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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김민하 '파친코' 고섬 어워즈 작품상 쾌거…연기상은 불발
  • 윤여정·김민하 '파친코' 고섬 어워즈 작품상 쾌거…연기상은 불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윤여정, 김민하,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한국인 디아스포라 소재 애플TV+ 시리즈 ‘파친코’가 미국 고섬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품에 안았다.‘파친코’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2회 고섬 어워즈(The Gotham Awards)에서 ‘획기적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 over 40mins) 부문 작품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다만 이 시상식에서 신작 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후보에 올랐던 배우 김민하(젊은 선자 역)는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고섬 어워즈’는 미국의 최대 독립영화 지원단체인 IFP(Independent Filmer Project)가 후원하는 현지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파친코’는 애플TV+ ‘세브란스: 단절’, HBO ‘스테이션 일레븐’, AMC ‘디즈 이즈 고잉 투 허트’, 쇼타임 ‘옐로우 재킷’ 등과 경합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파친코’는 재일교포 가족의 일대기를 통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과 이민호, 김민하 등이 출연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이 시상식에서 ‘파친코’와 같은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2.11.29 I 김보영 기자
마스턴운용, 美 보건 안전 평가 'WELL HSR' 인증 획득
  • 마스턴운용, 美 보건 안전 평가 'WELL HSR'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자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ESG 전략의 일환으로 WELL HSR(Health-Safety Rating)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WELL HSR은 미국 국제웰빌딩연구원(IWBI : International WELL Building Institute)이 개발했으며, 전염병 및 재난재해에 대한 자산의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보건안전 인증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의 공중보건과 전염병 대응을 총괄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등의 자문을 거쳐 개발된 공신력 있는 국제적인 인증이다.코로나19 확산 이후로 보건안전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WELL HSR 인증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WELL HSR 마크 찾기 공공 캠페인’이 진행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마스턴투자운용 ESG LAB은 이번에 서울 및 수도권에 소재한 총 8개(물류센터 7개와 오피스 1개) 운용 자산에 대한 WELL HSR 인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발족한 마스턴투자운용 ESG LAB은 AMC 차원(경영부문 브랜드전략팀)과 펀드 차원(사업관리부문)의 ESG 업무를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ESG 협업 상시 기구다.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이나 양키 스타디움(Yankee Stadium)처럼 세계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자산들이 받은 WELL HSR 인증을 획득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운용 자산의 보건과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
2022.11.15 I 김성훈 기자
 주간(11월7~11월11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표] 주간(11월7~11월11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1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7일(월)-팰런티어 테크놀러지스, 액티비전 블라저드, 리프트, 테이크투 인터액티브, 트립어드바이저, 브라이트하우스 파이낸셜, 블룩데일 시니어리빙, 모자이크, 캐봇,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앤 프래그런스, 초이스 호텔, 바이오앤테크, NRG에너지 실적 발표-10월 고용추세지수-9월 소비자신용-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수전 콜린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8일(화)-미국 중간선거-월트디즈니, 듀폰, 바이에르, 퍼킨엘머, 코티, 플래니트 피트니스, 레이놀즈 컨슈머 프로덕트, 노르웨지언 크루즈라인, 파티시티, 알카마이, 루시드그룹, 어펌홀딩스, 3D시스템즈, 옥시델탄 페트롤리엄, AMC 엔터테인먼트, 노턴라이프록, 앰백 파이낸셜, 올버즈 실적 발표-10월 전미자영업자연맹(NFIB)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9일(수)-D.R호튼, 웬디스, 힐튼그랜드 베케이션, 혼다모터스, 비욘드미트, 아디다스, 퍼포먼스푸드그룹, 카프리홀딩스, 씨월드, 캐노피 그로스, 포슬, 랙스페이스, 레드핀, 범블, 쿠팡, 유나이티 소프트웨어, 킨로스골드, 리비안 오토모티브, 트레이드 데스크, 로케트랩 실적 발표-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9월 도매재고-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10일(목)-아스트라제네카, 엣지웰 퍼스널케어, 테이프스트리, 워비파커, 랄프로렌, 아르첼로미탈, 위워크, 샐리뷰티, 예티, 토스트, 비저홀스, 오로라캐너비스, 포쉬마크 실적 발표-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10월 실질소득-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11일(금)-재향군인의 날 미국 채권시장 휴장-소프트방크 실적 발표-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2022.11.06 I 이정훈 기자
지니tv 써보니…"볼 게 너무 많아 볼 게 없는 고민 덜어주네"(영상)
  • 지니tv 써보니…"볼 게 너무 많아 볼 게 없는 고민 덜어주네"(영상)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가 13년만에 ‘올레tv’를 ‘지니tv’로 개편했다. 달라진 것은 이름뿐만 아니다. 유저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달라졌다. 볼 게 너무 많아서 무엇을 봐야할지 모르겠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기울인 결과다.KT로부터 새로 개편된 지니tv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참고로 말하자면 기자는 집에서는 SK브로드밴드의 B tv를 사용한다. 다만 과거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올레tv를 사용한 경험도 있어 그때의 기억을 되돌리며 새로워진 지니tv와 비교해봤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첫 화면이다. 과거(지니TV셋탑박스1 기준)에는 홈화면이 강제로 설정되고 프라임슈퍼팩이라는 VOD 서비스 모음관이 들어갔다. 이어 영화, tv, 키즈랜드 등 메뉴들이 좌측에 일렬로 배치돼 리모콘 방향키(↓)를 눌러 자신이 원하는 카테고리를 찾아야만 했다. 만약 넷플릭스를 선택한다면 10번 버튼을 눌러야 하는 셈이다.(사진 좌)과거 올레tv 화면. 좌측에 일렬로 메뉴가 있었고 홈화면도 고정돼 있었다. (사진 우) 내가 정할 수 없는 화면에 올레tv 시작화면에 스트레스를 받은 이도 있었다. (사진=kt 제공, 블라인드 캡처)반면 지니tv는 △영화·드라마·VOD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APPs) △OTT서비스 등 총 5개 전용관 메뉴를 상단에 배치했다. KT는 이를 ‘미디어 포털’이라고 명명했다. 넷플릭스를 본다면 OTT서비스로 들어가 넷플릭스 앱으로 단 2번의 버튼만을 눌러 들어갈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아울러 홈화면은 자주 보는 카테고리로 자동 설정된다. 영화를 자주 보는 가구는 홈 화면이 영화·드라·VOD로, 실시간 방송을 많이 보는 가구는 LIVE채널이 첫 화면으로 노출된다. 인공지능(AI) 큐레이션이 사용가구의 패턴을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원하는 콘텐츠에 빠르고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KT에 따르면, AI 엔진의 학습 속도는 기존보다 30% 빨라졌고, 추천 알고리즘의 정확도는 최대 30%까지 향상됐다.각 전용관의 추천 콘텐츠도 AI를 통해 취향을 분석해 노출된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은 스포츠를 먼저 노출하고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같이 보는 사람들은 주로 어떤 것들을 보는지도 알려준다. 이 부분은 왓챠의 큐레이션 서비스와 비슷하다고 느낀 부분이다.LIVE 채널에는 홈쇼핑이 한데 모아져 있어 일일이 채널을 돌릴 필요없이 한 화면에서 어떤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검색기능을 통해 내가 보고 싶은 콘텐츠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다는 매우 편리해보였다. 지니tv 음성 검색 서비스를 통해 ‘지니야~ 천원짜리 변호사 찾아줘’라고 요청하자 천원짜리 변호사가 어느 채널에서 반영되고 있는 찾아준다. 기존에는 수백개의 채널을 돌려가며 찾아야 하거나 적어도 편성표를 열어 어느 채널에서 이 시간대에 무엇을 하는 지 알아야 했다. (영상1)키즈랜드 역시 아이 연령과 발달에 맞춰 추천 콘텐츠를 달리한다고 한다. 영유아동이 성장하면서 선호하는 콘텐츠를 AI가 감지해 드 다음 연령·발달 단계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한다.OTT 전용관에는 현재 KT와 제휴한 다양한 OTT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었다. OTT를 모아놓은 것은 IPTV 최초라고 한다. 현재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AMC+가 들어와있지만 조만간 티빙도 들어올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현재 내부 정책으로 인해 음성인식으로 내부에 있는 콘텐츠 검색이 불가능하지만 티빙은 지니tv 음성서비스를 통해 내부 콘텐츠 검색도 가능하다. 과거에는 티빙앱에 들어간 후, 콘텐츠를 찾아 클릭해야 한다면 앞으로는 “지니야~ 환승연애 틀어줘”하면 바로 티빙의 환승연애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셈이다. 실제 유튜브의 경우, 유튜브 앱에 들어가지 않고서도 바로 검색이 가능했다.IPTV 최초로 OTT들을 모아놓은 OTT전용관. 티빙은 조만간 서비스될 예정으로, 아직은 탑재돼 있지 않다. (사진=KT 제공)tv와 모바일의 연동이 더욱 세련돼졌다. 기존에도 ‘올레tv 리모컨’ 애플리케이션이 있어 핸드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지니tv 플레이’ 앱은 이를 업그레이드해 반응형으로 내가 보고 있는 tv화면에 맞춰 키패드를 달라졌다. 특히 홈쇼핑 채널을 보고 있을 때는 카톡공유, 전화주문, 모바일 주문을 할 수 있는 아이콘이 생성돼 일일이 전화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매우 편리했다. 지인에게도 ‘홈쇼핑 몇 번 틀어봐’라던가 그 홈쇼핑 채널의 홈페이지를 찾아 상품을 링크할 필요 없이 카톡 하나로 바로 상품 링크 전달이 가능했다.(영상2)지니 tv플레이 앱에는 실시간 채널 감상시 함께 채널을 보고 있는 사람들과 감상을 나눌 수 있는 채팅기능도 들어갔다.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나랑 같은 방송을 보고 있는 사람들끼리 채팅을 통해 좀 더 흥미로운 감상 경험이 가능하겠다 싶었다. 다만 이는 드라마 본방송 등에 한정해서 제공되는 기능으로 이번 체험에서는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없어 사용할 수 없었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와 같은 실시간 채팅 등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으로 느껴졌지만 막상 현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지니TV는 스마트TV를 이용가능한 KT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현재는 지니셋탑박스A를 사용하는 이들만 사용가능하다. 12월에는 지니TV셋탑박스3가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2022.11.06 I 정다슬 기자
 주간(10월 31~11월 4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표] 주간(10월 31~11월 4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0월31일부터 11월4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31일(월)-래티스 세미컨덕터, NXP세미컨덕터, 에이비스 버짓, 스트라이커, 램버스, IMAX, 굿이어타이어, 온세미컨턱터, XPO로지스틱스, 프라이스스마트, 매리엇베케이션스, 어메리칸워터웍스, 로우스 실적 발표-10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구매관리자지수(PMI)-10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1일(화)-AMD, 화이자, 일라이일리, 에어비앤비, 우버, 클로록스, 일렉트릭 아츠, 퍼블릭스토리지, 데니스, 데본에너지, 에디슨인터내셔널, 몬델레즈,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사이먼 프로퍼티그룹, 폭스코프, 도요타, BP, 소니, 가트너, 마라론 페트롤리엄, 체사피크에너지, 리버티글로벌, 헬스피크 프로퍼티즈, 프루덴셜파이낸셜, 매치그룹 실적 발표-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개막-10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 제조업 PMI-9월 건설지출-9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JOLTs)-10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PMI-10월 자동차 판매△2일(수)-퀄컴, 부킹홀딩스, CVS헬스, 파라마운트글로벌, 엣시, 이베이, 로쿠, 로빈후드, 누스킨, 얌브랜즈, 휴매나,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제네락, 짐머 바이오멧, 에스티 로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뉴욕타임즈, ODP, 에머슨 일렉트릭, MGM리조트, CF인더스트리, 마라톤오일, 올스테이트, 트랜스오션, 메트라이프, 서노코에너지, APA 실적 발표-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10월 ADP 민간고용 보고서-11월 FOMC 회의 정책금리 결정,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3일(목)-암젠, 페이팔, 코노코필립스, 스타벅스, 도어대시, 블록, 매리어트, 펠로톤, 셰이크쉑, 크록스, 데이터로그, 모더나, 테바,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 켈로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 드롭박스, 엑스페디아, 머피오일, 레스토랑 브랜즈, 시그나, 버튜파이낸셜, 에어프로덕츠, 파파존스, 고대디, 라이언스게이트 엔터테인먼트, WW인터내셔널, 고프로, 일루미나, 옐프 실적 발표-10월 챌린저 기업 감원 보고서-9월 무역수지-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3분기 노동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10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10월 ISM 서비스업 PMI△4일(금)-허쉬, CBOE글로벌마켓, 푸보TV, 리버티 브로드밴드, 드래프트킹스, 듀크에너지, AMC네트웍스, 카디널헬스 실적 발표-10월 고용보고서, 비농업 신규고용자수 및 실업률-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2022.10.30 I 이정훈 기자
메테우스운용 "리츠 AMC 연내 본인가 목표"
  • 메테우스운용 "리츠 AMC 연내 본인가 목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지난 17일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예비인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으로 리츠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22일 예비인가 신청 접수 후 3개월여 만의 성과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연내 본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늦더라도 일정대로라면 내년 상반기 본인가를 득하고 본격적으로 리츠 AMC로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2018년 6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서 부동산금융업에 발을 내딛은 후급속하게 성장해왔다. 개발사업에 자금을 조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부동산실물자산매입 및 직접 개발사업을 시행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본인가와 더불어 곧바로 리츠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리츠사업본부를 구성해왔다.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인해 신사업을 발굴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으로 리츠를 통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메테우스자산운용의 관계자는 “메테우스가 개발한 좋은 대체투자 상품들을 공모리츠 형태로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도 리츠를 통해 우수한 자산을 영속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10.18 I 이은정 기자
하이투자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등 이벤트
  • 하이투자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등 이벤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2월15일까지 신규·휴면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계좌개설과 주식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비대면 계좌를 신규로 개설한 고객에게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0.01%로 적용한다. 선물옵션의 경우 3개월간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시스템트레이딩 제휴 서비스인 예스트레이더를 통한 거래도 적용한다. 토스, 네이버페이 등의 플랫폼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각 제휴사의 포인트 1만 점도 즉시 지급한다.타 증권사에 있는 국내 주식 1000만원 이상을 하이투자증권 스마트지점으로 이전하고 1000만 원 이상 거래를 할 때는 최대 7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10월 31일까지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연말까지 4.9%의 우대 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미국 주식거래 시에는 온라인인 거래 수수료를 0.069%로 제공한다. 타 증권사에 있는 상장 미국 주식 1000만원 이상을 하이투자증권 스마트지점으로 이전하고 500만원 이상 거래 시 최대 35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며, 1000만원 이상 거래 시 2배의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도 계좌개설일로부터 1년간 무료로 제공하며, 서비스 종료일 직전 3개월간 미국 주식을 거래하면 지속해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미국 주식 소수점 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1월30일까지 미국 주식 소수점 거래를 신청하는 스마트지점 전 고객을 대상으로 1000명을 추첨하여 커피 쿠폰 1매를 지급한다.미국 주식을 단 0.00001주 이상 거래할 경우에도 추첨을 통해 애플 1주(1명), 포드모터 1주(100명),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 1주(200명), 고프로 1주(300명)를 지급한다.이벤트는 하이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2.10.04 I 유준하 기자
오스카자산운용, 금융위 인가 완료…부동산 중심 사모펀드 제공
  • 오스카자산운용, 금융위 인가 완료…부동산 중심 사모펀드 제공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오스카앤컴퍼니는 관계사인 오스카자산운용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사모집합투자업으로 등록돼 인가가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오스카자산운용 로고신설법인인 오스카자산운용은 앞으로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중심의 사모펀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스카앤컴퍼니와 손잡고 새로운 투자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부동산 개발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카자산운용의 김도균 대표는 DL그룹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대림AMC 대표이사 출신이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하나자산신탁, KT 계열사 KT AMC 등을 거치면서 부동산신탁과 리츠투자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아파트개발 분양·임대, 오피스 매입·개발, 기업 본사 개발·관리 등 다양한 영역의 부동산 사업에 대한 실무 경험을 갖고 있다.김 대표는 “앞으로 부동산은 임대형 부동산개발사업과 집합투자의 연계가 불가피하다”며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의 오프라인 공간 실현 등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부동산개발 전문 자산운용사가 되겠다”고 말했다.오스카앤컴퍼니는 부동산 기반 △자산관리 △마케팅 △매입·매각 대행 및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사명을 변경한 후 신한은행과 부동산 투자자문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코람코에너지 리츠 주요 주유소 매각주관사로 선정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2.09.30 I 김성수 기자
코람코, 두번째 리츠AMC 인가…'리츠 영향력 강화'
  • [마켓인]코람코, 두번째 리츠AMC 인가…'리츠 영향력 강화'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최초 리츠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한 코람코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두 번째 리츠 AMC 인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이 개발하는 영남권 최대규모 물류센터 ‘경산물류센터’ 조감도(사진=코람코)이번 리츠 AMC 추가 인가를 받은 곳은 코람코자산신탁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다. 코람코자산운용은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자산운용업(부동산펀드)에 진출하기 위해 2010년 설립한 부동산전문운용사로 현재 약 13조원의 부동산관련 AUM(운용자산)을 운용하고 있다.코람코자산운용 설립 당시에는 리츠 자산관리회사가 자산운용업을 겸할 수 없었기 때문에 코람코는 자회사를 설립해 자산운용업에 진출했다. 이후 2016년 12월 부동산투자회사법이 개정되며 리츠와 부동산펀드의 겸업이 허용됐지만 코람코는 법 개정 후에도 모회사는 리츠와 부동산신탁을 전담하고 자회사는 부동산펀드를 주력으로 각각 성장해 왔다.코람코자산신탁은 2001년 리츠 제도 도입과 함께 설립된 리츠 자산관리회사로 IMF 금융위기 이후 국내 부동산금융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자회사 AUM을 포함 총 29조원 규모 부동산 자산을 운용 중으로 국내 민간 리츠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는 1위 리츠 운용사다. 삼성 서초타운 랜드마크인 ‘디에셋 강남’과 GS건설이 사옥으로 사용 중인 광화문 ‘그랑서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의 랜드마크 빌딩을 보유한 다수의 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펀드를 주력해오던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까지 리츠 AMC인가를 받으면서 코람코의 리츠 시장지배력은 한 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내 리츠 시장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제외하고 총 37개의 AMC가 약 63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20년 말 31개 운용사가 41조원을 운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반 사이 AMC수는 20%, 자산규모는 약 52%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경쟁 AMC들과 달리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미 13조원에 달하는 부동산자산 운용경험으로 투자 노하우를 쌓았고, 국내 부동산은 물론 해외투자운용본부를 통한 해외 부동산자산까지 담을 수 있는 풍부한 투자대상을 갖춰 놓았기 때문이다. 또 펀드와 리츠, PFV(Project Financing Vehicle,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등 투자자 요구에 최적화된 투자수단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된 데 더해 리츠업계 부동의 1위인 모회사로부터 각종 투자경험과 운용솔루션을 이식받을 수 있다.실제로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개발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4800억 원을 들여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고 경북 경산에서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임대형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등 향후 큰 폭의 자산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자산들을 확보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박형석 대표는 “부동산펀드 운용으로 축적한 부동산투자 노하우와 대한민국 1위 리츠 운용사인 모회사와의 시너지로 국내 리츠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코람코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와 리츠라는 두 개의 엔진을 달게 된 만큼 향후 빠르고 견고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2.09.15 I 김성훈 기자
나스닥 4% 가까운 폭락에 3배숏 QQQ 서학개미 ‘미소’
  • 나스닥 4% 가까운 폭락에 3배숏 QQQ 서학개미 ‘미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주말 나스닥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4% 가까이 폭락했지만 ‘프로셰어즈 숏QQQ 상장지수펀드’(PROSHARES ULTRAPRO SHORT QQQ ETF)를 가장 많이 사들인 국내 서학개미 투자자들은 고수익을 맛봤다. 다만 향후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며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고레버리지 투자는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서학개미, 나스닥 숏 3배 ETF 대거 순매수…하락장에도 ‘미소’2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최근 한 달간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미국 주식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QQQ ETF로, 7696만8145달러(약 1038억6081만원)어치다.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LG이노텍(011070)을 1093억원 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종목 5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매수 규모다.해당 종목은 나스닥100지수를 역으로 3배 추종하고 있다. 미국은 3배 레버리지·인버스 ETF 투자에도 별다른 규제 문턱이 없는 만큼 투자 판단에 대한 확신이 있는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ETF 중 하나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나스닥100지수가 4.1%(538.42) 하락한 1만2605.17에 거래를 마친 만큼 단순 산술적으로만 10% 넘는 수익률이 예상된다. 이어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국채 불3X’(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가 2위를 차지했다. 미국 국채 20년물을 3배 추종하는 펀드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규모는 7133만1653달러(약 962억8346만원)이다. 뒤이어 ‘밈 주식’으로 분류되는 AMC엔터테인먼트에 4308만6259달러, 4위는 천연가스 서브인덱스의 일간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숏 블룸버그 네츄럴가스’(PROETF ULTRASHORT BLOOMBERG NATURAL GAS)에 3118만3730달러 순매수세가 몰렸다.◇ 향후 증시 변동성 축소…“9월 상반월까지 포트폴리오 축소해야”이 같은 고레버리지 투자는 장기 포트폴리오보다는 단기 포트폴리오에 적합하다. 당장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는 반등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변동성은 축소될 것이란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월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시장은 매파적 스탠스를 예견했고 이를 반영해왔다”며 “잭슨홀 미팅 이후 큰 폭의 하락을 보였지만 영향력 자체의 지속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특히나 내달 열릴 FOMC 이전까지는 반등세가 지속되며 이는 포트폴리오 비중을 축소할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상반월까지는 증시 반등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때를 비중 축소 기회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연준 속도 조절 기대감이 잭슨홀 미팅 이후 희석화되긴 했지만 결국 지표에 의존해서 통화정책을 해왔기 때문에 잭슨홀 미팅으로 가려진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나 8월 고용지표가 전월치보다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는 만큼 자이언트스텝 확률이 낮을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일각에서는 오는 9월부터 양적긴축(QT) 속도가 빨라지고 금리 인상에 따른 실물경제 충격이 가시화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현재 연준의 대차대조표(B/S) 규모는 QT 시행 직전인 5월말 8조9100억달러에서 지난 19일 기준 8조8700억달러로 감소하는 데 그쳤다. 향후 QT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주된 배경이다.다만 문 연구원은 “QT에는 순기능이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은 단기금리에 영향을, QT는 장기금리에 영향을 주는 만큼 장단기 금리차 역전과 관련해서 연준이 이를 조율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만약 시장에서 10년물과 2년물 역전이 지속된다고 하면 QT를 가지고 역전 흐름폭을 조율할 수 있는 순기능 역할도 있기에 지금은 단기금리 측면에 주안점을 놓고 보는 게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2.08.30 I 유준하 기자
월가 강세론자 “밈주식, 포트폴리오 15% 편입은 '오케이'"
  • 월가 강세론자 “밈주식, 포트폴리오 15% 편입은 '오케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변동성이 큰 ‘밈 주식’(meme stock·온라인 입소문으로 투자자가 몰리는 주식)은 일종의 도박이지만,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될 수 있다.”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매장(사진=AFP)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투자전략가이자 월가 강세론자로 꼽히는 제레미 시겔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최근 위즈덤트리인베스트먼트의 제레미 슈와츠 글로벌 최고투자책임(CIO)와 함께 하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이처럼 말했다. 시겔 교수는 생활용품 판매업체 베드배스&비욘드와 미국 극장 체인인 AMC엔터테인먼트,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과 같은 ‘밈 주식’에 대해 시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장기 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젊은 투자자들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10~15% 수준으로 ‘가지고 논다’면 밈 주식을 무조건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대신 포트폴리오의 나머지 85%는 인덱스 펀드에 장기 투자할 것을 권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일부를 가지는 노는 것은 흥미롭다”면서도 “포트폴리오의 80%를 잃을 여유가 있고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밈 주식이 포트폴리오의 큰 부분을 차지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이상 인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달리 원자재나 주택 시장 등에선 가격 하락이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는 지난 3월 이후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에 대해 전례가 없었던 만큼, 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이긴 하나 기준금리 인상이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진행되어선 안 된다고 우려했다. 경기침체 여부에 대해 시겔 교수는 “국내총생산(GDP)이 하락하면서 동시에 강력한 노동 시장이 형성되는” 드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올 1~2분기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각 -1.6%, -0.9%)해 이미 기술적 경기침체에 진입했다. 미국 침체를 선언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고용과 실질 소득 등도 고려해 아직 침체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지난달 비농업 신규고용은 예상을 2배 넘게 상회했으며, 실업률은 3.5%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저점까지 내려왔다. 실업률은 올해 3.6%, 내년 3.9%, 2024년 4.0%로 예측돼 과거 경기침체와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슈워츠 CIO는 변동금리 채권을 적절한 투자처로 꼽았다. 그는 “이미 금리가 많이 올라 더 올라갈 여력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장단기 금리 역전을 이용하면 단기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얻을 수 있고 만기 부담도 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8.28 I 김윤지 기자
iH, 리츠방식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
  • iH, 리츠방식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
  •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위치도.[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사업의 안정적이고 신속한 진행을 위해 리츠의 자산관리업무(AMC)를 직접 수행한다. 리츠 방식은 민간사업자(건설·재무 투자자), 지역주민, iH 등으로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역주민이 현물로 선납한 종전 자산 등을 개발하고 청산 시 사업이익을 지역주민을 포함한 사업 참여자에게 환원한다.iH는 올 하반기(7~12월) 리츠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를 만들고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한다. 이어 내년 상반기(1~6월) 공모와 주민협의체 추천 등을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다. 또 내년 하반기 복합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인허가 완료 후 보상, 이주,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올 2월 제물포역 북측 원도심 일대 9만9000㎡를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로 지정했다. iH는 리츠를 통해 이곳에서 노후 건물을 철거한 뒤 2029년 입주를 목표로 341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iH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주도 3080+ 공급대책 일환으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참여를 결정한 뒤 국토부, 인천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최선의 사업방식을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리츠 방식은 민간 주도 정비사업 대비 사업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을 주민에게 환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주민협의체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공모로 주민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시공능력을 갖춘 건설사를 선정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08.25 I 이종일 기자
밈주식 AMC 어쩌나…`공매도 전설`이 먹잇감으로 찍었다
  • 밈주식 AMC 어쩌나…`공매도 전설`이 먹잇감으로 찍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의 전설적인 공매도로 널리 알려진 짐 차노스 키노코스 어소시에이츠 창업주가 뉴욕 증시 내 대표적인 `밈 주식(Meme Stock)` 가운데 하나이자 대형 극장체인 운영사인 AMC엔터테인먼트(AMC)에 대해 또 다시 새로운 공매도 공격을 시작하겠다고 경고했다. 차노스 창업주는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새롭게 주식시장에 상장된 AMC 우선주를 신규로 취득하면서 AMC 보통주에 대해서는 공매도 포지션을 쌓았다”고 공개했다. 이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거래된 AMC 보통주 주가는 전일대비 3.7% 하락한 반면 새롭게 상장된 AMC 우선주(APE)는 하루 만에 21%나 급등했다.차노스 창업주는 “기능적으로 보면 AMC의 우선주와 보통주는 같다”면서 “그렇다면 둘이 같은 가격이거나 적어도 비슷한 가격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AMC 보통주 주가는 9.56달러인 반면 우선주 가격은 7.02달러로, 여전히 2.54달러나 차이가 나지만 이날 우선주가 급등하기 전만 해도 보통주는 10.46달러인 반면 우선주는 6.0달러였다. 차노스 창업주그러면서 차노스 창업주는 “만약 (지금처럼) 보통주와 우선주 간 가격 차이가 계속되면 경제적으로 차익거래(아비트러지)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보통주에서 우선주로 옮겨 간다면 애덤 에어론 AMC 최고경영자(CEO)에게 큰 압박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둘 간 가격이 좁혀지거나 결국 거의 같아지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는 작년에도 영화관 매출이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이며 고정비용과 부채가 많은 특성 상 매출이 줄면 수익성도 담보하기 어렵다면서 AMC 주식에 대해 공매도를 실행한 바 있다. AMC는 지난주 특별배당을 위해 발행돼 이번주부터 거래를 시작했고, 이 덕에 AMC와 에어론 CEO는 더 많은 현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우선주는 보통주와 마찬가지로 주총에서 의결권을 가질 수 있고, 나중에 주총 승인이 있으면 보통주로 전환도 가능하다. 이 같은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AMC 보통주는 우선주가 첫 거래된 지난 22일 10달러를 넘어 6달러였던 우선주에 비해 프리미엄이 붙었었다. 차노스 창업주는 “에어론 CEO가 단지 회사를 잠재적인 파산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우선주를 그렇게 많이 발행했다는 건 매우 흥미로운 지배구조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앞서 인수합병(M&A)을 통해 차입한 부채로 인해 지금과 같은 문제가 생긴 것을 지적하며 “그는 지금 이곳에 난 불을 끄려 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 스스로가 많은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2022.08.24 I 이정훈 기자
 금리인상 공포 재차 부각에 급락…다우 1.91%↓
  • [뉴욕증시] 금리인상 공포 재차 부각에 급락…다우 1.91%↓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1% 하락한 3만3063.61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4% 하락한 4137.99포인트에서 마무리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 하락한 1만2381.57포인트에서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S&P500의 경우 6월 16일 이후 ‘최악의 거래일’이었다. 이날 증시는 오는 25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잭슨홀 미팅은 매년 8월 캔자스시티 연은 주최로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심포지움이다.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시장은 오는 26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이 좀 더 매파적 입장을 취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9월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밑돌더라도 시장이 기대하는 조기 긴축 완화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예크 수석 투자전략가는 보고서에서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좀 더 매파적으로 말할 것을 예상한다”면서 “물가상승률을 연준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지속 가능한 경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4.5%대로 인상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 2.25~2.50% 수준이다.투자운용사 업홀딩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로버트 캔트웰은 “지금 시장이 이렇게 하락하는 것을 볼 때,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려면 경기를 둔화시키기 위해 좀 더 공격적이어야 한다고 시장은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자이언트 스텝)할 가능성은 54.5%로, 전거래일의 47%와 비교해 상승했다. 반면 0.50%포인트 인상(빅스텝)할 가능성은 53%에서 45.5%로 하락했다. 대부분 섹터가 하락한 가운데 금리 인상 공포에 기술주가 특히 부진했다. 애플(-2.30%), 아마존(-3.62%), 알파벳A(-2.53%), 테슬라(-2.28%) 모두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4.57%), 마이크론(-3.64%) 등 반도체주도 미끄러졌다. CFRA가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한 넷플릭스의 주가는 6% 넘게 하락했다. 이밖에도 2014년 픽업트럭 전복사고로 목숨을 잃은 부부의 유족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액으로 17억달러(약 2조2700억원)를 물어야 한다는 미국 법원의 평결이 나온 포드는 5.04% 떨어졌다. 대표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린 주식)인 극장 체인 AMC는 경쟁업체인 영국의 시네월드가 파산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41.95% 급락했다.◇‘1달러=1유로’도 무너졌다…유로의 추락 달러화 가치 초강세 현상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킹달러’가 지속되면 해외서 거둬들이는 수익이 많은 글로벌기업들의 경우 실적이 환율로 인해 일부 깎이기 때문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는 장중 109.102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7월 기록한 2002년 이후 최고치에 육박한 수준이다. 물가 쇼크와 에너지 위기와 맞물려 영국과 독일의 스태그플레이션(물가는 오르면서 경기는 침체하는 현상) 위험까지 부각되면서 유로화 가치는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미끄러졌다. 이날 유로화는 장중 전거래일 대비 1% 넘게 하락해 유로당 0.9924달러까지 떨어져 200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지난달 20년만에 처음으로 달러와 유로의 가치가 같아지는, 패리티 시대(1유로=1달러)로 되돌아간데 이어 패리티마저 무너진 것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7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27로 집계됐다. 전월치 마이너스(-) 0.25보다 크게 반등한 것으로 3개월 만에 플러스대로 반등했다. 전미활동지수 수치가 플러스면 경기 상황이 경제의 장기 평균 성장세보다 개선됐다는 의미로, 전미활동지수는 생산, 고용, 실업과 소비, 판매 등 85개 경제지표를 가중 평균해서 구한다.금리 공포 여파로 미국채 금리도 모두 상승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히 반응하는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오른 3.32%를 기록했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수익률도 3.03%로 뛰어올랐다. 단기 국채 수익률이 장기 국채 수익률을 앞지르는 금리역전이 최근 지속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54센트(0.59%) 하락한 배럴당 90.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수요 둔화 우려로 9월물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86.6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낙폭이 줄어들었다.
2022.08.23 I 김윤지 기자
마스턴투자운용, ESG 활동 일환으로 '에너지의 날' 행사 동참
  • 마스턴투자운용, ESG 활동 일환으로 '에너지의 날' 행사 동참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하는 ‘에너지의 날’ 행사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 행사는 전국 220여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이뤄진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문 NGO 연대기구인 에너지시민연대(Korea NGO‘s Energy Network)가 매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 전력소비가 역대 최대 기록(4598만 KW)을 세운 날(2003년 8월 22일)을 기억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8월 22일에 ‘에너지의 날’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 종로구와 성동구에 소재한 주요 운용 자산에서 22일 밤 9시에 건물 소등 행사에 동참한다. 여름철 전력 피크 시기의 수급 안정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야 한다는 대의에 부응하기 위해서다.이번 행사는 마스턴투자운용 ‘ESG LAB’의 기획으로 이뤄졌다. 펀드관리실장을 맡고 있는 여경선 상무가 이끌고 있는 ESG LAB은 AMC 차원(경영부문 브랜드전략팀)과 펀드 차원(사업관리부문)으로 분화되었던 ESG 업무 진행의 체계적 통합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ESG 협업 상시 기구로 올해 발족되었다. 김인곤 마스턴투자운용 ESG LAB 연구위원은 “2004년부터 지난해 18회 에너지의 날까지 총 전력 절감량 1천만 kWh 이상, 이산화탄소 절감량 480만kg 이상인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LAB 차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공익적인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2 I 김성훈 기자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주가 장중 70% 폭등, 왜?
  •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주가 장중 70% 폭등, 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열풍이 부활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가정용 가구 소매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간) 장중 70% 폭등했다. (사진=AFP)CNBC에 따르면 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이날 정오께 전거래일대비 70% 폭등했다. 이후엔 상승폭을 줄여 29% 오른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식의 거래량은 1억 6000만주를 넘어섰다. 전체 발행 물량 8000만주의 2배가 넘는 규모다. 게임스톱의 라이언 코언 회장이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주식의 콜옵션을 대거 사들였다는 소식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코언 회장이 이끄는 RC벤처스가 전날 저녁 금융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코언 회장은 행사가 60~80달러에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주식 160만주를 사들이는 콜옵션을 매입했다. 미국의 밈 주식 열풍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의 온라인 주식 투자에 눈을 돌린 개미들과 헤지펀드·기관투자자들이 게임스톱 주식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일명 ‘게임스톱 사태’로 개미들이 최종 승리했고, 이후 미 개미들 사이에서는 공매도가 집중된 종목일수록 투자 가치가 있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공매도 투자 비중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다시 불기 시작한 밈 주식 열풍도 개미투자자들이 숏 스퀴즈를 노리면서 시작됐다. 숏 스퀴즈는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 상승으로 손실이 발생할 것을 예상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실상 강제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뜻한다. 개미들은 이 때의 주가 상승을 목적으로 투자한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지난달 초 4달러 수준에서 거래됐지만, 이날 마감가는 약 5배인 20.6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15거래일 중 지난 9일을 제외하고 연일 상승하며 게임스톱, AMC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밈 주식 열풍 부활을 주도하고 있다. 밈 주식 대장 격인 게임스톱을 이끄는 코언 회장의 콜옵션 매수는 개미들의 주가 상승 베팅에 힘을 보태준 셈이다. 코언 회장의 콜옵션 만기가 내년 1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 현재 주가의 3~4배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코언 회장은 지난 3월 초 RC벤처스를 통해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보유 지분은 3월 말 현재 11.82%다.
2022.08.17 I 방성훈 기자
中경기 둔화 우려에도 상승 마감…다우 0.45%↑
  • [뉴욕증시]中경기 둔화 우려에도 상승 마감…다우 0.45%↑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모두 부진한 경제 지표 발표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3만3912.44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0% 상승한 4297.14포인트에서 마무리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2% 상승한 1만3128.05포인트에서 마감했다. 최근 주가 반등으로 다우지수는 4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 이날 증시는 중국 경제 지표 부진에 에너지와 금융주의 약세로 하락 출발했으나, 필수 소비재, 통신 서비스, 임의소비재 등이 오름세를 보여주면서 상승 전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누적 생산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언급하자 테슬라가 3.10% 올랐다. 헤지펀드 서드포인트의 CEO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자로 꼽히는 댄 롭이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디즈니도 2.21% 상승 마감했다. 대표적인 ‘밈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주식) 목욕·가정용품 소매체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23.55%)는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는 0.78%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모두 아쉬운 경제 지표를 발표했다. 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1.3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2001년 이래 두 번째로 큰 낙폭이다. 지수는 지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7월에 플러스 전환했으나 또다시 마이너스대로 떨어졌다.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주문과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지불 가격도 64.3에서 55.5로 하락했다. 같은날 다우존스에 따르면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8월 주택시장지수는 49, 전월치와 예상치 모두 하회했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주택 건설 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판단하고, 50을 초과하면 긍정적으로 간주하는데, 8월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 모두 뉴욕증시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으며,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존 2.85%에서 2.75%로 인하했다. 통상 중국의 금리 인하는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해왔으나, 인하 발표 직후 위험 자산 전반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등 시장은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해석했다.자문업체 트루이스트어드바이저리서비스의 키이스 러너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 시장이 잘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시장의 거래 방식을 보면 나쁜 소식은 이미 대비가 돼 있어서 시장에 타격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딧 스위스의 수석 주식전략가인 조너선 골럽은 “최근 시장 반등은 추가 상승 여력이 좀 더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기술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승리하고 있고, 이들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잘 나가는 종목들”이라면서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서너달전 보다 높아지고 있고, 이것이 시장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CNBC는 “이번주 투자자들은 월마트와 타깃, 홈디포 등 대형 소매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에 대한 추가 단서들을 확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국제유가는 수요 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9%(2.68달러) 떨어진 8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87달러 선이 무너지며 지난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자 시장은 원유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2022.08.16 I 김윤지 기자
AMC엔터·게임스톱 연일 급등…'밈' 열풍 다시부나
  • AMC엔터·게임스톱 연일 급등…'밈' 열풍 다시부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 가정용 가구 소매업체 베드베스앤드비욘드 등 미국의 대표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의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밈 열풍이 다시 불어올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AFP)8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베드베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이날까지 최근 5거래일동안 97% 폭등했다. 같은 기간 AMC엔터의 주가는 55%, 게임스톱 주가는 21.9% 각각 급등했다. 이날까지 베드베스앤드비욘드와 게임스톱은 9거래일 연속, AMC엔터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들 주식은 기업 펀더멘털 측면에선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럼에도 급등세를 타게 된 것은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 주식 토론방으로 유명한 소셜플랫폼 ‘레딧’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헤지펀드와 기관투자자들이 이들 주식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점도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로 꼽힌다. 2020년 비슷한 상황에서 개미투자자들이 헤지펀드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는 일명 ‘게임스톱 사태’ 이후 밈 열풍이 촉발했 때문이다. 당시 개인투자자들에게 패배해 파산하거나 막대한 손실을 입은 헤지펀드들이 속출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숏 스퀴즈를 노리고 주식 매입에 나서고 있다. 숏 스퀴즈는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 상승으로 손실이 발생할 것을 예상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실상 강제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뜻한다.미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젠 공매도가 집중된 종목일수록 투자 가치가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공매도 비중은 베드배스앤드비욘드가 절반 이상, AMC엔터와 게임스톱은 20% 가량씩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하나의 큼지막한 소식이 주식 시장의 전체 궤적을 바꿀 수 있다. 매우 빠르게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며, (이에 대응해) 개인투자자들은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라며 “아직까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나 전문투자자들에 맞서 대담하게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밈 열풍 초기부터 개인투자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AMC엔터는 올해 5% 하락하긴 했으나 지난해 약 1200% 폭등한 것을 감안하면 손실은 크지 않다는 진단이다. 게임스톱은 작년 700% 급등한 데 이어 올해도 20%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베드베스앤드비욘드는 최근엔 급등하고 있지만 올 들어서는 20% 이상 하락한 상태다.(사진=WSJ 홈페이지 캡쳐)
2022.08.09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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