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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첨단기술의 산실 R&D센터 개관..‘韓시장 최적화 솔루션 개발’
  • BMW코리아 첨단기술의 산실 R&D센터 개관..‘韓시장 최적화 솔루션 개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그룹 코리아가 22일 한국에 최적화된 차량 솔루션 연구개발(R&D)을 확대하기 위해 ‘BMW그룹 R&D센터 코리아(이하 R&D센터)’를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에 개관했다. 지난 2015년에 전 세계에서 5번째로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 내에 건립했던 R&D센터를 이곳으로 확정 이전해 새롭게 오픈한 것이다. 센터는 제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을 비롯해 각종 인증 업무도 담당한다. 특히 국내 기업과 연구시설, 대학과 협력해 한국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과 언어, 음식인식 등의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요헨 골러 BMW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한국은 지난해 그룹 내에서 5번째로 큰 중요한 시장인 만큼, BMW 그룹은 한국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전경.(사진=BMW그룹 코리아)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전경.(사진=BMW그룹 코리아)새롭게 문을 연 R&D센터는 대지면적 5296㎡(옛 1600평)에 연면적 2813㎡(옛 850평) 규모의 새하얀 단층 건물로 지어졌다. 센터에는 사무 공간을 비롯해 정비와 시험실, 인증 시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의 테스트랩이 마련됐다. 테스트랩에는 차량 인증과 전동화 기술 검증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췄다. 앞으로 50여명이 상주하며 국내에 수입되는 BMW 차량의 인증과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예컨대 고전압 충전 시험동에는 서로 다른 브랜드의 충전기를 설치해 호환성을 테스트한다. 현재 급속충전기 7기, 완충충전기 12기를 설치해둔 상태다. 또한 인증 시험실에서는 국내 인증시험 및 사후관리 시험의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신규 차종의 제원 확인 등을 수행하게 된다. BMW그룹 관계자는 “한국이 전 세계 5위 판매국인만큼 보다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이고자 인증 업무에 R&D센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3~4년 내에 해당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인증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내에 마련되 ‘인증 시험실’.(사진=BMW그룹 코리아)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내에 갖춰진 ‘이노베이션 스페이스’.(사진=BMW그룹 코리아)제품 개발 업무도 이곳에서 수행한다. 국내 소비자의 요구사항 및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연구활동과 독일 본사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부서와 협력하여 내비게이션, 언어, 음성 인식, UI(가용자 인터페이스), 연결성, 충전,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보다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니엘 보트거 BMW 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은 “네비게이션 개발 또한 현지화가 필요하며,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HIL 작업실.(사진=BMW그룹 코리아)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내에 갖춰진 ‘차량 시험실’(사진=BMW그룹 코리아)또한 국내 시장에 선보이기 전 프로토타입 차량의 유지·관리 체계와 시험 절차를 구축하는 동시에 집중 테스트를 진행해 성능과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국내 공급업체와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센터에는 한국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추진하는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도 자리한다.아울러 한국 자동차 관련 기술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가 문을 연다. BMW 스타트업 개러지는 독일, 미국, 중국, 이스라엘,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6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BMW그룹은 자동차 분야의 기술을 발전시키거나 판로를 만들고 싶은 테크 관련 스타트업을 BMW 스타트업 개러지를 통해 지원한다.BMW그룹 코리아는 현재 다양한 한국 기업들과 협업관계를 구축해 BMW그룹 본사에 이들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BMW 그룹은 무려 6조5350여억원에 달하는 한국 협력업체의 부품을 구매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부품 구매 누적액은 30조7800여억원에 이른다. 다니엘 보트거 부사장은 “R&D센터는 국내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 향상, 미래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하는 역할과 더불어 BMW 그룹과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국내 벤처 기술들의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MW그룹 코리아는 이번 R&D센터 개관을 위해 지난 2021년 12월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새로운 BMW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23년 4월 인천광역시 청라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착공한 후 약 11개월 만인 2024년 3월에 공식 완공했다.이날 개관식에는 BMW그룹의 보드 멤버인 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과 장-필립 파랑 BMW 그룹 아시아-태평양·중동·동유럽·아프리카 지역 총괄 시니어 부사장, 다니엘 보트거 BMW 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 베렌트 퀘버 BMW 그룹 BMW 브랜드·상품관리 및 커넥티드 총괄 시니어 부사장,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용우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당선인,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오상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 본부장 등 국내 정관계 인사도 함께했다.
2024.04.22 I 박민 기자
'여제' 소렌스탐과 어깨 나란히 한 코다, 다음은 '황제' 우즈 기록 넘본다
  • '여제' 소렌스탐과 어깨 나란히 한 코다, 다음은 '황제' 우즈 기록 넘본다
  • 넬리 코다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코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런즈의 칼턴우즈 골프클럽에서 끝난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트로피를 쓸어 담았다.1월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한 이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 플레이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5개 대회 연속 우승은 LPGA 투어는 물론 PGA 투어에서도 보기 드문 진기록이다. 역대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선수는 단 6명에 불과하다. 즉, 코다는 전설의 반열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는 셈이다.코다 이전에 LPGA 그리고 PGA 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주인공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이다. 우즈는 역대 3차례나 5연승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 남녀를 통틀어 유일한 기록이다.우즈는 1999년 WGC NEC 인비테이셔널과 내셔널 카렌탈 골프 클래식, 투어 챔피언십, WGC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00년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까지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에도 2006~2007년 7개 대회(디오픈, 뷰익오픈, PGA 챔피언십,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도이치방크 챔피언십, WGC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뷰익 인비테이셔널) 연속 우승, 2007~2008년에도 5개 대회(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 뷰익 인비테이셔널, 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썼다.벤 호건(미국)은 1948년에 6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고, 바이런 넬슨(미국)은 1945년에 무려 11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역대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남겼다.여자 선수로는 5개 대회 연속 우승한 기록은 코다 이전에 단 2명뿐이다. 2004~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가 각 5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코다는 LPGA 투어 선수로는 역대 3번째, 남녀 통틀어서는 8번째(6명) 5개 대회 연속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코다는 오는 26일부터 개막하는 JM 이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최초로 6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쓴다. ◇LPGA, PGA 투어 5연속 이상 우승 기록넬리 코다 5연승 (2024년 진행 중)타이거 우즈 5연승 (2007~2008년) 6연승 (2006~2007년) 7연승(1999~2000년)안니카 소렌스탐 5연승 (2004~2005년) *낸시 로페즈 5연승 (1978년) *벤 호건 6연승 (1948년)바이런 넬슨 11연승 (1945년)*은 LPGA 선수넬리 코다가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퍼트를 넣은 뒤 주먹을 쥐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4.22 I 주영로 기자
기아, 이탈리아 밀라노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수상…디자인 철학 호평
  • 기아, 이탈리아 밀라노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수상…디자인 철학 호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4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고 18일 밝혔다.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열린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왼쪽)과 실비아 바루팔디 오토앤디자인 디렉터가 수상 소감을 나누고 있다. (사진=기아)기아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부문을 수상했다.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 ‘오토 앤드 디자인(Auto&Design)’이 주관해 열리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11개 국가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시상 부문은 △콘셉트 카 △양산차 △브랜드 디자인 언어 등 세 개다.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에서 함께 후보로 올라온 BMW, 토요타, 쿠프라, 로터스 등을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비전에 발맞춰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하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디자인 철학으로 삼고 있다.이에 따라 전기차 EV9, EV6 등 완성도 높은 차량 라인업을 선보이는 동시에 다양한 전시 행사를 열며 일관된 디자인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왔다.기아 신차 디자인이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는 이유기도 하다. 지난해 출시한 기아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4 북미 올해의 차’, ‘2024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과 디자인 상을 석권한 바 있다.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열린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기아)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기아의 디자인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한 수많은 디자이너들의 열정과 몰입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이달 21일까지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해 공연예술, 작가, 전시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전시를 선보이며 자사 디자인 철학을 알리고 있다.
2024.04.18 I 이다원 기자
BMW가 8년 만에 벤츠 제친 비결은 ‘금융 프로모션’
  • [마켓인]BMW가 8년 만에 벤츠 제친 비결은 ‘금융 프로모션’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이하 BMW파이낸셜)의 할부자산과 리스자산 규모가 1년 새 20% 늘며 7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탈환하는 과정에서 BMW파이낸셜의 금융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한 것이 할부 및 리스 자산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BMW 뉴 530e. (사진=BMW 코리아)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MW파이낸셜과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이하 벤츠파이낸셜)의 지난해 말 기준 할부자산과 리스자산 총액은 9조4309억원으로 전년 말 7조9095억원 대비 19.2% 증가했다. 할부자산이 3조1888억원에서 3조5480억원으로 11.3% 늘었고, 리스자산이 4조7207억원에서 5조8829억원으로 24.6% 증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BMW파이낸셜이 할부 및 리스자산 규모와 증가폭 등 모든 측면에서 벤츠파이낸셜을 압도했다. BMW파이낸셜의 지난해 말 기준 할부자산과 리스자산은 총 6조9149억원으로 전년 5조7770억원 대비 19.7% 증가했다. 할부자산이 2조1877억원에서 2조5745억원으로 17.7% 늘었고, 리스자산이 3조5893억원에서 4조3404억원으로 20.9% 증가했다. 이는 경쟁사인 벤츠파이낸셜의 2.8배 수준이다. 즉 할부 및 리스자산 증가 추이를 비교했을 때 벤츠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보다 BMW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자체 금융상품을 좀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벤츠파이낸셜의 할부 및 리스자산은 2조1325억원에서 2조5160억원으로 18% 늘었다. 벤츠파이낸셜의 경우 할부자산은 1조11억원에서 9735억원으로 2.8% 감소했지만 리스자산이 1조1314억원에서 1조5425억원으로 36.3% 증가했다.이처럼 BMW파이낸셜의 할부 및 리스자산 증가폭이 벤츠파이낸셜 대비 두드러지는 것은 BMW코리아의 판매 정책과 관련이 깊다. BMW코리아가 판매 유인책으로 BMW파이낸셜의 금융상품과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면서 할부자산과 리스자산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당장 할부자산과 리스자산의 증가액만 보더라도 BMW파이낸셜이 1조1379억원으로 벤츠파이낸셜(3835억원)보다 약 3배정도 많다.통상 BMW파이낸셜과 같은 자동차 할부 전문 캐피탈사의 경우 연계된 차량 제조사의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할부 및 리스자산 역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수입차 업체와 연계된 캐피탈사의 경우 특정 브랜드에 특화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해 자사 할부 상품 이용을 유도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수록 할부 및 리스자산이 가파르게 증가한다. 실제 BMW코리아는 지난해 벤츠코리아로부터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 바 있다. 덕분에 지난해 BMW코리아는 7만7395대를 판매하며 8년 만에 국내 수입차 시장 왕좌를 차지했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과거부터 BMW코리아는 금융 프로모션을 주요 전략으로 활용해 왔다”며 “그 영향으로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할부자산과 리스자산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4.17 I 이건엄 기자
LS머트리얼즈, 구미 EV 부품 공장 착공…내년 초 양산
  • LS머트리얼즈, 구미 EV 부품 공장 착공…내년 초 양산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하이엠케이가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전기차(EV)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EV 약 30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케이스 부품 등을 양산한다. 강철 소재의 보강 없이 배터리를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는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양산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업체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2027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하이엠케이는 LS머트리얼즈와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HAI)社가 2023년 설립한 합작사다. HAI는 다임러와 BMW 등 유럽 EV 차량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회사 측은 “EV에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부품 비중이 늘고 있다”며 “배터리 케이스 부품을 시작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공장은 약 750억원을 투입해 6만956㎡(약 1만8471평) 부지에 연면적 1만6305㎡(약 4940평) 규모로 지어진다.이날 착공식에는 구본규 LS전선 대표,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 롭반길스(Rob Van Gils) HAI 대표를 비롯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17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하이엠케이 EV 알루미늄 부품 공장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2번째부터)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 롭반길스(Rob Van Gils) HAI社 대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사진=LS머티리얼즈.)
2024.04.17 I 김성진 기자
BMW코리아 미래재단 대학생 서포터즈 '퓨처 히어로즈' 출범
  • BMW코리아 미래재단 대학생 서포터즈 '퓨처 히어로즈' 출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대학생 서포터즈 ‘퓨처 히어로즈’를 새롭게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BMW코리아)퓨처 히어로즈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전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알리고 미래 인재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새 학기가 시작한 지난달부터 사회공헌활동,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많은 국내 4년제 대학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총 12명의 제1기 서포터즈를 최종 선발했다.지난 16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 남산에서 진행된 BMW 코리아 미래재단 제1기 퓨처 히어로즈 발대식에는 고흥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사무국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12명의 제1기 퓨처 히어로즈 선발 학생들이 참석했다.제1기 퓨처 히어로즈 학생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 개인 또는 팀 단위로 활동하며 환경보호 등 공익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대표적인 목적사업인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를 비롯해 ‘주니어 캠퍼스’, ‘넥스트 그린 투-고’ 등에 참가해 직접 체험하고 홍보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게 된다.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참가자들의 원활한 활동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활동 기간 동안 자기계발 및 진로 역량 강화 분야 전문가 특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고흥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사무국장은 “퓨처 히어로즈는 단순히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활동을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한 결과물을 직접 알리고 나아가는 것이 활동의 목표”라며 “이번 발대식에 참석한 제1기 학생들의 활발하고 창의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7 I 공지유 기자
현대 vs 기아, 벤츠 vs BMW…국산·수입 최고 중고차 브랜드는?
  • 현대 vs 기아, 벤츠 vs BMW…국산·수입 최고 중고차 브랜드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국산 대표 브랜드인 현대, 기아와 수입 대표 브랜드인 벤츠, BMW의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조회한 중고차 모델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 그랜저 IG,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W213)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KB차차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1년간의 매물 조회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하였다. 1위는 현대 그랜저 IG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더 뉴 그랜저, 현대 그랜저 HG, 기아 더 뉴 카니발, 현대 아반떼 AD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랜저 IG의 조회수는 20대, 30대의 비율이 47.1%를 차지하며, 다른 그랜저 모델에 비해 청년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1위를 차지한 그랜저 IG는 6세대 초기형 모델로 비교적 최신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판매 시세 1924만원으로 2000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혔다. 더 뉴 그랜저는 2022년 11월까지 판매된 6세대 후기형 모델로 최첨단 분위기의 실내외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평균 시세는 그랜저 IG보다 1000만원 비싼 2925만원으로 형성돼 있었다. 3위를 차지한 그랜저 HG는 화려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인 5세대 모델로 평균 판매 시세 881만원을 기록했다.수입차 브랜드 벤츠와 BMW 차량 조회수에서는 벤츠 E클래스(W213)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2위부터 5위는 BMW 올 뉴 5시리즈(G30), 벤츠 더 뉴 C클래스, BMW 뉴 3시리즈, 벤츠 뉴 S클래스 순으로 나타났다. E클래스(W213)는 2위를 차지한 올 뉴 5시리즈(G30)보다 27% 높은 조회수를 차지하며 수입 세단 1위의 저력을 과시했다. 연령대로 조회수를 비교해보면 E클래스(W213)는 올 뉴 5시리즈(G30)에 비해 30대는 4.2%, 40대는 28.3%, 50대는 58.9% 더 높아 중장년층의 벤츠 선호도를 알 수 있었다. 평균 판매 시세를 살펴보면, 벤츠 E클래스(W213)는 4097만원, BMW 올 뉴 5시리즈(G30)는 3844만원, 벤츠 더 뉴 C클래스는 2756만원, BMW 뉴 3시리즈는 1512만원, 벤츠 뉴 S클래스는 5332만원으로 형성돼 있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와 기아, 벤츠와 BMW의 인기 모델을 중고차로 구매할 생각이라면 우선 구매 후보 군을 선택하고 시세 변화를 꾸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KB차차차의 AI 국민시세를 이용하면 시세 안전 구간, 잔존율, 시세 예측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17 I 정두리 기자
獨 총리 만난 시진핑 “中기업 차별말고 새분야 협력하자”(종합)
  • 獨 총리 만난 시진핑 “中기업 차별말고 새분야 협력하자”(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방문 중인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와 만났다. 시 주석은 독일과 경제 협력에 대한 희망을 드러내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협상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슐츠 총리도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며 유럽연합(EU)과 중국간 관계 개선의 마중물이 될 의향을 나타냈다.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가 지난 2022년 11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외교부와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16일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숄츠 총리를 만났다.숄츠 총리는 양국이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을 맞아 중국의 초청으로 방중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지멘스 등 글로벌기업 대표들과 동행해 경제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중국 방문 첫날인 지난 14일에는 충칭 지역에 있는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인 보쉬의 현지 합작 공장을 찾았고 15일 상하이를 들렀다가 이날 베이징에 왔다. 시 주석은 숄츠 총리에게 “우리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양국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바라보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양측이 상호 존중을 고수하고 차이를 유보하면서 공통점을 찾고 서로 소통하고 배우면서 상생 협력을 이루는 한 양국 관계는 꾸준히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숄츠 총리는 시 주석에게 “지난 이틀간 방문에서 중국 경제 발전의 큰 성과를 직접 느꼈고 양국 기업간 긴밀한 협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독일은 중국과 관계를 지속 강화하고 각 분야 대화·협력을 심화하면서 교류를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로이터통신은 이번 슐츠 총리의 방중을 두고 지난해 독일 정부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과 너무 밀착하지 않기 위해 디리스킹(탈위험) 전략을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시 주석은 “중국과 독일의 산업 공급망이 밀접하게 연결됐고 양국간 협력은 ‘위험’이 아니라 ‘기회”라며 “자동차와 같은 전통 분야뿐만 아니라 녹색 전환, 디지털화, 인공지능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협력·상생할 잠재력을 시급히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은 “중국은 대외 개방이라는 기본 국가정책을 견지하고 있다”며 “독일이 중국 기업의 발전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며 개방적이고 차별이 없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도 전했다. 이는 최근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실시하면서 양측 관계가 불편해진 것을 언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숄츠 총리는 앞서 15일 상하이의 한 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 자동차를 겨냥해 “경쟁은 공정해야 한다”며 “덤핑이나 과잉 생산이 없고 저작권이 침해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시 주석을 만난 슐츠 총리는 “독일은 보호주의를 반대하고 자유무역을 지지하며 EU의 중요한 회원국으로서 EU와 중국간의 좋은 관계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화답하며 중국측에 온화적인 입장을 보였다.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사진=AFP)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안건에 올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회담에 앞서 15일(현지시간) 숄츠 총리가 시 주석에게 러시아의 평화 협상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촉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외교부는 양국 정상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핵무기 사용이나 평화적 핵시설 공격 반대 국제 식량안보 타결 국제인도법 준수에 전념하고 있다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시 주석은 “중국은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장려하고 지원한다”며 “러-우가 모든 당사자가 평등하게 참여하면서 공정한 토론을 수행하는 국제 평화 회의가 적시 개최되도록 돕고 이를 위해 독일을 포함한 관련 당사자들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04.16 I 이명철 기자
시진핑, 방중 독일 총리에 “상생 협력해 양국 관계 발전”
  • 시진핑, 방중 독일 총리에 “상생 협력해 양국 관계 발전”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방문 중인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다졌다. 회담에서는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조사와 지정학적 분쟁 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022년 11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6일 오전 베이징에서 시 주석이 숄츠 총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숄츠 총리는 양국이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을 맞아 중국의 초청으로 방중했다. 중국 방문 첫날인 지난 14일에는 충칭 지역에 있는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인 보쉬의 현지 합작 공장을 찾았고 15일 상하이를 들렀다가 이날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회담을 했다.시 주석은 숄츠 총리에게 “우리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양국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바라보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양측이 상호 존중을 고수하고 차이를 유보하면서 공통점을 찾고 서로 소통하고 배우면서 상생 협력을 이루는 한 양국 관계는 꾸준히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로이터통신은 이번 슐츠 총리의 방중을 두고 지난해 독일 정부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과 너무 밀착하지 않기 위해 디리스킹(탈위험) 전략을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숄츠 총리는 중국 방문길에 메르세데스-벤츠, BMW, 지멘스 등 글로벌기업 대표들과 동행하면서 경제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중국 외교부도 앞서 대변인 논평을 통해 “중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독일과 협력해 실무협력을 심화하며 상호 존중, 평등, 호혜, 상생의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면서 “이견을 배제한 채 공통점을 모색하고 양국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추동하며 세계 평화와 번영에 공동으로 더 크게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다만 현재 독일이 속한 EU와 중국 관계는 불편한 상태다.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하는 등 중국의 불공정 행위를 지적하고 있다.숄츠 총리 역시 15일 상하이의 한 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언젠가는 독일과 유럽에도 중국 자동차가 들어오겠지만 분명해야 할 것은 경쟁은 공정해야 한다”며 “덤핑이나 과잉 생산이 없고 저작권이 침해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시 주석과 숄츠 총리 회담에서도 공정 경쟁과 무역 보호주의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이라는 관측이다.숄츠 총리가 시 주석에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마치기 위한 역할을 요구할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독일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숄츠 총리가 시 주석에게 러시아의 평화 협상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촉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서방권에서는 중국이 우회적으로 러시아를 지원하면서 러-우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앤 EU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시 주석을 만나 러시아를 지원하는 중국 기업 제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WSJ는 “숄츠 총리는 시 주석에게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지원 축소도 요청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2024.04.16 I 이명철 기자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년 연속 서원밸리에서 열려
  •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년 연속 서원밸리에서 열려
  • 지난해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사진=BMW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의 개최지를 2년 연속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치러진다.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측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위해 지난해 대대적인 코스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당초 US오픈과 디오픈 챔피언십처럼 전국 각 지역 명품 코스를 순회하며 개최하기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한 지역에서 2년 연속 대회르 치르기로 했다.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는 “해당 지역과의 보다 더 적극적인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부터 2년 주기에 맞춰 개최지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대회장을 방문할 갤러리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고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 선수 8명, 대한골프협회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2명 등 총 78명이 참가한다.
2024.04.16 I 주미희 기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년 연속 서원밸리CC서 열린다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년 연속 서원밸리CC서 열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코리아가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2년 연속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가 열릴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 전경. (사진=BMW 코리아)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오는 10월 17~20일 나흘간 열린다.BMW 코리아는 올해부터 한 지역에서 2년 연속 대회를 열고 적극적인 지역사회 공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도권 지역에 대규모 갤러리를 유치해 경기 서북부 지역 대규모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대회를 개최하는 골프장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원활한 대회 운영에 나선다.BMW 코리아는 이를 통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만의 독자적 헤리티지와 지속 가능한 대회로서의 차별화한 전통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번 대회에는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상금 220만달러, 우승 상금 33만달러를 놓고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겨룬다.또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해 골프 꿈나무도 육성한다.BMW 코리아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그린 캠페인, 대회 전반에서의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대회 선언, 친환경 차량 전시 및 의전 운영,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기부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는 “해당 지역과의 보다 더 적극적인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부터 2년 주기에 맞춰 개최지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대회장을 방문할 갤러리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고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6 I 이다원 기자
재계 이끌고 중국 찾은 독일 총리 “새로운 수준 협력 촉진”
  • 재계 이끌고 중국 찾은 독일 총리 “새로운 수준 협력 촉진”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가 중국을 찾았다. 이번 방중에는 독일의 글로벌 기업 대표단과 동행해 중국과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도 유럽연합(EU)과의 긴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독일과 만남을 계기로 유럽과 관계 개선을 모색할 기회로 삼고 있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지난 2022년 11월 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AFP)15일 외신과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지난 14일 중국 충칭에 도착해 3일간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숄츠 총리는 방문 첫날 충칭에 있는 독일 기업인 보쉬가 중국에 세운 합장 공장을 방문했다. 그는 위안자쥔 충칭시 위원회 서기 등을 만난 자리에서 “독일은 충칭과 경제, 무역, 물류, 기술 혁신, 신에너지, 제약 등 분야에서 실용적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며 양측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촉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숄츠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두 번째다. 이번에는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바스프, 지멘스 등 대기업 대표들이 함께 방문했다. 방문 첫날부터 자동차 부품 공장을 방문하는 등 이번 방문 목적이 경제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중국과 독일은 최대 교역 파트너다. 지난해 독일의 대중(對中) 수출입 규모는 2531억유로로 가장 많았다. 중국에게도 독일은 EU 중 교역이 가장 활발하다. 지난해 독일의 중국 투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폭스바겐은 최근 중국에 25억유로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중국 상하이 주재 독일 상공회의소는 슐츠 총리 방중을 앞두고 “독일 기업들의 중국 투자 환경은 대체로 낙관적”이라며 “추세에 따라 독일의 대중국 직접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은 슐츠 총리의 방문이 양국 협력 증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독일의 장관들과 많은 재계 수장으로 구성된 원대한 방문 대표단과 전반적인 일정을 볼 때 중국과 독일 관계 중요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양측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파트너이고 실질적인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은 더 중요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중국이 EU와 긴장된 국면을 유지하는 가운데 EU 주요국의 방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높다. EU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 중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러시아를 지원하는 중국 기업을 제재하라고 촉구하며 불편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환구시보는 “중국과 독일간 상호 작용은 양국은 물론 중국과 유럽 관계에 큰 의미”라며 “숄츠 총리의 방중은 어려움과 도전, 변화의 시기에 소통이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드러낸다”고 전했다.올라프 숄츠(오른쪽에서 4번째) 독일 총리가 15일 중국 상하이 통지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다만 전기차 등 일부 산업에서는 중국과 독일이 경쟁 관계인 만큼 의견 충돌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5일 상하이로 옮긴 슐츠 총리는 한 학생그룹과 만나 “유럽에 중국산 자동차가 등장할 때 경쟁은 공정해야 한다”고 개방적인 시장 환경을 주장하면서도 “덤핑, 과잉 생산은 없고 저작권이 침해되지 않아야 한다”며 중국의 불공정 행위를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한편 숄츠 총리는 16일 베이징으로 이동해 시 주석을 만날 예정이다. 이때 양국간 투자 체결이나 관계 격상 등의 발표가 나올지 주목된다.
2024.04.15 I 이명철 기자
BMW 그룹, 작년 韓 기업 부품 6.5조어치 샀다…미래차 파트너십 강화
  • BMW 그룹, 작년 韓 기업 부품 6.5조어치 샀다…미래차 파트너십 강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그룹이 지난해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 금액이 6조5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에서 올린 매출을 웃도는 규모다.BMW 그룹이 운영 중인 브랜드 BMW(왼쪽)와 MINI. (사진=BMW 그룹 코리아)15일 BMW 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BMW 그룹은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45억유로(약 6조5350억원) 규모의 부품을 사들였다. 전년 대비 25% 늘었다.BMW 그룹이 한국에서 낸 매출(6조1066억원)을 4000억원가량 넘긴 셈이기도 하다.그간 BMW 그룹은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점차 많은 양의 부품을 수급해 왔다. 지난 2010년 7119억원 수준이던 구매 금액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이어 2022년 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6조원을 돌파했다.BMW 그룹이 지난 2010~2023년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 규모는 누적 30조7800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BMW 그룹은 삼성SDI(006400),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LG그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세방전지(004490) 등 30여개의 한국 기업과 협력 중이다.BMW 그룹은 이들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부품을 비롯한 다양한 부품을 사들이며 판매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이를 통해 BMW 그룹은 한국 경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향후 BMW 그룹과 BMW 그룹 코리아는 다양한 투자 활동을 전개해 외국계 기업이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올해는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를 총 2100기까지 늘리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담긴 부품을 BMW 모델에 탑재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5 I 이다원 기자
숄츠 독일총리, 16일 시진핑 만난다…보조금 문제 해결할까
  • 숄츠 독일총리, 16일 시진핑 만난다…보조금 문제 해결할까
  • Germany‘s Chancellor Olaf Scholz looks on during a press conference with Slovenia’s Prime Minister Robert Golob in Brdo pri Kranju, Slovenia, March 26, 2024. REUTERS/Borut Zivulovic[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6일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진행한다. 숄츠 총리는 시진핑과 만나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의 부당함을 강조하고, 과잉 생산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1년 반 만에 중국 방문길에 오른 숄츠 총리는이날 중국 남서부 대도시인 충칭에 도착, 16일까지 사흘간 방중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15일 상하이를 방문한 뒤 1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식, 리창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숄츠 총리는 시진핑 주석에게 “전기차를 포함해 무역 관계를 재조정해야 한다”며 “유럽연합(EU)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조속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독일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독일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2500억 유로(2660억 달러) 이상의 규모를 유지했다. 독일 상공회의소가 지난 10일(현지시간)에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활동하는 독일 기업 3곳 중 2곳은 불공정 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고 이윤이 잠식될 위험이 있다고 답했다.같은 날 발표된 별도의 연구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드(BYD)는 전기 자동차 및 기타 청정 기술을 지배하려는 중국의 노력의 일환으로 최소 34억 유로의 직접 정부 보조금을 받았다.블룸버그는 “EU는 중국이 핵심 부문에서 막대한 공공 지원(보조금)을 사용하는 것을 점점 더 경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달 동안 입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도 “중국은 차별적인 기업 관행을 종식시키라는 유럽의 경고를 외면하고 있다”며 “숄츠 총리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숄츠 총리의 이번 방중에는 독일 자동차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BMW, 화학기업인 바스프, 기술기업 지멘스 등의 경영자 12명이 동행한다. 폭스바겐은 대표단에 합류하지 않는다. 이 회사는 중국 서부 신장 자치구에 진출한 것에 대해 계속 조사를 받고 있으며, 신장 정부는 주로 무슬림 위구르족 소수 민족에 대한 광범위한 인권 침해로 비난을 받고 있다.숄츠 총리는 또한 이번 방중에서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6월 중순 우크라이나를 위한 고위급 평화 회담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가늠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14 I 정수영 기자
“아내 죽이고 사과없어”…구급차 추돌 BMW 운전자 징역 5년
  • “아내 죽이고 사과없어”…구급차 추돌 BMW 운전자 징역 5년
  • 작년 8월 발생한 교통사고로 파손된 구급차.(사진=아산소방서)[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134㎞로 과속 운전을 하다 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를 추돌해 5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에게 법원이 법정 최고형인 징역 5년이 선고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예비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1)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은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인해 사람을 사망하게 한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씨는 법정 최고형을 받은 것이다. A씨는 작년 8월 21일 오후 10시 52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소재 교차로에서 BMW 차량을 134㎞로 과속 주행하다가 구급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제한속도는 시속 60㎞였다. A씨의 구급차 추돌로 이송 중이던 B씨(70대)가 다치고 보호자인 B씨의 아내는 숨졌다. 구급대원 3명도 골절 등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제대로 된 보상과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 재판부는 “의무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를 운전해 차량 통행이 빈번한 교차로에서 제한속도의 2배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다 사고를 일으켰다”고 꼬집었다. 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죄책이 매우 무겁고,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B씨는 “검찰을 통해 제 연락처를 알려줬지만, 한 통의 연락도 오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항소해 감형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피해자들은 더 이상 할 수 있을 일이 없다”고 호소했다.이어 “사고로 평화롭고 단란했던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다. 사고 8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다”며 “가족들의 비통함과 처절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심하다”고 덧붙였다.
2024.04.12 I 김형일 기자
지난해 수입차 누가 장사 잘했나 봤더니…역시 BMW
  • 지난해 수입차 누가 장사 잘했나 봤더니…역시 BMW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지난해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을 기록한 업체는 BMW코리아로 나타났다. 지난해 8년 만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제치고 국내 판매량 1위를 탈환한 BMW코리아는 차량을 가장 많이 팔면서 이윤도 잘 챙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구사했다는 평가다.BMW·MINI 울산 통합센터.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주요 수입차 브랜드 한국법인 실적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률 1위는 BWM코리아가 차지했다. 이 기간 BMW는 매출 6조1066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매출 6조원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2138억5899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이 5.48% 늘어난 사이 영업이익은 무려 47.66%나 급증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3.5%를 기록했다.다만 순수하게 매출액과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벤츠코리아가 수입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았다. 벤츠는 지난해 8조원에 육박하는 7조9375억4695만원의 매출을, 2392억7791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3.0%로 BWM와 비교해 0.5%포인트 격차로 밀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 스테이지’ 내 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팝업 매장앞서 BMW는 지난해 국내에서 차량 7만7395대를 판매하면서 2015년 이후 8년 만에 벤츠(7만6697대)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 탈환한 바 있다. 벤츠는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브랜드 국내 판매 1위를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지만 지난해는 BMW에 1위를 뺏기면서 2위에 머물렀다.이외에도 지난해 전기차 단일 차종만 판매하는 테슬라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점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1만6459대를 판매해 매출 1조1437억8903만원을 기록했다. 전년(1조58억585만원)보다 13.71% 늘었다. 중국에서 생산해 상대적으로 가격을 대폭 낮춘 ‘모델 Y’ 차량이 많이 팔린 덕분이다.오프라인 전시장을 늘리며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 볼보자동차도 지난해 국내 진출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보다 30.21% 증가한 1조10억5833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 볼보코리아는 올 들어 서수원과 용산에 신규 전시장을 개장하는 등 현재 전국에 전시장 36개를 운영중이다. 지난 2013년(11개)과 비교하면 전시장 수 기준 3배 이상 늘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진주 전시장.폭스바겐그룹코리아은 지난해 국내에서 2조원에 가까운 1조9439억8734만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14.70% 감소한 성적에 그쳤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21.79% 줄어든 229억9929만원을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폭스바겐그룹 실적 하락은 그동안 실적을 이끌어 온 폭스바겐·아우디의 매출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1년까지만 해도 한국법인 전체 매출에서 아우디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했지만 지난해 기준으로는 58%까지 내려왔다. 특히 폭스바겐은 전동화 라인업은 구축했지만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없다는 점도 판매 부진의 한 요인으로 꼽혔다.실적 부진을 겪는 건 스텔란티스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 지프와 푸조, 시트로엥 등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는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2070억8579만원으로 전년보다 63.95% 줄며 반토막이 났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3억9164만원으로 전년보다 80.35% 급감했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신차 출시 지연을 비롯해 주력 브랜드인 지프의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2024.04.12 I 박민 기자
윤이나, 메디힐 대회 첫날 9언더파 몰아쳐…‘징계 공백 무색’
  • 윤이나, 메디힐 대회 첫날 9언더파 몰아쳐…‘징계 공백 무색’
  • 윤이나가 11일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를 잡은 뒤 웃으며 이동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윤이나(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오전 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윤이나는 11일 인천광역시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그는 김서윤(22)과 함께 오전 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다만 이날 공을 칠 장소가 젖어서 샷을 하기 어려울 때, 샷을 하기 좋은 장소로 공을 옮기도록 허락하는 일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기 때문에 2015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조윤지(33)가 기록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9언더파 63타)은 달성하지 못했다.윤이나는 지난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자신의 것인 줄 알고 쳐낸 공이 남의 공인 사실을 알고도 플레이를 이어갔다가 한 달이 지난 후에야 실토해,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대한골프협회는 지난해 9월 윤이나가 충분히 반성했다는 이유로 먼저 징계 기간을 1년 6개월로 줄였고, 뒤이어 KLPGA도 지난 1월 1년 6개월로 징계를 경감했다.윤이나는 3월 20일자로 징계가 해제됐고,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다.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1년 9개월 만의 KLPGA 투어 대회를 치르고 있는 윤이나는 이날 공백이 무색한 경기력을 선보였다.윤이나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12/14), 그린 적중률은 94.44%(17/18)일 정도로 샷 정확도가 뛰어났고, 퍼트 수도 26개에 불과했다.올해로 KLPGA 투어 2년 차를 맞은 김서윤도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골라내 9언더파 63타로 윤이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배소현(31)은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루키 임지유(19)와 스폰서 대회에 나선 이채은(25) 등이 6언더파 66타 공동 4위로 뒤를 이었고, 방신실(20), 안선주(37) 등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윤이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4.04.11 I 주미희 기자
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 ‘최대 47% 할인’
  • 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 ‘최대 47% 할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봄철 타이어 교체 시즌을 맞아 오는 12일 하루 동안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과 라이브 방송을 통한 특가 할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 브랜드데이 이미지.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중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SUV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Kinergy)’ 등 ‘한국(Hankook)’ 브랜드 주요 제품을 최대 4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봄맞이 프로모션 혜택을 동시에 적용해 동일 제품 4개 구매 시 최대 8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구매 후 포토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도 증정한다.또한 △아이온 에보(iON evo)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벤투스 S1 에보 Z(Ventus S1 evo Z) △벤투스 S1 에보 Z AS(Ventus S1 evo Z AS) 제품은 4개를 구매할 경우, ‘30일 해피보증’ 혜택을 적용해 구매 후 30일 동안 불만족 시 100% 환불을 보장할 예정이다.아울러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쇼핑라이브를 통해 아이온 에보 AS, 아이온 에보 AS SUV, 아이온 ST AS SUV 등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구매할 경우,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3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채비’ 전기차 충전 크레딧을 증정하며, 별도로 30명을 추첨해 20만원 상당의 ‘BMW 드라이빙 센터 스타터 팩’을 제공한다. 방송에서 진행되는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전달한다.한국타이어 브랜드스토어는 2022년 10월 오픈한 온라인 공식 판매 채널이다. 고객들은 승용차, SUV, 전기차 등 차량에 적합한 브랜드와 제품 성능을 한눈에 파악해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채널 내 쇼핑라이브 등에서는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한국타이어는 브랜드스토어 구매 고객에게 무료 배송은 물론 제조일로부터 6년 이내 제조사 과실로 타이어 파손 시 마모율에 따라 보상해 주는 ‘품질보증 서비스’, 구매 후 1년 또는 주행거리 1만6000km 내 타이어가 파손된 경우 동일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안심서비스’도 제공한다.
2024.04.11 I 박민 기자
‘작지만 강한차’ BMW MINI, 한정 에디션에 구매 혜택 쏜다
  • ‘작지만 강한차’ BMW MINI, 한정 에디션에 구매 혜택 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그룹 산하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신차 구매를 위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MINI는 작은 크기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전 세계적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소형 차량이다. MINI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유권 증정, 보험료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혜택은 지난달 출시한 컨트리맨, 클럽맨 등의 한정판 모델에도 적용해 MINI 구매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소형차의 대명사 MINIMINI는 1959년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 BMC(British Motor Corporation)에 의해 탄생한 차량이다. 당시 레오나드 로드 BMC 회장은 디자이너인 알렉 이시고니스에게 ‘미니어처’와 같이 작은 크기의 차량을 개발해 달라고 제안해 오늘날의 미니(MINI)로 명명됐다. 알렉 이시고니스는 ‘작은 차체, 넓은 실내(Small Outside, Bigger Inside)’를 콘셉트로 당시로선 파격적인 전륜구동에 가로로 배치된 직렬엔진을 탑재하는 설계로 새로운 소형차를 완성했다. 특히 MINI는 1964년부터 1967년까지 몬테 카를로 랠리에서 세 번 연속 우승하며 당대 최고의 소형차로 부상했다. 이때 차량 개조를 맡은 레이싱카 컨스트럭터 존 쿠퍼의 이름을 따 ‘쿠퍼(Cooper)’라는 명칭도 붙게 됐다. 이후 소유주가 여러 번 바뀐 MINI는 1994년 영국의 로버(Rover)에서 BMW그룹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현재에 이르게 됐다. BMW는 당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에 MIN만의 독특한 개성을 더해 소형차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전시켜오고 있다.◇전 세계 550대 한정판에 저금리 할부 혜택MINI가 올해 3월 온라인 샵을 통해 출시한 ‘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은 전 세계에 총 550대만 한정 판매하는 모델이다. 컨트리맨은 MINI 역사상 최초의 4도어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로서 2011년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4만대 이상 판매한 베스트셀링카다. 이번 에디션은 내외장 곳곳에 MINI 특유의 톡톡 튀는 개성을 담았고, 도심부터 자연까지 그 어느 곳이든 완벽하게 어울리는 MINI 컨트리맨 고유의 스타일과 다재다능함을 강조했다.‘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에는 MINI 에디션 최초로 차체에 분리형 투톤 색상이 적용됐다.(사진=MINI코리아)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쿠퍼S.(사진=MINI코리아)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쿠퍼.(사진=MINI코리아)또한 MINI 에디션 최초로 차체에 분리형 투톤 색상이 적용됐다. 쿠퍼 모델에는 세련된 루프탑 그레이 색상을, 쿠퍼 S 모델에는 MINI 컨트리맨의 대표 색상인 세이지 그린 컬러를 입혔다. 차체 곳곳에는 오렌지색 포인트와 언차티드 레터링을 적용해 한정판의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카본 블랙 색상의 가죽 스포츠 시트를 장착해 세련됨을 살렸고 외부에는 블랙 컬러의 18인치 핀 스포크 휠을 적용해 MINI 컨트리맨 특유의 스포티한 감각을 배가했다. 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쿠퍼의 가격은 4990만원이며 최저 2%대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36개월 할부 이용 고객은 2.99%, 48개월 이용 고객은 4.99%의 낮은 이율로 차량 구매가 가능하고, 100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권이 함께 제공된다.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대신 월 납입금 지원 혜택을 선택할 경우 6개월 간 월 50만원씩 총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혜택은 2024년식 ‘MINI 쿠퍼 5-도어’ 모델과 모든 ‘MINI 컨트리맨 쿠퍼’ 모델에도 적용된다.◇3대% 저금리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지난달 25일 출시한 MINI 클럽맨의 55년 역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도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클럽맨은 4개의 도어와 후변 트렁크는 양방향으로 열리는 스플릿 도어가 특징인 차량이다.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은 1969년에 처음 등장한 MINI 클럽맨의 혁신과 파격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한정 판매 모델이다. 클럽맨은 지난 2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생산을 마치며 단종에 들어갔다. 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사진=MINI코리아)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라인업.(사진=MINI코리아)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실내에는 정규 판매모델에는 없는 ‘MINI YOURS 라운지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다.(사진=MINI코리아)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은 최초 출시 연도인 1969년을 기념해 전 세계에 총 1969대만 판매하며 국내에는 단 150대(쿠퍼 100대·쿠퍼S 50대)만 선보인다. 외장색은 카리스마 넘치는 에니그매틱 블랙과 청량한 느낌의 나누크 화이트, 세련된 감성의 멜팅 실버가 적용되며 검은색 루프와 사이드미러 캡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클래식 MINI 클럽맨의 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18인치 파이널 에디션 전용 휠을 장착한다.차량 안팎 곳곳에는 MINI 클럽맨의 전통이 깃든 쉬머 코퍼 색상의 디자인 포인트와 파이널 에디션 로고가 적용됐다. C필러와 글로브박스 상단 패널, 플로어 매트, 스마트키에는 한정 에디션임을 의미하는 ‘1 of 1969’ 문구가 자리잡았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파이널 에디션 전용 MINI YOURS 라운지 스포츠 시트 등 정규 판매 모델에는 없는 옵션이 추가돼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가격은 쿠퍼가 4700만원, 쿠퍼 S가 552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구매 고객은 최저 3.99%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혜택은 쿠퍼와 쿠퍼S, MINI JCW 모델까지 모든 엔진 사양 및 트림에 폭 넓게 적용된다. 이외에 ‘MINI 컨버터블 레솔루트 에디션 쿠퍼 S’와 ‘MINI 5-도어 해치 메이필드 에디션 쿠퍼 S’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보험료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2024.04.11 I 박민 기자
"아내 숨져 가정이 풍비박산"...로켓처럼 구급차 '쾅' 40대, 징역 5년
  • "아내 숨져 가정이 풍비박산"...로켓처럼 구급차 '쾅' 40대, 징역 5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시속 134㎞로 질주하다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를 들이받아 환자 보호자를 숨지게 한 A(41)씨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9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예비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사진=천안서북경찰서A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후 10시 52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를 과속으로 운전하다 70대 환자 B씨를 이송하던 구급차를 들이받아 B씨 아내를 숨지게 하고 B씨와 구급대원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사고 당시 A씨는 제한 속도 시속 60㎞의 도로에서 시속 134㎞ 속도로 달리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온라인에 올라온 사고 장면 영상에는 A씨가 몰던 BMW 차량이 빠른 속도로 내달리다 구급차 우측 뒷부분을 충돌한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충격으로 구급차는 바퀴가 들리면서 한 바퀴 반을 돌았다.특히 A씨는 의무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아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도 이뤄지지 않았다.정 부장판사는 “의무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를 운전해 차량 통행이 빈번한 교차로에서 제한 속도의 2배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다 사고를 일으켰다”며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해 죄책이 매우 무겁고,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구급차와 A씨가 몰던 BMW 차량이 충돌하는 모습 (사진=온라인)사고로 아내를 잃은 B씨는 이날 지팡이를 짚고 법정에 나와 A씨의 선고 공판을 지켜봤다.뉴스1에 따르면 B씨는 “당시 사고로 평화롭고 단란했던 가정이 한순간에 풍비박산이 났다. 사고 8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들의 비통함과 처절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심하다”며 괴로워했다.B씨는 또 “지난 재판 이후 검찰을 통해 (A씨에게) 제 연락처를 알려줬지만 단 한 통의 연락도 오지 않았다”며 “남들이 보는 앞에선 선한 척 하지만 마음은 아주 냉혈한”이라며 원통해했다.A씨는 지난 공판에서 “피해자의 연락처를 알지 못해 사과나 합의를 하지 못했다”며 법원에 피해자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4.09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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