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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오미크론 진단 항원 신속진단키트 사우디 SFDA 허가
  • 수젠텍, 오미크론 진단 항원 신속진단키트 사우디 SFDA 허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수젠텍(253840)은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가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으로부터 제품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은 제품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내부적인 성능평가 결과 오미크론 변이 진단이 가능하다고 판명된 제품으로 변이 확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유효성 평가 결과 수젠텍의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오미크론 변이와 무관하게 유효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됐다. 유효성 평가는 ‘인 실리코(in-silico)’ 분석을 시행했으며 분석 결과 오미크론의 변이된 영역과 수젠텍의 코로나 19 진단제품이 진단에 사용하는 타깃 영역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 판명됐다. 이는 변이가 일어나더라도 진단키트가 확진 여부를 판명하기 위해 바이러스에서 확인하는 부분이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해도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사우디는 의약품 관련 규제와 인증제도가 세계적으로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사우디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사우디 식약청(SFDA)과 사우디 보건부(MOH)에 모두 등록해야 한다.수젠텍 관계자는 “이번에 허가받은 코로나 19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비인두 스와프 검 체(콧물)내에 코로나 19 바이러스 항원이 존재하는지 판별하는 제품으로 15분 이내에 고가의 검사장비 없이 육안 분석만으로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제품”이라며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하는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어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사우디 인허가를 기점으로 중동시장 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수젠텍은 최근 코로나19-독감(인플루엔자 A/B)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SGTi-flex COVID-19 & Flu A/B Ag DUO’ 진단 제품에 대해서도 SFDA허가를 득한 바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코로나19 개인용 항원 제품으로 유럽 정식 개인용 허가인 적합성 인증(CoC) 인허가를 받는 등 꾸준히 해외에서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1.12.14 I 박정수 기자
리퓨어생명과학, 해외 회사 협약 통해 mRNA+LNP 특허 및 생산 동시 확보
  • 리퓨어생명과학, 해외 회사 협약 통해 mRNA+LNP 특허 및 생산 동시 확보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리퓨어생명과학은 지난 3일 mRNA 백신 제조의 핵심인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보유한 중국 기업 하이필드(HighField Biopharmaceuticals)와 기술이전 및 생산시설 구축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CI=리퓨어생명과학)하이필드는 LNP 및 리포좀 등 정밀 약물전달체에 관한 개발 및 양산 능력을 갖춘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질 기반 약물전달체 기술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했으며, 이를 활용한 뇌암 치료제에 대한 임상 1상 시험도 진행 중이다. 그밖에 위암 등 다양한 암 치료제, 대사 및 염증 질환을 타겟으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는데,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개발한 모든 기술과 제품에 대한 사업화를 공동 추진할 것이며 연내 상세 계약 체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하이필드는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제약사들에서 연구개발에 참여한 인력들이 2013년 중국 항저우에 설립한 기업이며, LNP를 비롯하여 리포좀 등 지질 나노 약물전달체에 대한 핵심기술 및 cGMP 양산능력까지 보유한 회사다. 리퓨어생명과학 측은 “리퓨어생명과학은 이번 계약으로 mRNA+LNP 기술과 특허 및 생산 역량을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향후 신종 감염병 백신의 개발과 공급이 가능하여 이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본 기술과 생산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수립, 암을 비롯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리퓨어생명과학은 세브란스병원 등과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중증 및 완치를 위한 마커를 연구해왔다.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제 및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Post-COVID syndrome)으로도 불리는 후유증 치료제 후보물질도 도출해 비임상을 진행중이다. 또한 암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했고,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예후가 불량한 암으로 손꼽히는 췌장암의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 평가 시험을 진행 중이다.리퓨어생명과학 관계자는 “기존 파이프라인에 더하여 하이필드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과 생산역량까지 확보했다. 비임상 및 임상 시험 착수와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해외 유명 금융사와 내년 초에 투자유치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며 “이 같은 차별화된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리퓨어생명과학은 암, 희귀질환, 감염병에 대한 진단, 예방, 치료제 플랫폼을 강화하여 우수 신약 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을 증진시키는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1.12.13 I 김유림 기자
KT DS,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이투스교육에 구축
  • KT DS,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이투스교육에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DS 직원들이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의 국내 첫 상용화 및 메타버스 솔루션 ‘K-바람’을 홍보하고 있다.메타버스 교육플랫폼 주요 화면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대표 우정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KT DS는 메타버스 솔루션 ‘K-바람’ 기반으로, 학원 교육 서비스 전체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기업 이투스교육에 구축하고 13일 오픈했다.‘K-바람(VaRam: Virtual Reality as you want to make)’은 KT DS가 COVID19 발현 전인 2019년부터 준비해 온 자체 개발 메타버스 솔루션이다. 고객 상담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기능, 화상 상담, 전자서식지 작성, 광고를 위한 동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빠르게 메타버스 공간을 제작할 수 있다.KT DS가 보유한 업무프로세스자동화 로봇 ‘앤트봇(AntBot)’과 인공지능 개발 플랫폼 ‘AI센트로(AICentro)’ 등 신기술과 결합해 챗봇 상담, AI 예측과 추천 등 첨단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이 같은 ‘K-바람’의 차별화 기능에, 이투스가 코로나 이후 직면한 비대면 교육 환경의 한계 및 몰입도 높은 온라인 교육 환경의 요구사항이 더해져, 업계 최초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탄생했다.13일 오픈한 이투스교육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메타버스 공간 생성/관리, 온라인 강의실, 데일리 테스트, 스터디룸, AI매니저, 리워드 부여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그 중 아바타 튜터의 AI학업 서포트와 스터디룸을 활용한 원격 자습관리가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김수아 이투스교육 CDO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새로운 개념의 온오프 융합 학원 플랫폼을 통해 지방에 있는 작은 학원들도 메타버스 공간에 입점할 수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의 참여로 새로운 강의 모델도 나올 수 있을 것이며, 초?중학생 등 기존 입시 서비스에서 품지 못했던 학생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유입될 것”이라 예상했다.우정민 KT DS 대표는 “메타버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다양한 가치 평가가 오가는 출발선상에서, 이번 상용화는 상상을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교육 플랫폼을 시작으로 통신, 금융, 유통, 공공 분야 등 비즈니스와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세계 ‘K-바람 월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13 I 김현아 기자
 코비드 중증과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
  • [오일 바로알기] 코비드 중증과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
  • 이데일리가 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과 공동으로 매주 ‘지방’을 주제로 한 기획물을 연재한다. 알려진 것과 달리 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 영양소를 제공하고 여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방은 치매를 예방하는 주요 물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건강한 지방이 무엇인지등을 집중 조명한다.[이데일리 류성 기자] 코비드19가 전세계를 2년 가까이 강타하면서 비전염성 질환(NCD, Non-communicable disease), 특히 심혈관 질환에 대한 공중보건의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코비드19가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환자의 경우 심혈관 질환과의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공중보건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정책적 조치를 요구하고, 이를 시행하기 시작한 것은 오래 되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비전염성 질환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인 적은 없었다. 공중보건 전문가인 시몬 보쉬(Simone Bosch)는 ‘2023년까지 트랜스 지방산을 없앤 사회로 COVID-19에 대한 빌딩 블록을 만들자’라는 최근 학술논문에서 “심혈관질환 문제를 가장 쉽게 해결하는 방법 즉, ‘낮게 달린 사과를 제거하는 법(Low-hanging fruit)’은 공중보건이 트랜스 지방을 아예 금지하거나 엄격하게 제한하는 입법 및 규제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이어서 그는 “산업적으로 생산되는 트랜스 지방산을 제거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사망원인 71%를 차지하는비전염성 질환(NCD)의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2040년까지 최대 1700만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까지 내다봤다. 유례없는 전염병의 확산과 향후 빈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전염병에 대비, 비전염성 질환 환자를 최소화할수 있는 공중보건 정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무엇보다 비전염성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인 트랜스 지방산 사용 금지 정책 시행이 시급하다. 특히 트랜스 지방산을 상대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이드를 이미 제시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트랜스 지방을 생산 또는 사용하는 산업계에 대한 가이드와 지원, 트랜 스지방 생산을 대체하는 농산물에 대한 농업지원, 수입관세 인세티브제 등을 제안했다. [도움말 주신분 :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2021.12.12 I 류성 기자
엑세스바이오 "자사 코로나19 항원진단제품으로 오미크론 검출 가능"
  • 엑세스바이오 "자사 코로나19 항원진단제품으로 오미크론 검출 가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진단 전문 기업 엑세스바이오(950130)는 지속되는 코로나 19의 변이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회사의 코로나 항원 진단 제품이 오미크론 검출이 가능하다고 6일 밝혔다. 엑세스바이오는 회사가 최근에 시행한 인-실리코‘(in-silico) 분석 결과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서 공개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단백질 서열이 자사 제품의 표적(클레오캡시드 단백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조합 항원(Recombinant antigen)을 이용한 항원-항체 시험을 추가로 시행하여, 오미크론을 포함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우려변이로 지정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변이 바이러스 모두 진단 가능함을 확인했다.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항원 주력 제품(CareStartTM COVID-19 Antigen test 및 CareStartTM COVID-19 Home test)은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부분 미국 시장 내에서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앞으로 시장 다각화 노력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최영호 엑세스 바이오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검증한 회사 제품의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밀려들어오는 수주에 효율적으로 생산,시장의 신속한 납기 요구를 맞춰 나가는 것이 앞으로 단기적으로 풀아나가야 할 숙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서 회사는 다수의 파트너들과 협상중이며 자체 생산 능력을 개선해 나가는 데에 주력중”이라고 전했다.
2021.12.06 I 권효중 기자
옵토레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진단솔루션 확보
  • 옵토레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진단솔루션 확보
  • 옵토레인 코로나19 진단 솔루션 (제공=옵토레인)[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옵토레인은 ‘오미크론’을 비롯한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한 진단 솔루션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옵토레인은 반도체에 기반한 진단 플랫폼 사업에 주력한다.옵토레인 측은 “변이 바이러스 진단 제품은 일반 리얼타임 PCR용 시약 형태인 ‘Kaira COVID-19 Variants Detection Kit’와 반도체 카트리지 형태 ‘Genoplexor SARS-CoV-2 Variants Kit’ 등이 있다”며 “이들 제품 모두 오미크론을 포함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델타플러스 등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판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솔루션을 이용하면 여러 돌연변이 마커 구성과 조합을 통해 어떤 돌연변이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Kaira COVID-19 Variants Detection Kit는 한번 검사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동시에 변이 종류까지 구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아산병원을 통해 세계 최고 권위 의학저널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Kaira COVID-19 Variants Detection Kit를 이용해 변이 바이러스 돌파 감염 여부를 검사했던 내용이 지난 10월 NEJM 웹사이트에 공개됐다.옵토레인은 다양한 진단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디지털 리얼타임 PCR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별도 핵산추출(RNA extraction) 과정 없이 1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반도체 기반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제조허가를 받은 유일한 디지털 PCR 제품이다.옵토레인 관계자는 “디지털 리얼타임 PCR시스템은 해외에서는 타액으로 코로나19를 검사하는 데 사용된다. 타액 검사 제품으로 식약처 수출 허가와 유럽 CE-IVD 인증을 받아 해외에 수출 중”이라며 “다양한 진단 제품 수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올해 전년보다 5배 안팎의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1 I 강경래 기자
행정공제회, 3년 연속 한국 최우수 기관투자가상 수상
  • 행정공제회, 3년 연속 한국 최우수 기관투자가상 수상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행정공제회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및 투자 전문 미디어 기관인 ‘아시아 인베스터(Asian Investor)지’가 선정한 2021년 한국 최우수 기관투자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으로, 2021년 최우수 COVID-19 대응, 2021년 최우수 CIO상도 동시 수상했다. 올해 최우수 기관투자가상을 수상한 기관은 한국·일본 지역의 행정공제회 외에 호주·뉴질랜드 지역의 Guardians of New Zealand Superannuation 1곳이다.아시아 인베스터는 영국 최대 출판그룹인 헤이마켓 미디어에서 2000년 설립해 투자분석 저널 등을 발간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300여개의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운용역량, 혁신적인 투자기업 및 사례 등을 평가하여 최우수 기관투자가를 선정하고 있다. 행정공제회는 5년 연속 당기순이익 달성, 투자의사결정 기구의 독립성 및 전문성 확립, 글로벌 연기금과 공동투자 등 운용혁신 성과와 효과적인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박준하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3년 연속 한국 최고 기관투자가상을 받게 된 것은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4 I 조해영 기자
인트론바이오, 진단추출제품 미국 FDA 의료기기 등록
  • 인트론바이오, 진단추출제품 미국 FDA 의료기기 등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가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관련해 유전자를 대량으로 추출할 수 있는 진단추출장비 (Miracle-AutoXT Automated Nucleic Acid Extraction Kit) 및 진단추출키트 (AutoXT PGS Extraction Kit) 등 진단추출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코로나19 진단키트로 COVID-19 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환자 검체로부터 우선적으로 RNA 바이러스인 COVID-19의 유전체 (RNA)를 추출해야 하며, 이때 사용되는 것이 유전자추출제품, 즉 진단추출제품이다.이번에 FDA에 등록된 인트론바이오의 제품은 한번에 32명의 환자 검체로부터 20~40분내에 RNA 유전자를 추출하는 진단추출장비와 진단추출키트로서, 2019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로 품목허가, 그리고 CE인증도 획득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 검역기관 및 진단검사센터에서 유전자 (DNA·RNA)를 대량으로 추출할 때 사용되고 있으며, 분자진단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핵산 추출 단계에서 충분한 양과 높은 순도의 핵산을 추출할 수 있다. 현재 베트남 CDC와 멕시코 진단연구센터에서 코로나19 환자 검체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추출에 매우 효과적임이 검증돼 현지에서 사용 중에 있다.미국 FDA에 등록된 핵산 추출 자동화 기기와 키트는 핵산 추출 효율, 순도, 소요 시간 등의 성능은 물론 사용자 편리성까지 갖춘 우수한 제품으로, 현장에서 높은 정확도의 분자진단 결과를 확보할 수 있게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여러 가지 질병을 연구하는 진단 분야에서 바이러스 RNA를 추출하는 용도로 널리 사용될 예정이다.인트론바이오 DR사업부 설재구 전무는 “기존 한국 식약처 1등급 의료기기 인증, CE인증에 이어 미국 FDA에 등록이 완료돼 진단추출 의료기기에 대한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내년 2022년 초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하는 국제 진단학회인 MEDLAB에 참가하여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도 진단 추출 부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1.11.23 I 권효중 기자
  • 코로나가 고등학생들을 영양 취약집단으로 만들었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함에 따라 온라인 수업날 스스로 점심을 차리는 고등학생의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 여고생이 직접 점심을 차리는 비율은 남학생의 1.5배였다.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대진대 식품영양학과 이홍미 교수팀이 2020년 12월 경기도에 있는 고등학생 204명(남 75명, 여 12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식생활 변화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COVID-19 시대 온라인 수업 날 점심을 스스로 차리는 고등학생의 식생활)는 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조사에서 전체 고등학생의 47.1%가 온라인 수업 날 점심을 직접 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대신 점심을 차리는 비율(47.5%)과 엇비슷했다. 여고생이 온라인 수업날 스스로 점심을 차리는 비율은 53.5%로, 남학생의 약 1.5배였다. 취업 중인 어머니를 둔 고등학생이 직접 점심을 차려 먹는 비율은 60.8%로, 어머니가 전업주부 등 미취업 상태인 고등학생의 2.6배에 달했다. 어머니가 미취업 상태인 여고생이 점심을 스스로 차리는 비율은 32.6%로 낮았지만, 남학생보다는 3배 이상 높았다. 온라인 수업날 점심을 스스로 차리는 고등학생 중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76.0%였다. 고등학생 4명 중 3명 이상이 ‘나 홀로’ 점심을 먹고 있는 셈이다. 학교에 가지 않은 고등학생이 점심을 차리는 방법은 ‘직접 요리’가 62.9%로 가장 많았고, ‘냉장고에서 꺼내서’(29.5%)가 뒤를 이었다. 배달 음식이나 편의점 음식을 먹는 비율은 각각 6.6%ㆍ1.0%에 불과했다. 점심을 직접 차리는 고등학생이 가장 우려한 것은 영양소 불균형(47.2%)과 식단의 단조로움(45.8%)이었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의 장기화로 집에서 스스로 점심을 차리는 고등학생의 많아졌고, 이들의 식사의 질이 낮음이 확인됐다”며 “코로나 시대의 고등학생이 새로이 영양 취약집단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19 대유행이 지속해 학교급식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고등학생이 스스로 점심을 차리는 데 필요한 식생활 관리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21.11.17 I 이순용 기자
수젠텍, 코로나19-인플루엔자 신속진단키트 사우디 제품 허가
  • 수젠텍, 코로나19-인플루엔자 신속진단키트 사우디 제품 허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수젠텍(253840)은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으로부터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항원 복합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 Flu A/B Ag DUO’에 대한 제품 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허가를 받은 항원 복합 신속진단키트는 비인두 스왑을 통해 검체(콧물) 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형 및 B형 바이러스 항원의 존재 유무를 동시에 검사하고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제품이다. 한 번의 검체 채취를 통해 검사 장비나 시설 없이 현장에서 동시 진단이 가능하며 15~30분 이내에 육안 분석만으로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수젠텍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가 전 세계 여행객을 겨냥해 국경을 개방한 가운데 이번 제품 허가로 관련 제품의 중동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 관광청은 지난 10월 한국에도 서울 사무소를 열며 여행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사우디는 의약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규제와 인증제도가 세계적으로 매우 까다로운 편으로 알려졌다. 타 품목과 비교해 의약품으로 사우디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과 ‘사우디 보건부(MOH)’에 모두 등록해야 한다.수젠텍 관계자는 “지난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독감 환자가 감소했지만, 올해는 세계 각국이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면서 방역 완화 조치를 취했다”며 “올겨울 ‘보복성 여행’ 소비로 인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발생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하지 않고서는 현재 PCR 검사 용량으로 대응이 불가능한 상황이 올 가능성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관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수젠텍은 코로나19-인플루엔자 신속 동시진단키트’에 대해 지난해 식약처 수출허가를 받아 올해 유럽 CE인증, 멕시코 식약청 등에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증상이 유사하나 각기 치료제가 다르기 때문에, 초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지난 8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독감 백신 접종은 물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함께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 사용을 강력히 권고한 바 있다.
2021.11.16 I 박정수 기자
‘관광통계 인포그래픽 공모전’ 대상, 송유림·송다영·정은빈 팀 수상
  • ‘관광통계 인포그래픽 공모전’ 대상, 송유림·송다영·정은빈 팀 수상
  • 15일 열린 ‘관광통계 인포그래픽 공모전’ 시상식(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하 연구원)은 15일 서울 강서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관광통계 인포그래픽 공모전 : 대한민국을 관광통계할 인사이트’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에 총 57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선정된 10개 팀에게 상장과 총상금 45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은 ‘코로나19 국내여행의 과거, 현재, 미래(송유림·송다영·정은빈)’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국민여행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변화한 국내여행의 종합적인 흐름을 분석했으며, 앞으로의 국내여행 트렌드는 당일여행과 소규모 관광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최우수상은 ‘ONTACT-WITH 코로나 시대, 관광을 ON하는 방법(조주연·성수하)’, ‘with 코로나 국내여행 이렇게 바뀌었어요!(이예린·안소현)’ 팀이 공동 수상했다. ‘With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일상과 With하다(유범무·조수진)’ ‘M.A.S.K. 쓰고 보는 With 코로나 국내여행 트렌드(홍나경·박지원·장수경·최수정)’ ‘코로나시대에서 살아남기-부산편-(박제현·박나빈·김민수)’ ‘슬기로운 관광생활 with코로나19(최유경)’ ‘차크닉 새로운 여행의 트렌드 이런 여행은 어떠세요?(배현서)’ ‘With COVID-19 치유관광, 힐링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연주·이서진·박윤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자연을 찾아 떠나는 전국 8도 힐링 여행(정지우·김현유·윤주혁)’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에 맞춰 관광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포그래픽 공모전을 통해 국내관광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공모전 수상작 10편은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홈페지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1.11.15 I 강경록 기자
수젠텍, 3Q 영업익 186억원…"전년比 1650% 증가해 사상 최대"
  • 수젠텍, 3Q 영업익 186억원…"전년比 1650% 증가해 사상 최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수젠텍(253840)이 해외 항원 신속진단키트 매출 증가를 기반으로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로 향후 해외 신속진단키트 수요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수젠텍은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2.2% 증가한 342억원, 영업이익은 1650.2% 증가한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99억원을 달성해 큰 폭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3분기까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06% 늘어난 515억원, 영업이익은 21.68% 증가한 233억원을 달성했다.젠텍의 3분기 실적 개선은 베트남향 신속진단키트 매출이 급증한 결과다. 수젠텍은 올 한 해 베트남의 의료기기 및 진단기기 유통 전문업체 ‘메다즈(Medaz Vietnam General Service Company)’와 총 8건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수주금액은 478억원에 달한다.수젠텍 관계자는 “백신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 현재까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30% 수준에 불과하다”며 “당분간 관련 진단키트의 수요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수젠텍의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는 코로나19 감염 의심자의 비인두 도말검체를 채취해 15~20분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한편 수젠텍은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위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새롭게 건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젠텍은 신설되는 R&D센터를 통해 바이오, 나노, IT기술간의 융합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1.11.15 I 권효중 기자
공포를 즐기는 뇌
  • 공포를 즐기는 뇌 [조성진 박사의 엉뚱한 뇌 이야기]
  • 조성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뇌 이야기를 합니다. 뇌는 1.4 키로그램의 작은 용적이지만 나를 지배하고 완벽한 듯하나 불완전하기도 합니다. 뇌를 전공한 의사의 시각으로, 더 건강해지기 위해, 조금 더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어떻게 뇌를 이해해야 하고, 나와 다른 뇌를 가진 타인과의 소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의학적 근거를 토대로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함께 탐구해보겠습니다. 일주일 한번 토요일에 찾아뵙습니다.[조성진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 우리는 살면서 많은 공포를 체험한다. 인간으로 태어날 때 첫 울음은 첫 호흡을 하기 위함이지만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공포감을 느껴 우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공포에 노출되면 모든 동물들의 반응은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동공이 확장되고, 호흡과 심박수가 증가되어 많은 양의 산소와 혈액을 근육에 보내 최대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모공이 수축하여 머리카락이 뻣뻣해지며 소름이 끼치게 되는데 만약 인간이 털이 많은 동물이었다면 더 크고 무섭게 보이게 만들었을 것이다.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공포를 불쾌한 감정으로 생각하지만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공포를 즐기고 체험하는 것을 즐기는 경우도 흔하다. 공포영화를 보고, 롤러코스트를 타기도 하며, 스카이 다이빙과 번지점프와 같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경험은 엄청난 순간적인 공포를 느낄텐데 오히려 쾌감을 느끼는 것이 이상하다. 두려움과 즐거움은 완전히 반대되는 감정은 아닌 듯하다. 극한의 공포가 끝이 났을 때 종종 쾌감을 느끼는데 이것은 단지 살아남았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은 아니며 복잡한 뇌의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공포반응을 제어하는 뇌의 구조물은 편도체이다. 이는 뇌의 원시구조인 변연계에 해당하는 구조물로써 공포에 노출되면 편도체가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하여 결국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혈액으로 방출시키게 된다. 결국 코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압을 높이고 혈당수치를 증가하여 신체가 최대 활동할 준비를 시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반응은 원시시대부터 포식자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한다. 공포가 끝나면 이완감이 나타나는데 뇌의 전전두엽에서 위험이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나면 안도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공포의 체험은 혼자하는 것보다는 여러 명이 같이 하는 것을 즐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두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서로 유대감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옥시토신은 집단기억과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흔히 ‘사랑호르몬’ 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런 유대감은 즐거움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공포를 함께 이겨낸 모든 사람들이 훌륭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옥시토신뿐만 아니라 엔도르핀도 공포 후에 분비되어 행복감을 주게 된다. 엔도르핀은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천연 마약 성분이며 30분 이상 달리기를 한 경우 더 이상 달려도 지치지 않을 것 같고 계속 달리고 싶은 상태인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고 하는 상태에 도달하는 데 관여한다. 마지막으로 신체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을 방출하여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고 한다. 이렇듯 공포는 우리 뇌에서 여러가지 호르몬과 신경전달 물질의 변화로 결국 쾌감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포 체험을 즐기게 만드는 것은 모두 이러한 화학 물질 때문이다.진정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즐기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정한 위험이 없는 안전한 공포를 즐기는 것이다. 장기적인 두려움은 혈압 상승 및 방어 행동과 같은 역효과를 가져오는 반면 단기적 공포체험은 안전한 공간에서 두려움에 대한 신체의 반응을 연습하게 만들어 생존 능력을 키우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으며 자기 보호를 위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게 하는 이점이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공포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COVID-19 기간 동안 심리적으로 더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진화에 관한 한 공포감은 고대 원시사회로부터 위험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만든 인간의 기본 감정으로 진화 전반에 걸쳐 생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공포의 경험이 때론 병적인 불안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를 공포증(phobia)라고 한다. 예를 들면 높은 장소에서 비정상적으로 심리적 불안감과 공포를 느끼는 고소공포증이 있고, 좁을 공간을 견디지 못하는 폐쇄 공포증, 자기가 도움을 받을 수 없거나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넓은 장소를 불안에 하는 광장 공포증도 한 예이다. 이런 공포증은 인지행동치료나 약물치료가 필요한 정신 장애에 해당한다. 지난 2년간 우리는 COVID-19의 판데믹으로 인한 타인과의 접촉 공포증과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강박증과 같은 새로운 불안 증후군이 발생 된 듯하다. 그러나 공포와 불안을 극복하고 인류가 발전하였듯이 인류는 COVID-19을 극복하고 또 하나의 공포를 이겨낸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1.11.13 I 노희준 기자
씨젠, 유럽·아시아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지속될 것-신한
  • 씨젠, 유럽·아시아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지속될 것-신한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씨젠(096530)에 대해 3분기 유럽 및 아시아 매출 호조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에도이러한 진단키트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원은 모두 유지했다. 현재 씨젠 주가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 4만9050원이다.씨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053억원, 영업이익 1286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6.6%와 38.7% 감소한 규모이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하는 실적이다. 이동건·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록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에 달했던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유럽 내 진단키트 수요 지속, 아시아향 진단키트 매출 호조 등으로 실적 하락폭은 제한됐다”며 “논-코비드(Non-COVID19) 관련 시약 제품 모두 전분기대비 성장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5.4%p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포스트 코로나 전략 및 중장기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고 했다.4분기에도 유럽 및 아시아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르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842억원, 영업이익 1189억원을 시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5.7%와 53.8% 감소한 규모다. 연구원들은 “코로나19 확산세 완화로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독감 유행 본격화에 따른 독감·코로나19 동시진단키트 수요 증대, 유럽 및 아시아향 매출 증가 추세 지속으로 실적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라며 “유럽의 경우 위드 코로나로 전환 이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발생 증가 추세에 돌입한 만큼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은 아직까지 정부 주도의 방역 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나라가 많은 만큼 진단키트 수요는 일정 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젠이 추구하는 포스트 코로나 전략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구원들은 “자동화 검사장비인 ‘AIOS’와 이동형 검사실인 ‘모바일 스테이션’등을 통한 위드 코로나 대응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에 따른 진단 수요 대응, 미국 진출을 통한 외형 성장, 자체 장비 보급 및 AI 시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분자 진단 대중화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향후 이와 같은 대응 전략이 가시화될수록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의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11.12 I 김연지 기자
큐렉소, 올해 목표 조기 달성...10월까지 의료로봇 27대 공급·수주
  • 큐렉소, 올해 목표 조기 달성...10월까지 의료로봇 27대 공급·수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올해 10월까지 총 27대의 의료로봇을 공급 및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기준 14대에서 3개월 만에 두 배 가까운 공급계약을 성사시킨 결과이다.큐렉소 분기별 의료로봇 판매 현황 (단위 : 대). (제공=큐렉소)먼저,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임플란트캐스트, 코렌텍 및 셀루메드 등 큐비스-조인트에 적용되는 인공관절 임플란트 기업과의 공급계약이 중심이 됐다. 이들 임플란트 기업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인공관절 수술시장에서 큐비스-조인트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역시 미국 척추임플란트 기업 두 곳에 공급됐다. 또 카데바 임상시술 등 현지화를 위한 준비 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미국 기업들을 통해 마케팅이 진행 중에 있다. 국내에선 양산 부산대병원에 설치되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COVID-19 델타바이리스 확대 및 사회적 거리 단계 강화, 수입 부품의 공급 차질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의 노력으로 의료로봇 사업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악화된 대외 여건이 하나 둘씩 해소되고 있기에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4분기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렉소 관계자에 따르면 “3분기 매출 부진의 주요 요인은 의료로봇 4대의 매출 인식을 9월에서 10월로 이연, 3분기 임플란트 유통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및 사회적 거리 단계 강화에 따른 인공관절 수술 건수 감소 등의 영향이 컸으며 수익성 부진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주요 수입 부품 단가 인상 및 물류비용 상승, 고마진 사업인 임플란트 유통사업의 매출 감소 영향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다만 3분기 의료로봇 매출 감소분은 4분기로 이연됐다”며 “수익성 역시 원가 절감 추진, 수입 부품 공급망 해소, 인공관절 수술 건수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 등 정상 복귀가 예상됨에 따라 4분기 성장성과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1.08 I 김지완 기자
  • 코로나19 위중증환자 최대질병중증도 미리 예측 가능해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관리가 중요해졌다. 일상 회복이 이뤄지면 해외처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어 선제 대응이 필수적이다. 특히 중증환자의 사망률이 급증하지 않도록 조기 선별과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환자의 개별적 임상 상태에 따라 최대질병 중증도(질병이 가장 악화했을 때의 상태)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신규확진자 발생시 자가격리(재택치료) 또는 병원이송 필요성을 선별 분류할 수 있어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이광석 교수와 KAIST 경영대학 안재현 교수팀이 역치 최적화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한 코로나19 환자의 최적 중등도 분류시스템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신규확진자 유입량 대비 가용한 병상수에 따라, 반드시 중환자실이 필요한 환자에게 제한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시스템이다.이번 연구는 범부처 의료기기개발 국책사업 “공기매매-감염병 의증환자의 조기 선별진단과 확산 방지를 위한 스마트 알고리즘 개발 및 이동식 격리 연계시스템 개발” 과제로 진행됐다.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시점부터 지난해 4월까지 확진 판정된 코로나19 환자 5,601명을 대상으로 입원 중 최대 임상 중증도를 분석했다. 질병관리본부(KDCA)의 코로나19 확진자 임상자료(환자 당 37개의 임상 및 검사결과 변수)를 활용했다.연구팀은 AI 머신러닝 기술인 XGBoost(Extreme Gradient Boosting) 기계학습법 및 로지스틱 회귀 분석 교차 검증을 통해 예측 모델을 구현했다. 그 결과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정도(기관 삽관, 에크모 적용, 사망)의 중증질환으로 이환될 확률을 96.5%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었다. 이는 기존 해외 연구의 결과의 정확도(77~91%)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또한 연구팀은 코로나19 검사장비가 제한된 의료환경이나 자가진단시 사용할 수 있도록, 혈액검사 등 변수들을 제외한 모델(variable restricted models)도 개발했다. 제한된 모델의 예측 정확도 역시 96.3%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예측 모델을 통해 최적역치-조정 시스템도 설계했다. 이는 신규확진자 유입 대비, 중증으로 이환돼 사망할 환자 수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가상의 확진자 유입량에 따른 시뮬레이션 결과, 사망률을 최대 18%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연구를 주도한 구교철 교수는 “이번 연구로 신규확진자 유입량 대비 가용한 의료자원(중환자실)에 따라 중증도 예측확률 역치를 조절함으로써 COVID-19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며 “중환자실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들에게 병상이 배정되도록 하고, 가용한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이 가능해 위드 코로나 시대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JMIR Medical Informatics’에 「Optimal triage for COVID-19 patients under limited healthcare resources: Development of a parsimonious machine learning prediction model and threshold optimization using discrete-event simulation(역치 최적화 및 분리-이벤트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한 COVID-19 환자의 최적 중등도 분류시스템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됐다.
2021.11.05 I 이순용 기자
'한일전기 온수매트·장난감 살균 살균함' 28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진행
  • '한일전기 온수매트·장난감 살균 살균함' 28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종합가전 전문기업 한일전기㈜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한일전기)한일전기의 이번 라이브 방송은 10월 28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한일 알러지케어 포근 온수매트’와 장난감 살균 수납함 ‘한일 포근박스’ 총 2종이 소개된다.이날 방송에서 소개되는 한일 알러지케어 포근온수매트는 직가열 순환 방식으로 온수를 직접 가열해 온기를 전달하는 방식의 온수매트다. 매트 내부에 온수 순환을 위한 호스가 없어, 몸에 배기는 불편함 없는 1㎜의 초슬림 두께를 실현했다.또한 국가공인기관으로부터 전자파, 라돈, 토론, 알러지 유발 성분 테스트를 거쳐 불검출 인증을 받아, 유해 물질과 알러지에 대한 걱정을 덜어냈다.한일 포근박스는 장난감 살균과 수납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국내 유일의 입체 살균 구조로, 제품 상단과 양 측면에서 UV-C파장의 자외선 LED를 탑재해, 사각지대 없이 우수한 살균력을 자랑한다.해당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작동 30분 만에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각종 유해균은 물론,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까지 99.9% 살균되는 효과를 입증 받은 바 있다.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최대 24%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방송 중 온수매트 및 장난감 살균 수납함을 구입한 소비자 전원에게 미피 장난감 가방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또한 온수매트와 장난감 살균함을 동시 구매하고 댓글로 구매 인증까지 마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한일 스마트 세라믹 글라스 인덕션’을 추가 증정한다. 방송 중 제시되는 라이브 퀴즈를 맞히는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한일전기 관계자는 “소비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초겨울 인기아이템을 엄선해 파격적인 가격과 혜택으로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며 “할인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10.28 I 이윤정 기자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 항체 98~100% 생성 확인
  •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 항체 98~100% 생성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후 특이 항체를 갖고 있을 확률인 항체양성률과 항체의 정량적인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항체역가(측정값)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료인 228명 대상 AZ백신 접종 전후 항체양성률 및 수치 변화 5종 시약으로 측정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교신저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정세리·이누리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국내 의료직종사자 228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전후 항체양성률과 항체역가를 중화항체를 포함한 5종류의 검사시약으로 측정했다.이 결과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은 접종 전 0.0~0.9%에서, 1차 접종 후 66.2~92.5%로 상승했고, 2차 접종 후에는 98.2~100%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차례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거의 100% 항체가 생성된 것이다. 왼쪽부터 검사시약별 코로나 백신 접종 전, 1차 접종 후, 2차 접종 후 항체역가(Y축). 1차 접종 후보다 2차 접종 후 항체역가가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항체역가는 1차 접종에 비해 2차 접종 후 크게 증가했다. 검사시약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1차 접종 후보다 2차 접종 후 항체역가가 크게 증가했다. 로슈 총항체 106.4배, 애보트 IgG 3.6배, 지멘스 IgG 3.6배, 에스디바이오센서 중화항체 1.2배, 진스크립트 중화항체 2.2배로, 이러한 차이는 측정되는 항체 종류와 측정원리가 달라서인 것으로 해석됐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전후 5개 시약으로 측정한 COVID-19 항체 결과 비교 논문은 이번달 SCI급 국제저널인 ‘임상미생물학(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1차 접종 연구에서 접종 3주 후 항체양성률 및 역가 상승 확인앞서 연구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후 항체 생성 여부와 부작용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Comparing Results of Five SARS-CoV-2 Antibody Assays Before and After the First Dose of ChAdOx1 nCoV-19 Vaccine among Health Care Workers’)하여 같은 저널 8월호에 게재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서는 1차 접종 후 항체형성율의 증가를 확인한 것 외에도 백신 1차 접종 직후 초기(11~20일)에는 항체역가가 낮았지만 3주 이후(21~28일)에 항체양성율과 항체역가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항체양성률은 1차 접종 후 3주 동안(11~20일)보다 3주 후(21~28일)에 채취한 그룹에서 유의하게 증가했고, 항체 역가도 3주 후 측정한 그룹에서 모두 증가했다.◇1차 접종 후 부작용 심하고 기간 길수록 항체양성률 및 항체역가 높게 나타나특히 1차 접종 후 부작용의 기간이나 증상이 심할수록 1차 접종 후의 항체역가도 높아지는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백신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이상반응을 확인했다. 이 중 증상이 경미한 경우보다 심각한 경우에, 지속기간이 하루였던 경우보다 이틀에서 나흘 동안 지속된 경우에 항체형성율과 항체역가가 모두 높아졌다.김현수 교수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후 100% 가까운 접종자에게서 항체가 생성됐고, 항체역가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김 교수는 “항체 생성이 코로나19에 대한 온전한 면역력 획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른 연구들에서 항체역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되는 것이 확인됐고 돌파감염도 많은 만큼 백신의 효과를 과신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1.10.28 I 이순용 기자
수젠텍, ‘코로나19·인플루엔자 신속진단키트’ 멕시코 제품 정식 허가
  • 수젠텍, ‘코로나19·인플루엔자 신속진단키트’ 멕시코 제품 정식 허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수젠텍(253840)이 멕시코 식약청(COFEPRIS)으로부터 코로나19·인플루엔자 A/B 항원 복합 신속진단키트 ‘SGTi flex COVID 19 & Flu A/B Ag DUO’에 대해 제품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복합 신속진단키트로서는 수젠텍이 국내 기업 가운데 Gold방식으로 유일하게 승인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수젠텍의 항원 복합 신속진단키트는 비인두도말 스왑을 통해 검체(콧물) 속 코로나19와 A형 및 B형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항원 존재를 검사하고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제품이다. 지금까지 멕시코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복합 진단 키트는 수젠텍의 진단키트를 포함해서 2개에 불과하다. 허가를 받은 다른 복합 진단 제품은 ‘실시간 분자진단 방식(PCR)’의 제품이기 때문에 신속진단키트로는 수젠텍의 제품이 최초다. 수젠텍의 코로나19-인플루엔자 A/B 복합 신속진단키트는 고가의 검사 장비나 시설 없이 진단키트만으로 현장에서 20~30분 내 육안으로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분자진단제품과 보완해 병용 사용도 가능하다. 지난 8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 장기화와 인플루엔자 유행철에 대비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함께 검출할 수 있는 복합 진단키트 사용을 권고한 바 있다.수젠텍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유사하나 치료제가 다르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판별해낼 수 있는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의 허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위드코로나 시대에 치료제의 정확한 처방을 위해 코로나19 진단 시장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근 영국과 러시아 등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인플루엔자 유행까지 겹치며, 현재 검사 용량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한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복합 신속진단키트의 활용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수젠텍은 ‘코로나19-인플루엔자 복합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지난해 식약처 수출허가를 받아 올해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국내를 포함해 세계 각국의 ‘개별국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2021.10.26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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