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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조직개편…ESG본부 신설
  • NH證 조직개편…ESG본부 신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증권업 전반의 성장 정체양상에 대응해 사업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및 전략사업 육성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8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리테일 부문에서는 인적PB서비스와 비대면서비스 각 영역을 전문화하는 방향 하에 대면채널을 고액자산가(HNW) 대상 프라이빗뱅커(PB) 사업으로 전환한다. 이에 기존의 PB본부와 자산관리(WM) 사업부를 통합, PWM 사업부를 신설해 HNW대상 서비스에 집중토록 한다. 기존 WM사업부 산하였던 퇴직연금컨설팅본부를 리테일 사업총괄 직속으로 편제하고 기능을 강화해 시장지배력 확대를 추진한다.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기존 프로젝트금융본부를 인프라투자 전문조직으로 재편하기 위해 인프라투자본부로 변경한다. 부동산금융 전문역량을 활용해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물자산투자본부 산하에는 부동산PE부를 신설한다. 인수금융부문의 해외비즈니스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IB1사업부 직속이었던 홍콩, 뉴욕, 런던 IB1데스크를 투자금융본부 산하로 편제한다.운용 부문에서는 운용자산의 안정성과 일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사 최고투자책임자(CIO) 기능을 도입, 대표이사 직속기구로서 투자자산운용위원회를 설치한다. 신탁본부를 기존 위부위탁운용관리(OCIO) 사업부에서 운용사업부로 이관, 신탁자산의 운용전문성을 높이고 일관된 자산운용 전략 아래 관리되도록 했다.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준법감시본부를 준법지원본부로 변경하고, 기획기능을 담당하는 준법기획팀을 본부직속으로 신설한다. 마지막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경영지원부문 내에 ESG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ESG추진부와 홍보실을 편제, 대외 커뮤니케이션과의 연계를 강화한다.NH투자증권은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안정 속 조직 분위기 쇄신에 방점을 찍고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젊은 임원을 전진 배치했다. 특히 신설한 ESG본부에는 임철순 홍보실장을 승진 발령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리소스 효율화와 운용체계 고도화 등 사업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를 대비한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및 전략사업 육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NH투자증권의 인사 내용이다. ◇신규 선임 <상무보> △ 재경1본부장 최승희 △ 동부본부장 이재열 △ Industry3본부장 조현광 △ 상품솔루션본부장 전동현 △ ESG본부장 임철순 ◇승진 <상무> △ 재경2본부장 김동운 △ DIgital플랫폼본부장 정병석 △ Operation혁신본부장 이승아 △ Retail지원본부장 성종윤 △ 투자금융본부장 이주현 △ Passive솔루션본부장 정병훈 △ IT본부장 정진호 △ Premier Blue본부장 배광수◇전보 △PWM사업부 대표 이재경 △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송지훈
2023.12.18 I 양지윤 기자
PC 연결 없이도 넷플 본다…LG전자, 스마트 모니터 LG MyView 출시
  • PC 연결 없이도 넷플 본다…LG전자, 스마트 모니터 LG MyView 출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선명한 화질과 다양한 기능으로 OTT부터 홈 오피스까지 하나로 즐기는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LG MyView(마이뷰)’ 스마트 모니터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LG전자가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LG MyView(마이뷰)’. (사진=LG전자)LG 마이뷰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web)OS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어 OTT 시청부터 홈 오피스, 교육, 스포츠 중계까지 즐기는 새로운 스마트 모니터 브랜드다. 나만의 공간에서 내가 경험하고 싶은 모든 것을 보고 즐기는 ‘스마트한 라이프 스크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신제품은 일체형 디자인과 선명한 4K 해상도 화질의 ‘32SR70U’, 슬림 베젤로 화면 몰입감을 높이고 사용 환경에 맞춰 화면 위치를 조절하는 ‘32SR83U’ 등 2종이다.신제품은 32형 4K(3840×216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디지털 영화협회(DCI·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색 영역인 ‘DCI-P3’를 95%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웹OS를 기반으로 LG채널과 국내외 OTT 서비스는 물론, 홈 피트니스, 교육 등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PC 등에 원격으로 접속해 MS 오피스 등으로 문서 작업이나 구글 캘린더에 입력된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에어플레이(Airplay) 2와 미라캐스트(Miracast) 등도 지원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셋 등과 연결해 음악을 감상하거나 LG 씽큐(ThinQ)앱을 활용해 집 안 가전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하는 스마트 홈 허브로도 이용할 수 있다.LG전자가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LG MyView(마이뷰)’. (사진=LG전자)신제품 중 32SR70U는 일체형 디자인에 크고 선명한 화면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느낌의 곡선과 화이트 색상으로 마감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인테리어와 어울릴 수 있게 했다.32SR83U는 모니터 양옆과 위에 슬림 베젤을 적용해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제품에 적용된 스탠드는 화면을 위아래로 각각 15도, 5도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 기능과 최대 11cm 내 화면 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한다.LG전자는 오는 27일 온라인브랜드샵의 라이브방송 ‘엘라쇼’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신제품 2종을 순차 판매한다. 출하가는 32SR70U이 69만9000원, 32SR83U은 74만9000원이다.오승진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신제품으로 OTT부터 교육까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로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7 I 김응열 기자
소방청,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디지털 사이니지 '대상' 수상
  • 소방청,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디지털 사이니지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소방청은 서울 홍대 앞 거리와 광화문 일원에서 진행한 대형 전광판 디지털 사이니지 영상 캠페인이 ‘2023년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특별 부문(디지털 사이니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5월 한 달 간 서울시 마포구 홍대 앞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송출된 ‘first in last out’ 디지털 사이니지. 사진=소방청.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란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외 광고로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되던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 어워드를 통합·개편한 것으로, 디지털 광고 분야 최고 권위 시상 중 하나로 꼽힌다.소방청은 지난 5월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국민의 안전을 단단히, 더 신뢰를 주는 대한민국 119”를 목표로 2023년 소방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3D 입체 기법의 옥외 영상 광고 ‘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First In, Last Out·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늦게 나온다)’을 제작·운영했다.영상은 건물 폭발과 동시에 화염에 휩싸인 재난 현장을 방불케하며 불길 속에 고립된 어린이를 향해 손을 뻗는 소방관의 모습을 입체 영상으로 표현했다.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거리와 종로구 광화문 일원의 건물 외벽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가장 위험한 순간 시민들에게 손을 뻗는 소방관의 모습을 통해 국민 안전의 최전선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소방관의 직업적 사명과 다짐을 전달하고, 국가 안전망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견고히 하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였다.소방청은 영상을 접한 시민들의 반응(“무슨 일이 난 줄 알았다”, “감동적이다”, “새롭다”)과 소방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콘텐츠로 제작해 소방청 공식 채널인 유튜브 ‘소방청TV ’를 통해 공개했고, 해당 콘텐츠는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통해 4만6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른바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이오숙 소방청 대변인은 “새로운 방식의 시도였던 만큼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지 걱정과 기대가 앞섰지만, 온·오프라인에서 콘텐츠를 접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유의미한 작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소방청은 매체의 파급력과 화제성, 트렌드 이슈의 영향력 등을 감안해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에게 유용한 소방 안전 정책 및 정보의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5 I 이연호 기자
예술의전당 2024년, 이용훈·박세은·정명훈 등 무대로
  • 예술의전당 2024년, 이용훈·박세은·정명훈 등 무대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계적인 테너 이용훈이 출연하는 오페라 ‘오텔로’가 내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오른다. 파리 오페라 발레의 별 발레리나 박세은은 ‘에투알 갈라’로 예술의전당을 찾는다.예술의전당 전경. (사진=예술의전당)예술의전당은 2024년 기획 프로그램 라인업을 14일 공개했다. 올해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예술의전당은 2024년에는 새로운 30년을 설계할 중요한 해로 품격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내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4명을 연이어 만나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세계적인 테너 이용훈이 출연하는 오페라 ‘오텔로’(8월 18~25일)를 제작해 선보인다. 걸출한 한국 성악가들의 무대인 ‘보컬 마스터 시리즈’(7월 3·26일, 11월 16일)에는 홍혜경, 연광철, 사무엘 윤이 출연한다.지휘자 정명훈과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오페라극장인 라 페니체 극장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도 선보인다.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함께 ‘라 트라비아타’(10월 4일·6일)를 콘서트 오페라로 무대에 올린다.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 오페라 발레 최초의 동양인 수석 무용수(에투알)인 발레리나 박세은은 다른 주역 무용수들과 함께 파리 오페라 발레 핵심 레퍼토리로 꾸린 ‘에투알 갈라’(7월 20~24일)를 선보인다. 공연 뿐만 아니라 한국 발레 유망주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한다.신작 연극도 만날 수 있다. 연극계에서 주목 받는 젊은 연출가 신유청과 함께 토월정통연극 ‘더 딥 블루 씨’(10~11월)를 무대에 올린다. 영국 극작가 테렌스 레티건의 작품으로 이번이 한국 초연이다. 극단 커브볼과 공동주최하는 스릴러 연극 ‘실종법칙’(4월 9일~5월 12일)도 관객과 만난다.음악당에서는 ‘바로크 음악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테오팀 랑글로아 드 스와르테 & 쥐스탱 테일러 듀오 콘서트’(11월 16일) 등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올해 지휘자 최수열과 함께 선보인 ‘현대음악 시리즈’도 이어간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티에리 위에의 현대음악 작품 ‘어린 왕자’(4월 12일)도 만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 지휘자 외르크 비트만, 피아니스트 피에르로랑 에마르 등 세계적 연주자들의 무대도 선보인다.한가람미술관에서는 에드바르트 뭉크 전시(한가람미술관)를 비롯해 지난 40여 년간 끊임없이 재료를 탐구해 온 성파 스님의 옻 예술 특별전(한가람디자인미술관), 그림과 글씨에 능통한 최고의 문인화가 남정 최정균(서울서예박물관)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2013년부터 시작힌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은 12월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DIGITAL STAGE)를 새로 론칭한다. 관객에게 완성도 높은 공연 영상을 큐레이션해 제공하고 예술가에게는 관객과 한층 가깝게 만나는 플랫폼이 될 예정이다. 조성진, 임윤찬, 양인모 등을 배출한 ‘음악영재아카데미’도 개원 25년을 맞아 새롭게 재편한다.
2023.12.14 I 장병호 기자
비트코인 ETF 임박? 美 SEC·CFTC 물어보니
  • 비트코인 ETF 임박? 美 SEC·CFTC 물어보니[최훈길의뒷담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오늘은 ‘비트코인 들썩, 자산시장 훈풍 부나’ 키워드로 준비했습니다. 영화 ‘신과 함께’를 보면 마동석이 펀드 투자한 게 반토막 났는데 “비트코인이나 살걸”이라며 후회하는 대목이 나오는데요. 최근 가상자산 시장을 보면 ‘크립토 윈터는 가고 크립토 스프링이 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주에 워싱턴 D.C 출장을 갔다 왔는데요, 미국의 가상자산 주무부처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취재했습니다. 비트코인이 훈풍이 부는 건 미국의 시장 그리고 금융당국의 정책 여파가 함께 맞물려 있는데요, 오늘 뒷담화에서는 미국 현지 분위기도 함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광화문에서 가상자산 관련 컨퍼런스를 열 예정입니다. 가상자산 관련 정부 논의도 탄력을 받을 듯한데요.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다뤄 보겠습니다. (사진=이데일리DB)-우선 가상자산 시장 상황부터 다뤄보죠. 비트코인 가격이 꽤 많이 올랐습니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 시세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5일 4만2000달러를 넘으며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 일주일 전 대비 13%가량 오른 가격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일 오전 테라·루나 사태 이후 20개월 만에 4만달러를 돌파한 뒤 강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초에는 비트코인이 1만6000달러 수준이었는데요, 연초와 비교해 2.5배가량 올랐습니다. 국내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5600만원을 웃돌며 18개월 만에 5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놓고 최근엔 관망세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들썩이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비트코인이 이렇게 상승하자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도 술렁이고 있네요. △이달 초 한화투자증권우(003535)가 29% 넘게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기술투자(041190)도 장중에 5% 넘게 올랐는데요.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위지트(036090)도 장중에 9% 넘게 상승했는데, 위지트는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이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빗썸코리아는 올해 10월말 삼성증권(016360)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잖아요. 상장 목표 시점은 2025년 하반기인데, 시장 상황의 영향을 받을 듯합니다. 이외에도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도 장중에 15% 넘게 오르기도 했는데요.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자결제사업 등을 하는 기업이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비트코인이 우상향 시세를 보였다. (사진=코인마켓캡)-이렇게 비트코인이 오르는 것은 현물 ETF 승인 전망 등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지요..△원인을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우선, 현물 ETF 승인 전망입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했는데요.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근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으로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의 증권식별코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인 SEC는 그간 비트코인 현물 ETF를 반려해 왔는데요. 시장에서는 10여개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ETF 중 1개 이상이 다음달 10일까지 승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물 ETF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되면 기관 등의 대규모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선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현물 ETF 이외에 나머지 두 가지 요인은 무엇인가요.△두 번째는 비트코인 반감기인데요,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이다. 비트코인 양이 그만큼 줄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합니다. 1차 반감기가 시작된 2012년 11월부터 다음 반감기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92배 올랐구요, 2차와 3차 반감기에는 각각 30배, 8배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4년 주기로 보면 내년 4월께 반감기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 번째 요인은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인데요. 시장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상반기에 피벗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잖아요. 물론 파월 의장의 발언을 끝까지 봐야 하겠지만, 이대로라면 내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내년 기준금리 인하, 내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로 호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애널리스트들은 ‘2024 암호자산과 비트코인 전망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 비트코인 시세가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AFP)-이렇게 호재가 이어지면 좋을 텐데, 실제로 미국 현지 분위기도 그럴까요.△지난 주에 워싱턴 D.C 취재를 갔다 왔는데요. 거시경제 측면과 금융당국 입장 등 두 가지 측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거시경제를 보면, 우리나라 증시를 보면 미국의 시장이나 경제, 정치 상황이 우리나라 증시에 곧바로 영향을 끼치잖아요. 연준도 그렇지만 지난 번 예산안 셧다운 위기도 그렇구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미국의 스탠스 등 지정학적, 정치적 불확실성도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큽니다. 특히 내년 11월에는 대선이 있잖아요. 미국 현지에 가서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더라구요. 바이든에 대해서는 만 81세 나이의 ‘에이지 리스크(age risk)’에 대한 우려가 높았구요. 2016년에는 트럼프 당선이 예기치 않게 온 충격이었는데 지금은 예견된 리스크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내년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사실 경제는 시장이 움직이고 환율, 금리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내년에는 정책 변수도 크게 작용합니다. 미국이 어떤 경제정책을 사용하는지, 어떻게 해서 경제관리를 할지도 중요하게 봐야 하는데요. 미국 현지에 가서 보니 바이든 정부에서도 내년 대선에 대해 공을 쏟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코로나 전에 비해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더라요. 빅맥(Big Mac)지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맥도날드 햄버거로 각국 물가, 통화가치를 비교하잖아요. 코로나 전보다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어요. 우리나라 빅맥 세트가 6100원인데, 제가 워싱턴 D.C에서 똑같은 걸 먹으니 1만5000원 정도 됐습니다. 약 2.5배 수준인데요. 관련해 미국 의회 관계자와 얘기해보니 이런 얘기도 하더라구요. 바이든정부가 내년 경제관리를 꼼꼼하게 할 것이라구요. 예를 들면 국제유가의 경우에도 유가가 오르면 결국 물가가 오르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유가 관리부터 해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비트코인이 심각한 문제가 돼 경제 리스크가 되면 안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자산시장을 붐업하는데 미국 정부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캐롤라인 팸(Caroline Pham) 미국 상품선물거래 위원회(CFTC) 위원은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금 ETF가 승인된 것처럼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도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캐롤라인 팸 제공)-미국의 가상자산 관계부처인 SEC와 CFTC 취재를 하고 왔는데 미 금융당국 입장은 어떤가요.△미국에서는 SEC와 CFTC가 동시에 가상자산 관련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캐롤라인 팸(Caroline Pham) CFTC 위원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지명해 선임된 팸 위원은 위원장 포함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고위급 위원(commissioner)입니다.팸 위원은 ‘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 “금 ETF가 승인된 것처럼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도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낙관적으로 전망한 것입니다. -SEC 입장은 어떤가요.△헤스터 피어스(Hester Pierce) SEC 위원을 SEC 집무실에서 만났습니다. 피어스 위원은 위원장 포함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고위급 위원(commissioner)입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것으로 전망되나’는 이데일리 질문을 받자 “백만달러짜리 질문”이라며 웃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SEC는 승인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종 발표 확정 전에는 신중한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피어스 위원은 2021년 7월 미국 경제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대체 언제쯤 SEC는 비트코인 ETF를 승인해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가장 자주 듣곤 한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른 상품에 들이댔던 기준을 그대로 적용했더라면 적어도 하나 이상의 비트코인 ETF는 승인 받았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점점 더 흐를수록 과거에 SEC가 비트코인 ETF 승인을 불허하면서 들이댔던 근거도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SEC와 CFTC 중에서 가상자산 주무부처는 어디인가요.△저도 그 질문을 했는데요. CFTC와 SEC가 가상자산 관할·증권 여부를 놓고 이견이 있는 가운데, 팸 위원은 “앞으로도 미국의 가상자산 관리·감독은 CFTC와 SEC 양대축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기관의 향후 행보는 5만달러를 앞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세, 내년 7월 시행되는 한국의 가상자산법 이후 규제 동향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그는 “CFTC는 ‘가상자산 기술 변화에 맞춰 융통성 있게 규제에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런 CFTC의 융통성 있는 접근 방식이 SEC와 다를 것이다. CFTC는 가상자산 전담 책임자를 두고 국내외 가상자산 사업자와 소통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팸 위원은 “‘규제에 앞서 명확한 룰부터 먼저 세우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미국은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명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구요. CFTC에 가상자산의 관리·감독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이 현재 미 의회에 계류 중입니다. 그는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는 여론 수렴에 따른 규제나 법 제정이나 법원 판례에 따라 가닥이 잡힐 것”이라며 가상자산 규제를 둘러싼 논쟁이 장기간 계속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관련해 피어스 위원은 “국회에서는 가상자산 관련된 새로운 법이 필요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새로운 법이 제정되면 이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 이용자 보호, 주무부처, 감독 체계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내년에 가상자산법이 시행되기 때문에 미국보다 가상자산 법제가 빨리 도입된 상황입니다. 헤스터 피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Hester Pierce SEC commissioner)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SEC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했다. 피어스 위원이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최훈길 기자)-미국 정부 상황을 들었는데, 우리나라 정부도 가상자산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시장 흐름에 주목하고 있지요.△금감원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하면서 전략감독 부원장보 산하에 가상자산감독국과 가상자산조사국을 신설했습니다. 금감원은 그동안 가상자산과 관련해서는 디지털자산연구팀 수준에서 다뤄왔는데 국 단위 조직을 2개나 신설한 것입니다. 이렇게 조직을 신설한 배경으로 금감원은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점, 내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대비가 필요한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가상자산감독국은 가상자산 관련 총괄부서로서 가상자산사업자 감독·검사, 시장 모니터링 및 제도개선 등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가상자산조사국은 불공정거래 조사 등을 통해 시장 교란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가상자산 관련 금감원 조사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주목해서 볼만한 포인트나 일정이 있을까요.△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의 행보도 주목되는데요. 기재부, 금융위, 한은은 오늘(14일)과 내일(15일) IMF와 함께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가상자산 컨퍼런스를 엽니다. 컨퍼런스 제목이 흥미롭습니다. ‘디지털 머니, 변화하는 금융환경을 탐색하기(Digital Money: Navigating a Changing Financial Landscape)’입니다. 돈의 미래에 대한 대주제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가 향후에 어떻게 될 것인지,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인 CBDC는 어떻게 흘러갈지 등을 다룰 예정이거든요. 특히 우리나라가 가상자산 이용자 법을 내년 7월에 시행하는 건 미국보다도 빨리 시행하는 것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제도, 감독, 감독체계, 이용자 보호 정책이 어떻게 추진되는지는 세계적으로 큰 관심사라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IMF에서도 우리나라 정부와 함께 이같은 국제컨퍼런스를 열고 제도 관련 여론수렴에 나서는 것인데요. SEC, CFTC 등 미국 흐름도 주목되지만 가상자산 제도 관련해 선제적으로 정비해나가는 우리나라 상황도 함께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앞으로 가상자산이나 가상자산 관련주 투자하실 때 리스크도 함께 고려할 수 있어서 컨퍼런스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중계도 한다고 하니까요, 멀리 계신 분은 온라인으로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이슈나 정책 논의 과정의 뒷이야기를 추적해 전합니다.
2023.12.14 I 최훈길 기자
에티버스, IT 종합 교육 센터 ‘에티버스러닝’ 교대 캠퍼스 개소
  • 에티버스, IT 종합 교육 센터 ‘에티버스러닝’ 교대 캠퍼스 개소
  • 에티버스러닝 교대 캠퍼스 개소식. (사진=에티버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에티버스는 산하 IT 교육 기관 에티버스러닝이 교대 캠퍼스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에티버스러닝은 전문가, 기업,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고객에게 IT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티버스그룹 차원에서 보유한 AWS, 오라클(Oracle), 시스코(Cisco), VM웨어, 레드햇 등 총 50개 이상의 넓은 글로벌 벤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인 IT 교육을 제공한다. 최근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AI 및 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4차 산업 맞춤형 교육 과정 뿐 아니라 언리얼, 유니티 등을 지도하는 취업캠프로 취업부터 전문가 재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이 수강생에게 호응도가 높다. 에티버스러닝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IT 분야 취업준비생과 전문가에게 더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센터 확장을 결정했다.에티버스러닝은 IT 교육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파트너십과 정부 기관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VM웨어 익스플로어 23’ 싱가포르 행사에서 한국 교육 기관 중 최대 매출을 달성해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으며, NCP(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의 파트너쉽도 새로 체결했다. 202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취업 전문 과정을 강화하며 고용노동부 주관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과정(K-Digital Training)을 개설고,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교육 과정도 최근 열었다. 2021년 이어 2022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S/W전문 인력 양성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에티버스러닝의 이번 캠퍼스 확장을 통해 교육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대캠퍼스로 총 7개의 강의장이 늘어나서 기존 학동캠퍼스와 함께 총 20개의 강의실 및 가상 스튜디오(Virtual Studio) 등 교육 시설에서 연 평균 1500명이 글로벌 IT 전문가가 양성된다. 강의장에는 빔프로젝터, 음향 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가상 스튜디오에서는 크로마키 기술로 자료에 판서, 클립 영상 등이 실시간 합성되는 생동감 높은 교육이 진행된다.정명철 에티버스그룹 회장은 “에티버스러닝은 교대 캠퍼스 확장으로 IT 전문 교육 기관으로써 성장 엔진을 높이고 4차 핵심 산업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최적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라며, “에티버스 그룹 차원에서 확보한 글로벌 업계 네트워크와 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미래 IT 전문가를 길러내는 등용문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1 I 한광범 기자
글로벌 만화앱 시장 28억 달러 돌파…1위는 카카오
  • 글로벌 만화앱 시장 28억 달러 돌파…1위는 카카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의 ‘2023년 전 세계 만화 앱 시장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만화·웹툰 앱 시장에서 한국 플랫폼이 독보적인 입지를 확립하고 있다. 우선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글로벌 도서·만화 인앱(In-app) 구매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8% 상승한 24억 달러(약 3조1600억원)로 집계됐고, 12월까지 전체 추정 수익은 28억 달러(약 3조6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글로벌 만화앱 시장을 평정한 카카오 ‘픽코마’. 사진=이데일리DB카카오 픽코마 6억 달러로 1위, 라인망가 4억 달러 2위 이 중에서도 특히 카카오의 픽코마가 6억 달러(약 7900억원) 수익으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네이버웹툰(LINE Digital Frontier)의 일본 서비스 ‘라인망가’는 4억 달러(약 5200억원) 수익으로 2위,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가 각각 2억달러(약 2600억원)와 1억달러(약 1300억원)를 벌어들여 3·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의 상위 4개 앱만으로 10개월 동안 13억 달러(약 1조7천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전 세계 만화 앱 수익의 3분의 1을 네이버와 카카오 만화 앱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별로는 일본이 77%로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일본의 대표 만화 출판사 슈에이샤(Shueisha)의 소년점프플러스(Shonen Jump+), 고단샤(Kodansha)의 마가포케(Magapoke) 등 일본 기업 앱 순위는 5위와 6위에 그쳤다.같은 기간 미국에서도 만화 앱 수익 1위는 네이버웹툰이 차지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타파스가 뒤를 이었다. 3위 역시 국내 업체 콘텐츠퍼스트가 운영하는 태피툰이 차지했다.국가별 다른 앱 전략 유효센서타워는 카카오가 국가별로 다른 앱을 출시하는 전략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센서타워는 “카카오는 다양한 시장을 위해 여러 만화 앱을 출시했는데, ‘픽코마’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카카오페이지(카카오 웹툰)’로 한국 사용자를 겨냥하며, ‘카카오웹툰’으로는 글로벌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카카오의 ‘픽코마’는 일본 앱 마켓에서 올해 상반기 소비자 지출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일본의 앱 마켓에서 상위 5개 앱 중에서 유일한 비게임 앱이다.픽코마는 작품 중심의 ‘작품 First 정책’을 통해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추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N번째 연애’드라마로, OST로 2차 저작물도 인기카카오 웹툰의 글로벌 인기는 글로벌 IP를 활용한 2,3차 저작물로도 나타나고 있다. ‘N번째 연애’는 대만 현지 제작사 인디즈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본격적인 드라마 시리즈 기획이 시작되는 등 카카오 그룹의 역량을 입증했다. ‘N번째 연애’는 전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장기 연애를 마무리 한 주인공이 소개팅에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로맨스 물로 그려냈다. 이 웹툰은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작화로 국내에서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팬덤을 형성하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N번째 연애’는 앞서 다양한 톱 아티스트들과 협업 OST를 연이어 발표하며 카카오웹툰 ‘취향저격 그녀’와 함께 웹툰 업계 OST 트렌드를 이끈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2023.12.10 I 김현아 기자
SK증권·IXV - 블록체인 기업 6개사 ‘투자 의향서’ 체결
  • SK증권·IXV - 블록체인 기업 6개사 ‘투자 의향서’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8일(금) 개최된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3차 행사에서 SK증권, IXV와 블록체인 기업 6개사가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ABLE의 3차 행사를 지난 8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개최 했다. ABLE은 ‘Alliance of Blockchain Leading digital-Economy’의 약자다.이번 ABLE 3차 행사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2024년 블록체인 해외진출 지원 계획(KISA) ▲해외 블록체인 법제도 동향(법무법인 지평) ▲IP R&D와 표준특허(특허전략개발원) 전문가 발표와 수요-공급기업 간 1:1 비즈미팅, 참여기업에 대한 자문을 진행했다.IP R&D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맞춤형·밀착형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 블록체인 기업 투자유치 지원사업’에서 집중 멘토링과 1:1 코칭을 거쳐 심사를 통과한 6개 참여기업은 투자사 SK증권, IXV로부터 현장에서 투자 의향서를 받았다. 협의체 참여기업은 더 리얼, 리드포인트시스템, 리사이클렛저, 온클레브, 인피닛블록, 하이파이브랩(가나다 순)이다.ABLE은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기업 상호 간 비즈니스 공급과 수요를 연결하고, 공공기관과의 의사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정례 협의체다. 현재 약 76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요-공급기업 간 1:1 비즈미팅과 기업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협의체 가입은 KISA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KISA 권현오 디지털산업본부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술로, 지난 6월 디지털 분야 해외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되었다”며, “KISA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이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2024년부터 해외 지재권 확보, 기술 사업화, 자본조달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0 I 김현아 기자
두산그룹, ‘디지털 엔지니어링 어워드’ 최우수기업 선정
  • 두산그룹, ‘디지털 엔지니어링 어워드’ 최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두산그룹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열린 ‘디지털 엔지니어링 어워드(Digital Engineering Awards)’ 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프로그램’ 부문 최우수기업(Champion)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디지털 엔지니어링 어워드는 기업, 이해 당사자,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신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주도한 조직이나 개인의 연구개발, 기술적 업적 등을 기리는 시상식이다.두산그룹의 전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담당하는 디지털총괄본부 오명환 부사장이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두산그룹 제공두산그룹은 업무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인 ‘두산에너빌리티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이라는 프로젝트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강공장은 다양하고 복잡한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예상 생산량과 실제 생산량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모델을 설계한 바 있다.오명환 두산그룹 디지털총괄본부(HoD) 부사장은 “두산그룹의 IT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08 I 김경은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 “2030 미래비전 위해 내년에도 힘써달라”
  • 조주완 LG전자 사장 “2030 미래비전 위해 내년에도 힘써달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2030 미래비전’을 이루기 위해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8일 LG전자(066570)는 조주완 사장이 전날(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CEO F.U.N. 토크(Talk)’을 열고 내년 전략과제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조 사장이 지난 2021년 말 취임한 후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F.U.N.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조 사장은 “올 한 해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도전에 맞서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또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로 2030 미래비전 선포를 꼽았다. 조 사장은 “구성원들과 함께 치열한 고민 끝에 만들어낸 비전을 구체적인 변화와 전략을 담아 대내외적으로 자신 있게 발표할 수 있었다”며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의 담대한 도전과 가슴 뛰는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조 사장은 지난 7월 단순한 가전제품 회사를 넘어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플랫폼 사업 육성 △B2B 사업 가속 △신사업 진출 등 사업체질을 개선하고 매출 규모를 2030년까지 100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조 사장은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CX(Customer eXperience·고객경험)-DX(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전환) 연계를 통한 성과 창출’, ‘미래준비 강화’ 등 내년 전략과제를 설명하면서 2030 미래비전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각 사업본부가 집중해야 할 역할을 당부했다.조 사장은 “H&A사업본부는 스마트 가전 등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력을 확보해야 하고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또 “VS사업본부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핵심 트렌드 중 하나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관련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BS사업본부는 버티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며 B2B 전문 조직으로 성장을 도모할 것”을 당부했다.조 사장은 ‘LG전자 이노베이션 어워즈(LGE Innovation Awards)’ 수상자도 격려했다. LG전자는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전파하기 위해 매년 해당 어워즈를 열고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올해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올레드 TV 개발팀 △스마트홈 솔루션의 패러다임을 바꾼 구독 가전 Task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고객센터의 ‘통합 상담’ 체계 구축팀 △해상 운임 프로세스 고도화 Task 등 4개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조 사장은 임직원들과 질의응답도 주고받았다. 내년에 어떤 모습의 회사를 만들고 싶냐는 질문에 조 사장은 “모두가 다니고 싶은 회사, 즐거운 직장, 상사와 격의 없는 소통을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고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며 “우리의 미션, 비전, 목표를 정교하게 연결시키고 실행에 대한 집요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CEO F.U.N. 토크’에 참여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
2023.12.08 I 김응열 기자
신보-케이뱅크,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신보-케이뱅크,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5일 케이뱅크 본사에서 케이뱅크와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최원목(왼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과 5일 케이뱅크 사옥에서 열린 ‘비대면 ·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이번 행사는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고 비대면 플랫폼 기반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비대면 보증·대출 금융상품 공동개발 △기업 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통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혁신 및 포용금융을 실현하고 있는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기술력과 신보의 DDP(Digital·Data·Platform) 혁신 기반 기업 종합지원 노하우가 융합된 고객 중심의 혁신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향후 양 기관은 보증과 대출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은행 연계 이지 원(Easy-One)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신보는 케이뱅크와 함께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혁신금융 플랫폼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기업 중심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6 I 송주오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 주관 동절기 안전점검 실시
  •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 주관 동절기 안전점검 실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동절기 한파에 대비하고 안전 및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김회언 대표이사, 정익희 CSO 등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현장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운데)는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현장을 방문하여 동절기를 대비한 화재와 질식 예방 특별 안전점검을 주관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은 동절기에 들어서는 12월을 맞아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이문아이파크자이, 안성가유지구 물류센터 등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감지기와 소화 장비들이 기준에 맞춰 잘 갖춰져 있는지 점검하고 질식사고를 비롯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측정장비 및 작업절차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현장을 찾아 겨울철 가장 핵심 사항으로 관리돼야 하는 밀폐공간 관리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질식위험 공간에 대한 작업계획서 수립 여부, 위험성평가 작성 여부, 산소농도 측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점검에서 “동절기 재해 중에서도 질식사고는 사전 점검만 제대로 이행해도 막을 수 있는 재해”라며 밀폐공간 사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같은 날 이문 아이파크 자이 현장을 점검한 정익희 CSO는 “화재는 언제든 다가올 수 있는 재해라며, 모든 근로자가 화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며 평상시 비상사태 대피 훈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사적 안전보건 활동으로 전공종 작업계획수립, 노사가 참여하는 위험성평가 실시, 일일 안전회의 실시 등 3대 예방활동을 내재화해 노사가 참여하고 실천하는 자기규율 예방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일상적 안전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안전관리 공백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현장 안전관리 부문에서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적용, 사고 예방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고 고정형 CCTV와 이동형 CCTV를 고위험 작업 구간에 배치하는 등의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위험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스마트 안전 장비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은 지게차, 굴삭기 등의 건설장비에는 사람만을 인지하는 지능형 영상감지 카메라와 360도 Around View 설치를 의무화하여 충돌·협착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장에 출입하는 덤프트럭과 레미콘 등의 일대 장비·차량에도 지능형 영상감시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2023.12.04 I 이윤화 기자
다비오-웰브레드 MOU 체결… 사우디 '비전 2030' 청사진 함께 그린다
  • 다비오-웰브레드 MOU 체결… 사우디 '비전 2030' 청사진 함께 그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는 지난 27일 웰브레드(WELLBRED)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및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27일 다비오와 웰브레드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및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다비오)다비오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사우디가 목표한 미래 세대를 위한 청사진 ‘비전 2030’의 실현과 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인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를 위한 환경 기술 개발 및 그린 인재 육성 등 관련 사업들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린 에너지 및 탄소중립 등 사우디가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다비오는 위성영상분석 인공지능기술을 바탕으로 산림보호, 신규조림 및 재조림, 산림황폐화 분석,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까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AI 혁신 기술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팜나무 활력 징후 및 건강성 모니터링, 베트남 산림황폐화 분석 등 글로벌 프로젝트 사례들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사우디 및 중동 지역의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으며 이번 웰브레드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이끌었다.웰브레드는 사우디, UAE 등의 중동 지역 및 아프리카, 유럽 등을 대상으로 오일 트레이딩 비즈니스를 전개해오던 기업으로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및 글로벌 ESG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다비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 상쇄, 석유/화학 산업 및 제조업에서의 탄소저감 노력 등 유관 비즈니스의 역량을 발휘하여 사우디의 탄소중립 목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양사는 향후 긴밀한 기술 협의를 통해 위성영상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한 산림황폐화 분석, 탄소잠재량 추정 등의 digital MRV 시스템을 고도화 하고,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상용화를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다비오와 웰브레드의 MOU 체결은 기술 혁신, 환경 보호, 그리고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키워드로 전개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웰브레드와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 및 중동 지역의 기후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겠다”며 “나아가 국제 사회가 직면한 환경 문제 해결에 다비오의 AI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지속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Ghazi Abualsaud 웰브레드 글로벌 대표는 “다비오의 우수한 위성기반 AI 기술을 사우디 비전 2030을 위해 적용할 수 있도록 웰브레드의 네트워크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며,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04 I 이윤정 기자
한국타이어, 튜닝·모터스포츠 박람회 獨 ‘에센 모터쇼 2023’ 참가
  • 한국타이어, 튜닝·모터스포츠 박람회 獨 ‘에센 모터쇼 2023’ 참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이달 2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유럽 자동차 산업의 중심부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튜닝·모터스포츠 박람회 ‘2023 에센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한국타이어가 2022년에 참가해 마련한 ‘에센 모터쇼’ 부스.(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퍼포먼스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iON i*cept)’ 등 다양한 라인업을 현지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글로벌 톱티어(Top Tier)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특히 한국타이어가 박람회에 출품하는 ‘아이온 에보’의 경우 올해 4월 유럽 최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빌트(Auto Bild)’에서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마른 노면 제동력 △젖은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젖은 노면 핸들링 등 총 4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하며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이와 함께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이 장착된 ‘압트 큐프라 포뮬러 E 팀(ABT CUPRA Formula E Team)’의 레이싱 차량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최고 속도 320km/h에 육박하는 포뮬러 E 3세대 차량과 함께 데뷔 첫해부터 ‘인도어 랜드 스피드 레코드(Indoor Land Speed Record)’ 부문 기네스북 신기록 경신을 비롯해 각종 신기록을 쏟아내며 2023 시즌 흥행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최고 레벨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각인시켰다.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동안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한국타이어가 지난 2009년부터 후원 중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프로축구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 Dortmund)’ 선수들의 사인회가 예정돼 있다.이외에도 한국타이어가 2006년부터 17년째 공식 후원 중인 ‘튠 잇! 세이프!(TUNE IT! SAFE!: 안전하게 튜닝하세요!)’의 2023 캠페인 차량도 전시한다. ‘튠 잇! 세이프!’는 합법적이고 안전한 자동차 튜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독일의 ‘교통·디지털인프라부(Federal Ministry of Transport and Digital Infrastructure)’와 ‘독일자동차튜너협회’가 주도하는 운전자 캠페인이다.한편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이다. ‘고하중 지지’, ‘낮은 회전저항’, ‘높은 토크 대응’, ‘저소음’ 등 전기차 특화 기술로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5월 유럽 출시 이후 한국과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 연착륙하며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주류 브랜드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최대 규모 전기차 박람회 ‘런던 EV 쇼 2023’에도 참가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의 정점을 선보였다.
2023.12.01 I 박민 기자
네이버웹툰, 올해 日 거래액 1000억엔 돌파…사상 최대치
  • 네이버웹툰, 올해 日 거래액 1000억엔 돌파…사상 최대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웹툰의 일본 거래액이 11개월만에 1000억엔(약 87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이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로 일본에서 연간 거래액이 1000억엔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인망가 오리지널 웹툰의 인기가 확대되고 이북재팬이 작품 프로모션을 강화한 결과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을 통해 2000만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MAU)를 확보하며 일본 대표 디지털 만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인망가는 웹툰 ‘입학용병(글/그림: YC/락현)’이 월간 거래액 1억8000만엔을 돌파하며 라인망가 단일 작품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재혼 황후(글/그림/원작: 히어리/숨풀/알파타르트)’, ‘약탈 신부(글·그림/원작: 팀 카푸치노/강희자매)’ 등 월 거래액 1억엔을 상회하는 히트작이 지속적으로 나오며 고성장했다. 이북재팬은 일본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PayPay)와 제휴를 비롯해 작품 프모로션을 강화하며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작품을 제공하는 한편 재능 있는 현지 작가들을 발굴해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01 I 한광범 기자
KT 김영섭호 첫 인사…CTO 신설해 인공지능 보폭 넓혀
  • KT 김영섭호 첫 인사…CTO 신설해 인공지능 보폭 넓혀
  • [이데일리 김현아 전선형 기자] 김영섭 KT CEOKT가 김영섭 대표이사(CEO)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30일 단행했다. 경영 철학에 따라 ‘기본과 실질에 집중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인정하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방향으로,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축소하는 등의 조직 변화를 이뤘다. 이로써 상무 이상 임원은 98명에서 80명, 상무보는 312명에서 264명으로 줄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일부에서는 경쟁사에 비해 전체 직원 대비 임원 수가 부족해 사기가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번 조직 개편에서 주목받는 부분은 새롭게 설립된 기술혁신부문(CTO)이다. IT 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CTO)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이끌어갈 전문가로 오승필 부사장을 선임했다. 오 부사장은 미항공우주국(NASA)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야후(Yahoo)를 거쳐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장을 역임한 경험을 가진 컴퓨터 과학자로, AI 연구 경력은 20년 이상이다. CTO 조직 하에는 KT컨설팅그룹, AI2XLab, AI TechLab, Service Tech Lab, SW개발본부, 정보보안단 등이 속하게 된다.KT는 또 정우진 디지털엑스원(Digital X1) 대표를 컨설팅그룹장으로 영입해 클라우드, AI, IT 분야의 기술 컨설팅을 이끌게 했다. 정 전무는 MS, AWS(아마존웹서비스)에서의 경험과 함께 김영섭 CEO와는 LG CNS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다.KT의 CTO 신설은 ‘믿음’이라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의 상용화뿐만 아니라 초거대 AI 사업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AI TechLab 담당 임원 영입을 추진 중이다.KT 사외이사인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이나 클라우드 등과 관련된 기술을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CTO를 두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3.11.30 I 김현아 기자
라인망가, 日구글플레이 '베스트앱'·'올해 엔터앱' 2관왕
  • 라인망가, 日구글플레이 '베스트앱'·'올해 엔터앱' 2관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LINE MANGA)’가 일본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의 ‘올해의 베스트 앱’,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구글플레이는 매년 ‘올해를 빛낸 수상작’을 통해 한 해 동안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앱을 발표한다.2013년 일본에 출시된 라인망가는 오리지널 웹툰을 중심으로 인기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 혜택으로 디지털 만화 시장 저변을 확대해왔다. 올해 라인망가는 △오리지널 웹툰 등 경쟁력 있는 작품 제공 △23시간마다 무료 감상 및 작품 캠페인 통한 독자 접점 확대 △‘망가 필터’ 등 작품에 재미를 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오리지널 웹툰의 인기가 확대되면서 ‘라인망가’에서 연재하는 웹툰 ‘입학용병(글/그림: YC/락현)’은 월 거래액이 16억원을 넘겼다.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에서 검증을 거친 웹툰을 비롯해 일본 창작자, 스튜디오와 협력해 다양한 작품을 제공하는 한편 IP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30 I 한광범 기자
CTO 신설 KT…NASA 출신 컴퓨터과학자 오승필 부사장 영입
  • CTO 신설 KT…NASA 출신 컴퓨터과학자 오승필 부사장 영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승필 CTO(부사장)30일 발표한 KT 조직 개편에서 눈에 띄는 조직과 인물이 있다. 바로 기술혁신부문과 기술혁신부문장(CTO)다. 김영섭 CEO는 커리어케어 등 외부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외부 임원 영입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Yahoo)를 거쳐 2016년부터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장으로 활동한 오승필 부사장을 CTO로 영입했다.그는 인공지능(AI) 등을 20년 넘게 연구한 전문가로, 머신러닝(ML)등을 20년 넘게 연구한 경력이 있다. 1970년생으로 와이오밍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University of Wyoming, Computer Science) 학사·석사를 받았다.정우진 컨설팅그룹장(전무)김영섭 CEO와 LG CNS 인연 정우진 전무오승필 CTO와 함께 이번에 영입된 정우진 전무(KT컨설팅그룹장)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업체 디지털엑스원(Digital X1)이란 스타트업 대표 출신이다. 정 전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웹서비스를 거쳐 김영섭 CEO가 LG CNS 대표로 있었을 때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함께 근무한 인물이다. 정우진 전무는 1975년생으로, 서강대 기계공학과 학사출신이다. 디지털엑스원은 정 전무가 창업한 회사로 이번에 KT 컨설팅그룹장(전무)으로 영입되면서 디지털엑스원은 다른 리더십을 갖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KT측은 둘의 영입에 대해 “앞으로 오승필 부사장은 KT그룹의 IT· AI 거버넌스 체계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정우진 전무는 KT그룹 내 클라우드, AI, IT분야의 기술 컨설팅 조직을 이끈다”고 설명했다.LLM 개발과 컨설팅, 관련 기술 조직 통합 글로벌 추세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기술혁신부문(CTO)는 산하에 ▲KT컨설팅그룹(정우진 전무)▲AI2XLab(배순민 상무)▲AI TechLab(영입중)▲Service Tech Lab(홍해천 상무)▲SW개발본부(조성은 상무)▲정보보안단(문상룡 상무)등을 두게 된다.이런 조직 구성은 기존 IT 부문과 융합기술원, AI/DX융합사업부문 등이 합쳐진 것이다. IT와 R&D 부문이 통합된 셈이다. 이에 대해 KT는 “KT는 AI 등 핵심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B2B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단계에서 서비스 구현까지 기술개발 전 과정의 혁신을 위해 기존의 IT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이어 “초거대 AI ‘믿음’을 상용화한 데 이어,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동시에 AI 거버넌스를 수립하기 위해 AI2XLab과 외에도 AI Tech Lab을 추가로 신설해 AI분야 핵심 기술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방침”이라고 부연했다.이에 대해 KT 한 사외이사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개발외에 빅데이터 분석이나 클라우드 등 유관 기술을 함께 보고 이를 책임지는 CTO를 만드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한편 KT는 이번에 중요도 높은 전국형 네트워크 서비스 운용조직을 집중화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강화했다.
2023.11.30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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