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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온탕→냉탕`이..일단 사고 보자?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인수합병(M&A) 이슈에 일부 코스닥 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는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M&A 소식이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BMW 공식 판매 딜러사 도이치모터스(067990)는 최근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세계 3대 사모펀드(PEF)인 블랙스톤이 인수를 추진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고 난 뒤부터다. 이 소식에 알려진 지난 25일 주가는 초반 11% 넘게 올랐지만, 이후 `사실무근`이란 공시가 나온 뒤 돌연 급락했다. 하지만,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 듯 7% 넘게 올랐고, 이튿날인 27일에도 1.54% 상승했다. 강관전문 제조업체 미주제강(002670)도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검토 소식에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매각설이 처음 나온 지난 24일 상한가를 쳤던 주가는 다음날 3% 넘게 하락하더니, 26일과 27일엔 각각 3.36%와 1.25% 올랐다. 그야말로 `널뛰기 장세`다. 반면, 미주제강 지분 24.38%를 보유한 넥스트코드(035450)는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휴대폰 배터리팩·LED조명 제조업체 와이즈파워(040670)도 비슷한 경우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미국 탄소나노튜브(CNT) 전문기업(유니다임)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8거래일 연속 고공 행진을 했다. 이른바 M&A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후 이틀 내리 하락하며 주가는 금세 20% 넘게 빠졌다. 인수 모멘텀에 2500원대까지 갔던 주가는 다시 2100원대로 내려앉은 상태다. 중견 건설업체 쌍용건설(012650)은 증권사의 매각 가능성 언급에 이틀간 급등세를 탔지만, 이후 사흘 연속 빠지며 상승분을 고스란히 내줬다.온라인 게임업체 웹젠(069080)도 게임 개발사(이미르엔터테인먼트) 인수 소식에 전날 단숨에 상한가를 쳤다. 하지만, 이후 어떤 흐름을 나타낼지는 아무도 예견하기 힘든 상황이다.시장 전문가들은 M&A 소식이 돌면 통상 주가가 뛰는 게 일반적이지만, 되려 고꾸라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인수합병 소식이 주가에 선 반영돼 급등하다가 급락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 만큼 무작정 투자에 나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도이치모터스 下..`피인수설 사실무근`☞도이치모터스 "블랙스톤 피인수설 사실무근"☞도이치모터스, 블랙스톤 피인수설 조회공시 요구
- `스몰 자이언츠` 성공 비결은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른바 `스몰 자이언츠`로 불리는 중소기업 대표들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서 기술개발 노하우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강식품 CF에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일약스타 반열에 오른 김영식(60) 천호식품 회장과 20~30대 싱글 남녀를 대상으로 하루 1명씩 이성을 소개시켜 주는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 `이음`으로 대박을 터뜨린 박희은(25) 이음소시어스 사장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이날 참석했던 중소기업인들의 발언들이다. ◇ 이오테크닉스 성규동 = 레이저를 이용해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장비를 만들어 전 세계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우리도 자체 기술 개발에 사력을 다하고 있고 우리가 하고 있는 레이저는 국내 기술이나 국내인력 갖고는 한계가 있어 그런 관련 기업이나 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나갈때마다 해외 인력확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또 우리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글로벌 파트너십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와도 기술을 주고받는 등 교류를 하고 있다. 기술개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국내외 기술 있는 기업들 M&A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 김영식 천호식품 = 대한민국 중소기업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 작년에 G20 끝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큰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비즈니스서밋 참석자 123명하고 정상들에게 산수유 제품을 보내줬다. 영국 총리, 인도네시아 대통령, 이태리 대통령한테 G20이 훌륭하게 끝난 걸 축하한다고 편지를 받았다. 이것을 수출할 때 이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부시 대통령에게도 감사의 편지를 받은 제품이라고 하니까 많은 바이어들이 신뢰를 보여줬다. 오늘 중소기업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발전하기 바란다. ◇ 고병헌 (주)캐프 = 대구와 상주, 창녕, 광동에서 자동차 와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창업 16년인데 매년 25% 성장하고 있다. 매출의 85% 이상을 40여개국 120여개 업체에 수출하고 있고 미국 애프터마켓 점유율을 15% 이상 했다. 창업할 때 현재나 미래도 기업은 수출 많이 하고 고용 창출 많이 하고 세금 많이 내고 지역에 봉사하고 그래서 사랑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랑받는 기업이 오래 존속한다는 어제 대통령 말씀에 진심으로 공감한다. ◇ 김철영 미래나노텍 = LCD TV에 들어가는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은 삼성 LG, 일본은 샤프 소니, 대만, 중국 등에 경쟁사가 있다. 우리도 죽을 고생해서 초창기 제품 개발했으나 시장 나가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글로벌 대기업과 경쟁하려면 정말 어려웠다. 전략이 필요했다. 우선 국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상품을 만들어야 해외에서 통한다. 국내에 삼성 LG에 끊임없이 노크해서 통과하니까 해외에서 관심을 가졌다. 삼성이 쓰냐부터 물어본다. 그리고 해외 파트너를 만들어야 한다. 직접 해외 대기업을 만들기는 어렵다. 일본은 외국 중소기업 안 만난다. 중국은 규제가 너무 많아서 중국 파트너 기업이 있어야 한다. 셋째는 끈기와 열정이 있어야 한다. 샤프와 거래하기 위해 3년을 쫓아 다녔다. 제품이 좋아도 일본의 국수주의와 거래관행 등 벽이 많았다. 3년 만에 거래를 하니까 일본 언론이 한국 제품을 부품으로 쓴다고 난리를 쳤다. 해내겠다는 의지와 끈기가 절실했다. ◇ 홍영식 필맥스 = 구미시 포장형 재료 제조업체 필맥스 대표다. 7월에 작업장 가보니까 온도가 40도가 넘더라. 그래서 현장 중심 경영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현장 중심 경영은 현장 직원이 4급 을로 들어와서 3급 을로 정년퇴직한다. 그런 생산직 편의를 먼저 챙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낸 아이디어가 기술직에 대한 별도의 인사제를 만들어서 바로 간부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자기 기술을 누구한테도 가르쳐주지 않는데 원인이 페이와 승진에 대한 불만에서 나온 것이던데 그래서 기술관리직을 만들어서 자기 기술을 전파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구조조정 안한다, 잡 세어링하자 이런 것으로 생산직들에게 일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줬다. ◇ 박수복 대륙금속 = 부산에서 왔다. 첨단 이런 것보다 플라스틱 도금을 전문으로 한다. 현대 에쿠스 등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도금한다. 현대차 80%는 우리가 한다. 역사는 33년 전에 3D 업종 대표가 도금이라 해서 그걸 시작했다. 우리 기술은 자체 개발은 18명 연구소 직원이 12년 동안 하고 있어서 오늘날 현대차 에쿠스, 제네시스 라디에이터 그릴이 제일 멋지고 품질이 좋다. 아프리카 40도, 에스키모영하 40도 가도 터지지 않고 쓴다. 벤츠, BMW는 30년 전 모델을 그대로 쓰는데 우리는 계속 발전시켜왔다. 그래서 작년에는 도요타에서도 우리 제품을 쓰기 시작했다. ◇ 박희은 이음소시어스 = 처음에 이 자리 초대해 주셔서 내가 왜 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노력한 것을 보고 시야를 넓히라고 불러준 것 같다. 20~30대 싱글 남녀에게 하루에 한명씩 인연을 소개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를 하고 있다. 16명 직원이지만 직원 뽑는 게 어렵다. 내가 어리니까 나를 믿고 같이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 하고 여자니까 나약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더라. 그래서 주변 지인을 통해 연락처를 받고 만나서 우수한 직원을 뽑았다. 우리같은 작은 벤처에도 우수 인재가 모일 수 있는 토양이 갖춰졌으면 좋겠다. ◇ 김동신 (주)파프리카랩 = 페이스북에 올라가는 게임 개발하는 파프리카라는 회사다.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우리 같은 회사는 글로벌 인재를 모시는 게 참 어렵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중소기업이 헤쳐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우리는 23명의 작은 기업인데 꼭 성과를 내서 선배 기업인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 ◇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 작년 10월에 아프리카를 처음 다녀왔다. 생각했던 아프리카와 직접 가본 아프리카는 많이 달랐다. 중소기업이 빨리 진출해야 유럽을 이길 수 있고 중국을 이길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리고 수출 한번도 못한 중소기업이 50%쯤 된다는데 이런 기업에 해외를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 시장이 넓다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많았으면 좋겠다. ◇ 기중현 연우 = 평소에 대통령께서 중소기업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건의할 게 있다. 우선 중소기업 하면서 가장 애로사항이 원ㆍ부재료 인프라가 약하다는 것이다. 일본은 아주 작은 부품 하나도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한국은 수요에 따른 부품이 없는 것이 애로사항이다. 그리고 대기업이 물량조정 이런 걸 해서 돈을 들고도 못사는 재료가 있다. 우리는 화장품 포장재를 하는데 세계에는 화장품 관련 큰 시장이 있고 포장재도 시장이 큰데, 이것을 개척하는데 관심을 갖고 정부가 지원했으면 좋겠다. ◇ 지영배 일성종합기계 = 대통령 앞에서 발표하게 돼서 영광이다. 시골서 자라서 오늘 숨을 못 쉴 정도다. 실리콘 개발을 해야 겠다는 신념을 갖고 특허를 많이 받고 NDP 인증을 받아 정부가 많이 사줘서 성장을 했다. 외국 전시회 등에도 도움을 받아서 베트남 같은 데도 진출할 계획이다. ◇ 이재원 슈프리마 = 생체인식 중에서도 지문인식이 주된 제품군인데 이걸 갖고 고객들이 다양한 제품에 응용한다. 전자여권이나 보안관리, 근태관리 등을 하는 시스템도 우리가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인식률이라는 걸 수학적 통계적으로 보여주고 하면서 우수성을 마케팅 한다. 앞으로 이 시장은 더 넓은 영역과 더 많은 나라로 확대될 것이라고 본다. 성공이라고 하기에는 잘 모르겠지만 잘 했던 게 고급 기술 인력을 확보한 것이고, 초기 시장 진출에 있어서 해외 진출을 공격적으로 해서 다각화 했다는 것이고, 기술개발 원가 경쟁력이 선진국 경쟁사에 비해서 높았던 것이 성공 요인이었다. 창의적인 마케팅도 있었다. 구글에 핑거프린팅 광고를 처음으로 했다. 코트라 무역협회 중기청 등 지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서 도움이 됐다. ◇ 민동욱 엠씨넥스 = 우리 사업영역은 휴대폰 카메라 제품군과 노트북과 ATM에 들어가는 영상통화용 제품군, 그리고 자동차 차선 인식과 전후방 감시카메라, 그리고 산업용 보안용 카메라 제품군이 있다. 개발과 제조와 판매를 동시에 한다. 원천기술과 생산과 영업을 모두 하고 있다. 공장 지을 때, 개발 자금 필요할 때, 필요한 단계마다 여러 정책자금을 잘 썼다. 창업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고, 하고 있는 영역에서 다변화나 시장개척 원하는 기업도 있는데, 새로운 거 도전할 때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잘 따져봐야 하고, 경쟁이 치열한데 이를 잘 이겨내기 바란다. ◇ 정태일 한국OSG = 회사 경영철학은 품질의 세계적 기업이다. 인재, 서비스 등 여러 관계를 중점적으로 했지만 그 중에서도 품질 제일주의로 해 왔고, 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서 다각도로 아침 일찍 외국어 해외연수 등을 하고 있다. 특히 가족적인 노사관계가 잘 돼 있다. 나는 복지 중에 가장 좋은 복지가 고용이라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열린 경영을 하고 있다. 담장도 없다. 공장 지으니까 담장 없다고 구청에서 준공 심사도 안 해 준 적이 있었다. 에너지도 낭비 줄이고 친환경 경영을 하고 있다. 목표는 품질은 일본만큼 하고 가격은 중국만큼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하는 것이다. ◇ 양윤선 메디포스트 = 줄기세포 첨단 생명공학기술 이용해서 신약개발 도전하고 있다. 이 분야는 미국이 1위, 한국이 2위인 기대되는 바이오산업이다. 제대혈 안에 있는 여러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난치병 고치는 약을 개발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현실화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 알츠하이머, 폐질환 등을 치료하는 약을 개발하는 것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상당히 성공확률이 낮은 바이오산업에서 성공한 것은 우수한 인력 고용을 위해 처음부터 개발시스템을 대학, 병원 등 산학협동 하는 시스템으로 두고 시작해서 지금까지 했고 국내 바이오 인프라가 부족하니까 다국적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처음부터 두고 해 왔다.
- [시승기]신형 모닝 "BMW 미니쿠퍼와 비교해도…"
- [제주=서귀포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작은 고추가 맵다' 모닝은 기아차 라인업 중 가장 작은 체구로 국내 베스트셀링카 3위에 오른 당찬 모델이다. 지난해 전체 10만 여대가 판매, 월 평균 8400여대가 팔렸다. 특히 모닝은 지난해 4월 1만257대가 판매돼 한 차종의 판매량이 국내 3·4위 업체의 전체 판매량과 거의 맞먹는 '기록'을 세웠다. "푸조 107, 도요타 아이고, 스즈키 알토 등 세계 어느 업체의 경차와 비교해도 성능은 최고입니다. BMW 미니 쿠퍼와 비교해주세요" 기아차 국내 영업담당 부장의 말에선 자신감이 넘쳤다. 7년만에 화려하게 등장한 국내 경차의 대명사 신형 모닝을 제주에서 먼저 만났다. ◇ 작지만 다부진 인상..꼼꼼한 수납공간 '실용성'강조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출발, 100km남짓 제주 해안를 달렸다. 와이드한 범퍼와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체구는 작지만 다부진 첫 인상을 준다. 한층 대담해진 헤드램프와 안개등, 대형 인테이크 그릴이 외장의 포인트가 된다. 옆모습은 뒤로 갈수록 올라간 캐릭터 라인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동급 최초로 들어간 프로젝션&LED 포지셔닝 헤드램프로 포인트를 줬다. ▲ 신형 마티즈뒷태도 와이드한 리어 범퍼가 앞모습과 마찬가지로 당찬 느낌이다. 리어 범퍼 양쪽으로 나란히 적용된 LED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LED 보조 제동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돼 시인성을 높였다. 그립 타입의 손잡이를 열고, 운전석에 앉았다. 열선이 장착된 스티어링훨로 추운 날씨에도 손이 시릴 염려는 없다. 차체 크기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로 GM대우 신형 마티즈와 같지만, 레그룸이 신형 마티즈 대비 3cm가 길어 운전석 공간을 더 확보했다. 모닝의 모토 중 하나는 '여성 고객을 배려한 경차'. 실제로 신형 모닝의 신규 고객의 61%를 20∼30대 및 자녀아동기의 기혼여성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 운전석 선바이저 미러에 LED조명을 넣고, 동승석 좌석 아래 가로 두 뼘 정도의 언더 트레이를 넣고, 회전식 컵홀더를 설치하는 등 구석구석 공간을 알차게 활용했다. ◇ 신형 카파 엔진 탑재.."푸조 107·도요타 아이고 능가"신형 모닝은 심장을 신형 카파 1.0MPI엔진으로 바꿨다. ▲ 신형 모닝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카파 1.0MPI엔진은 엔진 회전속도에 따라 밸브 타이밍을 제어해 출력과 연비 향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신형 모닝의 최고 출력은 82마력, 최대토크는 9.6kgm로 이는 신형 마티즈의 70마력, 9.4kgm를 앞서는 성능. 신형 모닝의 성능은 국내 경쟁사인 GM대우 뿐만 아니라 해외 경차의 성능도 능가한다. 피아트 판다, 푸조 107, 도요타 아이고의 출력은 각각 54, 68, 68마력이다. 시동을 켜고 가속페달을 밟았다. 경차임에도 핸들링은 묵직해 코너링도 안정적이다. 제주도의 쭉 뻗은 해안도로에서 가속페달을 지그시 밟았다. 시속 70km까지는 부드럽다. 신형 모닝의 가속소음, 정속소음 그리고 로드 노이즈는 각각 51dB, 68dB, 73dB로 신형 마티즈 보다 소음 정도가 아주 소폭으로 개선됐다. 하지만 시속 80km가 넘자 '웅'하는 소음이 조금 거슬릴 정도로 들렸다.정지상태에서 가속페달을 완전히 끝까지 밟으면 시속 100km까지는 올라가지만, 시속 80km가 넘으면 차체 흔들림이 핸들에 전달된다. 세계 글로벌 업체들의 경차 세그먼트와 비교해 성능 면에서는 앞서지만, 그럼에도 신형 모닝이 '경차'라는 분명한 사실을 일깨워줬다. 신형 모닝의 연비는 자동모델이 리터 당 19km. 출발지에서 제주 해안도로를 따라 112km를 달린 후 트립에 표시되는 연비는 11.7km. 8칸의 연료 중 4칸이 소모됐다.신형 모닝의 경우 고속 주행보다는 시속 80km이하의 시내운전에 알맞을 것으로 보인다. ◇ 첨단 안전사양으로 무장 신형 모닝의 자랑은 뭐니뭐니해도 동급 최강의 편의사양과 안전성이다. 신형 모닝은 운전석, 동승석은 물론 사이드&커튼 에어백까지 총 6에어백을 경차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 급하게 핸들을 꺾어도 차체 흔들림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 이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기능에 스티어링 휠(MDPS 적용)까지 제어하는 섀시 통합 제어시스템(VSM)을 동급 최초로 도입했기 때문. 경차라고 편의사양을 우습게 보긴 힘들다. 운전석·동승석 히티드 시트,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자외선 차단 전면 유리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목적지에 도착해 주차를 하자, 7인치의 큼직한 내비게이션 화면이 후방카메라로 전환됐다. 원터치 세이프티 선루프를 통해 제주의 푸른 하늘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것도 신형 모닝이 주는 잔재미였다.▶ 관련기사 ◀☞경차 대명사 `모닝`..심장 바꾸고 강력하게 돌아왔다
- 올해 서울모터쇼 24개 수입차 모두 참가 "예년과 달라"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오는 3월31일 열리는 `2011 서울모터쇼`는 수입차업체 24곳 모두 참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내 12개 등 총 8개국 137개 업체에서 참가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권영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3월31일 프레스데이, 4월1일 개막식를 시작으로 11일간 서울모터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일부 수입차 업체들이 행사참여를 포기했던 것과 달리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업체 모두 참가함에 따라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고 조직위원회 측은 강조했다. 지난 2009년엔 수입차 업체 가운데 폭스바겐, 렉서스, 혼다, 아우디, 벤츠, 도요타, 포드, 링컨 등 8개 업체만이 참여했다. 국내완성차업체는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GM대우,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전기차 업체인 AD모터스, 지앤디윈텍, 파워프라자 등 12개 업체, 수입차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 일본의 렉서스, 도요타, 혼다, 닛산, 독일의 BMW, 아우디, 벤츠, 폭스바겐, 스웨덴의 볼보 등이 참가한다. 또 부품 및 용품업체로는 현대모비스(012330), 만도(060980), 한라공조, 두원공조, 금호타이어(073240) 등 국내업체와 미국의 Visteon, Vector, 일본의 Jatco 등 92개 업체들이 있다. 이번 모터쇼는 `진화, 바퀴위의 녹색혁명(Evolution, Green Revolution on Wheels)`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같은 주제에 걸맞게 친환경․고효율의 에너지절약형 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그린 카 부문의 신차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차량 전시뿐만 아니라 ▲자동차관련 국제세미나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전국 대학생 카 디자인 공모전 ▲친환경 자동차 시승행사 ▲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 시상 ▲자동차 경품추첨 ▲UCC콘테스트 ▲카 디자인 클래스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권영수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이번 모터쇼는 미래 자동차의 흐름과 방향 제시, 자동차 교역 활성화, 올바른 자동차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열린다"며 "모든 수입차 업체가 참가하고 관람객도 100만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역대 최대규모의 모터쇼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150만 내수시장 잡아라`..車업체 `불꽃 경쟁` 스타트!☞경총, 2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초청 포럼 개최☞GM의 야심작 `쉐보레`, 애국심까지 바꿔 놓을까?
- [준대형차 격전]신형 그랜저·K7·알페온 `뭘 살까`?
- [이데일리 원정희 손석우 기자] 예약판매를 포함해 사전계약만 2만7000여대를 넘어선 `신형 그랜저(HG)`. 그만큼 이미 마음을 정한 소비자들도 많지만 그랜저 출시 후 고민에 빠진 소비자도 있다. 준대형급의 차를 사려는 소비자들은 지난해 9월 알페온이 출시된 후 이날 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동급인 기아차(000270)의 K7은 물론이고 GM대우 알페온, 현대차(005380)의 그랜저를 모두 비교한 후 선택하고 싶은 욕심 때문.따라서 그랜저 출시 후 이런 소비자들을 붙잡고 준대형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소비자들도 벌써부터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 등에 신형 그랜저의 후기는 물론이고 알페온이나 K7 등과 디자인, 성능을 비교한 글들을 올리고 있다. 그랜저의 디자인에 대해선 쏘나타(YF)의 확대판이라는 다소 부정적 의견들이 많았다. 중후함보다는 스포티한 느낌으로 고연령대 소비자 보다는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 것이란 평도 있었다. 편의사양 등은 현대차에서 강조해왔듯 경쟁사들의 동급모델 보다 확연히 나아졌다는 긍정적인 평들이 주를 이뤘다.◇쏘나타와 비슷해 `쏘렌저` VS `패밀리룩`이라 그래현대차가 그랜저 TG 출시 이후 6년만에 야심작인 신형그랜저를 출시하자마자 디자인에 대한 논란도 뜨겁다. 다음카페의 그랜저 동호회 게시판엔 "정말 쏘나타와 너무 닮았다. 조금만 멀리서 보면 그랜저인지 쏘나타인지 구별하기 힘들 것 같다(ID `그랜져`)"는 등의 글들이 올라와 있다. 경쟁사의 알페온 동호회에서도 "그랜저의 앞부분은 쏘나타와 거의 비슷해, 어느 분이 말씀하셨듯 쏘렌저(쏘나타와 그랜저 합성어)라는 생각이 드네요(ID `foreboa`)"라면서 알페온을 선택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측은 "디자인 혹은 브랜드 정체성을 갖기 위해 패밀리룩을 적용, 딱 보면 `아 저게 현대차구나`하는 생각이 들도록 한 것"이라며 "아직 국내에선 패밀리룩이 생소하지만 BMW의 3시리즈, 5시리즈 처럼 현대차 브랜드의 색깔과 컨셉을 보여준다는 측면선 이런 반응들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유연한 역동성을 뜻하는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형상화 해 투싼, 쏘나타, 아반떼, 그랜저 등에 패밀리룩을 적용해 오고 있다.▲ 좌측부터 신형그랜저, K7, 알페온 그러나 이같은 역동성과 스포티함이 강조된 디자인에 대해서도 엇갈린 평들이 나오고 있다. "날렵한 디자인이 좋다(그랜저 동호회 ID `피닉스타임`)"는 의견과 함께 알페온 동호회의 ID `행복지기`는 "신형이다보니 세련되고 앞서나간 느낌은 있지만 준대형차로서의 포스나 중후함은 다소 미흡하다고 평했다. 현대차 측은 이에 대해 "디자인이 젊어져 소비자층이 젋은층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GM대우는 "튀는 디자인으로 젊은층에선 선호할 수 있지만 연령대가 높으면서 중후하고 묵직한 느낌을 선호하는 고객이라면 알페온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층이 확연히 구분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보인 셈이다. 이외에도 그랜저 동호회의 한 회원은 `HG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이라는 글을 통해 "전면은 `K7> 알페온=HG`, 측면은 준대형급 대부분 괜찮은 편이고, 후면은 `HG=K7>알페온`, 인테리어는 `알페온=K7>HG`"라고 비교, 평가했다. ◇신형답게 성능·편의사양은 그랜저가 최강? 현대차는 최고의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소비자들 역시 준대형급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신형인 만큼 성능과 편의사양은 같은 급의 다른 모델보다 낫다는 평이 대체적이다. (표 참조)특히 GDI엔진을 탑재한 것이나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9에어백 시스템 ▲차체자세제어장치 ▲샤시통합제어시스템 ▲타이어공기압 경보장치 ▲급제동 경보시스템 ▲후방충격 저감시트시스템 등의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운전석·동반석 전동 시트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의 편의사양과 ▲버튼 시동 스마트키 ▲나파가죽시트 등을 기본으로 장착해 준대형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했다는 것. 다만 일각에선 K7이 조만간 GDI엔진을 달고 나오면 신형 그랜저의 신차효과가 다소 반감되고, 막강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게다가 신형그랜저의 전장(길이)은 4910mm로 K7의 4965mm보다 55mm 짧고 알페온(4995mm) 보다는 85mm나 짧다. 전고(높이) 역시 역동성과 날렵함을 강조하려다 보니 알페온(1510mm)보다 40mm 낮다. 때문에 알페온 동호회의 한 회원(ID 버르장머리)은 "첨단기능을 갖춰 경쟁력을 높였지만 준대형차의 경우 안락함과 안정감을 위해 넓고 높은 실내공간이 확보돼야 하지만 그랜저는 지나치게 작은 것 같다"며 "신장 175cm의 승객이 뒷자석에 정자세로 앉으면 머리가 천장에 닿는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기아차, 4분기 실적 `사상 최대`..목표가↑-하나대투☞기아차 "서울 강남역에 초대형 '모닝' 떴다"☞기아차, 글로벌 車 판매 성장 기대..목표가↑-HSBC
- [인물포커스]뉴욕 명품업계 매료시킨 한국여성 한영아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세계적인 명품 컨설팅 업체로 명성이 높은 애술린(Assouline)이 서울에 아시아 총괄을 설립한다. 홍콩이나 도쿄가 아닌 서울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애술린의 설립자인 프로스페르 애술린 회장은 "사람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가 언급한 `사람`이란 두 가지 의미다. 하나는 지난해 12월 서울을 방문했을 때 감명을 준 역동적인 한국인들. 그리고 또 하나는 뉴욕 패션 업계의 한국인 여걸 한영아 씨(48)다. 애술린은 아시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한 씨를 영입했다. 한 씨는 성주그룹의 독일 명품 브랜드 MCM의 미국지사장 자리를 그만두고 쉬고 있던 터였다. 애술린은 그를 곧바로 뉴욕 본사 부사장으로 임명하고, 오는 5월 설립되는 아시아 총괄의 사장으로 내정했다. 애술린은 샤넬, 고야드, 카르티에, 프라다 등 글로벌 명품 업체들의 의뢰를 받아 브랜드 이미지를 소개하는 브랜드북 출판과 광고 기획, 제작 등 브랜드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애술린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플라자호텔 애술린 부티크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한 사장은 MCM 미국지사장 시절부터 알고 지냈다"며 "그동안 그녀의 공격적인 마케팅 능력을 눈여겨 봐 왔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함께 작업을 하면서 매우 똑똑하고 논리적이며 분석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했다"며 "여기에 애술린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영아 애술린 아시아총괄 사장한 사장이 애술린 회장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고 가장 먼저 내세운 조건은 아시아 총괄을 서울에 설립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애술린 회장은 당초 홍콩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한 사장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해 결국 서울에 총괄을 세우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뉴욕에서 `신디`라는 영어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진 한 사장은 이화여대 장식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패션 스쿨인 패션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러지(FIT)에서 패션 바잉 및 머천다이징을 전공했다. 이후 계명대 패션학부 교수를 역임한 후 지난해까지 6년 동안 MCM의 마케팅 담당 임원 겸 미국지사장을 역임했다. 한 사장은 2000년대 중반 브랜드마케팅코퍼레이션(BMC) 대표 시절 롯데백화점 명품관 애비뉴엘 총괄 기획과 런칭을 담당했으며, MCM, DKNY, BMW 등 고급 브랜드의 한국 런칭시 마케팅을 총괄하기도 했다. 그는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형성된 글로벌 패션 업계의 거물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MCM을 뉴욕 명품 브랜드의 대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CM이 뉴욕의 명소인 플라자호텔에 매장을 열고, 명품 백화점 삭스피프스애비뉴에 진입한 것은 한 사장의 공격적이면서도 섬세한 마케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애술린과의 인연도 MCM 뉴욕지사장 시절에 시작됐다. 애술린 부티크에 전시된 명품 브랜드북 컬렉션 가운데는 MCM의 트렁크에 담긴 제품이 눈길을 끈다. 이 역시 한 사장의 마케팅 업적 가운데 하나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플라자호텔 레스토랑 오크룸에서 기자와 만난 한 사장은 "MCM을 그만두고 나서 일각에서는 경쟁 명품 업체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가졌었다"며 "그러나 애술린은 명품 브랜딩을 하는 업체인 만큼 오히려 MCM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키워준 전 직장 그리고 김성주 회장에 대한 애정은 변하지 않은 것일까. 한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몇차례에 걸쳐 `애술린`을 `MCM`이라고 잘못 발음하기도 했다. 애술린의 아시아 총괄 사장으로 내정된 포부를 들어봤다. 그는 "최고의 명품으로 꼽히는 고야드, 에르메스 등이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 명품 시장의 가능성은 충분할 뿐 아니라 삼성 LG와 같은 굴지의 대기업들의 브랜딩도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하얀색 세단을 타고 다니며 명품 핸드백으로 한껏 멋을 내는 뉴욕의 럭셔리 우먼이지만, 이대 후문 앞 `딸기골` 분식집을 그리워하며 맨해튼 한인타운에서 떡볶이와 수제비를 즐겨먹는 전형적인 한국 여자이기도 하다. 올 봄부터 애술린의 아시아 총괄 사장으로서 세계 명품 중심지인 뉴욕과 파리, 그리고 서울을 누비게 될 그녀의 행보에 패션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한영아 사장 약력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장식미술학 졸업(패션디자인 전공) ▲패션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러지(FIT) AAS 학위(패션 바잉 및 머천다이징 전공) ▲뉴저지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러지(NJIT) 석사(마케팅 매니지먼트 전공) ▲계명대학 패션학부 학부장 ▲한국 컬러&패션 트렌드 센터 국제기획 이사 ▲브랜드 마케팅 코퍼레이션(BMC) 대표 ▲성주그룹 MCM 미주지사장 겸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애술린 부사장 겸 아시아총괄 사장(내정)
- 새해 첫 모터쇼서 신차 대거 선보여[TV]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새해 첫 자동차 전시회인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우리시간으로 내일 개막합니다. 이번 모터쇼는 매년 가장 먼저 열리는 국제 전시회인 만큼 올 한해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동향을 점검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됩니다. 어떤 신차들이 선을 보이는지, 산업1부 이창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내일 개막하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올해 한국 시장을 노크할 신차들도 30종 이상 선보입니다. 가장 주목되는 차종은 다음달 출시를 앞둔 현대차 벨로스터입니다. 벨로스터는 지금까지 티저 이미지만 나왔을 뿐, 외관이 완전히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모터쇼 첫 선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벨로스터는 옆문이 운전석 쪽에 1개, 동승석 쪽에 2개인 파격적 비대칭 디자인으로 설계돼 더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최고출력 140마력에 국내 기준 연비는 리터당 17km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GM대우는 대중차 브랜드인 시보레를 통해 신형 소형차인 소닉을 내놓습니다. 마찬가지로 다음달 출시될 예정인 소닉은 아베오의 세단형 모델로, 세단을 선호하는 북미 소비자를 겨냥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BMW와 랜드로버, 벤틀리 등 유럽 브랜드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BMW는 뉴X3, 650컨버터블 등을 이번에 선보이는데요. 올 상반기 국내 출시되는 4인승 650컨버터블은 8단 자동변속기에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기록합니다. 이밖에 볼보, 크라이슬러, 지프 등 미국 브랜드도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를 십분 활용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디트로이트가 국내 업체와 유럽, 미국 브랜드들의 뜨거운 각축장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산업1부 이창균입니다.
- 나스미디어, 아이패드 전용 광고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 계열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국내 최초로 아이패드를 통한 태블릿PC 광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아이패드 전용광고는 전자책(e북) 형태의 콘텐츠 광고로, KT `쿡 북카페`의 e북에 삽입되는 전면 광고와 광고주가 직접 만드는 전용 브랜드 e북 등 두 종류로 출시된다.이번에 첫 브랜드 광고를 게시하는 BMW코리아는 아이패드 활용 e북 `아이고 아이패드`에 지면 광고를 게재하고, `Story of BMW`라는 제목의 자체 브랜드 e북을 쿡 북카페에 입점했다.스마트폰보다 화면이 넓은 태블릿PC는 디스플레이, 동영상 광고 등 다양한 광고 구현에 적합하다. 이러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적극 활용해 제품과 브랜드에 관한 정보를 형식과 크기에 제약이 없는 카탈로그, 카툰, 소설,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나스미디어 모바일광고팀 강원철 팀장은 "스마트 디바이스가 발전하면서 다양한 미디어와 콘텐츠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광고 또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고 아이패드` 지면광고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 태블릿PC 인치戰이 점입가경이다☞ [연말기획②]모바일 앱 창업, 통신사에 자원봉사 할건가?☞ [연말기획①] `두산동아 변신 또 변신..무죄!`☞ 통신3사 `모바일 오피스`로 중소기업 유혹☞ 스마트폰·태블릿을 열면 `Digital쇼룸`이 친구가 된다☞ `갤럭시탭-아이패드 한국戰 돌입`☞ `태블릿PC 관심 고조..쓸만한 거치대는 있나`▶ 관련기사 ◀☞종편 쏟아지는데..KT硏 "방송시장 작년보다 축소된 9.9조"☞KT, 아이폰용 `올레 내비` 앱 출시☞[인사]KT네트웍스, 김영환 신임대표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