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르포]文, 민심 바로미터 `충청`서 비문정서 딛고 선전할까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충북 충주시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아이를 안고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충주(충북)=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 달전에 비해 충청 민심이 많이 돌아선 것일까. 대선에서 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도. 그중에서 더 보수적인 충북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평은 나쁘지 않았다. 물론 문 후보의 유세 현장 부근이라는 점, 인터뷰를 거절하거나 답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상당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비문, 반문 정서’가 강했던 충청 지역에서도 변화는 일정부분 있는 듯 했다. 이는 지난 3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와 비슷하다. 갤럽이 지난 2일 조사한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문재인 후보는 38%로 안철수 후보(20%)와 홍준표 후보(16%)를 앞섰다. 특히 문 후보에 대한 지역별 지지율에서 대전/세종/충청이 46%로 광주전라(44%)를 앞서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충청지역의 홍준표 후보 지지율은 전국 평균보다 2%포인트 높은 18%였고, 안철수 후보는 전국 평균과 동일했다. 한 달전 갤럽의 4월 첫째주 조사에선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38%로 동일했지만, 대전/세종/충청의 지지율은 39%에 머물렀다. 당시 안철수 후보(전국 35%)가 42%로 충청지역 1위를 기록했었다. 불과 한 달전에 비해 충청지역에서 문 후보 지지율은 7%포인트 높아진 반면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22%포인트나 하락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세 현장 지지 잇따라…부동층 표심 어디로?“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에 이만큼 사람이 몰린 것은 처음이다.” 주최측은 1만명으로 발표했지만, 대략 3000~4000명 남짓돼 보였다. 유세 2시간 전만해도 스무명가량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할 때 민주당 관계자는 상당히 많이 모인 것이라고 자평했다. “안해유. 답 안해. 투표는 할 건데 누굴 찍을 지는 못정했어유.” 7일 오전 유세현장 인근에서 만난 30대 커플은 극도로 말을 아꼈다. 오후 2시로 예정된 유세시간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갔고, 연설차량 앞쪽으로는 문 후보를 보기 위해 자리를 잡고 바닥에 앉았다.유세 30분 전 현장에서 만난 30대 김모(39세)씨 부부는 “개혁적이고, 준비된 후보다. 기존 기득권의 적폐 청산을 확실히하고, 서민과 부자간 격차를 줄여줬으면 좋겠다”며 문재인 후보 지지의사를 드러냈다.김씨 부부는 주변 분위기를 묻자 “충주가 농촌지역이라 보수적인데, 2040은 문재인 후보 지지가가 많다”며 “4살 아이가 자라는데 지장이 없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 여기 (저말고도) 아이들 데리고 많이 나왔는데, 다들 그런 맘일 것”이라고 했다. 무대와는 100m가량 떨어진 사거리에서 만난 김해경(54세.여)씨는 “든든하게 지켜줄 것 같아서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자영업자인데, 처음 이런데 나와봤다.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만큼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을 꼭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50대는 반반이다. 문재인 후보 반, 홍준표 후보나 안철수 후보 지지가 반”이라고 했다. 멀찌감치 서서 팔짱을 끼고 유세현장을 살피던 50대 남성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투표는 할 예정”이라며 답을 꺼렸다. 재취업을 준비중이라는 이모(28세)씨는 “저는 (사전투표에서) 문재인 후보를 찍지 않았지만, 주변사람들은 대부분 문 후보를 지지한다”며 “부모님도 문 후보를 지지해 저기(유세현장 한가운데) 계시다”고 했다. 초등학생 2명에 15개월 아이까지 셋을 둔 신선영(39세.여)씨는 “정권교체를 이끌 때 타당 세력으로부터 방어가 가능해 꾸준히 정책을 펼칠 것 같다”며 문 후보 지지이유를 밝혔다. 신씨는 “저희 세대는 예전부터 노무현 대통령이후 지지가 확고하지만, 어르신은 인물보다 정당을 중시하는 듯 해 자유한국당이 아직 더 많은 것 같다”며 “저희 엄마를 설득하긴 했는데, 민주당 싫다고 해 국민의당(안철수)으로 바뀐 분들도 좀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충북 충주시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마친 뒤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0대이상 “문재인 뽑아야” vs “홍준표 지지자 많다”충주에서 만난 60대 이상 유권자들의 민심은 갈렸다. 민주주의 발전과 대북관계를 고려해 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가 있는 반면, 진실성이 없고, 거짓말을 해서 안 된다는 유권자도 있었다. 청주에서 문 후보를 보기위해 충주 현장을 찾은 조찬호(66세)씨는 “민주주의를 계속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는 문재인이다. 친북인 사람이 대통령돼야 전쟁이 안 일어나고, 김정은과 대화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번엔 (문재인을) 안 뽑았다. 산업화시대 (거친 우리 세대에는) 홍준표 (지지가) 많지만, 잘못 판단한 것이다”라며 “시대흐름이 바뀌어가고 있다. 싸워서는 안 되고 남북대화를 잘해 잘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세현장 인근 아파트에 사는 변언년(72세. 여)씨도 “문재인이 안철수나 다른 사람보다 순박하다. 홍준표는 지나 잘 될 것이지 남을 헐뜯고 그러냐”며 문 후보를 뽑겠다고 했다. 변씨는 “(대선 후보때문에) 아저씨(남편)이랑 싸운다. 아저씨는 안철수라는데 투표를 안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세현장 뒷편에서 만난 60대 초반 김모씨는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현장에 많이 왔는데, 저 사람들이 문재인을 다 찍을까? 당연히 안 찍는다”고 단언했다. 김 씨는 “우리 또래는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이 많은 정도가 아니다. 상당히 많다”며 “청년 취업 어려움을 얘기하면서 아들(문준용)을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김 씨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잘못한 것은 인정해야 하지만, 탄핵하고 구속할 필요까지는 없었다”며 “역대 대통령 비리를 보면 수천억 해먹고, 이건 별 것도 아닌데 세상이 밝아져서 그렇다지만 좀 심하다”고 말했다. 과연 충청 민심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19대 대선에서 처음으로 광주·전남 유권자수를 앞선 충청(446만여명)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측은 충청지역에서 과반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충북 충주 목계별신제 등 행사 이어져
- 14일 열리는 목계별신제의 목계 줄다리기(사진=충주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북 충주시는 5월 12일부터 남한강변 목계나루에서 목계별 신제와 유채꽃·청보리 잔치 등 다양한 봄맞이 행사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목계나루는 지방에서 모인 물자가 뱃길을 따라 한양으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했던 옛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다. 신경림 시인의 ‘목계장터’의 배경으로 친숙한 곳이다.먼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목계별신제를 진행한다. 중원문화의 대표축제인 목계별신제는 마을의 무사 안녕과 뱃길이 무탈하기를 빌던 행사로 일제 강점기 명맥이 끊겼다가, 다시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12일에는 ‘목계나루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별신제(영신굿, 서당굿, 산신굿)’’, ‘상여소리’ 등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제머리마빡은 허수아비의 몸체에 탈을 연결한 인형으로, 손과 발에 줄을 연결해 조정자가 줄을 당기면 인형의 손과 발이 제 마빡(이마)을 칠 수 있다. 제머리마빡은 엄정면의 목계농악과 목계별신제에서 잡색으로 놀던 인형 중심의 연희다. 2006년에 이벤트성 지역축제로 목계별신제를 재연하면서부터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목계뱃소리 재연’, ‘어울마당’, ‘별신굿(작두굿, 송신굿)’ 등의 행사와 연예인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새끼를 꼬아 만든 지름 1m, 길이 150m, 무게 10톤의 대형 줄을 사용해 동·서로 편을 나누어 겨루는 ‘목계 줄다리기’가 열린다.목계별신제와 더불어 엄정면 주민들이 정성껏 가꾸어 온 남한강변의 드넓은 유채·청보리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위해 엄정면 주민들은 지난해 가을 유채꽃밭 9만 9000㎡(3만여평)와 청보리밭 13만 2000㎡(4만여평)에 직접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등 이번 행사를 준비해 왔다. 또한 유채·청보리 단지로 가는 길에 섶다리와 징검다리를 설치해 단지를 산책하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고, 관광객을 위한 꽃마차도 운행한다. 이밖에도 지난해에 이어 전국의 카라반 동호회원들이 참가하는 ‘2017 코리아 카라반 페스티벌’이 12일부터 14일까지 목계나루 맞은 편 솔밭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약 500여대(약 2000여명)의 카라반도 참여한다. 목계 솔밭공원이 카라반으로 뒤덮이는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오프로드 전국대회’가 13일과 14일 양일간 목계 솔밭공원 안쪽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첫날인 13일 오프축제와 시범주행을 시작으로, 둘째날인 14일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가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오프로드 전국대회는 그동안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으로 목계나루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충주와 인근 지역 셀러 80여팀이 참여하는 목계나루 ‘리버마켓’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번 리버마켓에서는 셀러들이 손수 제작한 공예품·유기농 농산물·먹거리 등을 판매하게 되며, 공예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남한강변에 흐드러지게 핀 유채·청보리 축제
- 1층 통째 정원, 옥상엔 축구장…지갑 열리는 ‘休핑몰’
-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 옥상 풋살경기장.(사진=신세계사이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쇼핑몰 한쪽엔 대형 ‘키즈몰’ 옥상엔 ‘풋살 경기장’, 마트 1층엔 전면 휴식공간인 ‘얼반 포레스트’…. 대형 쇼핑몰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 판매 중심의 쇼핑 공간에서 고객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놀이, 휴식공간을 파격적인 규모로 선보이고 있다.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우위 선점이 불가능해지자 새로운 방식의 차별화된 매장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롯데아웃렛, 업계 최초 3개층 ‘키즈몰’먼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은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통해 기존 백자동과 청자동 사이에 1만4200㎡(4300평) 규모의 3층 건물 신관 ‘패션&키즈몰’을 지난 달 28일 오픈했다. 이곳엔 유통업계에선 최초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리틀소시움 빌리지(리쏘빌), 신개념 키즈파크인 ‘닥터밸런스’, 초대형 완구매장인 ‘토이저러스’가 입점했다. 유통업계에서 아동 매장을 3개층으로 구성한 것은 롯데 아웃렛이 최초다.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이천점 ‘패션&키즈몰’.(사진=롯데백화점)이천점은 패션&키즈몰을 통해 아이들은 키즈파크, 아빠는 모터사이클 카페 체험, 엄마는 쇼핑을 즐기는 등 아웃렛을 방문한 온 가족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본격적인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형 아웃렛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조태학 아울렛 본부장은 “이천점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할 수 있는 쇼퍼테인먼트 아울렛 구축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 전문관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많은 가족 고객이 이천점을 방문해 이천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아웃렛 옥상엔 ‘풋살 경기장’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달 6일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했다. 스페인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경관과 한층 강화된 여가시설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복합 쇼핑 리조트’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이 쇼핑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과 놀이, 먹을거리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창조했다. 층별로 보면 1층엔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펫 파크’와 2200평 규모의 어린이 놀이터가 3층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가든’,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풋살 경기장’이 조성돼 있다. 편의, 놀이시설 그리고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고객이 여유로운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및 놀이시설 등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 아웃렛에 대한 인식을 ‘재고상품을 싸게 파는 곳’에서 ‘쇼핑과 함께 여가를 즐기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곳’으로 전환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양평점 1층 ‘얼반포레스트’.(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 1층 전체가 ‘도심 속 숲’롯데마트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점포를 지난달 27일 선보였다. 대형마트의 가장 중요한 판매공간인 1층을 ‘도심 속 숲’ 공간으로 꾸며 한 개 층 전체를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재창조 했다. 쇼핑을 일이 아닌 ‘휴식’으로 만들자는 콘셉트를 전면에 걸고 적용한 것이다. 매장을 들어서면 나무, 담쟁이덩굴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숲에 온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다. 자연 채광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한 오픈형 테라스가 있고 매장 중앙에서는 피아노 연주가 들리며 은은한 식물향이 나는 작은 공원이 조성돼 있다. 얼반 포레스트(Urban 4rest), ‘건강한’ ‘자연과 함께하는’ ‘좋은 사람과 같이 공유하는’ ‘나의 스타일을 위한’ 네 가지 가치를 제공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이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매장을 만들어 롯데마트 양평점을 찾게 끔하고 머무르는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결국 매출로 연결되는 것”이라며 “경쟁사보다 30% 정도 많은 일 평균 7000명 이상의 고객 방문과 연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 AK플라자, 어버이날 '맞춤 선물' 대전 진행
- AK플라자 분당점 (사진=AK플라자)[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AK플라자는 오는 9일까지 전 점에서 최대 60%까지 상품을 할인해주는 어버이날 선물 대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구로본점은 14일까지 ‘바이네르 효 선물 제안전’을 열고 바이네르 효도화를 30% 할인 판매한다. 8일에는 상품구매 고객 선착순 10명에게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증정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20명에게는 바이네르 가방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수원AK타운점은 오는 11일까지 ‘기프트 페스티벌’을 통해 어버이날 선물용 닥스 봄 스카프를 3만~5만원대에, 에스까다 선글라스를 12만5000원에, 탠디 구두를 11만8000원에, 듀퐁 선글라스를 8만원에 판매한다. 9일까지는 5층 이벤트홀에서 ‘AK타운 인생사진관’을 운영한다. 144평 규모 22개 테마, 34개 콘셉트의 스튜디오에서 AK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족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분당점은 9일까지 금강제화, 랜드로바, 헤리티지 등의 수입화를 20% 할인 판매하고,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전품목을 10만원 할인해준다.평택점은 ‘효 선물전’을 통해 갤럭시, 까르뜨블랑슈 등의 셔츠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원주점은 ‘조순희 효 상품전’을 열고 블라우스, 재킷, 손지갑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기간 동안 AK멤버스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5% 상품권을 증정한다. 연휴 기간에도 쉽게 선물 구매할 수 있는 AK몰 앤픽(&PICK) 서비스도 진행한다. AK몰에서 오후 5시 이전 주문할 경우 당일 AK플라자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등 4개 점에서 배송 걱정 없이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
- '프로듀스101 시즌2' 콘텐츠 영향력 1위 '인기 상승 곡선'
-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101 시즌2’가 인기리에 순항 중이다. 지금까지 총 4회차가 방영 중 매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4월 초부터 3주째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1위 자리를 잡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 첫 방송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6%, 최고 2.1%로 시작해 회차를 거듭하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지난 4월 28일(금) 방송한 4화에서 최고 시청률인 평균 2.3%, 최고 2.8%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뿐만 아니라 온라인 사이트 동영상 조회수가 총 1억뷰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함은 물론, 방송 전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매일 수 많은 기사들이 쏟아지며 화제의 중심에 있음을 입증했다.‘프로듀스101 시즌2’가 회를 거듭할수록 국민 프로듀서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이 뭘까.◆연습생들의 ‘폭풍 성장’회를 거듭할수록 ‘프로듀스101 시즌2’의 연습생들의 데뷔를 향한 열정과 실력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 주 극한의 경쟁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나가는 연습생들의 모습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또한, 지난 그룹 배틀 평가에서는 개인만의 발전이 아닌, 끈끈한 팀워크까지 함께 선사하며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앞으로 이어질 레이스에서 연습생들이 어떤 발군의 노력과 업그레이드 된 재능을 선보일지도 기대되는 포인트다.◆트레이너 군단의 맹활약‘프로듀스101 시즌2’ 연습생들의 폭풍성장에는 뒤에서 묵묵하게 이들의 성장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트레이너 군단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다. 보컬 트레이너 신유미-이석훈, 댄스 트레이너 가희-권재승, 랩 트레이너 치타-던밀스는 연습생들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하는 일등공신이다. 연습생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하고, 때론 채찍질해가며 발전을 돕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아이돌 대선배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의 활약이 이러한 활약의 정점을 찍고 있다는 평이다.‘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진은 “쑥쑥 커나가는 연습생들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은 제작진에게도 큰 감동이다, 그리고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는 트레이너 군단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앞두고 있는 연습생들의 앞날에 국민 프로듀서님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프로듀스101 시즌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하며, 5화는 오는 5일(금) 방송한다.
- 中 사드 보복 '의료한류·수출 다변화'로 뚫는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중국발 사드 보복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의료계가 이를 뚫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우선 그간 중국과 미국에 편중됐던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민·관 협력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강화해 위기를 기회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충남의 올 1분기 수출, 전년比 27.4% 증가… 최근 10년간 최고점 찍어충남지역의 올해 1분기 수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7.4% 증가하며, 최근 10년간 1분기 수출액 가운데 최고점을 찍었다.특히 충남의 대(對)중국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도 수출 다변화 전략 등의 영향으로 대중 수출의존도는 오히려 크게 줄어든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남의 총수출액은 지난해 1분기의 142억 2800만달러에 비해 39억 100만달러가 늘어난 181억 2900만달러를 기록했다.전국 수출 총액 순위에서도 충남은 경기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증가율이 14.9%인 점을 감안하면 충남지역 산업계가 우리나라의 수출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충남의 전체 무역수지는 105억 3400만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간 대비 8억 6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이 역시 최근 10년간 1분기 무역수지 흑자액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충남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 1위를 유지했다.품목별로는 최근 수출부진을 보였던 10대 주력 수출품목이 대부분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국가별로는 사드 경제보복으로 수출부진을 예상했던 대중국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중국의 무역형태는 중간재·자본재를 수입·가공해 재수출하는 방식으로 사드배치에 따른 무역보복은 일부 소비재에 국한돼 있어 충남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여기에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주로의 수출 시장이 다변화 정책으로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크게 완화된 점도 1분기 충남수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현재 충남지역 산업계의 중국 대체시장으로는 △네덜란드(439.4%) △뉴질랜드(272.7%) △호주(85.8%) △인도(30.4%) 등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석유제품, 합성수지 등의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 호주(9위)와 인도(10위)가 충남의 10대 주력시장에 이름을 새롭게 올렸다.이동순 충남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중국의 사드 보복 우려에도 1분기 충남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면서 “특히 수출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호주와 인도 등 시장이 크게 급성장했으며, 향후 충남 수출시장 구조 혁신에 긍정적 신호가 켜졌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2분기 이후에도 수출은 미국의 트럼프노믹스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세계경제의 기류 변화에 민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전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2009년 의료관광 시작한 후 처음으로 1만명 돌파지난해 대전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사상 첫 1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대전시와 지역 의료계가 의료관광 사업을 시작한 2009년 이후 처음이며, 전년대비 34.6%가 증가한 수치다.실환자 기준으로 지난해 대전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모두 1만 897명으로 2009년부터 누적 인원은 모두 4만 712명이다. 이들이 지난해 대전지역 의료기관에서 지출한 의료비는 모두 257억원으로 2015년과 비교해 41.2% 늘었다.대전시에 따르면 해외 의료관광객은 1명당 진료수입 236만원, 관광수입 137만원, 동반자 1.53명에 추가 관광수입 210만원 등 모두 583만원이 부가가치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1만 897명의 외국인환자 유치로 발생한 경제 유발효과는 모두 635억원이며, 이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는 1150명이다.특히 대전의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은 전년대비 34.6% 증가해 전국 특·광역시 중 대구에 이어 2번째로 상승폭이 커 전국적인 외국인환자 상승을 견인했다.국가별로는 중국 3087명(28.3%), 미국 743명(6.8%), 러시아 481명(4.4%), 베트남 457명(4.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중국인 환자 유치는 민·관 협력 시스템을 통해 부모동행 청소년 교류캠프 4회 548명, 기업체 포상 의료관광 2회 231명 등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56.3% 급증했다.또한 대전시와 지역 의료계는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타겟 국가에 대해 전략적 해외 공동마케팅 및 로드쇼를 진행, 해외 현지 에이전시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면서 외국인 환자 유치에 가시적으로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그러나 지난 3월부터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 비자 발급 중지 등 한국행 여행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중국인 환자 유치에 상당 기간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내달부터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으로 기존 유치의료기관 갱신 신청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비상불이 켜졌다.송진만 대전시 보건정책과장은 “당분간 대내외적으로 의료관광 산업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피부미용과 연계한 개인상품(FIT) 개발·운영, 의료관광의 타겟 국가 다변화 추진,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마케팅 등을 통해 올해에도 1만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충남도 제공러시아 시베리아지역의 톰스크시 공무원을 비롯해 대형 여행사, 병원 관계자들로 구성된 톰스크시 의료관광 실사단이 대전을 방문해 현장 답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