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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그리스 쇼크로 세계증시 패닉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다음은 5월 17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그리스쇼크에 세계 증시 패닉-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급감- 경제자유구역 2곳 추가 지정 강원·충북 유력▲종합- 360억원 반포사택 KDI의 딜레마- 의료 한류 외국인 환자 몰려온다- 中 `비자 초청장 장사` 연 180억 꿀꺽- 그리스 공포+경기 둔화..증시 `패닉 셀링` 되살아나- 삼성전자 6%·하이닉스 8% 넘게 빠져- 원화값 하락..당국도 못막아 `연중 최저`- 그리스 탈출한 돈, 美·中·日 쏠림- 페이스북 내일 상장..단순한 사용환경·9억명 정보가 폐북 몸값 120조로 키워- "페이스북 과대평가" 거품 논란▲경제종합- 농지연금 月92만원서 160만원으로 오른다- 40대 후반 18년 더 일한다- 대형건물 문열고 에어컨 틀면 과태료- 中企적합업종 선정 속도조절- FBI, JP모건 엉터리 투자 수사나서- 프랑스 새 총리 장마르크 에이로 독어교사출신 친독파- 버핏 1분기 투자 포트폴리오, GM 사고 인텔 팔고- 앙리 4세 34.98캐럿 다이아 113억원▲정치- 당권파, 이번엔 비대위 구성도 거부- 문재인-손학교, 정책은 닮았는데 복지와 일자리 창출은 엇비슷- 황우여체제 첫날 경선룰로 삐거덕- 박지원"야권연대 재검토할 수 밖에"▲금융·재테크- 한국서 억대보험 든 일본인 왜?- 우리은행 이달 4천억대 파생손실 소송- 금감원 8개은행 꺾기 943건 적발▲기업과 증권- 변신의 귀재 삼성SDI- 유류할증료 내렸네- GM관계자 100명 한국엔 왜?- 신성솔라, 태양전지 효율 20% 넘겼다▲기업·경영- 허창수가 변했다..깐깐한 교감으로-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적자누적 3D 접겠다"▲과학기술/의료- GPS 교란 막을 방법 없을까- 비아그라 특허 만료 `발기부전약 大電`- 75세이상 완전 틀니 건보혜택▲유통- 편의점도 전단지 내걸고 세일- 여름과일 왜 이렇게 비싸지▲기업과 증권- 일감 몰아주기 과세 피하려 앞다퉈 축소- 웅진그룹 애물단지 극동건설 부채비율 급증- SKT 첫 스위스프랑화 채권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 묻지마 채권투자 신용투기 수준- 적자 한진해운, 회사채금리 역주행- 분산투자 종결자 ETF재간접펀드 뜬다- 코스닥 4곳중 1곳 적자..IT·엔터 순이익 껑충▲부동산- 청라·김포한강 입주민 울리는 M버스- 홍제동 유진상가 48층 주상복합 변신- 2기 신도시 분양 각축전- 파주 교화에 단독 지어볼까◇서울경제▲1면 -기술·문화 시너지 키워야 한류 지속된다-그리스 리스크에 애플 루머까지 금융시장 `이중 충격`-그리스 뱅크런 현실화▲종합-통화·외환정책 딜레마에 빠졌다-마그네틱카드 ATM 거래 내년 2월 일부 제한-고령화로 늦어지는 은퇴 50대 후반 10년 더 일한다-공정위, 내달부터 대기업 내부거래 정보 달마다 공개-청년창업자금 상환기간 2년 늘린다-무상보육 덕에 일자리 눈에 띄게 늘어▲서울포럼 2012-한류 활용해 브랜드 차별화..한국기업 포지셔닝 강화하라-K팝·문화·상품 인기 넘어 한국 배우기로 열풍 확산▲정치-쪼개지는 진보..비대위도 따로 따로-與지도부 오픈 프라이머리 격돌-민주, 지역별 대의원 투표 전대前 공개▲금융-질병보험 오르고 종신형은 낮아진다-은행 꺾기 관행에 중징계-연체로 해지된 보험, 2년내 되살릴 수 있다▲국제-이탈리아·스페인까지 번지나 불안-메르켈-올랑드, 그리스 유로존 잔류 합의-올랑드, 총리에 친독일파 아이로 임명▲산업-삼성SDI, 에너지기업 선언.."2015년 매출 10조"-"현장 역량이 성과 원천..구석구석 챙겨라"-"적선 많이해야 팔자 고친다"-LTE폰 진화 어디까지-4000억 캠핑 시장 잡아라-구자홍 LS 회장 글로벌 광폭 행보▲증권-IT주, 애플 루머에 날벼락-웅진코웨이 매각 흥행 기대감에 선방-ING생명 인수, 토종-해외 금융사 격돌 예고▲사회 -임석 회장, 1500억대 불법대출·170억 상당 횡령-대법 "웅진코웨이 코디는 근로자 아니다"-작년 외국인 환자 12만명·진료비 1800억 돌파-"또래 상담해 학교폭력 없앴어요"▲부동산-재개발 우선해제 홍제·홍은동 가보니..-알짜 10년 공공임대 쏟아진다-출구전략에도 끄떡없는 강남권 뉴타운◇한국경제▲1면- 그리스 악재·애플의 배신..금융시장 쇼크- 韓-美 이란산 원유 도입 협상 타결- 그리스 일주일새 1조원 뱅크런- 최악의 시나리오 점차 현실로..유로존 해체 3대 변수- 삼성硏소장 "유로존 예상보다 심각..올 성장전망 낮출수도"▲뉴스포커스- "껌·경우차에 붙는 부담금 없애면 年1조 국민부담 준다"- 중기대출금리 최대 2%포인트 낮춘다▲정치- 진보당 신주류 "이석기·김재연 사퇴 시킬 것"- 새누리 "李·金 국회입성 따져봐야- 이청호 "이석기 자진사퇴 없인 내부해결 힘들 것"▲국제- 美 `택스마겟돈` 온다- 페이스북 IPO 3대 포인트- 버핏, GM·월마트 매입▲경제- 車정비·커피점 `모범거래기준` 만든다- 은퇴시기 늦어진다▲금융- "DGB캐피탈 자산 두배로 키울 것"- 저축은행 4곳 빼곤 줄줄이 적자▲산업- 주진우 사조회장 "원양업이 진짜 식품 戰士"- STX 강덕수, 산은 강만수에 `1조원 SOS`▲기업&이슈- 한전-기업 산업용 전기료 갈등- 허창수의 신신당부 실무일선 더 튼튼해져야"▲중소기업·벤처- 헉! 비아그라가 3000원?-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 사장 "IP펀드 시장은 아직 겨울잠"- 티웨이항공 매각 또 유찰▲생활경제- "세계 최고 무브먼트 시계, 한국에 보여줄 것"- 이마트, 40% 싼 항공권▲증권- 외국인 공포특급 11일째 2조7000억원 매도- 벤치 지키던 연기금 등판 타이밍?- 코스닥 형님 보다 동생이 장사 잘했다- "삼성전자 D램 매출 1% 감소 그칠 것"▲부동산- 5·10대책에도 하루 호가 1000만원씩 뚝- 수도권에 10년 임대 3400가구 쏟아진다
- [마감]코스피 약보합 `위도 아래도 다 막혔다`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코스피가 닷새만에 하락했다. 하루종일 변동성 없는 분위기 속에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3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96포인트(0.20%) 밀린 1995.11에 장을 마쳤다. 하루 변동폭이 8포인트에 그치는 등 지루한 장세가 이어졌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존과 미국의 고용지표가 동반 부진한 탓에 지수가 하락압력을 받았지만, 시장은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등에 업고 막판 낙폭을 줄이는 뒷심을 보였다. 나스닥을 제외한 다우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밀렸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이후 온종일 지루한 장세를 이어갔다. 변동성이 거의 없이 보합 수준에서 거래되다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124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87억원, 기관은 5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화학과 의약품 전기가스업종 등이 1%대로 올랐고, 의료정밀업종은 4% 가까이 크게 올랐다. 운수장비 유통 통신업종 등은 밀렸다. 건설업종은 시공순위 24위의 풍림산업이 전날 최종 부도 처리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범양건영(002410)은 하한가를 나타냈고, 두산건설도 10% 가까이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7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왔지만 낙폭은 크지 않아 140만원선은 지켜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도 하락했다.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신한금융지주(055550)는 3% 넘게 올랐고, 견조한 분기 실적을 내놓은 DGB금융지주(139130)도 3%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솔로몬저축은행(007800)은 구조조정 우려에 하한가를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검찰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유출 관련 본사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7652만주, 거래대금은 4조5720억원으로 전일보다 2조원 가까이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4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해 372개 종목이 빠졌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관련기사 ◀☞LPG 업계, 담합 들킨 이후에도 가격 `비슷하게` 올린 이유☞[마감]코스피, 아깝다 2000선..삼성전자 또 `최고가`☞[마감]코스피, 이틀째 상승..`외국인 매수`
- 은행지주사 작년 순익 8.8조..배당은 `자제`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지난해 은행계 금융지주회사들의 총자산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SC와 씨티 등 외국계 금융지주사를 제외한 국내 금융지주사들은 배당을 자제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은행지주사의 당기순이익은 8조8704억원으로 전년의 6조772억원에 비해 46% 증가했다. BS, DGB 등 금융지주사들이 늘어난 데다 2조원에 달하는 현대건설주식 매각 이익 때문으로 풀이된다.업종별로는 은행부문이 89.9%의 이익기여도를 보였으며, 비은행부문 16.8%, 금융투자부문 4.1%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금융투자부문은 지난 2010년 8.5%에서 작년 4.1%로 기여도가 반 토막 났다. 지주회사별로는 신한지주가 은행과 카드부문의 실적호조로 2조5577억원의 이익을 내며 1등을 차지했다. KB지주는 가장 큰 폭의 이익 증가세를 보인 반면 SC지주는 은행의 명예퇴직금 지급으로 이익이 감소했다.작년 은행지주회사의 보통주 배당은 1조2630억원으로 신설 지주사들을 제외하면 지난 2010년에 비해 171억원 가량 감소했다. 보통주 배당성향은 14.7%로 2010년의 19.9%에 비해 5.2%포인트 줄었다. 지주사별 배당성향은 외국계인 SC지주와 씨티지주가 각각 35.1%와 33.7%로 가장 높았으며, 우리지주(14.9%), KB지주(15.0%)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산은금융지주는 배당을 하지 않았다. 작년말 모든 계열사를 포함한 은행지주회사의 총 자산은 1431조6000억원으로 신설된 지주회사를 빼면 2010년보다 7.9% 증가했다. BS지주와 DGB지주의 신설과 은행자회사 등의 대출채권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업종별로는 은행부문이 86.7%의 자산을 차지했다. 금융투자, 비은행 부문이 4.5% 안팎의 비중을 보였다. 지주회사별로는 우리지주가 312조8000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신한(288조1000억원), KB(277조6000억원), 하나지주(178조2000억원)의 순으로 집계됐다. 은행부문 자산비중은 신설 회사인 DGB(100.0%), BS지주(96.3%)와 외국계인 씨티(96.5%), SC지주(93.7%) 등이 높은 반면 산은(73.4%), 신한지주(80.8%)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은행지주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26%로 전년도보다 0.26%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 영향을 제외하면 오히려 0.18%포인트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김동현 금감원 감독총괄국 팀장은 "국내 은행지주사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경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 불안과 바젤Ⅲ 시행 등을 감안해 자본적정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현장에서] 부산-대구銀, `최초`가 뭐길래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지난 주말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이 중국 내 지점 설립 인가를 받았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특이한 점은 어떤 언론매체에선 대구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라고 했고, 또다른 언론에선 부산은행이 최초라고 했다. 은행은 둘인데 최초도 둘이었다. 사연은 이렇다. 두 은행은 지난 1일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중국 내 지점 설립을 위한 인가를 동시에 취득했다. 다만 부산은행은 칭다오 지점, 대구은행은 상하이 지점으로 인가 지역은 각각 달랐다. 이에 대구은행은 상해 지역에 주재하는 특파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 소식을 전달했고, 부산은행은 6일 저녁 부랴부랴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두 은행의 자료에는 모두 애매한 문장으로 각각 최초라고 기재돼있을 뿐 상대 은행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때문에 이들 두 은행의 보도자료를 액면 그대로 이해하고 오해한 일부 매체에서 `00銀, 지방은행 최초 중국 지점 인가 획득` 이라는 식으로 기사의 방향을 잡은 것이다.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경쟁상대인 만큼 그간의 행보도 유사한 측면이 많다.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금융지주사인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를 설립했고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자산규모와 실적에서 지방은행 1,2위를 다투고 있다. 이에 더해 양 은행은 서로의 암묵적인 경계지역을 넘나들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말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구 지역에 영업부를 설치했고, 대구은행은 행장이 공식성상에서 “대구와 김천, 경북 북부, 부산과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에서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선포하는 등 상대방 은행을 서로 자극하기도 했다. 이렇듯 라이벌 의식이 강한 두 은행이 `최초`에 목말라 있는 건 자연스런 일이다. 이번 사례도 엄밀히 보면 칭다오 지점은 지방은행 중 부산은행이 최초, 상하이 지점은 대구은행이 최초라고 보는 게 맞다. 그러나 동시에 인가를 받았다는걸 알면서도 상대방 은행에 대한 언급은 배제한 채 자신들의 홍보에만 혈안이 돼있는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경쟁이 심화되고 치열해질수록 선의의 경쟁자답게 상대방 은행에 대해서도 좀 더 배려하고, 페어플레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 [마감]외국인 귀환 코스피 2020선 회복..`은행·車 급등`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대거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3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2.54포인트(1.13%) 상승한 2025.04에 거래를 마쳤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 장중 203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FOMC의 금리결정과 19개 주요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공개를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국내증시는 개장 직후부터 이어진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와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전일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이후 1조2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이날은 1150억원 규모로 샀다. 기관과 국가지자체는 각각 920억원, 135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314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샀다. 5360계약을 순매수하며 평균 시장베이시스를 2.98포인트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매수차익거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3220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1560억원이 순유입되며 총 478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은행, 자동차, 화학, 증권, 보험, 운수창고 업종이 1~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은행주와 자동차주는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큰 폭으로 올랐다. 은행주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053000) DGB금융지주(139130) 신한지주(055550) BS금융지주(138930) 하나금융지주(086790) 기업은행(024110) KB금융(105560) 외환은행(004940) 등이 1~5%가량 올랐다. 자동차주는 오는 15일 한·미 FTA발효를 앞두고 수혜 기대감이 작용했다. 현대모비스(012330)가 6%가까이 급등했다. 이밖에 넥센타이어(002350) 현대차(005380) 한국타이어(000240) 기아차(000270) 등도 1~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 건설 철강 기계주 등은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가 1% 가까이 상승, 12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등도 일제히 올랐다. 그러나 현대중공업(009540) 하이닉스(000660) 삼성물산(00083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4336만주, 거래대금은 5조5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92개 종목이 올랐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32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우리금융 매각 재시동..정부, 연내 매각의지 표명(상보)☞우리금융 매각 재시동..주간사 재선정 논의☞금융지주들, "`전산사고`는 없다"..전면전 선포
- 실질주주 가장 많은 상장사는?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자 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1명당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수도 소폭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가증권시장 법인 및 코스닥시장 법인, 프리보드법인의 실질주주는 167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복투자를 제외한 순투자자는 482만명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실질주주는 증권회사 계좌등을 통해 예탁결제원에 예탁된 주식의 실제 소유자를 말한다. 지난해 투자자 1사람당 평균 보유종목은 3.49종목(1만2116주)으로 전년 3.42종목(1만2067주) 보다 2% 증가했고, 소유주식수는 0.4% 늘었다. 12월 결산법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실질주주 중에서는 개인주주가 476만9209명으로 98.9%를 차지했다. 실질주주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하이닉스(000660)였다. 하이닉스 실질주주수는 39만1941명을 기록했고, 이어 기아차(000270) 32만여명, 현대차(005380) 20만여명으로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17만1086명의 실질주주수를 기록, 전년 15만8556명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의 실질주주수가 9만4599명으로 가장 많았고, SK브로드밴드(033630)가 8만859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남성이 여자보다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개인주주 중 남자 비율은 60.2%로 절반을 넘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투자자의 주식소유 비율이 30.6%로, 지역별로는 서울거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1.2%로 가장 많았다. 실질주주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도였다. 외국인의 실질주주 지분이 가장 높은 곳인 한국유리(002000)공업으로 77.3%의 지분이 외국인 소유였다. 이어 외환은행(004940)(75.5%), DGB금융지주(139130)(74.0%), 연합과기(900030)공고유한공사(69.0%) 순이었다. 외국인 주주 지분이 50% 이상인 회사는 17개사로 전년대비 10개가 감소했다. 보유종목수로는 1종목을 보유한 주주가 204만명(42.4%)으로 나타났고, 2~9종목을 보유한 실질주주는 248만명(51.6), 10~99종목을 보유한 실질주주는 30만명(6.3%)를 기록했다. 100종목 이상을 가지고 있는 실질주주는 1440명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외환銀, `환전정보 나눔광장` 개설☞닻올린 `윤용로號` 우여곡절 딛고 순항할까☞윤용로 외환銀행장, 첫 출근 일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