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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깜짝 강세'에도 연착륙 기대↑…뉴욕증시 상승
  • 고용 '깜짝 강세'에도 연착륙 기대↑…뉴욕증시 상승[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깜짝 고용 증가 소식에도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은 분위기다.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이 끝나면서 제조업 고용이 늘어나는 등 일시적 현상이 반영됐고 전반적인 고용둔화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여기에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졌고, 투심을 끌어 올렸다.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6247.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른 4604.3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5% 상승한 1만4403.97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일자리 19.9만개 깜짝 증가했지만…UAW파업 종료 여파지난달 미국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미국의 급여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그간 시장을 지배했던 내년 금리 조기 인하 기대는 줄어 들었다. 하지만 뜨거운 고용시장이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여전하면서 연착륙 기대감은 유지된 분위기다.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9만9000만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를 소폭 웃돌았고, 직전월인 10월(15만개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다만 고용증가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GM과 포드자동차, 스텔란티스를 상대로 한 파업이 끝난 데 따른 여파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에는 제조업 고용이 3만명 가량 감소했는데 이달엔 제조업 고용이 2만8000개가 늘었다.일자리 증가도 주로 의료, 정부 분야 일자리가 늘었다. 의료서비스는 11월 7만7000개의 신규 고용을 일으켰다. 지난 1년간 평균증가치인 5만4000개를 웃돌았다.반면 소매업 고용은 3만800명 줄었다. 백화점(1만9000명), 가구, 전자제품 소매업 등에서 6000개의 고용이 감소했다. 최근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탓으로 보인다.실업률은 3.7%로, 예상치(3.9%)보다 낮았다. 실업자수는 630만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시간당 평균 급여는 전월(0.3%)보다 0.4% 오르며 올해 월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예상치(0.3%)도 웃돌았다.◇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 3.1%..전월보다 1.4%p 급락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미국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점도 투심에 도움이 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2월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지난 11월의 4.5%보다 급락했다.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도 하락했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를 기록해 직전월 3.2%보다 내렸다. 2021년 7월 이후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다만 소비심리는 소폭 개선됐다. 12월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는 69.4로 직전월의 61.3보다 상승했다. 미시간대는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모두 지우고 13% 급등했다”며 “5대 지수 구성요소 모두 이번 달에 상승했다”고 말했다.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자문의 마이클 아론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번 일자리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들어가지 않았음을 계속 보여준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기대치 하락과 소비 심리 회복은 경기 연착륙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했다.◇국채금리 10bp이상 급등…유가 7거래일 만에 반등다만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신호에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이날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4bp(1bp=0.01%포인트)나 급등한 4.233%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6.7bp 오른 4.313%,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14.3bp나 뛴 4.721%를 나타내고 있다.달러도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42% 오른 103.98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행(BOJ)가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에 급락했던 달러·엔 환율도 전거래일 대비 0.59% 오른 144.98엔을 기록 중이다.국제 유가는 모처럼 올랐다. 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1.89달러(2.73%) 오른 71.23달러에 장을 마쳤다. 7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그간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불투명, 미국·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지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이날 고용지표가 깜짝 강세를 보이면서 수요 둔화가 일부 완화된 것으로 해석된다.유럽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74%, 프랑스 CAC 40 지수는 1.32%, 독일 DAX 지수는 0.78% 상승했고, 영국 FTSE100지수도 0.54% 상승 마감했다.
2023.12.09 I 김상윤 기자
"구글과 AMD의 날"…나스닥 1.37%↑
  • "구글과 AMD의 날"…나스닥 1.37%↑[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다시 증시를 이끌어가고 있다. 구글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를 출시했고, 중앙처리장치(CPU) 제조업체인 AMD도 엔비디아에 대항할 수 있는 AI칩 판매를 시작하면서 AI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커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다시 기술주 랠리 시작되나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만6117.3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0% 오른 4585.59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37% 상승한 1만4339.99에 거래를 마쳤다.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AI 모델인 제미나이 출시 소식에 투자자들이 환호하면서 5.31% 상승했다. AMD도 엔비디아를 추격할 수 있는 새 AI칩인 MI300x를 출시하면서 9.89% 급등했다. 이외 아마존(1.63%), 메타(2.88%), 애플(1.01%) 등 빅테크 주들이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 햇필드는 “오늘은 구글과 AMD의 날”이라며 “하루는 기술주가 주도하고 다음날 광범위하게 투심이 커지는 시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고용둔화 소식은 이어졌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을 청구한 이들의 수는 전주보다 1000명 증가한 22만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월가 예상치 (22만2000건)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실업 보험 청구자 수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점은 고용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줫다. 다만 시장 예상만큼 빠르진 않은 상황이다.미국의 고용상황은 8일 발표되는 고용부의 비농업일자리 보고서를 통해 보다 명확히 드러날 전망이다. 임금 증가율은 완만하지만 고용상황은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존스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에 따르면 11월 비농업일자리는 19만개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15만명)보다 늘어난 수치다. 노스엔드 프라이빗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알렉스 맥그래스는 “시장은 내년 초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데 있어 지나치게 앞서 나간 것 같다”며 “내일 발표되는 일자리 수치가 투자 심리를 급랭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사진=AFP 제공)◇BOJ 출구전략 시사에 달러·엔 144엔..유가 6일째↓10년물 국채금리도 장초반 4.104%까지 떨어지다 오후 4시기준 전거래일 대비 2.3bp(1bp=0.01%포인트) 오른 4.144%에 거래 중이다.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8% 하락한 103.65를 가리키고 있다. 엔화는 달러대비 강세를 보인 탓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9% 급락한 144.07엔을 나타내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양적완화 종료 등 출구전략 가능성을 제기한 게 달러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7일 의회에 출석해 “부양책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면 어떤 통화정책 도구를 동원해야 할지 선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뒤 금리를 0%로 유지할지 아니면 0.1%로 올릴지, 단기 금리는 어떤 속도로 올라갈지 등은 그때의 경제 및 금융 국면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긴축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으로 해석한 것이다.국제유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센트(0.06%) 하락한 배럴당 69.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11월 수출이 깜짝 증가하긴 했지만, 수입은 예상치를 밑돌며 다시 감소하는 등 경제 회복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제기되면서 원유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27%,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0%, 독일 DAX 지수는 0.16% 떨어졌다. 영국 FTSE100지수는 보합인 0.02% 하락 마감했다.
2023.12.08 I 김상윤 기자
10년물 국채금리 4.2% 하회에도…뉴욕증시 보합
  • 10년물 국채금리 4.2% 하회에도…뉴욕증시 보합[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으로 마감했다. 지난 5주간의 랠리가 점차 힘을 잃는 분위기다. 고용시장 둔화 소식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종료 가능성을 보다 강화했지만, 시장이 지나치게 앞서간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증시를 끌어 올릴 추가적인 촉매제가 필요한 상황이다.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3만6124.5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6% 떨어진 4567.1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1% 소폭 오른 1만4229.91에 장을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며 거래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고용시장 둔화에 ‘골디락스’ 강화…국채금리 ‘뚝’고용시장 둔화로 연준의 긴축사이클이 종료됐다는 분석을 뒷받침하면서 국채금리가 뚝 떨어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나 떨어진 4.176%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3.1bp 떨어진 4.306%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5bp 떨어진 4.583%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채용 공고 둔화는 뜨거웠던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식고 있다는 전망을 강화했다. 채용은 줄었고, 해고는 급증하지 않는 등 근로자들이 비교적 양호한 고용안정성을 누리고 있는 이른바 ‘골디락스’ 상황이다.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10월 민간 채용공고는 873만건으로, 전달대비 61만7000건(6.6%) 감소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 940만건을 훨씬 밑돌았고,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다.민간기업 구인건수는 지난 4월 1032만건을 찍은 이후 5월(962만건) 6월(917만건) 7월 (892만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8월 이후 두달 연속 9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비스 분야 등에서 깜짝 고용이 증가한 셈이다. 그러다 다시 800만건대로 내려오면서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사진=AFP)채용공고 감소는 전 부문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에서 23만6000건이 감소했고, 금융 및 보험에서 16만8000건, 부동산 및 임대 분야에서 4만9000건이 줄었다.특히 자발적 퇴직(quits)은 360만건으로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자발적 퇴직자 비율도 2.3%로 3개월 연속 같았다. 퇴직률은 1년 반 전만 해도 3.0%에 달했는데 현재는 2%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현재 시장에서 다른 일자리를 찾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의미다.인력 연구소 UKG의 수석 고용 이코노미스트인 노아요시프는 “구인감소세가 지속하고 이직과 해고가 정체되는 등 고용시장의 수요와 공급간 균형이 더 잘 이뤄지고 있다”며 “미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국제경제 분석·평가 기관인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루빌라 파루키는 “이 데이터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정점에 이르렀으며 연준의 다음 조치는 내년 2분기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기술주들이 대거 강세를 보였다. 애플(2.11%), 마이크로소프트(0.92%), 아마존(1.41%), 알파벳(1.33%), 엔비디아(2.33%), 테슬라(1.3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니오도 3분기 적자폭을 축소했다는 발표에 1.5% 올랐다.◇앞서 가는 시장에 경계심도…“내년 기껏해야 세차례 인하”국채금리 급락에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투자심리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쪽으로 치우쳤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자칫 시장이 너무 앞서나가면서 금융 긴축 상황이 빠르게 완화되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오랜 기간 고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에 지나치게 베팅하는 것을 경계해야한다”면서 “경기침체 없이는 6월 이전에 금리 인하를 예상하기 어렵고, 내년 경기 연착륙 시나리오에서는 기껏해야 세 차례 인하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사진=AFP)◇국제유가 나흘연속 하락세…비트코인 4.4만달러 근접국제유가는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는 분위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2달러(0.99%) 하락한 72.32달러에 마감했다.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4% 오른 103.96을 나타내고 있다.비트코인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4만4000달러선에 근접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및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후 4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32% 오른 4만3809.40달러를 기록 중이다.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40%, 프랑스 CAC 40 지수는 0.74%, 독일 DAX 지수는 0.78% 올랐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0.31% 하락했다.
2023.12.06 I 김상윤 기자
촉매 부족한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나스닥 0.31%↑
  • [속보]촉매 부족한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나스닥 0.31%↑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으로 마감했다. 지난 5주간의 랠리가 점차 힘을 잃는 분위기다. 고용시장 둔화 소식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종료 가능성을 보다 강화했지만, 반면에 경기침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증시를 끌어올릴 추가적인 촉매제가 필요한 상황이다.미국 맨해튼에 위치한 월스트리트 (사진=AFP)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6% 떨어졌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1% 소폭 올랐다.고용시장 둔화로 연준의 긴축사이클이 종료됐다는 분석을 뒷받침하면서 국채금리가 뚝 떨어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나 떨어진 4.176%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3.1bp 떨어진 4.306%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5bp 떨어진 4.583%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채용 공고 둔화는 뜨거웠던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식고 있다는 전망을 강화했다.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10월 민간 채용공고는 873만건으로, 전달대비 61만7000건(6.6%) 감소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 940만건을 훨씬 밑돌았고,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다.민간기업 구인건수는 지난 4월 1032만건을 찍은 이후 5월(962만건) 6월(917만건) 7월 (892만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8월 이후 두달 연속 9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비스 분야 등에서 깜짝 고용이 증가한 셈이다. 그러다 다시 800만건대로 내려오면서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채용공고 감소는 전 부문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에서 23만6000건이 감소했고, 금융 및 보험에서 16만8000건, 부동산 및 임대 분야에서 4만9000건이 줄었다.특히 자발적 퇴직(quits)은 360만건으로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자발적 퇴직자 비율도 2.3%로 3개월 연속 같았다. 퇴직률은 1년 반 전만 해도 3.0%에 달했는데 현재는 2%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현재 시장에서 다른 일자리를 찾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의미다.인력 연구소 UKG의 수석 고용 이코노미스트인 노아요시프는 “구인감소세가 지속하고 이직과 해고가 정체되는 등 고용시장의 수요와 공급간 균형이 더 잘 이뤄지고 있다”며 “미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국제경제 분석·평가 기관인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루빌라 파루키는 “이 데이터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정점에 이르렀으며 연준의 다음 조치는 내년 2분기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기술주들이 대거 강세를 보였다. 애플(2.11%), 마이크로소프트(0.92%), 아마존(1.41%), 알파벳(1.33%), 엔비디아(2.33%), 테슬라(1.3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니오도 3분기 적자폭을 축소했다는 발표에 1.5% 올랐다.
2023.12.06 I 김상윤 기자
재택근무율 세계 최저…한국 오피스 임대료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 재택근무율 세계 최저…한국 오피스 임대료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한국은 주당 평균 재택근무 일수가 전세계에서 가장 낮습니다. 1인당 주거 점유면적이 영미권 국가들에 비해 협소하다 보니 재택근무를 하기에 열악한 환경이기도 하고요. 결국 이런 요인들이 합쳐져서 내년에도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글로벌 부동산컨설팅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5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2023년 부동산 시장 리뷰 및 2024년 시장 전망’을 주제로 미디어세션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정진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리서치팀장이 5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올해 부동산 시장 리뷰 및 내년 전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넥슨·넷마블 등 주요 기업들, 재택근무 줄이는 추세정진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리서치팀장은 이날 오피스, 리테일, 물류센터 순으로 올해 시장 요약 및 내년 전망을 진행했다. 우선 정 팀장은 서울 오피스 시장이 견고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로 총 4가지를 들었다. △견고한 국내 경제성장률로 인한 오피스 수요 유지 △재택근무 감소 △양질의 오피스 선호로 업그레이드 이전 수요 증가 △신규 오피스 공급 부족이다.한국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3.3%로 미국(2.2%), 일본(1.2%), 독일(2.0%) 등 주요국 대비 견고했다. 또한 국내 오피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높은 오피스 임차 수요로 공실률이 작년 3분기부터 연 2%대로 낮게 유지됐다.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확산과 경기 침체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도시의 공실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그 요인 중 하나는 한국의 재택근무 일수가 주요국 대비 적은 데 있다. 한국의 주당 평균 재택근무 일수는 0.4일로, 전세계에서 가장 낮다. 전세계 평균치는 0.9일이며 캐나다(1.7일), 영국(1.5일), 미국(1.4일), 독일(1.0일), 중국(0.8일), 이탈리아(0.7일), 프랑스(0.6일) 순이다.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실제로 국내 주요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없애거나 줄이는 추세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재택근무를 폐지했으며 카카오,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주간 재택근무 일수를 주 1회로 축소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1인당 주거 점유면적은 영미권 국가들 대비 협소해서 재택근무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한국의 경우 1인당 주거 점유면적이 34㎡로 호주(89㎡), 미국(77㎡), 캐나다(72㎡), 일본(35㎡)보다 작다. 이런 요소들이 결국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기업들이 더 나은 사옥으로 이전하려는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더 넓고 신축인 프라임급 건물로 이전하려 하는 것이다.◇ 더 넓은 오피스 필요한데…수요 늘어도 공급은 없어1인당 사무실 점유면적의 경우 지난 10년간 약 10% 증가했다. 지난 2010년에는 1인당 사무실 점유면적이 전용면적 기준 4.0평이었지만 2020년 기준으로는 4.4평으로 늘어났다. 직원들 휴게 공간을 포함한 공용면적 비중도 빠르게 늘어났다. 사무실에서 공용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0년에는 16%였는데 2020년 기준으로는 23%로 집계됐다.기업들이 더 나은 오피스로 이전한 사례로는 △CJ대한통운(타워8)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센트로폴리스) △빙그레(콘코디언) △대한항공(한화생명 태평로빌딩) △LIG 넥스원(롯데월드타워) △현대제철(그레이츠 판교) 등이 꼽혔다.반면 신규 오피스 수요에 비해 공급은 부족하다. 서울 오피스 신규 공급면적은 작년까지 연평균 약 29만600㎡였지만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예정된 신규 공급면적은 이전의 약 절반 수준이다.코로나19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기능 인력의 고령화, 신규 진입 인력 부족으로 공사비가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리 상승, 안전 관련 법 강화에 따른 공사기간 지연으로 신규 오피스 공급은 당초 예상치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반면 오피스 투자시장은 임차시장과 달리 높은 금리 부담으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고금리 여파로 시장 유동성이 축소된 가운데 높은 금리에 부담을 느낀 일부 매물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여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양질의 자산을 싸게 매입할 기회가 있겠지만 그 사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한 해외투자자들 중심으로 우량 자산을 매입하려는 움직임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 올해 물류센터 거래량 급감…서울 6대 상권 부활중정 팀장은 물류센터 투자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물류센터 거래 규모가 전년대비 약 34% 감소한 4조1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 규모는 전년대비 60% 증가한 약 191만평 수준으로 예상된다. 동부권에 공급이 예정됐던 대규모 물류단지의 착공이 지연됨에 따라 올해 신규 공급이 가장 많았던 동부권의 공급면적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또한 내년부터는 순수 저온 물류센터의 비중이 감소할 예정이다. 저온 물류센터는 상온 물류센터보다 임대료가 높아서 투자수요가 몰리며 지난 2019년부터 개발이 급증했었다. 하지만 그 결과 공급과잉으로 임차인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올해 착공 신고된 총 16개 물류센터는 모두 작년 이전에 허가를 받은 사업지다. 반면 올해 허가를 받은 사업지는 전량 미착공 상태를 유지했다. 지난 2015~2022년까지 당해 연도 허가완료 및 착공신고를 동시에 진행한 비율은 평균 약 49%다. 이를 고려할 때 신규 인허가 사업지의 진행 속도는 크게 둔화됐다. 특히 매각을 희망하는 자산이 증가하고 있다. 높은 금리와 유동성 부족으로 매도자·매수자 간 기대가격 차이가 줄어드는 자산들을 중심으로 내년도에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팀장은 “경쟁력 있는 물류센터에 대한 임차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며 “추후 경기가 안정화되면 물류센터 투자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정 팀장은 서울 6대 가두상권 대부분이 팬데믹의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서울 6대 가두상권이란 명동, 홍대, 한남·이태원, 가로수길, 청담, 강남을 말한다.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명동을 제외한 모든 상권(강남, 홍대, 가로수길, 한남·이태원, 청담)의 매출이 코로나19 이전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에 따라 이들 상권의 내년도 매출 증감률 변동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정 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대면 활동이 많아지면서 화장품, 신발, 의류 등 대면 활동 관련 품목들 판매액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기준 일본, 미국, 대만 순으로 관광객이 증가했다”며 “중국 정부가 단체 관광객의 해외 출국을 허용한 데 따라 향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권들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3.12.05 I 김성수 기자
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하락 출발…2510선
  • 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하락 출발…251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50포인트(0.77%) 하락한 2515.79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오른 3만5950.8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4567.69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밀린 1만4226.22에 장을 마쳤다.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3% 상승하는 데 그쳐 긴축 종료 기대감에 힘이 실렸지만 경제가 냉각되고 있다는 우려에 미 증시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두드러지자 코스피 역시 11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 출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월 국내증시는 평균 11% 상승하며 2020년 12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은 589억원, 외국인은 426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99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하고 있다. 통신업(1.09%), 전기·전자(1.11%)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제조업(0.85%), 철강및금속(0.48%), 화학(0.38%), 보험(0.83%), 운수장비(0.36%), 섬유·의복(0.34%), 기계(0.65%)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1.62%)은 1%대 강세다. 운수창고(0.66%), 음식료품(0.28%)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대 약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포스코퓨처엠(003670), 금양(001570), 삼성SDI(006400) 등은 2% 넘게 내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기아(000270), LG(003550), SK텔레콤(017670), 삼성화재(000810) 등은 1%대 약세다. 이와 달리 한화오션(042660)은 2%대 강세다. HD현대중공업(329180), HMM(011200), 삼성전기(009150), SK(03473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2023.12.01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나흘 만에 하락 전환해 820선…2차전지株↓
  • 코스닥, 나흘 만에 하락 전환해 820선…2차전지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일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2차전지주를 비롯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체로 내림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68%) 상승한 826.01을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상승한 3만5950.8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4567.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1만4226.22로 집계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부합, 다음 주부터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블랙아웃 기간 돌입 등에 따라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보다는 이날 발표되는 한국 11월 수출 지표 및 테마주들 중심으로 순환매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로봇, 태양광, 인터넷게임(낙폭과대 및 금리 인하 수혜) 또는 원전, 방산, 정치 테마주 등 순환매가 유효하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378억원, 기관은 460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92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금융은 2%대, 일반전기전자, 유통은 1%대, IT H/W,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제조, IT부품, 금속,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화학, 건설,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제약, IT S/W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는 3%대,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운송, 인터넷,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루닛(328130)은 4%대 에코프로(086520), 포스코DX(02210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하락하고 있다. JYP Ent는 1%대, 알테오젠(196170), HLB(02830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HPSP(403870), 클래시스(214150)는 1%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12.01 I 이은정 기자
PCE 둔화 속 美 증시 혼조 마감…엔비디아 2%↓
  • [뉴스새벽배송]PCE 둔화 속 美 증시 혼조 마감…엔비디아 2%↓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둔화하며 긴축 종료 기대감에 힘이 실렸지만, 기관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의 차익실현 영향으로 매물 출회가 나타났다. 특히 엔비디아, 테슬라 등에서 차익실현 물량 출회가 두드러졌다.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건수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경기 둔화 전망이 나온다. 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OPEC+) 회의 소화하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은 북한 해커조직인 김수키와 개인 8명을 제재 리스트에 포함했다. 다음은 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내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혼조 마감 …나스닥 0.23% 하락-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상승한 3만5950.89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4567.69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1만4226.22로 집계.-뉴욕증시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둔화세를 보이면서 긴축 종료 기대감이 나왔지만 경제 냉각 우려와 월말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의 영향으로 차익실현이 나타나며 혼조세로 마감.◇세일즈포스, 실적 호조에 급등…엔비디아 약세-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세일즈포스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9.36% 상승 마감.-스노우플레이크(7.05%), 빅토리아 시크릿(14.29%), 뉴타닉스(3.68%) 등도 실적 호조에 강세.-스냅(6.55%), 핀터레스트(2.37%), 앨리 파이낸셜(2.03%) 등은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강세.-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는 학자금 대출 포트폴리오의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4.62% 올라.-엔비디아(-2.85%), 테슬라(-1.78%), 알파벳(-2.66%) 등은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약세. 빅7으로 불리는 이들 기업의 11월 평균 상승률은 11.9%로 벤치마크(9.6%) 대비 상회.-퓨어 스토리지는 시장 예상을 하회한 매출 전망에 12.18% 급락.◇10월 PCE 가격지수 둔화 …긴축 종료 기대감↑-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3% 상승했다고 밝혀. 이는 2021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의 가장 낮은 수준.-전월과 비교해서는 보합 흐름 보여.-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3.5%, 전월 대비로는 0.2%로 각각 상승해 모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통화정책 결정 시 PCE 가격지수를 중시.◇ 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7000건 증가…경기 둔화-3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주(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7000건 증가한 21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혀.-이는 월스트리스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22만건보다 낮은 수준.-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2만7000건으로 전주 대비 8만6000건 증가.-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최근 상승세가 꺾이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상승하면서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한 것은 미국 경제의 성장과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했다는 전망과 부합.◇국제유가, 실망 매물에 약세… OPEC+회의 소화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4% 하락한 75.96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2.4% 내린 80.86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오는 30일 열리는 오펙플러스(OPEC+)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1분기 하루 220만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며 실망 매물에 하락.-OPEC+ 산유국들은 자발적으로 추가 일일 100만배럴 감산 조치에 합의. 사우디와 러시아는 내년 1분기까지 기존 감산 기조를 유지하고 결정. 다만 일부 산유국과의 2024년 생산량 관련 마찰로 공급 증가에 우려 남아.-아울러 미국의 9월 원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1.7% 증가한 일일 1324만배럴을 기록해 신기록 경신.◇美,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개인 8명 제재 -3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북한 해킹조직인 김수키와 북한 국적자 개인 8명을 제재 대상 리스트(SDN)에 추가.-재무부는 “북한이 군사위성발사라고 지난 21일 주창한 것에 대한 대응 조치”라며 “이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과 불법 무기 및 관련 물자 수출을 진전시키기 위한 북한의 수익 창출, 물자 조달, 정보수집 노력 등을 막기 위한 미국과 파트너 국가의 다각적 노력”이라고 설명.-김수키는 북한 정찰총국 제3국 산하의 해커 조직.-김수키는 군사, 에너지, 인프라 분야를 공격 타깃으로 삼고,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는 업체들의 기밀 정보를 노린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지난 4월 보고서에 밝힌 바 있어.-아울러 미국 재무부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개인 8명은 북한의 국영 무기 수출 업체, 금융기관, 페이퍼컴퍼니 등과 관련한 인사.
2023.12.01 I 김응태 기자
물가 둔화 속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1.5%↑
  • 물가 둔화 속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1.5%↑[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11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사진=AFP)◇뉴욕증시 3대 지수 11월 상승세 마감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0.47포인트(1.47%) 오른 3만5950.8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22포인트(0.38%) 상승한 4567.8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2.27포인트(0.23%) 내린 1만4226.22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다우존스는 인플레이션 지표의 하락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스포스(Salesforce)의 실적 호조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8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이로써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1월 상승세로 마감했다. 월간 기준으로 다우는 8.8%, S&P500은 8.9%, 나스닥은 10% 정도 급등했다. 이는 올 들어 월간 최고 상승률이다.크리스 자카렐리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11월에 우리가 확인한 많은 것은 무엇보다도 경제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고, 소비는 탄력적이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보류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이 지금부터 연말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시장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연준 선호 물가 시장 예상치 부합…인플레 둔화 신호이날 나스닥을 제외하고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년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미국 상무부는 10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3.0% 올라 9월(3.4%)에 비해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2021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도 변동이 없는 0%로 9월(0.4%)에 비해 둔화세가 뚜렷해졌다.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에너지와 식품 가격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3.5% 오르는 등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도 0.2% 올라 이 또한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10월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정책목표인 2% 대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둔화세는 지속했다. 지난 7월 4.3%, 8월 3.8%에서 9월 3.7%, 10월 3.5%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인플레 둔화세 속에 시장에선 12월 금리 동결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1%를 기록했다. 연준 당국자들의 완화적 발언도 이어졌는데 이날 연준 3인자로 평가받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정책이 상당히 제약적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제약적 기조를 한동안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금리가 높은 수준이고 인플레이션이 향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시장에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퀸시 크로스비 LPL파이낸셜 글로벌 전략가는 “오늘 아침 PCE 수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것이 연준이 최종 승리를 선언할 정도로 충분한 수준인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6.6%,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1.1%를 기록했다.뉴욕채권시장에서 최근 하락세를 보여온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4.33% 선으로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69%선에서 움직였다. 고용시장 둔화세도 확인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7000명 증가한 2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고금리 환경 탓에 주택 거래량도 20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보다 1.5% 하락한 71.4를 기록해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OPEC+ 추가 감산에도 유가는 내림세국제유가는 OPEC+ 산유국들이 하루 220만 배럴 추가 감산에 합의했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75.96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90달러(2.4%)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02달러(2.4%) 내린 배럴당 80.86달러로 마감했다.크리스티안 말렉 JP모건의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시장 반응은 감산의 완전한 효과에 대한 불신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 회원국이 감산을 이행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마련한 것은 회원국 간의 신뢰와 결속력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브라질이 합류한 것은 OPEC+의 수적 우위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내년 1월 OPEC+ 합류를 발표했다.이제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오는 1일 오전 11시경(미 동부시간 기준)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좌담에 나설 예정이다.
2023.12.01 I 이소현 기자
외국인, 나흘째 '사자'…830선 탈환
  • [코스닥 마감]외국인, 나흘째 '사자'…830선 탈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830선을 회복하며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마쳤다. 이달 6일(종가기준, 839.45) 이후 18거래일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4포인트(1.12%) 오른 831.68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819.23으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낙폭을 줄이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후 무렵 개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의 상승세는 가팔라졌다.이날 외국인은 1219억원을 담으며 4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은 973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361억원을 순매도했다.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76억원 매수 우위로 총 707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쳤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4포인트(0.04%) 오른 3만5430.4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1포인트(0.09%) 하락한 4550.5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3.27포인트(0.16%) 내린 1만4258.49에 거래를 마쳤다.한편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 연율은 5.2%로 지난달 나온 속보치 4.9%에서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유통, 기계장비가 2~4%의 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 화학,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금속, 제조, 건설 등이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정보기기는 1~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장 초반 고평가 논란 속 약세를 보였지만 각각 1.67%, 1.08%씩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4.49%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SC) 치료제인 짐펜트라가 지난 10월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출시일이 정해졌다고 이날 밝혔다.이전상장 계획이 가시화하고 있는 엘앤에프(066970) 역시 7600원(4.51%) 오른 17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씨엘(241820)이 13.04% 올랐다. 피씨엘은 AI 기반 진단 장비 ‘PCLOK II PREP UNIVERSAL’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장비는 AI를 통해 사람의 몸에서 채취한 혈액, 소변, 타액, 콧물 등 샘플 종류에 관계 없이 자동으로 감지 및 전처리가 가능한 진단 장비다.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94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581개 종목이 내렸다. 10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이날 거래량은 7억5840만주, 거래대금은 7조833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11.30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3일째 상승세로 출발…로봇株 '강세'
  • 코스닥, 3일째 상승세로 출발…로봇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30일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84포인트(0.10%) 오른 823.28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개인이 3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해 294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1억원, 4억원씩 팔고 있다. 기관은 특히 8거래일 연속 ‘팔자’ 우위다. 이날도 사모펀드가 순매수(10억원) 중이지만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매물을 내놓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35억원 매도 우위로 총 452억원의 매물이 출회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쳤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4포인트(0.04%) 오른 3만5430.4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1포인트(0.09%) 하락한 4550.5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3.27포인트(0.16%) 내린 1만4258.49에 거래를 마쳤다.한편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 연율은 5.2%로 지난달 나온 속보치 4.9%에서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와 금융,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가 1~2%씩 하락하고 있다. 제조와 오락문화, 섬유의류, 통신서비스도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기기와 기계장비, 반도체, 음식료 등은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주가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60% 내린 26만250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에코프로(086520)와 포스코DX(022100)도 각각 2.30%, 0.86%씩 하락세다. 엘앤에프(066970)도 1.72% 내린 16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로봇주는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레인보우로보보틱스가 1.64% 오르고 있고 에스피지(058610)도 11.29% 상승한 3만74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에 상장된 두산로보틱스(454910)는 12거래일 연속 오르며 이날도 4%대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2023.11.30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약보합 출발…2510선
  •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약보합 출발…251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66포인트(0.3%) 하락한 2512.31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3만5430.4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4550.59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밀린 1만4258.49에 장을 마쳤다.미 증시가 3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와 베이지북에서의 경기 판단 하향,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혼조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모멘텀 부재 속 경계 심리가 지속되며 보합권에서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10년물 금리 4.2%대 진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성장 전망 상향에도 오펙플러스(OPEC+)의 정례회의 경계 심리, 장중 금융통화위원회 결과 이후 국내 금리 및 환율 변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6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26억원, 기관은 230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보험(0.64%), 전기가스업(0.42%), 의약품(0.38%), 철강및금속(0.33%), 전기·전자(0.2%), 금융업(0.23%), 제조업(0.15%) 등은 1% 미만 하락세다. 반면 의료정밀(0.64%), 기계(0.57%), 건설업(0.43%), 증권(0.37%), 비금속광물(0.31%)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약세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하이브(35282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034730) 등은 1% 넘게 내리고 있다. 이와 달리 에코프로머티(450080)는 3%대 강세다. 아모레퍼시픽(09043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한화오션(042660)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2023.11.30 I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 혼조 마감…연준 금리인하 기대↑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혼조 마감…연준 금리인하 기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9%대 급등했다. 시장에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은 내년 1분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하며 긴축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이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로 성장 속도가 둔화하며 내년에도 물가 상승이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9%에서 5.2%로 상향 조정됐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추가 감산 가능성이 나오며 상승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현대차, 테슬라 등 13개 제조사 공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하는 캠페인을 발족하기로 했다. 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美 증시, 혼조 마감…눈치보기 장세 지속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상승한 3만5430.42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내린 4550.59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한 1만4258.49로 집계.-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되는 가운데, 기술적 저항에 대한 부담과 차익실현 영향으로 혼조 흐름 보여.◇제너럴모터스,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발표에 강세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제너럴모터스(GM)는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분기별 배당금 33% 인상 등의 주주환원 정책 발표하면서 9.38% 상승.-플루언스에너지(23.78%), 풋락커(16.07%), 넷앱(14.63%) 등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분기 실적 발표하며 급등.-필립스66은 행동주의 투자가인 앨리엇이 10억달러 규모의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3.58% 올라.-펫코 헬스&웰니스(-28.91%), 레슬리스(-10.14%) 등은 실적 부진과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 약세.-미국 건강보험 기업인 시그나(-8.11%), 휴매나(-5.49%) 간의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하락 마감.◇빌 애크먼 “연준, 내년 1분기 금리 인하할 것”-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이 TV쇼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1분기 내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경착륙에 빠지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언급.그는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분야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를 경착륙에 빠지지 않게 하려면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제언.-애크먼은 또 “인플레이션 추세가 3% 미만일 때 연준이 5.5%대의 금리를 유지한다면 매우 높은 실질 금리가 될 것”이라며 “고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연준이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해.◇美 3분기 GDP 성장률 5.2%로 상향 조정-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5.2%로 집계됐다고 밝혀.-지난달 발표된 속보치(4.9%)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5.0%)도 웃돌아.-3분기 성장률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로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상무부는 소비지출이 종전 대비 하향 조정됐지만 비거주용 재고투자와 지방 정부지출이 상향 조정되면서 잠정치가 높아졌다고 설명.-소비지출과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감소했다는 점은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 확산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돼.◇보스틱 “인플레 둔화 지속” vs 바킨 “추가 금리인상 옵션 가져야” -29일(현지시간) 래피얼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홈페이지 게시글에서 “우리의 연구 결과와 기업 대표들에게서 들은 소식을 종합하면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그는 이어 “경제활동은 앞으로 몇 달간 둔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제한적인 통화정책 때문이며 긴축적인 금융 여건은 경제 활동에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언급.-반면 같은 날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둔화한다면 굉장한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한다면 추가로 금리를 올리는 옵션을 가져야 한다”고 말해.◇美 연준 베이지북서 “내년 물가 상승 완만”-29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현재 기준금리가 성장과 물가 상승 속도를 둔화했다고 평가.-또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베이지북에 따르면 12개 연은 관할 지역 중 6개 지역에서 경기 하락세 확인. 또 2개 지역의 경기는 보합에서 다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에서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긍정적 신호 포착.-보고서는 “고용 시장에서의 수요가 계속 완화하고 있다”며 “대부분 관할 지역에서 노동 수요가 보합이거나 완만하게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언급.-연준은 내년에도 물가 상승이 완만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다만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대에 복귀를 위해선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나와.◇국제유가, OPEC+ 추가 감산 가능성에 상승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9% 오른 77.86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2.0% 상승한 81.47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오는 30일 열리는 오펙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추가 감산 가능성을 제기하며 상승. -또 흑해에서 폭풍이 발생해 원유 수송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유가 상승에 영향. ◇美 자동차노조, 현대차·테슬라드 노조 결정 추진-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현대차, 테슬라, 도요타 등 13개 제조사 공장 노동자 15만명을 대상으로 노조 결정을 추진하는 캠페인을 발족한다고 밝혀.-UAW는 현재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제조사 빅3에 조합원 14만5000명을 확보. 다른 업계까지 포함한 전체 조합원은 약 40만명.-숀 페인 UAW 위원장은 앞서 파업 종결 협상 타결 후 “2028년 다시 협상 테이블에 돌아왔을 때는 빅3가 아니라 빅5, 빅6가 돼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2023.11.30 I 김응태 기자
美성장률 상향에도 금리 인하 기대↑
  • 美성장률 상향에도 금리 인하 기대↑[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와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물가 전망이 엇갈리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4포인트(0.04%) 오른 3만5430.4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1포인트(0.09%) 하락한 4550.5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3.27포인트(0.16%) 내린 1만4258.49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 “美 경제 활동 둔화”…피벗 기대 강화하는 시장이날 투자자들은 연준의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와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던 미국 경제 활동이 최근 식어가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연준은 이날 미국 경제가 최근 소비자지출 및 노동시장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7일까지의 베이지북에 따르면 12개 연은 관할 지역 가운데 6개 지역에서 경기 하락세가 확인됐으며, 2개 지역 경기는 보합권에서 다소 하락했다. 임금 상승 폭도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 연율은 5.2%로 지난달 나온 속보치 4.9%에서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시장 전망치인 5.0%도 웃돌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기저효과로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3분기 성장률 잠정치에 대해 정부 지출과 기업 투자가 증가했지만 소비지출은 둔화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인플레 둔화 지속” vs “다시 치솟을 수도” 연준 인사 엇갈려시장에서는 피벗 기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5월에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약 80%로 보고 있다. 다만 연준 인사들은 이날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애틀랜타 연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연구 결과와 기업 대표들에게서 들은 소식들을 종합하면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긴축적인 금융 여건이 경제 활동에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 회의적이며 잘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인플레이션이 다시 치솟는다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는 선택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GM, 13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에 9% 급등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제너럴 모터스(GM)가 100억달러(약 12조9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인상을 발표해 9.38% 급등했다. 뉴욕증시 흐름을 좌우하는 대형 기술주 ‘빅7’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애플은 시가총액 3조달러(약 3879조원)를 눈앞에 두고 전날보다 0.54% 내렸다. 이번 주 들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마이크로소프트도 1.01%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0.67%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산유국 모임인 오펙 플러스(OPEC+) 에너지장관 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 브렌트유 1월 선물계약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7% 오른 배럴당 83.03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OPEC+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최대 100만 배럴 추가 감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2023.11.30 I 김겨레 기자
뉴욕증시 혼조세…나스닥 0.16%↓
  • [속보]뉴욕증시 혼조세…나스닥 0.16%↓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의 피벗(정책기조 전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물가 전망이 엇갈리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4포인트(0.04%) 오른 3만5430.4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1포인트(0.09%) 하락한 4550.5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3.27포인트(0.16%) 내린 1만4258.49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이날 미국 경제가 최근 소비자지출 및 노동시장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Fed가 공개한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7일까지의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지난 보고서 이후 둔화됐다. 12개 연은 관할 지역 가운데 6개 지역에서 경기 하락세가 확인됐으며, 2개 지역 경기는 보합권에서 다소 하락했다. 임금 상승 폭도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장에서는 피벗 기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5월에 Fed가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80%로 보고 있다. 다만 연준 인사들은 이날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애틀랜타 연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연구 결과와 기업 대표들에게서 들은 소식들을 종합하면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긴축적인 금융 여건이 경제 활동에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 회의적이며 잘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인플레이션이 다시 치솟는다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는 선택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경제성장률은 5.2%로 지난달 나온 속보치 4.9%에서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시장 전망치인 5.0%도 웃돌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기저효과로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3분기 성장률 잠정치에 대해 정부 지출과 기업 투자가 증가하고 소비지출이 둔화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2023.11.30 I 김겨레 기자
美 PCE 발표 앞두고 약보합…2차전지주 강세
  • [코스피 마감]美 PCE 발표 앞두고 약보합…2차전지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제한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소폭 하락 마감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5포인트(0.08%) 내린 2519.8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51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상하방이 제한된 흐름을 지속 유지했다.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긴축 정책 종료 기대감에 미 증시가 상승했지만,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심화하며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한 가운데 120일 이평선이 위치하는 2520선을 두고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했다”며 “월러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과 함께 미국채 2년물 금리와 달러 인덱스 레벨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영향력은 제한적인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41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22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은 705억원 담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3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건설업(2.26%)은 2% 넘게 하락했다. 보험(1.98%), 의료정밀(1.81%), 전기가스업(1.52%), 음식료품(1.34%), 섬유·의복(1.31%), 금융업(1.23%), 증권(1.04%) 등은 1% 넘게 내렸다. 반면 전기·전자(0.67%), 철강및금속(0.33%), 제조업(0.25%), 운수장비(0.19%) 등은 1% 미만 소폭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삼성화재(000810)는 3% 넘게 내렸다. KT&G(033780), 한국전력(015760), 셀트리온(068270) 등은 2%대 하락했다. 신한지주(055550), HD현대중공업(329180), 삼성중공업(01014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등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003670)은 7%대 급등했다. 한화오션(04266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은 4% 넘게 올랐다. 삼성SDI(006400)도 3%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에코프로머티(450080) 등은 2%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7159만주, 거래대금은 9조2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였으며, 274개 종목이 상승했다. 601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오른 3만5416.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4553.6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9% 뛴 1만4281.76에 장을 마쳤다.
2023.11.29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2510선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251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5포인트(0.33%) 하락한 2513.51을 기록하고 있다.11월 랠리에 대한 기술적 부담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지면서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와 기관의 매수 채익거래에 힘입어 5거래일째 등락을 거듭했던 2500선을 돌파했는데, 향후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까지 이어질 필요가 있다”며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이 하락하고 달러인덱스는 지난 8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는 우호적 수급 환경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6억원, 490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97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보험(0.94%), 음식료품(0.58%), 금융업(0.47%), 통신업(0.37%), 서비스업(0.23%), 섬유·의복(0.16%), 비금속광물(0.22%), 의료정밀(0.23%)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0.41%), 기계(0.27%), 운수장비(0.27%), 건설업(0.12%)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삼성전기(009150), SK하이닉스(000660), 카카오(035720), 삼성화재(000810), SK(034730), 신한지주(05555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KB금융(1055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삼성생명(03283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이와 달리 한화오션(042660)은 4%대 강세다. 삼성중공업(010140),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오른 3만5416.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4553.6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9% 뛴 1만4281.76에 장을 마쳤다.
2023.11.29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810선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81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국내증시는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9%(1.59포인트) 내린 814.3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04포인트 오른 817.02에 개장해 818.74까지 올랐다. 이후 외인과 기관 매물이 출회하면서 장중 하락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CNBC 등에 따르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1% 올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46%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배드뉴스’였지만 증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모습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직전 주보다 2만4000명 감소한 20만9000명을 기록하며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기대인플레이션도 올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5%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은 일부 데이터가 흔들려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을 중단할 것이란 전망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고채 수익률의 등락을 살펴보면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채권 가격 상승)을 보이며 ‘오버슈팅’ 논란이 있었던 만큼 되돌림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또 12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정기변경을 앞두고 전일 편출입 결과가 공개됐다. 변경일은 12월 15일만큼 그 전까지 이벤트 드리븐 차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05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85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정보기기가 2.25% 상승하고 있고 반도체와 IT부품,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건설,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등도 1% 미만 오름세로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유통은 1.78%, 종이목재는 1.27% 하락 중이다. 디지털컨텐츠도 1.23% 내리는 가운데 인터넷과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출판 및 매체복제, 화학 등도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21% 오른 2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DX(022100)는 1.06%, 클래시스(214150)는 1.41%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0.71% 내린 69만8000원에, 엘앤에프(066970)는 0.96% 내린 14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 4% 하락세다.
2023.11.24 I 김보겸 기자
나흘째 상승해 2510선…엔비디아에 반도체株↓
  • [코스피 마감]나흘째 상승해 2510선…엔비디아에 반도체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를 보였지만, 엔비디아 하락 이후 반도체 대형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중국 실적 부진 이슈는 단기적이란 투자 의견도 나오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6포인트(0.13%) 상승한 2514.96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상승한 3만527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1% 오른 4556.62로, 나스닥지수는 0.46% 뛴 1만4265.86으로 장을 마감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별다른 수급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엔비디아 하락에 반도체 속도 조절이 나타났다”며 “실적시즌 종료 이후 주도주 수급 부재로 주가가 바닥권에 있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이날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1181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550억원, 기관은 823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전기가스업은 2%대, 보험은 1%대, 운수창고, 화학, 음식료품, 의약품, 기계, 서비스업, 통신업, 철강및금속, 금융업, 제조업, 유통업, 증권은 1% 미만 상승했다. 섬유의복은 1%대 하락했고,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종이목재는 1% 미만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 우위였지만, 반도체 대형주는 하락했다. 실적 발표 이후 간밤 하락한 엔비디아의 영향이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1일(미국 현지 기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 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와 22일 정규거래에서 하락세(-2%대)를 기록했다.최 연구원은 “엔비디아 영향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하락하고 있고, 중소형 반도체 밸류체인은 엔비디아 중국향 매출 영향 인식에 차익 실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다만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중국 실적 부진은 단기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인공지능(AI) 모멘텀에 따른 투자가 유효하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날 “이는 중국향 AI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른 일시적 실적 감소는 엔비디아가 차세대AI 반도체 H200과 중국 수출이 가능한 저사양 AI 반도체들을 수개월 내 출시할 예정인 만큼 단기간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빨라지고 있는 엔비디아의 기술 개발 속도와 더불어 이를 활용한 기업들과 각국 정부들의 AI 서비스 개발 경쟁 과정에서 나타날 수혜 기업에 더 집중할 때”라고 전했다.NAVER(035420)은 1% 가까이 하락했다. LG화학(051910)은 2%대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기아(000270)는 1%대 올랐다.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상승했고, 카카오(035720)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에코프로머티(450080)는 이날 8%대 급등해 9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5345만주, 거래대금은 6조4266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1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23 I 이은정 기자
엔비디아에 반도체 대형株 하락…코스피, 2510선 보합권
  • 엔비디아에 반도체 대형株 하락…코스피, 2510선 보합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별다른 수급 움직임이 부재한 가운데 엔비디아 하락 이후 반도체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포인트(0.08%) 하락한 2509.84를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상승한 3만527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1% 오른 4556.62로, 나스닥지수는 0.46% 뛴 1만4265.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별다른 수급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엔비디아 하락에 반도체 속도 조절이 나타나고 있다”며 “실적시즌 종료 이후 주도주 수급 부재로 주가가 바닥권에 있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은 701억원, 개인은 645억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49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반도체 대형주는 하락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삼성전자(005930)는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엔비디아 영향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하락하고 있고, 중소형 반도체 밸류체인은 엔비디아 중국향 매출 영향 인식에 차익 실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NAVER(035420), POSCO홀딩스(005490), 카카오(035720), KB금융(105560)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은 3%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기아(000270)는 1%대,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권이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섬유의복, 의료정밀은 1%대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종이목재, 유통업, 증권, 건설업, 철강및금속, 제조업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업은 2%대, 보험은 1%대, 운수장비, 운수창고, 화학, 기계, 의약품, 통신업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2023.11.23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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