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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 3억 돌파…2년간 32% 올랐다
  • 대전,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 3억 돌파…2년간 32% 올랐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난달 대전 아파트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가 6대 광역시에서 처음으로 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올해 2월 6대 광역시의 중형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억8587만원으로 지난해 2월 2억7414만원 대비 4.28% 상승률을 기록했다.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가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곳은 대전이다. 지난 2018년에만 하더라도 대전의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억2726만원으로 6대 광역시에서 가장 낮은 가격대를 보였지만, 지난해 2월 2억5169만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3억155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년 동안 무려 32.69%라는 상승률을 보였다.같은 기간 대전을 제외한 나머지 5곳의 올해 2월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 상승률은 평균 3.89%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전 다음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광주로 지난 2018년 2월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는 2억2784만원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2억6251만원으로 2년간 15.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천도 2억6618만원에서 2억8520만원으로 7.15% 올랐고, 대구가 2억7575만원에서 2억8530만원으로 3.46%, 부산은 2억9385만원에서 2억9650만원으로 0.90% 상승했다. 지역 경제침체를 겪고 있는 울산의 경우 지난 2018년 2월 중형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2억5685만원에서 2억3889만원으로 7.0% 하락했다.대전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로 분양권 시장도 들끓고 있다. 지난해 3월 분양한 대전 유성구 복용동 ‘대전 아이파크 시티 1단지’의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가 5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전매제한이 해제되면서 웃돈이 1~2억원씩 붙기 시작하더니 올해 3월에는 전용 84㎡가 8억39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최고 3억3900만원이나 뛰었다. 지난 2018년 7월에 분양한 ‘대전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의 전용 84㎡는 분양가가 3억9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6억4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2억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상황이 이렇자 대전 아파트의 매수심리도 불붙었다. 올해 2월 대전의 매수우위지수는 100.1으로 6대 광역시에서 유일하게 100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76.5, 울산 74.0, 대구 67.6, 광주 35.1, 부산 32.0으로 확인됐다. 매수우위지수는 KB부동산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조사로 0∼200 범위 내에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으로 내려갈수록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고 있지만 대전은 정부가 모니터링 하겠다는 입장만 내놓을 뿐 규제에서 계속 제외돼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20.03.25 I 정두리 기자
삼성 구미사업장서 또 코로나19 확진자…“사업장 폐쇄 안해”
  • 삼성 구미사업장서 또 코로나19 확진자…“사업장 폐쇄 안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한달 가량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구미 2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스마트시티) 모습. (사진=이데일리DB)해당 직원은 입국 이후 자가 격리(자택 대기 상태) 중이었으므로, 추가로 구미사업장을 폐쇄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유일의 스마트폰 생산기지이자 연구개발(R&D) 센터로 구성된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에서는 지난달 22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무선사업부 직원 5명과 1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 직원 1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삼성전자 직원 외에 구미2사업장에 입주해 있는 은행 직원 1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사업장 폐쇄가 반복되면서 지난 6일 한시적으로 구미 공장에서 생산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를 한시적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0.03.24 I 장영은 기자
'축구종합센터' 국제 공모에 국내외 유명 건축가 경쟁
  • '축구종합센터' 국제 공모에 국내외 유명 건축가 경쟁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가칭)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마스터플랜 국제 공모에 국내외 최고 건축가들이 경쟁한다.대한축구협회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시설 조성 사업 마스터플랜 국제 공모에 UNStudio(벤 반 베르켈 대표), DMP(박승홍, 문진호 대표) 등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가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47만8000㎡ 부지에 천연 및 인조잔디 구장과 관중 1000명을 수용하는 소형 스타디움, 실내축구장, 축구박물관, 풋살구장, 테니스장, 체육관, 수영장 등 각종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대한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가 한국 축구의 요람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센터인 만큼 국제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받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2단계에 걸쳐 지명경쟁으로 치러질 이번 공모에서는 우선 세계적인 건축가 두팀을 이번 국제공모에 초대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벤 반 베르켈은은 UNStudio를 이끌며 다양한 컨셉과 파격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건축, 도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대표작으로는 두바이 소재 중동 현대미술관, 프랑스 소재 유로파시티 영화박물관, 호주 소재 사우스 뱅크 벨루아 복합단지 등이다.한국을 대표해 초청된 박승홍, 문진호 건축가는 DMP사 대표로 화성시종합경기타운,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킹 압둘라스포츠시티 등을 디자인한 국내 최상위 건축사무소다.공모는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건축가에게 개방되는 1단계 공모는 4월 1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2단계 공모는 1단계에서 선정된 2개팀과 지명사 2개팀(UNStudio 및 DMP) 등 총 4개팀이 경쟁하는 방식이며 6월 10일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에게는 5억원 상당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계획 설계권을 부여한다.축구종합센터 사업추진단장을 겸하고 있는 홍명보 전무는 “작년 8월 천안시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순조롭게 축구종합센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국제공모는 실질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인 만큼 능력 있는 국내외 건축가로부터의 많은 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3.24 I 이석무 기자
'신림동 강간미수' CCTV 속 남성, 항소심도 주거침입만 인정…왜?
  • '신림동 강간미수' CCTV 속 남성, 항소심도 주거침입만 인정…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른 새벽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쫓아가 집까지 침입하려 했던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앞선 1심과 같은 형량으로,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주거침입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가 인정됐다.서울고법 형사12부(재판장 윤종구)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조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30대 남성이 지난해 5월 3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강간미수 혐의와 관련 무죄 판단은 내린 데 대한 구체적 설명이 나왔다.재판부는 “숲만 증명되면 형벌이 가능하다는 국가도 있지만, 대한민국 형법은 개별 죄형법정주의”라며 “숲에 관한 요건과 나무에 관한 요건이 모두 필요하고, 숲만이 아니라 나무도 봐야하며 나무도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운을 뗐다. 즉 숲은 조씨가 강간을 저지르려는 의도라면 나무는 실제 강간을 한 행위로 비유한 것으로, 의도가 명확히 있었다하더라도 실제 그 행위를 했을 것이라고 추정해 처벌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성폭력 범죄의 의도가 있었을 개연성이 있지만, 그러한 의도만으로 처벌하려면 특별한 규정이 사전에 법으로 있어야 하는데 없다”며 “강간 범행을 향한 피고인의 직접 의도나 생각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이 사건에서 단지 ‘강간이라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개연성만으로 쉽게 그 고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다만 주거침입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양형보다 무겁게 내려졌다. 재판부는 “주거침입이라는 범죄를 한 피고인에게 일반 주거침입 사건과 동일한 양형을 할 수도 없다”며 “피고인의 설명만으로 성폭력이라는 범죄 의도가 없었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조씨는 지난해 5월 28일 오전 6시 20분께 서울 신림동에서 귀가하는 여성을 200여m 뒤쫓아간 뒤 엘리베이터까지 함께 타고 올라가 여성의 집에 침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여성의 집 앞에서 벨을 누르고 문고리를 돌리는 등 모습이 CC(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담겼고, 이후 해당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공개되며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서울, 6월까지 1만가구 입주 '전세시장' 향방은?
  • 서울, 6월까지 1만가구 입주 '전세시장' 향방은?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올해 2분기 서울의 입주 예정 아파트가 1만여 가구에 달하면서 상승 추세인 전셋값이 안정될 지 주목된다. 지난 5년간 서울의 2분기 평균 입주 예정아파트는 7000여 가구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38%가량 증가한 9852가구에 달한다. 지난 1분기 3775가구보다 2.5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는 25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있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오르던 서울의 전세값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도 커졌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의 6월까지 입주 아파트 물량은 △4월 2016가구 △5월 3371가구△6월 4465가구 가구다. 이 중 눈에 띄는 대규모 단지는 5월 입주 예정인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2569가구)와 6월 입주 예정인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1199가구) 및 은평구 수색동 ‘DMC롯데캐슬 더 퍼스트’(1192가구) 등 3곳 이다. 오는 4월 입주 예정인 강동구 길동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366가구)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자이’(757가구) 등은 수요가 많은 강남권에 자리 잡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7월 1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반전해 우상향하기 시작했고 가장 최근인 3월 셋째주에는 주간 단위로 0.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0.0%를 기록하며 지난해 7월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지 37주만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2018년 터파기 공사 중이었던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현장(사진=대림산업)전문가들은 상반기 입주 물량 1만여가구가 풀리는데다 전반적인 시장 침체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서울 전셋값 상승세는 주춤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분기 서울의 입주 물량이 지난 5년간 같은 기간 보다 크게 늘어났고 대단지가 많은 만큼 서울지역 전세시장은 집주인보다는 집을 구하는 세입자에게 유리한 상황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입주를 앞두고 잔금을 치르기 위한 급전세가 쏟아질 경우 전셋값은 하락세로 돌아설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2분기 전국 입주 예정아파트는 6만7383가구로, 서울 등 일부를 제외하면 5년 평균(9.1만가구) 대비 26.0% 감소한 6만7383가구다.
2020.03.24 I 김용운 기자
산인공, 세종·안성·구미 지역 3개지사 신설…지역 일자리문제 해결
  • 산인공, 세종·안성·구미 지역 3개지사 신설…지역 일자리문제 해결
  •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산인공 제공.[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세종과 안성·구미 지역에 3개 지사가 올해 7월 신설, 개소할 예정이다. 이는 2008년 성남에 있는 산인공 경기동부지사 신설 이후 12년 만이다. 산인공은 현재 전국 6개 지역본부와 18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대민서비스 기관인 국민건강보험 공단 184개, 국민연금공단 116개와 비교해 적은 소속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만 산인공 이사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단이 하는 직업능력개발사업이나 국가자격시험 등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서비스로, 국민들이 공단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장거리로 이용해야 하는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컸다”며 “이번 3개 지사 신설로 해당 지역 국민들이 고품질 인적자원 개발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지사 신설이 결정된 세종, 안성, 구미 지역은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훈련비를 신청하는 수가 늘어나고 있고, 자격시험에 대한 수요도 높은 지역이다. 산인공은 오는 7월 개소를 목표로 3개 지역에서 주민과 산인공 직원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확보된 지사 건물을 발굴하고 있다.특히 산인공은 안성, 구미 산업단지 지역 내 인적자원개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근로자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산인공은 또 강원도 강릉시에 직무교육 전용 HRD 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훈련센터는 1700여평 규모로 HRD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올해 설계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산인공은 향후에도 다른 지역에 지사 신설을 추진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공단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법을 개정해 해외 분사무소에서 해외취업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단 해외 분사무소는 한국산업인력공단법에 따라 외국인근로자의 출입국 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만 가능하다. 때문에 해외에 취업한 이들을 도와주거나 사후 관리를 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베트남과 태국 등 16개국 공단 해외분사무소에서는 고용허가제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도입 업무에만 한정돼 있다”며 “구인 기업도 발굴하고 해외 취업자들의 현지 적응을 돕고, 취업 후 사후관리를 위한 해외 취업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03.24 I 김소연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아파트, 6년 연속 서울 매매가 ‘1위’
  • 삼성물산 래미안 아파트, 6년 연속 서울 매매가 ‘1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에서 지은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대형 건설사 브랜드 가운데 6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부동산114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권 건설사(컨소시엄 제외한 단독 시공 기준)별로 서울 지역 아파트의 올해 2월 말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이 444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어 GS건설(3902만원), 현대건설(3466만원), 대림산업(3018만원), 대우건설(2414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기준 종합건설 부문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순이다.상위 5개 건설사가 자랑하는 최고가 아파트는 모두 강남구와 서초구에 몰려있다. 삼성물산이 지은 아파트 중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1단지로 전용면적 84㎡형이 29억~33억원에 거래되고 있다.GS건설의 서초구 반포자이와 신반포자이는 25억∼26억원(전용 84㎡)에 시세가 형성돼있다. 현대건설 시공 단지는 지난해 입주한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가 최고가에 올랐다. 전용 84㎡ 시세가 25억~26억원이다.부동산114는 “대형 건설사일수록 아파트 브랜드 경쟁력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보니 강남 등 요지에 위치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지 수주전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건설사들의 고급화 전략으로 그만큼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3.24 I 박민 기자
대전시, 대화·목상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 대전시, 대화·목상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전국 6개 광역시 중 최초로 대덕구 대화동과 목상동 일대 주거지역 0.69㎢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지역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시설, 병원 등 모두 31곳의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대전산업단지 및 대덕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해당 시·도지사과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관리하는 지역을 말한다.대전시는 이번에 지정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대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효성이 있는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보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우선 주민들에게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미세먼지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도록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하고,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주거지역 유입을 억제하면서 자체 정화 기능을 하는 미세먼지 차단숲도 조성하기로 했다.또 집중관리구역 및 주변도로 위주로 분진흡입차와 살수차를 집중 운영하고,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줄어들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최정희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이번에 지정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대해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및 시민건강 보호 대책 추진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24 I 박진환 기자
세종시 2명 추가 확진…해수부 직원 추가 감염
  • 세종시 2명 추가 확진…해수부 직원 추가 감염
  • 지난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사무실 앞에 출입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세종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자가격리 중인 해양수산부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는 24일 오전 43~4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3번 확진자는 다정동 가온마을 6단지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다. 그는 지난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뒤 오한 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44번 확진자는 도담동 도램마을 1단지에 거주하는 40대 해수부 직원이다. 그는 자가격리를 해제하기 직전에 실시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 관계자는 “해수부 직원의 경우 자가격리를 해제하기 전에 전원 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확진자 관련 동선 및 접촉자 등 자세한 사항은 역학조사 결과가 들어오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양성 판정이 잇따라 나오면서 세종시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세종시에 거주하는 공무원 확진자는 32명이다. 공무원 확진자 중 해수부 소속이 28명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교육부(1명), 보건복지부(1명), 행정안전부 산하 대통령기록관(1명), 국가보훈처(1명) 소속이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로 집계된 서울 동작구 소재 해수부 확진자 1명, 충남 천안시 소재 인사혁신처 확진자 1명까지 포함하면 세종청사 소속 공무원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앞으로 해수부·세종시·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원인을 찾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해수부·교육부 직원의 감염 경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해수부 확진자 중) 대구·중국 방문자, 신천지 관련된 분들은 없다”며 “다른 지역의 출장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해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의 불안과 우려를 야기하고 있는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보건당국의 강력한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 비상 상황이기는 하나 우리의 업무 수행에도 흔들림이 없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3.24 I 최훈길 기자
우미건설,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27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우미건설,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27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실제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유니트를 가상현실(VR)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공개된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총 437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59㎡A 186가구 △59㎡B 81가구 △59㎡C 26가구 △84㎡A 115가구 △84㎡B 29가구 등 중소형 물량이다.청약일정은 4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검단신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예치금 조건만 충족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추첨제 비율이 전체 분양물량의 80%이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이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기 때문에 당첨자에 한해서만 실제 모델하우스 방문이 가능하다.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는 약 40분 대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계양천이 흘러 하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이용이 쉽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는 중심상업지구도 도보 거리에 있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조감도. (사진=우미건설)
2020.03.24 I 정두리 기자
GS건설, ‘신동탄포레자이’ 4월 분양 예정
  • GS건설, ‘신동탄포레자이’ 4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경기 화성시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반월동 일대)으로 ‘신동탄포레자이’를 다음 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신동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297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474가구 △74㎡ 319가구 △84㎡A 299가구 △84㎡B 199가구 △84㎡P(펜트하우스) 6가구로 구성된다.신동탄포레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신동탄포레자이는 경기 남부권의 핵심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가 가장 큰 장점이다. 인근 분당선 망포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수원역 10분, 판교역 30분대, 강남역까지 40분에 도달 가능하다. 또한, 서울 강남권, 서울역 등을 잇는 광역버스도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 경부 및 영동고속도로가 가까워 탄탄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입지가 갖춘 장점 중 하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마트(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코스트코(기흥점) 뿐만 아니라 이케아(기흥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기흥점), 롯데백화점(동탄점) 등 다양한 대형 판매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좋다. 신동탄포레자이는 율목초와 접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이며, 동학초, 동학중, 서천고, 경희대(국제캠퍼스) 등도 가깝다. 망포동·영통동 학원가도 근접해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고, 녹지·수변공간 등이 어우러진 서천레스피아을 비롯해 남산근린공원, 농서근린공원 등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GS건설 자이(Xi) 브랜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은 상품성도 돋보인다. 전 타입이 4베이(BAY)로 설계되고 일부 세대는 3면 발코니 특화 설계로 내놓아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84㎡ 최상층 일부 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구성해 단지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에도 타입별로 대형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의 수납 공간을 마련했고, 단지 내에는 자이(Xi)가 자랑하는 어린이 실내 놀이시설과 사우나, 스터디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신동탄포레자이는 수원 영통~화성, 반월~용인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에 들어서 우수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주변은 도시개발을 통해 추가적인 아파트 공급도 계획돼 있고 굵직한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는 삼성디지털시티, 삼성나노시티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특히 화성시 반월동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및 일정 예치금 충족 시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주변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바로 옆 수원, 동탄2신도시와 달리 비규제지역에 속해 인근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 브랜드로 들어서는 대단지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동탄포레자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모델하우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0.03.24 I 강신우 기자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윈테크(282880)=신탁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유안타증권과 맺은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공시.△삼보판지(023600), 오디텍(08052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인터로조(119610)=연속착용 하드콘택트 렌즈와 관련 제조허가를 취득했다고 공시.△코미코(183300), 미코(059090), 루트로닉(085370), 클리오(237880), 케이사인(19225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증권사와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제닉(123330)=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고 있다고 공시. △한류AI센터(222810)=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공시.△칩스앤미디어(094360)=주당 0.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팍스넷(0381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팍스넷(038160)에 대해 감사의견 비적정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남화산업(111710)=대표이사가 최재훈에서 최재훈, 최영곤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한솔씨앤피(221610)=대표이사가 김화주에서 안시찬, 이인우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에프앤리퍼블릭(064090)=임원 오창근 씨를 상대로 2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매커스(093520), 오스테오닉(226400), 효성오앤비(09787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현대차(005380)=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 주식을 13만9000주 추가 매입해 지분율이 1.81%에서 1.86%로 늘어났다고 공시.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도 7만2552주를 취득, 지분율 0.08%를 확보했다고 공시.△선데이토즈(123420)=신한금융투자와 맺었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과 관련 계약기간 만료로 해지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코렌텍(104540)=한국거래소는 코렌텍(104540)의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사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공시.△스타모빌리티(1583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스타모빌리티(158310)가 횡령, 배임 혐의 발생으로 4월 8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이 나오면서 추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해당 사유가 해소된 이후 실질 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공시.△지스마트글로벌(114570)=한국거래소는 지스마트글로벌(114570)에 대해 감사의견 비적정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24일 오후 6시까지.△라이트론(0695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라이트론(069540)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 관련 조사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공시.△수성(084180)=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상대로 3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국일신동(060480), 퓨전(195440), THE E&M(089230), 제테마(216080)=한국거래소는 국일신동(060480), 퓨전(195440), THE E&M(089230), 제테마(216080)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24일 오후 6시까지.△엔시트론(101400), 서플러스글로벌(140070)=한국거래소는 엔시트론(101400), 서플러스글로벌(140070)에 대해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24일 오후 6시까지.△케이엔제이(272110)=뉴젠-솔론1호신기술투자조합을 상대로 5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리더스 기술투자(019570)=화이트에셋투자조합 등을 상대로 6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파라다이스(034230)=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카지노 영업장을 임시 휴장키로 했다고 공시.△피앤텔(054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앤텔(054340)에 대해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가 접수됐다고 공시.△샘코(263540)=에스비씨엔의 주식 241만1576주를 60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미래SCI(028040)=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고 공시.△한국금융지주(071050)=김남구 회장이 자사주 21만1000주를 매수했다고 공시.△유니맥스글로벌(215090)=박대영 대표이사가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한솔제지(213500)=기존 이상훈 대표이사 퇴임에 따라 한철규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한다고 공시.△한성기업(003680)=파푸아 뉴기니 군도수역 해상에서 원양어선 림 디스커버러(Lim discoverer)호 침몰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동일제강(00269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풍산(103140)=“부산광역시,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하기로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광주신세계(037710)=기존 최민도 대표 사임에 따라 이동훈 대표를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효성화학(298000)=기존 박준형 대표이사 퇴임에 따라 이건종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한다고 공시.△일진전기(103590)=한국거래소는 일진전기(103590)에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네이버(035420)=종속회사인 라인 코퍼레이션(LINE Corporation)이 경영 효율화 및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자회사인 파이브(FIVE Inc)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동일제강(002690)=한국거래소는 동일제강(002690)에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동원금속(018500)=한국거래소는 동원금속(018500)에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2020.03.24 I 김가영 기자
"힘있는 여당"VS"새로운 미래"...송파을, 2년만의 리턴매치
  • [총선 빅매치]"힘있는 여당"VS"새로운 미래"...송파을, 2년만의 리턴매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서울 송파을이 4.15총선의 빅매치 선거구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 지역에선 4선의 관록에 빛나는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MBC 메인뉴스 앵커 출신의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2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4·15총선 서울 송파을에서 리턴매치를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왼쪽)과 미래통합당 배현진 전 MBC 앵커. 사진=연합뉴스.지난 2018년 6.13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맞붙었던 두 후보는 2년 만에 총선에서 다시 한 번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이게 됐다. 최 후보는 인물론을 앞세워 5선에 도전하고 배 후보는 새로운 미래를 내세워 2년 전 패배의 설욕을 준비 중이다.특히 이 둘의 대결은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문재인 호위무사’로 불리는 최 후보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영입한 인사로 ‘홍준표 키드’라 불리는 배 후보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끈다. 2018년엔 최 후보가 54.4%의 득표율로 29.6%의 배 후보를 여유 있게 꺾으며 4선에 성공했다.하지만 이번엔 접전이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송파을 지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배 후보가 40.3%로 최 후보(37.5%)를 오차 범위(±4.4%포인트) 내에서 앞서 있다.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최 후보(38.1%)가 배 후보(32.3%)보다 5.8%포인트 높게 나왔다.송파을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서울 강남 3구에 속해 있지만 롯데월드 인근의 아파트단지들과 가락시장 인근 서민 주거 지역이 혼재돼 유권자 성향을 보수로 단정하긴 어렵다. 17~19대엔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후보들이, 20대 총선과 2018년 재선거에선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됐다.이 지역 후보들의 당락을 좌우할 가장 큰 변수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입주민들의 표심이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헬리오시티’가 9510세대의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다보니 이번 송파을 선거는 ‘헬리오 선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최재성 후보는 ‘인물론’에 방점을 둔다. 그는 “적어도 집권당을 이끌고 국가혁신과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최재성”이라고 말했다. 반면 배현진 후보는 ‘송파의 새로운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얼굴’의 참신함을 앞세워 여당 심판론에 승부를 건다.
2020.03.24 I 이연호 기자
마곡9단지 후광효과?…강서구 '방화·가양'까지 신고가 속출
  • 마곡9단지 후광효과?…강서구 '방화·가양'까지 신고가 속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로또 분양’으로 불리는 서울 강서구 마곡 9단지의 청약이 본격 시작되면서 마곡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대거 쏠린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가격이 오름세다. 특히 마곡9단지 청약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수요자들이 마곡과 인접한 방화·가양동까지 눈을 돌리면서 집값 키 맞추기 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규제 영향이 덜한 9억원 이하 아파트로 수요가 몰린 결과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서울 내 매수 문의가 뚝 끊긴 상황에서도 강서구 방화·가양동 아파트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개화’ 아파트 전경. (사진=정두리 기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방화동 개화아파트 전용면적 101㎡는 이달 1월 6억3500만원(12층)에서 2월 6억8000만원(13층)으로 거래되며 가격이 5000만원 가량 올랐다. 개화아파트 바로 인근에는 있는 동성아파트 전용 64㎡는 지난 7일 5억4500만원(13층)에 팔렸다. 이 면적형은 지난 1월 4억8800만원(3층)에 거래된 바 있다. 층 수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시세차익은 5000만원이 넘는다. 가양동 가양6단지 전용 58㎡는 이달 1월 6억원(8층)에서 2월 6억7800만원(11·15층)을 기록하며 8000만원 가까이 가격이 뛰었다.이는 최근 서울 전역에서 관심이 집중된 강서구 마곡9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투자수요가 분산되면서 마곡에 인접한 지역이 재조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곡9단지 분양가는 전용 59㎡가 4억7695만~5억2515만원, 전용 84㎡는 6억3273만~6억97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아파트 시세의 절반으로 서울권에서 6억원대에 청약이 가능한 로또 분양이지만 그만큼 경쟁률도 높고 청약조건도 까다롭다. 252가구 모집에 3만6999명이 몰려 평균 1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마곡9단지 전경. 마곡9단지 1순위 청약 접수에는 총 252가구 모집에 3만6999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46.82대 1을 기록했다.(사진=정두리 기자)강서구 방화동 A중개업소 대표는 “마곡9단지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었으나 경쟁률이 워낙 높다보니 청약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수요자들이 마곡동 대비 가격이 저렴한 방화동이나 내발산동, 가양동까지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최근 매매 문의가 부쩍 늘어났고 호가도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KB국민은행 아파트 시세 통계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동 아파트의 3.3㎡당 매매 가격은 2020년 2월 기준 2937만원이다. 같은 기간 방화동의 3.3㎡당 매매 가격은 1841만원으로, 마곡동 대비 시세가 100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이를 계산하면 마곡동에서 9억 후반대에 살 수 있는 아파트 전용 84㎡(33평형)을 방화동에서는 6억원 초반에 살 수 있는 셈이다.전문가들은 현재 9억원 이상 고가주택에 대해 대출 규제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9억원 이하 주택들이 밀집한 지역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방화동이나 공항동은 강서구에서 가격이 저평가돼 있고 슬럼화돼 있으나 마곡 업무지구의 조성 이후에는 이 일대까지 가격상승이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한 재개발 여지도 있어 앞으로 주목받을 지역”이라고 말했다.
2020.03.24 I 정두리 기자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윈테크(282880)=신탁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유안타증권과 맺은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공시.△삼보판지(023600), 오디텍(08052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인터로조(119610)=연속착용 하드콘택트 렌즈와 관련 제조허가를 취득했다고 공시.△코미코(183300), 미코(059090), 루트로닉(085370), 클리오(237880), 케이사인(19225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증권사와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제닉(123330)=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고 있다고 공시. △한류AI센터(222810)=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공시.△칩스앤미디어(094360)=주당 0.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팍스넷(0381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팍스넷(038160)에 대해 감사의견 비적정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남화산업(111710)=대표이사가 최재훈에서 최재훈, 최영곤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한솔씨앤피(221610)=대표이사가 김화주에서 안시찬, 이인우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에프앤리퍼블릭(064090)=임원 오창근 씨를 상대로 2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매커스(093520), 오스테오닉(226400), 효성오앤비(09787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현대차(005380)=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 주식을 13만9000주 추가 매입해 지분율이 1.81%에서 1.86%로 늘어났다고 공시.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도 7만2552주를 취득, 지분율 0.08%를 확보했다고 공시.△선데이토즈(123420)=신한금융투자와 맺었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과 관련 계약기간 만료로 해지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코렌텍(104540)=한국거래소는 코렌텍(104540)의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사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공시.△스타모빌리티(1583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스타모빌리티(158310)가 횡령, 배임 혐의 발생으로 4월 8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이 나오면서 추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해당 사유가 해소된 이후 실질 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공시.△지스마트글로벌(114570)=한국거래소는 지스마트글로벌(114570)에 대해 감사의견 비적정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24일 오후 6시까지.△라이트론(0695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라이트론(069540)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 관련 조사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공시.△수성(084180)=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상대로 3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국일신동(060480), 퓨전(195440), THE E&M(089230), 제테마(216080)=한국거래소는 국일신동(060480), 퓨전(195440), THE E&M(089230), 제테마(216080)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24일 오후 6시까지.△엔시트론(101400), 서플러스글로벌(140070)=한국거래소는 엔시트론(101400), 서플러스글로벌(140070)에 대해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24일 오후 6시까지.△케이엔제이(272110)=뉴젠-솔론1호신기술투자조합을 상대로 5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리더스 기술투자(019570)=화이트에셋투자조합 등을 상대로 6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파라다이스(034230)=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카지노 영업장을 임시 휴장키로 했다고 공시.△피앤텔(054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앤텔(054340)에 대해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가 접수됐다고 공시.△샘코(263540)=에스비씨엔의 주식 241만1576주를 60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미래SCI(028040)=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고 공시.△한국금융지주(071050)=김남구 회장이 자사주 21만1000주를 매수했다고 공시.△유니맥스글로벌(215090)=박대영 대표이사가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한솔제지(213500)=기존 이상훈 대표이사 퇴임에 따라 한철규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한다고 공시.△한성기업(003680)=파푸아 뉴기니 군도수역 해상에서 원양어선 림 디스커버러(Lim discoverer)호 침몰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동일제강(00269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풍산(103140)=“부산광역시,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하기로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광주신세계(037710)=기존 최민도 대표 사임에 따라 이동훈 대표를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효성화학(298000)=기존 박준형 대표이사 퇴임에 따라 이건종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한다고 공시.△일진전기(103590)=한국거래소는 일진전기(103590)에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네이버(035420)=종속회사인 라인 코퍼레이션(LINE Corporation)이 경영 효율화 및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자회사인 파이브(FIVE Inc)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동일제강(002690)=한국거래소는 동일제강(002690)에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동원금속(018500)=한국거래소는 동원금속(018500)에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2020.03.23 I 김가영 기자
LH, 전남 '빛그린 산단' 내 산업용지 102필지 공급
  • LH, 전남 '빛그린 산단' 내 산업용지 102필지 공급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LH는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 102필지를 추첨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의 면적은 2037∼1만4807㎡이며 공급가격은 3.3㎡당 82만원 수준으로 인근 산업단지인 평동3차(105만원) 대비 22%, 남구도시첨단(136만원) 대비 40% 저렴하다.대금납부 조건은 최대 5년 무이자 할부이며 6개월 간격으로 분할납부할 수 있다. 대금 선납시 최대 6.2%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빛그린 산단 위치도(지도=LH)빛그린 국가산업단지는 면적 407만1000㎡의 규모로 지난해 12월 단지내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도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생산공장을 착공했으며 내년 4월에 연간 10만대 생산라인을 준공 후 하반기부터 경형 SUV차량 7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또한 광주시 주관하에 올해 10월 산업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 착공 및 내년 6월 친환경차 부품기술개발을 위한 센터 2동 준공 예정 등 미래 친환경차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입지 조건으로 차량 이용시 광주공항 19분(14.6km), 무안국제공항 34분(31.2km) 및 호남선 송정리역과 20분(12.7km) 거리에 위치하는 등 항공 및 철도시설의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이와 함께 산단 남측으로 무안~광주 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올해 2월 완공·개통했고 광주방면 진입도로 구간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는 등 광역교통망의 확충으로 향후 공장운영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공급절차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KICOX)과 LH가 함께 진행한다. KICOX은 입주관련 절차를, LH는 계약 및 공급관련 절차를 담당한다.세부일정으로 다음 달 6~7일 KICOX에서 입주신청을 받고 심사를 개시한 후 13~14일 LH청약센터에서 분양접수 및 추첨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20일 KICOX와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23일 LH와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2020.03.23 I 김용운 기자
4월 수도권 입주물량 6238가구...‘3년내 최저’
  • 4월 수도권 입주물량 6238가구...‘3년내 최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오는 4월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6200여 가구로 3년여 만에 월별 기준으로 가장 적을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존 주택 매각, 잔금 확보 등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입주 지연이 증가할 가능성도 커졌다.23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6238가구로 3월(9132가구)보다 약 32% 줄며 2개월 연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월별 입주물량 기준 지난 2017년 5월(3653가구)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울의 입주물량 감소폭이 크다. 서울은 4월 2개 단지 1123가구만 입주할 예정이다. 3월보다 73% 감소한 수준이다. 경기는 3월과 비슷한 5115가구가 입주하며, 인천은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같은 기간 전국 입주물량은 수도권 입주 물량이 줄며 총 1만6667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1만429가구로 3월(9211가구)보다 약 13% 증가할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사전점검 일정을 연기하거나 입주자별로 순차적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곳이 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큰 지역에서 입주하는 단지의 경우 입주율이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 자이’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신반포6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최고 35층, 총 7개 동으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있다. 반포한강공원, 서리풀공원 등이 가깝고 세화고, 반포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 경기에서는 부천시 괴안동에서 ‘부천e편한세상온수역’이 입주한다. 총 921가구 최고 29층, 8개 동으로 구성됐다. 지하철1·7호선 온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오류IC, 서부간선도로 등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동곡초로 통학이 가능하고 편의시설은 홈플러스, CGV 등이 가깝다. 또 과천시 중앙동에서 ‘과천푸르지오써밋’도 입주예정이다. 과천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571가구다. 전용면적 59∼151㎡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는 과천시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과천중, 과천고, 과천여고 등이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 과천중앙공원이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서 ‘비스타동원1차’ 아파트가 입주한다. 총 701가구, 8개 동이며 전용 96∼159㎡의 중대형면적대로 구성됐다. 해운대, 서면으로 연결되는 동해선 복선전철인 일광역과 가깝고 인근 기장IC를 이용하면 울산, 포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서 ‘힐스테이트아티움시티’가 입주한다. 총 1132가구, 4개 동, 최고 49층,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은 신창원역 및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이 있고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 쇼핑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단지 옆으로는 창원천 및 어린이 교통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편이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서 ‘두정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총 2586가구, 16개 동의 대규모 단지로 전용면적 51∼84㎡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아산, 평택 및 수원 등 수도권으로의 진입도 용이하다. 쇼핑 및 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이 단지 주변에 있어 편리하다.
2020.03.23 I 박민 기자
국내 주택시장. 코로나19 따른 하강국면 대비해야
  • 국내 주택시장. 코로나19 따른 하강국면 대비해야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주택담보대출의 부실 위험이 줄었다는 점에서 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나 결국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국내 부동산 시장도 하강 국면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권 아파트 단지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3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제 750호에 실린 김성환 부연구위원의 ‘코로나 19 확산, 부동산 하강국면에 대비해야’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사스와 신종플루, 메르스와 달리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감염병으로 분석됐다. 기존의 감염병(사스·신종플루·메르스)은 확산과 함께 코스피는 단기 조정을 받았고 아파트 가격 변화도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냈지만 결국 발발 40개월 후 국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최대 20%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지난 1월 말 국내 공식 발병 이후 40여 일 지난 현재 코스피 지수는 30% 이상 하락했고 미국 증시도 폭락하는 등 기존의 감염병 확산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금융시장에 충격을 준 만큼 결국 국내 주택시장에도 하방압력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김 부연구위원은 실물경제의 부진이 기정사실화 하면서 실업 문제가 발생하면 부동산 시장의 직접적인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근 몇 년 30~40대 근로소득의 일정 부분이 주택구입자금대출의 원리금 상환에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물경제 부진에 따른 실업 문제가 불거지면 결국 담보대출시장을 경유해 주택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최근 2년 사이 30대와 40대가 각종 자금을 동원해 집을 마련했고 그 결과 해당 연령대의 원리금 상환액이 전년 대비 각각 21.0%와 6.9% 증가했다. 30대와 40대의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 비율이 70~80%로 높은 상황에서 실업 사태가 벌어지면 근로소득자의 원리금 상환이 어렵고 주택담보대출에 부담을 주어 주택시장이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 부연구위원은 “국내 주택시장은 수년간 LTV와 DSR에 이르는 대출관리지표가 도임되면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문제가 되었던 과도한 주택담보대출에 따른 리스크는 현재 크지 않은 상황이다”고 전제한 뒤 “단기적인 경기하강은 안전 자산인 부동산시장에 추가적인 자금 유입 원인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하지만 현재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고 12·16대책에 따라 다주택자의 주택담보 생활안정자금 대출이 어려워졌다”며 “따라서 생활자금으로 쓰기 위해 주택 판매에 나서는 집주인들이 많아지면 결국 주택가격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2020.03.23 I 김용운 기자
불황에도 집 살 사람은 산다…지역 알짜 분양 어디?
  • 불황에도 집 살 사람은 산다…지역 알짜 분양 어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추가 규제와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 경기 불황에도 내 집 마련을 위한 대기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분양이 연기되는 사업장이 늘고 있어 오히려 인기지역일수록 공급 희소성이 높아져 기록적인 청약성적이 나타나고 있다. 직방이 이달 4일 49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2%(3547명)가 올해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주택 매입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아파트 매입’이 53%(1879명)로 가장 많았고, 신규 아파트청약(24.9%)이 뒤를 이었다.분양 시장에서는 지난달 새 아파트 공급 실적이 당초 계획분의 3분의 1토막이 났다.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당초 1만3789가구였지만 실제 공급은 5064가구로 36.7%에 불과했다.이처럼 불안정한 시장상황이지만 공급 대비 대기수요가 넘치며 검증된 인기지역일수록 더욱 수요가 몰리는 쏠림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쌍용건설이 지난 17일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해운대구 중동에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청약 결과 총 88가구 모집에 1만9928명이 몰리며 평균 226.45대 1, 최고 380.05대의 1의 기록적인 성적으로 1순위 마감을 했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에서도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과천제이드자이’가 평균 193대 1, 최고 7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4일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은 ‘청라힐스자이’가 평균 141대 1, 최고 433대 1의 청약성적을 보였다. 쌍용 더 플래팅넘 범어 투시도. (사진=쌍용건설)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 분양시장에서도 지역의 중심 분양이 예고돼 있다. 쌍용건설은 4월 중 대구의 강남인 수성구에 대구 첫 ‘더 플래티넘’ 브랜드인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를 선보인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3개 동이며 아파트 207가구와 오피스텔 85실, 총 29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특히 수성구 명문 학군의 가족 단위 수요를 타깃으로 전 세대를 전용면적 84㎡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동에 이달 중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120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59㎡ 320실 등 총 1525가구 규모다. 강남에서도 신규공급이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 서초구 잠원동에 신반포14차를 재건축 해 짓는 280가구 규모의 ‘르엘 신반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67가구다.
2020.03.23 I 정두리 기자
한수원, 태양광·풍력 앞세워 종합 에너지기업 변신 모색
  • 한수원, 태양광·풍력 앞세워 종합 에너지기업 변신 모색
  • 한국수력원자력의 삼랑진양수 육상 태양광발전단지 모습. 한수원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태양광·풍력발전을 앞세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하는 게 대표적이다. 한수원은 0.8GW 규모이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2030년까지 8.4GW로 10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10년 새 7.6GW 늘리겠다는 것이다.주력은 태양광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현대차 울산 차량 야적장에 6㎿ 규모 지붕 형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차량을 햇빛과 비로 보호하면서 전력을 생산했다. 올해는 야적장뿐 아니라 주행시험장까지 총 23만제곱미터(㎡) 부지에 9㎿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추가 조성한다.한수원 본사가 있는 경주시를 중심으로는 공영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공익형 사업 모델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내 7㎿ 규모 설비를 추가할 계획이다.한수원은 새만금개발청이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곳에 300㎿ 수상태양광을 건설하고 총 2.1GW에 이르는 전력계통 연계 사업을 맡게 된다.한수원은 지난해 태양광 설비 13.3㎿를 추가하며 총 41.3㎿ 규모 태양광설비를 운영했는데 이들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진다면 올해 설치량은 역대 설치량을 뛰어넘을 전망이다.한국수력원자력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조성한 울산 자동차 수출선적장 태양광발전단지 모습. 한수원 제공한수원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전반에서 신사업을 모색한다.현대차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폐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나 회수 금속으로 재활용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급속도로 늘어날 전망인 전기차용 폐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할 ESS 수요 증가에도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한수원과 현대차는 올해 8억5000만원을 투입해 이를 실증한 후 2030년까지 3GWh 규모 폐 배터리 재활용 ESS를 보급할 계획이다.또 소규모 전력중개 기업인 솔라커넥트와 손잡고 연내 소규모 태양광발전단지를 하나의 발전소처럼 제어하기 위한 가상 발전소 구축도 추진한다.한수원은 2030년까지 1.7GW 규모의 풍력발전 설비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청송 풍력발전단지(19.2㎿)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올 1월엔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단지도 준공했다. 안마도(220㎿)와 영덕(100㎿), 고리(150㎿) 등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도 추진을 모색 중이다.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미래 분산형 발전원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연료전지 발전 규모도 지난해 3월 기준 110메가와트(㎿)에서 2023년까지 380㎿까지 늘릴 계획이다.한수원 관계자는 “그린에너지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비전 아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추가 확보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주민과 이해관계자가 스스로 바라고 환경 훼손이나 사회적 갈등이 적은 한수원형 대규모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국수력원자력의 청송 노래산 풍력발전단지 모습. 한수원 제공
2020.03.23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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