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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산업개발, BIM Awards 2023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23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품질 고도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아 사단법인 빌딩스마트협회가 주최하는 BIM Awards 2023에서 국토교통부장관인 대상을 수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23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품질 고도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아 사단법인 빌딩스마트협회가 주최하는 ‘BIM Awards 2023’에서 국토교통부장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남 HDC현대산업개발 건설운영부문장, 안대호 빌딩스마트협회장, 김지현 연우테크놀로지 대표, 김종현 빔파트너스 대표.HDC현대산업개발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축정보모델)을 기반으로 2021년 5월 착공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를 대상으로 설계부터 프리콘, 견적,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 현장의 전 생애 범위를 포괄하여 적용했다. BIM과 연결해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두의 이해와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각화해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BIM AWARD에서 수상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 전 과정에 걸친 디지털 업무 환경과 BIM을 접목하여 통합적인 관리방안을 제안했으며 이러한 시도가 향후 건설산업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수상은 HDC현대산업개발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DX(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의 성과이기도 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정보모델(BIM)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상품기획부터 고객서비스(CS)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DX를 추진하고 있다.설계와 프리콘 단계에서는 2D설계 마무리되기 전에 BIM모델링이 가능하도록 설계기준과 견적기준, 시공기준 및 표준상세도에 설계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세스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견적단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자체 개발한 BIM 기반 수량산출시스템인 ‘HEB (HDC Estimate system by BIM)’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건축과 구조, 기계, 전기, 토목, 조경 등 전체 공종에 대한 상세 수량 산출을 진행한다. 또 설계 변경 시 BIM모델 변경으로 바뀌는 물량과 항목에 대한 이력 관리가 더욱 명확해져 사업주나 협력업체와 공사비 정산과 산정을 합리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시공단계에서는 가장 대표적으로 현장과 본사 양방향 실시간 품질관리 시스템인 I-QMS를 통해 실시간 점검 이행사항과 결과를 지속해서 추적 관리해 최고의 품질구현을 추구한다. 또 현장에서는 3D 스캐너를 통해 흙막이, 파일, 골조, 마감 범위까지 설계도면과 BIM모델링을 결합한 데이터로 측정, 점검해 재시공 방지와 시공 품질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장의 안전과 무재해를 위한 SAFETY-I시스템을 전 현장에 시행하고 있고 파일관리 시스템, 드론 플랫폼, AR/MR 장비 등을 사용하는 등 품질 강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공 이후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체 시스템인 I-CLICK을 통해 현장점검과 입주자 점검 시 하자, 유지보수 건을 시스템으로 접수한다. 또 진행률과 처리결과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 시공 이후까지 품질관리를 빈틈없이 할 수 있게 됐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DX를 통해 전체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업무 간 밸류체인(Value Chain)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디즈니 100주년 '위시' 극찬 세례…추수감사절 6500억 달러 흥행 수익 예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꿈과 희망을 가진 전 세계 모든 이들을 위한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가운데 “디즈니 100주년의 마법을 기념할 가장 완벽한 방법”, “디즈니 역대 최고의 사운드트랙” 등 뜨거운 호평을 자아내며 마법 같은 글로벌 흥행의 포문을 열었다.또 한번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열풍을 불러일으킬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를 향해 극찬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 프리미어와 북미 개봉 이후 연일 찬사가 쏟아지며 오는 2024년 1월 3일 국내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 역시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먼저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는 단 하나의 작품인 만큼 그간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를 아름답고 찬란하게 녹여낸 작품성에 대한 극찬이 눈길을 끈다. “우리가 사랑한 디즈니 100년의 영화들에 대한 빛나는 오마주”(CINEMABLEND), “마법 같은 영화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디즈니의 진정한 유산”(GIZMODO), “모두의 희망과 소원을 담아 디즈니 100주년 마법을 기념할 가장 완벽한 방법”(MAMA’S GEEKY), “끝없이 빛나는 디즈니의 역사”(SOCAL THRILLS), “당신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단 하나의 작품”(USA TODAY), “디즈니 클래식을 기린 역대 작품 중 가장 훌륭하다”(CINEMABLEND) 등 오직 ‘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정수와 그 속에 담긴 빛나는 역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2D 수채화 배경 위 손으로 그린 그림부터 현대적인 애니메이션 기술까지, 아름다움의 결정체”(DIGITAL SPY), “CG 기술과 우리가 잊고 살았던 동화 속 비주얼을 모두 표현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승리작”(GIZMODO), “완벽한 시각적 마스터피스”(THE ILLUMINERDI),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수채화적 배경들”(VITAL THRILLS) 등 디즈니 클래식을 떠오르게 하는 2D 기술의 고전 기법과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3D 효과가 적절히 녹아든 압도적 기술력에 대한 찬사도 쏟아졌다. ‘위시’의 감동을 배로 더할 황홀한 OST도 흥행 포인트로 꼽혔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한 음악”(MOVIEFONE), “디즈니 영화 역대 최고의 사운드트랙”(POC CULTURE), “사계절 내내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노래로 세기의 마법을 선사할 것”(SOCAL THRILLS), “‘겨울왕국’ 이후 탄생한 최고의 디즈니 OST”(THE WRAP) 등 ‘위시’를 가득 채운 아름다운 사운드트랙을 향한 호평도 이어지며 또 하나의 역대급 OST 탄생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전 세계 모두를 위한 디즈니만의 따뜻한 위로와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도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희망이 절실한 세상에 많은 메시지와 영감을 전달하는 이야기”(THE NERDS OF COLOR), “온 세대를 초월하는 ‘위시’의 특별한 메시지”(POC CULTURE), “꿈이 이루어진다는 아름다운 이야기”(SOCAL THRILLS), “영화 그 이상의 작품, 꿈을 꾸고, 희망을 잃지 않는 모두에게 보내는 러브레터”(THE DAILY BEAST), “실패 혹은 성공을 떠나 그 모든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영화”(THE NERDS OF COLOR) 등 ‘위시’안에 담긴 깊은 메시지를 강조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이처럼 환상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볼거리, 귀를 홀리는 사운드트랙까지, 빈틈없는 작품의 완성도에 현지에서는 ‘위시’가 개봉 후 추수감사절 기간 5일동안 최대 약 6500만 달러(한화 약 840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같은 시기인 2021년 추수감사절 연휴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자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작인 ‘엔칸토: 마법의 세계’(4050만 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디즈니 100주년을 완벽하게 기념할 작품 ‘위시’가 선사할 마법 같은 흥행 질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드높인다.영화 ‘위시’는 1000만 관객의 기적을 만든 ‘겨울왕국’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크리스 벅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제작자였던 폰 비라선손이 감독을 맡았고, ‘겨울왕국’ 시리즈의 제니퍼 리가 각본을 맡아 웰메이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줄리아 마이클스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벤자민 라이스가 OST에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여기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조연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쓴 아리아나 데보스가 ‘아샤’의 목소리 출연을 맡았고, ‘스타트렉’ 시리즈,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등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크리스 파인이 ‘매그니피코 왕’ 목소리로 분했고, 대표적인 성우 알란 터딕이 염소 ‘발렌티노’ 목소리로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표현할 예정이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는 2024년 1월 3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 [르포]컨베이어 벨트없는 ‘셀 방식’ 생산..현대차그룹 제조혁신 엿보니
- [싱가포르=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컨베이어 벨트 대신 동그란 셀(Cell)에서 작업자 1명과 로봇이 함께 차량을 만들고 나면 로봇 개가 와서 조립의 품질을 검사한다. 사람보다 로봇이 더 많은 스마트 제조시설, 가상공간에 현실과 동기화한 쌍둥이 공장을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생산 효율까지. 16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준공식에 앞서 미리 살펴본 센터의 첫 인상이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정홍범 HMGICS 법인장은 “인공지능(AI)·로보틱스·빅데이터가 결합한 첨단 차량 제조·개발의 중심지인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로 진행(하는) 과정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컨베이어 벨트 없는 ‘미니 공장’…로봇 투입해 생산성↑올해 5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HMGICS는 현지 판매용 아이오닉5와 미국 수출용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만들고 있다. 센터는 연면적 9만㎡(약 2만7000평)에 지하 2층에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고, 하나의 건물에 소규모 제조 설비, 연구개발(R&D) 및 사무를 위한 업무 공간, 고객 체험 시설까지 모든 시설이 갖춰진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총 280명에 달하는 직원 중 절반 이상이 R&D 인력으로 생산직 비중은 높지 않다.HMGICS는 제조 혁신을 통해 연간 3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생산 표준(연간 30만대)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한 시간에 2.5대를 생산하는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이를 시간당 10대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서 개발 및 검증해 실제 생산에 적용 중인 ‘셀(Cell)’ 방식 생산 시스템. 타원형 동그라미 하나가 한 개의 셀로, 생산 공정을 각 셀 별로 시행해 차량을 만든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높은 생산성의 비결은 로봇·AI를 활용한 지능형·자동화 솔루션과 셀(Cell) 기반 생산 시스템이다. 프레스, 도장, 조립 등을 개별 조립 공간인 셀에서 진행하는 병렬식 생산 구조를 통해 공정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AI는 주문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한다. HMGICS 현지 직원인 스펜서 리 생산관리 매니저는 “항공 제조업에서 엔지니어로 오래 일하며 자동화를 경험했지만 이처럼 크게 진행된 적이 없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의 생산 라인에서 작업자가 아이오닉 5를 조립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팟’이 조립의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이날 3층 작업장에 들어서자 컨베이어 벨트 대신 동그란 타원형 작업장인 셀 27개가 눈에 띄었다. 주요 공정을 진행하는 셀에서는 작업자 한 명과 ‘로봇 개’로 알려진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Spot)이 함께 일한다. 작업자가 부품을 조립하면 스팟이 사진을 찍어 AI 알고리즘으로 품질을 검증하는 식이다. 시트, 타이어 등 무거운 부품을 조립하는 셀은 이미 자동화가 끝나 로봇만 배치돼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량은 무인검사를 거친 뒤 출고센터로 옮겨진다.각 셀에서 조립한 부품과 차체는 로봇이 날랐다. 물류를 책임지는 자율주행로봇(AMR)은 부품을, 무인운반차량(AGV)은 일정 수준 이상 조립한 차체를 다음 셀로 옮겨 갔다. 공정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보전(Maintanence) 봇’도 작업장 곳곳을 살폈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셀에서 제조한 차량을 로봇이 스캔해 차종 및 공정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소프트웨어·AI가 ‘쌍둥이 공장’ 실시간 확인…고객도 디지털로 관리HMGICS의 또 다른 특징은 소프트웨어 기반 공장이라는 점이다. 현지의 설비, 생산 시스템을 똑같이 갖춘 쌍둥이 공장 ‘메타 팩토리’가 가상 공간에 만들어져 있다. 직원들은 이곳을 활용해 실제 공장을 돌리지 않고도 가동률을 최적화하거나 제조·물류 공정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낸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직원들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통해 공정을 관리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가상 공장과 실제 공장을 함께 관리하는 HMGICS ‘디지털커맨드센터’(DCC)는 4층에 위치해 있다. 종합상황실처럼 대형 모니터가 전면에 배치한 공간에 열명 남짓한 직원이 배치됐다. 실시간으로 물류·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발생할 수 있는 오류까지 미리 잡아냈다.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건물 전체에 5G 통신망을 깔고 실시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작업장을 누비는 로봇 200대가 서로 충돌하거나 사람과 부딪히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현지 관계자는 “로봇들 역시 5G 관제 시스템에 따라 움직인다”며 “그냥 움직이는 것 같아 보여도 최적의 경로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의 생산 라인에서 물류 로봇(AMR)이 부품을 옮기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제조뿐만 아니라 고객경험도 디지털 기반으로 이뤄진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아이오닉5의 트림, 색상, 옵션을 정해 구매하면 이에 맞게 공장이 차를 생산한다. 이를 받기 위해 HMGICS에 들어서면 로봇이 키우는 거대한 수직형 스마트팜이 고객을 맞아준다. 로봇과 사람이 함께 만든 ‘맞춤형’ 차의 생산 과정은 3층 가상현실(VR) 투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디지털 팩토리, 지능화·자율화로 ‘맞춤형’ 미래 만든다”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개발·실증한 제조 플랫폼을 미국 조지아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한국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 등 전 세계 전기차 신공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 시스템 내에서 AI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확보·분석하고 문제가 생길 경우 자체적으로 조치하는 ‘자율 공장’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인 고객 맞춤형 목적기반형차량(PBV)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을 개발도 이곳에서 디뤄진다. 정홍범 HMGICS 법인장(전무)은 “HMGICS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단순히 제조만이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를 시장에서 실증하고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하게 전개할 것”이라며 “생산성과 품질을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각 공장에 맞춤형으로 전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정홍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법인장. (사진=현대차그룹)
- 삼정KPMG, ‘2023 KPMG 글로벌 사이버 데이’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정KPMG는 ‘2023 KPMG 글로벌 사이버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삼정KPMG)해당 행사는 오는 24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는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전략을 안내하기 위함이다. KPMG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국제 사이버 보안 인식의 달’을 맞아 전 세계 학생들에게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KPMG 글로벌 사이버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총 66개국이 참여하며, 2025년까지 50만명의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게 인터넷을 탐색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사이버 보안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삼정KPMG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사이버 보안 전문가 및 컨설턴트의 진로를 소개하고, 온라인 상에서의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에 대해 안내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의 안전한 사용법도 제시한다.이어 다양한 온라인 활동으로 급증하고 있는 피싱, 해킹, 신원도용 및 사칭 등 사이버 폭력에 대한 대처 방법을 설명하고, 이러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 방안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의 안전한 사용법도 제언할 예정이다. 삼정KPMG 디지털(Digital)본부 사이버 보안 리더 고영대 상무는 “학생들이 온라인 상에서 개인정보 탈취, 괴롭힘 등에 쉽게 노출되는 등 사이버 보안은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사이버 보안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온라인 사용 문화를 알려 성숙한 사이버 보안 인식을 갖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루닛, 북미영상의학회서 루닛 인사이트 연구 8편 발표
- 루닛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왼쪽)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사진=루닛)[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를 활용한 8편의 연구결과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RSNA 2023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루닛(328130)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시 이중 AI 알고리즘으로 안전망을 구축, 실제 임상 환경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정상 흉부 영상에 대한 판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상 사례 누락을 예방하는 연구 내용을 구연 발표(Oral Presentation)한다. 연구진은 정상/비정상 소견을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알고리즘(Normal Filtering, 이하 NF모델)을 개발해 엑스레이 영상을 먼저 분석하고, 이후 상용 제품인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로 추가 분석했다.총 8029명 환자의 엑스레이를 NF모델로 분석했다. 이 중 3531건의 정상 엑스레이 중 절반인 1765건에 대해 정상 판정을 내린 문턱값을 적용했을 때 이상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민감도(Sensitivity)는 평균 97.8%를 기록했다. 이후 루닛 인사이트 CXR 추가 분석을 통해 NF모델이 찾아내지 못한 24건 중 중요 이상 사례가 있는 4건(16.7%)를 추가로 찾아냈다. 이는 NF모델과 같은 정상/비정상 소견 판단 알고리즘을 통해 많은 양의 정상 흉부 영상에 대한 빠른 판독을 지원하고, 여기에 더해 기존의 루닛 AI 솔루션을 이중으로 적용하면 비정상 사례 누락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루닛은 추후 루닛 AI 솔루션 제품에 이번 연구에 쓰인 NF모델을 추가로 포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한 회사는 유방촬영술 영상의 시간적 변화를 추적하며 미래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자체 개발, 이에 대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한다. 지난 9월에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 연구진이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란셋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에 발표한 전향 연구에 대한 후속 연구로서, AI와 영상의학 전문의의 유방 촬영술 판독을 비교한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이 연구는 5만558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두 명의 전문의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사용한 독립적인 판독 결과에 따른 환자 리콜(recall) 정확도의 관계를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AI가 이상 징후를 포착한 뒤 리콜한 3,014건에서는 29%의 PPV(양성 예측값)를 보인 반면, 전문의만 잠재적 이상이 있다고 판단한 뒤 리콜한 2501건에서는 3.4%의 PPV를 보였다. 이는 AI의 정확한 판독력을 확인함과 동시에, AI 결과에 대한 전문의의 최종적인 해석에 있어서 비뚤림(bias)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함을 시사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 AI 솔루션의 기술력을 지속 입증하고, 산업계에 제품을 소개하고자 매년 RSNA 학회에서 양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AI 기반 암 진단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韓 최애 수입차 벤츠 E-클래스..내년 풀체인지로 귀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심장’으로 여기는 준대형 세단 E-클래스가 내년 상반기 국내에 11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더 뉴 E-클래스’로 돌아온다. 벤츠 브랜드 역사상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차인 E-클래스는 한국 내에서도 ‘강남 쏘나타’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수입차 벤츠 판매 부동의 1위를 지키는 차량이다. E-클래스가 국내에 처음 출시됐던 2016년 당시 10세대 E-클래스 모델은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인기에 그 해 벤츠를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반열에 단숨에 끌어올릴 정도로 베스트셀링카로 꼽힌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수성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수입차량에 이름을 올린 E-클래스가 내년에도 새로운 얼굴로 왕좌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주행 모습.(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11세대 E-클래스 출시더 뉴 E-클래스는 10세대 E-클래스의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만큼 소비자들은 8년 만에 만나보는 E-클래스의 새 얼굴이다. 벤츠 관계자는 “더 뉴 E-클래스는 벤츠만의 오랜 헤리티지에 최첨단 디지털 경험을 결합해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량은 이전보다 더욱 지능화돼 탑승자와의 상호 작용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높은 수준의 디지털 력셔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더 뉴 E-클래스는 가솔린과 디젤 연료를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라인을 결합해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모델에 적용된 수많은 삼각별로 점철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기차 모델 시리즈인 EQ 모델을 연상시킨다. 한 단계 상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S클래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일자형 그릴을 살려 중후함을 강조했다.마일드 하리브리드 차량에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추고 4기통 가솔린 엔진 또는 디젤 엔진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가속 시 최대 15-17킬로와트(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충전에 따른 최대 주행 거리는 최대 100km (유럽 WLTP 기준)를 제공하며 최대 95kW의 출력을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트림.(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왼쪽)’와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오른쪽).(사진=메르세데스-벤츠)◇인테리어 스포티·고품질·디지털 살려차량에는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하며 차량 내 완벽한 디지털화를 구현해냈다. 특히 벤츠가 오는 2025년부터 신차에 적용할 차세대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인 MB.OS를 선행버전을 탑재했다. MB.OS는 소프트웨어중심의 자동차(SDV)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서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충전 등 사실상 차량의 모든 영역에 접근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센트럴 디스플레이에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게임,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및 브라우저 등과 같은 서드파티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에 옵션 적용되는 MBUX 슈퍼스크린(MBUX Superscreen). 동승석 탑승객도 스크린을 통해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인테리어는 ‘스포티(Sporty),’ ‘고품질(high-quality),’ ‘디지털(digital)’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돼 특별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차 안에서 음악,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등의 엔터테인먼트를 온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최초로 선보이는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영상이나 앱에서 나오는 음향 및 음악을 소리와 진동으로 느낄 뿐 아니라 시각으로도 경험할 수 있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도 새롭게 적용돼 동승석에도 스크린을 통해서 인상적이고 실감 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동승석 탑승객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privacy function) 덕분에 주행 중에도 TV 또는 영상 스트리밍과 같은 다이내믹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MBUX 슈퍼스크린 대시보드 상단에 탑재된 셀프 카메라 및 비디오 카메라로 차량이 정지한 상태일 때, 운전자는 웹엑스를 통해 온라인 화상 회의에 참여하거나, 개인적인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벤츠는 더 뉴 E-클래스를 통해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운전자의 기분이나 필요에 따라 차량 내에서 웰빙을 경험할 수 있는 에너자이징 컴포트에 멀미 승객의 증상 완화를 돕는 멀미 예방 프로그램(anti-travel sickness program)을 새롭게 추가하기고 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차가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반복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인공지능이 운전자 성향을 파악해 자동으로 운전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해주기 위해서다.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인테리어.(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트림 인테리어.(사진=메르세데스-벤츠)
- 차병원, 제1회 글로벌 헬스케어ㆍ의료관광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병원 차국제병원(원장 김영탁)은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판교 차바이오 컴플렉스에서 ‘제1회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헬스케어 확대 발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관 및 보건 관계자, 의료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줄기세포 치료와 면역세포 치료, 최근 국내에 도입된 중입자 치료까지 새로운 치료기술을 소개하고 선진 의료헬스 기술을 여러 관점에서 공유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학연병관(産學硏病官) 네트워크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차병원이 베트남과 몽골 등 여러 국가와 진행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ICT 기반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 · 사후관리 시범운영과 미국, 호주 등 차병원의 94개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구축하고 있는 Virtual Hospital 서비스에 대한 발표도 주목된다. ‘선진의료 헬스서비스 소개’를 주제로 △의료관광 정책과 과제(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ICT 헬스케어 전략(보건산업진흥원) △원격의료: Digital Healthcare Platform(솔닥) △중입자 치료(연세암병원 이익재 센터장)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기술(오가노이드 이경진 상무) △면역세포 치료 기술(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이주호 교수) △난임 의학 기술(차병원 생식의학본부 이경아 본부장) 순서로 진행된다.김영탁 차국제병원장은 “차병원은 오랜 기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고, 국내 어느 병원보다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를 하는데 자신감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2022년부터 시작한 ICT 플랫폼으로 몽골 난임 환자들의 사전상담과 사후관리를 순조롭게 진행 해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베트남, 싱가폴 등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것이 Virtual Hospital과 맞물린다면 글로벌 의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며 K의료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차병원은 7개국 94개 의료기관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인환자 유치와 병원 진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 · 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2023년에도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어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 한샘, 주당 3000원 3Q 현금 분기배당 결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샘(009240)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분기배당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샘에 따르면 이날 1주당 30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9월 30일이며, 지급일은 11월 24일 예정이다.(사진=한샘)한샘은 지난 2021년 11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2021년말부터 2022년까지 약 1084억원에 이르는 자사주를 매입하고 분기배당을 진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한 한샘은 3분기 분기배당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는 분기배당을 진행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는 배당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었다.실적 회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 한샘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809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연속 흑자를 달성하였다. 원가 개선을 통해 원가율이 22년 4분기를 정점으로 매분기 개선되고 있으며, 이번 3분기 원가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 포인트 개선됐다. 각 사업본부별로도 시장 회복 국면에 대비해 성장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리하우스’는 리모델링 패키지와 단품 공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홈퍼니싱’은 Digital transformation(DT)을 추진하며 옴니채널(Omni-Channel)을 구현하는 등 온·오프라인 고객 집객과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또, 수익성 개선으로 인한 현금창출능력과 비효율 자산 매각 등을 기반으로 보유 현금을 쌓아가고 있다. 영업수지 개선과 자산 효율화로 잉여현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보금(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2년말 43억원에서 9월말 971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향후 매출 성장 없는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한샘은 “부동산 주택매매거래량 회복세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회사의 전략 방향에 따라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들께 보답하기 위해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송치형 두나무 회장 “블록체인 영향력, 경제·문화·사회로 확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의 영향력이 점차 경제, 문화, 사회 전반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에 UDC도 블록체인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종합 콘퍼런스로 재탄생하게 됐습니다.”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13일 열린 ‘UDC 2023’ 웰컴 스피치를 통해 “이번 UDC부터는 기존 개발자(Developer)를 뜻하던 알파벳 ‘D’의 의미를 넓히고, 행사명을 업비트 D 콘퍼런스로 새롭게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13일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DC)’2023에서 영상으로 웰컴 스피치를 진행했다.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콘퍼런스다. 지금까진 ‘기술’에 초점을 두고 진행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행사를 ‘정책·금융·기술·문화·트렌드’ 등 사회 전반 분야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행사명도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올해 ‘업비트 D 콘퍼런스’로 리브랜딩했다.알파벳 D는 Developer뿐 아니라 Digital Asset(디지털자산), Decentralized(탈중앙화)의 키워드까지 포함한다는 설명이다.송 의장은 “두나무가 2018년 이후 매해 개최하고 있는 UDC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 행사”라며 “블록체인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UDC도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주요 토픽과 참가 대상도 점차 기술 중심에서 다양한 주제로 발전하면서도 대중적으로 확장돼 왔다”고 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UDC는 ‘All That Blockchain(블록체인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3700여명 이상이 등록했다.UDC 2023은 △트렌드 △정책·규제 △금융·비즈니스 △콘텐츠·문화 △산업·기술 등 키워드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올해 UDC에는 29개국 블록체인 전문가 39명이 발표자로 참여한다.대표적으로 트렌드 세션 연사로 나서는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는 블록체인 산업의 방향과 비트코인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금융/비즈니스 세션 발표자로 무대에 서는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은 국내 웹 3.0 및 블록체인 서비스의 현재와 비전을 참가자와 공유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정책·규제 세션에는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 재판 변호사,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 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자리해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변화한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와 정책에 대한 국가별 시각과 현안을 논의한다.송 의장은 “‘All That Blockchain‘, ’블록체인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는 트렌드, 정책과 규제, 금융과 비즈니스, 콘텐츠와 문화, 산업과 기술이라는 5개 주제별 세션을 마련했다”면서 “UDC가 좋은 영감을 주고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UDC는 지난 5년간 1190개 이상의 기업, 1만91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가했다. 진행된 누적 세션은 151개 이상이다. 2023년 11월 기준 누적 UDC 영상 조회수는 112만회에 달한다. UDC 2023의 모든 세션은 UD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조준희 SW협회장, 브루나이와 디지털 협력방안 모색
- 한-브루나이 디지털 회담(사진=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브루나이 다루살람에서 정부고위 관계자, 종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을 만나 디지털전환(DT)을 위한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브루나이 다루살람 압둘 마틴왕자의 브루나이 DT를 위한 한국 협력 요청으로 이뤄졌다.브루나이는 지난 2019년 ‘디지털 경제 마스터플랜(Digital Economy Masterplan) 2025’를 발표하고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사절단에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인 조준희 KOSA 회장을 단장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관계자들이 참여했다.사절단은 브루나이 총리실 장관 겸 제2 재정경제부 장관인 아민류(Dato Dr. Amin Liew Abdullah) 장관, 브루나이경제개발위원회(BEDE), 브루나이경제정보통신부(MTIC), 현지 최대 국영통신사 DST 등과 회담을 가지고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정책, 플랫폼, 역량강화 사업을 소개했다.조준희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브루나이 간 디지털 연대를 형성하고 국내 우수 ICT기술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교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현지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