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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대우능력개발원과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 덕성여대, 대우능력개발원과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덕성여대는 지난 19일 대학일자리본부 진로취업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대우능력개발원과 IT 역량을 갖춘 청년 여성 인재 양성·취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19일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 진로취업지원센터와 대우능력개발원 측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덕성여대)덕성여대는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심층 교육과정과 일자리와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교육과정 제안 및 공동개발, 홍보, 참여자 모집, 사회 수요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우능력개발원은 다양한 양질의 교육과정 개발·제공, 청년인재 채용 연계, 취업 정보 제공 및 컨설팅 등의 청년 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호림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덕성여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학 차원에서도 학생들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여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덕성여대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 운영 대학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사회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우능력개발원은 K-digital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국비 지원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교육기관이다. 최근에는 SW개발, 보안, 빅데이터 등의 IT 분야의 전문 직무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호림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장, 장영수 진로취업지원센터장, 이영은 진로취업지원센터직원, 장양숙 취업지원관이 참석했다. 대우능력개발원측에서는 김욱섭 대표이사, 오종환 이사 등이 참석했다.
2024.03.25 I 김윤정 기자
포스코인터, 이계인 사장 체제 출범
  • 포스코인터, 이계인 사장 체제 출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사장이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계인 사장은 장인화 회장 취임과 함께 그룹이 발표한 새 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내 Big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이 사장은 앞서 3월 22일 창립 57주년을 맞이하여 임직원들에게 전한 창립기념사에서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며 △ 도전하는 기업 △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 품격 있는 회사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류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되어야 하고 그 중심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두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구축해온 1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모든 산업 분야에 걸친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축적한 지식을 빅데이터화 하고 관행적으로 해오던 불필요한 업무와 프로세스는 과감히 버릴 것을 주문했다. 또한 회사가 보유한 제품, 서비스, 고객 경험을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비즈니스 확장을 이뤄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계인 사장 취임이후 에너지를 비롯해 철강, 식량 등 주요 전략 사업간 균형 잡힌 양적 성장의 기반 위에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너지사업은 LNG Value Chain의 완성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그룹 제 3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총 1조원에 달하는 투자도 집행한다. 업스트림(Upstream) 영역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를 구축하고, 미드스트림(Midstream)에서는 올해 6월까지 20만 ㎘ 용량의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철강사업은 그룹 직계 상사 역할을 강화해 그룹사 제품의 글로벌 상권을 확대하고,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올해 폴란드와 멕시코 2공장을 착공하며 해외 생산기지를 꾸준히 확대해 ‘2030년 글로벌 700만+α대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식량 사업에 있어서도 올 한 해 총 180만 톤의 식량을 국내로 도입해 원곡 확보의 안정성을 높이고 GS칼텍스와 인도네시아에 공동으로 설립한 팜 원유 정제공장을 상반기내로 착공할 예정이다.
2024.03.25 I 김성진 기자
글로벌 게임연구 단체 ‘디그라’ 한국 지회 출범
  • 글로벌 게임연구 단체 ‘디그라’ 한국 지회 출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사단법인 국제디지털게임연구학회 한국지회(디그라한국학회)는 창립총회를 열고 세계 최대 게임 연구 단체인 ‘디그라(DiGRA; Digital Games Research Association)’ 한국지회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디그라’ 창립총회 단체사진(사진=사단법인 국제디지털게임연구학회)이날 창립총회에는 윤태진(연세대), 김경일(아주대), 박건우(고려대), 이재홍(숭실대), 박종현(국민대), 유창석(경희대), 이득우(청강대), 등 33명의 학계?업계 인사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들은 정관,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윤태진 교수가 선출됐다.디그라한국학회는 기존의 17개 지회(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브라질, 중국,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핀란드, 벨기에, 독일, 인도, 멕시코,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터키, 유럽, 스페인)에 이은 ‘디그라’의 18번째 지회이다. 국내에서는 독립된 학술단체로 연구와 교육활동을 독자적으로 펴나가게 된다.디그라한국학회는 4월 내 법인 설립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게임 학술 연구 및 학문 후속세대 지원, 국제적 게임 연구자 교류 및 협력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디그라 본부 및 타 지회와의 협력과 공동 학술사업 진행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윤태진 회장은 “디그라한국학회는 국제적 게임연구 교류와 학문 후속세대의 양성을 목표로 만들어진 학술단체”라며 “게임 연구의 학제적 접근을 지향하고, 산업 및 정책과의 연결성도 소홀히 하지 않는 학문공동체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5 I 김가은 기자
하나은행, 수출입 서류 디지털화로 선진화된 무역 거래 지원
  • 하나은행, 수출입 서류 디지털화로 선진화된 무역 거래 지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Digital Trade와 수출입 서류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7년 유엔 산하 국제무역법률위원회가 전자 방식의 수출입 서류도 정식 서류로 인정한다고 발표한 이후,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무역 패러다임을 반영하고 수출입 서류의 디지털화를 통해 손님들에게 선진화 된 무역 거래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ICE Digital Trade는 △수출입 은행 간 수출입 서류 전자적 양수도 △전자적으로 발급된 수출입 권리 증서 취급 △API를 통한 수출입 전자문서 및 업무 처리 전문 수·발신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 세계 56개 글로벌 은행과 6만 5천여 개의 회원사를 다자간 계약방식(DSUA)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인 ICE Digital Trade와의 협업을 통해 수출입 거래 시간을 단축하고 복잡한 은행 거래 서류를 디지털 방식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수입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수입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는 디지털 수출입 서류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서비스로, 선하증권 실물 서류 지연으로 인한 수입 화물 인수 지연 및 선하증권 실물 서류보다 화물이 먼저 도착해 수입선취화물보증서(L/G) 발급 받아 물건을 수령하는 불편 사례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ICE Digital Trade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입 업무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수출입 서류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디지털 무역거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3.25 I 최정훈 기자
카이스트 김성용 교수, 해양 디지털트윈 운영위 선출
  • 카이스트 김성용 교수, 해양 디지털트윈 운영위 선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이스트는 기계공학과 김성용 교수(사진)가 전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of the Ocean, DITTO) 운영 위원회에 한국 해양학자로서 유일하게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김 교수는 해양 물리 관측 분야의 전문가로 전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을 운영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3년이다.해양 디지털 트윈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엔 해양과학 10개년 계획‘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유엔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가 바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후 변동과 같이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과학에 기반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운영하고 있다.해양 디지털 트윈은 해양 분야 다양한 시나리오별 4차원 시공간의 해양 프로세스를 관측자료, 수치모델, 관측자료와 수치모델의 융합(자료동화)을 이용해 연산자원을 통해 실제 해양을 구현하고 이를 과학, 공학 및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 분야다. 해양 디지털 트윈은 6개의 세부 분야인 해양관측 및 자료, 자료의 분석과 예측 엔진, 자료의 상호 운영, 상호작용 및 가시화, 아키텍처, 디자인 및 구현, 교육 및 능력배양으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디지털 트윈 운영 위원회는 과학적, 기술적 통찰력을 제공하고, 감독하며, 산하 전문가그룹을 결정한다. 또한, 운영 위원회는 실행 파트너 네트워크, 유엔 해양과학 10개년 계획 조정 부서, 해양 예측 10년 협력 센터(DCC), 기타 관련 Ocean Decade(해양 10년) 프로그램, DITTO 관련 프로젝트, 지역과 국가 및 커뮤니티 기반 디지털 해양 자매결연 활동을 수행한다. 김 교수는 “전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 국제학회 운영 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돼 해양 커뮤니티를 도울 수 있어 감사하고,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과학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 위원회 활동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과제, 해양경찰청/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AI 기반 해양 수색구조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연구과제 및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2024.03.22 I 한광범 기자
"대화도 휴대전화도 금지"…MZ가 찾는 요즘 카페
  • [르포]"대화도 휴대전화도 금지"…MZ가 찾는 요즘 카페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휴대전화는 보관함에 넣어주세요. 지금부터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20일 서울 강남의 한 북카페. 이곳을 이용하려면 휴대전화를 반납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입장과 동시에 휴대전화 보관함에 넣어야 하고 카페 이용 중간에는 스마트폰을 꺼내 사용할 수 없다. 그게 이 카페의 ‘룰’이다. 서울 강남의 한 북카페 이용규칙(왼쪽)과 휴대폰 수거함(오른쪽)(사진=이유림 기자)노트북이나 태블릿 등 전자기기도 사용할 수 없다. 대신 각종 도서가 비치되어 있고, 무선 스탠드와 독서대, 메모장과 펜, 귀마개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독서에 최적화된 환경을 위해 커피 머신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미리 추출한 더치커피를 준다. 엄연히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사는 행위)으로 이용하는 것인데 불편할 법도 하지만, 요즘 MZ들 사이에선 ‘힐링’이란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 측은 “우리는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를 통해 책 몰입과 영감 받기를 1순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디톡스는 디지털 중독에 빠진 현대인들이 각종 전자기기의 사용을 중단하고 아날로그적 휴식을 취하는 방식을 뜻한다. 직원의 이같은 요구에 손님들은 순순히 스마트폰을 보관함에 집어넣었다. 자리에 앉은 뒤에는 책을 읽거나 메모장에 무언가를 기록하거나 창밖을 바라보며 사색이 잠긴 모습이었다. 말소리라곤 음료 주문대에서 오가는 몇 마디가 전부였다.이날 처음 카페를 방문했다는 20대 남성은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몰입할 수 있어 좋았다”며 “원래는 한 번에 책 10페이지 읽는 것도 힘든 사람이었는데 여기서는 앉은 자리에서 책 1권을 다 읽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20대 여성은 “카페를 이용하는 동안 혹시라도 긴급한 업무 연락이 오지 않았을까 신경이 쓰였다”며 “사우나에서 오래 버티기 하는 느낌으로 견뎠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휴대전화에 많이 길들어 있었구나 느꼈다”고 후기를 전했다.서울 신촌의 ‘대화 금지’ 카페 입구 안내문(사진=이유림 기자)신촌의 또 다른 카페에서는 ‘대화’가 금지됐다. 자리에 앉자 건네준 안내문에는 ‘주문, 계산을 제외하고는 귓속말을 포함한 대화를 할 수 없다’는 문구와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해달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사진도 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게 찍어달라는 당부 사항도 있었다.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조용히 책 읽는 걸 가장 좋아하는데 옆자리 손님이 누구냐에 따라 그날의 카페가 천국이 되기도 지옥이 되기도 했다”며 “아주 오래 전부터 ‘침묵 카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직접 차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MZ세대가 사회적 관계의 과잉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휴대폰 금지’, ‘대화 금지’ 같은 이색 카페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사회적 욕구에 따라 혼자 있는 것보다 무리 짓거나 연결된 상태에서 안정감을 느낀다”며 “그러나 요즘 젊은이들은 어릴 때부터 온라인상에서 연결이 많이 됐고, 그게 너무 과해서 오히려 혼란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겪으면서 자극과 떨어져 있는 경험을 해봤고 이후에도 인위적인 거리두기를 통해 휴식을 취하려는 욕구가 반영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03.21 I 이유림 기자
S2W, 국제 사이버범죄 컨퍼런스서 랜섬웨어 동향 발표
  • S2W, 국제 사이버범죄 컨퍼런스서 랜섬웨어 동향 발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S2W의 위협 인텔리전스센터 ‘탈론’은 세계 사법, 수사기관 컨퍼런스 DCC2024에서 랜섬웨어 동향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DCC(Digital Crimes Consortium)는 전세계 사법, 수사기관 및 보안기업들이 참여하여 디지털 범죄에 대한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는 컨퍼런스다. S2W는 이번달 11~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DCC2024에서 ‘2023년 랜섬웨어 동향(Dive into 2023 Ransomware Threatscape & Assessment)’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S2W는 지난해 활동한 랜섬웨어 그룹의 위험도를 측정해 랜섬웨어 그룹의 활동량, 영향력, 딥다크웹 내에서의 브랜드 지속성, 인프라의 확장성, 그리고 취약점 활용 능력과 같은 5가지 기준을 사용해 스코어링 모델을 구축했다. 또 위험도 스코어링 결과를 바탕으로 유사한 특성을 가진 랜섬웨어 그룹을 5개로 클러스터링하고, 각 유형에 해당되는 랜섬웨어 그룹에 대해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S2W 탈론에 의하면 2023년에 새롭게 발견된 유출사이트(leak site)를 운영하는 랜섬웨어 그룹은 39개이며, 한 해동안 리크 사이트(leak site)에 기업의 피해 사실을 공개한 랜섬웨어 그룹은 73개이다. 기존에는 Tor Network에 Onion 사이트를 구축해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Telegram과 Twitter와 같은 SNS 서비스를 추가로 활용하며 영향력을 확산하는 그룹의 수가 증가 중이라고 밝혔다.공격자가 피해 대상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랜섬머니를 다량 확보하기 위해 기업의 자금 규모, 업권의 수익성 그리고 국가 GDP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격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보안에 취약한 업권을 타겟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또 다수의 랜섬웨어 그룹이 다크웹 포럼에서 활동하며 피해를 확산,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IAB(Initial Access Broker)와 협력하거나, 최초 침투 과정을 담당하는 Pentester(침투 테스트 전문가)를 모집하는 등 파트너 유치에 힘을 쏟았다.S2W 위협 인텔리전스센터 탈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사이버보안 분석 그룹이다. 인터폴 등 글로벌 수사기관과 랜섬웨어 검거 관련 협업한 경험이 있으며, 북한과 중국의 사이버 활동에 대한 차별화된 정보와 분석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2024.03.20 I 한광범 기자
SK C&C, 지난해  매출 2.4조…9.8% 성장(별도기준)
  • SK C&C, 지난해 매출 2.4조…9.8% 성장(별도기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034730) C&C가 지난해 안정적인 매출 향상을 달성했다.SK C&C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조4127억원, 영업이익은 121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2조1968억원)보다 9.83% 상승했고, 영업익은 지난해 2396억 원에 비해 49.17% 감소했다.SK C&C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작년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자회사의 비경상적 배당수입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IT서비스 사업은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것이다.SK C&C는 지난해 산업별 대규모 디지털전환(DX)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디지털 ESG 기반의 디지털 ITS 사업 전반에서 안정적 성과를 이뤘다.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기업들의 IT 투자 위축이 지속하고 있지만, 기업용 AI 시장은 성장세다.이에 따라 SK C&C는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를 통해 기업에 맞는 최적의 AI 레시피를 제공하며 AI 네이티브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지난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에서 SK C&C 윤풍영 사장이 키노트스피치를 하는 모습같은 취지로 회사는 지난 12일 기업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AI로 기업의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끄는 새로운 해법들을 제시하는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주요 기업의 CIO·디지털 경영·기획·사업 전문 인력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각사에 맞는 최적의 AI DX 해법을 모색했다.윤풍영 SK C&C 사장은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회사의 미래 비전으로 ‘Global Enterprise AI Service Company’를 선포했고,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ESG, 디지털 팩토리 등 디지털 사업 및 서비스 전반에 AI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에 맞는 대비책들을 대거 선보였다.기업용 AI솔루션 ‘솔루어’ 발표특히 SK C&C는 산업 및 고객 맞춤형 AI DX 성공의 핵심으로 Enterprise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발표해 관심이 컸다.솔루어는 기업 업무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한다.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자체 개발한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들을 탑재했고, 외부 LLM과 기업 내부의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AI 정확도도 높다.솔루어에 기본 탑재된 AI 채팅 서비스 ‘마이챗’은 재무 정보나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과 요약, 번역 등을 지원한다. 금융권 AI 상담서비스에도 적용된 AI 채팅은 은행이나 보험사 고객이 요청하는 내용에 대한 질문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결과와 근거 문서를 함께 제공한다. 코딩, 인사, 재무·회계, 법무, 규제준수, 구매·물류, 생산관리, 연구개발(R&D), 정보기술(IT) 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등 직무별로 특화된 AI서비스도 지원한다.SK C&C 박준 DX 부문장은 AI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 여정을 소개하며 “솔루어를 시범 적용한 결과, 콜센터 업무 효율은 50% 이상 개선됐고, 기업 내부 정보 검색에서는 1차 검색 만족도가 95%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AI 코딩을 통해 개발 생산성 향상은 물론 프로젝트 품질과 보안 강화 효과를 거뒀고, 1주일 이상 걸렸던 제조 현장 설비 장애 대응 및 보고서 작성 시간도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켰다고 강조했다.
2024.03.20 I 김현아 기자
시스코, 37.2조 들여 빅데이터플랫폼 ‘스플렁크’ 인수 완료
  • 시스코, 37.2조 들여 빅데이터플랫폼 ‘스플렁크’ 인수 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가 빅데이터플랫폼으로 유명한 스플렁크(Splunk)인수 절차를 마쳤다. 인수총액은 약 280억 달러(한화 37조2000억원)다. 시스코는 주당 157달러(한화 약 21만 원)의 현금으로 스플렁크를 인수했다. 시스코는 이번 스플렁크 인수가 현금 흐름 개선과 2025 회계연도(2024년 8월~2025년 7월)의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매출총이익 증가, 2026 회계연도(2025년 8월~2026년 7월)의 비일반회계기준주당순이익(EPS) 증가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플렁크(Splunk)는 기계가 생성한 빅 데이터를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검색, 모니터링,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시스코는 이번 인수로 ‘기업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남기는 모든 디지털 발자국(Digital Footprint)에 대한 전례 없는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디지털 환경 전체에 대한 실시간 보안 제공디지털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 기업들은 모든 내부 인프라를 연결하고 동시에 보호해야 한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직원, 공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및 기기를 서로 연결하는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과 다운타임, 그밖에 치명적인 위험으로부터 기업의 디지털 발자국을 보호해야 한다.시스코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보안 및 가시성 솔루션으로 기업의 디지털 환경 전체에 대한 실시간통합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인프라 내 네트워크의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중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네트워크 중단을 방지하며 네트워크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척 로빈스(Chuck Robbins) 시스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수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어 무척 기쁘다”며 “시스코는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가 됐다. 이같은 위상을 바탕으로 기업의 모든 부분을 데이터를 통해 연결하고 보안을 혁신시켜 고객의 AI 혁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리 스틸(Gary Steele) 스플렁크 부회장 겸 총괄 매니저는 “스플렁크와 시스코의 결합은 전 세계 고객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의 네트워크 전반과 디지털 발자국에 대한 포괄적인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강력한 보안 및 통합 가시성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례 없는 수준의 회복탄력성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AI시대 이끌 세계 최고 SW기업 됐다” 인공지능(AI)의 도입 속도와 파급력은 그 어떤 기술보다 빠르고 강력하다. 기업이 AI의 기술 도약을 활용하고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두려면 알맞은 데이터를 대규모로, 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AI의 장점을 누리기 위해 기업은 △AI를 가동할 인프라와 △AI를 개발할 데이터, △이를 보호할 보안 플랫폼, 그리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가시성 플랫폼이 필요하다. 시스코는 이번 스플렁크 인수로 네 가지를 모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스티븐 엘리엇(Stephen Elliot) IDC 클라우드 운영 및 데브옵스 I&O 그룹 부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양 사는 변화를 이끌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를 기점으로 시스코는 네트워크, 보안 및 운영 담당 임원을 위한 시스코 고유의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솔루션에 채널 및 AI 투자를 더할 경우 고객들이 더 높은 수준의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줄리 스위트(Julie Sweet) 액센추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인수를 축하하며 “액센추어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두 회사가 앞으로고객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통합 가시성은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경험 향상양사는 이번 결합으로 고객들에게 보안, 가시성, 네트워킹, AI, 경제적 측면에서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트래픽을 활용한 뛰어난 가시성으로 모든 규모의 조직에 적합한 위협 방지, 탐지, 조사 및 대응을 위한 고도화된 포괄적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또, 통합 풀 스택 가시성(FSO) 솔루션을 통해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디지털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시스코는 이번 스플렁크 인수를 계기로 고객은 향후 수개월간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신제품 혁신을 경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시스코 라이브(Cisco Live)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스플렁크의 세계 사용자 컨퍼런스 .conf24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시스코와 스플렁크는 나스닥(NASDAQ)에 합병 완료 사실을 통보하고, 스플렁크의 상장폐지신고서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스플렁크 보통주는 18일(현지시간) 장이 개시되기 전 나스닥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2024.03.18 I 김현아 기자
NH證, ‘나라사랑카드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이벤트’ 진행
  • NH證, ‘나라사랑카드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군 장병을 대상으로 나라사랑카드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휴대전화 사용·급여 인상 등 복무환경이 변화된 군 장병의 투자 관심도 급증에 따라 올바른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나라사랑카드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이벤트 ‘군인들은 모여라 휴가 선물 받자’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나무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나라사랑카드를 나무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자산연결을 통해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친구·연인과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을 제공한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판정검사 과정에서 본인 신분을 확인하는 신분증과 금융업무·병역증 역할을 하는 카드다. 고객이 마이데이터에 나라사랑카드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등 야놀자 상품권 30만원 3명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3만원 100명 △네이버페이 모바일 상품권 1만원 900명에게 지급한다. 이벤트는 NH투자증권의 나무증권 MTS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상품은 6월 중 일괄 지급된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총괄대표는 “나라를 지키는 군 장병들과 2030 남성들의 올바른 금융 생활을 함께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과 일상생활 속 접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양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3.18 I 박순엽 기자
AI 수혜 기업 또 있다…클라우드 주목되는 ‘이곳’
  • AI 수혜 기업 또 있다…클라우드 주목되는 ‘이곳’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증시가 인공지능(AI) 붐이 불면서 관련 기업들이 연이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줄줄이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AI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또한 수혜를 입고 있다. 특히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라클이 최근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AI 관련주 전반에 온기가 퍼진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오라클이 데이터센터 확장과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향후 실적도 고성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16일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오라클의 회계연도(FY) 기준 3분기(12월~2월) 매출액은 132.8억 달러로 전년보다 7.1% 늘었다.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57.9억 달러로 전년보다 11.7% 늘었고, 주당순이익(EPS)도 1.41달러로 15.6% 늘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나머지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1.4%, 2.2% 상회했다. 오라클은 4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대해 매출액 143.9억~146.7억 달러, EPS 1.62~1.66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오라클의 사업 부문 중 매출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부문은 클라우드 서비스 & 라이선스 부문으로 전년보다 11.7% 늘었다. 인프라 사업과 더불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전사적 자원관리(ERP) 사업 매출도 각각 14%, 19% 늘어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뉴욕 증시에 AI 붐이 불면서 AI 서비스에도 수혜를 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고 연구원은 풀이했다. 고 연구원은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이 높은 AI 서비스 개발 수혜를 받았다고 파악했다. 해당 사업 부문은 회계연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이 18억달러로 나타나며 전년 대비 49% 늘었는데 이러한 성장세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닷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과 비교했을 때 돋보인다고 고 연구원은 짚었다.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의 높은 성장성은 오라클 클라우드기반 시설(OCI·Oracle Cloud Infrastructure) 서비스의 경쟁력 확대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 연구원은 OC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 AI 서비스 애저(Azure)와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같은 경쟁 인프라 서비스 대비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또한,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성장 전략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고 연구원은 “오라클은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이 기대되며 향후 데이터센터 확장을 통한 실적 고성장세 지속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처럼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의 높은 실적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전사 실적 측면에서는 일부 우려 사항이 존재한다. 가장 큰 요인은 의료 IT 자회사이자 의료정보기록업체 서너(Cerner)의 매출 성장 정체다. 서너는 2022년 인수된 후 전사 매출 성장과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경영진은 올해까지는 서너에 부정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고 연구원은 “헬스케어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인 클리니컬 디지털 어시스턴트(Clinical Digital Assitant)를 출시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마진 개선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2025년에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3.16 I 이용성 기자
야구까지 돈 내고 봐야…OTT 부담 덜어줄 카드는?
  • 야구까지 돈 내고 봐야…OTT 부담 덜어줄 카드는?[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내 OTT인 ‘티빙(TVING)’이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온라인에서는 티빙에서만 프로야구 중계방송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 경기. 관중들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가뜩이나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OTT 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의 한숨 소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OTT 요금 부담을 덜어줄 카드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먼저 KB국민카드의 ‘마이 위시(My WE:SH)’ 카드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정기 결제 이용 건에 대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구독료 결제 건당 2500원 할인되기 때문에 OTT 2개 이상 구독하는 사람에게 유용합니다. 음식점, 편의점 10% 할인에 배달·커피 5% 선택할인도 받을 수 있어 OTT 구독자 최적화 카드라는 평가를 받습니다.신한카드의 ‘구독 좋아요’ 카드는 이름처럼 스트리밍 특화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통합 할인 한도 월 최대 2만원 내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왓챠에서 10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OTT 외에도 △멜론 △지니 △밀리의 서재 △쿠팡 와우멤버십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T우주패스 △요기요 요기패스 △세탁특공대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삼성카드의 ‘탭탭 디지털(taptap DIGITAL)’ 카드는 월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멜론 △플로(FLO)에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에서 10%, 온라인 간편결제에서 5%, 해외 가맹점에서는 1.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하나카드의 프리미엄 카드인 ‘제이드 클래식(JADE Classic)’ 카드도 OTT 관련 혜택이 담겨 있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등 요금 50%를 월 1만 하나머니까지 적립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카드이기 때문에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으로 높은 편이지만, 적립 받은 OTT·스트리밍 결제 건은 실적으로 인정되는 장점이 있습니다.NH농협카드의 ‘지금 스트리밍(zgm.streaming) 카드’도 티빙을 포함한 OTT·스트리밍 구독료 50% 할인해 줍니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쿠팡와우멤버십, 컬리패스, 요기패스 등 멤버십 이용요금도 7000원 청구할인이 가능하고,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50% 청구 할인 등의 혜택도 담겨 있습니다.
2024.03.16 I 최정훈 기자
세종대 세종과학기술원, 교원 창업 우수 사례 세미나 열어
  • 세종대 세종과학기술원, 교원 창업 우수 사례 세미나 열어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세종과학기술원이 지난달 23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교원 창업 우수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월23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개최된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 교원 창업 우수 사례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대)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지금 21세기에 미국이 지금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실리콘밸리의 각종 벤처기업들이 바탕이 된 첨단 기술 기업들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한 덕분”이라며 “열정, 각오와 창조적인 정신을 결집한다면 세종대가 세계의 과학 문명을 주도하고 견인하는 연구 중심대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황보현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교원 창업 및 학생 창업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황 교수는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와 합리적인 비용의 인테리어 시공 전문 서비스를 핵심으로 하는 ㈜셀핀랩의 학생 창업 우수사례를 소개했다.교내창업회사 설립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김태완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창업기업인 ‘㈜나노게이트’ 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물체의 선형 운동 및 각 운동을 감지하며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자기센서에 대해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반도체 기반의 홀 센서는 대부분 외국기업의 제품이 국내외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는 “세종대 교내창업회사인 나노게이트 제품은 금속 기반 자발 자기센서로 수 나노미터 두께의 금속성 자성박막을 적용해 기존 반도체 홀 센서 대비 5배 이상의 감지거리, 250도 이상의 동작온도, 1/100 이하의 출력잡음 등 최고 수준의 자기센서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금속자성박막의 소재 및 제조공정의 최적화를 통해 양산용 제품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김태근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창업기업 ‘㈜Cubixel’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FSH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설립된 ㈜Cubixel의 FSH 3D Hologram 기술은 카메라 광학계에서 Mobility, Defense, Metaverse Contents, Digital Heritage 등의 분야로까지 진출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항상적 상호소통과 상호작용의 구조를 활용해 문화·기술·산학연 융합과 비순차적인 on-site & on time의 탈근대 산학 연구를 제안했다.박우찬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창업기업 ‘엑사리온㈜’에 사례를 소개했다. 엑사리온㈜는 실사 수준의 메타버스를 위한 3D 오디오 · 영상 AI 반도체 기술을 핵심으로 실감 3D 오디오를 위한 Sound-Tracing HW 및 SW를 개발하고 고해상도 영상 및 오디오 처리용 AI 반도체를 설계 및 응용하는 사업체다. 박 교수는 “차세대 GPU는 실사급 그래픽을 위해 Path-Tracing과 실시간 Denoising이 필수적”이라며 “Sound-Tracingⓡ이나 Real-time denoising AI 반도체 기술 등을 통해 동적이면서 음원이 다수인 환경(메타버스, AR/VR, 게임 등)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고품질 또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15 I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 박진혁 교수, 국내 의료분야 면허시험에 챗GPT 적용
  • 순천향대 박진혁 교수, 국내 의료분야 면허시험에 챗GPT 적용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최근 박진혁 작업치료학과 교수가 이시안 일반대학원 ICT융합학과 석사과정 학생·허서윤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교수와 함께 한국 작업치료사면허 시험 문항에 챗GPT3.5를 적용해 새로운 학습교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박진혁 순천향대 작업치료학과 교수. (사진 제공=순천향대)거대언어모델은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도록 훈련된 인공지능을 통칭한다. 이중 대표적인 모델로는 챗GPT가 꼽힌다. 특히 챗GPT는 딥러닝 알고리즘과 통계 모델을 통해 자연어 처리에 특화되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최근에는 챗GPT를 다양한 면허 시험에 적용돼 눈길을 끈다. 특히 챗GPT가 생의학 및 임상 과학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요구하는 엄격한 시험인 미국 의사면허 시험에서 90%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해, AI를 활용한 학습교구가 의학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 이처럼 챗GPT를 필두로 한 거대언어모델을 의료분야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 의료분야의 면허 시험에 챗GPT를 활용한 사례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박진혁 교수 연구팀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공개한 최근 5개년도의 한국 작업치료사면허 시험 문항(2018~2022년)에 챗GPT3.5를 적용하여 그 성능을 확인했다. 챗GPT3.5에 5개년도의 시험 문항을 한글 그대로 입력하였고 국시원에서 공개한 정답과 비교해 챗GPT의 성능을 확인한 것이다. 그 결과 면허 시험 합격 기준인 정확도 60%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문화권에 영향을 받는 의료법규 관련 문항을 제외한 전공 지식 관련 문항에 대해서는 합격권을 넘는 정확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세 명의 평가자가 기록한 챗GPT의 정답의 일치도가 높아 신뢰도가 높음을 확인했다.교신저자인 박진혁 교수는 “아직 챗GPT를 비롯한 거대언어모델의 학습 데이터가 대부분 영어 중심의 문화권에 기초하고 있어 한국 작업치료사면허 시험 문항에 적용하는 것은 제약이 있다”면서도 “문화권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전공 지식의 경우 충분히 높은 정확도와 함께 신뢰도를 보여줘 작업치료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챗GPT를 학습의 도구로써 활용할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한국 작업치료사면허 시험에서의 ChatGPT의 성능’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Digital Health (IF: 3.9, Health Policy & Service 분야 Q1, 2022 JCR 기준) 2월호에 게재됐다.
2024.03.13 I 김윤정 기자
NIA, 캄보디아에 한국형 디지털정부 심는다
  • NIA, 캄보디아에 한국형 디지털정부 심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원장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한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주최 디지털정부포럼에 참석했다. 황 원장은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접근센터를 거점으로한 동남아 국가 대상 디지털, 인공지능 분야 협력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디지털정부포럼(Digital Government Forum)은 2050년까지 고소득국가 진입을 목표로 Digital Government Policy 2022~2035 정책하에 추진하는 동남아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캄보디아 정부의 디지털 분야 대형 국제행사다.캄보디아 정보접근센터 협력 양해각서(MOU) 기념촬. 연단 중앙 죄측 황종성 NIA 원장, 정중앙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 단 중앙 우측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찌엣 반뎃 장관이다.행사에서는 작년 8월 집권한 캄보디아 신정부의 훈마넷 총리와 동남아권 주요 장관 및 국내외 인사 약 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캄보디아 정부의 디지털전환 정책과 동남아 국가들의 디지털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활발한 논의와 우수사례가 소개됐다.황종성 NIA 원장은 디지털정부포럼 세션에 발표자로 초청되어 전 세계 45개국에 구축된 58개 정보접근센터를 개도국의 인공지능 교육을 위한 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의 허브로 격상할 계획임을 밝혔다.또한 NIA는 행사 기간 캄보디아의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에 구축한 정보접근센터를 공식 개소했고, 캄보디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우정통신부와 정보접근센터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황종성 NIA 원장은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찌엣 반뎃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인공지능 활용 역량이 미래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면서 “인공지능 데이터, 인프라, 기술역량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2024.03.12 I 김현아 기자
윤풍영 "SK C&C,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기업 된다"
  • 윤풍영 "SK C&C,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기업 된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 C&C는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업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AI로 기업의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끄는 새로운 해법들을 제시하는 ‘디지털 원 2024’ 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윤풍영 SK C&C 사장은 이날 행사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회사의 미래 비전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Global Enterprise AI Service Company)’를 선포했다. 게임 체인저가 된 생성형 AI를 고객에게 맞춤으로 제공하며 고객의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 작업을 지능화하고 고객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쉽고 빠르게 결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윤 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획기적 발전과 함께 ‘그린 트랜지션’의 도래,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변화의 메가 트렌드 속에서 현재의 DX를 뛰어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윤풍영 SK C&C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Digital ONE 2024’행사에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이날 SK C&C는 산업 및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 전환(AI DX) 성공의 핵심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를 발표했다. 솔루어는 기업 업무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한다.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자체 개발한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들을 탑재했다. 외부 LLM과 기업 내부의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AI 정확도도 높다.솔루어에 기본 탑재된 AI 채팅 서비스 ‘마이챗’은 재무 정보나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과 요약, 번역 등을 지원한다. 금융권 AI 상담서비스에도 적용된 AI 채팅은 은행이나 보험사 고객이 요청하는 내용에 대한 질문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결과와 근거 문서를 함께 제공한다. 코딩, 인사, 재무·회계, 법무, 규제준수, 구매·물류, 생산관리, 연구개발(R&D), 정보기술(IT) 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등 직무별로 특화된 AI서비스도 지원한다.박준 SK C&C DX 부문장은 AI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 여정을 소개하며 “솔루어를 시범 적용한 결과, 콜센터 업무 효율은 50% 이상 개선됐고, 기업 내부 정보 검색에서는 1차 검색 만족도가 95%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AI 코딩을 통해 개발 생산성 향상은 물론 프로젝트 품질과 보안 강화 효과를 거뒀고, 1주일 이상 걸렸던 제조 현장 설비 장애 대응 및 보고서 작성 시간도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켰다고 강조했다.기업의 그린 트랜지션을 지원할 국내 유일의 디지털 ESG 종합 솔루션 ‘코드그린(CodeGreen)’도 처음 선보였다. 기업이 자신에 맞는 디지털 ESG 경영 체계를 더 쉽고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SK C&C는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인 ‘애커튼파트너스’의 ESG 컨설팅을 시작으로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 △스콥3(Scope3) 수준의 탄소 배출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으로 엔드 투 엔드 ESG서비스를 언제든 바로 제공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SK C&C는 △AI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디지털 ESG △디지털 X 등을 테마로 SK C&C의 사업 및 기술 핵심 역량과 사례를 공유하는 29개 발표 세션과 5개 테마별 체험형 전시부스를 선보였다.
2024.03.12 I 임유경 기자
셀바스, KIMES서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솔루션 공개
  • 셀바스, KIMES서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솔루션 공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셀바스AI(108860)와 셀바스헬스케어(208370)는 KIMES 2024에서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을 선보인다.셀바스AI는 셀바스헬스케어의 체성분분석기, 전자동 혈압계, 신장계 등의 의료기기와 접목시켜 ‘The Icon of Digital Healthcare’라는 슬로건 아래 △비만환자 관리 솔루션 △병원 내 환자 셀프케어 솔루션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셀바스헬스케어는 △전자동혈압계 BP600 △가정용 전자동혈압계 BP 2000·BP 4000 △체성분 분석기 아큐닉 BC380플러스 등 신제품 4종도 공개한다.셀바스는 지난 1월 의료기기 기업 메디아나(KOSDAQ 041920)를 품으며 본격적으로 AI 의료시장 공략에 나섰다. 셀바스 양사가 보유한 딥러닝 기반 AI 기술, AI 인식 기술, IoT 서비스, 의료 진단 기술을 메디아나 병원용 의료기기에 접목해 AI 원격의료 등 메디테크 시장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아나 부스에서는 병원용 AI의료 음성기록 제품과 의료정보서버 기반 차세대 CMS 등도 새롭게 공개한다. 입원부터 진료, 퇴원까지 병원 내 전 과정에 음성인식 적용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셀바스 부스에서 전시하는 비만관리 솔루션은 의료전문가와 의료기기를 활용한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기존 비만관리 솔루션보다 체계적인 비만치료와 체형관리를 가능케 한다. 체성분 외 제노타입(유전자),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등의 추가 검사를 통해 신체 상태를 진단받고 정밀한 처방으로 효율적인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병원 내 환자의 셀프케어 솔루션은 병원 처방전달 시스템(OCS)을 국가검진데이터와 체성분 측정기, 혈압계, 키오스크, 모바일 앱과 연계,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해 환자·의료진 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또한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솔루션은 기업 내 보건 담당자가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된 이슈들을 자동화된 시스템이 구축된 하나의 플랫폼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셀바스헬스케어가 새롭게 공개하는 전자동혈압계 아큐닉 BP600은 저혈압에서 고혈압까지 단계별로 혈압측정 결과를 안내해주며 셀바스 AI의 음성합성(Selvy TTS) 적용을 통해 측정 전 과정을 음성으로 안내해 향상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기존 의료현장 혈압계 기술을 기반으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혈압 관리를 할 수 있는 전자동 혈압계 BP 2000과 BP 4000 모델도 공개한다.이와 함께 체성분분석기 BC380 PLUS도 선보인다. 이전 모델보다 고도화된 측정 모듈을 탑재해 측정가능 항목이 추가됨에 따라 의료 현장, 스포츠·피트니스 시설뿐 아니라 근감소증 등 노인성 만성질환 검사 및 관리 기능 또한 강화돼 실버케어 시장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오재석 셀바스 헬스케어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셀바스에서 개발, 제조하는 각 디바이스에서 수집되는 건강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SW를 통해 HIS, OCS, EMR 등과 연동이 가능토록 한 통합 플랫폼을 중점으로 준비했다”며 “의료기기와 의료 SW를 통합해 별도로 관리하던 건강, 의료데이터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이어 “의료현장 도입을 통해 진료 시스템의 효율적인 TAT(Turnaround Time)를 통해 원내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3.11 I 이은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퀄컴과 첨단 BMS 솔루션 개발 나선다
  • LG에너지솔루션, 퀄컴과 첨단 BMS 솔루션 개발 나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Qualcomm Technologies Inc.)이 첨단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 잡았다.퀄컴은 LG에너지솔루션과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Snapdragon® Digital ChassisTM)의 특정 기능 결합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자동차 연결성 및 텔레매틱스, 컴퓨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지원을 위해 설계된 포괄적인 클라우드 커넥티드 플랫폼이다.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정혁성 상무(왼쪽)와 퀄컴 CDMA 테크날러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박지성 부사장(오른쪽)이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 잡았다. 사진=퀄컴BMS진단 솔루션이 뭔데?BMS 진단 솔루션은 고객사 및 소비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사용 환경을 관리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시스템이다.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배터리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만약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 및 조치하는 등 보다 정교한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특히 차량 안에서 영화와 쇼핑,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등 자동차가 생활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내연기관이 아닌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움직이는 미래 전기차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BMS 진단 솔루션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컴퓨팅 성능 80배 이상 ↑, AI 활용 알고리즘 고도화 LG에너지솔루션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된 AI(인공지능)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지원하는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새로 개발될 BMS 진단 솔루션은 저사양 하드웨어로 구동됐던 기존 BMS 소프트웨어와 달리 차량 내 고성능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의 SoC(System-on-Chip) 컴퓨팅 성능을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이를 통해 연산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켜 더욱 정교한 배터리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고, 첨단 BMS 기능도 서버와 통신 없이 구현이 가능해진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실시간 배터리 상태 진단은 물론, 차량의 주행 정보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다양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져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 BMS 특허 및 실증 데이터 갖춰이번 협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이 바탕이 됐다.기존 배터리 진단 알고리즘은 실제 배터리에서 추출한 데이터가 아닌 가상의 조건들을 예측해 개발한 기술이 대부분이라 실제 사용 환경에 적용했을 때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행하는 등 적합도가 낮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은 30여 년 간 꾸준한 연구개발(R&D) 및 생산 경험을 쌓고,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배터리 관리에 관한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을 축적해왔다.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약 10만 대의 전기차 데이터를 교차 분석하고 실제 사용 환경에 노출된 1만 개 이상의 배터리를 직접 분석한 실증 데이터 등을 토대로 독보적인 배터리 분석 알고리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등 약 7000여 개의 BMS 진단 솔루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전진단 알고리즘의 예측 정확도는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인 90%에 달한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 공략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 고객사들에게 한층 정교하고 고도화된 배터리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정혁성 상무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압도적이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퀄컴 CDMA 테크날러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박지성 부사장은 “퀄컴은 자동차 업계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업계 선도 기업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업을 통해 자동차의 에너지 활용과 관리 방식을 혁신해 최적의 성능과 효율성, 안전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바탕으로 온디바이스로 작동되는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3.10 I 김현아 기자
한국에머슨, 정재성 신임 대표이사 선임
  • 한국에머슨, 정재성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한국에머슨이 정재성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정재성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06년 한국에머슨에 입사해 발전 및 수처리 사업 부문 프로젝트 매니저부터, 이사 상무를 거쳐 비즈니스 전반을 이끌며 성과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다수 메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터빈과 디지털 발전기 제어(DGC: Digital Generator Control), 사이버 보안 및 시뮬레이터 솔루션 등 한국 전력 시장에서 에머슨의 선도적인 위치를 구축해왔다.정재성 한국에머슨 대표이사 2020년부터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시스템 부문 사업구조를 개편해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발전 외에도 화학, 생명공학, 터미널 및 SCADA(원격감시제어, 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시장을 확대하는 등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사업 추진 능력을 선보여왔다.대우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한국하니웰에서 I&C(계측제어, Instrumentation & Control) 및 DCS(분산제어시스템, Distributed Control Systems) 분야 엔지니어로 활동했던 베테랑 기술 전문가이기도 하다.정재성 대표이사는 “한국에머슨은 지난 35년 동안 한국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화학, 선박, 생명공학 등 다양한 제조 및 신성장 산업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면서 토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글로벌 자동화 솔루션 비즈니스의 퓨어 플레이로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과 함께 산업 생태계 발전에 힘쓰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정재성 대표이사는 2005년 이후 세번째 한국인 대표로 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해 국내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024.03.10 I 김현아 기자
네이버, 잇딴 '사우디 낭보'…이번엔 '교통시스템 혁신' 협약
  • 네이버, 잇딴 '사우디 낭보'…이번엔 '교통시스템 혁신' 협약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사우디 정부 주관 IT전시회인 LEAP 2024 참여를 계기로 사우디 사업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네이버(NAVER(035420))는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인 SAPTCO(Saudi Public Transport Company)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대중교통공사인 SAPTCO는 자회사 DMS(Digital Mobility Solutions)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서 약 8000대의 버스, 장거리 버스 및 기타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진행된 ‘팀네이버-SAPTCO’ MOU 체결식 모습.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칼리드 알호가일 SAPTCO CEO,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Global DX & Innovation 부문장, 아흐메드 알 조하니 DMS CEO,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사진=네이버)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는 SAPTCO와 함께 클라우드, AI, 비전, 디지털트윈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구축에 나선다.디지털트윈 기반의 HD지도(차량용 고정밀지도)와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효과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대규모 인프라 및 주택 단지 확충 등으로 도시 내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는 사우디는 데이터 기반의 효과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아울러 SAPTCO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위한 별도의 소버린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AI 기반의 지능형 CCTV를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지능형 CCTV의 경우 탑승자 및 운전자 인식뿐 아니라 나아가 네이버의 클로바 비전(CLOVA Vision) 기술을 활용해 얼굴 인식을 통한 요금 결제 등의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 되고 있다.칼리드 알호가일 SAPTCO CEO는 “버스, 지하철뿐 아니라 차량 공유, 자율주행 차량, 자율전기 및 수소 차량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통 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SAPTCO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과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신기술과 AI 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우디 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최신 첨단 기술들을 활용해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SAPTCO에게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디지털트윈, AI 등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네이버는 최적의 파트너”라면서 “앞으로도 사우디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0월 사우디 장치행정주택부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한 네이버는 지속적으로 사우디에서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STC그룹과 국부펀드 합작사인 iot squared와 디지털트윈,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올해 3회 차를 맞은 사우디 IT전시회 LEAP에 초청받아 빅테크들과 나란히 대형 전시장을 꾸민데 이어, 아람코 계열사인 아람코 디지털과 중동 특화 소버린 AI·클라우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4.03.07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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