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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케이뱅크,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신보-케이뱅크,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5일 케이뱅크 본사에서 케이뱅크와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최원목(왼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과 5일 케이뱅크 사옥에서 열린 ‘비대면 ·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이번 행사는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고 비대면 플랫폼 기반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비대면 보증·대출 금융상품 공동개발 △기업 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통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혁신 및 포용금융을 실현하고 있는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기술력과 신보의 DDP(Digital·Data·Platform) 혁신 기반 기업 종합지원 노하우가 융합된 고객 중심의 혁신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향후 양 기관은 보증과 대출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은행 연계 이지 원(Easy-One)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신보는 케이뱅크와 함께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혁신금융 플랫폼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기업 중심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6 I 송주오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 주관 동절기 안전점검 실시
  •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 주관 동절기 안전점검 실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동절기 한파에 대비하고 안전 및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김회언 대표이사, 정익희 CSO 등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현장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운데)는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현장을 방문하여 동절기를 대비한 화재와 질식 예방 특별 안전점검을 주관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은 동절기에 들어서는 12월을 맞아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이문아이파크자이, 안성가유지구 물류센터 등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감지기와 소화 장비들이 기준에 맞춰 잘 갖춰져 있는지 점검하고 질식사고를 비롯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측정장비 및 작업절차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현장을 찾아 겨울철 가장 핵심 사항으로 관리돼야 하는 밀폐공간 관리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질식위험 공간에 대한 작업계획서 수립 여부, 위험성평가 작성 여부, 산소농도 측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점검에서 “동절기 재해 중에서도 질식사고는 사전 점검만 제대로 이행해도 막을 수 있는 재해”라며 밀폐공간 사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같은 날 이문 아이파크 자이 현장을 점검한 정익희 CSO는 “화재는 언제든 다가올 수 있는 재해라며, 모든 근로자가 화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며 평상시 비상사태 대피 훈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사적 안전보건 활동으로 전공종 작업계획수립, 노사가 참여하는 위험성평가 실시, 일일 안전회의 실시 등 3대 예방활동을 내재화해 노사가 참여하고 실천하는 자기규율 예방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일상적 안전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안전관리 공백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현장 안전관리 부문에서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적용, 사고 예방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고 고정형 CCTV와 이동형 CCTV를 고위험 작업 구간에 배치하는 등의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위험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스마트 안전 장비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은 지게차, 굴삭기 등의 건설장비에는 사람만을 인지하는 지능형 영상감지 카메라와 360도 Around View 설치를 의무화하여 충돌·협착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장에 출입하는 덤프트럭과 레미콘 등의 일대 장비·차량에도 지능형 영상감시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2023.12.04 I 이윤화 기자
다비오-웰브레드 MOU 체결… 사우디 '비전 2030' 청사진 함께 그린다
  • 다비오-웰브레드 MOU 체결… 사우디 '비전 2030' 청사진 함께 그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는 지난 27일 웰브레드(WELLBRED)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및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27일 다비오와 웰브레드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및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다비오)다비오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사우디가 목표한 미래 세대를 위한 청사진 ‘비전 2030’의 실현과 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인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를 위한 환경 기술 개발 및 그린 인재 육성 등 관련 사업들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린 에너지 및 탄소중립 등 사우디가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다비오는 위성영상분석 인공지능기술을 바탕으로 산림보호, 신규조림 및 재조림, 산림황폐화 분석,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까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AI 혁신 기술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팜나무 활력 징후 및 건강성 모니터링, 베트남 산림황폐화 분석 등 글로벌 프로젝트 사례들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사우디 및 중동 지역의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으며 이번 웰브레드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이끌었다.웰브레드는 사우디, UAE 등의 중동 지역 및 아프리카, 유럽 등을 대상으로 오일 트레이딩 비즈니스를 전개해오던 기업으로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및 글로벌 ESG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다비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 상쇄, 석유/화학 산업 및 제조업에서의 탄소저감 노력 등 유관 비즈니스의 역량을 발휘하여 사우디의 탄소중립 목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양사는 향후 긴밀한 기술 협의를 통해 위성영상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한 산림황폐화 분석, 탄소잠재량 추정 등의 digital MRV 시스템을 고도화 하고,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상용화를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다비오와 웰브레드의 MOU 체결은 기술 혁신, 환경 보호, 그리고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키워드로 전개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웰브레드와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 및 중동 지역의 기후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겠다”며 “나아가 국제 사회가 직면한 환경 문제 해결에 다비오의 AI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지속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Ghazi Abualsaud 웰브레드 글로벌 대표는 “다비오의 우수한 위성기반 AI 기술을 사우디 비전 2030을 위해 적용할 수 있도록 웰브레드의 네트워크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며,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04 I 이윤정 기자
한국타이어, 튜닝·모터스포츠 박람회 獨 ‘에센 모터쇼 2023’ 참가
  • 한국타이어, 튜닝·모터스포츠 박람회 獨 ‘에센 모터쇼 2023’ 참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이달 2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유럽 자동차 산업의 중심부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튜닝·모터스포츠 박람회 ‘2023 에센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한국타이어가 2022년에 참가해 마련한 ‘에센 모터쇼’ 부스.(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퍼포먼스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iON i*cept)’ 등 다양한 라인업을 현지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글로벌 톱티어(Top Tier)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특히 한국타이어가 박람회에 출품하는 ‘아이온 에보’의 경우 올해 4월 유럽 최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빌트(Auto Bild)’에서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마른 노면 제동력 △젖은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젖은 노면 핸들링 등 총 4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하며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이와 함께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이 장착된 ‘압트 큐프라 포뮬러 E 팀(ABT CUPRA Formula E Team)’의 레이싱 차량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최고 속도 320km/h에 육박하는 포뮬러 E 3세대 차량과 함께 데뷔 첫해부터 ‘인도어 랜드 스피드 레코드(Indoor Land Speed Record)’ 부문 기네스북 신기록 경신을 비롯해 각종 신기록을 쏟아내며 2023 시즌 흥행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최고 레벨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각인시켰다.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동안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한국타이어가 지난 2009년부터 후원 중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프로축구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 Dortmund)’ 선수들의 사인회가 예정돼 있다.이외에도 한국타이어가 2006년부터 17년째 공식 후원 중인 ‘튠 잇! 세이프!(TUNE IT! SAFE!: 안전하게 튜닝하세요!)’의 2023 캠페인 차량도 전시한다. ‘튠 잇! 세이프!’는 합법적이고 안전한 자동차 튜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독일의 ‘교통·디지털인프라부(Federal Ministry of Transport and Digital Infrastructure)’와 ‘독일자동차튜너협회’가 주도하는 운전자 캠페인이다.한편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이다. ‘고하중 지지’, ‘낮은 회전저항’, ‘높은 토크 대응’, ‘저소음’ 등 전기차 특화 기술로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5월 유럽 출시 이후 한국과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 연착륙하며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주류 브랜드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최대 규모 전기차 박람회 ‘런던 EV 쇼 2023’에도 참가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의 정점을 선보였다.
2023.12.01 I 박민 기자
네이버웹툰, 올해 日 거래액 1000억엔 돌파…사상 최대치
  • 네이버웹툰, 올해 日 거래액 1000억엔 돌파…사상 최대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웹툰의 일본 거래액이 11개월만에 1000억엔(약 87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이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로 일본에서 연간 거래액이 1000억엔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인망가 오리지널 웹툰의 인기가 확대되고 이북재팬이 작품 프로모션을 강화한 결과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을 통해 2000만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MAU)를 확보하며 일본 대표 디지털 만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인망가는 웹툰 ‘입학용병(글/그림: YC/락현)’이 월간 거래액 1억8000만엔을 돌파하며 라인망가 단일 작품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재혼 황후(글/그림/원작: 히어리/숨풀/알파타르트)’, ‘약탈 신부(글·그림/원작: 팀 카푸치노/강희자매)’ 등 월 거래액 1억엔을 상회하는 히트작이 지속적으로 나오며 고성장했다. 이북재팬은 일본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PayPay)와 제휴를 비롯해 작품 프모로션을 강화하며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작품을 제공하는 한편 재능 있는 현지 작가들을 발굴해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01 I 한광범 기자
KT 김영섭호 첫 인사…CTO 신설해 인공지능 보폭 넓혀
  • KT 김영섭호 첫 인사…CTO 신설해 인공지능 보폭 넓혀
  • [이데일리 김현아 전선형 기자] 김영섭 KT CEOKT가 김영섭 대표이사(CEO)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30일 단행했다. 경영 철학에 따라 ‘기본과 실질에 집중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인정하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방향으로,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축소하는 등의 조직 변화를 이뤘다. 이로써 상무 이상 임원은 98명에서 80명, 상무보는 312명에서 264명으로 줄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일부에서는 경쟁사에 비해 전체 직원 대비 임원 수가 부족해 사기가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번 조직 개편에서 주목받는 부분은 새롭게 설립된 기술혁신부문(CTO)이다. IT 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CTO)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이끌어갈 전문가로 오승필 부사장을 선임했다. 오 부사장은 미항공우주국(NASA)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야후(Yahoo)를 거쳐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장을 역임한 경험을 가진 컴퓨터 과학자로, AI 연구 경력은 20년 이상이다. CTO 조직 하에는 KT컨설팅그룹, AI2XLab, AI TechLab, Service Tech Lab, SW개발본부, 정보보안단 등이 속하게 된다.KT는 또 정우진 디지털엑스원(Digital X1) 대표를 컨설팅그룹장으로 영입해 클라우드, AI, IT 분야의 기술 컨설팅을 이끌게 했다. 정 전무는 MS, AWS(아마존웹서비스)에서의 경험과 함께 김영섭 CEO와는 LG CNS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다.KT의 CTO 신설은 ‘믿음’이라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의 상용화뿐만 아니라 초거대 AI 사업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AI TechLab 담당 임원 영입을 추진 중이다.KT 사외이사인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이나 클라우드 등과 관련된 기술을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CTO를 두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3.11.30 I 김현아 기자
라인망가, 日구글플레이 '베스트앱'·'올해 엔터앱' 2관왕
  • 라인망가, 日구글플레이 '베스트앱'·'올해 엔터앱' 2관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LINE MANGA)’가 일본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의 ‘올해의 베스트 앱’,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구글플레이는 매년 ‘올해를 빛낸 수상작’을 통해 한 해 동안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앱을 발표한다.2013년 일본에 출시된 라인망가는 오리지널 웹툰을 중심으로 인기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 혜택으로 디지털 만화 시장 저변을 확대해왔다. 올해 라인망가는 △오리지널 웹툰 등 경쟁력 있는 작품 제공 △23시간마다 무료 감상 및 작품 캠페인 통한 독자 접점 확대 △‘망가 필터’ 등 작품에 재미를 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오리지널 웹툰의 인기가 확대되면서 ‘라인망가’에서 연재하는 웹툰 ‘입학용병(글/그림: YC/락현)’은 월 거래액이 16억원을 넘겼다.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에서 검증을 거친 웹툰을 비롯해 일본 창작자, 스튜디오와 협력해 다양한 작품을 제공하는 한편 IP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30 I 한광범 기자
CTO 신설 KT…NASA 출신 컴퓨터과학자 오승필 부사장 영입
  • CTO 신설 KT…NASA 출신 컴퓨터과학자 오승필 부사장 영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승필 CTO(부사장)30일 발표한 KT 조직 개편에서 눈에 띄는 조직과 인물이 있다. 바로 기술혁신부문과 기술혁신부문장(CTO)다. 김영섭 CEO는 커리어케어 등 외부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외부 임원 영입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Yahoo)를 거쳐 2016년부터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장으로 활동한 오승필 부사장을 CTO로 영입했다.그는 인공지능(AI) 등을 20년 넘게 연구한 전문가로, 머신러닝(ML)등을 20년 넘게 연구한 경력이 있다. 1970년생으로 와이오밍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University of Wyoming, Computer Science) 학사·석사를 받았다.정우진 컨설팅그룹장(전무)김영섭 CEO와 LG CNS 인연 정우진 전무오승필 CTO와 함께 이번에 영입된 정우진 전무(KT컨설팅그룹장)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업체 디지털엑스원(Digital X1)이란 스타트업 대표 출신이다. 정 전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웹서비스를 거쳐 김영섭 CEO가 LG CNS 대표로 있었을 때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함께 근무한 인물이다. 정우진 전무는 1975년생으로, 서강대 기계공학과 학사출신이다. 디지털엑스원은 정 전무가 창업한 회사로 이번에 KT 컨설팅그룹장(전무)으로 영입되면서 디지털엑스원은 다른 리더십을 갖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KT측은 둘의 영입에 대해 “앞으로 오승필 부사장은 KT그룹의 IT· AI 거버넌스 체계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정우진 전무는 KT그룹 내 클라우드, AI, IT분야의 기술 컨설팅 조직을 이끈다”고 설명했다.LLM 개발과 컨설팅, 관련 기술 조직 통합 글로벌 추세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기술혁신부문(CTO)는 산하에 ▲KT컨설팅그룹(정우진 전무)▲AI2XLab(배순민 상무)▲AI TechLab(영입중)▲Service Tech Lab(홍해천 상무)▲SW개발본부(조성은 상무)▲정보보안단(문상룡 상무)등을 두게 된다.이런 조직 구성은 기존 IT 부문과 융합기술원, AI/DX융합사업부문 등이 합쳐진 것이다. IT와 R&D 부문이 통합된 셈이다. 이에 대해 KT는 “KT는 AI 등 핵심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B2B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단계에서 서비스 구현까지 기술개발 전 과정의 혁신을 위해 기존의 IT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이어 “초거대 AI ‘믿음’을 상용화한 데 이어,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동시에 AI 거버넌스를 수립하기 위해 AI2XLab과 외에도 AI Tech Lab을 추가로 신설해 AI분야 핵심 기술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방침”이라고 부연했다.이에 대해 KT 한 사외이사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개발외에 빅데이터 분석이나 클라우드 등 유관 기술을 함께 보고 이를 책임지는 CTO를 만드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한편 KT는 이번에 중요도 높은 전국형 네트워크 서비스 운용조직을 집중화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강화했다.
2023.11.30 I 김현아 기자
"개발자 모십니다“..현대오토에버, 그룹 스마트팩토리 전환 중책
  • "개발자 모십니다“..현대오토에버, 그룹 스마트팩토리 전환 중책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소프트웨어(SW) 및 내비게이션 전문 정보통신기술(IT) 업체 현대오토에버가 그룹 계열사들의 제조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계열사들의 제조 체계를 현대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개발 및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할 개발 인력 채용에 나서면서다. 스마트팩토리는 생산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지능형 공장으로, 데이터를 취득하고 이를 분석해 스스로 판단하는 미래형 공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를 조작하는 가상 모습.(사진=현대오토에버.)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이달 중순 스마트팩토리 제조 시스템과 관련된 33개의 경력직 채용 공고를 내고 인력 확충을 시작했다. 데이터 엔지니어, 서버 엔지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사용자 환경(UI) 인터페이스 디자이너 등 현장 시스템 체질개선과 유지 보수에 필요한 전반적인 인력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이번에 채용하는 인력들이 담당할 공장들도 다양하다. 현대오토에버 서울 본사를 비롯해 현대차 울산 공장, 기아 광명·화성 공장, 현대트랜시스 서산 공장, 현대케피코 군포 공장 등이다. 사실상 그룹 핵심 제조 공장들의 스마트팩토리 전환 작업에 현대오토에버가 상당한 기여를 하는 것이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현대오토에버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사업이다. 스마트팩토리는 말 그대로 ‘똑똑한 공장’으로 공장의 모든 상황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생산 현황 및 품질을 스스로 분석하는 ‘미래형 공장’이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1일 준공식을 연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가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다. 이 공장에서는 3차원(3D) 공간에 쌍둥이 공장을 지어 가상 공간에서 미리 실제 공정을 시험해볼 수 있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이 적용됐는데 현대오토에버가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오토에버는 HMGICS 개발에 함께 참여했으며 2020년 315억원을 투자해 10%의 지분을 취득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이포레스트(E-FOREST)라는 스마트팩토리 브랜드는 2020년 런칭한 뒤 공장 자동화 및 정보화 혁신에 나서고 있다. 최근 개소한 HMGICS가 이포레스트가 최초 적용된 공장이며 앞으로 현대차 울산 전기차 신공장, 기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화성 신공장 등 앞으로 세워지는 공장들에 차례로 이포레스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2023.11.27 I 김성진 기자
풀무원, '해썹 코리아'서 식품안전관리 디지털 플랫폼 제안
  • 풀무원, '해썹 코리아'서 식품안전관리 디지털 플랫폼 제안
  • 풀무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풀무원이 국내 식품 안전 수준을 발전시킬 새로운 산·관 협력 패러다임을 제시했다.풀무원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HACCP인증원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HACCP KOREA(해썹 코리아) 2023’에 참여해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식품안전 및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Digital Trust Ecosystem, 이하 DTE) 구축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썹 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식품안전 관리제도 발전과 해외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유일한 식품안전 행사로, 올해는 ‘스마트HACCP(해썹) 전환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미래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스마트해썹은 식품 제조공장에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해썹 관련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디지털 기반 해썹 종합 관리 시스템을 말한다.올해 행사 2부 정책포럼 세션에서 풀무원 오승훈 SCM기획실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DTE 구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블록체인을 이용한 식품안전 정보관리, 식품안전 생태계 구축, 정보 소유권 문제 등 식품안전 정보의 공유와 회수에 대해 발표했다.그동안 기업들은 일부 공급망에만 해썹 체계를 도입하거나 내부 관리 기준을 마련해 대응해 왔으나 급증하는 K-푿, 수요에 따라 글로벌 식품안전 규제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 국내 식품 산업의 공급망 구조는 원물 가공처부터 최종 생산처까지 길게 분산돼 개별 기업 간의 정보의 습득과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풀무원은 식품 공급망 내 다양한 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식품안전관리 디지털 플랫폼인 DTE를 구축해 각종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블록체인 기반 DTE가 구축되면 원물 생산 농가에서부터 유통사에 이르는 복잡한 공급망 내의 참여자들이 식품안전 데이터를 위조·변조 불가한 형태로 보유할 수 있다.또한 식품안전 정보 공유에 참여할 수 있는 공공 플랫폼이 만들어짐에 따라 그동안 공급사, 제조사, 물류사, 유통사 각각에 분산돼 있던 식품안전 정보 빈틈을 메우고, 각 정보를 연계 관리할 수 있다. 많은 식품 기업과 관련 조직이 생태계에 참여할수록 정보 연계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다. 이러한 정보가 오랜 기간 축적되면 식품안전 관련 연구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식품안전 기준을 보다 정교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점도 있다.풀무원 오승훈 SCM기획실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생태계 참여자가 데이터를 분권화하여 소유하고 필요시 공유하거나 회수할 수 있으며 기록된 정보의 위·변조 가능성이 없어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스마트해썹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들의 고민을 보완하고 식품안전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3 I 문다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BIM Awards 2023 대상 수상
  • HDC현대산업개발, BIM Awards 2023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23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품질 고도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아 사단법인 빌딩스마트협회가 주최하는 BIM Awards 2023에서 국토교통부장관인 대상을 수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23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품질 고도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아 사단법인 빌딩스마트협회가 주최하는 ‘BIM Awards 2023’에서 국토교통부장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남 HDC현대산업개발 건설운영부문장, 안대호 빌딩스마트협회장, 김지현 연우테크놀로지 대표, 김종현 빔파트너스 대표.HDC현대산업개발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축정보모델)을 기반으로 2021년 5월 착공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를 대상으로 설계부터 프리콘, 견적,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 현장의 전 생애 범위를 포괄하여 적용했다. BIM과 연결해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두의 이해와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각화해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BIM AWARD에서 수상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 전 과정에 걸친 디지털 업무 환경과 BIM을 접목하여 통합적인 관리방안을 제안했으며 이러한 시도가 향후 건설산업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수상은 HDC현대산업개발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DX(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의 성과이기도 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정보모델(BIM)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상품기획부터 고객서비스(CS)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DX를 추진하고 있다.설계와 프리콘 단계에서는 2D설계 마무리되기 전에 BIM모델링이 가능하도록 설계기준과 견적기준, 시공기준 및 표준상세도에 설계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세스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견적단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자체 개발한 BIM 기반 수량산출시스템인 ‘HEB (HDC Estimate system by BIM)’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건축과 구조, 기계, 전기, 토목, 조경 등 전체 공종에 대한 상세 수량 산출을 진행한다. 또 설계 변경 시 BIM모델 변경으로 바뀌는 물량과 항목에 대한 이력 관리가 더욱 명확해져 사업주나 협력업체와 공사비 정산과 산정을 합리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시공단계에서는 가장 대표적으로 현장과 본사 양방향 실시간 품질관리 시스템인 I-QMS를 통해 실시간 점검 이행사항과 결과를 지속해서 추적 관리해 최고의 품질구현을 추구한다. 또 현장에서는 3D 스캐너를 통해 흙막이, 파일, 골조, 마감 범위까지 설계도면과 BIM모델링을 결합한 데이터로 측정, 점검해 재시공 방지와 시공 품질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장의 안전과 무재해를 위한 SAFETY-I시스템을 전 현장에 시행하고 있고 파일관리 시스템, 드론 플랫폼, AR/MR 장비 등을 사용하는 등 품질 강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공 이후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체 시스템인 I-CLICK을 통해 현장점검과 입주자 점검 시 하자, 유지보수 건을 시스템으로 접수한다. 또 진행률과 처리결과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 시공 이후까지 품질관리를 빈틈없이 할 수 있게 됐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DX를 통해 전체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업무 간 밸류체인(Value Chain)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23 I 이윤화 기자
디즈니 100주년 '위시' 극찬 세례…추수감사절 6500억 달러 흥행 수익 예상
  • 디즈니 100주년 '위시' 극찬 세례…추수감사절 6500억 달러 흥행 수익 예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꿈과 희망을 가진 전 세계 모든 이들을 위한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가운데 “디즈니 100주년의 마법을 기념할 가장 완벽한 방법”, “디즈니 역대 최고의 사운드트랙” 등 뜨거운 호평을 자아내며 마법 같은 글로벌 흥행의 포문을 열었다.또 한번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열풍을 불러일으킬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를 향해 극찬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 프리미어와 북미 개봉 이후 연일 찬사가 쏟아지며 오는 2024년 1월 3일 국내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 역시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먼저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는 단 하나의 작품인 만큼 그간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를 아름답고 찬란하게 녹여낸 작품성에 대한 극찬이 눈길을 끈다. “우리가 사랑한 디즈니 100년의 영화들에 대한 빛나는 오마주”(CINEMABLEND), “마법 같은 영화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디즈니의 진정한 유산”(GIZMODO), “모두의 희망과 소원을 담아 디즈니 100주년 마법을 기념할 가장 완벽한 방법”(MAMA’S GEEKY), “끝없이 빛나는 디즈니의 역사”(SOCAL THRILLS), “당신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단 하나의 작품”(USA TODAY), “디즈니 클래식을 기린 역대 작품 중 가장 훌륭하다”(CINEMABLEND) 등 오직 ‘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정수와 그 속에 담긴 빛나는 역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2D 수채화 배경 위 손으로 그린 그림부터 현대적인 애니메이션 기술까지, 아름다움의 결정체”(DIGITAL SPY), “CG 기술과 우리가 잊고 살았던 동화 속 비주얼을 모두 표현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승리작”(GIZMODO), “완벽한 시각적 마스터피스”(THE ILLUMINERDI),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수채화적 배경들”(VITAL THRILLS) 등 디즈니 클래식을 떠오르게 하는 2D 기술의 고전 기법과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3D 효과가 적절히 녹아든 압도적 기술력에 대한 찬사도 쏟아졌다. ‘위시’의 감동을 배로 더할 황홀한 OST도 흥행 포인트로 꼽혔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한 음악”(MOVIEFONE), “디즈니 영화 역대 최고의 사운드트랙”(POC CULTURE), “사계절 내내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노래로 세기의 마법을 선사할 것”(SOCAL THRILLS), “‘겨울왕국’ 이후 탄생한 최고의 디즈니 OST”(THE WRAP) 등 ‘위시’를 가득 채운 아름다운 사운드트랙을 향한 호평도 이어지며 또 하나의 역대급 OST 탄생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전 세계 모두를 위한 디즈니만의 따뜻한 위로와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도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희망이 절실한 세상에 많은 메시지와 영감을 전달하는 이야기”(THE NERDS OF COLOR), “온 세대를 초월하는 ‘위시’의 특별한 메시지”(POC CULTURE), “꿈이 이루어진다는 아름다운 이야기”(SOCAL THRILLS), “영화 그 이상의 작품, 꿈을 꾸고, 희망을 잃지 않는 모두에게 보내는 러브레터”(THE DAILY BEAST), “실패 혹은 성공을 떠나 그 모든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영화”(THE NERDS OF COLOR) 등 ‘위시’안에 담긴 깊은 메시지를 강조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이처럼 환상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볼거리, 귀를 홀리는 사운드트랙까지, 빈틈없는 작품의 완성도에 현지에서는 ‘위시’가 개봉 후 추수감사절 기간 5일동안 최대 약 6500만 달러(한화 약 840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같은 시기인 2021년 추수감사절 연휴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자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작인 ‘엔칸토: 마법의 세계’(4050만 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디즈니 100주년을 완벽하게 기념할 작품 ‘위시’가 선사할 마법 같은 흥행 질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드높인다.영화 ‘위시’는 1000만 관객의 기적을 만든 ‘겨울왕국’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크리스 벅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제작자였던 폰 비라선손이 감독을 맡았고, ‘겨울왕국’ 시리즈의 제니퍼 리가 각본을 맡아 웰메이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줄리아 마이클스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벤자민 라이스가 OST에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여기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조연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쓴 아리아나 데보스가 ‘아샤’의 목소리 출연을 맡았고, ‘스타트렉’ 시리즈,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등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크리스 파인이 ‘매그니피코 왕’ 목소리로 분했고, 대표적인 성우 알란 터딕이 염소 ‘발렌티노’ 목소리로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표현할 예정이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는 2024년 1월 3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2023.11.23 I 김보영 기자
컨베이어 벨트없는 ‘셀 방식’ 생산..현대차그룹 제조혁신 엿보니
  • [르포]컨베이어 벨트없는 ‘셀 방식’ 생산..현대차그룹 제조혁신 엿보니
  • [싱가포르=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컨베이어 벨트 대신 동그란 셀(Cell)에서 작업자 1명과 로봇이 함께 차량을 만들고 나면 로봇 개가 와서 조립의 품질을 검사한다. 사람보다 로봇이 더 많은 스마트 제조시설, 가상공간에 현실과 동기화한 쌍둥이 공장을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생산 효율까지. 16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준공식에 앞서 미리 살펴본 센터의 첫 인상이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정홍범 HMGICS 법인장은 “인공지능(AI)·로보틱스·빅데이터가 결합한 첨단 차량 제조·개발의 중심지인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로 진행(하는) 과정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컨베이어 벨트 없는 ‘미니 공장’…로봇 투입해 생산성↑올해 5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HMGICS는 현지 판매용 아이오닉5와 미국 수출용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만들고 있다. 센터는 연면적 9만㎡(약 2만7000평)에 지하 2층에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고, 하나의 건물에 소규모 제조 설비, 연구개발(R&D) 및 사무를 위한 업무 공간, 고객 체험 시설까지 모든 시설이 갖춰진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총 280명에 달하는 직원 중 절반 이상이 R&D 인력으로 생산직 비중은 높지 않다.HMGICS는 제조 혁신을 통해 연간 3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생산 표준(연간 30만대)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한 시간에 2.5대를 생산하는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이를 시간당 10대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서 개발 및 검증해 실제 생산에 적용 중인 ‘셀(Cell)’ 방식 생산 시스템. 타원형 동그라미 하나가 한 개의 셀로, 생산 공정을 각 셀 별로 시행해 차량을 만든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높은 생산성의 비결은 로봇·AI를 활용한 지능형·자동화 솔루션과 셀(Cell) 기반 생산 시스템이다. 프레스, 도장, 조립 등을 개별 조립 공간인 셀에서 진행하는 병렬식 생산 구조를 통해 공정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AI는 주문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한다. HMGICS 현지 직원인 스펜서 리 생산관리 매니저는 “항공 제조업에서 엔지니어로 오래 일하며 자동화를 경험했지만 이처럼 크게 진행된 적이 없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의 생산 라인에서 작업자가 아이오닉 5를 조립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팟’이 조립의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이날 3층 작업장에 들어서자 컨베이어 벨트 대신 동그란 타원형 작업장인 셀 27개가 눈에 띄었다. 주요 공정을 진행하는 셀에서는 작업자 한 명과 ‘로봇 개’로 알려진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Spot)이 함께 일한다. 작업자가 부품을 조립하면 스팟이 사진을 찍어 AI 알고리즘으로 품질을 검증하는 식이다. 시트, 타이어 등 무거운 부품을 조립하는 셀은 이미 자동화가 끝나 로봇만 배치돼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량은 무인검사를 거친 뒤 출고센터로 옮겨진다.각 셀에서 조립한 부품과 차체는 로봇이 날랐다. 물류를 책임지는 자율주행로봇(AMR)은 부품을, 무인운반차량(AGV)은 일정 수준 이상 조립한 차체를 다음 셀로 옮겨 갔다. 공정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보전(Maintanence) 봇’도 작업장 곳곳을 살폈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셀에서 제조한 차량을 로봇이 스캔해 차종 및 공정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소프트웨어·AI가 ‘쌍둥이 공장’ 실시간 확인…고객도 디지털로 관리HMGICS의 또 다른 특징은 소프트웨어 기반 공장이라는 점이다. 현지의 설비, 생산 시스템을 똑같이 갖춘 쌍둥이 공장 ‘메타 팩토리’가 가상 공간에 만들어져 있다. 직원들은 이곳을 활용해 실제 공장을 돌리지 않고도 가동률을 최적화하거나 제조·물류 공정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낸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직원들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통해 공정을 관리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가상 공장과 실제 공장을 함께 관리하는 HMGICS ‘디지털커맨드센터’(DCC)는 4층에 위치해 있다. 종합상황실처럼 대형 모니터가 전면에 배치한 공간에 열명 남짓한 직원이 배치됐다. 실시간으로 물류·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발생할 수 있는 오류까지 미리 잡아냈다.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건물 전체에 5G 통신망을 깔고 실시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작업장을 누비는 로봇 200대가 서로 충돌하거나 사람과 부딪히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현지 관계자는 “로봇들 역시 5G 관제 시스템에 따라 움직인다”며 “그냥 움직이는 것 같아 보여도 최적의 경로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의 생산 라인에서 물류 로봇(AMR)이 부품을 옮기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제조뿐만 아니라 고객경험도 디지털 기반으로 이뤄진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아이오닉5의 트림, 색상, 옵션을 정해 구매하면 이에 맞게 공장이 차를 생산한다. 이를 받기 위해 HMGICS에 들어서면 로봇이 키우는 거대한 수직형 스마트팜이 고객을 맞아준다. 로봇과 사람이 함께 만든 ‘맞춤형’ 차의 생산 과정은 3층 가상현실(VR) 투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디지털 팩토리, 지능화·자율화로 ‘맞춤형’ 미래 만든다”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개발·실증한 제조 플랫폼을 미국 조지아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한국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 등 전 세계 전기차 신공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 시스템 내에서 AI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확보·분석하고 문제가 생길 경우 자체적으로 조치하는 ‘자율 공장’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인 고객 맞춤형 목적기반형차량(PBV)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을 개발도 이곳에서 디뤄진다. 정홍범 HMGICS 법인장(전무)은 “HMGICS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단순히 제조만이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를 시장에서 실증하고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하게 전개할 것”이라며 “생산성과 품질을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각 공장에 맞춤형으로 전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정홍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법인장. (사진=현대차그룹)
2023.11.21 I 이다원 기자
동인기연,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
  • [특징주]동인기연,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동인기연이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약세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동인기연(111380)은 공모가(3만원) 대비 3700원(12.33%) 내린 2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인기연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기관 463곳이 참여해 26.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인기연의 희망공모가격 범위는 3만3000~3만7000원이었으나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모가격을 하단보다 낮게 책정했다. 이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도 4.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동인기연은 아크테릭스, 그레고리, 블랙다이아몬드, 코토팍시 등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의 핵심 파트너로 글로벌 아웃도어 업계의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아웃도어 제품 생산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 2020년 이후 연평균 약 48%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2년 25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평균 106%로 크게 성장해 2022년 427억원을 기록했다.동인기연은 상장 이후 장단기 사업 성장 전략 및 자체 브랜드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해 제조자 브랜드 개발 및 생산(OBM) 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미 미국 법인인 ‘웨이비(WAYB)’를 비롯, 아웃도어 브랜드 ‘인수스(INSOOTH)’,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젠틀우프(GENTLWUFF)’, 학생 가방 브랜드 ’디나이언트(DINAIENT)’와 유아용품 브랜드 ‘포브(FORB)’ 등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아울러 기술력을 갖춘 하이엔드 제품이 가질 수 있는 가격협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다품종 소량생산 라인에 특화된 현재 생산 시스템을 더욱 효율화하기 위해 DMES(Digital Manufacturing Engineering System)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운용하는 등 생산능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3.11.21 I 양지윤 기자
삼정KPMG, ‘2023 KPMG 글로벌 사이버 데이’ 행사 개최
  • 삼정KPMG, ‘2023 KPMG 글로벌 사이버 데이’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정KPMG는 ‘2023 KPMG 글로벌 사이버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삼정KPMG)해당 행사는 오는 24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는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전략을 안내하기 위함이다. KPMG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국제 사이버 보안 인식의 달’을 맞아 전 세계 학생들에게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KPMG 글로벌 사이버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총 66개국이 참여하며, 2025년까지 50만명의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게 인터넷을 탐색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사이버 보안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삼정KPMG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사이버 보안 전문가 및 컨설턴트의 진로를 소개하고, 온라인 상에서의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에 대해 안내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의 안전한 사용법도 제시한다.이어 다양한 온라인 활동으로 급증하고 있는 피싱, 해킹, 신원도용 및 사칭 등 사이버 폭력에 대한 대처 방법을 설명하고, 이러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 방안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의 안전한 사용법도 제언할 예정이다. 삼정KPMG 디지털(Digital)본부 사이버 보안 리더 고영대 상무는 “학생들이 온라인 상에서 개인정보 탈취, 괴롭힘 등에 쉽게 노출되는 등 사이버 보안은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사이버 보안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온라인 사용 문화를 알려 성숙한 사이버 보안 인식을 갖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0 I 이용성 기자
루닛, 북미영상의학회서 루닛 인사이트 연구 8편 발표
  • 루닛, 북미영상의학회서 루닛 인사이트 연구 8편 발표
  • 루닛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왼쪽)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사진=루닛)[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를 활용한 8편의 연구결과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RSNA 2023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루닛(328130)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시 이중 AI 알고리즘으로 안전망을 구축, 실제 임상 환경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정상 흉부 영상에 대한 판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상 사례 누락을 예방하는 연구 내용을 구연 발표(Oral Presentation)한다. 연구진은 정상/비정상 소견을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알고리즘(Normal Filtering, 이하 NF모델)을 개발해 엑스레이 영상을 먼저 분석하고, 이후 상용 제품인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로 추가 분석했다.총 8029명 환자의 엑스레이를 NF모델로 분석했다. 이 중 3531건의 정상 엑스레이 중 절반인 1765건에 대해 정상 판정을 내린 문턱값을 적용했을 때 이상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민감도(Sensitivity)는 평균 97.8%를 기록했다. 이후 루닛 인사이트 CXR 추가 분석을 통해 NF모델이 찾아내지 못한 24건 중 중요 이상 사례가 있는 4건(16.7%)를 추가로 찾아냈다. 이는 NF모델과 같은 정상/비정상 소견 판단 알고리즘을 통해 많은 양의 정상 흉부 영상에 대한 빠른 판독을 지원하고, 여기에 더해 기존의 루닛 AI 솔루션을 이중으로 적용하면 비정상 사례 누락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루닛은 추후 루닛 AI 솔루션 제품에 이번 연구에 쓰인 NF모델을 추가로 포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한 회사는 유방촬영술 영상의 시간적 변화를 추적하며 미래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자체 개발, 이에 대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한다. 지난 9월에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 연구진이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란셋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에 발표한 전향 연구에 대한 후속 연구로서, AI와 영상의학 전문의의 유방 촬영술 판독을 비교한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이 연구는 5만558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두 명의 전문의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사용한 독립적인 판독 결과에 따른 환자 리콜(recall) 정확도의 관계를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AI가 이상 징후를 포착한 뒤 리콜한 3,014건에서는 29%의 PPV(양성 예측값)를 보인 반면, 전문의만 잠재적 이상이 있다고 판단한 뒤 리콜한 2501건에서는 3.4%의 PPV를 보였다. 이는 AI의 정확한 판독력을 확인함과 동시에, AI 결과에 대한 전문의의 최종적인 해석에 있어서 비뚤림(bias)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함을 시사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 AI 솔루션의 기술력을 지속 입증하고, 산업계에 제품을 소개하고자 매년 RSNA 학회에서 양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AI 기반 암 진단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0 I 송영두 기자
동인기연, 21일 코스피 상장…"글로벌 아웃도어 디자인·생산 허브 도약"
  • 동인기연, 21일 코스피 상장…"글로벌 아웃도어 디자인·생산 허브 도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전문기업 동인기연은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인기연은 아크테릭스, 그레고리, 블랙다이아몬드, 코토팍시 등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의 핵심 파트너로 글로벌 아웃도어 업계의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아웃도어 제품 생산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 2020년 이후 연평균 약 48%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2년 25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평균 106%로 크게 성장해 2022년 427억원을 기록했다.동인기연은 상장 이후 장단기 사업 성장 전략 및 자체 브랜드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해 제조자 브랜드 개발 및 생산(OBM) 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미 미국 법인인 ‘웨이비(WAYB)’를 비롯, 아웃도어 브랜드 ‘인수스(INSOOTH)’,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젠틀우프(GENTLWUFF)’, 학생 가방 브랜드 ’디나이언트(DINAIENT)’와 유아용품 브랜드 ‘포브(FORB)’ 등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아울러 기술력을 갖춘 하이엔드 제품이 가질 수 있는 가격협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다품종 소량생산 라인에 특화된 현재 생산 시스템을 더욱 효율화하기 위해 DMES(Digital Manufacturing Engineering System)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운용하는 등 생산능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동인기연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정인수 동인기연 대표이사는 “글로벌 아웃도어 용품 디자이너들과 실시간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단순 아웃도어 용품 OEM 생산업체가 아닌 고객사에 제품 개발을 제안하고 새로운 시장을 함께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글로벌 아웃도어 용품 디자인 및 생산 허브로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아웃도어 용품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3.11.20 I 양지윤 기자
신보, '2023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장관 표창 수상
  • 신보, '2023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장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Digital Innovation Award)’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17일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Digital Innovation Award’에서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오른쪽)가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왼쪽)으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2023 대한민국 Digital Innovation Award’는 정보통신기술의 개발 및 융복합 활용을 통해 디지털 강국 실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이번 시상식에서는 13개 기업과 13명의 개인이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이중 신보는 중소기업의 금융 편의성 제고와 디지털 체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 유일한 공공기관이다.신보는 디지털(Digital)·데이터(Data)·플랫폼(Platform) 혁신을 통한 디지털 금융 선도를 목표로, 플랫폼 기반의 사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특히, 47년간 축적한 기업 데이터와 기업 분석 노하우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결합한 AI 기업분석시스템 ‘BASA’를 출시하고, 비대면 플랫폼, 전자보증시스템, 온라인 자료 자동수집 등 혁신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함으로써 디지털 경제·사회 구현에 기여해 왔다.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이번 표창으로 디지털 경제 확산을 위한 신보의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주요 사업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융합해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할 다양한 혁신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7 I 송주오 기자
"얼마나 혁신적이길래?"..CES 혁신상 휩쓴 삼성·LG
  • "얼마나 혁신적이길래?"..CES 혁신상 휩쓴 삼성·LG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가전 양대산맥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내년 초 열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CES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8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상디스플레이 14개, 모바일 5개, 생활가전 8개 등이다.최고혁신상은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모두 나왔다. 최고혁신상은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은 이외에도 게이밍 TV와 스마트홈 서비스 등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삼성전자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 (사진=삼성전자)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삼성 푸드, 지속가능성 기술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Z 폴드5가 혁신상 2개를 수상했고 통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워치6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 FE를 비롯해 갤럭시 혁신 기술과 사용자 건강을 연결하는 종합 솔루션 삼성 헬스도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반도체 부문에서는 임베디드 기술(Embedded Technologies) 분야에서 모바일, 자동차, IoT 기기에 높은 거리 정확도와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UWB(Ultra-Wideband·초광대역) 솔루션 ‘엑시노스 커넥트(Exynos Connect) U100’이 혁신상을 받았다.‘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LG 스탠바이미 Go, LG 클로이 서브봇, 신개념 커피머신 듀오보,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33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28개 혁신상을 받은 지난해 성과를 뛰어넘었다.LG 올레드 TV는 2013년 출시 이후 1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2개 제품이 최고혁신상을 받았고 △게이밍&e스포츠(Gaming&eSports)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 △영상·화질처리(Digital Imaging·Photography) △AV부품&액세서리(Audio·Video Components&Accessories)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 등 5개 부문에서 총 12개 상을 받았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도 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LG전자 무선 올레드 TV. (사진=LG전자)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Go) 역시 △모바일 디바이스(Mobile Devices) △액세서리&앱(Accessories&App) 2개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사운드바와 블루투스 스피커 엑스붐도 AV부품&액세서리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생활가전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25kg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13kg 건조기를 제품 한 대에 융합한 세탁건조기로 연내 출시 예정이다. 남녀노소 및 비장애인·장애인 등 모든 고객이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기존 제품에 손쉽게 탈·부착해 가전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보조 액세서리 ‘유니버설 업 키트’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커브드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주행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킨 LG 클로이 서브봇 등도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11.16 I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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