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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535건

  • 현대모비스, 기아차에 모듈부품 공급 개시
  • 현대자동차에 모듈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기아 자동차에까지 모듈부품 공급을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31일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후속 모델인 GQ차량에 부착될 운전석 모듈을 오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또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와 엔터프라이즈 후속모델에 대해서도 올해 말부터 운전석 모듈을 공급하는 등 기아자동차에 대한 모듈부품 공급을 점차 확대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모비스는 지난 99년 10월 현대자동차에 국내 최초로 "샤시모듈"을 공급해온 이래 기아자동차에까지 "운전석 모듈"을 공급함에 따라 모듈 부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운전석 모듈은 모비스가 설계에서부터 조립, 생산, 공급까지 전 생산공정을 전담, 자체기술로 독자 개발한 것이다. 한 부품업체에서 모든 공정을 전담한 것은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전세계적으로도 선진기술을 보유한 몇몇 업체만이 시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이 운전석 모듈은 종합적인 설계를 통해 운전석 모듈을 구성하는 부품수를 약 10% 줄인 반면 신소재인 TPO(Thermo-Plastic Olefinic)를 적용해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내열성을 향상시켰다. 또 국내 최초로 "인비저블 페신져 에어백 도어 커버(Invisible Passenger Air-Bag Door Cover)"를 개발해 조수석의 에어백 부착부분의 돌출부위를 없앴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GQ 차량 운전석 모듈의 독자적 기술 개발을 위해 100여명의 연구인력과 연구비를 투입하고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로는 최초로 3차원 설계 시스템인 DMU(Digital Mock Up System)를 도입, 일반 모듈업체가 한 개의 모듈 제품 기술을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22개월을 10개월로 대폭 단축시켰다. 이 모듈은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내 모비스 모듈 생산 공장에서 조립해 기아자동차 생산라인에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소하리 공장에 년간 생산량 20만대 규모의 모듈부품 조립라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GQ차량 운전석 모듈을 공급을 통해서 연간 320여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 이처럼 회사는 올해에 모듈 부품 사업을 크게 확대해 작년 매출 1조8800억원 보다 38%나 증가한 2조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2001.01.31 I 문주용 기자
  • 텔레트론INC, 올매출 목표 1천억원-전년비 60%증가
  •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텔레트론INC사의 정재성 사장은 30일 "올해 매출액 목표를 지난해 620억원보다 60% 이상 증가한 10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텔레트론INC사는 이를 위해 그동안 주력했던 근거리통신망(LAN) 및 광대역통신망(WAN) 등 솔루션 공급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인터넷 초고속 네트워크 및 브로드밴드 통신 인프라 구축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또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No.7 신호감시장치 등을 공급하는 등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3년전부터 통신장비 시장의 변화에 대비, 회사의 역량을 DSL(Digital Subscriber Line: 디지털 가입자 회선)사업 및 케이블 인터넷 등 통신장비 사업에 집중한 결과, 올해부터 매출액 급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이피션트 네트웍스, 캐나다의 노텔 네트웍스, 캐나다의 웨이브콤, 미국의 코퍼 마운틴 등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체결, 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도 추진해왔다. 회사는 지난해 경기도 안양에 자체 기술연구소와 공장을 설립, 네트워크 통합 시스템 개발은 물론 각종 네트워크 및 디지털가입자회선(xDSL)과 무선장비를 직접 개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2001.01.30 I 문주용 기자
  • 보이스웨어-자람테크, 음성인식 반도체 공동개발
  • 음성인식 전문업체인 보이스웨어(www.voiceware.co.kr)는 디지털신호 프로세서(DSP) 개발 업체인 자람테크놀로지(www.zaram.com)와 음성인식 반도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에따라 그동안 소프트웨어로 구현돼왔던 음성인식 기술을 주문형 반도체 칩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보이스웨어는 음성인식 알고리즘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며, 자람테크놀러지는 음성인식 반도체의 연구개발, 제조 및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가 개발할 음성인식 반도체는 특히 칩 1개에 100단어 인식 용량을 기준으로 0.25초의 반응 속도와 98%의 인식률을 보인다고 밝혔다. LG종합기술원 출신들이 지난 99년 설립된 보이스웨어는 89년부터 LG종합기술원에서 연구개발한 음성처리 원천 기술과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어 처리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음성인식, 음성합성, 화자인증 기술 분야에서 1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드웨어를 제외한 순수 소프트웨어 공급으로 2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 대비 140% 성장한 60억원으로 잡고 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LG반도체와 LG정보통신 출신 연구원들이 지난 2월 설립한 디지털 신호프로세서(DSP)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 지적재산권(IP) 전문업체이다. 보이스웨어 백종관 사장은 "그동안 소프트웨어에만 집중되었던 보이스웨어의 음성인식 기술이 DSP (Digital Signal Processing) 칩으로 구현, 전자제품, 로봇 및 완구 등 우리 실생활에 보다 빠르게 파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01.01.29 I 김윤경 기자
  • 삼성전자, 고층빌딩용 시스템 에어콘 사업 강화
  • 삼성전자가 대형 건물용 에어컨 등 시스템 에어컨 사업을 강화한다.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 에어컨 DVM(Digital Variable Multi) 기술을 미국, 유럽 등에 특허 출원했다.삼성전자는 이와함께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에어컨 전시회인 어슈레 쇼(ASHRAE SHOW)에 "삼성 DVM" 시스템 에어컨을 출품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시스템 에어컨시장은 경원세기 등 전문업체들이 장악하고 있으나 이번 삼성전자의 이 부문 강화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삼성전자가 시스템 에어컨 사업으로 방향을 돌린 것은 가정용 에어컨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낮기 때문이다. 시스템에어컨의 평균 판매 단가는 5000~1만달러대로 가정용에 비해 30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66층 이상의 고층건물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시공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에어컨 시스템을 수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냉공조 사업부 김치우 상무는 "인텔리전트 빌딩, 아파트, 오피스텔 등 첨단건물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형 시스템에어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 해 전세계 에어컨 시장 규모는 4,100만여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가정용이 3,100만대, 상업용이 1,000만대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나 매출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211억달러, 156억달러로 상업용이 4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1.01.28 I 이의철 기자
  • 싸이월드, 올해 무선인터넷 강화 및 웹SI 사업 진출
  • 싸이월드는 웹SI사업 진출 및 무선인터넷 강화 등을 올해의 사업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싸이월드는 이날 올해의 사업미션인 'Digital Life Space Enabler'을 발표하고 디지털 비즈니스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싸이월드는 솔루션사업부를 웹 SI 사업부로 확대개편, 이 분야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에 걸쳐 교육포탈 즐거운 학교(www.njoyschool.net)와 법률포탈 로앤비(www.lawnb.com) 를 구축했으며 EAI(기업어프리케이션통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형 SI 업체 및 웹에이전시와 긴밀한 사업협력관계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기존 커뮤니티 서비스 사업부는 무선인터넷과 PDA 등 다양한 개인 정보기기를 통해 커뮤니티 활동 및 PIMS (개인정보관리시스템)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싸이월드 III'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싸이월드의 이동형 대표이사는 "싸이월드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디지털이 주는 혜택을 웹에서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며 "디지털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류과 서비스를 발굴, 자체 개발하고 이를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등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신사업담당부서를 신설, 핵심 인력을 대거 포진시켰다"고 말했다.
2001.01.18 I 권소현 기자
  • 서울대-IBM-다쏘시스템, 디지털 선박기술 센터 건립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IBM 및 다쏘시스템과 산학협력으로 디지털 선박 신기술 센터(Digital Shipbuilding Innovation Center)를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선박 신기술 센터에서는 선박의 기초 개념 설계에서 제품 출시까지 모든 생산 과정을 디지털 시뮬레이션화하는 것에 대해 연구한다. 이 센터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과의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조선산업기술과 첨단디지털 솔루션을 접목시켜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술과 노하우를 조선 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IBM은 설명했다. 산학협력의 참여업체인 다쏘시스템은 제품 개념 설계와 제품 출시까지 모든 제조 생산 과정을 관리하는 제품 라이프싸이클 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 60여 카피를 IBM을 통해 서울대에 기증할 예정이다. 또한 IBM은 다쏘시스템과 공동으로 소프트웨어 기증 뿐만 아니라 교육지원 및 관련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통해 기술 및 정보 교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대학교는 올해부터 디지털 선박에 관한 강좌를 공과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학부 및 대학원에 개설하여 이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업 개념을 선박 생산 전 과정에서 구현함으로써 첨단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술을 조선산업 기술과 결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디지털 선박 신기술 센터의 책임자를 맡게된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신종계 교수는 "현재 조선소 발전에 있어 최대 쟁점은 엔지니어링과 매뉴펙쳐링간의 협업을 증대시키는 것"이라며 "그동안 연구 개발한 엔지니어링 기반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과 이번 산학협력으로 제공받는 솔루션을 활용하면 확장성이 뛰어난 첨단 아키텍쳐와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1.01.11 I 권소현 기자
  • 3R 드림스, 동양시스템즈와 온라인 영상서비스 제휴
  • 인터넷 영상솔루션 전문업체 3R 드림스(www.3R Dreams.com)가 11일 시스템 통합(SI) 전문업체 동양시스템즈(www,tysystemsco.co.kr)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차세대 온라인 영상서비스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R 드림스는 디지털 영상솔루션 및 통신장비 전문업체 3R(www.3r.co.kr)의 자회사로, 지난해 3R의 영상분야 원천기술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서버 스트리밍 기술로 온라인 영상서비스사업을 본격화 시킨 인터넷 영상솔루션 전문업체다. 최근 코스닥에 등록한 동양시스템즈는 기존 금융솔루션 중심의 시스템 통합사업 및 아웃소싱 사업을 기반으로 전문 e-Biz 솔루션 확보 및 투자를 추진해 오고 있다. 3R 드림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의 인터넷 영상기술과 동양시스템즈의 영업망을 활용, 인터넷과 영상S.I. 솔루션을 결합시킨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것일고 밝혔다. 시장 규모는 올해 수 백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3R 드림스가 개발한 영상솔루션을 활용하면 국내외의 경매를 인터넷으로 현지의 실시간 영상을 보며 거래를 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연결된 관제센터에서 원격관리가 가능해 영상보안시스템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기존 보안시스템은 각 건물에 DVR(Digital Video Recorder)을 설치해 한곳에서 관리하했으나, 3R Dreams의 영상서비스를 활용하면 앞으로는 여러 건물에 설치된 DVR 영상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영상관제센터에서 통합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서버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자수에 제한이 없고, 더욱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국내외 어디에서든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3R드림스는 설명했다. 3R 드림스 유현준 사장은 "앞으로 3R과 3R드림스가 보유한 다양한 유/무선 인터넷 영상기술은 사이버 아파트 뿐 아니라, 백화점과 관공서, 유치원의 관찰시스템, 교통관제시스템, 사이버 쇼핑몰, 대규모 물류서비스 등에 활용이 가능해 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유사장은 또 "특히 미국과 싱가포르 등 3R의 현지법인을 통해, 물류 및 교통관제 시스템으로의 활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사업초기부터 해외마케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밝혔다. 동양시스템즈의 황태인 대표는 "차세대 인터넷사업을 주도할 온라인 영상분야의 전문 업체인 3R Dreams와의 제휴를 통해 동양시스템즈가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제휴 및 투자를 통해 추진해 온 인터넷사업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2001.01.11 I 김윤경 기자
  • 미국 히트 전자제품은 "디지탈+휴대용+인터넷"
  • 지난해 미국의 개인용 첨단 전자제품 판매가 예전에 없었던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아틀란타 무역관이 10일 밝혔다. 특히 "디지탈" 과 "휴대용(PORTABLE)"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품들은 거의 예외없이 히트를 하고 있어 소비자의 수요를 못 맞추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인터넷"관련 제품들도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하는 상품의 범주에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개인용 컴퓨터 판매는 뒷걸음 치는 반면 디지탈과 휴대용, 인터넷 제품들은 올들어서도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자 제품의 소비패턴 및 추세 조사를 주로 담당하고 있는 NPD INTELECT사에 따르면 2000년 1월 부터 10월 사이에 판매된 수량를 기준으로 조사된 평면 TV스크린(PLASMA FLAT-PANEL SCREEN)이 전년도 1119개에서 263% 가 증가한 4060개가 팔려 시장 확대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품목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품목은 개당 단가도 무려 1만2000불을 넘어 매출액으로도 많은 증가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PC CAMERA가 130만개로 전년보다 222% 가 증가하였으며 DVD PLAYER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119%가 늘어났는데 반면 가격은 지난 해에 비하여 평균 29.5% 나 떨어져 앞으로도 판매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위 인터넷과 연결하여 사용하는 상품 들 즉 개인디지탈 보조기구나 셀룰러폰등도 역시 괄목할 만한 판매 증가가 이루어져 각 각 164% 와 62%씩 늘어났다. 반면 PC는 판매가 다소 둔화되었는데 소비자들은 주로 PC 주변기기나 PC CAMERA, 디지탈 카메라(STILL CAMERA)나 Recordable-Rewritable CD Drives 및 Network Devices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10대 첨단 휴대 전자 제품 (판매 증가수 기준) ------------------------------------------------------------------- 분 야 판매수량(1999) 판매수량(2000) 증가(%) -------------------------------------------------------------------- Plasma Flat-Panel 1,119 4,060 263 TV Screen PC camera 425,034 1,369,740 222 PDAs 790,417 2,084,779 164 DVD Players 1,411,469 3,095,388 119 Digital Still Cameras 1,094,096 2,315,958 112 Recordable-rewritable 1,095,719 1,930,721 76 CD Drives Network Devices 898,575 1,498,543 67 Direct Broadcasting 1,335,548 2,206,687 65 Satellite CD Recorders 96,170 155,347 62 Cellular Phones 1,536,559 2,486,827 62 ------------------------------------------------------------------- 주) 미국내 각 관련 소매점에서 매년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된 통계임
2001.01.10 I 이훈 기자
  • 美 레벨3 등, 범아시아 해저케이블 구축키로
  • 나스닥에 상장중인 세계적 광역인프라스트럭쳐회사인 레벨 3 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 통신업체인 FLAG 텔레콤이 한국,중국,일본,대만을 연결하는 아태지역 최초의 멀티 테라비트급의 범아시아 해저케이블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Level 3의 홍보대행을 맡고 있는 버슨-마스텔사는 9일 "Level 3사등의 범아시아 해저 케이블시스템을 구축하게 됨에 따라 종전 한국통신이 독점하고 있던 국제해저케이블시스템의 사용료가 종전보다 60%이상 저렴하게 공급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에따라 "국내 ISP업체들의 해외접속료 인하와 초고속인터넷이용자들의 해외정보검색이 보다 빠르고 편리해질것"이라고 전망했다. Level 3와 Flag Telecom의 국제해저광케이블시스템은 여섯 쌍의 광통신 망으로 구성되며, 홍콩, 서울, 동경, 타이페이와 같이 통신 사용량이 높은 아시아 지역 사이는 물론 각 도시 간을 연결하게 된다. 이번 해저시스템의 총길이는 1만 Km, 총건설비용은 미화 약 9억불 정도가 된다. 또 홍콩과 일본사이가 2분기중 먼저 연결되고, 하반기중에 한국,중국,대만지역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알카텔과 후지쯔사가 건설 중인 이번 범아시아 해저 케이블 시스템은 10Gbps 속도로 운영되는 최첨단 조밀파장분할멀티플렉싱(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기술이 사용될 예정이다. 개발 초기에는 320 Gbps급의 시스템 전송속도가 제공되며, 이는 향후 2.5∼3.8 테라비트급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동기식 디지털 계층구조(SDH:Synchronous Digital hierarchy)와 동기식 광섬유망(SONET:Synchronous Optical NETwork) 네트워킹 기술과 결합, 한글 사전 2000권 분량의 테라비트급 전송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2001.01.09 I 이경탑 기자
  • LG전자, 차세대PC "웹패드"사업 본격 진출
  • LG전자는 무선환경에서 인터넷 검색과 AV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며, 주변기기와의 무선접 속이 가능해 대표적인 "차세대(Post) PC"로 주목받고 있는 "웹패드(제품명: Digital iPAD )"를 개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무선환경에서 인터넷에 직접 접속이 가능하며, 무선랜(Wireless LAN)을 채용해 최대 100M 거리 내에서 주변기기 간의 무선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단순한 인터넷 접속 뿐 아니라, 가정내 가전 제품들을 무선통제할 수 있는 홈 네트워킹 기능까지 구현하게 된다고 LG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한글과 영문인식이 가능한 펜 인식 기능이 구현돼, 8.4인치LCD 액정화면에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글자를 써서 이메일 송수신, 워드프로세서 작성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동영상 및 MP3파일의 실행이 가능한 미디어 플레이어가 탑재돼 있다. 앞으로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되면 동영상 통화도 가능해지며, 지리정보 시스템을 이용한 카 네비게이션(CarNavigation)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LG는 덧붙였다. 기본 운영체제로는 로열티 지급이 필요없고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리눅스(Linux)를 채택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앞으로도 리눅스(Linux)를 주요기반으로 한 차세대 인터넷 가전(InternetAppliance)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근 전세계적으로 PC시장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어,앞으로는 인터넷 무선 네트워킹이 가능하고 일반PC보다 사용이 편리하며 가격도 저렴한 웹패드나 PDA와 같은 차세대 정보단말기가 주요 인터넷 가전 제품(Internet Appliance)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세계 인터넷 정보가전 시장규모는 지난해 2200만대에서 2004년 8900만대(18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웹패드(Web Pad)와 웹터미널(Web Terminal) 제품의 성장률(124%)이 가장 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1.01.07 I 이의철 기자
  • 삼성전자,홈네트워크 기술 ICE 쇼에서 시연
  • 삼성전자는 디지털 제품 상호간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주는 "홈 네트워크" 기술을 자체기술로 개발,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가전제품 전시회인 ICE 쇼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동계 ICE쇼에서는 "홈 네트워크"의 국제 표준화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홈 와이드 웹(Home Wide Web)과 소니의 하비(Home Audio Video interoperability),MS의 UPnP(Universal Plug & Play),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지니(JINI), HP의 차이(CHAI) 등이 벌이고 있는 기술표준경쟁이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홈 와이드 웹(HWW)"은 지난해 2월 CEA(全美家電協會)로부터 미국 표준으로 채택되는 등 전자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홈 네트워크 기술로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가정內 모든 디지털 기기를 디지털 TV를 통해 제어하는 네트워크 핵심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을 통해 "홈 네트워크 기술을 세계적인 전자ㆍ벤처업체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전시관내에 "삼성 디지털 홈(Samsung Digital Home)"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디지털TV, DVD플레이어 등의 A/V제품과 PC, 프린터 등의 IT제품,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의 가전제품등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통합하는 기술을 최초로 시연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시연하는 홈 네트워크 기술은 기존의 네트워크 기술이 동일 방식에만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자체 기술로 개발한 게이트웨이와 브리지ㆍ라우터를 통합한 브라우터를 활용해 IEEE 1394, 일반 전력선, HomePNA (Home Phoneline Network Alliance,일반 전화선), 블루투스, 무선 랜(LAN) 등을 모두 통합하는 홈 네트워크 기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인「홈 패드(Izzy Web)」에 홈 네트워크 기술과 디지털TV의 리모콘 기능, 블루투스 통신 기능 등을 적용해 가정내 어느 곳에서도 홈 네트워크 기술이 쉽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디지털TV, 셋탑박스, 웹 모니터, 웹 폰, 노트PC 센스Q, 데스크탑 PC, 홈 패드(Izzy Web), 프린터, 웹 카메라,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조명기기, 전자레인지 등 14개 제품군을 네트워크로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 해부터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중앙연구소 이기원 전무는 "초고속통신망의 보급 확산, 가전제품의 디지털화, 인터넷의 보편화로 기존의 전화선과 전력선을 활용해 가정내 모든 기기를 엮는 "홈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홈 네트워크에 필요한 디지털 정보가전 시장은 2003년 2700억달러, 2004년 3096억달러에 이르는 등 반도체(2000년 세계시장 2300억달러)시장과 비슷한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이를 선점하기 위한 첨단 선진 기업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디지털TV를 중심으로 DVD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 융복합화된 다양한 디지털 제품군과 블루투스 관련기기, 웹 모니터, 웹 폰 등 32개 제품군, 200여개 모델의 첨단 디지털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용어설명> ◇게이트웨이(Gateway)=다른 네트워크로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하는 네트 워크 기기로 네트워크 내에서 트래픽을 통제하는 컴퓨터들이나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의 컴퓨터가 게이트웨이라 할 수 있다. ◇브리지(Bridge)=두 네트워크 사이에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게 하는 장치로 같은 프로토콜을 쓰고 있는 다른 랜과 연결시켜주는 제품이다. ◇라우터(Router)=여러개의 네트워크를 연결할 때 한 네트워크에서 다른 네트워크로 통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트웨어 혹은 소프트웨어 장치로 동일한 전송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분리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장치이다.
2001.01.06 I 이의철 기자
  • 진념 재경장관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원문)
  • Korea’s Approach to Corporate Restructuring It is now a consensus view that the main cause of the Korean financial crisis of 1997 was a lack of market discipline and the malfunctioning of the market system rather than macroeconomic imbalances. Thus, the Korean government’s role in establishing a well-functioning market system is imperative, not only for a quick turnaround of the Korean economy but also for convincing, sustainable growth. Once such a system is solidly put into place, the government can then take a backseat and let market forces prevail. Its role at this mature stage should be limited to that of surveillance and ensuring that market discipline is upheld without any exceptions. In the initial stages of restructuring, however, prompt, speedy restructuring becomes a distant reality in the absence of government’s active role. Korea’s corporate restructuring has been proceeding exactly along this path. It is true that the rapid recovery of the past two years, which earned Korea praise from the international community, has led to a false sense of complacency. Political support for many tough initial reform measures has weakened. However, Korea has not yet lost its flexibility, its ability to learn quickly and its readiness to implement reforms. In fact, the government has become more serious about structural reforms in the financial, corporate and public sectors, especially since August. It has provided a new impetus to reform efforts, witnessed, for example, by putting Daewoo Motor into court receivership, accelerating the privatization process of public enterprises such as Korea Electric Power Corp. and by consolidating the commercial banking system through financial holding companies as well as mergers. While the concerns of foreign investors are understandable, I would like to clarify that Korea’s corporate restructuring is fundamentally different from the past attempts to improve the business sector, particularly with regard to the chaebols. The lessons of Daewoo group suggest that no chaebol is too big to fail. This principle was confirmed again when creditor banks firmly refused new loan requests from the construction firms Woobang and Dong-Ah. Recognizing an investor concern that Korea is reluctant to cut loose its “zombie” companies, creditor banks have recently disclosed a list of 52 non-viable companies that need to be placed under court receivership or liquidation programs. This is an important achievement toward establishing a market system in which market forces monitor the viability of companies and weed out non-viable companies in an efficient manner. If the government in the past directly intervened in the fate of the companies, it is now empowering financial institutions to take on the role of monitoring the financial health of their borrowers and taking appropriate measures to ensure their soundness. This can further be facilitated by the presence of a continuous exit system, in which non-viable companies are removed from the market in an expeditious manner. For example, as of the end of 1999 the Korean government has made financial institutions adopt a more rigorous asset-classification standard called “Forward Looking Criteria.” With the FLC system in place, Korean banks now have a clear concept of loss-cut and are actually taking actions since their potential losses are already reflected in their books. Sufficient accumulation of the loss provisioning induces lenders to be more aggressive in taking actions toward non-viable borrowers. The deregulation of mergers and acquisitions is another example. Hostile M&A have already been legalized. Even leveraged buy-out schemes will be allowed from this year. M&A procedures will be further streamlined, in line with international norms. I cannot leave out the importance of strengthened corporate governance in the process of Korea’s corporate restructuring. The Korean government has made it mandatory for listed companies with large assets to appoint half of their board of directors from outside the company. It also obligated those firms to set up an independent audit committee. With these measures fully implemented, Korea should be able to fast-forward the transition to a market-driven economy. The obligation by law and regulation is inevitable in order to move toward clear, clean management, which in turn will speed up the changes in business practices and the mindset of management. I would like to assure investors looking to Korea that the Korean corporate sector, including the chaebol system, is being reshaped for the better. Among the 30 largest chaebol groups in 1997, only 16 remain today as a result of sweeping restructuring. The emergence of a liquidity crisis at Hyundai Engineering & Construction, which has not been able to get financial support from other affiliates of the Hyundai Group, is another clear reflection of Korea’s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he company’s liquidity trouble would not have surfaced under the old system, which formed big business groups to shield their troubles with cross-debt guarantees and intra-group transactions, both of which are now banned. Of course, corporate restructuring presents many challenging tasks ahead. The recent financial market instability indicates that market mechanisms are still weak. Investor confidence has also suffered from recent developments, mainly because of the economic slowdown and resurgence of labor union activities. Again, I would like to assure that the Korean labor movement of today is fundamentally different from those of yesterday. Gone are the militant, sometimes violent movements of yesterday. The current labor strife is void of violence or any disturbance to public order. The labor unions seem to be aware that only through the successful completion of structural reforms will there be more jobs tomorrow. A case in point is Daewoo Motor, which was once one of Korea’s more militant unions, but which has recently agreed to staff reductions as asked by creditor banks. It should also be noted that the social environment surrounding the Korean labor market has improved significantly over the past three years. The social safety net has been dramatically expanded, and job replacement and training programs, which were non-existent in pre-crisis Korea, exist today. As for the recent slowdown, no economy is immune to business cycles. We all know that double-digit economic growth is generally not sustainable. Therefore the recent slowdown itself can be understood as the normal cyclical rebalance and adjustment to the tune of a global economic slowdown. Fortunately so, the recent economic slowdown, financial instability and unfavorable external environment all work to renew Korea’s reform drive. The Korean government fully recognizes that the successful completion of the ongoing restructuring is the only means for Korea to lay a basis for sustainable growth. This is why the government has announced a “Second Round Restructuring Plan” with a target date. It is intended to give a clear signal to market participants about the government’s policy priorities. However, it should not be interpreted as a final date of completion of the restructuring process. Successful restructuring in the United Kingdom and the United States has shown that the process is lengthy and oftentimes painstaking. The Korean government will not waiver from its goal of establishing a well-functioning market-driven system and providing a transparent and internationally compatible business environment. These objectives are clearly reflected in the new year’s basic policy directives: inducing a market-friendly financial and corporate reforms; developing new opportunities for economic growth and capitalizing on the digital economy; strengthening the social safety net and pursuing balanced growth across regions within Korea; and improving the market sentiments. I remain fairly confident that Korea’s economic situation will improve in response to the deepening and acceleration of these initiatives. And the government has the clear vision and will to put them into action.
2001.01.05 I 안근모 기자
  • LG전자,DVD보다 3배 선명한 VDR 개발-내년 상품화
  • LG전자는 DVD(Digital Versatile Disc: 디지털다기능디스크)보다 3배 이상 선명한 고해상도 HD (High Definition:고해상도)급 영상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AV제품인 "HD급 비디오 디스크 레코더(VDR)"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디지털 TV방송 등의 HD급 영상을 2시간 이상 기록 및 재생하면서 정지화면, 느린 화면,빠른 화면 등을 구현할 수 있으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네비 게이션(Navigation) 기능이 포함돼 메뉴화면에서 쉽게 저장된 영상을 탐색할 수 있다. 또한, 미국과 우리나라의 디지털방송 표준 전송규격인 VSB를 채택했으며, TV와 연결시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IEEE1394 (국제 유선통신 표준규격) 인터페이스가 내장돼 있어,최대 24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로 HDTV 및 셋톱박스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디스크 단면의 용량이 4.7GB(기가바이트)인 지금의 DVD보다 약 3배 이상 큰 15GB의 HD급 비디오 디스크에 405㎚(나노미터:1/10억 미터)의 고밀도 "블루 레이저 다이오드 픽업(Pick-up)"을 통해 영상을 기록하고 재생해 고화질을 실현할 수 있는 HD급 차세대 AV제품이다. 한편, 이번 제품에는 DVD와의 호환성을 높여주는0.3mm의 디스크 기판 두께 및 광 픽업(光 Pick-up) 기술, 디지털 신호를 디스크에 저장 가능한 형태로 바꾸어주는 새로운 변조방식 (18ALA) 등의 첨단 디지털 기술이 대폭 채용돼 있으며,이미 LG전자는 이와 관련해 국내외에 12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이 제품에 채용된 디지털 AV용 핵심 부품인 고밀도 블루 레이저 다이오드 픽업과 신호 처리칩 등을 자체 개발했으며,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적용해 세계 표준 규격으로 제안할 예정인 0.3mm두께 기판의 디스크 및 기록막도 함께 개발했다. LG전자는 이번 VDR 개발과 아울러 기록 매체인 디스크 분야에서도 HD급 18GB 光디스크를 독자 개발했다. LG전자는 6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 SHOW(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이 제품을 발표하게 되며,내년안에 상품화해 출시할 계획이다.또한, 이번 개발로 올해부터 본격 논의가 시작될 국제 DVD포럼의 차세대 HD급 규격회의에서 자체 규격을 제안하는 등 차 세대 AV제품 관련 표준화 논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됐다. 또한, 앞으로 CD롬과 CDRW 드라이브 등 광(光) 저장장치와 DVD 플레이어, DVD 레코더, 디지털 오디오 녹음 재생기(ACDR)등의 디지털 AV사업에서 확보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HD급 차세대 AV 사업에서도 우위를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01.01.02 I 이의철 기자
  • SKC, DVD롬 월80만장 양산돌입-4년뒤 8백만장확대
  • SKC(주)는 26일 차세대 광미디어인 DVD-롬을 월 80만장규모로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KC는 지난 7월부터 80억원을 투자해 천안공장에 마스터링부터 포장까지 전공정 일괄생산이 가능한 DVD-롬 2개 생산라인 설치를 시작, 12월초 설치를 완료했다. 회사는 이에 따라 이날부터 월 80만 규모로 양산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투자를 통해 2004년까지 총 20개 생산라인에서 월 800만장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C가 양산하는 DVD-롬은 9.4GB용량(기존 CD 15장분량)으로 기존의 CD 및 비디오 CD로는 저장할 수 없는 장편 영화등의 동영상 소프트웨어와 대용량을 필요로 하는 컴퓨터게임 소프트웨어 등을 저장할 수 있는 광미디어 제품이다. 또 DVD(Digital Versatile Disc)로 대용량 저장의 장점외 고화질, 고음질을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국어 더빙 및 자막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있어 사실상의 차세대 광미디어의 표준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KC측은 "이번 DVD양산을 통해 도입기인 CD-롬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국내 경쟁사에 대한 진입장벽을 구축해 차세대 광미디어 시장에서 선두 기업의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KC는 또 내년초부터 고화질 디지털방식 TV에 대응하는 신규 미디어제품인 20GB 이상의 용량의 HD-RAM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DVD의 세계시장은 올해 2억7000만장에서 내년 5억장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0.12.26 I 문주용 기자
  • 삼성전자,日서 인터넷으로 액정모니터 판매 "인기"
  •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일본에서 오픈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디지털뎁트(Digital Dpt.)를 통해 일본내 직판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진출 초기에는 100만원대 액정(TFT-LCD)모니터 한 제품만 도입해 올 말까지 1만대(Off Line판매는 별도)이상의 판매가 예상되고 있으며, 디지털 뎁트를 알리기 위해 TV, 신문, 전문잡지 광고는 물론 나리타 공항, 시부야 등 사람들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옥외 광고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터넷으로 판매한 액정모니터는 개인 고객은 물론이고 대학, 관공서, 기업체 중심으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아키하바라의 대형 양판점인 라옥스,야마기와 등에서도 취급을 바라고 있는 등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터넷 판매 강화, 광고 확대 등을 통해 일본내 액정 모니터의 선두주자인 샤프, 소니, 마쯔시다, NEC 등과 경쟁할 수 있도록 현재 3%대에 불과한 시장점유율을 2002년에는 20%대로 끌어 올려 1등 제품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일본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2000년말을 기준으로 3200만명이 예상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7730억엔으로 전망되고 있다.삼성전자는 내년엔 MP3플레이어, 초박형 노트PC,DVD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개인용프린터 등으로 판매 제품을 확대해 확대해 나가기로 했을 뿐 아니라 이들 제품의 경우 인터넷으로 먼저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일본법인 전자상거래 추진책임자인 이남식 부장은 "올 말까지 170만건 이상이 접속될 전망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틈새 공략 전략은 예상밖의 대성공이었다"라고 평가하며 "소니의 경우 전제품을 판매하면서 월 9억엔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액정 모니터 한 제품으로 월 1억엔의 실적을 달성하는 것은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액정 모니터는 도입 초기 샤프(50.3%), 소니(42.8%), 미쓰비시(32.1%) 대비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뒤쳐진 0.7%에 불과했으나 인터넷에서의 큰 인기를 바탕으로 5위권인 14.2%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일본리서치 센터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03년까지 일본 시장에서 디지털 제품의 판매 비중을 83%까지 늘리기로 하고 액정모니터, DVD플레이어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 디지털 기업 이미지 확대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2000.12.22 I 이의철 기자
  • 정통부, 디지털컨텐츠 보호기술 개발에 65억원 투자
  • 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콘텐츠 불법 유통과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디지털 저작권 관리기술 개발에 65억원 등 디지털 콘텐츠 유통 솔루션 기술 개발을 본격 지원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정통부가 디지털 컨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지원키로 한 분야는 MPEG21과 DRM이다. MPEG21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사용될 통합된 국제 표준이다. 새로운 원천 기술 개발 보다는 관련 표준들을 통합화하려는 것으로 이르면 내년 10월에 표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은 디지털 콘텐츠 불법 유통과 복제를 방지하고 적법 사용자만이 콘텐츠를 사용케 해 과금 서비스 등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 일부 DRM 요소기술은 세계 수준에 이르고 있으나 DRM 자체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국제적으로 기술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이다. 정통부는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MPEG21의 경우 관련 포럼 지원 등 표준화 지원과 "MPEG21 기술개발추진협의회"를 조직, 내년부터 산·학·연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DRM분야는 이미 시작된 DRM 기술 표준화 작업과 기술 개발을 연계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설립, 산·학·연 공동으로 DRM 핵심기술을 개발토록 하고 표준화도 이끌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65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표준화사업과 기술 개발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 디지털 콘텐츠 유통 솔루션 시장 규모는 2003년 전체 디지털 콘텐츠시장의 약 10%인 16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MPEG21과 DRM 등 관련기술의 국제표준이 완성되면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선진국 기술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00.12.20 I 이경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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