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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슈퍼카 보러올래?”…‘스타필드 빅쇼’ 진행
  • “캐릭터·슈퍼카 보러올래?”…‘스타필드 빅쇼’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가 신세계그룹 최대 쇼핑 축제 ‘쓱데이’를 맞아 다양한 구경거리·체험거리·살거리가 있는 ‘스타필드 빅쇼’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우선 ‘캐릭터 퍼레이드쇼’는 규모와 횟수를 확대했다. 코코몽, 로보카 폴리, 브레드 이발소, 타요 등 완구 캐릭터는 물론 쿠키런, 농심, 해태, 플레이송스 등 게임과 식음료, 교육 브랜드 캐릭터까지 총 60종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스타필드 모빌리티쇼’도 스타필드 하남에서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맥라렌, 페라리, 포르쉐, BMW 등의 슈퍼카들과 고성능 자동차 튜닝 기업 베이직퍼포먼스의 튜닝카까지 7대 브랜드 자동차 총 11대를 만날 수 있다. 유명 바이크 40대도 함께 준비했다. 이와 함께 심레이싱(시뮬레이션 레이싱), 3D 시네마틱 포토존 등 체험거리도 강화했다.또한 스타필드 고양 센트럴 아트리움에는 라이브 방송과 참여형 콘텐츠가 가득한 ‘쓱데이 빌리지’가 조성된다. 이마트24, 스타벅스, 신세계푸드 등 신세계 계열사뿐만 아니라 CJ ENM, 제주항공, 빗썸이 참여한다.이마트(안성), W컨셉(수원), G마켓(고양 수원 코엑스몰) 도 초특가 ‘쓱데이 재고기획전’과 팝업스토어를 연다.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 인기 가전제품을 할인가에 준비했으며 W컨셉은 프론트로우, 에프알알더블유 등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G마켓은 로보락, 나르왈 등 인기 로봇청소기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밖에 스타필드 입점업체들도 쓱데이에 맞춰 브랜드데이를 운영한다.
2024.11.01 I 김정유 기자
"돈 걱정말고 다 만들라" 회장님의 '수소 뚝심'…'이니시움' 첫선
  • "돈 걱정말고 다 만들라" 회장님의 '수소 뚝심'…'이니시움' 첫선
  • [고양=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수소전기차 콘셉트카‘이니시움’을 공개했다. 정몽구 명예회장부터 정의선 회장까지 27년간 쌓아온 수소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차의 미래 비전을 온전히 담았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31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된 ‘Clearly Committed: 올곧은 신념’ 행사에서 (왼쪽부터)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전무,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정진환 차량개발2담당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넥쏘’ 후속 수소전기차, 내년 상반기 나온다현대차는 31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클리얼리 커미티드(Clearly Committed): 올곧은 신념’ 행사를 열고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승용 수소전기차의 상품과 디자인 측면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이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수소전기차를 선택하는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퍼스트 무버로서의 자부심을 담고자 했으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릭터의 단단함을 더욱 강조했다”고 말했다.31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된 ‘Clearly Committed: 올곧은 신념’ 행사에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이 공개되고 있다.(사진=현대차)지난 2018년 나온 넥쏘 이후 7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후속 모델은 수소전기차만의 강점인 긴 주행거리를 살리고, 동력 성능도 개선했다. 이니시움은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고 수준인 650㎞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으며, 최대 150킬로와트(㎾)의 모터 출력을 구현하며 기존 넥쏘(113㎾)보다 주행 성능이 향상됐다.◇“돈 걱정 말라”…1998년부터 27년간 쌓은 기술력현대차는 1998년 수소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수소전기차 개발을 시작했다. 2000년 미국 연료전지 전문 업체 UTC파워와 6개월 간 공동 개발을 통해 수소전기차를 처음 선보였으며, 2004년에는 독자 개발 스택을 탑재한 수소전기차를 개발했다. 2000년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파트너십(CaFCP)을 체결하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사진=현대차)국내 수소연료전지 개발 1세대인 최서호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개발담당 상무는 “당시 미국에서 밤낮으로 시험차를 만들면서 연료전지에 쓰여진 ‘파워드 바이 UTC(Powered by UTC)’라는 문구를 보고 나중에 꼭 ‘파워드 바이 현대(Powered by Hyundai)’를 새겨넣자는 생각을 했다”며 “(독자 개발 스택을 탑재한) 차를 완성시키고 엄청 환호했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2005년에는 환경기술연구소(마북연구소)를 설립하며 수소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당시 환경기술연구소를 방문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한번 만들어서는 절대 잘 만들 수 없습니다. 돈 걱정은 하지 말고 젊은 기술자들이 만들고 싶은 차는 다 만들어 보십시오. 돈 아낀다고 똑같은 차 100대 만들 필요 없습니다. 100대가 다 다른 차가 돼도 좋습니다”라며 연구원들의 도전에 확신과 용기를 불어넣기도 했다.31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된 ‘Clearly Committed: 올곧은 신념’ 발표회 현장에서 (왼쪽부터) 김창환 현대자동차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전무, 장재훈 사장,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부사장, 정진환 차량개발2담당 전무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차)◇“수소 퍼스트 무버 될 것…경계 없이 협업”현대차는 이같은 27년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수소에 대한 확신으로 미래 수소 사회 전환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수익보다는 (수소 사회 전환을 위한) 미션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빌리티로 시작했지만 수소 생태계 전체에 대한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캐즘과 중국의 저가 공세 등 친환경차 전환 과정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수소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중국 자동차 업계를 비롯해 BMW, 토요타, 혼다 등이 수소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성차 기업 간 수소 분야에서 각자가 가진 기술력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한 ‘합종연횡’도 활발하다. 현대차 역시 토요타와 제너럴모터스(GM) 등과 수소 분야에서 협업해 시장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사장은 “누가 기술적으로 솔루션을 가지고 있고 그 솔루션에 대해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 테이블에서 얘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31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클리얼리 커미티드(Clearly Committed): 올곧은 신념’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장 사장은 이어 “현대차도 토요타로부터 배워야 할 부분도 많고, 향후 GM과도 그런 (협업)이 가능하다면 해야 할 것”이라며 “모빌리티·운송 분야뿐 아니라 중공업이나 발전 등 부분 경계 없이 협업하는 게 정답”이라고 강조했다.향후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차와 수소 충전 가격 문턱을 낮추는 것은 과제다. 그는 “(가격을 낮추기 위한) 도전적인 측면은 많지만 수익성보다는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수소에 대한 수요를 늘리면 공급이 풍부해지면서 가격이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사진=현대차)
2024.10.31 I 공지유 기자
넥센타이어, 韓광고학회 주관 ‘2024 올해의 브랜드상’ 수상
  • 넥센타이어, 韓광고학회 주관 ‘2024 올해의 브랜드상’ 수상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넥센타이어는 한국광고학회에서 주관하는 ‘2024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은 산업현장에서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만족과 고객충성도을 높이고, 브랜드자산 구축에서 성과를 보인 기업 또는 브랜드에 수여한다. 올해는 넥센타이어를 포함하여 총 5개사가 수상했다.넥센타이어는 올해 브랜드 홍보를 위해 ‘Next Evolution’ 광고 캠페인을 펼쳤다. ‘EV(전기차)’의 출현이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고 해석해 ‘Evolution(진화)’이라는 가치를 부여했다. 캠페인은 넥센타이어가 지향하는 ‘젊고, 합리적인’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소음이 적은 타이어’, ‘마모를 줄인 타이어’라는 제품의 기능적 이미지도 나타냈다.최효선(왼쪽) 넥센타이어 전략마케팅 BS(Business Sector)장이 최세정 한국광고학회장과 올해의 브랜드상 시상식에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는 포르쉐, BMW, 벤츠 등을 포함한 글로벌 카메이커의 내연기관 및 전기차 118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Original Equipment)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EV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11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고 글로벌 브랜드의 전동화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EV 시장뿐만 아니라 바이두의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아폴로 RT6’에 ‘RODIAN GTX(로디안 GTX)’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넥센타이어 측은 “최근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 전환됨에 따라, 타이어 시장에서도 ‘EV 전용 타이어’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며, “타사들이 EV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며 캠페인을 펼치는 가운데, 넥센타이어만의 고유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넥센타이어는 1942년 흥아고무공업으로 시작해 80년 넘게 축적한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150여개국의 도로를 달리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 성장했다. 국내와 중국, 유럽에서 총 4개의 제조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대표적인 타이어 브랜드로 N’FERA(엔페라), N‘PRIZ(엔프리즈), RODIAN(로디안), WINGUARD(윈가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넥센타이어 Next Evolution
2024.10.29 I 박민 기자
9년 만에 감격 우승 차지한 안병훈, 세계랭킹 27위로 ‘점프’
  • 9년 만에 감격 우승 차지한 안병훈, 세계랭킹 27위로 ‘점프’
  • 안병훈(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이 유럽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이 상승했다.28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안병훈은 지난주 36위에서 9계단 상승한 27위에 이름을 올렸다.안병훈은 27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김주형(22)과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당시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무려 9년 5개월 만에 DP 월드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또 국내에선 2015년 신한동해오픈 우승 이후 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PGA 투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도 아직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5년 만에 국내 무대를 찾아 자신을 뒷바라지 해준 할머니, 아버지 안재형 전 탁구대표팀 감독, 탁구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어머니 자오즈민이 보는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감격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연장전에서 안병훈에게 패한 김주형은 세계랭킹 25위를 유지했다.같은 기간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26)도 세계랭킹을 22위로 지켰고, 김시우(29)는 55위에서 52위로 상승했다.스코티 셰플러(미국)는 76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잰더 쇼플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이 변함없이 2~5위를 기록했다.올 시즌 KPGA 투어 1인자에 오른 장유빈(22)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부진했지만 세계랭킹은 137위에서 135위로 소폭 상승했다.
2024.10.28 I 주미희 기자
BMW그룹코리아, 보증 연장 프로그램 ‘특별 프로모션’ 진행
  • BMW그룹코리아, 보증 연장 프로그램 ‘특별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BMW·MINI 워런티 플러스 및 BMW 서비스 케어 플러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먼저 프로모션 기간 동안 보증 연장 프로그램인 BMW 및 MINI 워런티 플러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량 인도일로부터 90일 이내에만 가입할 수 있는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과 ‘워런티 플러스 라이트’는 10%, 최초 인도일로부터 90일 초과한 시점부터 보증기간 만료 전까지 구매할 수 있는 ‘워런티 플러스 스탠다드’는 15% 할인이 적용된다.BMW 그룹 코리아 워런티 플러스 및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 구매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진행.(사진=BMW그룹 코리아)BMW·MINI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은 차량의 무상 보증 기간 연장뿐 아니라 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까지 고려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의 차량 유지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에 가입하면 업계 최고 마일리지 수준인 5년/30만km의 보증 기간이 차량에 적용된다. 신차 교환 프로그램, 토탈 바디 케어 프로그램, 모빌리티 프로그램, 자기부담금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외에도 워런티 플러스 스탠다드는 5년/25만km의 무상 보증기간 연장 혜택과 함께 모빌리티 프로그램, 전면 유리 및 타이어에 손상이 발생한 경우 수리 또는 교체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파츠케어 프로그램, 자기부담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워런티 플러스 라이트는 5년/25만km까지 차량 무상 보증기간을 연장하고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한다.더불어 프로모션 기간 동안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에게도 1만원 주유권을 제공한다.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는 최초 등록일로부터 60개월이 지나 BSI 기간이 만료된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케어하기 위해 만든 업계 최초의 구독형 차량 관리 프로그램이다.BMW 서비스케어 플러스는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두 가지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파워트레인 워런티를 옵션으로 추가 선택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가입 기간 동안 차량 유지 관리에 대한 걱정 없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BMW 그룹 코리아 워런티 플러스 및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 구매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진행.(사진=BMW그룹 코리아)
2024.10.28 I 박민 기자
흥행도 승부도 '빅매치'..9년 만에 우승 한 안병훈 "보너스 같은 기분"
  • 흥행도 승부도 '빅매치'..9년 만에 우승 한 안병훈 "보너스 같은 기분"
  • 안병훈이 2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죄종일 2번홀에서 샷을 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런 경기가 국내에서 펼쳐지니 놓칠 수 없죠.”27일 오전 10시.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 정문 앞에 정차한 셔틀버스에서 내린 50대 부부는 빠른 걸음으로 코스로 향했다. 부부는 “집에서 TV로 시청하려고 했는데 김주형과 안병훈 선수가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걸 다시는 보기 어려울 것 같아서 서둘러 골프장에 왔다”라며 “오늘 좋은 경기를 구경하게 될 것 같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엿보였다.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주관으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최고의 ‘흥행 빅매치’가 성사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김주형과 안병훈이 챔피언조에서 공동 선두로 우승을 다투는 드라마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김주형과 안병훈은 올해 8월 파리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고, 9월에 열린 프레지던츠컵에는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뛰었다. 둘 다 PGA 투어에서 활동한 탓에 김주형은 2년 5개월, 안병훈은 5년여 만에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팬들의 기대가 컸다.둘 중 한 명만 챔피언조에 이름을 올렸더라도 팬들의 관심이 컸을 텐데, 챔피언조에서 맞대결하는 국내에서 다시 보기 어려운 ‘흥행 빅매치’가 성사됐다.대회 1, 2라운드에선 안병훈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1라운드 67타, 2라운드 66타를 쳐 선두권을 유지했다.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 67타를 때려내며 처음으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3라운드 경기 막판 버디와 이글을 잡아내는 뒷심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최종일 승부는 예측불허로 흘렀다. 김주형이 경기 초반을 주도하고 안병훈이 막판 대추격에 성공해 정규 라운드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12언더파로 출발한 김주형과 안병훈은 이날 나란히 5타씩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 연장전에 돌입했다.실수가 승부의 균형을 깼다. 김주형은 정규 라운드 18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로 큰 위기를 맞았다. 1타 차 선두를 달린 김주형은 티샷한 공이 왼쪽으로 날아가 OB구역 근처에 떨어졌다. 다행히 갤러리가 모인 곳에 멈춰 최악을 피했다. 이후 그린에서 김주형의 2.2m 버디 퍼트는 실패했고, 안병훈은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18번홀(파5)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김주형은 이번에 티샷이 아닌 두 번째 샷에서 실수가 나왔다. 2온을 노리고 친 공이 그린 앞에 있는 벙커 쪽에 떨어졌다. 안병훈의 두 번째 샷은 그린 바로 앞까지 공을 보냈다. 김주형은 스탠스가 나오지 않자 벙커 안에 들어가 클럽을 짧게 잡고 세 번째 샷을 했으나 또다시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공이 낮게 날아가면서 그린을 훌쩍 지나갔다. 드롭존에서 세 번째 친 공은 홀 앞 1.5m 지점에 멈춰 버디 기회가 사라졌다. 안병훈은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김주형을 압박했다. 김주형은 파 퍼트마저 놓쳤고, 2퍼트만 해도 우승을 확정하는 안병훈은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며 기나긴 승부를 결정지었다.‘한중 탁구커플’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이 프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5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9년 1개월 만이다. DP월드투어 우승은 2015년 8월 BMW PGA 챔피언십 이후 2승째다.안병훈의 부모 안재형 전 탁구대표팀 감독과 자오즈민 부부는 이번 대회 기간 매일 코스로 나와 아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했다. 우승 뒤 안병훈은 어머니 자오즈민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안병훈은 “올해를 시작하면서 파리올림픽과 프레지던츠컵 출전 그리고 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라며 “시즌을 마치면서 보너스 같은 우승을 차지해 더 기쁘다. 올해 계획했던 일을 모두 이뤘다”라고 기뻐했다.안병훈은 우승으로 68만 달러(약 9억 4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부상으로 받았다.리카르도 구베이아(포르투갈)이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3위에 올랐고, 김홍택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9위로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에 올라 내년 7월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받았다.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챔피언조로 경기에 나선 김주형(왼쪽)과 안병훈이 1번홀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4.10.28 I 주영로 기자
LG전자, 獨서 'V2X' 자체 개발 교통안전 솔루션 공개
  • LG전자, 獨서 'V2X' 자체 개발 교통안전 솔루션 공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회의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소프트 V2X(차량·사물간 통신, Vehicle to Everything)’ 등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소프트 V2X는 V2X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이다. 보행자·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익명화해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보행자와 차량간 상호 공유를 통해 위험이 예측되는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위험 가능성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또 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노변기지국, Road Side Unit)와 연동해 인근 도로 상황, 교통 신호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량, 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에 탑재할 수 있다.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회의에서 선보인 소프트 V2X(차량·사물간 통신, Vehicle to Everything) 솔루션을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5GAA는 2016년 설립된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를 말한다. LG전자를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GM 등 완성차업체 △보다폰, 도이치텔레콤 등 통신사 △콤시그니아 등 V2X 기업 △보쉬와 콘티넨탈, 덴소 등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5GAA의 창립 멤버다.LG전자(066570)는 이번 회의 기간 중 베를린 시내 도로에서 소프트 V2X를 활용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시연했다. 베를린 내 5.6㎞ 도로를 오가는 차량과 셔틀버스에 탄 탑승객들은 LG전자의 다양한 V2X 기술을 체험했다. 주행 중인 차량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 보행자, 자전거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 교차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나 소프트 V2X 앱 단말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소프트 V2X 솔루션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빠르게 알려 감속 등 사고 회피를 유도하는 식이다. 아울러 도로 내에 작업자가 있는 상황, 응급 차량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차량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이번에 선보인 LG전자의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은 유럽에서 주로 활용하는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V2X 표준에 호환되는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의 김학성 연구위원은 ‘V2X의 진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단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진행 중인 실증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V2X 기술의 궁극적인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소프트 V2X를 포함해 교통안전,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지속 연구·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7 I 김정남 기자
이틀간 버디 15개 쓸어 담은 안병훈 "아쉬움 없어"..제네시스 단독 선두
  • 이틀간 버디 15개 쓸어 담은 안병훈 "아쉬움 없어"..제네시스 단독 선두
  •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 출발을 준비하는 안병훈이 1번홀에서 동료들과 이야기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틀 동안 버디 15개를 뽑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안병훈(32)이 6년 1개월 만의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안병훈은 25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동안 버디 1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4개만 적어낸 안병훈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남은 3,4라운드에서도 현재의 순위를 지키면 2015년 DP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이후 9년 만에(2부 투어 성적 제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활동을 마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은 세계랭킹 36위로 참가 선수 120명 중 김주형(세계랭킹 25위) 다음으로 순위가 높다. 올해 PGA 투어에서 준우승과 3위 등 5차례 톱10을 기록했고, 12경기에서 톱25에 들어 587만 1643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한 안병훈은 2015~2016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 대회 개막 이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이유기도 하다. 특히 올해 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4위(317야드)에 오른 장타가 주특기로 이번 대회 코스에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를 들었다.기대대로 장타력을 앞세워 버디를 쓸어 담았다. 안병훈은 대회 첫날 평균 드라이브샷 292.5야드에 페어웨이 적중률 85.7%를 기록하면서 버디 행진을 시작했다. 1라운드에서 기록한 7개의 버디 중 2개는 파5 홀, 4개는 파4 홀에서 잡아냈다.2라운드에서는 버디 8개를 골라내 1라운드보다 1개 더 많이 기록했고, 파5 홀에서 2개, 파4 홀에서 6개를 뽑아냈다. 경기 뒤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안병훈은 “오늘과 어제 버디도 많이 나왔고, 오늘은 전반에 드라이버샷이 안 좋았으나 후반에는 안정을 찾아 좋은 경기를 했다”라며 “어제나 오늘 조금 더 타수를 줄일 기회가 있었지만, 모든 퍼트와 어프로치가 다 들어갈 수는 없으니 나쁘지는 않았다. 주말에도 지금 같은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다. 지금까지 아쉬움은 없다”라고 이틀 동안의 경기 결과에 만족해했다.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는 개막에 앞서 내린 비로 코스가 부드러워진 탓에 프리퍼드 라이(Preferred Lie)를 실시했다. 코스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3,4라운드에서도 프리퍼드라이를 적용할 예정이다.안병훈은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하면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계속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하면 지금처럼 공격적인 경기가 가능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프리퍼드 라이는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에 떨어졌을 때 낙하의 힘으로 땅이 3분의 1 이상 파이고 공에 흙이나 기타 이물질이 묻어날 때 적용한다. 선수는 페어웨이와 퍼팅 그린 옆의 에이프런 지역에 놓인 공을 집어서 닦은 후 한 다시 내려놓고 경기할 수 있다.9년 만에 우승의 기회를 잡았지만, 아직은 신중했다.그는 “이제 두 라운드를 친 거다. (우승은) 마지막 홀에 가봐야 알 거 같다”라며 “우승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대신, 이번 주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는 게 목표이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하면서 다른 대회보다 더 즐겁게 경기하고 있는데, 주말에 좋은 결과가 나오면 더 좋을 거 같다”라고 들뜨지 않았다. 올해 1월 하와이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에서 4위 기록하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한 안병훈은 이번 대회로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금까지는 완벽한 마무리를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만들었다. 자르비스 케이시(남아공)와 라포르타 프란시스코(이탈리아)가 9언더파 135타를 쳐 2타 차 공동 2위로 안병훈을 추격했고, 호시노 리쿠야(일본) 등 4명이 공동 4위(이상 8언더파 136타), 김주형은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KPGA 투어 선수 가운데선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정한밀과 김영수가 공동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김승혁 공동 17위(5언더파 139타) 등 15명이 본선에 진출을 앞에 뒀다. KPGA 투어 랭킹 1위 장유빈은 공동 55위(1언더파 143타)로 컷 통과를 예약했다. 오후 5시 47분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고, 3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안병훈이 1번홀에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4.10.25 I 주영로 기자
유해란, 말레이시아서 8언더파 몰아쳐 단독 2위…양희영 공동 5위
  • 유해란, 말레이시아서 8언더파 몰아쳐 단독 2위…양희영 공동 5위
  • 유해란(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유해란(23), 양희영(35)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태극낭자들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유해란은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유해란은 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오른 사이고 마오(일본)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유해란은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1승을 거뒀고 올해도 9월 초 FM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올해 우승을 포함해 21개 대회에서 톱10에 11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꾸준한 성적을 바탕으로 CME 글로브 포인트 3위(2369.392점), 상금랭킹 5위(238만 3312달러·약 32억 8000만원), 올해의 선수 4위(106점)를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 그린 적중률 88.89%(16/18), 퍼트 수 26개 등 부족한 것 없는 경기를 펼쳤다.다만 유해란은 이날 플레이가 제대로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유해란은 “마무리만 잘하자는 마음으로 경기했는데 8언더파를 쳤다. 지난주보다 퍼트가 좋아져서 많은 버디를 잡았다”고 돌아봤다.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한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8주 만에 시즌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유해란은 “지난주 한국에서, 많은 갤러리 앞에서 경기해 기뻤다”며 “아직 올 시즌 4개 경기가 더 남았고 이번 대회도 3일이 더 남았다. 골프를 편안하게 즐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양희영(사진=AP/뉴시스)올해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양희영도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고 안나린(28)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LPGA 투어 통산 6승 중 3승을 태국에서 거둬 동남아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는 양희영은 “추운 날씨는 라운드 중이 몸이 뻣뻣해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더 좋아한다”며 “오늘은 기술적으로 퍼트가 정말 잘 맞았다. 샷도 꽤 견고한 편이어서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올해 우리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경우는 양희영, 유해란 밖에 없다.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선두권에 오른 양희영과 유해란이 우승을 추가할지 관심이 모인다.최혜진(25)이 4언더파 68타 공동 22위, 성유진(24)이 3언더파 69타 공동 26위를 기록했다.약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고진영(29)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고 공동 42위에 자리해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고진영은 지난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유해란과 연장전 끝 준우승한 뒤 어깨 치료 등 때문에 투어 활동을 쉬었다가 이번 대회로 복귀했다.신인상 랭킹 1위인 사이고는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는 활약 끝에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9홀 연장 혈투 끝에 우승했던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연장패한 지노 티띠꾼(태국)이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고진영(사진=AP/뉴시스)
2024.10.24 I 주미희 기자
최장 312야드 '대포샷'에 팬들 감탄..안병훈, 제네시스 첫날 5언더파
  • 최장 312야드 '대포샷'에 팬들 감탄..안병훈, 제네시스 첫날 5언더파
  • 안병훈이 2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와~ 엄청 날아가네요.”2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유럽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 6번홀(파4·483야드). 안병훈이 티샷한 공이 306야드 날아가 페어웨이에 떨어졌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세바스티안 쇠더베리(스웨덴), 조하네스 비어맨(미국)가 친 공보다 더 멀리 날아가 떨어졌다. 웅장한 티샷 소리와 함께 뻗어 날아가는 공을 본 갤러리들은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이날 안병훈의 조에는 골프를 배우는 학생들이 따라다니며 관전했고, 폭발적인 티샷과 안정적인 퍼트로 버디를 쓸어 담는 모습에 감탄했다. 세계랭킹 34위 안병훈이 KPGA 투어 대회에 참가한 것은 2018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6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PGA 투어 활동에 전념하느라 국내 대회에 자주 나오지 못했다. 안병훈은 올해 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4위(317.1야드)에 오른 장타자다. 안병훈보다 더 멀리 친 선수는 캐머런 챔프(323.4야드), 로리 매킬로이(320.2야드), 케빈 도허티(318.5야드) 단 3명뿐일 정도로 그의 장타력은 손에 꼽힌다.장타를 앞세운 안병훈은 이날 버디 7개를 쓸어 담는 원동력이 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13번홀까지 파 행진을 했다. 14번홀(파4)에서 116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을 1.5m에 붙인 뒤 이날 첫 버디를 낚았다. 그 뒤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버디 행진이 계속됐다. 2번홀(파4)부터 4번홀(파4)까이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5번홀(파3)부터 위기가 왔다. 티샷한 공이 그린 뒤에 떨어졌다. 공이 장애물 근처에 떨어져 구제받고 드롭한 뒤 퍼터로 공을 굴려 1.5m 거리에 붙였고 파 퍼트를 넣어 타수를 지켰다. 하지만 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안병훈은 약 2.5m 파 퍼트가 빗나가 이날 처음으로 타수를 잃었다.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곧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으나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뜨리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3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안병훈은 파 퍼트를 넣지 못하면서 이날 두 번째 보기를 적어내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끝마쳤다. 안병훈은 이날 티샷을 3차례 300야드 이상 날렸고, 2번홀(파4)에서 312야드로 가장 멀리 보냈다. 이틀 전 내린 비로 페어웨이가 젖어 있어 공이 떨어진 뒤 많이 구르지 않은 탓에 거리 손실이 있었음에도 폭발적인 장타 효과를 봤다.경기 뒤 안병훈은 “아쉬운 홀도 있었으나 티샷부터 세컨드샷 그리고 퍼트까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며 “미국에서도 경기할 때 한국 팬들이 응원 오면 힘이 났는데 여기에선 대부분 한국 팬들이어서 재미있고 힘이 됐다. 주말까지 많은 분이 경기장에 나와 응원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안병훈은 올해 PGA 투어에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준우승과 3위 등 5차례 톱10을 기록했고, 12경기에서 톱25에 들어 587만1643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한 안병훈은 2015~2016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안병훈은 “골프가 한 번에 변한 것이 아니라 몇 년 전에도 샷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때보다 더 안정을 찾았다”라며 “올해 샷과 스윙이 이전보다 더 좋아진 것보다는 실수가 줄고 훨씬 안정적인 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비결을 꼽았다.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안병훈은 2015년 이후 멈춘 우승 행진 재가동의 기회를 잡았다. 안병훈은 2015년 DP월드투어 BMW 챔피언십과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두 번 우승해다.안병훈은 “(우승) 계획은 항상 하고 있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면 좋겠지만 골프라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라며 “시작이 만족스럽기 때문에 남은 사흘 동안에도 제 실력이 다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벙커샷하는 안병훈.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4.10.24 I 주영로 기자
스타렉스, 벤츠 GLE 등 4개사 33개 차종 19만여대 리콜
  • 스타렉스, 벤츠 GLE 등 4개사 33개 차종 19만여대 리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3개 차종 18만 97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현대 그랜드스타렉스 등 4개 차종 11만 75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이달 25일부터, G70 등 4개 차종 5만 8105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으로 오는 3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 메르세데스(Mercedes)-AMG GT 43 4매틱(MATIC)+ 등 5개 차종 5706대는 변속기 배선 커넥터 설계 오류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GLE 300d 4매틱 등 5개 차종 4748대는 제원 통보된 차량 너비가 실제 너비와의 허용차를 초과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이달 23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비엠더블유 BMW 530i 엑스드라이블(xDrive) 등 14개 차종 2450대는 조향축 내 유니버설 조인트(조향축 간 회전력을 전달하는 부품)의 내구성 부족에 따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으로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포드 노틸러스 1219대는 차량 도어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조건에서 모든 측면 창유리의 끼임 방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1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특정조건은 창문이 열린 상태에서 주차(시동 OFF 및 키로 문 잠금) 후 12분 초과 시다.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2024.10.24 I 박경훈 기자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내년 10월 뉴코리아CC에서 열려
  •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내년 10월 뉴코리아CC에서 열려
  • 지난 16일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이 내년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개최지로 확정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5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대회조직위는 23일 “2025년 10월 23일부터 나흘 동안 총상금 200만 달러(우승팀 상금 50만 달러)를 놓고 펼쳐지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년마다 개최하는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이다.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주축이 되고, 8개국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 경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2014년 1회 대회에선 스페인이 우승했고 이어 2016년 미국, 2018년 한국, 2023년 태국이 우승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됐다.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앞서 10월 16일부터 나흘 동안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후원사 한화 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골프를 사랑하는 국내 팬들에게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선사하는 감동과 즐거움을 온전히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뉴코리아CC는 1966년 문을 연 역사와 전통의 골프장이다. 산악형 코스로 자연지형을 살린 코스가 인상적이다.
2024.10.23 I 주영로 기자
삼성SDI,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참가
  • 삼성SDI,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참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삼성SDI가 23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모빌리티용 배터리 전 라인업과 한층 더 강화된 안전성 기술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해당 전시는 올해 8회차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배터리, 전기차 등 모빌리티 관련 약 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과 LFP+ 및 NMX 배터리를 공개했다. 현재 양산 중인 P6(6세대 각형 배터리), 21700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모빌리티용 배터리 제품들도 전시했다.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한 삼성SDI 부스 전경.(사진=삼성SDI.)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는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인 900Wh/L 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부터 고객사들에게 샘플을 공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내년 초부터 M-Mobility(마이크로 모빌리티)용으로 양산할 계획이다.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로 에너지 밀도가 LFP 배터리 대비 10% 이상 향상됐다. 또한 5000 사이클 이상의 장수명 성능과 2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 기술 등을 통해 상용차에 최적화했다.이와 함께 삼성SDI는 모듈을 제거해 동일한 부피에서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CTP(Cell to Pack) 콘셉트 팩과 안전성 강화 기술 관련 영상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BMW iX 전기차, 전동스쿠터, 전기자전거 등의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선보였다.한편 삼성SDI는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 이라는 비전 아래 RE100 실천 계획, 폐배터리 재활용, 탄소 저감 활동 등의 ESG경영 활동도 소개했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향후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의 적기 양산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3 I 김성진 기자
현대오토에버 차량SW 플랫폼, A-SPICE 레벨3 국내 첫 인증
  • 현대오토에버 차량SW 플랫폼, A-SPICE 레벨3 국내 첫 인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이 최근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3(CL3)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 우만제 현대오토에버 차량전장SW센터 책임, 이예슬 책임, 정지훈 센터장, 조준호 책임이 A-SPICE 레벨3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오토에버)A-SPICE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들이 만든 차량SW 품질 평가 체계다. 글로벌 최대 인증 기관인 독일의 ‘커글러 마그’가 해당 인증을 심사한다. 커글러 마그는 약 130개 항목을 기반으로 인증 받으려는 업체의 SW 개발 과정을 세밀하게 검증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레벨0부터 5까지 등급을 매긴다. 현재 유럽 OEM에게 SW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싶은 업체는 레벨2를 충족해야 한다. 이에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사실상 레벨3를 현존하는 최고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레벨1 인증을 획득한 뒤 3년 간의 연구개발 기간과 테스트를 통해 레벨2를 뛰어넘어 곧바로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A-SPICE 레벨3는 ‘SW 프로세스가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명확히 관리되는 수준’을 의미한다.이번에 A-SPICE 레벨3 인증을 획득한 ‘모빌진 클래식’은 현대차그룹의 표준 차량용 SW 플랫폼이다.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차량용 SW 플랫폼은 컴퓨터의 운영체제(OS)와 비슷하다. 차량 내부 통신 시스템과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012년 차량SW 플랫폼 자체 개발을 시작해 2016년 현대차 그랜저IG에 ‘모빌진 클래식 1.0’을 최초 적용했다. 이후 SW 기능안전과 신규 사양을 만족하는 개선된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을 개발했다.다임러·BMW·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 등 주로 유럽 OEM이 A-SPICE를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너럴모터스(GM)·포드 등 미국 OEM도 A-SPICE 인증을 채택하기도 했다.현대오토에버는 차량SW 관련 우수한 기술력을 발판삼아 차량용 SW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지훈 현대오토에버 차량전장SW센터장은 “글로벌 수준의 차량용 SW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2 I 공지유 기자
고진영도 6위로 주춤, 한국 선수 톱5에 한 명도 없어..박보겸 70계단 상승
  • 고진영도 6위로 주춤, 한국 선수 톱5에 한 명도 없어..박보겸 70계단 상승
  • 고진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선수가 세계랭킹 톱5에서 밀렸다. 고진영 6위, 양희영 10위로 순위가 하락했다.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계단 하락해 6위에 자리했다.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해나 그린(호주)가 3계단 상승해 5위로 올라서면서 고진영이 톱5에서 밀렸다. 고진영이 세계랭킹 톱5 밖으로 밀린 것은 지난 6월 17일자 7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7위는 올해 최하 순위였다. 지난 9월 1일 끝난 LPGA 투어 FM 챔피언십을 끝으로 부상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며 대회에 나오지 않은 고진영은 24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양희영은 3계단이나 하락해 10위에 자리해 아슬아슬하게 톱10을 지켰다. 올해 초 세계랭킹 7위에 자리했던 김효주는 19위에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 3명이 톱20에 들었다.신지애가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해 26위, 20일 끝난 KLPGA 투어 상상인 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한 윤이나는 32위에서 33위로 1계단 하락했다. 윤이나의 세계랭킹 포인트는 지난주 총점 103.48, 평점 2.89에서 이번 주 총점 104.79, 평점 2.99로 조금씩 높아졌으나 다른 선수들의 점수가 더 올라가 순위가 밀렸다.KLPGA 투어 상상인 와우넷 오픈에서 우승한 박보겸은 70계단 상승해 132위로 올라섰다.윤이나. (사진=KLPGA)
2024.10.22 I 주영로 기자
KLPGA, 동시간 생중계 시청률 경쟁서 LPGA 처음 앞섰다
  • KLPGA, 동시간 생중계 시청률 경쟁서 LPGA 처음 앞섰다
  •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보겸.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주 국내에서 열린 KLPGA와 LPGA 동시간 대 생중계에서 KLPGA가 시청률 우위를 차지했다.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생중계한 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 평균시청률이 0.349%(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0.220%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 간의 KLPGA와 LPGA 국내 동시 개최 대회 시청률에선 근소한 차이로 LPGA가 앞섰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KLPGA가 LPGA 시청률을 뛰어 넘었다. 박보겸이 막판 버디쇼로 역전우승을 거둔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 최종라운드는 평균시청률 0.508%로 LPGA 최종라운드 0.287% 대비 1.7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2024 KLPGA 투어 평균시청률은 0.428%로 LPGA 투어 0.128% 대비 3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올해 KLPGA 투어 시청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반면 LPGA 투어는 8% 하락했다.KLPGA 주관방송사 SBS골프의 김동호 제작팀장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으로 매 대회 우승을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며 “투어 발전을 위한 KLPGA의 끊임없는 노력과 골프 중계 방송의 혁신을 위한 방송사의 투자와 제작진의 열정이 이룬 결실”이라고 말했다. 2024 KLPGA 투어는 이번주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이 24일 목요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 88CC에서 열린다. SBS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2024.10.21 I 이석무 기자
일본 통산상금 1위 눈앞 신지애 “후배들 따라오도록 높이 올라가겠다”
  • 일본 통산상금 1위 눈앞 신지애 “후배들 따라오도록 높이 올라가겠다”
  • 신지애가 지난 19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미소 지으며 이동하고 있다.(사진=BMW코리아 제공)[파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누군가가 기록을 만들어 놓으면 그걸 따라오려는 후배들이 많아지겠죠? 제가 더 높이 올라가 후배들이 제 기록을 깼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내년 프로 데뷔 20년을 앞둔 신지애(36)는 ‘선수 신지애’, ‘선배 신지애’로 자신의 역할을 나눈다.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 이유 또한 선수로서 목표 달성과 선배로서 좋은 롤모델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다.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1승(아마추어 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을 거둔 뒤 2014년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주 무대로 뛰며 11년 동안 통산 28승을 쌓았다. 특히 상금 13억 6610만 6344엔(약 125억원)을 획득한 그는 통산 상금 1위 ‘전설’ 후도 유리(은퇴)가 보유한 기록(13억 7262만 382엔)과 불과 651만엔(약 5963만원) 격차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안에 일본 통산 상금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최근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기간에 만난 신지애는 일본 통산 상금 1위가 가시권에 있는 것에 대해 “제가 오래 활동해서 기록이 쌓인 거지 저만의 기록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몸을 낮췄다. 신지애는 “스폰서들이 지속적으로 대회를 유치해 주고 응원해 주시는 분도 많아 골프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 덕분에 저도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신지애는 자신이 일본 통산 상금 1위를 한다면 후배들에게 골프 선수로 오래 활동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 너무 일찍 은퇴한다. 다시 시도하는 걸 두려워하는 것 같다. 불씨가 한 번 약해져도 살리려고 노력하는 좋은 롤모델이 필요하고,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프로 골프 선수로 활동한지 20년이 돼 가지만 신지애는 여전히 이루고 싶은 게 많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렸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준우승, AIG 여자오픈 3위 등 값진 성적을 내며 세계랭킹 16위까지 올라 꿈의 무대에 다가서는 듯했다. 올해 초·중반 본격적으로 미국,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을 오가며 세계랭킹을 더 끌어 올리기 위해 바쁘게 활동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달렸고 세계랭킹에서 밀리고 말았다.파리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신지애는 “목표한 바를 이루진 못했지만 도전 자체만으로 의미 있었던 해였다”고 돌아봤다.신지애는 “정말 오랜만에 20살 때 마음가짐으로 투어를 뛰었다. 100% 회복되지 않는 걸 보면서 몸은 20살이 아니란 걸 실감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투어 생활을 했다”며 웃어 보였다. 그는 “올 시즌에 초반에 대회 출전을 많이 해 무리한 부분도 있지만 한 번도 포기한 적은 없었다. 매년 ‘포기하지 말고 골프에 더 미쳐보자’라고 다짐한다”고 설명했다.목표한 바가 좌절되면 낙심할 법도 한데 신지애는 “저에게 후회는 없다”고 못 박았다. 신지애는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했을 것이다. 그게 최선일 테니까”라며 “올해를 분석해서 내년에 어떤 한 해를 만들지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지애는 ‘넥스트 스텝’을 향해 나아갈 계획을 세웠다. 그는 “올해 안에 통산 상금 1위에 오르고 싶다. 올해 우승이 없어서 우승도 하고 싶다. 우승하면 나머지 기록도 따라오는 것이니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또 신지애는 “일본에서 상금왕을 못 해봤다. 나이가 있으니 마흔 전에 상금왕과 통산 30승을 채우고 싶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한국 팬들을 더 자주 찾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내년이면 프로 골프 선수로 활동한 지 20년이 된다.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이렇게 오래 뛰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응원에 보답하고자 한다.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공동 27위로 마친 그는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이제 일본으로 돌아가 제 몫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부터 통산 상금 1위 대기록과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신지애가 지난 2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미소를 지으며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사진=BMW코리아 제공)신지애가 지난 19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BMW코리아 제공)신지애가 2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마치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10.21 I 주미희 기자
올해 목표 다 이룬 양희영 “마지막은 CME 타이틀 방어”
  • 올해 목표 다 이룬 양희영 “마지막은 CME 타이틀 방어”
  • 양희영이 2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웃으며 이동하고 있다.(사진=BMW코리아 제공)[파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종전 타이틀 방어로 1년을 마무리하고 싶어요.”한국에서 열린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에서 1년 만에 국내 나들이를 한 양희영(35)이 올 시즌 남은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양희영은 20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를 마친 뒤 이데일리와 만나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 올림픽 출전 등 세운 목표를 다 이뤄 뜻깊은 한해였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하면 더할 나위 없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양희영은 지난 6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해 만 34세의 나이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이 우승으로 파리올림픽 출전도 확정했다. 우승 전까지 세계랭킹 25위여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던 그는 우승 후 세계랭킹이 5위까지 급상승하면서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 막차를 탔다. 올해 목표를 메이저 우승과 올림픽 출전으로 잡은 양희영이 2가지 목표를 다 이룬 순간이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한 뒤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그는 이번에도 1타 차로 아쉽게 동메달을 놓치며 공동 4위를 기록했다.양희영은 “기다리던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했고 정말 가고 싶었던 올림픽까지 출전해 제 커리어에서 가장 영광인 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당시를 돌아봤다.그러면서도 “평소보다 컷 탈락이 많아 아쉬움도 컸다”는 그는 “내년 시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하고 있다. 올해 성과도 많았지만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더 철저하게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호주에서 골프 유학을 한 양희영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2008년 LPGA 투어에 입문했다. 양희영은 카누 국가대표 출신인 아버지 양준모 씨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창던지기 동메달리스트인 어머니 장선희 씨의 운동 DNA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LPGA 투어에서 17년 동안 활동하면서 한 번도 투어 생활을 쉰 적이 없고 시드도 한 번 잃은 적 없는 ‘성실파’다. 통산 6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양희영은 “다쳤을 때,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그만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결국은 골프가 답이었다. 지금도 골프가 안 될 때 저에게 화가 나면서도 고치려고 연습하는 걸 보면 ‘내가 골프를 많이 좋아하고 있구나’라고 결론을 낸다”고 말했다.올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해 5년 시드를 받은 그는 마흔 살까지 L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보장받았다. 한국 여자 선수가 LPGA 투어에서 40세까지 활동한 사례는 흔치 않다. 양희영은 “언제까지 선수 생활을 할지 나이를 정해놓진 않았지만, 골프가 안 되는 걸 봐도 노력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때 은퇴할 것”이라며 “아직은 골프가 좋다”고 밝혔다.이번 시즌 성과가 많았지만 100점 만점에 70점밖에 주지 않겠다는 양희영은 올해 마지막 목표로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를 꼽았다. 다음달 22일 개막하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해 양희영이 무려 4년 9개월 만에 통산 5승째를 거둬 더 뜻깊은 대회다. 특히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CME 포인트 60위 안에 들지 못하면 디펜딩 챔피언도 출전하지 못해, 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한 해 농사를 잘 지었다’는 의미가 된다.양희영은 “1년을 마무리하는 최종전만의 분위기가 있다. 그 코스를 걸을 때면 ‘올 한 해도 잘 보냈구나’, ‘1년 동안 고생했다’는 마음을 되새기게 된다”며 “CME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뒤 100점을 채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양희영이 2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BMW코리아 제공)
2024.10.21 I 주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제세'…기술통 전진 배치 급선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술제세’…기술통 전진 배치 급선무-은행 조이니 새마을금고·보험사로 가계대출 2금융권 풍선효과 비상-바닥 드러낸 관광기금…관광세 도입 검토할 때-AI 머니게임, 승리의 길 모색합니다.-[사설]현대차 자회사 인도증시 상장…혁신과 도전 멈춤없길-[사설]중국 경기침체 장기화…‘차이나 쇼크’ 대비 빈틈없어야△2면 종합-北, 러시아 대규모 파병…정부,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 카드 꺼낼까-진화한 월드코인…올트먼 “인류에 도움줄 경제시스템 구축”△3면 삼성 위기론 대진단-“삼성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대만처럼 국가가 사활 걸고 지원해야”-“미전실 해체 후 의사결정 더뎌…컨트롤타워 재건해야”△4면 종합-가계대출 고삐 더 죈다…새마을금고 대출 줄이고 보험사 DSR 축소-“2분기 역성장 기저효과, 수출 양호…韓 3분기 성장률 0.5%”-홍콩·두바이 이어 글로벌 3대 공항 도약 ‘날갯짓’-고려아연 ‘운명의 한주’△5면 ‘관광세 도입’ 재점화-“여행 즐기려면 세금 내라”…유럽도시 150곳 징수하는데 韓 ‘깜깜’-관광세 도입한 도시, 관광객 안 줄었다-“그만 오세요”…‘과잉관광’에 관광세 속도 내는 도시들△6면 대사 열전-獨, 기후친화적 공급망 재편 속도 ‘AI·제조업 강국’ 韓과 협력 강화-“이민정책 모범생 獨 정부의 제도 지원 덕”△8면 정치-당정관계 재정립할 尹·韓 회동…‘김 여사 해법’ 못 찾으면 분열 가속-명태균 폭로 ‘탄핵 땔감’ 사용하는 野…국감 후반전도 ‘민생실종’-“정책 아이디어 공론장 마련, 청년당원에게 판 깔아 줄 것”“北 공개 우리군 무인기는 짝퉁 전단통 달고 평양 왕복 불가능△9면 경제-노르웨이처럼…수산기자재 통합법 시급-최상목 취임 첫 ‘코리아 세일즈’ 글로벌 투자자 앞에 직접 나선다-정년연장 vs 재고용…“노사합의안 연 내 노출”-환율 보름 만에 70원 급등…美대선까지 강달러 이어질듯△10면 금융-대출지원만으론 한계…‘자영업 도약계좌’ 나온다-‘바람 잘 날 없는’ 상호금융 너무 느슨한 규제 ‘대수술’ -“동남아 11개국서도 결제로 출금도 폰 하나”-주담대 금리 역행에…대출자 고정·변동 사이 골치△12면 Global-‘연 5% 성장’ 못하면 피크차이나 논쟁 불보듯…中, 또 부양책 예고-레바논發 드론, 네타냐후 자택 공격…공습경보도 안울려-美정부 ‘눈덩이부채’에…이자 비중, 28년 만에 최고‘임금 4년간 35% 인상’ 보잉 노사, 잠정 타결△13면 산업-‘IPO 흥행’ 현대차, 전략형 전기 SUV로 ‘톱티어’ 굳힌다-아이폰 신제품 효과 역부족 LG이노텍 실적 눈높이 하향-‘분기 첫 흑자’ vs ‘적자 지속’ SK 온 3분기 실적전망 엇가려-AR·VR·로봇으로 안전교육…LG전자 ‘창원 세이프티온’ 오픈-두산에너빌리티, 美서 ‘수소터빈R&D 심포지엄’ 개최-창립 26주년 에코프로 임직원에게 RSU 지급△14면 ICT-연계정보 덕분에 ‘내 진료기록’ 휴대폰으로 봤다-‘T전화→에이닷 전화’로 전환 녹음 가능하나 전송 까다로워져-“코인 고객정보 저장 안해…해외유출 없다”-AI ·IT역량 기반…선박 우회경로 빠르게 제시△15면 중소기업-3000만원→805만원 혜택 뚝…‘중기 저축공제’ 실효성 논란-플라스틱 용기 ‘제로’ 도전…기업고객들 찾아와-“1인가구도 정수기 사요”…초소형 주도하는 코웨이-취준생 87% “취업 포기 고민” 이유는 ‘반복되는 서류 탈락’△16면 소비자생활-한세그룹 M&A 핵심은 ‘시너지·미래’…AI 투자도 모색-화장품 만들고 배달앱 개발…식품사도 ‘N잡 시대’-김장철 코앞인데 배춧값 9123원…작년보다 40% 비싸-‘흑백요리사’ 열풍에…파인다이닝 ‘홈쿡’ 뜬다△18면 증권-‘테슬라 실망이야’…서학개미, 엔비디아로유턴-갈 길 잃은 돈…파킹ETF에 우르르-삼전 죽쒀도…반도체장비 고공행진-당분간 박스피…저평가 실적주 선별하라-깜빡 잊은 주식 찾아가세요△19면 부동산-‘전농 15구역’ 신통기획 재개발 불씨 살아났다-“금리 올라도 당첨이 돼야…” 청약통장 한달새 4만명 깼다-대출 옥죄기에도…‘수도권·집값 양극화’ 심화-트리플 역세권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분양△20면 문화-감동·위로·즐거움 선사할 11번째 축제…‘별 중의 별’ 가린다-‘국악계 아이돌’부터 걸그룹까지…눈·귀 호강할 공연 줄이어△22면 스포츠-31년 만에 ‘호랑이 vs 사자’ 왕좌 다툼…“1차전 내가 잡는다”-올해 목표 다 이룬 양희영…“CME 타이틀 지켜 유종의 미”-조우영, 프로 데뷔 첫 우승트로피…‘더채리티’ 초대 챔프 등극-한국·한국계 우승‘ 행진 깨졌다 ’호주‘ 그린, BMW 레이디스 정상△24면 오피니언-줄이면 보이는 것들-[법조 프리즘]예술이 예술하려면-[생생확대경] 4년째 한 발도 못 나간 대전·충남 혁신도시△25면 오피니언-안갯속 세계경제, 등대 밝힌 한국무역-[데스크의 눈]엑스포 외교전 실패 반성 없는 외교부-[기자수첩] 제도·기술적 보완 필요한 전자감독제도-[ e갤러리]노경희 ‘2024 06’△흉기·총탄에 끝까지 맞섰던 그들…경찰영웅 4명 선정-김은선,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계속 이끈다-“장애청소년에게 훔과 희망을” SKT, AI 인재 육성 앞장-백승렬 교수팀, 유럽컴퓨터비전학회 경진대회 1위-국민銀 인도 첸나이·푸네 신규지점 오픈-[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27면 사회-휴가 가느라 6만원 다 못 쓴 ‘기후동행카드’…남은 금액 환불해주네-“딥페이크, 증거수집부터 전문가 조력 필요…종합 솔루션 제공”-백내장 다초점 수술, 실손 막으니 확 줄었네-내선 반화 유일한 통로 ‘학종보다 논술’-‘욕설폭탄’ 민원전화…장애인 열에 여섯 ‘그냥 참아요’
2024.10.20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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