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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F1결산) 베텔, 최연소 챔피언...숨막히는 반전드라마
- ▲ 최연소 F1 챔피언에 등극한 세바스찬 베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올해 60주년을 맞은 2010시즌 포뮬러원(F1) 월드 챔피언십이 지난 14일 아부다비GP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3월 14일 개막전 바레인GP를 시작으로 11월 14일 최종전으로 열린 아부다비GP까지 9개월에 걸쳐 열린 2010년 F1은 총 19개 그랑프리 무대에서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총 12개 팀, 24명의 드라이버가 경합한 2010시즌은 마지막까지 월드 챔피언을 가늠할 수 없는 극적인 레이스가 전개됐다. 결국 레드불 레이싱이 컨스트럭터즈와 드라이버즈 양대 챔피언십을 석권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외에도 2010년은 역대 월드 챔피언 4인방의 격돌, 코리아GP의 역사적인 첫 개최, 캐나다GP의 F1 캘린더 복귀 등 풍부한 볼거리를 안기며 국내외 F1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짜릿한 흥분과 감동을 선사한 지난 9개월의 여정을 되돌아 본다. ◇ 3강 체제로 이어진 타이틀 경쟁 올시즌 우승의 기쁨을 맛 본 드라이버는 단 5명.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레이싱, 독일),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 호주),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영국), 젠슨 버튼(맥라렌, 영국) 등은 매 그랑프리마다 우승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혼전양상을 띄던 우승경쟁은 최종전을 남겨놓고 알론소와 웨버, 베텔 등 3파전으로 좁혀졌다. 결국 마지막 아부다비GP에서 베텔이 강력한 우승 후보 알론소를 4점 차로 따돌리는 짜릿한 역전극에 성공,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베텔(만 23세, 7월 생)은 루이스 해밀턴(2008년 당시 만23세, 1월 생)이 세운 최연소 월드 챔피언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합 순위 2위로 떨어진 알론소는 비록 챔피언 타이틀을 아깝게 놓쳤지만 지난 2년 간 계속된 부진을 떨치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또한 종합 3위를 차지한 웨버는 팀 동료인 베텔에게 밀리지 않고 뛰어난 활약을 펼쳐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 시즌은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역대 월드 챔피언 4인방이 격돌했다. 미하엘 슈마허(1994~1995, 2000~2004), 알론소(2005, 2006), 해밀턴(2008), 버튼(2009)이 펼친 별들의 승부였다. 총 19라운드의 레이스 가운데 알론소가 5승, 해밀턴이 3승, 버튼이 2승으로 3명이 우승 경험을 했다. 하지만 7회의 월드 챔피언에 빛나는 F1의 황제 슈마허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정상에 우뚝 선 레드불 레이싱 올 시즌 가장 강세를 보인 팀은 단연 레드불 레이싱이었다. 창단 5년 만에 역사적인 첫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을 거머쥐고 월드 챔피언 타이틀까지 석권한 레드불 레이싱의 성공은 이미 지난 시즌 예고돼 있었다. 브라운GP(現 메르세데스GP)가 챔피언십을 휩쓴 지난 해 레드불은 시즌 후반부 브라운GP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면서 컨스트럭터즈와 드라이버즈 챔피언십에서 2위를 올랐다. 2010년 레드불 레이싱은 압도적인 머신 성능과 스피드, 두 드라이버의 활약에 힘입어 F1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성공을 이끈 레드불 듀오는 9회 우승, 그 중 15번의 폴포지션 획득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남겼다. 사실 2010시즌 개막을 앞두고 페라리, 맥라렌, 메르세데스GP, 레드불 레이싱의 4강 구도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레드불 레이싱 398점, 맥라렌 354점. 레드불이 무려 44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팀 우승을 차지했다. 맥라렌은 직선 구간에서 속도를 향상시켜주는 F-덕트 기술을 회심의 카드로 선보였지만 레드불 레이싱의 우수한 전력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시즌 고전을 거듭한 페라리는 업그레이드된 엔진으로 설욕전을 다짐했으나 간신히 3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브라운GP를 인수하고 슈마허를 기용한 메르세데스GP는 4위에 그쳤다. ◇2010년 새롭게 뜨는 별과 지는 별들 올 시즌에는 신구를 대표하는 드라이버들의 성적표에 많은 이변이 있었다. 우선 4년의 공백을 깨고 F1에 복귀한 슈마허와 지난 시즌 헝가리GP 예선에서 머리 부상을 당했던 펠리페 마사(페라리, 브라질)의 재등장은 F1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슈마허는 7회의 월드 챔피언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시즌 내내 단 한번도 포디엄에 들지 못하고 종합 9위에 그쳐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마사는 포디엄에 5회 올랐으나 우승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가 하면 슈마허를 상대로 팀 내 경쟁을 해야 했던 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GP, 독일)는 슈마허와 경쟁하는 부담감을 떨쳐내고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두며 메르데세스GP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신예 드라이버 중에서는 카무이 고바야시(BMW자우버, 일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고바야시는 신예답지 않은 공격적인 드라이빙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총 8번 득점권에 진입해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니코 훌켄버그(윌리엄스, 독일)는 브라질GP에서 예선 1위에 오르면서 영파워의 돌풍을 기대케 했다. 더불어 시즌 도중에 드라이버가 퇴출되고 새 드라이버가 영입되는 변화도 있었다. BMW자우버의 페드로 데 라 로사를 대신해 닉 하이드펠트(BMW자우버, 독일)가 15라운드인 싱가포르GP에서 첫 등장했다. HRT의 카룬 찬독(HRT, 인도)이 10라운드인 영국GP부터 빠지면서 사콘 야마모토(HRT, 일본)와 크리스티앙 클라인(HRT, 호주)이 남은 레이스에 출전했다. ◇한국 첫 F1대회 개최...2011년 바뀌는 것들 2010년 한국에서 열린 첫 포뮬러원 대회 코리아GP는 '최근 10년간 가장 재미있는 경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한 비로 인해 경기 시작이 지연되고 레이스가 중단 되었다가 속개되는 등 혹독한 수중 레이스가 펼쳐졌다. 결국 알론소가 한국 첫 F1대회의 우승자가 됐다. 이 밖에도 올 시즌에는 17년 만에 돌아온 재급유 금지 규정, 연료 탱크의 크기와 무게의 증가, 득점 포인트 체계의 변화 등 다양한 규정 변화로 스포츠의 극적인 요소가 극대화됐다. 또한 머신 한 대당 한 시즌 동안 엔진 8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꿔 엔진 관리가 시즌 막판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2011시즌은 대부분의 팀들이 현재 드라이버의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BMW자우버는 자우버로 팀명을 바꾸며 올 시즌 GP2를 2위로 마친 세르지오 페레스를 2011년 새로운 드라이버로 기용해 고바야시와 새로운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5라운드인 싱가포르 GP부터 BMW자우버에 합류한 하이드펠트는 올 시즌 5경기만을 치르고 퇴장하게 됐다. 한편 14년간 F1에 타이어를 공급해 온 브리지스톤이 올해를 끝으로 F1에서 철수하고, 2011년부터는 피렐리가 새로운 타이어 공급업체로서 3년 간 F1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내년에는 인도GP 새롭게 추가돼 역대 최다인 총 20라운드로 펼쳐질 예정이다. 2011시즌 17라운드로 열리는 코리아GP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펼쳐진다.
- BMW, 럭셔리의 대명사 7시리즈 `디젤모델` 출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BMW코리아가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인 7시리즈 디젤 모넬을 출시했다. BMW 코리아는 16일 BMW 최고의 럭셔리 세단 7시리즈의 디젤모델인 730d와 730L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BMW 730d와 휠베이스가 140mm 더 긴 730Ld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이 적용된 디젤엔진이 탑재된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이다. 2993cc 직렬 6기통 3세대 커먼레일 직분사 트윈터보 디젤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안전제한속도는 245km/l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7.2초(730Ld의 경우 7.3초)만에 도달한다. 또 유해가스를 청정화하는 BMW 블루퍼포먼스 기술이 적용돼 CO2배출량 178g/km를 기록, EU5뿐만 아니라 오는 2014년부터 시행되는 EU6 배기가스 기준도 만족시킨다. ▲ BMW 뉴 730d이밖에도 다른 7시리즈 모델과 마찬가지로 다이내믹 드라이빙 컨트롤(Dynamic Driving Control)을 통해 운전자는 버튼 하나로 컴포트(Comfort), 노멀(Normal), 스포츠(Sports), 스포츠 플러스(Sports +) 등 선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루즈 컨트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서라운드 뷰 등 첨단 안전보조기능과 10.2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이파이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 TPEG 기능이 포함된 한글 내비게이션, DMB, 하이패스 등의 편의사항들도 기본 제공된다.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을 통해 전세계가 주목하는 친환경 부분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들에게 제품 성능뿐 아니라 경제성까지 만족시키는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730d가 1억1990만원, 730Ld가 1억3550만원이다.
- BMW, 진정한 로드스터 ` 뉴 Z4 sDrive35is` 출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BMW 코리아가 한층 강화된 성능을 자랑하는 뉴 Z4 sDrive35is를 국내에 선보인다. BMW 코리아는 뉴 Z4 sDrive35is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뉴 Z4 sDrive35is는 BMW 뉴 Z4 2인승 로드스터 중 최상위 모델로, 트윈터보 기술이적용된 고정밀직분사 직렬 6기통 가솔린엔진 장착됐다. 340마력의 최고출력과 5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7단 더블 클러치 스포츠 기어와 조합을 이뤄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4초대에 도달한다. 레드닷어워드와 미국 IDEA 수상에서도 검증된 디자인은 M 스티어링 휠, M 에어로다이내믹 프론트/리어 범퍼, 디퓨져, 사이드스컷, 35is 전용 계기판등 스포츠카의 면모를 갖춘 다양한 M 패키지를 추가로 적용했다. 아울러 BMW 다이내믹 드라이빙 컨트롤(Dynamic Driving Control)을 적용,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스포츠+(Sport+)' 등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뉴 Z4 sDrive35is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9590만원이다. ▲ BMW 뉴 Z4 sDrive35is
- 자동차기자協, `올해의 車` 후보 15개 차종 선정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앞으로 국내에서도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를 만나볼 수 있게됐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2011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선정위원회'를 열고 대상 후보 15개 차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의 차'는 세계 각국의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자국에 출시된 차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이같은 선정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었다.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2009년 10월~2010년 9월 국내에 출시된 50개 차량에 대해 가격 만족도, 성능, 편의성, 디자인·감성, 안전성, 연료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투표와 토론, 재심의를 거쳐 대상 후보를 선정했다. 올해의 차 대상 후보는 폭스바겐 골프GTD, 르노삼성 뉴 SM5, 기아차 스포티지R, 현대차 쏘나타2.4GDi, 현대차 아반떼, GM대우 알페온, 올 뉴 인피니티M, BMW 뉴 5시리즈, 기아차 K5, 기아차 K7, 재규어 올 뉴 XJ, 푸조 3008, 도요타 프리우스, 포드 뉴 토러스, 닛산 알티마(무순) 등 15개 차종이다.또 각 부문상 후보도 선정했다. 퍼포먼스상 후보에는 렉서스 IS F, 메르세데스-벤츠 SLS, 어울림네트웍스 스피라, 포르쉐911, 인피니티 G37가 올랐다.디자인상 후보에는 벤츠 SLS, 현대차 아반떼, 올 뉴 인피니티 M,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기아차 K5, 그린카상 후보에는 폭스바겐 골프GTD, 벤츠 S400 하이브리드, 도요타 프리우스, BMW 520d, 푸조 308MCP 등이 올랐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각 후보 차량에 대해 회원들의 평가를 거쳐, 대상 후보 3개 차종을 선정하고 내년 1월 중 '올해의 차'를 선정할 계획이다.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해 처음으로 뉴스통신, 종합지, 경제지, 전문지 등 30개 언론사 자동차 출입기자들로 구성됐으며 회원사 간 정보교류와 '올해의 차' 선정 및 자동차 관련 콘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회원사로는 이데일리를 비롯, 조선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국민일보, 문화일보, 세계일보, 한국일보, 한겨레, 부산일보, 연합뉴스, 머니투데이, 매일경제 서울경제, 한국경제, 헤럴드경제, 파이낸셜뉴스, 아시아경제, 뉴시스, 오토데일리, 오토타임즈, 글로벌 오토뉴스, 오토다이어리, 카테크, KBS, MBC, SBS, YTN, MBN, 한경TV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