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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린 코코본드 시장…금융사 잇달아 발행 추진
  • 다시 열린 코코본드 시장…금융사 잇달아 발행 추진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레고랜드, 흥국생명 사태로 전멸했던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이 새해 들어 재개됐다. 연초부터 채권금리가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안정세를 보이자 하나둘씩 발행에 나선 것이다. 선제적 자본확충을 위해 올해 금융사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잇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각각 17일, 26일에 실시한다. 발행규모는 신한지주 2700억원, KB금융 4050억원이지만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도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25일 27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이사회 결의를 마쳤고 우리금융지주 역시 작년 12월16일 2100억원 규모로 이사회서 결의했다. 여기에 더해 작년 하반기 발행을 계획했다가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자 발행을 연기했던 DGB금융지주도 15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융사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작년 10월 신한은행과 우리금융지주 이후 없었다. 급격한 금리인상과 레고랜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기한이익 상실, 흥국생명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미이행 결정 등으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맥경화’ 해소를 위해 정부가 잇달아 대책을 내놓은 데다 연초 기관투자자들이 자금집행을 개시하면서 채권금리가 떨어지는 등 투자심리가 녹자 다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 것이다. 그간 신종자본증권은 국내 금융사의 주요 자본조달 수단으로 활용됐다. 영구채이기 때문에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정되고 이자는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빌린 돈이지만 자본으로 잡히니 자기자본비율 관리에 유리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액은 5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4.3% 증가했다. 기존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했던 2020년 4조1500억원을 넘어서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올해에도 금융사들의 자본확충 수요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높다. 작년 9월 말 기준 8개 금융지주와 17개 은행의 총 자본비율은 각각 15.15%, 15.65%로 규제수준인 10.5%를 웃돌고 있지만 비은행 사업 확대를 위한 자본확충 필요성이 있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비은행 사업부문이 열위한 금융지주사들을 중심으로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적일 것”이라며 “자회사 편입 과정에서 자본확충이 필요할 테고 상대적으로 영업환경이 비우호적인 사업부문에 대한 지원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발행했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을 위한 발행 수요도 있다.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 시기가 보통 5년 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에는 2018년 발행분의 첫번째 콜옵션 행사 시점이 다가온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콜옵션 행사 시기가 되는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은 각각 1조8000억원, 2조5000억원 규모다. 최 연구원은 “새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연초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는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 관점에서도 높은 금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국내 신종자본증권의 매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6 I 권소현 기자
‘3高’ 돈줄 마르는 취약층...긴급소액대출 3월 나온다
  • ‘3高’ 돈줄 마르는 취약층...긴급소액대출 3월 나온다
  • 서울 한 은행 창구에서 시민들이 은행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오는 3월 금융취약층을 위한 긴급소액대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금액은 50만원에서 1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금융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진흥원 등과 함께 100만원 한도의 ‘긴급 소액 대출’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3월 내 출시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연체자를 포함한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을 확대 공급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당시 알려진 긴급소액대출 지원 대상은 불법 사금융 피해 우려가 있거나 피해를 겪는 취약계층들이다. 당국은 이들의 연체 이력을 따지지 않고 50만~100만원 수준의 긴급 생계비를 즉시 대출해주는 것을 고려 중이다. 금리는 연 15.9%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추가 협의 과정을 거쳐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금융당국의 긴급소액대출 총 공급 목표는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만약 100만원을 대출 기준으로 계산하면 최소 1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시중금리가 오르면 끝단에 있는 사람들부터 제도권에서 탈락하기 쉽다”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긴급 생계비 대출 출시를 최대한 앞당기려고 한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신용점수 하위 10% 이하인 최저 신용자를 대상으로 특례 보증 상품 공급도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 보증 상품은 작년 말까지 3개월 만에 1000억원 이상이 취급됐을 정도로 수요가 컸다. 다만 금융권 기대를 모았던 ‘법정금리 시장금리 연동 방안’은 국회 반대 기류 등으로 당분간 보류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회와 금융당국은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한다는 취지로 법정 최고금리를 연 20%까지 낮췄으나, 금리 급등기에 들어서면서 금융권이 저신용자의 대출을 아예 받지 않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대출을 받지 못하는 서민들은 사금융으로 밀려나게 된다. 실제 금융당국에서도 지난 2021년 최고금리를 연 24%에서 20%로 4%포인트 인하하며 약 3만9000명(2300억원)이 불법 사금융으로 밀려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한편 서민들의 대출받기는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원가 상승 대비 대출금리 인상분이 적어 여전히 역마진 우려가 있다, 일부 금융사들이 대출문을 하나둘씩 닫고 있는 탓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캐피탈·저축은행 등 2금융권 업체 10여 곳은 토스, 카카오페이 등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한 대출 신청을 막아둔 상태다. DGB 캐피탈·웰컴 캐피탈은 이달 말까지 신용대출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캐피털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도 작년 말 외부 플랫폼을 통한 신규 대출 영업을 중단했다. 특히 예가람·대신·고려·DB저축은행 등은 ‘햇살론’ 신청마저 받지 않고 있다.
2023.01.15 I 전선형 기자
"고금리 걱정 이제 그만" 기준금리 인상에도 보험사 담담한 이유
  • "고금리 걱정 이제 그만" 기준금리 인상에도 보험사 담담한 이유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지만 보험사들의 자본 건전성에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자본 확충에 힘쓰는 등 자본 상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새 회계제도인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가 도입되면서 금리 인상발(發) 자본건전성 우려는 사실상 해소됐다는 게 업계 평가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13일 한국은행은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기존 3.25%에서 3.50%로 상승했다.통상 기준금리 인상은 보험사 수익성 측면에선 ‘호재’로 읽힌다. 막대한 자산을 굴려 투자 부문에서 수익을 거둬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선 금리가 오르면 자산운용 수익률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건전성 측면에선 달갑지 않은 소식이기도 했다. 금리가 높아지면 채권평가손실이 커져 자본건전성 지표로 활용되던 지급여력비율(RBC)이 떨어져서다.문제는 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가 생각보다 컸다는 점이다. 금리 인상을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보험사들의 RBC비율은 금융당국 권고 수준인 150%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1분기 기준으론 생명보험업계에선 DGB생명(84.5%), NH농협생명(131.5%), DB생명(139.1%) 등이, 손해보험업계에선 MG손해보험(69.3%) 한화손해보험(122.8%), 흥국화재(146.7%) 등이 당국의 권고 수준을 하회했다.올해는 IFRS17 시행으로 보험사들의 건전성 상황이 반전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보험부채가 원가 평가에서 시가 평가로 변경되는 데다 선제적인 자산 재분류도 마친 상황”이라며 금리 인상으로 인한 건전성 우려에 선을 그었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새로운 제도에서는 RBC비율 대신 킥스를 사용한다. 과거 제도에서 RBC비율은 보험사가 소유한 자산과 부채를 의미하는 ‘가용자본’을 가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금액인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산출해왔다. 금리가 오르면 분자에 해당하는 가용자본은 영향을 받지만 분모는 움직이지 않아 RBC비율이 하락했던 반면, IFRS17에선 금리가 오르더라도 가용자본(분자)과 요구자본(분모)이 모두 움직여 금리 인상 영향이 적게 작용한다. 금리 상승기 채권평가손실로 인한 자기자본 감소 우려가 상쇄되는 셈이다.보험사들은 그동안 새 회계기준에 맞춰 채권을 재분류했다. 보험사 회계기준상 증권은 크게 단기손익인식·매도가능·만기보유증권으로 구분된다. 이중 매도가능증권은 금리에 민감해 금리가 오르면 채권 평가손이 발생, 채권 평가손익이 자본의 차감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금리상승기에 맞춰 보험사들은 본격적으로 매도가능 증권 비중은 줄이고, 대신 만기보유증권 비중은 늘려왔다.DGB생명 관계자는 “IFRS17과 킥스 제도 하에선 금리 영향이 줄어드는 만큼 이번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건전성 이슈는 더이상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 제도 내 건전성 지표는 이미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 이상으로 회복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각 보험사의 건전성 회복 그래프는 이제 금리보다는 보험업종과 자산 비중, 판매상품 특성 등에 따라 갈릴 예정이다. 보험업계는 생명보험사보다는 손해보험사의 건전성 지표가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자산과 부채가 시가로 평가되면 순자산이 늘어난다”며 “특히 손해보험사는 생명보험사보다 부담이율(부리이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만기)도 짧아, 최근 금리상승으로 인한 부채하락분이 일시에 반영되면 순자산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1.13 I 유은실 기자
황병우號 DGB대구은행 첫 임원회의는?…'탈권위·탈형식'
  • 황병우號 DGB대구은행 첫 임원회의는?…'탈권위·탈형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대구은행은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계묘년 새해 첫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기존 형식을 파괴한 임직원과의 소통 행보를 펼쳤다고 13일 밝혔다.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새해 첫 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따. (사진=DGB대구은행)이날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임원회의는 임원 및 부서장 7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각 본부별 임원이 돌아가면서 담당 현안을 보고하는 형식이 아닌 황병우 은행장이 임원회의를 직접 주재해 열린 토론이 펼쳐지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취임 당시부터 ‘권위주의를 탈피한 젊은 은행장, 소통하는 은행장’을 강조한 황 행장은 취임식 생략, 취임 첫 날 전 직급 직원과의 식사, 영업점 및 본부 기자실 깜짝 방문을 통한 다양한 외부 고객 접촉 등의 행보를 이어왔다. 새해 첫 임원회의 방식도 파격적으로 바꾼 황 행장은 직접 대구은행의 컨설팅 전략을 발표한 것은 물론, 정해진 시간에 각 본부 부서별로 현안을 보고만 하던 기존 형식의 틀을 깨고 자유롭게 발제를 이어갔다. 황 행장은 타깃 고객 차별화가 필수적으로 고객관계, 신용평가모형, 상품과 심사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을 강조하고 1인 지점장 적극 활용, 지방은행 고유의 장기적 동반자 관계의 ‘릴레이션뱅킹’ 등 대구은행만의 비즈니스모델 재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황 행장은 자원배분의 우선순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디지털 전환의 추진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전략적 토대 마련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번 회의에서 자유롭게 도출된 의견들은 1월말 예정된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각 본부 전략과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황 행장은 “전 본부와의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전략적 방향성을 다방면에서 정비하며 탑다운(top-down)과 바텀업(bottom-up) 방식이 조화를 이루어나갈 때 더 좋은 전략이 나오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가 대구굴기(大邱崛起) 원년인 만큼 대구은행도 과거와 다른 전략적 혁신을 통해서 DGB굴기를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2023.01.13 I 정두리 기자
"주주환원 좋지만 속도 관건"…금융지주·행동주의펀드 한자리
  • "주주환원 좋지만 속도 관건"…금융지주·행동주의펀드 한자리
  • [이데일리 이은정 유은실 기자] “한국 금융지주들은 파산 직전인 기업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얼라인파트너스의 제안은 자본비율을 낮추는 게 아닌, 향후 벌어들이는 이익의 배치를 최적화하자는 의미입니다. 과도한 대출 성장을 줄여서 주주환원으로 활용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적어도 0.7~1배로 만들면 주식시장 자본 조달 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IFC 포럼 홀에서 ‘얼라인파트너스 국내 은행주 캠페인’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은행 섹터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은행 산업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쏟아낸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은행株 연초 급등세 이례적…주주환원 기대감 영향 커”이 대표는 연초 7대 은행주주들에 대해 자본배치정책과 중기 주주환원정책 도입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행동 이후 은행주들이 한 주간 강세를 보인 점을 짚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1월 2~6일) KB금융은 16.9% 상승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가 16.1% 올랐고 신한지주는 15.3%, JB금융지주는 9.6%, 우리금융지주는 7.8%, DGB금융지주는 5.4%, BNK금융지주는 4.5%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변동률(2.40%)을 모두 상회한다. 연초 은행주들의 급등세는 예상 밖이었다는 평가다. 연말을 지나 배당락일 이후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와 신용위험 경감, 외국인 수급 개선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렸지만 무엇보다 주주환원정책 기대감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증권가 시각이 우세하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초 강세를 보인 주요 은행주들은 보통주자본비율이 가장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업종 내 대표 대형주들인 데다 3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이 12.6~12.7%로 12%를 상회하고 있어 배당성향 확대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과도했던 대출성장 줄이는 게 자본배치 변화 핵심”얼라인파트너스는 해외 은행보다도 수익성, 자본건전성,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뒤지지 않는데도, 우리나라와 비교해 비슷한 대만 증시보다 4분의 1 수준으로 저평가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은행의 최근 12개월 자기자본이익률은 9.9%로 해외 은행(10.5%)과 유사한 수준이고 지난해 3분기 기준 CET1 비율은 11.9%로 같다. 그럼에도 국내 은행주 7곳의 평균 PBR은 0.31배로, 미국·싱가포르·대만 은행주 10곳의 평균치(1.28배)를 크게 하회한다. 얼라인파트너스가 2021년까지 20년간 국내 4대 은행지주 평균 배당성향 추이를 집계한 결과 30%를 넘지 못했다. 이 대표는 금융지주들에 대해 △자본적정성 관리 △대출성장률 관리(위험가중자산)를 전제로 해외 수준의 주주환원율(평균 64%)에 도달할 로드맵을 요구했다. 자본비율을 감독당국 가이드라인(10.5%)에 추가로 충분한 자본완충분을 더해 관리하고, 그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대비 과도히 높았던 대출 성장률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관리하는 내용이다.이 대표는 “과도한 위험가중자산(RWA) 성장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절해야만 해외 은행처럼 자본 확충과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며 “장기적으로 저평가가 개선되면 은행의 외부자본 조달 능력이 강화되고, 국민연금이 보유한 평균 8% 은행지분의 가치가 상승하는 등 국부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효율적 자본배치정책 도입으로 대출자산 성장이 최적화되고 금융시스템 전반의 과도한 레버리지 증가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금융지주 “주주 우선 맞지만, 비우호적 환경에 단기 현실성低”금융지주들은 얼라인파트너스의 올해 주주행동 이전부터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논의를 지속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번 얼라인파트너스 요구에 대해 다소 급진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실현 가능성이 없고, 당국의 영향력을 간과했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배당에 대한 개입 측면에서 완화 발언을 한 데 대해서 금융지주 한 관계자는 “원론적으로 개입은 없지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가정해 단언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금융당국에서 주주환원유를 몇 퍼센트만 올려도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는 게 현실인데, 당장 30~50% 올리라는 건 당국의 영향력을 다소 간과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또 대내외적인 상황을 고려해도 쉽지 않다는 의견이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요 거시경제 악재들이 해소되면 모르겠지만, 자산 규모가 크면 관리해야 할 리스크도 많은데 산술적인 접근만으로 주주환원율 결정하고 급진적으로 높이는 것은 당장은 어려워 보인다”며 “주주 이익이 당연히 우선시되지만, 주총에서 표대결하는 것인 만큼 실제 위임률 등이 주주 제안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올해 당장 폭탄 배당하라는 게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얼라인파트너스는 장기적으로 자본배치와 주주환원에 대한 명확한 정책을 밝히길 요구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경제위기가 올수록 저평가 해소로 은행의 극복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2023.01.09 I 이은정 기자
이수민·전가람·김태우, 군 복무 마치고 올해 코리안투어 복귀
  • 이수민·전가람·김태우, 군 복무 마치고 올해 코리안투어 복귀
  • 이수민.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수민(30)과 전가람(28), 김태우(30) 등이 군 복무를 마치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로 복귀한다. KPGA 코리안투어는 9일 “이수민과 전가람, 김태우, 이승택(28), 이경준(30), 김종학(26), 고인성(30), 박현서(23) 등 8명의 선수가 2023시즌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로 복귀한다”고 밝혔다.이수민은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기대주 출신이다. 2014년 프로 데뷔 이후 코리안투어에서 4승, DP월드투어에서 1승을 거두면서 주목받았다. 2016년부터는 유럽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온 이수민은 2019시즌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7차례 톱10에 들어 상금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군 입대를 앞둔 2020년에도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1승을 추가했다.2021년 4월 입대하면서 투어 활동을 중단한 이수민은 지난해 10월 전역해 올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이수민은 “건강하게 군 복무를 끝내 기쁘다”면서 “지난해 예비역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즌 것을 보고 ‘형들이 잘 준비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올해는 코리안투어에 전념할 생각이며 복귀 시즌이니 부담 없이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기대했다.코리안투어 2승의 전가람도 지난해 12월 전역해 올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전가람은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첫 승을 올렸고 2019년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2승을 달성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외국인 보호소에서 교정업무를 해왔다는 전가람은 “투어 생활이 그립기도 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국방의 의무라고 생각하니 적응할 수 있었다”며 “군에 갔다 온 선배들이 ‘제대로 준비해서 돌아오라’는 조언을 많이 해줬다. 올해가 시드 마지막 해인 만큼 꾸준한 성적을 올려 시드 확보를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와 함께 2018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우승자 김태우, KPGA 코리안투어 18홀 최저타수인 60타 기록보유자 이승택을 비롯해 이경준, 김종학, 고인성 등도 2023시즌 코리안투어로 돌아온다.전가람. (사진=KPGA)
2023.01.09 I 주영로 기자
은행株, '주주환원' 기대에 '방긋'…KRX지수 1위
  • 은행株, '주주환원' 기대에 '방긋'…KRX지수 1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B금융(105560)·신한지주(055550)·하나금융지주(086790)·우리금융지주(316140) 등 4대 금융지주가 연초 증시에서 활짝 웃었다. 주주환원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융당국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뒤따른다.(자료=한국거래소)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6일 5만6700원에 장을 마쳐 지난해 연말(29일)대비 16.9% 급등했다. 같은기간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역시 15.3%와 16.1%씩 큰 폭으로 올랐다. 우리금융지주도 7.8% 상승했다. KRX은행지수도 동기간 11.16% 뛰어 지수중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은행주에 연초 큰 훈풍이 푼 것은 은행 배당확대가 예상되는 움직임이 나왔기 때문이다. 신한지주는 먼저 지난 2일 경영포럼을 진행하고 자본비율 12% 초과분에 해당하는 자본 여력을 주주환원에 사용할 것을 표명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배 수준으로 낮은 저평가 요인을 부족한 주주환원 정책에서 찾은 것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말 신한지주의 보통주 자본비율(CET1)비율은 12.7%다. 단순계산으로 0.7%에 해당하는 자본여력을 배당에 사용하면 총 배당금은 2조6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주주환원율(‘배당총액+자사주 매입액’/당기순이익)로 환산하면 50%에 육박한다. 지난해 신한지주의 총 현물배당금은 1조500억원 수준으로 CET1의 0.39%에 해당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가 목표로 하는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같은 결정이 단기간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고 향후 예측 가능한 배당정책을 지속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결정이 당장 이뤄지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당장 올해 경기 상황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데다 국제 자본규제인 바젤3 최종 단계가 적용되기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바젤3 최종단계가 적용되면 위험가중치가 세분화돼 건전성 규제가 깐깐해줘 배당 여력이 줄 수 있다.국내 시중은행이 충족해야 하는 CET1 규제 비율은 10.5%다. 이 때문에 신한지주가 언급한 12%의 비율은 위기 상황 시 150bp가량의 여력을 확보하는 것인데, 이 여력 수준 역시 금융당국과 커뮤니케이션도 필요한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해 말 기자들과 만나 “배당이건 자사주 매입이건 주주환원정책애 대한 의사결정은 이사회 통제를 받는 경영진 몫”이라면서도 “건전성을 책임지는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지금처럼 변동성이 크고 어려운 시기에 다양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라 금융기관이 혹여 큰 어려움이 있을 때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배당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당국이 은행 배당의 자율성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경기침체 환경에서 대손부담 상승이 예상되는 현 국면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2022년 순이익 규모가 지속 유지되고 30%의 배당성향, 4.5%의 위험가중자산(대출금 등 자산 유형별 위험 수준을 고려한 자산) 증가율 가정시 신한지주와 KB금융, 하나금융가 보통주자본비율 12% 초과분을 모두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경우 3개사의 연간 평균 추가 주주환원 가능 규모는 약 1조7000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30% 배당성향과 합산하면 총 주주환원율은 65% 수준으로 해외은행과 유사하게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연초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은 국내 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주주환원정책 도입을 위한 캠페인을 개시하기도 했다. 얼라인은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 총 7곳을 대상으로 내달 9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본배치정책과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도입하고 공정 공시를 통해 공식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얼라인은 “국내 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평균 약 10%로,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3배로 저평가된 상황에서는 대출자산 성장에 추가 자본 1조원을 투입할 때 겨우 3000억(1조원×10%×3)에 불과한 가치가 주주에 귀속돼 비효율적인 자본배치 방식”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같은 금액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면 1조원 전체가 주주에게 귀속된다”며 “대출자산 성장보다는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방안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2023.01.07 I 노희준 기자
하이자산운용, 사공경렬 대표 취임…"제2의 도약 원년"
  • 하이자산운용, 사공경렬 대표 취임…"제2의 도약 원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하이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임시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DGB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종 추천된 사공경렬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사공경렬 하이자산운요 대표1962년생인 사공경렬 대표는 1989년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해 대한투자신탁운용을 거쳐 하나UBS자산운용에서 마케팅본부장, 전략 및 실물자산본부장. 관리본부장(위험관리책임자 겸직) 등을 역임하며 33년 이상 자산운용업계에서 영업·운용·관리 및 리스크 관리업무 등을 두루 거친 업계전문가다. 사공경렬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회사는 2016년 DGB금융그룹에 편입돼 2020년 종합자산운용사 인가로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라며 “이제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이어 “끝나지 않은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급격한 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하락 등 불투명한 경제 환경이 금년에도 호의적이지 않다”며 “기존의 우수한 트랙 레코드를 바탕으로 운용자산의 외형 확대, 재무지표의 개선,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올해를 ‘하이자산운용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하이자산운용은 △상품경쟁력 제고 △운용경쟁력 제고 △대체투자펀드 영업기반 확대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One Firm, One DGB’ 문화 정착 등 다섯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2023.01.04 I 이은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SMR사업단장 김지호●경남 거제시 ◇5급 승진 △회계과 위향옥 △위생과 조정순 △건축과 윤계원●우리자산신탁 ◇전무 승진 △신탁4사업본부 정재문 ◇상무 승진 △신탁2사업본부 최창현 ◇임원급 전보 △금융서비스실 상무대우 정혁 ◇본부장급 선임 △신탁4사업본부 도시사업팀 본부장 김승정 △신탁5사업본부장 박상권 △경영기획본부 재무회계팀 본부장 서동열 △리스크관리본부 리스크관리팀 본부장 옥경수●한국금융연구원 ◇승진 △연구위원 김남종●비즈니스포스트 ◇편집국 △네트워크담당 부국장 곽보현 △산업부장 부국장대우 박창욱 △금융증권부장 부국장대우 조태진△글로벌&기후에너지부장 이경숙 △정책&건설부장 차장 김디모데 △글로벌&기후에너지 팀장 이상호 ◇미디어국 △후이즈미디어부장 안우현 △채널후부 제작팀장 김원유 △채널후부 취재팀장 윤휘종●충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정광섭●미디어펜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대우 이해성●DGB캐피탈 ◇재선임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윤정권 △여신본부장 상무 왕승규 △기업금융본부장 상무 박수진●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의조정처장 주선형 △기획진료부원장 변재용 △정보전략실장 유승돈 △의료협력실장 최천웅 △적정관리실장 류창우 △감염관리실장 문수연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내과부장 겸 임상의학연구소 임상시험센터장 정인경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수술부장 조대진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교육수련부장 겸 임상의학연구소 의학연구부장 이상학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장 윤성우●핀포인트뉴스 △산업부장 김국헌●경찰청 ◇경무관 승진 △부산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박중희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 곽병우 △경찰청 감사담당관 김호승 △서울경찰청 경무부 경무기획 유승렬 △경찰청 경비과장 심한철 △경찰청 홍보담당관 김동권 △서울경찰청 경무기획과장 도준수 △서울경찰청 경무부 경무기획 박현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과장 정창옥 △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장 송영호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장 양태언 △경기북부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유희정 △경기남부경찰청 경무기획과장 김병찬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모상묘 △경찰청 경호과장 박동현 △충북경찰청 충주경찰서장 김철문 △경남경찰청 자치경찰부 정성수 △부산경찰청 수사과장 정성학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 양영우 △경찰청 과학수사담당관 이종규 △경기북부경찰청 고양경찰서장 김형기 △서울경찰청 제2기동대장 강일원●조선대 ◇보직 인사 △창업지원단장 김호중 △창업지원단 부단장 최우열●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기획부학장 김석호 ◇간호대학 △학장 박연환 △교무부학장 최희승 △학생부학장 김현의 ◇치의학대학원 △원장 권호범 △교무부원장 김선영 △학생부원장 조성대 △연구부원장 안진수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 이재진 △교무부원장 박현우 △학생부원장 이승근●금융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김연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서장 및 단장급 △지능데이터본부장 이용진 △공공데이터본부장 정종열 △디지털정부본부장 정준원 △디지털포용본부장 최문실 △운영지원단장 이현동 △빅데이터추진단장 신신애 △공공클라우드사업단장 박세규 △클라우드·플랫폼기술단장 김은주 ◇팀장급 △경영기획실 기획조정팀장 민성준 △경영기획실 인사총무팀장 김주원 △경영기획실 재무관리팀장 정수현 △정책본부 지능화법제도센터장 김형준 △지능데이터본부 데이터정책팀장 심호찬 △지능데이터본부 AI데이터1팀장 유호진 △지능데이터본부 AI데이터2팀장 오현목 △지능데이터본부 AI데이터활용팀장 손기문 △빅데이터추진단 빅데이터서비스팀장 신다울 △공공데이터본부 공공데이터기획팀장 이동철 △공공데이터본부 공공데이터인프라팀장 김상준 △공공데이터본부 데이터기반행정팀장 강경훈 △디지털정부본부 디지털정부서비스팀장 윤억수 △공공클라우드사업단 공공클라우드전환팀장 강현구 △지능형인프라본부 네트워크전략팀장 이경주 △클라우드·플랫폼기술단 클라우드혁신팀장 나성욱 △클라우드·플랫폼기술단 플랫폼기술전략팀장 윤희근 △디지털포용본부 포용기획팀장 양희인 △디지털포용본부 역기능대응팀장 변민기 △글로벌협력본부 글로벌디지털전환팀장 양현수 ◇겸직 △빅데이터추진단장 겸 빅데이터추진단 빅데이터플랫폼팀장 신신애●JB금융지주 △부회장 송종욱 △경영지원본부장 김성철 △준법감시인 이광호 △대외협력본부장 최진석 △리스크관리본부장 이승국 △미래성장본부장 박종춘●경북도의회 ◇4급 승진 △의회운영수석전문위원 정진욱 △농수산수석전문위원 이진영 ◇4급 전보 △의정지원담당관 김경호 △입법정책담당관 정창명●CNB미디어 ◇ 주간 문화경제 △마케팅국장 문성태 ◇CNB뉴스(씨앤비뉴스) △마케팅국 부국장 박상준 △마케팅부장 권지성 △편집국 금융부장 이성호 △경기취재본부장 이병곤●대한언론인회 △주필 구월환 △광고국장 김조영
2023.01.03 I 김형환 기자
"은행 주주환원 50%땐 주가 2배"…행동주의 펀드가 뜯어고친다
  • "은행 주주환원 50%땐 주가 2배"…행동주의 펀드가 뜯어고친다
  • [이데일리 이은정 이명철 기자] “7대 은행지주가 주주환원율을 최소 50%로 높인다고 발표하면, 주가는 선행성을 감안해 그 즉시 2배는 오를 것입니다. 버는 돈만큼 주주환원을 못하다 보니 20년째 저평가가 심화됐습니다.”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2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새해 벽두부터 국내 상장 금융지주를 정조준해 주주행동에 나선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날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7곳에 자본배치정책과 중기 주주환원정책 도입을 요구했다. 은행주가 만성적으로 ‘저평가의 늪’에 빠진 지는 오래지만, 국내 행동주의 펀드가 은행주에 전격 주주행동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해외은행보다 경영 안 밀리는데 국내는 20년째 저평가”이 대표는 “KB·신한·하나 은행주 평균으로 장부가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넘은 것은 2011년이 마지막”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평균적으로 PBR 0.3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순자산가치의 0.3배의 낮은 시가총액으로 평가된다는 의미다. 예컨대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지난해 3분기(지배지분) 장부상 순자산가치가 48조원일 때 시가총액은 불과 0.4배인 19조원으로 평가된다고 짚었다. 코스피200 평균인 0.8배도 큰 폭 하회한다.해외 은행(1.3배)과도 대조된다. 동일 기준으로 국가별 주요 은행의 순자산 대비 시총 비율을 살펴보면 △미국 JP모건은 1.5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1.1배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는 1.6배 △대만 자오펑진(Mega Holdings) 1.4배다. 해외 은행(1배)은 주당 1만원으로 주식을 발행한다면, 국내 은행(0.3배)은 주당 3333원의 가격으로 원가(장부가치)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주식을 팔게 되는 셈이다. 이 대표는 “은행들의 비정상적 저평가는 국부 관점에서도 막대한 손실”이라며 “내국인 보유 은행 지분가치가 현재 약 26조원에 불과하지만, 정상적으로 인정받았다면 104조원이다. 약 78조원의 국부 손실을 방치하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무엇보다 은행의 핵심 경영지표는 수익성·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이 꼽히는데, 주요 해외 은행들에 국내 은행이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지난해 3분기까지 네 개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비교하면 국내 은행은 9.9%로 해외 은행(10.5%)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 은행주 저평가를 불러일으킨 가장 큰 요인으로는 ‘비효율적 자본배치’를 꼽았다. 이 대표는 “낮은 주주환원율과 주주가치를 고려한 자본배치 정책의 부재가 저평가의 핵심 원인”이라며 “해외 은행들은 평균 당기순이익의 64% 정도 주주환원을 하는데, 국내 은행은 24%에 그친다”고 했다. ◇ “대출성장 관리하면 50% 주주환원 가능…韓경쟁력 높여야”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은행들이 대출 성장을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하면 자본비율을 유지·개선하면서도 매년 최소 당기순이익 50% 수준의 주주환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국내 은행들에 자본배치정책과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공식 도입하거나, 이에 준하는 내용을 각 은행 이사회가 2월 9일까지 결의·공정공시할 것을 요구했다.이 대표는 “모두 민영은행이고, 관련 노력을 이행하는 데 당국의 협조가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 7곳에 동시 요구한 것도 각 사 대응을 주주들이 비교해 지켜볼 것이기 때문이고, 사실 은행들도 자유롭게 배당하길 원하는 분위기가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얼라인의 주장에 대해 대부분 은행지주들은 지금도 꾸준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신한금융의 경우 2021년 10월 6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분기배당 주당 400원 및 자사주 1주당 1500억원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지난해 2분기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총주주환원율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30%까지 상향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KB금융은 지난해 1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정례화, 배당 성향을 확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자본적정성을 견실하게 유지하는 범위에서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다각도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2021년 9월 얼라인파트너스 창립 이전 골드만삭스를 거쳐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몸담았던 2020년부터 은행주에 대한 주주행동을 염두에 두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하반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 배당에 대해 “배당 여부에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기업의 자율적인 결정 사항”이라고 완화적 발언을 한 점도 이 시점에 은행주 주주행동에 본격 나서게 된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주주행동을 통해 에스엠과 라이크기획을 결별시켜 유의미한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 그는 금융지주를 새해 첫 타깃으로 삼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위기 상황에서 은행의 자본조달능력은 국가경제의 위기극복능력·안정성과 직결됩니다. 국내 자본시장의 오랜 숙제였던 은행주 저평가를 극복하면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계기가 될 것입니다.”
2023.01.02 I 이은정 기자
DGB대구은행, 제14대 은행장 황병우 취임
  • DGB대구은행, 제14대 은행장 황병우 취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대구은행은 2일 14대 황병우 은행장의 공식 취임과 함께 새해 첫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이 취임 첫 날인 2일 수성동 본점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황병우 은행장은 대구 성광고, 경북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경영 전문가다. 지방은행 최초로 기업 경영컨설팅을 도입해 지역 기업 활성화 및 새로운 영업방법을 도입하고 그룹 M&A를 총괄하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금융 산업 및 조직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은행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첫 출근일, 수성동 본점 로비에서 신임 임원들과 함께 출근하는 직원들을 직접 맞이한 황 행장은 2023 DGB금융그룹 비대면 시무식에서 온라인으로 그룹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황 행장은 “엄중한 시기 중책을 맡은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은행의 오늘을 가능하게 한 주역인 주주와 고객, 지역민 및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취임 소감을 전하면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각 파도와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 등의 어려움을 서민, 소상공인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고, 오히려 은행이 더욱 단단하게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황 행장과 함께 창립 56주년을 맞이한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 지역과의 상생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취임식 비용을 기부했다. 취임식 당일 오전 대구 동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을 방문, 시설에서 가장 필요한 생활 용품인 김치 냉장고, 동계 침구 등을 기부했으며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56개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황 행장은 “젊은 리더로서 금융업의 미래상을 반영한 경영 전략 수립 및 발빠른 실행으로 조직변화를 이끌어가며 전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겠다”면서 “소통 경영, ESG 금융 등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동행과 함께 한계와 경계가 없는 영업 전략으로 글로벌 100년 은행을 향한 행보에 가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3.01.02 I 정두리 기자
행동주의펀드 공격받은 은행들 “지금도 주주 친화” 항변
  • 행동주의펀드 공격받은 은행들 “지금도 주주 친화” 항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인 에스엠(041510)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했던 행동주의펀드가 올해는 국내 대형 금융지주들을 활동 대상으로 지목했다. 지주 계열사인 은행들의 이익 창출력에 비해 저조한 주가를 올리기 위해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 경영을 펼치라는 것이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은 국내 상장 은행지주 7곳(KB금융(105560)·신한지주(055550)·하나금융지주(086790)·우리금융지주(316140)·JB금융지주(175330)·BNK금융지주(138930)·DGB금융지주(139130))에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한국 상장 은행들은 해외 유수 은행에 비견되는 자산건전성, 자본비율, 자기자본이익률을 갖췄음에도 비효율적인 자본배치와 부족한 주주환원으로 주식 시장에서는 장부상 순자산가치에도 한참 못 미치는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얼라인에 따르면 국내 은행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에 거래돼 주요 해외 은행 평균 PBR(1.3배)보다 크게 낮다. 은행의 주가가 장부가 자산 가치의 30% 수준으로 저평가되고 있다는 의미다. 순이익대비 주가 수준인 주가수익비율(PER)도 3.1배로 주요 해외 은행 평균(9.5배) 3분의 1 수준이다.국내 은행들이 대출 성장을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한다면 자본비율을 지금 수준으로 유지 혹은 개선하면서도 매년 최소 당기순이익 50% 수준의 주주환원이 가능하다는 게 얼라인의 판단이다. 얼라인은 자신들이 제시한 자본배치정책과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공식 도입하거나 이에 준하는 내용을 각 은행 이사회가 다음달 9일까지 결의 및 공정공시할 것을 요구했다.얼라인의 주장에 대해 대부분 은행지주들은 얼라인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지금도 꾸준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신한금융의 경우 2021년 10월 6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분기배당 주당 400원 및 자사주 1주당 1500억원 취득·소각을 결의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방침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한 곳이기도 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총주주환원율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30%까지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KB금융은 지난해 1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정례화했으며 배당 성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자본적정성을 견실하게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다각도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자 한다”고 전했다.얼라인은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한 후 은행 답변이 없거나 주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의 답변을 할 경우 향후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 관련 주주제안을 진행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주환원 합리화와 함께 그간 과도했던 대출자산 규모 성장 경쟁을 완화시켜 한국 금융시스템 전반의 과도한 레버리지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2 I 이명철 기자
김태오 DGB금융 회장 “자본·규모 경쟁 끝났다…‘팬심’으로 승부해야”
  • [신년사]김태오 DGB금융 회장 “자본·규모 경쟁 끝났다…‘팬심’으로 승부해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2일 “임직원이 힘을 모아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으로 도약한다면 위기의 시대에 더 큰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사진=DGB금융그룹)DGB금융그룹은 이날 전 임직원과 함께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의 힘찬 시작을 다짐하고 그룹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Nontact 시무식’을 개최했다.DGB금융은 먼저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구성원의 응집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인재상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주인의식’, ‘존중’, ‘전문성’을 핵심가치로 한신新인재상을 공표했다. 주인의식은 책임감·진정성·성과지향을, 존중은 협력·포용·사회적 책임을, 전문성은 완벽추구·통찰력·지속학습을 각각의 핵심역량으로 담았다. 김태오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긴축의 시대, 상실의 시대, 갈등의 시대라는 복합 위기 속에 생존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새 출발점에 서서 희망을 바라면서도 마음이 무겁다”라며 “혼란스러운 한 해가 될 수 있겠으나 임직원이 힘을 모아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으로 도약한다면 위기의 시대에 더 큰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김태오 회장은 전 임직원에게 △‘정경대원(正經大原-바른길과 큰 원칙대로 나아가면 더 이상 바랄 것 없는 공정한 세상이 온다)’ △‘고객 중심적 사고’를 통한 생존 경쟁력 강화 △다양한 협업으로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세 가지 당부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그룹의 비전, 경영방침, 핵심가치에 기반한 우리의 원칙은 구성원 모두가 믿고 실천하면서 사소한 것이라도 지켜질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라 “비록 난관이 있더라도 올바름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 DGB에 대한 고객 신뢰와 사랑은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특히 산업, 업종을 불문하고 기업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대상은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과 규모로 승부하던 시대를 지나 ‘고객집착(Customer Obsession)’으로 만들어진 ‘팬심’으로 경쟁하는 시대”라며 “그룹이 가진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변화된 요구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며 고객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협업 확대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최근 시장에서는 다른 제품, 브랜드 간 이색 협업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DGB의 원대한 꿈은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업하고 이타적으로 행동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01.02 I 정두리 기자
금융위기 후 최악 美 증시…韓 증시, G20 '꼴찌'
  • 금융위기 후 최악 美 증시…韓 증시, G20 '꼴찌'[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지난 한 해 뉴욕증시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낙폭을 보였다. 국내 증시 역시 전쟁 중인 러시아를 제외하면 G20 국가들 중 ‘꼴찌’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국내 행동주의 펀드는 새해 연초부터 7대 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주주행동에 나섰다.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유럽·중국 성장 둔화로 올해 세계 경제가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거래소는 첫 거래일인 이날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제공)◇ 산타랠리 없었다, 뉴욕증시 2008년 이후 최악 마감-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2% 내린 3만3147.25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떨어진 3839.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하락한 1만466.48에 각각 장을 마쳐.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년간 다우 지수가 8.8% 내려가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가장 선방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9.4%, 33.1% 급락해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해. -S&P 500 지수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을 의미하는 약세장에 진입한 뒤로 이날까지 140 거래일 연속 약세장에 머물러 2001년 이후 최장기 기록을 세워. -나스닥 지수는 3월 7일부터 108 거래일간 약세장에 머물다 8월 10일 탈출에 성공했으나, 10월 11일 2차 약세장에 진입해 이날까지 57 거래일간 베어마켓(약세장).◇ 코스피 등락률, G20 ‘꼴찌’…작년 25% 이상 하락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올해 초(1월3일) 2988.77포인트로 시작해 폐장일에 2236.40포인트로 무려 25.17% 하락.-코스닥 지수 역시 올해 초 1037.83에서 679.29로 34.55%나 밀려.-G20 주요 증시지표를 기준으로 올해 첫 거래일과 지난 28일 종가(한국, 일본, 중국은 29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한국(코스피·코스닥)보다 주가가 더 하락한 나라는 러시아(-42.46%)로 집계. -러시아가 전쟁 중인 상황을 고려한다면 한국이 사실상 G20 국가 중 가장 증시가 많이 내린 국가인 셈. ◇ 한국거래소, 오늘 오전 10시 개장-한국거래소는 첫 거래일인 1월 2일에는 증시 개장식에 따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의 정규장 개장 시간이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변경돼. 장 종료 시각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 30분이다.-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도 거래 시간이 1시간씩 순연되지만, 장 종료 후 시간외 시장은 평소와 동일.-파생상품시장에선 지수, 국채 등 관련 선물·옵션과 협의대량거래는 오전 10시에,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EFP), 미국달러플렉스 선물은 오전 10시 10분에 각각 장을 시작하며 종료 시각은 현행과 같아.◇ IMF 총재 “美·EU·中 경기둔화로 올해 세계경제 더 힘들 것”-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일(현지시간) 올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이른바 ‘빅3’의 경기 둔화로 인해 세계 경제가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 -IMF는 지난 10월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인플레이션 압박, 각국 중앙은행의 고금리 유지 등을 반영해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로 하향 조정한 바 있어.◇ ‘집값 내려도 금리급등에’…주택구입부담지수 사상 최고-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금리 상승으로 인해 대출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주택구입부담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를 경신. -2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89.3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높아.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지난 2021년 4분기(83.5) 사상 처음으로 80을 돌파하면서 이전 최고치였던 2008년 2분기(76.2)를 뛰어넘어.◇ 새해도 가계대출 규제 ‘완화 기조’…DSR은 유지 -금융당국이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유도를 위해 대출 규제 완화 기조를 이어가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만큼은 유지할 전망.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이어 개인별 DSR 규제까지 완화할 경우 돈을 갚을 능력을 초과한 대출이 이뤄져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가계 부채 문제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서울 등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를 상대로 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를 해제하고 LTV 상한을 30%로 적용하는 등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방안을 내놨으나 DSR 규제만은 유지할 방침.◇ 얼라인파트너스, ‘국내 금융지주 저평가’ 주주행동 개시-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국내 상장 은행지주 전체를 대상으로 자본배치정책 및 중기 주주환원정책 도입 나서.-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하며 오는 2월 9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본배치정책 및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도입하고 공정공시를 통해 공식 발표할 것 요구. -대상 은행은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 총 7곳.◇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 석달 연속 동반 악화-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가 경기 둔화 등의 우려로 석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지수(BSI)는 56.5로 전월보다 0.5포인트(p) 내렸다. 이로써 석달째 하락세가 이어져.◇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입국전 검사는 5일부터-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2일 시작.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어. -중국(홍콩과 마카오 제외)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하도록 해. 중국발 입국자는 오는 5일부터는 입국 전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2023.01.02 I 이은정 기자
'韓은행지주 주주환원 미흡해 저평가'…이창환, 주주행동 개시
  • '韓은행지주 주주환원 미흡해 저평가'…이창환, 주주행동 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은 국내 상장 은행지주 전체를 대상으로 자본배치정책 및 중기 주주환원정책 도입을 위한 캠페인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해당 은행들에 일제히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하며 오는 2월 9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본배치정책 및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도입하고 공정공시를 통해 공식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대상 은행은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 총 7곳이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그간 대한민국의 상장 은행들은 예외 없이 해외의 주요 은행 대비 극심한 저평가에 시달려왔다”며 “오랜 노력으로 해외 유수 은행에 비견되는 자산건전성, 자본비율, 자기자본이익률을 갖췄음에도 비효율적인 자본배치와 부족한 주주환원으로 인해 주식 시장에서는 장부상 순자산가치에도 한참 못 미치는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실제로 국내 은행주들은 현재 평균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 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평균 PBR 1.3배 1에 이르는 주요 해외 은행들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고 장부가치의 단지 3분의 1만을 시가총액으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가수익비율(PER)로 따져봐도 주요 해외 은행들이 9.5배 로 거래되는 것에 반해, 한국의 은행들은 3.1배 3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국내 은행주 저평가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매우 오랜 기간 지속돼 국내외에서 만성적 문제로 여겨져 왔다는 설명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러한 저평가의 핵심 원인으로 은행업에서의 이익이 주식시장에서 PER 3배 수준으로 크게 저평가 받는 상황에서도 경쟁적으로 자산 규모의 빠른 성장을 계속해서 추구한 국내 은행들의 비효율적인 자본배치정책과, 그의 결과물로서 규모가 부족하고 가시성도 낮은 주주환원을 지적했다. 실제로 2017년에서 2022년 3분기까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위험가중자산을 연평균 8.6%씩 성장시킨데 반해, 해외 은행은 3.1% 수준이었다. 반면 해외 은행이 2021년 한 해 평균적으로 당기순이익의 64%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동안 국내 은행의 총 주주환원율 은 24%에 불과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평균적으로 약 10%정도이고 PER이 약 3배로 저평가된 상황에서는 대출자산 성장에 추가적인 자본 1조를 투입할 때 겨우 3,000억 (1조원 x ROE 10% x PER 3배)에 불과한 가치가 주주에 귀속되므로 이는 비효율적인 자본배치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같은 금액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면 1조원 전체가 주주에게 귀속된다. 은행업에서 창출되는 이익에 대한 거래배수가 현재처럼 크게 저평가일 때에는 대출 성장보다는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방안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이다.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은행들이 앞으로 대출 성장을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한다면 자본비율을 지금보다 유지 혹은 개선하면서도 매년 최소 당기순이익 50% 수준의 주주환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은행들의 지속가능한 주주가치 제고를 바라는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변하여 국내 상장 은행 전체에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시하는 자본배치정책 및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공식 도입하거나, 이에 준하는 내용을 각 은행 이사회가 2월 9일까지 결의 및 공정공시할 것을 요구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은행들이 답변이 없거나 주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의 답변을 할 경우, 다가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에 관한 주주제안을 진행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자본배치정책과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이사회 결의로 공식 도입할 때까지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자본시장의 오랜 숙제였던 은행주 저평가를 극복할 시 단순한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일 계기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경제 전반의 자금중개를 주도하는 은행이 주식시장에서 지금과 같이 과도하게 저평가될 시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데, 위기 상황에서 은행의 자본조달능력은 국가경제의 위기극복능력 및 안정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금번 캠페인을 통해 주주환원 합리화와 함께 그간 과도했던 대출자산 규모 성장 경쟁을 완화시켜 대한민국 금융시스템 전반의 과도한 레버리지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1월 9일 오후 4시, 공개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이번 캠페인의 내용을 국내외 은행 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 은행 관계자 등에게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얼라인파트너스의 은행주 캠페인에 대한 상세 내용은 주주 플랫폼 비사이드코리아의 캠페인 페이지와 유튜브 소개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1.02 I 이은정 기자
  • [인사]DGB금융지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금융지주<부점장급 이동>△ HR기업문화부 부장 이창영 △ 경영기획부 부장대우 박성진 △ 브랜드전략부 부장 장용호 △ 경영기획부 부장대우 장래원 △ 검사부 부장 윤석진 △ 경영기획부및회계부 부장 여규동●DGB대구은행<부점장급 이동>△ ICT개발부 부장 김정훈 △ 부동산금융부 부장 이원호 △ 서대구지점 지점장 문명숙 △ 대전지점 지점장 유창호 △ 반야월지점 센터장 김형구 △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박종필 △ 도청신도시지점 지점장 허우녕 △ 이곡동지점 지점장 남준호 △ 카드사업부 부장 추영 △ 중구청지점 지점장 서문호 △ 월촌역지점 지점장 장훈 △ 칠곡지점 센터장 박은숙 △ 사상공단영업부 부장 전귀현 △ 성당뉴타운지점 지점장 양달모 △ 성명지점 지점장 박정숙 △ 북구청지점 지점장 박철우 △ 이현공단영업부 부장 이병휘 △ 준법감시부 부장 이봉주 △ 테크노폴리스지점 지점장 김준우 △ 내당동지점 지점장 오채영 △ 대이동지점 지점장 전병석 △ 화원지점 옥포점 금융지점장 곽인창 △ 대명동지점 센터장 신미경 △ 팔달영업부 기업지점장 양성용 △ 상인역지점 지점장 양우석 △ 여신감리부 부장겸팀장 오영진 △ 외동공단지점 지점장 정의록 △ 구미영업부 센터장 김재섭 △ 범어동지점 센터장 조진현 △ 대곡역지점 지점장 김재준 △ 중산지점 지점장 이은희 △ 점포전략부 부장 오현석 △ 경북본부 부장 현영수 △ 자금운용부 부장 김진태 △ 신평지점 지점장 이경재 △ 창원영업부 부장 은종욱 △ 김해지점 지점장 류덕진 △ 인사부 부장 강태일 △ 본점영업부 부장 김현철 △ 부울경본부 부장 김창수 △ 황금네거리지점 지점장 이형수 △ 경산영업부 센터장 신용필 △ 성서영업부 기업지점장 심영진 △ 부산동부금융센터 센터장 유창화 △ 대천로지점 지점장 이윤헌 △ 김천지점 지점장 소영섭 △ 용산동지점 지점장 구은희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겸부장대우 조희섭 △ 월배영업부 기업지점장 이승한 △ 왜관지점 지점장 김동환 △ 본점영업부 기업지점장 이병하 △ 신천동지점 지점장 우정욱 △ 강남영업부 부장 이선모 △ 부산영업부 부장 은재범 △ 마케팅기획부 부장 이창옥 △ 반월공단지점 지점장 박진호 △ 신암동지점 센터장 김성효 △ 경주영업부 센터장 박노근 △ DGB혁신금융컨설팅센터 센터장 이우혁 △ 대구2본부 부장 조은주 △ 총무부 부장 조경현 △ 여신기획부 부장 권영섭 △ 화성지점 지점장 제인해 △ 수도권리테일론센터 센터장 박판용 △ 문경지점 지점장 고재민 △ 법원지점 지점장 정경용 △ 구미4공단지점 지점장 조영일 △ 대구혁신도시지점 지점장 장근호 △ 경산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김배길 △ 대곡지점 지점장 이항심 △ 디지털상담부 부장 김은희 △ 다사지점 지점장 박경순 △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안중근 △ 전략재무기획부 부장겸팀장 이제태 △ 신천4동지점 지점장 김정동 △ 시지지점 센터장 이제탁 △ 삼덕동지점 센터장 임병욱 △ 월성동지점 지점장 권건형 △ 대덕지점 지점장 김태환 △ 업무지원부 부장 장은경 △ 여신관리부 부장 박노대 △ WM사업부 부장 이승우 △ 이시아폴리스지점 지점장 이영우 △ 북삼지점 지점장 박학규 △ 장기동지점 지점장 김성옥 △ 제2본점영업부 센터장 최정길 △ 팔달영업부 부장 박수창 △ 인동지점 지점장 김현민 △ 서울영업부 부장 김용덕 △ 죽전지점 센터장 안형준 △ 성서3단지영업부 부장 김숙희 △ 동서변지점 연경점 금융지점장 박주영 △ 노원동지점 지점장 남종석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겸 부장대우 김진해 △ 경산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김대수 △ 영남대지점 지점장 김재봉 △ IMBANK전략부 부장 안용준 △ ICT기획부 부장 권중훈 △ 광장지점 센터장 임병택 △ 유통단지영업부 센터장 임종주 △ 여의도지점 지점장 정수건<신규임용 부점장>△ 정보보호부 부장 박주영 △ 인사부 팀장겸부장대우 장현영 △ 서울영업부 기업지점장 김덕겸 △ 경북대병원지점 지점장 차신근 △ 청도지점 지점장 황동현 △ 경산영업부 사동점 금융지점장 반현정 △ 성주지점 지점장 마승길 △ 구미영업부 기업지점장 주형술 △ 구미영업부 구미시청점 금융지점장 전진수 △ 고령지점 지점장 이종명 △ 두호동지점 지점장 정성태 △ 강남영업부 금융지점장 이선화 △ 태전동지점 금호사수점 금융지점장 윤현수 △ 성서공단영업부 금융지점장 이현석 △ 이현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김구환 △ 본점영업부 금융지점장 권영훈 △ 본점영업부 기업지점장 장수녕 △ 봉덕동지점 지점장 정재영 △ 강남영업부 기업지점장 송영진 △ 서울영업부 금융지점장 김준석 △ 성서비즈니스센터영업부 기업지점장 이성한 △ 강서영업부 기업지점장 배수영 △ 수도권본부 센터장 황재석 △ 수도권본부 부장 백정훈 △ 남문시장지점 지점장 정명학 △ 구미영업부 금융지점장 정현숙 △ 사상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홍현주 △ 경주영업부 금융지점장 이효동 △ 부산영업부 기업지점장 강도현 △ 사상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김일훈 △ 영주지점 지점장 신연옥 △ 글로벌사업부 조사역겸부장대우 서보호 △ 3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이기찬 △ 포스코타운지점 지점장 한무희 △ 경산영업부 금융지점장 오창용 △ 금융소비자보호부 부장 차현우 △ 울산영업부 기업지점장 전정렬 △ ICT금융부 부장 김형진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이명훈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정상국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임정혁 △ 부울경본부 금융지점장 이희태 △ 부울경본부 금융지점장 이재복
2022.12.30 I 정두리 기자
배당락일 코스피 2300선 붕괴…동학개미는 1.6조 줍줍
  • 배당락일 코스피 2300선 붕괴…동학개미는 1.6조 줍줍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배당락일인 28일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며 2280선으로 밀렸다. 코스피 지수가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두 달 만이다. 간밤 미국 나스닥 급락과 배당락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도 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 물량을 대거 쏟아낸 개인 투자자는 배당락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사들였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두 달 만에 코스피 2300선 깨져…2% 이상 급락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52.34포인트) 내린 2280.4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하회한 것은 10월31일(2293.61) 이후 처음이다.지난달 코스피지수는 24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12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다 결국 2300선마저 내어줬다.배당락일은 대체로 시가 대비 상승 마감하지만, 작년과 올해 2년 연속으로 하락했다. 배당락일 전 배당 권리를 챙긴 기관은 이날 차익거래를 위한 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이날 코스피·코스닥 두 시장에서 1조20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통상 배당락일엔 해당 사업연도에 대한 기업 이익 배당을 받을 권리가 소멸해 매도 물량이 나온다.배당락일인 대표적인 배당주인 은행·증권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기업은행이 10% 이상, 대신증권은 9% 이상 급락했다. 그 외 DGB금융지주(-8.64%), BNK금융지주(138930)(-8.29%), 삼성증권(016360)(-8.01%), 삼성카드(029780)(-7.96%) 등이 줄줄이 내렸다.밤 사이 미국 나스닥 지수 하락과 테슬라 11% 이상 급락 등으로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받았다. 다만 최근 5거래일 동안 3조6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팔아치운 개인은 이날은 다시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1조6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사들였다. 연말 개인투자자가 양도세 회피를 위해 대규모 물량을 매도하고, 배당락일에는 다시 주식을 사들이는 수급 되돌림 현상이 반복됐다.개인 투자자는 앞서 2020년 배당락일에 2조4000억원, 2021년 배당락일에 3조원이 넘는 금액을 순매수했다. 올해는 작년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의 금액을 사들였다.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거래대금이 줄어 매수 강도는 예년에 비해 강하진 않았다. ◇ 개인 매도압력 높았던 종목, 선별 접근 유효증권가에서는 내년 실적 상향 종목과 업종에 집중해 반등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별할 것을 제시했다.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이 쏟아지고, 다시 개인들이 매수에 나서는 수급 변동이 ‘1월 효과’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한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부터 실적 상향 등에 집중해야 한다”며 “내년 주도주를 선별할 때 실적과 저평가 모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관들이 현재 어떤 종목 및 업종을 매수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희소한 실적 상향주에 수급이 쏠리는 현상은 글로벌 경기의 반등, 새로운 수급원 등장이 나타나기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개인 매도 압력이 코스피 대비 높았던 종목은 대주주 판정 기준일 5일 이후 상대 수익률이 양호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양도세 회피 물량은 펀더멘탈과 관련 없는 매도 압력으로, 수급 요인이 주가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이슈 해소 시 이를 다시 되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일시적 수급 이벤트 이후 되돌림 현상이 확인됐다. 12월 한 달 동안 개인의 매도 압력이 코스피 대비 높았던 업종은 대주주 판정 기준일 5일 후 상대 수익률이 양호했다”며 “개인 매도가 집중된 업종은 호텔·레저, 미디어, 유틸리티, 화장품·의류, 기계 순”이라고 분석했다. 반등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2.12.29 I 김소연 기자
DGB금융, 임원인사 조직개편 단행...‘디지털 강화’
  • DGB금융, 임원인사 조직개편 단행...‘디지털 강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DGB금융그룹은 28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 원칙은△학연·지연을 탈피하고 역량과 CDP(경력개발관리)를 고려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 인재 선임 △핵심인재육성프로그램인 ‘HIPO’ 인재 풀(Pool)에서 임원을 선임해 핵심인재 양성의 기업문화 정립 △미래 최고경영자로서 윤리성과 도덕성을 겸비하고 조직통합을 도모할 자질을 갖춘 사람을 선임하자는 것이다. 특히 지주 임원인사는 지주회사의 조직개편 방향인 ‘경영전략 역량 결집’, ‘디지털 전환(DT) 실행력 강화’, ‘위기 대응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영업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과 성과를 겸비한 인물을 등용했으며, 능력 있는 2급 인재를 발굴해 젊은 조직으로 탈바꿈하며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또한 DGB대구은행 최초로 외부에서 여성 전문가를 CFO 자리에 수혈하는 등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지주 인사를 보면 DGB생명 천병규 상무(그룹경영전략총괄)와 DGB대구은행 김철호 상무(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DGB금융지주 강정훈 상무(ESG전략경영연구소장 겸 경영지원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DGB대구은행 이광원 상무(그룹감사총괄)를 신규 선임했다.DGB대구은행은 위기대응 및 미래생존능력 강화를 토대로 조직운영 효율화를 실시했다. 먼저 탄탄한 수익기반을 위한 영업조직 강화를 위해 대구본부를 대구1·2본부로 분리 운영하고 새 영업조직인 금융센터를 신설했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 ESG기획팀을 신설하고, 통합위기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위험관리실무자협의회를 신설했다. 은행 인사를 보면 이상근 상무(ICT본부장), 이해원 상무(영업지원본부장), 박성희 상무(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가 부행장보로 승진했으며, 성태문 상무(마케팅본부장), 서정오 상무(대구1본부장), 최상수 상무(여신본부장), 손대권 상무(대구2본부장), 진영수 상무(IMBANK본부장), 이창우 상무(리스크관리본부장), 김기만 상무(환동해본부장 겸 부울경본부장), 이은미 상무(경영기획본부장) 등 8명을 신규 선임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미래에 예고된 복합 위기를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 경영관리 역량을 전문화했으며, 그룹 디지털 전략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의사결정기구를 신설하고 그룹 위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부서 간 업무 조정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명확한 인사원칙 하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인재를 선발하는 한편 미래 CEO 육성에 전력을 기울임으로써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금융그룹으로 발전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2022.12.28 I 전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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