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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조망대)반격채비 점검
- [edaily 안근모기자] 3월증시를 압박해 온 제반 악재들이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이 악재를 충분히 소화해 내온 상황이기에 이는 그 자체로 호재성격을 갖는다. 이번주엔 그동안의 악재들이 진실로 소멸될 것인지를 확인시켜줄 이벤트들이 줄지어 있다.
◇악재 진정국면
증시의 추세를 의심케 했던 교역조건 악화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미국이 `백악관`의 입을 빌어 고유가 및 OPEC의 담합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증산압력을 넣고 있다. `증산`까지는 기대하기 어렵다 해도 더 이상의 충격은 막을 수 있으리라는 바람을 가질 만하다.
반면 D램 가격은 작년말 이후의 급상승세를 지속하며 고유가로 인한 교역조건 악화를 완충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지난주말부터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경제현상을 내포하고 있는 작년 4분기 GDP 통계에서 특히나 인플레이션 지표를 증시반등의 논리로 찾아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양극화 극단적으로 진행중
어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3년 교역조건 동향`은 우리 경제가 원유 등 원자재값 급등에 따른 충격을 수출물량 확대로 버티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새해 들어서는 원자재값 오름폭이 확대된 가운데 반도체 가격 반등이 완충역할을 수행중이다. 이는 증시의 극단적 양극화 논리를 강화시켜 준다.
고유가로 인한 충격을 반도체 가격 상승과 수출물량의 폭발적 확대로 보완하고 있는 현실은 거시적으로는 `중립`이겠지만, 미시적으로는 마이너스 권역(원재료 수입 의존도 높은 기업, 내수기업, 가격결정력 낮은 기업)의 심각한 부진을 플러스 권역(IT업종, 수출비중 높은 기업, 조달·판매가격 결정력이 높은 기업)의 초활황으로 메워주는 구도를 의미하고 있다.
◇체크 포인트
30일 아침 `2월 산업활동동향`(통계청)에서는 내수지표의 실질적인 반등 가능성 및 선행지수의 훼손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예상치 87, 2월 87.3)는 뉴욕증시 투자자들의 심리상태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기회다.
31일(현지시각) 예정된 OPEC 정례회의가 정말로 감산을 연기할 지 여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다음달 1일 `3월 수출입동향`(산자부)은 교역조건의 질적 악화를 양적 팽창으로 극복해 가는 그동안의 구도가 지속되고 있는 지 여부를 알려줄 것이다.
1일(현지시각) 미국의 3월 ISM 지수(예상치 60.2, 2월 61.4) 발표에 이어 이번주 하일라이트는 2일 미국의 3월 고용지표이다. 그동안 실망만을 안겨줬던 `비농업 신규일자리 수`에 증시의 장기추세를 가늠하려는 전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증시가 조정의 종지부를 찍을 것인지 저점을 더 낮춰갈 것인지를 가늠하는데는 국내외 채권 투자자들의 심리변화를 주목하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
[증권사 데일리]
-LG: 반등 모멘텀 확보해 나갈 전망
-대우: 본격적 실적발표 앞두고 지표 영향 클 한 주..추가상승 시도
-현대: 증시 하방경직성 확보..IT 및 내수업종에 대한 접근 유효
-동원: 워밍업 끝내고 있는 삼성전자, 동반자 찾고 있는 중
-동부: 4월에 대한 기대감과 이를 대비하는 자세 바람직
-대신: 전고점 경신시 이익실현과 더불어 전기전자 장비 부품 및 은행에 관심
-서울: 모멘텀 약화, 수급불안 지속 완만한 하락 예상
-한양: 하락 위험 염두에 둔 보수적 시각 유지
-메리츠: 시장 기술적 반등, 비중축소 기회로 삼아야
-교보: 과거수치 발표에 따른 기대감은 낮춰야..아래쪽 변동성 확대 가능성
☞이번주 시장별 전망
☞[뉴욕증시: 막판 차익매물..다우·나스닥 약보합]
☞[월가시각: 이틀 랠리는 부담]
- (증시조망대)낙관론으로 반격
- [edaily 안근모기자] 쉽지 않을 듯하던 20일선 공략이 싱겁게 끝났다. 생각보다 쉬웠던 것은 팔겠다는 투자자가 생각만큼 많이 않았기 때문이다. 매물이 적은 상황에서는 약간의 사자주문 만으로도 탄력적인 주가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매물이 적다는 것은 낙관론이 우세하다는 뜻. 고유가에 대한 우려감이 컸지만, 시장은 오히려 낙관론으로 응수했다.
우리 시장은 유가변동에 별다른 수익 영향을 받지 않는 IT종목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는 논리가 나왔고, 한 발 더 나아가 비(非)IT 종목인 자동차 업종의 경우 유가상승은 오히려 "호재"라는 분석까지 나왔는데, 현대차 주가에서 보듯이 투자자들은 이에 적극 동의했다.
유가급등이라는 메가톤급 악재를 단숨에 날려버린 이런 낙관론이 허풍만은 아니다. 나름대로 단단한 펀더멘털 논리로 무장돼 있다. 이번 1분기에도 탁월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시가총액 1위종목 삼성전자가 앞서고 하이닉스와 아남반도체 등과 같은 여타 반도체주들이 뒤를 밀고 있다.
하이닉스 일봉차트
(대신증권 HTS)
주가를 규정하는 교역조건에는 석유뿐 아니라 반도체 가격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실제 반도체 가격은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유가급등으로 인한 교역조건 충격과 주가 하락압력을 완충해 내고 있는 것이다.
(32Mx8 266MHz, 333MHz, 400MHz 산술평균치)
물론 유가와 달리 상승추세가 주춤하는 여타 원자재들처럼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지속 가능한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일단 유가는 곧 떨어질 것이고 반도체는 계속 오를 것이라는, 우선은 지금 눈에 보이는 전망에 의지하고 싶은 것이다.
"480대를 기록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올해 600∼650까지 상승할 것이다. 반도체주는 통상 금리가 상승할 때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도 긍정적이다"(모건스탠리)
"유가 상황에 따른 3단계 긴급조치 계획이 있으나, 아직은 이를 쓸 때가 아니라는 것이 검토결과다. 유가전망이 많지만 지난번 산자부와 관계기관들이 전망한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이후에는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헌재 부총리)
[증권사 데일리]
-대우: 기업실적에 거는 기대..박스권 형성후 전고점 돌파 시도 대비
-LG: 불확실에서 예측 범주로 접어드는 증시..월후반 실적 모멘텀 겨냥 선취매
-대신: 혼조국면에서 실적국면으로 진행될 것
-현대: 리스크 해소 반등은 마무리..다시 출발점에 선 증시
-동부: 해외변수에 우려 있으나, 국내변수는 기대감이 작용
-한양: 20일선 지지여부에 주목..중장기 상승 컨센서스 강화
-서울: 가격메리트에 의한 방등 일단락..조정 대비해야
-동원: 상승추세 견고성 확인됐으나 추가검증 필요..900p 강한 저항, 시장내부도 미진
-교보: 시장여건은 호의적이지 않다..현실화되고 있는 미국 제조업 둔화 우려감
-메리츠: 반등을 이용한 부분적 주식비중 축소 전략 지속
☞[뉴욕증시: `네 마녀 준동`..동반 급락]
☞[월가시각: 리스크 회피 전략]
☞이번주 시장별 전망
- (증시조망대)금리인하 도미노
- [edaily 안근모기자] 일본과 유럽이 연쇄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통화절상 압력을 그냥 버텨내기는 힘든 상태에 와있다는 의미다. 아시아와 유럽의 자금이 외환시장 개입(달러매입)을 통해 미국으로 넘어가고, 이 것이 다시 아시아와 유럽 시장으로 되돌아와 외환시장 개입 압력을 발생시키는 세계 자금순환이 새해 들어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는 의미다.
외환시장 개입→미국내 유동성 증가→한국증시로 환류
따라서 강화되고 있는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은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를 유도할 것임을 의미한다. 우리 정부는 오늘 1조원의 국채를 입찰해 외환시장 개입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 발행이다.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지속될 것임을 전망하게 하는 근거다.
일본, 경기회복 선언 불구 금리 인하
지난 19일 일본 고이즈미 총리는 취임후 처음으로 `경제회복`을 선언했다. 같은 달 일본 내각부는 경기판단을 `또` 상향했다. 특히 지난 99년 9월이후 처음으로 가계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금리를 곧 올리게 됐구나` 생각하기 쉽겠지만, 다음날 일본은행은 석달만에 다시 통화정책을 완화했다. 가중되는 엔화 절상압력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불에 기름을 부은 것이다.
유로, ECB 금리인하 관측으로 급락
1.27달러선으로 급등했던 유로/달러 환율이 지난 주말 급락(유로약세/달러강세)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 강세를 막기 위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일본과 유럽은 급격한 통화강세라는 공통된 골칫거리를 안고 있으며, 따라서 두 지역 중앙은행은 공통적으로 통화정책 완화 압력을 받고 있다.
금리를 내리면(돈을 더 풀면) 자국통화의 공급은 늘어나는 대신 금리차를 노린 달러화 유입은 둔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통화정책 완화는 내수를 부양시켜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축소시킴으로써 역시 외환시장 수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적어도 일본은 다음달초 예정된 G7 재무장관회담에서 `절상속도 조절`을 통한 `안정적 외환시장 유지`를 좀 더 힘주어 주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의 궁극 목표는 경상수지 조정이며, 통화가치 조정은 수단일 뿐이기 때문이다. 일본 중앙은행은 미국의 엔화절상 압력에 저항한 것이 아니라, `성의`로 화답한 셈이다.
한국, 원화절상 수용이냐 금리인하냐
폭증하는 통안채 발행압력으로 인해 한국은행은 외환시장 개입강도를 완화하기를 정부에 바라는 듯하지만, 정부는 꿈쩍않고 있다. 마치 `그렇게 힘들면 금리를 내리면 될 것 아니냐`는 태도인 듯하다.
[증권사 데일리]
-굿모닝신한: 수급부담 완화와 함께 추가상승 시도 예상
-동원: IT, 추세 유효하나 후발주로 관심 이전..철강 화학 차업종에도 다시 관심
-대신: 내수부문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 고려할 시점
-우리: 연휴뒤 개인참여 기대감으로 대중주 강세..단기적 접근 고려할 만
-대우: 주초반 조정뒤 주후반 반등 예상..단기 이격 축소과정, 중기추세 유효
-동양: 탄력둔화 가능성 높으나, 긍정적 시황관은 유효
-LG: 실적모멘텀 점진적 둔화 예상되나, 상승국면 일시적 조정으로 수용
-하나: 설연휴 이후 첫 거래일 변동성 크게 확대..수익확대의 기회
-메리츠: 중기추세 심각훼손 가능성은 낮으나, 신규 매수는 주중 주요지표 검토후
-교보: 연휴중 미국 조정과 중국의 과열방지정책..무리한 신규 가담 경계
☞[이번주 시장별 전망]
☞[뉴욕증시: 블루칩 약세..다우,9주만에 ↓]
☞[월가시각: 자연스러운 조정]
- (증시조망대)기간조정중에 맞는 연휴
- [edaily 안근모기자] 1월 효과를 등에 업고 종합지수 레벨을 단숨에 850선 부근으로 끌어 올린 거래소시장이 지난주 내내 작은 폭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숨을 골랐다.
이달 들어 50포인트나 껑충 뛰어 오른데 대한 가격부담이 생겼지만,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미국 시장의 단단한 강세기조가 지수에 하방경직성을 부여했다.
이번주 투자자들은 단 이틀간의 거래만을 마친 뒤 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중 해외 주요 시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연휴중의 위험노출 가능성을 무릅쓰고라도 주식을 가진채 고향을 찾을 것인지, 기회손실 가능성을 무시하고 가벼운 몸으로 연휴를 맞을 것인지는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는 이번주 뉴욕시장에 대한 전망과 다음주 장세에 대한 기대감의 강도가 결정할 것이다.
그런점에서 이번주 이틀간의 증시는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수준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도 있겠다.
화요일 우리 시장이 마친 뒤 미국에서는 씨티콥, 뱅크원 등 금융회사와 모토롤라, AMD 등 IT 그리고, 3M, GM 등 전통적인 경기민감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는다.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도 이날 시장의 관심사다.
수요일에는 루슨트테크놀로지, 이베이, 퀄컴 및 JP모건과 메릴린치가 IT와 금융주의 향도 역할을 맡게 되며, 목요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나스닥과 아시아 시장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별기업의 실적과 주가수준을 비교했던 투자자들은 연휴 뒤인 다음주에는 큰 숲의 모습을 통해 증시가 갈 길을 모색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30일 통계청이 발표할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눈길이 쏠릴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28일 FOMC와, 30일 4분기 GDP 발표가 관심거리다.
[증권사 데일리]
-메리츠: IT업종의 투자매력 우위 지속될 전망
-대우: 올 들어 재차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유동성..상승흐름 유지
-대투: 외국인 주식매수 여력 강화 지속, 개선된 실적..추가상승 지지
-대신: 조정시 기업이익 증가업종 비중확대
-동원: NDF규제, 단기적으로는 악재..장기적으로는 외국인 자금 싸게 유입될 기회
-굿모닝신한: 이번주 실적발표 기업 예상치 양호..기존 포지션 바꿀 필요 없어
-LG: 단기조정이 하락의미는 아니다..실적+대형주 중심 접근 유지
-교보: 외국인 유동성 중심 상승시도 이어질 듯..공격적이기보다 여유두는 접근
☞[이번주 시장별 전망]
☞[뉴욕증시: 다우 1만600,나스닥 1.5% ↑]
☞[월가시각: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격]
- (증시조망대)부양정책의 두 얼굴
- [edaily 안근모기자] "서민들이 경기회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확장적 정책기조를 유지하겠습니다." 지난 1일과 2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차례로 밝힌 새해 경제정책 의지이다.
`국민이 OK 할 때까지 부양을 하겠다`는 대통령과 경제부총리의 언명에 갑신년 첫 주식시장은 내수주를 중심으로 강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부의 부양책이 과연 증시에 기쁨만을 줄 것인가? 지금까지 정부 곳곳에서 언급된 정책방향으로 봐서는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지난 1년간의 경제와 시장 성적표가 이를 역설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쓰겠다는 정책의 조합은 지난해의 그 것과 같다. 수출에는 여전히 우호적이겠지만, 내수에는 부정적이다. `수출활력을 내수 활성화로 이어가는데 주력하겠다`는 노 대통령의 신년사 총론이 각론과 맞지 않는다.
◇재정확대→국채발행 증가→금리상승→소비·투자 위축
기획예산처는 올 예산의 64%, 자금의 54%를 올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경기회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 확대`를 누차 강조해 왔다. 지난 수년간 그랬듯이 상반기중 예산 조기집행은 하반기중 추경편성을 의미한다. 올해 3조원의 예산증액 요청이 무산됐기 때문에 가능성은 더욱 커보인다.
재정지출 확대(적자재정)는 국채발행 증가에 따른 구축효과 즉 금리상승 압력을 불러 올 것이며, 이는 기업과 가계의 소득을 갉아 먹을 것이다.
◇환율하락 저지+불태화→국채·통안채 발행 증가→금리상승→소비·투자 위축
윤여권 재경부 외화자금과장은 "올해 환율정책 기조는 지난해와 특별히 달라질 게 없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의 달러매수 개입을 위한 국채발행이 올해도 상당할 것이란 뜻이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신년사에서 올해중 금리인하 가능성 보다는 인상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둠으로써 지난해와 같은 강력한 불태화 정책(해외부문으로부터의 통화공급이 국내 본원통화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새해에는 성장, 물가, 경상수지 등 거시경제 측면에서 큰 불균형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하반기 이후 설비투자 및 민간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요면의 물가상승압력이 나타날 우려가 있고 주택가격의 반등 기대도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금리정책은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특히 올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국채 발행 한도는 6조4000억원으로 작년의 12조8000억원의 절반에 불과, 당분간(외환개입용 국채한도 증액시까지) 통안채 발행 압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재정지출 확대+환율하락 저지+불태화(금리동결)`라는 지난해와 같은 모양의 정책조합은 결국 `국채·통안채 발행 증가+금리상승+민간 소비·투자 억제`라는 부산물을 낳을 것이다.
◇모기지제도 시행+장기금리 상승→소비·건설투자 위축
새해부터는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제도가 시작될 예정임에 따라 장기금리 상승은 주택구입자의 소득과 건설경기를 직접적으로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주택담보대출이 주로 3개월만기의 CD에 연동, 국채 통안채의 구축효과 영향을 크게 받지 았았으나, 앞으로의 가계대출은 장기금리를 벤치마크함으로써 채권시장 수급불균형의 피해 사정권 안에 들어오게 됐다.
[증권사 데일리]
-LG: 연초 기대감, 랠리 재현 가능성 높아..실적우량주 화학 철강 등 경기주 중심 매수
-현대: 최근 수출호조는 긍정적인 실적시즌 도래를 예고
-동양: 수출중심 회복세 지속..전고점 회복시도, 경기민감주 중심 시장대응
-굿모닝신한: IT모멘텀 다시 강화될 가능성..대표주 집중 기본구도 유지
-대우: 선진국 지수 전고점 돌파후 상승세..미국 4분기 실적, 주가상승 모멘텀 전망
-메리츠: IT중대형 경기민감주 단기 비중확대
-동원: 전고점 경신 추가상승 가능..단기적으로는 속도조절 국면 예상
-대신: 올해 실적호전·흑자전환 예상종목군 저점매수 기회
-교보: 일평균 수출증가율 둔화..첫 5일간의 시각은 신중하게
☞[이번주 시장별 전망]
☞[뉴욕증시: 새해 첫거래 혼조..다우,1만400에 턱걸이]
☞[월가시각: 올 한해의 축소판(?)]
- (증시조망대)이제부턴 국내지표
- [edaily 안근모기자] 지난 금요일 증시는 3월말부터 시작된 이번 증시 상승기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날이었다. 오로지 미국지표에만 의존하며 국내지표는 보조지표로 받아 들였던 증시가 본격적으로 국내지표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이다.
10월의 산업활동 지표는 생산과 투자 소비 등에서 의미 있는 실적과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민감한 지점에 서있던 지수는 의미있는 저항대를 돌파해내며 화답했다.
오늘 발표되는 11월 수출입동향과 자동차 판매실적을 비롯해 전경련의 12월 경기실사지수(BSI), 주요 유통업체의 11월 실적 등은 내부적으로 자신감을 얻은 국내 증시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 번 용기를 불러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실적은 두 말 할 나위가 없고,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내수판매 실적이 전월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인지, 신세계의 11월 파격적 행사가 매출 `서프라이즈`를 불러 올 것인지가 관심사다.
그러나 이번주 하일라이트는 무엇보다 BSI다. 정치권의 극단적 대치와 핵심 재벌기업에 대한 압수수색, 카드사 유동성 위기 등이 진행되는 와중에 기업들은 12월 이후의 사업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 지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가파른 실적회복을 바탕으로 한 지난 5월이후의 자신감 회복이 이어질 수 있다면 투자와 고용을 수반한 경기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월초를 맞은 미국도 이번주중 무게 있는 경제지표를 잇따라 내놓는다. 11월 ISM제조업지수(월)와 서비스업지수(수)를 비롯해 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목)과 11월 고용동향(금) 등 고용지표가 나올 예정인데, 무엇보다 관심은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추수감사절 이후 주말동안의 유통업체 매출동향(목)이다.
중심지표(국내)와 보조지표(미국)의 시너지가 이뤄진다면 전고점(813.11p)과 박스권 상단(820∼830)을 힘차게 두드릴 수 있을 것이다.
[증권사 데일리]
-메리츠: 해외변수에 주목할 때..연말 미국 IT매출이 가장 중요한 동인
-서울: 펀더멘털 개선 뒷받침..추세연장 가능성에 무게중심
-대우: 내년 기대감 반영한 상승시도..외국인 관심업종(종목) 중심 매수
-대신: 종목별 장세 전개..배당, 방위산업, 내년 실적호전, 엔터테인, M&A 등
-교보: 추가상승 여지 있으나, 연휴뒤 미국 상승강도 따라 속도조절 가능성도
-LG: 800선 전후에서 힘겨루기 장세 예상..수급개선이 뒷받침 돼야
-한양: 12월 증시, 외국인 매수세 유입 둔화로 상승탄력 둔화
-동부: 펀더멘털보다는 수급..단기적 이익실현 고려
☞[뉴욕증시: 거래 한산속 강보합..주간기준 일제 올라]
☞[월가시각: 블랙프라이데이의 상승]
☞[이번주 시장별 전망]
- (증시조망대)지표는 잘해야 본전
- [edaily 안근모기자] 국내외 핵심기업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돼 가고 있다. 월말을 맞은 이번주 증시는 핵심 경제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번에도 해외수요에만 의존하는 더딘 경기회복 기조를 재확인하는 데 만족해야 할 듯하다.
`서프라이즈`를 기대할 만한 근거를 찾아 보기 어려운 가운데, 일부 부문에서는 오히려 실망감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도 엿보인다. 통계청은 모레(29일) 아침 9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 관련 지표에서는 기대감을 줄 만한 변화가 없을 듯하다.
선행지수 구성항목들은 `악화`와 `개선`이 혼재돼 있어 방향을 예단하기 어렵다.
총유동성의 둔화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건축허가면적은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건축제도 변경을 앞두고 허가가 대거 당겨졌던 영향이다
선행지수의 또다른 구성항목인 종합주가지수는 9월중 상승속도가 둔화됐으나, 국제유가는 일시적으로 반락해 교역조건에 도움을 줬을 듯하다. 10월지표에 반영되겠지만, 이후 유가는 OPEC의 감산조치로 다시 뛰어 올랐다.
선행지수 구성요소중 투자부문은 더디지만 개선돼 가는 중이다. 서서히 수출호조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어닝시즌에서 지표시즌으로 넘어가고 있는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 고용지표의 호조와 연율 6%에 달하는 3분기 `GDP 서프라이즈`를 앞두고도 약한 흐름을 이어갔다.
우리나라와 관련된 미국 뮤추얼펀드로의 자금유입은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주말 외국인들은 작지 않은 규모의 주식을 순수히 팔았고, JP모건은 도이치증권과 노무라증권에 이어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하향조정했다. 리포트에는 여러가지 불만사항들이 나열됐는데, `소비회복 지연`이 문제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잘 봐야할 듯하다.
[증권사 데일리]
-대우: 외국인 매수기조 유지될 전망..외국인 선호 종목군 보다 높은 관심
-대신: 상승추세 여전히 유효..조정시 고배당주 및 대표주 저점매수
-교보: 740 지지선 기술적 의미 작지 않다..저점매수 고려할 수 있는 시점
-동부: 주초 추가하락 가능한 상황이나, 이를 이용해 주식비중 늘려 가는 전략
-메리츠: 지수 추가하락시 단기 트레이딩 관점 매수..우량 중소형주 저가매수
-동원: 이유 없는 하락은 `과속`에 대한 동의..부동산·증시 대책에 기대
-서울: 하락 리스크 감소속 반등 기대되나, 기대치는 높지 않아
-LG: 거시지표 확인한 뒤 방향성 설정..매수 타이밍 한 템포 늦춰야
-한양: 주초 740선 하회 가능성, 조정 분위기 연장될 수도..업종대표주 저가매수
[뉴욕증시: MS, 나스닥 강타..다우 막판 약보합 회복]
[월가시각: 뉴스에 팔았다]
[이번주 시장전망]
- (증시조망대)`더블딥`의 종결과 추가부양
- [edaily 안근모기자] 유동성 랠리와 펀더멘털 랠리의 교차점이라고 할 700∼750 구간을 쉽사리 내줬다. 환율급락과 유가급등이라는 초대형 태풍을 잇따라 맞은 결과이지만, 그 이면에는 국내투자자의 증시외면으로 인한 수요공백이 자리잡고 있었다.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2주동안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아직은 태풍 속의 낙과(落果)를 주워담는 소극적 성격이 좀 더 강하다. 외국인 순매수 기조에 대한 믿음 하나만으로도 현 주가는 충분히 싸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의 수동적 태도는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기에 오늘 발표된 8월 산업활동동향은 더욱 고무적이다. 동행지수(순환변동치)가 7개월만에 다시 상승 반전한 것은 선행지수(전년동월비 전월차)가 석달 연속 오른 것 이상으로 의미가 크다.
지난 7월중 경기가 저점을 기록함으로써, 지난 2001년 8월의 저점과 함께 더블 딥(double dip)을 완성한 것으로 기대해 볼만하다. 지난 2000년 10월부터 시작된 약 3년간의 초장기 하강국면이 종결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난 84년 2월 경기고점 이후의 순환국면에서 선행지수가 석달 연속 오른 뒤에도 경기가 반등하지 못한 사례는 외환위기가 한창 진행되던 지난 97년(4∼8월) 한 차례 뿐이다.
지수 내용도 긍정적이다. 동행지수 구성요소 가운데 `수입액`만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달인 7월중 원유를 대규모 조기도입한 데 따른 반작용이다. (8월부터 석유 수입부과금이 다시 인상되는 것을 앞두고 7월중 원유도입이 5억 달러 가량 더 늘어났다.)
선행지수의 내용도 더욱 충실해졌다. 그동안 지표개선의 정당성을 의심케 했던 건축허가면적의 기여도가 큰 폭으로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수 개선폭은 오히려 크게 확대됐다.
정부는 지난 주말 긴급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경기 추가부양에 나섰다. `코드`는 소비부양과 외환시장 방어. 김진표 부총리는 신용카드 대출 및 연체율 규제 완화 외에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주말 국제유가(WTI)는 감산에도 불구하고 석유공급은 충분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배럴당 28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OPEC 쇼크이후 첫 내림세다. 감산결정 직전보다는 1 달러 가량 높지만, 이달중순 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증권사 데일리]
-동원: 추가 가격조정폭 크지 않을 듯..V형 반등은 어려워 기간조정 가능성
-동부: 670∼680, 강력한 지지선..기관 로스컷 주의하되 기회탐색 자세 바람직
-LG: 680∼690 부근 반등 가능성 높으나, 폭은 제한적..하락분 회복에 상당한 시간
-대신: IT 민감주 미국 움직임 확인 뒤 매매..방어주·은행주, 저점매수 유효
-메리츠: 시장수익률 초과한 방어주보다 가격 메리트 확보 민감주가 유리
-서울: 보수적 대응 견지하되, 중기적 하락추세 진입 속단은 시기상조
-교보: 뚜렷한 지지선에 대한 확신 결여..추세에 대한 부정적 시각 확대 시점은 아니다
-한양: 추가조정 가능성 염두, 현금비중 확대
-대우: 광풍(狂風)이 지나갈 때까지 한발 물러나 있기를 권한다
☞[이번주 시장별 전망
- "내년 증시, 고점과 저점을 높인다"-edaily 폴
- [edaily 지영한기자] 16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주식시장의 입장에선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 중 하나를 떼어낸 셈이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내년 2월까지는 정책관련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는 볼 수 없지만 주식시장은 신정부 출범과 맞물려 기대와 희망을 안고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이와 관련, edaily가 23일 주요 증권사의 리서치헤드 등 증시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2003년, 새해증시에 대해 폴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은 대체로 새해 증시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650전 전후를 내년 바닥권으로 보고 있으며 연간으로 900~1000선까지의 상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새해들어 주가가 520선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새해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응답 내용.(가나다 순)
◇강신우 PCA투신운용 전무 = 기업이 주식 수요처로 부상, 저점과 고점 높이는 한해
새해들어 국내기업들의 이익규모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도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주식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도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기업들이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즉,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등을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주식 수요처로 부각될 수 있다. 연기금도 주식을 좀 더 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황을 고려할 때 새해 증시는 저점과 고점을 모두 높여가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김석중 교보증권 리서치헤드 = 1분기말이 분기점, 연간 650~1000p
주식시장이 도약하기 위해선 삼성전자가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내년 1분기 비수기를 맞아 반도체의 가격이 모멘텀을 주기는 어렵다. 물론 반도체를 포함해 미국의 IT(정보기술)경기는 내년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주식시장의 입장에선 내년 1분기말이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연간으로 종합주가지수는 650~1000선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하반기로 가면서 경기회복 모멘텀이 점차 강화되는 모습이 전망된다.
◇박윤수 LG투자증권 리서치헤드 = 상반기 520선 되밀릴 수도
내년 상반기 주식시장을 기대만큼 강세장은 아닐 듯 싶다. 국내기업들의 매출이 정체된 데다 수출신장세도 크게 기대하기 어렵고 펀더멘털이 좀 더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 기업들의 실적호전으로 소득분배 문제가 불거지거나 임금협상 문제가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
이같은 정황을 고려할 때 상반기중 고점은 770선 전후에서 제약될 것으로 보이며, 종합주가지수는 상반기중 "전강후약"의 흐름속에 520선까지도 되밀릴 가능성이 있다. 연간 전망은 내년 4~5월은 가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성호 우리증권 리서치헤드 = 금리 큰폭 상승없어, 1000선 가능
새해 들어선 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기업들의 이익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에는 긍정적이다. 여기에다 수출이 괜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에는 수출쪽이 완만한 증시상승을 이끌 전망이다. 하반기 들어서도 세계경기 회복과 이에 따른 안정적인 수출흐름, 여기에다 다소간의 내수경기 회복 등으로 견조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 지수 고점 시기를 꼭집을 수 없지만 연간으론 1000선 내외까지 강세장이 전망된다.
◇임춘수 삼성증권 리서치헤드 = 650~960선 등락속 연평균 820p
새해들어선 불확실성 요소들이 하나 둘씩 해결되고, 2분기 이후 선진국들의 정책적 포커스가 정치보다는 경제쪽으로 선회할 전망이다. 미국을 위시해 주요국들이 경기부양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고 IT경기도 회복을 모색할 전망이다. 2003년 주식시장은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새해 종합주가지수는 650선을 바닥으로 960선까지 움직이는 과정에서 연평균 주가가 82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 = IT경기회복 맞물려 850~1000선 예상
내년 1분기는 강세로 보고 있다. 이 무렵 이라크 문제나 대북관련 불확실성도 상당부분 제거될 전망이다. 소비관련 지표들이 좋지않을 수 있으나 수출관련지표는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중엔 750~800선까지의 랠리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후 주식시장은 650선 전후까지 조정내지 횡보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물론 하반기들어선 IT경기 회복과 맞물려 850~1000선 안팎까지 다시 랠리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홍래 동원증권 리서치헤드 = 1분기 850선, 2분기 조정..3~4분기 1000까지 계단상승
새해 주식시장은 연간으로 700~1000선의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우선 1분기에는 850선까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2002년 4분기 실적이 좋지 않게 확인되겠지만 이미 선반영됐다. 오히려 750선은 기술적으로 오를 수 있는 수준인 데다 유동성만 보태진다면 850선도 가능해 보인다. 2분기 들어선 조정이 예상되고 6~7월부터 IT경기가 살아난다고 보면 3~4분기에는 1000선까지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