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아이엘사이언스, 영국 폴리머 옵틱스와 MOU로 유럽 진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이엘사이언스(307180)는 영국의 자동차 전장기업 ‘폴리머 옵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송성근(왼쪽에서 세번째) 아이엘사이언스 대표가 마이크 해니(두번째) 폴리머 옵틱스 대표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엘사이언스)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대통령 국빈방문 행사의 일환인 ‘한영 비즈니스포럼’ 초청기업에 선정된 양사는 영국 런던 소재 맨션하우스에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부인사 및 한국 경제사절단과 협력 관계를 원하는 영국 기업인 등 총 300명 내외가 참석했다. 폴리머 옵틱스는 1998년 설립돼 광학 설계 및 제조 분야에서 성장해온 기업이다. 2014년에는 자동차용 조명 설계에 특화된 ‘폴리머 옵틱스 오토모티브’를 자회사로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현지에 조인트벤처(합작법인) 설립까지 염두에 둔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향후 영국 소재 자동차 기업에 실리콘렌즈가 탑재된 자동차용 LED 램프를 공급하는 사업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영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재규어, 랜드로버, 맥라렌, 에스턴마틴 등이 있다. 영국을 거점으로 폭스바겐그룹, 벤츠, BMW, 볼보 등 유럽의 자동차 브랜드로 공급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마이크 해니 폴리머 옵틱스 대표는 “세계 최초로 광학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한 아이엘사이언스의 기술력이 자동차 램프 분야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폴리머 옵틱스가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아이엘사이언스의 혁신 기술력이 결합하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영국 찰스3세 국왕 즉위 후 최초 국빈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해 역사가 깊은 영국 자동차 산업내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폴리머 옵틱스와 조인트벤처를 포함한 적극적인 사업 협력으로 영국과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경량화, 슬림화 된 미래형 자동차 LED 램프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니로·렉서스ES’ 운전자 안전운전 했다..."내 차는 몇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국산차 ‘니로’와 수입차 렉서스ES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티맵모빌리티는 국산·수입차 운전점수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지난 달 말 기준 TMAP(티맵) 플랫폼에 운전자들이 등록한 차종(국산차 5000대·수입차 4000대 이상) 중 500km 이상 주행한 유저들의 운전점수 평균을 기준으로 집계됐다.국산차 1위는 니로가 차지했다. 평균 88점으로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점수가 83~84점대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QM6, 카니발, 레이, SM5, 쏘렌토, 싼타페, 그렌저 등이 이름을 올렸다.수입차는 국산차 대비 평균 운전점수 편차가 컸다. 1~5위를 차지한 렉서스ES·테슬라 모델Y·폭스바겐 티구안·포드 익스플로러 등이 평균 83~86점대로 근소한 차이를 보인 데 반면, 8위부터는 70점대를 기록했다.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는 각각 77점, 74점을 기록하며 순위권 밖에 머물렀다.TMAP 운전점수는 과속·급가속·급감속 등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수준을 점수로 환산한 지표다. 티맵모빌리티는 환산된 점수를 보험료 할인 등 경제적 혜택과 연동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운전을 유도하고 있다.2023년 현재 TMAP 특약 상품은 국내 총 12개 자동차 보험사 중 9개 사가 제공하고 있다. 운전점수 보험 가입 가능한 가입자는 943만명으로 2021년(540만명) 대비 74.63% 늘었다.황현호 운전점수플랫폼 리더는 “TMAP에 차량 정보를 등록하면 내 차종 평균 점수와 개인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차량관리와 같은 편의 서비스를 지속 추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티맵모빌리티는 TMAP 플랫폼에 차량 프로필 신규 등록을 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12월 22일까지 등록하는 사용자 1만명을 추첨해 차량용 보냉백, GS25 2000원권, 메가커피 기프티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 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21일 하루 동안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특가 할인을 포함한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중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SUV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Kinergy)’,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 등 ‘한국’ 브랜드 주요 제품을 최대 4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특히 겨울철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했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아이셉트’, ‘윈터 아이셉트 에보3’, ‘윈터 아이셉트 RS3’ 등 겨울용 제품 4개 구매 시에는 타이어 1년 무상 보관 서비스와 더불어 네이버 포인트 적립의 기회가 부여된다.이와 함께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쇼핑라이브를 통해 겨울용 제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6% 할인, 결제 금액 6% 네이버 포인트 적립, 타이어 1년 무상 보관 서비스 등의 혜택 모두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20만 원 상당의 ‘BMW 드라이빙 센터 스타터 팩’을 증정하고, 방송에서 진행되는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 에코프로, 2025년 헝가리 폐배터리 공장 설립 추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코프로(086520)는 SK에코플랜트, 전기·전자폐기물 전문기업 테스(TES)와 함께 헝가리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에코프로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동 본사에서 두 회사와 ‘헝가리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테렌스 응 테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앞서 에코프로는 이들 회사와 지난 3월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맺고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헝가리 폐배터리 공장 건설은 3사의 첫 프로젝트다.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운데)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동 본사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테렌스 응 테스 회장과 ‘헝가리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코프로)3사는 협약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 지역으로 헝가리를 확정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헝가리는 지난해 기준 중국과 폴란드, 미국에 이어 세계 4위 배터리 생산국이다. 국내외 배터리 관련 기업과 전기차 업체의 투자가 이어지며 유럽 내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재활용을 위한 피드스톡(주 원자재란 뜻으로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인 스크랩 물량과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 물량)을 얼마나 많이, 안정적으로 확보하는지에 성패가 달려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에 따르면 헝가리에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 3개사(아우디·BMW·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거나 생산 계획을 두고 있고, 중국 3개사(CATL·Eve Power·Sunwoda)가 헝가리 투자 진출을 발표했다. 헝가리 배터리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2030년 7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선 배터리 셀 제조업체 삼성SDI와 SK온 등이 진출했다.3사는 헝가리에서 폐배터리와 스크랩(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등 재활용을 위한 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의 폐배터리 재활용 소재 기술력과 SK에코플랜트, 테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럽 지역에 거점을 둔 국내외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물량 확보에 나선다.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리튬·코발트·니켈 등 희소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순환체계를 헝가리 현지에 구축해 자원순환경제 실현에도 나선다. 에코프로는 습식공정을 중심으로 한 리사이클링 기술력을 보유했다. 습식공정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파쇄한 뒤 나온 검은색 분말인 블랙파우더를 선별 채취한다. 이후 여과 과정을 거쳐 블랙파우더에서 리튬과 침전물을 분리 추출하는 방식으로 리튬 회수율이 높다.에코프로의 헝가리 공장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헝가리 데브레첸에 양극재 공장 설립을 발표한 뒤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코프로 해외 첫 생산기지인 헝가리 양극재 공장은 연간 10만8000톤(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 캐나다 등 북미 진출도 추진하고 있어 북미 거점을 확보한 SK에코플랜트 및 테스와의 추가적인 사업 협력도 기대할 수 있다.테스는 프랑스·중국·싱가포르 등에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최대 규모 항구도시 중 하나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비롯해 호주 시드니 서부 등 폐배터리 재활용 전용 추가 시설을 구축 중이다.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회사의 경쟁력 있는 리사이클 소재 기술력과 SK에코플랜트와 테스의 재활용 사업의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돼 시너지를 내면서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의 생산 거점이 집결된 헝가리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에코프로, 자회사 테스와 협력을 통해 헝가리를 필두로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9언더파 몰아친 양희영, LPGA 투어 최종전 2R 1타 차 공동 3위
- 양희영이 18일 열린 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양희영(3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양희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선두 앨리슨 리(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1타 차로 쫓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13위에서 10계단 상승한 순위다.양희영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14/14)를 지켰고 그린 적중률은 77.78%(14/18)를 기록했다. 퍼트 수는 24개로 짠물 퍼트를 과시했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 3타를 줄인 양희영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면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11번홀(파4) 8m 버디를 시작으로 9개 홀 중 6개 홀을 원 퍼트로 끝냈다.양희영은 “샷으로 기회를 많이 만들었고 퍼트는 그보다 더 잘 됐다”면서 “골프는 멘탈 게임이다. 코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내가 노력해온 일에 충실하고 나를 믿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는 양희영은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 9개월 만에 통산 5승에 도전한다.재미동포 앨리슨 리는 8언더파를 몰아쳐 하타오카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앨리슨 리는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이민지(호주)에 우승을 내줬고, 지난주 열린 안니카 드리븐에서도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LPGA 투어 9년 차를 맞은 앨리슨 리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이민지, 인뤄닝(중국)이 양희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있고, 김효주(28)와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상) 경쟁을 벌이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공동 6위(11언더파 133타)에 이름을 올렸다.티띠꾼보다 1~2타를 적게 쳐야 베어 트로피를 받을 수 있는 김효주는 티띠꾼과 3타 차 공동 10위(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고 있다.릴리아 부(미국)도 김효주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라 올해의 선수상을 눈앞에 뒀다. 우승해야 올해의 선수상을 노릴 수 있는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공동 33위(5언더파 139타)에 그쳤다.이미 올해의 신인을 확정지은 유해란(22)은 공동 39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한편 2023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각 대회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할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 달러(약 25억9000만원)가 주어진다. 올 시즌 상금 200만 달러 이상을 번 선수는 릴리아 부, 앨리슨 코푸즈(미국), 인뤄닝(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찰리 헐(잉글랜드), 김효주 등 총 6명에 불과한 만큼 엄청난 우승 상금이 수여되는 셈이다.김효주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
- 넥센타이어, 내년 유럽공장 증설 가동..‘올해보다 더 잘 달린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타이어 3사(한국·금호·넥센)중 지난해 유일하게 연간 5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던 넥센타이어가 올해 흑자반등과 함께 내년에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나선다. 타이어업계 실적을 좌우하는 원자재값과 물류비가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오는 가운데 내년부터 유럽(체코) 2단계 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량 증대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넥센타이어의 올해 연간 매출은 2조7370억원, 영업이익은 1924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2조597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54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전망치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타이어(2850만개)의 80%를 수출하는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천정부지로 오른 해상운임 타격을 직격으로 맞아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넥센타이어가 올 들어 실적 반등을 기록한 것은 타이어의 원료인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카본블랙 등 원자재값 안정화가 이어지고 지난해 최대 악재로 작용했던 물류비가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판가 인상 효과와 함께 완성차 판매 확대 추세에 맞춰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공급을 크게 늘린 것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실제로 넥센타이어는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 696억52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무려 6214.78% 급등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물론 지난해 영업이익이 워낙 바닥을 친 탓에 상대적으로 실적이 크게 오른 ‘기저효과’(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결과가 큰 차이가 나는 현상)도 있지만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을 적극 겨냥한 덕에 수익성이 높아진 요인도 있다. 실제로 매출 대비 원가의 비율을 나타내는 매출원가율은 올해 3분기 70.6%로 전년 동기(81.8%)보다 10%포인트 넘게 낮아졌다. 매출원가율이 낮아질수록 같은 제품을 팔아도 더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은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였지만,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은 BMW, 아우디 등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향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분기 나라별 매출 비중을 보면 유럽에서 2443억원의 매출을 올려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미(29%), 기타(20%), 한국(16%) 순이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BMW 5시리즈 8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수주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넥센타이어가 BMW 5시리즈 신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사진=넥센타이어)업계에서는 넥센타이어가 내년부터 체코 2단계 공장 가동에 따른 증설 효과로 올해보다 성장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체코공장은 유럽의 생산거점으로 폭스바겐과 스코다, 피아트, 르노, 다치아 등 유럽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유럽 내 교체 타이어(RE) 시장 물량까지 책임지고 있다. 지난 2017년 투자를 시작한 체코 공장은 현재 1단계 공장만 가동중으로 연간 생산량은 올해 기준 550만개다. 그러나 내년에 2단계 공장이 추가로 가동하면 920만개로 늘어나고, 생산 안정화가 완료된 2025년에는 1100만개까지 확대된다. 이를 통해 유럽 내 타이어 주문 확대에 대한 대응이 빨라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넥슨타이어는 내년 유럽 공장 추가 가동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타이어 생산량을 520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양산·창녕)에서는 2850만개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3000만개로 확대하고, 유럽(체코)은 550만개에서 1100만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다만 중국(청도) 공장은 현행 1100만개 생산량을 유지한다.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넥센타이어의 매출은 유럽 공장 증설효과를 통해 올해 대비 9%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매출 원가율은 재료비 및 물류비 안정화를 통해 하향 안정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꿈을 찾아 젊은세대 몰린다" 생애최초 내집마련 톱3 서·화·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생애 첫 아파트 구매 지역은 ‘톱 3’는 인천 서구, 화성, 평택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중이고, 첨단 산업이 몰리면서 수도권 대표 주거 선호지역으로 떠오른 곳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컸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 등 투자 가치를 확신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17일 부동산인포가 대법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시·군·구에서 생애 첫 부동산 구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 서구로 나타났다. 생애 첫 부동산 대상은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 등) 기준이다.인천 서구는 작년 한해에만 총 9745건의 생애 첫 매수가 이뤄졌다. 2위 평택(6063건), 3위 화성(6024건) 보다 60% 가량 더 높았다.올해(1~10월) 들어서는 화성이 앞서가고 있다. 화성에서 생애 첫 집을 산 경우는 1만3342건으로 나타났고, 2위는 인천 서구(1만2326건), 3위는 평택(8526건)으로 조사됐다.이들 세 곳에 생애 첫 주택 매수가 몰린 것은 양질의 주택 공급이 많았고, 동시에 부가 가치가 높은 일자리가 밀집해 있어서다. 인천 서구는 올 하반기 대한민국 첫 리조트도시로 선보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4805가구 성공 입주를 필두로 검단신도시에도 집들이가 이어지면서 작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만1751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갔다. 40대 이하의 젊은 세대가 계약자 대다수인 점도 시선을 끈다. DK아시아에 따르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계약자의 70% 이상이 40대 이하로 나타났고, 30대 비중이 38.1%로 가장 높았다.기업들도 서구 행을 택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됐고, 6개 관계사가 몰리는 ‘청라 그룹헤드쿼터’가 추가로 들어선다. LG마그나가 둥지를 틀었고, BMW연구개발센터, 서울 아산병원 컨소시엄 의료복합타운, 스타필드 청라,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인 유일로보틱스 등이 추가적으로 기업들이 대거 유입될 예정이다.평택도 작년부터 고덕신도시 등에 1만2960세대가 집들이를 했다. 화성도 동탄2신도시 중심으로 2만234세대가 새집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고덕과 동탄 인근에 각각 반도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어 ‘반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집값 회복세도 빠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1주차 기준 6월 1주차 대비 화성 아파트값은 7.7% 올랐고, 인천 서구 1.7%, 평택 1.6%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0.94%를 웃돈다.연내 인천 서구, 화성, 평택에서 새 아파트 공급도 이어진다. DK아시아는 11월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에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공급한다. 총 2만1,313세대로 조성 중인 리조트특별시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로 전용면적 59~99㎡ 총 1500가구다. 기반시설 조성 후 아파트를 공급하는 국내 첫 사례다. 강제 수용방식이 아닌 협의매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공보다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시키고 있다. 전매제한 6개월에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수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평택에서는 쌍용건설이 가재지구 일대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12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로 조성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한다.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방산업개발이 C18블록에서 총 464세대를 공급 예정이다. GTX-A노선이 정차 예정인 동탄역이 가깝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최근 2년 동안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던 시기임에도 주거 여건이 좋고, 결국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인천 서구와 화성, 평택을 매수에 적극 나선 것 보인다”라며 “향후 이들 지역에 기업들이 추가로 몰리고, 브랜드 아파트도 꾸준히 공급될 전망이라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모빌리티, 유럽 1위 택시 플랫폼 인수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 유럽 1위 택시 플랫폼인 ‘프리나우’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얼마 전 벤츠와 BMW가 절반 씩 지분을 보유한 프리나우 인수전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직 계약서에 사인한 것은 아니지만, 프리나우 인수가 확정되면 카카오모빌리티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플랫폼 이어 두번 째앞서 카카오모빌리는 지난 3월, 영국의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를 인수한 바 있다. 스플리트는 2015년 영국에서 설립된 회사로, 글로벌 슈퍼앱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연결을 통한 글로벌 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표준화를 제공해, 각 앱 내 공급자들과 이용자 수요를 연결해 주는 중개 플랫폼이다.‘프리나우’는 2009년 독일에서 설립된 뒤 유럽에서 택시 호출 등 모빌리티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지분을 50%씩 가지고 있어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매물로 내놨고, 카카오모빌리티도 입찰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모빌리티 업계에선 이번 인수는 최근 국내 택시 수수료 논란과 무관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프리나우’ 인수에 성공하면 택시 업계와의 갈등이 큰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업계 관계자는 “프리나우는 벤츠와 BMW가 50%씩 지분을 가진 회사이고 유럽에서 택시호출과 승차공유 서비스를 하는 회사”라면서 “해외 플랫폼들은 국내보다 택시호출 수수료를 훨씬 많이 받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최종적으로 인수한다면 시너지가 날 것 같지만, 엄청난 자금이 들어가야 해서 최종적인 인수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국내선 가맹수수료 매출 3%이하 추진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에선 가맹수수료를 매출의 3% 이하로 낮춘 신규 가맹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이다. 현재 5만명 이상인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를 일괄 변경하는 대신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통해 가맹택시의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는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사회적 눈높이’를 강조하면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뤄진 일이다.카카오페이 美 증권사 인수 ‘삐걱’…모빌리티도 지켜봐야하지만, 카카오그룹이 처한 최근의 위기상황 때문에 카카오모빌리티의 ‘프리나우’ 인수가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종합증권사 시버트 파이낸설과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지만, 최근 시버트가 예정된 2차 지분 거래를 이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시버트는 “거래를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했다”고 했는데, 이는 카카오 그룹이 처한 최근의 위기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 올해 3분기 국산·수입 중고차 판매 순위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 들어 최근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어떤 모델일까.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2023년 3분기에 판매된 중고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 그랜저,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3분기 중고차 판매량 분석은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KB차차차에서 판매된 중고차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국산차 판매량 순위 1위는 현대 그랜저, 2위 기아 모닝, 3위 현대 아반떼, 4위 현대 쏘나타, 5위 기아 카니발이 차지했다. 지난 분기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기아 모닝은 4위에서 2위로, 기아 카니발은 2위에서 5위로 순위가 변동됐다. 기아 모닝은 고금리 시대에 저렴하고 경제적인 중고차로서 주목받으며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차 판매량 순위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BMW 5시리즈,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6, BMW 3시리즈 순으로 나타났다. 벤츠 S클래스는 2분기에 5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이번 통계에서 3위를 차지하며 판매량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국산, 수입차를 통틀어 평균 판매 시세가 1억이 넘는 중고차로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오르며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유종별 중고차 판매량은 가솔린, 디젤, LPG, 하이브리드, 전기차 순으로 나타났다. 각 유종 별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중고차를 살펴보면, 가솔린은 기아 모닝, 디젤은 기아 카니발, LPG는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 그랜저,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로 나타났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전반적인 추이를 봤을 때, 높은 금리와 유류비로 인해 유지비가 저렴한 경제적인 차량의 판매량이 한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IRA 여파에도 美 전기차 판매점유율 2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시장조사업체 익스페리언 통계를 활용한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9월(1∼3분기) 미국 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1% 증가한 85만2904대로 집계됐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로 5.2%에서 7.4%로 2.2%포인트 뛰었다.현대차 투싼. (사진=현대차)업체별 순위를 살펴보면 테슬라가 1위로 총 48만9000대가 등록돼 57.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쉐보레(5만대·5.9%), 포드(4만7000대·5.5%), 현대차(4만1000대·4.8%) BMW(3만1000대·3.7%), 리비안(3만대·3.5%), 메르세데스-벤츠(2만7000대·3.2%), 폭스바겐(2만7000대·3.2%), 기아(2만3000대·2.7%) 등 순이었다.다만 4위 현대차와 9위 기아를 합치면 등록 대수와 점유율은 각각 6만4000대, 7.5%로 현대차그룹은 테슬라에 이어 2위로 뛰어오른다.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에도 현대차그룹이 선전했다는 평가다.기아 EV6.(사진=기아)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는 거의 대부분 국내 공장에서 생산돼 수출하는 물량이다. 이에 북미 지역에서 최종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IRA의 전기차 보조금 조항을 적용하면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원천 배제된다.그러나 IRA는 상업용 차량에 한해서는 예외 조항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현대차·기아는 전략적으로 상업용 전기차 리스 판매 비중을 늘렸고, 이에 따라 IRA 시행 이후에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에서도 미국 현지 딜러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판매장려금)을 늘리는 방식으로 할인정책을 펴면서 보조금 혜택을 상쇄했다. 그 결과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미국 외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기아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한편 오토모티브뉴스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독보적 1위인 테슬라의 점유율이 점점 떨어지는 상황에서 현대차와 BMW, 벤츠와 같은 해외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9월 테슬라의 등록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65.4%에서 57.4%로 무려 8%포인트 떨어졌지만, 현대차는 4%에서 4.8%로 0.8% 올랐다.
- "주말엔 티니핑 윈터 빌리지로"…스타필드, 빅3쇼 연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2023 대한민국 쓱데이’를 맞아 모빌리티부터 캐릭터까지 이색 테마의 세가지 쇼 ‘BIG 3 SHOW’를 선보인다.어린이 고객이 스타필드 하남 ‘캐치! 티니핑 윈터 빌리지’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10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는 2년 만의 쓱데이를 맞아 모빌리티쇼와 크리스마스쇼, 캐릭터쇼 등 온 가족이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쓱데이는 1년에 단 한 번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총출동해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선보이는 쇼핑 축제다. 우선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안성에서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모빌리티 쇼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BMW 모토라드, 인디안 모터사이클 등 9개 브랜드에서 40여대의 모터사이클을 전시하고, 마세라티, 로터스 등 10대의 슈퍼카 및 고성능차도 선보인다. 독일 프리미엄 차량관리 브랜드 소낙스 팝업스토어와 레고 모터쇼 전시도 열린다.스타필드 고양은 자전거 라이더들을 위한 자전거 성지로 변신한다. 슈퍼73, 트렉, 자이언트 등 6개 브랜드에서 생활·로드·산악·전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자전거 50대를 전시한다. 라파, 스미스, 써클스 컬트 클럽 팝업 스토어와 즈위프트 라이딩 시뮬레이터 체험 프로그램도 경험해 볼 수 있다.스타필드 안성은 라라클래식과 함께 클래식 스타일의 초소형 전기차 ‘마이크로레이서’ 체험과 함께 희귀한 빈티지 클래식카 6대를 전시한다.스타필드가 국내 최대 쇼핑제 ‘2023 대한민국 쓱데이’를 맞아 모빌리티부터 크리스마스, 캐릭터까지 이색 테마의 세가지 쇼 ‘BIG 3 SHOW’를 선보인다. 스타필드 하남 모빌리티쇼에서 슈퍼카를 전시 중이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크리스마스쇼는 달콤한 ‘크리스마스 디저트 파티’로 꾸며진다.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시티 위례·부천·명지는 내년 1월 초까지 ‘캐치! 티니핑 윈터 빌리지(Catch! Teenieping Winter Village)’로 변신한다. ‘베리하츄핑’, ‘말랑핑’, ‘포실핑’ 등 인기 캐릭터부터 13m 초대형 마법 케이크 궁전, 디저트숍, 주스가게, 아이스크림카 등 만화 속 건물까지 디저트 마을을 그대로 옮겨왔다.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은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와 함께 색색의 디저트가 가득한 ‘스위트 브릭 파티(Sweet Brick Party)’를 연다. 수만개의 알록달록한 브릭으로 만든 6m의 초대형 케이크 트리가 회전하면서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브릭으로 가득 찬 아이스크림 모양의 풀과 디저트 만들기 테이블에서 브릭을 자유롭게 가지고 놀 수 있다.동심의 세계로 떠날 수 있는 ‘캐릭터 퍼레이드 쇼’도 오는 18일과 19일 스타필드 안성과 고양에서 각각 펼쳐진다. 로보카 폴리, 신비아파트, 헬로카봇, 브래드 이발소 등 인기 캐릭터 50종이 퍼레이드를 펼치고, 방문객들과 포토타임을 가진다. 사전 추첨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캐릭터 코스튬을 입고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한편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미니앨범 ‘Drama’ 출시 기념 팝업 스토어를 26일까지 진행한다. 18일에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스파 사인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스타필드 안성에서는 19일까지 안성탕면 40주년 팝업스토어를 열어 색다른 재미를 선하할 예정이다.
- "첫차로 사회 초년생은 중고차, 30대↑ 기혼자는 SUV 신차 고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첫 차 구입 시 사회 초년생은 중고차를, 30대 이상 기혼자는 SUV 신차를 고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알에스엔(RSN)이 8일 발간한 ‘생애 첫 자동차 어떤 차를 원할까?’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초년생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경제사정 때문에 신차보다는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경향이 컸다. 반면 30대 이상 기혼자는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장시간 안전하게 운행이 가능한 신차 구매를 고려했고 패밀리카로 SUV 언급 비중이 높았다.(그래픽=RSN)이번 보고서는 RSN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식인에 올라온 ‘첫 차’ 관련 게시물 2만 5037건을 대상으로 키워드 분석을 실시한 결과다.지난 1년 동안 온라인에서 ‘첫 차’ 언급량은 지속적으로 많아졌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은 주로 출퇴근용으로 첫 차 구매에 대한 언급이 많았으며, 30대 이상은 결혼과 출산을 계기로 첫 차 구매에 관심이 높았다.첫 차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는 △중고차 △아반떼 △구매 △연식 △신차 순이었고, 속성별로는 △제조사 및 브랜드 △구매 및 계약방식 △제원 및 사양 순이었다.첫 차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제조사는 ‘현대차’와 ‘기아차’로 약 60%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BMW, 벤츠, 쉐보레, 아우디 순으로 외제차 브랜드가 따랐다.첫 차로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는 ‘아반떼’였다. 큰 단점이 없어 첫 차로 사용하기에 무난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아반떼와 함께 ‘K3’가 준중형 동급 세단으로 비교 언급됐다.첫 차 구매 시 ‘중고차’를 고려하는 소비자층이 많았다. 운전 미숙으로 인해 부담이 적은 연습용, 신차 출고 시간 대비 즉시 출고, 같은 가격대 대비 더 높은 등급의 차량 구입이 가능한 점이 고려된 결과였다. 반면 중고차와 관련해선 소모품 교체, 수리비 등 상대적으로 과도한 비용이 발생한다는 부정적인 인식도 존재했다.배성환 RSN 대표는 “이번 분석 보고서는 첫 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동차 제조사, 중고차 판매 기업들에게는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하고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