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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증시, 버냉키 호재에 나흘만에 반등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13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하며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1.78포인트(0.66%) 상승한 269.94에서 장을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37.47포인트(0.64%) 오른 5906.43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9.15포인트(0.51%) 뛴 3793.27을, 독일 DAX30 지수는 93.73포인트(1.31%) 상승한 7267.87을 각각 기록했다.유럽 증시는 장 초반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은 9.5%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이후 미국에서 버냉키 의장이 QE3 가능성을 언급하자 주요국 주가는 일제히 상승폭을 확대했다.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근의 경제 취약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디플레이션 위험이 다시 높아진다면, 연준은 추가적인 정책 지원을 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서 "연준은 몇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명백한 가이던스를 제시하거나, 또 한 차례의 자산 매입을 실시하거나, 또는 은행 초과지급준비금 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는 방안 등을 소개했다.업종별로는 중국 성장률 호재를 반영하며 자원개발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안토파가스타는 2.98%, 카작무스는 3.96% 각각 올랐다.또 BMW의 실적 전망 상향 발표에 자동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BMW는 3.64%, 다임러는 2.71%, 폭스바겐은 0.99% 각각 뛰었다.다만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은행주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뱅크오브아일랜드는 2.97%, BNP파리바는 0.93% 각각 밀렸다.
- 美 새 연비기준, 현대차에 호재야 악재야?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미국 정부의 자동차 연비 기준 강화 방안이 현대차(005380)그룹에 호재가 될지 아니면 악재로 작용할지 관심이다.큰 틀에서는 소형차 판매비중이 높은 현대차에 득이 더 많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미국 업체들의 반발로 미국업체들에 특혜를 줄 경우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 연비를 현재의 두배 수준인 갤런당 56.2마일로 올리는 미국의 새 연비규정이 시행되면 소형차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높은 현대·기아차나 일본업체들에 유리하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중·소형차 판매 비중 73%실제 현대차의 올 상반기 미국내 중·소형차(쏘나타 아반떼 엑센트) 판매 비중은 73%에 달한다. 또 미국내 연비가 갤런당 40마일인 차종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반떼, 엑센트의 누적판매량이 지난달 말 미국 진출 완성차업계 처음으로 10만대를 넘기도 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올 하반기 연비 40mpg급의 벨로스터를 출시하는 등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비 규정을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자신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앞으로 새 연비기준을 초과하면 최대 2만5000달러까지 벌금을 물거나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며 "한국업체와 일본업체는 하이브리드차 기술과 친환경차 개발에 필수인 배터리 기술이 있어 타격이 덜 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반면 독일 고급차업체들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연비기준 초과로 가장 벌금을 많이 낸 브랜드도 재규어 랜드로버(330만달러), 메르세데스-벤츠(290만달러), 포르쉐(150만달러) 순이다.이같은 상황은 미국 빅3업체도 마찬가지다. 실제 미국 환경청에 따르면 오는 2016년 평균 의무 연비수준인 갤런당 35.5마일을 맞추기 위해 미국 빅3 업체는 대당 1000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 크라이슬러 1328달러, 포드 1228달러, GM 1219달러 순이다. BMW 역시 대당 1453달러 포르쉐 1206달러의 비용이 들게 된다. 이는 연비 개선을 위한 신기술 개발, 소재개발 등에 투입되는 비용이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대당 745달러 501달러 정도 소요된다. 도요타 역시 455달러 수준이다. ◇미 빅3에 특혜 가능성 제기.."그래도 연비 총량 유리"하지만 한국업체와 일본업체들에 유리한 기준에 미국자동차업체들이 반발하면서 미국업체들에 일부 특혜를 주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럭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경우 미국 빅3업체들이 주로 생산하는 대형 모델에 대해선 연비 기준 적용을 유예하고, 소형 SUV나 미니밴 등엔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소형 SUV나 미니밴을 주로 판매했던 한국업체와 일본업체들에 불리할 수 있다는 것.다만 현대차 한 임원은 "구체적인 안은 오는 9월 결정되는데 미국업체를 상대적으로 배려하는 쪽으로 결정될 수도 있다"면서도 "그렇다 해도 앞으로 기름값이 올라가면 대형 픽업트럭의 선호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어 전체 연비 총량 측면선 우리가 결코 불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日 OSG, 대구에 212억원 투자해 공장 확대☞현대차, 펀더멘탈 `그 어느때보다 강하다`-맥쿼리☞현대차 `환율 하락, 車 잘팔리니 걱정없다`-한국
- 폭스바겐이 차값을 내리지 않는 이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7월1일 한-EU FTA가 발효되면서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인하에 들어갔지만 폭스바겐은 9월부터 내린다.볼보, 푸조,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재규어랜드로버 등은 관세율 인하분을 반영해 1.4% 안팎 인하했다. 인기 차종인 BMW 528i는 100만원(1.45%) 내려 6790만원에, 벤츠 E300 엘레강스는 100만원(1.44%) 내린 6870만원에,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 역시 70만원(1.41% ) 내린 4920만원에 팔고 있다. 볼보는 한-EU FTA 발효를 한달 넘게 앞둔 5월23일부터 가격을 내렸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7월1일 선적 차량부터 가격을 내릴 계획이다. 운송기간을 감안하면 9월에나 가격이 인하되는 것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마진이 적어 손해를 보면서까지 가격을 내릴 순 없다"고 말했다. 이미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를 팔고 있는 만큼 프로모션 차원에서 미리 내릴 필요가 없다는 것. 폭스바겐 관계자는 "다른 수입차들의 마진율은 12% 이상이지만 폭스바겐은 그보다 낮다"면서 "친환경 블루모션 모델들은 거의 제조가 수준"이라고 말했다.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폭스바겐 딜러사인 클라쎄오토의 지난 해 차판매 마진율(판매가-원가/원가x100 )은 10.5%, 이는 BMW 딜러사인 한독모터스의 12.7 % 보다 낮다. 하지만 정비 마진율을 보면 상황이 바뀐다. 클라쎄오토의 정비 마진율은 16.9%나 되기 때문. 한독모터스는 12.6%다. ▲ 2010년 수입차 딜러 마진율(출처: 각사 감사보고서 재구성) 폭스바겐 딜러사들이 누리는 차 판매 마진은 적을지 몰라도 차량 정비에선 상당한 수익이 남는다고 할 수 있다.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업체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차 판매 마진율을 적게 하고 차 판매이후 수요가 느는 서비스 부품쪽에서 마진을 늘린다"고 말했다. 따라서 마진율 때문에 9월부터 차량 가격을 내리겠다는 폭스바겐의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오히려 가격 인하폭이 작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어필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인하시기를 늦췄다고 보는 게 맞다. 관세율 인하로 할인되는 차량 값은 6000만원대 차는 최대 100만원,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카인 골프 같은 중소형급은 30만~40만원 수준이기 때문이다.장 마리 위르띠제 유럽연합상공회의소 회장(르노삼성 사장)은 얼마 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시장진입 장벽 백서' 발간 기자간담회에서 "관세가 8% 정도인데 환율변동성이 관세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면서 "FTA 이후 한국에서 차를 파는 유럽의 자동차 회사들은 경제적인 혜택을 볼 수 있지만 수입차 가격과 포지셔닝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사례를 보면 한-EU FTA 이후 국내 고객들이 주목할 점은 오히려 자동차 부품 가격과 정비 서비스로 볼 수 있다. 올해는 8% 현행 관세율에서 2.4% 포인트만 내리는 자동차와 달리 자동차 부품은 7월1일부터 관세가 모두 사라져 외형상 3~4%의 가격 인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유럽차들의 정비 서비스는 현대차(005380) 등 국내 업체들보다 한참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런데 FTA로 부품 관세가 완전 철폐됐으니 더 값싸고 편리한 정비서비스를 제공할 여지가 생겼다. 유럽차 중 누가 국내 고객들에게 최상의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쉴 틈 없다"..가동률 110%육박☞현대차 쏠라리스, 러 수입차中 "가장 많이 팔렸다"☞코스피, 보합권 출발..8거래일 연속 상승세
- 유럽차, 고유가에 디젤엔진 달고 `훨훨`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도로를 달리는 수입차 10대 가운데 7대는 유럽차다. 미국차도 있고 일본차도 있는데 유독 유럽차들이 국내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유럽차는 브랜드별로 많게는 50여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꾸준히 신차를 내놓으면서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일본차들이 엔화강세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반면 유럽차들은 가격을 꾸준히 내려왔다.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유럽차들이 강점을 갖고 있는 고연비의 디젤엔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힘을 보탰다. ◇ 美 빅3 위기·日 생산차질 `반사효과` 유럽차들은 지난 2000년 점유율이 72%까지 치솟은 적이 있지만 당시엔 일본차들이 국내에 진출하기 전이었고 판매대수도 3176대에 불과했다. 작년 유럽차들은 10년만에 18배 이상 불어난 5만9000여대를 팔았다. 점유율은 65.4%였다. 올 상반기엔 3만9000여대를 팔아 점유율이 75.8%까지 높아졌다. 반면 일본차와 미국차의 올 상반기 점유율은 각각 16.7%, 7.6%에 불과했다. 6개월새 일본차는 9.7%포인트 감소했고 미국차는 0.6%포인트 줄었다. 일본차들은 리콜사태에 이어 일본 대지진에 따른 생산 차질로 더욱 빠른 속도로 내리막을 탔다. 미국의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 업체들은 금융위기때 파산위기에까지 몰리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런 점이 유럽차의 인기에 더욱 불을 지핀 셈이 됐다. ◇ 유럽차 폭넓은 라인업 `없는게 없네` 유럽차들의 폭넓은 라인업도 국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국내 베스트셀링 브랜드 BMW는 세단만 해도 1시리즈(쿠페)부터 3, 5, 7시리즈까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역시 X1, X3, X5, X6까지 라인업을 갖췄다. 판매하는 차종만 50종이 넘는다. 이는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도 마찬가지. 게다가 각 브랜드별로 올들어 5~6종의 신차를 내놔 고객들의 주머니를 자극했다. ▲BMW 5시리즈, 벤츠E300, 폭스바겐 골프 2.0TDI, 아우디 A6(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반면 미국차와 일본차는 너무 조용하다. 라인업이 제한된 상태에서 신차나 부분변경 모델 출시도 부족하다는 평가다. 도요타의 국내 판매 차종은 캠리, 프리우스, RAV4, 코롤라 정도고 포드와 크라이슬러도 5~7종 수준이다. 더욱이 이중에 신차효과를 본 차량은 렉서스 CT200h 정도다. 도요타의 코롤라, 포드의 퓨전 등은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하다. ◇ 고연비에 디젤차·소형차가 좋아이항구 산업연구원 주력산업팀장은 "미국차와 일본차들은 기존 모델도 다양하지 않고, 국내에 새로 내놓은 모델들도 디자인이나 성능, 가격 등에서 빠르게 변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주지 못했다"고 평했다. 최근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연비 좋은 디젤 차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유럽차들의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폭스바겐이 지난 5월 연비가 무려 22.2km/ℓ에 달하는 신형 제타를 선보이자 6월말까지 총 932대나 팔려나갔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유럽차들은 전통적으로 디젤엔진에 강하고 소형차들을 많이 개발해 판매해 왔지만 미국차들은 워낙 큰 차에 주력해 왔다"며 "요즘 같은 때는 연비 좋은 유럽차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BMW와 벤츠는 주력차종인 5시리즈와 E시리즈의 가격을 기존 8000만원대에서 6000만원대로 낮춰 가격경쟁력도 높였다.
- 혼다코리아, 누적 판매대수 4만대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혼다코리아 (대표 정우영)의 국내 누적판매대수가 4만대를 돌파했다. 2004년 국내 시장 진출 이후 2011년 7월 1일 4만대를 돌파한 것. 2008년 혼다는 수입차 최초로 연간 판매대수 1만대를 기록하며 전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작년과 올 해에는 예전만큼의 성적은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혼다코리아측은 이번 누적 판매대수 4만대 돌파를 계기로 하반기와 내년 신차 투입 등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누적판매대수 4만대는 BMW, 렉서스, 벤츠에 이은 4번째다. 혼다코리아의 판매 차종은 어코드, CR-V, 시빅, 인사이트, 레전드 5개로, 어코드가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수입 SUV 베스트셀링 모델인 CR-V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어코드는 지난 6월 말까지 1만9172대 판매를 기록해 총 판매대수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CR-V는 1만3670대로 수입 SUV 차량 중에서는 베스트셀링 모델로써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시장 진출 이후 혼다 브랜드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신뢰를 보내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동시에 수입차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4만대 판매 달성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혼다코리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혼다코리아 홈페이지(www.hondakorea.co.kr)를 확인하거나 가까운 전시장에 문의하면 된다. ▲ 좌로부터 박영진 Honda Cars 피죤 영업대표, 정병의 고객, 혼다코리아 박종석 상무, 추상철 Honda Cars 피존 영업팀장
- 아우디, 5도어 쿠페 뉴A7 출시..''BMW 그란투리스모 경쟁''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아우디가 세단과 쿠페 해치백의 장점은 결합한 새로운 세그먼트의 뉴A7을 내놨다. 아우디 코리아는 7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새로운 세그먼트의 '뉴 아우디 A7'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뉴 아우디 A7은 5-도어 쿠페 모델로 세단과 SUV, 해치백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세그먼트 차량이다. 국내에 없었던 라인업으로 BMW 그란투리스모의 '경쟁 차'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뉴 아우디 A7은 310마력의 3.0리터 TFSI 가솔린 엔진과 245마력의 3.0리터 TDI 디젤 엔진, 두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 아우디 뉴 A7뉴 A7 3.0 TFSI 콰트로에 탑재된 V6 3000cc TFSI 엔진에는 수퍼차저 기술이 결합돼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44.9kg.m의 성능을 기록한다. 또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웬만한 슈퍼카에 맞먹는 5.8초다. 국내 공인 연비는 9.4km/ℓ. 또 다른 엔진인 3.0 리터 TDI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245 마력, 최대 토크 51.0kg.m의 성능을 기록하며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6.5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한다. (국내 공인 연비 미정) 이 차량의 전장은 4.97m, 전폭은 1.91m인 것에 반해 전고를 1.42m로 낮춰 긴 전장과 전폭에 낮은 전고로 더욱 역동성을 강조했다. 뒷모습은 해치백을 도입함으로써,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전동식 트렁크 도어는 최대 약 1.8미터 높이까지 개방이 가능하여 크고 무거운 짐도 편하게 싣고 내릴 수 있다. 접이식 뒷좌석을 조정하면 기본 535ℓ 최대 1390ℓ까지 적재공간이 확장됐다. 이 외에도 뉴 아우디 A7에는 자가 잠금식 센터 디퍼런셜을 사용한 혁신적인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 등 아우디가 자랑하는 최고의 기술뿐만 아니라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MMI 및 한글 인식 터치패드, 블루투스, 헤드업디스플레이, 안마시트 등 고급 사양들이 장착됐다. 아우디 코리아 트레버 힐 사장은 "성능, 디자인, 실용성, 이 세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어 본격적인 하반기 전략에 돌입하는 아우디 코리아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3.0 TFSI 콰트로 엔트리 8560만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뉴 A7 3.0 TFSI 콰트로 프레스티지 1억530만원, 3.0 TFSI 콰트로 다이내믹 9250만원, 3.0 TDI 콰트로 다이내믹은 92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 쌍용차, 야심작 '뉴체어맨 W' 1년에 1만대 판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쌍용자동차가 6일 대형 플래그십 세단 '뉴체어맨 W'를 출시하며, 국산 대형차의 새지평을 열겠다고 벼르고 있다.렉스턴 2.0, 코란도 C에 이어 '뉴체어맨 W'로 벤츠, BMW, 아우디 등 유럽의 대형 세단과 경쟁하겠다는 뜻이다.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뉴체어맨 W 보도 발표회'에서 이유일 쌍용차(003620) 사장은 "국내 초대형 세단 시대의 시작을 알린 체어맨 W가 3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디자인과 더욱 향상된 안전성, 편의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면서 "뉴체어맨 W는 단순한 상품성 개선을 넘어 쌍용차의 미래 성장과 재도약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종식 쌍용차 부사장(영업부문장)은 "벤츠가 인정한 파워트레인 기술력에 중후함과 프리미엄 이미지가 극대화된 뉴체어맨 W를 1년에 1만대 팔겠다"면서 "9월에는 중국에도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코란도C'와 '체어맨' 등 주요 모델들을 중국에서 6000대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위해 지난달 중국 방대기무집단고분유한공사와 중기남방투자집단유한공사 등과 중국 지역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코란도C와 렉스턴 등 SUV 1650대를 공급키로 했다.쌍용차는 법정관리 종료후 마힌드라&마힌드라를 대주주로 영입하면서 경영이 빠른 속도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코란도C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 중남미 등에서의 선전 덕분에 5년 만에 수출이 월 700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 뉴체어맨 W가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연이어 인도 시장 진입이 이뤄지면 쌍용차가 과거 영광을 재현하는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이유일 사장은 "회사 정상화의 원동력은 무엇보다 상생의 노사관계"라면서 "노사 화합의 결과 생산성과 품질지수가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으며, 마힌드라와의 시너지를 확대해 글로벌 SUV 메이커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쌍용차의 대형 플래그십 세단 "뉴체어맨 W" ◇ 12월까지 최초 구매시 7년/15만 km 보증이날 '뉴체어맨 W' 발표회장에는 가수 박상민씨와 생활의 달인 김병만씨가 함께 해 성공적인 출시를 축하했다. 고향이 평택인 박상민씨는 쌍용차가 법정관리 시절이었던 2009년 10월 이후 자진해서 무보수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며, 얼마 전 경기도에서 열린 쌍용차 살리기 축구대회때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쌍용차는 뉴체어맨 W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7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안티-에이징(Anti-aging), 테라스파(Teraspa)를 비롯한 4 가지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하며 8월에는 예술의 전당 V-Station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발레, 재즈 등 '쌍용자동차와 함께하는 여름 음악회'가 열린다.올 8월까지 '뉴체어맨 W'를 구입하면 블랙박스 무료 장착을, 12월까지 구매하면 국내 최장 기간인 7년 / 15만 km에 걸친 보증(최초 구매자 기준)을 해 주기로 했다.▶ 관련기사 ◀☞벤츠 심장 단 뉴체어맨 W, 가격경쟁력도 '최고'☞3년 만에 선보이는 '뉴체어맨 W' 어떤 모습?☞쌍용차, 하반기 6만5천대 이상 판매 총력
- 벤츠 심장 단 뉴체어맨 W, 가격경쟁력도 '최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뉴체어맨 W'를 6일 공식 출시했다. '뉴체어맨 W'는 지난 2008년 2월 선보인 '체어맨 W'의 부분변경모델. 이번에 내외관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볼륨감을 강조하는 쪽으로 크게 바꿨다. '체어맨 W'에 적용돼 눈·비가 잦은 국내 주행 환경에서 인기를 끈 바 있는 4륜구동시스템(뒷바퀴 굴림)을 채택했으며, 벤츠 V8 5000 cc 엔진을 장착해 300마력을 넘나드는 파워를 자랑한다. 그러나 가격은 5740만~1억690만원으로 경쟁사 동급모델 대비 2000만원 정도 저렴하다. 쌍용차(003620) 뉴체어맨W의 경쟁자는 현대차(005380) 에쿠스와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렉서스 LS 시리즈 등이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뉴체어맨 W의 최대 강점은 벤츠도 인정한 파워트레인과 국내 유일의 4륜구동시스템, 중후함과 프리미엄 이미지가 극대화된 디자인에 있다"면서 "뉴체어맨 W는 상품성 개선을 넘어 쌍용차의 미래 성장과 재도약에 기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쌍용차가 내놓은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뉴체어맨 W" <☞ 쌍용차 `뉴체어맨 W` 사진 보기>◇ 벤츠 심장 달아 넘치는 파워에 정숙성 최고 '뉴체어맨 W'에는 벤츠 V8 5000cc 엔진과 벤츠 7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300마력을 넘나드는 파워를 바탕으로 정숙성, 연비, 내구성 등을 자랑한다. 쌍용차 최종식 부사장(영업부문장)은 "우리가 90년대 중반 벤츠와 함께 월드카 프로젝트로 처음 개발한 차가 바로 체어맨"이라면서 "뉴체어맨은 대형세단으로서의 중량감과 정숙성이 기존 모델보다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산차에서는 보기드문 4륜구동시스템이 장착됐다. 주행할 때 뒤에서 슬쩍 미는 것 같은 승차감이 가능하며,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특성을 보인다. VVIP의 가치에 충실히 부합하려는 듯 마이바흐, 벤츠 S클래스 등 세계적인 명차에만 적용돼 온 하만 카돈 7.1 채널 A/V 시스템을 탑재해 격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커튼 에어백, 앞좌석 무릅보호 에어백 등 무려 10개의 에어백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 6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는 "뉴체어맨 W" 발표회가 열렸다. ◇ 볼륨감이 극대화된 외관 '뉴체어맨 W'는 새로운 이미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행편의성을 높인 인테리어 등이 눈에 띈다. 전면부는 기존 모델에 비해 양감을 더욱 강조해 웅장함이 엿보이며, CW700 이상 모델에 적용된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힘차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를 모티브로 디자인돼 기품이 느껴진다. 헤드램프는 자연광에 가까운 색도와 함께 오토 레벨링(Auto-leveling) HID 헤드램프와 프리즘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 등으로 국내 대형차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오토레벨링 HID 헤드램프는 차량의 주행 환경과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조사 방향을 유지시켜 주고, LED 포지션 램프는 현대적인 스타일시함을 보여준다.후면부 역시 볼륨을 강조하면서도 절제된 선을 사용해 남성미가 풍기고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가 적용돼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은 고휘도 화이트 LED를 이용한 블랙페이스 클러스터를 적용해 차량주행 정보를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했다. TFT-LCD 디스플레이에 차량 이미지가 추가돼 직관성을 높인 트립컴퓨터가 주행가능 거리, 연비 등 차량 정보를 알기 쉽게 표시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도 ▲와이드 스캐닝 타입의 3세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tive Cruise Control) ▲차량주행상태에 따라 필요한 전류만 배터리에 충전해 배터리 수명과 연비를 향상시켜 주는 EEM(Electric Energy Management) 시스템 ▲늘어난 전후방 감지 센서(각각 2→4, 3→4)등 최첨단 주행장비와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뉴체어맨 W'의 판매 가격은 ▲CW600 5740만원~6585만원 ▲CW700 6750~8050만원(리무진 9240만원) ▲V8 5000 9260만원(리무진 1억 690만원)이다. ▲ 뉴체어맨 W 제원*( )는 리무진, 연비( )는 4-TRONIC 기준▶ 관련기사 ◀☞3년 만에 선보이는 '뉴체어맨 W' 어떤 모습?☞쌍용차, 하반기 6만5천대 이상 판매 총력☞쌍용차, 상반기 5만5873대판매..전년비 53%↑
- "BMW 528, 벤츠 E300 제쳤다"..수입차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형 세단 BMW 528이 최대 경쟁자인 벤츠 E300을 누르고 올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상반기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BMW 528은 총 3731대가 판매돼 가장 사랑받는 모델이 됐다. ▲ 2011년 상반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단위: 대) BMW 528은 지난 해 상반기에는 2273대가 팔려 벤츠 E300(2890대)에 밀려 2위를 차지지만, 1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지난 해 4월 출시된 6세대 모델인 BMW 뉴5 시리즈는 전 모델에 비해 엔진과 차체크기, 친환경 기술 등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 상반기 BMW와 벤츠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유럽 차중에서는 폭스바겐의 부진이 눈에 띈다. 1위부터 10위까지 BMW가 3종, 벤츠가 2종에 이름을 올린 반면 폭스바겐은 골프 2.0 TDI로 체면 유지에 그쳤다. 폭스바겐은 작년 상반기에는 10위 안에 파세트 2.0 TDI, CC 2.0 TDI까지 포함됐었다. 2위는 작년 수입차 최고 베스트셀링카였던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3231대를 팔아 BMW 528과 중형세단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며, BMW 520d(2612대, 3위),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1405대, 4위)의 순이었다. ▲ 6세대 BMW 뉴 5시리즈일본차는 도요타 캠리가 1223대 팔려 5위를, 렉서스 ES350이 935대 팔려 9위에 올랐는데, 작년 상반기 어코드 3.5로 8위를 차지한 혼다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미국차 역시 10위 권 안에 하나도 들지 못했다. 작년 상반기 토러스 3.5로 1205대를 팔아 5위를 차지한 포드 역시 밀려났다. 한편 올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은 5만대를 이미 넘어서면서 올해 예상치인 10만대 돌파는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상반기 누적 수입차 등록대수는 5만166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2% 증가했다.브랜드별 등록대수도 5시리즈를 앞세운 BMW가 1만2136대로 가장 많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9222대로 2위를 지켰으며, 폭스바겐 6222대(3위), 아우디 4858대(4위), 도요타 2478대(5위), 미니 2307대(6위), 렉서스 1985대(7위), 포드 1924대(8위), 혼다 1724대,(9위) 크라이슬러 1577(10위) 등의 순이었다. ▲ 메르세데스-벤츠 뉴 E300
- ''나도 한대 살까'' 상반기 수입차 5만대 돌파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지난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가 5만대를 이미 넘어서면서 올해 예상치인 10만대 돌파는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대부분의 수입차 업체들은 큰 폭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고, 시장 전체적으로도 사상 최대실적을 냈다. 올 상반기 수입차 시장은 전체적인 시장이 커졌다는 점 외에도 수입차를 선택하는 고객층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연하게 보여줬다. ◇ 수입차 상반기 5만1664대상반기 누적 수입차 등록대수는 5만166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2% 증가했다. 올 상반기 실적은 지난 2007년 연간 실적인 5만3390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4년 만에 수입차 시장이 두 배 이상 커지게 되는 셈이다. ▲ 수입차 월별 판매량 추이국내 수입차 등록대수는 지난 2006년 4만530대, 2007년 5만3390대, 2008년 6만1648대로 증가하다 2009년 금융위기 여파로 6만993대로 소폭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부터 다시 회복돼 9만562대를 기록했다. 올들어 매월 8000대 이상이 판매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입차 업체들은 올 상반기 대부분 전년비 두 자리수 이상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BMW 75.9%, 푸조 68.3%, 크라이슬러 143.9% 등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지난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비 17.5% 증가한 8964대를 기록했다. 월별 실적으로는 지난 3월 1만290대에 이어 역대 두번째 성적이다. ◇ 고객층 확대..2000cc미만 41.9% 증가수입차 시장은 이제 특정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고객층이 넓어졌다는 게 특징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를 보면, 상반기 2000cc미만 판매량이 2만1673대로 41.9%의 점유율을 보이며 전년비 66.5% 증가했다. 그만큼 수입차의 소비자층이 넓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2000cc이상 3000cc미만의 수입차는 1만6878대로 전년비 7.8%의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3000cc이상과 4000cc 이상은 각각 1만412대, 2701대로 각각 21.5%, 31.1% 증가했다. 수입차 시장이 확대되고, 소형 수입차가 특히 인기를 보이는 만큼 업계에서는 국내 자동차와 경쟁도 본격화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국산 인기 중형차인 쏘나타 가격(최하위 트림 2002만원)과 비슷한 2000만원대의 수입차도 오는 8월 출시예정인 닛산 큐브, 푸조 207GT, 도요타 코롤라 등 6종에 이른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한·EU FTA 역시 수입차의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엔트리급의 수입차 뿐만 아니라 5000만원 이상의 수입차 역시 제네시스, 오피러스와 같은 국산 고급차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햇다.
- 유럽 명차 벤츠도 국내 부품 업체에 러브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명차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25~30개사를 초청해 독일 현지 공장에서 전시회 및 상담회를 연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벤츠가 바이어 자격으로 참가해 기술 동향을 파악해 간 적은 있지만, 본사차원에서 대규모로 국내 차부품 업체들을 초청해 제품을 전시하고 납품 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 다임러 징델핑겐 공장5일 코트라에 따르면 벤츠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진델핑겐시(Sindelfingen) 본사에서 11월 24일 자동차 부품 전시회 및 상담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벤츠측이 프랑크푸르트 KBC를 통해 요청해 성사됐다.LG이노텍(011070), 만도(060980), 세화정공, 삼보모터스, 대성전기, 지엠비코리아, 한화(000880), 센트랄, 유신정공, 유니크, 효승, 셀트리온비비아이, 일흥, 데크, 대기, 태성고무, 한주메탈, 캄텍, 유니크 등 21개사가 확정됐다. 7월 8일까지 모집하니 참가업체 숫자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벤츠는 파워트레인과 전기 전장부품군에 대해 납품받기를 희망하며, 두 품목에 해당되지 않아도 동구권 공장이나 물류창고 소재 기업과 협의하길 바라고 있다.김상철 코트라 주력산업처장은 "코트라는 2006년부터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와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라는 현지 전시·상담회 사업을 하고 있는데, 얼마전 벤츠가 요청해 와 처음으로 성사됐다"면서 "수출경험이 있는 기업, 특히 다임러 계열에 납품실적이 있는 기업이 우대받는다"고 설명했다.그는 "한-EU FTA를 계기로 BMW도 2년동안 중단했던 국내 업체 초청행사를 재개하는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자동차 부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유럽차 업체들은 한국, 중국, 일본 업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소싱을 추진하는 데 중국은 아직 질이 안 좋고 일본은 지진여파로 정상화에 시간이 걸려 한국 부품이 더 크게 조명받는다"고 말했다. ▲ 다임러 징델핑겐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모습벤츠는 타사에 비해 최대 4배이상 되는 참가비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24~25일 동안 열리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회사 매그나(Magna) 상담회 참가비용이 200만원, 10월 26~27일 독일 본사에서 열리는 GM 오펠 행사비용이 300만원, 10월 24일 독일 뮌휀 BMW 중앙 연구소에서 열리는 BMW 비용이 250만원인데 반해 벤츠는 하루 행사에 무려 860만원이나 받는 것.코트라측은 "벤츠의 내부규정에 따른 전시장치때문에 참가비용이 타 기업에 비해 높다"고 설명했다. 한-EU FTA 타결을 계기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유럽 현지 전시·상담회가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PSA가 현지 상담회를 개최했고, BMW와 벤츠가 하반기 열리며 폭스바겐도 검토중이다.▶ 관련기사 ◀☞LG이노텍 `TV·휴대폰 모두 흐림`..목표가↓-현대☞LG이노텍, 구조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목표가↓-노무라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체질 바꾸기…사장단 전격 인사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 (가나다 순) ◇ 매일경제신문▲1면 -개성공단 풀가동 -"공기업, 지방대생 30% 이상 채용을" -삼성전자 부품사업 총괄 사장단 인사…권오현 끌고 김종중 밀고 -소비자물가 고삐 풀리나 ▲차이콥스키 콩쿠르 `한국의 날`…5명 1~3위 휩쓸어…세계가 놀라 -대우증권·KEC·한성운수 복수노조 신고서 동시제출 -세계적 보안기업 맥아피 CEO에게 듣다 -도쿄대 `가을 입학제` 추진 ▲종합 -법정기한 넘겨 파행하던 최저임금委…勞·使위원 초유의 집단 사퇴 ▲경제·금융 -"외환銀, 론스타 과도한 배당자제" -포크플레이션…돼지고기가 물가 상승 주범 -"FTA 시행착오 줄이려면 EU 조달시장부터 공략을" -원화값 상승세 어디까지 ▲정치·외교안보 -정책혼란 가중…부자정당 탈피 -감사인력 140명 투입 공직기강 잡는다 -홍준표 의원 "MB 버릴 일부 親李가 계파선거" -박근혜 오늘 전국위 참석 與전대 예정대로? ▲국제 -주가·원자재 뜨고 달러·신흥시장 지고 -中 최고 브랜드 `공상은행` 36조원 값어치 -英 재정위기에 여왕도 허리띠 졸라매 -가이트너 美 재무장관 사임설…국채문제 해결후 물러날 듯 -"칸 前총재 성폭행 아니다" ▲기업과 증권 -반도체 맡은 권오현 사장, LCD까지 총괄 -현대·기아차 상반기 또 최대실적 -LCD 사업부 충격요법 -김포~베이징 항공노선 개통 ▲기업과 증권 -JP모간 코리아트러스트 1조3천억…삼성 KODEX 자동차ETF 40% -항공·해운株 "고맙다 韓·EU FTA" -잦아드는 그리스 위기에 안도랠리 -스타株 안온다…1조원대 IPO 1곳뿐 -필립 린치 노무라홀딩스 아·중동 CEO "아시아 투자 늘리는 중동에 관심을" -LH, 토지신탁 지분 판다 ▲부동산 -호텔 뺨치는 오피스텔 공동시설 -아파트형 공장에 프리미엄 붙어 -국토부 1급 10명 중 6명 교체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높은 계약률 -7월 전국서 1만4300가구 입주 ▲사회 -`삼성-애플 특허戰` 국내 법원서 첫 포성 -토요일에 비과세 만료되면 법원 "월요일도 특례 적용" -녹여먹는 발기부전약, 진화? ◇ 서울경제신문▲1면 -삼성 체질바꾸기 시작됐다 -론스타의 배짱 당국의 굴욕 -꺾이지 않는 물가 -李대통령, 김준규 검찰총장 사의 즉각 만류 -매입 임대사업자 자기 집 팔땐 양도세 면제 ▲종합 -한·EU FTA 발효 첫날 인천공항 터미널에선.. -"YES! 평창"…MB, 약속의 땅 더반으로 -최저임금위 노사위원 집단 사퇴 ▲정부 물가관리 빨간불 -체감물가 들끓는데…상승세 억누를 마땅한 카드 없어 고민 -빵값 뜀박질…인상요인 분석해보니 ▲종합 -`통제불능` 론스타…당국 `읍소` 소용없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2020년까지 여신 150조로 두배이상 확대" -`전자지갑` 내년 한국에도 선뵌다 -한동우 회장 "신한 3인방, 적절한 예우할 것" -직원들에 장문 편지 띄운 금감원장 -美 2차 양적완화 종료…글로벌 금융시장 영향은 -오바마 초기 경제참모 모두 떠나나 -올 수출입 목표 8%가량 상향 조정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 사실상 사상최대 ▲국제 -아르헨티나-칠레-볼리비아 "리튬 카르텔 통해 세계시장 장악" -"中 공산당 생존, 부패척결 여부에 달려" -中, 조달시장 자국기업 입찰 우선권 특혜 폐지 -美 특허제 `先발명`서 `先출원`으로 -칸 성폭행 혐의 새 국면 맞나 -크로아티아, 2013년에 EU 회원국 된다 ▲산업 -삼성, DS총괄 신설 등 조직·인적쇄신 급물살 -`반도체 한솥밥` 권·김 라인 시너지 효과 높이기 선봉에 -정몽구 회장 "美 공장 증설 아직은…" -대한항공·아시아나 김포~베이징 하늘길 10년만에 다시 열다 -BMW 528i 등 베스트셀링카 대부분 100만원 미만 `찔끔` -대성홀딩스 MVNO사업 진출 ▲증권 -"대외악재 해소" 투자심리 살아난다 -기계업종 반등장 주도株로 부상 -하이닉스 5일만에 6.5% 힘찬 반등 -코오롱인더 외국계證 호평에 7% `껑충` -"실적호전" 삼성중공업 3일째 올라 -중국고섬 퇴출 우려 커진다 -신흥아시아 펀드 수익률 괜찮네 ◇ 한국경제신문 ▲1면 -기업 `메세나` 10년…`클래식 한류` 꽃 피웠다 -거래증권사 선정 국민연금 `불공정` -삼성, 실적부진 사장 첫 임기중 교체 -고삐 풀린 물가…6개월째 4%대 ▲종합 -사장님 첫 직업은 짐꾼·스파이·접시닦이 -김포~베이징 하늘길 10년만에 열려 -美, 220년만에 `先발명주의` 특허원칙 폐기 -표고버섯·복분자 등 임산물 재해 입으면 보험으로 보상 ▲`클래식 한류` 꽃피운 기업 메세나 -금호는 `음악영재 등용문`…악기 무상제공부터 무대매너 교육까지 -수상자들 "한국서 배워도 세계 최고 가능" -삼성, 스마트폰 창작…LG, 찾아가는 콘서트 ▲종합 -꽁꽁 눌러왔던 `인플레 압력` 분출…하반기가 더 문제 -물가대책에 환율 하락…장중 1063원 `3년 만에 최저` -국제 곡물價 급락은 `다행` -무역액 사상최대 올 1조弗 벽 깰 듯 -수주 35% 줄었는데 해외건설 웃는 이유 ▲삼성, 쇄신행보 어디까지 -이건희, 7월 사장단 인사 충격처방…"실적 부진 땐 언제든 바꾼다" -삼성전자 반도체·LCD 사업 통합…부품 시너지 극대화 -"대만·日 손잡으면 삼성 이긴다" ▲경제·금융 -시중銀, 하반기 연체율 낮추기에 `올인` -물의 빚은 1급 승진…국토부 `이상한 인사` -민간위원 사퇴…금융감독혁신 TF `내홍` -비자, 내년 전자지갑 출시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2020년 여신 150조…녹색산업 지원 50%로" ▲정치 -鄭 "햇볕정책 수정 안돼" 孫 "종북진보 반대" -洪 `선두 굳히기` 元·羅 `맹추격`…투표율이 막판 변수 -박근혜, 전국위 참석…全大룰 재추인 힘 실어 -무기 구입비 5년간 11조 줄어 ▲국제 -美, 수출 늘고 주가 상승…주택시장은 침체 -오바마, 트위터로 `국민과의 대화` -터키, 1분기 성장률 11%…G20 중 가장 빠르게 `질주` -도쿄대, 가을 입학제로 변경 추진 -"스트로스칸 性피해 여성 거짓말" ▲사회 -최저임금委 노사양측 집단사퇴 `파행` -勞 "25% 인상" 使 "동결"…매년 평행선 되풀이 -환경부의 행정편의주의, 정화조 악취 초래 -복수노조 첫날 3개社 설립 신고 -"김준규 `어정쩡한` 처신 검찰 집단반발 불러" -양도세 특례 만기 `놀토`면 "월요일에 집팔아도 비과세" ▲산업 -WSJ "낙오자 신세였던 현대차, 글로벌 신흥강자 됐다" -유통·태양열·MVNO까지…대성家 형제 `신사업 경쟁` -삼성중공업, 신텍 인수 추진 -한국GM `쉐보레` 타고 점유율 10%대 회복 ▲산업종합 -삼성 "3G표준 무단사용" vs 애플 "명확한 증거없다" -학습만화 `why`…고맙다! 홈쇼핑 -`화이트 해커` 최고 고수를 가른다 ▲부동산 -"산업단지가 효자"…이천 부발 3500만원 `쑥` -`1년후 전매가능` 답십리·천호·광교 노려볼까 -오피스빌딩 `빈 사무실` 줄었다 -김포 한강로 개통 10일로 연기 -캠코, 7일까지 554억 규모 공매 ▲증권 -분위기 쇄신한 삼성전자, 대장株 복귀 언제 -외국인 순매수 행진…수급 개선 신호? -현금 860억 들어왔는데…SSCP, 12% 급락 왜 -`옵션 쇼크` 도이치·하나대투증권 국민연금 3분기 거래증권사 탈락 -LTE 시대 개막…통신株 날개 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