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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원 몰려
  • [마켓인]HD현대건설기계,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원 몰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HD현대건설기계(A)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 현지 푸네 공장에서 생산하는 14톤 크롤러 굴착기 모델. (사진=HD현대건설기계)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가 총 6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19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트랜치(만기)별로 2년물 300억원 모집에 5280억원, 3년물 200억원 모집에 3970억원, 5년물 100억원 모집에 940억원의 주문이 각각 들어왔다.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에서 2년물은 -45bp에, 3년물은 -61bp, 5년물은 -102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밴드 하단을 넓게 제시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HD현대건설기계는 최대 12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다. 오는 4월1일 발행 예정이며,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다.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공모채 및 은행 대출 차환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4월 8일 제10회 공모채 500억원, 22일 일반 은행 대출 200억원, 5월 30일 일반 은행 대출 500억원 등의 만기를 순차적으로 앞두고 있다.국내 신용평가 3사는 HD현대건설기계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중대형 굴삭기를 주로 생산하는 HD현대건설기계는 국내 2위권의 시장 지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86.2%, 순차입금의존도 11.9%로 재무안정성도 우수한 수준이다채선영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최근 북미·유럽,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다각화된 지역 포트폴리오 효과, 그룹 내 건설기계 사업을 영위하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바탕으로 외형 및 이익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3.22 I 박미경 기자
KT,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유망 스타트업 지원"
  • KT,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유망 스타트업 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21일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KT가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개소식에서 조훈 KT SCM전략실장(왼쪽부터 4번째),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왼쪽부터 5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다양한 면적의 12개 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축된 KT 판교사옥 EAST동 4~5층에 위치하고 있다. 620평의 입주 기업 전용 사무공간과 780평의 편의시설 공용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KT는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혁신 및 동반성장을 목표로, 공간 활용 계획 등의 입주 적합도, 보유 기술 및 사업 경쟁력, KT와 사업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2개 입주 기업을 선발했다.최종 선발된 입주 기업은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 보유 기업으로 △디디케어스(헬스케어) △딥네츄럴(AI) △라이브데이터(AI) △미러(교육) △실크로드소프트(클라우드) △에스큐케이(양자컴퓨팅) △오투오(AI) △오투플러스(물류) △원컵(프롭테크) △젠젠에이아이(AI) △지오소프트(모빌리티) △푸른(IoT) 등 12개 곳이다.선발 기업은 3월부터 입주해 1년 동안 사무 공간과 복지 시설 등을 무상 이용 가능하며 KT의 다양한 벤처 육성 및 사업 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입주 기업들은 사업 협력 추진 내용과 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기회를 부여하고 KT 주요 사업 부서와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활용한 사업화 추진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를 위한 IR 활동도 지원한다.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KT는 앞으로 판교를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번에 선정된 12개 기업들이 KT가 지향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2 I 임유경 기자
'尹 40년 지기' 석동현,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2번 배치
  • '尹 40년 지기' 석동현,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2번 배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22일 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2번을 받아 4·10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송파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컷오프(경선배제)된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했다.석 전 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파 진영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외에 추가로 힘을 보탤 수 있는 진성 우파 정당으로 외연을 넓혀야 한다. 자유통일당은 2년 전 국민의힘보다 더 뜨거운 애국심으로 윤석열 정부의 탄생에 기여했다”면서 당적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지난 1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22대 총선 서울 송파갑 국회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석 전 처장은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로 지난 대선 당시에서는 윤 대통령 선대위의 상임대외협력특보 등을 지냈다. 정부 출범 이후에는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석 전 처장은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에 후보 등록을 신청했지만,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추천하면서 컷오프 됐다. 석 전 처장은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 후 승복했던 제가 4월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게 된 것은 총선이 다가올수록 국회를 병들게 할 불량 정당의 진입을 막고 보수 우파 애국시민 표심에 부합하는 우파 정당 선택지 확대가 너무나 중요하고 시급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자유통일당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초대 대표를 지낸 정당이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이 비례대표 1번을 받았고, 석 전 처장은 남성 몫 최우선 순위인 2번을 받았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황보 의원은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다. 한편, 부산 출신인 석 전 처장은 부산 지역에서 총선에 도전해왔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부산 사하을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21대 총선에서는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경선에서 탈락했다. 자유통일당은 21대 총선에서 기독자유통일당으로 비례대표에 도전했지만, 득표율 1.83%로 원내 입성에 실패했다.
2024.03.22 I 이윤화 기자
"노무현땐 안그랬다" VS "국민피해 명확"…의대증원 2차공방
  • "노무현땐 안그랬다" VS "국민피해 명확"…의대증원 2차공방
  • [이데일리 백주아 김윤정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전공의와 의대생 대표 측은 정원 확대시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침해받을 것이라고 주장하나 정부 측은 의대 증원을 포함한 정부 의료 개혁 정책은 국민들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맞섰다. 22일 서울 양재동 서울행정법원 앞 마당에서 왼쪽부터 김창수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의장, 오세옥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회장, 이병철 변호사, 최중국 충북대 의대 교수회장 등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2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전공의, 의대생 대표 등 5인이 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입학정원 증원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소송은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대해 제기된 두번째 집행정지 신청 사건이다. 집행정지란 신청자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볼 우려가 있을 때 처분의 집행이나 효력을 임시로 중단하는 법원의 결정을 말한다. 이날 원고 측 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는 “노무현 정부 당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립인가를 위해 법학교육위원회를 출범, 전국 41개 대학교 현장 실사를 철저하게 다했다”며 “(법조인과) 유사한 전문직종 의사의 경우 (환자의) 생명과 직결돼 훨씬 더 현장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하지만 현장실사조차 제대로 안 한 졸속 행정으로 당장 막아야 하는 긴급성이 중대하다”고 말했다. 원고 측 대리인은 “정부는 작년 10~11월 철저한 현장 점검으로 의료교육의 질이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전국 의과대학교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50% 대학은 현장 조사가 없었고, 한 군데는 화상 회의로 끝내는 등 부실조사를 진행했다”며 “과학적 근거 없는 의사 증원으로 의료 교육이 불가능하게 돼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 등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 측 대리인은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수도권 원정치료, 지역간 의료격차, 중소지방병원 구인난, 필수의료 이탈 등 보건 의료 위기가 심각한 지경”이라며 “정부는 현재가 의료개혁을 추진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의대 증원은 보건 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집행정지가 인용된다면 공공복리의 중대한 피해가 명확하게 예상된다”며 “특히 이번 소송은 처분성, 긴급성 등 집행정지 요건을 갖추지 못한 만큼 중대한 보건 의료 정책 시행 지연으로 국민 건강에 큰 피해를 주고있는 현재 상황이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빠른 판단을 바란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가급적 내주 목요일까지는 추가 서면을 제출해 달라”며 “사회적으로 문제 되는 사안인 만큼 늦지 않게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법원 심문 전 지역 의대 교수 대표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에 따라 현실적으로 교육이 불가능함을 호소했다. 최중국 충북대 의대 교수회장은 이날 “현재 49명 정원을 기준으로 1년에 시신(카데바) 10구를 기증받는다”며 “입학정원이 200명이 되면 어떻게 교육을 진행해야 할지 걱정된다. 이 부분은 총장도, 교육부도 풀 수 없다”고 했다. 최 교수는 “실습 교육을 진행할 교수진도 부족하다. 본과 3~4학년이 되면 임상교수로부터 환자진료·수술 등을 배운다”며 “임상교수 90명이 두 학년 400명을 가르치고 환자 500~600명을 보려면 실습수업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학교가 제대로 교육환경을 갖추지 못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평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게 될 경우 4학년 학생들이 의사국가고시를 치를 자격이 박탈된다”며 “20명 수준의 증원을 원했는데 원치도 않게 200명으로 늘어 수용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그 책임은 오로지 학교와 의대 교수들한테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이날 오세옥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회장도 “지역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해서 지역 필수 의료가 보장되는 것은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의대 졸업생들은 수도권으로 대거 몰려간다”며 “현재 의료 수가 체제에서는 환자가 없는데 개원을 하면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수가 체제를 고치지 않는 한 지역에 대규모 병상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심문 외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가 낸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건 심문은 지난 14일 열렸고 다음 주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수험생·학부모·서울 지역 의대생 등 18명이 별도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같은 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와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에 배당됐으나 심문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2024.03.22 I 백주아 기자
"반등 기대감 확산되나"…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6주째 상승
  • "반등 기대감 확산되나"…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6주째 상승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6주 연속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6으로 전주(85.7) 대비 0.9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4로 전주(87.7) 대비 0.7p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주(88) 대비 0.8p 오른 87.2, 지방은 전주(88) 대비 0.7p 상승한 88.7로 나타났다.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지역별로 보면 이번 주 강남 매매수급지수는 88.7로 전주(87.9) 대비 0.8p, 강북지역은 84.4에서 83.3으로 1.1p 각각 상승했다.강남지역의 경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주(89.0) 대비 1.1p 오른 90.1을 기록하며 서울 5개 권역(동남권, 서남권,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중 유일하게 90선을 돌파했다.실제로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 43평형은 25억5000만원에 손바뀜이 됐다. 이는 직전 거래가(24억6000만원) 대비 9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지난 13일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3930가구) 33평형은 직전 거래가(23억6800만원) 대비 1억1000만원 오른 24억7800만원에 매매됐다.같은기간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은 87.7에서 87로 1.0p 상승했다.강북에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이 82.4로 전주(81.1) 대비 1.3p 상승했다.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88.0으로 전주(87.7) 대비 0.3p,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88.4로 전주(87.2) 대비 1.2p 각각 올랐다.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전주(93.3)보다 0.2p 오른 93.5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024.03.22 I 오희나 기자
아미코젠, 국내 최초 바이오의약용 배지 공장 준공 승인
  • 아미코젠, 국내 최초 바이오의약용 배지 공장 준공 승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바이오 의약 및 바이오 소부장 전문기업 아미코젠이 송도 배지 공장 설립을 통해 K-바이오 소부장 기술 자립화에 앞장선다. 아미코젠(092040)은 송도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이 최종 준공 승인되었다고 22일 밝혔다.아미코젠의 송도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 전경 (사진=아미코젠)아미코젠은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상업용 배지 생산 본격화 △세포주 맞춤형 배지개발 및 공급 △바이오의약 개발 토탈 솔루션 One-stop 서비스 제공 (세포주 개발·배지 및 배양 최적화 개발·분리정제 개발·non-GMP 및 GMP 시료생산 등 CDMO 사업) △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배지 시장규모는 약 4000억으로 추산되며 2030년 8000억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아미코젠이 국내 최초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대규모 배지 생산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90% 이상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지를 국산화해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미코젠은 지난 2020년 5월 4504㎡ 부지를 매입한 뒤 건물·생산장비 등에 약 750억원을 투자해 24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총 연면적 6800평 규모로 건축을 완료했다. 송도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은 GMP공장으로서 연간 배지 생산량은 분말 기준 105톤, 액상 기준 416만리터로(약 3000~3500억원 규모) 고객사에 세포주 맞춤형 배지 제공 등 본격적인 상업용 배지 생산이 가능해져 바이오 소재 국산화 사업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아미코젠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본격 개화에 맞춰 국내 유수의 바이오 기업과 함께 배지 국산화를 위해 꾸준히 협력해 왔다. 연구 단계에서부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 품질을 확보했고 이번 준공으로 대규모 상업화 준비를 끝마친 만큼 이른 시일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국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 공장은 아미코젠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위해 인수한 로피바이오와 배지 상업화를 위한 협력뿐만 아니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생산도 송도 GMP 공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송도공장은 아미코젠 배지사업부 이외에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로피바이오, 분리정제용 레진 전문기업 퓨리오젠 등의 계열회사가 입주해 집적함으로써 연구개발과 사업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신용철 아미코젠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20년도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국민 생명과 직결된 바이오의약품 소재 공급망에 차질이 생긴 것을 인지하고 배지 성분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세포 배양 배지 대규모 상업화에 도전했다”며 “코로나 팬더믹,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경기 악화 등을 이겨내고 공장 준공을 이뤄낸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는 인천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 준공함으로써 클러스터 내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해 ‘세포주 맞춤형 배지’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제조원가를 낮춰 모두가 윈-윈하는 전략이 가능해지고 이런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미코젠은 앞으로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지를 국산화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의약품은 생물학적 원천에서 제조되는 의약품인 만큼 공정 소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중 배양공정과 정제공정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핵심 공정으로 알려졌다. 아미코젠은 국내 최초로 해당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인 배지, 레진 소재의 대규모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송도에 이어 여수 레진 공장도 돌아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수 레진 공장은 연간 1만리터(최대 1200억원) 규모다.아미코젠은 장기 비전인 2030년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 달성을 위해 M&A와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이는 관계사들의 사업 시너지로 작용해 앞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바이오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3.22 I 박순엽 기자
'4배 증원' 충북대의대 교수 "카데바 10구로 200명 실습 불가"
  • '4배 증원' 충북대의대 교수 "카데바 10구로 200명 실습 불가"
  • [이데일리 김윤정 백주아 기자] 정부가 대학별 의과대학 증원분을 확정한 가운데, 정원을 4배 이상 더 받게 된 충북대 의대 소속 교수가 “200명을 수용할 수 없는 교육환경에 대한 책임이 학교와 의대 교수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중국 충북대 의대 교수회장은 22일 “현재 49명 정원을 기준으로 1년에 시신 10구를 기증받는다”며 “입학정원이 200명이 되면 어떻게 교육을 진행해야 할지 걱정된다. 이 부분은 총장도, 교육부도 풀 수 없다”고 했다. 전공의·학생·수험생들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심문기일인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왼쪽)최중국 충북대 의대 교수회장이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최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행정법원 13부(박정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인 전공의·의대생·수험생 대표 등 5명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를 상대로 낸 입학정원 증원 처분 집행정지 사건 심문기일 출석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앞서 20일 정부는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확정 짓고 비수도권에 82%(1639명), 수도권에 18%(361명)를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소재 의대 8곳은 증원하지 않기로 했다. 당장 내년부터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정원 50인 미만 ‘미니 의대’로 분류되던 17곳 중 15곳은 정원이 2배 이상 늘어 100명 넘는 정원을 운영해야 한다. 거점국립대는 대부분 200명 정원을 받게 된다. 충북대는 종전 49명에서 151명이 늘어난 200명으로 미니 의대에서 단번에 대형 의대로 올라선다. 당장 해부학 실습 과정에 필요한 ‘카데바’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최 교수는 “현재 49명 정원을 기준으로 1년에 시신 10구를 기증받는다”며 “일반인으로부터 연평균 10구를 기증받는데 입학정원이 200명이 되면 어떻게 교육을 진행해야 할지 걱정된다. 이 부분(카데바 기증)은 총장도 교육부도 풀 수 없다”고 했다.실습 교육을 진행할 교수진도 부족하다. 그는 “본과 3~4학년이 되면 임상교수로부터 환자진료·수술 등을 배운다”며 “임상교수 90명이 두 학년 400명을 가르치고 환자 500~600명을 보려면 실습수업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전공의·학생·수험생들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심문기일인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관계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아울러 “학교가 제대로 교육환경을 갖추지 못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평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게 될 경우 4학년 학생들이 의사국가고시를 치를 자격이 박탈된다”며 “20명 수준의 증원을 원했는데 원치도 않게 200명으로 늘어 수용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는데 그 책임은 오로지 학교와 의대 교수들한테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이날 오세옥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회장도 “지역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해서 지역 필수 의료가 보장되는 것은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의대 졸업생들은 수도권으로 대거 몰려간다”며 “현재 의료 수가 체제에서는 환자가 없는데 개원을 하면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수가 체제를 고치지 않는 한 지역에 대규모 병상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도 수도권 의대 입학 정원보다 지역 의대 입학 정원이 훨씬 많지만 수도권 전공의 티오가 지방보다 더 많다”며 “지역 의대 졸업생이 수도권에서 수련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2024.03.22 I 김윤정 기자
아미코젠, 송도 배지 공장 준공 승인...4000억 시장 잡는다
  • 아미코젠, 송도 배지 공장 준공 승인...4000억 시장 잡는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바이오 의약 및 바이오 소부장 전문기업 아미코젠(092040)이 송도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이 최종 준공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목표 정상 가동 시점은 5월이다. 아미코젠은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상업용 배지 생산 본격화 △세포주 맞춤형 배지개발 및 공급 △바이오의약 개발 토탈 솔루션 One-stop 서비스 제공 (세포주 개발, 배지 및 배양 최적화 개발, 분리정제 개발, non-GMP 및 GMP 시료생산 등의 CDMO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배지 시장규모는 약 4000억으로 추산되며 2030년 8000억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아미코젠이 국내 최초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대규모 배지 생산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90% 이상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지를 국산화하여 해외 의존도를 타개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미코젠 송도 공장 (자료=아미코젠)아미코젠은 지난 2020년 5월 4504m2 부지를 매입한 후, 건물 및 생산장비 등에 약 750억원을 투자해 2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총 연면적 6800평 규모로 건축을 완료했다. 송도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은 GMP공장으로서 연간 배지 생산량은 분말 기준 105톤, 액상 기준 416만 ℓ(리터)로(약 3000~3500억원 규모) 고객사에게 세포주 맞춤형 배지 제공 등 본격적인 상업용 배지 생산이 가능해져 바이오 소재 국산화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아미코젠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본격 개화에 맞춰 국내 유수의 바이오 기업과 함께 배지 국산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연구 단계에서부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 품질을 확보하였고 이번 준공으로 대규모 상업화 준비를 끝마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국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송도 공장은 아미코젠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위해 인수한 로피바이오와 배지 상업화를 위한 협력 뿐만 아니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생산도 송도 GMP 공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송도공장은 아미코젠 배지사업부 이외에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로피바이오, 분리정제용 레진 전문기업 퓨리오젠 등의 계열회사가 입주하여 집적함으로써 연구개발과 사업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아미코젠 신용철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당사는 2020년도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하여 국민 생명과 직결된 바이오의약품 소재 공급망에 차질이 생긴 것을 인지하고 배지 성분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세포배양배지 대규모 상업화에 도전했고 코로나 팬더믹,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경기 악화 등을 이겨내고 공장 준공을 이뤄냈다“라며 ”바이오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는 인천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 준공함으로써 클러스터내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세포주 맞춤형 배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고 제조원가를 낮춰 모두가 윈-윈하는 전략이 가능해질 것이고 당사는 이런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아미코젠은 국내 최초로 해당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소재인 배지, 레진 소재의 대규모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고 송도에 이어 여수 레진 공장도 돌아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수 레진 공장은 연간 1만 ℓ(리터, 약 400~600억, 최대 1200억원) 규모다.
2024.03.22 I 김승권 기자
박지환, 'SNL' 제이환 폼 美쳤다…MZ 취향 저격한 밈부자 등극
  • 박지환, 'SNL' 제이환 폼 美쳤다…MZ 취향 저격한 밈부자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지환이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연일 화제에 모으고 있다.지난 16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5 3회에 호스트로 출연한 박지환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심상치 않다. 박지환은 다양한 코너에서 강렬한 존재감과 능수능란한 연기로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SNL 코리아’라는 또 하나의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특히 아이돌 멤버 제이환으로 분한 ‘최애의 아임니다’ 코너에서 보여준 그의 디테일한 표현력과 능청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회자되며 박지환 입덕을 부추기고 있다. 해당 코너에서 박지환은 라이스의 막내 멤버인 제이환으로 완벽 변신, 실제 현역 아이돌에 버금가는 모습들을 고증하며 웃음을 선사했다.라방(라이브 방송), 퇴근길 직캠, 팬사인회 레전드 영상은 물론 멤버들과의 관계성까지 철저하게 계산된 세계관 속에서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폭풍 공감을 이끌었다. 눈빛과 표정, 손짓 하나하나까지 고민의 흔적이 가득 묻어나며 연기에 임하는 배우 박지환의 진정성이 오롯이 느껴지기도 했다. 춤부터 노래까지 그야말로 아이돌을 삼켜버린 ‘SNL 코리아’에서 보여준 박지환의 활약은 방송 이후 각종 밈으로 재생산, 지금까지도 화제몰이 중이다. 시청자들은 제이환의 포토카드로 영업을 하는가 하면 ‘제이환은 박지환의 인생캐다‘, ’아이돌 막내의 교과서‘, ’제이환에 입덕함‘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이에 박지환은 22일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SNL 코리아’가 공개된 후, 주변에서 너무 많은 연락이 와서 ‘화제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여기에 그동안 출연한 작품 속 세계관과 제이환이 충돌하며 박지환만의 새로운 유니버스가 탄생하기도. 그렇다면 박지환이 가장 재밌게 본 밈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킥드럼 베이스를 하면서 스스로 너무 오글거렸다”라고 답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6세대 아이돌 제이환을 탄생시킨 그는 “평소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에 관심을 가지고 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뉴진스를 좋아한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아낌없이 들려줬다.코믹 연기를 기반으로 장르물과 로맨스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전천후로 활약했던 박지환이기에 제이환이라는 또 하나의 인생캐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는 평이다. 무서울 정도로 디테일하고 집요한 연기로 MZ 세대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박지환이 앞으로 그려낼 수많은 캐릭터들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한편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여태껏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 박지환의 열연은 영화 ‘범죄도시4’와 SBS 새 드라마 ‘강매강’에서 이어진다. 먼저 그는 다음 달 24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로 관객들과 만난다. 싱그럽고 사랑 가득한 제이환이 아닌 히든카드 장이수로 변신, 또 한 번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SBS ‘강매강’에서는 산적 같은 외모와 달리 형용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가진 겉바속초 형사 무중력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렇듯 다시금 화제를 이끌 박지환의 예고된 성공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4.03.22 I 김보영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보합 출발… 10년물, 0.3bp↓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보합 출발… 10년물, 0.3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4.8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3틱 오른 113.3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8틱 내린 131.78로 집계됐다. 체결 거래는 1계약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49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529계약, 투신 855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40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260계약, 금융투자 194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보합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0.3bp 오른 3.361%,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오른 3.315%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6bp 오른 3.351%를, 10년물은 0.3bp 내린 3.405%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9bp 오른 3.393%를, 30년물 금리는 1.6bp 상승한 3.303%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9bp 내린 4.262%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0%를, 레포(RP)금리는 3.55%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전체 적수가 개선되면서 은행권 차입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4.03.22 I 유준하 기자
"높은 임대료 부담에"…서울·분당 빌딩 지하에도 오피스 들어서
  • "높은 임대료 부담에"…서울·분당 빌딩 지하에도 오피스 들어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및 분당 권역의 오피스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이커머스의 영향력 증가로 오프라인 리테일 수요가 감소하면서 빌딩내 용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공장·상업 시설로 쓰였던 대형 오피스 1층과 지하에 사무실이 입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2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2015년~2023년 서울·분당의 연면적 3만3000㎥(1만평) 이상 빌딩의 내부 용도를 조사한 결과, 업무시설의 비중은 크게 증가했다. 반면, 공장 및 근생·상업 시설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알스퀘어는 이 같은 동향을 정리한 ‘2024 1분기 빌딩 임차 트렌드’ 보고서를 22일 내놨다.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분당 연면적 1만평이상 빌딩 내 업무시설 비율은 2015년 29.5%에서 2023년 34.6%로 5.1%P 증가했다. 이와 반대로 공장 시설은 13.9%에서 10.6%로, 근생 및 상업 시설은 24.2%에서 21.6%로, 3.3%P, 2.6%P씩 감소했다.알스퀘어는 대형 오피스의 공장 및 상업 공간이 업무 시설로, 용도가 변경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통적으로 공장·상업 시설로 쓰였던 대형 오피스 1층과 지하에 사무실이 자리 잡는 것이다. 실제로 역삼동에 위치한 빌딩 지하 2층과 판교 유스페이스1 지하 1층에 각각 공유 오피스 스파크플러스와 패스트파이브가 최근 입점했다. 회사는 “대형 오피스 지하 공간이 업무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 외에 다양한 유사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알스퀘어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1.8%다. 전분기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서울 주요 권역의 업무 시설 수급 불균형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빌딩 내 업무 시설로 용도 변경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늘어난 것도 빌딩 내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 시설이 줄어드는 것에 한몫했다. 오프라인 소비 감소로, 리테일 매장이 사라진 자리에 업무 시설이 들어서고 있는 것.최규정 알스퀘어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높은 임대료와 낮은 공실률에 부담을 느낀 임차사들이 지하 업무시설을 과거보다 크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임대인 역시 건물 내 빈 상가를 안정적으로 채울 기회로 여기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2 I 오희나 기자
광주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 25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
  • 광주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 25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일건설㈜이 ㈜호반건설과 함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투시도)’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시 주방 아일랜드장, 드레스룸 시스템 가구, 포세린 타일 거실 아트월, 광폭 강마루 등 10여개의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만큼 계약자가 느끼는 체감 분양가는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 4400만원~5억 4900만원의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해 광주 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인 3.3㎡당 1811만원보다 저렴하다. 분양 관계자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 시 무상옵션 제공 등을 통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며 “첨단지구 생활권의 우수한 주거여건은 물론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단지의 상품성도 뛰어난 만큼 정당계약 및 이후 진행될 선착순 계약도 성황리에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0개 동, 948가구 대규모 단지다. 광주에서 선호도 높은 전용 84㎡(구 33평형), 115㎡(구 46평형) 등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389가구, 84㎡B 224가구, 84㎡C 113가구, 115㎡A 222가구다.특히 봉산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첨단지구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로서 주거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첨단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반경 1km내 월봉초, 봉산초, 월봉중, 봉산중, 첨단중·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고 월계동과 수완동의 학원가도 가깝다. 또 산월IC도 바로 앞에 있어 호남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이 편리하며 상무지구와 첨단지구를 잇는 신설도로도 2026년 개통 예정이다.또 전기차 충전소를 포함해 가구당 약 1.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스카이 라운지,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과 물향기광장, 만남의 숲 등 조경시설도 다채롭게 조성될 예정이다.한편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역 인근에 위치한다.
2024.03.22 I 김아름 기자
두산, 등급 상향 청신호…공모채 시장 입지 ‘쑥’
  • [마켓인]두산, 등급 상향 청신호…공모채 시장 입지 ‘쑥’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두산그룹이 올해 공모 회사채 발행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인기를 모으며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빠르게 축소하고 있다. 특히 등급상향에 청신호가 켜진 지주사 두산(000150)(BBB)은 주식담보대출을 공모채를 통해 차환하는 등 조달 비용도 낮춰 가는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지난 12일 2년물 400억원, 3년물 140억원 등 총 54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했다. 당시 공모액은 500억원 규모로 수요예측 과정에서 1220억원으로 두 배가 넘는 주문이 몰린 바 있다.자금 조달 비용도 낮췄다.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에서 2년물은 -90bp, 3년물은 -120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특히 당시 수요예측 과정에서 A자산운용사가 두산 3년물에 -190bp 수준에서 130억원의 강한 매수 주문을 넣어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관들이 두산그룹 회사채에 대한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두산은 오는 5월 만기가 도래하는 주식담보대출(540억원) 차환을 위해 공모채를 발행했다. 해당 주식담보대출 금리는 6~7%대로, 이번에 발행한 공모채 금리(2년물 4.668%, 3년물 4.801%)와 비교했을 때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두산은 지난 2022년 2월 채권단 관리 체제를 졸업했다. 이후 신용도가 낮아져 조달 여건이 좋지 않았던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을 지렛대 삼아 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전단채 등 단기물에 의존해왔다. 차환을 위해 공모채를 발행했다는 점에서 두산의 체질 개선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공모채 발행주기도 짧아지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에만 1월 1100억원, 7월 430억원 두 차례 공모채를 찍었다.등급전망 상향도 긍정적 요인이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향후 BBB+로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최영록 NICE신평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 상장을 통해 두산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지원 부담이 완화됐다”면서 “크게 상승한 보유지분가치를 활용한 재무융통성이 상당 폭 강화됐다”고 설명했다.채권시장 관계자는 “(두산그룹은) 하반기 추가 조달 가능성이 높은 그룹 중 하나”라며 “그룹 차원에서 자본시장 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BBB급이었던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하이일드 펀드는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을 위해 BBB급 이하 채권을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실제로 두산 계열사인 두산퓨얼셀(336260)(BBB)과 두산에너빌리티(034020)(BBB+)도 올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기관 수요가 몰리며 A급 회사채와 비슷한 수준에서 발행금리가 정해졌다. 두산퓨얼셀의 최종 발행금리는 1년6개월물 4.837%, 2년물 5.102%, 두산에너빌리티는 2년물 3.948%, 3년물 5.235% 수준이다.또 다른 관계자는 “BBB급 중 대장급 종목인 대한한공이 A급으로 가고 나서 BBB급은 국채보다 비싸더라도 금리에 상관없이 무조건 사자는 분위기가 있다”며 “하이일드 펀드를 운용해야 하는 곳에서 두산그룹으로도 강하게 입찰이 들어갔다”고 답했다.
2024.03.21 I 박미경 기자
제7회 韓현대문예비평학회 학술논문상에 김나현 교수
  • 제7회 韓현대문예비평학회 학술논문상에 김나현 교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회장 김종태)는 제7회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학술논문상 수상자로 김나현 용인대 용오름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탄광 노동 문학과 정동의 정치학-산업화시기 탄광 노동 재현을 중심으로’(한국문예비평연구 제78집 게재)이다.심사위원회(위원장 주민재 명지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탄광 노동 경관을 재현한 ‘탄광 노동 문학’에 주목하고 문학 속 노동에서 드러나는 정동의 문제를 모빌리티의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탄광에 한시적으로 머무르려는 욕망과 탄광이라는 공간에 정착하려는 또 다른 욕망의 갈등을 정동의 관점에서 새롭게 탐색했다”고 평가했다.김나현 교수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앞으로도 학문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했다.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는 우수 연구자의 탁월한 논문 발굴과 연구자의 길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술논문상’을 제정했다. 이 상은 2023년 한 해 동안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한국문예비평연구에 수록된 논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국내외 회원 수 11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시상식은 오는 4월12일 오후 5시 제44차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전국학술대회가 열리는 호서대 서울캠퍼스 벤처대학원 101호에서 개최한다.제7회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학술논문상 수상자인 김나현 용인대 용오름대학 교수(사진=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제공).
2024.03.21 I 김미경 기자
국고채 금리, 단기물 위주 하락 출발… 3년물, 5.3bp↓
  • 국고채 금리, 단기물 위주 하락 출발… 3년물, 5.3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6틱 오른 104.8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6틱 오른 113.3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336계약, 투신이 1169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610계약, 은행 1460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19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320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4.5bp 내린 3.384%,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3bp 내린 3.31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4.4bp 내린 3.346%를, 10년물은 3.6bp 내린 3.404%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2.4bp 내린 3.376%를, 30년물 금리는 3.0bp 하락한 3.285%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3bp 내린 4.266%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33%를,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은행권 차입 수요 규모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4.03.21 I 유준하 기자
‘프로 쇼퍼들의 쇼핑축제’ 2024랜더스데이 내달 1일 개막
  • ‘프로 쇼퍼들의 쇼핑축제’ 2024랜더스데이 내달 1일 개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신세계그룹이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랜더스데이를 내달 1일 시작한다. 올해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역대 최대 랜더스데이 행사로, 지난해 행사 규모보다 2배 커진 약 1조원 규모의 초대형 쇼핑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신세계그룹이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랜더스데이를 내달 1일 시작한다. (사진=신세계그룹)신세계그룹은 오는 4월1일부터 7일까지 먹고, 놀고, 쇼핑하는 것을 즐기는 ‘프로 쇼퍼’들을 위한 쇼핑 축제 2024 랜더스데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SSG닷컴·G마켓 등 온라인 계열사들은 일주일 동안, 이마트·신세계 등 오프라인 계열사들은 주말(5~7일) 중 집중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 사 별 할인쿠폰 및 쇼핑 혜택, 행사 기간 등과 같은 자세한 사항은 랜더스데이 첫 날인 1일 오전 SSG닷컴 내 신세계그룹 랜더스데이 통합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세계그룹은 랜더스데이에 그로서리, 패션, 리빙, 가전, 레저 등 고객 일상을 구성하는 모든 카테고리에서 고물가 부담을 줄일 파격적인 특가 혜택과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즐거운 체험거리도 동시에 제공해 고객들의 일주일을 풍요롭게 채울 계획이다. 특히 올해 랜더스데이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와 콜라보 팝업 스토어도 운영해 즐거운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1층에 오픈하는 팝업 스토어에서는 SSG랜더스와 최강 몬스터즈의 다양한 굿즈를 구경할 수 있으며 야구공 피칭 등 야구선수가 돼보는 체험도 진행한다. 굿즈 기획전은 SSG닷컴에서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랜더스데이 시작에 앞서 신세계그룹은 3월22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경품을 내세운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해 분위기를 띄운다. 지난해 2만 여명의 고객이 랜더스데이 사전 프로모션에 참여했으며 올해 역시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SSG닷컴 랜더스데이 페이지에서는 퀴즈 맞추기, 공유하기 이벤트 등을 통해 조선호텔 숙박권을 비롯한 신세계상품권, 스마일캐시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또한 신세계그룹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랜더스데이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추신수 선수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유니폼과 사인볼, 에어팟 등을 지급한다.신세계그룹은 “2021년부터 매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진행하는 랜더스데이가 신세계그룹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역대급 규모로 랜더스데이를 준비해 더 많은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신수정 기자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
  •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매장 사업권을 3년 연장해 2027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2033.06.30),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2028.03.31), 홍콩 첵랍콕국제공항(~2027.09.30) 등 아시아 3대 허브 공항 사업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 (사진=신라면세점)신라면세점은 지난 2017년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에서 듀프리, DFS 등 쟁쟁한 글로벌 면세 사업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의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홍콩공항당국과 신라면세점은 지난 7년 간 이어온 상호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협의에 의해 운영 기간을 3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한 데 이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운영을 연장하며,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을 포함하는 아시아 3대 국제 허브 공항에서 면세 사업을 이어가며 글로벌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2023년 기준 3개 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1억 5000만명 이상으로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Travel Retail) 시장을 지속 확보하게 된 것이다.이번에 운영을 연장하는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의 매장 규모는 약 3300㎡(약 1000평)에 달하며 출국장과 입국장 포함 총 6개 매장에 ‘샤넬’, ‘디올’, ‘에스티 로더’, ‘랑콤’ 등 글로벌 톱 브랜드들과 ‘설화수’, ‘후’, ‘라네즈’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 포함 약 200여 개의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또한 올해 상반기 레노베이션을 통해 디지털 요소를 도입해 새로운 매장 컨셉을 선보일 뿐 아니라 ‘르라보’, ‘킬리안’, ‘펜할리곤스’, ‘크리드’ 등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니치 향수 브랜드 존을 구성하여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공개된 2022년 글로벌 면세점 순위에서 국내 면세점 중에서는 두 곳이 4위 안에 포함됐다. 신라면세점은 4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이 1위, 스위스 듀프리가 2위, 롯데면세점이 3위에 올랐다.강상호 신라면세점 홍콩 법인장은 “이번 사업권 연장으로 신라면세점과 홍콩공항공사간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 브랜드 파트너들과 함께 아시아 최대 허브 공항에서 신라의 글로벌 면세사업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신수정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 꽉 잡았다” 4060 큰 손 ‘A세대’
  • “아파트 분양시장 꽉 잡았다” 4060 큰 손 ‘A세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 경제를 리딩하고 있는 노블리안 4060세대들이 큰손으로 떠올랐다. A세대로 불리는 이들은 경제·교육 수준이 높으면서 연령대로는 45세에서 65세 사이다. 액티브한 삶을 추구하는 만큼 실버타운 거주를 지양하고 커뮤니티 시설과 주거 서비스가 잘 갖춰진 아파트에 살며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려는 모습이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아파트를 분양받는 시점은 결혼과 출산 시기인 30대에서 40대 초반으로 그들이 핵심 타깃이었지만 최근 분양시장은 오히려 경제력과 구매력을 갖춘 40대 중반 이상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아파트를 계약하기 위해 견본주택을 내방하고 있다. 아파트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탄탄한 소득을 토대로 가격보다 상품 및 서비스 품질을 더 중요시하는 ‘웰에이징(Well-aging)’ 트렌드를 추구한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인도어 골프장, 호텔식 수영장,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과 세끼의 식사가 해결되는 삼식 서비스 등 굳이 단지 밖을 나가지 않고 단지 안에서 일상의 모든 생활이 가능한 하이엔드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수도권 분양 아파트 곳곳에서 눈에 띈다. 실제 경기 용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계약자 가운데 4060세대의 비율이 70%를 넘는다. ‘삼성맨’을 중심으로 젊은 사람이 많은 도시지만 수원 영통 중심상업지구와 대형마트가 가깝고 녹지도 인접해 편의와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춰 수원과 용인 일대에 50대 이상 갈아타기 수요가 몰린 것이다. 또한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피트니스 클럽, 골프연습장, 필라테스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단지 내 편의시설이 우수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현재 인천 서구에서 분양 중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역시 계약자 가운데 A세대의 비율이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 용산 등 이른바 서울 부촌 거주자들이 주택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계약이 많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실제 용산구에 거주하는 의사 부부는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고 찾아와 계약을 했을 정도라고 했다. 입지적으로 아라뱃길이 가까우면서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 지형이면서 단지 바로 앞에 정원처럼 이용 가능한 1만 9000평의 중앙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안에는 인도어 골프장과 호텔식 수영장, 동시 상영작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영화관, 개인 독서실 등이 갖춰져 있고 호텔식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시설은 물론 삼식 서비스도 제공된다. 여기에 럭셔리 요트 서비스까지 더해져 단지 안에서 거의 모든 일상생활을 하고 싶은 노블리안 4060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했다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흐름이 40대 중반 이후 세대가 탄탄한 소득을 바탕으로 건강 지향적 주거 공간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인구구조(2024년)에서 50대 비중은 16.8%, 60대는 14.9%다. 비율을 합치면 31.7%로 인구 ‘3명 중 1명’이 50~60대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소위 부를 일군 연령대도 50~60대에서 가장 많다. KB금융지주의 ‘한국 부자보고서(2023년)’에 따르면 자수성가형 부자의 76.8%가 50~6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역적으로는 서울을 벗어난 인천과 경기권으로 관심이 높다. 이유는 서울 대비 경쟁력 있는 집값 때문이다. 서울 전셋값 수준이거나, 전셋값에 좀 더 보태면 인천·경기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서울 전세가는 3.3제곱미터당 2335만원에 달해 서울 전셋값이면 인천과 경기 소재의 새 아파트를 분양 받아도 오히려 돈이 남을 수 있을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노후를 준비함에 있어 개인차는 있겠지만 실버타운은 노인만 거주해서 역동적 생활을 느끼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노인이라는 틀에 가둬진다는 인식의 두려움 뿐만 이나라 재산과 자식, 지위 자랑으로 부담을 느낀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라며 “실버타운은 선택의 폭도 크지 않고, 또 운동, 식단, 취미 활동 등 정해진 루틴을 그대로 따르는 것도 금방 싫증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엑티브한 A세대의 건강 지향적 경향은 앞으로 더 두드러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유는 앞으로 은퇴 세대들의 소득과 자산 수준이 더욱 탄탄해 지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2023년 사회조사 결과 60세 이상 인구 중에서는 65.7%가 노후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1970년대생들의 가세도 본격화된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1970년대 생은 전 세대 중 가장 빠르게 자산을 늘린 세대다. 2012년까지만 해도 1억9324만원 자산을 보유했는데 2021년 기준 4억571만원으로 급증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경제력을 갖춘 노블리안 4060세대 즉 A세대 들은 나이를 잊고 사는 ‘무 연령’ 세대이고, 건강한 몸으로 액티브한 삶을 사는 세대” 라며 “앞으로 A세대 들의 풀옵션 커뮤니티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공사비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서울 소재의 주요 재건축 아파트에서 조차 단지 특화 설계나 커뮤니티 차별화를 하지 않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풀옵션 커뮤니티를 갖춘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0 I 김아름 기자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
  •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
  • 호텔신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매장 사업권을 3년 연장해 오는 2027년 9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로써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허브 공항 사업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신라면세점은 지난 2017년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에서 듀프리, DFS 등 쟁쟁한 글로벌 면세 사업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홍콩공항당국과 신라면세점은 지난 7년 간 이어온 상호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협의에 의해 운영 기간을 3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한 데 이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운영을 연장했다. 지난해 기준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1억5000만 명으로,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시장을 지속 확보하게 됐다.이번 운영을 연장하는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의 매장 규모는 약 3300㎡(약 1000평)으로, 출국장과 입국장 포함 총 6개 매장에 샤넬, 디올, 에스티 로더 등 글로벌 톱 브랜드들과 설화수, 후, 라네즈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 포함 약 200여 개의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올해 상반기 레노베이션을 통해 디지털 요소를 도입, 새로운 매장 콘셉트를 선보이고 르라보, 킬리안, 펜할리곤스, 크리드 등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니치 향수 브랜드 존을 구성한다.한편, 지난해 공개된 2022년 글로벌 면세점 순위에서 국내 면세점 중에서는 두 곳이 4위 안에 포함됐다. 신라면세점은 4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이 1위, 스위스 듀프리가 2위, 롯데면세점이 3위에 올랐다.신라면세점 강상호 홍콩 법인장은 “전 세계 브랜드 파트너들과 함께 아시아 최대 허브 공항에서 글로벌 면세사업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문다애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2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2.7bp↓
  • 국고채 금리, 일제히 2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2.7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장 중에는 오전 1조2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3년물 입찰이 예정됐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4.6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32틱 오른 112.9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835계약, 개인이 205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153계약, 은행 596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84계약, 은행 330계약, 개인 169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335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5bp 내린 3.427%,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 내린 3.36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0bp 내린 3.402%를, 10년물은 2.7bp 내린 3.448%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5bp 내린 3.410%를, 30년물 금리는 1.9bp 하락한 3.326%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3bp 내린 4.293%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13%를, 레포(RP)금리는 3.40%를 기록했다. 이날 은행권 지준적수 부족이 이어진 만큼 은행권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3.20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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