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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네이버, 한국수자원공사와 물관리에 '디지털 트윈'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한국수자원공사 정경윤 사장직무대행,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다. 사진=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가 한국수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정경윤, 이하 K-water)와 손잡고 물관리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트윈 서비스 구축에 협력한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모형에 실제 기상 현상이나 사물을 쌍둥이처럼 구현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ㆍ예측ㆍ최적화 등의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3사는 24일 오전, 네이버 1784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의 물관리 적용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 전문 영역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 기회 확대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네이버랩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트윈 개발 솔루션인 ‘어라이크(ALIKE)’를 활용, 3D 모델을 통해 실제 도시와 똑같은 환경에서 가상 시뮬레이션을 실행해 문제를 분석하고 재난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의 인프라 컨설팅, 구축 및 운영에 걸친 전 과정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water는 지난 50여년간 국내 대표 물관리 공기업으로 축척한 물관리 경험과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3 CES’현지에서 각광받은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Digital Garam+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한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는 홍수와 같은 재난 상황을 분석, 예측하기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접목해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water는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중점 정책인 국내 민간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기여하는 등 서로 윈-윈하는 협력 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K-water 정경윤 부사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 등의 증가로 물관리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4차 산업 시대에 맞춰 K-water에서는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물관리 분야에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한층 더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전략&기획 상무는 “팀네이버가 보유한 AI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들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이미 수많은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라며 “3사는 이번 물관리 플랫폼 구축에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네이버랩스 백종윤 부문장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제안 및 협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K-water와의 디지털 물관리 협력을 비롯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세계로 알리고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LS일렉트릭, 유럽 최대 스마트 제품 전시회서 ‘솔루션 스퀘어’ 첫 공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이 유럽 최대 스마트 제품 솔루션 박람회 ‘SPS ITALIA 2023(Smart Production Solution)’에 참가, 디지털 전환 시대의 미래형 공장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LS일렉트릭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일 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리는 ‘SPS 2023’에서 ‘디지털 매뉴팩처링(Digital Manufacturing)’을 컨셉으로, 기기부터 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디지털화된 자동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고 밝혔다.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인 12부스(110㎡) 규모의 전시 공간에 ‘디지털 제조 혁신(Digital Manufacturing)’ 테마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들이 자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디바이스부터 시스템, 솔루션에 이르는 자동화 사업 대표 스마트 공장 브랜드 ‘솔루션 스퀘어(Solution Square)’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솔루션 스퀘어는 단순히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동화 엔지니어링 기술 정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LS 일렉트릭은 이와 함께 글로벌 전략 신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산업 현장 에너지 최적화에 필수적인 저압(LV) 인버터(드라이브) 신제품 ‘S300’ △시퀀스와 모션제어, OT-IT기술을 ‘올인원’(All in one)으로 통합한 PLC CPU 제품 ‘XGI-CPUZ’, △국내 디스플레이 공정라인에 설치되어 그 효과를 입증한 무빙 마그넷 시스템 ‘X Trak’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점차 강화되는 산업 안전에 대비하여 적용할 수 있는 ‘안전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신제품, 시스템, 솔루션이 대거 공개한다.구병수 LS일렉트릭 자동화솔루션해외사업부장(이사)은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LS일렉트릭의 스마트 공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이탈리아, 터키 등 제조 기업이 많은 유럽 지역을 거점으로 단순 기기는 물론 솔루션 사업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목멱칼럼]e-노동위원회가 바꾸는 세상
- [이우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민간 영역의 비즈니스 못지않게 공공부문 사회서비스 영역에서도 비대면·디지털 전환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더욱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트랜드와 맞물려 전환의 속도와 방향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벨기에는 모든 공공 서비스에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영국 정부 또한 디지털 디폴트(digital by default)를 적용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사회서비스 전반에 디지털 서비스를 최상위로 구축함으로써 민원인을 최대한 디지털 공간으로 유도해 오프라인의 업무량을 경감시키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심층 상담 및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대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IT 강국 우리나라도 수년에 걸쳐 방대한 공공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각종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연동해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 포털 정부24가 대표적이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표방하고 공공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통해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분야의 행정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 전용 초거대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에 법령과 정부 자료, 보고서 내용을 학습시킨 뒤 공공 서비스와 정부 업무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행정 효율과 편의성만을 고려한 딱딱한 인공지능 서비스는 고객으로부터 외면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대화하듯 위로와 상담 그리고 민원에 필요한 정보를 풍부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제공한다면 사회 심리적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도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그중 하나가 e-노동위원회 구축이다. 언제(every time), 어디서나(every where), 누구(every one)에게나 열린, 데이터 기반 디지털 노동위원회는 공정과 상식의 합리적 노사문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중앙노동위원회, 지방노동위원회 홈페이지 방문자는 292만 명에 이른다. 새로운 기술과 함께 노동환경의 변화 또한 더욱 복잡해지면서 홈페이지 방문자의 숫자 또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 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직장 내 차별, 복수노조 교섭 창구 단일화, 노동쟁의 조정 등의 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미국의 국가노동관계위원회(NLRB), 연방조정화해위원회(FMCS), 고용기회균등위원회(EEOC)의 역할과 기능을 합친 것과 같은 방대한 업무 영역을 다루고 있다.노동위원회 조사관은 한 사건의 판정이 끝나면 150페이지 또는 그 이상의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매년 2만 건이 넘는 사건 판정 중 근로자의 권리구제가 시급한 부당해고의 비중이 높고,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심리적 주관적 사건도 새롭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e-노동위원회를 통해 ‘조정과 화해’의 비중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심문을 통해 판정이 이뤄지는 사건 중 유사 사건이 80%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시적 효과가 기대된다. 노동위원회의 디지털화는 생계에 몰린 취약계층, 영세사업자들의 편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가령 온라인 전자문서 제출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원거리에서 참석하는 당사자 편의 확대를 위한 화상 심문회의 등이다. 또한 노동조합과 관련된 사건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노조 집행부만의 독점적 정보 보유에서 벗어나 조합원 누구나 쉽게 최신 정보에 접근하고 개별조합원의 권리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 현장의 사건 하나하나가 투명하고 신속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그리고 공개적으로 다루어지는 것, 그것이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노동 개혁이란 소신이다. 결국 노동위원회의 디지털화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노동 개혁을 선도할 것이다.
- “준법 의식 높인다”…5대 가상자산거래소, 임직원 교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DAXA)’가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DAXA 준법감시 분과와 자금세탁방지 분과가 공동 주최했다.세미나는 5월 17일 15시부터 DAXA 회의실에서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금융당국의 향후 규제 방향과 입법 동향, 감독 당국의 자금세탁방지 검사 사례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DAXA 회원사의 준법감시 및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는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됐다. 안병남 팀장(금융감독원 디지털자산연구팀)은 ‘감독 당국에서 본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조언, 감독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고, DAXA의 신상훈 자문위원(김·장 법률사무소)은 ‘입법 동향 전반’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고철수 전문위원(김·장 법률사무소)은 ‘특금법, 디지털자산 기본법, 향후 규제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정재연 선임(금융감독원 자금세탁방지실)의 ‘자금세탁방지 업무 검사 사례’를 끝으로 세미나를 마쳤다.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내부통제와 자금세탁방지 역량은 올바른 규제 준수를 통한 법적 위험 감소는 물론 고객 보호 및 신뢰 구축을 위한 업계의 핵심 역량 중 하나”라며, “준법과 자금세탁방지 모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지속적인 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DAXA는 회원사 임직원 역량 강화는 물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 콘텐츠 마련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SDS, 물류플랫폼 '첼로스퀘어' 디지털 전환 가속화
-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 부사장이 첼로스퀘어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SDS가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에 예상 재고를 산정하고 탄소 배출량을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미국과 유럽 등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삼성SDS는 18일 잠실 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첼로스퀘어 로드맵을 발표하고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 플랫폼에 △데이터 분석 △자동화 △탄소 배출량 추적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첼로스퀘어 사용자는 마우스 클릭만으로 기존 예약, 운송, 트래킹, 정산에 새로운 서비스까지 더해 모든 물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첼로스퀘어는 운송 중인 화물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단위까지 세분화한 운송 정보를 제공해 미래 재고량 예측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자가 물류비를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이상 상황 등 데이터를 실시간 리포트로 지원한다.또한 광학문자인식 기술로 자동 추출한 선적 서류 정보를 플랫폼에 저장한 후 필요한 추가 서류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물류 창고 재고 조사와 데이터 입력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자동화 기능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한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로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해상 운송 플랫폼사와 연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실시간 해상 물류 화물 추적과 정확한 스케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트럭의 예약과 배차,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트럭커(Digital Trucker) 역시 첼로스퀘어로 연계했다. 사용자는 첼로스퀘어에서 글로벌 내륙 운송의 즉시 견적, 예약 등을 진행할 수 있다.견적 조회 시 거리, 운송량 등에 따라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 탄소 배출량을 제공해 고객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지원한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 물류 사업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며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국 중심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날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3(Cello Square Conference)’을 개최하고 대외 화주와 이커머스 셀러, 파트너사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디지털 물류 트렌드, 공급망 관리 사례 등을 공유했다.
- 화인베스틸, 초저온가스 관련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NEXUS™' 업무협약
- (사진=화인그룹)[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화인그룹 장인화 회장이 ‘친환경 에너지 분야 플랜트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혁신’의 일환으로 ㈜화인베스틸 주도의 ‘초저온가스 관련 AI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 NEXUS™’ 개발을 위해 오늘(17일) 한국의 젊은 기업인들과 손을 맞잡았다.참여사인 ㈜화인베스틸, 넥서스가스㈜, 오토시맨틱스㈜, ㈜인포인 4개 기업은 디지털 기술이 미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요즘, 가장 핵심적인 기술 융합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등 탄소 중립을 위한 초저온가스 관련 AI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인 NEXUS™을 개발할 예정이다.NEXUS™은 플랜트 설비에서 수집된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및 가상화(Digital Twin) 기술을 적용하여 설비 운영의 효율성과 소방, 안전, 재난 등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의 다른 솔루션과 비교하여 인공지능(AI)과 가상화(Digital Twin)가 한층 강화된 스마트 운영 모니터링 솔루션이라는 장점이 있을 예정이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참여사들은 초저온가스 관련 스마트 배관 시공 및 AI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을 위한 R&D 개발 및 지원은 물론 수소, 암모니아 등 가스 관련 제반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상시 공유하기로 했다.화인베스틸은 새로운 성장 동력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넥서스가스 역시 수소 배관 시공, 유지 보수 및 에너지플랜트 신규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사업 확장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토시맨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산업용 에너지효율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에너지 분야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인포인은 3D 압축 기술을 통한 가상화(Digital Twin)와 시각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미 국내 유수의 항공기업에 해당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장인화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젊은 기업인들과 함께 내딛는 첫걸음이자 앞으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제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이 경쟁력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역 내 부족한 디지털 기술 기반을 서울지역의 관련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서로 간의 장점을 극대화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 중앙대광명병원, 의료혁신 RPA로 블루프리즘 아·태지역 최우수 신인상'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SS&C 블루프리즘 2023 Customer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신인상(Best Newcomer)’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전체 의료기관 최초로 국제 RPA와 관련해 수상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 ·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정형화하고 로봇 프로세스를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 하던 업무를 자동화해 ‘휴먼에러’를 감소시키고 빠르게 처리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뜻한다.2001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되어 RPA 개념을 세계 시장에 처음 제시하고 전세계 70여개 국가에서 2,850개 이상의 대형 글로벌 기업들의 선택을 받은 RPA 전문 기업 SS&C 블루프리즘에서는 2016년부터 매년 창의적인 프로젝트, 혁신을 통한 업무수행방식의 변화 등의 다양한 요소를 심사하여 고객우수상을 시상한다. 그동안 Amazon, Pfizer, Barclays, IBM, Equinix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차지 했으며 올해는 90개 이상의 조직에서 출품한 190개의 RPA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중앙대광명병원이 수상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Best Newcomer’상은 지능형 RPA 도입 첫해에 비약적인 가치 창출과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관에게 수여한다. 심사위원단은 저널리스트, 자동화업계 인플루언서, SS&C 블루프리즘 임원 등 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대광명병원의 사례에 대해 자동화 구축에 있어 전사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인상 깊었다’라고 심사위원단은 평가했다.생산성 높은 환자중심의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 위해 개원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던 중앙대광명병원은 지난 2022년 7월 SS&C 블루프리즘 Korea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RPA개발을 준비해왔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병원에 융합하기 위해 새롭게 조직된 ‘스마트헬스’ 파트가 RPA 업무를 주도하며 철저한 사전조사와 관계부서의 요구를 분석해 병원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발굴하고 개발했다.중앙대광명병원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김찬웅 의료정보실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그동안 적용하기 어려웠던 RPA를 빠른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적용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외부 도움 없이 병원 내부 구성원들이 직접 RPA 프로세스를 기획하고 실무에 적용한 것은 매우 대단한 성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번 수상에 큰 역할을 차지한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코드 누락 스크리닝’ RPA는 건강보험 심사 청구시 코드 누락에 따른 비용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크게 기여 했다. 병원은 RPA 도입 수개월만에 디지털 워커 당 11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해 적용시켰으며 연간 12,005시간의 업무 감소와 2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도출했다.이철희 병원장은 “DX(Digital Transformation) 선도 병원으로서 RPA 도입 첫해부터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대한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며 “RPA를 시작으로 병원의 DX를 선도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EDI 스크리닝 RPA Flow Chart.
- LG U+, 3D 메타버스 내 ‘영상 저작권 보호 기술’ 특허 출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 이머시브서비스개발팀 임경빈 기술책임(우측)과 온넷시스템즈코리아 이성환 이사가 웹 기반 3D 메타버스 공간에서 ‘웹 기반 영상 표시 장치 및 방법’ 기술을 적용한 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스트리밍 솔루션 전문업체인 ‘온넷시스템즈코리아’와 웹 기반 3D 메타버스에서 재생되는 영상 미디어의 디지털 저작권을 보호하는 ‘웹 기반 영상 표시 장치 및 방법(Web-based Image Display Device and Method Thereof)’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특허 출원한 기술이 먼데?이 기술은 크롬(구글), 사파리(애플), 엣지(마이크로소프트), 카카오 인앱 브라우저(카카오)등 웹 기반 3D 메타버스를 통해 제공하는 영상 미디어에 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술(DRM, Digital Rights Management)을 적용해 이를 안전하게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웹 3D 가상공간에서 암호화된 영상을 표시하는데 쓰인다. 카카오 인앱 브라우저(In-app Browser)는 카카오톡 메신저로 전달받은 링크 클릭 시 크롬, 사파리, 엣지 등 이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별도 브라우저가 실행되지 않고 카카오톡 내에서 인앱 브라우저가 작동하는 방식을 말한다.왜 필요한데?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웹 기반의 메타버스에서 콘텐츠 제작사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가 있거나 영상 보안이 필요한 콘텐츠까지 제공이 가능해진다.최근 국내외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미디어 산업 또한 전통적 미디어에서 벗어나 디지털 미디어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본 웹 언어인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 또한 1990년 당시 웹페이지를 구성하는 역할로 개발됐지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현재 비디오, 오디오 등 최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웹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발전했다.이렇게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니즈가 커지고 제공 채널이 3D 가상공간 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음에도 웹 기반 3D 가상공간에서 재생되는 영상 미디어의 디지털 저작권을 보호하는 기술에 공백이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공백을 없애 미디어 업계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웹 기반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시청 경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기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요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구체적으로 ▲웹 3D 메타버스 내 영상 플레이어로 실시간 스트리밍하기 위해 DRM 방식으로 암호화된 영상 파일 실시간 다운로드 ▲암호화된 영상 해독 위해 라이선스 서버로 키(key) 요청 ▲제공된 키로 암호화된 영상 해독 ▲ 해독된 영상을 재생 가능하도록 가공 ▲디코딩된 영상을 웹 브라우저 내 메타버스 화면의 전체 또는 일부 표시 등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된다. 특히 크롬, 사파리, 엣지 등 브라우저별 별도 기술을 적용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모두 적용이 가능한 멀티 DRM(Multi-DRM, 디지털저작권관리) 방식으로 구현된다. 따라서 모바일·PC 등 디바이스의 운용체제(OS)나 이용하는 브라우저 관계없이 DRM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웹3.0과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에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활용할 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의 응용 방안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AI를 융합한 메타버스 기술 분야에서도 관련 연구와 개발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김민구 LG유플러스 메타버스개발랩(Lab)장은 “이번 기술 개발로 미디어 업계의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여 콘텐츠 제작업체가 건전한 미디어 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안심하고 제공할 수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웹 기반 3D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원활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객의 최신 멀티미디어 시청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나스미디어, 아마존 DSP를 통한 글로벌 광고 시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089600)(대표이사 박평권)는 아마존 광고 파트너사인 엑스트림 마케팅(Xtream Marketing)을 통해 아마존 DSP(Demand-Side Platform)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아마존 DSP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구매 플랫폼이다. 아마존 이커머스 고객들의 검색, 구매, 관심사 등 풍부한 데이터 기반의 타기팅을 활용한 광고 효율 극대화가 가능해 글로벌 기업, 브랜드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서비스 개시로 나스미디어는 글로벌 디지털 광고에 있어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닷컴’, 아마존의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아마존이 보유한 게임 생방송 플랫폼 ‘트위치’ 등을 비롯한 수많은 제휴사의 광고 지면에 광고를 송출할 수 있게 된다. 나스미디어 고객사는 아마존이라는 글로벌 초대형 매체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디지털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브랜드 홍보 및 광고 효과 극대화를 누릴 수 있고, 나스미디어 역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외형 볼륨 확장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나스미디어는 자사 광고 구매 플랫폼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광고 구매 플랫폼과의 사용 계약을 통해 커넥티드TV, OTT, 디지털 옥외광고(Digital Out-of-Home) 등 대형 글로벌 광고주 니즈에 맞는 매체, 데이터 및 플랫폼 활용을 강화해왔다. 이를 위해 구글의 Display & Video 360(실시간 자동 광고거래 전문 플랫폼), 프로그래매틱 광고 전문 기업 ‘더 트레이드 데스크(The Trade Desk)’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디지털 광고 구매 플랫폼 라인업을 확대한 바 있다. 나스미디어는 구글, TTD, 아마존 DSP 등 글로벌 광고 구매 플랫폼을 모두 운용하는 풀스택(Full-Stack) 활용과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에 필요한 광고 인벤토리와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고, 디지털 마케팅 사업 전문성도 더욱 고도화 하겠다는 계획이다.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이제 나스미디어는 선도적인 글로벌 광고 구매 플랫폼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이 되었다”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도달하길 원하는 이커머스 광고주에게 아마존의 풍부한 이용자 기반 데이터와 광고 인벤토리를 활용한 최적의 프로그래매틱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