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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에 연임
  • 구자열 LS그룹 회장,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에 연임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에 연임됐다.한국발명진흥회는 구자열 회장이 22일 열린 한국발명진흥회 이사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연임됐다고 23일 밝혔다.구 회장은 그간 전국경제인연합회 과학기술위원장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특허와 신기술에 남다른 애착과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2014년부터는 제17대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개인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사업화하고, 대기업의 유휴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등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또한 2015년 12월부터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정책 심의기구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으며, 올해 1월 연임됐다.이날 구 회장은 “지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발명과 지식재산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인 발명인재를 육성하고, 지식재산을 가진 혁신기업들이 우리 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에 따라 1973년 설립된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비상근 명예직 회장으로 임기는 3년이다.
2018.02.23 I 박진환 기자
구자열 LS 회장,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연임
  • 구자열 LS 회장,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연임
  • 구자열 LS그룹 회장.LS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006260)그룹은 구자열 회장이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에 연임됐다고 23일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난 22일 개최된 한국발명진흥회 이사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연임된 후 “지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발명과 지식재산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인 발명인재를 육성하고 지식재산을 가진 혁신기업들이 우리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과학기술위원장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특허와 신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2014년부터는 제17대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개인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사업화하고 대기업의 유휴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등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또 2015년 12월부터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정책 심의기구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으며 올해 1월 연임되기도 했다. 특히 지식재산 분야에 대한 관심은 실제 경영에 반영되기도 했다. 임직원들에게 연구개발(R&D)을 강조하며 CTO(최고기술경영자) 간담회, 기술협의회 등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LS가 최근 추진하는 사업들 역시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에너지 등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에 따라 1973년 설립된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비상근 명예직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제2~6대(1979~1988년) 회장을,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이 13대 회장을 지냈다.
'미래부' 원했던 유영민 장관 “미래는 예측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
  • '미래부' 원했던 유영민 장관 “미래는 예측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작년 7월, 옛 미래창조과학부를 승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처 이름을 정할 때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아쉬워했다.원래 국회에서는 ‘미래과학부’라는 이름으로 논의됐는데 ICT(정보통신기술)계의 반발로 막판에 부처이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바뀐 것이다. 그는 부처 현판 제막식에서 “부처 이름이 좀 길지만 구체화 된 건 좋다”면서도 “세 글자로 하면 미래부로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미래’라는 단어가 부처이름에서 빠진 데 아쉬움을 표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 참석해 ‘5G로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미래에 대한 그의 관심은 22일 서울 그랜드하이얏트 서울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유 장관은 “5G를 말하라면 동영상 영화가 얼마나 빨라지고 AR/VR이 아주 실감 있는 정도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이건 우리 삶 자체, 국가 시스테 자체를 바꾸는 변화의 출발”이라고 말했다.그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도 식상화되고 있다”면서 “상상이 현실이 되고 생각하는 대로 이뤄지는 세상에 와 있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미래는 예측하는 게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드론은 지금 군사용뿐 아니라 택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데, 실제 곤충의 장기에 인공지능을 넣으면 곤충이 드론이 되기도 하고 그것이 바로 바이오와의 결합이라고 소개했다.구글 ‘토킹슈즈’(출처: 유튜브)사람만큼 똑똑한, 오감이 있는 인공지능(AI)이 도래하면서 인류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동시에 삶의 질을 높여준다며, 신발 장사가 아닌 구글이 ‘토킹슈즈’를 만든 일을 소개하기도 했다.토킹 슈즈(The Talking Shoe)는 운동의 친구가 돼 주는 말하는 신발이다.내장된 가속 센서, 입력 센서,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분석한다. 움직이지 않으면 ‘심심하다, 지루하다’, 걷기 시작하면 ‘이제 시작인가? 아까보단 낫군요’, 뛸 때에는 ‘스치는 바람이 기분 좋네’라고 음성으로 표현한다.유 장관은 “인공지능이라는 게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갈 것이고 폭발적인 기능을 가질 것”이라며 “이런 부분들이 사람이 아프지 않고 오래 살고 안전이나 지진 문제가 해결되도록 하는 것, 사람의 옆에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02.23 I 김현아 기자
  • 중요한 건 '데이터·네트워크·AI'..4차산업혁명 '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은 이날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서 제4차산업혁며 시대 때 필요한 ‘DNA’를 제시했다. DNA는 데이터에서 D, 네트워크에서 N, 인공지능(Ai)에서 A를 따왔다. 우리 기업들의 DNA 역량을 키워 4차산업혁명 시대 주도권을 잡겠다는 목표다. 유 장관은 4차산업혁명시대 ‘원유’로 평가받는 데이터를 기업들이 쉽게 수집하도록 돕겠다는 점을 명시했다. 빅데이터 유통이 가능한 전문센터 3개소를 육성한다. 인공지능 고도화를 위한 학습용 데이터 인프라도 구축한다. 누군지 알 수 없는 비식별 데이터를 기업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올 하반기까지 관련 규제를 푼다. 올해 상반기에는 개방형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비식별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도록 한다. 유 장관은 “데이터가 있어야 분석 가공이 되고 그게 곧 AI가 된다”며 “데이터에 대해서는 굉장히 전향적으로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는 21세기 원유”라며 “비식별화된 데이터를 암호화해 상업적 목적으로도 쓸 수 있게 시민 사회 단체외 계속 협의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N인 네트워크는 5G망 조기 상용화로 길을 연다. 초연결 시대 지능화된 서비스가 빠른 시간 내 자리잡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 3월 상용화라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 6월 세계에서 처음 5G용 주파수를 할당한다. 관로와 전신주 등 통신설비도 업체들이 공동으로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유 장관은 “새로운 제조에 ICT를 올려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점해야 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점프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2018.02.23 I 김유성 기자
"스마트폰 없는 세상 온다"..유영민 장관 "5G가 출발점"
  • "스마트폰 없는 세상 온다"..유영민 장관 "5G가 출발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다. 그 출발점이 5G다.” 문재인 정부 4차산업혁명 주무 부서로 국내 과학과 기술, 정보·통신 산업 진흥을 맡고 있는 과학기술정통부(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의 수장이자 기업인 출신 유영민 장관이 22일 이데일리 주최 퓨처스포럼에 참석해 그가 예상하는 미래 세계를 보여줬다. 초고속·대용량 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초연결 시대다. 이날 유 장관은 정부가 나서 5G 구축을 선도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6월 5G용 주파수 경매에 나선다.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당초 목표였던 2019년 12월보다 9개월 당겨졌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거 상상이 현실..5G가 기반 유 장관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에 와 있다는 것을 실감 중”이라며 “통신 측면에서 봤을 때 5G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먼저 유 장관은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된 미래 사회를 상상했다. 그는 “20년전 반(反)마이크로소프트 진영에서 네트워크 컴퓨터(NC)라는 개념을 소개했다”며 “통신의 발전으로 NC가 현실화됐다”고 진단했다. 네트워크 컴퓨터는 개인용컴퓨터가 인터넷과 연결되던 1990년대 말 나왔던 개념이다. 일종의 가상 컴퓨터로, 사용자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서버에서 PC 작업을 한다. 사용자 PC는 윈도 같은 운영체제(OS)나 익스플로러 등 웹브라우저가 필요 없다. 그러나 네트워크가 발달돼 있지 않아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유 장관은 “통신 속도가 빨라지면서 클라우드에 접속해 모든 일을 하게 되면 (단말기는) 깡통만 남게 될 것”이라며 “그런데 이게 앞으로는 더 많은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여기에 ‘변수’ 하나가 접목된다. 노령화 사회다. 유 장관은 “2030년 경에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이들을 위해서는 모니터가 커져야 한다”며 “둘둘 말거나 접는 모니터가 나타났고 CES에 이미 선보였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필요없는 홀로그램 스마트워치. 클라우드를 통해 필요한 사진 저장, 커뮤니케이션 등을 할 수 있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홀로그램이 상용화된다면 단말기와 같은 물리적 실체도 필요 없게 된다. 예컨대 필요할 때 호출하면 홀로그램 스마트워치가 손목 위로 나타나거나, 가상의 키보드가 책상 앞에 펼쳐지는 식이다. 유 장관은 “보는 기능도 사라지고 (스마트폰) 속에 있는 기능도 빠지게 되면 스마트폰 없는 세상도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가 융합 주도..제조업의 서비스화 ‘급속’ 이런 상상 속 세상은 도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여기에서 인공지능(AI)은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김유성 기자)유 장관은 AI가 가져올 파괴적 변화의 예로 20세기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예를 언급했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호킹 박사는 AI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배고프고 목마른 인간의 욕구까지 AI가 알아채 대응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진화 속도가 사람보다 훨씬 빨라 상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깔려 있다. 유 장관도 AI로 우리 삶이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제조업과 서비스 분야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와 서비스 간 융합이다. 그는 “AI가 내장된 토킹 슈즈는 사용자의 활동 상황에 따라 운동을 촉구하기도 한다”며 “기저귀에 내장된 AI는 볼일(아기의 변, 오줌)을 분석하고 진단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서비스를 팔아 대가를 받는 것”이라며 “ICT를 파는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고 그 중심에는 똑똑한 AI가 있다”고 단언했다. 기저귀나 신발 같은 하찮은 물건에도 AI가 제대로 구동하기 위해서는 초연결 네트워크가 필수다. 이런 네트워크 구축의 시작점이 5G이고, 상상속 초연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정부가 5G를 강조하고 있다고 유 장관은 강변했다. 이를 간단한 단어로 수렴하면 ‘DNA’가 된다. D는 데이터, N은 네트워크, A는 AI다. 유 장관은 “이런 목표로 정부는 굉장한 힘을 쏟고 있다”며 “절박함을 갖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규제에 대한 부분도 그는 “획기적으로 규제를 풀려고 노력중‘이라며 ”우리 제조업이 ICT와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드는 시장으로 점프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이 다양한 서비스를 선점한다면 상상속 세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유 장관은 8시 30분 국무총리 주재 회의가 있었다. 회의 시작 15분여 전까지 서울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유 장관은 5G와 4차산업혁명 시대 정부의 역할에 대해 얘기했다. 대변인 등 과기정통부 공보팀 직원들의 얼굴에서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이에 한 참석자는 “5G 진흥에 대한 그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2018.02.23 I 김유성 기자
  • 세계최초 5G 단말기, 올해 말에 나온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올해 연말 5G 단말기가 나온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올해 말 첫 5G 단말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인텔 등 통신 칩 제조사들의 5G 칩셋이 올해 4분기 안에 완성된다. 올해 6월 주파수 경매에 이은 주파수 할당까지 되면 내년 3월 우리 국민들은 실제 5G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유 장관은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서 5G 단말기가 빠르면 올 연말께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인텔 등 칩 제조사들이 올해 연말에 5G 칩셋을 완성하고 그 전에 주파수 할당을 하면 가능할 것”이라며 “2019년 상용화 목표가 변함없다”고 말했다. 2019년 3월로 5G 상용화 시점을 못 박은 것은 4차산업혁명 시대 한국이 주도권을 잡기 위한 목적이다. 그는 “당초 목표였던 2020년에 상용화되면 세계최초라는 말이 의미가 없어진다”며 “이 때문에 내년 3월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5G 주도권도 우리나라가 쥐고 있다고 유 장관은 자신했다. 그는 “우리 주도의 표준 기반이 마련됐다”며 “평창 올림픽을 통해 우리 5G 기술을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유 장관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한국을 대표해 기조 연설자로 나온다. 이를 통해 한국의 5G 추진 상황을 알린다. 유 장관이 5G 시대를 서두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4차산업혁명시대가 지능화된 초고속네트워크를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수집과 인공지능(AI) 개발도 이런 초고속 네트워크에서 가능하다.
2018.02.23 I 김유성 기자
평생학습 위한 장기 유급휴가제 확산한다
  • 평생학습 위한 장기 유급휴가제 확산한다
  • 교육부 세종청사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6개월 이상 학습을 위해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는 유급학습휴가제도 확산을 위해 유급휴가훈련을 지원하는 등 평생교육 확대에 팔을 겉어붙였다. 올해부터 대학생·구직자·재직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대표기업이 직무 능력을 인증하는 한국형 나노디그리사업인 ‘매치업(Match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소득층·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주기 위한 평생교육 바우처를 제공하고, 2022년까지 인공지능·빅데이터·소프트웨어(SW)·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무크(MOOC) 강좌 300개를 개발할 방침이다.23일 교육부는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이와 같은 평생교육진흥 방향과 주요 과제를 담은 ‘4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재직자 등 성인의 자발적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으로 유급휴가제 확산을 제시했다. 연간 훈련비 한도가 낮아 장기 유급휴가 훈련이 불가능했던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최저임금의 150% 한도로 훈련비·인건비를 지원하는 장기 유급휴가훈련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체인력 인건비도 지원하고, 훈련 후 노동자의 복귀를 유도해 중소기업에서 학습을 위해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잇도록 촉진한다. 장기 유급휴가훈련 지원은 올해부터 20억원 규모로 시범 운영한다.산업맞춤형 평생교육 확대의 일환으로 산업맞춤 단기직무인증과정인 ‘매치업(Match業) 프로그램’을 올해 10개까지 시범 운영하고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치업프로그램은 기업과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가 핵심직무능력 발굴·과정 개설·최종 인증평가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 과정에 참여해 직무 능력을 인증하는 제도다. 대학생·구직자·재직자 등이 기업 현장에서 인증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 이를 인정받아 취업·교육훈련 이력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현재 KT를 비롯한 기업과 해당 과정 운영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매치업 프로그램 이수를 학점은행제나 대학·전문대학 학점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매치업프로그램을 2022년까지 50개로 확대한다는 운영 목표를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한국형온라인공개강좌(K-MOOC)도 개선한다. 올해부터 매년 50개 이상의 강좌를 개발, 2022년까지 인공지능·빅데이터·소프트웨어(SW)·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무크(MOOC) 강좌를 300개까지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소외계층의 평생학습 참여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그동안 1~3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을 추진하면서 평생학습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했으나 여전히 학력별·소득별 참여율 격차는 지속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만 25~64세 성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참여율을 조사한 결과 대졸이상 평생학습 참여율은 44.2%에 달한 반면 중졸이하는 23%에 그쳤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월소득 500만원 이상의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42.3%였으나 월소득 150만원 미만은 20.9%로 차이가 여전했다. 이에 올해 저소득층·장애인 등 소외계층 1인당 35만원 수준으로 5000명을 지원, 2022년까지 4만5000명에게 평생교육 바우처를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 외에도 평생교육 투자를 확대,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을 강화·지원하기로 했다. 이미 지정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도입해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산을 유도하고 지역 자체적으로 평생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특히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투자 관리·정보 공시를 위해 내년 ‘국가평생교육투자알리미’도 구축한다. 교육부는 전반적인 평생교육 확대·내실화를 꿰하기 위한 평생교육법 개정 추진 계획도 밝혔다.
2018.02.23 I 김소연 기자
① F-35 스텔스 전투기를 움직이는 힘 '소프트웨어'
  • [4차 산업시대 방위산업]① F-35 스텔스 전투기를 움직이는 힘 '소프트웨어'
  • 우리 군은 ‘자주국방’의 기치 아래 1960년대부터 국산 무기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60여년 동안 쌓아온 기술력은 해외 수출로 이어지며 결실을 맺고 있다. 그러나 방위산업 후발주자인 우리나라는 여전히 소프트웨어(SW) 보다 하드웨어(HW)에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핵심 기술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에서 조립하는 수준이 국산 무기 개발의 현주소다. 무기체계에서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기능 구현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국산무기 경쟁력 강화와 방위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선 소프트웨어 관련 연구개발이 절실하다. 이데일리는 현재 한국의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을 진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발전 방향에 대해 5회에 걸쳐 기획시리즈를 연재한다. [편집자주]국내 기술로 만든 육군 K2 흑표전차가 적 대전차 유도탄 회피 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국의 최신 전투기인 F-35는 뛰어난 스텔스 성능을 갖춰 적의 레이더망을 뚫고 적진 상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다. ‘베라레이더’를 통해 500km 이내의 스텔스기까지 탐지할 수 있으며 최대 200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게다가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JDAM)과 적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및 레이더기지 파괴용 정밀유도활강폭탄(SDB) 등을 탑재해 지상 표적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우리 군도 공군용으로 개발된 F-35A 6대를 올해 미국 현지에서 인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4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SW 기능 구현 비율, F-4 8% vs F-35 90%F-35 전투기가 막강한 성능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은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구현해 냈기 때문이다. F-35 전투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컴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선 운영체제(OS) 소프트웨어가 필수다. 자동제어와 사격통제 등 특정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응용 소프트웨어다. 운영체제와 응용 소프트웨어 사이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 데이터 분배시스템(DDS) 등도 소프트웨어다. 각종 장비들을 전투기에 통합시키는 역할 역시 소프트웨어가 담당한다. 이에 따라 F-35 전투기는 90%가 소프트웨어에 의해 기능이 구현된다. 1960년대 생산된 F-4 전투기의 경우 임무기능의 8%만이 소프트웨어로 구동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그만큼 무기체계가 첨단화 되면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얘기다. 무기체계의 소프트웨어 규모 역시 늘어나 매우 복잡한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F-35 전투기의 경우 소스 코드 라인 수를 의미하는 KSLOC(Thousand Source Lines of Code)가 1만8200 KSLOC나 사용됐다. 국내에서 개발된 전차의 경우에도 1999년 K9 자주포는 120 KSLOC의 코드가 사용된데 반해 2007년 개발된 K2 전차는 620 KSLOC으로 소프트웨어 규모가 늘었다. 미국의 스텔스 구축함인 줌월트(Zumwalt)급 신형 함정 건조 사업에는 통합 함정 컴퓨팅 환경(TSCE)이 적용됐다. TSCE는 전투체계·전력 통제체계·자동손상 통제체계·함 내외 통신체계 등 각종 통제 시스템을 하나의 통제 환경에서 운용되도록 개발하는 것이다. TSCE에서도 소프트웨어가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 무기체계 SW 기술수준, 선진국 대비 75%무기 체계 소프트웨어는 크게 함정이나 전차, 전투기 등 무기 플랫폼에 탑재돼 운영되는 소프트웨어와 감시 및 타격 체계를 연동해 전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전술지휘통제자동화체계(C4I) 등의 전장관리정보 소프트웨어로 구분된다. 무기체계는 적 위협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이 때문에 무기체계의 소프트웨어 반응시간은 백만분의 1초를 의미하는 마이크로세컨드(μs)에 불과하다. 특히 어떠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반드시 주어진 시간 내에 부여된 기능을 정확히 수행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성능을 발휘할수 있어야 하며, 시스템이 예상치 않게 정지하거나 중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무기체계는 단일 체계보다는 서로 다른 체계와 연동이 돼 운영되는 복잡한 복합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무기체계 소프트웨어는 상호운용성이 보장 돼야 한다. 게다가 무기체계 특성에 따라 하드웨어 시스템과 동시에 개발 되는 경우가 많고, 하드웨어 변경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발 개념이 변화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도 필요한 분야다.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발전방향을 연구한 강동수 국방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기술 수준은 미국 등의 선진국 대비 75% 정도”라면서 “무기체계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증진과 품질 향상을 위한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가시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어 제도 분석과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2.23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계 첫 5G 휴대폰, 연말께 나온다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세계 첫 5G 휴대폰, 연말께 나온다-‘박상희 내정’ 하루 만에 없던 일로..재계에선 ‘경총 미완의 쿠데타’ 設-김영철·이방카,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가…북·미 만남 성사되나-‘잘못 없지만 사죄’…면피성 사과 했다간 큰코-[사설]이방카 방한, 한·미혈맹 다지는 기회로-[사설]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에 대비해야△줌인&-모델·CEO 출신 ‘뇌섹녀’…‘퍼스트 도터’ 넘어 ‘퍼스트 레이디’ 역할 수행-주담대 옥죄니 신용대출 급증…가계부채 質 더 나빠졌다△北, 평창 폐막식 대표단 파견-北·美대표단 25일 평창으로 집결…文대통령 ‘베를린구상’ 탄력받나-김여정 이어 김영철까지…‘대북 제재’ 돌파구 찾기-美외교안보팀 ‘대화’ 무게 이동…트럼프, ‘비둘기파’에 힘 싣나△이데일리 퓨처스포럼-홀로그램으로 미래 연결…스마트폰 없는 세상 온다, 그 출발점은 5G-AI,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 와 있어-Data Network AI…4차산업혁명시대 키워드△한국GM사태 해법없나-“글로벌 GM 車 연구·개발 중심” 디자인센터 ‘한국 철수’ 막을까-한국GM 정상화 ‘3대 원칙’ 제시…정부, 실사 서두른다-GM 군산공장 노조원은 부평 간다지만 1만700명 협력사 직원은 실업자 될 판△사과의 기술-해명과 사과 차이…대중은 알고 있다-변명 없는 ‘이재용 사과문’…위기관리의 정석으로 꼽혀△특파원리포트-‘총에는 총’ 고집 피우는 트럼프…‘Me Next’ 운동 확산에 “교사 무장해야”-전미총기협회, 연간 400만달러 로비…美 학생들 “후원금받은 의원 낙선운동할 것”△정치-F-35 스텔스기 움직이는 ‘소프트웨어’…韓 기술 수준, 美의 75%에 그쳐-文대통령 “국민 공감대 높은 개헌안 준비해달라…‘국민 헌법’ 강조-바른미래도 “6월 개헌투표”…한국당은 “10월”-지방의원 예비후보 등록 D-7…선거구 획정 못해△경제-김상조 “전속고발권 선별적 폐지…형사처벌 조항부터 정비”-국세청 세무조사 줄이고 혁신중소기업 조사 유예-‘마의 3%’ 근접한 美 장기금리…‘부채 뇌관’ 될라-‘살림 나아지나’…가계 실질소득 2년 만에 증가△금융-김용환 회장, NH농협금융 첫 ‘3연임’ 달성할까-‘우리은행맨’ 전성시대-금융사 내부통제 미흡땐 경영진도 처벌받는다-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수익률 全부문 1위△산업&기업-“애초에 내정 없었다” vs “대기업 반대 당황스럽다”-SK그룹 경영진 이끌고 동남아 간 최태원-삼성 아니라는데…OLED TV 재개설 ‘모락모락’-기아차 인도공장 상량식 30만대 규모, 내년 완공-가성소다 덕…한화케미칼 세전이익 첫 1조 돌파△여기는 평창(1)-영미~ 두 경기만…‘팀 金’ 쓸어 담기 대작전-보면 볼수록 귀엽네…평창 깜짝스타 ‘수호랑’-17일간 겨울 동화 ‘화려한 피날레’-“명백한 반칙”…ISU, 중국·캐나다 쇼트트랙 실격 사유 홈피 공개△여기는 평창(2)-이들의 얼굴 꼭 기억하세요…4년 뒤 대형사고 칩니다-팀워크란 이런 것…‘이승훈과 아이 둘’ 銀빛 질주-‘국가대표’ 그 사나이 “베이징서도 점프”-김아랑 노란 리본 헬멧서 뗀 사연-네덜란드 ‘개고기 발언’ 사과-안현수 父 “김보름도 희생양”△산업-月 8만 8000원만 내면…LTE 속도 제한없이 데이터 맘껏 쓴다-삼성, 7나노서 EUV 적용 퀄컴 5G 모뎀 칩 개발나서-가계통신비정책協 100일 활동 ‘빈손’…공은 국회로-“유·무선 통신 기반한 스마트디바이스 분야 선도국 만들 것”△소비자생활-깍둑썰기한 고기, 3000번 이상 치댄 피…1조어치 팔릴 ‘만두’ 하죠-디젤·베트멍…유명 의류 브랜드가 짝퉁 매장 연 사연-‘3·1운동 만세!’…스타벅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낙화 텀블러’ 선봬△증권&마켓-“안전, 또 안전”…‘4차산업·중소형株’ 목표전환 펀드 돈 몰린다-갤럭시S9 온다…두근두근 부품株-글로벌 금리인상 기조 뚜렷…보험株에 쏠리는 눈△증권-‘드라이 파우더’ 200조원 육박…M&A 기업 몸값 뛰는 이유 있었네-한화토탈, 회사채 오버부킹 2000억 공모, 9500억 몰려-“임기 짧고 박봉에 외풍 휘둘릴텐데 현직서 잘 나가는 사람이 왜 가겠나”-한국성장금융 “2조 펀드 조성해 모험자본 마중물로”△여행-분홍빛 대게 속살 내음에…화들짝 봄이 깨다-국내여행 정보 여기 다 모였네△사람&나눔-“넘어진 선수 기분까지 표현…실수도 매력으로 보완”-“수출역량 강화로 美보호무역 극복”-김정태 메인비즈협회장 연임 “혁신성장·일자리창출 노력”-현대차그룹 제네시스G70·코나·스팅어 ‘獨 iF디자인상’-정재송 코스닥협회 수석부회장-산업인력公·중기중앙회, 청년일자리 창출 함께 뛴다△오피니언-극강 윤성빈·최민정이 쏘아올린 희망가-‘김여정·이방카’…평창의 처음과 끝-투자할 곳 알려주는 ‘친절한 정부’△부동산-이번엔 이주시기 지연작전…재건축 압박카드에 속타는 강남 조합-서울 아파트 전셋값 193주만에 첫 하락-서울시 ‘공적임대주택’ 5년간 24만가구 추가 공급-GS건설, 인도네시아 진출 2억 달러 아파트 단지 건설△사회-홍보 소홀에 이용률 1.4%…‘워킹스쿨버스’ 아시나요-‘법꾸라지’ 우병우, 1심서 징역 2년6월형 ‘불법사찰 의혹’ 재판서 형량 더 나올수도-구은수 ‘인사청탁·뇌물수수’ 집행유예…檢, 항소키로-스토킹하다 걸리면 이제 감방 간다-
2018.02.22 I 이재운 기자
이낙연 총리 "4차 산업혁명 준비 수도권-지방 격차 우려"
  • 이낙연 총리 "4차 산업혁명 준비 수도권-지방 격차 우려"
  •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대구시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을 방문해 단백질 구조분석 연구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대구 혁신도시를 방문해 대구·경북 지역의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 시설 구축·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지자체가 협업하는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총리는 이날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뇌연구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4차 산업혁명에 진입하면서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가 더욱 커질 우려가 있다”면서 “지방의 과학기술연구역량을 키워야 대한민국의 지역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연구자들이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서 지방에서도 4차 산업혁명 대비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곳을 방문한 이유 중 하나도 지방에도 4차 산업혁명이 잘 준비되고 있다는 것을 전국에 발신해서 지방도 기죽지 말라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총리는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이 19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됐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보다 많아진 첫 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예산 편성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지방의 과학기술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리는 “내일(23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과학기술기본계획과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이 심의돼 2040년까지 내다보는 중장기 발전계획이 확정되고 지방의 과학기술 역량을 어떻게 더 키울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뇌연구원은 2011년 12월 설립돼 뇌분야 기초·첨단응용 연구와 산학연 협조체계 발전 등을 연구하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첨단의료산업 인프라 구축 및 연구성과 제고 등을 위해 2010년 12월 설립됐다.대구 혁신도시는 동구 신서동 등 9개동 일원에 421만㎡로 조성, 2015년 12월말 11개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됐다. 첨단의료연구분야의 연구·개발·생산 기능이 집적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혁신도시 내에 조성됐다.
2018.02.22 I 이진철 기자
기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위한 전북지역 간담회
  • 기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위한 전북지역 간담회
  • 김규옥(오른쪽 중앙) 기보 이사장이 22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일자리 안정자금사업을 안내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22일 전북 전주시 소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 안내를 위해 김규옥 이사장 주재로 전북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전북지역 우수기술창업기업 대표 10명과 기보 임원, 부서장, 지역본부장과 영업점장 등 20여명이 함께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곤충을 활용한 고단백 사료 제조기업 강승호 씨아이이에프 대표가 참석,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16년 창업 당시 직원 6명에서 현재 38명으로 고용이 크게 증가했으며, 조만간 20여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기보는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수기술창업기업의 최저임금 인상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인건비 인상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 지역인재 확보의 어려움, 4차산업혁명 관련 지원 방안, 보증료 감면 등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한 자리인 만큼 개진된 의견을 토대로 지원제도를 보완하고, 우수기술창업기업 모두 성공기업으로 성장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지난 6일 강원지역 간담회에 이어 전북지역 간담회를 마련했으며, 지역별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확산을 위한 지역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2018.02.22 I 정태선 기자
방사청·ADD, '혁신성장 이끌어갈 유망 국방특허' 67건 공개
  • 방사청·ADD, '혁신성장 이끌어갈 유망 국방특허' 67건 공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이하 ADD)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혁신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ADD가 보유한 국방기술 중 민간분야에서 사업화가 유망한 특허 67건을 공개했다. ADD는 현재 3700여 건의 특허와 5500여 건의 첨단 국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사업화가 가능한 국방기술은 민군협력진흥원을 통해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국방 연구개발(R&D) 성과를 민간분야와 공유하고 있다. 방사청이 이번에 공개한 유망 국방특허기술은 △무인통신국 운용시스템 및 운용방법 등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분야 17건 △선박용 레이더의 성능 분석 장치 등 EO/IR 및 레이더 센서 분야 16건 △유체 혼합 및 온도 조절 기술 등 유인·자율 분야 25건 △안정성이 고려된 리튬 이차 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 7건 △임의입자 크기 용약 지면 살포기술 등 감시·정찰·탐지 분야 2건이다. 이번에 엄선한 67건의 기술들은 ADD가 2014년부터 발간해 온 ‘국방기술특허 100선’ 중 현장 테스트가 완료된 것들이다. 기술성숙도(TRL)가 6단계 이상이면서 사업화 필요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평가되는 국방기술이다. 특히 벤처·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특허 건들을 포함해 특화시켰다.선정된 국방기술들은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유망 국방특허기술’ 책자로 발간된다. 각각의 국방기술에 대한 세부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책자는 국방기술 이전에 관심 있는 기업들에게 배포하고 국방기술거래장터(techmart.dtaq.re.kr)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방사청과 ADD는 매월 1회 전국 주요 도시별 국방기술 민수사업화 기술설명회를 통해 해당 특허권자가 직접 기술을 발표하고 상담도 병행해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술도우미 제도 등을 활용해 전담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전제국 방사청장은 “국방기술의 민간이전을 통해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세규 ADD 소장은 “국방특허기술 책자의 발간이 기술사업화를 희망하는 벤처·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후속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방위사업청 청사 [사진=방위사업청]
2018.02.22 I 김관용 기자
  • TPC, 영업익·순이익 흑자전환…“IT매출 증가·영업력 강화 반영”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TPC(048770)메카트로닉스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0.4% 증가한 1019억원, 당기순이익은 4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TPC 관계자는 “작년 초부터 이어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등 정보기술(IT) 관련 수주증가와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이 계속적으로 증가했다”며 “영업력 강화를 통한 적정단가 확보 및 내부적인 원가절감 노력,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흑자전환을 이뤘다”고 설명했다.회사는 토지 재평가 등 재무구조 개선 활동도 지속했다. 부채비율은 전년도 420.5%에서 237.9%로 개선돼 재무구조가 상당부분 안정화 됐다. 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분야 및 전기자동차등 관련 시장의 투자흐름을 볼 때 내년에도 충분한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매출증가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며, 재무구조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량회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했다.작년부터 진행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 선제적 시장 확보에도 나섰다.내년부터 회사가 보유한 공압 및 모션콘트롤 분야의 핵심기술위에 3D 프린팅 및 협동로봇 분야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융합솔루션’(공압 자동화 부품, 모션콘트롤, 3D프린팅, 협동로봇)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전망이다.
2018.02.22 I 윤필호 기자
최평규 S&T장학재단 이사장, 장학생 50명에게 장학증서 수여
  • 최평규 S&T장학재단 이사장, 장학생 50명에게 장학증서 수여
  • S&T장학재단은 22일 오전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제5기 S&T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S&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T장학재단은 22일 오전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제5기 S&T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최평규 S&T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S&T장학생과 재단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선발한 이공계 대학생 5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행사로 진행했다.최평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힘든 현실에서도 젊은이들은 더욱 용기를 가지고 스스로 부지런하게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을 위시한 변화의 시대를 맞아 39년 도전의 역사를 써온 S&T그룹도 2018년 경영모토를 ‘딥 체인지(Deep Change)’로 선언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최 이사장은 이어 “S&T 장학증서는 젊은이들의 숭고한 ‘도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진심의 표현이자, 대한민국 기업인으로서 인재육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밝혔다. 한편 최평규 회장은 이공계 인재육성과 교육소외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2013년 300억원 규모의 S&T장학재단을 설립해 올해로 5년째 310여명의 S&T장학생을 선발해 총 2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18.02.22 I 노재웅 기자
돈 몰리는 목표전환형 펀드…키워드는 ‘4차산업·중소형株’
  • 돈 몰리는 목표전환형 펀드…키워드는 ‘4차산업·중소형株’
  • 자료=금융투자협회.[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늘자 목표전환형 펀드가 몸값을 높이고 있다. 특히 4차산업혁명과 중소형주(株)를 테마로 하는 상품에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목표전환형 펀드는 최근 한달새 약 2000억원이 유입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말 1조 1000억원이었던 목표전환형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달 새 1조 3000억원을 넘어섰다.◇ 목표전환펀드 출시 봇물..한달새 7개 설정목표전환형 펀드는 주식형으로 운영되다가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상환되는 상품이다. 사전에 설정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률이 장점으로 꼽힌다.보통 6~8% 수준의 연 수익률을 목표로 1년 전후로 운용되는 목표전환형 펀드는 수익성와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전략적 상품으로 분류된다. 최근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증시 충격으로 변동성이 커지자 목표전환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금이 몰리는 양상이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자산운용사들도 줄줄이 신규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한달 새 7개 펀드가 새로 설정됐고 1000억원대 대형펀드도 등장했다. 최근 신규 판매된 상품 가운데 키움 코스닥 스마트인베스터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 제1호는 판매 6일만에 1000억원이 모집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불확실성 줄일 틈새상품으로 인기 ↑목표전환형 펀드의 인기 속에는 4차산업과 중소형주라는 두 테마가 중심에 있다. 최근 정부의 코스닥 살리기 의지로 인해 중소형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다 4차산업혁명 흐름 속에서 수혜를 볼 기업을 찾으려는 노력이 더해지면서 관련 펀드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신규 설정된 목표전환형 펀드 가운데 순자산 상위에 오른 펀드를 살펴보면 대부분 4차산업과 중소형주 투자를 테마로 하고 있다. 하이중국4차산업목표전환 펀드가 순자산 1595억원을 기록 중인 것을 비롯해 신한BNPP뉴그로스중소형주목표전환,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목표전환, 키움코스닥스마트인베스터목표전환 등이 순자산 규모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이 외에도 마이다스 아시아 리더스 성장주 목표전환형 펀드, 하이 천하제일 중국본토 목표전환형 증권 투자신탁 1호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자산운용사 관계자는 “4차산업 투자 열기에 운용사들이 펀드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가며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라며 “지난해 말부터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 수익률이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중소형주 펀드를 찾는 고객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분위기 속에 목표전환형 펀드는 올해 자산운용업계의 대세로 자리잡으며 더 많은 자금을 빨아들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올해 미국 금리 인상 등 증시의 불확실성을 키울 변동요인들이 많은 만큼 목표전환형 펀드는 위험 헤지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틈새 상품으로도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랜 기간 박스권에 갇혔던 국내증시가 지난해 박스권을 돌파하며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언제 조정장으로 바뀔지 모르는 불안감이 투자자 인식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으면서 목표 수익률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다”며 “이같은 인식에 따라 투자자 입장에서도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이 커지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2018.02.22 I 김대웅 기자
강호갑 회장 "중견기업 책임경영으로 혁신성장 토대 다질 것"
  • 강호갑 회장 "중견기업 책임경영으로 혁신성장 토대 다질 것"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견기업계가 책임경영과 사회적 책임 수행의 첨병을 자임하고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중견기업인 책임경영 선언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포함한 100여 명의 중견기업인이 참석했다. 이날 중견기업인들은 “중견기업계는 기업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모범적인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공정거래 문화 확산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언에는 기업 신뢰성 제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생 협력, 사회적 책임 실천 등 네 개 기치 아래 투명경영, 준법경영, 일자리 창출, 임직원 존중, 불공정 행위 금지, 상생협력, 봉사와 나눔, 환경 보호 등 구체적인 실천지침을 명시했다.이날 선언에 앞서 중견연은 지난해 사업결산 및 올 사업예산, 비상근 임원선출 등의 안건을 총회에서 의결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 엄대열 유라코퍼레이션 대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신규 부회장사로, 구준모 일지테크 대표, 김철영 미래나노텍회장이 신규 이사사로 선출됐다.행사에 참석한 이동욱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공정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라며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고용창출, 상생협력 등 사회적 책임 실천 우수 중견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널리 알리고, 정부 포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이번 선언을 시작으로 비합리적인 반기업정서를 불식하고 공동체가 함께 번영하는 대한민국의 물적, 정신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중견기업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추진 방향인 공정경제 안착을 통한 혁신성장의 성공을 위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책임경영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으로 표현되는 기술과 산업, 세계관의 급격한 변화상을 가장 여실하게 체감하는 것은 기업 현장”이라며 “중견기업의 독보적인 성공 경험과 창조적 파괴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변화의 시대, 한국경제 재도약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2.22 I 정태선 기자
보험연구원장 "기준금리 상승기 보험사 위험증가 우려"
  • 보험연구원장 "기준금리 상승기 보험사 위험증가 우려"
  •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보험연구원)[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은 22일 “한국 기준금리가 미국을 따라 상승하게 되면 대출채권을 많이 가진 보험사의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한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생산 가능인구가 감소하고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등 보험산업을 둘러싼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한 원장은 “보험산업은 보험시장 포화와 수익성 하락, 4차 산업혁명 등 경험해보지 못한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은 보험 인수부터 보험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장기적으로 정보 비대칭성, 정보 독점, 진입 장벽 등에 기반한 금융산업의 기득권이 사라질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한 원장은 국제회계기준과 신(新) 지급여력제도 도입, 공적 의료보장 확대 등도 경영 환경을 좌우할 변수로 언급했다. 그는 “새 회계제도 및 지급 여력 제도 도입은 보험사 위험관리 능력을 끌어올리고 자산운용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공적 의료보장 확대로 민영 건강보험에 큰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현재 보험연구원은 보험업계 전반에 걸친 변화에 대응하고자 △보험회사 위험관리 제고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소비자 보호 및 보험규제 합리화 등 4대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한 원장은 `소처럼 묵묵하게 걷되, 범의 눈으로 날카롭게 현실을 직시한다`는 의미의 우보호시(牛步虎視)를 언급하며, “보험 산업 현안에 대응하고 미래 비전을 세워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2.22 I 전재욱 기자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취임…"무역 통해 혁신성장 주도"
  •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취임…"무역 통해 혁신성장 주도"
  •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정기총회’가 열린 가운데 30대 한국무역협회장으로 취임한 김영주 회장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 제30대 회장으로 김영주 현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김 회장은 임기 중 핵심 과제로 현재 우리 무역업계가 직면한 보호무역주의 극복을 비롯한 일자리 창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 등 6대 전략을 내걸었다.무협은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1월 보궐선임 이후 무역협회 29대 회장으로 잔여 임기를 마친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김 회장은 지난 2월13일에 열린 무협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된 바 있다.이날 총회에서 김 회장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수출저변 확대 △4차 산업혁명 기반 하의 무역의 선도적 역할 수립 △미래 무역인력 양성 및 청·장년 일자리 창출 △통상·경제협력 강화를 통한 보호무역주의 극복 △상생하는 무역센터 실현 △기업 친화적 제도 혁신과 무역기반 조성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이어 김 회장은 “이같은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무역을 통한 혁신성장 동력 강화 및 회원만족도 제고’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협회 임직원 모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특히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협회에 신성장산업의 체계적인 지원 및 연구 기능을 신설하고 중소 벤처기업이 새로운 혁신을 통해 수출역량을 제고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올해 초 신설한 ‘통상지원단’을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수입규제, 비관세장벽 등 통상이슈와 관련된 업계 의견을 조율해 정부에 정책제언 형태로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정책 개발 및 수출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회원서비스통합센터 겸 서울사무소’를 확대해 회원사가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협회의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지난해 11월16일 취임 후 즉시 조직 안정에 착수하는 한편 무역업계 대표로서 제54회 무역의 날, 대통령 순방 한중 산업협력 충칭포럼을 주관하는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지난 1월에는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통상 지원기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직 개편을 단행해 협회 사업을 재정립하는 한편 서비스 내실화를 위한 경영혁신을 꾀해왔다.무역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의 산업자원부 장관 재직 시절 한·미 FTA 협상 경험 등이 향후 무역업계의 현안 대응과 함께 민간 통상창구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시스, ING생명 '차세대급' 모바일 통합영업지원시스템 오픈
  • 티시스, ING생명 '차세대급' 모바일 통합영업지원시스템 오픈
  •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태광그룹 산하 IT서비스 전문회사인 티시스가 지난 19일 ING생명 모바일 통합 영업지원시스템(AiTOM, Artificial intelligence Target Operating Model)을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티시스는 2014년부터 외국계 보험사 중심으로 보험사 신채널 사업을 구상해 ABL생명(옛 알리안츠생명), AIA생명, 흥국생명, 흥국화재 등 다수의 보험사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및 온라인보험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에는 ING생명의 “The Life Connected” 모바일 전략 프로젝트를 오픈하기도 했다.이번에 오픈한 ING생명 모바일 통합 영업지원시스템은 기존 채널별로 운영되던 영업지원시스템을 FC(설계사), GA(대리점), BA(방카) 채널통합플랫폼으로 구현하고, PC와 모바일에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바일 중심 플랫폼으로 통합했다.또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고객이 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OMNI 청약서비스’, 인슈어테크 업체와 제휴해 타사에서 가입했던 계약을 포함한 고객의 모든 계약을 통합 분석하는 ‘보장분석서비스’도 오픈했다.FC(설계사)측면에서는 ‘가입설계 패턴 추천’, ‘지문인증 로그인’, ‘모바일 비서’, ‘퀘스트’ 등 설계사 편의성 극대화를 위한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영업업무를 지원할 수 있게 시스템 활용성과 업무생산성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게 티시스 측 설명이다.IT측면으로 모바일 통합 플랫폼 구현을 위해 리눅스를 전면 도입하고 OSMU 구현, 액티브X 제거, 웹 표준(HTML5) 적용, 무중단 전자청약서비스, 생체인증(FIDO), TTS(Text to Speech), 모바일OTP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김지훈 티시스 SI사업부장은 “보험영업채널의 디지털화는 다변화되는 금융환경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설계사들의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앞으로 4차산업혁명과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IT기술의 적용도 중요하지만, 최신의 기술을 실제 업무 프로세스상에서 효과적으로 녹여내고 리스크가 큰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노하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02.22 I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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