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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방네]도봉구, ‘주민기술학교·공동주택 같이살림 사업’ 추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도봉구가 서울시 공모사업인 ‘주민기술학교 사업’과 ‘2020년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로부터 각각 사업비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받게 된다.‘주민기술학교 사업’은 지역 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사회적협동조합 등)을 주민들이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교육을 제공한다.앞서 구는 지난해 주민기술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기술교육과정으로 집수리 및 조경·원예사업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 3월 서울시 북부교육기술원, 창3동·도봉2동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과 2차례 협의했다. 구는 올해 주민들에게 집수리 기술교육 등을 제공해 창3동·도봉2동 등 도시재생지역에 지역기반 사회적경제기업인 ‘지역관리기업‘을 설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주민 모집을 통해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북부교육기술원에서 도배, 타일, 방수, 건축도장 등 집수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인 ‘도도농원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6월부터 8월까지 도봉구 마을관리사 10명 및 주민을 대상으로 골목길 환경정비를 위한 조경·원예 교육을 실시한다.구는 공동주택단지 내 주민들이 아파트에 살면서 겪는 생활문제를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함께 해결하며 더 나은 살림을 만들어 가는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첫 번째 해인 올해는 주민모임을 구성해 공동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다.이번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에는 방학동 신동아 1단지 아파트가 선정 됐다. 방학동 신동아 1단지 아파트는 31개동 3169가구로, 사업수행을 위해 7년간 방치돼 있던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완성 되면 도봉구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의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단지 내 주민모임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맞벌이 가정 및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돌봄 문화 형성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바른 식생활교육 및 마을밥상 운영, 프리마켓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사업들을 통해 공동이익과 사회적가치 실현은 물론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사회적경제주체로서 지역 선순환경제를 이끌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4.20 I 박민 기자
法 "재결합 후 이혼해도 혼인기간 합쳐 연금분할해야"
  • 法 "재결합 후 이혼해도 혼인기간 합쳐 연금분할해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혼 뒤 재결합 했다가 다시 이혼한 공무원의 배우자라도 전체 혼인 기간을 합산해 5년이 넘는다면 연금 분할을 청구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이상훈)는 A씨가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원연금 분할 청구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행정법원 전경. (사진=이데일리DB)A씨는 공무원이었던 B씨와 1985년 11월 혼인했다가 2013년 5월 이혼했고 같은 해 12월 다시 혼인했다가 2016년 9월 이혼했다. B씨는 1988년 1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했으며, A씨는 2018년 3월 개정 전 옛 공무원 연금법에 따라 B씨의 공무원 연금을 분할지급해 달라고 청구했다. 해당 법에 따르면 혼인기간이 5년 이상인 사람은 △배우자와 이혼 △배우자였던 사람이 퇴직연금 또는 조기퇴직연금 수급권자 △65세 이상 등 요건을 모두 갖추면 배우자의 연금을 분할해 받을 수 있다.하지만 공무원연금공단은 1차 혼인 기간은 분할연금제도 시행일인 2016년 1월 1일 이전 이미 종료됐고, 2차 혼인기간을 기준으로 하면 혼인기간이 5년 미만이므로 분할연금 수급권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A씨의 청구를 거부했다. 이에 A씨는 공무원재해보상연금위원회에 심사 청구를 했으나 기각되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A씨 측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공무원 퇴직연금에는 임금의 후불적 성격이 혼재돼 있으므로 혼인 기간 중 근무에 대해 배우자의 협력이 인정되는 이상 공무원 퇴직연금 수급권 중 적어도 그 기간에 해당하는 부분은 부부 쌍방의 협력으로 이룬 재산으로 볼 수 있다”며 “단지 이혼으로 인해 재혼에 따른 혼인기간과 연속성이 단절됐다는 이유만으로 초혼에 따른 혼인기간을 혼인기간의 산정에서 제외하는 것은 공무원 연금법 목적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이어 “혼인기간이 단절됐더라도 `초혼에 따른 혼인기간의 존재`라는 과거의 사실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해당 공무원과 배우자의 혼인기간을 산정함에 있어 각 혼인기간을 합산하는 데 문제가 없다”며 “1, 2차 혼인기간을 합산하면 5년 이상임이 명백하며 2차 혼인기간만을 기준으로 A씨의 청구를 거부한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브랜드타운의 시작…DMC리버파크자이·리버포레자이
  • 브랜드타운의 시작…DMC리버파크자이·리버포레자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이 덕은지구에 조성할 예정인 ‘자이 브랜드 타운’이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에서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2개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DMC리버파크자이.(사진=GS건설)A4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4~99㎡ 702가구, A7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 지상 19~24층, 5개동, 전용면적 84㎡ 318가구 규모다.단지가 들어설 덕은지구는 64만여㎡, 총 9개 블록 4815가구 규모의 택지지구로 공동주택 부지 7개 블록(주상복합 2개 단지 제외) 중 3개 단지 총 1600여 가구가 자이 브랜드 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덕은지구 내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가 공급되면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개발호재로 향후 높은 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은 입지로 서울 상암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본격적인 조성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덕은지구에서 가양대교를 이용하면 바로 서울 강서구에 닿을 수 있으며, 자유로, 올림픽대로, 월드컵로 등을 이용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는 서울 상암과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상암의 기존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상암DMC 내에는 MBC본사, KBS미디어센터, JTBC, CJ E&M센터 등 각종 언론·방송기업이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 인근에 조성된 각종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여건과 안심통학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도보권 내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월드컵공원이 인접해 있고 한강다목적운동장과 노을공원도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덕은지구 내 도보권 입지에 유치원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신설예정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자이 브랜드에 걸맞는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단지 내 입출입을 자동으로 가능하게 하는 자이 스마트패스 시스템과 외부에서도 가구내 가스, 난방 등을 조절 가능한 자이앱 솔루션 등의 스마트 시스템을 비롯해 전기 및 급수 사용량을 체크해 스스로 절약하는 ‘자이 에너지 매니저’와 전력회생형 엘리베이터나 세대 내 주방 절수페달, 고효율 LED조명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청약 접수가 가능한 방문자 중 추첨을 통해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0.04.20 I 강신우 기자
  • 과기정통부, 부산·강원·충북·광주 'AI 인력양성 지역거점' 선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인력양성 지역거점으로 부산·강원·충북·광주 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지역거점 AI 교육 사업은 지역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에게 AI 교육과 협업공간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에는 역량강화 거점 3개소와 특화인력양성 거점 1개소를 선정했다. 역량강화 거점은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이 AI 개발역량을 갖춰 활용할 수 있도록 1∼2개월 단위의 기본, 고급, 비즈니스모델(BM)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특화인력양성 거점은 6개월 이상의 AI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지역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신규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는 장기집중 양성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과기정통부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한 공모에 7개 지자체가 신청해 역량강화 거점에 부산광역시·강원도·충청북도를, 특화인력양성 거점으로는 광주광역시 등 4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광역자치단체들은 5월부터 1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하며, 지역 핵심산업에 투입할 수 있는 AI 전문인력을 올해 총 1620명 양성할 계획이다.부산광역시는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동차, 조선, 화학 등 특화산업에 필요한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동남권 메가시티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며 지능정보 서비스, 지능형 기계, 스마트 해양물류 분야에서 활약할 AI 전문인력을 부산, 울산, 경남 등 각 지역별로 나눠 양성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경상북도와 함께 교통,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 해양분야에 특화한 환동해권 AI 교육과정을 공동 기획하고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경북SW융합진흥센터 등 권역 내 여러 기관이 협력해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AI 과정을 운영해 현장중심의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오창산업단지, 청주산업단지에 교육 거점을 개설해 충청권에 위치한 주요 산단 기업들의 AI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 IT 부품기업 비중이 높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제조분야 AI융합 과정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광주광역시는 자기주도와 협업기반의 AI 학습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4대 산업분야에 즉시 투입가능한 AI 특화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6개월로 구성된 집중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광주 AI집적단지와 연계해 지역 내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지역 산업에 AI 기술이 활발히 도입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역 AI 전문인력 양성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4.19 I 이후섭 기자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가 위험하다? ②
  • [아파트 돋보기]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가 위험하다? ②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우리나라 주택 중 75%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은 물론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매 주말 연재를 통해 살펴본다.지난 회(4월12일)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가 왜 법률 및 안전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이유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의 특성과 유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더 위험한 이유는 주거지여서 보행자들이 많고 차량과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단지 내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들이나 고령의 어르신들이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일반도로에 비해 더욱 높습니다. 경기개발원에서 2015년에 발표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과 개선’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1년 중 활동하기 제일 좋은 5월~7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시간대는 오후 2시~6시 사이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10세 미만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활동반경이 넓은 남아가 여아보다 교통사고 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당시에 대부분의 어린이가 보행할 때와 횡단할 때였으며, 사고원인으로는 가해자의 ‘전방주시 태만’이 가장 많았습니다. 연구보고서는 개선책으로 “어린이의 주요 생활권이 아파트 단지로 변화되고 있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보도, 과속방지턱, 반사경, 어린이 통학버스 주ㆍ정차 공간 등을 설치해 어린이가 안전히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를 건설해야한다”며 “기존 아파트 단지는 시ㆍ군 공동주택지원 조례 개정으로 교통안전시설을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해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밖에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는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엄격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제도를 장기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19년 11월, 국내 한 보험사가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특성 분석 및 통행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18년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1만7746건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단지 내 사고의 55.2%가 학생들의 등하교ㆍ등하원 시간대인 오전 7~9시와 오후 4~6시에 집중해 발생했으며 이는 동 시간대 일반도로의 사고발생률인 31.2%보다 1.7배 높았습니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가해차량의 52.3%는 통학차량, 택배차량, 택시 등의 업무·영업용 차량이었습니다. 특히 통학차량의 경우 사고가 잦은 시간대인 오전 7시~9시와 오후 4시~6시에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인근에 주ㆍ정차가 빈번해 직간접적으로 사고 발생에 영향을 끼쳤습니다.더불어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는 일반도로보다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60세 이상 어르신의 인적 피해규모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미취학 아동 사고의 경우 그 피해규모가 4.4배나 높았습니다. 이는 차대차 사고유형이 대다수인 일반도로에 비해,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는 차대인(보행자) 또는 차대자전거 사고유형 비중이 높아 사고 발생 시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이밖에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유형 중 차대인·차 대자전거 사고 비중은 각각 미취학아동 36.6%, 초등학생 64.7%, 60세 이상 연령층 49.5%로 일반도로의 차대인·차대자전거 사고 비중(미취학아동 6.4%, 초등학생 23.6%, 60세 이상 23.6%)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그러나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의 보행자 과실책임은 51.3%로 일반도로 사고(38%)보다 1.35배 높아 피해자가 법적으로도 불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가 사유지이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상의 도로’로 분류되지 않아 음주운전을 제외하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는 도로가 아니기에 경찰의 사고분석 및 단속도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의무도 없습니다. 따라서 관리주체(입주자대표 등)가 통행로를 직접 관리하거나 교통안전시설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도로에 비해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다음 회(4월26일)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의 예방과 해결을 위한 각종 대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020.04.19 I 김용운 기자
'재건축' 개포주공1단지도 2억원 뚝
  • [주간실거래가]'재건축' 개포주공1단지도 2억원 뚝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입주권 가격도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조합원 지위권이 직전 최고가보다 2억원 이상 낮은 가격에 손바뀜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6월까지 혜택을 받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면제 등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사진=방인권 기자)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포주공1단지(전용 45㎡·2층) 조합원지위권은 18억 4000만원에 매매됐다. 직전 13일 거래가 18억원(1층)보다 4000만원 높아진 가격이지만, 지난해 말 최고가인 20억 5000만원(1층)보다 대폭 몸값이 낮아졌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는 사업시행인가가 난 이후 3년이 넘도록 착공에 이르지 못한 단지다. 이같은 경우 투기과열지구에서도 예외적으로 조합원 지위권 매매가 가능하다. 개포주공 1단지는 이르면 5월 초 착공 예정으로, 현재 주택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이 진행 중이다. 조합은 현재 4800만원 후반대의 일반 분양가를 요구 중이다. 한편 입주권과 마찬가지로 강남권 아파트값 시세도 함께 하락 중이다. 한국 감정원에 따르면 4월 둘째주 강남4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0% 하락, 지난해 1월 말(-0.3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울러 강남 뿐 아니라 서울 강북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서며 서울 전역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도 본격화됐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고, 강북 14개구는 지난 2019년 7월 1주차 이후 처음으로 -0.02%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2020.04.19 I 황현규 기자
 남양주 아파트도 63명 몰려…감정가 116%에 낙찰
  • [경매 브리핑] 남양주 아파트도 63명 몰려…감정가 116%에 낙찰
  • 법원 경매에 나온 경기 남양주의 한 아파트(사진=지지옥션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남양주의 한 아파트가 경매 시장에 나오자 수십 명의 입찰 경쟁이 벌어졌다.지지옥션이 분석한 4월 셋째주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남양주 진접읍 금곡리 소재 아파트(전용면적 85㎡)는 총 63명이 입찰해 이번주 최다 응찰자수를 기록했다. 낙찰가는 3억2800만원으로 감정가(2억8500만원)의 116%에 달했다.2010년 3월 준공된 18개동 1100가구 대단지로 진접고등학교 남쪽에 접해 있다. 진접우체국과 진접푸른물센터, 풍양보건소 등 관공서가 인접해 있고, 남양주북부경찰서가 연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남쪽에 접해 롯데시네마와 병원, 금융기관 등이 들어선 업무상업지구가 형성돼 있다. 왕숙천을 따라 수변 공원이 조성돼 있고, 에버그린파크와 은빛공원 등 근린공원시설도 풍부하다. 교육기관으로는 화봉초등학교, 해밀초등학교, 진접초등학교, 풍양중학교 등이 있다.지지옥션 관계자는 “왕숙신도시 북동쪽 인근에 위치한 물건으로 향후 생활 인프라가 개선될 전망이라는 점과 1회 유찰로 인해 최저가가 2억 미만으로 떨어진 것이 높은 인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북 경산시 진량읍 대원리 소재 공장(9762㎡)으로 감정가(469억1702만원)의 58%인 270억원에 낙찰됐다.2010년 12월 준공된 총 2층 규모의 공장동과 86,792㎡ 규모의 공장용지가 일괄 경매 진행한 물건이다. 경산일반산업단지 남서쪽 진입부에 위치해 있으며, 공단로에 바로 접해 있어 차량 통행 여건도 쾌적하다. 기존에 태양광용 장비 및 부품소재 생산업체였으나, 현재는 가동 중단된 상태다. 공장동 내 사무실과 공장설비, 부속경비동 등의 관리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3회 유찰 끝에 4회차에 단독 입찰에 의해 낙찰됐으며, 매수인은 유동화자산운용사다.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3909건이 진행돼 이중 128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7.1%, 총 낙찰가는 3151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425건이 경매 진행돼 이중 173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4.6%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12건이 경매에 부쳐져 5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11.9%다.
2020.04.18 I 김미영 기자
시화 MTV 첫 분양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
  • [주목! 이 아파트]시화 MTV 첫 분양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
  •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_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도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벨리(MTV, Multi Techno Valley)에서 첫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호반건설이 공동2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이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59~84㎡ 총 578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59㎡A 166가구 △59㎡B 58가구 △59㎡C 58가구 △84㎡A 240가구 △84㎡B 56 가구 등이다.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 당 1120만원으로 책정됐다.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에 중도금 대출 이자 후불제로 소비자의 부담을 낮췄다. 오는 27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단지가 들어서는 시화 MTV는 시화호 북측의 간석지를 매립해 조성한 곳으로 여의도 면적의 3.4배 정도의 998만㎡ 규모에 달한다. 자연환경과 첨단산업이 함께하는 21세기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되며, 향후 1만 4000여 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시화MTV는 인근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세계 최대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웨이브파크 개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업시설들이 들어서면 시화MTV로의 인구유입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인근에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 교통개발계획이 예정돼 있다. 거북섬 상업지역이 인접해 있고, 단지 인근으로 행정타운 부지가 예정돼 생활 인프라도 기대된다.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남향 위주의 배치와 4베이 위주의 설계가 적용된다. 이 밖에 세대 내부에는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한 설계가 적용된다.지상에 차 없는 단지(단, 상가주차 제외)로 보행 동선을 분리했고, 단지 주 출입구에는 어린이 통학 승하차 공간을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주민카페,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2020.04.18 I 박민 기자
코로나로 ‘AI역량검사’ 채용 확산..취준생이 기억할 점은?
  • 코로나로 ‘AI역량검사’ 채용 확산..취준생이 기억할 점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18년 10월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있는 AI역량검사 솔루션 개발업체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이데일리 기자가 직접 AI면접을 했다. (사진=마이다스 아이티)사람이 아닌 온라인상에서 인공지능(AI)이 직무 적합성을 평가하는 ‘AI역량검사’가 코로나19 사태이후 확산될 조짐이다.경제 위기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채용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공개채용 대신 직무별 수시채용으로 돌아선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한 채용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기업 428개사 중 KT 등 78%가 수시채용만 하겠다고 밝혔고, 대기업 가운데 수시채용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0%대로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기업들이 수시채용을 할 때 도입하는 방식중 하나가 AI역량검사다. 해당 솔루션을 개발한 IT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에 따르면 이미 국내에선 3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인재 선발과정에 AI역량검사를 활용해, 지원자의 고유한 역량이 해당 조직 문화와 직무에 적합한지 확인 중이다.이데일리 기자가 2018년 10월 17일 진행한 AI면접 결과 보고서지니뮤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300개 이상 기업 도입AI역량검사는 무엇이고, 취준생들이 기억해야 할 점은 뭘까.AI역량검사는 1차 서류제출이후 PC나 스마트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면접이다. AI가 얼굴 표정을 분석하고 ‘색깔-단어 일치 판단’ 같은 게임 10여개를 시켜 지원자의 성향, 특성, 직무적합성 등을 파악한다.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AI평가가 맞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지니뮤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LG 계열사 등 국내 300개 이상 기업이 이미 신입사원을 뽑는데 도입했다.취준생이 기억할 6가지다음은 AI역량검사 솔루션을 개발한 마이다스아이티 계열사인 마이다스인이 밝힌 취준생 도움 정보다.첫째, 음성인식 기기 종류는 AI역량검사 결과와 상관이 없다. 헤드셋, 이어폰, 에어팟 등 어떤 기기도 괜찮다. 음성인식만 되면 종류는 상관없다. 기기 선정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둘째, 영상인식도 마찬가지다. 상단 카메라나 하단카메라 등 어떤 종류든 영상 인식만 되면 문제가 없다. 다만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익숙한 상단카메라를 사용하면 더 좋다고 한다.셋째, 무선인터넷과 유선인터넷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지 무선인터넷 연결로 진행하는 경우 중간에 끊길까 봐 불안하면 유선인터넷으로 응시할 것을 추천한다.넷째, 성향체크나 역량게임 과정은 전체적인 반응패턴을 보는 것이다. 따라서, 일부분을 놓치거나 실수해도 그 영향이 미미하니 침착하게 끝까지 응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다섯째, AI역량검사는 이목구비와 옷차림이 반영되지 않으므로, 밝고 적극적인 태도로 답변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한다.여섯째, 응시장소는 어디든 상관없다. AI역량검사는 자신 이외의 타인의 목소리나 얼굴이 잡히는 경우 바로 부정행위로 간주하니 그 점만 유의하면 된다.
2020.04.18 I 김현아 기자
파주시, 농업 기반 남북교류 첫 발
  • 파주시, 농업 기반 남북교류 첫 발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대북지원사업자에 선정된 파주시가 농업을 통한 남북교류에 나선다.경기 파주시는 민간인통제선(민통선)지역인 장단면 거곡리 6 일대 21.7㏊에 파주시 새 소득작목개발과 기후변화대응 농작물의 지역적응시험 및 남북농업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 조성을 진행중이라고 17일 밝혔다.시험연구장 조성 작업 중.(사진=파주시)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곳은 지난 30여 년간 군부대 훈련장으로 사용됐던 지역으로 파주시가 농지를 매입해 운영하며 전국 지자체의 농업시험연구포장 중 최대의 규모다.현재 시는 대상 토지에 대한 농지기반정비와 갈대제거작업을 완료하고 퇴비살포와 농작물 재배를 위한 구획정리를 진행중에 있다. 이어 시는 스마트농업 적용 시설하우스 5동을 설치해 5월부터 기후변화대응 농작물의 지역적응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시는 재래종인 늦서리태의 종자의 생육 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늦서리태 채종포를 조성하고 최적의 종자를 선발해 희망 농가에 자율교환해 파주장단콩축제시 선보일 계획이다. 또 태삼으로 알려진 천년초를 비롯해 작약과 도라지, 홍화, 생강, 연근 등을 재배해 경관조성은 물론 약초 단지화를 통해 소득작목을 육성하고 동양 최고의 한의학서인 동의보감의 저자 구암 허준의 본고장으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특히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걸맞는 ‘무궁화 유전자원 전시포’를 조성해 무궁화를 사랑하는 정신을 심고 특히 파주지역에서 수집돼 명명된 ‘임진홍’ 품종을 특산화 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파주시의 새로운 농업연구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지속적인 농업연구를 통해 소득에 기여하는 농업 추진과 함께 남북농업협력과 북방농업의 전초기지로써 최적지인 만큼 지속적으로 첨단농업기술과 생산성 증대 기술을 연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4.17 I 정재훈 기자
현대百, 대치동 시대 열었다…"제2의 도약 준비"
  • 현대百, 대치동 시대 열었다…"제2의 도약 준비"
  • 현대백화점본사 조감도(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현대백화점이 새로 건축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대치동 시대’를 열게 됐다. 이전 압구정동 내 금강쇼핑센터를 사용한 지 약 40년 만이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당초 이날 본사 이전을 계획했다. 하지만 우천 등의 문제로 하루 앞선 지난 16일 신사옥에 입주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별도의 입주 행사 등은 진행하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이사를 마무리했다.‘현대백화점 본사’라는 이름이 붙은 신사옥은 지하 6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 8714㎡(8686평) 규모다. 약 1000여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되며 사무공간뿐 아니라 직장 어린이집, 사내 도서관, 피트니스 등도 함께 들어선다.현대백화점은 1980년대 이후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금강쇼핑센터 2~4층을 본사로 사용해 왔다. 이 기간 동안 성장을 거듭, 1980년대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2개를 운영하던 회사에서 15개 백화점과 5개의 아웃렛, 면세점까지 운영하는 유통업계 큰 손으로 거듭났다. 한 해 매출액 역시 2조 1989억원에 달한다.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금강쇼핑센터 본사는 규모가 작아 신사옥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금강쇼핑센터는 아파트단지 안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수많은 협력사가 오가는 상담실 또한 작은 편이었다. 회사측은 신사옥 이전으로 전반적인 업무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사옥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리바트가 둥지를 틀게 됐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40년간 압구정동에서 유통·패션·리빙 분야에서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그룹 성장의 기틀을 다졌다”며 “이제는 새로운 사옥에서 임직원들의 열정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4.17 I 함지현 기자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 분양예정
  •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 분양예정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정부의 지속적인 고강도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서울·수도권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거래량도 점차 감소하며 소비위축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경우 실거주를 위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도 엄격한 대출규제가 적용됨으로써 상대적으로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수도권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지하철 7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노선 및 각종 철도개발 계획 등이 예정돼 있다. 인천광역시의 경우에도 영종도에는 제3연륙교(예정) 등의 교통 호재가 있어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와 바로 연결되어 생활인프라를 공유하고, 서울까지의 진·출입이 용이하며 모두 부동산 규제가 엄격하지 않은 비규제지역이다.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 주경투시도 (사진=화성파크드림 제공)특히 영종국제도시가 속해있는 인천 중구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꾸준한 인구유입과 함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9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수도권 주요 지역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종국제도시에 신규분양단지가 예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화성파크드림 2차다. 화성은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1차를 성공적으로 분양해 최근에 입주를 완료했으며 조만간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 2차 사업을 분양할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21층 아파트 8개 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64㎡, 73㎡, 75㎡, 84㎡A, 84㎡B 등 총 499세대이며 오는 상반기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영종초교가 있으며 인천별빛초교가 개교 예정이다.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영종하늘3중(가칭), 영종하늘6고(가칭)가 신설될 예정이라 밝히고 있다. 또한 명문고로 잘 알려진 인천하늘고와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공항철도 영종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우수하며 영종대교,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등 와이드 광역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근린공원(가칭 에너지파크)을 비롯해 레일바이크와 캠핑장, 산책로 등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를 갖춘 씨사이드파크에서 1년 365일 쾌적한 힐링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2020.04.17 I 장구슬 기자
송파구, ‘중대로8길’ 차로 줄이고 보행공간 확보
  • [동네방네]송파구, ‘중대로8길’ 차로 줄이고 보행공간 확보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송파구는 중대로8길의 불필요한 차로를 줄이고 보행공간을 확보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동남로 개통시기에 맞춰 6월말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중대로8길은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있는 길이다. 현재 4차로인 이 길은 19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조성됐다. 최근 몇 년 동안 문정지구 개발 등 변화된 주변 상황으로 인해 통과 차량이 급속도로 늘어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이 악화됐다. 올림픽훼밀리타운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수년에 걸쳐 문정지구 측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단지로의 직진금지를 요청해왔다.송파구는 이에 따라 중대로8길에 도로다이어트와 부분일방통행이라는 교통정온화 기법을 적용한다. 우선 중대로8길을 두 부분으로 나눈다. 이 가운데 가락시장남1문앞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218동 진출입 교차로까지는 왕복 4차로 중 1차로를 줄인다. 3차로는 왕복 2차로와 회전차로로 구성된다. 줄인 차로만큼 보도를 확보해 보행자의 보행여건을 개선한다. 올림픽훼밀리타운 218동 진출입 교차로부터 호순이 상가까지 150m는 4차로 가운데 2차로를 줄인다. 그러면서 남측 방향으로의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호순이상가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218동까지 가는 직진과 동남로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방면 좌회전이 금지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일부 주민(상가)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공사가 끝나면 모두가 만족하는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역주민들이 항상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걷기 편한 도시 송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04.17 I 박민 기자
‘대구용산자이’ 주상복합 5월 분양
  • ‘대구용산자이’ 주상복합 5월 분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대구 달서구 용산동 일대에 들어서는 대구용산자이 주상복합아파트를 5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구용산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대구용산자이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44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117가구, 84B㎡ 117가구, 84C㎡ 117가구, 100㎡7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아파트는 5층부터 시작된다.대구용산자이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도로교통도 동서로 뻗은 달구벌대로와 남북을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성서IC), 용산로, 와룡로 등이 인접해 있어서 시내·외곽 이동이 편리하다. 서대구일반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접근도 쉽다.대구지방법원, 대구지방검찰청 등 행정기관도 가까이 있다. 하나로마트, 홈플러스(성서점) 등이 단지 주변에 있다. 학생들의 문화, 취미생활과 수영도 즐길 수 있는 대구학생문화센터를 비롯 용산초, 장산초, 용산중, 성서중 등 교육시설 역시 잘 갖춰져 있다. 또한 대구용산자이가 들어서는 달서구는 비(非)규제지역으로 청약 예치금 및 대구 거주기간이 충족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1주택자도 입주 전까지 기존 주택처분조건으로 1순위를 청약할 수 있다. 대출 규제가 까다롭지 않고 전매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다.GS건설이 자랑하는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 센터’는 지상 4층에 마련했다. 이곳에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시설, GX룸, 골프연습장, 샤워장. 도서관, 독서실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스포츠와 사교, 문화 취미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GS건설이 지난 3월 분양한 청라힐스자이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141.4대 1을 기록하며 GS건설이 올해 대구에서 두 번째로 분양하는 아파트로 대구용산자이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김소형 GS건설 분양소장은 “대구용산자이는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3박자가 고루 갖춰진 뛰어난 입지환경을 자랑한다” 며 “GS건설은 아파트 외관에서부터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시설, 내부 마감재 등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 동원해 대구를 대표하는 ‘하이엔드((high-end)’ 주거 명품아파트를 짓겠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상 사이버 모델하우스로만 운영할 예정이다.
2020.04.16 I 강신우 기자
코로나 휩쓴 대구, 청약시장 과열…왜
  • 코로나 휩쓴 대구, 청약시장 과열…왜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 집값이 꺾였다. 지난해 대전, 광주와 함께 ‘대대광’으로 불릴 정도로 집값이 크게 상승했지만 최근 대전, 광주가 상승 또는 보합인 데 비하면 하락세가 뚜렷하다. 그럼에도 청약 열풍은 여전히 거세 매매시장과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값은 3월 첫째 주부터 내리 6주 하락했다. 대구는 지난해 9월부터 불붙기 시작해 지방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한 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하락 전환했다. 3월 첫째주는 마이너스 0.03%, 3월 넷째주 마이너스 0.06%로 하락폭이 조금씩 커지다 이달 첫째주엔 마이너스 0.04%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를 비롯해 달성군, 북구 등지에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수성구 황금동의 캐슬골드파크4단지 전용면적 84㎡짜리는 2월 5억8000만원 신고가를 썼다가 3월 5억6000만원에 실거래됐고, 달성군의 옥포 대성베르힐4단지 전용84㎡도 2월 3억8800만원 신고가에서 이달 3일 2억9400만원으로 매매가가 떨어졌다. 매매시장은 위축됐지만 청약시장은 분위기가 딴판이다. 최근 분양단지들도 수십, 수백 대 1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열기가 지속하고 있다. 쌍용건설이 수성구 범어동에 짓는 ‘쌍용 플래티넘 범어’는 지난 14일 진행한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22.6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121가구 모집에 2733명이 신청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9층, 3개 동, 아파트 207가구와 오피스텔 85실 등 총 292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 가운데 타입별 경쟁률은 A형이 29.0대 1로 가장 높았으며 C형 25.0대 1, B형 14.1대 1 등이었다. 지난달 2일 GS건설이 중구에 공급한 ‘청라힐스자이’는 394가구 모집에 5만571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41.4대 1에 달했다. 전용 101㎡ 타입은 433대 1까지 치솟으면서 최고 경쟁률 기록을 썼다. 지역 중견건설사인 서한이 짓는 중구의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역시 전달 말에 평균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대구는 그간 많이 올랐기 때문에 조정기에서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라며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분양시장은 얘기가 다르다”고 했다. 그는 “수성구를 제외하곤 비규제지역으로 초기 계약금 마련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낙후지역에서의 갈아타기 수요가 꽤 있어 청약 인기가 높다”며 “기존 주택가격이 폭락까지 가지 않는 이상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향후 공급될 신규 단지들의 청약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4~6월엔 대구에서 총 15개 단지, 1만 33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각각 중구 동인동와 북구 고성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와 화성산업이 동구 신암동에 공급할 ‘신암뉴타운 화성파크드림’ 등이다.
2020.04.16 I 김미영 기자
보름새 1억 뚝…수용성, 조정 시작됐나
  • 보름새 1억 뚝…수용성, 조정 시작됐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지난 13일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성원(전용 135㎡)아파트가 10억 6000만원에 급매물로 나왔다. 올해 초 신고가(11억 80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낮아졌다. 청솔마을성원아파트는 1월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내려가고 있으며 지난달 말 11억 3000만원에 손바뀜된 바 있다. 인근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급매물은 이전에도 종종 있었지만 10억원대에 매물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강남권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아파트 시장도 관망세로 접어든 모습이다. 올해 초까지 이어지던 신고가 경신도 드물어진데다가 주요 아파트 단지의 호가도 올해 초 대비 1억원 이상 낮아진 상황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가파른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매수세 감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로얄층이 1억원 낮게 거래”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버들치마을힐스테이트2차(전용 135㎡)는 지난달 6억 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직전 최고가(7억 90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가격이 내려갔다. 심지어 최근 거래된 6억원 대의 매물은 18층으로, 신고가를 찍은 9층보다 로얄층으로 평 받았던 매물이다. 인근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공인중개업소를 통해서 매매된 정상 거래”라고 말했다.수원도 신고가 경신이 잠잠해진 모습이다. 수원 영통구 이의동 써밋플레이스광교도 올해 초까지 몸값이 점점 오르다 3월 들어 상승이 주춤한 상황이다. 전용 107㎡짜리가 지난달 19일 12억원에 팔리면서 직전가보다 9000만원 싸게 손바뀜했다. S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말 호가가 13억원까지 올라갔지만 지금은 12억원 대 초반에 호가가 형성돼있다”며 “경기 침체로 매수자가 없다보니, 집을 팔려는 매도자들은 조급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변동률을 봐도 수용성 아파트 값은 둔화세에 접어들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용성 아파트 값 변동률은 2월 둘째주 0.93%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폭은 서서히 작아져 4월 둘째주 0.09%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성남시의 경우 3월 넷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이 -0.01%를 기록하면서, 201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변동률이 나타났다.평균 아파트값도 하락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직방을 보면 수용성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3월, 4억 6171만원으로 201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매매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5억 1610만원)과 비교해 약 5000만원 이상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내려간 것이다. ◇매매량 반토막…“하락폭 더 커질 것”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용성 아파트 시장이 관망세를 넘어 하락세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앞서 12·16 대책 이후 풍선효과에 따른 단기간 상승이 크게 이뤄지면서 이에 대한 피로감이 작용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대기 수요도 끊긴 상황이다.수원 권선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이데일리DB)수원시 장안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작년 말부터 호가 ‘버티기’가 심해 공인중개사들도 난처할 정도”였다며 “매도자들이 가격을 내리지 않아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매수 문의가 전보다 줄면서 집주인들도 전처럼 ‘호가 버티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3월 수용성 아파트 매매량은 2199건으로, 전월 8684건에 비해 74% 감소했다.함영진 직방 빅테이터랩장은 “수요가 넘치는데 시장 규제가 심할 때 ‘풍선 효과’가 발생하는데, 현재는 수요 자체가 쪼그라들기 때문에 풍선효과자체가 없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매수 심리는 대장 지역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강남, 마용성, 노도강으로 이어지는 하락세가 수용성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망세가 앞으로 본격적인 하락세로 전환될 뿐만 아니라 하락폭도 강남만큼이나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04.16 I 황현규 기자
자꾸 선 넘네?…이커머스 업체들 영역파괴 붐
  • 자꾸 선 넘네?…이커머스 업체들 영역파괴 붐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커머스 업체들이 자신의 주요 사업 영역을 뛰어넘어 세력 확장에 고심하고 있다. 더 이상 한 가지에 특화한 사업으로는 이커머스 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단순히 의류를 판매하기 보다는 패셧 플랫폼을 별도로 개설하고 식품 전문배송업체가 주방기기를 넘어 다양한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등 이커머스 간 장벽히 허물어지는 양상이다.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생활 가전 제품(사진=마켓컬리 공식 홈페이지)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는 지난달부터 음향, 뷰티 등 비식품 카테고리를 선보이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켓컬리가 비식품을 판매한 것은 2017년 토스터기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주요 사업인 신선식품과 관련된 주방용 기기 판매에 그쳤다. 이후 마켓컬리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팝업 스토어 ‘팝업 바이 컬리’를 통해 침구(노르딕슬립)와 음향 기기(뱅앤올룹슨)를 판매, 짧은 기간동안 매진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팝업 스토어 성공을 통해 다양한 상품군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확인했다”면서 “음향기기, 뷰티 가전 등 새로운 비식품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마켓컬리는 현재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돈’의 블루투스 오디오와 블루투스 스피커, ‘JBL’의 블루투스 스피커 등 음향기기를 판매 중이다. 또한 청소기, 공기청정기, 스팀 다리미, 마사지건 등 가전 생활 제품도 판매 중이다. 현재 마켓컬리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는 생활가전 상품은 52개에 달한다.쿠팡은 지난 1일 패션 전문 플랫폼 ‘C.에비뉴’를 열었다. 기존에도 다양한 판매자를 통해 의류를 판매해 왔지만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편집숍 형태로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쿠팡은 단지 의류를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매주 2개의 패션 키워드를 담은 필수 아이템을 제안하는가 하면 매주 ‘C.에비뉴’가 선정한 패션 스타일을 6개의 해시태그로 담아 소개하고 있다.또 △빈폴 △라코스테 △사만사타바사 △뉴발란스 △온앤온 △에잇세컨즈 등 유명 브랜드들의 스토리와 시즌 룩북을 담은 브랜드관을 준비할 예정다. 쿠팡 관계자는 “‘C.에비뉴’는 쿠팡만의 물류와 기술이 패션을 만난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쿠팡의 패션 전문 플랫폼 C.에비뉴(사진=쿠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전문가들은 이커머스의 업체의 외연 확장이 물류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조 연세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이커머스의 경우 물류를 직접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럴 경우 카테고리르 확장해 규모를 키우는 편이 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분석했다.해외 직접 구매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는 배달 앱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지자체 특화 공공배달앱 ‘나주문’ 개발을 마치고 서비스에 돌입했다. 최근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개편 등으로 뭇매를 맞고 ‘배달의명수’ 등 공공배달앱이 다시 주목 받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나주문’은 현재 코리아센터가 운영중인 쿠폰 적립서비스 ‘스탬프팡’과 대기시간 안내앱 ‘나대기’ 기반으로 개발했다. 일반결제는 물론 지역화폐, 지역상품권,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지역 상권내 검색·주문도 된다. 서버 운영비를 포함한 유지, 보수, 관리비 등을 모두 무료로 지원한다.온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는 오프라인에서 자사에 입점하는 브랜드와 고객들을 연결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무신사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AK&홍대 애경타워에 ‘무신사 테라스 홍대’를 운영하고 있다. 무신사 테라스는 ‘라운지·키친·숍·파크’ 총 4개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고객들은 숍에서 무신사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키친에서는 커피와 다과를 즐길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파크에서는 연남동을 내려다볼 수 있다.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입점 브랜드들이 온라인에서만 성장하다 보니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고, 소비자 역시 온라인 상품을 직접 보고 재질 등을 확인해 보고 싶은 수요가 있었다”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라기보다는 여러 브랜드들이 공연,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사를 알리는 라운지 공간의 비중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0.04.16 I 김무연 기자
2분기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1만 가구 분양…전년比 ‘반토막’
  • 2분기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1만 가구 분양…전년比 ‘반토막’
  •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_조감도[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4~6월 수도권 택지지구 내에 1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절반 수준이어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2분기 경기·인천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신규분양 단지는 15개 단지 1만 140가구(임대가구 제외)로 집계됐다. 전년 2분기 같은 지역 택지지구에 공급된 21개 단지 1만9258가구에 비해 약 9000가구 줄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수도권 일대 3기신도시 지정이 이뤄졌어도 실제 공급까지는 수 년이 걸려 수도권 택지공급 물량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며 “부동산 규제에도 도심권 집값 상승이 계속돼 상대적으로 분양가 경쟁력이 있는 택지지구 신규 분양단지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인천 검단과 송도, 경기 위례 등 택지지구내 분양에 나선 신규분양단지(민간 분양)는 6개 단지로 1개 단지를 제외하고 전부 1순위 청약 마감했다.올 봄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대표적인 단지는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이다. 호반건설이 첨단복합산업단지로 개발 중인 시화MTV 공동2블록에서 이달 중 분양한다. 지상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578가구로 조성한다. 인근의 거북섬 개발의 직접수혜 단지가 될 것이란 관측 속에 시화국가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해 직주근접성도 장점이다.제일건설도 이달 중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41블록에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75~84㎡ 총 877가구로 조성한다.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 브레인시티(예정)가 위치해 있고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사업이 인접지에서 추진돼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GS건설은 고양시 덕은 지구단위계획구역 A7블록에서 ‘DMC리버포레자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전용 84㎡ 총 318가구로 조성한다. 도보권 내에 유치원,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신설예정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한 교육여건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은 송도국제도시의 A14블록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59층, 6개동, 전용 84~132㎡ 1110가구 규모다. 이미 성공리에 분양한 1차, 2차단지와 함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2020.04.15 I 김미영 기자
아반떼 타봤더니..역대급 디자인에 쏘나타 압살 편의장비
  • 아반떼 타봤더니..역대급 디자인에 쏘나타 압살 편의장비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이거 사진보다 실물 디자인이 더 쥑이는데..인테리어도 끝내줘서 굳이 쏘나타 안 사도 되겠어”7일 서울 도산대로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 전시한 7세대 아반떼 공개 현장에서 에디터들이 나눈 의견이다. 현대자동차가 7세대 아반떼를 공개했다. 삼각형을 좀 더 입체적으로 다듬어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2천만원대 대중 브랜드 준중형 세단에 이런 과감한 디자인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전작 6세대 아반떼는 부분변경을 거치며 삼각형 디자인을 입었다. 이를 두고 소비자는 ‘삼반떼’, ‘삼각떼’ 등의 별명을 붙이며 혹평을 내렸다. 삼각형 디자인과 더불어 소형 SUV의 인기가 거세지며 아반떼 판매량은 급감했다. 올해 1~3월 9099대로 월평균 3천대에 그쳤다. 지난해 동기(1만6004대) 대비 60% 수준이다. 7세대 아반떼가 공개되자 소비자는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소형 SUV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대 넘는 계약이 이뤄졌다.실물로 본 아반떼는 사진보다 더 차체가 낮아졌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파팅 라인이 많아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면과 선의 조화는 이전 세대의 완성도를 상회한다. 파라매트릭 쥬얼 그릴과 헤드램프는 마치 하나의 덩어리인 양 연결됐다. 삼각형 그래픽이 적용된 범퍼는 이전 모델보다 강인하다. 측면부는 강렬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인다.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패스트백 스타일이다. 트렁크 윗부분을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 마치 뒷 유리가 트렁크 끝까지 연결된 듯 보인다. 테일램프는 현대 H로고를 형상화했다. 한 줄로 연결된 테일램프는 광량이 일정하다. 지난해 출시한 쏘나타보다 완성도가 높다.실내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2개 사용됐다. 반짝이는 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하나로 연결된 듯한 느낌을 준다. 계기반은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변화한다. 버벅거리지 않고 재빠르게 그래픽이 달라진다. 폰트 크기가 다소 작은 게 아쉽다. 운전자쪽으로 10도 기울어진 내비게이션은 조작이 편리하다. 아반떼는 준중형 세단답지 않게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했다. 64가지 색을 선택할 수 있다. 무선충전패드,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2열 열선, 열선 스티어링휠 등 선호도가 높은 편의장비를 가득 채웠다.7세대 아반떼는 쏘나타와 같은 3세대 플랫폼을 사용했다. 이전 모델 대비 전고는 20mm 낮아지고, 전폭은 25mm 넓어졌다. 휠베이스 역시 20mm 늘어나 실내 공간도 부족함이 없다. 신장 179cm의 기자가 2열에 앉으니 무릎에 주먹 2개 정도 여유가 있다. 헤드룸은 전혀 여유롭지 않다.엉덩이를 시트 끝까지 붙이고 허리를 세우면 머리가 천장에 닿는다. 패스트백 디자인의 한계이자 7세대 아반떼 최대 단점이다.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비롯한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아반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가 전 트림 기본이다.또 현대차 최초로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제휴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현대 카페이도 새롭게 적용됐다.7세대 아반떼에는 6세대 부분변경에 처음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L MPI와 1.6L LPi 등 2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소비자 관심이 높은 하이브리드와 N라인은 상반기 예정이다. 1.6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 1.6L LPi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kg·m를 발휘한다. 기존 모델과 대동소이하다.7세대 아반떼는 소비자가 이해하고 납득할만한 디자인이 매력이다. 가격은 1531만원부터 시작한다. 6세대 모델보다 155만원 대폭 올랐다. 단지 풀옵션 모델(2467만원)만 소폭 저렴해졌다. 이전 모델에 비해 시작가가 상승한것이 판매에 어떻게 작용할까. 차를 구매할 때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이것저것 고민하다 보면 어느새 풀옵션 모델을 고를지도 모른다.국내 자동차 시장은 SUV가 대세다. 어느덧 세단은 주류에서 비켜나 있다. 생애 첫 차로 인지되던 준중형 시장엔 현대 아반떼와 기아 K3만이 남아 외로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부분 소형 SUV로 발길을 돌린다. 7세대 아반떼가 기존 인기만큼 판매가 순조로울지 확신하기 어려운 이유다.아울러 아반떼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영원한 경쟁자이자 강자인 토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을 넘어서야 한다.두 모델의 판매량을 뛰어 넘는 불가능하더라도 적어도 근접하는 판매량은 달성해야 한다. 현대차가 북미 시장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선 아반떼, 쏘나타 등의 세단과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의 SUV 판매량이 동반 성장해야한다. 아반떼 출시 이후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을 주의 깊게 살펴 봐야하는 이유다.
2020.04.15 I 남현수 기자
‘서해안 주거 벨트’ 따라 군산~시흥~인천 분양 봇물
  • ‘서해안 주거 벨트’ 따라 군산~시흥~인천 분양 봇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천 송도에서 전북 군산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주거벨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산단을 배후로 하고 있는 이들 도시는 최근 복선전철 착공 등 교통호재가 이어지면서 청약시장이 호조세를 띠며 분양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홍성~송산, 2022년 개통 예정) 착공을 시작으로 서해안 주거벨트에 교통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서해선 남쪽으로는 장항선과 연결되고 북쪽은 신안산선과 원시~소사~대곡선이 연결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소사~원시선이 개통됐고,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과 대곡~소사선(2021년 개통예정), 장항선(2022년 완공 예정) 등이 잇따라 착공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서해안축을 잇는 남북 철도망이 조성되고, 서울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이러한 교통호재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에 있다. 이달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분양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안산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인 41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신안산선 수혜단지로 꼽히는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42가구 모집에 1만4266명이 몰렸다. 소사~원시선 수혜지인 경기 시흥에서도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이 나왔다. 지난달 분양한‘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은 434가구(특별공급제외) 모집에 2만1766명이 몰려 평균 50대 1로 1순위에 마감됐다. 한때 미분양 무덤이라 불리던 평택과 군산은 분양권에 웃돈이 붙었다. 이달 전매제한이 풀린 평택 ‘지제역 더샵 센트럴파크(전용면적 84.92㎡)’는 이달 4억739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약 5000만원이나 올랐다. 올해 초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된 전북 군산은 1억원 가까이 웃돈이 붙었다. 내달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전용면적 84.94㎡)’는 지난달 3억495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93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해안 주거벨트는 신도시 및 산단을 배후로 두고 있어 수요가 풍부하고 복선전철 호재도 있어 미래 가치가 높다” 며 “대부분 비규제지역으로 대출부담이 적고 전매제한도 짧아 수요자가 몰리는 등 부동산시장이 상승세에 있다”고 말했다. 서해안 주거벨트를 따라 분양도 활발하다. 이달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는 제일건설이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를 분양한다. 지상 25층에 총 877가구(전용 75~84㎡) 규모다. 고덕신도시를 순환하는 BRT 정류장과 상업시설부지가 가깝다. 호반건설은 같은 달 경기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 공동 2블록에서 ‘호반써밋 더 시흥’을분양한다. 전용 59~84㎡, 총 578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에서는 현대건설이 오는 5월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32㎡, 총 111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 바로 앞으로 송도 워터프런트호수(예정)와 바다가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전북 군산에서는 금호산업이 오는 5월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26층에 전용면적 59~84㎡ 총 993가구 규모다. 이 중 39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충남 서산에서 대우건설 오는 6월‘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 총 861가구(전용 69~99㎡)를 공급할 예정이다.
2020.04.14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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