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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시장, ‘큰손’ 3040세대가 60%차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3040대가 아파트 구매 ‘큰손’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전체 아파트 매매 9522건 가운데 3040세대의 비율은 60.5%(5762건)로 확인됐다. 30대가 3141건(33%)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는 2621건(27.5%)이었다. 50대가 1845건, 60대가 974건으로 뒤를 이었다.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제공)건설업계도 3040세대의 수요에 맞춰 중소형 아파트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수도권, 경남, 부산, 인천에서 공급된 신규분양 단지 1·2순위 청약에 사용된 청약통장 총 234만 5144개 중 전용 60㎡~84㎡ 중소형 주택형 청약에 사용된 통장 60만개(25.6%)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신규 아파트는 2만747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표 단지로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롯데건설이 6월 내 가능1구역 재개발 지구에 총 466가구(일반32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 세대가 수요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인근으로 백석천, 직동근린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GTX-C노선의 수혜가 기대된다.포스코건설도 오는 4월 수원 장안구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공급한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36~84㎡, 총 666가구(일반 분양 475가구) 규모다. 단지는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수원 일대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도보 2분 거리에 영화초가 위치했다. 호반건설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A47블록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34가구다.
- 3040세대 노린 중소형 아파트, 대거 분양 예정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3040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한 중소형 아파트가 대거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롯데건설이 6월 내 가능1구역 재개발 지구에 총 466가구(일반32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 세대가 수요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인근으로 백석천, 직동근린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GTX-C노선의 수혜가 기대된다.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수원 장안구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공급한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36~84㎡, 총 666가구(일반 분양 475가구) 규모다. 단지는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수원 일대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도보 2분 거리에 영화초가 위치했다. 호반건설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A47블록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34가구다.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제공)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4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센트럴파크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단대오거리역, 신흥역이용이 편리한 입지로 교통 환경은 물론 단지 인근에 초·중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통학권이 가능하며 희망대공원을 품고 있어 쾌적한 자연 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중소형 아파트는 신혼부부 혹은 1자녀를 가진 3040세대에게 큰 인기가 있다. 특히 3040세대가 아파트 시장의 ‘큰손’으로 등극하면서 건설사도 중소형 아파트를 대폭 늘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2월 조사한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서울 내 전체 매매거래 9522건 중 3040세대 비율은 절반 이상인 60.5%(5762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3141건(33%)으로 가장 많이 아파트 구입에 나섰으며, 이어 40대는 2621건(27.5%)으로 두 번째로 아파트 구입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3040세대가 주 고객층으로 등극하면서 시공사들도 그들의 요구에 맞춰 중소형 아파트를 늘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 '삼각떼 몰라'..주지아로 이후 절정의 디자인,올 뉴 아반떼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이준호 기자= 7세대 올 뉴 아반떼가 등장했다. 아반떼는 현대차의 월드 베스트셀링 카다. 내수와 글로벌을 합쳐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다. 그만큼 상품성뿐 아니라 디자인이 꾸준히 매력적이었다.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원작이 좋으니 페이스리프트는 항상 힘들었다. 대표적인 모델이 삼각떼라 오명을 쓴 6세대 페이스리프트다. 올 뉴 아반떼는 디자인이 파격적이다. 힙합씬에서 역대급 퍼포먼스에 대해 '찢었다'라 표현한다. 이 말을 올 뉴 아반떼에 쓴다. 올 뉴 아반떼는 디자인을 찢었다! 디자인을 어떻게 찢었는지 심도 있게 뜯어보겠다.디자인은 의미 부여다. 디자이너가 '아반떼는 이렇다'라고 의미 부여를 하는 것이다. 올 뉴 아반떼에 부여된 디자인 의미는 딱 한 가지다. 바로 파라메트릭이다. 보도자료에서도 스포티, 역동적, 미래지향적, 혁신적 이런 쓸데없는 형용사를 빼고 나면 남는 건 파라메트릭 뿐이다.파라메트릭(parametric)은 IT 용어다. CAD와 같은 설계 프로그램의 그래픽 데이터 처리 방식 중 하나다. 다시 말하자면 디자이너가 그린 스케치를 3D 모델링화 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손으로 그린 스케치는 수정하려면 지우고 다시 그려야 하지만, 데이터로 모델링화 해 놓으면 수치만 수정하면 끝이다. 즉, 모든 자동차 업체가 쓰는 3D 모델링 용어를 디자인에 의미 부여하기 위해 꺼내든 것이다. 있어 보이려는 의미 부여다.파라메트릭을 자주 쓴 대표적 사례가 작고한 위대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 건축물이다. 그녀의 초기 건축물인 광저우 오페라하우스는 하나의 거대한 유기적 형태다. 유기적은 반듯한 직선의 정방형이 아니다. 곡선과 볼륨의 형태다. 곡선과 볼륨을 철골과 유리로 짓는 건축물에 반영하기 쉽지 않다. 재료도 거대해질 뿐만 아니라 비용도 증가한다. 거대한 재료를 이어 붙였다고 해도 매끄러움에 있어 문제가 발생한다. 하디드는 유리와 징크 패널을 작은 삼각형으로 쪼갰다. 쪼갠 것들을 조금씩 각도를 틀어 이어 붙여 곡선을 만들었다. 건축디자인 씬에 방점을 찍은 결과물이다. 5년이 걸렸고, 2010년 완공됐다.마치 우주 생명체가 설계한 듯한 유기적 형태의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건축물은 더 진보한 디자인이다. 뼈대에 패널을 붙여 완성한 과정은 동일하다. 삼각형 대신 수만 장의 패널이 디자인됐는데, 똑같은 형태가 하나도 없다. 인간의 머리로 패널 하나하나 치수를 쟀다면 설계만 몇 년이 걸렸을 거다. 3D 프로그램의 파라메트릭은 이를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다.보도자료에 따르면 아반떼 디자인에 부여된 파라메트릭의 정의는 이렇다.세 개의 선이 만나 하나의 꼭짓점을 이루는 삼각형을 외장에 전체적으로 녹여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anmics)' 테마를 적용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냈다.여기서 핵심은 삼각형이다. 바로 전 아반떼는 삼각떼라는 혹평 속에서 판매량 좌절을 겪었다. 삼각형을 있는 그대로 헤드라이트 형상에 쓴 불찰이 컸다. 올 뉴 아반떼는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고 변형을 가했다. 아니 어쩌면 삼각형이라는 전위적 도형을 파라메트릭으로 가는 다리(bridge)로 썼을수도 있다.올 뉴 아반떼는 삼각형으로 상처 준 맘을 위로하고 또 위로받고 싶은 결과물이다.삼각떼의 삼각형이 실패한 원인은 2D 삼각형이라서다. 2D는 평면적이어서 원초적이다. 원초적인 건 신선하지 않다. 올 뉴 아반떼는 삼각형에 깊이를 줬다. 마치 보석 세공하듯이 면에 각을 줘서 빛 반사를 만든다. 그래서 파라메트릭 주얼이라 부른다.헤드라이트 같이 시각을 원초적으로 자극하는 곳엔 삼각형을 제외했다. 대신 심심할 수 있는 넓은 패널을 곳곳에 썼다. 면과 면이 만나는 곳엔 어김없이 삼각형이다.파라메트릭은 범퍼 에이프런과 후면, 측면 모두에서 발견된다. 디자인을 보는 게 마치 보물 찾기 하듯이 재미있다. 전면 범퍼 에이프런과 안개등 주변은 삼각형의 파라메트릭이 집약됐다. 최신 트렌드에서 범퍼 에이프런은 공력을 형상화해 강한 캐릭터를 형성한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넓게 뽑아서 고성능을 형상화했다. 올 뉴 아반떼는 여기에 삼각형을 넣었다. 마치 종이접기 하듯이 입체를 형성했다. 면마다 빛 반사가 달라 다채롭다. 제대로 된 요지경을 보는 듯하다.측면은 더 대담하다. 캐릭터와 웨이스트 라인에 “파라메트릭은 이런 거야”를 보여준다. 마치 크리스 뱅글 시절의 BMW Z4에 구현한 플레임 서페이스(Flame Surface) 같다. 이것은 캐릭터 라인과 웨이스트 라인을 Z 모양으로 연결한 엣지였다.올 뉴 아반떼의 측면 엣지 라인도 이와 맥락은 비슷하다. 손잡이 아래로 캐릭터 라인이 있고, 사이드 스커트 바로 위로 웨이스트 라인이 있다. 이 두 라인은 삼각형 모양으로 이어졌다.맥락만 비슷할 뿐 표현은 완전히 다르다. 올 뉴 아반떼는 3개의 선이 역 삼각형을 만들고 이것은 캐릭터 라인이 됐다. 역 삼각형의 아래 하나의 꼭짓점에서 새로운 선이 파생되었고, 이것은 웨이스트 라인과 연결된다. 단순히 선과 선을 연결한 Z4 플레임 서페이스에 비해 올 뉴 아반떼는 선과 선을 연결하면서 면을 만들었다. 다시, 면은 입체를 만들었다. 입체는 휀더의 볼륨만큼의 면적을 할애 받았다.테일램프와 뒤 범퍼에도 삼각형의 테마는 이어간다. 면에서 면으로 넘어갈 때면 어김없이 삼각형이 등장한다. 삼각형을 꺾고 접어서 형태에 변형을 가하는 기가 막힌 표현이다. 단순히 삼각형을 2D로만 쓰지 않고, 3D로 썼다. 입체적 조형을 형성한다. 시선을 자극할 수 있는 한 부분에만 쓴 것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있다. 삼각형 맥락은 디자인을 관통한다. 일관되고 집약적이라 불편한 요소가 없다.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랭귀지인 파라메트릭은 뭘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삼각형으로 입체를 만들다'이다. 자동차 디자인에서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조제프 카반이 스코다 디자인을 이끌던 시절 Superb 모델 헤드라이트 형상에 이를 반영했다. 단지 실험 정신으로 끝났던 조형 요소를 올 뉴 아반떼는 확장시켜 하나의 디자인 랭귀지로 만들었다.현대차의 파라메트릭은 점이 선을 만들고 선이 모여 면을 만들던 단순한 패러다임에 경종을 가한다. 깊이를 줬다. 3D 형태로 발전시켰다. 이는 인류 자동차 디자인 역사를 진일보시킨 뛰어난 감각이다. 오색 찬란한 엣지의 향연이다.갑작스러운 결과물은 아니다. 포니를 기리는 콘셉트카 45에서 시도했다. 45 패널 엣지는 올 뉴 아반떼보다 더 단순했다. 이것을 빠른 시간 안에 정형화해서 양산했다는데 경의를 표한다. 디자이너의 뛰어난 응용력에 손뼉을 친다.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직선으로 자동차 디자인 역사를 뒤흔들었다면, 현대차의 파라메트릭 주얼은 그에 준하는 센세이션을 다시 한번 선사했다.올 뉴 아반떼의 파라메트릭 디자인이 빛을 발한 또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스포츠카에 준하는 프로포션이다. 내연기관은 점점 설자리를 잃는 중이다. EV에 비해 NVH도 좋을 일 없고, 성능도 못하다. 단지 충전의 불편만 없을 뿐이다. 이런 환경에서 내연기관의 고육지책은 '스포티니스+다이나믹스'다. 실용성은 한창 인기인 SUV에 돌리고, 승용형엔 스포츠카에 준하는 요소들을 거리낌 없이 투입한다. Low & Wide 프로포션, 패스트 백 프로파일, 하변으로 좁아지는 백 윈도, 오버 휀더, 강력한 엣지, 커다란 인치 휠 등이다. 원초적인 매력의 스포티니스와 다이나믹스를 바탕으로 깔았기에 파라메트릭이 안정적으로 빛을 발한다.현대차는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 세단 시장 속에서 올 뉴 아반떼에 선택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넣었다. 여기에 더해 독특하고 독창적인 표현 방식으로 파라메트릭 주얼,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를 들고 나왔다. 올 뉴 아반떼를 위협하는 건 오로지 소비자 개인의 취향뿐이다. 이 디자인이 바로 혁신이다.
- 우미·대방, 검단신도시 출격…역대급 흥행 예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는 실수요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발표된 부동산 규제를 비껴 간데다 광역교통망 수혜까지 기대되면서 투자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검단신도시는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로 향후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부터 주목받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을 비롯해 서울지하철 5·9호선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 등의 교통 호재가 풍부하다. 특히 2024년 개통 예정인 검단연장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분양권 전매, 중도금 대출, 양도소득세 중과 등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검단신도시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도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실제 이달 말 검단신도시 내 신규 분양 단지는 역대급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방건설의 ‘노블랜드 리버파크 3차(이하 노블랜드 3차)’와 우미건설의 ‘우미린 2차 에코뷰(이하 우미린 2차)’는 지난 27일 동시에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인천검단신도시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 조감도. (사진=대방건설)노블랜드 3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 84㎡로 총 722가구의 대단지다. 앞서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1차(1279가구) 및 2차(1417가구)를 포함해 검단신도시에만 총 3418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검단신도시 우미린 2차 에코뷰 투시도. (사진=우미건설)우미린 2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총 437가구로 구성됐다. 2024년 개통 예정인 검단연장선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원당대로 및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공항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있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원당~태리간 도로사업도 예정돼 있다예정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 안팎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교통 호재를 등에 업고 경쟁률이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 연말 분양한 ‘모아엘가 그랑데’로 1순위 경쟁률이 9.80 대 1이었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검단신도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면서 올해는 인천 중에서도 떠오르는 지역”이라며 “신도시의 특성과 개발 호재로 인해 투자 수요가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노블랜드 3차와 우미린 2차는 내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 8일 2순위 청약에 이어 14일 당첨자를 동시에 발표한다. 전매제한은 모두 3년이다.서영건설플러스도 다음달 검단신도시에 ‘서영아너시티 1,2차 상가’를 공급한다.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1,2차 상가는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1차 62실, 2차 78실 총 140실로 조성된다.
- 연말까지 공공주택 8.5만호 공급 “입주자모집 달력 보세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전국 공공주택 227곳 8만5479호, 서울 65곳 1만7178호에 대한 입주자모집이 시작된다. 이는 전국 기준으로 2018년과 2019년 대비 약 5000호 많은 물량으로 특히 서울의 경우 약 2~3배로 증가했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20년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을 29일 발표했다.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를 희망하거나 내 집 마련을 계획중인 사람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초 국토부가 발표키로 한 자료다. 공공임대뿐만 아니라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포함)과 공공지원민간임대까지 포함되고 30일부터 ‘마이홈포털→공공주택찾기→연간공급계획’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달력을 보면 서울은 연말까지 공공임대주택 59곳 1만1822호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준비 중으로, 고덕강일 국민임대(2456호), 오류동 행복주택(180호) 등이 있다. 서울양원(134호)의 경우 육아특화시설을 갖춘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으로 공급된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서울내 27곳 1862호로, 강남 개포시영(120호), 서초 신반포6차(53호), 서초우성1차(166호) 등이다. 이러한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으로 공급돼 시세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서울신촌(529호), 남부교정시설(2214호) 등 2곳 2743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8년 이상 거주기간을 보장하고 초기 임대료를 제한하는 등 공공성을 한층 강화했다. 공공분양은 고덕강일(2개단지, 937호), 위례(2개단지, 1,676호)에서 총 2613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내 집마련을 준비 중인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란 게 국토부 전망이다.경기·인천 지역에서는 82곳 4만5426호, 나머지 지역에서는 80곳 2만2875호가 입주자 모집을 준비 중이다. 공공임대주택은 경기·인천에서 시흥장현(671호)·파주운정3(1000호)·화성동탄2(390호) 등 51곳 2만8208호, 지방에서 부산장안(428호)·정읍첨단(378호)·목포법원1(400호) 등 71곳 1만7570호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은 경기·인천에서 하남감일(210호)·양주옥정(2049호) 등 8곳 7206호, 지방에서 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1000호)·경산하양(626호) 등 6곳 4372호의 입주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과천지식정보타운(645호), 성남대장(707호)을 포함한 18곳 8000호 등 분양이 본격화된다.이 외에도 매입·전세임대는 전국 6만9818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저소득층에 시세 50% 이하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매입임대는 전국 2만4318호, 서울 4399호, 경기·인천 7456호를 공급한다. 기존주택을 빌려 공급하는 전세임대는 전국 4만5500호, 서울 1만741호, 경기·인천 1만5494호가 공급된다.공공주택 입주 희망자는 ‘마이홈포털→자가진단→공공주택 자가진단’ 메뉴를 통해 자신의 소득·자산 등에 맞는 신청가능한 공공주택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혼부부 인정범위가 현행 혼인 7년이내(또는 예비신혼부부)에서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까지 확대 예정인 등 올해부터 바뀔 입주자격도 미리 확인해놓으면 도움이 된다.청약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모집 공고에 따라 홈페이지 접수, 현장접수 등으로 가능하다.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매년 초 제작·배포할 공공주택 달력 외에도 다방·집토스 등 민간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공공임대 정보제공, 지자체 주거복지센터 설치 확대 등을 통해 주거복지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아파트 돋보기]주택관리사 시험 상대평가 전환 이유는?①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우리나라 주택 중 75%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은 물론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매 주말 연재를 통해 살펴본다.공동주택관리를 위한 국가전문자격자인 주택관리사(보) 시험이 올해부터 중요한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바로 선발예정인원제도가 처음 적용되어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주택관리사(보) 2차 시험 최종합격자를 선발예정인원 범위 내에서 고득점자순으로 결정하는 제도로서 이른바 ‘절대평가방식’에서 ‘상대평가방식’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선발예정인원제도는 지난 2016년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에 따라 그 내용이 확정되었습니다.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충분한 유예 기간을 주기 위해 그 적용 시기를 2020년으로 결정했으며, 2015년 8월에 제정되어 2016년 8월부터 시행된 공동주택관리법에도 개정 내용이 동일하게 반영되었습니다. 수도권에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건설이 본격화된 1990년 4월에 처음 합격자를 배출하기 시작한 주택관리사(보) 시험은 도입 초기인 1998년 제5회까지는 상대평가방식으로 합격자를 선발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 제6회부터 절대평가방식으로 전환되었으며 2006년 제9회부터는 시험 횟수도 격년에서 매년 시행으로 변경되어 이에 따른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2016년 국회를 통과한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의 당시 제안 이유를 살펴보면 “공동주택 관리 자격자인 주택관리사(보)는 해마다 불규칙적으로 과다하게 배출되고 있고, 이러한 수급조절의 한계로 인해 배출 후에도 주택관리사(보)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장으로 배치되지 못하거나 배치되더라도 부당간섭, 부당해고 등 불안정한 근로환경에 노출되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회 검토보고서에서도 “최근 4년(2011년~2014년)간 주택관리사(보) 시험 합격자 현황을 보면, 시험난이도에 따라 최종합격자의 수가 연도별로 많게는 2배 이상의 차이가 나고, 1차 시험 및 2차 시험의 합격률 편차 역시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주택관리사 배출 수급조절과 시험응시자의 예측가능성을 위해 시험제도를 개선하려는 개정안은 필요한 입법조치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검토보고서는 “2014년 기준 주택관리사(보) 자격증 보유자는 4만7000여명에 달하지만 주택관리사 등의 배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단지는 약 1만5000여개에 불과해 유휴 자격자가 약 3만2000여명에 달하고 있다”며, “특히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의무관리대상 단지는 1274개 증가했지만시험 합격자는 단지 증가 수의 약 8배에 달하는 9963명에 달하는 등 최근 들어 주택관리사(보) 과다배출 문제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주택관리사(보) 시험 및 합격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1차 시험 합격자 2,698명(합격률 15.6%) / 2차 시험 합격자 3,385명(합격률 93.9%) △2012년 1차 시험 합격자 1,633명(합격률 11.1%) / 2차 시험 합격자 1,473명(합격률 79.4%) △2013년 1차 시험 합격자 4,381명(합격률 32.5%) / 2차 시험 합격자 2,407명(합격률 52.9%) △2014년 1,514명(합격률 8.5%) / 2차 시험 합격자 2,049명(합격률 63.6%)으로 나타나 매년 시험마다 합격자 수와 합격률 격차가 매우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부와 국회는 선발예정인원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이에 대한 주택법 일부개정법률과 공동주택관리법의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토교통부장관은 직전 3년간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공동주택 단지 수, 직전 3년간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 응시인원, 주택관리사 등의 취업현황과 주택관리사(보) 시험위원회의 심의의견 등을 고려하여 해당 연도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의 선발예정인원을 정한다. 이 경우 국토교통부장관은 선발예정인원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합격자 결정 점수 이상을 얻은 사람으로서 전과목 총득점의 고득점자 순으로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 합격자를 결정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음 회에서는 주택관리사(보) 선발예정인원제도 시행에도 남은 문제점들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부동산캘린더]르엘신반포 등 다음주 1718가구 일반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 강남권 첫 분양인 ‘르엘 신반포’를 포함해 다음주 전국 5개 단지 총 2134가구(일반분양 171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외에도 경기 시흥시 ‘시흥 장현영무예다음’, 부산 남구 용호동 ‘빌리브센트로’(오피스텔) 등이 공급된다. 인천 중구 중산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 부산 사상구 덕포동 ‘부산사상중흥S클래스그랜드센트럴’ 등도 4월 초 분양을 준비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3개 단지가 개관을 앞두고 있다.르엘신반포(사진=롯데건설 제공)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4차를 재건축해 ‘르엘신반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4층(최고), 3개 동 전용 54~100㎡ 총 280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67가구다. 지하철 3호선·7호선·9호선 트리플역세권인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및 센트럴시티 등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이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반원초, 경원중, 세화고, 반포고 등이 가깝다. 주변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국립중앙도서관, 반포 한강공원이 위치해 있다.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조감도(그림=호반건설 제공)또 다음달 3일 호반건설은 인천 중구 중산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를 분양한다.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74~84㎡ 총 534가구 규모다. 단지와 인접한 제3연륙교가 2025년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와 연결돼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인천 중산초, 중산중이 있고, 2개의 학교용지가 예정돼 있다. 또한 단지를 둘러싼 근린공원과 해변을 따라 조성된 씨사이드파크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 신라정밀 등 17개社, 충남 8개 시·군에 2410억 투자
-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등 8개 시·군 시장·군수가 27일 도청사 대회의실에서 최계열 신라정밀 대표이사 등 17개 기업 대표들과 투자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신라정밀과 대림코퍼레이션, 부국사료 등 17개 기업이 충남 천안과 논산, 당진 등 8개 시·군에 241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신·증설한다.충남도는 27일 도청사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등 8개 시·군 시장·군수가 최계열 신라정밀 대표이사 등 17개 기업 대표들과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17개 기업은 충남 8개 시·군 산업단지 27만 6978㎡ 부지에 모두 241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한다.이들 기업 중 10개사는 신증설, 6개사는 이전, 1개사는 국내 복귀이며, 신규 고용 인원은 모두 849명이다.천안에는 베어링 제조업체인 신라정밀과 고무·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켐코,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에스엘티, 산업용 부직포 제조업체인 비엔케이 등 4개 기업이 새롭게 터를 잡는다.신라정밀은 2022년 3월까지 천안 제5일반산단 2만 2451㎡에 250억원을 투자하고, 켐코는 2022년 12월까지 천안북부BIT일반산단 1만 6500㎡에 20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에스엘티는 2022년 10월까지 천안제5일반산단 1만 3043㎡에 100억원을, 비엔케이는 2022년 12월까지 천안북부BIT일반산단 6612㎡에 37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한다.폴리이미드 제조업체인 대림코퍼레이션은 논산 동산일반산단 1만 1392㎡에 3년간 131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하고, 손소독티슈 제조업체인 자우버는 계룡 제2산단 3639㎡에 2022년 12월까지 60억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신설한다.당진에는 각각 수도권에 위치한 부국사료와 창산정공이 이전한다.배합사료 업체인 부국사료는 송산2일반산단 2만 3093㎡에 1년 동안 331억원을, 창산정공은 석문국가산단 3만 3000㎡에 오는 10월까지 21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세운다.또 공항·항만 탑승교 업체인 트라가 당진 석문국가산단 7762㎡에 오는 7월까지 42억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신설할 예정이다.유리제품임가공 업체인 이레테크, 스마트물류설비 업체인 화동하이테크, 포장용 유리용기 제조업체인 우진산업테크는 서천 장항국가산단에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한다.이에 따라 장항국가산단 1단계 분양률은 30%에서 38%로 상승하게 된다.홍성에는 승강기 제작 업체인 삼일엘리베이터와 화장품·도료용 반짝이 제조업체인 코씨엠이 각각 새 터를 잡는다.중국 대련에서 복귀하는 삼일엘리베이터는 내포도시첨단산단 1만 4568㎡에 2023년 3월까지 111억원을, 코씨엠은 홍성일반산단 8785㎡에 3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새롭게 짓는다.예산 일반산단에는 건축용 단열재 업체인 디앤케이컴텍이 공장을 신설하고, 신소재일반산단에는 바이오차 업체인 유기산업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시설을 이전한다.태안에는 스탠다드뱅크가 전자파·의료기기 시험 장비 생산 시설을 신설할 예정으로, 태안기업도시 1만 5138㎡에 이달부터 3년간 125억원을 투자한다.충남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2595억원의 생산효과와 607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해당 기업들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입 등 건설로 인한 효과는 생산유발 3312억원, 부가가치 유발 1234억원 등으로 예상했다.양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는 도민에게 큰 위로를 주는 낭보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기업이 발전해야 나라가 발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