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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글로벌 현지화 전략 시동···한국 초청 연수 진행
  • DGB대구은행, 글로벌 현지화 전략 시동···한국 초청 연수 진행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GB대구은행은 ‘One DGB, Global One Team’이라는 목표 아래, 현지 직원의 모회사 이해 및 글로벌 상호 관계 향상을 위한 해외 현지 직원 한국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황병우 DGB대구은행장(가운데)이 해외 현지 직원 한국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DGB대구은행)이번 연수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 일환의 첫 단계로, 지난달 26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DGB대구은행의 동남아 일대 현지법인과 국외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5명(캄보디아 3명, 베트남 1명, 중국 1명)이 참석했다. 참가 직원들은 국외현지법인장이나 해외 지점장이 추천한 장기근속직원, 성과우수직원, 우수 역량 보유 직원 등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구 수성동 본점을 비롯해 칠성동 제2본점과 봉무동 DIC센터, 팔공산 연수원과 서울 DGB금융센터 일대를 돌아보며 DGB대구은행 연혁 및 조직문화 익히기, 업무관련 연수 등의 일정에 참여했다.특히 연수 첫날 황병우 은행장은 직원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해 환영 인사를 했다. 해외 현지에서 실무진들이 겪는 애로사항 및 현지 실무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받는 등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캄보디아 내 한국계 상업은행 중 유일하게 현지인 CEO를 선임해 운영 중인 캄보디아 법인처럼 향후 우수하고 역량 있는 직원은 누구든지 현지 법인의 CEO 또는 지점장으로 선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자기 계발 및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써 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DGB대구은행 직원의 해외 글로벌 직무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한 철저한 현지화를 진행해 동남아시아 일대 현지법인 및 국외지점을 DGB대구은행의 장기적인 해외 성장 동력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3 I 유은실 기자
'금융권 새 메기로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결정된 바 없어"
  • '금융권 새 메기로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결정된 바 없어"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에 대해 ‘미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중은행 전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도 금융당국의 방침이 구체화되면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뒀다.(사진=DGB금융)29일 대구은행은 입장문을 통해 “‘시중은행 전환을 결정하고 금융당국의 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 관련해, 현재 시중은행 전환 신청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다만 내부적으로 시중은행 전환에 대한 검토는 진행한 상태다. 대구은행은 이에 대해 “원론적인 수준에서 검토를 진행했다”며 “향후 금융당국의 방침이 구체화되면 보다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정확한 답변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슈는 지난 3월부터 점화됐다. 당시 금융당국은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TF에서 은행권 경쟁 촉진의 방안으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언급했다.앞서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플레이어로 나서는 데 가장 적절한 곳으로 꼽혀왔다. 법률적인 리스크와 지배구조 리스크가 모두 없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지방은행은 은행법에 적용을 받는데, 해당 법령에 따르면 시중은행이 되기 위한 최저자본금은 1000억원이다. 대구은행의 자본금 수준이 지난해 기준으로 6000억원을 넘은 만큼 법적 자격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원칙에도 걸리는 바가 없다. 대구은행의 대주주는 DGB금융(지분 100%)인데, DGB금융의 주요 주주가 국민연금, OK저축은행, 우리사주인 만큼 산업자본 지분 제한에 저촉되지 않아서다. 현재 법률상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비금융주력자인 산업자본은 일반은행 지분을 4% 이상 보유할 수 없다.
2023.06.29 I 유은실 기자
숨고르는 코스피…저평가株 담아볼까
  • 숨고르는 코스피…저평가株 담아볼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긴축 정책과 경기 침체 우려에 숨고르기 구간에 진입했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함에 따라 당분간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 전략 중 하나로 제시된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지표로, 해당 수치가 낮을수록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매력이 높다고 해석될 수 있다. ◇ 지지부진한 코스피…은행주 저평가 매력 ‘쑥’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연결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코스피 종목(적자 제외) 174개의 12개월 선행 PER(22일 종가 기준) 평균값은 19.73배로 집계됐다.PER이 5배 미만인 종목을 보면 은행주가 다수 포진했다. 4대 금융지주의 중에서는 우리금융지주(316140)가 2.72배로 가장 낮았다. 뒤이어 하나금융지주(086790) 3.15배, 신한지주(055550) 3.79배, KB금융(105560) 3.91배 등도 4배 미만이었다. 이외에 기업은행(024110)(2.78배), JB금융지주(175330)(2.75배), BNK금융지주(138930)(2.66배), DGB금융지주(139130)(2.65배) 등도 낮은 편이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은행주는 여러 악재가 선반영된 가운데, 하반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 상반기 급격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성장률 부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상단 기간 주가가 조정됐다. 하반기에는 금리 인상 사이클이 일단락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배당 정책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 고려 시 하반기 배당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과거 시기보다 낮은 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 0.36배 및 배당수익률 평균 8.9%로 주가 하방 경직성은 확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주요 건설주도 PER이 5배 미만이다. 대우건설(047040)의 PER은 3.79배로 집계됐다. DL(000210)이앤와 GS건설(006360)은 각각 3.95배, 4.12배였다. 건설주 역시 고금리 국면에서 부동산 시장 위축을 비롯해 전세 사기 여파에 상반기 주가가 부진했지만, 해외 인프라 개발 등으로 수주가 본격화될 경우 주가 상승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PER 대폭 낮아진 종목은 ‘이것’3개월 전 대비 PER이 대폭 낮아진 주요 종목으로는 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꼽힌다. 솔루스첨단소재의 PER은 최근 3개월간 120.24배에서 67.75배로 절반 가까이 하향 조정됐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헝가리 전지박 2공장 본격 가동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전력비 하락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근거에서다.한화시스템(272210) PER도 3개월 동안 49.4배에서 17.92배로 큰 폭 하락했다. 한화시스템은 군위성통신체계 사업을 비롯해, 저궤도위성통신 신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PER 역시 77.21배에서 47.61배로 크게 낮아졌는데, 생산능력(CAPA·캐파)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빠른 전동화로 추가적인 북미향 캐파 증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PER이 급격히 높아진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 한샘(009240)의 PER은 3개월간 76.57에서 129.95로 대폭 상향됐다. 한샘은 주택 거래량 급감에 따른 외형 축소와 리모델링 사업 관련 비용 증가로 내년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은 안정되고 있으나 통합 리모델링 솔루션 구축 관련 비용 집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매출이 유의미하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익률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023.06.27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엔비디아 넘자’...토종 AI반도체·클라우드 뭉쳤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엔비디아 넘자’...토종 AI반도체·클라우드 뭉쳤다-외국인근로자 재입국 쉽게...인력난 중소기업 숨통 튼다-“킬러문항 핀셋 제거...논술도 교육과정에서 내라”-고무줄 펫 진료비 한눈에 비교한다-논란투성이 민주유공자법, 밀어붙이는 속셈 뭔가-요지부동 비과세·감면...세수 펑크에도 그대로 두나△종합-[줌인] 이창용 한은 총재의 광폭 행보 “통화정책에만 머무를 수 없어” 노동·탄소중립 ‘지적 리더’ 자처-내달 1일까지 150㎜ 물폭탄...정부·지자체, 대책 마련 분주△정부 사교육비 경감대책-고3 수험생은 불안, 유초등 학부모는 불만...사교육대책 실효성 논란-EBS 지문까지 킬러문항 지목...모호한 기준 ‘시끌’-입시학원 부당광고 정조준...공정위, 10년 만에 현장조사 추진△종합-AI 반도체 기술 고도화 첫발...데이터센터에 직접 적용해 검증 나선다-“내년 최저임금 1만원 되면 일자리 최대 6.9만개 줄어들 것”-소주·라면에 이어 밀가루까지...정부 가격인하 압박 거세진다-세운상가, 용적률 높여주는 대신 저층부에 보행로·녹지 조성한다△갈길 먼 펫보험 활성화-피검사비가 여긴 8만원 저긴 60만원...보험사·집사 모두 꺼리는 펫보험-스웨덴 ‘반려동물 치료’ 법제화...獨 책임보험 의무-반려동물 등록해야 혜택받는데...2마리 중 1마리 ‘미등록’△정치-與는 성주찾아 ‘사드 참외 먹방’...野는 오염수 ‘단식 농성’-혁신위의 불체포특권 포기 요구 수용한 민주당-마약특위 출범 서두르는 與-‘방산 수출 효자’ K9 자주포, 2조원 투입해 타격능력 더 높인다△경제-외국인근로자 툭하면 퇴사...中企 인력난에 부채질-데이터센터, 전기 찾아 비수도권으로-건전재정 기조 유지하나...정부 내일 재정운용방안 논의-반도체사 55.8% “수출, 내년까진 中봉쇄 이전 수준 회복 못해”△금융-내부통제 강화 추진에도...금융사고 전년 대비 22% 늘어-주담대 이어 전세대출도 ‘3%대 금리’ 종적 감추나-3000억 ‘반도체 펀드’ 조성...소부장·팹리스기업 키운다-의료비 20% 할인...‘삼성 iD VITA 카드’ 출시△글로벌-엔저에 日 찾은 관광객, 팬데믹 전보다 소비 40%↑-亞 수출품 가격 하락이 美 인플레 완화 도왔다-그리스 경제 살려낸 미초타키스 총리...총선서 압승-“러 프리고진, 반란 중단후 행방 묘연”-4년 만에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내일 中 톈진서 개막△산업-美·中 인프라투자 붐 타고...K건설기계 약진-LG화학, 차세대 배터리용 양극재 양산...“수명·용량 개선”-LG 시총 3배로 키운 구광모...A·B·C로 ‘퀀텀점프’ 노린다-두개의 심장 ‘XM3 하이브리드’...한 번 주유로 1000㎞ 달린다△산업-반도체부터 환경·우주까지...나노기술로 9대 난제 해결책 찾는다-장마 왔다...제습기·레인부츠 불티-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광고제’서 그랑프리△제약·바이오-“3가지 무기로 3년 만에 佛 바이오시밀러 시장 석권했죠”-“5년내 글로벌 유전체 분석시장 톱10 달성할 것”-게놈분석 ‘클리노믹스’,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바이오 소부장 기업 마이크로디지탈, 셀트리온에 ‘더백’ 공급△증권-주식형펀드 한미일 동맹...상반기 20%대 날아-상반기 악재 폭풍 잘버텼다...하반기 반전 노리는 은행주-성장 위한 투자인데...유증 소식에 흔들린 SK이노△증권-유럽투자 줄이는 美 VC들, 될놈만 투자한다-캐시카우 든든한 폴라리스쉬핑 매각 속도...美블랙록 관심-“당국 투자상품 위험등급 가이드라인, 제2 라임사태 막아줄 것으로 기대”-KB자산운용, 美 배당킹 담은 ETF 삼총사 출시△부동산-서울 아파트 거래량 늘고있지만 ‘안갯속 장세’-“하반기 집값 ‘상승반전’ 어렵다”-시장 침체기 프롭테크 업체들 ‘사업확장하거나 vs 버티거나’-아산시 원도심과 맞닿아 주거 인프라 ‘굿’△문화-상반기 마지막 미술경매...‘점 하나’가 반전 이끌까-‘알사탕’ 동동이 집, ‘달 샤베트’ 아파트가 눈 앞에△스포츠-‘1등주의’ 삼성 스포츠제국의 위기-U-17 축구, 태국 꺾고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휴식·여행 그리고 새로운 도전’...한달 휴가 남자 골퍼들의 선택-최승빈 “짧은 거리 퍼트 불안땐 브룸스틱 추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구 급감 韓, 저성장 불가피...日 잃어버린 30년보다 더한 위기 우려돼-“한국 젠더갈등 커진 원인은 고학력 여성들의 빠른 증가”△피플-최태원 SK그룹 회장, 27년째 선행...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행사-김준 SK이노 부회장 “그린자산 비중 70% 늘릴 것”-고려대에 630억 익명 기부 ‘개교 이래 최대’-정영채 NH증권 사장 ‘쿨코리아 챌린지’-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국제교류 확대-김태오 DGB금융 회장, 마약예방 캠페인 동참-류재원 킨텍스 부사장, UFI 아태 지역 부의장 당선△오피니언-기업망치는 정치, 甲甲합니다-[생생확대경]제 밥그릇만 챙기는 급식조리원-[기자수첩]헛도는 신재생 막으려면-[e갤러리]김선두 ‘낮별-방울토마토’△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취임 1주년’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침수피해 재발 방지 총력...올여름 호우 인명피해 막을 것”-김동연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도 전에 암초 산적-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난망...‘상수원보호구역’ 갈등 재점화△사회-‘경사진 주차장’ 기준 모호...유명무실 ‘하준이법’-국민 불만 높은 법원 양형...‘AI 판사’가 해결사 될까-경찰, ‘유령 영유아’ 11건 수사중...아동학대로 범위 넓힌다-마약호떡·마약치킨·마약베개...“구글 ‘마약’ 검색 금지해주세요‘-檢,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청구
2023.06.26 I 나은경 기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헌혈자 2000여명 왜 모였을까
  •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헌혈자 2000여명 왜 모였을까
  • 황병우(왼쪽에서 2번째) DGB대구은행 은행장과 박명수(왼쪽에서 3번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이 지난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후원금 1000만원 전달식을 열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구은행)[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DGB대구은행은 지난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적십자 가족 및 헌혈자 초청 프로야구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적십자 가족과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 응원과 헌혈 참여 문화 홍보를 위해 마련했으며 대구은행이 후원했다. 적십자 가족과 헌혈자 23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를 관람했다.야구 경기에 앞서 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와 RCY 단원들은 홍보부스에서 페이스페인팅, 팔찌 만들기, 다트 던지기, 포토존 등을 진행했다.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와 RCY 단원으로 구성된 합창단 12명은 경기장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헌혈자 대표 임승휘씨와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아 마운드와 타석에 올랐다.대구은행은 또 대구지역 위기가정 후원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하며 헌혈 관련 봉사와 나눔 활동을 하는 관계자들에 고마움을 전했다.황병우 은행장은 “아낌없이 사랑을 나누는 적십자 가족과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다양한 후원사업·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따뜻한 동행을 지속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3 I 이명철 기자
대출금리 또다시 올랐는데, 예대금리차는 왜 축소됐을까
  • 대출금리 또다시 올랐는데, 예대금리차는 왜 축소됐을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달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동결 기조를 이어갔지만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금금리가 더 크게 오르면서 예대금리차는 오히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출금리가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다시 연 10%를 적용하는 은행들도 다시 등장했다.◇예대금리차 3개월 연속 하락세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기준 17개 은행(산업·기업은행 제외)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97%포인트(p)로 전월(2.08%p)대비 0.11%p 하락했다. 이는 올해 3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다.전체 예대금리차는 2.05%, 가계예대금리차는 2.12%로 전달보다 각각 0.04%p, 0.14%p 내렸다. 이들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전체 은행 중에서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6.11%p다. 전달(4.94%)보다 1.17%p나 상승했다. 이어 토스뱅크(3.64%p), 광주은행(3.33%p), BNK경남은행(2.40%p), 한국씨티은행(2.26%p), DGB대구은행(1.96%p)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통상 고객들의 부담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예대금리차 확대, 즉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더 올라가게 되면 대출이자 부담이 늘게 된다. 예대금리차가 좁혀지면 예금금리 등 상승에 따른 이자로 대출이자 지출을 일부 상쇄할 수 있게 된다.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의 경우 지난해 11월 1.66%p에서 올해 2월 2.09%p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하반기 크게 올랐던 예금금리가 빠르게 내려간 반면 대출금리는 주춤하면서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것이다. 이에 은행들의 예대마진 증가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이후 은행들의 정책적 노력과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내려가면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03%p로 한달 전보다 0.12%p나 내렸다. 지난해 12월(0.73%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 1.36%p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나은행 1.06%p, 신한은행·우리은행 각 0.94%p, 국민은행 0.84%p 순이다.5대 은행의 전체 예대금리차는 평균 1.50%p로 전월대비 0.04%p 내려갔다. 가계예대금리차는 같은기간 1.19%p에서 1.07%p로 크게 낮아졌다.◇대출금리보다 더 많이 오른 예금금리그간 예대금리차 축소가 대출금리 하락에 기인했다면 지난달에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모두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17개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5.53%로 전월보다 0.02%p 올랐다. 평균 대출금리가 오른 적은 지난해 12월(0.09%p) 이후 처음이다.하지만 저축성수신금리가 같은기간 3.42%에서 3.49%로 0.07%p 오르면서 예대금리차가 좁혀졌다. 대출금리가 오른 수준보다 예금금리 상승폭이 더 컸던 셈이다.최근 들어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예대금리를 모두 끌어올리는 상황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무보증·AAA) 3년물 채권평가사 평균 금리는 4월에는 3%대 중후반에 형성됐지만 5월 들어 꾸준히 상승하면서 4%대를 돌파하기도 했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금리뿐 아니라 예금금리도 오르고 있다”며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월단위로 반영되는 반면 예금금리는 주단위로 반영하면서 서로 시차가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5대 은행 중 대출금리는 하나은행이 5.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은행 5.06%, 신한은행 5.03%, 농협은행·국민은행 각 4.97% 순이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우리은행 3.63%, 하나은행 3.61%, 신한은행 3.60%, 국민은행 3.59%, 농협은행 3.26% 순으로 높았다.전체 은행에서 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7.79%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의 가계대출금리(10.59%)는 10%를 넘기기도 했다. 이어 토스뱅크 7.06%, 광주은행 6.92%, 경남은행 5.75%, Sh수협은행 5.57%, 제주은행 5.55% 등이 평균을 상회했다.
2023.06.20 I 이명철 기자
더 좁혀진 은행 가계예대금리차, 농협>하나>신한·우리 순 높아
  • 더 좁혀진 은행 가계예대금리차, 농협>하나>신한·우리 순 높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은행의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일제히 올랐지만 예대금리차는 더욱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의 상승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1%대 초반까지 내려왔다.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기준 17개 은행(산업·기업은행 제외)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97%포인트(p)로 전월(2.08%p)대비 0.11%p 하락했다. 이는 올해 3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다.평균 대출금리는 5.53%로 전월보다 0.02%p 올랐지만 저축성수신금리가 같은기간 3.42%에서 3.49%로 0.07%p 오르면서 예대금리차가 좁혀졌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03%p로 한달 전보다 0.12%p나 내렸다. 지난해 12월(0.73%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한달새 대출금리가 5.04%로 0.09%p 오르는 사이 저축성수신금리는 3.41%에서 3.54%로 0.13%p나 상승했다.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 1.36%p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나은행 1.06%p, 신한은행·우리은행 각 0.94%p, 국민은행 0.84%p 순이다. 대출금리는 하나은행이 5.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은행 5.06%, 신한은행 5.03%, 농협은행·국민은행 각 4.97% 순이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우리은행 3.63%, 하나은행 3.61%, 신한은행 3.60%, 국민은행 3.59%, 농협은행 3.26% 순으로 높았다.전체 은행 중에서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6.11%p다. 전달(4.94%)보다 1.17%p나 상승했다. 이어 토스뱅크(3.64%p), 광주은행(3.33%p), BNK경남은행(2.40%p), 한국씨티은행(2.26%p), DGB대구은행(1.96%p)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
2023.06.20 I 이명철 기자
청년도약계좌, 최고 연 6.0%…기본금리 4.5%로 키 맞췄다
  • 청년도약계좌, 최고 연 6.0%…기본금리 4.5%로 키 맞췄다
  • 은행별 청년도약계좌 금리. (표=은행연합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5년간 가입하면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 출시된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를 앞서 지난주 예고한 3.5%보다 1%포인트(p) 높은 4.5%로 상향 조정했으며,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한다.14일 은행연합회는 오는 15일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앞두고 청년도약계좌 참여 은행 11곳의 최종 금리를 공시했다. 청년도약계좌 취급 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등 11곳이다. 당초 참여 예정이던 SC제일은행은 내년 1월부터 가입 신청을 받는다.이번에 확정한 최종 금리 공시에 따라 기본금리(3년 고정)는 3.8∼4.5%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은행을 비롯해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기본금리가 4.5%로 결정했다. 이어 BNK부산·BNK경남·DGB대구은행이 4.0%, 광주·전북은행이 3.8%로 정했다. 소득조건(총급여 2400만원 이하·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에 따른 우대금리는 0.5%로 11개 은행이 동일했다. 은행별 우대금리의 경우 1.0~1.7%로 분포됐다. 기본금리와 소득 우대금리, 우대금리를 합하면 전 은행이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한다.5대 은행은 앞서 8일 잠정 공시 당시 기본금리를 모두 3.5%를 제시했고, 당국과 여론의 부정적 의견 등을 반영해 결국 기본금리를 4.5%까지 상향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 가입 기간 이후 5년간 매월 최대 7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 보조금과 비과세 혜택 등을 받아 총 5000만원가량의 자산을 모을 수 있다. 대상은 연소득 75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 청년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취급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하다.
2023.06.14 I 정두리 기자
티웨이항공, 대구FC 홈 경기서 브랜드데이 개최
  • 티웨이항공, 대구FC 홈 경기서 브랜드데이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지난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열린 대구FC 홈 경기에서 ‘티웨이항공 브랜드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티웨이항공 브랜드데이는 대구FC 홈 경기 시작 전후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선발된 총 22명의 어린이 서포터즈가 에스코트 키즈로 선수들과 함께 입장했으며, 대구FC 유니폼을 착용한 심혜리 객실승무원이 시축에 나섰다.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 홈 경기에서 진행한 ‘티웨이항공 브랜드데이’에서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들이 경기장 관람 수칙과 응원 동작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이어 티웨이항공의 대구 베이스 객실승무원 8명이 그라운드로 입장해 안전한 경기장 관람 수칙과 응원 동작을 직접 시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하프타임에는 당일 경기에 참석한 관중을 대상으로 좌석 번호 추첨을 통해 2명에게 대구 출발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등 경품 행사도 이어졌다.이외 경기장 밖 광장에서도 팝업스토어와 슈팅 챌린지 등 미니게임과 이벤트로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 당일 경기장에 입장한 모든 관중에게 티웨이항공 국제선 1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했다.대구FC와의 협력을 통해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 티웨이항공은 대구FC 선수단이 제주도로 원정 경기 시 일부 항공권을 제공하고 향후 협업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이어나갈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홈경기 응원의 열기를 더하는 브랜드데이 행사로 대구FC 서포터즈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대구FC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6.13 I 김성진 기자
‘영웅 효과’ 서울, 풀·플러스 스타디움 석권... 팬 프렌들리는 울산
  • ‘영웅 효과’ 서울, 풀·플러스 스타디움 석권... 팬 프렌들리는 울산
  • FC서울이 풀 스타디움 상과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석권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이 가수 임영웅, ‘영웅시대’와 함께 웃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K리그1과 K리그2 1~13라운드 간 관중 유치 성과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 상, 플러스 스타디움 상, 팬 프렌들리 클럽 상, 그린 스타디움 상 결과를 발표했다.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 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 상은 모두 서울이 차지했다.특히 서울은 지난 3월 대구FC전에서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가 경기장을 찾으며 공식 관중 4만 5,007명을 기록했다. 울산현대-전북현대와의 개막전(2만 8,039명)에서 기록했던 코로나19 이후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서울은 1~13라운드 간 총 6번의 홈경기에서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27,531명의 유료 관중을 유치했다. 지난 시즌 평균관중 8,786명 대비 역시 가장 많은 18,745명이 증가했다.‘팬 프렌들리 클럽’ 상은 합산점수 96.2점을 받은 울산이 거머쥐었다. 해당 기간 ▲문수축구경기장내 ‘UH·MALL’을 선보여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 제공, ▲K리그 최초 ‘마스코트 브랜드 스토어’ 오픈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울산은 2021시즌 1차부터 7회 연속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2위를 차지한 대전(88.8점)은 ▲MD샵 리뉴얼, 종합안내소 ‘HANA LOUNGE’ 신설 등 팬 친화 경기장으로 개선했다. 3위 서울(78.4점)은 ▲‘HERO’ 임영웅의 시축을 통해 건전한 K리그 관람문화 주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정한다.1차 ‘그린 스타디움’ 상은 K리그 잔디관리 컨설팅 파트너인 삼성물산 평가(60%), 경기감독관 평가 (20%), 선수단 평가(2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그 결과 대구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DGB대구은행파크는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의 세심한 잔디관리를 통해 리그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울산 홈구장 울산문수경기장, 수원삼성 홈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K리그2에서는 부산이 1~13라운드 간 총 5번의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 평균관중 1,468명 대비 2,127명 늘어난 3,595명을 유치했다. 1차 기간 K리그2 13개 구단 중 가장 많이 증가했고, 최다 관중이었다.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의 주인공은 김천이었다. 합산점수 93.2점을 받은 김천의 주요 활동은 ▲팬즈데이 개최 및 팬이 직접 선수를 인터뷰하는 ‘팬터뷰’, ▲TS한국교통안전공단, 남부지방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브랜드데이 개최 등이 있었다. 이어서 2위는 성남(87.8점), 3위는 안양(81.4점)이었다.K리그2 ‘그린 스타디움’ 상은 신생팀 천안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수상했다.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은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위는 부산 홈구장 부산아시아드경기장, 3위는 전남 홈구장 광양축구전용구장 순이었다.< 하나원큐 K리그 2023 1차 클럽상 선정 결과 >○ K리그1- 풀 스타디움 : 서울- 플러스 스타디움 : 서울- 팬 프렌들리 클럽 : 울산- 그린 스타디움 : 대구○ K리그2- 풀 스타디움 : 부산- 플러스 스타디움 : 부산- 팬 프렌들리 클럽 : 김천- 그린 스타디움 : 천안
2023.06.02 I 허윤수 기자
은행 자본비율 '양호'
  • 은행 자본비율 '양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은행의 국제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자본은 크게 증가했는데 위험가가중자산은 소폭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3월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88%, 14.24%, 15.58% 및 6.51%라고 1일 밝혔다. 은행이 충족해야 할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 7.0%, 기본자본 8.5%, 총자본 10.5%, 단순기본자본비율 3.0%다. 지난해 12월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은 각각 0.28%p, 0.33%p, 0.29%p 상승했다. 순이익 시현, 증자·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자본확충으로 자본이 4.6% 늘어났지만, 대출자산 증가 등에도 위험 가중자산이 2.7%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같은기간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총위험노출액이 증가했지만, 기본자본이 더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0.31%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을 상회했다”며 “최근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대내외 경제여건도 악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부실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KB, 우리, DGB, JB, 농협, SC, 씨티, 기업, 수출입, 수협, 토스 은행이 전분기말보다 자본비율이 상승했다. 반면 신한, 하나, 케이, 카카오, 산업은행은 자본비율이 하락했다.
2023.06.01 I 노희준 기자
신용대출 15분만에 갈아탄다…대출시장 대이동
  • 신용대출 15분만에 갈아탄다…대출시장 대이동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내일(31일)부터 개인 신용대출을 15분만에 더 낮은 신용대출로 온라인에서 갈아탈 수 있다. 대출 갈아타기를 온라인에서 한번에 하는 시스템은 세계 최초다. 2금융권의 고신용자가 1금융권 중금리 상품으로 이동하는 등 대출시장 대이동이 일어나 대출금리 하락이 기대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금융위원회는 온라인·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시스템인 ‘대환대출 인프라’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 등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기존 신용대출을 금리가 낮거나 한도가 높은 더 유리한 신용대출로 온라인에서 바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비스 이용 시간은 대체로 15분 내외가 될 전망”이라며 “과거 소비자가 금융회사 두 곳의 영업점을 방문하며 최소 2영업일을 기다려야 했던 불편을 크게 개선한 것”이라고 말했다.대환대출 인프라는 온라인에서 대출을 비교한 뒤 금리가 더 낮은 대출로 온라인에서 갈아탈 수 있게 돕는 시스템이다. 한마디로 ‘온라인 비교+온라인 갈아타기’가 핵심이다. 기존에 있는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 등 민간의 ‘대출비교 플랫폼’이나 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 앱에 대출 갈아타기 과정을 편리하게 한 금융결제원의 ‘대출 이동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다.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 소비자는 토스 등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 등에서 갈아타고 싶은 저금리 대출을 선택한 뒤 연결된 저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갈아타면 된다.기존에도 대출 비교와 추천 서비스는 있다. 하지만 실제 대출을 갈아타려면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 비교+오프라인 갈아타기’가 현재 시스템이다.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달라진 것은 갈아타기 과정 자체를 금융결제원 망을 통해 온라인에서 해결했다는 점이다. 대출 이동 시스템은 소비자 눈에는 보이지는 않은 처리 과정으로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별도의 사이트나 앱이 하나 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갈아타기가 가능한 앱은 31일 기준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KB국민카드, 웰컴저축은행 등의 대출비교 플랫폼이다. 여기서는 연계된 타사 신용대출과의 대출 비교까지 가능하다. 플랫폼 앱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여러 상품의 대출조건을 비교한 후 낮은 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회사 앱으로 이동해 갈아타면 된다. 31일부터 5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주요 금융회사가 1개 이상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제휴한 상태다. 개별 금융회사 앱에서도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31일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케이·카카오·토스뱅크 등 3대 인터넷전문은행 등 15개 은행 앱, 페퍼·JT저축·한국투자·다올·모아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 신한·삼성·현대·롯데카드 등 7개 카드사, BNK·DGB·JB우리·NH캐피탈 등 4개 캐피탈사에서다. 다만 개별 금융회사 앱을 통해서는 다른 회사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없다. 이는 갈아타고 싶은 낮은 금리 대출 A를 취급하는 금융회사 앱에서 기존 B금융회사 대출을 A로 갈아타는 경우다.갈아탈 수 있는 대출은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10억 이하의 직장인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담보 없는 신용대출이다. 갈아타는 새로운 대출 역시 동일하다. 다만 기존 대출을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중저신용자대상 정책대출로 갈아타는 경우는 보증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의 경우 31일 현재 일부 상품이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기존대출로 조회되지 않아 갈아타려는 금융회사 앱에서 이용해야 가능하다. 다만, 7월1일부터는 대출비교 플랫폼에서도 모든 카드론을 조회, 다른 대출로 갈아탈 수 있을 전망이다.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시간은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갈아타는 횟수는 중도상환수수료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일반신용대출은 갈아타는 횟수에 제한이 없다. 반면 마이너스통장과 카드론 등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은 대출 실행 후 6개월이 경과한 이후에 갈아탈 수 있다. 급격한 대출 이동으로 인한 금융 불안을 막기 위한 조치다.신진창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개별 금융회사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신규로 유치할 수 있는 대출은 전년도 신규 신용대출 취급액의 10%와 4000억원 중 작은 규모”라며 “지난해 전 금융권의 신규 신용대출 취급 규모는 110조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은 표준화가 쉬운 아파트 담보대출을 우선으로 오는 12월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타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23.05.30 I 노희준 기자
뱅크샐러드, 모든 대환대출 0.1% 금리 추가 인하
  • 뱅크샐러드, 모든 대환대출 0.1% 금리 추가 인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뱅크샐러드가 오는 31일 출시하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모든 대출 상품의 금리를 0.1% 추가 인하 지원한다고 밝혔다.뱅크샐러드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고객이 대환을 원할 때 또는 추가 대출을 받고 싶을 때, 최저금리와 최대한도가 계산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자를 최대로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대출 상품에 가입하면 모든 상품에 대해 제한없이 0.1%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대환대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의 대출을 관리해준다. 대환 후 고객의 상환일정과 납입금액을 주기적으로 알려주고, 이자를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오면 알림 기능을 통해 바로 고객에게 상품 정보를 안내해준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상품에는 앱에서 원스톱으로 대환 절차가 가능한 대환대출 인프라 전용 제1금융권 상품까지 포함된다. SC제일은행이 가장 먼저 입점을 완료했고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SBI저축은행을 포함해 전 금융권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는 46개 금융사, 103개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뱅크샐러드 대출 갈아타기 금리 인하 서비스는 5월 출시한 ‘대출 최저금리 보장 이벤트’를 대환대출까지 확장시킨 개념이다. 뱅크샐러드는 대출금의 0.1% 캐시백이 지원되는 대출 최저금리 보장제 실시 이후 실제 고객들의 대출 실행 건수가 한 달 만에 40% 이상 증가했다.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정부 지원으로 열리는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회사의 수수료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소비자 부담이 없도록 뱅크샐러드가 선제적으로 고객들을 향한 금리 혜택을 확대했다”며 “31일 본격 시작하는 대환대출 서비스에서 타 플랫폼에서 환승해도 결국 뱅크샐러드 최저 금리 상품을 찾게 되는 대출 종착역으로서의 고객 중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3.05.26 I 정두리 기자
오토플러스-DGB캐피탈, ‘중고차 플랫폼·전략적 금융 파트너십’ MOU
  • 오토플러스-DGB캐피탈, ‘중고차 플랫폼·전략적 금융 파트너십’ MOU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자동차 전문 유통 관리 기업 오토플러스㈜는 지난 24일 DGB캐피탈과 인증중고차 사업과 중고차 플랫폼·전략적 금융 파트너십 제휴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오토플러스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의 장점을 극대화해 중고차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엄선된 인증중고차와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오토플러스의 비대면 인증중고차 브랜드인 리본카를 DGB캐피탈의 합리적인 금융 상품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병희(왼쪽) DGB캐피탈 대표이사와 이정환 오토플러스 대표이사가 ‘중고차 플랫폼·전략적 금융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토플러스)오토플러스는 리본카 홈페이지 내 ’DGB캐피탈 인증중고차’ 전용관을 운영한다. 전용관은 오토플러스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직영 중고차 상품화 공장 ‘ATC(AUTOPLUS Trust Center)’에서 최대 260가지 항목의 품질 검사를 거친 최상급의 인증중고차로 구성된다. 오토플러스의 ‘ATC’는 세계적인 품질인증기관 독일 티유브이슈드(TUV SUD)로부터 4년 연속 품질 인증을 받음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중고차 점검·정비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리본카에서 판매하는 ‘DGB캐피탈 인증중고차’는 실내 냄새까지 철저하게 측정하여 개선하는 ‘냄새 케어 서비스’와 국내 최장기간인 ‘8일 환불제’ 등 리본카만의 체계적이고 엄격한 직영 중고차 기준을 적용하여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또한 고객들은 DGB캐피탈의 자동차 금융 오토론에서도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DGB캐피탈은 전담 인력을 통해 리본카 전용 금융상품에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향후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며 중고차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임현철 오토플러스 성장전략실 상무는 “양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융합해 온&#8729;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5 I 박민 기자
우리금융, 수도권 저축은행 추가 인수 ‘만지작’
  • [단독]우리금융, 수도권 저축은행 추가 인수 ‘만지작’
  • [이데일리 정두리 서대웅 기자] 충청지역에 기반을 둔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이 수도권 내 또 다른 저축은행 인수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분기부터 다수의 저축은행들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개선이 최일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금융이 저축은행 간 인수합병(M&A)을 통해 업계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우리금융을 필두로 다른 금융지주사들도 저축은행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양질의 포트폴리오 확충을 위해 최근 수도권 지역 소재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당초 업계 대표적 잠재적 매물로 평가받는 경북권의 대아상호저축은행과 대원상호저축은행을 잠재적 매물로 눈독 들이고 있었으나 최근 수도권 저축은행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지방 저축은행이 수도권 저축은행을 매수하려면 무조건 부실한 상태인 매물만 가능하지만, 당국이 이 규제를 다소 완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향을 틀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예전부터 저축은행 추가 인수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지방보다는 수도권 쪽이 영업하기가 유리한 환경이다 보니 법상으로 허용이 된다면 서울이나 인천·경기권 저축은행을 갖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2019년 1월 금융지주 체제 전환 이후 2020년 12월 아주캐피탈(현 우리금융캐피탈)을 인수해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을 손자회사로 품었다. 이어 2021년 1월 아주저축은행은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같은 해 3월 우리금융 100% 자회사로 전환됐다. 1972년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설립된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우리금융에 편입 후 우리은행과 연계한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고, 모바일 금융 플랫폼 ‘우리원(WON)저축은행’을 출시하는 등 늘어난 자산 및 계열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내는데 집중해 왔다. 하지만 지방은행 기반으로 영업 구역이 충청권에 치우쳤다는 한계점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현재 저축은행은 6개 권역으로 영업구역 제한을 받고 있으며 영업구역 내 개인 및 중소기업에 50% 이상(서울 및 인천·경기를 제외한 지방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40%) 대출을 의무화하고 있어 다른 업권 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과거 청주 본점을 비롯해 서울 소재 지점까지 총 5곳의 영업점을 운영했으나 최근에는 서울 지점 통폐합으로 영업점이 3곳으로 줄어들었다. 다른 저축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올 1분기는 업권 수신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상승 여파로 7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을 면치 못했다. 저축은행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현 상황에서 우리금융은 오히려 자생력이 부족한 저축은행 M&A를 통해 영업을 확장하고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외국계 저축은행이나 개인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한 오너 소유의 저축은행들을 매물로 눈여겨 보고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현재 서울 및 인천·경기 지역의 저축은행은 42곳으로, 오너 개인 소유의 저축은행은 민국·스카이·푸른·금화·모아·남양·부림·삼정·세람·안국·융창·평택저축은행 등 12개사, 외국계는 애큐온·JT친애·SBI·OSB·조은·유안타·JT·페퍼저축은행 등 8개사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민국·스카이·JT친애 저축은행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 관계자는 “(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아직 검토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DGB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도 해당 저축은행들을 인수 대상으로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 규제가 완화되면 소형 저축은행들을 인수해 덩치를 키울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한 셈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지주가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조달을 지주를 통해 할 수 있어 대출금리에 경쟁력 있을 것”이라면서 “중저신용자 대출에 강점을 보이는 금융사들이 저축은행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싶어할 것”이라고 했다.
2023.05.23 I 정두리 기자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더 좁혀져…우리·하나·농협순 높아
  •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더 좁혀져…우리·하나·농협순 높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달 은행의 가계 부문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가 전월대비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대출의 금리 하락폭이 더뎌 전체 예대금리차는 다시 벌어졌다. 5대 은행 중에선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순으로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가 높았으며 전체에선 전북은행·토스뱅크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22일 은행연합회의 예대금리차 공시에 따르면 4월 기준 17개 은행(산업·기업은행 제외)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2.08%포인트(p)로 전월(2.10%p)대비 0.02%p 하락했다.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올해 2월 2.35%p까지 확대됐다가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다. 같은기간 가계대출이 6.14%에서 5.69%로 0.45%p 내리는 사이 예금 등 저축성수신금리(2.26%→2.09%)는 0.17%p 하락에 그쳤다. 대출금리의 낙폭이 예금금리보다 컸다는 의미다.다만 전월 축소폭(0.25%p)에 비해선 크게 둔화됐다. 전체 예대금리차도 4월 평균 2.09%p로 전월대비 0.03%p 다시 확대됐다.한달새 저축성수신금리는 3.57%에서 3.42%로 낮아졌는데 가계대출 낙폭은 0.17%p인 반면 기업대출은 0.10%p 내리는데 그쳐 전체 예대금리차 확대에 일조했다. 가계예대금리차는 4월 평균 2.27%p로 전달보다 0.02%p 축소됐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15%p로 전월대비 소폭(0.01%p) 하락했다.우리은행이 1.22%p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나은행 1.20%p, 농협은행 1.18%p, 국민은행 1.13%p, 신한은행 1.02%p 순이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한달새 각각 0.09%p, 0.01%p 올랐고 농협은행은 0.16%p 내렸다. 우리은행·국민은행은 변동이 없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5대 은행의 전체 예대금리차 평균치는 3월 1.59%p에서 4월 1.54%p로 낮아졌다. 가계예대금리차 역시 한달 전보다 0.03%p 내려간 1.19%p를 기록했다.전체 은행에서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4.94%p)로 5%p에 육박했다. 토스뱅크는 3월 5.41%p에서 4월 4.28%p로 낮아졌지만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차지했다. 이어 광주은행 3.48%p, 씨티은행 3.42%p, BNK경남은행 2.44%p, DGB대구은행 2.27%p 등 순으로 높았다.올해초 예대금리차가 벌어졌던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예금금리 인상을 통한 은행들의 자금 조달 경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저축성수신금리가 4.30%까지 오르면서 대출금리도 6.30%까지 급등했다. 예금금리가 오르면 조달비용도 늘어나는 만큼 대출금리의 인상 요인이 된다.이후 예금금리에 비해 대출금리가 더 조금씩 떨어지면서 예대금리차는 벌어지기 시작했다.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과 시장금리 상승으로 예대금리차가 다시 좁혀졌지만 최근 대출금리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22일 기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6개월 변동금리는 3.97~6.057%로 약 한달 전인 지난달 17일 4.18~5.741%보다 상단은 0.32%p 가량 높아졌다. 반면 주담대 고정금리(혼합형)은 같은기간 3.64~5.82%에서 3.71~5.54%로 상단이 0.28%p 내려갔다. 기준금리 관련 불확실성으로 시장금리의 변동폭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채 5년물 등 장기물은 당분간 하락하면서 5년 고정금리 등은 내려갈 수 있지만 단기 금리를 기준금리로 쓰는 상품은 상승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05.22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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