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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31건

나이키, 공급 차질 요인 해소 전망…매수 기회 -하나
  • 나이키, 공급 차질 요인 해소 전망…매수 기회 -하나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미국 나이키에 대해 외부요인으로 매출 타격과 주가 하락이 발생했지만, 공급 차질 요인이 해소되고 매장 영업 정상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는 설명이다.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북미 물류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유럽에서 매장 영업 정상화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4분기에는 매출 반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렇게 전했다.나이키의 2월 결산(2021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이익 기준으로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지만 매출액이 하회하면서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04억달러로 북미 전체적으로 물동량 급증에 따른 항만 혼잡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부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매장폐쇄도 영향을 미쳤다.하지만 DTC(Direct To Consumer·소비자직접판매) 비중 확대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마진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봤다. 3분기 GPM(매출총이익률)은 시장 컨센서스 44.3%를 상회한 45.6%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중화권 매출이 22억8000만달러로 중국에서의 브랜드 파워와 스포츠웨어 시장 성장 모멘텀도 확인됐다.디지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해 공급차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스포츠웨어 시장 내 카테고리 가운데 성장성이 가장 높은 여성용 부문에서도 나이키는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성장하고 있다.공급 정상화에 따라 4분기부터는 강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2021 회계연도 연간 매출 성장은 기존 10%대 초반에서 10%대 초중반으로 상향조정됐다”며 “나이키의 성장과 수익성 핵심 지표는 모두 기대보다 더 좋은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음이 확인됐기에 최근의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2021.03.23 I 조해영 기자
마크로젠, 최대 실적 “코로나19 분자진단 필수시약이 견인”
  • 마크로젠, 최대 실적 “코로나19 분자진단 필수시약이 견인”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마크로젠(038290)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해 사상 첫 현금배당까지 결정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작에 필수 요소인 ‘올리고(Oligo)’의 수요 증가와 해외 법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마크로젠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5일 마크로젠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99% 급증한 72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908억원으로 전년 대비 778%나 증가했다. 마크로젠은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첫 배당도 실시한다. 보통주 1주당 300원이다. 시가배당률은 1.2%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30억원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말일이다.유전체 분석 사업 글로벌 5위를 기록하고 있는 마크로젠은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나온다. 전 세계 153개국 1만8000여 명의 연구자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연구소와 병원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서 타격을 받아 실적 축소가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에도 최고 실적을 기록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 배경에는 DNA 분석을 위한 합성조각 ‘올리고’가 있다. 올리고는 코로나19 분자진단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하기 위한 시약에 들어가는 필수 원료다. 마크로젠은 최신장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약 60여 곳의 고객사에게 고품질의 올리고를 제공하고 있다. 유전체 분석 사업 부문은 해외 법인 대부분 매출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일본 법인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스페인 지사도 지난해 도입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서비스 매출이 가시화하면서 이익지표 개선을 견인했다. 유전체 분석은 질병의 예측부터 치료의 수단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마크로젠은 연간 17만 명의 전장유전체를 분석하는 시퀀싱 시설과 총 25페타바이트(PB) 데이터를 저장하는 컴퓨팅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암 조직 단일 세포를 분석하는 싱글셀(Single Cell), 미생물 군집 및 장내미생물을 분석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등 신사업의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향후 DTC(소비자대상 직접) 유전자검사 등 세분화된 서비스를 구성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3.05 I 김유림 기자
오상호, 디즈니코리아 대표 임명…새 리더십 구조 발표
  • 오상호, 디즈니코리아 대표 임명…새 리더십 구조 발표
  • 오상호 디즈니코리아 신임 대표[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디즈니플러스 국내 론칭을 앞두고 디즈니코리아 새 대표를 임명했다.디즈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은 26일 디즈니코리아의 새로운 리더십을 발표했다. 디즈니코리아 대표로 오상호 전 디즈니 스튜디오 사업부 전무를 임명하고, DTC(Direct-to-Consumer) 사업부 총괄로 김소연 전 소비재 사업부 상무를 선임했다.디즈니는 “아태지역의 새로운 리더십 구조 발표의 일환”이라며 “한국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라고 밝혔다.오상호 디즈니코리아 신임 대표는 앞으로 한국 내 디즈니 전략 수립 및 한국 비즈니스 전반을 총괄한다. 김소연 DTC 사업부 신임 총괄은 디즈니+를 포함한 국내 DTC비즈니스의 운영을 최적화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한 전략과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오상호 신임 대표는 최근까지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사업부 전무로 재직하며 국내 영화 세일즈, 배급 및 마케팅 업무를 비롯해 각종 영화 관련 업무를 총괄해왔다. 30년간 디즈니를 비롯한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온 미디어 및 콘텐츠 전문가다. 월트디즈니 합류 전에는 20세기 스튜디오 대표를 역임했으며, CJ엔터테인먼트, 워너브라더스, 삼성영상사업단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미국 미시간대(University of Michigan)에서 경제학과 일본어 전공, 선더버드 스쿨 오브 글로벌 매니지먼트(Thunderbird School of Global Management)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김소연 DTC 신임 총괄은 2007년 디즈니 채널 사업부에 합류한 이래 14년간 디즈니에 몸 담으며 미디어 사업부 및 채널 사업부 총괄과 소비재 사업부 총괄을 두루 거쳤다. 김소연 DTC 총괄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김소연 DTC 신임 총괄
2021.02.26 I 박미애 기자
디즈니+ 상륙 앞두고 디즈니코리아 새 대표에 오상호씨 선임
  • 디즈니+ 상륙 앞두고 디즈니코리아 새 대표에 오상호씨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오상호 디즈니코리아 대표월트디즈니가 상반기 ‘디즈니+’의 국내 상륙을 앞두고 디즈니코리아 새 대표를 임명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과 분리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TWDC, 이하 디즈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은 26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 코리아)의 새로운 리더십을 발표했다. 아태지역의 새로운 리더십 구조 발표의 일환으로, 한국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다.디즈니 코리아 대표로 오상호 전 디즈니 스튜디오 사업부 전무를 임명하고, DTC(Direct-to-Consumer) 사업부 총괄로 김소연 전 소비재 사업부 상무를 선임했다.앞으로 오상호 디즈니 코리아 신임 대표는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게 되며, 김소연 DTC 신임 총괄은 오상호 디즈니 코리아 신임 대표에게 보고한다. 김소연 DTC 사업부 총괄 오상호 디즈니 코리아 신임 대표는 앞으로 한국 내 디즈니 전략 수립 및 한국 비즈니스 전반을 총괄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김소연 DTC 사업부 신임 총괄은 디즈니+를 포함한 국내 DTC비즈니스의 운영을 최적화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한 전략과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루크 강(Luke Kang, 강루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디즈니 코리아의 새로운 리더로 선임된 오상호 대표와 김소연 DTC 사업부 총괄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조직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전문가”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디즈니+를 포함한 국내 사업 운영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며 디즈니 코리아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오상호 신임 대표는 최근까지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사업부 전무로 재직하며 국내 영화 세일즈, 배급 및 마케팅 업무를 비롯, 각종 영화 관련 업무를 총괄해왔다. 30년간 디즈니를 비롯한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온 미디어 및 콘텐츠 전문가다. 월트디즈니 합류 전에는 20세기 스튜디오 대표를 역임했으며, CJ엔터테인먼트, 워너브라더스, 삼성영상사업단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에서 경제학과 일본어 전공, 선더버드 스쿨 오브 글로벌 매니지먼트(Thunderbird School of Global Management)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김소연 DTC 신임 총괄은 2007년 디즈니 채널 사업부에 합류한 이래 14년간 디즈니에 몸 담으며 미디어 사업부 및 채널 사업부 총괄과 소비재 사업부 총괄을 두루 거쳤다. 김소연 DTC 총괄은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2021.02.26 I 김현아 기자
로킷헬스케어, 뇌 질환 AI 진단기기 ‘로킷 리액트 뉴로’ 아시아 론칭
  • 로킷헬스케어, 뇌 질환 AI 진단기기 ‘로킷 리액트 뉴로’ 아시아 론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가상현실기기(VR)를 이용한 뇌 질환 및 기능 진단기기 ‘로킷 리액트뉴로(ROKIT REACT Neuro)’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로킷 리액트 뉴로’는 세계적인 뇌인지 및 치매 분야 최고 석학들이 공동개발한 가상현실 뇌 인지 질환 진단장비이다. 치매 및 뇌노화 부문 석학인 미국 하버드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신경학 교수 루돌프 탄지 박사(Rudolph Tanzi)와 하버드 메디컬 스쿨의 신경과학자 샤운 파텔(Shaun Patel)과 로킷이 한국 및 아시아인을 위해 공동개발 했다. 오는 4월 중순 국내에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이 기기는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리액트 뉴로’는 ‘음성 인식’과 ‘시선 추적’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하여 진단을 내린다. 검사는 약 5분 내외로 진행되며 피검사자가 별도의 추가 동작이 필요 없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검사가 종료되는 즉시 모바일 기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검사결과 리포트가 발행되어 바로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리액트 뉴로’ 출시로 뇌 질환 진단 시장을 새롭게 열어 나감과 동시에, 질병 이전의 예방·관리 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험회사와의 연계전략, 치매안심센터 등에서의 상시관리용, 브레인 트레이닝, 스트레스 관리도구 등 다양한 사업모델로의 성장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한편, 로킷헬스케어는 뇌 건강(Brain Health) 분야 연구역량, 건강기능식품, 유전자 검사(DTC) 등과 결합하여, 개개인의 뇌 건강에 대해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한 ‘뇌 건강관리 종합플랫폼’을 구축을 통해, 당뇨발재생, 연골재생, 신장재생 에 이어 뇌노화방지 시장을 개척 함으로써 진정한 인간 장기재생 및 노화방지 최첨단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2021.02.25 I 박정수 기자
테라젠바이오, 국내 최다 78개 DTC 유전자검사 실시
  • 테라젠바이오, 국내 최다 78개 DTC 유전자검사 실시
  • (사진=테라젠바이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테라젠바이오는 비의료기관용 DT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진스타일’을 국내 최다인 78개 세부 항목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DTC 검사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이나 매장 등을 통해 검사기관(기업)에 직접 의뢰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일컫는다.테라젠바이오는 지난해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실시된 ‘2차 DTC 인증제 시범사업’에서 국내에 허용된 70개 전(全) 검사 항목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측은 최근 과학적 타당성과 소비자 이해 편의도 등을 기준으로 이를 세분화해 재구성했다.이에 따라 진스타일 유전자 검사는 △비타민 농도 △혈당, 혈압, 복부 비만, 요요 가능성, 퇴행성 관절염증 감수성 △기미, 주근깨, 여드름, 피부 노화 △탈모, 새치 △각종 운동 적합성, 근육 발달 능력 △알코올, 카페인, 니코틴 대사 및 의존성 △조상 찾기 등을 비롯한 78개 세부 항목으로 제공된다.이번 항목 세분화에 따라 회사측은 더욱 풍부한 유전 정보와 다양한 솔루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한편, 검사 결과에 대한 이해도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테라젠바이오는 확대된 DTC 유전자 검사를 토대로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업 및 제휴를 진행중이다.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DTC 검사는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대표적인 언택트 헬스케어(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라며 “이번 세부 검사 항목 확대에 따라 영양소, 비만, 피부, 모발, 식습관, 운동 특성 등을 한 번에 종합 점검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정부는 2019년까지 업계 전체에 DTC 유전자 검사 항목을 11개로 일괄 제한했다. 하지만 최근 ‘시범사업’을 통해 검사의 정확도와 안전성, 소비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각 기업별로 검사 항목 수를 차등 허용하고 있다. 정부가 주관한 총 2차례의 시범사업에서 연속으로 국내 최다 항목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테라젠바이오다..DTC 검사를 위한 연구원의 유전자 채취 시연 (사진=테라젠바이오)
2021.02.15 I 노희준 기자
정상 체중이라도 콜레스테롤 위험 높이는 유전 변이 규명
  • 정상 체중이라도 콜레스테롤 위험 높이는 유전 변이 규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마른 체형이지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대사적으로 위험한 사람과 비만임에도 건강한 사람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박재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대사질환 관련 유전자 변이를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KoGES)’을 통해 구축한 코호트 자료를 분석했다. 조사에 참여한 40~79세의 성인 남녀 4만 9915명을 체중(정상 체중/비만)과 대사적 위험 요인(2개 미만/2개 이상)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전장 유전체 연관 분석(GWAS)을 시행했다.그 결과 정상 체중이면서도 대사적 위험 요인이 2개 이상인 그룹에서는 GCKR, ABCB11, CDKAL1, LPL, CDKN2B, NT5C2, APOA5, CETP, APOC1 등 9개 유전자 영역에서 변이가 관찰됐다. 또한 비만이면서 위험 요인이 2개 이상인 그룹에서는 LPL, APOA5, CETP 등 3개 유전자 변이가 관찰됐다.결론적으로, 체중과 관계없이 LPL, APOA5, CETP 유전자 영역에서 변이가 있으면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못할 수 있고, 체중이 정상이더라도 GCKR, ABCB11, CDKAL1, CDKN2B, NT5C2, APOC1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대사적인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를 수행한 이지원 교수는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대사적 위험 요인이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는지, 유전자 변이가 위험 요인을 증가시키는 것인지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정상 체중임에도 대사적 위험이 있는 사람과 비만이지만 대사질환 위험이 적은 사람의 유전적 차이는 향후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혈관 질환 등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 맞춤형 치료 타깃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민 교수도 “현재까지는 대사질환 예방을 위해 적정 체중 유지, 균형 잡힌 식습관, 꾸준한 운동, 금연 및 금주 등 생활습관 개선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가족력이 있거나 혈압, 혈당 등 위험 요인이 있으면 정기적으로 검진받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발굴한 유전 변이는 DTC(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에도 포함된 것들로 ‘진스타일’ 등 자사 서비스에 바로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신약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 검증 연구 등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사용자 참여형 빅데이터 기반 건강 위험도 예측 및 관리 서비스 개발’ 지원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1.02.03 I 노희준 기자
서정선 전 회장 "文정부, 규제완화 C-학점"
  • 서정선 전 회장 "文정부, 규제완화 C-학점"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마크로젠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역삼동 마크로젠 빌딩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문재인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은 학점으로 치면 C이상은 주기 어렵습니다. D를 주고 싶은데, 정부도 어려운 점이 있으니 C-를 줄 수밖에 없네요.” 최근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난 서정선 전 회장이 내놓은 문재인 정부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총평이다. 서정선 전 회장은 ‘사이다 발언’으로 유명하다. 2019년 2월 당시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 벤처기업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규제완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이제는 속도감 있는 규제완화를 위해 용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서 전 회장은 당시 ‘바이오는 산업’이라며 미래 의학이 될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의학’을 꽃피우기 위해서는 네거티브 방식(안 되는 것만 빼고 모두 허용)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강남구 마크로젠빌딩에서 만난 그는 “벽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는 바이오협회를 지난 10년간 이끌면서 335개 회원사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마크로젠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역삼동 마크로젠 빌딩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서 전 회장은 우선 ‘가명정보’를 정보 주체 동의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을 예로 들었다. 서 전 회장은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께서 ‘정보가 석유’라는 말씀까지 하셨지만, 부처는 마치 대통령께서 뒤로는 다른 말씀을 하신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다”며 “부처에서는 ‘잘못하면 내가 다친다’는 식으로 데이터 3법 관련 규제를 안 풀어줬고 바이오산업을 하는 사람은 애매한 규정 탓에 잘못하면 감옥에 가게 됐다”고 지적했다.그가 문제 삼은 것은 데이터 3법의 시행령 중 ‘데이터 활용을 막는 독소조항’으로 꼽혔던 개인정보보보호법 시행령 14조2항(개인정보의 추가적인 이용·제공 기준)부분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업계 의견을 반영해 규정을 정비했다. 당초 정보 주체 동의 없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제시한 4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는 것에서 ‘각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로 수위를 낮췄다. 4가지 고려사항의 불명확한 표현(수집 목적의 상당한 관련성, 제3자 이익 침해 등)도 삭제했다. 서 전 회장은 하지만 “(시령행 개정안은) 상당 부분 고쳐졌지만 근본적으로 액션을 하는 데 명료함이 없는 건 마찬가지”라며 “(정보주체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이용할 때)4가지를 고려한다고 한 게 여전히 애매하다. 나중에 문제에 생기면 ‘다 잘 고려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걸고넘어질 수 있고 재판에서도 이게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협회에서 꺼낸 화두 중의 하나가 ‘바이오는 속도’라는 것이었는데, 정부는 규제 완화 속도를 느리게 해놓게 ‘다 해줬잖아’ 이런 식이었다”면서 “포장도 안 돼 있었던 길을 뚫어놓긴 했지만 (정부는) 말도 안 되는 속도 제한을 걸어놨다”고 날을 세웠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마크로젠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역삼동 마크로젠 빌딩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서 전 회장은 규제샌드박스(규제 유예·완화)의 DTC(소비자직접의뢰) 유전자 검사 실증 특례사업도 비판했다. DTC는 병원을 통하지 않고 유전체 기업에 의뢰해 검사를 받고 결과를 통보받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다. 2016월 6월에 피부, 탈모 등 12개 항목을 두고 DTC 유전자 검사가 도입돼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암 등 질병 발생 예측 검사 항목이 제한돼 시장은 지지부진하다. 정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2019년 2월 규제 없는 곳에서 맘껏 시작해보라는 취지로 질병 예측과 관련한 검사를 포함한 DTC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규제 샌드박스 대상(실증특례 제도)으로 선정했다. 사업은 1년 6개월이 지난 지난해 9월에야 겨우 시작됐다. 의료계와 학자 등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비영리기관인 보건복지부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에 발목이 잡혀서다.그는 “많은 협회에 있는 유전체 기업들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규제샌드박스는 일단 사업을 하게 하고 문제점이 뭔지 알아내자는 것”이라며 “산업부에서 규제샌드박스가 시작된 게 2년쯤 됐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놀랍게도 아직도 (DTC 유전자 검사 실증 특례) 사업을 제대로 실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 전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마크로젠(038290)은 규제 샌드박스 1호 기업으로 선정돼 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뇌졸중, 대장암 등 13개 질병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연구 목적 사업을 신청했지만, 당뇨 1개 항목에 대해서만 IRB 승인을 받은 상태다.서 전 회장은 “IBR에서 위원 중의 한 사람이 자신의 소신으로 안 된다고 하면 통과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며 “위원회에서 한두 번 이런 부분을 신경 쓰라고 주의를 줄 수는 있지만, 보완해도 계속 안 된다고 하면 사업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서 전 회장은 “한국은 성장할 때 모델이 빠른 추격자 전략이라 남이 정해주면 빨리 뛰기만 하면 됐지만, 바이오는 방향이 없고 미국과 일본도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패스트 팔로워(빠른 추격자)에서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가야 할 때”라며 “자꾸 옛날 방식에만 집착하면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가이드라인만 선정하고 기업이 알아서 하도록 하고 문제가 생기면 상의하면서 풀어가야지 새로운 미래로 갈 때 플렉서빌리티(유연성)가 생긴다”고 힘줘 말했다.
2021.02.02 I 노희준 기자
SKT, 유전자 분석 통해 불면증·복부비만 잡는다
  • SKT, 유전자 분석 통해 불면증·복부비만 잡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T는 국내 최초 유전자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Care8 DNA’(케어에이트 디엔에이)의 유전자 분석 항목을 기존 29종에서 60종으로 2배 확대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평소 잠을 잘 설치는 34세 나불면 씨(가명), 오전 6시 영어 클래스를 위해 밤 11시에는 잠을 자려고 했지만, 새벽 1시까지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다. 피곤하기도 하고, 불면증 걱정도 되는 찰나 나씨는 SKT에서 개인의 유전적인 건강 정보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입해 검사를 받았다.검사 결과, 나 씨는 의외로 유전적으로 불면증은 안심해도 될 수준이었으나,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마그네슘 저장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하루 중 활동하기 적합한 시기도 클래스를 하려던 아침보다는 저녁이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무리하게 아침형으로 생활해 늘 피곤한 상태였던 것.나씨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어 클래스를 저녁 시간대로 변경했고, 1:1 전문 상담을 통해 수면에 도움이 되는 미네랄 영양제를 추천 받아 복용하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해 생활에 활력을 되찾았다.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지난해 선보인 국내 최초 유전자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Care8 DNA’(케어에이트 디엔에이)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나선다.SK텔레콤은 26일부터 ‘Care8 DNA’ 서비스 항목을 기존 29종에서 60종으로 2배 이상 확대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Care8 DNA’는 ICT 빅테크 기업 SKT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인바이츠헬스케어,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DTC 유전자 검사 기반의 건강 코칭 서비스다. DTC(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는 의료 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에 의뢰해 받는 유전자 검사다. SKT는 26일부로 ‘Care8 DN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을 ▲영양소 ▲식습관 ▲운동 ▲건강관리 ▲피부, 모발 ▲개인특성 등 6개 영역 29개에서 60개 항목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새롭게 추가된 항목은 불면증과 요요 가능성, 근육발달 능력, 퇴행성 관절염증, 복부비만 등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항목들이 대거 포함됐다.‘Care8 DNA’은 이 같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해 개인에게 필요한 건강 정보 및 운동상담사, 영양사, 유전자 분석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1:1 상담을 지원하고, 건강관리를 위한 챌린지 미션 등 다양한 식이,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Care8 DNA’ 이용 고객은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검체(침)를 채취해 보내면, 약 2주 후 유전자 검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SKT는 ‘Care8 DNA’의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26일부터 오는 2월 26일까지 한달간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60종에 대한 DTC 검사 시중가는 약 35만원 수준으로 할인 이벤트 적용 시 1/4 가격인 8만9천원(VAT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Care8 DNA’는 만 19세 이상의 SKT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정보 제공에 동의한 기존 Care8 DNA 가입 고객도 앱을 통해 추가 검사 없이 무료로 60종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 확인 및 가입은 티월드(Tworld)의 홈페이지와 앱, 가까운 SKT대리점에서 할 수 있다. ‘Care8 DNA’ 앱은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다.SK텔레콤 장홍성 광고/Data Co장은 “2배로 업그레이드된 ’Care8 DNA’ 유전자 검사를 통해 고객들은 새로운 헬스케어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ICT 역량을 활용해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객의 건강을 지키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25 I 김현아 기자
BMW 모토라드, '뉴 R 1250 GS' 시리즈·'뉴 R 18 클래식' 국내 공식 출시
  • BMW 모토라드, '뉴 R 1250 GS' 시리즈·'뉴 R 18 클래식' 국내 공식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BMW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뉴 R 1250 GS’와 ‘뉴 R 1250 GS 어드벤처(Adventure)’, 새 헤리티지 모델 ‘뉴 R 18 클래식(Classic)’ 등 총 3개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뉴 R 1250 GS 40주년 기념 모델 (사진=BMW 모토라드)뉴 R 1250 GS와 뉴 R 1250 GS 어드벤처는 브랜드 대표 투어링 엔듀로 바이크다. 최고출력 136마력을 발휘할 수 있는 1254cc 공냉 2기통 수평대향 엔진이 탑재된다. 엔진에 BMW 시프트캠(ShiftCam) 기술을 적용해 전 영역에서 최대한의 출력을 뿜어내면서도 부드러운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했다. 에코 라이딩 모드를 기본으로 해 연료효율이 뛰어나다. 노면과의 마찰을 극대화해 극한의 도로환경에서 주행 시 안전성을 높이는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코너링 중 안전한 제동을 지원하는 BMW 인테그랄 ABS 프로(ABS Pro)를 지원한다.이와 함께 헤드라이트 프로와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6.5인치 풀 컬러 디지털 계기판, USB 소켓 등의 편의사양을 적용한다. 라이더의 체형에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높이의 시트가 옵션으로 제공된다.국내에는 라이트 화이트(Light White)와 아이스 그레이(Ice Grey)가 기본 컬러로 출시된다. 스타일 트리플 블랙(Style Triple Black)과 스타일 랠리(Style Rally) 두 가지 컬러 콘셉트도 선택할 수 있다.가격은 뉴 R 1250 GS가 3230만원부터, 뉴 R 1250 GS 어드벤처가 3470만원부터다.이번엔 뉴 R 1250 GS 및 뉴 R 1250 GS 어드벤처의 GS 40주년 기념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두 모델은 차체에 GS 40주년 기념 블랙 스톰 메탈릭(40 Years of GS Black Storm Metallic) 컬러와 함께 텐덤 시트 키트, 블랙 크로스 스포크 휠이 적용된다. 가격은 뉴 R 1250 GS 40주년 기념 모델이 3470만원, 뉴 R 1250 GS 어드벤쳐 40주년 기념 모델이 3690만원이다.BMW 모토라드는 뉴 R 18 클래식도 선보인다. 전통적인 디자인과 최신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헤리티지 바이크 뉴 R 18 시리즈의 신규 모델이다.뉴 R 18 클래식은 주행 시 바람이나 이물질로부터 라이더를 보호해주는 대형 윈드 실드,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는 새들백, 텐덤 시트,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및 헤드라이트 프로, 크루즈 컨트롤 등을 갖췄다. 윈드실드, 새들백, 텐덤 시트는 탈착이 가능해 라이더의 편의를 높인다.기존 1802cc 박서 엔진이 탑재된다. BMW 역사상 가장 큰 이 박서 엔진은 최고출력 91마력에 토크는 최대 158Nm(16.1kg·m)을 낸다. 최대 토크가 3000rpm에서 뿜어져 나올 뿐만 아니라 2000~4000rpm 구간에서도 최대 토크의 95%에 달하는 힘을 낼 수 있다. 낮은 rpm으로도 쾌적한 주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국내에는 뉴 R 18 클래식과 뉴 R 18 클래식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3350만원과 3620만원이다.
2021.01.18 I 손의연 기자
GNC, ‘소비자 직접 유전자검사’ 서비스 대상 확대
  • GNC, ‘소비자 직접 유전자검사’ 서비스 대상 확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동원F&B는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의 ‘소비자 직접 유전자검사’ 서비스 ‘마이 G스토리’ 검사 항목을 14종에서 50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소비자 직접(DTC) 유전자 검사’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이 아닌 유전자 검사기업에 직접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서비스다. ‘마이 G스토리’는 ‘소비자 직접 유전자검사’를 통해 고객의 유전적 요인을 검사하고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한다.‘마이 G스토리’의 검사 항목은 6개 분야 50가지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비타민A, 셀레늄 등 각종 영양소 상태를 비롯해 불면증, 복부 비만 정도, 근육 발달 능력 등 보다 다양한 유전적 요인을 확인할 수 있다.‘마이 G스토리’ 이용 고객은 제공받은 타액 수집 용기에 직접 침을 모아 보존액과 섞어 GNC 매장에 제출하거나, 택배로 수집 용기 키트를 발송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홈페이지나 문자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상담은 전국 150여 개 GNC 매장에서 가능하다.‘마이 G스토리’는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마크로젠’은 199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를 모태로 설립되어, 현재 전 세계 153개국 1만8000여 연구기관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GNC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자신의 유전 정보와 건강 상태를 비대면으로 검사할 수 있는 DTC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6 I 전재욱 기자
디즈니, '디즈니+' 구독자수 목표 조기달성…해외진출 본격화-대신
  • 디즈니, '디즈니+' 구독자수 목표 조기달성…해외진출 본격화-대신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대신증권은 디즈니(DIS)에 대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의 구독자수 목표치를 출시 1년 만에 조기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디즈니는 새로운 브랜드 ‘스타(Star)’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허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디즈니는 지난 10일 개최된 인베스터데이(investor day) 직후 13% 상승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며 “기존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디즈니+ 구독자수 목표치 6000만~9000만명을 출시 1년만에 조기 달성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또 목표치를 2억3000만~2억6000만명으로 높이면서 디즈니+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며 “넷플릭스가 지난 13년간 쌓아 온 고객(2억명)을 불과 5년 만에 따라잡겠다는 디즈니의 포부는 지난 100년간 축적해온 콘텐츠 지적재산에 대한 근거있는 자신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전 CEO는 취임 이후 14년간 픽사와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폭스 등 대형 스튜디오를 인수하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시장 33%를 장악했다. 그는 “그 어느 제작사보다 블록버스터급 원작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 초기 성과가 좋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진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디즈니+의 해외진출 전략 핵심은 ‘스타’라는 새로운 브랜드”라며 “기존 디즈니+는 박스오피스 중심으로 타겟층이 어린이와 가족으로 제한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토이스토리와 겨울왕국, 스타워즈로 대표되는 디즈니 콘텐츠는 전세계 영화관 티켓 매출을 휩쓰는 블록버스터지만 집에서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콘텐츠로는 넷플릭스 드라마나 TV쇼가 더 자연스럽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디즈니는 이 점을 인지하고 새로운 브랜드인 스타를 성인 콘텐츠와 로컬의 색깔을 더 할 전망”이라며 “지금까지는 고비용 블록버스터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 디즈니+에 추가될 새로운 타이틀은 로컬 콘텐츠가 조화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디즈니+는 스타와 결합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 수요를 충족하는 ‘일반 엔터테인먼트’로 재탄생하게 된다”며 “디즈니+ 스타는 내년 2월 23일 유럽과 호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한국, 홍콩, 일본 등으로 접차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스트리밍(DTC)사업부가 디즈니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테마파크, 리조트 사업부의 흑자전환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2.29 I 이광수 기자
바이오헬스 투자확대·규제개선…2022년 200억달러 수출 달성
  • 바이오헬스 투자확대·규제개선…2022년 200억달러 수출 달성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 같은 정책금융 투자를 확대하고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이 같은 정책 지원을 통해 2022년에는 글로벌 점유율 3%, 연간 수출액 20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추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보건의료·헬스케어 분야 지속 규제 개선정부는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빅3(BIG3) 추진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바이오헬스 규제혁신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화·비대면화 등 산업구조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보건의료와 헬스케어는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정부는 올해 들어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의료기기 품목을 만들고 혁신의료기기 우선심사제도를 도입했다. 의료데이터 활용폭을 확대하고 첨단의료단지 생산시설 규모 제한 완화를 추진 중이다.이번 추진회의를 통해서는 △육성 지원 △규제 혁파 △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 4가지 분야에서 지원키로 했다.우선 2018~2020년 조성한 자금을 활용해 8조원 규모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하고 스케일업펀드(2500억원), 파마블록버스터펀드, 스마트대한민ㅤㄱㅜㄲ펀드(4000억원) 등 바이오헬스 기업 대상 정책금융 투자를 확대한다.첨단바이오의약품·신약개발과 의료기기 연구개발(R&D)·사업화와 합성생물학 등 바이오 공통핵심기술 사업화도 지원한다.규제 개선 방안으로는 보건의료 데이터의 활용을 위해 심의위원회 구성 지원, 표준계약서 마련 등 가이드라인을 개선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의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이 어렵고 표준계약서 부재 등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보건의료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전문인력도 양성한다.소비자 직접의뢰 유전자검사(DTC) 범위를 확대하고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범 기관인 인하대병원·라이프시맨틱스의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바이오헬스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을 추가하고 지역 클러스트·병원 연계를 지원한다. 차량·의료기기·운용정보시스템·운용서비스를 갖춘 이동형 병원 수출 등 의료기기 융복합 비즈니스도 발굴할 예정이다.바이오 빅데이터 수집·생산·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바이오 스타트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한국형 인큐베이터인 랩센트럴(LabCentral), 차세대 의료기기 통합정보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백신 제품화 컨설팅과 임상검체 분석을 지원하는 인프라·신속개발 지원 전담기관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신약갭라 플랫폼 통합 포털도 열 계획이다.바이오헬스 분야 4대 과제. 기획재정부 제공◇온실가스 배출 부담 완화, 신속 수출 지원의료신기술과 헬스케어 분야의 신규 규제 개선 과제도 발굴했다.우선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성장 과정에서 증설과 신규 투자가 활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출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증설 시설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기술 적용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감축 기술 혁신도 추진한다.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수출 시 항공보안검색 행정 처리와 엄격한 보안 검색으로 애로를 겪는 점을 감안해 바이오의약품을 특별보안검색 대상으로 지정하고 보안검색 처리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이미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가 포함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평가 때는 해당 의료기기는 심사를 생략해 중복 심사 문제를 해소한다.또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위기상황 심각단계 시 한시 허용 한 비대면 진료의 원활한 정착을 추진하고 의료기기 개발 이전 인허가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규제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업계와 연구 현장에서 지속 제기되는 규제 관련 논의의 폭을 넓히고 심도 있는 규제 합리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바이오헬스 분야 핵심 추진과제. 기획재정부 제공
2020.12.21 I 이명철 기자
월트디즈니, 스트리밍 콘텐츠 기업 노리다
  • [주목!e해외주식]월트디즈니, 스트리밍 콘텐츠 기업 노리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월트디즈니가 대표 스트리밍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월트디즈니가 온라인 디즈니랜드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래에 대한 확실한 성장 그림을 제시, 디즈니플러스를 필두로 변화하는 미디어 사업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가져갈 것이라는 분석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최근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디즈니플러스를 통한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확장 전략을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출시 1년 만에 868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향후 5년치 목표를 가볍게 달성, 이번에 2024년까지 2억3000만명~2억6000만명의 새로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가입자 확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월트디즈니는 행사 이후 주가는 13.9% 뛰면서 급등세(11일 주가 13.6% 오른 175.72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보였다”며 “디즈니플러스의 성장 잠재력과 탄탄한 중장기 전략에 시장이 반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시장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의 구독자는 1억9000만명으로, 내년에는 가입자 확보를 위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의 콘텐츠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발표에서 특징적인 점은 ‘스타(Star)’라는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한 점이다. 스타는 ‘훌루’의 글로벌 버전으로, 디즈니 TV 스튜디오, FX, 20세기 스튜디오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디즈니의 약점으로 언급됐던 성인향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스타는 2021년 2월 23일부터 디즈니플러스와 통합된 형태로 미국 외의 해외시장에서 론칭되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유럽, 홍콩, 한국으로 신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훌루가 미국 외의 지역에서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해 스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며 “진출한 지역의 현지 콘텐츠 수급 가능성도 열려 있기 때문에 한국 진출 시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의 디즈니향 판매매출 확대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디즈니는 콘텐츠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2024년에 디즈니플러스 80억~90억달러를 포함해 글로벌 소비자직접서비스(DTC) 콘텐츠 투자 비용으로 140억~160억달러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몇 년간 마블 시리즈 10편, 스타워즈 시리즈 10편, 디즈니 브랜드(애니메이션, 픽사, 라이브 액션) 15편, 신규 영화 15편 등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할 예정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며 “최근 경쟁사인 워너미디어가 2021년 개봉 예정작 17편을 극장-스트리밍 서비스 동시 개봉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혀 영화 업계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는데, 디즈니는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80% 정도만 디즈니플러스에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월트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를 필두로 한 스트리밍 사업의 약진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사업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가져가 대표 스트리밍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2.19 I 박정수 기자
테라젠바이오, DTC 유전자검사 항목 70개로 확대 출시
  • 테라젠바이오, DTC 유전자검사 항목 70개로 확대 출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테라젠바이오는 국내 최다 검사 항목으로 구성된 비의료기관용 소비자 대상 직접(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진스타일’ 시리즈를 확대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DTC 검사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이나 매장 등을 통해 검사기관(기업)에 직접 의뢰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말한다.테라젠바이오 DTC 유전자 검사 결과지. (사진=테라젠바이오)테라젠바이오는 올해 3월부터 약 7개월간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실시된 ‘2차 DTC 인증제 시범사업’에서 국내에 허용된 70개 전 검사 항목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으며, 최근 개정된 보건복지부 관련 고시에 맞춰 신규 서비스를 개시했다.테라젠바이오의 기존 DTC 유전자 검사 항목은 영양소, 운동 특성, 피부 미용, 모발, 식습관, 비만, 개인 특성 등 웰니스 분야 55개였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검사는 그동안 허용되지 않았던 비타민A, 셀레늄, 루테인 등의 영양소를 비롯해 골질량, 복부 비만, 운동에 의한 체중 감량 효과, 체중 감량 후 회복(요요) 가능성 등이다.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생활 패턴이 급격히 바뀌고 있는 요즘, 대표적인 언택트 헬스케어 서비스인 DTC 유전자 검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생활습관 개선 등 맞춤형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2.04 I 왕해나 기자
마크로젠 "복부비만, 불면증 유전자검사로 확인한다"
  • 마크로젠 "복부비만, 불면증 유전자검사로 확인한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마크로젠(038290)을 통해 복부비만, 불면증 등 국내 최다 74종의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마크로젠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소비자직접의뢰(DTC, Direct to Consumer) 유전자검사서비스인증제 2차 시범사업’을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이로써 마크로젠은 지난해 1차 시범사업(27종)에 이어 2차 시범사업의 모든 항목(43종)에 대한 인증을 얻어 국내 최다 70종 항목의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크로젠은 소비자에게 더욱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승인받은 70종 중 일부 항목을 세부 항목으로 분류해 최종적으로 74종의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된 항목은 비타민A, 비타민E, 루테인·지아잔틴 등의 영양소 9종과 불면증, 골질량, 복부비만, 운동에 의한 체중감량 효과, 체중 감량 후 회복 가능성(요요 가능성) 등이다. 그 외 와인 선호도, 아침형·저녁형 인간 등 개인특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항목도 포함돼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비대면으로 자기관리가 가능한 최적의 건강관리 서비스인 DTC 유전자검사가 국민의 식생활 습관 개선은 물론, 자신의 타고난 유전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건강 가이드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12.01 I 노희준 기자
한화그룹,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해커톤 개최
  • 한화그룹,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해커톤 개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한화그룹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드림인 블록 체인 해커톤’ 행사를 개최한다. 드림인(dreamin) 블록체인 해커톤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비즈니스 앱을 개발하는 행사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안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것을 일컫는다.대회 주제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어플리케이션 디앱(dApp) 개발이다. 대학생 및 일반인 4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지원이 가능하며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포함되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11월 30일까지 드림인 홈페이지에서 프로토타입을 포함한 비즈니스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블록체인의 이해, 문제해결 능력, 팀 구성, 비즈니스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20개팀을 선발한덊 . 본선 진출 20개 팀을 대상으로 다음달 18~19일 양일간 온라인 해커톤이 진행된다. 이후 최종 선발된 5개팀은 내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오프라인 해커톤에 참여하게 된다. 심층 멘토링을 통해 블록체인 활용을 고도화하고 비즈니스 가능성을 점검하며 결과물에 대한 최종 평가가 진행된다. 멘토진은 파트너사 라인테크플러스, 코인데스크, 블록체인랩스, 디라이트를 주축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특히 파트너사들은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입주사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오프라인 해커톤에 진출한 최종 우수 팀 5팀에게는 맥북 프로가 지급된다. 오프라인 해커톤에 진출하지 못한 온라인 해커톤 참여 팀 전원에게는 애플 와치가 지급된다. 이외에도 라인 특별상이 준비되어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 플랫폼을 활용한 퍊 중 우수한 팀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무료 이용권이 수여될 예정이다.드림인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한화그룹의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드림인에서는 다양한 직업에 속한 사람들의 인터뷰 소개, 취업 가이드 등 꿈을 찾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아카데미, 브랜딩 전문가 및 여행 크리에이터(DTC) 육성과 같은 미래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꿈에 도전할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6월 iOS 개발을 꿈꾸는 창업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아카데미를 개최한 바 있다. 현직 개발자, 개발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쌓고 싶은 예비 창업가, 앱 디자인, 마케팅 전공 대학생 등 30명을 선발해 16주간 온라인 교육과 멍 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0.11.18 I 김영수 기자
CJ제일제당, EDGC와 개인 맞춤형 건기식 시장 도전
  • CJ제일제당, EDGC와 개인 맞춤형 건기식 시장 도전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12일 한국 이원의료재단과 미국 다이에그노믹스(Diagnomics)사의 한미 합작법인인 이원다이에그노믹스(EDGC)와 ‘한국인 맞춤형 건기식’ 공동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경기도 광교 CJ블로썸파크에서 CJ제일제당 관계자와 EDGC 관계자들이 ‘유전자 기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왼쪽부터 양범규 EDGC 양범규 플랫폼사업본부 부장, 김혜진 상품개발실장, 조성민 플랫폼사업본부장, 이민섭 대표이사, 황윤일 CJ제일제당 황윤일 R&D기획실장, 오재석 경영지원실장, 최임재 R&D기획담당, 장승훈 건강사업부장) (사진=CJ제일제당)이번 협약은 국내에 개인 맞춤형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개인 맞춤형 건기식 제품을 개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자는 데 뜻을 모아 추진됐다. 20여년 동안 쌓아온 CJ제일제당 건기식 R&D 노하우와 EDGC의 유전자 분석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한국인 맞춤형 건기식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맞춤형 건기식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민간 기업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건강 상태, 영양소, 식습관, 피부/모발 등과 관련된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확인한 후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소비자가 꼭 필요한 성분만 섭취할 수 있고 영양과잉 등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일본, 호주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제 걸음마를 시작하는 단계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CJ제일제당은 내년 안에 개인 맞춤형 건기식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디티씨(DTC, 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확인하고 미래 건강상태를 예측해 자신에게 맞는 건기식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CJ제일제당은 연내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제품 추천을 해주는 기능을 가진 온라인 플랫폼 업체와도 추가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유전자 진단뿐만 아니라 개인별 식단, 건강 상태, 건강 목표 등 전문가와의 상담을 거쳐 가장 최적화된 건기식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CJ제일제당은 이번 협약을 기념해 이달 말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EDGC를 통해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황윤일 CJ제일제당 R&D기획실장(부사장)은 “소비자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에 한 단계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핵심 역량을 보유한 EDGC와 손을 맞잡았다”며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과 R&D 전문성을 토대로 미래 건기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13 I 이성웅 기자
테라젠바이오, 질병청 주관 2차 유전자검사 시범사업 통과
  • 테라젠바이오, 질병청 주관 2차 유전자검사 시범사업 통과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테라젠바이오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소비자 대상 직접(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인증제 2차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에서 전 검사 항목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테라젠바이오 DTC 유전자검사 결과 예시. (사진=테라젠바이오)DTC(Direct to consumer) 검사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이나 매장 등을 통해 검사기관(기업)에 직접 의뢰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뜻한다.테라젠바이오는 지난해 실시된 1차 시범사업(55종)에 이어 이번에 15종의 검사 항목을 추가, 국내 최다인 70종에 대한 DTC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이로써 그동안 허가되지 않았던 비타민A, 셀레늄, 루테인 등 각종 영양소를 비롯해 골질량, 복부 비만, 운동에 의한 체중 감량 효과, 체중 감량 후 회복(요요) 가능성 등 개인 특성 영역에 대한 DTC 유전자 검사가 가능해졌다.이번 시범사업은 DTC 유전자 검사 범위 확대를 위해 정부가 올해 3월부터 전 유전체 업계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이뤄졌다. 정부는 인력·설비 등 운영 체계, 검사 평가 등 과학적 성과 관리, 소비자 보호 부문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특히 특정 DNA 물질을 각 기업이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는지 검증하는 외부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했다. 테라젠바이오는 인증심사위원회가 제시한 10개 DNA 물질의 총 500개 마커를 전부 정확히 판정해 정답률 100%를 기록했다.이혜영 테라젠바이오 유전체서비스개발부장은 “이번에 입증한 DTC 유전자 검사의 정확도와 유용성을 바탕으로,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한 국민건강 향상 및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30 I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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