%), CJ ENM(035760)(0.90%) 등은 하락하고 있다.
2023.01.12 I 최훈길 기자
셀트리온 "美 라니 테라퓨틱스와 먹는 항체치료제 개발 착수"
  • 셀트리온 "美 라니 테라퓨틱스와 먹는 항체치료제 개발 착수"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9일 미국 산호세(San Jose)에 기반을 둔 바이오텍 라니 테라퓨틱스(Rani Therapeutics)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Ustekinumab)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 2공장 전경.(제공= 셀트리온)셀트리온은 라니 테라퓨틱스에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RT-111’ 비임상과 임상 1상에 필요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을 독점 공급하며, 향후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Global License)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게 된다.라니 테라퓨틱스는 독자적인 경구용 캡슐 플랫폼 ‘라니필(RaniPill)’을 통해 정맥 및 피하 주사제형의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라니필 기술로 만들어진 경구용 캡슐은 소장(小腸)에서 캡슐이 분해되고 캡슐 내에 있던 용해 가능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약물이 소장으로 전달되어 혈관으로 이동하게 된다. 경구제이지만 캡슐 내 탑재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셀트리온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신약 개발 협업을 시작으로 현재 개발중인 CT-P43뿐 아니라 제품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혁신적 약물 전달 플랫폼을 적용하는데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개발중인 제품들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CT-P43을 자체 개발함과 동시에 우스테키누맙 경구형 치료제 개발 협업에도 나서게 돼, CT-P43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당 플랫폼이 미래 파이프라인에도 혁신과 다양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니필 캡술과 같이 차별화된 제형으로 환자 편의는 물론 의료현장의 미충족수요(Unmet needs) 해결에 앞장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T-P43의 오리지널의약품인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스텔라라는 현재 정맥주사와 피하주사 두 가지 제형으로 돼 있으며, 판상형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등의 적응증에 사용된다.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경영실적에 따르면 스텔라라는 2021년 매출 기준 91억 3,400만 달러(약 11조 8,700억원)를 기록했다.한편 셀트리온은 경구형 항체 치료제를 비롯해 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항암제 영역에서도 관련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목표로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및 자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3.01.09 I 석지헌 기자
美 고용지표 호조 경계감…환율, 1270원 재진입
  • 美 고용지표 호조 경계감…환율, 1270원 재진입[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경계감이 커지면서 달러인덱스가 105선으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270원 재진입이 예상된다.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7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69.4원)보다 5.1원 상승 거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6일 밤 10시반께 발표되는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12월 ADP 민간고용이 23만5000명 증가, 예상치 15만명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6일 밤 발표될 고용지표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ADP 민간고용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의 방향성이 늘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ADP 민간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고 해도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도 개선됐으리라는 보장은 없으나 투자 심리가 ‘고용지표 호조’로 맞춰지고 있다.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22만2000명을 기록할 것이란 게 시장 전망이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0만4000건으로 예상치(22만5000명)을 하회했다. 고용지표 호조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을 뒷받침함으로써 최종금리 수준을 높일 것이란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간밤 3대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2%,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1.47% 떨어졌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5시 50분께 105.13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04선대에서 1포인트 가량 상승한 것이다. 달러 강세에 엔화는 약세를 보이는 반면 위안화는 중국 리오프닝 이슈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33엔까지 올랐으나 달러·위안 환율은 6.88위안까지 밀렸다. 엔화, 위안화의 방향성이 엇갈리고 있는 데다 고용지표라는 이벤트를 앞두고 원화는 방향을 찾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또 다시 순매도로 전환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전일엔 5000억원 넘게 순매수해 작년 11월 30일(1조1500억원) 이후 최대 매수세를 보였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전환할 경우 환율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다만 1270원 중후반대에선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상단을 누를 가능성이 크다. 환율은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1270원대에서 움직임을 좁힐 전망이다.
2023.01.06 I 최정희 기자
美증시, 고용호조에 하락…오늘 삼성전자 실적 발표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고용호조에 하락…오늘 삼성전자 실적 발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미국 민간 고용지표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 내 에너지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오늘(6일)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된다. 영업이익 ‘반토막’이 예상되고 있다. 새해 들어 급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반등세를 보였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FP)◇ 뉴욕증시, 민간 고용 호조에 하락-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 하락한 3만2930.08로 거래를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 밀린 3808.10으로, 나스닥지수는 1.47% 떨어진 1만305.24로 장을 마쳐.-투자자들은 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등을 주시했다.◇ 민간 고용, 시장 예상치 크게 웃돌아…긴축 우려↑-민간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는 더욱 강화. 연준은 금리 인상으로 고용 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23만5000명 증가.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5만3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ADP 고용은 이번 주 후반 나오는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미국 12월 고용시장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지표.◇ 삼성·LG전자, 오늘 잠정실적 발표…영업익 반토막 전망-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장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2조7226억원과 6조8738억원. 이는 전년 동기보다 5.02%, 50.43% 감소한 수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22조7202억원, 4207억원. ◇ 연준 당국자들 “계속 긴축해나갈 것” 시사-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치를 5%를 웃도는 수준으로 상향했다며 당분간 연준이 이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있어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말해.-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정책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들어서지는 않았으나 이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해.◇ S&P지수 내 에너지 제외 10개 업종 모두 하락-에너지 관련주는 유가 반등에 2%가량 올랐고, 부동산과 유틸리티 관련주는 2% 이상 하락.-테슬라의 주가는 12월 중국 제조 차량 인도 실적이 전달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하락. 그러나 투자업체 에드워드 존스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규제 푸니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8개월 만에 반등-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9개월 만에 하락세가 둔화한 가운데 매수심리도 소폭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지수 60대의 저조한 수치지만 추락하던 매매수급지수가 정부의 전방위 규제 완화 정책으로 인해 일단 8개월 만에 반등.-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1로 지난주(63.1)보다 1포인트 상승.◇ 美, 北무인기 탐지했나 질문에 “우린 역내 전체 정보 능력 있어”-미국은 5일(현지시간) 북한 무인기의 한국 영공 침범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조율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관련해 한국과 어떻게 협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 국방부에 문의하라”면서도 “우리는 북한의 위협은 물론 역내 안정·안보를 위해 한국, 일본, 역내 기타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김여정, 北 2인자…김정은 갑자기 사망할 경우 후계자 가능성”-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갑자기 사망할 경우 현시점에서는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미국에서 나와. -김정은 자녀가 어린데다가 북한 체제가 공고해 김 위원장 유고 발생 시 내부적으로 급변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 등.◇ 급락했던 국제유가, 다시 반등세-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2월 말 미국 강타한 겨울 폭풍 영향으로 정유 공장 가동률이 전주 대비 12.4% 포인트 하락한 79.6%를 기록하면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이 영향으로 연료 생산속도 감소하면서 증류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주간기준 각각 140만배럴, 34.6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혀. 이번 주 첫 이틀 동안 9% 넘게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1% 반등.
2023.01.06 I 이은정 기자
여전히 뜨거운 고용에 긴축우려↑…나스닥 1.47%↓
  • [뉴욕증시]여전히 뜨거운 고용에 긴축우려↑…나스닥 1.47%↓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민간 고용 지표 호조로 긴축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하락 마감했다. 예상을 웃도는 고용지표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긴축이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다. 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 하락한 3만2930.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6% 오른 3808.1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7% 떨어진 1만305.24를 기록했다. 이나 발표된 민간 고용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23만5000 명 늘면서, 시장 예상치인 15만3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매달 20만명 이상의 고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고용 시장은 여전히 뜨겁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2월 임금은 전년 대비 7.3% 올라 전달의 7.6% 상승에서 둔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같은 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9000건 감소한 20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4주래 최저치이자, 시장 전망치 22만건을 훨씬 하회하는 수치다.연준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한 터라 물가인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글로벌의 마이크 로웬가르트는 “예상을 웃돈 민간급여, 실업수당 청구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력적이라는 징후”라며 “시장의 압력이 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고용지표가 눈에 띄게 둔화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연준 당국자들도 새해부터 매파 발언을 쏟아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치를 5%를 웃도는 수준으로 상향했다”면서 “연준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이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준 내 강력한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현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들어서지는 않았으나 이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품목별로 유가 반등에 힘입어 에너지 관련주는 2%가량 올랐고, 금리 인상에 부정적인 부동산과 유틸리티 관련주도 2% 이상 하락했다.테슬라도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테슬라의 주가는 12월 중국 제조 차량 인도 실적이 전달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2.9% 하락했다. 암호화폐 관련 기업인 실버게이트 캐피털의 주가는 고객 예치금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42.73% 이상 폭락했다. 고객돈을 빼내 자의적으로 활용한 FTX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생활용품 소매체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Y)가 파산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29.88% 큰폭으로 하락했다. 유가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등에 입입어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14% 오른 73.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지난 이틀간 9% 이상 하락하며 지난달 9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저가 매수세와 미국 정유 설비가동률 하락 여파 등으로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유가는 새해 첫거래부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떨어졌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2% 하락했다.
2023.01.06 I 김상윤 기자
코스닥, 상승세로 출발…685 돌파
  • 코스닥, 상승세로 출발…685 돌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5일 코스닥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반등하는 모양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3포인트(0.40%) 오른 686.4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이 상승한 것은 미국 등 글로벌 증시 상승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저가 매수와 기술주 중심 상승이 이뤄졌고, 업종별로 전 업종 상승 마감했다”며 “유럽 증시는 유로존과 프랑스 등의 인플레이션 둔화와 체감 경기 개선 영향으로 투자심리를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80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320억원, 기관은 50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의료정밀(1.52%), 서비스업(1.23%), 전기전자(1.12%)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금융업(0.85%), 제조업(0.75%), 의약품(0.74%)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보험업(0.47%), 통신업(0.37%), 유통업(0.16%)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에스티팜(237690)(6.08%), 펄어비스(263750)(2.81%), 스튜디오드래곤(253450)(2.25%), 카카오게임즈(293490)(1.32%), CJ(001040) C&M(1.48%), 엘앤에프(066970)(1.09%)는1% 넘게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0.93%), 휴젤(145020)(0.70%), 천보(278280)(0.78%)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HLB(028300)(0.53%), 알테오젠(196170)(0.14%)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3만3269.7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5% 오른 3852.9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9% 뛴 1만458.76을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5%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반등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8%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30% 상승했다.
2023.01.05 I 최훈길 기자
美 고용지표 관망…환율, 1270원 초중반대로 소폭 상승
  • 美 고용지표 관망…환율, 1270원 초중반대로 소폭 상승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70원 초중반선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6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탓에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모습이다. 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71.7원)보다 1.85원 오른 1273.55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7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71.7원)보다 0.5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이날 환율은 예상가보다 하락한 1271.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1274.5원까지 오르는 듯 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1270원 초중반선에서 움직임을 좁히는 모양새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저녁 6시께 104.23에 거래돼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이 호주 석탄 수입을 일부 재개한다는 소식에 전일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는데 달러·위안 환율은 6.89위안선에서 등락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32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5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5.54포인트, 0.69% 오른 2271.5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새해 첫 반등에 성공했지만 장 마감 이후에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09%,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6%, 나스닥 지수는 0.06% 하락하고 있다. ‘매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재인식하면서 시장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환율은 미 고용지표가 공개된 이후에야 뚜렷한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2023.01.05 I 최정희 기자
암울한 새해 증시…애플·테슬라마저 '와르르'
  • [뉴욕증시]암울한 새해 증시…애플·테슬라마저 '와르르'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올해 첫 거래일부터 하락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역대급 낙폭을 발판 삼아 반등하나 했는데, 애플과 테슬라 등이 폭락하면서 시장 전반의 투심이 가라앉았다.(사진=AFP 제공)◇새해 첫날부터 미 증시 약세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3만3136.3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0% 내린 3824.1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6% 떨어진 1만386.99를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0% 내렸다.3대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만 해도 유럽발(發) 희소식 등에 힘입어 1% 안팎 반등을 시도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9.1%)를 밑돌았다.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힌을 싣는 지표다. 또 S&P 글로벌의 집계를 보면 지난달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전월(47.1) 대비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오름세다. 특히 지난해 뉴욕 증시 낙폭이 워낙 컸던 만큼 반발 매수세가 들어 왔다. 지난해 3대 지수는 각각 8.78%, 19.44%, 33.10%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이후 최대다.그러나 장 초반부터 애플과 테슬라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지수 전반이 흔들렸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40만5278대로 분기 기준 최다를 기록했음에도 월가 전망치(43만1117대)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12.24% 폭락한 108.1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104.64달러까지 떨어졌다. 어느덧 100달러마저 위태로워진 것이다.번스타인 리서치의 토니 사코나기 분석가는 “테슬라가 심각한 수요 문제에 직면했다”며 “저가 차량을 대규모로 선보이기 전까지는 수요 문제가 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핵심 지역인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 가격을 조정하거나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애플 역시 마찬가지다. 전날 닛케이는 “애플의 일부 납품 업체들이 올해 1분기 부품 생산을 줄일 것을 통보 받았다”고 보도했다. 에어팟, 애플워치 등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는 것이다. 애플 주가는 3.74% 빠진 125.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은 이날 주가 하락에 시총이 2조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애플 외에 마이크로소프트(-0.10%), 엔비디아(-2.05%) 등의 주가도 빠졌다.◇애플 시가총액 2조달러 아래로장 초반 나온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S&P 마킷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2를 기록했다. 2년7개월 만에 가장 낮다. 기준점인 50 이하는 제조업 경기가 위축 상태에 있음을 뜻한다.월가는 여전히 침체 공포감에 뒤덮여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23개 대형은행의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 결과 70%에 해당하는 16개사가 미국이 올해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 대부분은 미국 실업률이 올해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CBS에 나와 “올해 세계 경제의 3분의1이 경제 침체에 직면할 것”이라며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빅3가 동시에 둔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경고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남아 있어 상승장을 유지할 수 없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봇(pivot·통화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에 베팅을 하기에는 아직 너무 일러서 당분간 증시 환경은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국제유가도 침체 우려에 새해 첫 거래일부터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4.15% 하락한 배럴당 76.9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다만 유럽 주요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4% 상승했다.
2023.01.04 I 김정남 기자
월가 대형은행 70% 올해 경기침체 예상
  • 월가 대형은행 70% 올해 경기침체 예상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국 월가의 대형은행 대부분이 올해와 내년 미국의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상보다 빠른 경기침체 현상이 나타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올 하반기에는 ‘피벗(통화긴축 방향 전환)’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 월스트리트 (사진=AFP)WSJ는 23개 대형 은행의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 결과 70%에 해당하는 16개사가 미국이 올해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내년 경기침체를 예상한 2개사를 더하면 미국의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응답은 78%에 이른다. 다만 이들은 미국의 경제침체는 ‘조용한’, ‘온화한’ 방식으로 갈 것으로 예측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들은 미 정부에서 발행한 채권을 연방준비은행과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허용받은 프라이머리 금융 딜러다.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고 본 위기 신호로는 미국인들의 초과저축 축소에 따른 소비여력 감소, 부동산 시장 침체, 은행들의 대출 기준 강화 등이 꼽혔다. 미 연준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초과저축액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약 2조3000억달러(약 2939조원)에 달했지만 최근 1조2000억달러(약 1534조원)로 줄어들었다. 도이체방크 분석가들은 올해 10월 초과저축액이 완전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렛 라이언 도이체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초과 저축이 고갈되면서 수요가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본다”면서 “기업들도 자본 지출을 줄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코노미스트 대부분은 미국의 실업률이 지난해 11월 3.7%에서 올해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5%도 역사적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실업률이 오르면서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코노미스트 대부분은 연준이 올해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올리고, 2분기에 금리인상을 멈춘 뒤, 3분기나 4분기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의 피벗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겠지만,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은 어느 정도 회복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이들의 올해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평균 전망치는 현재보다 5%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바클리와 소시에테제네랄 등 일부 은행은 S&P 500 지수가 연말에 지금보다 더 낮은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미국이 올해와 내년 경기침체를 피할 것으로 예상한 금융기관은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 HSBC,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 5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기대치는 높지 않다. 이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약 0.5%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낙관적인 시각을 보인 골드만삭스의 예상치도 1%에 그쳤다.
2023.01.03 I 김상윤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CDMO 나선 종근당바이오...“24년 해외진출·700억 매출 목표”
  • 마이크로바이옴 CDMO 나선 종근당바이오...“24년 해외진출·700억 매출 목표”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종근당바이오가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으로는 드물게 치료제 개발은 물론 위탁개발생산(CDMO)까지 도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회사는 CDMO 사업으로 연 매출 7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글로벌 사업을 위해 2024년 해외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2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063160)는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3일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공동으로 세브란스병원 광혜관에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 ‘CYMRC(CKDBio-YONSEI Microbiome Research Center)’를 개소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CYMRC에서는 염증성장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간 질환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적응증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지난달에는 비피도와 마이크로바이옴 CDMO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바이오는 비피도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1상을 위한 개발과 위탁생산을 하게 된다. 아미코젠 계열사 비피도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한 기업이다.◇CDMO 수요↑, 발효기술-공정개발 특화...연 700억 매출 기대종근당바이오의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시장성과 희귀성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은 2021년 2억8700만 달러로, 연평균 22.5% 성장해 2030년 31억8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최근 스위스 페링제약의 레비요타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이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레비요타가 FDA 허가를 받으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치료제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해외 CDMO를 거쳐야 하는데, 이 경우 계약을 해도 1년 반 정도 후에야 생산이 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의 시간적, 비용적 스트레스가 축적돼 있고,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CDMO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중 CDMO 사업까지 하는 기업은 손에 꼽힌다. 지놈앤컴퍼니(314130), 고바이오랩(348150),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 등 여러 기업들이 있지만 CDMO를 영위하는 곳은 지놈앤컴퍼니와 종근당바이오뿐이다. 이 중에서도 지놈앤컴퍼니는 국내가 아닌 미국 리스트랩을 인수해 해외에서 CDMO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안산공장에 국내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임상 전용 GMP 공장을 구축했다. 해당 공장은 3400평, 10층 규모로 이뤄져 있고, 비임상, 임상 1상, 임상 2상 시료를 제조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50년 발효기술을 바탕으로 오랜시간 다양한 균종의 배양과 특성 등을 연구해왔다. 또 공정개발 연구를 통해 안정성이 높은 의약품 제조 경험을 축적했다”며 “국내 최고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전용 GMP 공장을 구축해 공정개발과 생산 능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세포은행부터 원료의약품(DS), 완제의약품(DP)까지 원스톱으로 제조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연 매출 7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매출 700억원 지난해 종근당바이오 매출 1422억원의 약 절반가량 되는 규모다.◇2024년 해외 진출...M&A-자체 생산시설 구축종근당바이오는 2024년 마이크로바이옴 CDMO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CDMO 계약을 논의 중인 기업들은 국내 허가, 미국 및 호주 허가를 타깃으로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마이크로바이옴 CDMO의 경우 해외 수요가 절대적인 만큼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개발 중인 기업은 세계적으로 약 500여개에 달하는데 이중 임상에 돌입한 기업은 30여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470여개 기업이 임상에 돌입하면 CDMO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를 위해 종근당바이오는 단기적으로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글로벌 행사인 마이크로바이오 커넥트(Microbiome Connect), 마이크로바이옴 무브먼트(Microbiome Movement) 등에 참가해 CDMO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종근당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CDMO 브랜드와 경쟁력을 알린 후, 본격적인 해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게 회사 측 전략이다.해외 진출은 인수합병(M&A)등 다양한 방법이 고려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CDMO 매출은 약 90%가 북미와 북아메리카에서 발생한다”며 “따라서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을 위해서는 해외진출이 필수라고 판단한다. 2024년 해외진출을 목표로 M&A와 투자, 자체 생산시설 구축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29 I 송영두 기자
코스피, 2300선 깨지며 하락 출발…2% 이상 급락
  • 코스피, 2300선 깨지며 하락 출발…2% 이상 급락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8일 코스피 지수가 2300선 깨지며 229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배당락일인 이날 코스피 지수가 2% 이상 빠지고 있다. 아울러 간밤 미국 나스닥이 1% 이상 하락하고, 테슬라 주가가 11% 이상 빠지는 등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91포인트(2.01%) 내린 2285.88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296.45포인트로 전 거래일(2332.79)보다 36.34포인트(1.56%) 하락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나스닥 급락, 배당락 등으로 약세가 예상된다”며 “미국장은 테슬라발 악재, 금리 상승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222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다. 외국인이 1293억원어치, 기관은 131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150억원), 사모펀드(-68억원), 연기금등(-49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보험, 증권, 금융업, 통신업 등이 3% 이상 빠지고 있다. 운수창고, 화학이 2% 이상 내리고,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건설업, 철강금속, 유통업, 전기전자, 제조업,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내림세다. 그 외 음식료품, 종이 목재, 기계, 의약품 등이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KB금융(105560), 기아(000270)가 4% 이상 내리고 있다. LG화학(051910)은 3% 이상,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물산(028260)이 2%이상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이어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카카오(035720), POSCO홀딩스(005490)도 1% 이상 내림세다. 삼성SDI(006400), NAVER(03542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도 일제히 1% 미만 소폭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만 1% 미만 소폭 오름세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63포인트(0.11%) 상승한 3만3241.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40%) 하락한 3829.25를, 나스닥지수는 144.64포인트(1.38%) 하락한 1만353.23에 거래를 마쳤다.
2022.12.28 I 김소연 기자
 연말 美증시 약세…테슬라 11%대 폭락
  • [뉴스새벽배송] 연말 美증시 약세…테슬라 11%대 폭락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 휴장을 지나고 약세장이 이어졌다. 연말 산타랠리가 보일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간밤 11% 이상 폭락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 내 생산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테슬라는 7거래일째 하락하며, 시가총액 순위 역시 20위로 밀렸다. 기업 체감 경기는 4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 수요 둔화로 인해 기업들의 체감 업황이 악화하는 모양새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 나스닥 1% 이상 내려…멀어지는 산타랠리-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63포인트(0.11%) 상승한 3만3241.56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40%) 하락한 3829.25를, 나스닥지수는 144.64포인트(1.38%) 하락한 1만353.23에 거래를 마쳐. - 주가지수는 장중 엇갈린 흐름을 보여. 중국이 여행을 재개하기 위해 내년 1월 8일부터 자국민들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지수가 상승. 하지만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기술주는 내려앉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1.70bp 오른 3.8%대를 나타내.- 연말을 맞아 거래가 줄어들고, 변동성은 확대 (사진=AFP)◇ 테슬라 위기, 11% 이상 폭락- 테슬라의 주가가 하루 11% 이상 폭락. 내년까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악재 탓. -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41% 하락한 주당 109.10달러에 거래를 마쳐. 장중 108.76달러까지 하락. 100달러도 밑돌 가능성. - 주요 시장인 중국 내 생산 차질 때문. 로이터통신은 이날 테슬라의 내부 일정을 입수해 “테슬라는 이번달부터 시작한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축소를 내년까지 연장한다”며 “내년 1월 3~19일 17일간 생산하고 20~31일은 춘절(설날) 연휴로 가동을 멈춘다”고 보도. 테슬라가 춘절 연휴 내내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이례적-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24일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고 전해. 공장과 부품 공급업체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 테슬라는 7거래일째 하락. 202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 테슬라 시총 순위 역시 20위로 하락.◇ 미국 집 값 4개월 연속 떨어져…금리인상 영향-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10월 기준으로 전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혀- 전월 대비로 4개월 연속 집값 하락세. 낙폭은 9월(-1.0%)보다 줄어들어-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7%,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8% 각각 내려.- 미국의 주택가격이 완연한 하강곡선을 그리는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분석.- 미 국책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보증기관인 패니메이에 따르면 작년 말 3%에 그쳤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 10월과 11월 7%를 돌파했다가 최근 6.27%로 다소 진정됐으나, 여전히 연초의 2배 수준.◇ 러시아, 유가상한제 도입국에 석유 수출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와 기업에 대해 석유 및 석유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타스 통신 등이 보도.- 이번 대통령령은 내년 2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유지될 예정.- 이에 따라 석유 및 석유 제품 공급 계약에 가격 제한이 명시돼 있을 경우 공급이 금지되며, 대통령의 특별 허가가 있어야만 수출이 가능.- 석유는 2월 1일부터 수출이 금지되며, 석유 제품은 정부 결정에 따라 2월 1일보다 수출 금지 시기가 늦춰질 수 있어.-지난 5일부터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호주 등 27개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고, 이 기준을 지키지 않는 해운사는 미국·유럽 보험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했음. 러시아는 이에 반발◇ 기업 체감 경기, 4개월째 내리막-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74로, 11월(75)보다 1포인트 하락. - 74는 2020년 10월(74)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하회. - 업황 BSI는 지난 9월(78) 3포인트 떨어진 뒤 4개월째 하락세. 제조업 업황 BSI(71)가 3포인트 떨어졌고,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업황 BSI(76)는 비슷. - 제조업 세부 업종 가운데 특히 글로벌 반도체·화학제품 수요 감소로 전자·영상·통신장비(-6포인트), 화학물질·제품(-11포인트) 등의 하락 폭이 커 - 경기 불확실성에 수요 둔화로 인해 기업들의 체감 업황 악화
2022.12.28 I 김소연 기자
코스피 2310선 하락 출발…장 초반 상승·하락 반복
  • 코스피 2310선 하락 출발…장 초반 상승·하락 반복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2310선에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내 상승 전환해 2310선에서 상승, 하락을 반복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 ‘산타랠리’는 나타나지 않으며 코스피는 23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포인트(0.13%) 내린 2310.5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12.54포인트로 전 거래일(2313.69)보다 1.15포인트(0.05%) 소폭 하락 출발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한국 증시는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배당을 위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실적이 견고한 우량주를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 기관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세다. 개인은 22억원어치, 기관은 1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32억원), 기타법인(16억원), 투신(1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18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어 운수창고, 의약품, 건설업, 서비스업, 증권, 운송장비, 기계, 섬유의복, 철강금속, 통신업,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에 반해 보험, 전기전자, 화학,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기아(000270), 카카오(03572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 미만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이 1%이상 밀리고 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KB금융(105560)은 1% 미만 소폭 내림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44포인트(0.53%) 오른 3만3203.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43포인트(0.59%) 상승한 3844.82로, 나스닥지수는 21.74포인트(0.21%) 오른 1만497.86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2.12.26 I 김소연 기자
'산타랠리'사라진 증시…中 코로나 통계중단
  • '산타랠리'사라진 증시…中 코로나 통계중단 [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지난 2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 기대했던 산타랠리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26일 크리스마스 대체공휴일로 휴장한다. 중국은 코로나19 일일통계 발표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통계발표가 실제 감염자와 사망자 상황과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제로 코로나’정책을 사실상 폐지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있으며, 내년 초 감염 절정기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연휴 앞두고 美 증시 소폭 상승…올해 산타랠리 사라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 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44포인트(0.53%) 오른 3만3203.93으로 거래를 마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43포인트(0.59%) 상승한 3844.82로, 나스닥지수는 21.74포인트(0.21%) 오른 1만497.86으로 장을 마감. - 뉴욕 금융시장은 오는 26일 크리스마스 대체공휴일로 휴장. 이 때문에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 시장은 상승과 하락 반복 ◇ 물가 지표 뚜렷한 상승세 둔화 - 미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라 전달의 5.0% 상승보다 둔화.-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폭. 시장 전망치인 4.6%는 소폭 웃돌아- 11월 PEC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보다 5.5%, 전월보다 0.1% 각각 올라.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0월 6.1%에서 5%대에 진입. 지난해 10월 이후 최소 상승폭 기록.- 연준이 ‘가장 정확한 물가 지표’로 간주하는 근원 PEC 가격지수가 뚜렷한 둔화를 보여◇ 美 주택시장 침체,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가 미 중앙은행인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진단. - 올해 들어 7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주택시장이 2007∼2009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정도의 혹독한 침체에 빠졌다고 판단. 이로 인해 연준이 기대하는 물가상승률 축소와 경제활동 위축이 향후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지난 3월 4%에서 지난 가을 7%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11월 현재 미국인들이 매달 갚아야 하는 모기지 상환액이 연초 대비 43% 급등한 상태라고 미 모기지은행연합회는 밝혀.- 집값뿐 아니라 주택 임차료 역시 지난 2년간의 가구수 급증세가 가라앉고, 40년 만에 가장 많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 여파로 가격 오름폭이 뚜렷하게 둔화하는 추세. - 주택시장 침체는 가전, 가구, 리모델링, 이사 등 다른 연관 산업의 수요를 함께 떨어뜨리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강력한 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분석.중국 베이징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 AFP)◇ 중, 코로나19 감염자 통계 발표 안해- 중국 방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25일부터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 통계 발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 위건위는 “앞으로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개해 참고 및 연구에 사용토록 할 것”이라고 부연. 이 같은 조치는 위건위의 통계 발표가 실제 감염자 및 사망자 상황과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으로 보여- 동부 연안 지역 저장성은 하루 신규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 저장성 방역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감염사례 모니터링과 지역사회 표본조사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내년 1월 1일께 감염 절정기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중국신문주간은 베이징 위건위 발표를 인용해 지난 21일 발열진료소를 찾은 환자가 6만5000여명으로 경증 환자는 감소 추세지만, 위·중증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 미국, 혹한·폭설 강타…사망자 속출- 혹한과 폭설, 강풍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미국 대부분의 지역을 강타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에 사망자가 속출하고 교통이 마비. - 미 NBC방송은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시작된 겨울폭풍으로 미 전역에서 최소 3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고, AP통신은 사망자가 최소 28명이라고 보도.- 미 중서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평원 일대에서 시작된 이번 겨울폭풍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큰 피해 발생 - 항공정보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 미국에서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모두 3488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 25일도 1800편 이상 무더기 결항.- 강추위 속 정전 피해도 잇따라 발생.
2022.12.26 I 김소연 기자
산타랠리 사라진 연말 증시…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해
  • 산타랠리 사라진 연말 증시…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산타클로스는 월가를 방문할 계획이 없는 것 같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시작해서 다음해 초까지 이어지는 증시 상승세를 일컫는 ‘산타 랠리’를 올해는 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연말에서 연초로 이어지는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일컫는 ‘산타랠리’를 올해는 볼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사진= AFP)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3일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지만 주간으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S&P 500은 0.2%, 나스닥은 2% 각각 하락하며 3주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렸다. 미 경제매체 CNBC는 “12월 한 달간 S&P 500은 5.8%,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4%, 8.5% 이상 내렸다”며 “주가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최악의 연간 실적을 향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 결정시 참고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떨어졌음에도 시장의 우려는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미 상무부는 23일 11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5.5% 상승했으며, 직전 월인 10월 상승률(6.1%)보다 낮았다고 발표했다. 물가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는 신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여전히 긴축과 경기 침체에 대한 그림자가 짙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대표 요인으로 꼽히는 임금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고, 경기를 이끄는 소비지출은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다. 월가 대형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지난 21일 기준 최근 1주일간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이 419억달러(약 54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국내 증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반도체 업황 악화와 경기 우려가 시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요건이 현행(10억원)대로 유지되면서 세금을 피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지난해 연말에 비해 주가가 떨어졌으며,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이달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약세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022.12.25 I 장영은 기자
'위험회피' 심리 커진 시장…환율, 1290원대로 껑충 뛰나
  • '위험회피' 심리 커진 시장…환율, 1290원대로 껑충 뛰나[외환브리핑]
  • (사진=AFP 제공)[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기업들의 실적 악화 등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다. 미 경제지표 호조도 긴축 강화를 뒷받침하는 재료로 읽히며 위험 회피 심리에 일조했다. 원·달러 환율은 13원 가량 급등한 역외 환율을 반영해 1290원대로 껑충 올라설 전망이다. 환율은 5 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 연말을 앞두고 상단에선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줄이는 흐름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88.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76.2원)보다 12.95원 가량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1290원에 가까이 개장한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매매, 엔화 및 위안화 흐름에 따라 방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금융시장 전반에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하다. 간밤 3대 뉴욕증시는 1~2% 가량 일제히 하락했다. 세계 3대 반도체 업체 중 하나인 마이크론의 실적 악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테슬라가 전기차 판매 가격을 할인하자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빅테크 업체들이 일제히 주가가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5%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또한 1.45%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2.18% 떨어졌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104.40선으로 최근 뉴욕증시 마감 당시보다 0.23포인트 상승 거래되고 있다. 기업 실적 악화 등 경기침체 우려가 번졌지만 다른 한 쪽에선 미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기도 했다.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3.2%를 기록해 3분기 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다. 17일에 끝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 전주보다 2000명 증가한 21만6000명을 기록, 월가 전망(22만명)보다는 적은 수를 나타냈다. 그러나 시장은 경제지표 호조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로 읽으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가중치를 더 줬다. 20일 일본은행(BOJ)의 깜짝 금리 인상으로 엔화가치가 급등하며 달러·엔 환율은 132엔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달러·위안 환율은 7위안까지 올라와 위안화 약세 흐름이다. 위안화 약세 흐름은 원화 약세, 환율 상승을 부추길 재료가 될 전망이다. 경기침체 우려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전일 45억달러 순매도에 그치는 등 순매도 규모는 줄어든 상황이다. 그러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만큼 순매도 규모는 다시 커질 수 있다. 역외 환율 급등으로 환율이 10원 넘게 상승 출발한 만큼 상단에선 연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승폭이 줄어드는 정도는 외국인 증시 매매, 위안화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22.12.23 I 최정희 기자
뉴욕증시, 반도체 비관론…나스닥 2.18%↓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반도체 비관론…나스닥 2.18%↓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 3대지수가 22일(현지시간) 모두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론의 부진한 실적에 반도체 비관론이 대두했다. 또 테슬라 역시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낮춰 판매하기로 하자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무려 8.8% 약세를 보였다. 정부는 23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정부는 당정협의회를 열고 요양병원·시설, 병원 등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이날 국회는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인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게 된다.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3대지수 모두 약세…테슬라 8%대 하락-간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3만3027.49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22.39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8% 떨어진 1만476.12를 기록. -테슬라 주가는 무려 8.88% 내려.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기로 하자, 투자자들은 이를 전기차 수요 둔화로 해석하면서 약세가 가팔라짐.-테슬라는 오는 31일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신차 고객에게 7500달러의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함◇마이크론 쇼크에 반도체주 급락-전날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47% 급감했다고 밝혀. 영업손실은 1억달러로 나타났으며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무려 7년 만.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기업.-마이크론은 직원의 10%를 구조조정키로.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공급에 비해 수요가 현저히 부족해 재고가 늘었다”며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탓에 내년에도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 -마이크론 주가는 3.44% 하락. 엔비디아(-7.04%), 램 리서치(-8.65%) 같은 다른 반도체주 역시 폭락.◇미국 GDP는 호조세…시장은 ‘긴축 우려’-지표는 호조.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3.2%로 나타나. -지난달 나온 잠정치(2.9%)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0.6%)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 3분기 들어 반등한 것.-다만 증시은 긍정적인 뉴스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패턴을 반복. 지표 호조는 공격 긴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북한, 러에 전쟁 무기 대줬다…미 “안보리 결의 위반”-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북한은 와그너그룹이 쓸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면서 “북한이 추가로 군사 장비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혀. 북한이 이미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했고, 앞으로 더 할 것이라는 것-이어 “동맹국들과 함께 안보리에서 대북 결의 위반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북한은 무기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미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무기가 부족해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경고◇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발표…2단계 걸쳐 ‘권고’ 전환-정부가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이미 전날 당정협의회에서 관련 내용을 조율하고 요양병원·시설, 병원 등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예고한 바 있어.-일부 시설을 제외한 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풀고, 추후 유행 상황을 본 뒤 의무를 전면 해제하는 단계적 방안을 채택할 전망. 다만 의무해제 시점을 이날 제시할지는 불확실.◇국회,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오늘 본회의 처리-국회는 23일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인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치며 정부가 제출한 639조원에서 4조6000억원 감액되고 3조5000억~4조원 가량이 증액돼 총규모는 정부안보다 다소 줄어.-‘이재명표 예산’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3525억원이 편성됐고,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 예산은 정부가 편성한 약 5억1000만원에서 50% 감액됨.-공공임대주택 관련 전세임대융자사업, 공공형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냉·난방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차보전 지원 등은 증액.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융자사업은 정부안이 유지.-내년 도입이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는 2년간 시행을 유예하고, 그때까지 주식양도소득세는 현행대로 과세.◇한은 “내년 물가 안정에 중점”…추가 인상 시사-‘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내년 중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이어 “내년 기준금리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0%)으로 수렴해 나갈 수 있도록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운용 기조를 지속하겠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다만 하반기 이후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 성장 부진이 점차 완화될 수도 있다고 분석(사진=연합뉴스)◇MB·김경수 동반사면?…‘연말특사’ 심사- 23일 오전 10시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가려내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개최.-심사위가 특사 건의 대상자를 선별하면 한동훈 장관이 그 결과를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 윤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해 명단을 확정한 뒤 28일 자로 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정치권에서는 8월 광복절 특사에서 제외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 이 전 대통령의 남은 형기는 약 15년.-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 여부도 관심.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내년 5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어. 형기가 얼마 남지 않아 잔여형 면제보다는 복권 여부가 주목됨.-다만 김 전 지사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계속되는 강추위…서울 아침 -13도-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남서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는 눈이 내릴 예정.-예상 적설량은 충남 남부 서해안·전라권(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제주 산간·독도 5∼15㎝, 충남권(남부 서해안과 남동 내륙 제외)·충북 중부·제주(중산간, 산지 제외) 2∼8㎝, 충남권 남동 내륙·충북 남부·전남 동부 남해안·경상 서부 내륙·서해5도 1∼5㎝.-낮 최고기온은 -12∼1도로 예보.
2022.12.23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개인·기관 동반 매수에도 하락…710선
  • 코스닥, 개인·기관 동반 매수에도 하락…71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하락 출발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12포인트(0.57%) 하락한 713.15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스탠스를 소화하는 동시에 오는 23일 발표되는 11월 개인 소비지출 경계감 속 모두 하락 마감했다.전거래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9% 하락한 3만2757.5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90% 하락한 3817.66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49% 하락한 1만546.03에 거래를 마쳤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억원, 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이 0.79%, 반도체가 0.60% 빠지고 있다. IT부품과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섬유 및 의류, 종이 및 목재 등도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음식표 및 담배는 0.26%, 금속은 0.21% 오르고 있다. 기타 제조도 1.12%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46% 하락한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HLB(028300)도 1%대 미만에서 하락하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는 1.22%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30% 오른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대 미만 오르고 있다. 이날 거버넌스 추가 개선 가능성이 제기된 에스엠(041510)은 0.37% 오른 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2.12.20 I 김보겸 기자
환율, 1300원 하향 돌파 시도…美 긴축 경계에도 달러화 약보합
  • 환율, 1300원 하향 돌파 시도…美 긴축 경계에도 달러화 약보합[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원 이상 하락 출발하면서 1300원대 하향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4선에서 하락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역외 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소폭 강세 흐름을 이어간 영향이다. 다만 미국의 긴축 경계감이 이어지며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는등 위험선호 심리는 부진한 흐름이라 낙폭은 제한 될 수 있다. (사진=AFP)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2.9원)대비 1.0원 가량 하락 출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이 1300원 아래서 마감하게 된다면 지난 14일(1296.3원) 이후 처음으로 1290원대에로 내리는 것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미 국채 금리 상승에도 유로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104선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지시간 19일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104.65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2% 오른 1.060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미 국채 금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지속 흐름을 경계하며 소폭 상승해 달러화 변동성은 큰 상황이다. 미 국채 2년물, 10년물 금리는 각각 4.2%, 3.5%대에서 오르는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내년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확률은 67.0%로 전날 75.0%보다 낮아졌고, 0.50%포인트 올릴 것이란 예상은 33.0%를 기록해 20%대 확률에서 더 커졌다. 오는 23일 나오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결과에 따라 미 국채 금리와 달러 방향성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위안화도 소폭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4% 하락한 6.98위안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지난 15일~16일 이틀간 열린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지도부가 내년에는 민간 소비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히면서 위안화 강세를 이끌고 가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9%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0% 내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49%나 떨어졌다. 국내증시 역시 위험선호 부진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보인다. 전날까지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저가매수 수요 등에 반등한다고 하더라도 상승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240억원 순매도하고 개인도 팔면서 0.33%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330억원 팔면서 0.03% 하락 마감했다.수급 측면에서도 연말 수출업체 네고와 국민연금 환헤지 등의 달러 매도 수요와 저가 매수 등 결제 수요가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환율은 전날처럼 1290원대 후반~13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2022.12.20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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