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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금·19禁 성인여성 전용 '치펜데일쇼' 또 온다
  • 남금·19禁 성인여성 전용 '치펜데일쇼' 또 온다
  • 치펜데일쇼 포스터(사진=PRM).[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금남(禁男). 오로지 성인여성이라야 입장할 수 있는 남성 퍼포먼스 ‘치펜데일쇼’(Chippendales)가 오는 6월 다시 한국을 찾는다.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홀에서 동북아시아 처음으로 내한한 치펜데일쇼는 대한민국 공연 문화계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세 이상의 여성 관객을 타깃으로 해 무대 위에 등장한 근육질의 꽃남들이 섹시한 춤과 젠틀한 무대 매너로 여성관객의 마음을 흔들었다. 첫 공연 전 ‘보수적인 한국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라는 우려와 달리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관객이 찾아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복, 소방관 의상을 입고 펼치는 퍼포먼스도 여성의 판타지를 충족시켰다는 평이다.치펜데일쇼는 1979년 미국 LA의 기울어가던 클럽이 여성 관객을 위한 쇼를 기획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첫 공연 후 큰 인기를 얻으며 뉴욕 등 미국 내 클럽은 물론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지금까지 오픈런 공연 중이다. 영화 ‘풀몬티’는 이 공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어 영국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모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이번 공연은 오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잊지 못할 최고의 밤’(Best, Night, Ever)이라는 모토로 꾸며진다. 100여 개국 이상 투어 공연, 누적 관객수 1억여 명이란 숫자가 증명하듯 단순한 19금 스트립쇼를 넘는다. 하나의 브랜드로서 그 이름만으로도 명성과 퀄리티를 보장하기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내한무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30일 오후 2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4월 9일까지 조기 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 좌석 등급 모두 30%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구매하면 된다. 치펜데일쇼 출연진(사진=PRM).
2017.03.30 I 김미경 기자
세월호, 31일 목포신항 출발계획…지연 가능성도 배제 못해
  • 세월호, 31일 목포신항 출발계획…지연 가능성도 배제 못해
  • [진도(전남)=이데일리 이승현 김정현 기자] 정부가 세월호 이동준비 작업을 최대한 30일 안으로 끝내고 31일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했다. 다만 최종 운항여부는 선장의 결정사안이라며 출발지연 가능성을 남겨뒀다.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오전 10시 전남 진도군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어 “전날 높은 파고로 중단한 준비작업을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재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까지 현재 진행중인 △선미 측 날개탑(부력탱크) 분리·제거 작업 △세월호 선체의 반잠수식 선박 고박작업 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 단장은 “(이날 내로 준비작업을 마치면) 새벽에라도 출발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31일 출발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며 선장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단장은 작업상황을 감안해 31일 출발 여부를 확정해 추후에 재공지하겠다고 했다.세월호 선체가 인양된 전남 진도군 사고해역 인근에서 목포신항까지 거리는 약 105km다. 평균 시속 18km(10노트)로 이동하면 출발부터 도착까지 약 8시간이 걸린다. 31일 새벽에 출발할 경우 당일 오전 안에는 도착할 에정이다.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와 관련, 현재 진도군 팽목항에 마련한 임시거처를 31일 오후 목포신항으로 옮길 예정이다.해수부는 아울러 반잠수식 선박이 목포신항에 접안하면 선체를 육지로 옮겨 부두로 이송하는 장비(모듈 트랜스포터)를 4월 초까지 준비할 방침이다. 목포신항의 현장수습본부는 이날부터 본격 가동한다. 총 7476㎡(약 2262평) 정도의 면적에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미수습자 가족, 선체조사위원회 등이 활용할 컨테이너 사무실 74개동을 설치했다. 수습본부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10여 곳에서 파견된 관계자 110여명과 미수습자 가족들이 상주한다. 수습본부는 미수습자 신원 확인을 비롯해 장례 지원, 의료 지원 등 현장 지원을 수행한다.해수부는 이와 함께 지난 28일 세월호 선체에서 나온 미수습자 추정 유골이 실제로는 동물뼈로 확인되는 해프닝과 관련, 정확한 유해조사를 위해 이 분야 전문가인 박선주 충북대 교수를 자문으로 영입했다. 박 교수는 선체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요원들이 유해를 발굴 및 분석하는 과정에서 의견을 주는 역할을 맡는다.30일 오전 전남 진도군청에서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이 인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03.30 I 이승현 기자
아주산업, 미얀마 PHC파일 공장 착공…"해외시장 개척 가속화"
  • 아주산업, 미얀마 PHC파일 공장 착공…"해외시장 개척 가속화"
  • 11월 준공 예정인 아주미얀마 공장 조감도. (사진=아주산업)[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아주그룹의 건자재 계열사 아주산업은 최근 미얀마에 현지법인 ‘아주미얀마’(AJU MYANMAR)를 설립, ‘PHC’(Pretensioned spun High strength Concrete pile)파일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아주산업 측은 “아주미얀마는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은 3번째 해외진출 사례 및 2011년 캄보디아 전신주 공장 후 6년 만에 건립되는 해외 생산기지”라며 “현지화 작업에 착수한 지 4년여 만에 미얀마 건자재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주미얀마는 미얀마 정부가 조성 중인 띨라와 경제특구(Thilawa SEZ)에서 연간 20만톤 규모의 PHC파일 제품을 생산하고 파일 시공과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한 공장은 이르면 올해 11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후 각종 설비점검 등 약 2개월간의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얀마 공장은 부지면적 5만9822㎡(1만8000평) 위에 야적장 3만9410㎡, 지상 2층 규모(연면적 7700㎡)의 사무동과 공장동, 골재장 등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제품생산 및 사무관리를 위한 현지인 약 120명을 채용하는 등 현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앞으로 아주산업은 미얀마 공장을 베트남, 캄보디아와 함께 글로벌 전략의 한 축으로써 해외판로 확보 및 생산체계를 공고히 해, 동남아 주변국가를 아우르는 건자재 공급기지로 활용할 전략이다.아주산업 관계자는 “미얀마 경제는 최근 개방정책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미얀마 정부도 특별경제특구 조성 등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미얀마 공장을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30 I 박경훈 기자
대우조선 노조 "기본급 10% 반납 의견수렴 이번주내 마무리"
  • 대우조선 노조 "기본급 10% 반납 의견수렴 이번주내 마무리"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노동조합이 ‘고통 분담’에 대한 회사의 요구에 다음주 초 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29일 오후 홈페이지에 게재한 소식지를 통해 “이번주까지 구성원들의 현장여론을 파악하고, 숨김없이 현장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23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2조9000억원의 추가 자금 투입을 비롯한 지원계획안을 발표했다. 동시에 10% 급여반납을 비롯한 인건비 25% 감축 등 고통 분담에 대한 조건을 내걸었다.사측도 노조에 10% 급여 반납을 압박하고 있다. 정성립 사장은 지난 29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자신의 급여부터 100% 반납하겠다며 노조의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외부에서는 우리를 혈세 먹는 하마라고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제 외부 이해관계자의 손실 분담을 요청하기에 앞서 국민은 우리가 어떤 결단을 내리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노조 집행부는 23일 지원발표 후 27일부터 조합원 의견 수렴에 나섰다. 집행부가 밝힌 의견들을 보면 ‘어쩔 수 없다, 회사를 살리고 보자’, ‘투쟁만이 대안은 아니다’ 등 임금 반납에 동의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반대로 ‘구성원의 임금반납 500억~600억원으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다’, ‘잔업과 특근제한, 임금성 복지비용의 지급 연기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등 임금 반납에 동의하지 않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는 제조업 생산직의 급여 특성과 연관이 있다. 대개 기본급의 비중이 낮은 대신 잔업과 특근에 따른 추가 수당, 각종 복지혜택 등으로 이를 보전해주는 형태의 임금체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우조선은 일감 감소와 유동성 악화로 특근과 잔업이 제한돼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을 넘지 않아 기본급 이외의 수입이 없는 상태다.하지만 회사의 존폐위기 앞에서 노조가 사측의 요구를 거절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평가다. 정 사장도 “만일 지원이 무산돼 P플랜이 실행되면 사실상 법정관리에 들어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흑자를 낸 현대중공업(009540)도 기본급 20% 반납을 논의하는 상황에서 대우조선 노조가 10% 반납안을 거부할 명분은 부족해보인다는 평도 적지 않다.노조 측은 현재 기존 노·사·정 3자 협의체에 채권단 대표를 추가한 4자 협의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노조 소식지 최신호. (출처: 대우조선 노조 홈페이지)
2017.03.30 I 이재운 기자
세월호 작업 재개..이르면 내일 목포신항으로(종합)
  • 세월호 작업 재개..이르면 내일 목포신항으로(종합)
  • 세월호를 거치할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 전경. (사진=사진공동취재단)[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기상 악화로 중단됐던 세월호 이동준비 작업이 30일 오전 재개됐다. 이르면 이날까지 작업을 마무리하고 31일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전망이다. 빠르면 31일 늦어도 이번 주에는 목포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여, 3년 만에 가족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오전 7시 현재 기상 여건 호전으로 날개탑(폰툰) 제거를 위해 작업선박(달리하오)이 반잠수선을 향해 이동 중”이라며 작업 재개 소식을 알렸다. 이날 중으로 반잠수선을 띄우는데 사용한 선미 측 날개탑(부력탱크)를 제거하고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고박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박 작업이 끝나면 반잠수선이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같은 물리적인 작업 시간을 고려할 때 오늘 목포신항으로 출발하는 건 힘들 것 같다”며 “오늘 중으로 작업을 최대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가 있는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 인근에서 목포신항까지는 약 105km다. 평균 시속 18km(10노트)로 이동하면 출발부터 도착까지 약 8시간 안팎이 걸린다. 이동 속도를 고려하면 이르면 31일, 늦어도 이번 주에 목포신항에 도착할 전망이다. 현재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를 가동한 목포신항은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현장수습본부 현장의 전체 넓이는 총 3만9480㎡(1만1943평)에 달한다. 이 중 수습본부와 미수습자 가족들이 사용할 컨테이너 사무동 면적은 7476㎡(2262평) 정도다. 나머지 3만 2004㎡(약 9681평)은 세월호 거치를 위한 작업 공간으로 활용된다. 해수부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4개월간 철재부두를 임차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컨테이너로 꾸려진 사무실 74개동은 사무공간 49개동, 유품 보관실과 미수습자 안치실 등 작업장 20개동, 이동파출소 등 경찰 공간 5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세월호 업무를 총괄할 해수부 세월호 현장 수습본부 △교육부, 법무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민안전처, 경찰청 사무실 △경기 안산시와 전남도, 목포시 등의 일부 지자체 △세월호 유가족 및 미수습자 가족 등을 위한 장소로 구성됐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되면 부식을 막기 위해 세척과 방역작업이 진행된다. 이후 선체 안전도를 측정한 이후 진입로를 확보해 미수습자를 수습하게 된다. 정부 각 부처는 △장례지원 △미수습자 수습 및 신원확인 △선체 조사 △선체 폐기물 처리 및 환경오염 관리 △선체정리 △현장 의료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김영석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거치하는 순간부터 영상 녹화해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가족 바람에 따라 유해발굴 전문가를 확보해 예의와 품격을 갖춰 수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조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30일 오전 10시에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향후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017.03.30 I 최훈길 기자
사연많은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빌딩 새 주인 찾는다
  • [마켓인]사연많은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빌딩 새 주인 찾는다
  • [이 기사는 29일(수) 오후 6시 55분에 이데일리 유료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 강북 종로5가 전철역 인근의 대지면적 1만1106.3㎡(약 3365평)에 우뚝 솟아있는 현대그룹빌딩. 빌딩의 입구에는 녹색 삼각 로고의 ‘현대그룹’ 마크가 선명하게 내걸려 있고,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등 다수의 현대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그렇지만 이 빌딩의 주인은 이미 현대그룹이 아니다. 이 빌딩의 주인은 현대그룹에서 코람코자산운용으로 넘어간 상태이고, 올해말이면 또 다시 새 주인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의 역사만큼이나 이 빌딩의 운명은 파란만장하다. 현대그룹의 영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빌딩 매각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빌딩 매각 자문사 우선협상대상자에 삼정KPMG가 선정됐다. 빌딩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운용은 이번 주 중 삼정KPMG와 매각 자문사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오는 7월 말까지 이 건물의 매각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그룹빌딩(구 은석빌딩)은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있고 동관과 서관 등으로 구성돼있다. 대지면적은 1만1106.3㎡(약 3365평), 연면적은 동관 2만9220.6㎡(약 8854평)·서관 2만3255.7㎡(약 약 7047평) 총 5만2476.31㎡(약 1만5901평)다. 층수는 지하 4층~지상 16층(동관 지하 4층~지상 12층, 서관 지하 4층~지상 16층)이다. 현대그룹빌딩은 1992년에 준공됐고 삼성카드 본사 사옥으로 사용되다 현대그룹이 계열사를 한 곳에 모으기 위한 용도로 2008년 11월에 189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현대그룹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금 확보를 위해 2012년 코람코자산운용(코람코9호펀드)에 현대그룹빌딩을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2262억원에 팔았다. 당시 현대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해운 경기 불황에 그룹 전체 자산의 80%가량(금융업 제외)을 차지했던 현대상선이 큰 타격을 받았다. 2009년 기준 현대상선의 매출액은 6조9386억원으로 전년(8조9309억원)과 비교해 22.3%(1조9923억원)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764억원, 837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여기에다 현대아산의 대북사업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대그룹의 재무 악화 부담은 더 커졌다. 반짝 빛을 보던 현대의 대북사업은 2008년 7월 북한군이 금강산 관광객을 사살하면서 다시 나락으로 떨어졌고 이후 1년10개월가량 관광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은 2008년과 2009년 213억원과 29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현대그룹빌딩이 위치한 곳이 일반 상업지역인 만큼 인수자가 주상복합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호텔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다. 서울 도심에서 약간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대지 면적이 3000평을 넘는 등 넓은 편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현대그룹빌딩은 현대상선이 임대차 주계약자로 현대엘리베이터 등 다른 계열사들과 다시 임대차 계약을 맺은 상태다. 관건은 현대그룹이 현대그룹빌딩을 다시 사들일 수 있는 바이 백(buy-back) 권한의 행사 여부다. 계약 당시 주계약은 현대상선, 바이백 권한은 현대엘리베이터가 가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더라도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일종의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현대그룹빌딩은 계열사들의 임대 계약이 5년 남아 있기 때문에 공실 우려가 작다”며 “또 상업지역에 땅 면적도 넓기 때문에 많은 인수 후보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엘리베어터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2017.03.30 I 신상건 기자
사연많은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빌딩 새 주인 찾는다
  • [마켓in][마켓인]사연많은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빌딩 새 주인 찾는다
  • [이 기사는 29일(수) 오후 6시 55분에 이데일리 유료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 강북 종로5가 전철역 인근의 대지면적 1만1106.3㎡(약 3365평)에 우뚝 솟아있는 현대그룹빌딩. 빌딩의 입구에는 녹색 삼각 로고의 ‘현대그룹’ 마크가 선명하게 내걸려 있고,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등 다수의 현대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그렇지만 이 빌딩의 주인은 이미 현대그룹이 아니다. 이 빌딩의 주인은 현대그룹에서 코람코자산운용으로 넘어간 상태이고, 올해말이면 또 다시 새 주인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의 역사만큼이나 이 빌딩의 운명은 파란만장하다. 현대그룹의 영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빌딩 매각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빌딩 매각 자문사 우선협상대상자에 삼정KPMG가 선정됐다. 빌딩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운용은 이번 주 중 삼정KPMG와 매각 자문사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오는 7월 말까지 이 건물의 매각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그룹빌딩(구 은석빌딩)은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있고 동관과 서관 등으로 구성돼있다. 대지면적은 1만1106.3㎡(약 3365평), 연면적은 동관 2만9220.6㎡(약 8854평)·서관 2만3255.7㎡(약 약 7047평) 총 5만2476.31㎡(약 1만5901평)다. 층수는 지하 4층~지상 16층(동관 지하 4층~지상 12층, 서관 지하 4층~지상 16층)이다. 현대그룹빌딩은 1992년에 준공됐고 삼성카드 본사 사옥으로 사용되다 현대그룹이 계열사를 한 곳에 모으기 위한 용도로 2008년 11월에 189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현대그룹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금 확보를 위해 2012년 코람코자산운용(코람코9호펀드)에 현대그룹빌딩을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2262억원에 팔았다. 당시 현대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해운 경기 불황에 그룹 전체 자산의 80%가량(금융업 제외)을 차지했던 현대상선이 큰 타격을 받았다. 2009년 기준 현대상선의 매출액은 6조9386억원으로 전년(8조9309억원)과 비교해 22.3%(1조9923억원)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764억원, 837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여기에다 현대아산의 대북사업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대그룹의 재무 악화 부담은 더 커졌다. 반짝 빛을 보던 현대의 대북사업은 2008년 7월 북한군이 금강산 관광객을 사살하면서 다시 나락으로 떨어졌고 이후 1년10개월가량 관광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은 2008년과 2009년 213억원과 29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현대그룹빌딩이 위치한 곳이 일반 상업지역인 만큼 인수자가 주상복합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호텔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다. 서울 도심에서 약간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대지 면적이 3000평을 넘는 등 넓은 편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현대그룹빌딩은 현대상선이 임대차 주계약자로 현대엘리베이터 등 다른 계열사들과 다시 임대차 계약을 맺은 상태다. 관건은 현대그룹이 현대그룹빌딩을 다시 사들일 수 있는 바이 백(buy-back) 권한의 행사 여부다. 계약 당시 주계약은 현대상선, 바이백 권한은 현대엘리베이터가 가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더라도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일종의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현대그룹빌딩은 계열사들의 임대 계약이 5년 남아 있기 때문에 공실 우려가 작다”며 “또 상업지역에 땅 면적도 넓기 때문에 많은 인수 후보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엘리베어터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2017.03.30 I 신상건 기자
세월호 마지막 정박지 목포신항 가보니
  • 세월호 마지막 정박지 목포신항 가보니
  • 세월호를 거치할 전남 목포 신항만 철재부두 전경. (사진=사진공동취재단)[목포=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29일 목포역에서 차로 20여분 정도 거리에 있는 전남 목포신항만. 세월호 인양 작업의 종착지인 이곳에서는 세월호 선체를 맞이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목포 신항만 출입구를 지나 5분 정도 걸어 들어가니 주위에 약 2m 높이의 녹색 철조망을 둘러친 세월호 중앙수습대책본부 사무동이 보였다. 철조망 내부에서는 수십 명의 현장 인부들이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의 지휘 아래 컨테이너 내부 기기 배치 및 통신 장비 연결 작업에 한창이었다. 수습본부 사무 및 작업 공간은 세월호를 거치할 철재부두에서 약 250m 정도 거리에 전체 3만 9480㎡(약 1만 1942평) 규모로 마련됐다. 이 중 수습본부와 미수습자 가족들이 사용할 컨테이너 사무동 면적은 7476㎡(약 2262평) 정도다. 나머지 3만 2004㎡(약 9681평)은 세월호 거치를 위한 작업 공간으로 활용된다. 사무동 내부에는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미수습자 가족, 선체조사위원회 등이 활용할 컨테이너 사무실 74개동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습본부 사무실과 대회의실 등 사무공간 49개동, 유품 보관실과 미수습자 안치실 등 작업장 20개동, 이동파출소 등 경찰 공간 5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컨테이너 12~13개동 규모로 마련할 미수습자 가족 숙소 공간은 철조망을 둘러 사무공간과 분리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컨테이너 45개동을 설치했다”며 “선체 거치 전까지 컨테이너 설치를 모두 마무리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컨테이너 사무실 내부 전기 및 통신 작업은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다. 이 관계자는 “통신과 전기 장비는 이미 다 들여왔으며 현재 컨테이너 사무실 간 통신망을 연결하는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이르면 오늘 중 전기·통신 설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습본부에는 유관기관 10여 곳에서 파견된 관계자 110여명과 미수습자 가족들이 상주한다. 수습본부 운영 관계자들은 미수습자 신원 확인을 비롯해 장례 지원, 의료 지원 등 현장 지원을 수행한다. 해수부 관계자들이 이미 지난 28일부터 수습본부 설치 작업을 지휘하고 있으며 세월호를 실은 바지선이 출항 예정인 30일에는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전부 신항에 모일 예정이다. 취재진들이 사용할 취재지원센터는 컨테이너 사무동과 6분 정도 떨어진 철재부두 보세창고 건물 2층에 마련됐다. 해수부는 30일 취재지원센터를 공식 개방하기로 했다. 취재지원센터는 약 200여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설치되었으며 테이블 68석, 의자 130석이 비치돼 있다. 아울러 해수부는 세월호가 신항에 안착하는 대로 신항을 방문하는 취재진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건물 보안 및 신항 인근 교통 혼란 방지를 위해 신항사 앞 차량 주·정차는 통제된다. 한편 해수부는 31일쯤 목포신항에 도착할 예정인 세월호 선체를 완전히 거치하기까지 약 4~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 목포신항 내부에 마련된 세월호 중앙수습대책본부 컨테이너 사무동에서 현장 인부 한 명이 컨테이너 간 통신망 연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17.03.29 I 김보영 기자
  • 돼지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 82.7%..위기단계는 '경계' 유지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돼지 구제역 백신의 항체형성률이 82.7%로 나타났다. 수치대로라면 백신접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 구제역 백신 접종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돼지 사육농가 601곳을 선정해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들 농가에서 각각 10~13두를 선정해 총 7353마리에 대해 구제역 항체형성률 검사를 실시했다. 농장 선정은 객관성과 대표성이 확보되도록 사육 형태와 규모를 고려했다. 형태별로는 일관사육농가 60%, 비육농가 40%로 선정하고, 규모별로는 2000두 이하 60%, 2000두 이상 40%로 했다. 검사 결과 항체형성률은 모돈 93.2%, 비육돈 80.2%였다. 2월 상시예찰 결과(모돈 91.4%·비육돈 68.9%)보다 상승했다.일관사육농가는 82.8%, 비육농가는 82.4%를 기록했다. 2000두 미만 농가는 82.8%, 2000두 이상 농가는 82.5%로 사육 평태나 규모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다만 검사를 실시한 농가 중 18곳의 항체형성률이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고 4주 후 확인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일제검사에서 항체형성률이 상당히 높게 나왔다”면서도 “최근 중국, 베트남 등 주변 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기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 가능성도 남아 있어 당분간 현재의 위기단계(경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기점검, 백신접종 독려, 소독 등 집중관리를 통해 구제역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7.03.29 I 피용익 기자
위닉스, 공기청정기 '타워 XQ' 홈쇼핑 판매... 목표比 212% 실적 달성
  • 위닉스, 공기청정기 '타워 XQ' 홈쇼핑 판매... 목표比 212% 실적 달성
  • 사진=위닉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닉스(044340)는 최근 국내 주요 홈쇼핑 채널에서 자사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타워 XQ’ 2종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타워 XQ 2종은 18평형(59.4㎡)과 20평형(66㎡)으로 지난 22일 현대홈쇼핑에서 방송돼 준비된 물량이 대거 판매되는 등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지난 24일 CJ오쇼핑에서는 목표 대비 212% 실적을 달성하며 방송 종료 직전 매진되는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다음 홈쇼핑 방송은 오는 30일 CJ오쇼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타워 XQ는 2017년 독일 iF디자인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본상과 레드닷 어워드에서도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기존 공기청정기가 갖고 있는 사각 박스 형태의 비효율적 공간 활용도를 둥근 형태로 재해석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게 디자인됐다. 위닉스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미세먼지에 대한 인체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면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수단으로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국내 미세먼지 오염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지만 여전히 국제 기준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소비자들은 미세먼지를 일상생활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고 말했다.
2017.03.29 I 김정유 기자
이마트위드미 ‘미래형 편의점’ 선보인다
  • 이마트위드미 ‘미래형 편의점’ 선보인다
  • (자료=이마트위드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마트위드미는 스타필드코엑스몰 봉은사역 출구에 있는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이마트위드미는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약 132㎡(약 40평) 규모의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에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대거 도입했다. 지난해 9월 스타필드하남에 처음 도입돼 고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던 ‘밥 짓는 편의점’을 확대 운영한다.밥 짓는 편의점은 고급 품종 쌀인 ‘고시히카리’로 직접 조리하여 따뜻한 프리미엄 도시락과 덮밥을 제공하며 도시락 구성 시 다양한 반찬이 준비되어 있어 고객의 입맛에 맞는 도시락으로 구성 가능하다.이마트위드미에서만 볼 수 있는 이마트 PL차별화존과 라떼아트존도 큰 특징이다.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에 피코크익스프레스 4동(70종류), 노브랜드존 6동(78종류)의 구색을 갖춘 PL 전용존을 마련했다. 특히 피코크 익스프레스는 위드미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피코크 냉장상품 구매시 보냉백 대여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라떼아트존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운영하는 것으로 라떼아트 기계를 활용해 고객이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 후 기계와 연결되어 있는 전용앱으로 전송하면 원하는 사진이나 글귀가 라떼 표면에 구현되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유동인구가 많고 구입 상품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쇼핑몰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신속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편의점 최초로 셀프계산대를 운영한다. 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을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셀프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통해 스캔한 후 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삽입하거나 SSGPAY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된다.점포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간판 및 상품 진열장 등의 집 장비와 매장 구성에 블랙, 그레이 컬러를 사용하여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으며 고객 편의를 위해 고객이 상품 진열장의 문을 여닫지 않아도 접근 여부에 따라 자동으로 진열장 문이 열리고 닫히는 ‘자동 개폐형 스마트 쇼케이스’도 운영한다.또한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공간인 시식코너에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우드 테이블을 배치하고 시식코너에 조금 더 많은 고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카페형으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향후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2개의 매장을 더 선보여 콘텐츠 차별화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017.03.29 I 강신우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 용인 본사 개소식.."7대 시장 韓공략 나선다"
  • 만트럭버스코리아, 용인 본사 개소식.."7대 시장 韓공략 나선다"
  • 만트럭버스코리아 용인 본사 및 만트럭버스 용인 센터 전경. 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만트럭버스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한국 본사 사옥을 지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본사 사옥에서 개소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인즈-유르겐 러프 만트럭버스그룹 영업·마케팅 총괄 부회장과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김동근 경기도 부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등이 참석했다. 용인 본사는 8156㎡(약 2500평) 부지에 연면적 5600㎡(약 1700평) 규모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에는 12개의 워크베이를 갖춘 직영 정비사업소를 비롯해 고객 휴게공간, 임직원 사무실 등이 마련됐다.만트럭버스는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 제고 및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본사를 건립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량은 1545대로 한국 진출 이래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36% 늘었으며 5년 전과 비교하면 450% 이상 성장했다. 만트럭버스그룹은 매년 견고한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동시에 품질에 대한 기준이 까다로운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만트럭버스그룹의 ‘전 세계 최우수 트럭 시장’에 선정됐으며 작년에는 ‘전 세계 최우수 시장’에도 아시아 시장 최초로 선정됐다.하인즈-유르겐 러프 부회장은 “한국이 7대 핵심 전략시장 중 하나인 만큼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조성된 용인 사옥은 인프라 강화를 통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만트럭버스코리아는 올해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규모의 통합 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체계적인 관리로 고품질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요구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만트럭버스코리아는 올해 용인, 제주, 김해에 신규 서비스센터 설립을 완료했으며 연내 부산, 전주 등지에 서비스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또 4월엔 대규모 PDI센터를 평택으로 확장, 이전한다. PDI센터에는 MAN 트레이닝센터를 개설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영업 및 서비스 테크니션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7 서울모터쇼에도 처음으로 참가해 유럽형 프리미엄 도심버스인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 등 4종 아시아 프리미어(최초공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하인즈-유르겐 러프 만트럭버스그룹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왼쪽),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28일 용인본사 개소식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2017.03.28 I 신정은 기자
프로야구 개막..IT로 더 생생하고 재밌게
  • 프로야구 개막..IT로 더 생생하고 재밌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프로야구, ‘2017 KBO 리그’가 3월 31일 개막한다. 가족과 함께 다이아몬드 모양의 그라운드를 찾아 따뜻해진 봄 기운을 느껴보면 어떨까.특히 올해 프로야구는 우리나라의 앞선 IT기술의 경영장이 될 전망이다. 인천 문학구장에 가면 2~3년 뒤에야 상용화될 5세대(G)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고, 서울 잠실 구장에 가면 무료 와이파이존이 깔려 있다. 별도 앱을 깔고 카메라를 경기장에 비추면 실시간으로 타자·투수의 세부 통계를 가상현실(AR)로 확인할 수 있다. 미처 구장을 찾지 못한 팬이라면 스마트폰 앱으로 광고 없이 재밌게 여러 경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 인천 문학구장에서 ‘5G 야구장’ 시연 SK텔레콤(017670)은 인천시 문학동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대규모 5G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사흘간 ‘5G 스타디움’을 시연한다.‘KT-SK’ 개막전에선 SK텔레콤과 BMW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5G커넥티드카 - T5’가 그라운드에 등장한다. 시구자는 T5를 타고 투수 마운드로 이동한다. 5G망과 T5를 연결해 5G 초고화질 생중계, 전광판과 실시간 영상 송수신 등을 시연한다.구장 1루측 외야석에선 ‘360라이브 VR존’을 운영하는데 이를 통해 외야석에서도 포수·심판, 응원석, 덕아웃, VIP석 등 다양한 시야를 선택해 경기를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시간 되돌리기 기능(타임쉬프트)을 통해 놓친 장면도 다시 본다.‘360라이브 VR’은 5G 의 초저지연 특성을 응용한 방송 서비스다.SK텔레콤은 인천시 문학동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대규모 5G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5G 스타디움’을 시연한다. 모델들이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통해 경기장 8곳의 특수 카메라에서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경기 영상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세계 최대 규모 전광판 ‘빅보드’에 여러 위치의 관람객 응원 모습을 동시 송출하는 ‘UHD 멀티뷰(Multi View)’ 도 관중 이벤트로 활용되며, SK와이번스 공식 앱 ‘플레이 위드(PLAY With)’에서 AR정보 메뉴를 클릭 후 카메라를 경기장에 비추면, 실시간으로 타자/투수의 세부 통계 · 날씨 등을 보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문학구장 외부에는 2천800㎡ 규모(가로 70m x 세로 40m)의 초대형 5G 체험 공간 ‘5G어드벤처’도 운영되며, 포켓스탑 · 포켓몬 체육관 등이 대거 설치돼 포켓몬 고 마니아들도 들떠 있다.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전무)은 “5G스타디움을 위해 미래부에서 5G 실험주파수를 받아 기지국을 만들었다”면서 “이번 행사가 실생활 중심의 5G 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모델들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광고없이 생생한 ‘U+프로야구’ 앱 출시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최초로 프로야구 매니아들을 위한 알짜앱 ‘U+프로야구’를 출시했다.광고 없이 프로야구 경기영상을 바로 볼 수 있는 유일한 앱이다. 야구 중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며 경기시청의 방해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궁금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주요 득점장면을 실시간으로 돌려보는 ‘득점순간 돌려보기’ △실시간 투구 추적(PTSㆍPitching Tracking System) 화면인 ‘방금 던진 공보기’ △실시간 타자 對 투수 전력분석△국내 최초 모바일로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야구 전문가 ‘허구연의 관전평’ 등이 제공된다.LG유플러스는 놓칠 수 없는 장면을 다시 보는 ‘득점순간 돌려보기’와 실시간 타자 對 투수 전력 비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6대 핵심 기능과 야구를 위한 모든 정보를 담은 ‘U+프로야구’ 앱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그간 포털 등에서 타자, 투수 간 전력 분석이나 투구 추적 화면을 확인하려면 실시간 경기 시청을 종료하고 다른 화면으로 이동하거나 새롭게 앱을 실행해야 했다.하지만 U+프로야구는 경기를 시청하면서 전력 분석 및 투구 추적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29일부터 원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다만, LG유플러스 이동통신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U+프로야구 앱의 ‘투수 VS 타자’ 비교 화면U+프로야구 앱은 29일부터 원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iPhone 기종 지원은 상반기 내에 완료할 예정이다.박종욱 미디어플랫폼서비스사업부장(상무)은 “U+프로야구는 LG유플러스 고객을 위한 선물”이라면서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 광고를 넣지 않았다. 비즈니스 모델은 없다”고 했다. 한편 KT도 이번 프로야구 기간에 수원 구장에 5G관람석인 5G존(약 100석)을 신설하고, 기가VR과 드론 중심의 체험 행사를 열 예정이다.인공지능 서비스인 기가 지니를 설치해 음성을 활용한 관중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U+프로야구 앱의 ‘실시간 경기’ 메인화면
2017.03.28 I 김현아 기자
  • PO1차전 모비스-원주동부전 대상, 매치 23회차 발매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30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17시즌 KBL 플레이오프 1차전 모비스-원주동부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23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농구토토 매치 게임은 지정된 경기를 대상으로 전반전(1+2쿼터: 24점 이하, 25-29, 30-34, 35-39, 40-44, 45점 이상) 및 최종 점수대 (49점 이하, 50-59, 60-69, 70-79, 80-89, 90점이상)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KBL은 오는 30일 정규리그 4위 울산 모비스와 5위 원주동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6강 플레이오프의 막을 올린다. 모비스와 동부는 4위와 5위로 리그 순위는 한 계단 차이지만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모비스가 동부를 5승 1패로 압도했다. 게다가 동부는 지난 2일 윤호영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며 경기력이 크게 저하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반만, 모비스는 에릭 와이즈를 내보내고 허버트 힐(33,203츠)을 영입하며 높이가 보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올 시즌 동부는 모비스만 만나면 작아졌지만,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인 만큼 변수가 많아 신중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구토토 매치 23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30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2017.03.28 I 최성근 기자
“득점순간 콕 찍어 다시 보고 실시간 투타 분석까지”..‘U+프로야구’ 출시
  • “득점순간 콕 찍어 다시 보고 실시간 투타 분석까지”..‘U+프로야구’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야구 매니아들이 좋아할만 한 프로야구 전용 앱이 출시된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 / www.uplus.co.kr)는 놓칠 수 없는 장면을 다시 보는 ‘득점순간 돌려보기’와 ‘실시간 타자 대(對) 투수 전력 비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6대 핵심 기능과 야구를 위한 모든 정보를 담은 ‘U+프로야구’ 앱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앱은 LG유플러스 고객에게만 제공된다.투수 VS 타자비교이날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U+프로야구’ 출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주요 득점장면을 실시간으로 돌려보는 ‘득점순간 돌려보기’ ▲실시간 투구 추적(PTSㆍPitching Tracking System) 화면인 ‘방금 던진 공보기’ ▲실시간 타자 對 투수 전력분석 ▲국내 최초 나만의 응원팀 맞춤 화면 ▲국내 최초 모바일로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광고 없이 바로 영상 재생 등 새롭게 달라진 U+프로야구만의 혁신적인 6대 기능을 소개했다.이번 U+프로야구 앱은 500여명의 야구팬들, 고객들,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국내 외 다양한 서비스들을 벤치마킹해 기획하게 됐다. 모바일 경기 시청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야구 중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며 경기시청의 방해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궁금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출시 초점을 맞췄다.국내 대표 포털 등을 통해 타자, 투수 간 전력 분석이나 투구 추적 화면을 확인하려면 실시간 경기 시청을 종료하고 다른 화면으로 이동하거나 새롭게 앱을 실행해야 한다.하지만 U+프로야구는 앱 실행과 동시에 바로 시청이 가능하며 경기를 시청하면서 전력 분석 및 투구 추적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데이터 상품 혜택 강화◇타 구장의 다른 경기도 보고 싶다면 화면 이동 없이 한 번에!U+프로야구는 국내 최초로 실시간 경기 시청 중 경기와 관련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광고 없이 바로 영상 재생이 가능해 지체 없이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다.여기에 경기를 끄거나 새로 실행할 필요 없이 실시간 중계를 보면서 한 번의 터치로 타 구장 경기 스코어 및 현재 타석에 들어선 타자 對 투수의 상대 전적을 볼 수 있다.방금 투수가 던진 공의 구질이나 속도, 궤적이 궁금하면 경기를 보는 중에 ‘방금 던진 공보기’로 간단히 확인이 가능하다. 다른 앱처럼 경기 시청을 끊고 확인할 필요 없이 경기 중계 화면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투구 추적 화면은 직관적인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이해도를 높였다.국내 최초로 모바일에서 5경기 동시 시청을 제공한다는 점도 U+프로야구만의 독보적인 기능이다. 지금까지 최대 4경기 동시 시청이 가능했던 것을 넘어 5경기 동시 시청이 가능하도록 해 당일 진행되는 프로야구 경기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2경기부터 최대 5경기까지 보고 싶은 경기 수에 따라 한 화면에서 확인 할 수 있어 타 구장 경기 진행 과정을 보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했다.U+프로야구와 함께라면 경기 중 중요한 득점 장면을 놓쳤어도 더 이상 고민할 필요 없다. 보고 싶은 장면을 시청할 수 있는 ‘득점순간 돌려보기’ 기능으로 주요 득점 장면을 콕 찍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U+프로야구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맞춘 앱 화면과 경기 정보도 제공한다. U+프로야구만의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야구 전문가 허구연 위원이 한 주간의 경기를 전망하고 3연전 결과를 요약한 ‘허구연의 관전평’ 등 단순히 야구 영상을 보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해 프로야구와 관련한 모든 것을 U+프로야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U+프로야구 앱은 29일부터 원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iPhone 기종 지원은 상반기 내에 완료할 예정이다.◇데이터 걱정 없이 U+프로야구를 즐기는 방법은?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U+프로야구로 야구 영상을 데이터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KBO 리그 평균 경기 시간(2016년 기준 3시간 21분)에 맞춰 부가서비스의 데이터 제공량과 시간을 늘리는 등 데이터 혜택도 강화한다.고객들이 원하는 시간 동안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3시간 데이터 Free의 경우 1시간을 추가로 더 제공해 U+프로야구 영상을 고객이 원하는 4시간 동안 데이터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 3시간 데이터 Free는 1천100원/3시간(1회 기준, VAT 포함)이다.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꿀팁 마음껏팩’의 데이터 제공량도 늘렸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잠실구장 1루 편의시설에 무료 기가 Wi-Fi존을 구축해 데이터 부담 없이 U+프로야구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유플러스 고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 홈 개막전에 유플러스 고객 300명을 초청해 응원전에 나선다. 신청기간은 오는 29일 까지며 응원단에 선발되면 홈 개막전 티켓(1인 2매), 홈런볼 탬버린, 고급 도시락, LG트윈스 후드 짚업, 응원 수건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LGUp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LG트윈스 홈 개막전이 열리는 잠실 야구 경기장에서는 U+프로야구 앱을 직접 시연 및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용 부스와 LG트윈스 신규 유니폼 및 마스코트와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맥주와 솜사탕을 선물로 주는 기프트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박종욱 미디어플랫폼서비스사업부장(상무)은 “국내 최초로 득점장면을 콕 찍어 바로 볼 수 있고 광고 없이 최대 5경기 동시 시청을 제공해 프로야구도 즐기면서 전력분석, 투구 추적 등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U+프로야구가 새롭게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U+프로야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최고의 프로야구 앱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3.28 I 김현아 기자
  • LG유플러스, 6대 기능 추가한 프로야구 전용앱 출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유플러스가 6대 핵심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프로야구 전용 앱을 출시한다.LG유플러스는 놓칠 수 없는 장면을 다시 보는 ‘득점순간 돌려보기’와 ‘실시간 타자 對 투수 전력 비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6대 핵심 기능과 야구를 위한 모든 정보를 담은 ‘U+프로야구’ 앱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U+프로야구’ 출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주요 득점장면을 실시간으로 돌려보는 ‘득점순간 돌려보기’ ▲실시간 투구 추적(PTSㆍPitching Tracking System) 화면인 ‘방금 던진 공보기’ ▲실시간 타자 對 투수 전력분석 ▲국내 최초 나만의 응원팀 맞춤 화면 ▲국내 최초 모바일로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광고 없이 바로 영상 재생 등 새롭게 달라진 U+프로야구만의 혁신적인 6대 기능을 소개했다.LG유플러스측은 “이번 U+프로야구 앱은 500여명의 야구팬들, 고객들,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국내 외 다양한 서비스들을 벤치마킹해 기획하게 됐다. 모바일 경기 시청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야구 중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며 경기시청의 방해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궁금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출시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예를 들어 현재 국내 대표 포털 등을 통해 타자, 투수 간 전력 분석이나 투구 추적 화면을 확인하려면 실시간 경기 시청을 종료하고 다른 화면으로 이동하거나 새롭게 앱을 실행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큰 반면 U+프로야구는 앱 실행과 동시에 바로 시청이 가능하며 경기를 시청하면서 전력 분석 및 투구 추적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U+프로야구는 국내 최초로 실시간 경기 시청 중 경기와 관련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광고 없이 바로 영상 재생이 가능해 지체 없이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다.여기에 경기를 끄거나 새로 실행할 필요 없이 실시간 중계를 보면서 한 번의 터치로 타 구장 경기 스코어 및 현재 타석에 들어선 타자 對 투수의 상대 전적을 볼 수 있다.방금 투수가 던진 공의 구질이나 속도, 궤적이 궁금하면 경기를 보는 중에 ‘방금 던진 공보기’로 간단히 확인이 가능하다. 다른 앱처럼 경기 시청을 끊고 확인할 필요 없이 경기 중계 화면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투구 추적 화면은 직관적인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이해도를 높였다.국내 최초로 모바일에서 5경기 동시 시청을 제공한다는 점도 U+프로야구만의 독보적인 기능이다. 지금까지 최대 4경기 동시 시청이 가능했던 것을 넘어 5경기 동시 시청이 가능하도록 해 당일 진행되는 프로야구 경기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2경기부터 최대 5경기까지 보고 싶은 경기 수에 따라 한 화면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싶은 장면을 시청할 수 있는 ‘득점순간 돌려보기’ 기능으로 주요 득점 장면을 콕 찍어 다시 보는 것도 가능하다.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맞춘 앱 화면과 경기 정보도 제공한다. 응원팀을 선택하면 앱 실행 시 응원팀 맞춤형 로고와 컬러를 반영한 초기 화면이 구성되며 광고 재생 없이 바로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응원팀 경기 정보를 최상단에 배치해 점수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U+프로야구만의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야구 전문가 허구연 위원이 한 주간의 경기를 전망하고 3연전 결과를 요약한 ‘허구연의 관전평’ 등 단순히 야구 영상을 보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한다.U+프로야구 앱은 29일부터 원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iPhone 기종 지원은 상반기 내에 완료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U+프로야구로 야구 영상을 데이터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KBO 리그 평균 경기 시간(2016년 기준 3시간 21분)에 맞춰 부가서비스의 데이터 제공량과 시간을 늘리는 등 데이터 혜택도 강화한다.고객들이 원하는 시간 동안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3시간 데이터 Free의 경우 1시간을 추가로 더 제공해 U+프로야구 영상을 고객이 원하는 4시간 동안 데이터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 3시간 데이터 Free는 1천100원/3시간(1회 기준, VAT 포함)이다.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꿀팁 마음껏팩’의 데이터 제공량도 늘렸다.
2017.03.28 I 이석무 기자
'체험+재미' 에버랜드 레니의 안전체험관
  • '체험+재미' 에버랜드 레니의 안전체험관
  • 30일 문을 여는 에버랜드 ‘레니의 안전체험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체험과 재미를 가미한 안전체험관이 에버랜드에 들어선다.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가 예기치 못한 지진, 화재, 응급구조, 생활안전 등 일상 생활 속 긴급상황을 체험해보고, 유용한 안전 상식을 배울 수 있는 ‘레니의 안전체험관’을 오는 30일 새롭게 개장한다고 밝혔다.레니의 안전체험관은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안전 교육이 초·중·고교의 법정필수 교육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체험과 재미가 가미된 전문 교육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생활 속 안전규칙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매직랜드 지역에 약 500㎡(150평) 규모로 마련된 안전체험관은 지진, 화재대피, 응급구조, 탈출 시뮬레이션 등 4개 테마체험관으로 이뤄졌다.우선 ‘지진 체험관’에서는 일반 가정처럼 꾸며진 지진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진도 3∼7 규모의 지진 상황을 단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지진 발생 시 대피방법과 순서를 영상과 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또한 ‘화재대피 체험관’에서는 건물 내부 화재 발생시 비상대피 요령을 실제와 같이 꾸며진 어두컴컴한 미로를 탈출해보는 형태로 체험할 수 있으며, ‘응급구조 체험관’에서는 LED 센서가 부착된 교육용 마네킹과 모니터를 통해 심폐소생술(CPR)을 정확하게 배워 볼 수 있다.마지막으로 ‘탈출 시뮬레이션관’에서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로부터 가상 재난 체험 프로그램 컨텐츠를 제공받아 화재, 교통사고, 감염병 등의 다양한 재난 상황 대응 요령을 PC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다.에버랜드를 찾은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레니의 안전체험관’은 1시간 동안 최대 96명이 4개 체험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교육이 필수적인 초·중·고교 등 학생단체는 우선적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또 필요 시 에버랜드와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안전교육 이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일반 손님들은 현장에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잔여 시간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2017.03.28 I 강경록 기자
낭만 해적 `잭 스패로우`가 온다…`캐리비안의 해적` 활약史
  • 낭만 해적 `잭 스패로우`가 온다…`캐리비안의 해적` 활약史
  • (사진=브에나비스타코리아) [이데일리 이호열 인턴기자] “’조니 뎁스럽다’라는 형용사도 가능할 듯!”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를 보고 쓴 감상평이다. 조니 뎁은 캐리비안의 해적 첫 편부터 ‘잭 스패로우’ 자체였다.조니 뎁의 '잭 스패로우가' 처음부터 인정을 받았던 것은 아니다. '조니 뎁'이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에 출연한다는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저었다. 영화 ‘가위손’으로 굳어진 그의 어둡고 기괴한 이미지와 연기력 논란 때문이다. 하지만 조니 뎁이 창조해낸 능글맞고 유쾌한 해적 ‘잭 스패로우’는 어느새 전 세계 관객들이 기다리는 캐릭터가 됐다개봉하기까지 아직 두 달 가까이 남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5월 26일 북미 개봉 예정)가 벌써부터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유다. 장장 6년 만에 돌아오는 ‘잭 스패로우’와의 만남을 앞두고, 기다림을 달래줄, 그가 펼쳤던 매력과 개성만점 활약상을 돌아봤다.1.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 (2003)(사진=브에나비스타코리아)고어 버빈스키 감독 / 액션, 코미디 / 143분 / 12세관람가대장정의 시작. 다소 촌스러워 보이는 포스터에 비해 성과는 엄청났다. 당시 영화 ‘오!브라더스’, ‘조폭마누라3’와 함께 관객수 부풀리기 논란에 휩싸여 정확한 관객수가 기록되지 않았지만, 배급사 ‘브에나비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약 164만 명의 관객이 캐리비안의 해적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해적이라면 자고로 ‘걸걸한 목소리에 잔인하고 더럽다’는 고정관념을 철저히 부순 것이 흥행 요인이었다는 분석이다.(사진=브에나비스타코리아)하지만 제작 당시엔 조니 뎁이 구축한 낙관적이고 정의로운 해적 캐릭터가 제작사인 디즈니에 밉보였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촬영장에 온 디즈니 고위 관계자가 조니 뎁의 연기를 보고 "너 지금 뭐하고 있는 거냐"며 욕설을 섞어 말했다고 전한다. 어쩌면 지금의 잭 스패로우를 만날 수 없을 뻔 했던 것.다행히 조니 뎁의 강단 덕분에 능청스러운 '잭 스패로우'가 탄생할 수 있었고, 조니 뎁은 그 해 MTV영화제 최고의 남자배우상, 제 10회 미국 배우 조합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 논란도 끝내버렸다.2.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2006)(사진=브에나비스타코리아)고어 버빈스키 감독 / 액션, 코미디 / 143분 / 12세관람가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영화로 고언 버빈스키 감독과 조니 뎁은 제16회 MTV 영화제에서 각각 최고 영화상과 연기상을 수상한다. 한 누리꾼은 “사실 시리즈물 중에 2편이 재미있는 영화는 드문데, 이 영화는 2편이 더 재미있다”고 극찬했다.(사진=브에나비스타코리아)‘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이 가장 큰 흥행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시각효과가 '일등공신'이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제작팀은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 팀의 아버지를 연기했던 배우 ‘빌 나이’(Bill Nighy)를 ‘데비 존스’로 완벽하게 탈바꿈시켰다. 화면에 등장하는 그의 모습만 봐서는 도무지 동일 인물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다.‘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은 1편이 6개월동안 벌어들였던 수익 3억  2170만달러(한화 약 3586억원)를 단 17일 만에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238억 3200만원의 누적매출액을 기록했다.3.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2007)(사진=브에나비스타코리아)고어 버빈스키 감독 / 액션, 코미디 / 168분 / 12세관람가시리즈의 원년 멤버였던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를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영화다. ‘빌 나이’의 데비 존스도 여전히 건재하고, 배우 주윤발이 연기하는 사오 펭도 볼 수 있다. 물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도 그대로다.(사진=브에나비스타코리아)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원조 해적의 시대가 끝나기 때문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나리오 작가 테드 엘리엇과 테리 로시오는 “3편 ‘세상의 끝’으로 모든 게 정리될 것이다.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만큼 ‘잭 스패로우’가 더 이상 설 무대도 없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시리즈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처음부터 캐리비안의 해적을 기획했던 멤버들은 대거 하차하게 된다.키이라 나이틀리 또한 “17살 때부터 엘리자베스 스완 역할을 4년째 하고 있다. 이제는 다른 분위기로 다른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4.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2011)(사진=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롭 마샬 감독 / 액션, 코미디, 판타지 / 137분 / 12세관람가제작사부터 감독, 배우, 제작진까지 모든 것이 달라졌다. 고어 버빈스키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감독은 뮤지컬 ‘시카고’를 영화화해 제 75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던 ‘롭 마샬’이었다. 첫 데뷔작이 화려했던 만큼 관객들이 그에게 거는 기대는 대단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역사상 최고의 개런티(243억원)를 받은 조니 뎁의 어깨도 무겁기는 매한가지였을 것이다. ‘잭 스패로우’ 혼자 영화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사진=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전작들에 비해서는 스케일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다행히도 흥행에 실패하지는 않았다. 북미, 한국, 중국, 홍콩, 러시아, 스페인 등 동시 개봉한 모든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페넬로페 크루즈 홀로 키이라 나이틀리와 올랜도 블룸의 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인어와 같은 신화적 요소가 영화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줬다는 평을 받았다.5.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베르크 감독 / 액션, 모험, 코미디, 판타지 / 2017.05월말 개봉예정10년만에 올랜도 블룸이 다시 돌아온다. 키이라 나이틀리도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소름 돋는 싸이코 살인마 역할을 연기한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잭 스패로우와 대척점에 선 인물로 등장한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지난해 10월 디즈니가 공개한 예고편의 조회수는 벌써 19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트레일러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예고편을 본 셈이다. 요아킴 뢰닝과 에스펜 잔드베르크 감독 또한 영화 ‘콘 티키’와 미드 ‘마르코 폴로’로 작품성과 영상미를 인정받은 인물이니, 팬들의 기대가 대단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오는 5월 26일 북미 개봉예정이다. 국내 개봉은 5월 말 예정.
2017.03.28 I 이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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