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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3분기 순익 예상보다 못해..전종목 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은행권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모든 은행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권 3분기 순익은 약 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비 40.5%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조2000억~3조3000억원을 다소 밑도는 금액"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컨센서스보다 순익이 감소하는 주요 원인은 비이자이익 부진 때문"이라며 "IFRS 도입으로 해외 현지법인이나 본지점갑계정 등의 자산부채를 원화로 환산할 때 회계가 변경되는데, 2분기말 대비 달러-원 환율이 100원 가량 오르면서 손실이 크게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 및 재정위기 우려 여파가 실물로 전이되면서 대손상각비도 내년부터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며 "각종 규제로 이자마진이 줄어드는 점도 내년 이익을 감소시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금융사별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KB금융과 우리금융이 각각 6020억원과 4900억원, 기업은행과 외환은행이 4200억원과 2040억원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한지주는 은행 중 유일하게 7000억원 이상 수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BS금융도 전분기보다 19% 이상 증가한 1160억원 이익을 낼 것이라며 호평했다. 종목별 목표주가는 KB금융(105560)을 6만8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신한지주(055550)를 6만8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우리금융(053000)을 2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나금융지주(086790)를 5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외환은행(004940)을 1만2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기업은행(024110)을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했다. 아울러 DGB금융지주(139130)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BS금융지주(138930)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낮췄다.▶ 관련기사 ◀☞어윤대 회장, 국제사회서 목소리 낸다☞은행주, 10%는 더 오를 수 있다..KB·우리 추천-교보☞어윤대, "은행들 한꺼번에 외화조달하면 부작용 유발"(종합)
- 은행주, 유럽위기 마음놓기 이르다..목표가 일제 하향-우리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로 국내 은행주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주요 은행주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유럽 재정위기는 GIIPS(그리스, 이탈리아, 아일렌드, 포르투갈, 스페인) 국채의 감액손실률 결정과 그에 따른 유럽 은행들의 손실 확정, 위험자산 축소 및 자본 확충이 단행되기 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며 국내 은행주에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재정위기로 불안한 유럽의 은행 시스템, 미국 부동산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한 국내 은행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원화 강세 또는 유럽 은행 자본확충 등이 은행주를 중장기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와 대출 포트폴리오의 위기에 대한 내성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어 신한지주(055550) 목표주가를 6만8500원에서 6만2500원으로, KB금융(105560) 목표주가를 7만35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나금융지주(086790)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DGB금융지주(139130)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BS금융지주(138930)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1만9000원으로 각각 하향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하나금융 사흘째 급등..`외환은행 인수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