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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는 퇴출한다는데, 방중 앞두고 틱톡 계정 만든 독일 총리
  • 美는 퇴출한다는데, 방중 앞두고 틱톡 계정 만든 독일 총리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틱톡(중국명 도우인) 계정을 개설했다. 독일의 젊은 유권자들과 가까워지기 위해서인데 최근 미국이 틱톡 퇴출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중국에겐 반가운 소식이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사진=AFP)중국 국영 매체인 중앙통신TV(CCTV)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숄츠 총리가 소셜미디어인 틱톡에 첫 게시물을 올렸다고 9일 보도했다.숄츠 총리가 올린 게시물은 잔잔한 음악이 배경으로 깔린 가운데 소파 위에 놓인 서류 가방을 비추다가 책상에 앉아 있는 숄츠 총리로 화면이 전환되는 짧은 영상이다. 로이터는 숄츠 총리가 젊은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틱톡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그는 틱톡 계정을 개설하면서 또 다른 소셜미디어인 엑스(X·옛 트위터)에 “(틱톡 챌린지 영상 제작용) 춤은 추지 않겠다. 약속한다”고 전했다.로이터통신은 앞서 4일(현지시간) 숄츠 총리가 롤랜드 부쉬 지멘스 최고경영자(CEO), 올라 카엘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CEO, 벨렌 가리호 머크 CEO, 올리버 집세 BMW 회장 등과 함께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중국 정부가 아직 공식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 또한 로이터를 인용하며 숄츠 총리가 15~16일 방중 예정이라고 보도해 기정사실화됐다.중국과 관계 개선을 도모하는 독일의 총리가 틱톡 계정을 개설했지만 미국에서 틱톡을 둘러싼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올해 2월 대선을 염두에 둔 듯 틱톡 계정을 개설했지만 현재 미국 내에선 틱톡 퇴출이 추진되고 있다.미국 하원은 지난달 13일 일명 ‘틱톡 금지법’(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틱톡 모기업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틱톡에서 수집한 개인 정보를 중국으로 유출할 수 있다며 국가안보 우려를 제기했기 때문이다.해당 법안이 상원을 거쳐 시행되면 바이트댄스는 165일 안에 틱톡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애플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등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틱톡 앱 배포가 차단된다.
2024.04.09 I 이명철 기자
BMW코리아, 온·오프라인 ‘이원화 판매 전략’ 제대로 먹혔다
  • BMW코리아, 온·오프라인 ‘이원화 판매 전략’ 제대로 먹혔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그룹 코리아가 전국 곳곳에 위치한 오프라인 전시장을 새단장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언택트(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온라인 판매망을 강화하는 기류 속에서 최근 1년간 리뉴얼을 하고 새롭게 문을 연 오프라인 전시장만 10곳에 달할 정도다. 특히 오프라인뿐 아니라 한정판 온라인 전용모델을 출시하며 온라인 매장 판매량도 크게 늘리면서 온·오프라인 판매 이원화 전략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다양한 최신 BMW 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 BMW 수원 서비스센터 및 BPS 전시장.(사진=BWM그룹 코리아)8일 BMW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BMW 공식 딜러사인 한독 모터스는 BMW 수원 서비스센터와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매장인 수원 BPS 전시장을 새단장해 오픈했다. 올 들어 7번째로 새단장한 전시매장이다. 수원 BPS 전시장은 다양한 최신 BMW 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 공식 전시장과 함께 정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통합센터로 운영한다.BMW그룹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를 적용해 각 전시장마다 리뉴얼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1년간 리뉴얼한 전시장과 통합센터만 부산 해운대와 서대구, 고양(경기도), 울산, 서초(서울), 대구, 의정부(경기도), 수원(경기도), 구미, 수원 BPS(경기도) 등 10곳에 달한다.이는 최근 일부 완성차업체들이 온라인 판매망을 강화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실제로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와 폴스타는 100% 온라인으로만 자사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물론 고객의 편의를 위해 차량을 실제 둘러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격인 스토어를 운영중이지만 기존의 완성차 업체가 운여하는 오프라인 매장보다 규모가 적다.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리뉴얼한 전시장은 단순히 차량 전시를 넘어 마치 갤러리에 온 것처럼 여유롭게 BMW 차량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해 오프라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와 최고 수준의 마스터 서비스 어드바이저 등의 A/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BMW그룹 코리아는 오프라인 전시매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온라인 고객에도 공을 들이는 ‘이원화 판매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직 온라인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차량이나 온라인 전용 모델을 출시해 오프라인 매장과 차별화를 둔 것이다. 전 세계에 500대, 국내에는 단 19대만 한정 판매된 ‘BMW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이 온라인에서만 판매했던 대표적인 차량이다.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가격이 2억6840만원에 달하는 BMW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이 온라인에서 완판된 것을 두고 업계에서도 고무적이인 반응이었다”며 “오프라인 전시장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한정 판매 모델을 매달 선보이며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 시대를 열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한독 모터스가 운영하는 ‘BMW 서초 통합센터’.(사진=BMW그룹 코리아)특히 전기차는 오직 BMW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도록 해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 고객들의 대기 순번이 딜러사의 재고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고 전국 단위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출고 받을 수 있도록 판매 방식을 개편한 것이다. 이를 통해 ‘BMW 샵 온라인’은 2020년 500대에서 2021년 5251대, 2022년 6891대로 꾸준히 성장했다. 총 18종의 한정 에디션과 다양한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을 판매한 2023년에는 전년대비 무려 130% 성장한 1만5853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전 세계 BMW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순위 2위로 발돋움한 곳”이라며 “BMW 샵 온라인에서 구매한 차량의 잔금 결제, 출고 등의 절차는 오직 딜러사를 통해서만 진행하도록 해 브랜드와 고객, 딜러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윈-윈-윈’ 전략으로 상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09 I 박민 기자
유럽 접점 넓히는 中, 내주 독일 총리 방중…경협 강화
  • 유럽 접점 넓히는 中, 내주 독일 총리 방중…경협 강화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달 중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멘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서방과 신경전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유럽과 관계 개선을 통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지 관심이 쏠린다.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22년 11월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환영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8일 외신 보도를 인용해 숄츠 총리가 이달 15~16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4일(현지시간) 숄츠 총리가 롤랜드 부쉬 지멘스 최고경영자(CEO), 올라 카엘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CEO, 벨렌 가리호 머크 CEO, 올리버 집세 BMW 회장 등 독일 재계를 이끌고 중국을 찾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환구시보는 중국 정부가 아직 숄츠 총리 방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지만 중국 관영 매체라는 성격을 감안할 때 숄츠 총리 방중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숄츠 총리의 방중은 2022년 11월 이후 약 1년 5개월만이다. 당시 중국과 독일 정상은 협력을 강화하고 대화를 유지하며 디커플링을 거부하기로 합의했다.중국과 독일은 경제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작년 대중(對中) 직접투자액은 119억유로(약 17조4000억원)에 달했고 독일 자동차 브랜드는 중국 기업들돠 여러 합작 사업을 벌이고 있다.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주 독일 뮌헨에서 중국 투자를 주제로 회의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엔 뮌헨 상공회의소, BMW, 지멘스 등 독일 기업단체와 대기업 임원들이 참석했다.숄츠 총리의 방중은 양국 협력을 다질 기회가 될 것으로 중국측은 보고 있다.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이번 독일 기업들의 방중은 중국과 협력을 중요시함을 보여준다며 이번 방중이 양국 경제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상호 이해를 증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취홍젠 베이징외국어대 지역·글로벌 거버넌스 아카데미 교수는 환구시보에 “(양국은) 자동차 산업 외에도 신에너지·바이오제약 같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상당한 미개발 잠재력이 있다”며 “숄츠 총리는 대중 정책에서 정치적 균형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중국은 최근 유럽과 소통을 적극 확대하는 모습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달초 프랑스를 찾아 에마뉘엘 마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장관은 이달 1일 중국을 방문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기도 했다.
2024.04.08 I 이명철 기자
178cm의 여고생 골퍼 김민솔 “거침없이 과감하게 플레이할래요”
  • 178cm의 여고생 골퍼 김민솔 “거침없이 과감하게 플레이할래요”
  • 김민솔이 5일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웬만한 프로 선수들보다 머리 한 두개가 더 있을 정도로 큰 키와 단단한 체격, 평균 275야드를 날리는 장타까지 골고루 갖춘 여고생 골퍼 김민솔(18·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 도전에 나섰다.김민솔은 5일 제주 서귀포시의 테디밸리 골프 앤드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1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던 김민솔은 2라운드 후 “오늘은 전체적으로 잘 맞아 떨어지지 않아 많이 아쉽다. 그래도 보완해야 할 점을 확실히 알 것 같아서 남은 라운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서 최대 273야드의 장타를 때려낸 김민솔은 임희정(24), 박결(28), 유효주(27), 유현주(30) 등 KLPGA 투어 간판 선수들의 메인 스폰서 두산건설이 유일하게 후원하는 아마추어다.두산건설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두산건설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도 김민솔이다. 2라운드까지 선두 황유민(21)과 5타 차로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김민솔은 “우승하면 좋겠지만 너무 우승을 따라가지는 않으려고 한다. 조금씩 나아지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2라운드에서는 샷이 왼쪽으로 빗나가는 경우가 있었다며 “샷 연습과 퍼트 거리감 맞추는 연습을 더 많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민솔은 2022년 아마추어 메이저급 대회 송암배 우승을 비롯해 2023년 세계아마추어 팀선수권 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등을 기록했다.추천 선수로 나선 프로 무대에서도 성적이 남달랐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최종 공동 10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4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9위, OK금융그룹 읏맨오픈 5위 등 톱10 행진을 벌였다.김민솔은 “지난해보다도 올해 샷이 정확해진 것 같다. 작년에 아이언 샷 컨택트를 정확하게 하지 못해서 컨택트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대회는 오는 6월 프로로 전향할 계획인 김민솔이 아마추어로는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메인 후원사 대회다.김민솔은 “아마추어로는 마지막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며 “거침없이 과감하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후원사의 배려로 대회장에서 라운드를 미리 돌아볼 수 있었다는 김민솔은 “작년에 비해 코스가 조금 짧아졌지만 핀 위치가 어려워서 아이언 샷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앨버트로스를 기록하면 두산 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아파트를 주는 4번홀(파5)에 대해서는 “이틀 다 투온을 노렸다. 첫날에는 두 번째 샷이 그린까지 올라갔는데 2라운드에서는 두 번째 샷이 밀려서 러프로 들어갔다”고 돌아봤다.그는 “드라이버 샷을 230m 보낸 뒤 210m 정도를 남겨 세컨드 샷을 하면 그린에 충분히 올라간다”고 설명하며 장타자의 면모를 보였다.김민솔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4.04.06 I 주미희 기자
BMW코리아, 아주자동차대에 엔진 교보재 4대 전달
  • BMW코리아, 아주자동차대에 엔진 교보재 4대 전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4일 아주자동차대학교에 BMW 엔진 4대를 전달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2023년 1월 아주자동차대와 자동차 전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4월 실습장과 강의실을 갖춘 BMW 어프렌티스 전용 교육장을 마련한 바 있다.BMW그룹 코리아,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엔진 교보재 4대 전달.(사진=BMW그룹 코리아)아주자동차대는 업무 협약에 따라 지난해 1학기, 2학년 진학생을 대상으로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특별 수업을 진행했다. 2학기에는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수강 학생 중 선발된 인원에 한해 BMW 그룹 코리아 공식 딜러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가 제공됐다.지난 4일에는 올해부터 수업 교보재로 활용될 엔진의 전달식이 열렸다. 인천광역시 중구 BMW 그룹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연태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과 아주자동차대학교 박장우 교수와 최준호 교수가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 2대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1대, V8 가솔린 엔진 1대 등 총 4대를 엔진 스탠드와 함께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전달했으며 아주자동차대학교 BMW 어프렌티스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김연태 팀장은 “아주자동차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전문 기술 경력 확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BMW 그룹 코리아는 미래 자동차 전문 인재 육성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BMW 그룹 코리아의 대표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 8개 대학교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32개 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1,673명의 학생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BMW 그룹 코리아 공식 딜러사에 입사했다.BMW 그룹 코리아,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엔진 교보재 4대 전달.(사진=BMW그룹 코리아)
2024.04.05 I 박민 기자
BMW 코리아, 소형 SAC ‘뉴 X2’ 출시..6년 만에 완전변경
  • BMW 코리아, 소형 SAC ‘뉴 X2’ 출시..6년 만에 완전변경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코리아가 6년 만에 소형 SAC(스포츠액티비티쿠페) 완전변경 모델 ‘뉴 X2’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BMW의 프리미엄 SAC ‘뉴 X2’. (사진=BMW 코리아)BMW X2는 프리미엄 SAC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한 모델로 2018년 첫 선을 보였다.뉴 X2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강렬한 쿠페 실루엣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최신 인포테인먼트 등 혁신적 디지털 시스템을 더했다.국내에서는 먼저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를 출시하고 이후 하반기께 순수전기 모델 뉴 iX2 eDrive20, 고성능 모델 뉴 X2 M35i 등을 선보인다.제원은 전장 4555㎜·전폭 1830㎜·전고 1590㎜로 이전 세대 대비 각각 195㎜·5㎜·65㎜ 커졌다. 휠베이스(축거)는 20㎜ 늘어난 2690㎜로 좌석과 트렁크를 모두 넓혔다.BMW 키드니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는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기본 적용해 날렵한 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준다. 차 후면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이 쿠페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루프라인 끝에는 리어 스포일러로 역동적 느낌을 배가했다.전보다 넓어진 실내는 스포티함과 현대적 분위기로 꾸몄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가 조화한다.BMW는 아틀라스 그레이와 스모크 화이트 컬러가 조합된 신규 투-톤 베간자 스포츠 시트와 2존 자동 공조장치,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테일게이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 등의 편의사양도 기본 탑재했다.BMW의 프리미엄 SAC ‘뉴 X2’ 실내. (사진=BMW 코리아)가솔린 모델로 우선 출시된 BMW 뉴 X2 xDrive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여기에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BMW xDrive’를 적용해 험로나 악천후 주행 시 높은 견인력도 체감할 수 있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4초, 공인연비는 복합 10.8km/ℓ다.뉴 X2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탑재했다. BMW 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하여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활용할 수 있으며, 에어콘솔 게임과 BMW 비디오 앱, 국내외 써드파티 앱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BMW 디지털 프리미엄’도 적용했다.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정면 충돌 및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 접근 경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후방 충돌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제공된다.BMW 뉴 X2는 X2 x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모델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부가세 포함)은 6830만원이다.
2024.04.04 I 이다원 기자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4월의 차, BMW 뉴 530e
  •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4월의 차, BMW 뉴 530e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2024년 4월의 차로 BMW 뉴 530e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BMW 뉴 530e. (사진=BMW 코리아)KAJA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지난 3월 한 달간 출시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을 심사해 이달의 차를 선정했다.올해 4월 이달의 차 후보는 BMW 뉴 530e,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등으로, BMW 뉴 530e가 50점 만점에 36점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BMW 뉴 530e는 안정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10점 만점에 8점을 받았다. 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동력 성능 부문에서 각각 7.7점을 받았다.국내 일간 신문·방송·통신사와 온라인·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가 참여하는 KAJA는 지난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진출하는 특권이 주어진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BMW 뉴 530e는 하이브리드 차의 효율성과 전기차의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이라며 “184마력 전기모터를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출력이 63% 향상됐고, 배터리를 완충하면 전기로만 최대 73㎞를 주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04 I 이다원 기자
피아이이 “첨단 이차전지 검사 솔루션으로 시장 선점”
  • [IPO출사표]피아이이 “첨단 이차전지 검사 솔루션으로 시장 선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피아이이(PIE)가 하나금융25호스팩(435620)과 합병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국내 1호 ‘메가스팩’(공모금액 300억원·공모가 1만원 이상의 대형스팩) 합병 도전이다. 피아이이는 이번 상장으로 이차전지 검사 솔루션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함께 강화해 꾸준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정일 PIE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PIE는 모든 폼팩터의 이차전지 제조 전 공정에서 필요한 AI 소프트웨어 기반의 비전 검사 솔루션 기술과 핵심인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번 합병 상장을 또 한 번의 성장 모멘텀으로 삼고 꾸준한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일 피아이이(PIE)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피아이이)PIE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영상처리·AI 소프트웨어 기반의 검사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머신비전, 영상처리, AI 딥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전 공정 검사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제조 지능화 구축에 필수적인 IT,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각 기업에 공급한다. 최 대표는 삼성SDI에서 근무하며 첨단산업용 검사장비·솔루션 분야에서만 15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다. 최 대표는 삼성SDI 1호 사내벤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장비·솔루션 기업 디아이티(110990)를 공동 창업했고, 이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뒤 배터리 산업이 검사 솔루션 업계의 블루오션이라고 판단해 PIE를 설립했다. PIE는 설립 초기부터 AI를 활용한 영상처리로 이차전지 결함을 찾아내는 머신비전 검사 기술을 내재화했고, 검사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이에 자체 기술을 보유하면서 외부로 지출되는 라이선스 비용이 없고, 소프트웨어와 광학기술로 구성된 솔루션만 공급해 공장 등에 쓰이는 고정비도 없다. PIE는 원통형·각형·파우치형 등 이차전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검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이차전지·완성차 제조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테슬라·BMW·현대차·제너럴모터스(GM) 등 완성차 기업부터 이차전지 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노스볼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 대표는 “배터리 종류가 원통형부터 각형, 파우치형, 전고체, LFP(리튬·인산·철) 등 워낙 다양하다 보니 검사 기술 측면에선 반도체·디스플레이보다 이차전지 분야가 더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차전지 기업들이 급격하게 신설·증설 투자를 하면서 솔루션 개발과 현장 셋업에 경험이 많은 업체를 선호하는 점도 PIE에는 기회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표=피아이이)PIE는 이차전지·완성차 제조사들의 설비투자(CAPEX) 증가로 전체 공정의 비전검사 솔루션을 일괄 제공하는 대규모 턴키 방식 수주를 늘리며 수주잔고를 지난해 말 별도기준으로 650억원까지 늘렸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58억3800만원, 영업이익은 39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기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 210%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전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움직임에도 PIE의 성장성엔 문제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시장 위축 우려에도 미국·유럽 등 이차전지 셀 기업들의 선행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생산력 확대 계획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며 “이에 따라 검사 솔루션 수요도 증가하며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IE는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대금 결제로 현재까지 무차입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상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PIE는 현재 미국 델라웨어와 중국 상하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또 주요 고객사의 투자 계획에 맞춘 공동 기술 개발 참여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첨단 산업으로 사업영역으로 꾸준히 확장해 중장기적으로는 검사와 스마트팩토리 분야 Xaas(Everything as a Service)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면서 “내년엔 매출액 1000억원에 도전하면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상품화하는 등 XaaS 선도기업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25호스팩과 합병 상장을 준비하는 PIE의 1주당 합병가액은 6733원, 양사의 합병비율은 1.4852220대 1이다. 합병 후 PIE 시가총액은 2703억원 수준이다. PIE와 하나금융25호스팩은 오는 12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다음 달 17일 합병기일을 거쳐 6월 중 코스닥시장에서 신주 매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표=피아이이)
2024.04.03 I 박순엽 기자
3월 수입차 1위 지킨 BMW..가장 많이 팔린 차는 테슬라 ‘모델 Y’
  • 3월 수입차 1위 지킨 BMW..가장 많이 팔린 차는 테슬라 ‘모델 Y’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3월 수입 승용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전기차를 중심으로 6% 성장을 기록했다. BMW가 1위 자리를 수성한 가운데 테슬라가 한 달 동안 6000대에 달하는 ‘모델 Y’를 팔아치우며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차지했다.테슬라 모델Y. (사진=AFP)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5263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만3840대) 대비 6% 늘었다.브랜드별로는 BMW가 6549대로 가장 많이 팔았다. 이어 테슬라(6025대), 메르세데스-벤츠(4197대), 렉서스(1218대), 볼보(1018대), 폭스바겐(949대), MINI(911대), 포르쉐(781대), 토요타(759대), 아우디(653대), 포드(359대), 랜드로버(338대), 혼다(321대) 순이다.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9967대로 전체의 39.5%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전기 8242대(32.6%), 가솔린 5901대(23.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85대(2.3%), 디젤 568대(2.2%) 순이다.3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승용차는 테슬라 모델 Y로 총 5934대가 신규 등록됐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195만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음에도 판매량은 타격이 없었다는 분석이다.또한 BMW 520이 1553대, 렉서스 ES300h가 822대로 뒤를 이었다.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5854대로 전체의 62.8%를 차지했다. 또 미국이 7111대(28.1%), 일본이 2298대(9.1%) 순이다.정윤영 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조금 확정과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4.04.03 I 이다원 기자
'머스크 돈 벌어주기 싫어' 테슬라 덮은 오너리스크
  • '머스크 돈 벌어주기 싫어' 테슬라 덮은 오너리스크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테슬라가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언행이 이 같은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로이터통신은 시장 조사 회사 캘리버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테슬라의 ‘고려도 점수’가 31%로 전달보다 8%포인트(p) 떨어졌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려도 점수는 잠재적 소비자의 관심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달 테슬라의 고려도 점수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11월(70%)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된다. 40%대를 기록한 BMW나 아우디, 메르세데스에도 뒤처진다. 이 같은 흐름은 다른 시장조사 회사인 브랜드파이낸스 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테슬라의 브랜드 평판을 조사했는데 중국·독일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나라에서 테슬라의 브랜드 평판이 1년 전보다 나빠졌다. 차가워진 소비자 시선은 실적 악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 회사인 콕스 오토모티브는 올 1분기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테슬라의 신차 판매량은 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시장 전반적으로 열기가 식고 있긴 하지만 테슬라가 특히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뜻이다. 엠마누엘 로스너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더 비관적이어서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이 1년 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이 맞는다면 테슬라 실적은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게 된다.샤하르 실버샤츠 칼리버 CEO는 자사 조사 응답자 중 83%가 테슬라와 머스크 CEO를 연계해 평가했다며 “머스크가 (테슬라) 평판 악화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분석회사 시빅사이언스 분석에 따르면 2년 전만 해도 머스크 CEO의 비호감도는 34%였지만 올 2월에 42%로 상승, 호감도를 넘어섰다. 머스크 CEO의 정치적 언행과 반유대주의 논란 등이 비호감도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올여름 전기차를 구매할 예정이라는 조니 페이지는 머스크 CEO가 분별력 없는 행동을 한다며 “나는 그 사람 주머니에 한 푼도 넣어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컨설팅회사 오토퍼시픽의 에드 킴 대표는 “점점 많은 사람이 일론 머스크의 행동과 정치성에 실망한 전기차 구매자 점점 늘고 있으며 이제 시장에서 테슬라의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자신의 정치적 발언이 테슬라 브랜드와 매출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나는 좋아하든 싫어하든 무관심하든 당신은 최고의 차를 원하냐, 그렇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2024.04.02 I 박종화 기자
K Car “SUV, 성수기 앞두고 4월 최대 5.4% 하락”
  • K Car “SUV, 성수기 앞두고 4월 최대 5.4% 하락”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고차 시세가 이달 5% 넘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Car(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4월 국산 중형 SUV 시세가 평균 0.6% 하락할 것으로 2일 전망했다.케이카 관계자는 “1분기(1~3월)에는 신학기, 취업 등으로 인해 소형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 경차 시세가 오르는 시기라면, 5월 이후로는 나들이와 차박 등으로 인해 SUV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며 ”다가올 SUV 성수기를 앞두고 4월 시세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케이카는 중형 SUV 대표 모델인 싼타페, 쏘렌토를 비롯해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등이 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 싼타페DM의 경우 922만원으로 전월 대비 5.4%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에도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1502만원(-3.1%), 현대 팰리세이드 2863만원(-2.4%), 기아 더 뉴 스포티지R 853만원(-2.3%), 기아 더 뉴 쏘렌토(-2.1%) 등 대부분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반면 경차 인기는 4월까지 이어지며 시세가 전월 대비 0.8%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기아 더 뉴 레이(신형)와 더 뉴 레이(구형)는 각각 1.7%, 0.6% 상승해 경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수입차의 경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시세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BMW 5시리즈(G30)와 5시리즈(F10)가 각각 3.2%, 2.1% 상승하고, 반면 벤츠 E클래스 W213, E클래스 W212는 각각 1.3%, 2.1%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초 신차 시장에서 BMW의 판매 실적이 앞선 것이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시세가 반등하기 5월 전에 구매해야 다양한 옵션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2 I 박민 기자
5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고객 인도…6개 서비스센터 구축
  • 5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고객 인도…6개 서비스센터 구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영국 자동차 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다음달 초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국내 첫 고객 인도를 앞두고 2일 전국 거점 도시에 위치한 총 6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공개했다.왼쪽부터 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 저스틴 호크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아태지역 총괄 사장, 린 칼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최고경영자(CEO).(사진=차봇모터스)국내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서비스센터는 서울·일산·신갈·대전·전주·부산 등 총 6곳에서 운영된다. 이 중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 서비스센터는 차봇모터스가 직영으로 운영하며 전시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각 서비스센터는 업계 경험이 풍부한 검증된 어드바이저와 전문 테크니션으로 구성돼 있다. 정기 점검, 일반 정비, 사고 수리, 긴급 출동 및 사고 차량 견인 지원 등 포괄적인 사후 서비스가 제공된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차량의 내부 및 외부에서 쉽게 작업할 수 있도록 ‘바디 온 프레임’으로 설계됐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일반 부품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고가 없는 부품은 유럽에 있는 글로벌 부품 허브에서 특급 택배를 통해 발송된다.한국 고객들은 5년·무제한 주행거리의 포괄적인 차량 보증을 통해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및 차체 구성품에는 12년 천공 방지 보증이 제공된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영국의 강인한 기백과 디자인을 독일의 철두철미한 엔지니어링과 결합시켰으며, 검증된 BMW 3.0리터(ℓ) 직렬 6기통 엔진,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 및 솔리드 빔 액슬을 갖췄다.그레나디어 라인업은 고객의 정확한 요구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빈 캔버스와 같은 스테이션 왜건에서 시작한다.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의 가격은 1억990만원부터다.국내에는 5인승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 에디션, 그레나디어 필드마스터 에디션, 그레나디어 필드마스터 에디션 위드 러프 팩, 그레나디어 코리아 팩 등 5가지 트림이 제공된다.
2024.04.02 I 공지유 기자
올해만 65계단 도약..이미향, 세계랭킹 67위로 점프
  • 올해만 65계단 도약..이미향, 세계랭킹 67위로 점프
  • 이미향.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미향(31)이 올해 세계랭킹을 꾸준하게 끌어올리면서 톱50을 바라보고 있다.이미향은 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4계단 올라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서면 60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렸고,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순위다.지난해 시즌 중반만 해도 이미향의 세계랭킹은 300위권밖이었다. 4월 셰브론 챔피언십 종료 기준 발표 순위에선 313위,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종료 뒤 발표된 순위에선 253위였다. 그러나 이후 꾸준하게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뒤 발표된 순위에선 120위까지 도약했다.이후 100위권을 유지해온 이미향은 올해 들어 순위를 더 높여 이날 발표에선 6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시즌 초 132위에서 이날 67위로 올해만 65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세계랭킹 상승세 만큼 대회 성적도 좋았다.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35위, 혼다 타일랜드 공동 20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 블루베이 LPGA 공동 21위,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공동 18위에 이어 1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주 발표 순위에선 1위 넬리 코다(미국)부터 1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었다. 한국 선수는 고진영 6위, 김효주 9위로 제자리를 지켰다.파리올림픽 추가 출전권이 걸린 15위권 순위 변화가 컸다. 앨리슨 리(미국)이 3계단 올라 14위에 자리했고, 양희영은 1계단 하락해 15위, 신지애는 2계단 밀려 18위로 후퇴했다.
2024.04.02 I 주영로 기자
BMW 뉴 5시리즈, '2024 월드 럭셔리 카'로 선정
  • BMW 뉴 5시리즈, '2024 월드 럭셔리 카'로 선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 코리아는 최신 프리미엄 세단인 뉴 5시리즈가 세계적인 권위의 ‘월드 카 어워드’에서 ‘2024 월드 럭셔리 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BMW 뉴 5시리즈.(사진=BMW코리아)월드 카 어워드는 100명 이상의 전 세계 심사위원들이 매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게 출시된 차량들을 시승 및 평가한 후, 투표를 통해 총 6개 부문으로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올해 심사에는 30개국 100여명의 자동차 기자가 참여했다.BMW 뉴 5시리즈는 럭셔리 부문 신차 13종과의 경쟁 끝에 ‘2024 월드 럭셔리 카’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BMW 뉴 5시리즈의 전기화 내연기관 및 순수전기 구동 시스템이 발휘하는 강력한 성능 뿐 아니라 장거리 주행 시의 안락한 승차감, 다양한 디지털 부문 혁신을 높이 평가했다.베른트 쾨버 BMW 브랜드 및 제품 관리, 커넥티드 부문 수석 부사장은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BMW가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우수한 품질과 강력한 개성이 전 세계의 까다로운 고객들을 이해시키고 매료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BMW 뉴 5시리즈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야 감지형 능동형 차선 변경 보조 기능 등 첨단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퀵셀렉트 기능이 포함된 BMW 아이드라이브(iDrive),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확장 기능이 모두 적용된 BMW 지능형 개인 비서 기능 등이 모두 탑재된 BMW i5는 터치 컨트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이 소통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다. BMW 뉴 5시리즈.(사진=BMW코리아)BMW i5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효율성은 5세대 BMW eDrive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기술은 고도로 통합된 드라이브 유닛과 에너지 밀도가 매우 높은 고전압 배터리로 구성된다. 또한 최신 적응형 회생 제동, 실내 냉난방을 위한 히트 펌프 기술, 순수전기 구동 시스템, 고전압 배터리의 지능적인 조합으로 WLTP 기준 최대 582㎞의 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완속충전은 최대 22킬로와트(kW), 급속충전은 최대 205kW의 속도로 배터리를 채울 수 있어 급속충전기 이용하면 단 10분 만에 주행거리 156㎞까지 확보할 수 있다.뉴 5시리즈의 내연기관 제품군도 모두 전기화됐다. 최초 설계시부터 다양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한 구동계 아키텍처 덕분에 BMW 뉴 5시리즈 세단 라인업은 처음으로 순수전기 모델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고효율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함께 출시됐다. BMW 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엔진의 새로운 모듈식 내연기관 엔진에는 모두 최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2024.04.01 I 공지유 기자
"최대 8조원 물어줄 판" 美 다리 붕괴에 보험사들 '벌벌'
  • "최대 8조원 물어줄 판" 美 다리 붕괴에 보험사들 '벌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액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금까지 추산된 금액만 해도 60억달러에 이른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해 붕괴된 달리 화물선(사진=로이터)영국 대형 보험사 런던 로이드(Lloyd’s of London)의 브루스 카네기-브라운 회장은 2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볼티모어항 사고와 관련해 “보상금 지급액이 잠재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 해상보험 손실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것이 상당히 큰 보험금 청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자원을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싱가포르 컨테이너선인 달리호가 미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에서 출항한 직후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와 충돌하면서 교량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량 위에서 작업 중이던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메릴랜드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볼티모어항은 폐쇄돼 항구 운영이 무기한 중단됐다. 런던 로이드는 사고 선박을 운영·임대한 덴마크 머스크와 싱가포르 시너지그룹이 해상보험을 가입한 회사다. 선박 운영 자체는 시너지그룹이 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선박을 이용하기로 계약한 용선사다. 우선 교량 충돌과 관련한 직접적인 피해 보상금, 즉 인명·화물·선박 피해, 교량 붕괴에 따른 잔해 제거 및 재건 등과 관련한 보험금 청구액이 총 2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문제는 2차 피해에 대한 보상금이다. 볼티모어항은 미국에서 11번째로 큰 항구로, 미 동부 물동량의 상당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자동차부터 설탕, 석고 등까지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며 홈디포, 이케아, 아마존 등과 같은 소매업체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모닝스타 DBRS의 분석가들은 이날 “항구가 차단된 기간에 따라 총 보험 손실이 20억달러에서 4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코스타 콩코르디아 크루즈선 전복 사고로 지급된 기존 최고액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도 2차 피해와 관련한 잠재적 보험금 청구액이 10억~3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바클레이스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이 2차 피해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기업이 유럽에서 들여온 차량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매출의 40~5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네기-브라운 회장은 “실질적인 것(손실)은 2차적인 영향”이라며 “많은 사업이 중단될 것이고, 항구 안에 갇힌 선박이나 더이상 항구에 접근할 수 없게 된 선박들로 인해 공급망도 차단될 것”이라며 “이러한 2차 영향이 해결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4.03.29 I 방성훈 기자
한은 뉴욕사무소 "볼티모어 선박 사고, 공급망 영향 제한적"
  • 한은 뉴욕사무소 "볼티모어 선박 사고, 공급망 영향 제한적"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볼티모어 선박 사고’로 인한 볼티모어 항구 폐쇄로 해상물류 등 공급망 교란,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29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최근 발간한 ‘미 볼티모어 항구 폐쇄에 따른 영향 및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해외 기관들이 이같이 평가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입구에 있는 교량이 대형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하면서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볼티모어 항구가 폐쇄되면서 항구 운영이 무기한 중단, 메릴랜드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이에 따라 해상물류 공급망 차질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볼티모어항은 대서양과 미국을 연결하는 주요 관문으로, 소형 자동차를 취급하는 항구로는 미국 최대 물동량을 기록하고 있고, 석탄 수출의 주요 터미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볼티모어항을 이용하는 주요 자동차 업체로는 닛산, 도요타, GM,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폭스바겐 등이 있다. 작년 기준 승용차와 소형트럭 84만7000대를 하역하면서 13년 연속 미국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고, 전체 석탄 수출의 27%를 차지한 수송 2위 항구다.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해외 투자은행(IB) JP모건 등은 볼티모어 항구 폐쇄로 일부 자동차 업체의 미국 자동차 공급 등에 단기적인 영향이 있겠지만, 거시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사고 이후 포드, GM 등은 성명을 통해 미국 내 자동차 공급에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폭스바겐, BMW 등 일부 자동차 회사의 경우 볼티모어 터미널이 교량 붕괴로 폐쇄된 지역 밖에 있어 사고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현대, 기아 등 국내 자동차 업체도 현재로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평가됐다.JP모건은 “사고 발생 후 24시간 이내 선박들이 동부해안의 다른 항구로 경로를 변경했고 이들 항구는 변경된 화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처리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볼티모어항이 차량 수입에 중요 통로이지만,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육로를 통해 더 많은 차량이 수입되는 상황이기에 공급망이나 차량 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다만 한은 뉴욕사무소는 향후 추이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은 뉴욕사무소는 “볼티모어항 폐쇄가 장기화할 경우 미국 동부 여타 항구의 물류 부담이 증가하면서 해상물류 혼잡과 공급지연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향후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03.29 I 하상렬 기자
제네시스 GV80, 누적 판매 20만대 넘겼다..이제는 해외 확장
  • 제네시스 GV80, 누적 판매 20만대 넘겼다..이제는 해외 확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출시 약 5년 만에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럭셔리 SUV 시장을 접수한 GV80은 올해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전장을 넓혀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V80은 지난달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만6857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월 출시 이후 약 5년 만이다.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인 GV80은 출시 이틀 만에 2만2000여대의 계약 건수를 기록하며 준대형 프리미엄 SUV 수요를 정조준했다.이후 출시 첫 해인 2020년 글로벌 판매량 4만3178대를 올리며 제네시스의 주요 모델로 자리 잡았다. GV80 글로벌 판매량은 2021년 4만8072대, 2022년 4만6300대를 기록한 데 이어 부분변경 모델·GV80 쿠페가 출시된 지난해 5만6469대로 뛰어올랐다. 올해 1~2월 판매량도 1만2838대에 달한다.GV80은 국내 준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수입 프리미엄 SUV 대비 가격이 낮아 구매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GV80은 지난해 부분변경 모델과 쿠페를 출시하며 상품성과 디자인을 다듬었다.라인업을 확대한 GV80은 국내 준대형뿐만 아니라 대형 SUV 수요까지 흡수하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올해 1월 GV80 신규등록 대수는 1만1973대로, 국내 준대형·대형 SUV 중 가장 많았다. 대형인 현대차 팰리세이드(7337대) 기아 EV9(3557대)뿐만 아니라 수입차인 BMW X7(1599대) 등 경쟁 차종을 큰 폭으로 앞섰다.한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 GV80은 사실상 브랜드 플래그십 SUV”라며 “럭셔리 SUV 수요를 흡수하며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제네시스 GV80 쿠페.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GV80을 해외 시장에도 적극 선보이며 프리미엄 SUV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GV80 누적 판매량은 국내 12만355대, 해외 8만6502대로 내수 비중이 58.2%에 달한다. 해외 시장을 공략할 여지가 남아 있는 셈이다.현재 제네시스는 미국, 유럽, 중국, 호주 등 17국 완성차 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 중 가장 판매량이 높은 곳이 바로 미국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이자 준대형 SUV 수요가 높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다.제네시스는 올해 미국에 GV80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에는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며 친환경 SUV 수요도 잡는다. 또 유럽 시장에도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를 출시해 글로벌 럭셔리 완성차 브랜드와 준대형 SUV 시장에서 맞붙는다.송민규 제네시스 부사장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가 갈수록 내수와 수출 비중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내년 이후 수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리며 글로벌 확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I 이다원 기자
KLPGA 국내 개막 'D-6'..이예원 독주와 장타퀸의 대결 '볼만하겠네'
  • KLPGA 국내 개막 'D-6'..이예원 독주와 장타퀸의 대결 '볼만하겠네'
  • 이예원이 지난 17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케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 개막 D-6.’2024시즌을 해외에서 시작한 뒤 2주 휴식에 들어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4월부터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다.KLPGA 투어는 오는 4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을 국내 개막전으로 11월 10일 막을 내리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28개 대회를 개최한다.KLPGA 투어는 앞서 3월 7일 개막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새 시즌을 시작해 태국에서 열린 블루케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해외에서 2개 대회를 개최했다.국내 개막이 다가오면서 올해는 어떤 볼거리가 펼쳐질지 관심사다. 태국에서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하고 온 이예원의 독주와 윤이나의 복귀로 방신실, 황유민과 펼칠 장타퀸의 대결 그리고 특급 아마추어 유망주들의 돌풍까지 흥행요소가 더 늘어났다.◇이예원 독주..올해도 ‘여왕’ 예약지난해 3관왕을 휩쓸며 KLPGA 투어를 평정한 이예원은 2024시즌도 화려하게 시작했다.이예원은 지난 17일 태국 푸껫에서 열린 블루케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상금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모조리 차지했던 이예원의 독주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 신호탄이었다.이예원의 장점은 빈틈없는 정교함이다. 드라이버샷부터 아이언 그리고 퍼트까지 모두 특급 기량을 갖췄다. 작년 기준 페어웨이 안착률 11위(79.15%), 그린적중률 4위(74.87%), 평균 퍼팅수 13위(29.83개)로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골고루 잘 치는 이예원은 세부 기록에서도 수준급이다. 라운드 당 평균 버디수 3위(3.5217개), 파3 성적 3위(평균 2.9407타), 파4 성적 1위(3.9705타), 파5 성적 4위(4.8113타) 등 못하는 게 없다.올해 시즌 시작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독주를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만들었다. 호주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하며 롱게임과 퍼트 정확성을 높이는 훈련으로 약점을 보완했다는 이예원은 단 2경기 만에 진가를 발휘해 올해도 독주를 예고했다.지난해 3관왕으로 마무리한 이예원은 올해를 시작하며 “작년에 받지 못한 다승왕을 노려보겠다”라고 더 확실한 목표를 내세웠다.◇윤이나·방신실·황유민 ‘장타퀸’의 거리 대결KLPGA 투어에서도 언제부턴가 화려한 장타 선수가 늘었다. 지난해가 절정이었다. 루키 방신실과 황유민이 남자 선수 못지않은 강력한 파워샷을 날려 여자골프의 보는 재미를 추가했다. 과거엔 아기자기하고 전략적인 경기가 팬들에게 어필했다면, 방신실과 황유민 등 장타퀸의 등장 이후 호쾌한 샷을 보는 볼거리가 더해졌다.올해는 또 한 명의 장타퀸이 필드로 복귀해 벌써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2022년 경기 중 골프규칙을 위반했다가 출전 정지를 받았던 장타자 윤이나가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으로 복귀해 방신실, 황유민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2022년 데뷔한 윤이나는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시원하게 쏘아 올리는 장타로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반시즌밖에 뛰지 못했으나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263.45야드를 기록하며 장타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윤이나가 빠진 이후 장타퀸의 자리는 방신실, 황유민이 물려받았다. 방신실은 평균거리 262.4야드를 기록해 1위, 황유민은 257.1야드로 2위에 올랐다.기록만 놓고 보면 셋의 거리 싸움에선 윤이나-방신실-황유민 순이다. 그러나 실제 필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예측불허다.KLPGA 투어에선 흥행을 위해 특별한 조편성을 한다. 팬들의 관심이 커질수록 장타퀸들이 함께 경기하는 장면은 더 자주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팬들에겐 우승만큼이나 관심을 끌 또 다른 볼거리임에는 분명하다. ◇아마 돌풍 주인공 나올까KLPGA 투어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아마추어 신예들의 활약이다. 올해는 특히 주목할 신예가 넘친다.프로 대회에선 아마추어 선수들이 종종 출전해 예비고사를 치른다. 올해는 대어급 아마추어가 많아 2017년 최혜진(보그너 MBN 여자오픈) 이후 7년 만에 프로 대회 우승자가 탄생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가장 눈길을 끄는 아마추어는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6인방 오수민(16)과 이효송(16), 김민솔(18), 김시현(18), 박서진(16) 그리고 양효진(17)이다. 이미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도 있지만,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예는 오수민이다. 그는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깜짝 선두를 달려 시즌 초반부터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골프팀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김민솔과 양효진, 이효송은 프로 무대에서 제법 이름을 날렸다. 7월 프로 전향을 앞둔 김민솔은 2022년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해 우승을 다툴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골프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양효진은 지난해 KLPGA 드림투어 왕중왕전에 나가 준우승했고, 이효송은 2022년 역대 두 번째 최연소 나이로 한국 여자 아마추어선수권을 제패했고 지난해 2연패했다. 올해 2월 아시아 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 작년 10월에는 김민솔, 서교림과 함께 세계 아마추어 골프팀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다.
2024.03.29 I 주영로 기자
BMW 코리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첨단 모빌리티 안전 체계 구축 논의
  • BMW 코리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첨단 모빌리티 안전 체계 구축 논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코리아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첨단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새로운 안전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BMW 코리아는 전날 공단과 간담회를 열고 첨단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BMW 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유도를 통해 전기차 특별점검을 신속히 마무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공단과 협력해 기술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리콜 조기 완료를 위한 내외부 프로세스도 구축한다.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안전 5대 사업에도 적극 협력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 중대사고 예방 및 소비자 중심 서비스 강화 △운행차 안전 공공역할 확대 △모빌리티 국민운행안전 솔루션 개발(혁신) △성공적인 자율차 상용화 안착 선도 △국민 니즈에 부합하는 튜닝 혁신 등을 목표로 올해 사업·정책을 추진 중이다.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첨단 모빌리티 시대와 자동차 안전 제고, 기술 혁신 등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며 “BMW 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으로 국내 고객의 운전 편의와 안전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7일 ‘첨단 모빌리티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제작사 간담회’에 참석한 BMW 코리아 고흥범 본부장(왼쪽에서 4번째),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왼쪽에서 5번째) 및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MW 코리아)
2024.03.28 I 이다원 기자
새 수장 맞는 아우디코리아…스티브 클로티 신임 사장 선임
  • 새 수장 맞는 아우디코리아…스티브 클로티 신임 사장 선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우디 코리아를 이끌 새 수장으로 스티브 클로티 신임 사장이 낙점됐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 (사진=폭스바겐그룹 코리아)폭스바겐그룹 코리아는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신임 사장을 선임하고 5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클로티 사장은 27년 넘게 자동차 업계에 몸 담아 온 베테랑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바레인에서 BMW, 현대차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를 거쳤다. 지난 2014~2019년 아우디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 애프터세일즈(A/S) 및 딜러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했으며, 2019년부터는 세일즈 및 네트워크 개발 부문을 이끌어 왔다.클로티 사장은 오는 5월부터 아우디의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전임 임현기 사장은 신규 보직을 준비 중이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 코리아 사장은 “지난 20년간 한국 아우디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크게 기여해준 임 사장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아우디 코리아 초기 멤버로서 브랜드 부침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전념하며 모범적인 리더십과 헌신을 보여준 임 사장이 앞으로의 모든 도전에서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03.28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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