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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투사 벤처투자 금지업종 네거티브로 바뀐다.. 핀테크 투자 가능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창업투자회사의 벤처투자 금지 업종이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뀐다. 현재는 벤처투자 금지 업종이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등 열거적 규정으로 되어 있어 금융업에 해당하는 핀테크(금융+기술) 업종은 투자에 제한을 받았다. 이로 인해 산업간 융복한 등에 따른 신산업 투자에 빠른 대응이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는 2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신산업 규제특례의 원칙과 기본방향을 담은 행정규제기본법과 4대 분야별 규제 샌드박스 관련법의 입법을 상반기 내 마무리하기로 했다.행정규제기본법에 의한 규제정비지침에 따라 각 부처별로 규제정비계획을 수립해 국무조정실로 제출했고, 이를 종합해 정부의 2018년 규제정비종합계획이 수립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규제혁신은 혁신성장을 위한 토대이며, 속도감 있는 이행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날 확정한 2018년 규제정비종합계획에 따르면 각 부처가 올해 규제혁신을 위해 중점 추진할 과제로 △미래신산업 지원 △일자리 창출 △국민불편·민생부담 해소 규제혁신의 3대 분야 30대 핵심 과제와 333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신산업 규제특례의 원칙과 기본 방향을 담은 행정규제기본법은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 △규제신속확인 의무 △규제법령정비 의무 등의 내용이 담겼다. 4대 분야별 규제 샌드박스 관련법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법 △금융혁신지원법 △산업융합촉진법 △지역특구법 등이다.정부는 미래신산업 규제혁신을 위해 먼저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을 위한 법·제도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대표적 사례로는 현재 플라잉보드, 유인드론 등 새로운 형태의 비행장치는 항공기 분류체계에 해당되지 않아 개발ㆍ시험이 곤란하다는 지적을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초경량 비행장치 비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상의 기준을 오는 12월 개정하기로 했다.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만들어 신산업 선도사업의 발전양상을 예측해 규제 이슈를 폭넓게 발굴하는 것도 추진된다. 우선 상반기에 자율주행차를 대상으로 시범 구축하고, 드론·맞춤형 헬스케어 등 다른 분야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신산업 사업자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법령상 규제존재 또는 허가필요 여부를 확인해 주는 규제신속확인제가 연내 도입된다. 그 일환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과 직접 관련된 기술은 특허 우선심사 대상에 추가하는 특허법 시행령을 5월 개정할 예정이다.정부는 현장 중심의 일자리 규제혁신도 추진하기로 했다. 관계부처간 협업해 전방위적으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물류산업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화물차의 2004년 이후 신규허가가 사실상 동결된 것에서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화물차는 수급조절을 배제하고 신규 허가를 허용하도록 화물자동차법을 6월 개정하기로 했다.또한 주민·이용객 불편 영업규제, 온라인 거래·활용 저해규제, 개인·국공유지 활용 저해규제, 관광·숙박 불편규제와 같이 국민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분야별 덩어리 규제를 집중적으로 점검·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추석 열차표를 PC·현장예약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가능토록 하고, 자연휴양림에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동반입장을 허용하도록 관련규정 개정을 추진한다.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세부과제의 완료시한은 최대한 단축시키고 각 부처 책임하에 조기에 이행하도록 하겠다”면서 “수시ㆍ분기별 점검을 통해 주요성과가 국민체감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길 계획”이라고 말했다.2018년 규제정비종합계획
- 대신證 하우스뷰, '4차산업혁명 안전진단'..자산관리 방향 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4차 산업혁명’으로 자산을 진단해보는 ‘하우스 뷰’를 제시한다.대신증권은 27일 ICT 혁신과 융합으로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자산관리 전략을 담은 ‘2018 하우스 뷰’를 발표했다.대신증권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3D프린팅, 무인운송 등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ry) 혁신 기술을 명확히 정의하고, 사회 전반에 걸친 구조적인 변화를 소개한다.이번 ‘2018 하우스 뷰’를 통해 대신증권은 자산관리의 방향을 제시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긴 안목과 균형 잡힌 시각으로 투자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안전등급을 부여했다. 안전등급은 Sky Blue(맑음), Neutral Green(보통), Dark Gray(흐림) 3단계로 분류했다.산업과 기업, 각종 자산, 금융투자상품에 이르기까지 국가차원의 정책추진도, 핵심기술 확보와 활용도, 연관 산업과의 협력 및 경쟁에 따른 유효 수요와 구조변화 가능성 등 다양한 요인을 분석해 판단근거를 제시한다.앞서 내놓은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 하우스 뷰는 장기적으로 유효한 스탠스를 유지한다. 포트폴리오 위험관리 차원에서 일정부분은 안전자산인 달러자산으로 구성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향후 미 인프라투자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과 미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달러 강세 요인으로 판단된다.김재중 Research & Strategy 본부장은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하는 4차 산업혁명이 사회 경제 전 분야에서 빠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하우스 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투자판단이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스스로 보유자산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MWC2018]SK텔레콤 IoT 가축관리,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수상 후 기념 촬영 중인 (왼쪽부터) SK텔레콤 최낙훈 IoT사업지원그룹장,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이사의 모습이다. SK텔레콤 제공소위 첫 번째 위(반추위)에 IoT 통신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넣어 소의 체온과 산도(pH)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서 질병 및 분만 징후 파악, 수정 적기 예측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서비스가 글로벌 혁신상을 수상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MWC 2018’ 부대행사로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GSMA Global Mobile Awards)’에서 자사의 ‘라이브케어(Live Care)’ 서비스가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혁신상(Best Mobile Innovation for Enterprise)’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혁신상’은 데이터 관리, 서비스 혁신, 보안 등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제품을 선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글로벌 모바일 어워즈는 GSMA(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협의회)가 주최하며,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장에서 시상하는 상으로 이동통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린다.‘라이브케어(Live Care)’는 SK텔레콤과 유라이크코리아(대표이사 김희진)가 협력해 개발한 IoT 가축 관리 시스템이다. 농장주는 ‘라이브케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바이오캡슐을 통해 측정된 소의 체온과 산도 정보는 저전력 IoT 전용망 로라(LoRa)를 통해 서버로 전송된다. 서버에서는 소의 상태를 분석 후 이상 징후가 있으면 농장주의 스마트폰이나 PC로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 또, 농장주는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의 앱으로 소의 질병, 번식 일정 등 데이터 결과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IoT 기술을 축산업에 접목해 농장주의 가축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안전하게 축산물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이브케어’는 귀걸이, 목걸이 등 가축의 체외에 부착하는 기기와 달리 체내에 삽입해 파손 위험이 적고 정확한 상태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라이브케어’는 국내 최초로 경구 투여 동물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SK텔레콤과 유라이크코리아는 지난 2월 6일 남양유업의 전국 6개 목장에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SK텔레콤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IoT 기술이 타 산업과 융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유라이크코리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축산 IoT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마트, 초소형 전기차 D2 ‘첫 고객’ 탄생
- 27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열린 초소형 전기차 D2 고객 인도 기념행사에서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가 D2 1호 고객인 이영우씨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마트)[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마트(139480)가 내놨던 전기차 ‘D2’의 1호 고객이 탄생했다.이마트는 27일 성수점에서 초소형 전기차 D2의 첫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하는 인도식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D2는 유럽형으로 설계된 2인승 초소형 전기차다. 유럽과 중국에서는 연 2만대 가량 팔리고, 2017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4위에 올랐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차량공유’ 자동차로 쓰일만큼 대중적인 모델이다.중국 ‘즈더우(Zhidou)’가 생산했으며 국내 중소기업 ‘쎄미시스코’가 수입하고, 이마트가 판매한다.국내 출시된 초소형 전기차 가운데 유일하게 히터·에어컨·오디오·네비게이션·스마트키 등 편의장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창문이 없거나 비닐을 지퍼로 잠그는 ‘탠덤형’ 전기차와 달리 유리창까지 갖춘 ‘완전체’ 승용차다.D2 실판매가 시작된 것은 지난 1월 지자체별 보조금 지급 기준안이 확정되면서부터다. 그 동안에는 실 판매가 아닌 사전예약 형태로 계약만 이뤄져 왔다.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D2의 예약건수는 약 100여건이다. 연내에는 500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최종 확정된 D2의 실구매 가격은 서울 기준으로 1450만원이다. 차량 정가 2200만원(세포함)에 국고보조금 450만원, 지자체 보조금(서울시 기준 300만원)이 지원된다. 지자체 보조금은 200만~500만원 가량으로 시/도별로 상이하다. 개별소비세와 교육비 면제, 취등록세 감면 등 세제 혜택도 있다.여기에 이마트가 판매하는 만큼 자체적으로 준비한 금융혜택, 프로모션도 있다. 국민카드로 결제시 12개월 무이자, 24~60개월 할부시 2.9~3.2% 저리 적용, 일시불 캐쉬백(최대 1.1%) 등이다. SSG카드로는 일시불 캐쉬백 1.5% 혜택이 있다. 삼성카드로는 장기리스(서울 기준 차량가액 15% 선납시 60개월 간 월 23만6900원) 혜택도 준다. 또한 D2 판매 개시 기념 이벤트로 이마트에서 출고하는 선착순 고객 50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전동휠(에어휠 S8프로)도 증정한다. 한편 이마트는 친환경 이동수단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이 분야를 선도적으로 키우고 있다. 전기차를 비롯해 삼륜차,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이 주요 상품이다.허준석 이마트 바이어는 “4차산업혁명 바람을 타고 이제 마트에서도 차를 파는 시대가 열렸다”며 “초소형 전기차가 관용차, 세컨드카, 셰어링카 등으로 수요 확장성이 넓다. 새싹을 틔운 올해가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지난해 3월 이마트 영등포점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 편집숍인 ‘M라운지’는 1년여 만에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고양, 이마트 죽전점, 상무점 등 8곳으로 확대됐다. ‘스마트 모빌리티’ 매출액도 2016년 10억원에서 2017년 20억원으로 2배 가량 성장했다.특히 전기차는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이마트만의 집객 아이템이 됐다. 지난해 7월 하남점에 처음 입점한 전기차는 현재 11개점(이마트 성수/영등포/죽전/하남/상무/문현/경산/신제주/연수/월배, 스타필드 고양)으로 판매가 확대됐다.이마트는 3월에 5곳(이마트 은평/남양주/가든5/강릉/서수원 등)을 더 추가하며 전기차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KTX천안아산역 일원에 차세대 지식산업 클러스터 조성된다
- 26일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기관이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충남도 제공[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KTX 천안아산역 일원에 차세대 지식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이다.충남도는 26일 천안시와 아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3개 기관과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KTX 천안아산역 일원에 R&D 집적지구를 조성키로 하고, 부지확보 등 기초 인프라 확보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우선 충남도는 지식산업센터 및 국제컨벤션센터, 특구지정 등 공공인프라 조성을 주도하기로 했다.천안과 아산시는 각각 6만㎡와 50만㎡의 부지를 확보하고, 주변 산업인프라 조성에 집중한다.LH는 천안시 불당동 도시지원시설용지에 R&D 집적지구 조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KTX 천안아산역세권 내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은 중부권 산업융합 거점과 차세대 지식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것으로 민선 6기 안희정 지사의 공약사항 중 하나로 추진됐다.이를 위해 2016년부터 전략수립 및 정책과제 발굴 용역을 거쳐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지역 공약사업에 반영돼 현재 부처협의를 거쳐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개발계획안에 따르면 R&D 집적지구에는 지식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용지와 편의시설, 전시·회의, 숙박, 교류지원을 위한 복합용지 등이 들어선다.세부 시설로는 지식산업센터 및 국제컨벤션센터, 미래기술융합센터 등 충청권을 비롯해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중 지식산업센터는 도내 제조서비스, 지식산업, 소프트웨어 등 벤처기업 및 POST-BI 기업의 입주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국제컨벤션센터는 전국적으로 16곳이 운영 중인 가운데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건립이 추진된다.미래기술융합센터는 제조기업 스마트팩토리 분야로의 전환 지원 및 인력양성 기능을 하게 된다.충남도와 천안·아산시, LH 등은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집적지구 조성이 완료될 때까지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해 상호 협의해 나아가기로 했다.이날 안희정 충남지사는 “천안아산 역세권 R&D 집적지구는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거점으로 향후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분야 미래 발전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충남지역 내 4차 산업 혁명을 위한 R&D와 창업이 촉진되고 산업경쟁력을 키우는 혁신적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 리서치알음, ‘대학생 투자분석 대회’…고려대 ‘리서치모름팀’ 대상
- 리서치알음이 개최한 제2회 투자분석 보고서 경연대회에서 고려대 ‘리서치모름’팀의 예준혁, 강윤아, 강혜인, 이인호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사진=리서치알음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리서치알음은 총 상금 1000만원이 걸린 제2회 투자분석 보고서 경연대회에서 고려대학교 ‘리서치모름팀’이 대상을 수상했다.리서치알음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경연대회 시상식을 열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3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는 대상은 고려대학교 재학생과 멘토로 구성된 리서치모름팀(예준혁, 강윤아, 강혜인, 이인호 등 4인)이 수상했다. 리서치모름팀은 4차 산업혁명 트랜드에 맞춰 스마트팩토리 관련 수혜주인 포스코ICT의 분석보고서를 제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리서치모름팀은 포스코ICT에 대해 “포스코 그룹으로의 안정적인 스마트팩토리 수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정부 주도의 스마트시티 조성 등 모멘텀도 산적해 있다”고 분석했다.최우수상(상금 300만원)은 삼육대학교 ‘불기둥팀’(신승호, 박찬빈, 김세희, 장철진 등 4인)이 수상했다. 불기둥팀은 인크로스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1인 미디어, E-Sports 등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트위치TV와 독점계약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밖에 우수상(상금 200만원)은 ‘에프티이앤이’를 분석한 성균관대학교 삼정팀(김재정, 장정배 등 2인)이 차지했다. 삼정팀은 에프티이앤이에 대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노섬유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공장 필터, 섬유, 헬스케어, 전기전자 등 무궁무진한 활용가능성이 엿보인다”고 설명했다.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이번 대회는 멘토와 함께 동행하는 컨셉으로 진행해서 1회 대회보다 전문적인 리포트들이 많이 나왔다”며 “앞으로 증권업계 멘토와 함께하는 정기 모임 추진으로 대학생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서치알음은 지난달 2일부터 2주동안 경연대회 접수를 받고 4주 동안 경연을 진행했다. 참가팀의 보고서와 동영상은 리서치알음 홈페이지에 업로드됐다. 리서치알음은 7월부터 3회 대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매년 두 차례 동계, 하계 방학기간마다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서울연구원, ‘데이터 마이닝과 도시변화 예측’ 토론회 27일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연구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초구 서초동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데이터 마이닝과 도시변화 예측’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저성장시대 서울의 도시변화 진단을 위한 최신 분석기법의 적용 사례와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연구원은 지난해 다세대, 다가구, 다중주택, 도시형생활 주택 등 필지단위 주거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서울시 저층주거지의 주택 신축 동향과 영향요인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올해 이 대상을 비주거용도로 확대해 필지단위의 토지이용 변화 예측을 위한 수단으로서 ‘데이터 마이닝 기법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있다.이날 토론회는 김경혜 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기윤 서울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과 김태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조기혁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박지만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정보교육원 교수의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유 교수는 ‘정보시스템이 변화시키는 미래 도시’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인공지능, 플랫폼, 가상현실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서로 순환고리형으로 발전하면서 정보시스템을 빠르게 고도화시키는 최근 동향을 살펴본다.이어 김 연구위원은 ‘서울시 저층주거지의 주택 신축 동향과 영향요인 분석’ 주제발표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의 예측, 맞춤형 도시관리, 선제적인 대안 모색 등 정책적인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토지이용특성을 이용한 유동인구 예측: 머신러닝기법을 이용하여’라는 연구결과에서 보다 정확한 유동인구 예측을 위해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법을 설명한다. 박 교수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노인복지 취약지역 도출과 복지시설 신축·증축 관련 소요예산 추정 등 정책적 의사결정 지원방안을 제시한다.토론회는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 전문가들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 사전 신청은 받지 않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서왕진 원장은“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이용한 관련분야의 연구성과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 저성장이라는 서울시의 실정에 맞는 새로운 도시진단 방안과 정책적 활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DB하이텍, 파운드리 업황호조로 2분기 실적개선 본격화..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DB하이텍(000990)에 대해 8인치 파운드리 업황 호조로 2분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6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 고객사 LDI 물량회복, 대만 고객사 주문량 급증, 비수기 탈출 등으로 올해 1분기부터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출하량 증가에 의한 2분기 실적 개선을 의미한다”고 전망했다. 1분기는 비수기 영향, 비우호적 환율 흐름 등으로 매출액 14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13.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는 출하량 증가 효과로 매출액 1665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6%, 133.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8인치 파운드리 업황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 개선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전세계 파운드리 업체들의 실적 추이를 확인하면 파운드리 업황은 여전히 호황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동사의 2017년 실적 부진은 주요 대형 고객사 주문량 관련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되고 2분기부터 실적 개선 추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동사의 투자 포인트는 2018년 기준 PER 8.6배로 해외 동종업체들 대비 저평가, 빠른 재무구조 개선과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에 의한 다품종 소량생산 반도체 수요 증가 수혜 등”이라며 “분기 실적이 감소 추세에서 증가 추세로 전환되는 초입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 [평창결산 ④] 문화올림픽 ‘전통과 현대 조화 이룬 한국의 美’
- [평창=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5일 강원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이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안방에서 30년 만에 열린 올림픽인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으며 17개의 메달은 2010년 밴쿠버 대회(금 6·은 6·동 2)를 훨씬 뛰어넘는 한국의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이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6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평창올림픽은 세계인의 찬사와 감동을 불러온 개막식과 폐막식으로 한국의 문화적 자부심을 표출했다. 청와대는 평창올림픽 성과 결산 자료를 통해 “첨단기술과 생동감 있는 문화공연, 인상적 성화점화 장면과 더불어 남북 공동입장 등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비용을 대폭 절감한 최고 수준의 가성비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한국의 미’를 알린 개막식은 큰 호평을 받았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예산 1715억원의 40% 미만인 668억원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우주의 조화를 주제로 무용수들이 장구 군무를 통해 스타디움에 태극문양 연출한 태극 퍼포먼스 △1218개 드론과 최첨단 디지털 아트를 통해 4차산업혁명 기술을 구현한 드론 오륜기 △여자하키 단일팀 박종아, 정수현 선수 이후 김연아 선수가 등장해 겨울왕국을 형상화한 얼음조각 위에서 아이스쇼를 펼친 김연아 선수의 성화봉송 △고구려 동굴벽화 사신도에서 뛰쳐나온 백호, 고구려 고분벽화의 전설 속 동물인 인면조, 고구려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 오행사상과 오륜을 상징하는 다섯아이 등 한국 전통문화를 재조명한 게 대표적이다. 외신도 문화올림픽 평창에 환호를 보냈다. BBC는 개막식 공연과 관련, “모든 공연이 세밀하고 세련됐다”, 로이터통신은 “생동감 있고 화려한 불과 얼음의 개회식”, 미국 데일리 비스트(Daily Beast)는 “개막식은 유치하기 마련이지만, 평창올림픽 개막식은 너무 많은 눈부신 시각적 볼거리와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개폐막식뿐만 아니라 날마다 문화가 있고 축제가 되는 문화올림픽 구현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문화에서 첨단기술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문화올림픽 실현한 것이다. 경포해변, 소나무숲 등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독창적인 프로그램들도 기획 운영됐다. 티켓링크 예매 1위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오른 강릉단오제를 차용해 국내 최초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파괴한 이머시브(Immersive Show) 도입한 테마공연 ‘천년향’, 천혜의 자연환경인 경포해변을 무대로 5m 크기의 대형 설치작품을 전시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 제공한 파이어아트페스타, ‘악의 사전’이라는 파격적인 주제의 전시로 문화올림픽 행사 중 가장 많은 관람객(10만2359명)을 확보한 강원국제비엔날레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 [MWC2018]SK텔레콤 “갤S9 초고속 카메라, 고객에게 어필할 것”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삼성전자가 공개한 플라그십 단말기 ‘갤럭시S9’에 대해 고객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갤노트7 품질 이슈 해소 이후 2년 만에 MWC에서 공개한 갤럭시S9의 ‘초고속 카메라(슈퍼슬로우 모션)’ 기능이 고객에게 사람의 눈이 인지하지 못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란 예상이다.삼성 갤럭시 S9·S9+. 삼성전자 제공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25일(현지시간) 기자들을 만나 “올해 플래그십 관점에서 보면 삼성이 주도한 것 같다”며 “다른 회사들은 라인 재정비나 삼성 갤럭시S9을 경계해 자사 주력 스마트폰을 공개하지않고 노트북이나 보급형 스마트폰을 전시했다”고 평했다. 화웨이가 트리플(3개) 렌즈 카메라를 탑재한 ‘P20’을 이번 MWC가 아닌 4월 신제품 행사(프랑스)에서 공개하기로 하는 등 중국 주요 제조사들이 갤S9을 경계했다는 의미다.그는 “갤럭시S9은 여러 변화가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업자 입장에서 가장 큰 부분은 삼성이 고객과의 접점인 유저인터페이스(UI)와 유저익스피리언스(UX)의 혁신을 시도한 점”이라며 “특히 슈퍼 슬로우 모션(초고속 카메라)는 카메라의 촬영 속도를 초당 960프레임까지 늘려 방송국에서 쓰는 초고속 카메라처럼 했다. 이는 사람의 눈이 인지 못하는 익스피리언스(경험)를 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족이나 고양이 등의 모션을 찍고 자기 눈이 감지 못했던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다면 S9이 고객들에게 어필하지 않을까”라며 “눈으로 인지한 것에 더해 뭔가 다른 걸 볼 수 있더라”고 부연했다.갤럭시S9은 전용메모리(DRAM)가 통합된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슈퍼슬로우 모션)’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 일반 촬영과 비교해 32배 빠른 것으로, 약 0.2초 정도의 움직임을 6초 정도로 보여준다. 기존에 타사에서 선보였던 슈퍼슬로우 모션과 달리 카메라 앱에서 영역을 지정하면 꽃잎에 앉은 나비가 날아가는 순간이나 결승선에 진입하는 순간 등 포착이 어려운 장면을 자동으로 포착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밖에도 갤럭시S9·S9+는 어둠 속에서도 밝게 촬영할 수 있는 F1.5렌즈와 F2.4렌즈의 듀얼 조리개를 탑재, 사람의 눈처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사용 조건을 설정해 촬영한다. F.15렌즈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밝은 수준으로, 전작인 갤럭시S8 대비 빛을 28% 더 많이 흡수하고, 최대 30% 노이즈를 줄여 저조도 환경에서도 또렷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스마트폰 사라지고 새로운 디바이스 등장할 가능성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스마트폰 이후 견인하는 새로운 디바이스 등장 가능성한편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전세계 이통사, 장비업체, 단말기 제조사 등이 모이는 MWC에서 스마트폰의 비중이 줄고, 스마트폰 이후를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디바이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박 원장은 “노키아 벨연구소 부스에 가면, 정확히는 직접 보셔야 하지만, 벨연구소에서 기존 스마트폰처럼 들고 다니는 게 아니라 팔에 차면 커브드 스크린 디바이스가 되고 방수 기능이 있는 새로운 디바이스를선보이는 것으로 들었다”며 “저희도 지금은 스마트폰이 대세이지만 5G 시대가 오면 스마트폰 디바이스가 계속 대세일지 고민하고 있다. 조금 더 구체화 되면 알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그는 “밸연구소에서 연구 중인 것은 사용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안다”면서도 “웨어러블과는 약간 다른 형태라고 들었다. 현재의 스마트폰은 엄청난 프로세싱 파워를 갖는데 그래서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그런데 이를 단말기만 아니라 네트워크에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월 22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 참석해 ‘5G로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런 평가는 얼마 전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로 통신 속도가 빨라지면서 클라우드에 접속해 모든 일을 하게 되면 (단말기는) 깡통만 남게 될 것”이라며 “그런데 이게 앞으로는 더 많은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당시 유 장관은 “홀로그램이 상용화된다면 단말기와 같은 물리적 실체도 필요 없게 된다. 예컨대 필요할 때 호출하면 홀로그램 스마트워치가 손목 위로 나타나거나, 가상의 키보드가 책상 앞에 펼쳐지는 식”이라며 “보는 기능도 사라지고 (스마트폰) 속에 있는 기능도 빠지게 되면 스마트폰 없는 세상도 상상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