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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코엑스서 '2024 월드IT쇼(WIS 2024)' 열린다
  • 오는 4월 코엑스서 '2024 월드IT쇼(WIS 2024)' 열린다
  • 2023년 월드IT쇼 코엑스 행사장 모습[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외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4 월드IT쇼(WIS 2024)’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6개 기관 공동 주관으로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A, C 홀에서 진행된다.‘혁신과 연결, 디지털 세상의 모든 가능성, 월드IT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ICT기업과 국내외 주요 통신사들이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On-Device)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혁신적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가해 신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LLM(거대언어모델)기반 인공지능(AI)기술 및 활용 서비스, 최신 온 디바이스 신제품, 클라우드와 사이버 보안, 확장현실(XR) 기술은 물론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트윈, 디지털 헬스케어 등 융합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신제품들도 대거 소개된다. 한편 동시개최 행사로는 ICT/SW융합 연구개발 분야 공공기관 및 기술사업화 지원 기관들이 쌓아온 그간의 R&D 성과를 수요 기업들과 공유하고 사업화 네트워크를 도모하는 ‘2024 ICT기술사업화페스티벌’이 개최되고, 글로벌 ICT 산업의 트랜드와 개발자들의 관심 분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행사인 ‘Connect to Code(C2C)’도 함께 개최되어 참가 기업들에게 ICT 분야 비즈니스 네트워크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의 디지털 혁신(디지털화) 전략에 따라 ICT는 물론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IoT 등 ICT Convergence △Digital Twin & Metaverse △ 스마트 리빙 및 헬스 케어 △Robotics △ 자율주행과 UAM 등 Intelligent Mobility △ 블록체인 및 보안 △ 양자정보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푸드테크, 에듀테크 등 빅블러시대 융합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산업기술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최근 주목받는 △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XR과 메타버스 △ AI기반 모빌리티와 로봇기술 △디지털 트윈과 AI 활용 의료 및 디지털 서비스 △ 사이버 보안 등 차세대 ICT 주요 기술 및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콘퍼런스’가 개최되며, 해외 주요 ICT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사전매칭을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참가기업들이 자사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WIS 2024 신기술·신제품 발표회’, 참가기업들의 기술 혁신성을 심사해 수여하는 ‘WIS혁신상’과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 등의 시상 행사들도 현장에서 개최되어 수상 기업들의 마케팅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관기관 관계자는 2024년 행사가 “우리 사회 디지털화의 중심에 있는 생성형 AI 및 최신 온디바이스 제품은 물론 산업 전 영역에서 생산성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디지털 기술과 모빌리티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마켓 플레이스”라며 “국내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2024 월드IT쇼’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올해 행사를 자사의 대외 마케팅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라며, 나아가 올해 행사가 참가기업·기관 간 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최적의 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의 참가 및 기타 관련 사항은 2024 월드IT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1.22 I 이윤정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 콕콕무브 가입자 10만명 돌파
  • 엘브이엠씨홀딩스, 콕콕무브 가입자 1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와 코코넛사일로의 합작법인인 라오스마트모빌리티(Lao Smart Mobility, LSM)가 지난해 11월 라오스에서 콕콕무브를 출시한지 2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수 10만 명, 누적 주행완료 15만 건을 돌파했다. 비엔티안 인구가 약 87만 명임을 감안할 때, 높은 성장세이다.합작법인인 라오스마트모빌리티는 라오스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충성 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라오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The Ministry of Technology and Communications)가 주최하는 ‘2024 디지털위크(Digital Week)에서도 콕콕무브를 만나볼 수 있었다.라오스마트모빌리티의 콕콕무브는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3륜 ’전기 툭툭(EV Tuk Tuk)‘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택시 호출, 퀵, 택배, 배송, 화물 운송 등 이동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열악한 라오스의 대중교통 인프라와 불투명한 요금 시스템, 안전상의 이슈라는 페인포인트(소비자가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해소한다. 콕콕무브를 통해 라오스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 이동 경로와 시간이 기록되어 안정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미리 정해진 요금으로 가격 투명성을 확보하여 관광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콕콕무브는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서비스 차량을 3륜 전기 툭툭에 국한하지 않고 전기차 SUV 및 4륜 차량으로 확대했다. 서비스 차량은 엘브이엠씨홀딩스의 렌터카 사업부와 협업하여 도입하고 있으며, 직영 운영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관리한다. 직영 기사들이 규제 및 법률 준수는 물론이고, 일관된 서비스 품질과 고객 소통 등에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또한, 라오스마트모빌리티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혁신을 통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라오스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추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언어를 영어, 중국어, 라오어, 태국어에 이어 한국어로 확대했다. 한편, 콕콕 미니마트, J마트 등과 전속 물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여 배송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라오스마트모빌리티의 한태원 대표는 “올 해 신규차량 도입을 2500대까지 확대할 전망이며, 본격적으로 사업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내 라오스 비엔티안 외 타 지역과, 인근 국가인 태국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려 한다. 이미 태국 우돈타니 상공회의소와는 콕콕무브 서비스 진출 및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고 전했다.
2024.01.19 I 김인경 기자
오영주 장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 오영주 장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오 장관은 이날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국경 없는 디지털 경제시대와 제한된 내수시장 등을 고려할 때 해외진출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기부)이번 간담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국내 벤처·창업기업들을 축하·격려하고 기업들이 전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고자 마련됐다.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간담회에 앞서 오 장관은 CTA에서 추가로 발표한 혁신상 수상결과를 집계한 결과 CES 2024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128개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해 역대 최다 실적을 이뤄냈다고 밝혔다.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스마트시티(Smart cities), 로봇공학(Robotics) 등 29개 분야에서 혁신상 수상기업 총 362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국내기업은 150개사(41.4%) 제품이며 중소벤처기업은 133개사로 전체의 88.7%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수상기업 중 85.3%에 해당하는 128개사가 벤처·창업기업으로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스타트업)도 106개사(70.7%)가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전체 전시 분야별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은 전 세계 총 33개사가 수상했는데, 국내 수상기업(12개사) 중 벤처·창업기업은 8개사((주)미드바르, 스튜디오랩, ㈜탑테이블, 원콤, 플로우스튜디오(주), ㈜로드시스템, ㈜지크립토, 만드로(주))로 최고혁신상 또한 올해 벤처·창업기업이 역대 최다 수상을 했다.오 장관은 “이번 CES 2024에서 한국의 벤처·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며 큰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격려했다.CES 2024에 참여한 기업들의 혁신상 수상 제품·기술에 대한 설명과 혁신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창업 및 성장과정, 글로벌 진출 등에서 겪는 여러 애로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은 벤처·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을 위해 작년 8월에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중심으로 현장의 의견을 참고해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의 조성과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중심의 벤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우리 벤처·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18 I 김영환 기자
KT DS, 이상국 신임 대표 선임, ‘열린 소통’ 강조
  • KT DS, 이상국 신임 대표 선임, ‘열린 소통’ 강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의 이상국 신임 대표가 지난 1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식 취임했다.이상국 KT DS 신임 대표이사 이상국 KT DS 신임 대표(왼쪽 두 번째)가 사이버 종합상황실 구성원들과 대화하는 모습이상국 대표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메일로 취임인사를 전하며, ‘활발하고 막힘 없는 소통’을 강조했다.그는 취임 이전부터 현장을 찾아 토론하는 열린 소통을 실천했다. 새해 첫 날, 노동조합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취임 전까지 각 조직별 업무 현안과 목표를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에는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사이버 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근무 현장을 둘러보고 구성원 한 명 한 명과 인사한 뒤 오찬 간담회를 통해, IT 관제와 사이버 보안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이날 참석한 조윤정 KT DS 보안침해대응팀 사원은 “본사가 아닌 곳에서 근무하다 보면 대표님을 만날 기회가 적은데 직접 대화도 나누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이슈에 대해 토론했던 것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이상국 KT DS 대표는 “사이버 종합상황실은 IT 서비스의 컨트롤 타워이자 정보보호의 첨병이기도 해 불철주야 긴장을 늦출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KT DS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상국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과 함께 ‘고객과 BM, 역량, 문화의 완전한 변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1969년생으로 경북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과 학·석사를 취득했다. SK C&C 사업구조혁신 TF장, DT추진담당 상무, BM혁신추진단 및 공유 인프라 추진단장, ICT Digital 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이상국 KT DS 대표는1969년 출생1992.03 ~1994.02 경북대학교컴퓨터공학과석사(AI-NLP)1988.03 ~1992.02 경북대학교컴퓨터공학과학사2024.01 현재 KT DS 대표이사2011.04~2023.12 SK C&C Advisor/경영자문위원ICT Digital 부문장/부사장BM혁신추진단 및 공유 인프라 추진단장DT추진담당/상무, 사업구조혁신TF장
2024.01.16 I 김현아 기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포필러스, 7억 투자 유치…카카오벤처스 참여
  • 블록체인 스타트업 포필러스, 7억 투자 유치…카카오벤처스 참여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리서치 기반 블록체인 스타트업 포필러스가 카카오(035720)벤처스와 해시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서 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김남웅 포필러스 대표포필러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협업 경험과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리서치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각 기업 상황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 정보 나열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기본 정보, 법률, 시장 분석과 관련한 시의성 있는 인사이트를 전하면서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들의 시간과 비용을 아껴준다.지난해 회사 설립 이후 공개한 리서치 페이지는 2개월 만에 월평균 3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일본 메이저 출판사인 겐토샤와 콘텐츠 협업 계약을 맺고 일본판 콘텐츠도 발행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2조원 규모의 세이 네트워크(Sei Network)를 비롯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 라인(Line)의 자체 블록체인 핀시아, SKT의 웹3 지갑인 티 월렛(T Wallet) 등을 협력사로 보유했다.전 세계 블록체인 시장 트렌드는 빠르게 바뀌고 리서치 중요도는 웹2 비즈니스보다 훨씬 높다. 방대한 양의 정보가 산재해 있어 기업은 이를 찾고 적용하기까지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한국 시장 진입을 원하는 해외 기업이 국내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거나 해외 프로젝트 진행을 원하는 기업이 준비 과정부터 어려움을 겪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포필러스는 국내외 기업과 프로젝트를 연결하면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글로벌 리서치 기반 블록체인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2018년 미국에서 시작한 델파이 디지털(Delphi Digital)도 리서치를 바탕으로 성장한 후 벤처캐피털, 블록체인 프로덕트를 만드는 델파이 랩스(Delphi Labs)로 확장하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바 있다.포필러스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카이스트, 서울대 출신의 프로토콜 전문가를 주축으로 구성된 팀이다. 공동 창업자 3인은 국내 블록체인 기업과 대기업 등에서 리서치 경력을 쌓은 후 2023년 회사를 설립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을 쌓은 리서처들이 모인 팀으로 블록체인 산업 이해도가 뛰어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투자 유치 전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다수 협업을 진행하는 등 팀 기량을 인정받아 왔다. 심사 기준이 까다로운 탈중앙화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dYdX 재단으로부터 리서치 분야 후원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프로덕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리서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간한다. 향후 블록체인 프로젝트 실증을 진행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김남웅 대표를 포함한 포필러스 핵심 멤버들은 국내 크립토씬에서 고유한 인사이트를 리서치에 담아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며 “독보적인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프로토콜 및 기업 요구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포필러스가 제공하는 양질의 리서치, 이를 기반으로 한 프로덕트로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자 회사 목표“라며 ”이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불친절한 상황을 해소하면서 블록체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웹3 전체 시장 파이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6 I 한광범 기자
구본욱 KB손보 사장 “고객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디지털화”
  • 구본욱 KB손보 사장 “고객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디지털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연수원)에서 구본욱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이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연수원)에서 ‘KB손해보험만의 색(色)’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KB손보 제공)지난 2일 KB손해보험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한 구본욱 사장은 이날 “KB손해보험은 2015년 KB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KB금융그룹의 선진화된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하며 핵심 계열사로 당당히 자리잡았다”며 “이 과정을 명작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손해율·유지율과 같은 경영효율지표, 신계약 CSM으로 대표할 수 있는 미래가치지표, 보유고객·우량고객과 같은 고객가치 지표를 모아 ‘회사가치’로 정하고, ‘회사가치성장률 1위’를 경영목표로 삼았다.‘회사가치성장률 1위’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으로는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은 고객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지속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선구자 △국민,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사회적 책임 기업 추진을 꼽았다. 구 사장은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은 고객”이라며 “고객에게 필요한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KB손해보험의 상품과 서비스가 대한민국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객의 니즈를 세분화 하고 다양한 고객에게 소구력 있는 상품을 만들고 영업가족이 사용하기 편한 인수 및 청약 시스템을 만드는 등의 전방위적 영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영진들에게 본업 핵심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구 사장은 이어 “앞으로는 단순한 디지털 기술 도입이나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 발굴에서부터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보험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 해 나가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의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며 “‘함께 가야 멀리 간다’라는 말처럼 KB손해보험은 기존의 경쟁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국민, 그리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KB손해보험을 만들고 사회적 책임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구 사장은 조직문화 변화 관리를 위해 △함께 만들고 키워가는 회사 △핵심에 집중하는 회사 △현장이 존중받는 회사 △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구 사장은 “울타리를 뛰어넘는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불필요한 절차 및 관행을 개선하고 핵심에 집중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구 사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젊은 직원들을 지속 배치해 육성하고, 이를 경험한 직원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현장이 존중 받는 회사를 만들 것이며, 직원의 역량개발과 육성에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1.15 I 최정훈 기자
AI 데이터센터 관리솔루션 CES 선보인 SK브로드밴드
  • AI 데이터센터 관리솔루션 CES 선보인 SK브로드밴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가 ‘CES 2024’에 참가해 전문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집약한 AI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브로드밴드 관계자가 12일(현지시간) CES 2024 전시관에서 AI로 데이터센터의 인프라를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관람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AI DCIM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디지털 전환 경험(Experience to Digital) ▲서비스의 지속적 확장을 위한 표준화 플랫폼 구축(Continuous Innovation) ▲데이터센터 운영에 AI 적용(AI Now) 등을 통해 상면(Rack), 전력설비, 공조냉방설비 등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회사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과정에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 징후 등 장애 사전 감지, 냉방 전력 에너지 최적화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AI를 활용해 서버실 냉방 부하를 예측하거나 냉방설비의 운전 최적화로 전력료를 절감할 수 있고 UPS(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 냉방기 등 데이터센터 주요 핵심 설비에 대한 이상 데이터를 미리 파악해 서비스 운영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또한 표준화된 DCIM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센터 설비에 대한 감지 및 전파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고객사에게 사용량 정보 등을 제공하는 운영 리포트 자동화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시켜 운용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증가시켰다.단순 과제에서 AI분석으로 진화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가 기존 단순 관제 방식에서 AI분석으로 진화한 것으로 학습과 추론을 장착한 AI가 데이터센터 운영에 접목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성균 AIDC CO 담당은 “CES에서의 AI DCIM 운영 노하우 소개를 발판으로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리딩 컴퍼니로서 AI를 적극 도입해 차별화된 AI 데이터센터 레퍼런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AI 데이터센터는 SK그룹 ICT위원회 멤버사들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구축 중이다.이번 CES 기간에 SK텔레콤의 DC 기술과(서버 액침 냉각, AI 기반 전력 관리 및 사이버보안 기술, 양자암호기술), SK엔무브의 액침냉각유, SK하이닉스의 eSSD (엔터프라이즈 SSD), 사피온의 AI반도체 등이 원팀 솔루션으로 함께 소개됐다.
2024.01.15 I 김현아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아일랜드>,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 수상
  • 스튜디오드래곤 <아일랜드>,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아일랜드’가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에서 수상에 성공하며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지난 13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제28회 아시아 텔레비전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ATA)에서 ‘아일랜드’로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작품상(Best Original Digital Drama Series)을 수상했다. 199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ATA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으로 매년 50여 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국내 티빙에서뿐만 아니라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에도 공개된 ‘아일랜드’는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어디서도 본 적 없던 판타지 액션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K콘텐츠 최초로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전 세계 63개국 TOP10에 진입한 바 있다. (플릭스패트롤 기준) ‘아일랜드’는 지난해에도 프랑스 칸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부문 랑데뷰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성과를 거뒀다.이 밖에 스튜디오드래곤은 다수의 글로벌 시상식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지난 12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에서 드라마 작품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Critics‘ Choice Awards)의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보로도 선정돼 오는 15일(한국시간)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은 지난 3월 유럽 최대 규모의 시리즈물 행사인 시리즈 마니아(Series Mania)에서 한국 콘텐츠 중 유일하게 스페셜 스크리닝으로 초청되기도 했다.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겸비한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4.01.14 I 김현아 기자
인앱결제 수수료 빠진 애플 매출…김영식 "갑질 여전"
  • 인앱결제 수수료 빠진 애플 매출…김영식 "갑질 여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이 애플코리아 감사보고서에서도 갑질 행위가 드러났다면서 시장의 공정경쟁 위한 앱마켓 독점 방지 법안’의 조속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2024년 1월 12일 공시된 애플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 애플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7 조 52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조 3348억원)에 비해 2.6% 증가했다 .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0% 증가한 5221억원 , 당기순이익은 285% 증가한 3215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영식 의원은 이번에 발표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한국에서만 외국에 비해 높은 출고가를 유지한 결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또, 그럼에도 올해 애플코리아의 영업이익률 7.4%는 애플 본사의 영업이익률이 통상 20~30% 인 점을 고려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라고 비판했다.이러한 현상은 애플이 국내에서 산정하는 매출원가율이 약 88.8%(2022년 95.3%, 2021년 95.5%)에 육박하는 기형적인 상황에 기인하고 있다고 했다.특히 김영식 의원은 인앱결제 수수료가 매출에서 빠진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애플의 감사보고서에는 매출 및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인앱결제 수수료가 빠져있다”며 “애플은 사이드로딩 제한을 통해 아이폰 등 iOS 사용자의 자사 앱스토어 사용을 강제해 최대 30%의 수수료를 수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이드로딩(Sideloading)이란 구글 , 애플 등이 운영하는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경로로 앱을 설치하는 방식이다.한국모바일산업협회 (MOIBA)는 국내 모바일 앱 개발자들이 애플 앱스토어에 지급한 수수료는 2022년 기준 443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2023년 10월 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의 인앱결제 갑질 행위에 대해 205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예고했고, 미국 법무부도 애플이 아이 (i) 메시지 (iOS 용 메신저 ), 시리 (AI 비서 ), 결제시스템 등에서 경쟁자 배제를 위한 불공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애플을 반독점 혐의로 기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김영식 의원은 “이러한 와중에 애플은 최근 오직 유럽에서만 사이드로딩을 허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즉 유럽 내 고객들은 앱스토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어 최대 30% 수준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유럽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는 여전히 이 비싼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애플이 유럽에서 예외적으로 정책을 바꾼 것은 최근 시행된 디지털 시장법 (DMA, Digital Market Act) 에 따라 위반시 최대 전 세계 매출의 10%를 벌금으로 부과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시장 문제가 자율적으로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 앱마켓 시장의 공정 경쟁 및 이용자 선택권 제고를 위해 제가 발의한 ‘앱마켓 독점 방지 법안’의 조속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4.01.14 I 김현아 기자
한국외대-LG CNS, 글로벌 비즈니스 인력 양성 위해 맞손
  • 한국외대-LG CNS, 글로벌 비즈니스 인력 양성 위해 맞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지난 10일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이덕선 회의실에서 DX(Digital Transformation) 전문기업 LG CNS와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 활성화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 제공=한국외대)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외대 졸업예정자 대상 채용 연계형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 실시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육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LG CNS는 채용 연계형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외대의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을 선발한다. 인턴십 참여자는 약 8주간 LG CNS의 숙련된 DX 전문가들에게 직무 맞춤형 교육을 받고, 이후 LG CNS 현업부서에 소속돼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김민정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한국외대의 강점인 외국어·글로벌 분야 인재가 IT 분야에서 빼어난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한국외대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지역학 자산을 LG CNS와 공유하여 양 기관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상엽 LG CNS 빌드센터장 상무는 “LG CNS의 DX 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2 I 김윤정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AI 유니콘 데이터이쿠와 MOU
  •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AI 유니콘 데이터이쿠와 MOU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4’ 현장에서 인공지능(AI) 플랫폼 글로벌 기업 데이터이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그룹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로버트 오 부사장(가운데)이 CES 2024 두산 부스에서 데이터이쿠 플로리안 두에토 대표이사(우측), 에린 맥고완 부사장(좌측)과 ‘AI 혁신’을 주제로 패널토의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양사는 두산 부스에서 패널토의를 통해 AI 에브리웨어(Everywhere)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각 사의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패널토의에는 DDI HoD(Head of Corporate Digital)인 로버트 오 부사장은 데이터이쿠의 플로리안 두에토 대표, 에린 맥고완(글로벌 기술영업 부사장이 참여했다.DDI는 두산그룹 계열사에 AI 기술을 도입한 사례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프로젝트와 두산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백과 ‘두피디아’의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프로젝트는 다양하고 복잡한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예상 생산량과 실제 생산량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높은 예측 정확도를 확보함으로써 소비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줄인 사례다.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 프로젝트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빠르게 구현하는 것으로, 기존 1~2일이 소요되던 콘텐츠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플로리안 두에토 대표는 “두산과 데이터이쿠는 기업과 조직이 AI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DDI와 함께 두산그룹 전반에 AI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로버트 오 부사장은 “이번 패널 토의는 제조업 현장에서의 AI 도입 방향성, 사전 고려사항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AI가 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12 I 임유경 기자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디지털·벤처산업 간행물 창간
  •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디지털·벤처산업 간행물 창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산하 연구원인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이 핀테크와 관련 디지털·벤처산업을 주제로 한 새로운 간행물 ‘Digital Venture Asia’(이하 DIVA, 격월간)를 창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간행물은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의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디지털산업과 벤처산업의 동향을 다룰 예정이다.‘DIVA’는 아시아시장의 혁신적인 변화와 새로운 기회에 주목하며, 이 지역의 핀테크 및 벤처산업에 대한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이 간행물을 통해 아시아 금융 및 디지털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고, 핀테크 등 업계와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간행물은 격월로 발행되며, 내용은 아시아 주요국의 경제 및 디지털 또는 벤처 신산업시장과 정책 및 기술 동향 등을 다룬다. 또한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스타트업, 벤처캐피탈산업과 각국 관련 정책에 대한 분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유신 원장은 “아시아는 향후 10년 이상 세계경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지역으로, 이 지역의 금융과 디지털·벤처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DIVA를 통해 아시아의 혁신적인 금융 및 디지털·벤처 신산업의 발전을 조망하고 가능한 한 의미 있는 정보를 관련 업계 및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DIVA’는 전자형태로 발행되며, 구독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가능하다. 첫 번째 호는 벤처 캐피탈의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과 핀테크 기업의 혁신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2024.01.11 I 정두리 기자
세종대, 'AI·챗GPT' 활용 교육 실시…일반인도 수강 가능
  • 세종대, 'AI·챗GPT' 활용 교육 실시…일반인도 수강 가능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 인공지능융합연구원이 자대 교수·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일 오후 2~5시까지 마이크로소프트, 고우넷과 함께 AI 및 챗GPT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 제공=세종대)강사는 심재경 마이크로소프트 공공교육 팀장과 최재형 매니저가 맡는다. 교육은 AI·챗GPT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Microsoft Digital Transformation △Microsoft AI 솔루션(Microsoft Copilot, Azure AI Studio, Etc) △AI를 활용한 수업, 교과 과정 활용 사례 등으로 구성된다.유성준 세종대 인공지능융합연구원 원장은 “세종대는 국내 4년제 대학 중에서 가장 먼저 코딩을 의무화했으며 전체 재학생 중 70%가 이공계 학생”이라며 “세종대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말했다.허범무 고우넷회장 겸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 회장은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도 인공지능이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번 강의는 수강을 원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0명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세종대 홍보실 메일로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2024.01.09 I 김윤정 기자
CES 참석하는 오기웅 중기차관, 역대 최대 성과 벤처·창업기업 격려
  • CES 참석하는 오기웅 중기차관, 역대 최대 성과 벤처·창업기업 격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미국을 방문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참여한 우리 벤처·스타트업을 격려한다. 아울러 이번 방미 계기 구글과 애플 등을 방문해 교류 협력 증진을 도모한다.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차관은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 참석을 위해 8일 출국했다. 이번 CES 2024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116개사가 CES 혁신상(Innovaion Awards)을 수상하는 등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중기부는 지난해부터 CES 2024에 통합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서울시도 통합한국관에 처음 참여하면서 그 규모를 더욱 키웠다. 오 차관은 총 32개 기관, 443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둘러보고 기업들과 접촉면을 넓힌다. 중기부 관계자는 “CES에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면서 흩어져 있던 한국 기업들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는 효과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통합한국관을 더욱 키워 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스마트시티(Smart cities), 로봇공학(Robotics) 등 28개 분야에서 혁신상 수상기업 총 313개사, 379개 제품이 선정됐다.이중 국내기업은 134개사(42.8%), 158개(41.6%) 제품에 달하는데 이 중 중소벤처기업은 121개사로 전체의 90%를 차지했을 만큼 국내 벤처기업들의 성과가 뛰어나다.오 차관은 CES 2024 참석 외에도 글로벌 대기업인 구글과 애플을 방문한다. 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들과 구글·애플과의 연계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것으로 중기부는 현재에도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현재 중기부는 구글의 구글플레이와 함께 지원프로그램 ‘창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의 스테이션F를 참고한 스페이스K에 유수의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초기 창업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발하게 유도하려는 목표다.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낸 기업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애로를 청취해 정부 차원의 맞춤 지원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교류로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루트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I 김영환 기자
LG전자, 개막 전날 '투명·무선 올레드 TV' 실물 첫 공개
  • [영상]LG전자, 개막 전날 '투명·무선 올레드 TV' 실물 첫 공개[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실물을 공개했다.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실물을 공개했다.(영상=최영지기자)이날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LG전자 프레스컨퍼런스인 LG 월드 프리미어의 연사로 나서 “LG전자의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다”며 “공감지능은 ‘고객이 삶을 마음껏 즐기도록 해주는 기술과 책임감을 갖춘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공감지능의 차별적 특징으로 △실시간 생활 지능 △조율·지휘지능 △책임지능을 꼽았다.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실물을 공개했다.(영상=최영지기자)또 LG 월드 프리미어에선 CES 2024 개막에 앞서 무선 투명 올레드 TV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자발광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송·수신 기술을 모두 더해 TV로 즐기는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이 제품은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어 개방감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도 뛰어나다. 검은 TV 화면이 집안 인테리어를 저해한다고 느끼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한다.이 제품은 무선 AV송·수신 기술로 투명 스크린 주변에 전원 외 모든 선(線)을 없애 한 차원 높은 미니멀리즘을 구현하고 설치 장소의 제약을 줄인다. 이로써 거실 창 앞, 거실과 주방 사이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TV를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AI 성능을 강화한 올레드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와 출시 10주년을 맞은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는 투명 올레드 T의 장점을 더욱 부각한다.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실물을 공개했다.(영상=최영지기자)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연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CES 2024 최고 혁신상을 비롯 △영상 디스플레이(Video Displays) △영상·화질 처리(Digital Imaging·Photography)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 △콘텐츠&엔터테인먼트(Content&Entertainment) 등 4개 부문에서 총 5개 상을 받으며 다방면에서 두루 높이 평가 받았다.
2024.01.09 I 최영지 기자
유리창인 줄…세계 최초 '선 없는 투명 스크린TV' 나왔다
  • 유리창인 줄…세계 최초 '선 없는 투명 스크린TV' 나왔다[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세계 최초로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TV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에 없던 스크린 경험을 제시한다.LG전자가 CES 2024에서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공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TV를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줘 개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77형 4K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도 즐길 수 있다.(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출시한 이후 롤러블 올레드 TV(2019년), 무선 올레드 TV(2023년) 등 끊임없이 혁신 제품을 내놓으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해 왔다.이번에 선보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자발광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송·수신 기술을 모두 더해 TV로 즐기는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이 제품은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어 개방감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도 뛰어나다. 검은 TV 화면이 집안 인테리어를 저해한다고 느끼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한다.이 제품은 무선 AV송·수신 기술로 투명 스크린 주변에 전원 외 모든 선(線)을 없애 한 차원 높은 미니멀리즘을 구현하고 설치 장소의 제약을 줄인다. 이로써 거실 창 앞, 거실과 주방 사이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TV를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LG전자가 CES 2024에서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공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TV를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줘 개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77형 4K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도 즐길 수 있다.(사진=LG전자)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 모드’와 ‘블랙 스크린 모드’ 두 가지 화면 모드를 통해 맞춤형 시청경험을 제공한다.‘투명 모드’는 다른 TV에서 느끼지 못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물고기가 헤엄치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면 스크린 뒤 공간과 콘텐츠가 겹쳐 보여 마치 내 공간 안에서 물고기가 실제로 유영하는 듯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4K 해상도 올레드의 우수한 화질로 영화,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화면 모드를 바꿀 수 있다.AI 성능을 강화한 올레드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와 출시 10주년을 맞은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는 투명 올레드 T의 장점을 더욱 부각한다.CES 2024에서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공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TV를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줘 개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77형 4K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도 제공한다. 사진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 (사진=LG전자)올레드 T 전용 웹OS 홈화면에서는 콘텐츠 추천 페이지 등을 별도로 분리해 한 화면에 표기하는 정보량을 줄여 더 간결해졌다. 이로써 더욱 커진 화면 여백에서 투명 올레드만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올레드 T-bar 모드’는 투명 화면 하단에 ‘바(bar)’ 형태로 날짜, 날씨, 주요 뉴스 등을 표시해 개방감을 즐기는 가운데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이 70% 향상되고 웹OS 앱 프로세싱 속도 또한 30% 빨라졌다.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제작자 의도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한편 2채널 음원을 풍성한 공간 음향으로 변환해준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연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CES 2024 최고 혁신상을 비롯 △영상 디스플레이(Video Displays) △영상·화질 처리(Digital Imaging·Photography)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 △콘텐츠&엔터테인먼트(Content&Entertainment) 등 4개 부문에서 총 5개 상을 받으며 다방면에서 두루 높이 평가 받았다.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는 고객의 스크린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라며 “TV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8 I 최영지 기자
정육각·초록마을, '아서'로 AI 챗봇 구현...사내 협업 환경 혁신
  • 정육각·초록마을, '아서'로 AI 챗봇 구현...사내 협업 환경 혁신
  • 정육각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D2C 푸트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자체 AI(인공지능) 인터프리터인 ‘아서’를 사내 협업툴에 연동하고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화형 AI 챗봇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업무용 메신저인 슬랙(Slack)에 API 챗봇 형식으로 연동된 아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옛 Bing Chat)이나 OpenAI ChatGPT처럼 최대 20번의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육각·초록마을만의 인프라에서 작동하는 특화모델로 외부 유출에 대한 가능성을 차단하고 질의 내용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해 사내 정보에 대한 질의와 활용이 가능하다.정육각이 폐쇄형 AI 챗봇을 자체 구축하고 사내 메신저에 빠르게 도입한 것은 지난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적 파트너십팀-유니콘 이노베이티브 트립’에 초청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AI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있는 유럽, 아시아의 15개 기업이 참석해 AI 관련 최신 정보를 교류했다.현장에서는 AI가 PC와 스마트폰처럼 빠르게 우리 일상을 파고들 것이고, 자연스럽게 AI Native에 가까워지는 것이 개인과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후 정육각은 CTO 주도로 구성원들이 아서를 동료 중 한 명인 것처럼 여기고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협업툴 연동을 추진했다.정육각과 초록마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기반으로 실제 영위하고 있는 비즈니스 영역에 AI를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초록마을 앱검색 데이터를 AI가 전처리하도록 설정한 것을 비롯 이번 폐쇄형 사내 AI챗봇을 구현한 데에서 나아가 초록마을 고객리뷰 작성을 AI가 돕는 서비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경험(CX·Customer eXperience)은 물론 구성원 및 조직 문화(EX·Employee eXperience) 혁신에도 AI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AI를 실제로 가장 잘 활용하는 커머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아서는 정육각과 초록마을의 사업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모든 서비스, 기술, 기능을 의인화한 개념으로 사용자와 AI 사이에서 인터프리터(해설사)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GPT-4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GPT-4.5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박준태 정육각·초록마을 CTO는 “단순 반복 작업은 아서에게 손쉽게 맡기고, 팀원들은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깊은 이해와 넓은 통찰, 창의성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아주 가까운 미래에는 Digital Native를 넘어선 AI Native가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5 I 문다애 기자
GS25, 반값택배 이용 건수 5년만에 130배↑…고도화에 속도
  • GS25, 반값택배 이용 건수 5년만에 130배↑…고도화에 속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반값택배의 이용 건수가 5년여만에 130배 규모로 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반값택배는 GS25가 지난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 수령이 이뤄지는 서비스 구조이며, 일반 택배 반값 수준인 최저 1800원에 이용 가능하다.론칭 첫해 약 9만건 수준이던 반값택배의 연간 이용 건수는 지난해 기준 1200만 건 규모로 급증했다. 일반 택배의 반값 수준인 초저가 택배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비대면 중고 거래 활성화가 급성장의 기폭제가 된 걸로 해석된다. 배송비 절약을 위해 중고 거래에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고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셈이다.지난해 말까지 반값택배 누적 이용 건 수는 2900만건을 넘어섰다. 월 평균 100만건 규모를 감안할 시 이달 내 3000만건 고지를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GS25는 전망하고 있다.반값택배의 폭발적인 성장은 GS25 가맹점 집객, 추가 매출 효과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1건 발생 시 택배 발송인과 수취인 2명이 각각 GS25를 방문하게 되는 서비스 구조 상 반값택배를 통한 순수 집객 효과만 누적 5800만명 규모로 환산된다. 대한민국 인구수(5175만명)를 감안하면 국민 1인당 최소 1번 이상은 반값택배를 찾아 GS25를 방문했단 계산이 나온다. GS25는 반값택배 이용 고객 3명중 1명은 일반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한 추가 매출 효과는 누적 10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한다.GS25는 반값택배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DX(Digital Transformation) 강화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을 추진한다. 먼저 DX 강화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전용 앱 ‘우리동네GS’ 내 반값택배 예약 시스템을 탑재한 데 이어 GS페이로 반값택배(일반 택배 포함)를 현장 결제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업계 최초로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를 론칭한 데 이어 반값택배 서비스 범위를 전 국민 생활권으로 대폭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GS25는 GS페이로 반값택배(일반 택배 포함)를 결제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 론칭을 기념해 GS페이로 택배를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00 GS&포인트 지급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GS페이를 신규 가입하고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맥북 프로 14 △아이패드 프로 14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해 증정하는 행사도 벌인다.(사진=GS리테일)
2024.01.04 I 김미영 기자
'브뤼셀 효과' 창시자 "혁신 늘 유익하진 않아…AI폐해 민주적 통제해야"
  • '브뤼셀 효과' 창시자 "혁신 늘 유익하진 않아…AI폐해 민주적 통제해야"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022년 말 챗GPT가 등장한 이후 인공지능(AI) 개발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동시에 AI 주도권을 쥐며 글로벌 디지털 질서를 주도하기 위한 미국, 유럽연합(EU), 중국의 움직임도 재빨라지고 있다. 자국의 영향력, 이익,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서다. AI 혁신 못지않게 올해가 AI 규제의 ‘르네상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도 나올 정도다. 중국은 국가 주도의 디지털 권위주의를, 미국은 시장 주도의 감시 자본주의를, EU는 자유민주주의적 개인주의를 추구하면서 ‘디지털 제국’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AI를 둘러싼 세계 패권 전쟁은 어떻게 흘러가고, 누가 주도권을 쥘 수 있을까. AI 혁신을 살리면서 적절한 규제가 가능할까. 신년을 맞아 국제통상법 석학인 아누 브래드포드 미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를 2일(현지시간) 인터뷰했다. 브래드포드 교수는 EU의 규칙이 곧 세계 표준이 되는 이른바 ‘브뤼셀 효과’라는 용어를 만든 주역으로, 디지털 규제 관련해서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고 전문가다. 유럽의 AI 규제안(AI Act) 제정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 한국 언론과는 첫 인터뷰다. 아누 브래드포드 미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AI기술은 이제 꽃을 피우고 있다. 규제가 필요한 이유는.△규제는 기술 속도를 따라잡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만들기 매우 어렵다. AI 기술 개발 속도가 매우 빨라 규제가 만들어져도 시대에 뒤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규제를 안 할 경우 인류가 AI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진흥과 규제에 적절한 균형이 있어야 한다. AI 폐해를 효과적으로 칼로 도려내 규제를 해야 한다.-집중해야 할 AI위험은. 영화 ‘터미네이터’ 같은 상황이 나타날까△일단 아주 가까운 시기에 일어날 폐해에 대해 더욱 집중해야 한다. AI가 허위정보와 잘못된 정보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전 세계에서 올해 매우 중요한 선거를 치른다. AI를 통해 거짓된 정보를 확산시키고 민주적 선거를 훼손하는 행위는 막아야 한다. 내년에 당장 AI가 인류를 파멸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전쟁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사 AI분야에서 통제도 필요하다. 그렇다고 확실하고 임박한 위험에 집중할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군사적 통제에 집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AI혁신을 막지 않으면서도 AI위험을 막는 방안이 있나.△모든 규제가 유익하지 않은 것처럼 혁신도 마찬가지다. 선한 혁신이라도 인류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해 적절한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 규제가 항상 혁신을 가로막는 건 아니다. 이를테면 허위 정보나 이미지를 탐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있는 방식으로 AI를 개발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는 방안이 있다. 실제 EU AI규제안은 소규모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배려도 담겨 있다. 빅테크와 달리 스타트업은 법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 넉넉지 않다.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해 스타트업이 통제된 환경에서 제품가 서비스가 규정을 준수하는지 실험하고 테스트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이 있다. 피드백을 검토해 시장에 상품을 출시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EU규제안은 AI를 4단계로 분류하고 일괄 규제해 경직된 규제라는 비판이 있다.△EU가 AI 규제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 반독점 등에서 강한 규제를 해온 것은 맞다. 일부는 이 때문에 EU의 혁신이 늦어진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폐해가 나올 가능성도 적다. 두 개의 정책목표 가운데 하나를 달성하려고 하면 다른 목표 달성이 늦어지거나 희생되는 ‘트레이드오프’ 현상이다. EU는 중국보다 대량감시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에 프라이버시를 덜 침해하는 감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미국은 EU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의 자율성을 상당히 존중했다△미국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매우 시장 중심적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이른바 자율규제 기반이다. 행정명령이고 법이 아니기 때문에 훨씬 약한 규제다. 차기 대통령이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 대부분 의무규정은 기업의 자발성에 기초하고 있다. 정부가 직접 기업을 통제하기보다는 기업의 자체 가이드라인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미국 정부가 AI 규제를 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차원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규제를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EU의 모델 일부분을 따라가기 시작했다고 본다.-중국의 AI를 견제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도 있다. △부분적으로 사실이라고 본다. AI 패권을 위한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데, 이데올로기적 색채를 띠고 있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권위주의 대 자유민주주의의 수평적 싸움(horizontal battle)이다. AI가 지정학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군사적 싸움이기도 하다. 미국은 중국의 AI 침투를 매우 꺼리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AI 개발을 제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국이 AI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길 원하기에 좀 더 온건적으로 나왔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미국은 AI 칩을 비롯한 특정 전략기술에 중국이 접근하는 것을 막는 수출통제제한 조치도 펼치고 있다.-중국의 규제는 AI를 사회주의 강화로 이용하는 것 같다. 갈라파고스 느낌이 있다△그렇다. 중국에 AI는 일종의 양날의 검이다. AI를 통한 감시능력을 강화해 사회주의 가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국은 안면인식 분야의 선두주자이며 중국의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이를 활용한다. 한편으로는 생성형 AI가 검열 체제를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각국마다 규제가 다르면 글로벌 기업에선 비용이 커진다△신자유주의 자유무역질서에서 벗어나 보호주의 산업정책이나 규제가 펼쳐지기 때문에 글로벌기업은 AI 개발에 매우 도전적인 상황에 부닥쳤다. 수많은 무역전쟁이 펼쳐지고 있고 기업들도 상당한 경제적 비용을 내고 있다. 그렇다고 각국의 규제에 완전히 탈동조화(decoupling)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규제 조율을 위한 국제적 협력이 나타날 수 있을까△현재로서는 신뢰기반이 낮고 국제협력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낙관하고 있지 않다. 중국과 같은 기술 독재 국가들을 포함해 합의할 수 있는 매우 낮은 수준의 규범을 만들거나, 아니면 중국을 제외하고 규제하든가 택해야 한다. 하지만 중국은 AI 대국이라 무시하지 못한다. 미국이나 중국이 모두 동의하고 있는 점은 테러리스트들이 AI에 접근해 글로벌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국이 어느 정도 협력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 외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AI를 통한 독과점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보는가△소수의 대기업이 디지털 경제 대부분을 장악하는 독과점 문제가 더욱 심화할까 우려된다. AI핵심은 데이터인데, 결국 빅테크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할 것이다. 글로벌 인재도 대부분 빨아들이고 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 등 빅테크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는 것처럼 경쟁 당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본다. 각국의 규제망이 촘촘해질수록 이들 기업의 시장을 지배하고 남용할 행위는 줄어들 것으로 본다.-결국 미래의 ‘디지털 제국’ 주도권은 누가 쥘 것인가△미국과 중국이 AI개발의 선두주자인 만큼 앞으로 기술적 측면에서 계속 우위를 점할 것이다. 하지만 AI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EU도 리더가 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럽의 거버넌스 모델이 옳다는 인식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다만 EU는 법을 통과시키는 데 능하지만, 법을 집행하는 데는 취약한 편이다. 디지털 세계가 미국, 유럽연합, 중국 등 세 개의 제국으로 분열되고 있다. AI에 대한 규제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디지털 권위주의에 부합하는 중국 방식을 따를 것인가 문제다. 중국의 디지털 권위주의는 (사회를 통제한다는 측면에서) 많은 국가에 매력적일 수 있다. 미국과 EU가 중국과의 수평적 경쟁에서 패배하고 점점 더 많은 국가가 독재정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AI를 사용할 경우 자유민주주의가 소멸할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적 방법으로 AI를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다.아누 브래드포드 교수의 주요 저서. 브뤼셀 효과: 유럽연합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The Brussels Effect: How the European Union Rules the World, 2020), 디지털 제국(Digital empires, 2023)◇브래드포드 컬럼비아대 교수는…△핀란드 헬싱키대 법학 석사 △하버드 로스쿨 법학박사(SJD) △유럽의회 전문가 보좌관 △세계경제포럼 ‘2010 젊은 글로벌 리더’ △컬럼비아대 유럽 법률 연구 센터의 책임자
2024.01.04 I 김상윤 기자
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만의 금융 플랫폼 생태계 구축해야”
  • [신년사]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만의 금융 플랫폼 생태계 구축해야”
  • 2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진행된 2024년 시무식에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신년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2일 여의도 신관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 First KB’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이재근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3년은 KB국민은행이 명실상부한 리딩뱅크의 위상을 다진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리딩뱅크 KB’라는 이름이 자랑스러운 진정한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또한 2024년 변화의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KB의 대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이 행장은 이를 추진하기 위한 4대 경영방향으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 First KB’ △미래 금융을 선도하는 ‘Digital First KB’ △미래 성장기반 강화를 통한 ‘압도적인 초격차 KB’ △신명 나게 일하는 ‘현장 중심 KB’를 제시했다. 이 행장은 “디지털화가 심화될수록 금융의 미래는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변화에 앞서나가기 위해 KB의 모든 서비스가 고객의 일상 속에 촘촘히 스며들 수 있는 강력한 KB만의 금융 플랫폼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했다.특히 국내 1위 금융 수퍼 앱인 ‘KB스타뱅킹’을 KB금융그룹의 유니버설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1등 비금융 플랫폼들과의 전략적 제휴 및 금융 서비스 연계로 ‘임베디드 금융’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행장은 “4대 시중은행의 경영성과가 서로 대동소이한 경쟁환경 속에서 KB가 리딩뱅크의 위상을 확고히 유지해 나가려면 지속 가능하고 견고한 자산 성장 능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부동의 은행 1위 사업자 지위를 흔들림 없이 지속해나갈 것”을 강조했다.고객의 대출금리 부담을 고려한 ‘고객 중심의 Pricing 체제’로의 대전환도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행장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업무 효율화를 통한 업무 원가 절감, 핵심예금 확대를 통한 조달 코스트 절감 등 원가 절감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이 행장은 “‘KB의 대전환’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이며, 직원의 정예화를 이루는 것”이라면서 “KB의 새로운 전략 방향과 미래상에 공감하며 동참하는 KB인이 많아질수록 KB의 꿈과 희망은 현실이 될 것이며, 스스로 힘쓰며 쉬지 않는다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뜻을 새겨 ‘압도적인 초격차 KB’의 내일을 준비하는 변화와 도전의 새해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2024.01.02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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