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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기업용 모바일 동영상 지식 공유 플랫폼 '비버' 론칭
  • 코나아이, 기업용 모바일 동영상 지식 공유 플랫폼 '비버' 론칭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제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인 ‘지식’을 동영상으로 쉽고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코나아이(052400)가 모바일 기반의 기업용 동영상 지식 공유 플랫폼 ‘비버’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비버는 기업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지식 공유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문서 중심의 기존 업무 환경을 대체해 동영상으로 기업의 정보 자산을 쉽고 안전하게 생산, 재생, 공유하도록 도와주는 기업 솔루션 도구다.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으로 회사가 아닌 곳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접속과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버는 동영상을 ‘지식 콘텐츠’로 만들고 공유하고 재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여타 동영상 서비스 포털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다. 기술 특허를 보유한 차세대 동영상 플레이어(넥스트 플레이어) 기술을 적용해 영상을 시간대별로 각각의 섹션으로 나누고 각 섹션에 코멘트를 추가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했다.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기 세팅 비용이 들지 않아 사내 커뮤니티 구축 비용이 부담스러운 중소·중견기업의 큰 관심과 호응이 기대된다는 평이다.뿐만 아니라 비버는 지식, 교육, 커뮤니케이션, 인사, 매뉴얼, 영업 및 마케팅 툴 등 플랫폼이 제공하는 6가지 주요 솔루션을 각 기업이 각자의 입장과 상황에 맞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최원준 코나아이 모바일사업본부 이사는 “비버는 쉽고 효율적인 기업의 지식 공유 솔루션인 것은 물론, 코나아이만의 인증 및 보안 기술을 적용해 기업의 지식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혁신적인 플랫폼을 잘 활용해 많은 중소·중견 기업이 ‘지식 경영의 새로운 가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7.09.12 I 박경훈 기자
남향 위주 단지 ‘리버인 서해그랑블’ 조합원 모집
  • 남향 위주 단지 ‘리버인 서해그랑블’ 조합원 모집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에 지어지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리버인 서해그랑블’이 조합원을 모집한다. 이 아파트는 총 1967세대 지하1층~15층 37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 59A㎡ 256세대, 59B㎡ 567세대, 84A㎡ 232세대, 84B㎡ 280세대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업체 측은 “탁 트인 거실과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 설계로 동일평형 아파트 대비 훨씬 넓어 보여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다”며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전 세대 4bay 구조로 채광, 통풍, 일조권을 확보하고 개방감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1단지와 2단지 사이에 흐르는 반정천은 에세이 포레스트(대나무숲), 컬처 플레이스, 마이 아트로드, 피크닉리버, 포시즌 전망대, 칼로리로드 등 6가지 테마형 수변공원으로 조성돼 여가 및 운동, 문화코스로 활용된다.이 아파트는 지역 내 최다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권선지구, 영통지구, 동탄신도시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자가용으로 10분 이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대형마트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이 있다.주변에는 관공서가 형성돼 있어 방문객들로 인한 고정수요 확보도 가능하며, 20분 이내 거리에 아주대 병원 등 대학병원 3개가 있다. 또 유앤아이스링크장, 문화의 전당, 수원야외음악당, 청소년 문화센터도 인접해있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교통여건도 좋다는 평이다. 단지에서 5분 거리에 국철 1호선 세류역, 병점역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동탄나들목(IC)이 3㎞, 북오산IC가 2㎞ 거리에 있다. 업체 측은 “용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며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이 단지 가까이 있어 광역교통망 이용이 쉽고 영통-병점 간 도로, 영통로, 덕영대로, 수원 IC 등 주변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고 했다.이어 “인근에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이전 완료한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 삼성클러스터가 있어 약 10만명 가량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방부의 수원공군기지 이전사업 확정으로 공군비행장 이전부지 525만㎡에 주거공간 및 산업시설, 각종 문화시설과 첨단 연구개발(R&D)시설, 의료 관련 시설도 유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부동산 분양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특성상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한 3.3㎡당 800만원대 공급가에 계약금 정액제, 무료 발코니 확장,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09.12 I 최성근 기자
LG전자, '스타필드 고양'에 대형 공조기 국내 최대규모 공급
  • LG전자, '스타필드 고양'에 대형 공조기 국내 최대규모 공급
  • LG전자는 지난달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에 대규모 공조기 ‘칠러’를 공급했다. 총 1만4720냉동톤 용량으로 축구장 50개 면적을 동시에 냉방할 수 있다.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가 최근 개장한 대규모 종합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 대형 공조기인 ‘칠러(Chiller)’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스타필드 고양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연면적 36만5천㎡(11만400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냉·난방과 공기청정 등을 동시에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LG전자는 이곳에 총 1만4720냉동톤 용량의 흡수식 칠러를 공급했다. 1냉동톤은 물 1톤을 24시간 내에 얼음으로 만들 수 있는 용량이다.이는 LG전자가 국내에서 상업용 건물에 공급한 제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30평 아파트 3700세대 혹은 축구장 50개 면적을 동시에 냉방할 수 있다. 흡수식 칠러는 액체가 기체로 변할 때 주변의 열을 빼앗는 원리로 작동한다. 기체 상태로 바뀐 냉매를 다시 액체로 만들어 순환시키기 위해서는 기체를 흡수해서 열을 가하는 방식에 따라 온수식, 직화식, 증기식 등으로 나뉜다.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온수식이며 인근에 위치한 일산복합발전소에서 나오는 95℃의 뜨거운 물을 활용한다. 이 물은 주로 겨울철 지역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데, 흡수식 칠러는 지역 난방이 필요 없는 여름철에 뜨거운 물을 냉방을 위해 사용하게 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화학물질 대신 물을 냉매로 사용해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아 일반형 제품에 비해 15% 가량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LG전자는 지난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 평택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하며 B2B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흡수식 칠러의 친환경ㆍ고효율을 위한 핵심 기술을 100% 독자 개발했고, 국내 민간 기업 중 유일하게 냉매 순환 설계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또 냉매와 맞닿아 있어 부식이 자주 발생하는 열교환기에는 포스코(005490)와 공동 개발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 부품의 부식 속도를 기존보다 24분의 1 수준으로 낮춰 내구성도 확보했다.LG전자는 앞서 스타필드 하남은 물론 서남물재생센터, 파라다이스시티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청사, 킹칼리드 국제공항, 중동·동남아 지역 발전소 등에 B2B(기업간 거래) 공조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공조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며 B2B 공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대규모 공조기 ‘칠러’ 저온수 2단 흡수식 칠러 운영 개념도. LG전자 제공
2017.09.12 I 이재운 기자
유승우 세번째 '달달한 밤' 콘서트, 오늘(12일) 예매 개시
  • 유승우 세번째 '달달한 밤' 콘서트, 오늘(12일) 예매 개시
  • 유승우(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감성 보컬 유승우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달달한 밤’ 티켓 예매가 12일 오후 8시 멜론티켓을 통해 진행된다.유승우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콘서트는 아티스트로서 유승우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관객들과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유승우의 단독 콘서트는 오는 10월 28일과 29일 총 2회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유승우의 ‘달달한 밤’ 콘서트는 라이브 밴드와 함께 풍성한 사운드와 열정적인 공연, 젠틀한 무대매너, 관객과의 소통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앞선 공연들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사례가 이어지며 콘서트 브랜드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유승우는 여심을 사로잡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연주실력을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로 tvN 인기 드라마 ‘또 오해영’의 주인공 서현진과 듀엣곡 ‘사랑이 뭔데’,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첫번째 타이틀 OST ‘잠은 다 잤나봐요’를 드라마 흥행과 함께 히트시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헤이즈와 함께한 ‘너만이’ 역시 차트를 올킬하며 새로운 음원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그룹 B1A4의 산들과 함께 ‘오빠’라는 곡을 발표해 ‘고막남친’다운 매력을 선사했으며, 유승우 랜선남친 ‘ON THE AIR 97.226’ 제작과 각종 예능을 비롯한 다양한 방송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7.09.12 I 김은구 기자
현대·기아차, 獨프랑크푸르트 모터쇼 38대 출품…유럽시장 공략
  • 현대·기아차, 獨프랑크푸르트 모터쇼 38대 출품…유럽시장 공략
  • 기아 프로씨드 콘셉트(프로젝트명 KED-12) 렌더링 이미지.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가 ‘제67회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유럽전략 차종을 대거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12일(현지시간) 언론 사전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모두 38대를 출품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에서 50만919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6.5% 늘었다. 미국과 중국 등 중요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터라 유럽시장에 쏟는 기대감이 더 커진 상황이다.현대차는 소형 SUV ‘코나’와 ‘i30 패스트백’을 메인 모델로 전시장을 꾸민다. 전시장 면적은 2000㎡(약 607평)으로 총 19대가 전시된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인 i30N과 스포츠 모델 i30 패스트백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완성됐다. i30 N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 및 최대 토크 36.0 kgf·m 의 성능을 갖췄다. i30 패스트백은 i30에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파생 모델로 5도어 쿠페로 제작됐다.이와 함께 올 상반기 국내에서 출시한 소형 SUV 코나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i30N 24시간 랠리카와 트랙 경주용으로 만들어진 i30N TCR, ‘20 WRC 랠리카도 일반에게 공개된다. 이밖에 i10, i20, i40 등 유럽 인기 차종을 전시하고 WRC 4D 시뮬레이터 등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i30 패스트백. 현대차 제공기아차는 현대차보다 더 큰 2421㎡(약 732평) 규모의 전시장을 꾸미고 ‘기아 프로씨드 콘셉트(프로젝트명 KED-1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 프로씨드 콘센트는 기아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으며 ‘씨드’와 ‘프로씨드’ 등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했다는 평가다.아울러 소형 SUV ‘스토닉’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쏘렌토 부분변경모델과 모닝(현지명 피칸토) X-라인, 스팅어 등 모두 19대를 대중에게 공개한다. 현대·기아차는 또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하고 차세대 파워트레인 등 기술 전시물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플러그인·일렉트릭, 기아차는 쏘울 EV,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K5 스포츠왜건 PHEV 등 각각 3대씩 주요 친환경차를 전시한다. 기술 전시물로는 현대차가 △차세대 파워트레인 2종 △i30 N 적용 고성능 엔진 △아이오닉 디지털월 등을 준비했으며 기아차는 △터보 가솔린 엔진(1.0, 1.4, 3.3) △8단 자동 변속기 △1.6 GDI 하이브리드 엔진 및 6단 DCT 등을 선보인다.한편 쌍용자동차(003620)는 G4렉스턴을 유럽에 출시한다. G4 렉스턴은 내구성 검증 차원에서 지난달 중국 베이징을 출발, 유라시아대륙을 횡단에 나섰으며 모터쇼에 맞춰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하게 된다. 대형 SUV G4렉스턴은 최고 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이 지난달 31일 횡단 코스 제2구간인 카자흐스탄 차린 협곡(Charyn Canyon)을 주행하는 모습. 쌍용차 제공
2017.09.12 I 신정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김이수 인준안' 부결..안이한 당·청이 禍 불렀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9월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김이수 인준안’ 부결..안이한 당·청이 禍 불렀다- TF만 5개..과거에 발목 잡힌 국방부- SBS 윤세영·윤석민 부자 동반 사퇴- [사설]결국 부결 처리된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국회는 ‘눈먼 돈’에 대한 미련 버려라△줌인&- 김상조 ‘네이버 총수 이해진 평가’ 논란 확산- 고객숙인 김상조 “제 발언 부적절..질책 겸허히 수용할 것”△김이수 인준안 부결 후폭풍- “표단속도 안하고 밀어붙였나”..우원식 원내 리더십 흔들- 무표정한 文대통령..靑 “상상도 못했다”- 돌아온 안철수..존재감 드러내- 與 “적폐연대” 패닉 vs 野 “사필귀정” 환호△커지는 전술핵 재배치 논란- 메케인 “전술핵 심각 검토”..제1야당도 배치 주장- 미국發 전술핵 논란..본토 위협 대비인가 중·러 압박 카드인가- 靑 “한반도 비핵화 입장 변화 없다..전술핵 검토한 적 없어”- 전술핵 배치 득과 실은- ‘美, 본토 위협에도 핵우산 역할 할까’ 불안 커져△종합- “文정부 소득 주도 성장 정책, 경제성장 속도와 발맞춰야”- “개혁 밀고 나가려면..정권교체·선거실패 감내하라”- 기준금리 오르는데 달러화 가치 추락..美 경제 ‘미스터리’△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 “디젤게이트 잊어라”..獨브랜드, 슈퍼카 대신 전기차로 ‘반전 시동’- 현대·기아차 38대 출품..유럽 시장 질주한다△정치- 사드 배치, 박성진 임명에 지지층 분열..갈림길 선 文대통령- 헌법재판소장 공백 224일째..8인 재판관 체제 올해 넘기나- 김이수 못 오른 자리에 누구..현직 강일원, 전직 목영준 하마평- “한국당 대정부질문 불법, 법 어기고 권리만 찾아”- “석유공사·석탄공사 등 채용비위 사장 사표 내라”△금융- 스타트 빨랐던 케이뱅크 유상증자 난기류..왜- 최홍식 “원장 직속 금융소비자보호위 설치할 것”- 이동걸 “금호타이어 미래, 독자생존 가능성에 달려있어”- AI로 실시간 고객상담..우리銀 ‘위비봇’ 선보여△산업- 3대 모터쇼 접수, 1조 M&A 추진..LG, 자동차 전장 사업 치고 나간다- 유연탄·천연가스 가격 ‘꿈틀’..종합상사, 자원개발사업 봄볕드나- 반·디 CEO들과 산업부 장관 ‘상생 머리’ 맞댄다- LG, 협력회사 납품대금 1조2000억 조기지급- 현대차 ‘차장 소통’ 영상, 조회수 100만 건 돌파- ‘일감 부족’ 현대삼호중공업 생산직 유급휴직..임금 70% 보전△산업- 단통법 시행 3년, 단말기 가격 인상 못막아..소극적인 정부- 설치 없이 플레이..‘HTML5’ 기반 게임 속속 선봬- 인공지능 TV ‘KT 기가지니’ 가입자 20만 돌파- ‘선박용 LED 도전장’..동부라이텍, 영역 확장△소비자생활- 77데이·88데이..잘 팔려서 웃는 ‘데이’- 찬바람 불어도 ‘난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건 히트 예감’..소비자 아이디어에 식품업계 好好- 편의점 4개사, 나트륨 줄인 ‘건강 도시락’ 판다△건강- 혈관 막는 끈적한 피 고지혈증, 방치땐 ‘뇌혈관 질환’ 찾아온다- 찬바람 불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맞아야죠- 상처 최소화해 내시경 보며 레이저로 치료△증권&마켓- 사드 추가 배치 후폭풍..선방하던 LG생건·호텔신라도 ‘속수무책’- 허리케인 비켜간 한국증시- 불신 딛고 다시 뛰는 한미약품△증권- [Deal Maker]①양시경 법무법인 태평양 파트너 변호사- S&P “현대車 그룹 3사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LB인베스트는 PE, 스틱인베스트는 VC부문 자회사로 독립, 왜- 베트남 아웃렛에 2년 투자, 교직원공제회 年 8% 수익△성공異야기-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 학생창업→이민→부도 딛고 이은 인천대교..남은 꿈은 통행료 무료화- ‘사회적 책임’ 앞장서는 인천대교△문화&스포츠- 여성의 몸에 새겨진 모순과 왜곡..3색 몸부림으로 그리다- 조영남, 50년 꿈꾸던 무대에..오페라 ‘청’으로 클래식 정식 데뷔△엔터테인먼트- 국민 프로듀서의 소환..워너원에 맞서는 JBJ·레인즈- 한국영화, 조폭 아님 형사?..작은 영화의 반격- 엠넷 ‘2017 MAMA’, 베트남·日·홍콩서 개최△스포츠- ‘평창 기대주’ 김 마그너스, 크로스컨트리 훈련 ‘발목’..왜?- 나달 “올해 코트 주인은 나”- ‘최대어’ 강백호, 1순위로 kt행- 저지, MLB 역대 두 번째 ‘신인 40홈런’- 네이마르 ‘PSG 간 이유? 새 역사 쓸 것“△사람&나눔- ”건축도 4차 혁명 이끌 주요 산업분야..3D프린팅 주목해야“- ’代 이은 금메달‘ 김주승군 ”아버지같은 세계 최고 기술자가 꿈“- 신한카드 창립 10주년 기념 ’상생·소통‘ 이벤트- ’마케팅 전문‘ 장은석 아메리칸항송 한국 지사장- 비올리스트 이은빈 브람스콩쿠르 최연소 1위- 한종률 국제건축연맹 부회장- 6번 유니폼 입은 위성호, 신한은행女농구단 격려△오피니언- [목멱칼럼]한-미간 통화스왑의 당위성 주장할 기회다- [생생확대경]’부자=죄인‘ 프레임 벗어나야- [기자수첩]어느 금융사를 위한 변명△부동산- 테마공원·국제학교 완공 눈앞..제주 부동산, 사드 악재털고 다시 꿈틀- ”10전 11기끝 홍콩서 2조원 투자받아..中의존 줄이고 美·중동 자본 유치 공략“- ”1인가구 증가속도, 서울보다 지방이 더 빨라“- LH, 성남 여수 단독주택용지 등 34필지 공급△사회- 기간제 교원 3만2734명 정규직화 무산..교원 갈등만 키우나- 세월호 이달말 수색 종료, 해결해야 할 과제 세가지- 사라·루사·매미..’가을태풍‘이 더 매섭다- 수능지원자수 60만명선 붕괴- 단속 피하려 대마 직접 키워, 비트코인으로 판 일당 덜미
2017.09.11 I 김관용 기자
김이수 낙마에 헌재소장 '시계제로'…강일원·전수안 등 거론
  • 김이수 낙마에 헌재소장 '시계제로'…강일원·전수안 등 거론
  • ㅇ강일원 헌법재판관(왼쪽)과 전수안 전 대법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64·사법연수원 9기)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헌재 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면권을 들고 있는 청와대가 패닉 상태여서 김 후보자를 대신할 후임자 인선은 사실상 시계제로다.법조계에서는 김 후보자와 함께 거론됐던 인사들의 이름이 다시 조심스레 오르내리고 있다. 현직으로는 강일원(58·14기) 헌법재판관, 전직 중에서는 목영준(62·10기) 전 헌법재판관과 전수안(65·8기)·박시환(64·12기) 전 대법관 등이 거론되지만 저마다의 이유로 선택이 어려운 측면도 있다.헌재 공백 장기화를 막기 위해 당장 후임을 고른다면 강일원 재판관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많다. 강 재판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주심을 맡아 재판을 원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데다 국제 헌법 자문기구인 베니스위원회 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 감각까지 갖췄다. 문제는 임기다. 강 재판관의 임기는 김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내년 9월 19일까지다.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돼도 임기가 1년 미만인 초단기 소장에 그치게 된다. 김 후보자도 임명 당시부터 이같은 논란에 시달렸으나 강 재판관은 임기가 더 짧아지는 셈이다. 임기가 2019년 4월까지인 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은 박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는 점에서 현 정부가 선택하기 어려운 카드다. 가장 최근에 취임한 이선애 재판관은 소장을 맡기에 사법연수원 기수(21기)가 너무 낮다는 의견이 나온다. 임기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기존 재판관이 아닌 인사 중에서 헌재소장을 새로 임명해 공석인 재판관 자리를 채울 수도 있다. 이 경우 임기 6년이 보장된다. 전직 중에서는 목영준 전 재판관이 꾸준히 거론된다. 과거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선출한 중립 성향의 인사라는 게 장점이다. 이 때문에 헌재소장 인선 때마다 하마평에 단골로 오르지만 현 정부가 선뜻 손을 내밀지는 미지수다.여성 법조인인 전수안 전 대법관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박시환 전 대법관도 후보군이다. 하지만 이들은 대법원장 등 인선 때도 스스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돼 김 후보자와 마찬가지 이유로 야당의 공격 대상이 될 공산이 크다.법조계 관계자는 “김이수 카드가 불발에 그치면서 후임 인선을 완전히 새롭게 시작해야 할 상황”이라며 “청와대가 서두르지 않고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17.09.11 I 이재호 기자
  • 세계 100대 은행에 국내 은행 5곳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국내 5개 은행이 세계 100대 은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한국기업평가가 국제금융전문지 더뱅커(The Banker)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지난해 세계 100대 은행그룹 재무현황에 따르면 기본자본 기준으로 KB금융과 산업은행,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이 100위권에 들어갔다. KB금융이 60위로 가장 높았고 △산업은행 64위 △신한금융 68위 △하나금융 80위 △우리은행 88위 순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우리금융 7단계, KB금융 4단계, 신한금융 2단계, 하나금융 1단계씩 각각 상승했고 산업은행은 6단계 하락했다.한국은 프랑스·영국과 같이 100대 은행에 5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영국은 9위 은행 한 곳을 포함해 최하위 은행이 38위였고 프랑스는 13위~34위권으로 국내 은행들보다 질적인 면에서 앞섰다는 평이다.100위권 내에는 중국의 은행이 17개사로 가장 많아 미국(16개사)을 앞섰다. 10대 은행에는 미국과 중국의 은행이 각 4개사, 영국과 일본의 은행이 각 1개사였다. 김정현 평가전문위원은 “아시아·태평양 은행은 완만한 경기 회복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영업환경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이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면서도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와 한국의 가계 부채 부실 우려가 불안 요인”이라고 말했다.
2017.09.11 I 전재욱 기자
남향 위주 단지 ‘리버인 서해그랑블’ 조합원 모집
  • 남향 위주 단지 ‘리버인 서해그랑블’ 조합원 모집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에 지어지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리버인 서해그랑블’이 조합원을 모집한다. 이 아파트는 총 1967세대 지하1층~15층 37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 59A㎡ 256세대, 59B㎡ 567세대, 84A㎡ 232세대, 84B㎡ 280세대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업체 측은 “탁 트인 거실과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 설계로 동일평형 아파트 대비 훨씬 넓어 보여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다”며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전 세대 4bay 구조로 채광, 통풍, 일조권을 확보하고 개방감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1단지와 2단지 사이에 흐르는 반정천은 에세이 포레스트(대나무숲), 컬처 플레이스, 마이 아트로드, 피크닉리버, 포시즌 전망대, 칼로리로드 등 6가지 테마형 수변공원으로 조성돼 여가 및 운동, 문화코스로 활용된다.이 아파트는 지역 내 최다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권선지구, 영통지구, 동탄신도시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자가용으로 10분 이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대형마트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이 있다.주변에는 관공서가 형성돼 있어 방문객들로 인한 고정수요 확보도 가능하며, 20분 이내 거리에 아주대 병원 등 대학병원 3개가 있다. 또 유앤아이스링크장, 문화의 전당, 수원야외음악당, 청소년 문화센터도 인접해있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교통여건도 좋다는 평이다. 단지에서 5분 거리에 국철 1호선 세류역, 병점역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동탄나들목(IC)이 3㎞, 북오산IC가 2㎞ 거리에 있다. 업체 측은 “용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며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이 단지 가까이 있어 광역교통망 이용이 쉽고 영통-병점 간 도로, 영통로, 덕영대로, 수원 IC 등 주변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고 했다.이어 “인근에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이전 완료한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 삼성클러스터가 있어 약 10만명 가량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방부의 수원공군기지 이전사업 확정으로 공군비행장 이전부지 525만㎡에 주거공간 및 산업시설, 각종 문화시설과 첨단 연구개발(R&D)시설, 의료 관련 시설도 유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부동산 분양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특성상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한 3.3㎡당 800만원대 공급가에 계약금 정액제, 무료 발코니 확장,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09.11 I 최성근 기자
코다코 "멕시코 공장 수요증대…전기차 비중 확대로 수익 개선"
  • 코다코 "멕시코 공장 수요증대…전기차 비중 확대로 수익 개선"
  • 인귀승 코다코 대표(사진=이후섭 기자@dlgntjq)[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현대기아차의 현지 부품 조달로 지난 5월 완공한 멕시코 공장이 예상보다 빨리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전기차 부품 매출 비중을 늘려 수익성 개선에 힘쓸 것이다”인귀승 코다코(046070) 대표는 1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 공장 실적이 반영되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코다코는 1997년 설립된 알루미늄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고압주조) 공법으로 엔진·변속기·조향장치·공조장치 부품을 가공 및 생산하고 있다. 한온시스템·현대파워텍·만도 등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뿐만 아니라 보그워너·AAM 등 글로벌 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0% 증가한 1592억원, 영업이익은 10.0% 늘어난 100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로 현대기아차 실적 부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보통 상반기와 하반기 매출 비중은 6대 4 수준을 보였으나 올해는 하반기에 상반기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멕시코 공장의 수주가 급격히 늘고 있다. 멕시코 국경세 도입이 백지화되면서 운반비 절감 차원에서 북미 부품업체들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 계열사의 수주 요청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 납품단가 인하 압력을 받고 있어 현지 부품 조달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다코는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인 지코를 인수하며 직접적인 납품이 가능해졌다. 멕시코에 국내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업체는 코다코가 유일하며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인 대표는 “현대위아나 현대모비스 멕시코 법인이 현지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 현지업체와 기술력은 크게 차이가 없는데 반해 가격은 20~30% 싸기에 충분히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멕시코 공장은 현재 조향부품을 위주로 하고 있으나 엔진·변속기 부품도 조만간 생산한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추가로 약 10만평의 대지를 확보해 공장을 늘릴 계획이다. 인 대표는 “당초 멕시코 공장 안착에는 4~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대기아차의 현지 부품 조달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전기차 관련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코다코는 GM의 전기차 볼트를 비롯해 북미 전기차 업체에 공조장치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LG전자 자동차 사업부 협력업체로 최초 등록된 이후 LG전자를 통해 북미 전기차 업체와 벤츠에 연간 10만세트 규모의 배터리 히터 하우징을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만도를 통해 조향장치를 공급하고 있으며 한온시스템을 통해 공조장치를 납품 중이다. 인 대표는 “전기차 부품은 마진이 30%를 웃돌아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전기차 부품 매출비중은 지난해 기준 4~5%에서 내년 15%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차량 경량화를 위한 신사업으로 중국 둥펑과 함께 마그네슘 다이캐스팅을 추진하고 있다. BMW는 이미 일부 부품에 마그네슘을 적용하고 있다. 마그네슘 강도는 알루미늄에 비해 4~5배에 달하는데 비해 무게는 절반 수준으로 가볍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으며 부가가치는 2배 이상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둥펑과 협약을 맺고 올해 안으로 공장 건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 대표는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개발 기간은 1년6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며 “2020년에는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코다코 안성3공장 전경(사진=이후섭 기자@dlgntjq)
2017.09.11 I 이후섭 기자
비공개사이트서 비트코인 받고 2500명분 대마 판매
  • 비공개사이트서 비트코인 받고 2500명분 대마 판매
  • 서울중앙지검은 비공개 웹사이트에서 가상화폐로 대금을 받아 대마를 판매해온 혐의로 김모(25)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김씨 등이 부산의 한 상가건물에서 재배한 대마의 모습. (사진=서울중앙지검)[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일반 검색엔진으로 접근할 수 없는 비공개 웹사이트에서 가상화폐로 대금을 받아 마약을 판매해온 20대 남성들이 재판에 남겨졌다. 마약 거래에 빠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IT)이 이용되면서 갈수록 추적이 어렵게 음성화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재억)는 2016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직접 재배한 대마 약 1.25㎏을 이른바 ‘딥웹’(deep web) 사이트에서 약 75회에 걸쳐 총 1억 5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고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김모(25)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통상 대마 1회 흡연량은 0.5g 정도로 이 판매량은 약 2500명이 피울 수 있는 양이다.검찰은 김씨 등이 판매를 위해 보관한 대마 약 2.7㎏(시가 4억 8000만원 상당)을 압수하고 비트코인에서 환전한 현금(1억 5000만원)은 추징을 요청했다.검찰조사 결과 서로 고등학교 동창 및 동네친구 사이인 이들은 한 딥웹 사이트에서 대마를 구입해 피우다 직접 재배해 돈을 벌기로 마음 먹었다. 이들은 약 30평 규모인 부산 도심의 한 상가건물 5층에 생육실과 개화실, 건조실 등을 갖추고 대마를 대거 재배했다. 이들의 직업은 회사원이거나 취업 준비생이었다.김씨 등은 딥웹에서 대마 판매광고를 하고 일반 화폐가 아닌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했다. 사법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구매자가 마약 대금으로 비트코인을 입금하면 대마를 숨긴 장소를 알려주는 속칭 ‘던지기’ 식으로 거래를 했다. 대마 판매자와 구매자는 서로를 몰랐고 대면하지도 않았다.검찰은 이들이 비트코인을 국내 거래소에서 환전하는 과정에서 덜미를 잡았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비트코인 거래는 일반적인 계좌거래와 다르다. 자금세탁이 많이 이뤄져 금전 거래에 비해 추척이 굉장히 어렵다”고 전했다. 대검 마약류범죄백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딥웹을 통한 마약류 거래는 2015년 기준 약 250만건으로 추산된다. 마약시장에선 딥웹을 통한 거래가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검찰이 딥웹을 이용한 마약류 판매사범을 적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재억 부장검사는 “딥웹 사이트 운영자 등 공범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첨단화하는 마약류 불법거래에 대한 추적 기법을 발전시켜 유사 범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김씨(25)씨 등이 부산의 한 상가건물에서 재배해 보관 중인 대마초. (사진=서울중앙지검)
2017.09.11 I 이승현 기자
한국의 에든버러축제 ‘서리풀 페스티벌’ 16일 개막
  • [동네방네]한국의 에든버러축제 ‘서리풀 페스티벌’ 16일 개막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의 에든버러 축제를 표방하는 ‘서리풀 페스티벌’이 오는 16일 개막해 9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서초구는 11일 “16일부터 24일까지 ‘문화로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방배동 카페골목, 양재동 말죽거리, 예술의전당 앞 악기거리 등 서초구 일대 27개 골목에서 ‘2017 서리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리풀페스티벌은 지난 2년간 연인원 42만여명, 422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며 ‘제1회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구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지난 2년간 반포대로 10차선을 막고 대규모 고품격 문화예술축제를 선보였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지역특성을 살린 주민 밀착형 골목축제로 개최한다”며 “대로변에서 골목 속으로 들어가 아기자기한 축제를 선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 및 스케치북 구간을 과거 1980~90년대 대표적 젊음의 거리로 유명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한 소통 공간의 대명사였던 방배 카페골목에서 개최하는 것을 통해서도 그 이유”라고 덧붙였다.구는 이번 축제에 10만여명이 몰려 150억여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각 상인회에서는 페스티벌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주요 골목의 120여개 상점에서 10~20% 할인행사 및 즉석복권 제공 등 골목상권 활성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017 서리풀페스티벌 주요 행사. (자료= 서초구)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날인 24일(일요일) 오후 2시 30분 골목버스킹 공연에 이어 오후 4시부터 방배 카페골목 700m 도로를 모두 막고 펼쳐지는 ‘방배 카페골목 퍼레이드’다. ‘리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골목 퍼레이드는 ‘리듬의 세계·열정·향연’의 3개 섹션에 17개팀·400여명이 출연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골목 퍼레이드는 강한 비트의 리듬을 주제로 역동적이고 활기찬 서초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특히 마당놀이처럼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1시간 내내 주민들과 퍼레이드 참여자들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도록 퍼포먼스 위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퍼레이드 행렬이 특설무대로 이어지면, 오후 5시엔 폐막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구청장과 전·현직 동장들로 구성된 30여 명의 동장합창단이 서리풀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인 예술의 전당 고학찬 사장의 지휘로 ‘고향의 봄, 아파트, 앞으로’ 등 세곡을 참여 주민과 함께 부르며 서리풀 페스티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이에 앞서 오후 3시 2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퍼레이드와 함께 가족 단위로 참여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게 될 가족형 축제인 ‘골목 스케치북’이 열린다.유아, 유치원, 초중고생을 비롯 연인, 친구, 가족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해 펼치는 난장이다. 카페골목 2차선 도로 7000㎡(약 2120평)의 아스팔트를 도화지 삼아 10가지 형형색색의 분필(총1만여갑)로 소망을 담거나 자신의 꿈과 희망을 맘껏 뽐내고 일탈을 즐기는 이색 이벤트이다. 특히 이날 자신이 그린 그림을 핸드폰 카메라 등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구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시상도 하고 전시도 할 계획이다.23일에는 반포한강공원에서 ‘제9회 반포서래한불음악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과거 몽마르뜨 공원에서 개최한 것과 달리 한강공원으로 무대를 옮겨 한강을 찾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공연에는 지난 해 프랑스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인기 뮤지션 ‘비안네(VIANNEY)’의 초청공연이 40분간 펼쳐진다. 국내 정상급 인기 뮤지션인 박미경, 린, 에녹, 데이 브레이크, 치타, 알파벳 등이 출연해 공연의 수준을 한층 높인다.특히 올해 서리풀 페스티벌에는 주민이 만들고 함께 즐기는 다양한 골목체험 축제가 마련됐다.축제 첫 날인 16일 오전 10시부터 잠원체육공원에서는 누에를 키워 비단실을 뽑던 ‘잠원’이라는 지역의 유래에서 시작된 ‘잠원나루축제’가 열린다. 왕비가 친히 뽕잎을 따고 누에를 치던 전통 재현의 ‘왕비친잠행사’ 시연, 누에코치 실뽑기 경연대회, 누에생태체험관이 선뵌다.21일 오후 3시30분부터는 양재시장 골목 일원에서 ‘양재 말죽거리 축제’가 개최된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주민 300여명이 말을 소재로 양재시장골목 1.4㎞에서 펼치는 퍼레이드다. 승마체험, 말 먹이주기, 말과 함께 하는 포토존 운영, 말죽거리 가수왕 선발전이 각각 열린다.19일 오전 11시부터는 방배사이길 11개 공방이 참여하는 ‘방배사이길 공방축제’가 있다. 도자기, 향수 등을 직접 만들고 전시하는 사이길 공방체험과 플리마켓, 오후 7시 방배사이길에 위치한 음악학원 수강생과 주민들이 만드는 사이길 마실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올해 서리풀페스티벌은 서초의 골목 구석구석에 문화의 향기가 흠뻑 스며들 것”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 오셔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추억거리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리풀페스티벌을 영국의 에든버러, 프랑스 니스카니발에 버금가는 세계적 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열린 서리풀페스티벌. (사진= 서초구)
2017.09.11 I 박철근 기자
시흥 장현지구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 내달 공급
  • 시흥 장현지구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 내달 공급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동원개발은 다음달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3·84㎡, 총 447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시흥 장현지구는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장현동, 광석동, 능곡동, 군자동, 하중동 일원 294만㎡ 부지에 1만8412가구, 약 4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자연환경이 우수하며, 시흥시청을 중심으로 행정 중심 도시로 계획돼 있어 탄탄한 인프라가 조성되는 등 미래가치가 우수하다는 평이다.업체 측은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는 장현지구 내에서도 중심에 입지해 행정, 편의, 교육시설을 한 걸음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소사-원시선(2018년 개통 예정),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시흥시청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맨 앞자리에 입지해 서울을 보다 가깝게 누릴 수 있다. 향후 시흥시청역을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편리한 출근이 가능하며, 강남권 접근성도 좋아진다”고 설명했다.이어 “연성IC가 인접해 제3경인고속도로로 진입이 용이하며,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도 인근에 위치해 서울 도심을 비롯한 수도권 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며 “시흥시청 등 행정타운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대형마트(예정)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두개의 상업지구(예정)도 도보거리에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또 “능곡지구 등도 가깝게 위치해 기 조성된 생활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 승지초와 능곡고를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며, 능곡도서관도 가까워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며 “단지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인근으로 크고 작은 근린공원들도 계획돼 있어 가벼운 산책 및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또, 매화일반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서 직주근접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 72번지 일원(장현초 맞은편)에 있으며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2017.09.11 I 최성근 기자
'먹다보니 반짝반짝' 소비자 아이디어… 식품업계 보약
  • '먹다보니 반짝반짝' 소비자 아이디어… 식품업계 보약
  • 삼양식품이 창립 56주년 기념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출시한 ‘불닭볶음면 소스’ 판매 개시 하루만에 매진되어 화제가 되었다(사진=삼양식품)[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소비자가 식품업계의 중요한 R&D(연구·개발) 집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고 먹는 일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제품의 개선점과 아이디어를 제안해서다. 또한 소비자가 제안해 출시한 제품이 실제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식품업계도 소비자 의견에 대한 대우가 달라지고 있다. 오는 15일 창립 56주년을 맞는 삼양식품은 창립기념 제품으로 ‘불닭볶음면 소스’를 내놓았다. ‘불닭볶음면’은 지난 2012년 4월 소수의 매운맛 마니아들을 위한 틈새시장용으로 개발한 제품. 출시 이후 10대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매운맛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불닭볶음면’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여러 음식을 섞어 새로운 요리를 창조하는 이른바 ‘모디슈머’(Modisumer)들에게 필수 재료로 인식되면서 급기야 소스만 따로 판매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삼양식품은 이를 받아들여 ‘불닭볶음면 소스’를 한정판 5000개 물량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자체 온라인몰에 출시한 ‘불닭볶음면 소스’는 판매 당일 매진됐고 재출시를 요구하는 소비자의 의견이 삼양식품 페이스북에 빗발쳤다. 결국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소스’를 한 차례 더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빙과류 가운데 가장 히트한 상품으로 평가받는 롯데제과의 이른바 ‘죠·크·박’(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 파우치 제품도 소비자들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한 경우다. 죠스바와 스크류바와 수박바는 롯데제과의 간판 빙과제품을 파우치로 담아 출시 한달여만에 300만개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파우치는 기존의 바 형태의 빙과보다 포장단가가 높아 빙과업계가 선뜻 내기 어려운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최근 젊은 소비자들이 파우치 형태의 제품 출시를 꾸준히 요구했고 롯데제과는 결단을 내렸다. 농심도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2009년 단종한 ‘감자탕면’을 이달 달 초에 재출시했다. 농심은 지난해에도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요구로 ‘보글보글찌개면’을 다시 시장에 내놓았다. 해태제과 또한 2005년 출시해 1년만에 단종시켰던 아이스크림 ‘토마토마’를 지난 3월 다시 선보였다. 처음 출시 당시 해태제과의 생산 우선 순위에 밀리면서 토마토마는 1년 만에 단종되는 비운을 맞았다. 하지만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제품을 다시 출시해 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하루 조회수 9만여건에 달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해태제과는 토마토마를 재출시해 소비자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예전에도 식품업계는 각사 별로 제품 출시와 관련한 소비자 평가단을 구성해 꾸준히 의견을 받아왔다. 하지만 소비자 의견이라는 한계 탓에 제품의 실질적인 개발과 마케팅에는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비자의 의견 자체가 제품 개발과 연구 및 마케팅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리온은 아예 ‘통합 VOC(Voice of Customer)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비자 민원 담당부서원 외에 전 임직원이 수시 열람하도록 하는 한편 ‘고객의 소리 이해하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통합 VOC 시스템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고객센터 등에 접수되는 소비자 의견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 중심의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전사 차원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분석해 그 결과를 제품과 경영활동에 발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식품업계가 식품 안전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 사항을 접수하는 데서 벗어나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연구와 개발, 마케팅에 반영해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선보이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9.11 I 김용운 기자
반도체장비 '명가' 한미반도체 "'차이완' 공략, 두자릿수 성장"
  • 반도체장비 '명가' 한미반도체 "'차이완' 공략, 두자릿수 성장"
  • 김민현 한미반도체 사장이 8일 인천 본사에서 이 회사가 생산한 반도체 후공정 장비 ‘Laser Wafer Marking’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한미반도체)[인천=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올해 6세대 ‘비전플레이스먼트’(Vision Placement) 등 차세대 반도체 장비들을 앞세워 ‘차이완’(Chiwan)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인천에 본사를 둔 반도체 장비기업인 한미반도체 김민현 사장은 8일 “이달 대만에서 열리는 ‘세미콘타이완’에서 6세대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와 함께 3세대 ‘플립칩 본더’(Flip Chip Bonder) 등 제품 생산성(throughput)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장비들을 공개할 것”이라며 “올해 지난해와 비교해 두 자릿수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미반도체는 지난해 매출액 1663억원을 올린 반도체 장비분야 중견기업이다. 세미콘타이완은 이달 13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재료 전시회다.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7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하고 4만 여명 관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한미반도체가 주력하는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는 반도체 후공정에서 칩을 절단한 후 세정, 건조, 검사, 분류까지 다양한 공정을 한 대의 장비로 일괄 수행할 수 있다. 한미반도체는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 분야에서 일본과 유럽 등 해외 경쟁사들을 제치고 전 세계 시장 70% 이상을 점유하며 1위를 내달리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에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 분야에 진출한지 20년째를 맞는다.김 사장은 “6세대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는 이전 5세대 장비와 비교해 생산성을 40% 향상시켰고 성능과 신뢰성 등 생산성 외에 다른 기능도 크게 개선했다”며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를 잇는 주력인 3세대 플립칩 본더 역시 2세대 장비보다 생산성을 80% 정도 개선했고 이번 세미콘타이완에 함께 출품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김 사장은 중국과 대만을 합친 시장, 이른바 ‘차이완’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대만 업체들이 전 세계 반도체 후공정 시장의 약 70%를 점유한다”며 “차이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대만 거점(한미타이완)에 이어 올해 초 중국 쑤저우에 ‘한미차이나’를 설립하는 등 현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중국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무려 17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내에서만 현재 11개에 달하는 반도체 전공정 공장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며 “반도체 전공정에 이어 후공정 업체들 역시 발 빠르게 신·증설을 추진하면서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 등 후공정 장비 수요 역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미반도체는 차이완 지역에서 불어올 호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천 본사 부지 내에 3공장을 준공하고 최근 가동에 착수했다. 9917㎡(약 3000평) 규모로 건설된 3공장은 총 100대의 반도체장비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김 사장은 “3공장에서는 비전플레이스먼트와 플립칩 본더 등에 이어 ‘전자파차폐’(EMI Shield) 장비, 듀얼 TC 본더’(Dual TC Bonder) 등 향후 주력이 될 장비들도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한미반도체가 1980년에 설립된 이래로 40년 가까이 업력을 이어온 비결을 묻는 질문에 “공격적인 연구개발(R&D)과 해외 거래처 확대”라고 답했다. 그는 “반도체 업황은 일정한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데 불황에는 긴축재정과 함께 차세대 장비 R&D에 주력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며 “수년 전 반도체 불황일 당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장비가 바로 플립칩 본더이며, 이 장비는 현재 비전플레이스먼트와 함께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 매김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통상 반도체장비 기업들이 국내 일부 거래처에 안주하는 것과 달리, 한미반도체는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을 내다보고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거래처를 확대해왔다”며 “그 결과 현재 전 세계 280여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장비를 공급, 안정적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한미반도체가 13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막하는 ‘세미콘타이완’에 처음 출품하는 6세대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
2017.09.11 I 강경래 기자
“5만원 이하 상품 늘렸다”…추석선물 본판매 나선 유통가
  • “5만원 이하 상품 늘렸다”…추석선물 본판매 나선 유통가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유통업계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추석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상품 구성비에서 5만원 이하 품목을 늘리고 고객 니즈를 반영 프리미엄 상품과 혼합한 것이 특징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2일간,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2개 점포를 시작으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달 8일부터 진행하던 추석 예약판매는 지난 7일까지 매출이 36.8%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품군별로 한우 69.1%, 수산 23.9%, 청과 93%, 건강 25.9% 신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구매가 급증하면서 5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본 판매 행사에서도 상품군별로 5만원 이하 상품의 품목 수를 두 배 이상 늘린 360여 세트를 준비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이번 추석 시즌에는 특색있게 구성된 선물세트와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 구매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물량을 강화했다”고 말했다.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7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점포별로 식품관에 15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 등 신선식품과 일반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선물세트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프리미엄 세트와 실속 세트의 물량과 상품수를 늘렸다. 5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늘렸고 상품수도 30% 확대했다.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일 동안 전국 120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꾸리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선물세트의 대표격인 신선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 해 추석의 224개 품목 대비 40% 가량(41.1%) 줄어든 132개로 압축하고 명절 기간 좋은 반응을 얻은 세트 중심으로 유통BU 공동 소싱, 공동 패키지 사용, 패키징 간소화 등의 노력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이마트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17일부터 진행되는 추석 본 행사에 다양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설성목장의 ‘피코크 설성목장 한우세트 1호’를 48만원에, ‘국산의 힘 활전복(1kg, 13~15미)’를 10만원에, 강원도 홍천의 ‘심마니혼 재배이력 더덕(1.5kg)’을 10만8000원에 판매한다.
2017.09.10 I 강신우 기자
현대百그룹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시작
  • 현대百그룹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시작
  •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17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동안 한우·굴비 등 프리미엄급 상품과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가성비 높은 선물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인터넷 종합쇼핑몰인 현대H몰은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2017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연다. 이 기간동안 현대H몰은 고객들의 선물 수요로 인기가 많은 한우·청과·굴비·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집중 선보인다.본판매기간 식품 구매시 최대 10% 의 적립금을 제공하며 카드사별로 최대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ID당 최대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쿠폰을 1회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명가 경주천년한우 1+ 등급 명품혼합세트 3호’(판매가 12만9000원), ‘현대명가 굴비세트 9호’(판매가 4만9000원), ‘조선호텔 명품한우 스테이크세트 2호’(판매가 48만원) 등이다.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7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점포별로 식품관에 15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 등 신선식품과 일반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1등급 찜갈비 1.1kg·불고기 0.9kg·국거리 0.9kg으로 구성된 ‘현대 특선한우 죽(竹) 세트’(판매가 24만원), 21cm 이상 크기의 굴비 10마리로 구성된 ‘진공건조 마른굴비 매(梅) 세트’(판매가 27만원), 경북 영주 사과와 경기 안성 배로 구성된 ‘산들내음 알찬 사과·배 세트’(판매가 13만5000원) 등이다.현대백화점은 또, 선물세트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프리미엄 세트와 실속 세트의 물량과 상품수를 늘렸다. 5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늘렸고 상품수도 30%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전북 완도 등 깨끗한 바다에서 채취한 전복(마리당 300g 이상) 8마리와 캐나다산 로브스터(1kg) 2마리로 구성된 ‘전복·로브스터 센스 세트’(판매가 5만원), 음력 정월 말일에 빚어 3년을 숙성시킨 순창의 장맛 간장(200ml)·신안 박성춘 토판천일염(120g) 등으로 구성된 ‘명인명촌 미소 합(合) 세트’(판매가 5만원)다.
2017.09.10 I 강신우 기자
잠수사 투입 첫 날 세월호 유해 못 찾아..야간수색 추진(재종합)
  • 잠수사 투입 첫 날 세월호 유해 못 찾아..야간수색 추진(재종합)
  •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이 지난 3월31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도착, 세월호 유가족과 3년 만에 재회했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잠수사들이 세월호 침몰 해역에 투입돼 수색을 벌였지만 세월호 승객 유해나 유품은 찾지 못했다. 정부는 이날 야간수색을 비롯해 이달 말까지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24시간 수중수색에 나서기로 했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9일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잠수 수색을 진행했지만 발견된 유해나 유류품은 없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야간에 기상·조류 상황을 보고 다시 잠수수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감독관들이 상주하면서 잠수사 안전에 이상이 없이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잠수수색이 시작됐다. 이는 2차 잠수수색이다. 앞서 세월호 선체를 침몰 해역에서 꺼내고 지난 5월까지 잠수수색이 실시됐다. 이번에 수습본부는 해역을 총 22개 구역으로 나눠 하루에 한 구역씩 수색을 완료하기로 했다. 1개 구역당 수색 면적은 약 354㎡(20m×17.7m)다. 이번 수중수색에는 32명의 잠수사들이 투입됐다. 이들은 24시간 동안 교대하면서 수색에 나서게 된다. 수심은 44m, 수색 면적은 총 7821㎡(2366평)에 달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땅을 파는 준설 작업이 필요하면 특수장비를 다시 투입해 꼼꼼히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3년 전 세월호 참사로 가족 품에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 양, 2반 허다윤 양, 6반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 씨,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숙 씨 등 9명이다. 현재까지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 양·조은화 양 등 4명의 유해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신원이 확인됐다. 현재 선체 수색도 진행 중이지만 나머지 5명은 뼛조각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정부가 지난달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에 대한 정밀 2차 수중수색에 나선 뒤 이달 9일까지 8점의 사람뼈가 발견됐다. 해수부는 지난달 24일 수중수색 과정에서 찾은 뼛조각 2점에 대해 DNA 검사를 의뢰했다. 신원은 이달 중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발견된 유해는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확인됐다. 9일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핸드폰 등 총 5412점이다. 9일 철근 9.6t을 추가로 꺼내면서 현재까지 세월호에서 발견된 철근은 358.4t에 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 200여명과 만나 “선체 수색이 많이 진행됐는데도 아직도 다섯 분이 소식이 없어서 정부도 애가 탄다”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들이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정부는 가족들의 여한이 없도록 마지막 한 분을 찾아낼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월 취임한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세월호 후속 조치를 잘 마무리하고 해양 안전을 확실히 챙기겠다”며 “모든 미수습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지난 정부와 전혀 다른 자세로 세월호 문제 해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이달까지 세월호 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7.09.09 I 최훈길 기자
세월호 해역에 잠수사 투입..24시간 수중수색 돌입(종합)
  • 세월호 해역에 잠수사 투입..24시간 수중수색 돌입(종합)
  •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이 지난 3월31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도착, 세월호 유가족과 3년 만에 재회했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세월호 침몰 해역에 잠수사 수십여명이 투입됐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24시간 수중수색에 나선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잠수수색 작업을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수습본부는 해역을 총 22개 구역으로 나눠 하루에 한 구역씩 수색을 완료할 예정이다. 1개 구역 당 수색 면적은 약 354㎡(20m×17.7m)다. 이는 2차 잠수수색이다. 앞서 세월호 선체를 침몰 해역에서 꺼내고 지난 5월까지 수중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수중수색에는 32명의 잠수사들이 투입된다. 이들은 24시간 동안 교대하면서 수색에 나서게 된다. 수심은 44m, 수색 면적은 총 7821㎡(2366평)에 달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땅을 파는 준설 작업이 필요하면 특수장비를 다시 투입해 꼼꼼히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3년 전 세월호 참사로 가족 품에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 양, 2반 허다윤 양, 6반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 씨,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숙 씨 등 9명이다. 현재까지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 양·조은화 양 등 4명의 유해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신원이 확인됐다. 현재 선체 수색도 진행 중이지만 나머지 5명은 뼛조각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정부가 지난달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에 대한 정밀 2차 수중수색에 나선 뒤 이달 8일까지 8점의 사람뼈가 발견됐다. 해수부는 지난달 24일 수중수색 과정에서 찾은 뼛조각 2점에 대해 DNA 검사를 의뢰했다. 신원은 이달 중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발견된 유해는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확인됐다. 8일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핸드폰 등 총 5412점이다. 지난 8일 철근 7.2t을 추가로 꺼내면서 현재까지 세월호에서 발견된 철근은 348.8t에 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 200여명과 만나 “선체 수색이 많이 진행됐는데도 아직도 다섯 분이 소식이 없어서 정부도 애가 탄다”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들이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정부는 가족들의 여한이 없도록 마지막 한 분을 찾아낼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월 취임한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세월호 후속 조치를 잘 마무리하고 해양 안전을 확실히 챙기겠다”며 “모든 미수습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지난 정부와 전혀 다른 자세로 세월호 문제 해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이달까지 세월호 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7.09.09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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