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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이냐 교체냐'…금융지주 수장들, 정부낙하산 복병
  • '연임이냐 교체냐'…금융지주 수장들, 정부낙하산 복병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김지완 BNK금융지주회장이 임기 5개월을 앞두고 7일 조기사퇴하면서 연말 ‘빅 인사 이벤트’를 앞둔 금융업계가 폭풍 전야를 맞고 있다. 특히 BNK금융지주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군에 외부 인사도 포함하도록 경영승계 규정을 수정하면서 금융권에 외풍이 감지되고 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신한·우리·농협금융 등 3개사의 최고경영자(CEO)임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차례로 종료된다.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은 오는 12월 31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각사 금융지주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는데다, 일부 있었던 법적 리스크도 어느 정도 해소한 만큼 현재 회장들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하지만 BNK금융지주처럼 외풍이 거셀 수 있다는 예상과 함께 지주회장 물갈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NH농협, 손병환 회장 연임 촉각가장 먼저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NH농협금융은 이달 차기 회장 선임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회장 임기 만료 40일 전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도록 돼 있어 최소 11월 20일 전에 임추위를 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선임된 손 회장의 임기는 만 2년이 되는 올 연말까지다. 금융업계에서는 손 회장이 연임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앞선 NH농협금융지주 회장들의 사례에서 기본임기 2년에 +1년을 보장받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손 회장도 1년 더 임기를 연장할 것이란 예측이다. 과거 김용환·김광수 전 회장 등이 2년 임기 후 1년 정도 더 연장한 바 있다. 손 회장이 취임한 뒤 지난해 사상 첫 2조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올해도 3분기까지도 사상최대 이익을 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가진 농협중앙회의 이성희 회장이 손 회장을 상당히 신임하는 점도 중요한 요소다. 다만 은행장 임기가 마무리되는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의 도전 가능성도 높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최대 변수는 정치권 등의 낙하산 인사가 될 것이란 의견이다. NH농협금융은 손 회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신동규·임종룡·김용환·김광수 전 회장까지 모두 옛 재무부 관료 출신들이 수장으로 선임됐었다. 물론 신충식 초대 회장도 농협 출신이었지만, 당시 은행장 겸임인데다 3개월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특히 금융권에서 내부보단 외부출신 인사들이 선임되는 사례가 많아진 것도 이유를 보태고 있다. 최근엔 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군에 그룹 계열사 대표 이외에 외부 인사도 포함하도록 경영승계 규정을 수정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외부인사 선임에 대한 외풍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 사상 최대 순익에 연임 훈풍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현재는 연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손 회장은 우리은행장 재임 중에 우리금융 회장직을 겸직하다 2020년 3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임추위는 1월 정도 꾸려질 예정이다. 손태승 회장은 사상 최대 순익을 내고 있고,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 경고를 받았지만 이후 취소소송 1·2심에서 연이어 승소하면서 사실상 법적 리스크도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다만 최근 금융위원회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회장의 제재를 만지작거리고 있어 연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지난 3일 금융위는 안건소위 심사에 해당 제재 사안을 올렸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건소위에서는 금융위 정례회의에 올릴 안건들을 심사하는데, 이날 손태승 회장 관련 안건은 다음 회의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손태승 회장에게 ‘문책 경고’를 내려야 한다고 금융위에 건의한 바 있다. 물론 금융업계에서는 중징계가 나올 경우 손태승 회장이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고, DLF 소송 결과 등을 고려해 금융위 회의에서 징계가 낮아질 수 있다.◇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3연임 유력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현재 3연임이 유력하다. 조 회장은 지난 2017년 선임된 후 2연임에 성공하면서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회장은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는 점, 지난 6월 대법원에서 ‘부정채용 의혹’ 관련한 무죄 확정으로 법적 리스크까지 벗어나며 연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신한금융의 주요 계열사 15곳 중 10곳의 계열사 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경쟁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 물론 현재 금융업계에서는 신한금융이 부회장직이 신설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면서 무게감 있는 계열사 대표들은 부회장직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늘 변수가 있기 때문에 장담하기는 어렵다”며 “특히 금융권 내 정부와 연관있는 인사들이 수장으로 선임되는 분위기가 커지는 등 ‘외풍이 거세진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DGB금융, 외풍 강할 듯BNK금융지주는 이미 외부인사가 회장에 오를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하면서 여당측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 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지완 회장의 사임으로 이사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직무대행을 선임할 예정이다. 동시에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려 신임 회장 선임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2.11.08 I 전선형 기자
비정상적 채권시장...보험사 RBC까지 끌어내렸다
  • 비정상적 채권시장...보험사 RBC까지 끌어내렸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채권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이 결국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채권금리가 높아지면서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던 채권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했고, 지급여력비율(RBC)을 끌어내린 것이다. 특히 매도가능채권을 다수 보유한 보험사의 타격이 컸다.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모니터에 한국 국채수익률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3분기 실적발표를 한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들의 3분기 RBC를 보면 전년도와 비교해 30%~115%포인트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NH농협생명이 3분기말 RBC가 107.28%로 전년 대비 115.38%포인트가 하락했고, DGB생명은 113.1%로 전년대비 91%포인트가 떨어졌다. 푸르덴셜생명도 250.2%로 전년 대비 105.5%포인트가 하락했으며, 신한라이프는 전년 동기보다 31.65%포인트가 하락했다. RBC비율은 부채(요구자본) 대비 자산(가용자본) 비율로, 보험사 건전성 지표로 쓰인다. RBC비율이 200%면 지급해야 할 보험금의 2배까지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보험업법 기준에 따라 보험사는 RBC비율을 100% 유지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넉넉하게 150%를 권고하고 있다.보험사들은 운영자산 중 채권 비중이 높다. 그러나 최근 금리상승으로 채권 값이 떨어지면서 가용자본이 줄어 RBC비율이 급락했다. 현 RBC제도에서는 자산은 시가(현재 시점의 가격), 부채는 원가로 평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부채에 대한 평가는 그대로인데 현재 시장금리로 평가하는 자산이 줄어들면서 RBC비율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매도가능채권을 다수 보유한 보험사는 타격이 크다. 채권은 회계상 분류할 때 만기보유와 매도가능으로 설정할 수 있다. 만기보유의 경우 만기까지 보유하겠다는 의미기 때문에 현 시가를 반영하지 않지만, 매도가능은 언제든지 팔 수 있다는 의미로 시가를 반영한다. 채권은 금리가 상승하면 가격이 떨어져 금리상승기에 매도가능채권을 보유한 보험사는 타격이 큰 것이다.현재 매도가능채권을 많이 보유한 보험사는 NH농협생명, DGB생명, 한화손해보험 등이다. 실제 이번 3분기에도 이들의 평가손이 컸다. 먼저 실적을 발표한 NH농협생명과 DBG생명의 경우 RBC비율이 금융당국 권고기준인 150% 이하로 떨어졌다. 두 회사의 경우 지난 6월 금융당국이 보험사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LAT)로 통해 쌓은 잉여액의 일부를 가용자본으로 인정해주기로 하면서 RBC비율이 상승하는 듯 보였지만, 채권금리가 예상치보다 더 높기 오르면서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NH농협생명의 경우 2020년 9월 32조원 규모의 만기보유채권을 매도가능채권으로 전환했다. 당시 저금리 상황이 지속됐고, 2023년에 도입될 신 회계제도(IFRS17)를 대비해 자산을 확대하고자 한 차원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지나면서 금리가 급등했고, 채권시장에서는 비정상적인 금리 수준을 보이며 평가손실이 커졌다. NH농협생명의 3분기 말 기준 매도가능채권 평가손은 현재 5조 5062억원으로 집계돼 있다. NH농협생명의 자본금 및 잉여금 등이 5조242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회계장부상 자본잠식이다. DGB생명도 3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계상되는 ‘기타포괄손익 누계액’ 손실이 올해 1분기 1895억원이었던 손실은 2분기 3414억원, 3분기 4230억원까지 확대됐다. 특히 DGB생명의 경우 3분기 당기순손실이 64억원이 되면서 적자까지 내고 있는 상태다. 보험사들이 RBC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증자가 절실한 상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 등을 발행하는 것인데 최근 금리가 고금리인데다 보험사 채권은 물론 공사채마저 미매각이 나고 있어 상황이 여의치 않다. 업계에서는 유상증자 등의 방안으로 자본 확충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현 RBC비율 제도는 올해 연말부터는 사라지고, 내년부터는 부채와 자산을 동시에 시가평가하는 ‘킥스’ 제도가 도입돼 회계상 건전성 이슈가 사라질 것이란 게 보험업계 중론이다.이에 대해 NH농협생명은 “일시적인 회계상의 문제일 뿐이며 보험금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인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LAT)에서 8조1000억원 이상 잉여액을 보유하고 있어 보험금 지급에 문제가 없다”며 “필요 시 4분기 추가 자본확충 등을 검토해 올해 말까지 재무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2.10.28 I 전선형 기자
증권사가 갈랐다...희비 엇갈린 지방금융지주 3분기 순익(종합)
  • 증권사가 갈랐다...희비 엇갈린 지방금융지주 3분기 순익(종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3분기 지방금융지주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주력 계열사인 은행은 모두 성장했지만, 증시부진으로 증권사 실적이 하락하면서 증권사가 있는 곳의 실적이 큰 폭을 감소했다. 지난 분기까지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던 지방금융지주들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형 지방금융지주 3곳 중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이 감소했다. (사진=BNK금융)먼저 BNK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6.27% 감소했다. 다만 누적 순이익은 7631억원으로 전년대비 2.66% 증가했다. BNK금융지주의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부산은행의 3분기 실적은 1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했고, 누적으로도 3904억원으로 6.07% 증가했다. 경남은행 또한 3분기 955억원의 순익을 내며 전년 동기 보다 3.9% 증가했으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11.2%나 상승하며 2544억원의 순익을 냈다. 하지만 비은행계열사 중 덩치가 큰 BNK투자증권의 순익이 고꾸라지면서 타격을 받았다. BNK투자증권의 3분기 순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전년 동기보다 57.64%가 줄었다. 누적으로 전년보다 37.33%가 감소했다.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된 것이다. DGB대구은행 본점 사진.(사진=DGB금융지주)DGB금융지주의 상황도 비슷하다. DG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익은 108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8% 감소했다. 누적으로는 12.9%가 감소한 3942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3분기 1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가 증가했다. 누적으로도 15.4%가 상승했다. 하지만 하이투자증권의 순익감소가 뼈아팠다.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실적은 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78.5%가 줄었다. 누적으로도 43.4%가 감소한 737억원으로 실적이 저조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상품운용 부문 영업수익 적자 지속,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WM 부문 수익 하락,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PF 부문 수익 정체 등으로 순익이 감소했다. JB금융지주 본점.(사진=JB금융지주)반면 증권사를 보유하지 않은 JB금융지주는 사상최대 실적을 냈다. JB금융지주는 3분기 순익이 1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가 증가했고, 누적으로도 4870억원을 내며 18.1%가 늘었다. 이는 JB금융지주 사상 최대실적이다. JB금융지주의 호실적은 주력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순익 증가가 주효했다.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한 1595억원(누적)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한 203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비은행계열사 중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한 15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방금융지주의 실적을 가른 건 증권사”라며 “은행들은 이자이익을 여전히 내면서 순익을 냈는데, 증권사의 경우 증시가 부진하면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고, 특히 부동산시장 침체가 발생하면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서 수익 부진이 난게 컸다”고 말했다.
2022.10.27 I 전선형 기자
‘증권사 부진에 타격’..DGB금융, 3분기 순익 전년比 24.8% 감소
  • ‘증권사 부진에 타격’..DGB금융, 3분기 순익 전년比 24.8% 감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DGB금융그룹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3분기 지배주주지분 누적 당기순이익 394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2.9%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당기 순이익은 10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8%가 줄었다. 이번 실적 부진은 증권사 등 비은행 계열사 순익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사진=DGB금융)특히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감소하며 그룹 실적을 끌어내렸다. 하이투자증권은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상품운용 부문 영업수익 적자 지속,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WM 부문 수익 하락,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PF 부문 수익 정체 등으로 순익이 감소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DGB캐피탈의 경우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실적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3294억원을 기록했다. 우량자산 중심의 견조한 대출성장과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효율적인 비용관리가 양호한 실적의 배경으로 분석된다.최근 물가상승 지속과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로 신용손실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은행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NPL비율과 연체율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여건상 리스크 및 유동성 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므로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와 자금시장 변동성 대응에 집중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연착륙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7 I 전선형 기자
우리은행,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 대표주선사 참여
  • 우리은행,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 대표주선사 참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첨단 과학기술발전과 미래전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부가 추진하는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의 금융주선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금융약정식에서 김장섭 NH농협생명 부사장(오른쪽부터), 허태준 KT 본부장, 이문석 우리은행 부행장,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번 PF 사업 규모는 6000억원으로 지난 25일 금융약정식을 개최했으며, 우리은행이 대표주선사, NH농협생명·IBK기업은행이 공동주선사, KT가 건설출자자,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이 재무출자자로 참여했다. 한국비티엘인프라투융자회사, IBK연금보험, DGB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우리은행은 작년 8월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 2322개의 부대에 1만1534km에 달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설치, 전송망·교환망 설치 및 통합망관리센터 등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의 금융주선권을 획득했다. 앞으로 2년간의 설계·시공을 거쳐 10년간 운영 예정인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국방부는 전·평시에 안정적인 통신지원과 초고속·초연결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기반 통신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상승과 위축된 시장분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축적된 주선 노하우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의 금융주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본 사업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최고등급(S1)의 ESG등급 인증을 받은 사회적금융으로 우리은행의 인프라금융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0.26 I 정두리 기자
헐크파운데이션, 베트남야구협회-LG전자와 베트남 야구발전 협약 체결
  • 헐크파운데이션, 베트남야구협회-LG전자와 베트남 야구발전 협약 체결
  •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이 베트남 야구협회, LG전자 베트남 법인과 함께 베트남 야구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헐크파운데이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의 동남아시아 야구 보급 두 번째 프로젝트가 무르익고 있다.이만수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은 지난 24일 베트남 야구협회와 LG전자(베트남 법인)가 베트남 야구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성우 LG전자 베트남 법인장, 쩐득판 베트남 야구협회장, 박효철 베트남 감독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서 LG전자는, 베트남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향후 1년 동안 훈련장 대여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만수 전 감독은 “베트남에 제대로 된 야구장이 없다. 선수들이 평일에는 가로등 하나만 켜진 광장에서 훈련하고, 주말에는 비용을 지불하고 근처 공터에서 훈련하는 실정이다”며 “이번 LG전자의 후원으로 조명시설을 갖춘 하노이 스포츠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현지 관계자는 “이같은 사정을 전해들은 베트남 법인 LG전자가 적극적으로 이만수 전 감독과 베트남 야구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만수 전 감독은 “지난 8월에 선발을 된 국가대표 상비군의 훈련과 고교와 대학교 팀 유망주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비록 전용 야구장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야구 규칙과 기술을 전달하는 지속적인 훈련을 진행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쩐득판 베트남 야구협회 회장은 “올해가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30주년이다. 양국이 이런 우호적인 관계를 맺게 된 건 스포츠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면서 “축구의 박항서 감독과 더불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는 이만수 감독같은 한국 스포츠인들 덕분에 양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고 있다.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베트남과 라오스 야구팀을 이끌고 2023년 아시안게임, 2023 DGB컵 인도차이나 리그 참가, 베트남 국내 리그, 한국 야구 심판 베트남 아카데미 개최 등을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2022.10.25 I 이석무 기자
'금리 쭉쭉 오르네'...은행, 금리 5%대 정기예금도 등장
  • '금리 쭉쭉 오르네'...은행, 금리 5%대 정기예금도 등장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기준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은행들의 예ㆍ적금 금리도 대거 인상되고 있다. 기본금리가 4%를 넘는 상품이 나온 것은 물론 일부 지방은행에서는 최고 금리가 5%가 넘는 정기예금 상품까지 등장하며 재테크 족의 관심을 끌고 있다.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 붙은 정기예탁금 안내 현수막.(사진=연합뉴스)22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은행들이 현재 판매하고 있는 40개 정기예금(1년 만기) 상품 중 기본금리가 4%를 넘는 상품은 17개다. 우대금리를 포함할 경우 21개 상품의 금리가 4%를 넘는다.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SH수협은행의 헤이(Hey) 정기예금이다. 이 상품의 1년 만기 금리는 4.8%로 은행 상품 중 가장 높다. 6개월에도 4.7% 금리를 준다. 이 상품은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특별한 우대 조건도 없다. 가입 금액은 10만원 이상 2억원 이하다.다음으로 우리은행의‘원(WON)플러스’ 예금의 금리가 4.66%로 높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3년까지 가입된다. 3년 유지 시 4.71%의 금리를 준다.SC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는 4.6%다.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도 1년 만기 기본금리가 4.5%다. 다만, 우대금리를 충족하면 최고 4.9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 (만기일시지급식)’의 기본금리는 4.3%며, 우대금리를 더한 최고 금리는 5.10%다.여타 시중은행 금리도 4%를 넘기고 있다. 우리은행의 원플러스 예금뿐 아니라 NH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 II’의 경우 4.28%를 주며 우대금리를 받으면 4.38%까지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의 경우 기본금리는 3.2% 수준이지만, 온라인 가입 시 4.60%를 받을 수 있다.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도 높다. SH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 (정액적립식)’ 상품의 1년 만기 기본금리는 4.5%다. △해양플라스틱감축서약 △봉사활동 △입출금통장 최초 신규 △자동이체출금 실적 등이 충족되면 우대금리 0.5%포인트를 더 받아서 최대 5%까지 금리를 챙길 수 있다. 또한 SH수협은행의 헤이(Hey)적금도 기본금리가 4.2%다. 마케팅 동의, 자동이체 납입 등의 우대 조건 충족 시에 5.10%까지 받을 수 있다.시중은행 적금 금리도 높은 편이다. 우리은행의 ‘WON적금’의 경우 기본금리가 3.9%며, 우대금리까지 받으면 최고 4.10% 금리를 받는다. KB국민은행 ‘직장인우대적금’의 경우 기본금리가 2.85%이지만, 최고금리가 3.65% 수준이다.은행들은 앞으로도 금리를 계속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더 인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석 달 만에 역대 두 번째로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했고,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올리면서 저축은행 등 2금융권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왔다”며 “은행권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시중은행으로 막대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2 I 전선형 기자
"사이버 위협 효과적 대응"...DGB금융, 신 보안관제시스템 구축
  • "사이버 위협 효과적 대응"...DGB금융, 신 보안관제시스템 구축
  • DGB대구은행 제1본점. (사진=DGB금융그룹)[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GB금융그룹이 4세대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도화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보안업무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다.DGB금융은 “데이터 및 이벤트 발생 건수 증가로 수동 분석과 처리가 한계인 만큼 시스템 고도화가 필요했다”며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 적용 및 업무 효율성 개선, 신규 침해 위협이나 반복적인 외부 공격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위협 상관 분석 및 지능형 위협 탐지, 조건별 위협 분석 자동화, 트래픽 가시성 확보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 외부 CTI(컴퓨터 기반 통신 통합 시스템)와 연계해 실시간 위협 정보를 받아 그룹의 사이버 위협에 대항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안관제 서비스 성숙도 4단계 및 보안관제 4세대 수준을 달성했다는 게 DGB금융 측의 설명이다. 최신 기술을 내재화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위협 탐지 역량을 강화했다는 것.DGB데이터시스템 관계자는 “자동화된 보안관제는 정해진 규칙으로 이뤄지는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처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며, 다양하고 지능적인 보안 위협을 식별 및 대응하도록 보안업무 범위를 확장한다”며 “그룹 전 계열사의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견고한 보안관제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9 I 유은실 기자
“코스피, 배당주가 매력적인 구간…은행주 저가 매수세 전망”
  • “코스피, 배당주가 매력적인 구간…은행주 저가 매수세 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고금리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당주가 알파를 만들어 내는 조건이 얕은 침체와 고금리 상황인 만큼 배당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배당주를 선호하는 이유는 주식이라는 자산군 내에서 변동성이 비교적 낮기 때문”이라며 “총수익 관점에서 배당수익률이라는 부분이 하방 리스크에 어느 정도 완충 역할을 하는 부분도 배당주의 장점”이라고 짚었다.올해 코스피 당기순이익은 164조원으로 전년 대비 11.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둔화 우려로 애널리스트들의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당순이익(EPS) 하향 조정이 계속되고 배당성향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 견해다.그는 “실제로 코스피 첫 추정년도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 컨센서스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우상향하고 있다”며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지표가 양호한 만큼 배당주의 매력도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코스피200 내 배당스코어 상위 100개 종목을 대상으로 5분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실제 5분위 포트폴리오가 지난해 이후 초과 수익률이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그 외 분위별 배당주 포트폴리오는 정배열을 나타내지 않았고 팩터 강건성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배당주를 금융과 비금융으로 나누어봤을 때 2021년부터 현재까지 제조업이 금융업보다 초과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했다”며 “현재 주가 하락으로 은행주들의 배당수익률이 6~9%에 육박하고 있어 금융주의 배당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남은 연말까지 은행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이어 올 하반기 배당주가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이 낮고 이미 물가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선제적으로 시장에 반영돼 시장 붕괴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며 고배당 종목으로 BNK금융지주(138930)와 DGB금융지주(139130), JB금융지주(175330), 우리금융지주(316140), 효성(004800) 등을 꼽았다.
2022.10.14 I 유준하 기자
재미동포 한승수, 특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선두 도약
  • 재미동포 한승수, 특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선두 도약
  • 한승수가 8일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재미동포 한승수(36)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특급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한승수는 8일 인천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사흘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한승수는 공동 2위인 윤성호(26)와 이원준(37·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3억원과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이 걸려 있고 뿐만 아니라 해외 투어 출전권 3장이 주어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더 CJ컵, 또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나갈 수 있다.주니어 시절 미국에서 매우 유망한 선수였던 한승수에게는 꿈이었던 PGA 투어 무대를 밟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미국 교포인 한승수는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선수에 뽑힌 바 있다.프로로 전향한 뒤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2017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1승을 기록했다. 코리안투어에서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했고 그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1승을 갖고 있다.최근 DGB금융그룹 오픈 공동 9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로 상승세를 탄 한승수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코리안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2, 3번홀 연속 버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그는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7번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를 넣어 단독 선두가 됐다.한승수는 “전반적으로 흐름이 매우 좋다. 쉽지 않은 코스이기 때문에 무리하기 보다는 안전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면서 “아직 하루가 남았기 때문에 우승을 생각하지는 않고, 1라운드 때의 초심으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9일은 비 예보가 있어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는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성호가 17번홀에서 홀인원을 노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어려운 코스 세팅에도 6언더파를 몰아치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한 윤성호는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이원준과 공동 2위에 올랐다.최근 몇 차례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그는 “퍼트감이 정말 좋다. 오늘은 퍼트가 워낙 잘돼 버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았고 두 번째 샷도 핀에 잘 붙어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201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윤성호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면서 “웨지 샷과 퍼트감을 더 확실하게 잡아놓을 생각”이라고 말했다.지난 8월 우성종합건설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날 흔들려 공동 13위로 마무리했던 그는 “그때는 겸손하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는데, 이번에는 차라리 욕심을 내보자는 마음가짐”이라며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함정우(28)가 단독 4위(4언더파 212타)에 이름을 올렸고 최호영(25), 김영수(33), 이상희(30)가 공동 5위(3언더파 213타)로 뒤를 이었다.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서요섭(26)은 김비오(32), 박상현(39) 등과 공동 19위(1오버파 217타)를 기록했고,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22)은 공동 45위(5오버파 221타)에 그쳤다.
2022.10.08 I 주미희 기자
커지는 변동성에도 굳건한 '삼바·LS' 주목
  • [주간추천주]커지는 변동성에도 굳건한 '삼바·LS'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증권가는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을 넘보는 국면에서 ‘고환율 수혜주’에 주목했다. 또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안정적 실적을 낼만한 종목 위주로 투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과 하나증권은 모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주간추천주로 꼽았다.고환율 국면에서 매출 중 달러 비중이 70~80%에 달하는 만큼, ‘킹달러’ 국면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유안타증권은 “원자재와 부자재 비용의 대부분은 고객사가 부담해 원가에 미치는 달러 영향도 제한적”이라며 “제4공장이 4분기 부분 가동을 시작으로 내년 2분기 풀가동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증권 역시 2공장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환율효과와 생산효율화를 통해 이미 호실적을 보인 바 있다고 강조했다. 5만원대로 내려온 삼성전자(005930)도 증권가의 러브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주가의 결정적 변수는 메모리 업황인데, 4분기 재고자산이 정점(피크아웃 구간)에 진입하면서 업황 반등의 초입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업황 자체의 수급 부담이 있지만 삼성전자(005930)가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은 실적변동성이 낮은 더블유게임즈(192080)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게임 흥행 및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게임주인 엔씨소프트(036570)도 증권가의 추천주였다. 하나증권은 “3분기 게임 대형주의 부진한 실적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리니지M과 WM, W 모두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세아제강(306200) 역시 북미 에너지용 강관 시장 호황의 수혜를 누릴 것이란 기대 속에 하나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배당에 주목했다. 특히 지난달 LS니꼬동제련의 지분 100%를 획득한 LS(006260)를 주간추천주로 내세웠다. SK증권은 “올해 전기동 및 귀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LS니꼬동제련 실적개선이 예상되어 LS가 수취할 배당금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전기동 및 귀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LS니꼬동제련 실적개선이 예상되어 LS가 수취할 배당금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방산 대표주인 한국항공우주(047810) 역시 폴란드의 FA-50 경공격기 도입에 관한 이행 계약이 이달 중 체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다. SK증권은 “완제기 수출 인도 및 실적 인식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폴란드 외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이집트, 필리핀 등 FA-50 도입을 위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SK증권은 금리인상기에 은행 부분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DGB금융지주(139130)도 추천했다. 다만 SK증권은 “지방은행의 투자 모멘텀이 부족해, 장기 배당투자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2.10.03 I 김인경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한국항공우주·LS·DGB 금융지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 코스피△한국항공우주(047810)-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폴란드 FA-50 경공격기 도입에 관한 이행계약 이달 중 체결 가능성 높아- 완제기 수출 인도 및 실적 인식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추정- 폴란드 외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이집트, 필리핀 등 FA-50 도입을 위한 관심 고조- 글로벌 베스트셀러 전투기 F-16 과의 높은 호환성이 최고 장점△LS(006260)- LS 는 지난 9월6일 LS 니꼬동제련 지분을 100% 취득- 올해 전기동 및 귀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LS 니꼬동제련 실적개선이 예상되어 LS 가 수취할 배당금도 크게 증가할 전망- 주요 자회사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LS 의 실적 개선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 주요 자회사 지분 100% 인수 및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목표할인율은 기존 50%에서 40%로 조정해 목표주가는 8만8000원으로 상향△DGB 금융지주- 2021년에는 업종 내에서 매우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2022년에는 특별히 돋보이지 않는 흐름-금리의 급격한 상승은 은행 부문에 긍정적이나, 증권 및 보험 자회사에 부담요인으로 작용- 경기 민감도 (지방은행 공통)가 높다는 점과 증권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높은 특징은 현 상황에서는 유리할 것이 없는 상황- 지방은행의 투자 모멘텀이 부족해, 장기 배당투자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 있음
2022.10.01 I 양지윤 기자
‘바쁘다 바빠’ 최경주, 컷 탈락할 듯…“PGA 투어 도전하겠다”
  • ‘바쁘다 바빠’ 최경주, 컷 탈락할 듯…“PGA 투어 도전하겠다”
  • 최경주가 30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식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직을 수행하고 빠듯하게 귀국한 최경주(52)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에서 컷 탈락할 전망이다.최경주는 30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를 쳤다.이틀 합계 4오버파 148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일몰로 2라운드가 중단된 현재 공동 96위에 머물러 컷 탈락이 확정적이다.최경주는 “아무래도 준비가 부족했다”며 “지난주에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하느라) 공을 한 개도 쳐보지 못했다. 화요일 밤에야 한국에 도착해 시차 적응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 27일 끝난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의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부단장 역할을 수행했다. 대회가 끝난 뒤 바로 한국으로 출발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이다.임성재(24)·김주형(20)·김시우(27)·이경훈(31) 등 처음으로 한국 선수가 4명이나 출전한 것이 매우 뿌듯하고 귀한 기회였다는 최경주는 “4만 명이 넘는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 더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경주는 “내년에 챔피언스 투어(50세 이상의 시니어 투어)보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위주로 일정을 짜겠다. 따져보니 PGA 투어 대회에 12번 가량은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선언했다.그는 “돈을 벌지는 못하더라도 더 큰 무대에서 도전하는데 큰 가치를 두고 싶다”며 “이번 겨울에 몸을 철저히 만들어 1월 소니 오픈부터 출전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최경주는 지난해와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 주력했다.그는 “챔피언스투어에서 뛰다 보니 여기서 안일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코스를 비롯해 모든 게 다르다. 가능하면 그곳에 오래 있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김한별이 대회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한편 김한별(26)은 닷새 전 뼈아픈 역전패를 설욕할 기회를 맞았다. 이날 2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인 김한별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그는 지난 26일 끝난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짧은 퍼트를 계속해 놓쳐 연장전에 끌려간 뒤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10번홀에서 시작해 7개 홀에서 5타를 줄인 김연섭(35)과 6번홀까지 1타를 줄인 장희민(20)이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7언더파를 몰아친 김동민(24)과 1타를 줄인 문경준(40)이 5언더파 139타로 뒤를 이었다.한편 이날 경기는 전날 안개로 인해 선수 절반이 경기를 다 끝내지 못한 데 이어 이날도 짙은 안개 때문에 경기 시작이 3시간 40분이나 지연됐다. 총 66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2022.09.30 I 주미희 기자
믿을 건 배당?…예금 금리보다 배당률 높은 상장사는
  • 믿을 건 배당?…예금 금리보다 배당률 높은 상장사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 긴축에 따라 위험자산인 주식의 매력도가 절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배당률이 높은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주당배당금(DPS) 컨센서스가 집계된 201개사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2.71%로 집계됐다. 최근 시중은행에서 4%대 예금상품이 나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인 셈이다. 다만 여전히 금리 대비 높은 배당을 주는 주식도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금융지주들의 이익잉여금은 조 단위로 커버리지 4사 평균 26조원에 육박한다”며 “해당 4개사는 모두 올해 중간배당 DPS를 상향한 바 있다”고 짚었다.해당 금융지주사는 KB금융(105560)과 우리금융지주(316140),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로 에프앤가이더스 컨센서스와 27일 종가를 대입해 시가배당률을 산출한 결과 우리금융지주가 9.62%로 가장 높았고 하나금융지주가 8.82%로 뒤를 이었다. 이어 KB금융이 7.44%, 신한지주가 7.06%로 집계됐다.특히 시가배당률이 10%를 넘는 상장사도 있어 주목됐다. BNK금융지주(138930)의 경우 시가배당률이 10.08%로 컨센서스가 집계된 상장사 중 가장 높았으며 S-OIL(010950) 역시 10.04%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양사 모두 올해 DPS추정치(23일 기준)가 전년 대비 11.79%, 115.41%씩 증가한 626원, 8185.71원이 예상된다.DGB금융지주(139130)와 JB금융지주(175330)의 시가배당률도 9.8%, 9.79%로 집계돼 상위권에 머물렀다. 기업은행(024110)도 8.43%의 시가배당률이 기대된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상장종목의 배당은 여전히 기말 배당에 치중돼 있다”며 “기말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군은 잔여 3개월 동안 가장 높은 배당액 수취를 기대할 수 있는 세그먼트로 배당부 수요 유입과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2.09.28 I 유준하 기자
위기는 기회…증시 과매도에 장부가 이하 종목 '수두룩'
  • 위기는 기회…증시 과매도에 장부가 이하 종목 '수두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도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증시가 과매도 조짐을 보이면서 조심스럽게 이번 급락장을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특히 증시가 반등할 경우 상승폭이 클 가능성이 높은 낙폭과대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코스피 200 종목 중 절반 이상이 ‘장부가 밑’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증권사 세 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코스피 200개 종목 중 12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비율(PBR)이 1배를 밑도는 기업이 절반이 넘는 117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PBR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으로 회사 자산에 비교한 주가 수준을 말한다. 즉, PBR이 1배 미만일 경우 장부상 기업 가치보다 현재 주가가 낮다는 소리다.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PBR이 1.05배로 1배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는 이달 초인 지난 7일 1.1배보다도 낮아진 수치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지난 7일 0.86배이던 PBR이 0.79배까지 낮아졌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PBR이 1배 아래인 종목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현대차(005380)(0.56배), 기아(000270)(0.68배), 삼성물산(028260)(0.6배), 포스코(005490)홀딩스(0.31배), 현대모비스(012330)(0.46배), KB금융(105560)(0.36배), 신한지주(055550)(0.36배), SK(034730)(0.55배), SK이노베이션(096770)(0.63배)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까지의 종목 중 PBR이 1배 이상인 종목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 등 5개 종목(삼성전자우선주 제외)에 불과했다.특히 BNK금융지주(138930)(0.2배), DGB금융지주(139130)(0.22배), 기업은행(024110)(0.26배), 우리금융지주(316140)(0.28배), 하나금융지주(086790)(0.28배), JB금융지주(175330)(0.29배) 등 최근 주가 하락폭이 컸던 금융주는 대거 저PBR주에 이름을 올렸다.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PBR 기준 코스피 0.9배 언저리는 경기침체 수준을 반영한다”면서 “언더슈팅(단기 급락)이 나오기도 하지만 0.9배 수준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경기침체를 반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 PBR은 0.85배 수준까지 하락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많이 빠진 종목이 많이 오른다…낙폭 큰 업종 주목”증권가는 낙폭과대주에 주목하고 있다. 단기 반등시 트레이딩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업종은 낙폭과대주라는 것이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본격적인 국면 전환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단기 트레이딩 기회가 도래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투자심리가 최악이라는 점은 반대로 말하면 더 악화할 여지가 제한적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SK증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인한 급락 시기 하락폭이 컸던 화학, 가전, 에너지 등 업종이 반대로 급락 이후 일주일 동안 반등폭이 가장 컸다. 또 지난 6월 베어마켓 랠리 당시 하락폭이 컸던 반도체, 증권, 은행, 철강 업종 역시 7월부터 일주일 동안 가장 크게 반등했다.조 연구원은 “단기 반등 국면에서는 업황이나 이익보다는 ‘싸다’ 혹은 ‘비싸다’라는 가격 인식과 밸류에이션에 의한 움직임이 더 강했다”면서 “과거 패턴이 반복될 경우 반등 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고 최근 밸류에이션 하락이 컸던 소프트웨어, 운송, 건강관리, 미디어·교육 등의 업종에서 트레이딩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이밖에 최근 증시 급락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때문인 만큼 아예 경기와 무관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형주에서 경기와 무관한 유망 테마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엔터, 아이폰 부품, 비료 업종 등을 위주로 접근하는 것을 추전한다”면서 “아니면 공장 자동화, 물류 자동화, 서비스업 관련 자동화(휴머노이드 로봇·의료 보조 로봇) 등 장기적인 이슈에 투자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2022.09.28 I 안혜신 기자
“혹독한 조정장…9월 분기 배당 주목”
  • “혹독한 조정장…9월 분기 배당 주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전날 국내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배당투자의 효율을 고민할 때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분기 배당 수치 숏텀 대응과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종목의 바텀을 고민할 시기로 생각한다”며 “9월 결산법인의 기말배당, 이외 법인의 분기배당 수취를 위해서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데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을 공시한 종목은 27개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6월 배당 종목이 86개임을 감안하면 이번 분기배당 종목은 과소하다고 봤다. 그는 쌍용C&E(003410)와 SK텔레콤(017670), KB금융지주(105560) 등의 분기배당 수익률이 1%를 상회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NAVER(035420)는 임직원 주식보상과 인수합병시 자사주 활용 제약과 관련해 주주 환원정책을 배당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분기배당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휠라홀딩스(081660)도 연초 발표한 5개년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분기배당 지급을 위한 명부폐쇄를 진행했다.고 연구원은 “시장 금리 상승은 주식자산 보유의 기회비용 수준을 더 요구하고 있다”며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기준 배당수익률은 1.79%로 미국채 금리와의 일드갭은 2.45%포인트까지 확대됐는데 2018년 10월 수준을 넘어선지도 6개월이 지났다”고 짚었다.신흥국 지수 배당수익률은 3.36%까지 상승해 코로나 조정 당시 수준에 근접했다. 과매도 측면을 보여주고 있지만 미국채 금리 대비 일드갭도 마이너스 0.87%포인트까지 역전됐다. 미 단기채만으로도 4.3%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금리 여건에서 배당주 투자는 기대수익률이 이를 상회해야 유효할 수 있는 상황이다.그는 “국내 상장종목의 배당은 여전히 기말배당에 치중돼 있는데 분기배당의 장단 논란을 떠나 기말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군은 잔여 3개월 동안 가장 높은 배당액 수취를 기대할 수 있는 세그먼트로 배당부 수요 유입과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DGB금융지주(139130)와 BNK금융지주(138930), 기업은행(024110) 등은 해당 컨셉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스크린된다”고 말했다.
2022.09.27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도체·가전·석화 재고가 쌓여간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도체·가전·석화 재고가 쌓여간다-‘실종아동을 가족 품으로…그린리본마라톤 2000여명 달렸다-“외환보유액 아직 많아…필요시 한미 유동성 공급장치 가동”-주가조작 걸리면 최장 10년 금융투자 못한다-[사설]삼류 정치가 기업 발목 잡는 구태 국감, 또 보여줄 건가-[사설]건보공단 거액횡령 사고, 공공기관 기강 왜 이러나◇종합-경제 추락해도 GO…3연임 향한 시진핑 야심-격화되는 美-中 무역분쟁 韓반도체·車 수출 빨간불◇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명암-“그래도 거래 숨통 트일 것” 기대 반…“매수심리 회복하긴 역부족” 걱정 반-규제지역 해제 안된 김포·의정부 “기준이 뭐냐” 반발-6월 규제지역 해제 17곳 중 12곳, 집값 하락세 되레 가팔라져◇종합-당정, 과잉생산 쌀 45만t 사들인다…’양곡관리법 개정안‘ 여야 전운 고조-조선사 ’선물환매도‘ 지원 외환시장 ’숨통‘ 틔운다-모든 불공정 거래 행위자, 금융당국 홈페이지에 공개-최악 지났나…전문가체감 제조업경기 두달째 개선◇흔들리는 韓 주력산업-석화 생산 20% ’뚝‘, 철강도 5600만t 줄어…원자재·금리 부담만 급증-“정부, 대출만기 연장 등 응급대책 마련해줘야”-이 와중에도 파업 위협하는 노조…기업들 비명◇정치 -’날리면‘ 해명으로 더 얼어붙은 정국…정기국회·국감·청문회 파행 우려-美 핵항모 입항에…보란듯 탄도미사일 쏜 北-與, 아동수당법 등 10대 법안 발표 “민주당 7대 법안은 포퓰리즘 정책”-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文 정부 5년 간 모든게 엉망진창…尹이 되돌려야”◇경제·금융-서비스산업 성장 해법 찾는다-은행권 정기예금 금리 ’5% 시대‘ 연내 열리나-청소년 대상 年1000% 넘는 ’대리입금‘ 광고 기승-현대경제연구원 성장률 전망…올해 2.5%, 내년 2.2%로 하향◇Global-“뉴욕증시 더 떨어진다”…’하락 베팅‘ 풋옵션 한달새 49조원 급증-’동원령 반대‘ 시위대 강제 징집 핀란드·튀르키예로 ’탈출 행렬‘-이탈리아 첫 ’극우·여성‘ 총리 탄생 임박-日, 내달 11일부터 해외 관광객 자유여행·무비자 허용◇증권-“자동차·IT·조선…강달러 수혜株 담아라”-중소형株에 밀린 대형株 “내년 상반기까진 힘 못써”-한달새 10% 수익…하락장서 웃는 리버스마켓 펀드◇부동산-공공자가주택 확대…도심 첫집 마련 기회 늘린다-서울시, 아파트 동 간 거리 규제 완화-’르엘‘이냐 ’써밋‘이냐…한남2구역 2파전-광명뉴타운 재개발 입주권, 4억대 ’초급매‘ 떴다◇돈이 보이는 창-“지수 반등 기대하는 투자 금물 저평가된 가치주 선별해 담아야”-“현재 리스크는 소멸될 이슈 신냉전 시대 ’태조이방원‘ 주목”◇펀드 투자-수익률은 처참하지만…주식형펀드, 쌀 때 줍줍 어때-온라인 전용펀드 설정액 26조 돌파…수수료 낮고 가입도 편리◇어린이 재테크 첫걸음-年이자 3.8% 어린이 통장, 돈 굴리는 습관 길러봐요-은행이 우리 아이 금융과외 선생님…투자·재테크 놀면서 배워요◇아트 테크&-가을장터를 호령하라…호랑이·악어 출격-실소유자 확인은 필수 시세보다 30% ↑ 싸면 편법거래로 간주 ’주의‘-부담 큰 건강보험 지역가입 전환…저축성보험으로 대비를◇AI Korea Awards-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더 다양한 곳에서…’위드 AI 시대‘ 리딩 컴퍼니-“기술 수준 높아 우열 가리기 어려워…AI가 줄 혜택 기대 커졌다”-“AI기업, 韓경제 혁신 원동력” 격려 봇물◇산업-글로벌 경기둔화 이겨낸 K-배터리…美 IRA도 ’도약 기회‘로 삼는다-최태원, UN대사들과 성게알덮밥 만찬-두산에너빌리티, ’5400억‘ 사우디 발전소 수주-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서 천연가스 3배 증산…일부 국내 도입”◇중소기업·소비자생활-신동빈의 상생 경영…롯데, 미국서 中企 해외진출 지원사격-주력 IT 선전에…웅진 매출·영업이익 19.47%↑-피부 건강관리까지 OK…코웨이 ’스킨플러스 연수기‘ 출시◇ICT-차세대 인터넷 ’웹3 시대‘ 막을 수 없다…이틀간 3000명 몰려-LG CNS-구글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 협약 체결-AI로 30초 만에 반려동물 엑스레이 판독 끝-“2~3년내 EBG 한국 매출 50%까지 끌어올릴 것”◇제16회 그린리본마라톤-“실종아동 없는 세상 위해”…3년 만의 ’연둣빛 물결‘-알렉사·드림캐쳐·빅톤 공연에…’축제의 장‘ 된 한강공원-“아동 위한 행사, 더 뜻깊어…1600회까지 쭉~”◇스포츠-’가을의 여왕‘ 김수지 “올 가을에 2승 더할래요”-알렉산드로바, WTA 하나은행 코리아 오픈 단식 우승-문도엽, KPGA 투어 DGB금융그룹오픈 우승-’완전체‘의 마지막 평가전, 수비 불안 어쩌나-막내 김주형 맹활약에 PGA투어 “스타가 탄생했다”◇오피니언-[목멱칼럼]외교라인 이대로는 안된다-[데스크의 눈]부동산 시장, 지금은 인내의 시간-[e갤러리]이현호 ’나무, 나무‘-[기자수첩]순방 때마다 빠지는 尹대통령 지지율◇피플-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재추진…“역사 왜곡 대응 필요”-팀 쿡 “더 많은 서울 고객과 소통하게 돼 기뻐”-“희망 전하는 음악으로 클래식계 새 돌파구 마련하고파”-소설 ’만다라‘ ’국수‘ 김성동 작가 별세…향년 75세◇사회-532일 만에 야외서 마스크 해방…’실내 해제‘는 자문위서도 의견 분분-연일 논란 터지는 조규홍 이번엔 청문회 문턱 넘을까-내일 ’검수완박‘ 권한쟁의 심판…한동훈, 직접 변론 나선다-“교육용 태블릿, 등교시간 외 사용제한”-복지부, ’46억 횡령‘ 건보공단 특별감사-서울로 이사온 청년에 ’환영박스‘ 지원
2022.09.25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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