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신라정밀 등 17개社, 충남 8개 시·군에 2410억 투자
-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등 8개 시·군 시장·군수가 27일 도청사 대회의실에서 최계열 신라정밀 대표이사 등 17개 기업 대표들과 투자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신라정밀과 대림코퍼레이션, 부국사료 등 17개 기업이 충남 천안과 논산, 당진 등 8개 시·군에 241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신·증설한다.충남도는 27일 도청사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등 8개 시·군 시장·군수가 최계열 신라정밀 대표이사 등 17개 기업 대표들과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17개 기업은 충남 8개 시·군 산업단지 27만 6978㎡ 부지에 모두 241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한다.이들 기업 중 10개사는 신증설, 6개사는 이전, 1개사는 국내 복귀이며, 신규 고용 인원은 모두 849명이다.천안에는 베어링 제조업체인 신라정밀과 고무·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켐코,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에스엘티, 산업용 부직포 제조업체인 비엔케이 등 4개 기업이 새롭게 터를 잡는다.신라정밀은 2022년 3월까지 천안 제5일반산단 2만 2451㎡에 250억원을 투자하고, 켐코는 2022년 12월까지 천안북부BIT일반산단 1만 6500㎡에 20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에스엘티는 2022년 10월까지 천안제5일반산단 1만 3043㎡에 100억원을, 비엔케이는 2022년 12월까지 천안북부BIT일반산단 6612㎡에 37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한다.폴리이미드 제조업체인 대림코퍼레이션은 논산 동산일반산단 1만 1392㎡에 3년간 131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하고, 손소독티슈 제조업체인 자우버는 계룡 제2산단 3639㎡에 2022년 12월까지 60억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신설한다.당진에는 각각 수도권에 위치한 부국사료와 창산정공이 이전한다.배합사료 업체인 부국사료는 송산2일반산단 2만 3093㎡에 1년 동안 331억원을, 창산정공은 석문국가산단 3만 3000㎡에 오는 10월까지 21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세운다.또 공항·항만 탑승교 업체인 트라가 당진 석문국가산단 7762㎡에 오는 7월까지 42억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신설할 예정이다.유리제품임가공 업체인 이레테크, 스마트물류설비 업체인 화동하이테크, 포장용 유리용기 제조업체인 우진산업테크는 서천 장항국가산단에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한다.이에 따라 장항국가산단 1단계 분양률은 30%에서 38%로 상승하게 된다.홍성에는 승강기 제작 업체인 삼일엘리베이터와 화장품·도료용 반짝이 제조업체인 코씨엠이 각각 새 터를 잡는다.중국 대련에서 복귀하는 삼일엘리베이터는 내포도시첨단산단 1만 4568㎡에 2023년 3월까지 111억원을, 코씨엠은 홍성일반산단 8785㎡에 3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새롭게 짓는다.예산 일반산단에는 건축용 단열재 업체인 디앤케이컴텍이 공장을 신설하고, 신소재일반산단에는 바이오차 업체인 유기산업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시설을 이전한다.태안에는 스탠다드뱅크가 전자파·의료기기 시험 장비 생산 시설을 신설할 예정으로, 태안기업도시 1만 5138㎡에 이달부터 3년간 125억원을 투자한다.충남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2595억원의 생산효과와 607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해당 기업들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입 등 건설로 인한 효과는 생산유발 3312억원, 부가가치 유발 1234억원 등으로 예상했다.양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는 도민에게 큰 위로를 주는 낭보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기업이 발전해야 나라가 발전한다”고 말했다.
- 2분기 분양시장 전국 11만 가구 공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 2분기 전국 분양시장에서는 11만 가구가 넘는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분기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11만7028가구(이하 임대 포함 총가구수 기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9만2775가구)과 비교하면 1.3배 늘어난 수준이다. 월별로 4월 분양예정 물량이 5만5411가구로, 5월(3만6738가구)과 6월(2만4879가구)에 비해 많다.예년에 비해 4월 분양예정 물량이 늘어난 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3월 분양예정 물량 중 상당수가 이월된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4월 분양예정 물량은 2월 말 조사 당시 4만5595가구로 집계됐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선언(3월 12일)’ 이후인 3월 26일 조사 결과 5만5411가구로 늘었다. 대부분 지방의 분양물량이 이월됐다. 강원 속초시 속초디오션자이, 충남 천안시 성성레이크시티두산위브, 대구 달서구 대구도류동센트레빌 등이 분양시기를 기존 3월에서 4월로 늦췄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유예가 7월 말로 3개월 연장되면서 4월말까지 분양을 서두르던 사업지들은 숨통이 트이게 됐다. 당초 4월 분양 예정이었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 은평구 증산2구역, 수색6,7구역이 분양시기를 7월로, 광명시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는 5월로 연기했다. 2분기 분양물량은 시도별로 △경기 3만658가구 △인천 1만3976가구 △부산 1만3137가구 △대구 1만1804가구 △서울 1만379가구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지방(6만2015가구)보다 7000여 가구 적은 5만5013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 4만8288가구 대비 13.9%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신반포13차, 흑석3구역이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상계6구역, 래미안엘리니티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경기의 경우 서울과 인접한 지역의 분양물량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구로동과 인접한 광명시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와 상암동과 맞닿은 덕은지구의 DMC리버파크자이, 강남 접근성이 좋은 위례신도시우미린2차, 산성역센트럴파크자이&푸르지오 등이 있다. 인천은 지난해 청약 흥행의 진원지인 송도신도시의 분양열기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울에서는 7월 말로 연기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조합들이 사업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로 조합원 총회 개최가 어려운 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의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수도권에 비해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미온적인 지방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분양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인기지역의 경우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청약수요 모집이 가능하지만, 실물 확인이 어려운 한계가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부동산114 측은 “2분기 분양시장은 분양가상한제, 코로나19 확산 및 경기위축 등 변수가 다양하다”면서 “지난 2·20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서는 LTV가 최대 30%까지 낮아졌고,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전매제한이 강화됐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계획적인 청약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여행] 정조의 '천도의 꿈' 품은 '화성'을 거닐다
- 수원 화성을 대표하는 장안문. 화성의 북쪽 대문으로 정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수원 화성의 정문답게 그 규모가 웅장하다. 팔달문과 같이 성문의 바깥에는 이중 방어 역할을 하기 위한 반달 모양의 옹성을 쌓은 것이 특징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화성(華城·경기도 수원)은 ‘정조의 도시’였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옮겨왔으니, 선산이 있는 화성은 그의 고향과도 같았다. 화성 곳곳에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근대적 신도시이면서 실학의 실험장이자, 그 결정체가 바로 화성이었다. 또 정조의 통치이념인 ‘작성지화’(作成之化·만들어냄으로써 발전을 꾀함)의 체현이었다. 정조는 화성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다.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정조. 그의 정치실험의 장이자 깨어나기 시작한 조선의 새로운 출발지가 바로 화성이었던 셈이다. 전국에서 들려오는 꽃 소식으로 봄기운이 완연한 3월의 어느 날, 화성 성곽길에서 정조의 야망과 웅지가 느껴졌다.수원 화성의 중심인 ‘화성행궁’. 왕이 지방으로 행차할 때 임시로 머물기 위해 짓는 별도의 궁궐이다. 그중 가장 규모가 크고 중심이 되는 곳이 화성행궁이다.◇천도의 꿈을 꾸게 한 ‘화성’ 화성행궁을 먼저 둘러보는 게 순서다. 행궁은 왕이 지방으로 행차를 나갈 때 임시로 머물기 위해 짓는 별도의 궁궐을 말한다. 정조는 수원에 신도시를 만들고 한양에서 수원에 이르는 주요 경유지에 여러 행궁들을 지었다.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중심이 되는 곳이 화성행궁이었다.의문이 들었다. 정조는 옷을 기워 입을 정도로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했다. 그는 왜 대규모 역사를 벌였을까. 알려진 바와 같이 사도세자를 기리기 위해서였을까. 정조는 즉위한 후 사도세자의 복권을 위해 ‘묘’를 지금의 융릉으로 이장한다. 조선 땅에서도 가장 좋은 명당으로 손꼽히던 곳. 당시 이곳에는 수원부가 있었다. 정조는 수원부와 마을을 통째로 옮기고, 이곳에 화성을 지었다. 사도세자의 복권, 그리고 이장, 화성 건설까지 무려 13년이 걸렸다.화성행궁 복내당이는 단지 효심 때문이 아니었다. 사도세자의 영전에 머리를 조아리게 하는 것은 왕권에의 복속을 뜻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정치판의 대대적인 물갈이로 이어진다. 정조실록에는 “호위를 엄하게 하려는 것도 아니요, 변란을 막기 위한 것도 아니다. 여기에는 나의 깊은 뜻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정조의 정치실험은 멀고도 험한 길이었다. 짐작컨대 정조는 화성으로 왕도를 옮기고자 했던 것이 아닐까.화성은 1794년 착공해 1796년에 완공했다. 둘레는 약 5.7km, 성벽 높이는 4~7m에 달했다. 땅속에도 깊이 1m를 파 기초를 다졌다. 성을 건축하는데 들어간 벽돌 수만 무려 70만장에 육박할 정도였다. 2년 9개월(장마 등 공사를 못한 기간을 제외하면 약 2년 6개월)의 짧은 시간이었다. 실학자 정약용이 설계했고, 채제공이 축성 책임을 맡았다. 당시 정약용은 거중기를 만들어 성곽 건축 시간을 크게 단축했고, 백성들의 고충을 덜어주었다.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으로 성곽의 많은 부분이 파괴됐다. 하지만 건축설계서인 ‘화성성역의궤’가 남아 있어 복구가 가능했다.수원화성 서장대에서 바라본 수원시내와 성곽◇‘성곽길의 꽃’ 수원 화성을 걷다수원화성 남포루 성곽길성곽길을 걸어볼 차례다. 길은 어느 지점에서 시작하더라도 원점 회귀가 가능하다. 5.7km 성곽을 모두 걸어도 좋고, 여의치 않다면 일부만 걸어도 좋다. 남문인 팔달문에서 시작해 남포루, 서포루, 서장대를 거쳐 화서문, 북포루, 장안문을 지나 화홍문과 방화수류정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봄기운 물씬 풍기는 성곽을 따라 이어진 길은 운치가 넘친다. 옛 성벽과 도심의 빌딩이 어우러진 경치도 이색적이다.들머리는 팔달문. 여기서 남포루를 지나 서남암문까지 이어지는 길은 가파른 계단이다. 암문이란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적이 잘 알지 못하도록 만든 출입구. 화성에는 위치에 따라 여러 곳에 암문을 만들었다. 계단을 오르고 뒤돌아서면 수원 시내의 멋진 풍경이 내려다보인다. 여기서 서장대까지는 성곽을 따라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서장대는 수원 화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장대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군사를 지휘하는 지휘소. 화성에는 서장대와 함께 동장대 두 곳이 있다. 서장대는 정조대왕이 직접 이곳에 올라 군사지휘를 한 곳이기도 하다. 현판에 걸린 ‘화성장대’(華城將臺) 편액은 정조의 친필로 알려져 있다.서장대 뒤쪽으로는 서노대가 자리하고 이다. 군사지휘소인 서장대를 방어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쇠뇌라 불리는 다연발 활을 쏠 수 있는 시설이다. 누각 없이 돌을 쌓아 높은 대를 만들어 적의 공격을 감시하거나, 적이 접근했을 때 쇠뇌를 쏘아 공격할 수 있다. 화성에는 서노대와 동북노대 두 곳이 있다. 서장대 아래쪽으로는 시야가 트여 있어 날씨가 좋을 때에는 수원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화성행궁의 전체적인 모습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수원화성 서장대에서 바라본 수원시내화서문까지는 내리막길이다. 화서공원을 지나면 화서문 옆에 우뚝 솟은 서북공심돈이 있다. 건물 안에서 적의 동태를 살피며 공격도 가능한 시설로, 축조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구조물로, 우리 건축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서북공심돈에서 성곽을 따라가면 장안문이다. 화성의 북쪽 대문으로 정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수원 화성의 정문답게 그 규모가 웅장하다. 팔달문과 같이 성문의 바깥에는 이중 방어 역할을 하기 위한 반달 모양의 옹성을 쌓은 것이 특징이다. 수원 화성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왕도를 옮기려 했던 정조의 포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기득권 세력과 결별하고 강력한 개혁정치를 펼치고자 했던 정조. 화성에는 왕도정치의 꿈과 이상이 깃들었다. 그러나 그것은 미완의 역사로 남았다.수원화성 서장대◇여행팁=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여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여행 전에는 △개인 차량을 이용한 여행계획 수립 △사람이 덜 밀집한 여행장소 선정 △마스크, 휴대용 손세정제 등 준비 △개인용 휴대용 컵과 상비약 준비 △여행지 폐쇄 여부 확인 △확진환자 이동경로 확인 등이다. 여행 중에는 △적절한 휴식 △물을 자주 마시고 익히지 않은 음식 주의 △발열과 호흡기 증상 발생시 여행 중단 권고 등이다. 여행 후에는 △확진환자의 이동경로와 날짜가 겹칠 경우 발열과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관할 보건소에 상담 후 조치하기 등이다. 젋은 연인들이 수원화성 성곽길을 걷고 있다
- 폐교 공원화해 3기신도시 생활SOC 확대한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앞으로 학교와 공공주택, 국유지를 활용해 수도권에 들어설 3기 신도시에 학교공원을 조성한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6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정책협의회(생활SOC협의회)를 개최, 이 같은 생활SOC 복합화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신도시 내 학교시설 복합화 사례. 사진은 세종시 복합주민공동시설.(사진=국토교통부)주요내용으로는 먼저 각급 학교와 문화·체육·복지시설, 주차장 등 생활SOC를 결합하는 학교시설-생활SOC 복합화 사업이 작년 시범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3기신도시 등의 신설학교는 도시계획 수립 초기 단계에 공원 및 생활SOC 등과 복합화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농어촌지역 등의 폐교에서는 지자체의 무상사용 및 영구시설물 설치 요건 등을 완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각각 실시됐던 교육부·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일원화하고 학교시설 복합화 지원센터를 통해 지자체와 교육청을 지원한다. 특히 수도권 3기 신도시(하남교산,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지구 등)는 약 70개의 신설 초·중·고교가 도시공원 및 문화·체육시설을 비롯한 생활SOC들과 어우러지는 학교공원으로 조성된다. 또한 전국에 연 14만호씩 공급 중인 공공주택 단지에도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주도 정부지원 원칙에 따라 지자체가 생활SOC 복합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지 제공, 시설 건설 등 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지자체는 생활SOC 공급을 위한 부지·재원 부담을 덜 수 있고 지역 주민과 공공주택 입주민들은 다양한 생활SOC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공공임대주택이 지역커뮤니티 허브로 자리매김해 공공임대주택의 이미지가 개선되고 지역 공동체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올해는 또 생활SOC 복합화 사업의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사업방식을 다변화했다.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생활SOC 복합화 대상시설을 10종에서 13종으로 확대하고 대상시설에 대한 국고보조율 10% 상향 적용 기간도 연장했다. 아울러 시설 부지·재원 등에 대해서는 지자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공공시설·국유지 활용을 연계하고 공공위탁개발을 통한 재원조달 등 지자체가 선택할 수 있는 사업방식을 넓혔다.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의결된 개선사항들은 내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 가이드라인에 담겨 각 지자체의 구체적 사업계획에 반영, 시행될 계획이다.
- 열악한 지역 중소기업 보안 지원…10개 센터 구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열악한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를 추가로 2개 신설해 총 10개의 센터를 구축했다. 2024년까지 서울을 포함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센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충청북도의 바이오헬스, 강원도의 반려견 산업 등 지역 전략·특화산업과 연계해 정보보호 내재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경북·충남센터 추가 신설…“2024년까지 서울 포함 전국 센터 구축”과기정통부는 경북·충남센터를 추가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로 선정해 오는 6월에 개소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역 사이버 안정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인천·대구센터로 시작한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는 경기·중부(충북)·동남(부산)·호남(광주)·울산·강원 등에 더해 이번 경북·충남센터 추가 선정으로 전국 10개 지역센터로 확대됐다.이중구 KISA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장은 “지역 센터가 없는 지자체를 상대로 홍보도 하고 공문도 보냈는데, 3개 지자체가 지원을 했고 이중에 경북과 충남이 선정됐다”며 “신규 지역센터 설립 관련 예산을 계속 확대해 서울을 마지막으로 전국에 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 대상 사이버공격은 지난 2014년 2291건에서 2017년 3156건으로 급증하고 있고 사이버공격의 98%가 중소기업을 타겟으로 하고 있지만, 정보보호 관리는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중소기업은 해킹의 주요 타겟이면서 악성코드 유포 및 경유지로 이용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지역의 중소기업은 수도권과 완전히 다른 환경이라 중소기업들이 보안에 투자할 인력도, 예산도 없다”고 설명했다.이에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는 인터넷 침해사고 예방·대응, 중소기업 현장 맞춤형 정보보호 컨설팅, 지역 보안인력 양성, 지역 전략·특화산업 정보보호 내재화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센터가 종합컨설팅을 제공한 중소기업은 265개로 전년대비 35.8% 증가했다. 지역 정보보호서비스를 지원받은 기업의 경우 보안 수준이 27.2% 향상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실제 지역 센터의 지원을 통해 보안솔루션을 도입한 A기업(온라인 교육서비스 제공기업)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줄이고,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규 위반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또 코팅 기술개발 업체인 B기업은 첨단 기술에 대한 내외부 유출 가능성 및 해킹 우려가 많았는데, ICT 인프라 및 조직 전반에 대한 보안컨설팅을 통해 발견한 취약점을 조치하고, 내부자 유출방지 솔루션을 도입해 침해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개인정보 활용 지원…바이오헬스·반려견 등 지역 전략산업 연계”올해 KISA는 종합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업 수를 400개로 전년대비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00개 영세기업에 제공했던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서비스(SECaaS)를 올해 150개로 대폭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경북·충남센터도 오는 6월 개소하면서 바로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용역 업체를 선정해 컨설팅 신청을 받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 센터장은 “데이터 3법이 통과되고 나서 개인정보 관련 많은 이슈들이 부각되고 있다”며 “데이터를 어떻게 안전하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도 지역 센터에서 지원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 올해에는 지역 전략·특화산업 중심의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 지역의 전략산업이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하면서 증가하는 보안 필요성과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보안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반영할 계획이다.이 센터장은 “강원도에서 반려견 산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강원 센터는 반려견 사업 관련 보안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 충북에 위치한 많은 바이오헬스 업체들의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달 42조 푼다지만…당장 6조 급한 시장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내달 42조 푼다지만…당장 6조 급한 시장- [르포]소진공 지역센터 직접대출 첫날, 소상공인 분통- 씨젠 찾은 文대통령 “전 세계 방역에 기여, 우리 경제에도 도움”- 年이자만 1.5조…빚더미 자원공기업, 유가쇼크에 벼랑끝- [사설]정치행보 앞세운 기본소득 경쟁 우려된다- [사설]비례대표제 선거법에 제 발등 찍힌 정의당△줌인- 7조 경제손실에도…‘2021 올림피’ 포장하기 바쁜 아베- “1인당 147만원 준다”…美, 2500조원 슈퍼부양책 타결△‘긴급자금 투입’ 시장 반응은- ‘3월 보릿고개’ 버티기도 힘든데…4월 자금집행 순조로울지 걱정 태산- 재원 마련 뒷수습 떠안은 금융권 ‘30兆 눈치싸움’- 증권株 이틀째 반등했지만…유동성 리스크 여전△한진 경영권 분쟁 시선집중- 내일 주총 승부 기울어져…지분 늘리며 임시주총 준비하는 3자연합- KCGI 사모펀드 9개 중 6개가 3년 만기, 강성부 “단기 먹튀 투자 아냐” 호언장담- “항공업 존폐 위기…분쟁 길어지면 대한항공도 안심 못해”△위기의 자원공기업- “자원 개발 노하우 지킬 투자 필요” vs “자산매각 등 자구노력부터 해야”- 한 해 2조원 내는데 받는 돈은 1500억 ‘불공평’- 번 돈으론 이자 감당 못해…‘빚으로 빚 갚는’ 악순환 허덕△선택 4.15 총선 D-20- “가짜정당으로 위장전입” 비판하더니…민주당도 결국 ‘꼼수제명’- 컷오프 딛고 기사회생한 이혜훈 통합당 동대문을 후보- 안철수 “위장정당 국민이 심판할 것…우린 합리적 균형자 돼야”- 내달 6일 이낙연·황교안 TV토론- ‘전남 4선’ 김성곤 vs ‘엘리트 탈북자’ 태영호…보수 텃밭, 외지인 대결△정치- 文대통령 “트럼프도 진단 키트 긴급요청…수출 적극 지원하겠다”- [현장에서]세계가 극찬하는 K방역…‘개방성’ 딜레마- 위기의 정의당…‘그린뉴딜’ 승부수 △경제- ‘코로나 해고’ 막아라…‘업종 불문’ 중소기업 휴업수당 90% 지원- ‘자금난’ 수출기업에 20조 긴급 수혈, 877개사 11.3조 대출 만기 1년 연장- 1월 출생아 11.6% 급감…석달째 인구 ‘자연감소’△금융- 30분 만에 가결…손태승 회장, 우리금융 3년 더 이끈다- 보험 약관 더 쉬워진다- 고아 된 초등학생에게 소송 건 한화손보, 비난 쏟아지자 결국 대표가 대국민 사과- 은행들 해외점포 점점 늘어나는데…수익성은 제자리걸음△산업&기업- ‘EUV 공정 D램 양산시대’ 연 날, JY “한계의 벽 다시 넘자” 자신감- 최태원 “잘 버티자 생각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안전망 구축하라”- 신동빈 “경제 요동…생존전략 짜라”- 미·유럽서 빛보던 韓태양광, 코로나 쇼크 속 탄다- 정의선, 자사주 사흘 연속 매수…678억 규모△산업·소비자생활- 살~살 젓다보면 시간이 술~술, 달고나 커피 집콕족 핫아이템 등극- 맥심 카누, 누적판매량 65억잔 돌파-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연임…“카카오 시즌2 열겠다”- ‘LoL 프로리그’ LCK, 온라인대회로 재개…재택경기 ‘진풍경’△식품박물관 시즌3-17 오비맥주 ‘OB라거’- 87년 대한민국 맥주 역사와 함께 한 국민술- 원조 모델 박준형 22년 만에 CF△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n번방’ 솜방망이 처벌 없도록…양형기준 높이고 형벌 하한선 만들 것”- 여성 고위직 확대 방안도 고심△증권&마켓- 개미들 하락장 매수행렬은 필패?, 금융위기땐 ‘절반의 성공’ 거뒀다- ‘코로나株’ 씨젠, 코스닥 시총 3위 우뚝- 기업 허리띠 졸라매기에 광고대행株 ‘울상’△문화- “더는 침묵 안해, 처벌 촉구”…사회 이슈에 할 말 하는 여성 연예인들- 코로나도 못꺽은 ‘연극의 시대정신’- 가장 외로운 이, 이름 없는 예술가를 위한 찬가△도쿄올림픽 1년 연기- 성화 봉송 행사 등 모두 중지…대형 스포츠 이벤트 일정 조정 불가피- U-23 축구대표팀 97년생 주전들은 어쩌나- 박인비·김연경 “1년 동안 준비 잘하겠다”- 일본 올림픽 불명예 역사…80년 전에도 취소된 적 있어△오피니언- [김지현의 IT세상]데이터를 살아 숨쉬게 하려면- [기고]코로나 사태 속 빛나는 ‘연대의 힘’- [e갤러리]최석운 ‘지하철’△코로나 악재에도 분양시장 후끈- ‘터치’하면 모델하우스 눈앞에…‘내 집’ 찾았다- 5개 지하철 노선 걸어서 이용 ‘펜타역세권 단지’- 분양가 3.3㎡당 4849만원…올해 첫 강남 아파트- 5m 대 높은 층고…쾌적한 업무 환경 제공- 단지 중앙에 광장 배치…5개동 간 간섭 최소화- 653가구 전체 4베이 구조로 ‘볕 잘드는 집’- 예치금 충족 땐…세대주 아니어도 1순위 청약△부동산- 양도세 아끼고 보유세도 절감…“파느니 물려준다”- 여전히, 청약은 뜨겁다- 역대급 토지보상금 욕심에 덜컥 샀다가, 수백만원 보증금 날리고 낙찰포기 속출- ‘정비구역 일몰제’ 피한 장미아파트…재건축 사업 장밋빛△피플- 김홍희 신임 해양경찰청장 “현장에 강한 조직으로 안전한 바다 만들 것”-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신임 사장 취임-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각자 대표- 박완수 SH공사 상임이사- 박윤호 JT친애저축銀 대표- 이동면 비씨카드 사장 취임 “디지털 역량 집중…BC카드만의 길 만들어야”- 한화토탈, 남대문 쪽방촌 찾아 식료품 세트 전달- LG화학노사, 대구경북에 1억원 성금- ‘감사해요’…초등생들 소방서에 마스크 기부 행렬- 서울 중구 환경미화원들 2년간 모은 동전 기부△사회- 피해자 아닌 손석희에 사죄한 조주빈…“악마의 삶 멈춰줘 감사” 뻔뻔- [민식이법 시행 첫날]스쿨존 앞 ‘과속·불법 주정차 여전…추가 단속장비 설치 속도- ’12월 수능‘은 안돼…올 수능 1주 늦출 듯- 서울시, 마스크 60만개 취약계층·외국인 지원- 국내 확진자 절반 ’해외유입‘…美입국자, 내일부터 자가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