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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대구은행, 글로벌 현지화 전략 시동···한국 초청 연수 진행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GB대구은행은 ‘One DGB, Global One Team’이라는 목표 아래, 현지 직원의 모회사 이해 및 글로벌 상호 관계 향상을 위한 해외 현지 직원 한국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황병우 DGB대구은행장(가운데)이 해외 현지 직원 한국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DGB대구은행)이번 연수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 일환의 첫 단계로, 지난달 26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DGB대구은행의 동남아 일대 현지법인과 국외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5명(캄보디아 3명, 베트남 1명, 중국 1명)이 참석했다. 참가 직원들은 국외현지법인장이나 해외 지점장이 추천한 장기근속직원, 성과우수직원, 우수 역량 보유 직원 등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구 수성동 본점을 비롯해 칠성동 제2본점과 봉무동 DIC센터, 팔공산 연수원과 서울 DGB금융센터 일대를 돌아보며 DGB대구은행 연혁 및 조직문화 익히기, 업무관련 연수 등의 일정에 참여했다.특히 연수 첫날 황병우 은행장은 직원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해 환영 인사를 했다. 해외 현지에서 실무진들이 겪는 애로사항 및 현지 실무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받는 등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캄보디아 내 한국계 상업은행 중 유일하게 현지인 CEO를 선임해 운영 중인 캄보디아 법인처럼 향후 우수하고 역량 있는 직원은 누구든지 현지 법인의 CEO 또는 지점장으로 선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자기 계발 및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써 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DGB대구은행 직원의 해외 글로벌 직무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한 철저한 현지화를 진행해 동남아시아 일대 현지법인 및 국외지점을 DGB대구은행의 장기적인 해외 성장 동력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영철(미디어빌 대표)씨 별세, 박정언(르오에스 대표)·박경세(삼성전자 러시아법인)씨 부친상 = 1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일 오전 11시30분, 02-2258-5940▲기숙현씨 별세, 이봉주씨 모친상, 오세영(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씨 빙모상 = 1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장지 광주영락공원, 062-527-1000▲이상경(전 DGB 대구은행장)씨 별세= 1일,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20호실, 발인 4일 오전 5시, 02-3410-3151▲윤강수씨 별세, 윤혜림(KNN 보도팀 부장)씨 부친상 = 2일, 부산 좋은 강안병원 장례식장 6분향실, 발인 4일 오전 7시, 051-610-9009
- 숨고르는 코스피…저평가株 담아볼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긴축 정책과 경기 침체 우려에 숨고르기 구간에 진입했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함에 따라 당분간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 전략 중 하나로 제시된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지표로, 해당 수치가 낮을수록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매력이 높다고 해석될 수 있다. ◇ 지지부진한 코스피…은행주 저평가 매력 ‘쑥’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연결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코스피 종목(적자 제외) 174개의 12개월 선행 PER(22일 종가 기준) 평균값은 19.73배로 집계됐다.PER이 5배 미만인 종목을 보면 은행주가 다수 포진했다. 4대 금융지주의 중에서는 우리금융지주(316140)가 2.72배로 가장 낮았다. 뒤이어 하나금융지주(086790) 3.15배, 신한지주(055550) 3.79배, KB금융(105560) 3.91배 등도 4배 미만이었다. 이외에 기업은행(024110)(2.78배), JB금융지주(175330)(2.75배), BNK금융지주(138930)(2.66배), DGB금융지주(139130)(2.65배) 등도 낮은 편이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은행주는 여러 악재가 선반영된 가운데, 하반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 상반기 급격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성장률 부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상단 기간 주가가 조정됐다. 하반기에는 금리 인상 사이클이 일단락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배당 정책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 고려 시 하반기 배당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과거 시기보다 낮은 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 0.36배 및 배당수익률 평균 8.9%로 주가 하방 경직성은 확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주요 건설주도 PER이 5배 미만이다. 대우건설(047040)의 PER은 3.79배로 집계됐다. DL(000210)이앤와 GS건설(006360)은 각각 3.95배, 4.12배였다. 건설주 역시 고금리 국면에서 부동산 시장 위축을 비롯해 전세 사기 여파에 상반기 주가가 부진했지만, 해외 인프라 개발 등으로 수주가 본격화될 경우 주가 상승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PER 대폭 낮아진 종목은 ‘이것’3개월 전 대비 PER이 대폭 낮아진 주요 종목으로는 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꼽힌다. 솔루스첨단소재의 PER은 최근 3개월간 120.24배에서 67.75배로 절반 가까이 하향 조정됐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헝가리 전지박 2공장 본격 가동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전력비 하락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근거에서다.한화시스템(272210) PER도 3개월 동안 49.4배에서 17.92배로 큰 폭 하락했다. 한화시스템은 군위성통신체계 사업을 비롯해, 저궤도위성통신 신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PER 역시 77.21배에서 47.61배로 크게 낮아졌는데, 생산능력(CAPA·캐파)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빠른 전동화로 추가적인 북미향 캐파 증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PER이 급격히 높아진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 한샘(009240)의 PER은 3개월간 76.57에서 129.95로 대폭 상향됐다. 한샘은 주택 거래량 급감에 따른 외형 축소와 리모델링 사업 관련 비용 증가로 내년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은 안정되고 있으나 통합 리모델링 솔루션 구축 관련 비용 집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매출이 유의미하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익률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엔비디아 넘자’...토종 AI반도체·클라우드 뭉쳤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엔비디아 넘자’...토종 AI반도체·클라우드 뭉쳤다-외국인근로자 재입국 쉽게...인력난 중소기업 숨통 튼다-“킬러문항 핀셋 제거...논술도 교육과정에서 내라”-고무줄 펫 진료비 한눈에 비교한다-논란투성이 민주유공자법, 밀어붙이는 속셈 뭔가-요지부동 비과세·감면...세수 펑크에도 그대로 두나△종합-[줌인] 이창용 한은 총재의 광폭 행보 “통화정책에만 머무를 수 없어” 노동·탄소중립 ‘지적 리더’ 자처-내달 1일까지 150㎜ 물폭탄...정부·지자체, 대책 마련 분주△정부 사교육비 경감대책-고3 수험생은 불안, 유초등 학부모는 불만...사교육대책 실효성 논란-EBS 지문까지 킬러문항 지목...모호한 기준 ‘시끌’-입시학원 부당광고 정조준...공정위, 10년 만에 현장조사 추진△종합-AI 반도체 기술 고도화 첫발...데이터센터에 직접 적용해 검증 나선다-“내년 최저임금 1만원 되면 일자리 최대 6.9만개 줄어들 것”-소주·라면에 이어 밀가루까지...정부 가격인하 압박 거세진다-세운상가, 용적률 높여주는 대신 저층부에 보행로·녹지 조성한다△갈길 먼 펫보험 활성화-피검사비가 여긴 8만원 저긴 60만원...보험사·집사 모두 꺼리는 펫보험-스웨덴 ‘반려동물 치료’ 법제화...獨 책임보험 의무-반려동물 등록해야 혜택받는데...2마리 중 1마리 ‘미등록’△정치-與는 성주찾아 ‘사드 참외 먹방’...野는 오염수 ‘단식 농성’-혁신위의 불체포특권 포기 요구 수용한 민주당-마약특위 출범 서두르는 與-‘방산 수출 효자’ K9 자주포, 2조원 투입해 타격능력 더 높인다△경제-외국인근로자 툭하면 퇴사...中企 인력난에 부채질-데이터센터, 전기 찾아 비수도권으로-건전재정 기조 유지하나...정부 내일 재정운용방안 논의-반도체사 55.8% “수출, 내년까진 中봉쇄 이전 수준 회복 못해”△금융-내부통제 강화 추진에도...금융사고 전년 대비 22% 늘어-주담대 이어 전세대출도 ‘3%대 금리’ 종적 감추나-3000억 ‘반도체 펀드’ 조성...소부장·팹리스기업 키운다-의료비 20% 할인...‘삼성 iD VITA 카드’ 출시△글로벌-엔저에 日 찾은 관광객, 팬데믹 전보다 소비 40%↑-亞 수출품 가격 하락이 美 인플레 완화 도왔다-그리스 경제 살려낸 미초타키스 총리...총선서 압승-“러 프리고진, 반란 중단후 행방 묘연”-4년 만에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내일 中 톈진서 개막△산업-美·中 인프라투자 붐 타고...K건설기계 약진-LG화학, 차세대 배터리용 양극재 양산...“수명·용량 개선”-LG 시총 3배로 키운 구광모...A·B·C로 ‘퀀텀점프’ 노린다-두개의 심장 ‘XM3 하이브리드’...한 번 주유로 1000㎞ 달린다△산업-반도체부터 환경·우주까지...나노기술로 9대 난제 해결책 찾는다-장마 왔다...제습기·레인부츠 불티-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광고제’서 그랑프리△제약·바이오-“3가지 무기로 3년 만에 佛 바이오시밀러 시장 석권했죠”-“5년내 글로벌 유전체 분석시장 톱10 달성할 것”-게놈분석 ‘클리노믹스’,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바이오 소부장 기업 마이크로디지탈, 셀트리온에 ‘더백’ 공급△증권-주식형펀드 한미일 동맹...상반기 20%대 날아-상반기 악재 폭풍 잘버텼다...하반기 반전 노리는 은행주-성장 위한 투자인데...유증 소식에 흔들린 SK이노△증권-유럽투자 줄이는 美 VC들, 될놈만 투자한다-캐시카우 든든한 폴라리스쉬핑 매각 속도...美블랙록 관심-“당국 투자상품 위험등급 가이드라인, 제2 라임사태 막아줄 것으로 기대”-KB자산운용, 美 배당킹 담은 ETF 삼총사 출시△부동산-서울 아파트 거래량 늘고있지만 ‘안갯속 장세’-“하반기 집값 ‘상승반전’ 어렵다”-시장 침체기 프롭테크 업체들 ‘사업확장하거나 vs 버티거나’-아산시 원도심과 맞닿아 주거 인프라 ‘굿’△문화-상반기 마지막 미술경매...‘점 하나’가 반전 이끌까-‘알사탕’ 동동이 집, ‘달 샤베트’ 아파트가 눈 앞에△스포츠-‘1등주의’ 삼성 스포츠제국의 위기-U-17 축구, 태국 꺾고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휴식·여행 그리고 새로운 도전’...한달 휴가 남자 골퍼들의 선택-최승빈 “짧은 거리 퍼트 불안땐 브룸스틱 추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구 급감 韓, 저성장 불가피...日 잃어버린 30년보다 더한 위기 우려돼-“한국 젠더갈등 커진 원인은 고학력 여성들의 빠른 증가”△피플-최태원 SK그룹 회장, 27년째 선행...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행사-김준 SK이노 부회장 “그린자산 비중 70% 늘릴 것”-고려대에 630억 익명 기부 ‘개교 이래 최대’-정영채 NH증권 사장 ‘쿨코리아 챌린지’-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국제교류 확대-김태오 DGB금융 회장, 마약예방 캠페인 동참-류재원 킨텍스 부사장, UFI 아태 지역 부의장 당선△오피니언-기업망치는 정치, 甲甲합니다-[생생확대경]제 밥그릇만 챙기는 급식조리원-[기자수첩]헛도는 신재생 막으려면-[e갤러리]김선두 ‘낮별-방울토마토’△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취임 1주년’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침수피해 재발 방지 총력...올여름 호우 인명피해 막을 것”-김동연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도 전에 암초 산적-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난망...‘상수원보호구역’ 갈등 재점화△사회-‘경사진 주차장’ 기준 모호...유명무실 ‘하준이법’-국민 불만 높은 법원 양형...‘AI 판사’가 해결사 될까-경찰, ‘유령 영유아’ 11건 수사중...아동학대로 범위 넓힌다-마약호떡·마약치킨·마약베개...“구글 ‘마약’ 검색 금지해주세요‘-檢,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청구
- 대출금리 또다시 올랐는데, 예대금리차는 왜 축소됐을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달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동결 기조를 이어갔지만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금금리가 더 크게 오르면서 예대금리차는 오히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출금리가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다시 연 10%를 적용하는 은행들도 다시 등장했다.◇예대금리차 3개월 연속 하락세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기준 17개 은행(산업·기업은행 제외)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97%포인트(p)로 전월(2.08%p)대비 0.11%p 하락했다. 이는 올해 3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다.전체 예대금리차는 2.05%, 가계예대금리차는 2.12%로 전달보다 각각 0.04%p, 0.14%p 내렸다. 이들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전체 은행 중에서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6.11%p다. 전달(4.94%)보다 1.17%p나 상승했다. 이어 토스뱅크(3.64%p), 광주은행(3.33%p), BNK경남은행(2.40%p), 한국씨티은행(2.26%p), DGB대구은행(1.96%p)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통상 고객들의 부담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예대금리차 확대, 즉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더 올라가게 되면 대출이자 부담이 늘게 된다. 예대금리차가 좁혀지면 예금금리 등 상승에 따른 이자로 대출이자 지출을 일부 상쇄할 수 있게 된다.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의 경우 지난해 11월 1.66%p에서 올해 2월 2.09%p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하반기 크게 올랐던 예금금리가 빠르게 내려간 반면 대출금리는 주춤하면서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것이다. 이에 은행들의 예대마진 증가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이후 은행들의 정책적 노력과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내려가면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03%p로 한달 전보다 0.12%p나 내렸다. 지난해 12월(0.73%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 1.36%p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나은행 1.06%p, 신한은행·우리은행 각 0.94%p, 국민은행 0.84%p 순이다.5대 은행의 전체 예대금리차는 평균 1.50%p로 전월대비 0.04%p 내려갔다. 가계예대금리차는 같은기간 1.19%p에서 1.07%p로 크게 낮아졌다.◇대출금리보다 더 많이 오른 예금금리그간 예대금리차 축소가 대출금리 하락에 기인했다면 지난달에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모두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17개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5.53%로 전월보다 0.02%p 올랐다. 평균 대출금리가 오른 적은 지난해 12월(0.09%p) 이후 처음이다.하지만 저축성수신금리가 같은기간 3.42%에서 3.49%로 0.07%p 오르면서 예대금리차가 좁혀졌다. 대출금리가 오른 수준보다 예금금리 상승폭이 더 컸던 셈이다.최근 들어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예대금리를 모두 끌어올리는 상황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무보증·AAA) 3년물 채권평가사 평균 금리는 4월에는 3%대 중후반에 형성됐지만 5월 들어 꾸준히 상승하면서 4%대를 돌파하기도 했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금리뿐 아니라 예금금리도 오르고 있다”며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월단위로 반영되는 반면 예금금리는 주단위로 반영하면서 서로 시차가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5대 은행 중 대출금리는 하나은행이 5.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은행 5.06%, 신한은행 5.03%, 농협은행·국민은행 각 4.97% 순이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우리은행 3.63%, 하나은행 3.61%, 신한은행 3.60%, 국민은행 3.59%, 농협은행 3.26% 순으로 높았다.전체 은행에서 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7.79%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의 가계대출금리(10.59%)는 10%를 넘기기도 했다. 이어 토스뱅크 7.06%, 광주은행 6.92%, 경남은행 5.75%, Sh수협은행 5.57%, 제주은행 5.55% 등이 평균을 상회했다.
- 더 좁혀진 은행 가계예대금리차, 농협>하나>신한·우리 순 높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은행의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일제히 올랐지만 예대금리차는 더욱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의 상승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1%대 초반까지 내려왔다.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기준 17개 은행(산업·기업은행 제외)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97%포인트(p)로 전월(2.08%p)대비 0.11%p 하락했다. 이는 올해 3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다.평균 대출금리는 5.53%로 전월보다 0.02%p 올랐지만 저축성수신금리가 같은기간 3.42%에서 3.49%로 0.07%p 오르면서 예대금리차가 좁혀졌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03%p로 한달 전보다 0.12%p나 내렸다. 지난해 12월(0.73%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한달새 대출금리가 5.04%로 0.09%p 오르는 사이 저축성수신금리는 3.41%에서 3.54%로 0.13%p나 상승했다.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 1.36%p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나은행 1.06%p, 신한은행·우리은행 각 0.94%p, 국민은행 0.84%p 순이다. 대출금리는 하나은행이 5.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은행 5.06%, 신한은행 5.03%, 농협은행·국민은행 각 4.97% 순이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우리은행 3.63%, 하나은행 3.61%, 신한은행 3.60%, 국민은행 3.59%, 농협은행 3.26% 순으로 높았다.전체 은행 중에서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6.11%p다. 전달(4.94%)보다 1.17%p나 상승했다. 이어 토스뱅크(3.64%p), 광주은행(3.33%p), BNK경남은행(2.40%p), 한국씨티은행(2.26%p), DGB대구은행(1.96%p)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
- ‘영웅 효과’ 서울, 풀·플러스 스타디움 석권... 팬 프렌들리는 울산
- FC서울이 풀 스타디움 상과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석권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이 가수 임영웅, ‘영웅시대’와 함께 웃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K리그1과 K리그2 1~13라운드 간 관중 유치 성과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 상, 플러스 스타디움 상, 팬 프렌들리 클럽 상, 그린 스타디움 상 결과를 발표했다.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 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 상은 모두 서울이 차지했다.특히 서울은 지난 3월 대구FC전에서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가 경기장을 찾으며 공식 관중 4만 5,007명을 기록했다. 울산현대-전북현대와의 개막전(2만 8,039명)에서 기록했던 코로나19 이후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서울은 1~13라운드 간 총 6번의 홈경기에서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27,531명의 유료 관중을 유치했다. 지난 시즌 평균관중 8,786명 대비 역시 가장 많은 18,745명이 증가했다.‘팬 프렌들리 클럽’ 상은 합산점수 96.2점을 받은 울산이 거머쥐었다. 해당 기간 ▲문수축구경기장내 ‘UH·MALL’을 선보여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 제공, ▲K리그 최초 ‘마스코트 브랜드 스토어’ 오픈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울산은 2021시즌 1차부터 7회 연속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2위를 차지한 대전(88.8점)은 ▲MD샵 리뉴얼, 종합안내소 ‘HANA LOUNGE’ 신설 등 팬 친화 경기장으로 개선했다. 3위 서울(78.4점)은 ▲‘HERO’ 임영웅의 시축을 통해 건전한 K리그 관람문화 주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정한다.1차 ‘그린 스타디움’ 상은 K리그 잔디관리 컨설팅 파트너인 삼성물산 평가(60%), 경기감독관 평가 (20%), 선수단 평가(2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그 결과 대구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DGB대구은행파크는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의 세심한 잔디관리를 통해 리그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울산 홈구장 울산문수경기장, 수원삼성 홈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K리그2에서는 부산이 1~13라운드 간 총 5번의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 평균관중 1,468명 대비 2,127명 늘어난 3,595명을 유치했다. 1차 기간 K리그2 13개 구단 중 가장 많이 증가했고, 최다 관중이었다.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의 주인공은 김천이었다. 합산점수 93.2점을 받은 김천의 주요 활동은 ▲팬즈데이 개최 및 팬이 직접 선수를 인터뷰하는 ‘팬터뷰’, ▲TS한국교통안전공단, 남부지방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브랜드데이 개최 등이 있었다. 이어서 2위는 성남(87.8점), 3위는 안양(81.4점)이었다.K리그2 ‘그린 스타디움’ 상은 신생팀 천안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수상했다.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은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위는 부산 홈구장 부산아시아드경기장, 3위는 전남 홈구장 광양축구전용구장 순이었다.< 하나원큐 K리그 2023 1차 클럽상 선정 결과 >○ K리그1- 풀 스타디움 : 서울- 플러스 스타디움 : 서울- 팬 프렌들리 클럽 : 울산- 그린 스타디움 : 대구○ K리그2- 풀 스타디움 : 부산- 플러스 스타디움 : 부산- 팬 프렌들리 클럽 : 김천- 그린 스타디움 : 천안
- 은행 자본비율 '양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은행의 국제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자본은 크게 증가했는데 위험가가중자산은 소폭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3월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88%, 14.24%, 15.58% 및 6.51%라고 1일 밝혔다. 은행이 충족해야 할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 7.0%, 기본자본 8.5%, 총자본 10.5%, 단순기본자본비율 3.0%다. 지난해 12월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은 각각 0.28%p, 0.33%p, 0.29%p 상승했다. 순이익 시현, 증자·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자본확충으로 자본이 4.6% 늘어났지만, 대출자산 증가 등에도 위험 가중자산이 2.7%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같은기간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총위험노출액이 증가했지만, 기본자본이 더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0.31%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을 상회했다”며 “최근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대내외 경제여건도 악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부실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KB, 우리, DGB, JB, 농협, SC, 씨티, 기업, 수출입, 수협, 토스 은행이 전분기말보다 자본비율이 상승했다. 반면 신한, 하나, 케이, 카카오, 산업은행은 자본비율이 하락했다.
- 신용대출 15분만에 갈아탄다…대출시장 대이동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내일(31일)부터 개인 신용대출을 15분만에 더 낮은 신용대출로 온라인에서 갈아탈 수 있다. 대출 갈아타기를 온라인에서 한번에 하는 시스템은 세계 최초다. 2금융권의 고신용자가 1금융권 중금리 상품으로 이동하는 등 대출시장 대이동이 일어나 대출금리 하락이 기대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금융위원회는 온라인·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시스템인 ‘대환대출 인프라’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 등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기존 신용대출을 금리가 낮거나 한도가 높은 더 유리한 신용대출로 온라인에서 바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비스 이용 시간은 대체로 15분 내외가 될 전망”이라며 “과거 소비자가 금융회사 두 곳의 영업점을 방문하며 최소 2영업일을 기다려야 했던 불편을 크게 개선한 것”이라고 말했다.대환대출 인프라는 온라인에서 대출을 비교한 뒤 금리가 더 낮은 대출로 온라인에서 갈아탈 수 있게 돕는 시스템이다. 한마디로 ‘온라인 비교+온라인 갈아타기’가 핵심이다. 기존에 있는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 등 민간의 ‘대출비교 플랫폼’이나 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 앱에 대출 갈아타기 과정을 편리하게 한 금융결제원의 ‘대출 이동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다.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 소비자는 토스 등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 등에서 갈아타고 싶은 저금리 대출을 선택한 뒤 연결된 저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갈아타면 된다.기존에도 대출 비교와 추천 서비스는 있다. 하지만 실제 대출을 갈아타려면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 비교+오프라인 갈아타기’가 현재 시스템이다.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달라진 것은 갈아타기 과정 자체를 금융결제원 망을 통해 온라인에서 해결했다는 점이다. 대출 이동 시스템은 소비자 눈에는 보이지는 않은 처리 과정으로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별도의 사이트나 앱이 하나 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갈아타기가 가능한 앱은 31일 기준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KB국민카드, 웰컴저축은행 등의 대출비교 플랫폼이다. 여기서는 연계된 타사 신용대출과의 대출 비교까지 가능하다. 플랫폼 앱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여러 상품의 대출조건을 비교한 후 낮은 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회사 앱으로 이동해 갈아타면 된다. 31일부터 5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주요 금융회사가 1개 이상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제휴한 상태다. 개별 금융회사 앱에서도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31일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케이·카카오·토스뱅크 등 3대 인터넷전문은행 등 15개 은행 앱, 페퍼·JT저축·한국투자·다올·모아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 신한·삼성·현대·롯데카드 등 7개 카드사, BNK·DGB·JB우리·NH캐피탈 등 4개 캐피탈사에서다. 다만 개별 금융회사 앱을 통해서는 다른 회사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없다. 이는 갈아타고 싶은 낮은 금리 대출 A를 취급하는 금융회사 앱에서 기존 B금융회사 대출을 A로 갈아타는 경우다.갈아탈 수 있는 대출은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10억 이하의 직장인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담보 없는 신용대출이다. 갈아타는 새로운 대출 역시 동일하다. 다만 기존 대출을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중저신용자대상 정책대출로 갈아타는 경우는 보증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의 경우 31일 현재 일부 상품이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기존대출로 조회되지 않아 갈아타려는 금융회사 앱에서 이용해야 가능하다. 다만, 7월1일부터는 대출비교 플랫폼에서도 모든 카드론을 조회, 다른 대출로 갈아탈 수 있을 전망이다.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시간은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갈아타는 횟수는 중도상환수수료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일반신용대출은 갈아타는 횟수에 제한이 없다. 반면 마이너스통장과 카드론 등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은 대출 실행 후 6개월이 경과한 이후에 갈아탈 수 있다. 급격한 대출 이동으로 인한 금융 불안을 막기 위한 조치다.신진창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개별 금융회사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신규로 유치할 수 있는 대출은 전년도 신규 신용대출 취급액의 10%와 4000억원 중 작은 규모”라며 “지난해 전 금융권의 신규 신용대출 취급 규모는 110조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은 표준화가 쉬운 아파트 담보대출을 우선으로 오는 12월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타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