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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404건

  • 은행·보험株, 금리인상 맞긴 맞아?
  •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금리인상 수혜주인 은행주와 보험주의 반응이 미지근하다. 이유가 무엇일까. 10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은행업종의 전일대비 2.13%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업종 중 낙폭이 가장 크다. 금융업도 0.66% 내리고 있다. 보험업종은 0.12% 강보합세다.  이날 금통위의 금리 인상 발표 직후 반짝 상승세를 나타내던 은행, 보험주들은 오히려 코스피 지수 하락에 더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DGB금융지주(139130)와 신한금융지주(055550), 전북은행(006350)만이 1~2%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을 뿐 KB금융(105560)지주와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금융지주(053000), 기업은행(024110)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주의 경우 동양생명(082640) 현대해상(001450) LIG손해보험(002550) 대한생명(088350) 삼성생명(032830) 등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지만 장초반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은 분명히 은행과 보험에 이익 개선에 기여하는 바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은행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대출 금리를 올릴 수 있어 순이자마진(NIM)을 개선시킬 수 있다. 보험은 대부분 금리에 민감한 이자부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자수익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게 문제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출금리 뿐만 아니라 조달금리도 함께 올라가게 된다"면서 "상반기만큼 은행 마진이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용훈 하나대투 연구원은 "보험주 영향여부는 기준금리가 시장금리에 반영되는가다"라며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0.75%포인트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동안 10년물은 0.3%포인트 밖에 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장기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보험사들이 얻을 수 있는 금리 인상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금리인상으로 시장의 관심을 얻게 되면 6, 7월 신계약 증가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특징주]DGB금융지주 강세..`은행중 수익성 최고`☞DGB금융 `고객 충성도 여전히 견고`..매수-대신
2011.06.10 I 하수정 기자
  • 은행株 조정장 속 `반짝반짝`.."어? 외국인이 사네"
  •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은행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은행주는 조정장 속에서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은행주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와 규제 리스크 등으로 한동안 소외돼 저평가 대안주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은행업종은 1.86%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업종의 경우 0.96% 오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업종 1,2위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기업은행(024110)이 3.05%오른 2만25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DGB금융지주(139130)는 2.85%오른 1만6250원에 거래 중이다.KB금융(105560)지주와 신한금융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금융지주(053000) 외환은행(004940) BS금융지주(138930) 등 금융지주 및 은행주들이 1~2%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주들의 강세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금융업종과 은행업종에 대해 각각 131억원, 1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금융지주사들이 속한 금융업종에 대해 지난달 13일부터 17일째 순매수하고 있다. 그 기간 동안 누적 순매수 규모는 9025억원. 은행업종에 대해서는 지난 달 23일부터 11일 연속 사자우위로 총 647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 전체적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누적기준으로 2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주에 대한 이 같은 연속 순매수는 의미가 적지 않다. 외국인의 은행주 매수는 주도주인 자동차업종과 화학업종에 대한 벨류에이션 부담의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2분기에는 현대건설 매각이익이 각 은행별로 반영돼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PF 부실 우려, 인수합병(M&A) 불확실성 등의 악재는 이미 시장에 노출된 상황이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은행업종의 11년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로 PBR 1.0배 기준으로만 봐도 20%이상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기에 환차익 10%이상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은행업종이 나쁘지 않은 대안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은행업종의 경우 매를 일찍 맞아서 후퇴할 국면이 적은 것이 사실이지만 제자리 찾기 상승 이후의 모멘텀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하나금융 매각 승인은 여전히 표류하고 있고 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한 지주사법 지분 보유 제한을 완화하는 시행령을 개정의 안건도 금융위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은행株 "차화정 빈자리는 내가 채운다"☞[2시의 Go n Stop] 기업은행, PF우려 조금 덜어도 될까? [TV]☞기업은행, 상조 예적금 출시
2011.06.07 I 하수정 기자
  • DGB금융 `고객 충성도 여전히 견고`..매수-대신
  •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대신증권은 7일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고객충성도가 여전히 견고해 은행 중 순이자마진이 가장 높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의 2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약 17.3% 감소하고 전년동기대비 68.8% 증가한 8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순이자마진은 3.23%로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DGB금융의 우려 요인이었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으로 건전성 악화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며 "이달 말 실시될 기업 신용위험 재평가의 영향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코스피200 에서 제외됨에 따라 인덱스펀드의 매도 물량이 며칠간 출회될 것으로 예상되어 일시적으로 수급 약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오히려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BS금융에 이어 자회사의 주식이전방식으로 설립된 두번째 지방 금융지주사다. 대구은행과 카드넷, 대구신용정보 등 3개의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신주발행주식수는 1억3405만3154주로 기존 대구은행 주식 수 대비 1.5% 증가하게 된다.
2011.06.07 I 하수정 기자
  • `인터넷뱅킹 악성파일 주의보`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국내 주요 인터넷 뱅킹 사용자를 노린 악성파일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잉카인터넷에 따르면 이 악성파일은 일부 국산 백신 프로그램을 정지시키고, 이용자의 공인인증서를 탈취하는 기능을 가졌다.그간 금융 관련 악성파일은 주로 해외에서 제작돼 영문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국내 사용자의 악성파일 파악이 용이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악성파일은 한글화가 돼,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해당 악성 파일은 인터넷 뱅킹 사용자의 공인 인증서(NPKI)파일과 비밀번호, 입금 계좌 비밀 번호, 보안 카드 비밀번호, 일회성 비밀번호(OTP) 등의 탈취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카인터넷은 "이 악성파일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 예금을 불법적으로 인출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며 "특히, 인터넷 뱅킹 이용 시 사용되는 인증서 로그인 화면을 그대로 복제한 후 복제한 화면을 이용한 가짜 로그인 화면으로 인증서 비밀번호를 탈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잉카인터넷 관계자는 "안전한 인터넷 뱅킹을 위해 운영체제의 보안패치와 백신을 항상 최신의 상태로 유지하고 인터넷 뱅킹 사용시 제공받는 보안 유지 제품(키보드 보안, PC 방화벽 등)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악성파일의 공격 대상 인터넷 뱅킹 리스트01. 국민은행 (bank.kbstar.com)02. 우리은행 (www.wooribank.com)03. 외환은행 (www.keb.co.kr)04. 기업은행 (www.ibk.co.kr)05. 하나은행 (www.hanabank.com)06. 신한은행 (www.shinhan.com)07. 한국씨티은행 (www.citibank.co.kr)08. SC제일은행 (www.scfirstbank.com)09. 대구은행 (www.dgb.co.kr)10. 경남은행 (www.knbank.co.kr)11. 전북은행 (www.jbbank.co.kr)12. 광주은행 (www.kjbank.com)13. 부산은행 (www.busanbank.co.kr)14. 제주은행 (banking.e-jejubank.com)15. HK저축은행 (www.hksb.co.kr)16. 농협 (banking.nonghyup.com)17. 수협은행 (www.suhyup-bank.com)18. 현대스위스저축은행 (www.hsb.co.kr)19. 제일상호저축은행 (www.jeilbank.co.kr)20. 새마을금고 (www.kfcc.co.kr)21. 신협 (www.cu.co.kr)22. 산업은행 (www.kdb.co.kr)23. 우체국예금보험 (www.epostbank.go.kr)24. 솔로몬저축은행 (www.solomonbank.com)25. 상호저축은행 (www.seoulbanking.co.kr)26. 토마토저축은행 (www.tomatobank.co.kr)27. 푸른저축은행 (www.pureunbank.co.kr)
2011.05.27 I 신혜리 기자
  • 7개 부실 저축銀 인수 후보군은?
  •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부실 저축은행 `인수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꺼번에 7개 저축은행 매출이 쏟아져 나온데다 은행 뿐만 아니라 증권, 대기업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다. 금융권에서는 KB금융(105560)지주, 전북은행(006350), 한화그룹 등을 후보군으로 지목하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매각주간사와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중심 지주사만 관심을 보였던 삼화저축은행 매각 때와는 달리 은행, 증권, 보험, 대기업이 7개 영업정지 저축은행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 삼화저축은행 매각 때 보다 입찰 기준이 완화된 게 주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총 자산 기준 3조원 이상이었던 입찰 자격이 총자산 2조원 이상 또는 총자산 2조원인 회사가 컨소시엄 지분 50%를 초과보유하는 경우로 낮아졌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조건을 충족하면 금융회사 여부와 관계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며 "이번에는 대기업에 대한 문호도 열어놨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전날 7개 영업정지 저축은행을 ▲중앙부산·부산2·도민 ▲전주·부산 ▲대전·보해 등 `수도권+비수도권` 3개 그룹으로 묶어 매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저축은행 매각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전북은행, 한화그룹 등이 이번 저축은행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삼화저축은행과 달리 이번엔 실사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실사 후 가격 등 인수 조건이 맞는다면 (저축은행을)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화저축은행 매각때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신한금융지주(055550)도 "조건이 맞다면 인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비친다.  반면 우리금융지주(053000)는 이번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이미 인수한 삼화저축은행(현재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정상화하는 작업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도 외환은행 인수계약을 연장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저축은행 인수전략을 제대로 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건설과 한화L&C 등 계열사를 통해 새누리저축은행을 보유중인 한화그룹도 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계열사인 대한생명(088350)을 통해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지난 2월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새누리저축은행에 대해 300억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같은 연고인 전주저축은행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대구은행 지주사인 DGB금융지주는 부산저축은행 계열에 관심을 두고 있다.   증권사 중에서는 저축은행 계열사(한국투자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이 사업확대 목적으로 저축은행 인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금융권은 2~3개 저축은행을 묶어 파는 매각방식이 저축은행 인수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변수로 꼽는다. 대부분 인수 희망기업들이 서울에 본점을 두고 있는 중앙부산이나 수도권에 지점을 갖고 있는 전주와 대전저축은행에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예보는 매각 성사 가능성과 매각가격 극대화를 위해 수도권 저축은행과 비수도권 저축은행 2~3곳을 묶어파는 방식을 선택했지만 패키지 매각이 무산될 경우 개별 저축은행 매각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짜고 있다. 예보는 이달말까지 LOI를 접수한 뒤 실사와 입찰 절차를 거쳐 7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김석동 "우리금융 매각, 과당경쟁 우려할 정도"(종합)☞"우리금융 인수, 산은지주 외에도 강력한 후보있다"☞김석동 "산은지주 외 강력한 우리금융 인수후보 존재한다"
2011.05.24 I 좌동욱 기자
  • [마켓in]오늘의 인사/부음 종합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인사]▲정책기획본부장 손병호[대구은행 인사]▲대곡지점장 김종식 ▲인사부장 오동수 ▲구미영업부장 김경환 ▲팔달영업부 개인지점장 박주엽 ▲시지지점장 김윤국 ▲구미영업부 기업지점장 정석호[DGB금융지주 인사]◇부사장▲대은경제연구소장 진병용(은행 수석부행장 겸임) ▲경영기획본부장 서정원(은행 부행장 겸임) ▲리스크관리본부장 신덕열(은행 부행장 겸임)◇부서장▲준법지원부장 손기일 △비서실장 정찬우(은행 비서실장 겸임) ▲전략기획부장 성무용 ▲홍보부장 박명흠(은행 홍보부장 겸임) ▲검사팀장 윤영호 ▲경영관리부장 이근호 ▲리스크관리부장 김원태(은행 리스크관리부장 겸임)[유진투자증권 인사]▲법인영업2팀장 김준혁[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인사]◇국장▲연구개발조정 유용섭 ▲성과관리 박구선 ▲홍보협력담당관 제해치◇과장▲과학기술전략 임영모 ▲미래성장조정 박현민 ▲생명복지조정 이용석 ▲성과관리 손석준[경찰청 인사]◇총경급▲광주청 정보과장 양성진 ▲광주 동부서장 전준호 ▲전남청 청문감사담당관 한재숙 ▲전남 화순서장 윤명성[대구은행 인사]◇부점장▲대곡지점장 김종식 ▲인사부장 오동수 ▲구미영업부장 김경환 ▲팔달영업부 개인지점장 박주엽 ▲시지지점장 김윤국 ▲구미영업부 기업지점장 정석호[하이투자증권 이사 부친상 부음]▲박상현(하이투자증권 이사)·상호(사업)씨 부친상17일, 인천 인하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9일, 032-890-3180~2[금융위 대변인실 사무관 부친상 부음]▲김천현(금융위원회 대변인실 사무관)씨 모친상17일 오후 9시, 전남 고흥군녹동현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061-843-4444
2011.05.18 I 김병수 기자
신한금융 회사채 시장친화적 발행?
  • [마켓in][크레딧마감]신한금융 회사채 시장친화적 발행?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7일 17시 0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신한금융지주 회사채가 약하게 (높은 금리로) 발행돼 유통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됐다. 17일 프리미엄마켓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오후 4시30분 현재 당일 발행물인 신한금융지주66-1(AAA)이 4.12%의 금리로 2200억원, 신한금융지주66-2(AAA)가 4.33%로 1900억원이 유통돼 거래량 상위를 기록했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이날 발행된 신한금융지주 회사채는 5년물이 국고채5년물+51bp, 3년물이 국고채3년물+36bp로 발행됐다"며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즉 시장친화적으로 발행된 것이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롯데건설105(A+)는 민평보다 12bp 높은 5.32%에 926억원이, 당일 발행물인 현대위아(011210)69-2는 민평 수준에서 700억원이 거래됐다. 대한항공(003490)42-1와 GS칼텍스113-1는 민평 보다 각각 4bp와 11bp 높게, 현대위아69-1는 민평 수준에서 500억원이 거래됐다. 이밖에 두산중공업(034020)33는 민평 대비 14bp 높게 LG유플러스86와 신한금융지주50는 민평 금리로 400억원씩 유통됐으며, POSCO299와 포스코특수강 31은 각각 3bp와 1bp씩 높게 300억원이 거래됐다. 또 노스아현유동화1-1, 한국수력원자력26-1, 현대엘리베이터29, 진로112는 민평 보다 1~5bp 낮게 200억원이 유통됐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3년물 수익률은 3.62%로 전거래일보다 1bp 상승했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43%와 10.45%로 각각 2bp, 1bp씩 올랐다. 이로써 AA-스프레드는 81bp로 전거래일에 비해 1bp 확대됐다. 한편 이날 새로 돛을 올린 BS금융지주에 대한 신용등급이 부여됐다. 한국신용평가는 BS금융지주가 발행예정인 제1-1회, 제1-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신설법인인 DGB금융지주도 한신정평으로부터 `AAA`의 기업신용등급을 신규로 부여받았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위아 `실적·성장성 나무랄게 없네`..`강세`☞현대위아, 탁월한 실적+성장성..목표가↑-한국
2011.05.17 I 문정태 기자
신한금융 회사채 시장친화적 발행?
  • [마켓in][크레딧마감]신한금융 회사채 시장친화적 발행?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신한금융지주 회사채가 약하게 (높은 금리로) 발행돼 유통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됐다. 17일 프리미엄마켓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오후 4시30분 현재 당일 발행물인 신한금융지주66-1(AAA)이 4.12%의 금리로 2200억원, 신한금융지주66-2(AAA)가 4.33%로 1900억원이 유통돼 거래량 상위를 기록했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이날 발행된 신한금융지주 회사채는 5년물이 국고채5년물+51bp, 3년물이 국고채3년물+36bp로 발행됐다"며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즉 시장친화적으로 발행된 것이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롯데건설105(A+)는 민평보다 12bp 높은 5.32%에 926억원이, 당일 발행물인 현대위아(011210)69-2는 민평 수준에서 700억원이 거래됐다. 대한항공(003490)42-1와 GS칼텍스113-1는 민평 보다 각각 4bp와 11bp 높게, 현대위아69-1는 민평 수준에서 500억원이 거래됐다. 이밖에 두산중공업(034020)33는 민평 대비 14bp 높게 LG유플러스86와 신한금융지주50는 민평 금리로 400억원씩 유통됐으며, POSCO299와 포스코특수강 31은 각각 3bp와 1bp씩 높게 300억원이 거래됐다. 또 노스아현유동화1-1, 한국수력원자력26-1, 현대엘리베이터29, 진로112는 민평 보다 1~5bp 낮게 200억원이 유통됐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3년물 수익률은 3.62%로 전거래일보다 1bp 상승했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43%와 10.45%로 각각 2bp, 1bp씩 올랐다. 이로써 AA-스프레드는 81bp로 전거래일에 비해 1bp 확대됐다. 한편 이날 새로 돛을 올린 BS금융지주에 대한 신용등급이 부여됐다. 한국신용평가는 BS금융지주가 발행예정인 제1-1회, 제1-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신설법인인 DGB금융지주도 한신정평으로부터 `AAA`의 기업신용등급을 신규로 부여받았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위아 `실적·성장성 나무랄게 없네`..`강세`☞현대위아, 탁월한 실적+성장성..목표가↑-한국
2011.05.17 I 문정태 기자
DGB금융지주, 오늘 출범.."2015년 순익 1조 달성"
  • DGB금융지주, 오늘 출범.."2015년 순익 1조 달성"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대구은행(005270)을 주력 계열사로 둔 DGB금융지주가 17일 공식 출범했다. 지방은행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한 것은 지난 3월 BS금융지주에 이어 두 번째다.DGB금융지주는 이날 하춘수 초대 회장(사진)을 비롯해 대구은행 임직원 및 자회사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은행 본점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DGB금융은 포괄적 주식이전을 통해 대구은행과 대구신용정보, 카드넷 3개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게 된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이 지주사의 대표이사 회장을 겸임한다.DGB금융은 오는 2015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1조원, 총자산순이익률(ROA) 1% 이상 달성 등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또 지주사 체제의 조기 정착, 사업다각화, 안정적인 수익구조 달성 등을 중기 비전으로 내놨다. DGB금융은 이를 위해 캐피탈사(할부금융),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을 인수하거나 설립하는 방식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지역 내 촘촘한 점포망을 활용해 지역 밀착형 영업을 더욱 강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춘수 회장은 "자본금 1억5천만원, 점포 수 1개로 문을 연 대구은행이 총자산 33조원, 점포 수 230개의 우량은행으로 성장했다"면서 "금융지주사 전환을 계기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5.17 I 이준기 기자
  • (재송)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4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유진투자증권(001200)=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 및 저가주 인식탈피로 기업이미지 개선을 위해 1주당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0주를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 1주로 병합. ▲OCI(010060)= 투자수익 추구를 위해 계열사인 디씨알이 주식 78만1250주를 500억원에 취득 결정. ▲케이씨텍(029460)= 이순창 대표의 자진 사임으로 박영순 대표 신규 선임.▲유유제약(000220)=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10원 현금배당 결정.▲신영증권(001720)= 보통주 1주당 2000원, 우선주 1주당 2050원 현금배당 결정. ▲다산리츠(105380)= 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결정.▲흥국화재(00054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태광산업을 대상으로 678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 결정.▲미원화학(134380)= 1분기 30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38억원, 순이익 30억원 기록.▲키움증권(039490)=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이 10만주 매도.▲인팩(023810)= 계열사인 인팩인디아의 한국수출입은행 경인지역본부에 대한 42억8000만원 규모의 채무 보증 결정.▲현대위아(011210)= 1분기에 1조496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723억원, 순이익 547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2%, 93.3%, 277.7% 증가.▲신한금융지주(055550)= 1분기에 8조6965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조2572억원, 순이익 9243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9%, 0.52% 감소. 순이익은 0.74% 증가.- 신한은행= 1분기에 5조5917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8185억원, 순이익 6471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66%, 3.46%, 1.41% 감소.- 신한카드= 1분기에 1조1213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3154억원, 순이익 2494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3%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2%, 11.49% 증가. ▲대구은행(005270)= 금융위원회로부터 DGB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본인가 취득. ▲대웅제약(069620)= 1분기에 172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73억원, 순이익 137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1% 증가, 영업이익은 42.8% 감소, 순이익은 흑자전환.▲코아에스앤아이(052350)= 최대주주 변경설과 관련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큐앤에스(052880)=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 결정. ▲에듀패스(031950)=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 접수.▲CT&T(050470)= 생산자금 확보 및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의 토지 및 건물을 100억원에 양도키로 결정.▲디패션(030420)= 전 최대주주 정규남 외 2인에서 신칠성 씨로 최대주주 변경. ▲엠텍비젼(074000)= 1분기에 122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11억원, 순손실 26억원 기록.▲동부로봇(09071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 결정.▲유진기업(023410)=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의 청구에 따라 상환전환우선주 172만9208주가 보통주 200만주로 전환 예정.▲아바코(083930)= 1분기에 726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25억원, 순이익 16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3.92%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68%, 47.37% 감소.▲온세텔레콤(036630)= 1분기에 77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7억원, 순손실 4억원 기록.▲JCE(067000)= 임직원에게 자사주 11만3386주를 무상교부.▲SBI글로벌(019660)= 제이제이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가 서울중앙지법에 채무부존재확인 관련 소송을 제기. ▲STS반도체(036540)= 주주배정 유상증자 물량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우선배정된 10만주 청약률 100% 기록.▲KCC건설(021320)= 인앤드아웃의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 외환은행에 대한 370억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 보증 결정.▲마이스코(088700)= 최근 나타난 주가급등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사항이 없다고 답변.▲윈포넷(083640)= 1분기에 6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4억원, 순이익 4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52.0%, 39.3% 감소. ▲유신(054930)= 용유무의프로젝트 매니지먼트사와 102억원 규모의 `용유무의 문화, 관광, 레저 복합도시 조성사업` 조사설계 용역 계약 체결.▲KTH(036030)= 1분기에 284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39억원, 순손실 48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감소,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적자 지속. ▲네스테크(037540)=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 25만주 처분 결정.▲우노앤컴퍼니(114630)= 유동성 확대를 위해 자사주 30만주 처분 결정.▲오디텍(080520)= 1분기에 174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9억원, 순이익 16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53.2%, 52.7% 감소.▲바텍(043150)=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업체인 레이언스를 계열사로 추가.
2011.05.06 I 박형수 기자
  •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4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유진투자증권(001200)=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 및 저가주 인식탈피로 기업이미지 개선을 위해 1주당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0주를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 1주로 병합. ▲OCI(010060)= 투자수익 추구를 위해 계열사인 디씨알이 주식 78만1250주를 500억원에 취득 결정. ▲케이씨텍(029460)= 이순창 대표의 자진 사임으로 박영순 대표 신규 선임.▲유유제약(000220)=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10원 현금배당 결정.▲신영증권(001720)= 보통주 1주당 2000원, 우선주 1주당 2050원 현금배당 결정. ▲다산리츠(105380)= 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결정.▲흥국화재(00054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태광산업을 대상으로 678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 결정.▲미원화학(134380)= 1분기 30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38억원, 순이익 30억원 기록.▲키움증권(039490)=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이 10만주 매도.▲인팩(023810)= 계열사인 인팩인디아의 한국수출입은행 경인지역본부에 대한 42억8000만원 규모의 채무 보증 결정.▲현대위아(011210)= 1분기에 1조496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723억원, 순이익 547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2%, 93.3%, 277.7% 증가.▲신한금융지주(055550)= 1분기에 8조6965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조2572억원, 순이익 9243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9%, 0.52% 감소. 순이익은 0.74% 증가.- 신한은행= 1분기에 5조5917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8185억원, 순이익 6471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66%, 3.46%, 1.41% 감소.- 신한카드= 1분기에 1조1213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3154억원, 순이익 2494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3%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2%, 11.49% 증가. ▲대구은행(005270)= 금융위원회로부터 DGB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본인가 취득. ▲대웅제약(069620)= 1분기에 172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73억원, 순이익 137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1% 증가, 영업이익은 42.8% 감소, 순이익은 흑자전환.▲코아에스앤아이(052350)= 최대주주 변경설과 관련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큐앤에스(052880)=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 결정. ▲에듀패스(031950)=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 접수.▲CT&T(050470)= 생산자금 확보 및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의 토지 및 건물을 100억원에 양도키로 결정.▲디패션(030420)= 전 최대주주 정규남 외 2인에서 신칠성 씨로 최대주주 변경. ▲엠텍비젼(074000)= 1분기에 122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11억원, 순손실 26억원 기록.▲동부로봇(09071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 결정.▲유진기업(023410)=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의 청구에 따라 상환전환우선주 172만9208주가 보통주 200만주로 전환 예정.▲아바코(083930)= 1분기에 726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25억원, 순이익 16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3.92%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68%, 47.37% 감소.▲온세텔레콤(036630)= 1분기에 77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7억원, 순손실 4억원 기록.▲JCE(067000)= 임직원에게 자사주 11만3386주를 무상교부.▲SBI글로벌(019660)= 제이제이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가 서울중앙지법에 채무부존재확인 관련 소송을 제기. ▲STS반도체(036540)= 주주배정 유상증자 물량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우선배정된 10만주 청약률 100% 기록.▲KCC건설(021320)= 인앤드아웃의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 외환은행에 대한 370억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 보증 결정.▲마이스코(088700)= 최근 나타난 주가급등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사항이 없다고 답변.▲윈포넷(083640)= 1분기에 6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4억원, 순이익 4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52.0%, 39.3% 감소. ▲유신(054930)= 용유무의프로젝트 매니지먼트사와 102억원 규모의 `용유무의 문화, 관광, 레저 복합도시 조성사업` 조사설계 용역 계약 체결.▲KTH(036030)= 1분기에 284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39억원, 순손실 48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감소,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적자 지속. ▲네스테크(037540)=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 25만주 처분 결정.▲우노앤컴퍼니(114630)= 유동성 확대를 위해 자사주 30만주 처분 결정.▲오디텍(080520)= 1분기에 174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9억원, 순이익 16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53.2%, 52.7% 감소.▲바텍(043150)=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업체인 레이언스를 계열사로 추가.
2011.05.04 I 박형수 기자
하춘수 "감성경영으로 시중은행 막아낼터"
  • [금융CEO 인터뷰]하춘수 "감성경영으로 시중은행 막아낼터"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하춘수 대구은행장(57)은 "올해 대형 시중은행들이 검투사처럼 칼날을 갈면서 지방시장 공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구은행은 지역밀착형 `감성(感性)경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 행장은 지난 3일 서울 명동 대구은행(005270) 서울분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대구은행의 대표적 영업브랜드인 `가가호호(家加戶好) 영업`을 더욱 체계화해 우량고객에 대한 확고한 서비스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올해 영업 환경에 대해 "(시중은행의 지배구조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자산규모 등을 놓고 각 은행들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여기에 중동 리스크가 산재해 있고 물가 및 원자재가 급등 등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행장은 그러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대구은행은 안전하게 가려고 한다"며 "지역 우량업체들에게 명품은행으로서의 서비스를 통해 대형 시중은행의 공세에 방어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하 행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대담=김기성 금융부장, 정리=이준기 기자, 사진=한대욱 기자] - 취임 2주년을 맞았다▲취임 당시인 2009년 3월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국내은행들이 한창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였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처럼 단기실적에 연연하지 않았다. 덩치가 큰 시중은행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가가호호` 영업마케팅을 체계화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도 어떠한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 지난해 2200억원대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를 평가한다면▲지난해 6월 중소기업 구조조정과 9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모범규준에 따라 충당금을 2678억원이나 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증가로 인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33% 늘어난 2247억원을 달성했다. 비교적 만족할 만한 성과다. - 올해 실적 목표는▲총 영업이익은 1조원, 순이익은 3200억원을 달성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지난해보다 자산건전성이 높아진데다 충당금 부담이 줄었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영업 환경을 어떻게 보는지▲대형 시중은행들이 검투사처럼 칼날을 갈고 있는 것 같다. 자산규모 등을 놓고 각 은행들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다. 게다가 중동 리스크 등이 산재해 있고 물가 및 원자재가 급등하면서 영업환경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대구은행은 안전하게 가려고 한다. 이윤만 많이 내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시중은행의 공세에 방어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 우량업체들에게는 명품은행 처럼 서비스를 잘해 알차게 지켜 나가겠다. - 특화된 생존 전략이 있다면▲지배구조문제를 해결한 대형 시중은행들이 지방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구은행은 감성경영으로 대처할 생각이다. 대표적 영업브랜드인 `가가호호 영업`을 더욱 체계화해 우량고객에 대한 확고한 서비스우위를 점할 것이다. 지역내 고객들에 대한 정보를 누구보다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본다.  - 올해 점포 전략은▲올해 울산, 부산, 경북, 수도권 등에 5개 가량의 영업점을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은행 인수를 추진했던) 지난해에는 (경남은행 지점이 많이 있는) 울산의 경우 지점 중복을 피하기 위해 아예 신설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1~2개 정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경북지역의 예금 마켓쉐어(시장점유율)를 기존 23%에서 30%대로 끌어 올리겠다. 대구지역도 43%에서 50%대로 높여나갈 것이다. 서울지역 점포들의 경우 서울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대구·경북지역에서 운용하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금융(053000) 민영화 과정에서 경남·광주은행이 분리 매각될 경우 인수 의지는 변함없나 ▲지역정서 문제로 인해 경남·광주은행의 분리 매각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기회가 온다면 지역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지방은행의 공동지주사 설립 의지는 여전한지▲지방은행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는 지방은행이 힘을 모은다면 지역 간 금융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지역사회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다. 시중은행과의 대결을 위해서도 좋다. 게다가 이미 지방은행끼리는 `뱅크라인 통장`을 만들어 어느 지방에 가도 서로 거래가 되도록 했다. 이렇게 기본 전산도 깔려 있다.- 다른 지방은행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첫째는 자기 자신을 못 버리기 때문이다. 각 지방은행 주주들 및 임직원들 간 이해 관계가 크다. 또 지역에 기댄 정치적 이념도 문제다. 하지만 경제에서 먼저 뭉쳐 돈을 흐르게 한다면 이러한 이념도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 해외 진출 계획은▲대구·경북에 기반을 둔 기업 1200여개가 중국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장기적 수익성 확보를 위해 올해 안에 중국 상하이에 있는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차분히 추가 해외진출을 검토할 예정이다.- DGB금융지주 설립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그렇다. 지주사는 대구은행, 대구신용정보, 카드넷 등 3개 자회사를 두게 될 것이다. 여기에 사업다각화를 위해 리스크와 시너지 창출 등을 따진 뒤 캐피탈사, 자산운용사, 저축은행 등을 인수 또는 설립할 것이다. 만약 경남·광주 등 지방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증권사, 카드사, 보험사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수한 카드넷은 문화, 스포츠 마케팅에 최대한 이용할 것이다. 예를 들어 교통카드 뿐만 아니라 축구장, 야구장은 물론 공연장에도 쓸 수 있도록 하겠다. - 저축은행 인수를 고려할 수 있나▲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지주사로 전환을 하게 되면 지방 지주사들도 금융권의 안정을 위해 (저축은행 인수에) 나서야 하지 않겠나 싶다. 적당한 매물이 있다면 적절한 가격에 인수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저축은행을 인수한다고 하면 주가가 확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만간 가시화되지 않을까 싶다. 종합금융그룹인 만큼 저축은행을 (인수도) 해야할 것이다.- 시너지 효과가 있을까▲확실한 대주주가 생기지 않나. 게다가 은행이 직접 경영을 하게 되면 해당 저축은행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서민금융을 하지 않을까 싶다. 희망홀시 대출 등도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 비이자수익 비중이 아직 적다▲현재 10% 수준에서 올해 안에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투자은행(IB), 자산운용, 수익증권, 방카슈랑스 등에 대한 상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00억원을 들여 차세대자금전산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오는 6월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하춘수 대구은행장은..하춘수 행장은 전형적인 외유내강(外柔內剛)형의 리더로 꼽힌다. `대구은행맨`으로 지역 사정에 정통하고 조직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전임 이화언 행장에 이어 은행을 무난히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폭넓은 대인관계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주변에서는 `겸손하고 인자한 리더`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생일을 맞은 여직원에게 자필 편지를 쓰고 신입행원들을 직접 집으로 초대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하 행장은 은행 내 주요 요직인 서울분실장, 행장 비서실장, 본점 영업부장, 수석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행장 자리에 올랐다. 이달내 출범하는 DGB금융지주 초대 회장을 겸할 예정이다.  ▲1953년 경북 김천 츨생 ▲성의상고 ▲영남대 경영학과 ▲경북대 경영대학원 석사 ▲대구은행 서울분실장 ▲대구은행 비서실장 ▲대구은행 영업부장 ▲대구은행 부행장보 ▲대구은행 수석부행장(기업영업본부) ▲대구은행장▶ 관련기사 ◀☞하춘수 대구은행장 "지주사 전환후 저축銀 인수 고려"
2011.03.06 I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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