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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부산 기후에너지 박람회 참가…“명실상부 에너지기업"
  • SK에코플랜트, 부산 기후에너지 박람회 참가…“명실상부 에너지기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한국 기후·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초대형 국제 박람회에서 그린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 밸류체인을 선보인다.박경일 대표이사가 자사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는 25~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범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후 및 에너지 산업 전시회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의 일환으로 매년 개별적으로 열리던 △탄소중립 컨퍼런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엑스포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4개 행사를 통합해 꾸려졌다.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2022년 열린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도 2년 연속 참가한 바 있다.SK그룹관 안쪽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전시관은 디지털 디오라마(Diorama)로 표현하는 그린 시티(Green City)와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 그린 디지털 솔루션(Green Digital Solution) 등 4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특히 해상풍력, 연료전지, 수전해기 등 최근 캐나다 글로벌 그린수소 프로젝트 수행으로 가시화된 SK에코플랜트의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각 단계의 핵심 요소들이 실물로 전시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비롯한 폐기물 자원화 관련 실물 전시와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그린시티는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를 실현하는 미래 도시로 당사가 보유한 에너지, 환경 사업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총체”라며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에너지기업으로 탄소없는 미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5 I 박경훈 기자
현대모비스, 차세대 헤드램프 개발.."야간 안전사고 저감 기대"
  • 현대모비스, 차세대 헤드램프 개발.."야간 안전사고 저감 기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주행 정보를 전방 노면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차세대 헤드램프 개발에 성공했다. 야간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HD 라이팅 시스템’은 주행정보를 글자나 도형으로 시각화하고 이를 노면에 투영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에게는 전방에 ‘공사 중’임을 관련 기호로 알려주고, 보행자에게는 횡단보도 표시를 램프 빛을 통해 노면에 구현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주행정보를 알려주는 안전 편의 기술로는 내비게이션과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이 있지만, HD 라이팅 시스템은 야간 주행 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고려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HD 라이팅 시스템은 광원(光源)인 HD 마이크로 LED와 반사판에 해당하는 초소형 거울인 DMD(Digital Micro Mirror Device)로 구성된다. DMD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과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로직이 핵심이다. 전방 센서(카메라)와 내비게이션으로부터 획득한 정보도 연동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먼저 HD 라이팅 시스템에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더 얇은 0.04mm 크기의 마이크로 LED 약 2만 5000개가 탑재된다. 현재 양산 중인 LED 헤드램프에 탑재된 숫자(80~120개)보다 약 250배 많은 수치다. LED의 숫자가 늘어난만큼 세밀한 빛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물이나 보행자의 위치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DMD는 0.01mm 크기의 초소형 거울로 빛을 굴절시키는 초정밀 제어장치다. 촘촘하게 탑재된 LED를 130만개에 달하는 디지털 거울이 빛을 굴절시켜, 원하는 모양이나 기호를 도로 위에 나타내준다. 기존 DMD 대비 1만배 가량 많은 LED를 개별로 제어할 수 있다. 노면 환경에 상관없이 뚜렷하고 정교한 정보를 투사할 수 있다.현대모비스의 HD 라이팅 시스템의 특징은 카메라 센서나 내비게이션이 제공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공사 구간에 가까이 이르면, 운전자 전방 시야 15m 앞에 1.5m 크기의 ‘공사 중’ 기호를 표시하고, 제한속도도 알려줄 수 있다.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사고 예방에도 특화된 기술이다. 운전자는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방지턱이 언제 나오는지, 고속도로 진출입 경로는 어디인지 쉽게 인지할 수 있다. 보행자의 안전사고도 능동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외진 골목에서 카메라 센서가 보행자를 인식하고 차량이 멈추면 가상의 횡단보도를 도로에 띄워주는 방식이다. 비상등이나 경적만으로 보행자에게 알리지 않고, 헤드램프로 소통하는 이른 바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현실화되는 셈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에는 주행에 필요한 여러 부품을 하나의 장치로 통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는 최첨단 램프 개발과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2023.05.25 I 손의연 기자
팀네이버, 한국수자원공사와 물관리에 '디지털 트윈' 적용
  • 팀네이버, 한국수자원공사와 물관리에 '디지털 트윈'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한국수자원공사 정경윤 사장직무대행,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다. 사진=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가 한국수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정경윤, 이하 K-water)와 손잡고 물관리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트윈 서비스 구축에 협력한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모형에 실제 기상 현상이나 사물을 쌍둥이처럼 구현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ㆍ예측ㆍ최적화 등의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3사는 24일 오전, 네이버 1784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의 물관리 적용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 전문 영역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 기회 확대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네이버랩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트윈 개발 솔루션인 ‘어라이크(ALIKE)’를 활용, 3D 모델을 통해 실제 도시와 똑같은 환경에서 가상 시뮬레이션을 실행해 문제를 분석하고 재난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의 인프라 컨설팅, 구축 및 운영에 걸친 전 과정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water는 지난 50여년간 국내 대표 물관리 공기업으로 축척한 물관리 경험과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3 CES’현지에서 각광받은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Digital Garam+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한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는 홍수와 같은 재난 상황을 분석, 예측하기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접목해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water는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중점 정책인 국내 민간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기여하는 등 서로 윈-윈하는 협력 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K-water 정경윤 부사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 등의 증가로 물관리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4차 산업 시대에 맞춰 K-water에서는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물관리 분야에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한층 더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전략&기획 상무는 “팀네이버가 보유한 AI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들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이미 수많은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라며 “3사는 이번 물관리 플랫폼 구축에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네이버랩스 백종윤 부문장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제안 및 협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K-water와의 디지털 물관리 협력을 비롯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세계로 알리고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4 I 김현아 기자
빌 게이츠 "AI비서가 구글검색과 아마존 쇼핑 없앨 것"
  • 빌 게이츠 "AI비서가 구글검색과 아마존 쇼핑 없앨 것"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2일(현지시간) “미래 최고의 기업은 사람들을 위해 특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개인 디지털 에이전트’(personal digital agent)를 만드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게이츠는 이날 골드만삭스와 벤처캐피털 SV앤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연 AI포워드2023 행사에서 “누가 개인 디지털 에이전트 기술을 획득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사람들은 더는 검색사이트나 아마존에 다시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가 언급한 개인 디지털 에이전트는 사람을 대신해 특정 일을 수행하는 AI 개인비서를 말한다. 게이츠는 “이 기술이 사람들의 필요와 습관을 이해하고, 시간이 없어 읽지 못하는 것도 읽게 도와줄 것”이라고 언급했다.게이츠는 미래 AI승자가 대기업이 될지 스타트업이 될지는 50대 50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대전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실망했을 것”이라면서도 “인플렉션(Inflection)을 포함한 몇개의 스타트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플렉션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AI조직인 딥마인드에서 임원을 지낸 무스타파 술레이먼이 공동 설립한 AI스타트업이다. 게이츠는 다만 “개인 디지털 에이전트가 우리 사회에서 주류로 사용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그때까지는 기업들이 챗GPT와 유사한 생성형 AI기술을 자사 제품에 연계하는 작업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외 AI가 신약 개발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더 발전된 신약 개발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츠하이머와 치료약 개발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신약에 대한 인간 실험은 10년 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는 자신이 만든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헬스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2023.05.23 I 김상윤 기자
LS일렉트릭, 유럽 최대 스마트 제품 전시회서 ‘솔루션 스퀘어’ 첫 공개
  • LS일렉트릭, 유럽 최대 스마트 제품 전시회서 ‘솔루션 스퀘어’ 첫 공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이 유럽 최대 스마트 제품 솔루션 박람회 ‘SPS ITALIA 2023(Smart Production Solution)’에 참가, 디지털 전환 시대의 미래형 공장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LS일렉트릭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일 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리는 ‘SPS 2023’에서 ‘디지털 매뉴팩처링(Digital Manufacturing)’을 컨셉으로, 기기부터 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디지털화된 자동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고 밝혔다.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인 12부스(110㎡) 규모의 전시 공간에 ‘디지털 제조 혁신(Digital Manufacturing)’ 테마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들이 자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디바이스부터 시스템, 솔루션에 이르는 자동화 사업 대표 스마트 공장 브랜드 ‘솔루션 스퀘어(Solution Square)’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솔루션 스퀘어는 단순히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동화 엔지니어링 기술 정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LS 일렉트릭은 이와 함께 글로벌 전략 신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산업 현장 에너지 최적화에 필수적인 저압(LV) 인버터(드라이브) 신제품 ‘S300’ △시퀀스와 모션제어, OT-IT기술을 ‘올인원’(All in one)으로 통합한 PLC CPU 제품 ‘XGI-CPUZ’, △국내 디스플레이 공정라인에 설치되어 그 효과를 입증한 무빙 마그넷 시스템 ‘X Trak’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점차 강화되는 산업 안전에 대비하여 적용할 수 있는 ‘안전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신제품, 시스템, 솔루션이 대거 공개한다.구병수 LS일렉트릭 자동화솔루션해외사업부장(이사)은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LS일렉트릭의 스마트 공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이탈리아, 터키 등 제조 기업이 많은 유럽 지역을 거점으로 단순 기기는 물론 솔루션 사업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23 I 하지나 기자
e-노동위원회가 바꾸는 세상
  • [목멱칼럼]e-노동위원회가 바꾸는 세상
  • [이우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민간 영역의 비즈니스 못지않게 공공부문 사회서비스 영역에서도 비대면·디지털 전환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더욱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트랜드와 맞물려 전환의 속도와 방향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벨기에는 모든 공공 서비스에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영국 정부 또한 디지털 디폴트(digital by default)를 적용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사회서비스 전반에 디지털 서비스를 최상위로 구축함으로써 민원인을 최대한 디지털 공간으로 유도해 오프라인의 업무량을 경감시키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심층 상담 및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대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IT 강국 우리나라도 수년에 걸쳐 방대한 공공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각종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연동해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 포털 정부24가 대표적이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표방하고 공공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통해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분야의 행정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 전용 초거대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에 법령과 정부 자료, 보고서 내용을 학습시킨 뒤 공공 서비스와 정부 업무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행정 효율과 편의성만을 고려한 딱딱한 인공지능 서비스는 고객으로부터 외면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대화하듯 위로와 상담 그리고 민원에 필요한 정보를 풍부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제공한다면 사회 심리적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도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그중 하나가 e-노동위원회 구축이다. 언제(every time), 어디서나(every where), 누구(every one)에게나 열린, 데이터 기반 디지털 노동위원회는 공정과 상식의 합리적 노사문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중앙노동위원회, 지방노동위원회 홈페이지 방문자는 292만 명에 이른다. 새로운 기술과 함께 노동환경의 변화 또한 더욱 복잡해지면서 홈페이지 방문자의 숫자 또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 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직장 내 차별, 복수노조 교섭 창구 단일화, 노동쟁의 조정 등의 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미국의 국가노동관계위원회(NLRB), 연방조정화해위원회(FMCS), 고용기회균등위원회(EEOC)의 역할과 기능을 합친 것과 같은 방대한 업무 영역을 다루고 있다.노동위원회 조사관은 한 사건의 판정이 끝나면 150페이지 또는 그 이상의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매년 2만 건이 넘는 사건 판정 중 근로자의 권리구제가 시급한 부당해고의 비중이 높고,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심리적 주관적 사건도 새롭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e-노동위원회를 통해 ‘조정과 화해’의 비중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심문을 통해 판정이 이뤄지는 사건 중 유사 사건이 80%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시적 효과가 기대된다. 노동위원회의 디지털화는 생계에 몰린 취약계층, 영세사업자들의 편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가령 온라인 전자문서 제출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원거리에서 참석하는 당사자 편의 확대를 위한 화상 심문회의 등이다. 또한 노동조합과 관련된 사건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노조 집행부만의 독점적 정보 보유에서 벗어나 조합원 누구나 쉽게 최신 정보에 접근하고 개별조합원의 권리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 현장의 사건 하나하나가 투명하고 신속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그리고 공개적으로 다루어지는 것, 그것이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노동 개혁이란 소신이다. 결국 노동위원회의 디지털화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노동 개혁을 선도할 것이다.
2023.05.22 I 송길호 기자
물류 사업 힘주는 삼성SDS...'첼로스퀘어' 고도화
  • 물류 사업 힘주는 삼성SDS...'첼로스퀘어' 고도화
  • 삼성SDS가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전 세계 30개국으로 확대합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삼성SDS가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전 세계 30개국으로 확대합니다.삼성SDS는 오늘(18일) 잠실 캠퍼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첼로스퀘어 로드맵을 발표하며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삼성SDS는 첼로스퀘어 플랫폼에 △데이터 분석 △자동화 △탄소 배출량 추적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앞으로 마우스 클릭만으로 기존 예약, 운송, 트래킹, 정산에 새로운 서비스까지 모든 물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첼로스퀘어는 운송 중인 화물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단위까지 세분화한 운송 정보를 제공해 미래 재고량 예측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사용자가 물류비를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이상 상황 등 데이터를 실시간 리포트로 지원합니다.첼로스퀘어는 광학문자인식 기술로 자동 추출한 선적 서류 정보를 플랫폼에 저장한 후 필요한 추가 서류를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뿐만 아니라, 물류 창고 재고 조사와 데이터 입력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자동화 기능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킵니다.삼성SDS는 첼로스퀘어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해상 운송 플랫폼사와 연계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국내·외 트럭의 예약과 배차,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트럭커(Digital Trucker)도 첼로스퀘어와 연계했습니다.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은 “삼성SDS 물류 사업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며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국 중심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영상취재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2023.05.18 I 문다애 기자
“준법 의식 높인다”…5대 가상자산거래소, 임직원 교육
  • “준법 의식 높인다”…5대 가상자산거래소, 임직원 교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DAXA)’가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DAXA 준법감시 분과와 자금세탁방지 분과가 공동 주최했다.세미나는 5월 17일 15시부터 DAXA 회의실에서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금융당국의 향후 규제 방향과 입법 동향, 감독 당국의 자금세탁방지 검사 사례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DAXA 회원사의 준법감시 및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는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됐다. 안병남 팀장(금융감독원 디지털자산연구팀)은 ‘감독 당국에서 본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조언, 감독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고, DAXA의 신상훈 자문위원(김·장 법률사무소)은 ‘입법 동향 전반’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고철수 전문위원(김·장 법률사무소)은 ‘특금법, 디지털자산 기본법, 향후 규제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정재연 선임(금융감독원 자금세탁방지실)의 ‘자금세탁방지 업무 검사 사례’를 끝으로 세미나를 마쳤다.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내부통제와 자금세탁방지 역량은 올바른 규제 준수를 통한 법적 위험 감소는 물론 고객 보호 및 신뢰 구축을 위한 업계의 핵심 역량 중 하나”라며, “준법과 자금세탁방지 모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지속적인 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DAXA는 회원사 임직원 역량 강화는 물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 콘텐츠 마련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8 I 김현아 기자
삼성SDS, 물류플랫폼 '첼로스퀘어' 디지털 전환 가속화
  • 삼성SDS, 물류플랫폼 '첼로스퀘어' 디지털 전환 가속화
  •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 부사장이 첼로스퀘어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SDS가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에 예상 재고를 산정하고 탄소 배출량을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미국과 유럽 등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삼성SDS는 18일 잠실 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첼로스퀘어 로드맵을 발표하고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 플랫폼에 △데이터 분석 △자동화 △탄소 배출량 추적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첼로스퀘어 사용자는 마우스 클릭만으로 기존 예약, 운송, 트래킹, 정산에 새로운 서비스까지 더해 모든 물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첼로스퀘어는 운송 중인 화물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단위까지 세분화한 운송 정보를 제공해 미래 재고량 예측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자가 물류비를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이상 상황 등 데이터를 실시간 리포트로 지원한다.또한 광학문자인식 기술로 자동 추출한 선적 서류 정보를 플랫폼에 저장한 후 필요한 추가 서류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물류 창고 재고 조사와 데이터 입력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자동화 기능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한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로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해상 운송 플랫폼사와 연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실시간 해상 물류 화물 추적과 정확한 스케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트럭의 예약과 배차,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트럭커(Digital Trucker) 역시 첼로스퀘어로 연계했다. 사용자는 첼로스퀘어에서 글로벌 내륙 운송의 즉시 견적, 예약 등을 진행할 수 있다.견적 조회 시 거리, 운송량 등에 따라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 탄소 배출량을 제공해 고객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지원한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 물류 사업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며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국 중심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날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3(Cello Square Conference)’을 개최하고 대외 화주와 이커머스 셀러, 파트너사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디지털 물류 트렌드, 공급망 관리 사례 등을 공유했다.
2023.05.18 I 함정선 기자
화인베스틸, 초저온가스 관련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NEXUS™' 업무협약
  • 화인베스틸, 초저온가스 관련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NEXUS™' 업무협약
  • (사진=화인그룹)[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화인그룹 장인화 회장이 ‘친환경 에너지 분야 플랜트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혁신’의 일환으로 ㈜화인베스틸 주도의 ‘초저온가스 관련 AI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 NEXUS™’ 개발을 위해 오늘(17일) 한국의 젊은 기업인들과 손을 맞잡았다.참여사인 ㈜화인베스틸, 넥서스가스㈜, 오토시맨틱스㈜, ㈜인포인 4개 기업은 디지털 기술이 미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요즘, 가장 핵심적인 기술 융합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등 탄소 중립을 위한 초저온가스 관련 AI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인 NEXUS™을 개발할 예정이다.NEXUS™은 플랜트 설비에서 수집된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및 가상화(Digital Twin) 기술을 적용하여 설비 운영의 효율성과 소방, 안전, 재난 등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의 다른 솔루션과 비교하여 인공지능(AI)과 가상화(Digital Twin)가 한층 강화된 스마트 운영 모니터링 솔루션이라는 장점이 있을 예정이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참여사들은 초저온가스 관련 스마트 배관 시공 및 AI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을 위한 R&D 개발 및 지원은 물론 수소, 암모니아 등 가스 관련 제반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상시 공유하기로 했다.화인베스틸은 새로운 성장 동력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넥서스가스 역시 수소 배관 시공, 유지 보수 및 에너지플랜트 신규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사업 확장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토시맨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산업용 에너지효율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에너지 분야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인포인은 3D 압축 기술을 통한 가상화(Digital Twin)와 시각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미 국내 유수의 항공기업에 해당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장인화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젊은 기업인들과 함께 내딛는 첫걸음이자 앞으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제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이 경쟁력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역 내 부족한 디지털 기술 기반을 서울지역의 관련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서로 간의 장점을 극대화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05.17 I 이윤정 기자
중앙대광명병원, 의료혁신 RPA로 블루프리즘 아·태지역 최우수 신인상' 수상
  • 중앙대광명병원, 의료혁신 RPA로 블루프리즘 아·태지역 최우수 신인상'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SS&C 블루프리즘 2023 Customer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신인상(Best Newcomer)’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전체 의료기관 최초로 국제 RPA와 관련해 수상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 ·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정형화하고 로봇 프로세스를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 하던 업무를 자동화해 ‘휴먼에러’를 감소시키고 빠르게 처리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뜻한다.2001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되어 RPA 개념을 세계 시장에 처음 제시하고 전세계 70여개 국가에서 2,850개 이상의 대형 글로벌 기업들의 선택을 받은 RPA 전문 기업 SS&C 블루프리즘에서는 2016년부터 매년 창의적인 프로젝트, 혁신을 통한 업무수행방식의 변화 등의 다양한 요소를 심사하여 고객우수상을 시상한다. 그동안 Amazon, Pfizer, Barclays, IBM, Equinix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차지 했으며 올해는 90개 이상의 조직에서 출품한 190개의 RPA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중앙대광명병원이 수상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Best Newcomer’상은 지능형 RPA 도입 첫해에 비약적인 가치 창출과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관에게 수여한다. 심사위원단은 저널리스트, 자동화업계 인플루언서, SS&C 블루프리즘 임원 등 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대광명병원의 사례에 대해 자동화 구축에 있어 전사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인상 깊었다’라고 심사위원단은 평가했다.생산성 높은 환자중심의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 위해 개원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던 중앙대광명병원은 지난 2022년 7월 SS&C 블루프리즘 Korea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RPA개발을 준비해왔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병원에 융합하기 위해 새롭게 조직된 ‘스마트헬스’ 파트가 RPA 업무를 주도하며 철저한 사전조사와 관계부서의 요구를 분석해 병원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발굴하고 개발했다.중앙대광명병원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김찬웅 의료정보실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그동안 적용하기 어려웠던 RPA를 빠른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적용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외부 도움 없이 병원 내부 구성원들이 직접 RPA 프로세스를 기획하고 실무에 적용한 것은 매우 대단한 성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번 수상에 큰 역할을 차지한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코드 누락 스크리닝’ RPA는 건강보험 심사 청구시 코드 누락에 따른 비용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크게 기여 했다. 병원은 RPA 도입 수개월만에 디지털 워커 당 11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해 적용시켰으며 연간 12,005시간의 업무 감소와 2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도출했다.이철희 병원장은 “DX(Digital Transformation) 선도 병원으로서 RPA 도입 첫해부터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대한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며 “RPA를 시작으로 병원의 DX를 선도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EDI 스크리닝 RPA Flow Chart.
2023.05.17 I 이순용 기자
롯데건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수 스타트업 발굴
  • 롯데건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수 스타트업 발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개방형 혁신을 함께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6월 7일까지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은 우수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처음으로 진행한 데 이어 두번째로 협업하게 됐다. 모집 분야는 △시니어 산업 △고객 서비스 △DT(Digital Transformation) △자유주제(신기술·신공법, 신사업 IDEA 등)로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전국 소재 7년 미만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롯데건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검증 단계를 거치게 된다. 또한 온·오프라인 현장 내 PoC(Proof of Concept·사업 실증)기회 제공과 더불어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도 지원된다. 지원 종료 후에도 향후 투자유치의 성공을 위한 설명회와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에도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신청서 접수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내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및 작성 후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가능하다.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통해 건설 정보 기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워크’라는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이 기업은 밋업데이 행사에서 롯데건설 유관부서와 별도 미팅을 통해 PoC(사업 실증)를 진행했으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CAMP 11기’에 선발돼 롯데벤처스 투자까지 유치한 바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과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유망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5.17 I 이윤화 기자
SK㈜ C&C, 부산 녹산국가산단 '신재생에너지 통합시스템' 구축…친환경 전환 지원
  • SK㈜ C&C, 부산 녹산국가산단 '신재생에너지 통합시스템' 구축…친환경 전환 지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 C&C가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그린산단을 위한 ‘RE100(Renewable Electricity)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선다.SK㈜ C&C는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RE100 플랫폼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이 주관하는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이다.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999년 산업단지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산단인 부산 녹산산업단지를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친환경 산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에서 SK㈜ C&C는 산단의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를 위한 ‘RE100 플랫폼’을 구축한다.산단에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관리를 비롯해 전력 사용량 분석, 발전사업자와 공급사업자 간 전력 거래 계약 관리 등을 한번에 지원한다.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공급사업자, 입주기업 간 전력 계약·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하며 전력 거래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에너지 발전량·공급량·소비량도 실시간 측정·분석·예측함으로써 재생에너지 발전과 사용 효율성도 높인다. 에너지 소비 피크 시간대를 예측해 발전량을 늘리는 방식이다.신재생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보장하는 전력 거래 중개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한다.가상 발전소(VPP)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판매하고 남은 잉여 전력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전력이 필요한 곳을 찾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전력 구매자가 가상 발전소에 들어와 필요 전력량을 요청하면 가상 발전소에서 해당 전력만큼 구매자가 지정한 곳에 공급하고 비용을 정산하면 된다.안전한 전력 생산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관리’도 지원한다.IoT 센서를 통해 태양광 장치나 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ESS)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상태·온도·습도·운전현황 등을 분석해 설비 오류를 사전 탐지한다.데이터에 기반해 고장이 예상되는 설비를 사전에 정비하는 ‘예지정비’는 물론, 최상의 전력 생산을 위한최적의 설비 상태 유지까지 돕는다.김성환 SK㈜ C&C 제조Digital플랫폼그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가 부산을 대표하는 스마트그린산단의 거점 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RE100 플랫폼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사업을 확대하며 국내 산단들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 C&C는 지난 1월 한국남부발전과 ‘국가 스마트산단 에너지 자립 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스마트그린산단의 에너지 자립·RE100사업, 해외 신재생 사업과 연계한 수요관리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2023.05.17 I 함정선 기자
웹케시, 1분기 실적 '저점' 확인 후 하반기 회복 기대…목표가↓-유진
  • 웹케시, 1분기 실적 '저점' 확인 후 하반기 회복 기대…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웹케시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기존 2만3000원에서 내렸다. 웹케시(053580)의 15일 종가는 1만4000원이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케시가 그간 감소세를 보였던 DND 경리나라 고객은 유료전환 및 가입탈퇴를 진행해 매출 감소에 영향이 미미해지고 있고, 인하우스뱅크 및 브랜치 고객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웹케시는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83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10.0% 각각 감소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코로나 19 기간에 지원했던 정부의 K-바우처사업으로 가입한 DND(Digital New Deal) 경리나라 고객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여파로 풀이된다. DND 경리나라 고객은 지난해 말 약 3100 가입자를 기록했으나 올 1분기말 기준 약 700 가입자로 급감했다. 이로 인해 경리나라 관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줄었다.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38억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 3.0% 증가한 규모로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박 연구원은 목표주를 내린 배경에 대해 “웹케시의 2023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025 원에 국내 유사 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1.3배를 10% 할인한 19.2 배를 타깃 멀티플로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 할인 근거는 실적 회복세 전환 우려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회복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어 주가는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2023.05.16 I 양지윤 기자
LS일렉트릭, 베트남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 참가
  • LS일렉트릭, 베트남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 참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베트남 진출 1세대 전력 기업 LS ELECTRIC(일렉트릭)이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일간 베트남 하노이 ICE(국제전시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에서 ‘스마트 전력솔루션으로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메인 콘셉트로 참가해 차세대 스마트 에너지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LS일렉트릭은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에 12부스(108㎡) 규모의 전시 공간에 △그린 에너지(Green Energy Solutions)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s) △스마트 배전 (Smart Distribution Solutions)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맞춤형 제품을 공개한다.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차세대 그린 스마트 전력 솔루션을 전면에 배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직류(DC)·교류(AC) 제품 솔루션을 대거 소개한다.LS일렉트릭은 해상풍력발전 맞춤형 △친환경 변압기 △g3 GIS(가스절연개폐기) △친환경 전력변환기(리액터) 등을 전시한다. 해상풍력단지에는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 절연소재 적용 전력기기 사용이 필수적으로 현지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베트남 정부는 제8차 전력개발계획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0년 9.9%에서 2025년 12.5%, 2030년 21%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세계적인 풍력발전 시장으로 손꼽힌다. 남북으로 3200㎞ 이상의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연평균 8~9m/s의 바람이 불어 풍력발전에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LS일렉트릭은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g3가스 적용 170kV급 가스절연개폐기(GIS) 상용화에 성공하고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3가스 적용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는 절연 가스를 기존 SF6(육불화황)가스를 친환경 g3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한 제품이다.LS일렉트릭 하노이 2023 일렉트릭쇼 부스 사진LS일렉트릭은 1990년대 중반 국내 전력 기업 중 가장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후, 저압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며 2013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LS일렉트릭은 지난해 박닌성 옌퐁공단에 ‘박닌 신(新) 사업장’ 이전 준공을 통해 현지 생산 규모를 연간 25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 수준으로 크게 확대했다. 또한 저압 시장을 넘어 초고압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등 하이엔드 제품을 추가하고 전력시스템 산업 전반으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겠다는 목표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력기기 수출 3위 국가로 성장한 베트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고 아세안 고객에게도 우리 기술력을 확실히 각인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며 “현지 전력시스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맞춤형 전략 제품을 앞세워 베트남은 물론 아세안 지역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전, 코엑스 등이 주관사로 참여해 베트남 전력 시장에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전력 기술과 설비를 직접 선보이고, 현지 판로 개척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05.15 I 하지나 기자
이성국 LG이노텍 책임연구원,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
  • 이성국 LG이노텍 책임연구원,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
  • 12일 서울 강남의 코엑스에서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인실 특허청장(왼쪽 4번째)이 대통령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성국 LG이노텍㈜ 책임연구원이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책임연구원은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디지털 일안 반사식 사진기)에서 구현되던 화질을 스마트폰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카메라 모듈의 핵심 부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특허청은 12일 서울 강남의 코엑스에서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열고, 발명유공자 80명을 시상했다. 발명의 날 기념식은 국민들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에게 시상해 발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58회를 맞았다. 대한민국 정부는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1441년 5월 19일 기념하기 위해 195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 매년 이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 슬로건은 ‘자유로운 상상으로, 꿈꾸는 미래’로 그간 산업현장에서 기술개발과 연구에 헌신해 오늘을 만든 발명인을 격려하고, 내일을 이끌 미래세대의 자유로운 상상 속에서 발전할 대한민국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우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수훈했다. 노 사장은 차세대이동통신기술인 5G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고,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다년간 유지하는 등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구갑렬 ㈜쎄닉 대표이사와 김경동 ㈜올링크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구 대표이사는 전력반도체용 기판 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우리나라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김 대표이사는 전자기기간 터치 한번으로 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를 개발해 우리나라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이혜진 ㈜노리앤드 대표이사와 주정홍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이 차지했다. 이 대표이사는 생체신호인 지문과 연계한 물류추적관리 시스템과 반지나 목걸이 형태로 착용 가능한 바코드 리더기를 개발해 우리나라 물류관리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다. 주 책임연구원은 400·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과 양방향 충전기를 활용한 V2L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우리나라 전기차 분야 기술경쟁력 발전에 기여했다.올해의 발명왕에는 이성국 LG이노텍㈜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이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액츄에이터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핵심 부품으로 고배율에서 렌즈를 직접 움직여 피사체를 확대하는 광학식 연속 줌으로 DSLR에서 구현되던 화질을 구현해 전자부품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공헌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위해 헌신한 발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신기술 개발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명인 여러분께서 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길 당부드리며, 특허청은 발명인들이 마음 놓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2 I 박진환 기자
한국투자증권, 오브젠-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 체결
  • 한국투자증권, 오브젠-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마케팅솔루션 기업 ‘오브젠’,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네이버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3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투자컨텐츠 고도화 및 금융권 내 AI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글이나 이미지, 음악 등 다양한 컨텐츠를 생성해 낼 수 있는 AI 서비스를 의미한다.한국투자증권은 오브젠이 보유한 AI 관련 역량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해 연내 공개할 예정인 한글 기반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증권사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ㆍ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제공 중인 투자정보 중 생성형 AI로 골라낸 핵심 컨텐츠를 고객에게 선별 제공하며, 나아가 각 고객의 입맛에 맞게 개인화된 정보를 전달하는 등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은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들의 투자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고객 접점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 유용희 오브젠 사장, 임정욱 네이버클라우드 금융비지니스 이사가 11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제공]
2023.05.11 I 김인경 기자
DL이앤씨·메이사,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구축 MOU 체결
  • DL이앤씨·메이사,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구축 MOU 체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 메이사와 ‘건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왼쪽)과 김영훈 메이사 대표가 ‘건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DL이앤씨와 메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건축물을 만들어 공정·품질·안전 관리부터 설계, 분양, 유지보수 등에 활용 가능하다. 현실에서는 비용이나 안전상의 문제로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DL이앤씨와 메이사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드론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DL이앤씨는 국내외 모든 건설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현장관리를 진행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드론 활용 노하우를 쌓아왔다.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가 국내에서는 유일한 3차원(3D) 맵핑 엔진을 보유 중이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촬영 및 분석을 통해 보다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 건설 업계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은 “DL이앤씨는 BIM(건설정보모델링), 인공지능(AI), 드론 등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 솔루션 분야에 강점을 지닌 메이사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최근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협의체의 6대 과제 중 BIM 분야 리더사로 선정되는 등 디지털 트윈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 에픽게임즈, 빗썸메타, 하이브IM 등과는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을 출범했다.
2023.05.11 I 오희나 기자
LG U+, 3D 메타버스 내 ‘영상 저작권 보호 기술’ 특허 출원
  • LG U+, 3D 메타버스 내 ‘영상 저작권 보호 기술’ 특허 출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 이머시브서비스개발팀 임경빈 기술책임(우측)과 온넷시스템즈코리아 이성환 이사가 웹 기반 3D 메타버스 공간에서 ‘웹 기반 영상 표시 장치 및 방법’ 기술을 적용한 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스트리밍 솔루션 전문업체인 ‘온넷시스템즈코리아’와 웹 기반 3D 메타버스에서 재생되는 영상 미디어의 디지털 저작권을 보호하는 ‘웹 기반 영상 표시 장치 및 방법(Web-based Image Display Device and Method Thereof)’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특허 출원한 기술이 먼데?이 기술은 크롬(구글), 사파리(애플), 엣지(마이크로소프트), 카카오 인앱 브라우저(카카오)등 웹 기반 3D 메타버스를 통해 제공하는 영상 미디어에 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술(DRM, Digital Rights Management)을 적용해 이를 안전하게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웹 3D 가상공간에서 암호화된 영상을 표시하는데 쓰인다. 카카오 인앱 브라우저(In-app Browser)는 카카오톡 메신저로 전달받은 링크 클릭 시 크롬, 사파리, 엣지 등 이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별도 브라우저가 실행되지 않고 카카오톡 내에서 인앱 브라우저가 작동하는 방식을 말한다.왜 필요한데?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웹 기반의 메타버스에서 콘텐츠 제작사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가 있거나 영상 보안이 필요한 콘텐츠까지 제공이 가능해진다.최근 국내외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미디어 산업 또한 전통적 미디어에서 벗어나 디지털 미디어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본 웹 언어인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 또한 1990년 당시 웹페이지를 구성하는 역할로 개발됐지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현재 비디오, 오디오 등 최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웹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발전했다.이렇게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니즈가 커지고 제공 채널이 3D 가상공간 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음에도 웹 기반 3D 가상공간에서 재생되는 영상 미디어의 디지털 저작권을 보호하는 기술에 공백이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공백을 없애 미디어 업계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웹 기반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시청 경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기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요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구체적으로 ▲웹 3D 메타버스 내 영상 플레이어로 실시간 스트리밍하기 위해 DRM 방식으로 암호화된 영상 파일 실시간 다운로드 ▲암호화된 영상 해독 위해 라이선스 서버로 키(key) 요청 ▲제공된 키로 암호화된 영상 해독 ▲ 해독된 영상을 재생 가능하도록 가공 ▲디코딩된 영상을 웹 브라우저 내 메타버스 화면의 전체 또는 일부 표시 등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된다. 특히 크롬, 사파리, 엣지 등 브라우저별 별도 기술을 적용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모두 적용이 가능한 멀티 DRM(Multi-DRM, 디지털저작권관리) 방식으로 구현된다. 따라서 모바일·PC 등 디바이스의 운용체제(OS)나 이용하는 브라우저 관계없이 DRM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웹3.0과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에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활용할 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의 응용 방안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AI를 융합한 메타버스 기술 분야에서도 관련 연구와 개발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김민구 LG유플러스 메타버스개발랩(Lab)장은 “이번 기술 개발로 미디어 업계의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여 콘텐츠 제작업체가 건전한 미디어 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안심하고 제공할 수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웹 기반 3D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원활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객의 최신 멀티미디어 시청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05.10 I 김현아 기자
나스미디어, 아마존 DSP를 통한 글로벌 광고 시작
  • 나스미디어, 아마존 DSP를 통한 글로벌 광고 시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089600)(대표이사 박평권)는 아마존 광고 파트너사인 엑스트림 마케팅(Xtream Marketing)을 통해 아마존 DSP(Demand-Side Platform)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아마존 DSP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구매 플랫폼이다. 아마존 이커머스 고객들의 검색, 구매, 관심사 등 풍부한 데이터 기반의 타기팅을 활용한 광고 효율 극대화가 가능해 글로벌 기업, 브랜드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서비스 개시로 나스미디어는 글로벌 디지털 광고에 있어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닷컴’, 아마존의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아마존이 보유한 게임 생방송 플랫폼 ‘트위치’ 등을 비롯한 수많은 제휴사의 광고 지면에 광고를 송출할 수 있게 된다. 나스미디어 고객사는 아마존이라는 글로벌 초대형 매체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디지털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브랜드 홍보 및 광고 효과 극대화를 누릴 수 있고, 나스미디어 역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외형 볼륨 확장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나스미디어는 자사 광고 구매 플랫폼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광고 구매 플랫폼과의 사용 계약을 통해 커넥티드TV, OTT, 디지털 옥외광고(Digital Out-of-Home) 등 대형 글로벌 광고주 니즈에 맞는 매체, 데이터 및 플랫폼 활용을 강화해왔다. 이를 위해 구글의 Display & Video 360(실시간 자동 광고거래 전문 플랫폼), 프로그래매틱 광고 전문 기업 ‘더 트레이드 데스크(The Trade Desk)’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디지털 광고 구매 플랫폼 라인업을 확대한 바 있다. 나스미디어는 구글, TTD, 아마존 DSP 등 글로벌 광고 구매 플랫폼을 모두 운용하는 풀스택(Full-Stack) 활용과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에 필요한 광고 인벤토리와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고, 디지털 마케팅 사업 전문성도 더욱 고도화 하겠다는 계획이다.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이제 나스미디어는 선도적인 글로벌 광고 구매 플랫폼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이 되었다”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도달하길 원하는 이커머스 광고주에게 아마존의 풍부한 이용자 기반 데이터와 광고 인벤토리를 활용한 최적의 프로그래매틱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5.09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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