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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또다시 올랐는데, 예대금리차는 왜 축소됐을까
  • 대출금리 또다시 올랐는데, 예대금리차는 왜 축소됐을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달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동결 기조를 이어갔지만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금금리가 더 크게 오르면서 예대금리차는 오히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출금리가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다시 연 10%를 적용하는 은행들도 다시 등장했다.◇예대금리차 3개월 연속 하락세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기준 17개 은행(산업·기업은행 제외)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97%포인트(p)로 전월(2.08%p)대비 0.11%p 하락했다. 이는 올해 3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다.전체 예대금리차는 2.05%, 가계예대금리차는 2.12%로 전달보다 각각 0.04%p, 0.14%p 내렸다. 이들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전체 은행 중에서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6.11%p다. 전달(4.94%)보다 1.17%p나 상승했다. 이어 토스뱅크(3.64%p), 광주은행(3.33%p), BNK경남은행(2.40%p), 한국씨티은행(2.26%p), DGB대구은행(1.96%p)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통상 고객들의 부담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예대금리차 확대, 즉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더 올라가게 되면 대출이자 부담이 늘게 된다. 예대금리차가 좁혀지면 예금금리 등 상승에 따른 이자로 대출이자 지출을 일부 상쇄할 수 있게 된다.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의 경우 지난해 11월 1.66%p에서 올해 2월 2.09%p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하반기 크게 올랐던 예금금리가 빠르게 내려간 반면 대출금리는 주춤하면서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것이다. 이에 은행들의 예대마진 증가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이후 은행들의 정책적 노력과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내려가면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03%p로 한달 전보다 0.12%p나 내렸다. 지난해 12월(0.73%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 1.36%p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나은행 1.06%p, 신한은행·우리은행 각 0.94%p, 국민은행 0.84%p 순이다.5대 은행의 전체 예대금리차는 평균 1.50%p로 전월대비 0.04%p 내려갔다. 가계예대금리차는 같은기간 1.19%p에서 1.07%p로 크게 낮아졌다.◇대출금리보다 더 많이 오른 예금금리그간 예대금리차 축소가 대출금리 하락에 기인했다면 지난달에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모두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17개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5.53%로 전월보다 0.02%p 올랐다. 평균 대출금리가 오른 적은 지난해 12월(0.09%p) 이후 처음이다.하지만 저축성수신금리가 같은기간 3.42%에서 3.49%로 0.07%p 오르면서 예대금리차가 좁혀졌다. 대출금리가 오른 수준보다 예금금리 상승폭이 더 컸던 셈이다.최근 들어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예대금리를 모두 끌어올리는 상황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무보증·AAA) 3년물 채권평가사 평균 금리는 4월에는 3%대 중후반에 형성됐지만 5월 들어 꾸준히 상승하면서 4%대를 돌파하기도 했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금리뿐 아니라 예금금리도 오르고 있다”며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월단위로 반영되는 반면 예금금리는 주단위로 반영하면서 서로 시차가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5대 은행 중 대출금리는 하나은행이 5.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은행 5.06%, 신한은행 5.03%, 농협은행·국민은행 각 4.97% 순이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우리은행 3.63%, 하나은행 3.61%, 신한은행 3.60%, 국민은행 3.59%, 농협은행 3.26% 순으로 높았다.전체 은행에서 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7.79%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의 가계대출금리(10.59%)는 10%를 넘기기도 했다. 이어 토스뱅크 7.06%, 광주은행 6.92%, 경남은행 5.75%, Sh수협은행 5.57%, 제주은행 5.55% 등이 평균을 상회했다.
2023.06.20 I 이명철 기자
더 좁혀진 은행 가계예대금리차, 농협>하나>신한·우리 순 높아
  • 더 좁혀진 은행 가계예대금리차, 농협>하나>신한·우리 순 높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은행의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일제히 올랐지만 예대금리차는 더욱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의 상승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1%대 초반까지 내려왔다.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기준 17개 은행(산업·기업은행 제외)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97%포인트(p)로 전월(2.08%p)대비 0.11%p 하락했다. 이는 올해 3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다.평균 대출금리는 5.53%로 전월보다 0.02%p 올랐지만 저축성수신금리가 같은기간 3.42%에서 3.49%로 0.07%p 오르면서 예대금리차가 좁혀졌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03%p로 한달 전보다 0.12%p나 내렸다. 지난해 12월(0.73%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한달새 대출금리가 5.04%로 0.09%p 오르는 사이 저축성수신금리는 3.41%에서 3.54%로 0.13%p나 상승했다.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 1.36%p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나은행 1.06%p, 신한은행·우리은행 각 0.94%p, 국민은행 0.84%p 순이다. 대출금리는 하나은행이 5.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은행 5.06%, 신한은행 5.03%, 농협은행·국민은행 각 4.97% 순이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우리은행 3.63%, 하나은행 3.61%, 신한은행 3.60%, 국민은행 3.59%, 농협은행 3.26% 순으로 높았다.전체 은행 중에서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6.11%p다. 전달(4.94%)보다 1.17%p나 상승했다. 이어 토스뱅크(3.64%p), 광주은행(3.33%p), BNK경남은행(2.40%p), 한국씨티은행(2.26%p), DGB대구은행(1.96%p)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
2023.06.20 I 이명철 기자
청년도약계좌, 최고 연 6.0%…기본금리 4.5%로 키 맞췄다
  • 청년도약계좌, 최고 연 6.0%…기본금리 4.5%로 키 맞췄다
  • 은행별 청년도약계좌 금리. (표=은행연합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5년간 가입하면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 출시된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를 앞서 지난주 예고한 3.5%보다 1%포인트(p) 높은 4.5%로 상향 조정했으며,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한다.14일 은행연합회는 오는 15일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앞두고 청년도약계좌 참여 은행 11곳의 최종 금리를 공시했다. 청년도약계좌 취급 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등 11곳이다. 당초 참여 예정이던 SC제일은행은 내년 1월부터 가입 신청을 받는다.이번에 확정한 최종 금리 공시에 따라 기본금리(3년 고정)는 3.8∼4.5%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은행을 비롯해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기본금리가 4.5%로 결정했다. 이어 BNK부산·BNK경남·DGB대구은행이 4.0%, 광주·전북은행이 3.8%로 정했다. 소득조건(총급여 2400만원 이하·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에 따른 우대금리는 0.5%로 11개 은행이 동일했다. 은행별 우대금리의 경우 1.0~1.7%로 분포됐다. 기본금리와 소득 우대금리, 우대금리를 합하면 전 은행이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한다.5대 은행은 앞서 8일 잠정 공시 당시 기본금리를 모두 3.5%를 제시했고, 당국과 여론의 부정적 의견 등을 반영해 결국 기본금리를 4.5%까지 상향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 가입 기간 이후 5년간 매월 최대 7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 보조금과 비과세 혜택 등을 받아 총 5000만원가량의 자산을 모을 수 있다. 대상은 연소득 75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 청년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취급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하다.
2023.06.14 I 정두리 기자
티웨이항공, 대구FC 홈 경기서 브랜드데이 개최
  • 티웨이항공, 대구FC 홈 경기서 브랜드데이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지난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열린 대구FC 홈 경기에서 ‘티웨이항공 브랜드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티웨이항공 브랜드데이는 대구FC 홈 경기 시작 전후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선발된 총 22명의 어린이 서포터즈가 에스코트 키즈로 선수들과 함께 입장했으며, 대구FC 유니폼을 착용한 심혜리 객실승무원이 시축에 나섰다.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 홈 경기에서 진행한 ‘티웨이항공 브랜드데이’에서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들이 경기장 관람 수칙과 응원 동작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이어 티웨이항공의 대구 베이스 객실승무원 8명이 그라운드로 입장해 안전한 경기장 관람 수칙과 응원 동작을 직접 시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하프타임에는 당일 경기에 참석한 관중을 대상으로 좌석 번호 추첨을 통해 2명에게 대구 출발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등 경품 행사도 이어졌다.이외 경기장 밖 광장에서도 팝업스토어와 슈팅 챌린지 등 미니게임과 이벤트로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 당일 경기장에 입장한 모든 관중에게 티웨이항공 국제선 1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했다.대구FC와의 협력을 통해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 티웨이항공은 대구FC 선수단이 제주도로 원정 경기 시 일부 항공권을 제공하고 향후 협업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이어나갈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홈경기 응원의 열기를 더하는 브랜드데이 행사로 대구FC 서포터즈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대구FC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6.13 I 김성진 기자
‘영웅 효과’ 서울, 풀·플러스 스타디움 석권... 팬 프렌들리는 울산
  • ‘영웅 효과’ 서울, 풀·플러스 스타디움 석권... 팬 프렌들리는 울산
  • FC서울이 풀 스타디움 상과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석권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이 가수 임영웅, ‘영웅시대’와 함께 웃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K리그1과 K리그2 1~13라운드 간 관중 유치 성과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 상, 플러스 스타디움 상, 팬 프렌들리 클럽 상, 그린 스타디움 상 결과를 발표했다.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 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 상은 모두 서울이 차지했다.특히 서울은 지난 3월 대구FC전에서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가 경기장을 찾으며 공식 관중 4만 5,007명을 기록했다. 울산현대-전북현대와의 개막전(2만 8,039명)에서 기록했던 코로나19 이후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서울은 1~13라운드 간 총 6번의 홈경기에서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27,531명의 유료 관중을 유치했다. 지난 시즌 평균관중 8,786명 대비 역시 가장 많은 18,745명이 증가했다.‘팬 프렌들리 클럽’ 상은 합산점수 96.2점을 받은 울산이 거머쥐었다. 해당 기간 ▲문수축구경기장내 ‘UH·MALL’을 선보여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 제공, ▲K리그 최초 ‘마스코트 브랜드 스토어’ 오픈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울산은 2021시즌 1차부터 7회 연속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2위를 차지한 대전(88.8점)은 ▲MD샵 리뉴얼, 종합안내소 ‘HANA LOUNGE’ 신설 등 팬 친화 경기장으로 개선했다. 3위 서울(78.4점)은 ▲‘HERO’ 임영웅의 시축을 통해 건전한 K리그 관람문화 주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정한다.1차 ‘그린 스타디움’ 상은 K리그 잔디관리 컨설팅 파트너인 삼성물산 평가(60%), 경기감독관 평가 (20%), 선수단 평가(2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그 결과 대구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DGB대구은행파크는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의 세심한 잔디관리를 통해 리그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울산 홈구장 울산문수경기장, 수원삼성 홈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K리그2에서는 부산이 1~13라운드 간 총 5번의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 평균관중 1,468명 대비 2,127명 늘어난 3,595명을 유치했다. 1차 기간 K리그2 13개 구단 중 가장 많이 증가했고, 최다 관중이었다.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의 주인공은 김천이었다. 합산점수 93.2점을 받은 김천의 주요 활동은 ▲팬즈데이 개최 및 팬이 직접 선수를 인터뷰하는 ‘팬터뷰’, ▲TS한국교통안전공단, 남부지방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브랜드데이 개최 등이 있었다. 이어서 2위는 성남(87.8점), 3위는 안양(81.4점)이었다.K리그2 ‘그린 스타디움’ 상은 신생팀 천안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수상했다.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은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위는 부산 홈구장 부산아시아드경기장, 3위는 전남 홈구장 광양축구전용구장 순이었다.< 하나원큐 K리그 2023 1차 클럽상 선정 결과 >○ K리그1- 풀 스타디움 : 서울- 플러스 스타디움 : 서울- 팬 프렌들리 클럽 : 울산- 그린 스타디움 : 대구○ K리그2- 풀 스타디움 : 부산- 플러스 스타디움 : 부산- 팬 프렌들리 클럽 : 김천- 그린 스타디움 : 천안
2023.06.02 I 허윤수 기자
은행 자본비율 '양호'
  • 은행 자본비율 '양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은행의 국제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자본은 크게 증가했는데 위험가가중자산은 소폭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3월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88%, 14.24%, 15.58% 및 6.51%라고 1일 밝혔다. 은행이 충족해야 할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 7.0%, 기본자본 8.5%, 총자본 10.5%, 단순기본자본비율 3.0%다. 지난해 12월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은 각각 0.28%p, 0.33%p, 0.29%p 상승했다. 순이익 시현, 증자·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자본확충으로 자본이 4.6% 늘어났지만, 대출자산 증가 등에도 위험 가중자산이 2.7%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같은기간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총위험노출액이 증가했지만, 기본자본이 더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0.31%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을 상회했다”며 “최근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대내외 경제여건도 악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부실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KB, 우리, DGB, JB, 농협, SC, 씨티, 기업, 수출입, 수협, 토스 은행이 전분기말보다 자본비율이 상승했다. 반면 신한, 하나, 케이, 카카오, 산업은행은 자본비율이 하락했다.
2023.06.01 I 노희준 기자
신용대출 15분만에 갈아탄다…대출시장 대이동
  • 신용대출 15분만에 갈아탄다…대출시장 대이동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내일(31일)부터 개인 신용대출을 15분만에 더 낮은 신용대출로 온라인에서 갈아탈 수 있다. 대출 갈아타기를 온라인에서 한번에 하는 시스템은 세계 최초다. 2금융권의 고신용자가 1금융권 중금리 상품으로 이동하는 등 대출시장 대이동이 일어나 대출금리 하락이 기대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금융위원회는 온라인·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시스템인 ‘대환대출 인프라’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 등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기존 신용대출을 금리가 낮거나 한도가 높은 더 유리한 신용대출로 온라인에서 바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비스 이용 시간은 대체로 15분 내외가 될 전망”이라며 “과거 소비자가 금융회사 두 곳의 영업점을 방문하며 최소 2영업일을 기다려야 했던 불편을 크게 개선한 것”이라고 말했다.대환대출 인프라는 온라인에서 대출을 비교한 뒤 금리가 더 낮은 대출로 온라인에서 갈아탈 수 있게 돕는 시스템이다. 한마디로 ‘온라인 비교+온라인 갈아타기’가 핵심이다. 기존에 있는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 등 민간의 ‘대출비교 플랫폼’이나 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 앱에 대출 갈아타기 과정을 편리하게 한 금융결제원의 ‘대출 이동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다.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 소비자는 토스 등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 등에서 갈아타고 싶은 저금리 대출을 선택한 뒤 연결된 저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갈아타면 된다.기존에도 대출 비교와 추천 서비스는 있다. 하지만 실제 대출을 갈아타려면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 비교+오프라인 갈아타기’가 현재 시스템이다.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달라진 것은 갈아타기 과정 자체를 금융결제원 망을 통해 온라인에서 해결했다는 점이다. 대출 이동 시스템은 소비자 눈에는 보이지는 않은 처리 과정으로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별도의 사이트나 앱이 하나 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갈아타기가 가능한 앱은 31일 기준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KB국민카드, 웰컴저축은행 등의 대출비교 플랫폼이다. 여기서는 연계된 타사 신용대출과의 대출 비교까지 가능하다. 플랫폼 앱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여러 상품의 대출조건을 비교한 후 낮은 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회사 앱으로 이동해 갈아타면 된다. 31일부터 5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주요 금융회사가 1개 이상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제휴한 상태다. 개별 금융회사 앱에서도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31일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케이·카카오·토스뱅크 등 3대 인터넷전문은행 등 15개 은행 앱, 페퍼·JT저축·한국투자·다올·모아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 신한·삼성·현대·롯데카드 등 7개 카드사, BNK·DGB·JB우리·NH캐피탈 등 4개 캐피탈사에서다. 다만 개별 금융회사 앱을 통해서는 다른 회사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없다. 이는 갈아타고 싶은 낮은 금리 대출 A를 취급하는 금융회사 앱에서 기존 B금융회사 대출을 A로 갈아타는 경우다.갈아탈 수 있는 대출은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10억 이하의 직장인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담보 없는 신용대출이다. 갈아타는 새로운 대출 역시 동일하다. 다만 기존 대출을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중저신용자대상 정책대출로 갈아타는 경우는 보증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의 경우 31일 현재 일부 상품이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기존대출로 조회되지 않아 갈아타려는 금융회사 앱에서 이용해야 가능하다. 다만, 7월1일부터는 대출비교 플랫폼에서도 모든 카드론을 조회, 다른 대출로 갈아탈 수 있을 전망이다.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시간은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갈아타는 횟수는 중도상환수수료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일반신용대출은 갈아타는 횟수에 제한이 없다. 반면 마이너스통장과 카드론 등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은 대출 실행 후 6개월이 경과한 이후에 갈아탈 수 있다. 급격한 대출 이동으로 인한 금융 불안을 막기 위한 조치다.신진창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개별 금융회사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신규로 유치할 수 있는 대출은 전년도 신규 신용대출 취급액의 10%와 4000억원 중 작은 규모”라며 “지난해 전 금융권의 신규 신용대출 취급 규모는 110조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은 표준화가 쉬운 아파트 담보대출을 우선으로 오는 12월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타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23.05.30 I 노희준 기자
뱅크샐러드, 모든 대환대출 0.1% 금리 추가 인하
  • 뱅크샐러드, 모든 대환대출 0.1% 금리 추가 인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뱅크샐러드가 오는 31일 출시하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모든 대출 상품의 금리를 0.1% 추가 인하 지원한다고 밝혔다.뱅크샐러드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고객이 대환을 원할 때 또는 추가 대출을 받고 싶을 때, 최저금리와 최대한도가 계산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자를 최대로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대출 상품에 가입하면 모든 상품에 대해 제한없이 0.1%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대환대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의 대출을 관리해준다. 대환 후 고객의 상환일정과 납입금액을 주기적으로 알려주고, 이자를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오면 알림 기능을 통해 바로 고객에게 상품 정보를 안내해준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상품에는 앱에서 원스톱으로 대환 절차가 가능한 대환대출 인프라 전용 제1금융권 상품까지 포함된다. SC제일은행이 가장 먼저 입점을 완료했고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SBI저축은행을 포함해 전 금융권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는 46개 금융사, 103개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뱅크샐러드 대출 갈아타기 금리 인하 서비스는 5월 출시한 ‘대출 최저금리 보장 이벤트’를 대환대출까지 확장시킨 개념이다. 뱅크샐러드는 대출금의 0.1% 캐시백이 지원되는 대출 최저금리 보장제 실시 이후 실제 고객들의 대출 실행 건수가 한 달 만에 40% 이상 증가했다.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정부 지원으로 열리는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회사의 수수료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소비자 부담이 없도록 뱅크샐러드가 선제적으로 고객들을 향한 금리 혜택을 확대했다”며 “31일 본격 시작하는 대환대출 서비스에서 타 플랫폼에서 환승해도 결국 뱅크샐러드 최저 금리 상품을 찾게 되는 대출 종착역으로서의 고객 중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3.05.26 I 정두리 기자
오토플러스-DGB캐피탈, ‘중고차 플랫폼·전략적 금융 파트너십’ MOU
  • 오토플러스-DGB캐피탈, ‘중고차 플랫폼·전략적 금융 파트너십’ MOU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자동차 전문 유통 관리 기업 오토플러스㈜는 지난 24일 DGB캐피탈과 인증중고차 사업과 중고차 플랫폼·전략적 금융 파트너십 제휴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오토플러스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의 장점을 극대화해 중고차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엄선된 인증중고차와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오토플러스의 비대면 인증중고차 브랜드인 리본카를 DGB캐피탈의 합리적인 금융 상품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병희(왼쪽) DGB캐피탈 대표이사와 이정환 오토플러스 대표이사가 ‘중고차 플랫폼·전략적 금융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토플러스)오토플러스는 리본카 홈페이지 내 ’DGB캐피탈 인증중고차’ 전용관을 운영한다. 전용관은 오토플러스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직영 중고차 상품화 공장 ‘ATC(AUTOPLUS Trust Center)’에서 최대 260가지 항목의 품질 검사를 거친 최상급의 인증중고차로 구성된다. 오토플러스의 ‘ATC’는 세계적인 품질인증기관 독일 티유브이슈드(TUV SUD)로부터 4년 연속 품질 인증을 받음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중고차 점검·정비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리본카에서 판매하는 ‘DGB캐피탈 인증중고차’는 실내 냄새까지 철저하게 측정하여 개선하는 ‘냄새 케어 서비스’와 국내 최장기간인 ‘8일 환불제’ 등 리본카만의 체계적이고 엄격한 직영 중고차 기준을 적용하여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또한 고객들은 DGB캐피탈의 자동차 금융 오토론에서도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DGB캐피탈은 전담 인력을 통해 리본카 전용 금융상품에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향후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며 중고차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임현철 오토플러스 성장전략실 상무는 “양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융합해 온&#8729;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5 I 박민 기자
우리금융, 수도권 저축은행 추가 인수 ‘만지작’
  • [단독]우리금융, 수도권 저축은행 추가 인수 ‘만지작’
  • [이데일리 정두리 서대웅 기자] 충청지역에 기반을 둔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이 수도권 내 또 다른 저축은행 인수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분기부터 다수의 저축은행들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개선이 최일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금융이 저축은행 간 인수합병(M&A)을 통해 업계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우리금융을 필두로 다른 금융지주사들도 저축은행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양질의 포트폴리오 확충을 위해 최근 수도권 지역 소재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당초 업계 대표적 잠재적 매물로 평가받는 경북권의 대아상호저축은행과 대원상호저축은행을 잠재적 매물로 눈독 들이고 있었으나 최근 수도권 저축은행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지방 저축은행이 수도권 저축은행을 매수하려면 무조건 부실한 상태인 매물만 가능하지만, 당국이 이 규제를 다소 완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향을 틀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예전부터 저축은행 추가 인수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지방보다는 수도권 쪽이 영업하기가 유리한 환경이다 보니 법상으로 허용이 된다면 서울이나 인천·경기권 저축은행을 갖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2019년 1월 금융지주 체제 전환 이후 2020년 12월 아주캐피탈(현 우리금융캐피탈)을 인수해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을 손자회사로 품었다. 이어 2021년 1월 아주저축은행은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같은 해 3월 우리금융 100% 자회사로 전환됐다. 1972년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설립된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우리금융에 편입 후 우리은행과 연계한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고, 모바일 금융 플랫폼 ‘우리원(WON)저축은행’을 출시하는 등 늘어난 자산 및 계열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내는데 집중해 왔다. 하지만 지방은행 기반으로 영업 구역이 충청권에 치우쳤다는 한계점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현재 저축은행은 6개 권역으로 영업구역 제한을 받고 있으며 영업구역 내 개인 및 중소기업에 50% 이상(서울 및 인천·경기를 제외한 지방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40%) 대출을 의무화하고 있어 다른 업권 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과거 청주 본점을 비롯해 서울 소재 지점까지 총 5곳의 영업점을 운영했으나 최근에는 서울 지점 통폐합으로 영업점이 3곳으로 줄어들었다. 다른 저축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올 1분기는 업권 수신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상승 여파로 7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을 면치 못했다. 저축은행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현 상황에서 우리금융은 오히려 자생력이 부족한 저축은행 M&A를 통해 영업을 확장하고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외국계 저축은행이나 개인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한 오너 소유의 저축은행들을 매물로 눈여겨 보고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현재 서울 및 인천·경기 지역의 저축은행은 42곳으로, 오너 개인 소유의 저축은행은 민국·스카이·푸른·금화·모아·남양·부림·삼정·세람·안국·융창·평택저축은행 등 12개사, 외국계는 애큐온·JT친애·SBI·OSB·조은·유안타·JT·페퍼저축은행 등 8개사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민국·스카이·JT친애 저축은행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 관계자는 “(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아직 검토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DGB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도 해당 저축은행들을 인수 대상으로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 규제가 완화되면 소형 저축은행들을 인수해 덩치를 키울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한 셈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지주가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조달을 지주를 통해 할 수 있어 대출금리에 경쟁력 있을 것”이라면서 “중저신용자 대출에 강점을 보이는 금융사들이 저축은행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싶어할 것”이라고 했다.
2023.05.23 I 정두리 기자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더 좁혀져…우리·하나·농협순 높아
  •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더 좁혀져…우리·하나·농협순 높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달 은행의 가계 부문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가 전월대비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대출의 금리 하락폭이 더뎌 전체 예대금리차는 다시 벌어졌다. 5대 은행 중에선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순으로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가 높았으며 전체에선 전북은행·토스뱅크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22일 은행연합회의 예대금리차 공시에 따르면 4월 기준 17개 은행(산업·기업은행 제외)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2.08%포인트(p)로 전월(2.10%p)대비 0.02%p 하락했다.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올해 2월 2.35%p까지 확대됐다가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다. 같은기간 가계대출이 6.14%에서 5.69%로 0.45%p 내리는 사이 예금 등 저축성수신금리(2.26%→2.09%)는 0.17%p 하락에 그쳤다. 대출금리의 낙폭이 예금금리보다 컸다는 의미다.다만 전월 축소폭(0.25%p)에 비해선 크게 둔화됐다. 전체 예대금리차도 4월 평균 2.09%p로 전월대비 0.03%p 다시 확대됐다.한달새 저축성수신금리는 3.57%에서 3.42%로 낮아졌는데 가계대출 낙폭은 0.17%p인 반면 기업대출은 0.10%p 내리는데 그쳐 전체 예대금리차 확대에 일조했다. 가계예대금리차는 4월 평균 2.27%p로 전달보다 0.02%p 축소됐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15%p로 전월대비 소폭(0.01%p) 하락했다.우리은행이 1.22%p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나은행 1.20%p, 농협은행 1.18%p, 국민은행 1.13%p, 신한은행 1.02%p 순이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한달새 각각 0.09%p, 0.01%p 올랐고 농협은행은 0.16%p 내렸다. 우리은행·국민은행은 변동이 없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5대 은행의 전체 예대금리차 평균치는 3월 1.59%p에서 4월 1.54%p로 낮아졌다. 가계예대금리차 역시 한달 전보다 0.03%p 내려간 1.19%p를 기록했다.전체 은행에서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4.94%p)로 5%p에 육박했다. 토스뱅크는 3월 5.41%p에서 4월 4.28%p로 낮아졌지만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차지했다. 이어 광주은행 3.48%p, 씨티은행 3.42%p, BNK경남은행 2.44%p, DGB대구은행 2.27%p 등 순으로 높았다.올해초 예대금리차가 벌어졌던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예금금리 인상을 통한 은행들의 자금 조달 경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저축성수신금리가 4.30%까지 오르면서 대출금리도 6.30%까지 급등했다. 예금금리가 오르면 조달비용도 늘어나는 만큼 대출금리의 인상 요인이 된다.이후 예금금리에 비해 대출금리가 더 조금씩 떨어지면서 예대금리차는 벌어지기 시작했다.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과 시장금리 상승으로 예대금리차가 다시 좁혀졌지만 최근 대출금리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22일 기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6개월 변동금리는 3.97~6.057%로 약 한달 전인 지난달 17일 4.18~5.741%보다 상단은 0.32%p 가량 높아졌다. 반면 주담대 고정금리(혼합형)은 같은기간 3.64~5.82%에서 3.71~5.54%로 상단이 0.28%p 내려갔다. 기준금리 관련 불확실성으로 시장금리의 변동폭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채 5년물 등 장기물은 당분간 하락하면서 5년 고정금리 등은 내려갈 수 있지만 단기 금리를 기준금리로 쓰는 상품은 상승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05.22 I 이명철 기자
국악과 비보이, 바이올린 공연까지…청계천에서 즐겼다
  • 국악과 비보이, 바이올린 공연까지…청계천에서 즐겼다
  • 지난 19일 서울 DGB금융센터 1층 쉼터에서 열린 버스킹 행사에서 국악비보이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DGB금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DGB금융그룹은 창립 12주년을 맞아 서울 사옥 DGB금융센터 1층 쉼터에서 ‘사랑과 문화가 흐르는 거리공연-청계천 버스킹’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아이디어를 낸 이번 버스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직장인들의 문화생활을 독려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버스킹은 국악비보이, 전자바이올린, 퓨전보컬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오는 24일과 31일에도 오후 12시 20분부터 퓨전국악, 통기타 듀엣 공연이 진행된다.이날 거리공연이 열린 쉼터에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의 이웃사랑 실천 부스를 만들어 위기가정 지원 등 이웃사랑 실천 방법도 안내했다.DGB금융그룹은 같은날 굿네이버스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DGB With-U 멘토링 협력사업’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을 통해 대구·수도권 지역을 포함 55명의 멘티에게 학습 지원, 정서 지원, 문화체험 활동, 생일·명절 지원, 학습능력 향상 등을 위한 물품·교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멘토에게도 활동 내용에 대한 교육·간담회를 지원할 예정이다.김태오 회장은 “굿네이버스 기부금 전달식과 청계천 버스킹을 통해 창립 12주년을 맞은 우리 그룹의 이웃사랑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DGB는 전국구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DGB금융센터는 다음달 완공을 목표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베이커리, 양식, 중식, 일식, 꽃가게, 와인가게 등 다양한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태오(왼쪽) DGB금융그룹 회장과 홍선교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장이 지난 19일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DGB금융)
2023.05.22 I 이명철 기자
“올 하반기 코스피 3000 갈 것”…3가지 포인트
  • “올 하반기 코스피 3000 갈 것”…3가지 포인트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 하반기에 코스피가 300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소비 회복 가능성, 달러 약세로 인한 환율 효과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2023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3000 오르다’ 리포트에서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은 상승할 것”이라며 “코스피가 직전 고점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자료=DB금융투자)앞서 이데일리가 지난달 2일 국내 10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2023년 증시 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코스피 최저점은 평균 2206, 최고점은 평균 2678로 전망됐다. 두 명의 센터장이 최고점으로 2800을 제시했다. 반면 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은 세간의 우려와 달리 의외의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코스피 3000’을 주장했다. 강 연구원은 “미국 물가 상승률의 추가 하락, 은행 위기에 대한 강한 경계 인식, 2024년 미국 대선 등을 감안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여지가 있다”며 “올 하반기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지를 반영해 장단기 금리 차가 확대되고, 이를 통해 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올 하반기 미국 등 주요국의 소비가 구매력 제고와 맞물리며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가 상승률 하락→화폐당 구매력 제고→거시 악재 해소→증시 상승으로 갈 것이란 관측이다. 강 연구원은 “환율에 의한 주식시장의 증폭 효과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 정책으로 선회할 경우, 달러 약세로 미국 금융시장에 머물던 달러 자금이 미국 밖으로 이전할 수 있다”며 “한국 주식시장도 달러 수급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관련한 전략 종목으로 포스코퓨처엠(003670), DB손해보험(005830), LS(00626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 현대로템(06435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오리온(271560), 하이브(352820), 한화(000880), LX인터내셔널(001120), 동국제강(001230), 현대제철(004020), 한국가스공사(036460), GS(078930), 한화생명(088350), DGB금융지주(139130), 이마트(139480), 우리금융지주(316140) 등 20개 종목을 제시했다.
2023.05.16 I 최훈길 기자
"DGB금융 200억 자사주 취득 결정...주주환원율 기대감 높여"
  • "DGB금융 200억 자사주 취득 결정...주주환원율 기대감 높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하나증권은 지난 12일 DGB금융지주(139130)의 2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과 관련,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신한지주(055550)와 우리금융지주(316140), 그리고 DGB금융까지 자사주 취득을 결의하고 있는 점은 분명 주주환원율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DGB금융의 경우) 소각용 취득 결의는 아니지만 매입 완료 후에는 소각결의 후 타행들과 마찬가지로 연내에 소각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재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인 곳은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라며 “신한지주는 매일 15만주 정도씩 자사주를 사고 있는 반면 우리금융은 수급 측면에서 뚜렷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직 매입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주환원과 관련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유지를 전제로 은행의 주주환원정책 자율성을 보장하고 배당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복현 원장이) 개별 금융사의 IR 미팅에도 동석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금융지주사들은 모두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주주환원 기대감이 다소 되살아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듯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일 싱가포르에서 금융감독원과 KB금융(105560)지주, 하나금융, 한투증권, 미래에셋, 삼성화재, 코리안리 등 6개 금융사가 공동 IR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 이복현 원장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주 은행주 가운데 가장 특징주는 카카오뱅크(323410)였다는 평가다. 실적 발표 이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커지면서 전주 주가가 3.8% 추가 상승했다. 이는 은행 중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시현한 것인데, 외국인과 국내 기관은 전주에도 각각 220억원과 310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2023.05.15 I 노희준 기자
DGB생명 임직원 20여명, 금요일 청계산 오른 까닭은
  • DGB생명 임직원 20여명, 금요일 청계산 오른 까닭은
  • DGB생명 임직원들이 지난 12일 변액보험펀드 순자산 1조원 달성을 기념해 청계산에서 진행한 마운트 플로깅 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DGB생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DGB생명보험은 변액보험펀드 순자산 1조원 달성을 기념해 지난 12일 청계산에서 ‘ESG 마운틴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이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1분기 성과를 돌아보고 상반기 경영목표 초과 달성을 결의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와 본부·부서장 등 임직원 24명이 참석했다.임직원들은 행사에 앞서 1분기 변액보험펀드 순자산 1조원 돌파 등 성과를 점검하고 다음 경영목표를 도모했다.DGB생명은 1분기 당기순이익은 306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6923억원으로 업계 상위권에 올랐으며 신지급여력(K-ICS) 비율도 1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이후 참석자들은 청계산 등지에서 등산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인 ‘마운틴 플로깅(Mountain Plogging)’을 펼쳤다.DGB생명은 2021년부터 2년 연속 생명보험사 변액보험펀드 수익률 1위에 오르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장애아동과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 강릉지역 산불 피해 고객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 튀르키예 지진피해 긴급구호물품 기부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DGB생명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함께 땀을 흘리고 환경을 정화하면서 다시 한 번 전사적 목표를 결의하는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도록 다양한 친환경 행사를 전개해 회사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5 I 이명철 기자
금융위, 농협·DGB생명 적기시정조치 6월까지 유예
  • 금융위, 농협·DGB생명 적기시정조치 6월까지 유예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재무상태가 미흡해 적기시정조치 대상에 오른 NH농협생명보험과 DGB생명보험에 대해 금융당국이 오는 6월 말까지 조치를 유예하기로 했다.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차 정례회의에서 두 보험회사에 대한 적기시정조치를 6월 말까지 유예하기로 의결했다. 적기시정조치는 재무상태가 일정 수준에 미달한 금융회사에 내리는 조처로 최고 ‘영업 전부정지’까지 내릴 수 있다.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0월 지급여력비율(RBC) 수시검사를 벌인 결과 농협생명(24.3%)은 경영개선요구, DGB생명(87.8%)은 경영개선권고 대상에 각각 올랐다.RBC 제도는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보더라도 이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기자본을 보유하도록 하는 건전성 감독규제다. 보험업감독규정은 RBC 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지면 경영개선권고, 50% 미만 시 경영개선요구를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다만 농협생명은 지난해 말 RBC가 147.6%로 개선됐고, 올해 1월 말 신종자본증권 2500억원을 발행해 적기시정조치 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금융위는 판단했다. DGB생명도 RBC가 지난해 말 119.0%로 올랐고 올해 4월엔 유상증자를 통해 200억원의 자본확충을 마무리했다.새 지급여력제도(K-ICS)를 적용한 3월 말 기준 RBC 비율이 오는 6월 말까지 제출되는 점도 적기시정조치 유예 논거가 됐다.DGB생명은 담당 임원이 이연 성과급을 자진 반납한 자구노력도 인정받았다. 금융위 의사록을 보면 금감원은 DGB생명 담당 임원의 이연 성과급 환수를 요청했다. 당국이 이연성과급을 회수할 법적 근거는 없으나 해당 임원이 자진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위 한 위원은 “최근 금융권 성과급에 대한 국민들 지적이 많은데 제도 개선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금융사 스스로 이런 부분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DGB생명이 대표적인 사례로 금감원이 잘 챙겼다”고 평가했다.
2023.05.12 I 서대웅 기자
‘엄근진’ 창립기념일은 그만, 스크린골프대회 여는 이 회사
  • ‘엄근진’ 창립기념일은 그만, 스크린골프대회 여는 이 회사
  • (이미지=DGB금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DGB금융그룹은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Back to the Basic, 금융인의 정석’ 콘셉트의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17일 창립기념일을 맞는 DGB금융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대면 참여를 확대한다. 활기찬 조직 문화를 조성하면서 전 계열사 임직원의 ‘ONE DGB’ 소속감을 키우는 행사를 준비했다.우선 금융인다운 축제와 행사를 추구하고자 △스포츠 ‘스크린골프대회’ △영업·PR ‘IM세일즈맨’ △문화·ESG ‘DGB 소장품 특별 전시전’ △투자 ‘모의투자대회’ 등을 진행한다.IM세일즈맨은 금융인의 영업과 홍보(PR) 관련 경제·금융 요소가 가미된 특정 과제를 풀 예정이다. 그룹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MTS 앱 ‘iM하이’ 신규 론칭에 맞춰 5~6월에는 앱 내 모의투자대회가 열린다.스크린골프는 사전에 예선·본선을 거쳐 상위 실적 4명을 대상으로 창립일 당일 결승을 치른다.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는 지역민에게 문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그룹 소장품 40여점과 지역 청년작가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청년 작가 작품은 창립일 당일 구매도 가능하다.창립일 당일 제2본점에서 촉·감을 활용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펀앤조이 존(Fun N Joy ZONE)’을 운영하고 그룹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금융 브레인 퀴즈쇼 1:100’도 열린다.DGB금융지주(139130) 관계자는 “매년 특별한 콘셉트로 진행하는 DGB의 창립기념일 행사는 다른 금융사나 대기업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DGB라는 이름 아래 전 임직원이 함께 ‘ONE DGB’의 가치와 그룹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가 즐길 창립일 행사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2 I 이명철 기자
DGB대구은행 만난 홍준표 “첨단산업 키워 일자리 창출해야”
  • DGB대구은행 만난 홍준표 “첨단산업 키워 일자리 창출해야”
  • 지난 9일 열린 ‘2023년 상반기 대구 CEO 포럼’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대구의 인구 감소와 지역 제조산업 경쟁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대구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지난 9일 대구 수성호텔 컨벤션홀에서 DGB대구은행 주최로 열린 ‘2023년 상반기 대구 CEO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DGB대구은행 단독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역 주요 기관장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오피니언 리더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홍 시장은 ‘대구 굴기를 위한 특별 강연’을 통해 “과거 한반도 3대 도시였던 대구가 지난 30년간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쇠락해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며 2023년을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선포한 배경과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미래 비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청사진으로는 대구경북신공항 조성을 통한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 확보, 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ABB) 등 첨단 신산업 육성, 민생·시정혁신 정책을 소개했다.홍 시장은 “대구굴기의 성공은 대구 미래 50년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지역민이 대구경제의 굴기를 바라보면서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이번 포럼은 기술 변화에 부응하는 산업구조 재편과 도시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게 된 뜻 깊은 시간”이라며 “DGB대구은행은 대구 경제를 뒷받침하는 지역금융 허브로서 대구굴기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0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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