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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1분기 ‘토끼(RABBIT) ETF’ 껑충 뛰었다"
  • 삼성자산운용 "1분기 ‘토끼(RABBIT) ETF’ 껑충 뛰었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KODEX가 선정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 ‘R.A.B.B.I.T.(토끼)’에 해당하는 ETF들이 연초 이후 최대 5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1월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투자 키워드로 ‘R.A.B.B.I.T.(토끼)’을 선정했다. 투자 키워드 ‘R.A.B.B.I.T’은 총 여섯 개의 투자분야로, 각각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인공지능(AI)’, ‘채권(Bond)’, ‘일상회복(중국)(Beyond Covid-19)’, ‘인컴창출(Income generation)’, ‘기정학(Tech-politics)’을 의미한다.이 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와 ‘인공지능(AI)’ 관련 ETF 상품은 단순 평균 수익률이 약 32~33% 수준으로 연초 이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연준이 통화긴축 정책의 속도를 일부 조절하기 시작하면서 미래 성장을 주도할 친환경 및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빠르게 반등한 영향으로 해석됐다.먼저 2차전지, 태양광 풍력 등과 관련된 신재생에너지 ETF 중 △KODEX 2차전지산업은 53.7%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30.9%의 1분기 수익률 성과를 보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이어 유럽연합(EU)이 핵심원자재법 (CRMA)과 기후중립산업법(Net-Zero Industry Act)을 추진하는 등 세계 각국이 친환경 산업 관련 기업과 기술 육성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은 계속 주목해야 할 투자 분야로 평가 받고 있다.또 챗GPT의 등장과 더불어 산업 및 서비스 현장에서의 로봇기술 확산으로 ‘인공지능(AI)’ 분야 ETF가 급성장하면서 △KODEX K-로봇액티브는 1분기 수익률이 37.4% △KODEX 미국반도체MV ETF도 36.3%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이 외 ‘채권(Bond)’, ‘인컴창출(Income generation)’, ‘기정학(Tech-politics)’도 안전자산, 미국 대표상품으로 투자포트폴리오 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충실히 거뒀다는 평가다. ‘일상회복(중국)(Beyond Covid-19)’의 경우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지연됐지만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기대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삼성자산운용은 2분기 이후에도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은행시스템 우려가 불거진 만큼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채권에서는 듀레이션이 긴 장기 채권, 주식에서는 성장주들 가운데 펀더멘탈이 견조한 우량 기업들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안정진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연초 2023년 계묘년에 주목해야 할 ETF 트렌드 키워드로 ‘R.A.B.B.I.T’을 선정했는데, ‘토끼’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부분의 ETF 1분기 수익률이 껑충 뛰었다”며 “연말까지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하면서도 연준의 금리인상이 연내 마무리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R.A.B.B.I.T ETF 투자 트렌드는 꾸준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4.05 I 이은정 기자
함소아한의원, 코로나19 한약 치료 연구에서 처방별 증상 개선 확인
  • 함소아한의원, 코로나19 한약 치료 연구에서 처방별 증상 개선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함소아한의원이 참여한 코로나19한약 치료 연구가 한의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함소아한의원은 지난해 “일개 한의의료기관에서 COVID 19 증상 완화를 위해 한약이 투여된 환자 63례에 대한 보고” 논문을 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게재했다. 올해 2월 이 논문으로 일저자인 김홍익 공중보건한의사와 공동저자인 추홍민 공중보건한의사는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주관 논문제에서 3위를 수상했다.이 연구는 2022 년 01월 24일부터 6월 11일까지 함소아한의원 일산점에서 코로나19 감염증 관련 비대면 진료를 받고 한약이 투여된 환아 및 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해당 환자의 의무기록을 통해 치료 추이와 호전도에 대해 보고했다.본 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COVID-19 한의치료 권고안에 따라 연관증상을 호소하는 한의치료가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처방별 증상개선에 필요한 시간, 각 환자군의 임상 증상의 변화에 대한 특성을 확인하였다. 평균적으로 발열은 3일 이내, 인후통과 기침은 5일 이내에 증상 개선이 이루어졌다. 환자들에게 투여한 처방은 은마산(은교산합마행감석탕- 이하 은마산), 은교산, 마행감석탕, 갈근해기탕, 맥문동탕, 죽엽석고탕이었다.연구에 참여한 함소아한의원 일산점 윤종현 대표원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내원한 환아 및 일부 성인 환자들은 주로 기침, 인후통, 발열 증상이 많았다. 이러한 증상의 치료로 은마산이 가장 많이 처방됐으며, 초기 발열과 더불어 근육통, 두통 위주의 증상에는 갈근해기탕의 처방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한의계에서는 COVID-19 한의치료권고안을 통해 형방패독산, 구미강활탕, 은교산 및 마행감석탕 가감방 등을 권고하고 있으며, 회복기에는 한의사의 변증에 따른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함소아 조현주 대표는 “이번 연구는 소아환자를 포함한 한의진료 권고안에 의거한 다양한 처방을 활용하여 진료에 활용한 사례를 공유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 자료를 토대로 향후 다양한 질환에 대한 한약 치료의 근거가 보완될 수 있도록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3 I 이순용 기자
진매트릭스 신제품, 식약처 제조허가 획득
  • 진매트릭스 신제품, 식약처 제조허가 획득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진매트릭스(109820)는 결핵·비결핵항산균 진단 신제품인 ‘네오플렉스(TB/NTM Detection Kit)’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네오플렉스’는 결핵균과 비결핵항산균을 일괄 감별하는 PCR 기반 분자진단 제품이다. 배양액을 검체로 사용하는 기존 검사와는 다르게 사람의 객담을 사용해 결핵균, 병원성이 높은 비결핵 항산균종을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다. (사진=진매트릭스)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1996년 OECD 가입 이후 매년 발생률 1위를 기록 중이다. 국가 결핵 예방 사업을 통해 매해 결핵 발생률은 감소 추세이나, 해마다 결핵 환자가 1만명 이상 새로 발생하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 법정 감염병 중 최다 사망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결핵은 사회적 부담이 큰 질환이다. 비결핵항산균(NTM)은 폐질환 발병의 90% 이상에 대한 원인균으로 지목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은 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기존 폐질환과 구별이 쉽지 않다. 결핵과 다른 항생제 처방이 필요해 신속 정확한 감별 진단법이 요구된다. ‘네오플렉스’는 결핵 및 비결핵항산균의 신속 감별 진단이 가능하다.진매트릭스 관계자는 “식약처 제조허가 획득은 지난해 8월 유럽 의료기기 인증(CE-IVD) 획득에 이어진 성과”라며 “‘네오플렉스’는 결핵 진단과 동시에 별도의 치료 방침이 필요한 비결핵항산균을 정량적으로 신속히 검사할 수 있는 차세대 멀티플렉스 제품이다. 비코로나(Non-COVID 19) 진단 제품 사업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품목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진매트릭스 김수옥 대표이사는 “탈코로나 시대를 맞아 임상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증(STI), 호흡기질환(RV/RB) 등 비코로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3.28 I 최훈길 기자
③투자자가 묻다...“올해 가장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은”
  • [아이진 대해부]③투자자가 묻다...“올해 가장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아이진에 대한 질문 5가지. 유원일 아이진 대표 및 회사 관계자들의 즉답을 정리했다.(사진=아이진)-올해 가장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은△대상포진백신 ‘EG-HZ’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이지코비드’(EG-COVID)다. 이지에이치지는 지난해 2월 국내 시장에 대해 한국비엠아이에 기술수출을 했다. 한국비엠아이가 주관해 올해 국내에서 임상 2상 단계 연구가 진행된다. 이지코비드는 올해 부스터 임상 2a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국내 임상 1/2a상 기초백신 연구의 중간데이타 결과에서 안전성이 검증됐으며, 투약 용량이 증가할수록 항체양전이 증가하는 경향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사전 연구를 기반으로 올해 오미크론 변이주 백신 ‘이지코바로’(EG-COVARo)가 포함된 다가 백신도 개발을 추진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너무 늦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많다△2020년 코로나19 이전 백지상태에 가까웠던 mRNA를 기반해 아이진만큼 빠른 속도로 기술진전을 이뤄낸 국내 바이오벤처는 없다. 당시 아이진은 미국 바이오업체 트라이링크로부터 mRNA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양이온성리포좀’을 전달체로 적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1년 9월 국내 코로나 백신 무접종자 대상 임상 1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9월 안전성과 부작용이 없다는 중간 결과를 얻었다. 그간 쌓아온 저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물론 분석 기법의 미확립 등으로 인해 단계별 개발이 늦어지고 있는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럼에도 아이진은 현재 국내에서 mRNA 기반 백신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을 평가해주길 바란다.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끝까지 갈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아이진은 제2의 코로나19 사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기술력을 확립하고 백신주권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mRNA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면서 축적되는 mRNA 기반기술이 향후 엄청난 사업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본다. mRNA 기반 백신 또는 치료제 개발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사업을 선도할 것이다. -창상치료제 유효성 확인 실패로 인한 허혈성질환 파이프라인 영향은△창상치료제 ‘이지데코린’(EG-Decorin)은 욕창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의약품으로 개발된 욕창치료제와 동일 파이프라인이다. 욕창치료제의 특성상 임상 3상 수행의 어려움 극복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상위개념인 창상 적응증으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했다. 이지데코린의 임상 2a상의 경우 수치상으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조군으로 사용한 EGF새살연고제 대비 비열등성의 가능성(P-value : 0.0019)이 확인됐다. 현재 창상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전문 연고제와 치료 효능의 차이가 없었다는 뜻이다. 더불어 모세혈관의 정상화와 안정화 치료의 효능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허혈성질환 파이프라인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허혈성질환 치료제의 핵심물질인 ‘EGT022’를 활용한 당뇨망막증치료제 ‘이지미로틴’(EG-Mirotin)의 국내 2 임상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된 임상 결과를 얻었다. 최근 관련 임상 논문도 해외 유수의 학술지에 게재되며 핵심 물질의 치료 효능을 널리 입증했다. -수익성 확보에 대한 시장 요구가 크다 △바이오벤처 특성상 기업 단독으로 신약개발부터 최종 시판 허가까지 이어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렵다. 유망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전략적으로 빠르면 임상 1상, 일반적으로는 2상을 완료한 후 그 결과를 통해 치료 기술을 입증 후 기술이전을 하는 모델이 대부분이다. 우리도 주요 파이프라인이 효능 검증 단계인 임상 2상 단계에 접어들고 나서, 수익성에 대한 시장 요구가 커졌다. 앞서 말했던 대상포진백신 등에서 성과도 거뒀다. 앞으로 전망도 밝다.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수익성의 확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백신과 연관된 플랫폼 기술의 추가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금만 더 인내해준다면 반드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개발 일정의 지연, 대규모 경제 불황, 유럽의 전쟁으로 인한 불안감 등 모든 상황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줘, 당사 주가 역시 깊은 하락의 늪에 빠져 있다. 수익을 내는 기업이 아니며 경영자의 지분율도 낮은 기업이기 때문에 주가에 대한 대책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꾸준한 연구개발(R&D) 노력에 대한 결실로 반전기회를 만들어내는 정공법이 바이오 신약 개발기업이 가져야 할 가장 바람직한 자세다. 코로나19 백신의 R&D는 mRNA 기반 기술을 확립하고 입증하는 과정이다. 다른 경쟁자들보다 선제적으로 전달체를 비롯한 mRNA 기반 기술을 연구, 개량하는 것이 아이진의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믿는다. 이 같은 행보가 향후 주가를 높이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2023.03.20 I 유진희 기자
②파이프라인 사업화 지속...장기전은 mRNA 백신으로
  • [아이진 대해부]②파이프라인 사업화 지속...장기전은 mRNA 백신으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신약개발업체 아이진(185490)이 보유한 핵심기술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노화로 인해 진행되는 만성 허혈성질환을 타깃한 ‘허혈성질환치료제’, 성인용 프리미엄 백신에 폭넓게 사용되는 자체 ‘면역증강제 시스템’, 백신과 치료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메신저리보핵산(mRNA) 생산 및 전달체 기술’이다. 관련해 93건 특허등록과 203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40건의 정부과제를 수행한 업력도 강점이다. 기술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입증한 셈이다. (자료=아이진)아이진이 현재 가장 공들이는 핵심기술은 ‘양이온성리포좀 구조’를 활용한 mRNA 전달체 시스템 ‘EG-R’이다. 미국 바이오업체 트라이링크로부터 mRNA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양이온성리포좀을 전달체로 적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인체 내에 주입되는 mRNA를 보호해 타깃 세포 안으로 온전하게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기존 지질나노입자(LNP)에 기반한 mRNA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아나필락시스, 심근염 등의 발생 위험도 없다. 동결건조 제형으로 생산할 수 있어 2~8℃에서 냉장보관도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진은 코로나19 백신 ‘이지코비드’(EG-COVID)를 완성했다. 2021년 9월 국내 코로나 백신 무접종자 대상 임상 1상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안전성과 부작용이 없다는 중간 결과를 얻었다.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부스터 1상도 지난해 상반기 투여를 완료했다. 현재 중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부스터 임상 2a상에 진입해 인체에서 효능을 확인한다. 이 같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진은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더스트리 아날리스트(GIA)에 따르면 2021년 649억 달러(약 86조원)였던 글로벌 mRNA 백신 시장 규모는 2027년에는 1273억 달러(약 169조원)로 커진다. (자료=아이진)허혈성질환치료제는 자체 핵심물질은 ‘EGT-022’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EGT-022는 인체에서 유래한 3개의 아미노산 서열인 ‘RGD 구조(motif)’ 등으로 구성된 폴리펩타이드 성분이다. 인체 내 손상된 모세혈관을 안정화·정상화함으로써 각종 허혈성 질환을 치료한다. 원료 물질도 인체에서 유래했기에 부작용 및 항체 반응이 없어, 지속적인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진의 관련 파이프라인으로는 비증식성 당뇨망막증과 심근허혈 재관류손상, 욕창 등의 치료제가 있다. 적응증별로 효능을 확인하는 임상 단계를 수행 완료했거나, 진행하고 있다. 비증식성 당뇨망막증 치료제 ‘이지미로틴’(EG-Mirotin) 경우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기술수출을 목표했기에 비임상 단계부터 유럽에서 연구개발(R&D)을 했다. 최근 개선된 관찰법 등을 활용해 국내 소규모 환자 대상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은 바 있다. 당뇨망막증은 초기 단계인 비증식성과 후기인 증식성으로 구분된다. 전체 당뇨망막증 환자의 70%가량이 비증식성이나 아직 치료제가 없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당뇨망막병증 시장은 2019년 36억 달러(약 4조 7000억원)에서 2029년 86억 달러(약 11조 2000억원)로 성장한다. 아이진 고유의 면역증강제 시스템은 자체적인 면역증강제 후보 물질을 확립하고, 기존에 사용되던 알럼(Alum) 등을 추가해 구축됐다. 항체를 효과적으로 생성하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 성인용 프리미엄 백신개발의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를 적용한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이 대상포진 재조합 단백질 백신 ‘EG-HZ’다.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1위 제품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싱그릭스’와 통계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덕분에 지난해 2월 한국비엠아이에 215억원 규모의 이지에이치지 기술수출도 했다. 국내 시장에 한했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들이 여전히 군침을 흘리고 있다. 글로벌 대상포진백신 시장 규모는 2021년 28억 8000만 달러(약 3조 8000억원)로 연평균 10% 성장해 2029년 60억 4000만 달러(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자료=아이진)
2023.03.20 I 유진희 기자
존 림 삼성바이오 사장, 美 ‘디캣 위크’ 참석…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 존 림 삼성바이오 사장, 美 ‘디캣 위크’ 참석…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가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해 직접 회사 경쟁력과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23 디캣 위크(DCAT Week)’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디캣 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해 현재는 디캣(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Association) 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 대표 네트워킹 행사다. 참가자의 90% 이상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고위 직급으로 구성돼 기업간 파트너십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총 700개 이상의 기업, 1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올해는 약 1만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개최되지 않은 2020년 행사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매년 참석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함께 주요 프로그램의 후원 기업으로서 참여한다. 특히 존 림 대표가 직접 참석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과 사업 비전을 알리며 글로벌 바이오업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행사 첫날인 20일 오전에는 케빈 샤프(Kevin Sharp)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가 회원사 발표 포럼(Member Company Announcement Forum) 연사로 초청됐다. 케빈 상무는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 계획(Bio Campus∥Expansion)’을 주제로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한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요 빅파마가 위치한 뉴저지에 세일즈 오피스(영업 사무소)를 오는 19일 정식 개소한다.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고객 소통채널 확보 등 영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2023.03.16 I 김새미 기자
  • [재송]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효성중공업(298040)=효성중공업은 803억1210만원 규모의 잠원동 오피스 신축공사 도급계약 공사를 수주. 이는 2021년 매출액 대비 2.60% 규모.△에이블씨엔씨(078520)=에이블씨엔씨는 111억6265만9640원 규모의 보통주 101만9298주를 소각키로 결정. 기취득 자기주식으로 회사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하여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힘.△세진중공업(075580)=세진중공업은 보통주 1주당 150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2.78%이며 배당금 총액은 82억3466만6100원.△태광산업(003240)=한국거래소는 태광산업에 대해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내용은 지난달 경영권 분쟁 소송 제기 지연 공시, 관련 정정사항 지연 공시 등.△갤럭시아에스엠(011420)=갤럭시아에스엠은 19억4700만원 규모의 테크노짐 운동기구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 상대는 신반포3차 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며 계약 규모는 지난 2021년 매출액 대비 6.7%에 해당.△풀무원(017810)=풀무원은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이 주당 1011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00억815만2871원.△효성첨단소재(298050)=효성첨단소재는 계열사인 Hyosung Quang Nam Co., Ltd.에 1435억39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아이에이치큐(003560)=아이에이치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67억9419만9000원, 영업손실 320억138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전년 대비 매출액은 22% 감소, 영업손실은 175% 감소한 수치.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 매출 등 감소”라고 설명.△대한화섬(003830)=대한화섬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6%로 배당금 총액은 8억4247만8750원.△성안(011300)=성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24억6000만원, 영업손실 15억1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 감소, 영업손실은 87% 개선된 수치.△태광산업(003240)=태광산업은 보통주 1주당 1750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2%이며 배당금 총액은 14억7285만4250원. △피엔티(137400)=698억 규모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8.49%.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5년 1월25일까지. 계약상대방은 영업비밀 보호 요청으로 공시가 유보. △대명에너지(3892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9년 4월5일.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86만6325주. 이는 주식총수 대비 4.84%. 전환가액은 주당 2만3086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4월5일부터 2029년 3월15일까지. △대명에너지(3892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9년 4월5일.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86만6325주. 이는 주식총수 대비 4.84%에 해당. 행사가액은 주당 2만3086원이며, 권리행사 기간은 2024년 4월5일부터 2029년 3월15일까지. △KG이니시스(035600)=백제약품 외 2개사에 1005억6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9.6%.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4월27일부터 2024년 4월26일까지. △대호특수강(021040)=경영 효율성 제고 및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한영특수강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 대호특수강은 존속회사이며, 한영특수강은 소멸회사. 합병비율은 1대 0.6134324. 합병기일은 오는 7월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호특수강에 대해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 충족 확인을 위해 이날 오후 3시41분부터 우회상장 여부 통지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멀티캠퍼스(067280)=기존 박성태에서 정석목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15일 공시. 변경 사유는 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사임. △엑세스바이오(950130)=610억원 규모의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 키트(CareStart COVID-19 Antigen Home Test)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2.08%. 계약상대는 비밀유지 요청으로 공시가 유보.△하이로닉(149980)=메드프로(MEDPRO)와 75억원 규모의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New Doublo) 등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4.31%. 계약기간은 이달 14일부터 오는 2026년 3월13일까지. 이번 계약은 브라질 의료기기 수입인증 취득을 조건으로 해. △이즈미디어(181340)=당사 최대주주인 어바인아시아의 최대주주가 어바인 에셋 엘엘씨(IRVINE ASSET LLC)에서 아이리스 콩코르디아 펀드로 변경됐다고 15일 공시. 소유주식수는 2만5600주이며, 지분비율은 100%. 회사 측은 “어바인 에셋 엘엘씨가 보유하고 있는 어바인아시아의 지분 100%를 아이리스 콩코르디아 펀드에 출자함으로써 소유권이 이전됐다”고 설명.△휴마시스(205470)=△셀트리온(068270)이 당사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청권 가압류 신청에 대해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15일 공시. 이에 따라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 절차를 이행해서는 안 돼. 또 채무자는 청구채권 내용 계약 해제로 인한 선급금반환채권 중 일부인 400억원에 대해 공탁하고, 집행정지 또는 취소를 신청할 수 있어.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파나진(046210)=조만호씨 외 13인이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열람등 가처분 신청 소송에 대해 대전지방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에스앤더블류(1032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앤더블류(103230)가 지난 8일 개선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혀. 앞서 에스앤더블류는 지난해 7월8일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8개월간의 개선기간을 부여. 거래소 측은 “제출일로부터 20일(2023년 4월12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톱텍(108230)=156억원 규모의 임직원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수원고등법원의 제2심 판결과 관련해 검사가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15일 공시. 횡령·배임 발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4.53%다. 회사 측은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나 추가로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위지트(03609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0.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 매출액은 352억원으로 13% 늘어. 당기순손실은 65억원으로 적자전환.△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회사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20일(2023년 4월12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 다만 해당 법인이 통보일로부터 15일(2023년 4월5일) 이내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노블엠앤비(106520)=담보제공자 백계승씨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 채무금액 총액은 100억원이며, 담보설정금액 총액은 200억원. 누적담보제공 주식총수는 588만2353주.△HPSP(4038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HPSP(403870)에 대해 무상증자 권리락이 16일에 실시된다고 15일 공시. 기준가는 1만6000원.△코원플레이(056000)=내부결산 시점 관리종목 지정·형식적 상장폐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혀.
2023.03.16 I 손의연 기자
  •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효성중공업(298040)=효성중공업은 803억1210만원 규모의 잠원동 오피스 신축공사 도급계약 공사를 수주. 이는 2021년 매출액 대비 2.60% 규모.△에이블씨엔씨(078520)=에이블씨엔씨는 111억6265만9640원 규모의 보통주 101만9298주를 소각키로 결정. 기취득 자기주식으로 회사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하여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힘.△세진중공업(075580)=세진중공업은 보통주 1주당 150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2.78%이며 배당금 총액은 82억3466만6100원.△태광산업(003240)=한국거래소는 태광산업에 대해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내용은 지난달 경영권 분쟁 소송 제기 지연 공시, 관련 정정사항 지연 공시 등.△갤럭시아에스엠(011420)=갤럭시아에스엠은 19억4700만원 규모의 테크노짐 운동기구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 상대는 신반포3차 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며 계약 규모는 지난 2021년 매출액 대비 6.7%에 해당.△풀무원(017810)=풀무원은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이 주당 1011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00억815만2871원.△효성첨단소재(298050)=효성첨단소재는 계열사인 Hyosung Quang Nam Co., Ltd.에 1435억39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아이에이치큐(003560)=아이에이치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67억9419만9000원, 영업손실 320억138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전년 대비 매출액은 22% 감소, 영업손실은 175% 감소한 수치.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 매출 등 감소”라고 설명.△대한화섬(003830)=대한화섬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6%로 배당금 총액은 8억4247만8750원.△성안(011300)=성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24억6000만원, 영업손실 15억1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 감소, 영업손실은 87% 개선된 수치.△태광산업(003240)=태광산업은 보통주 1주당 1750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2%이며 배당금 총액은 14억7285만4250원. △피엔티(137400)=698억 규모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8.49%.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5년 1월25일까지. 계약상대방은 영업비밀 보호 요청으로 공시가 유보. △대명에너지(3892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9년 4월5일.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86만6325주. 이는 주식총수 대비 4.84%. 전환가액은 주당 2만3086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4월5일부터 2029년 3월15일까지. △대명에너지(3892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9년 4월5일.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86만6325주. 이는 주식총수 대비 4.84%에 해당. 행사가액은 주당 2만3086원이며, 권리행사 기간은 2024년 4월5일부터 2029년 3월15일까지. △KG이니시스(035600)=백제약품 외 2개사에 1005억6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9.6%.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4월27일부터 2024년 4월26일까지. △대호특수강(021040)=경영 효율성 제고 및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한영특수강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 대호특수강은 존속회사이며, 한영특수강은 소멸회사. 합병비율은 1대 0.6134324. 합병기일은 오는 7월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호특수강에 대해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 충족 확인을 위해 이날 오후 3시41분부터 우회상장 여부 통지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멀티캠퍼스(067280)=기존 박성태에서 정석목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15일 공시. 변경 사유는 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사임. △엑세스바이오(950130)=610억원 규모의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 키트(CareStart COVID-19 Antigen Home Test)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2.08%. 계약상대는 비밀유지 요청으로 공시가 유보.△하이로닉(149980)=메드프로(MEDPRO)와 75억원 규모의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New Doublo) 등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4.31%. 계약기간은 이달 14일부터 오는 2026년 3월13일까지. 이번 계약은 브라질 의료기기 수입인증 취득을 조건으로 해. △이즈미디어(181340)=당사 최대주주인 어바인아시아의 최대주주가 어바인 에셋 엘엘씨(IRVINE ASSET LLC)에서 아이리스 콩코르디아 펀드로 변경됐다고 15일 공시. 소유주식수는 2만5600주이며, 지분비율은 100%. 회사 측은 “어바인 에셋 엘엘씨가 보유하고 있는 어바인아시아의 지분 100%를 아이리스 콩코르디아 펀드에 출자함으로써 소유권이 이전됐다”고 설명.△휴마시스(205470)=△셀트리온(068270)이 당사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청권 가압류 신청에 대해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15일 공시. 이에 따라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 절차를 이행해서는 안 돼. 또 채무자는 청구채권 내용 계약 해제로 인한 선급금반환채권 중 일부인 400억원에 대해 공탁하고, 집행정지 또는 취소를 신청할 수 있어.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파나진(046210)=조만호씨 외 13인이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열람등 가처분 신청 소송에 대해 대전지방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에스앤더블류(1032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앤더블류(103230)가 지난 8일 개선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혀. 앞서 에스앤더블류는 지난해 7월8일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8개월간의 개선기간을 부여. 거래소 측은 “제출일로부터 20일(2023년 4월12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톱텍(108230)=156억원 규모의 임직원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수원고등법원의 제2심 판결과 관련해 검사가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15일 공시. 횡령·배임 발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4.53%다. 회사 측은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나 추가로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위지트(03609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0.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 매출액은 352억원으로 13% 늘어. 당기순손실은 65억원으로 적자전환.△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회사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20일(2023년 4월12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 다만 해당 법인이 통보일로부터 15일(2023년 4월5일) 이내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노블엠앤비(106520)=담보제공자 백계승씨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 채무금액 총액은 100억원이며, 담보설정금액 총액은 200억원. 누적담보제공 주식총수는 588만2353주.△HPSP(4038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HPSP(403870)에 대해 무상증자 권리락이 16일에 실시된다고 15일 공시. 기준가는 1만6000원.△코원플레이(056000)=내부결산 시점 관리종목 지정·형식적 상장폐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혀.
2023.03.15 I 손의연 기자
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3상 데이터 분석 속도낸다
  • 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3상 데이터 분석 속도낸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풍제약의 ‘피라맥스’가 현재 3상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올 상반기 안에는 허가신청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약개발 특성상 회사 측은 이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지만 식약처의 업데이트된 임상시험자료 등 일반적인 상황을 종합해 보면 목표했던 1,420명의 임상 환자 모집과 투약은 이미 완료됐고, 데이터 분석 절차만 남겨 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상 데이터 분석 바로 실시이와 관련 3월 10일 신풍제약은 ‘증상 평가 확대 및 1,420명 데이터 컷오프 분석’ 이라는 제목의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통해 “환자 등록이 많이 진척된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 중간분석 없이 원래 목표했던 1,420명의 데이터 컷오프(cut-off) 시점까지의 분석을 바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3상 임상시험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시험이다.이번 대규모 글로벌 임상3상은 약 150억원의 영국 외무부 지원, MMV(말라리아의약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외 32개 기관(총 33개 기관)과 국외에서는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폴란드, 영국 등 6개국 (총 18개 기관)이 참여했다.결론적으로 신풍제약 측은 3월 10일자로 승인된 3상 임상계획 변경을 위해 식약처와 협의하면서 필요한 데이터는 이미 정비 되었을 것으로 보여 허가 신청을 위한 빠르게 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31일 예정된 주총에 쏠리는 눈주목할 만 한 것은 오는 31일 예정된 신풍제약 주주총회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어떤 방식이 되었든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이사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진행 상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신풍제약의 수많은 소액주주들의 질문 공세도 예상되고 있는 것이 회사 안팎의 전망이다. 만약 ‘피라맥스’의 3상 임상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3일간 1일 1회, 음식물과 관계없이 경구 투여하는 코로나19 치료제가 한국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안전성 측면에서는 ‘피라맥스’가 세계적인 말라리아치료제로 승인되어 있는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 19가 팬데믹(pandemic)에서 엔데믹(Endemic)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 종식 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신풍제약은 공식적인 입장으로 “경구치료제로 감염초기 중증 악화와 감염 확산을 막고,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게 편리한 복용과 적정한 약가의 추가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2023.03.15 I 이순용 기자
폐 초음파 검사, 코로나19 진단 및 모니터링에 도움
  • 폐 초음파 검사, 코로나19 진단 및 모니터링에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조영재 교수가 참여한 국제 연구진이 팬데믹 시기 코로나19의 진단과 질환 관리에 있어 폐 초음파의 역할을 다룬 리뷰 논문을 유럽 호흡기학회 온라인 학술지(ERJ Open Research)에 게재했다. 리뷰 논문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최신 연구 동향을 정리해 발표하는 형태의 논문이다.코로나19는 발열 및 가벼운 호흡기 증상에서 심하면 중증 폐렴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조기에 진단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폐 질환의 경우 흉부 CT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데, 팬데믹 상황에서는 검사실까지 환자들의 동선 관리, 검사 장비와 공간 소독 등 문제로 사용이 어렵고, 특히 수시로 상태 변화를 확인해야 하는 중증 환자의 경우 더욱 검사가 어려웠다.이에 연구진은 코로나19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영상검사 방법을 마련하고자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폐 초음파의 역할을 총망라한 연구를 수행, ▲흉부 CT, X-ray 검사와 비교한 폐 초음파의 이점 ▲코로나19 폐렴에서 보이는 폐 초음파 소견 ▲표준화된 폐 초음파 검사 방법을 다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연구진은 폐 초음파 검사는 코로나19 폐렴의 진단 및 모니터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폐 초음파 장비는 휴대가 가능해 외래, 음압병동, 선별진료실 등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 바로 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 장비 소독이 용이해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낮다. 또한,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어 임산부와 어린이에게도 사용이 가능하고, 여러 차례 검사하며 경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 결과, 폐 초음파는 팬데믹 상황에서 한정된 의료 역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 초음파 검사는 90% 이상의 높은 민감도로 음성 환자를 찾아내 불필요한 검사와 의료비용을 줄이고, 폐 침범의 진행과 심부전, 기흉 등 합병증 여부 등에 따라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를 조기에 선별해 의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또한, 코로나19 감염 이후 오랜 기간 계속되는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또는 다양한 기관에서 후유증이 나타나는 ‘장기 코로나19(Long COVID)’가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폐 초음파 검사는 폐와 관련된 환자의 증상을 진단하고, 폐의 장·단기적 변화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조영재 교수는 “폐 초음파 사용의 이점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하고, 숙련된 전문가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 호흡기 질환 관리를 위한 폐 초음파의 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와 표준화된 초음파 방법에 대한 교육,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을 통해 치료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조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폐 초음파를 활용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 아시아권 유일한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환자의 폐렴 조기 진단 및 중증도 평가를 위한 폐 초음파 사용(Lung ultrasound for early diagnosis and severity assessment of pneumonia in patients with coronavirus disease 2019)’ 논문으로 2021년 대한내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의료진이 음압병동에 있는 환자에게 폐 초음파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2023.03.14 I 이순용 기자
마스크 낀 음성검사, 정확도와 안전 모두 ‘우수’
  • 마스크 낀 음성검사, 정확도와 안전 모두 ‘우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COVID-19 발생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지 4년째를 맞은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하고 음성검사를 하더라도 착용하지 않은 것과 큰 차이 없이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이비인후과 임재열 교수는 한림대 언어청각학부 이승진 교수와 함께 ‘발성장애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펜데믹 시대 음성검사 측정의 신뢰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소리를 만드는 성대 부분에 이상이 생긴 경우, 의료기관에서는 음성장애 유무 및 이상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음성검사를 시행한다. 목소리의 높낮이가 어느 정도로 흔들리는지, 목소리를 내는 데에 공기 누수가 있는지 등을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펜데믹 기간 마스크 착용은 음성검사에 있어 일종의 장애물로 여겨져 왔다. 마스크 착용 시 입 모양이 보이지 않고 소리가 막혀 말의 명료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실제 마스크가 음량 감소 및 음성신호 왜곡을 야기해, 측정치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선행연구들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다만 마스크 착용이 음성 검사의 음향학적 신뢰성을 훼손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었다.연구팀은 마스크 유무에 따른 음성검사의 신뢰성 차이를 알기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음성검사를 시행한 코호트(동일 집단)을 설정해 연구를 진행했다. 펜데믹 이후 편측 성대마비 및 성대 기능 부전이 있는 총 120명의 환자 및 건강한 성인 40명의 음성 결과와, 펜데믹 이전 마스크 착용 없이 음성평가를 받은 120명의 환자와 건강한 40명의 음성 검사 결과를 비교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음성 검사를 위해 한국어 구절 및 4초 길이의 모음 샘플을 산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검사 결과를 도출했다.음성의 질(voice quality)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음향학적 변수인 CPP의 곡선 아래 면적(AUC)의 코호트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결과 음성의 질을 나타내는 핵심 변수인 캡스트럼 피크 현저성(Cepstral Peak Prominence, CPP)과 그 표준편차(σ), 주파수 변동율(Jitter), 진폭 변동율(Shimmer), 소음 대 배음비(Noise-to Harmonic Ratio, NHR), 음향학적 심리측정적 발성장애 중증도 지수(Acoustic Psychometric Severity Index of Dysphonia, APSID) 등에서 코호트 간 차이가 없었다(0.2임재열 교수는 “최근 COVID-19 유행이 진정세를 이어가면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병원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에 현 시점에서 음성검사의 신뢰성은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펜데믹 기간에도 음성 검사가 마스크 착용 여부에 관계없이 일관적이고 정확하게 수행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의 음성검사 신뢰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 현장에서도 환자 감염관리는 물론 정확도 높은 음성검사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Reliability of Acoustic Measures in Dysphonic Patients With Glottic Insufficiency and Healthy Population: A COVID-19 Perspective(발성장애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펜데믹 시대 음성검사 측정의 신뢰도 연구)」라는 제목으로 국제 음성학 저널 ‘Journal of Voice’에 게재됐다.
2023.03.14 I 이순용 기자
  • "입냄새가 걱정된다면 정기적으로 마스크 교체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가 최근 마스크 내면의 세균 분석을 통해 마스크 착용과 구취(입냄새)와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연구 논문을 SCI(E)급 국제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2월호에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COVID-19 대유행 동안 구취가 있는 개인의 마스크 내부 표면에 있는 휘발성 황화물 화합물 및 구강 미생물(Volatile sulfide compounds and oral microorganisms on the inner surface of masks in individuals with halitosis during COVID-19 pandemic)’이다. 평소 3시간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구취가 없는 환자 25명과 구취가 있는 환자 25명, 총 50명의 환자의 타액(침)과 마스크 내면의 구강 미생물 프로파일을 조사하고 구취를 일으키는 구강 세균들을 채취, RT-PCR 방법으로 세균종의 존재 유무와 양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구취의 주 원인으로 손꼽히는 휘발성황화합물(Volatile Sulfide Compounds)의 한 종류인 메틸머캅탄이 구취 환자에게 더 높게 측정됐으며, 그 수치가 마스크 착용 시간과 비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치 증가의 요인이 구강 미생물 중 주요 그람음성혐기성 세균임을 확인했다.이연희 교수는 “마스크 착용 후 자신의 구취(입냄새)를 고민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보며 마스크 내면에 세균이 성장할 수 있고 원래 구취가 있는 환자분들은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지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기반으로 해당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비록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되었지만, 구취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마스크를 교체하고 구강 위생 개선을 위해 양치질 및 향균 가글링에 힘쓸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2023.03.06 I 이순용 기자
마스크 벗으니 립제품 매출 71% 날았다
  • 마스크 벗으니 립제품 매출 71% 날았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코로나19(COVID-19) 시기 수요가 억제되며 타격을 받았던 화장품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립 제품의 매출액은 70% 이상 급증했다.6일 KB국민카드가 실내 마스크 해제 전 2주 대비 해제 후 2주간 오프라인 주요 업종 일평균 매출액 분석에 따르면, 화장품 업종의 일평균 매출액은 8.7% 증가했고, 헬스클럽·요가·필라테스 업종은 16.6%, 피부관리·피부과 업종은 10.7% 증가했다. 화장품 업종은 지난해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에도 매출액이 10.0% 증가했고, 실내 마스크 해제 시에도 증가해 타 비교 업종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온라인 쇼핑 업종의 매출액 증가폭은 더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 업종의 매출액은 22.5% 상승했다. 특히 메이크업, 클렌징, 선케어, 스킨케어와 같은 얼굴 피부 관련 제품의 매출액은 21.1% 증가했고 동시에 바디케어와 헤어제품은 25.3%, 향수와 기타 화장용품의 매출액도 27.1% 증가했다.마스크 의무 해제 후 2주간 온라인 쇼핑몰 얼굴 관련 화장품 일평균 매출액 증감 그래프. (자료=KB국민카드)온라인 쇼핑몰 매출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얼굴 피부 관련(페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액은 실내 마스크 해제 후 27.3% 증가, 입술 관련(립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액은 22.3%, 눈 주변 관련(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26.8%로 고른 증가를 보였다.실외 마스크 해제 전 대비 실내 마스크 해제 후 매출액을 비교해 보면, 입술은 71.1%, 얼굴피부 56.3%, 눈 52.8% 순으로 증가했다. 순차적 마스크 해제에 따라 마스크 속에 가려졌던 안면 관련 화장품의 구매가 꾸준히 증가했음을 보여준다.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실외 마스크 해제 후 전 연령대에 걸쳐 ‘입술’ 관련 제품의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실내 마스크 해제 후에는 20대는 ‘눈’, 30대는 ‘입술’, 40대와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얼굴 피부’ 관련 제품의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2023.03.06 I 유은실 기자
엑세스바이오 ‘코로나진단키트’발 빠진 후 묘책은
  • 엑세스바이오 ‘코로나진단키트’발 빠진 후 묘책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가 지난해까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 호조로 실적이 고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는 엔데믹에 대비해 신사업 진출,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돌파구를 모색하며 실적 둔화를 조금이라도 덜겠다는 게 엑세스바이오의 전략이다.엑세스바이오 홈페이지 캡쳐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339억원으로 전년(5051억원)보다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92억원으로 80.4% 급증했다. 순이익도 3497억원으로 84% 늘었다.엑세스바이오는 2020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CareStart COVID-19 MDx RT-PCR)와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CareStart COVID-19 IgM/IgG)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하면서 실적이 급성장한 업체다. 2020년 1218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21년 5051억원으로 4배 이상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도 2019년 80억원 적자에서 2020년 687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후 2021년 2601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엔데믹으로 인해 이 같은 실적 성장세는 올해부터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실적 감소세를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 엑세스바이오 측은 다양한 감염질환 진단키트 생산과 자사가 보유한 미국 유통망을 활용해 이러한 실적 감소세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엑세스바이오는 원래 다양한 감염질환에 대한 진단키트를 생산해왔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해서 생산·판매할 제품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라며 “또 이전부터 갖추고 있었던 미국 유통판매망도 엑세스바이오만의 차별점”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말라리아 등 감염병 진단에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경영을 지속해왔다는 점에서 엑세스바이오는 다른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엑세스바이오는 2002년 미국 뉴저지에서 설립된 진단시약 개발·생산업체다. 말라리아, 인플루엔자(독감), 뎅기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진단시약을 개발·생산해 왔다.엔데믹으로 인해 엑세스바이오의 기존 주요 제품이었던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의 매출 비중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 전까지만 해도 엑세스바이오의 매출의 80% 이상은 말라리아 신속키트로 인해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매출 비중이 2020년 72.83%→2021년 92.59%→2022년 3분기 말 83.21%로 늘어나면서 말라리아 진단키트의 매출 비중은 10.86%→1.48%→0.05%로 급감했다.문제는 말라리아 진단제품의 수익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엑세스바이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말라리아 진단제품의 주요 시장은 경제력이 낮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이다. 또한 말라리아 진단제품은 주로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UNICEF) 등 국제기구나 각국 보건복지부 주관 입찰 시장을 통해 각국의 병원, 보건소 등에 배급되는 형태로 판매된다. 이처럼 공공부문을 통해 판매되기 때문에 높은 수익성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말라리아 진단제품은 100%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유통망을 활용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에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판매하는 것은 내수 판매로 집계된다. 따라서 말라리아 진단제품은 미국이 아닌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저개발국가 위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 때문에 엑세스바이오는 또 다른 활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최근 액체생검 암진단 기업 진캐스트에 6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도 이러한 돌파구 마련책 중 하나다. 부가가치가 높은 혈액 기반 조기 암진단 분야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BBC 리서치(BCC Research)에 따르면 액체생검을 통한 암 진단 시장은 2023년 61억 달러(약 7조95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그 외에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공동연구, 지분 투자, M&A 등 다양한 추가 투자를 다각도로 고려하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재원은 넉넉한 상태다. 엑세스바이오의 지난해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4억4330만달러(약 6360억원)에 달한다.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엑세스바이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의 공동연구, 지분투자, M&A 등 다양한 선택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엑세스바이오는 엔데믹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2 I 김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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