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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나 46% 급등…무슨 일이 (영상)
  • 카바나 46% 급등…무슨 일이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다우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게 지표를 통해 확인됐지만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 가운데 전년대비 6.5%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게 확인됐다. 다만 휘발유 가격 급락에 따른 영향이 컸다는 점에서 연속성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또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도 예상보다 적게 나오면서 여전히 노동시장이 뜨겁다는 걸 재확인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제거된 건 아니라는 얘기다. 경제학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다”면서도 둔화되고 있는 추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2월1일 열리는 FOMC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AAL, 16.83 ▲9.71%)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오는 26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우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전망치를 사전 발표했다. 매출 성장률은 당초 11~13% 예상과 달리 17%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9년 이후 최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2~1.17달러에 달할 것으로 봤다. 당초 제시한 목표치는 0.5~0.7달러였다. ◇로지텍 인터내셔널(LOGI, 56.66 ▼16.86%) 키보드 및 마우스 제조업체 로지텍 인터내셔널 주가가 17% 가까운 급락세로 마감했다. 실적 실망감으로 매도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로지텍은 이날 회계연도 기준 3분기(10~12월)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다. 순매출액은 12억6000만~12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2~23% 감소가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1억7100만~1억7600만달러로 33~35% 급감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4분기 실적 목표치도 하향 조정했다. 로지텍 관계자는 “기업 고객에 대한 매출이 둔화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루시드(LCID, 8.31 ▲4.79%)럭셔리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주가가 5% 가까운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기준 생산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루시드는 지난해 7180대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8월에 제시한 생산 가이던스는 6000~7000대로 목표치 상단을 웃돈 것.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53% 급증한 3493대를 생산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이 기간 인도량은 1932대다. 한편 루시드는 내달 22일 4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바나(CVNA, 8.03 ▲46.0%)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 카바나 주가가 46% 폭등세로 마감했다. 새해 들어 70% 가까이 올랐다. 최근 베드배스앤비욘드(BBBY)와 게임스탑(GME), AMC엔터테인먼트(AMC) 등 밈주식(유행 주식)의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바나 역시 같은 맥락에서 상승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카바나는 또 차량 등록 및 소유권 이전 지연 문제와 관련해 미시간주와의 합의 소식도 전해졌다. 카바나는 미시간주의 자동차 법규를 위반했음을 인정했고, 미시간주는 이에 카바나에 1만달러 벌금을 부과했다. 이어 최소 3년간 미시간주내 자동차 판매 면허를 취소키로 했다. 다만 자판기 타워 내 판매가 금지되고 온라인 주문에 대한 차량 배송은 가능케 해 카바나에는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3.01.13 I 유재희 기자
롯데건설 자금 숨통에…670억 만기 '검단역세권 개발' 안도
  • 롯데건설 자금 숨통에…670억 만기 '검단역세권 개발' 안도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사업비 1조1800억원 규모 ‘인천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의 유동화증권이 올해 1분기 670억원어치 만기가 다가온다. 롯데건설이 책임준공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최근 불거진 유동성 위기로 우려가 컸다. 그러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권 매각 등으로 롯데건설 자금사정에 숨통이 트이면서 차환 및 준공 리스크는 일단 잦아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인천도시공사)◇ 검단 역세권개발 유동화증권, 올 1분기 670억 만기도래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에는 특수목적회사(SPC) 넥스트검단제일차가 발행한 자산유동화담보부대출(ABL) 15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20억원어치가 만기 도래한다. 이어 오는 3월 7일에는 ABCP 500억원이 만기도래한다. 올해 1분기에 총 670억원이 만기도래하는 셈이다. SPC 넥스트검단제일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유동화증권을 발행해서 조달한 자금으로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을 총괄하는 ‘넥스트브이시티PFV’에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넥스트브이시티PFV는 롯데건설과 금호건설,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SD AMC 등이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다.인천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은 검단신도시 넥스트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상업용지 C1, C9와 주상복합용지 RC1(390가구) 등 대지면적 5만2091㎡ 부지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약 1조1800억원 규모다.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 공모 개요 중 일부캡처 (자료=인천도시공사)부지 주변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101 정거장)이 오는 2025년 개통한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검단신도시 사이 6.9km를 잇는 노선으로, 총 3개 역(101·102·103 정거장)이 신설된다. 롯데건설, 금호건설은 이 사업의 책임준공을 맡았다. 두 회사는 지난 2021년 말 기준 넥스트브이시티PFV 지분을 각각 21%, 19%씩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재무출자자인 메리츠증권(2021년 말 기준 지분율 19%), 하이투자증권(17%), 대신증권(14%) 등 3개사가 자금조달을 진행하며, 복합개발 수행경험이 풍부한 SD AMC(10%)가 전략적 출자자 역할을 맡는다.◇ C1· C9· RC1블록 착공 ‘임박’…롯데건설 차환리스크 해소사업주체인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검단의 랜드마크가 될 고층 게이트타워와 스카이 브릿지를 계획했다. 또한 101역세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개발필수시설 6종을 블록별로 분산 배치했다. 멀티플렉스, 문화센터, 대형서점, 컨벤션, 키즈 및 스포츠 테마파크 등 개발필수시설에는 롯데그룹 계열사 및 핵심 테넌트(임차인)를 입점시킬 계획이다.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일반상업지역 C1블록과 C9블록, 준주거지역 RC1블록 모두 곧 공사에 나선다. 준공은 오는 2026년 예정이다. 우선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C1(면적 1만2975㎡)은 착공신고를 마쳤고 곧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 공모 개요 중 일부캡처 (자료=인천도시공사)RC1(면적 2만1550㎡)은 오는 3~4월경 착공할 계획으로, 주상복합과 공공보행통로가 들어선다. 일반상업지역 C9(면적 1만5015㎡)은 현재 인허가 단계로 오는 5~6월경 착공할 계획이다.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선다.롯데건설이 최근 메리츠증권과 맺은 투자협약으로 1조5000억원 자금을 확보한 만큼 유동화증권 차환 및 공사진행은 문제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작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유동성 위기에 휘말렸다. 하지만 롯데정밀화학 등 그룹 계열사로부터 수혈받은 9000억원을 조기 상환한데다, 최근 메리츠증권 주간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을 확보하면서 한숨 돌렸다. 이번에 매각한 채권은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PF 사업에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PF 차환 성공, 회사채 완판, 롯데 계열사 대여금 조기상환과 더불어 이번 메리츠증권과의 협약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2023.01.12 I 김성수 기자
연초부터 밈주식 발작...베드배스, 파산 위험에도 70% 급등(영상)
  • 연초부터 밈주식 발작...베드배스, 파산 위험에도 70% 급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강한 상승 탄력을 나타냈다. 오는 12일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 완화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CME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내달 1일 열리는 올해 첫 FOMC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3월 FOMC회의에서 한 차례 더 0.25%포인트 인상한 후 연말쯤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지만 이를 믿지 않는 모습이다. 월가에서는 이번 CPI 결과에 따라 향후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밈주식 3인방 동반 급등 월가의 대표적인 밈주식(유행성 테마 주식) 3인방 베드배스앤비욘드(BBBY, ▲68.6%)와 AMC엔터테인먼트(AMC, ▲21.18%), 게임스탑(GME, ▲7.15%)이 동반 급등했다. 현재 밈주식 대장주는 베드배스앤비욘드로 최근 3거래일간 166% 급등했다. 베드배스앤비욘드는 실적 악화 및 현금 소진 등으로 강력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또 회사측이 파산 신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일각에선 베드배스앤비욘드의 구조조정 소식에 주가가 반등한 이후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환매수)이 유입되면서 반등 폭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밈주식은 특별한 재료나 모멘텀 없이 투기적 거래에 따라 급등락을 보이는 만큼 이날 동반 급등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모습이다. ◇세일즈포스(CRM, 144.90 ▼1.72%)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세일즈포스가 성장 모멘텀 둔화 우려에 2% 가까운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번스타인의 한 애널리스트는 세일즈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34달러에서 119달러로 낮췄다. 현재 주가 대비 18% 더 내려야 적정하다는 얘기다. 번스타인은 “세일즈포스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용절감을 위한 인력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회사가 성장보다는 수익성 방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익스피디아(EXPE, 99.24 ▲4.86%)온라인 여행 서비스 예약 플랫폼 운영사 익스피디아 주가가 5%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주가 저평가 인식이 매수세로 이어진 모습이다. 익스피디아 주가는 지난해 51% 넘게 급락한 바 있다. 오펜하이머의 한 애널리스트는 익스피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20달러로 유지했다. 오펜하이머는 “익스피디아가 B2B서비스 확대, 로열티 프로그램 확충, 매출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다”며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싸 보인다”고 평가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 259.96 ▼4.20%)수술용 로봇 제조 업체 인튜이티브가 4%대 하락률로 거래를 마감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이날 인튜이티브는 4분기 매출액(잠정치)이 전년대비 7% 증가한 1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16억9000만달러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이어 올해 글로벌 다빈치 수술(로봇을 이용한 수술) 성장률이 지난해 18%보다 낮은 12~16%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내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2023.01.12 I 유재희 기자
한숨 돌린 롯데건설…'제2 판교' 노리는 마곡 마이스 급물살
  • 한숨 돌린 롯데건설…'제2 판교' 노리는 마곡 마이스 급물살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롯데건설과 메리츠증권이 컨소시엄으로 진행 중인 서울 마곡마이스 단지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두 회사가 1조50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어 롯데건설의 유동성 위기가 가라앉은 만큼 사업 추진동력이 생겼다. 준공 시점은 오는 2024년으로 예상된다. 총 1조3600억원 규모 차입금이 오는 2025년 만기가 돌아오는 만큼 자금조달 문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완성돼 마곡에 오피스가 대량 공급되면 ‘제2의 판교’로서 위상을 갖출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 롯데건설, 유동성 위기 해소…마곡 마이스개발 ‘박차’11일 강서구청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메리츠증권이 컨소시엄으로 진행 중인 서울 마곡마이스 단지 개발사업은 지난 2021년 5월 28일 착공 후 공사가 진행 중이다. 마곡 마이스개발 단지 위치도 (자료=마곡 산업단지 홈페이지)서울 마곡마이스 단지 개발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 다양한 용도가 복합된 대규모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하 보행공간을 조성해서 지하철역과 서울식물원까지 연결한다. 이 사업은 ‘마곡마이스PFV’가 총괄하고 있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보통주 지분율 22.4%, 1종 종류주식 7.5%), SD AMC(2종 종류주식 4.9%), 다원디자인(3종 종류주식 17.7%), 메리츠증권(6종 종류주식 12.5%), 대저건설(4종 종류주식 15%) 등이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다. 롯데건설은 작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유동성 위기에 휘말렸다. 하지만 롯데정밀화학 등 그룹 계열사로부터 수혈받은 9000억원을 조기 상환한데다, 최근 메리츠증권 주간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을 확보하면서 한숨 돌린 상태다. 이번에 매각한 채권은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PF 사업에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PF 차환 성공, 회사채 완판, 롯데 계열사 대여금 조기상환과 더불어 이번 메리츠증권과의 협약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총 1.4조 기관투자자들 차입금, 2025년 일괄 만기도래롯데건설의 유동성 위기가 가라앉은 만큼 마곡 마이스개발 사업도 한층 추진동력을 얻었다. 마곡마이스PFV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1년 말 기준 차입금이 트랜치A, 트랜치B 합쳐 총 1조3600억원이다. 만기는 일괄적으로 오는 2025년 1월 17일 돌아온다. 메리츠증권이 다수 기관투자자에 셀다운(채권을 증권화해 트렌치 상품으로 재매각)한 만큼 ABCP 발행은 하지 않고 있다. (자료=마곡마이스PFV 감사보고서)트랜치A 차입금은 총 1조900억원이다. 순위별로는 △선순위 5700억원 △중순위 2200억원 △후순위 3000억원로 돼 있다. 순위별 연 이자율은 선순위 4.3%, 중순위 6.3%, 후순위 3.1% 순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한국은행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전에 대출금리를 정한 것인 만큼 입지대비 금리가 다소 낮은 측면도 있다. 트랜치B 차입금은 총 2700억원이다. △선순위 1130억원 △중순위 1000억원 △후순위 57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연 이자율은 선순위 3.8%, 중순위 5.8%, 후순위 3.1%다.◇ 오피스 등 대량 공급…“제2의 판교 위상 갖출 것” 전망마곡마이스 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마곡지구의 업무·상업용 기능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마곡지구에는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 90여곳의 연구개발(R&D) 시설이 있는데, 여기에 ‘업무·전시·컨벤션·호텔’ 기능까지 더해지는 것이다. 마곡 마이스단지 개발 현황 (자료=삼성증권 보고서)전체 대지면적은 8만2721㎡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다. 연면적은 82만㎡ 규모로 강남구 코엑스(46만㎡)의 약 2배 크기다. 총 4개 블록(CP1, CP2, CP3-1, CP3-2)으로 구성돼 있다. 시공사는 롯데건설, 신동아건설, 금호건설, 대저건설이다. 가장 큰 CP1블록(대지면적 3만1824㎡)은 마곡동 767번지 일대에 있다. 지하 7층∼지상 13층, 5개동, 연면적 32만6061㎡ 규모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관광숙박시설(호텔),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4969억원, 공사기간은 오는 2024년 9월까지(예정)다. 마곡동 767-4번지 일대 CP2블록(대지면적 2만812㎡)에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동, 연면적 19만8724㎡ 규모 업무시설, 생활숙박시설(롯데캐슬 르웨스트), 판매시설이 건축된다. 공사비는 3023억원, 공사기간은 오는 2024년 6~7월까지(예정)다. CP3-2블록(대지면적 1만4847㎡)은 마곡동 768-1번지 일대에 있다. 지하 7층~지상 12층, 4개동, 연면적 15만9287㎡ 규모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2422억원, 공사기간은 오는 2024년 8월까지(예정)다. CP3-1블록(대지면적 1만5238㎡)은 CP3-2블록 옆에 붙어있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 15만7175㎡ 규모 건물이 들어선다. 병원 연계 서비스, 강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주택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완성으로 마곡에 오피스가 대량 공급되면 ‘제2의 판교’로서 위상을 갖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마곡은 각종 정부 지원으로 R&D 업무지구로 육성된다는 점에서 도시의 컨셉이 명확하다”며 “이는 동종 임차인을 유입시키고 클러스터화할 수 있는 경쟁력이자 판교와 유사한 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마곡MICE 복합단지(르웨스트), CP4구역(원웨스트) 등 구역에 오는 2024년 오피스가 대량 공급될 것”이라며 “이 공급이 완료되면 마곡의 내년 오피스 재고는 100만평에 육박해 판교 수준에 이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3.01.12 I 김성수 기자
CPI 완화에 걸었다…물가 낙관론에 나스닥 1.8%↑
  • [뉴욕증시]CPI 완화에 걸었다…물가 낙관론에 나스닥 1.8%↑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물가 완화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들어 왔다.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상승한 3만3973.0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8% 오른 3969.6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6% 뛴 1만931.67을 기록하며 1만1000선에 근접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17% 올랐다.(사진=AFP 제공)◇인플레 둔화 기대에 투심↑3대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가 갈수록 상승 폭을 키웠다. 시장이 주시하는 것은 오는 12일 나오는 지난해 12월 CPI 보고서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6.5%(전년 동월 대비)다. 전월(7.1%)과 비교해 둔화세가 뚜렷할 것이라는 의미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1% 하락했을 것으로 시장은 점쳤다. 새해 인플레이션이 점차 완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시장은 보는 셈이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는 “CPI 보고서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낙관론에 증시는 상승세를 탔다”고 전했다.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이번달 비즈니스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3.1%) 대비 하락했다. 2021년 7월 이후 최저로 떨어지며 물가 둔화 기대를 높였다. 애틀랜타 연은의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해 3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를 통해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전 50bp 빅스텝에서 25bp 베이비스텝으로 다시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콜린스 총재는 “우리는 더 느리게 올리면서 지표를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면서 “작은 폭의 금리 변화는 더 많은 유연성을 준다”고 설명했다.이에 뉴욕채권시장은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였고,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207%까지 떨어졌다. 현재 연준 기준금리(4.25~4.50%)보다 낮은 수준이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541%까지 내렸다.투자자들은 CPI 보고서 이튿날인 13일 나오는 JP모건체이스, 블랙록,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 웰스파고 등 주요 금융사들의 실적도 주시하고 있다.볼빈 웰스매니지먼트의 지나 볼빈 대표는 “연준의 금리 인상기가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기술주는 더 올라야 한다”며 “저가에 매수하려고 하는 투자자들이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애플(2.11%), 마이크로소프트(3.02%), 아마존(5.81%), 알파벳(구글 모회사·3.38%), 테슬라(3.68%) 등 빅테크주 주가는 이날 지수보다 더 큰 폭 뛰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CPI가 예상보다 더 오를 경우 증시 대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온다.◇기술주·항공주 모두 반등이날 오전에는 미국 전역의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멈추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주요 항공주들은 장중 하락했다. 그러나 다시 운항이 재개되면서 델타항공(0.24%), 유나이티드항공(4.28%), 아메리칸항공(0.99%) 등의 주가는 모두 상승 반전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오전 9시까지 전산망 오작동을 이유로 모든 국내선 항공편의 운항에 대해 중단 명령을 내렸고, 이후 일부 전산망 복구에 진전을 보이면서 뉴저지 뉴어크 국제공항, 애틀랜타 국제공항 등을 시작으로 일부 이륙을 허용했다. ‘밈 주식’의 극한 변동성은 이어졌다. 배드 배스 앤드 비욘드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무려 68.60% 폭등했다. AMC와 게임스톱은 각각 21.18%, 7.15% 뛰었다. 월가는 이 주식들이 그저 맹목적인 이유에서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7%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0% 상승했다.국제유가는 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05% 오른 배럴당 77.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5거래일 연속 뛰었다.
2023.01.12 I 김정남 기자
6% 중반 CPI 완화 기대에 강세…나스닥 1.8%↑
  • [속보]6% 중반 CPI 완화 기대에 강세…나스닥 1.8%↑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들어 왔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8%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6% 뛰었다.(사진=AFP 제공)3대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가 갈수록 상승 폭을 키웠다. 시장이 주시하는 것은 오는 12일 나오는 지난해 12월 CPI 보고서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6.5%(전년 동월 대비)다. 전월(7.1%)과 비교해 둔화세가 뚜렷할 것이라는 의미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1% 하락했을 것으로 시장은 점쳤다. 새해 인플레이션이 점차 완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시장은 보는 셈이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는 “CPI 보고서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낙관론에 증시는 상승세를 탔다”고 전했다.이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이번달 비즈니스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3.1%) 대비 하락했다.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3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를 통해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이에 뉴욕채권시장은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였고,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207%까지 떨어졌다. 현재 연준 기준금리(4.25~4.50%)보다 낮은 수준이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541%까지 내렸다.투자자들은 CPI 보고서 이튿날인 13일 나오는 JP모건체이스, 블랙록,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 웰스파고 등 주요 금융사들의 실적도 주시하고 있다.‘밈 주식’의 극한 변동성은 이날 역시 이어졌다. 배드 배스 앤드 비욘드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무려 68.60% 폭등했다. AMC와 게임스톱은 각각 21.18%, 7.15% 뛰었다. 월가는 이들 주식은 맹목적인 이유에서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2023.01.12 I 김정남 기자
ESR켄달스퀘어 'ESR켄달스퀘어리츠' 2차 지분 매입
  • ESR켄달스퀘어 'ESR켄달스퀘어리츠' 2차 지분 매입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ESR켄달스퀘어리츠는 지난 4일 스폰서사인 ESR켄달스퀘어의 2차 지분 매입을 공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및 스폰서사가 상장 리츠의 지분 추가 매입을 공시한 것은 국내 21개 상장리츠 중 ESR켄달스퀘어리츠가 유일하다. 부천 저온 물류센터 (자료=ESR켄달스퀘어리츠)공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분 취득으로 ESR켄달스퀘어리츠 스폰서와 그 관계회사들의 합산 지분율이 10.97%가 됐다. 작년 11월 25일 1차 매입 공시 당시 10.47%에서 0.5%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스폰서와 관계회사들의 지분은 IPO 당시 9.92%에서 최근 2개월새 10.97%로 1.05%p 올랐다. 통상 대주주의 지분 매입은 △상장 리츠가 저평가 상태 △책임경영 의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는 3가지 신호를 시장에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가 있다.ESR켄달스퀘어리츠는 물류센터 임대율 100%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재계약을 진행 중인 물류센터 임대료를 기존 대비 15~20% 인상했다. 이에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오는 12월 말 예정돼있는 만기도래 차입금 차환에 대한 부담도 완화되고 있다. ESR켄달스퀘어리츠 관계자는 “스폰서의 활발한 지분 매입 행보는 기업 펀더멘탈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1.10 I 김성수 기자
지난해 美공매도자 3000억달러 수익…메타·테슬라 등 ‘효자’
  • 지난해 美공매도자 3000억달러 수익…메타·테슬라 등 ‘효자’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상승장을 기대했던 미국 주식 투자자들은 지난해 악몽같은 한 해를 보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 속에서 투자 손실은 고스란히 이들의 몫이었다. 반면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자들은 엄청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는 데이터 분석 회사 S3 파트너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공매도자들의 평가 이익이 3000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다음 주가가 하락하면 사서 갚는 매매 기법으로 공매도자는 주가가 하락해야 이익을 낼 수 있다.지난해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19.4%, 9%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 급락한 데다 2000년 이후 처음으로 4개 분기 연속 하락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등이 맞물린 결과다. 섹터별로 보면 공매도자는 통신서비스 및 임의 소비재에서 평균 50%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S&P500내 이들 섹터 지수는 지난해 각각 37.7%, 36.2%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통신서비스 부문에서 메타(META, -64%), 알파벳(GOOGL, -39%), 넷플릭스(NFLX, -51%), AMC엔터테인먼트(AMC, -86%) 등이 공매도자들에게 가장 높은 수익을 안겨줬다. 이들 종목에서의 평가이익이 각각 55억달러, 27억달러, 23억달러, 2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의 소비재 부문에서는 테슬라(TSLA, -65%), 카바나(CVNA, -98%), 아마존(AMZN, -50%), 리비안(RIVN, -81%)이 공매도자들에게 최고 효자종목이 됐다. 특히 테슬라는 이들에게 158억달러의 평가이익을 안겨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에너지 섹터는 64.6% 급등해 공매도자들에게 28%의 손실을 입혔다.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에너지와 유틸리티만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을 올린 섹터다.S3 파트너스의 이호르 두사니프스키 예측분석 팀장은 “공매도자는 거시적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섹터, 주식을 선택해 다양한 수익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2023.01.05 I 유재희 기자
헬스케어·내집마련 등 新리츠 도입…자금조달 CP 발행 허용
  • 헬스케어·내집마련 등 新리츠 도입…자금조달 CP 발행 허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 활성화를 위해 기업어음 발행을 허용하고 초과배당 인정 범위를 확대한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5일 부동산시장의 악화에 따른 리츠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리츠 제도 개선방안’을 부동산서비스산업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했다.리츠는 일반국민이 소액으로 우량 부동산에 투자해 투자수익을 누리는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2001년 리츠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 리츠 자산규모는 지난 2018년 43조2000억원에서 2022년 87조6000억원으로 두 배 가량 커졌다. 국토부는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리츠 산업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먼저 리츠 신모델을 개발한다. 지금까지 리츠 투자자산은 주택(51%)과 오피스(25.9%)에 집중돼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 리츠 시장 전반이 침체될 우려가 있었다. 투자 다양성 확보를 위해 헬스케어 리츠, 내집마련 리츠, 리츠형 도심복합개발사업 등 새로운 모델을 민관협업으로 지원한다.리츠의 자금조달을 위한 기업어음(CP) 발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금융 대출, 회사채 발행만 인정하고 있어 단기 자금조달에 한계가 있었다. CP 발행을 하려면 국토부와 사전협의하도록 규정해 무분별한 발행을 지양할 예정이다. 투자 부동산 감가상각비를 활용한 초과배당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펀드 수익증권에 대한 실사보고서 제출 의무를 완화한다.리츠 자산 중 부동산 인정 범위는 확대한다. 현재는 리츠가 부동산 법인의 지분 50%를 초과 소유한 경우에만 해당 투자지분을 부동산으로 인정하고 있어 포트폴리오 확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으로는 부동산법인의 지분 20% 이상을 소유한 경우에도 해당 투자지분을 부동산자산으로 인정할 계획이다.자산관리회사(AMC) 설립 시 예비인가 절차는 폐지된다. 다만 민간단체인 리츠협회 등의 사전검토로 해당 절차를 대체하고, 국토부는 설립인가만 담당한다. 대토리츠에 출자한 주주의 주식거래 가능시기는 기존 3년에서 1~2년으로 줄여 대토리츠의 조기 착수를 지원한다.리츠·AMC 검사체계는 처벌이 아닌 계도·실질·선택과 집중 등 3원칙에 따라 상반기 중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 전문인력 및 자기자본 미확보 등 인가 요건 미충족로 인한 리츠·AMC의 인가 취소 여부는 고의·과실 정도를 고려해 결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위반행위에 대한 획일적 처벌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리츠 처분 자문위원회’의 설립 근거를 마련해 제도화하고, 리츠 정보 접근성 개선 차원에서 ‘리츠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한다.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츠시장의 회복을 위해 시의적절한 규제 개선을 추진해 국민의 유용한 부동산 간접투자수단이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1.05 I 박경훈 기자
  • [인사]한국토지주택공사(LH)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본부장 △공공주택사업본부장 이탁훈 △지역균형발전본부장 박동선 △건설안전기술본부장 정운섭 ◇부서장 △비서실장 피봉석 △홍보실장 손주석 △안전기획실장 오희석 △국민주거혁신실장 김수진 △기획조정실장 김동섭 △경영관리실장 양치훈 △사업계획실장 최용택 △재무처장 오동근 △판매기획처장 강오순 △주거복지기획처장 김영범 △건설임대사업처장 오승찬 △매입전세임대사업처장 유병용 △주거서비스처장 신홍길 △건설자산관리처장 박철인 △매입자산관리처장 배창영 △공동주택관리지원단장 김윤철 △국토도시기획처장 김성연 △신도시계획처장 문희구 △신도시사업1처장 송종호 △신도시사업2처장 이상조 △공공택지사업처장 이상우 △도시기반처장 이승훈 △도시경관단장 최희숙 △스마트시티개발단장 이영헌 △사업영향평가단장 백승무 △공공주택기획처장 길홍래 △공공주택사업처장 최락우 △공공분양사업처장 강재철 △공공도시정비처장 박현근 △공공주택설비처장 이문수 △공공주택전기처장 박종욱 △주택구조견적단장 빈태봉 △지역균형발전기획처장 정태성 △지역균형발전사업처장 임현석 △산업단지처장 곽환건 △도시재생사업처장 박근태 △글로벌사업처장 이지순 △부동산금융사업단장 유혜기 △AMC사업단장 이영봉 △건설안전처장 이상기 △고객품질혁신처장 류창수 △공정심사처장 박정만 △단지기술처장 문홍철 △주택기술단장 류옥현 △총무고객처장 최형균 △IT기획운영처장 정혜정 △인사관리처장 서환식 △노사협력처장 유보현 △보상기획처장 고윤석 △남북협력단장 김영진 △법무단장 홍준표 △공정계약단장 김수귀 △연구기획처장 정경호 △LH인재개발원장 조은숙 △서울지역본부장 오주헌 △서울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노영봉 △서울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박정권 △서울지역본부 도심복합사업처장 정우신 △서울지역본부 공공정비사업처장 김남식 △서울지역본부 도시정비사업처장 박주배 △서울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명관 △서울지역본부 위례사업단장 이화식 △서울지역본부 용산공원사업단장 송영환 △인천지역본부장 박봉규 △인천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김용일 △인천지역본부 단지사업처장 하정수 △인천지역본부 주택사업처장 정욱조 △인천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고태호 △인천지역본부 계양부천사업본부장 이상민 △인천지역본부 청라영종사업단장 김연중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권세연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김형주 △경기남부지역본부 단지사업처장 이재진 △경기남부지역본부 주택사업처장 이순제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미숙 △경기남부지역본부 하남사업본부장 이영웅 △경기남부지역본부 광명시흥사업본부장 강신은 △경기남부지역본부 평택사업본부장 정상훈 △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사업본부장 김영일 △경기남부지역본부 성남판교사업본부장 서호수 △경기남부지역본부 과천의왕사업본부장 오수호 △경기남부지역본부 동탄사업단장 송영석 △경기북부지역본부장 김요섭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최명관 △경기북부지역본부 단지사업처장 유재황 △경기북부지역본부 주택사업처장 배화운 △경기북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종범 △경기북부지역본부 고양사업본부장 권운혁 △경기북부지역본부 양주사업본부장 주양규 △경기북부지역본부 남양주사업본부장 장희철 △경기북부지역본부 파주사업단장 이영민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조경숙 △부산울산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주민곤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용운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이종우 △대전충남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안한근 △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공영규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재경 △광주전남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정수미 △광주전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경진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신광호 △대구경북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임봉철 △대구경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유국현 △경남지역본부장 정성시 △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최재열 △세종특별본부장 이대영 △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처장 형희재 △세종특별본부 단지사업처장 황민수 △세종특별본부 주택사업처장 최윤철 △강원지사장 최종기 △강원지사 주거복지사업단장 문호길 △충북지사장 백대현 △충북지사 주거복지사업단장 신상규 △전북지사장 윤우준 △전북지사 주거복지사업단장 정종철 △제주지사장 임도식
2023.01.04 I 김아름 기자
테슬라, 8거래일만에 상승 전환…바닥 찍었나
  • 테슬라, 8거래일만에 상승 전환…바닥 찍었나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1%대 급락세로 마감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에 따른 거래 위축으로 변동성이 커진 여파다. 특히나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AAPL)이 3% 넘게 급락하며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자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12.71, ▲3.31%)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주가가 3% 넘게 상승했다. 8거래일만에 상승 전환이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베어드 에쿼티 리서치는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을 이유로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316달러에서 25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현 주가 대비 100% 이상 높다는 점에서 오히려 테슬라의 저가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LUV, 32.19 ▼5.16%)세계 최대의 저비용 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대규모 항공편 취소로 전날 6%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5% 넘게 하락했다.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이날도 2500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는 미국 전체 항공 취소의 90%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주 폭설 등 이상 기후로 미국 전역에서 항공편 취소가 이어졌지만 사우스웨스트의 취소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가 단순히 기후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실제 사우스웨스트 측은 이상 기후 외에도 조종사·승무원 노조의 비협조 때문에 문제가 커졌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과도한 비용 절감 등으로 위기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AMC엔터테인먼트(AMC, 3.84 ▼4.71%)영화관 운영기업 AMC엔터테인먼트가 5% 가까이 급락하며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경영자 아담 애런이 자신의 급여 동결을 발표하고 앞서 우선주(APE) 유상증자 및 보통주에 대한 10대 1 주식 역분할 추진 계획 등 잇따라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막대한 부채 및 수익성 악화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칼라 파머수티컬스(KALA, 12.48 ▲218.37%)안구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제약사 칼라 파머수티컬스 주가가 220%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칼라의 희귀 안구질환 치료제 ‘KPI-012’에 대한 임상시험 신청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KPI-012는 지속성 각막 상피 결손 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칼라는 내년 1분기 KPI-012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022.12.29 I 유재희 기자
"올해 초엔 공급난이었는데" …반도체 재고 10년만에 최고
  • "올해 초엔 공급난이었는데" …반도체 재고 10년만에 최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반도체 공급 과잉으로 업계 재고 수준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기간 공급망 악화와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공급난 여파가 올해 초까지도 이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급격한 반전이다. (사진= AFP)월스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USB의 분석을 인용해 통상 일 단위로 측정하는 반도체 재고 수준이 10여년 만에 최고치로, 반도체 업계와 그 공급망의 평균치를 약 40일 치 웃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투자회사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에 따르면 반도체 주문에서 납품까지 걸리는 리드타임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크게 늘어났다가 최근 몇 달 동엔 감소세다. 공급과잉에 따른 것이다.팬데믹 기간에는 전자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공장 폐쇄·물류 차질로 공급이 달려 반도체 부족이 산업계의 최대 이슈였다. 각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며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재택 근무와 원격 수업 확산으로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지만 핵심 부품인 반도체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다. 자동차 업계도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해 신차를 받기 위해 1년이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다만, 주요 선진국들이 올해 상반기 중에 통화 긴축으로 정책을 전환하면서 시중의 유동성을 회수하기 시작했고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소비가 위축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내년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대형 가전과 신차에 대한 수요도 둔화하고 있다. 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CEO)는 이번달 열린 투자자 행사에서 개인용 PC 재고가 향후 2개 분기 동안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달에도 PC 수요 감소를 이유로 내년 10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에 PC 판매가 10%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반도체 업체들도 수요 둔화를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감원 등 비용 절감 계획을 내놓고 있다.팻 겔싱어 인텔 CEO는 지난 10월 실적 전망치를 하향과 감원 계획을 밝히면서 “곧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중앙처리장치(CPU) 생산 업체인 AMC도 재고 수준 증가에 대해 경고했다.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지난주 2023회계연도 1분기(2022년12월~2023년2월) 손실이 당초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반도체 수요 부진을 반영해 내년에 전체 직원의 10%를 줄이기로 했다.다만, 반도체 업계 경영진들은 장기적으로는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WSJ은 “반도체 업계 임원들은 2030년까지 반도체 매출이 약 2배로 증가해 전 세계적으로 1조달러(약 1267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했다”고 전했다.
2022.12.28 I 장영은 기자
‘또 신저가’ 테슬라, 美서 연말할인...수요 경고등 켜졌나 (영상)
  • ‘또 신저가’ 테슬라, 美서 연말할인...수요 경고등 켜졌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 전날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전반에 충격을 가하면서 나스닥지수는 2% 넘게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3분기 GDP(확정치)는 3.2%로 집계돼 속보치(2.6%)와 잠정치(2.9%)보다 높게 나왔다.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도 21만6000건으로 집계돼 예상치(22만2000건)보다 적었다. 여전히 고용시장은 타이트하다는 의미다. 다만 컨퍼런스보드 11월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이날의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25.35 ▼8.9%) 글로벌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하며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일부 모델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테슬라는 오는 31일까지 모델3와 모델Y를 구매할 경우 7500달러를 할인해 줄 계획이다. 이달 초에 제시한 할인규모 3750달러의 두 배 수준이다. 또 무료 슈퍼차저(충전) 1만마일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내년부터 적격 전기차에(EV)에 대한 7500달러 세금 공제가 이루어지는 만큼 연말 수요 잠식을 고려한 조치일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잇단 가격 인하 및 할인 행사를 볼 때 소비자들의 수요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AMC엔터테인먼트(AMC, 4.91 ▼7.4%) 전 세계에 1000여개 영화관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AMC엔터테인먼트 주가가 7%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스크린 업그레이드 등 영화관 투자 확대에 따른 현금 소진으로 자본조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AMC는 3분기에만 1억7900만달러 규모의 현금을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AMC는 우선주인 APE 유상증자를 통해 1억1000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본조달로 부채 부담을 1억달러 줄일 수 있다는 것. 또 AMC 보통주에 대한 10대 1 주식 역분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보통주 10주를 1주로 통합하는 것으로 주식수가 감소하는 만큼 주가는 오른다. 이를 통해 저가주라는 인식을 탈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한편 AMC는 앞서 경쟁사 씨네월드 인수를 중단한다고 밝힌바 있다. ◇페이첵스(PAYX, 112.18 ▼2.3%) 인적자원관리 솔루션 제공 기업 페이첵스 주가가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2% 넘게 하락했다. 페이첵스는 이날 2023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억73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억8300만달러를 하회한 반면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99달러로 예상치 0.95달러를 웃돌았다. 또 연간 매출 성장률 목표치를 종전 7~8%에서 8%로, 조정EPS 성장률 목표치도 기존 11~12%에서 12~14%로 상향 조정했다. ◇밀로놀(MLKN, 20.85 ▲14.1%) 사무용 가구 시스템 전문 기업 밀로놀 주가가 14% 넘게 급등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밀로놀은 2023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이 10억7000만달러, 조정EPS는 0.4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각각 10억4000만달러, 0.42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영업비용을 절감하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밀로놀은 이어 3분기 매출 목표치를 9억8000만~10억2000만달러로 제시했다. 계절적 둔화 요인을 고려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10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조정EPS 목표치는 0.40~0.46달러를 제시해 전년도 0.28달러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2022.12.23 I 유재희 기자
  • 메테우스자산운용, 리츠 AMC 본인가 완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지난 21일 리츠 자산관리회사 인가를 득하고 본격적인 리츠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17일 예비인가 이후 두달여만에 본인가를 획득했다. 올해는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 및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부동산투자업계에 혹한의 시기였다. 금리인상의 기조는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지만 이후 정책변화에 따른 금리 안정기 및 하락기에 접어들면 국내 리츠시장도 다시 활성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경윤 메테우스자산운용 부문장은 “리츠시장이 내년엔 금리 안정, 주식시장 반등과 더불어 회복될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우량자산을 유동화하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2018년 6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이후 2022년 누적 펀드 운용자산(AUM) 1조8500억원을 달성하고, 약 1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의 자산관리회사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투자자문·일임업 등록을 했다.메테우스자산운용은 우선적으로 PFV를 통해 개발중인 오피스와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하면서 부실화된 호텔과 리테일 등의 자산을 CR리츠로 편입해 배당수익률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향후에는 스튜디오 등 특수자산도 모자리츠형태로 편입해 공모상장리츠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회사 관계자는 “투자업계에서는 국내 리츠시장은 저평가 돼있으며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테우스자산운용은 비교적 리츠업계의 후발주자이지만 향후 리츠시장의 확대와 함께 메테우스자산운용만의 다양한 전략을 통해 좋은 상품들을 선보이고 리츠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22 I 이은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중소기업중앙회 ◇1급 승진 △인력정책실 양옥석 △광주전남지역본부 이창호 △조합정책실 임춘호 ◇2급 승진 △공제마케팅부 김병수 △공제서비스부 문철홍 △조합정책실 박철 △사회공헌부 조준호 ◇3급 승진 △총무회계부 장욱진 △공제서비스부 권혜진 △기업투자부 김동근 △인력정책실 이의섭 △감사실 이효선 △금융투자부 정부교 △금융투자부 한시훈 △공제기획실 함시우●현대해상 ◇부회장 승진 △대표이사 조용일 ◇사장 승진 △대표이사 이성재 ◇수석부사장 승진 △기획관리부문장 이윤선 ◇부사장 승진 △기업보험부문장 한재원 ◇전무 승진 △CPC전략부문장 이권도 △AM영업부문장 한정근 △개인영업부문장 박종필 △자동차보험부문장 이석현 △경영기획본부장 조윤상 ◇상무 선임 △인사총무지원부문장 진한승 △개인마케팅본부장 김한민 △제휴영업본부장 임영수 △마케팅기획본부장 유원식 △수도권대인보상본부장 이상훈 △부산경남지역본부장 구성모 △일반보험본부장 박창수 △중부지역본부장 이상억 △장기상품본부장 박재관 <현대C&R> ◇상무 선임 △고객지원사업본부장 김희중 <현대하이카손해사정> ◇전무 선임 △대표이사 이재열 ◇상무 선임 △지방권차량본부장 김성수 <현대HDS> ◇전무 승진 △대표이사 이철규 ◇상무 선임 △SI사업본부장 윤태중 △영업본부장 윤원식 △IDC본부장 강태종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사장 승진 △대표이사 한성조 ◇전무 승진 △글로벌대체부문장 김현강 ◇상무 선임 △준법감시인 이동필 △경영기획본부장 최홍석 △투자금융본부장 김성민 △채권운용본부장 박종호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상무 선임 △손사정책운영본부장 성기동●서울시설공단 △시설안전본부장 김경수 △교통사업본부장 정국진 △감사실장 김주연 △인사노무처장 이수영 △총무처장 함석원 △홍보실장 유홍선 △추모시설운영처장 한우희 △서울월드컵경기장운영처장 김동수 △돔경기장운영처장 이희숙 △청계천관리처장 이창재 △도로관리처장 이상일 △도로시설처장 차범진 △도로환경처장 김병희 △교통정보처장 한상열 △공사감독1처장 박태문 △공사감독2처장 전영조 △공동구관리처장 한인수 △교통시설운영처장 김태임 △공공자전거운영처장 오정우 △안전처장 박윤용●롯데그룹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박현철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사장 이훈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부사장 박윤기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 부사장 이경훤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이사 부사장 최홍훈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부사장 노준형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 전무 김태현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주남 △롯데지에스화학㈜ 대표이사 전무 김윤석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전무 박정우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전무 오일근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전무 이강훈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 겸 ㈜호텔롯데 대표이사 내정 사장 이완신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이사 내정 사장 안세진 △롯데제과㈜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창엽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이사 겸 롯데쇼핑㈜ 슈퍼사업부 대표이사 부사장 강성현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남창희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 이갑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부사장 고수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전무 김재겸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혜주 ◇승진 [롯데제과] △상무 이석렬 이은승, 임종구 정성숙 정병기 △상무보 김종기 정미혜 조능제 [롯데칠성음료] △전무 이동진 △상무 문효식 여철호 △상무보 류영석 신제철 윤종혁 채혜영 최재진 [롯데지알에스] △상무 이장묵 △상무보 권오삼 이재용 [롯데중앙연구소] △상무 조혁준 진은선 △상무보 김태우 이재호 [롯데백화점] △전무 현종혁 △상무 김상우 김종환 이진우 △상무보 강정구 김상호 김준영 문언배 이동현 한지연 황윤석 [롯데마트] △전무 정재우 △상무 윤회진 △상무보 김태윤 [롯데슈퍼] △상무 조수경 △상무보 홍재환 [롯데e커머스] △상무 박세호 △상무보 권오열 [코리아세븐] △상무 박정후 △상무보 구인회 김상엽 이규환 [롯데홈쇼핑] △상무 박재홍 △상무보 김지연 이보현 이태호 [롯데하이마트] △상무보 김기성 이용우 [롯데멤버스] △상무 오상우 [호텔롯데] △전무 김태홍 △상무 김상민 박종우 홍성준 △상무보 조상열 [롯데면세점] △상무 안대현 △상무보 남궁표 양희상 임형일 [롯데월드] △상무 박상일 △상무보 김경범 [롯데물산] △상무 최영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전무 김진엽 박인구 △상무 김기순 신유열 이상현 이성기 이영재 천양식 최영헌 김민우 최영광 △상무보 강수훈 김형호 신승환 안필성 양호철 장진근 서광영 이진섭 정명철 조계연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상무 박강열 이종호 정종훈 △상무보 강병길 김방덕 이창욱 정철희 [롯데정밀화학] △상무 김도윤 이진안 △상무보 권순일 박경철 최낙운 한일민 [롯데이네오스화학] △상무 김길태 이근영 △상무보 황학진 [LC USA] △상무 오옥균 [롯데엠시시] △상무 김상명 [롯데알미늄] △전무 최연수 △상무 김태룡 이승민 △상무보 김광현 이창재 장은성 [롯데건설] △전무 박은병 △상무 공성태 주영수 △상무보 김정환 석원균 이경화 이재명 이정민 전성호 조도휘 조현준 [CM사업본부] △전무 전구호 △상무보 조우도 [롯데렌탈] △상무 구범석 이장섭 최근영 △상무보 김지훈 정종민 정효진 [롯데정보통신] △상무 정인태 현종도 △상무보 김근배 김영갑 김은일 박성오 이장훈 [롯데글로벌로지스] △전무 김공수 △상무 백승기 장기룡 △상무보 박희종 서정원 황호진 [롯데캐피탈] △상무 배교 안승찬 △상무보 정재경 [롯데AMC] △상무보 윤영주 [대홍기획] △상무 이창우 △상무보 강태호, 김선태, 임지욱 [롯데컬처웍스] △상무 김병문 △상무보 이경재 [캐논코리아] △상무 이세철 △상무보 김광수 김정민 [롯데상사] △상무보 박강민 [롯데지주] △상무 감동훈 김민아 배극소 서승욱 이상학 이성현 임종욱 조성욱 △상무보 김성진 김춘식 황선준●한국동서발전 ◇1(가)직급 전보 △감사실장 김남준 △안전보건처장 이정우 △기획처장 김봉빈 △인재경영처장 김용현 △건설처장 안희원 △에너지전환처장 김용기 △울산발전본부장 남석열 △동해발전본부장 최재훈 △일산발전본부장 김훈희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 전준모
2022.12.15 I 황병서 기자
  • [인사]롯데그룹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그룹<승진> ◇대표이사·단위조직장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박현철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사장 이훈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부사장 박윤기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 부사장 이경훤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이사 부사장 최홍훈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부사장 노준형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 전무 김태현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주남 △롯데지에스화학 대표이사 전무 김윤석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전무 박정우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전무 오일근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전무 이강훈<보임> ◇대표이사·단위조직장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 겸 호텔롯데 대표이사 내정 사장 이완신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이사 내정 사장 안세진 △롯데제과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창엽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이사 겸 롯데쇼핑 슈퍼사업부 대표이사 부사장 강성현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남창희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 이갑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부사장 고수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전무 김재겸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혜주○롯데제과 <승진> ◇상무 △이석렬 △이은승 △임종구 △정성숙 △정병기 ◇상무보 △김종기 △정미혜 △조능제 △Komal Anand○롯데칠성음료 <승진> ◇전무 △이동진 ◇상무 △문효식 △여철호 ◇상무보 △류영석 △신제철 △윤종혁 △채혜영 △최재진○롯데지알에스 <승진> ◇상무 △이장묵 ◇상무보 △권오삼 △이재용○롯데중앙연구소 <승진> ◇상무 △조혁준 △진은선 ◇상무보 △김태우 △이재호○롯데백화점 <승진> ◇전무 △현종혁 ◇상무 △김상우 △김종환 △이진우 ◇상무보 △강정구 △김상호 △김준영 △문언배 △이동현 △한지연 △황윤석○롯데마트 <승진> ◇전무 △정재우 ◇상무 △윤회진 ◇상무보 △김태윤○롯데슈퍼 <승진> ◇상무 △조수경 ◇상무보 △홍재환○롯데e커머스 <승진> ◇상무 △박세호 ◇상무보 △권오열○코리아세븐 <승진> ◇상무 △박정후 ◇상무보 △구인회 △김상엽 △이규환○롯데홈쇼핑 <승진> ◇상무 △박재홍 ◇상무보 △김지연 △이보현 △이태호○롯데하이마트 <승진> ◇상무보 △김기성 △이용우○롯데멤버스 <승진> ◇상무 △오상우○호텔롯데 <승진> ◇전무 △김태홍 ◇상무 △김상민 △박종우 △홍성준 ◇상무보 △조상열○롯데면세점 <승진> ◇상무 △안대현 ◇상무보 △남궁표 △양희상 △임형일○롯데월드 <승진> ◇상무 △박상일 ◇상무보 △김경범○롯데물산 <승진> ◇상무 △최영○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승진> ◇전무 △김진엽 △박인구 ◇상무 △김기순 △신유열 △이상현 △이성기 △이영재 △천양식 △최영헌 △김민우 △최영광 ◇상무보 △강수훈 △김형호 △신승환 △안필성 △양호철 △장진근 △서광영 △이진섭 △정명철 △조계연○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승진> ◇상무 △박강열 △이종호 △정종훈 ◇상무보 △강병길 △김방덕 △이창욱 △정철희○롯데정밀화학 <승진> ◇상무 △김도윤 △이진안 ◇상무보 △권순일 △박경철 △최낙운 △한일민○롯데이네오스화학 <승진> ◇상무 △김길태 △이근영 ◇상무보 △황학진○LC USA <승진> ◇상무 △오옥균○롯데엠시시 <승진> ◇상무 △김상명○롯데알미늄 <승진> ◇전무 △최연수 ◇상무 △김태룡 △이승민 ◇상무보 △김광현 △이창재 △장은성○롯데건설 <승진> ◇전무 △박은병 ◇상무 △공성태 △주영수 ◇상무보 △김정환 △석원균 △이경화 △이재명 △이정민 △전성호 △조도휘 △조현준○CM사업본부 <승진> ◇전무 △전구호 ◇상무보 △조우도○롯데렌탈 <승진> ◇상무 △구범석 △이장섭 △최근영 ◇상무보 △김지훈 △정종민 △정효진○롯데정보통신 <승진> ◇상무 △정인태 △현종도 ◇상무보 △김근배 △김영갑 △김은일 △박성오 △이장훈○롯데글로벌로지스 <승진> ◇전무 △김공수 ◇상무 △백승기 △장기룡 ◇상무보 △박희종 △서정원 △황호진○롯데캐피탈 <승진> ◇상무 △배교 △안승찬 ◇상무보 △정재경○롯데AMC <승진> ◇상무보 △윤영주○대홍기획 <승진> ◇상무 △이창우 ◇상무보 △강태호 △김선태 △임지욱○롯데컬처웍스 <승진> ◇상무 △김병문 ◇상무보 △이경재○캐논코리아 <승진> ◇상무 △이세철 ◇상무보 △김광수 △김정민○롯데상사 <승진> ◇상무보 △박강민○롯데지주 <승진> ◇상무 △감동훈 △김민아 △배극소 △서승욱 △이상학 △이성현 △임종욱 △조성욱 ◇상무보 △김성진 △김춘식 △황선준
2022.12.15 I 김범준 기자
경기침체에…CNN, 파라마운트 등 美미디어도 감원 돌입
  • 경기침체에…CNN, 파라마운트 등 美미디어도 감원 돌입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광고 둔화, 스트리밍(온라인) 서비스 손실 등으로 CNN, 파라마운트 등 미국의 주요 미디어들도 IT기업과 마찬가지로 인원 감축에 나섰다.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CNN, 파라마운트 등 언론사, 방송사, 영화 및 텔레비전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지난주 수백명의 근로자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재택근무가 늘면서 간신히 살아남았던 이들 기업은 최근 경기 침체와 광고 둔화에 따른 공포에 떨면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WSJ는 그간 미디어들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스트리밍에 대거 투자했지만, 경기 둔화 우려에 광고 수입이 줄고 구독자들은 충분히 늘지 못하면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월트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글로벌은 최근 스트리밍서비스로 25억달러(3조2550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현재 비용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케이블TV 전성시대를 이끈 AMC네트웍스도 스트리밍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의 수익이 코드 커팅(Cord-cuttiong: 유료방송 해지)으로 인한 손실을 메울 수 없다는 이유로 최근 20%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티나 스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취임 3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CNN은 낮은 시청률, 모회사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광고 둔화 우려 등으로 지난주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크리스 리히트 CNN 대표는 직원들에게 메모를 보내 “CNN의 자회사인 HNL은 비용 절감차원에서 생방송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말했다.USA투데이를 비롯한 가네트 등 미국 주요 신문사들도 광고수입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200여명의 정리해고를 시작했고, 워싱턴포스트도 일요일판 잡지 발행을 중단하면서 10여명의 실직자가 발생했다.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닐 베글리 수석 부사장은 WSJ에 “고용시장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잠재적인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인원 감축에 더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2.12.04 I 김상윤 기자
강력한 美 노동시장 꺾이나…민간고용 한달새 '반토막'(재종합)
  • 강력한 美 노동시장 꺾이나…민간고용 한달새 '반토막'(재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김정남 뉴욕 특파원] 미국의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노동시장이 냉각되는 모양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이 서서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사진= AFP)◇11월 민간고용 증가세 주춤…자발적 퇴사자도 줄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11월 30일(현지시간) 내놓은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이번달(11월) 민간 부문 고용은 12만7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9만개 증가)를 밑돌았다. 지난달(10월) 증가분(23만9000개)과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 났으며,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0만개), 전문·기업서비스업(-7만7000개), 금융업(-3만4000개), 정보서비스업(-2만5000개) 등의 부분에서 일자리 수가 대폭 감소했다. 반면 레저·접대 분야의 일자리는 무려 22만4000개 증가했는데, 코로나19 대유행이 잦아든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지난달 채용 공고는 1030만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월인 9월에 비해 35만3000건, 1년 전보다는 76만건 각각 감소했다. 미국 구인 건수는 3월 1190만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지난달 자발적 퇴직자 수는 전월보다 3만4000명 줄어든 402만6000명이었다. 퇴직률은 2.6%로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대퇴사’(the Great Resignation)라는 말이 미 고용시장의 화두였으나, 최근에는 현 일자리를 떠나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 )◇“연준 긴축 고용시장에 영향”…노동부 발표에 쏠리는 눈11월 민간고용 감소 지표는 연준이 뜨거운 노동시장을 위축시키고자 초강경 긴축을 이어가는 와중에 나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식어가는) 터닝포인트를 포착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이번 데이터는 연준의 긴축이 일자리 창출과 임금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CNBC는 “월별 수치의 변동성이 있기는 하지만 JOLTS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전했다.실제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트위터, 휴렛팩커드(HP), 리프트 등 주요 빅테크를 중심으로 대규모 해고 소식이 잇따르는 추세다. 이날도 배달 서비스업체 도어대시가 125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크라켄은 글로벌 직원 중 30%에 이르는 1100명을 구조조정한다고 했다.대규모 정리해고는 주로 기술 분야에 집중되고 있으나,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전날 케이블 채널 사업자인 AMC네트웍스가 미국 직원의 20%를 해고할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이날은 방송사 CNN이 정리해고 방침을 밝혔다. 패션 기업 H&M은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15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매일 미국 기업들이 새로운 정리해고 소식을 발표하는 것 같지만 고용시장 통계에서 이를 발견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한달 동안 139만명이 해고되거나 사직했는데 이는 전월(133만명)에 비해 다소 증가했지만 여전히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20년간 데이터를 보면 해고·사직자 수가 159만명 밑으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고 WSJ은 덧붙였다. 임금 상승 속도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ADP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달 민간 부문의 임금은 1년 전보다 7.6% 올랐다. 전월(7.7%)과 비슷했다.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는 아직 여전한 셈이다.이에 따라 오는 2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보고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간과 공공 부문을 합해 전반적인 미국의 고용상황을 볼 수 있어서다. 시장은 비농업 신규 고용을 포함한 보고서 결과에 따라 연준의 긴축 정도를 다시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달 비농업 신규 고용 전망치는 20만개다. 지난달 증가 폭은 26만1000개였다.
2022.12.01 I 장영은 기자
‘밈 주식’으로 이름 날린 AMC, 대표 사임 및 직원 20% 해고
  • ‘밈 주식’으로 이름 날린 AMC, 대표 사임 및 직원 20% 해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대표 ‘밈 주식’(소셜미디어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주식) AMC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향후 전망도 불투명해 비용 절감 조치에 나선 것이다. (사진= AFP)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케이블 TV 채널인 AMC네트웍스가 미국 내 전체 직원의 20%를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WSJ은 “‘매드맨’과 ‘브레이킹 배드’ 등 많은 인기 TV 프로그램의 본거지였던 AMC는 미국인들이 유료 TV 서비스를 무더기로 취소하면서 케이블 TV 가입자의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애써 왔다”고 전했다. 제임스 돌란 AMC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코드 커팅(유료 방송 시청자의 가입 해지)에 따른 손실이 스트리밍 사업으로 만회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콘텐츠의 수익화를 위한 작업이 혼선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감원이 직원들에게 불안감을 안겨 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를 가볍게 여기지는 않지만 새로운 행동 방침을 즉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사회가 AMC 경영진에게 대대적인 사업 축소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AMC는 또 크리스티나 스페이드 AMC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스페이드가 CEO에 오른 지 불과 두달여 만이다. 스페이드 CEO는 지난해 1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AMC에 입사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CEO에 올랐다. 회사측은 스페이드 CEO의 후임자 지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AMC는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게임스톱 등과 함께 월가 대표 밈 주식으로 분류된다. 미국 대형 극장체인 운영사인 AMC엔터테인먼트는 밈 주식 열풍 초기부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 종목으로 떠올라 지난해에는 약 1200% 폭등하기도 했다. AMC네트웍스의 주가도 지난해 한해 동안 2배가량 뛰었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2분기부터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실적은 좋지 않다.
2022.11.30 I 장영은 기자
HDC랩스, 더 클래식 500 및 건국 AMC 건물종합관리 위탁계약 체결
  • HDC랩스, 더 클래식 500 및 건국 AMC 건물종합관리 위탁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DC그룹 내 공간 AIoT 플랫폼 전문기업 HDC랩스는 ‘더 클래식 500’ 및 ‘건국 AMC’와 343억원 규모의 통합 건물종합관리(시설, 미화, 보안, 주차)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HDC랩스)‘더 클래식 500’은 커뮤니티 시설과 하우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들을 위한 복합문화 주거공간이며, 건대입구역과 연결되어 있는 ‘스타시티몰’은 쇼핑몰, 백화점, 영존으로 구성된 도심형 쇼핑 컬처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명소다.HDC랩스는 IT 기반 공간관리 시스템과 대규모 복합건물에 대한 축적된 관리 역량을 총동원하여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더 클래식 500’과 ‘스타시티 복합몰’의 위상에 걸맞는 고품격 건물종합관리 서비스 제공과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으로 고객과 회사의 동반 가치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사진=HDC랩스)특히 본 계약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FM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인력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건물관리 산업의 근본적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공간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HDC랩스의 차별화된 구축 시스템인 △원격중앙관제시스템(RMS) △DB기반 모바일관리시스템(MICT) △특허 출원한 미화정보산출프로그램(BIM) △SNS 고객응대(VOC) 스마트 Chatbot 등 본격적인 운영 도입 속에 맺어진 결실이라는 점에서 업계 전반에 상징적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성은 HDC랩스 대표는 “융복합 빌딩운영 플랫폼 ‘CSP(Commercial Space Platform)’를 2023년 5월까지 개발 완료함으로써 사업의 체질 개선과 핵심 역량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5월에 취득한 기계설비성능점검업 면허를 기반으로 기계설비 운용수명 연장 및 에너지 예지보전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건물 에너지 사용 효율화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업계를 첨단 기술력으로 선도해 나가는 HDC랩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1.30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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