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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M,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협상 진행 속도전
  • THE E&M,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협상 진행 속도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THE E&M(089230)(이하 더이앤엠)은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법리스크를 해소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더이앤엠이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820 일대 투자유치용지 18만 8282㎡에 실내외 스튜디오 등 영상 제작 인프라와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더이앤엠은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스튜디오 시티로 개발하기 위한 초석으로 국내 정상급 설계사들과 계약을 추진 중이다.더이앤엠은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건원은 영국의 건축전문지 Building Design이 발표한 ‘올해 세계 최고의 100대 건축회사’(2024 World Architecture Top 100)에 주거부문 국내 1위, 세계 3위에 랭크된바 있다. 이어 종합 6위에 랭크된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 및 그리고 국내외 교통 인프라 설계를 선도 중인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까지 3개사를 컨소시엄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도시·건축계획 등 설계 업무를 동시 진행해 사업 일정을 단축시키겠다는 전략이다.더이앤엠은 글로벌 특수영상·항공영상 촬영 전문기업 XM2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스튜디오 운영 관련 사업을 추진중이다. 글로벌 제작사들과 해외 텐트폴 작품 제작 유치 및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 대형 제작사, 유명 프로듀서들과 파트너십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아시아의 할리우드를 목표로 전세계 영상산업을 이끄는 트렌드 세터들과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청라국제도시는 스타필드 청라, 청라 의료 복합타운, 하나금융타운, 국제업무지구, 국제금융지구, 청라 코스트코 등 현재 다수의 개발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 서울 7호선 연장, 제3연륙교 개통, 청라-인천 북항 연결도로 추가 개통, GTX-D 개발 등의 굵직한 교통 호재도 예정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관계자는 “최근 우협 선정 관련 사법리스크가 해소된만큼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자 및 스튜디오 상세 운영방안 협의 등에 가속도가 붙는 중”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다수의 협상이 있으나,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성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20 I 이정현 기자
"인구 감소 방어하려면 '지역 거점도시'에 투자해야"
  • "인구 감소 방어하려면 '지역 거점도시'에 투자해야"
  • 마강래 중앙대 교수가 19일 부산에서 열린 ‘2024년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출처: 한국은행 유튜브)[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가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를 방어하기 위해선 지역 내 거점도시 개발이 중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마강래 중앙대 교수는 19일 부산에서 열린 ‘2024년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변화과정 평가와 과제’를 발표했다. 마 교수는 2015년 이후 수도권의 청년층 흡입력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과거엔 수도권 집중화 현상으로 중소도시가 어려웠다면 이제는 지역 광역시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평가다. 청년 인구를 100으로 봤을 때 광역시에선 매년 1.5명 정도가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마 교수는 “2015년을 시점으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청년층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며 “2015년엔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가 가장 낮았고 이 시점부터 올라가기 시작했다. 동시에 합계출산율도 2015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곤두박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를 막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에 문제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마 교수는 ‘광역화’, ‘거점’, ‘연계’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마 교수는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이 기능적으로 통으로 묶여 있는데 지역에선 기초지방자치단체별로 의사결정을 내리다보니 산업 전략, 인구, 공간 등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 어렵다. 광역 단위로 인프라를 까는 등 산업정책, 환경 및 방제 등 공간 정책을 할 필요가 있고 이는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으로 지방 광역시에서 대규모로 청년층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지만 비수도권에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으로는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울산에선 수도권 뿐 아니라 비수도권으로도 인구가 유출된다. 마 교수는 수도권에 투자를 집중할 경우, 지방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투자할 경우, 각 지역별로 쪼개서 투자를 할 경우 인구 감소 방어력이 다르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마 교수에 따르면 투자가 아예 없을 경우엔 2060년엔 인구가 4007만명 감소하는데 수도권에 투자할 경우 79만명,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함께 투자할 경우엔 241만명, 비수도권에 투자할 경우엔 365만명 인구가 증가하는 효과가 생긴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을 기준으로 각 지역별로 고루 분산 투자할 경우보다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투자할 경우엔 인구 증가폭이 컸다. 매년 1조2000억원씩 투자할 경우 분산 투자시 인구는 2060년 기준 508만명인데 거점 투자시엔 25만명 더 큰 533명으로 늘어난다. 마 교수는 “거점 도시 위주로 투자할 경우엔 비거점 지역이 희생될 수 있다고 하지만 거점 도시가 잘 될 경우 거점 도시에서 발생한 세금 등 이득을 비거점과 나눌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 삼성역에 GTX 2개 노선이 뚫리면서 30분내 접근이 가능한 인구 수가 대폭 증가했다. 거점과 비거점 사이에 ‘연계’가 강화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마 교수는 도시 계획의 대가, 피터 홀 런던 대학교 바틀렛 건축·계획학부의 계획분야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은 대만과 함께 선진국 중에서 유일하게 도시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곳”이라며 “교통, 통신 등은 계속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우리가 인지하는 공간은 점점 축약된다. 40년, 50년 미래를 염두하고 한국을 하나의 도시로 보고 도시내 균형 발전, 거점 도시 구축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19 I 최정희 기자
또 무산된 위례신사선…'집값 언제 뛰나'
  • 또 무산된 위례신사선…'집값 언제 뛰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위례신도시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 ‘위례신사선’ 사업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다. 사업 본격화까지 수년이 더 걸릴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면서 집값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사그라지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 위례신사선 노선도 (사진=서울시)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GS건설 컨소시엄(강남메트로주식회사)에 부여했던 위례신사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지위를 최근 취소했다. GS건설은 “위례신사선 최종사업비를 놓고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출발해 대치동, 삼성동, 신사동 등을 잇는 14.7㎞ 길이의 노선이다. 2008년 2기 신도시로 건설된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계획됐지만, 민간투자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의 중도 포기로 사업이 거듭 지연됐다.2020년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은 다시 속도를 내는 듯했으나 자재 가격이 치솟고 금리가 올라가 사업 추진 여건이 악화됐다. 결국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주요 건설 출자자들이 잇따라 사업 참여를 포기했고 GS건설도 손을 뗐다.시는 올해 하반기 중 민간 사업자 재공고에 나서기로 했지만,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공사비 협상도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2020년 우선협상 당시 위례신사선 사업비는 1조 1597억원 규모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5로 2020년 1월(118.3) 대비 30.9%나 올랐다.시도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듯 민간 사업자를 구하지 못하면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경우 사업성 리스크 부담을 던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등 철도사업에 필요한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3년가량 더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위례신사선 착공 소식이 멀어지면서 위례신도시 집값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꺾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침체기에 핵심적인 교통 대책까지 난항을 겪으면서 집값이 반등하는 계기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송파꿈에그린 위례24단지’의 전용면적 59㎡는 2021년 5월 14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고점을 찍었다가 최근 2억원 떨어진 12억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창곡동 ‘위례더힐55’의 전용면적 85㎡는 2021년 9월 16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가 지난달 11억 9000만원으로 2차례 거래가 이뤄졌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효과에 힘입어 신고가가 속출하고있는 동탄 신도시와 대조적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과 가까운 입지가 장점이나, 대중교통 수단이 불편한 곳으로 꼽힌다”며 “위례신사선 사업 지연과 함께 실제 거주민이 체감하는 불편도 그만큼 오래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랩장은 이어 “위례신도시 집값에는 이미 위례신사선 개통 등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며 “사업이 오래 멈춰 있을수록 기대감이 약해지고 집값 상승 동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19 I 이배운 기자
창동주공 17단지, 정밀안전진단 'E등급' 통과…"정비사업 속도"
  • 창동주공 17단지, 정밀안전진단 'E등급' 통과…"정비사업 속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도봉구 창동주공 17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재건축 판정을 받은 창동주공 18·19단지와 4단지 등에 이어 E등급을 받아 정비사업 진행에 물살을 타게 됐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도봉구는 지난 14일 창동주공 17단지의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E등급’으로 판명됐다고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통보했다. 창동주공 17단지 전경. (사진=독자 제공)구는 준비위에 안전진단 통과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 제안 절차를 진행하라고 안내했다. 구는 지난 2월 13일 창동주공17단지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하고, 21일 입찰을 마감해 관련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창동주공 17단지는 지난 1989년 지어져 준공 35년차를 맞은 아파트다. 지하 1층~지상 15층 11개동, 1980세대 대단지로 창동주공 일대에서 창동주공3단지(2856가구), 창동주공18단지(1988가구)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구 수)가 크다. 전용 36.16~49.94㎡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36.16㎡가 전체 가구 중 80% 이상을 차지해, 사업진행 속도가 빠를 것이란 예상이다. 기존 용적률은 191% 수준이다.창동주공 17단지는 2021년 6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말 정밀안전진단 비용 2억2786만원을 모금해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도봉구청 공문.창동주공 17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녹천역까지 도보 4분, 1·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까지는 도보 20여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특히 창동역은 각종 호재가 겹친 서울 동북권 중심지로 꼽힌다. 2028년 경기 수원과 양주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정차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노선이 완공되면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 30분 안팎의 시간이 소요돼 강남 도심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특히 서울시가 오는 9월부터 ‘재개발·재건축 사업성 보정계수’를 도입해 사업성이 낮은 지역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한만큼 도봉구에 속한 창동주공 17단지도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성 보정계수의 기본 산식은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를 해당 단지의 평균 공시지가로 나눈다.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는 서울 내 주거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평균해 산출한다. 구체적인 수치 산정 기준은 기본계획이 고시·시행되는 9월에 나오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기 어렵지만, 울시가 공개하는 공시지가(토지 등)를 토대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도봉구 창동(290만원)은 ‘2’에 가깝게 보정계수를 적용받을 수 있는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더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강북권 대개조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첨단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아파트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4.06.19 I 이윤화 기자
세계관악대회·경기도체전 유치, 경기 광주시 도시 브랜드 높아졌다
  • 세계관악대회·경기도체전 유치, 경기 광주시 도시 브랜드 높아졌다
  •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광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며 지자체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아울러 열악한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용인시와 경강선 연장, 성남시와는 수서광주선·위례삼동선 추진 등 인접 지자체와 협력사업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19일 경기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방세환 광주시장은 19일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전반기가 시정의 힘찬 도약을 위한 바탕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후반기 2년은 그 동안의 계획과 목표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성과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구체적인 계획과 치밀한 전략으로 도시구조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광주시의 지난 2년간 성과와 앞으로 2년의 계획을 살펴본다.◇베트남 주석 방문·국제행사로 도시 브랜드 향상광주시는 지난 2022년 12월 6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방문 행사를 수행하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국빈 의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당시 방세환 시장은 푹 주석에게 경제 분야 전반에 대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요청했고, 매년 12월 6일을 ‘베트남의 날’로 선포했다.전 세계 27개국에서 2000여 명의 음악인이 모이는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도 오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행사 기간 중에는 3만여 명이 광주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인구 123만명 수원특례시와 경합 끝에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한 것도 민선 8기 전반기 큰 성과다. 2026년에는 경기도체육대회, 2027년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이 광주시에 열리며 연 2만명 이상 선수단과 관람객이 방문하게 된다.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63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68억원, 취업유발효과 723명으로 9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생활SOC·철도망 확충에도 박차도시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각종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과 ‘광주역세권 복합쇼핑몰 및 업무복합시설(MICE)’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광주역 일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채워간다. 지난해 개장한 광주시 워터파크를 비롯해 체육·문화시설도 하나둘 완성돼 가고 있다. ‘20230년 광주역 중심 철도시대’를 목표로 37.9km 길이 경강선 연장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위해 용인시와 사전타당성조사를 마쳤으며, 성남시와 수서광주선·위례삼동선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 작성, 판교~오포 도시철도사업 경기도 승인 등 각종 철도 인프라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삼성~광주~여주를 잇는 GTX-D 노선도 예정돼 광주시 교통여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규제개혁·국도비 확보에도 성과수도권정비계획법, 상수원보호구역, 팔당특별대책지역 등 중첩된 규제해소에도 노력 중이다. 한강유역 6개 시·군 단체장과 국회의원, 전문가, 시민단체가 연대한 정책개발협의체 ‘한강사랑포럼’을 발족했으며, 청석공원 파크골프장과 퇴촌면·남한산성면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도 규제를 풀어낸 사례 중 하나다.중앙정부와 경기도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하고 있다.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588억원,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85억원, ‘광역단위 대기 개선지원 시범사업’ 24억원 등 총 64건의 공모에 선정돼 1000억원가량 국도비를 확보했다.◇‘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위해 경주광주시는 경기도의 2040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52만명 대도시로서 청사진을 그렸다. 또 2030 광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추진해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꾸렸다. 광주·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 삼동·초월역 도시개발 등 역세권 활성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세종대와 협력해 도척면 유정리 일대 국방연구소·항공우주연구소·첨단바이오연구소 및 지원시설을 갖춘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2024.06.19 I 황영민 기자
수도권 청약 10명중 7명 '역세권' 선택…'집값 떨어질 걱정 없어'
  • 수도권 청약 10명중 7명 '역세권' 선택…'집값 떨어질 걱정 없어'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올해 분양 시장에서는 역세권 아파트로의 청약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입지 조건 중에서도 편리한 교통이 강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투시도 (사진=GS건설)1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5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도보로 역을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일례로 지난 3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에 분양한 ‘더샵 둔촌포레’는 반경 400m 내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이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는 1순위 9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 지난 2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 분양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반경 400m 내에 위치한 단지로 1순위 경쟁률 12.07대 1을 기록했다.역세권 단지가 흥행하는 이유는 가까운 지하철역을 통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역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은 정시성이 뛰어나 혼잡한 출근길에 효율적으로 목적지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게다가 역의 유동인구 수요에 맞춰 상권이 조성돼 역세권 인근은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역세권 단지의 수요가 높은 만큼, 매매가도 높게 형성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원에 위치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19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4월 14억58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3월 동일 면적이 13억38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2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반경 300m 내에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다. 아울러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면적 114㎡는 올해 3월 25억2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6월 동일 면적이 22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4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반경 300m 내에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있다.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서도 역세권 단지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는 지난 2월 22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8월 동일 면적이 20억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원 상승했다. 단지는 지상 반경 200m 내에 GTX-A노선 동탄역이 위치해 있고 단지 지하와 역이 연결돼 있다.업계 관계자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수도권 주민들에게 지하철과 같은 교통수단은 내 집 마련 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반면 역세권 입지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청약이나 매매 시장에서 수요자가 몰리는 쏠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역세권 입지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이달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여의도 및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대우건설은 이달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6호선 석계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석계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청량리역까지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GTX-C, E노선 등 교통 호재가 계획돼 개통 시 서울 도심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내달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 나리벡시티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 입지에 자리하고, 이를 통해 GTX-C(예정), 7호선 연장선(예정)과 환승이 편리해 서울 강남권 접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경기도 고양특례시 덕양구 성사동 일원에 ‘e편한세상 시티 원당’을 분양 중이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역세권으로 지하철 이용 시 종로3가역, 고속터미널 등 서울 주요 도심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2024.06.18 I 이배운 기자
반도건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7월 분양
  • 반도건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7월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와 단지 내 상업시설 ‘시간(時間)’ 첫선을 보인다고 17일 밝혔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투시도. (자료=반도건설)반도건설은 21일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와 ‘시간(時間)’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전용 84·99·170㎡ 총 1694가구 아파트와 상업시설(지하 1층~지상 2층) 등이 조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 84㎡A 332가구 △전용 84㎡B 284가구 △전용 99㎡A 759가구 △전용 99㎡B 316가구 △전용 170㎡ 3가구 등이다.반도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호수공원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고 호수공원을 따라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과 산책로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이 올해 말 우선 개통되고 전체 구간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준공되는 해인 2028년 개통 예정이다.이와 함께 3호선 마두역, 제1·2자유로, 장항IC 등이 인접했고 단지 인근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있다.반도건설은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는 와이드 특화설계를 비롯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단지 내부에는 멤버십 형태의 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ANNEX CLUB)’이 들어선다. 아넥스 클럽에는 실내 스포츠용 코트(하부층)를 러닝트랙(상부층)이 둘러싸고 있는 설계의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헬스 특화시설과 함께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파티룸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소셜 특화시설이 조성된다. 입체적인 입면 패턴, 커튼월룩, 저층부 석재 마감 등이 적용되고 단지 중앙 중심 숲과 우드웨이(Wood way) 등이 조성된다.이와 함께 각 타입별로 컨셉과 구조를 차별화했다. 84㎡A 타입은 ‘내추럴 모던 컨셉’으로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아이보리 색상과 주방 벽면 포인트를 적용해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을 연출했고 넓은 드레스룸을 갖췄다. 99㎡A 타입은 ‘컨템포러리 모던 컨셉’으로 아이보리 색상의 밝은 톤을 중심으로 짙은 우드 톤의 가구와 목창호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와이드 통창이 주방부터 거실까지 배치돼 별도 다이닝룸에서는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가 가능하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단지 내에 조성되는 ‘시간’은 반도건설 3번째 브랜드 상업시설로 일산호수공원 바로 앞에 조성된다.‘시간(時間)’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입주민 고정 수요를 비롯해 약 1만1000가구에 달하는 장항지구 주거단지들의 풍부한 수요를 품고 있다. 여기에 일산호수공원 바로 앞 입지인 만큼 호수공원 나들이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반도건설은 키즈컨텐츠, 대형서점, 셀렉다이닝, SSM, CAR 디테일링샵 등 집객력을 높이는 직영몰(계획)과 함께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보장 계획),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계획)’, 계약금 연 5% 이자 지원제(계획) 등을 계획했다.반도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 첫 적용 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는 장항지구의 랜드마크 단지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며 “함께 선보이는 브랜드몰 ‘시간(時間)’도 폭발적인 배후수요와 희소성 높은 입지, 브랜드를 모두 갖추고 있어 조기 완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7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9일이며, 정당계약은 22일~25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4.06.17 I 박경훈 기자
'충청권 메가시티' 등 지방소멸 위기 속 新국토계획 마련
  • '충청권 메가시티' 등 지방소멸 위기 속 新국토계획 마련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 등 대전환 시대에 새로운 ‘국토종합계획’이 마련된다.국토교통부는 17일 대전 도심융합특구를 찾아 신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하고 합동 세미나를 개최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 수정 전략을 논의한다. 도심융합특구 사업 개요먼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전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함께 대전 도심융합특구 현장을 방문한다. 대전 도심융합특구는 대전역 및 옛 충남도청사 일대를 미래형 복합환승센터와 역세권 개발, 지식산업센터 등 청년과 기업이 모일 수 있는 융·복합 성장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충청권 메가시티의 출발점이자 도시공간 혁신의 진원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개발 구상을 담은 대전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에 대해 연내 승인을 목표로 추진하며, 현장 점검에 참석한 대전시, LH, 한국철도공사에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이어 국토부는 ‘대전환시대, 새로운 국토종합계획 수립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26~2040)’ 마련을 위한 수정전략을 모색한다. ‘국토종합계획’이란 헌법과 국토기본법에 따라 향후 20년 국토의 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1972년 제1차 계획을 시작으로 반 세기를 넘는 시간동안 대한민국 국토 발전의 밑그림이 되어 온 계획이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은 ‘모두를 위한 국토, 함께 누리는 삶터’라는 비전을 토대로 저성장시대와 4차 산업혁명, 국토환경 개선 등에 대응하는 유연한 공간전략을 제시했다. 다만 5차 계획 수립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가속화, 코로나 19 팬데믹, GTX 등 교통망 변화 등 국토여건이 급변했고 5차계획은 구체적 공간계획 없이 유연한 지침으로 구성돼 도시, 교통망 등 하위 계획에 대한 수립 방향을 제시하는데 다소 한계가 있어 올해 수정계획 마련에 착수하게 됐다. 토론회에서는 △거주인구에서 생활인구를 확대할 수 있는 정책 △지방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는 초광역 메가시티 육성방안 △국토대전환 시대의 새로운 국토종합계획 수립전략 등이 논의된다. 국토부는 앞으로 국토·도시, 인프라, 기후·환경,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학회, 국책연구원, 지방연구원, 대학 등과 함께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국토종합계획 수정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향후 지자체와도 ‘국토-지역정책협력회의’와 ‘찾아가는 지역 설명회’를 통해 지역과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컴팩트한 거점에 기능을 모으고 이를 촘촘히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국토종합계획의 정비가 필요하다”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과 향후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마련한 추진전략을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김아름 기자
개발호재 줄 잇는 고양 장항지구… ‘고양 장항 아테라’ 주목
  • 개발호재 줄 잇는 고양 장항지구… ‘고양 장항 아테라’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양시 장항지구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를 필두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는 개발 호재가 줄을 잇고 있어서다. 향후 경기 서부권역 최대 거점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장항지구는 공적 주도 하에 개발되는 공공주택지구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대지면적 약 196만㎡ 부지에 인구 2만7000여명, 건설호수 1만1800여호 등으로 계획됐다. 주변으로 일산 킨텍스를 비롯해 생활편의시설이 집적돼 있고, 장항지구 내 각종 인프라도 속속 갖춰지고 있어 수도권 대표 신흥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반면, 지구 내 민간분양 아파트는 단 4개 단지에 불과해 수요자들의 선점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항지구는 주변으로 매머드급 호재가 다수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 또한 높게 평가된다. 우선,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및 법곳동 일원에 총 사업비 약 850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 메디컬을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등 혁신기업을 유치하는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아울러 여의도 및 상암에 이어 국내 방송·영상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가 지난 2022년 착공한 것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고, 세계 최초 K-POP 공연 전문 아레나를 비롯해 상업, 숙박, 업무, 관광시설, 한류천 수변공원 등으로 구성되는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인 CJ 라이브시티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킨텍스 제3전시장 등 킨텍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장항지구를 중심으로 줄을 잇는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파급 효과에 대해 고용창출 약 9만2,000명을 비롯해 약37조4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교통망 확충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다는 점도 체크 포인트다. 단지 인근에 운정-동탄 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이 올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 시 서울은 물론, 인접한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이에 장항지구 내 공급되는 ‘고양 장항 아테라’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조성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760가구 규모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금호건설이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 런칭 이후 수도권에 처음 선보이는 분양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양 장항 아테라’는 한강과 일산호수공원 사이, 장항지구 내 최중심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 장항초등학교가 올 9월 개교를 앞두고 있고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거리에 있다.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 등도 지근거리에 있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와 접한 한류월드로를 통해 지역 내외의 이동이 용이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연계성도 우수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는 등 대중교통 여건도 양호하다는 평가다.한편 ‘고양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6.17 I 이윤정 기자
반년만에 공사 재개한 대조 1구역…'추가 분담금' 과제 남아
  • 반년만에 공사 재개한 대조 1구역…'추가 분담금' 과제 남아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공사가 반년 만에 재개됐다. 공사 중단 장기화에 따른 적잖은 추가 공사비가 예상되면서 조합과 시공사의 원활한 협의가 관건으로 떠올랐다.지난 1월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장에 공사중단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이데일리 전재욱 기자)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조1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 등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구성되면 재착공한다는 입장이었던 현대건설은 다음날 공사를 재개했다.대조1구역은 은평구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2451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은평구 정비 사업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2022년 착공했지만 집행부 공백 사태가 이어지면서 일반분양을 진행하지 못했고, 공사비 지급까지 거듭 미뤄져 결국 현대건설은 지난 1월 1일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이번에 조합이 정상화되면서 조만간 일반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년가량의 공사 중단에 따른 추가 공사비와 입주 시기 지연 문제를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 양측의 협상은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있다. 앞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은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으로 6개월간 공사가 중단됐고 시공사는 1조원 가량의 추가 공사비를 청구했다. 1인당 1억원 이상의 추가 분담금을 떠안게 된 조합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사업이 또다시 멈출 뻔했지만, 공사비를 소폭 감액하고 협상은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러한 전례를 고려한 듯 이번에 선출된 진재기 대조1구역 신임 조합장은 공사비의 세부 사항을 철저하게 검증하는 동시에 일반분양가를 평당 4000만원 이상으로 책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공사비 증액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일반분양가 상승으로 상쇄한다는 구상이다. 공약대로면 25평형 기준 분양가는 10억원을 상회하게 된다. 서둘러 일반분양을 완료해 자금을 조기 회수하고 싶은 시공사와 입장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진 조합장은 “일대 부동산 관계자들과 협업해 사업지 입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본 결과, 평당 시세가 4000만원을 넘긴 홍제 해링턴플레이스와 증산역 DMC센트럴자이보다 우리 사업지 점수가 더 높았다“고 말했다. GTX 2개 노선과 지하철 2개 노선이 지나는 ‘퀴드러플 역세권’에 녹번천 복원 등 여러 호재도 있어 평당 분양가가 4300만원에 수렴한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우리 사업은 재작년 본 공사를 계약할 때 공사비를 4600억에서 5800억으로 25% 가까이 올리면서도 공사비 검증을 받지 않았다”며 “한국 부동산원 공사비 검증을 받아 공사비 증액 협상 테이블에 올리고, 상호 신뢰 하에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진 조합장은 공사 계약상 잔여 공기대로 오는 2026년 7월 입주를 추진하고, 입주가 지연될 경우 지체보상금을 청구해 조합원 분담금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기간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는 6개월간 멈췄지만, 실제 준공 예정일은 16개월 뒤로 밀려났다. 이러한 지적에 진 조합장은 “조합에서 공식적으로 공기를 연장한 적 없으므로 시공사는 25개월의 잔여 공기를 준수할 계약상 의무가 여전하다”며 “우리 단지는 25층 동이 6개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9층~14층 등 저층이라 1달에 1층을 올린다고 가정해도 시간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현대건설은 “앞으로 신임 조합장과 공사비 협상, 마감재 결정, 조합원 및 일반분양 등의 사업추진을 원활하게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16 I 이배운 기자
용인에서도 드디어 선다…'GTX 구성역' 개통 앞두고 분주
  • 용인에서도 드디어 선다…'GTX 구성역' 개통 앞두고 분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14일 GTX-A 구성역 건설현장을 찾아 오는 6월 말 개통 목표인 구성역의 개통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GTX-A 구성역은 현재 주요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금일 영업시운전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개통 준비가 진행 중이다.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오른쪽)이 GTX-A 구성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GTX-A 구성역 개통 준비 현황을 보고 받고 “지난 3월 말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으로 GTX를 통한 수도권 교통 혁명이 시작됐지만 용인시민분들은 구성역을 이용할 수 없어 이를 체감하시기 어려웠다”며 “용인시민분들께 약속드린 6월 말 구성역 적기 개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또 “지하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최적의 환승체계 마련 등 이용자 모두가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용인시,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공고히 할 것”을 지시했다.이어 백 차관은 GTX-A 구성역 현장 곳곳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를 만나 “지금까지 적기개통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현장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현장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끝으로 백 차관은 “GTX-A 구성역 개통이 임박한 만큼, 지역 주민분들께 시간표, 환승 동선 등 관련 정보를 폭넓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언론사 초청 등을 통해 GTX-A 구성역 개통 준비 현황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께 관련 정보가 잘 전파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4 I 김아름 기자
 세자리 수 경쟁률 이어갈까…수도권 분양 나온다
  • [분양캘린더] 세자리 수 경쟁률 이어갈까…수도권 분양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6월 중순으로 접어들지만 예상보다 분양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는 모습이다.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하다 보니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 6월 2주는 모처럼 기대 이상의 청약성적을 기록한 단지들이 곳곳에서 나왔다. 서울 강진구에서 분양했던 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는 세자리 수(494.11대 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남 진주시의 아너스 웰가 진주, 경기 평택의 고덕국제도시 서한이다음, 부산 부산진구 양정역 롯데캐슬 프론티엘 등도 1순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6월 1주에 전북 전주에서 분양했었던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청약가점 만점 통장이 나오는 등 청약 쏠림이 심한 상황이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3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6곳, 총 2325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경기 고양시, 군포시, 인천 동구 등의 수도권 4곳과 강원 홍천, 전남 화순 등에 각 1곳씩 위치한다.먼저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경기 군포시 당정동에 짓는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을 분양한다. 지하철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금정역엔 GTX-C노선이 연결돼 교통이 더욱 좋아진다. 차로 10분대 거리에 있는 평촌신도시의 학원가와 대형 상업시설들도 이용이 편리하다. DL이앤씨는 경기 고양시 성사동에서 ‘e편한세상 시티 원당’을 분양한다. 지하철3호선 원당역 역세권이며 차로는 고양대로, 평택파주고속도로 고양IC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성사초교가 가깝고 성사중, 성사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 인천 동구 송림동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송림6구역 재개발 사업대행자로 참여한 ‘리아츠 더 인천’을 분양한다. 단지 반경 1km 안에 서림초, 동산중·고, 인화여중·고, 선인중·고와 대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단지 주변으로는 금송구역, 송림1·2구역 등 정비사업들이 추진 중에 있어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모델하우스는 수도권 4곳, 지방에서 2곳 등 총 6곳이 오픈 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짓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 역세권이다. 북서울꿈의숲이 가깝고 초안산, 영축산근린공원 등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 짓는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화성 병정역세권과 가깝고 삼성전자 동탄캠퍼스, 삼성 수원디지털시티 등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짓는 ‘블랑 써밋 74’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최고 69층의 초고층 아파트며 부산항, 부산항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푸르지오 스타셀라49(오)’,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북 청주시 가경동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2024.06.14 I 김아름 기자
경기북부 동~서 잇는 교외선, 올해 말 재개통 '순탄'
  • 경기북부 동~서 잇는 교외선, 올해 말 재개통 '순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해 말 재개통이 예정된 교외선의 운행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달 말 교외선의 12월 운행재개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지자체 관리 철도건널목(이하 청원건널목)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교외선 운행 노선도.(지도=경기도 제공)청원건널목은 △고양 중대정리·성사리·선유2 △양주 삼하리 △의정부 신촌 등 총 5곳에 설치된다.올해 9월까지 국가철도공단이 공사를 맡게 되며 사업비 29억원은 해당 지자체가 부담한다.아울러 오는 20일에는 22억원 규모의 교외선 철도노선 운행 차량 계약이 예정돼 있다.교외선은 현재 전철 운행이 불가해 운영비 절감을 위해 디젤기관차 2대와 객차 2대, 발전차 1대를 연결해 운행할 예정이다.경기도와 3개 시는 무선중련제어방식 디젤기관차를 도입할 예정이며 차량 개조에 필요한 22억원은 경기도 30%, 3개 지자체가 70%를 부담한다.경기북부권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은 1963년 8월 설치된 뒤 관광·여객·화물 운송 등에 활용됐으나 2004년 운행 적자를 이유로 운행을 중단했다.이후 출·퇴근 불편 등 운행 재개를 요구하는 도민들이 많아지면서 경기도와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국회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협조를 받아 운행 중단 20년 만인 올해 12월 재개통하게 됐다.당분간 평일·주말·휴일 등 일 20회 운행할 예정으로 정차역은 대곡·원릉·일영·장흥·송추·의정부 6곳이다.전 구간 기본요금 2600원을 적용할 계획으로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현재 90분에서 개통이후 5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박재영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교외선은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과 GTX-A, C를 연계할 중요한 철도 인프라”라며 “교외선의 쉼없는 운행을 위해서는 통근·통학 및 관광여행시 도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6.14 I 정재훈 기자
젊은 부부 ‘딩크족’·1인 ‘나홀로족’ 는다…소형 아파트 ‘뉴노멀’ 되나
  • 젊은 부부 ‘딩크족’·1인 ‘나홀로족’ 는다…소형 아파트 ‘뉴노멀’ 되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맞벌이 무자녀 가정을 뜻하는 딩크족이 증가하는 등 소규모 가구가 늘며 소형 아파트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5~2024) 전국 주택평형별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소형 아파트(전용 60㎡이하)의 청약 경쟁률은 2021년까지 중소형(60~85㎡이하), 대형(85㎡초과)의 경쟁률을 단 한 번도 넘어선 적이 없었다. 하지만 2022년 소형 아파트가 7.35대 1의 경쟁률로 중소형(6.68대 1)을 처음으로 제쳤다. 2023년에는 소형 평형이 12.92대 1을 기록하며, 중소형(9.02대 1)과의 격차를 벌렸다. 올해 5월까지의 성적은 소형 11.21대 1, 중소형 4.45대 1, 대형 5.29대 1로 소형 아파트가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업계 전문가는 “1~2인 가구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소형 주택이 ‘뉴노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급등한 공사비로 인해 치솟은 분양가도 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더해주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4월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지난 10년 무자녀 부부의 특성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맞벌이 부부의 무자녀 부부 비중은 2013년(21.0%) 대비 약 1.73배 증가한 36.3%로 나타났다. 젊은 맞벌이 부부 3쌍 중 1쌍 이상이 딩크족인 것이다. 나홀로족도 늘어나고 있다. 같은 달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를 살펴보면, 2020년 30.4%로 조사된 1인 가구는 2023년 33.6%로 증가했다. 부부 등으로 구성된 1세대 가구도 같은 기간 22.8%에서 25.1%로 늘었다. 반면, 부부와 자녀 등으로 구성된 2세대 가구는 2020년 43.2%에서 2023년 39.6%로 감소했다.이러한 인구 구조의 변화는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은 GTX-D 노선 추가가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6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동 총 163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장위뉴타운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이자 지하철 1·6호선 석계역 바로 앞에서 들어서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로 조성된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6월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4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6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일대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산성역 헤리스톤’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전용면적 46~99㎡, 총 3487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2~4블록 122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2024.06.14 I 오희나 기자
“저 사람, 국회의원 아냐?”…지하철서 잠든 이준석 목격담 확산
  • “저 사람, 국회의원 아냐?”…지하철서 잠든 이준석 목격담 확산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일정을 마치고 지하철로 귀가하던 중 옆자리 승객에게 기대 잠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 대한 목격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SNS 캡처)13일 이 의원 지역구(경기 화성을)에 속한 동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전날 지하철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진 이 의원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확한 촬영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의원이 자주 이용하는 GTX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사진은 화성 지역과 이 의원 지지자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과거 국민의힘 대표 시절부터 지하철이나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서 국회로 출퇴근 한 이 의원은 자신의 소유 차량 아이오닉을 이용할 뿐, 따로 의원실 차량이나 수행 전담 보좌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하철에서의 이 의원 목격담도 이따금 눈에 띈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는 ‘휴대전화 케이스에 화성시을 국회의원 이준석이라고 써 있더라’며 이 의원과 인사했다는 어느 이용자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이 의원 사진을 본 화성 지역 주민들은 “시민들과 함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국회의원이 몇 명이나 되겠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편한 길을 택하는 의원들과 달리 국민 편에서 함께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의원 지지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도 “진정한 국회의원을 본다” 등 대체로 호평이 줄을 잇는다.최근 행방이 묘연한 한 지역 주민을 찾는 데 힘을 보태 달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던 이 의원은 해당 주민의 무사 귀가 소식을 접했다면서 “도와주시고 신경써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는 등 지역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2024.06.13 I 이로원 기자
'서울서 비싼 전세 사느니'…송도·검단서 신고가 속출
  • '서울서 비싼 전세 사느니'…송도·검단서 신고가 속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검단신도시에서 최근 신고가 계약이 속속 등장하며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때 과잉공급 우려와 함께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곳이었지만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실수요 매수자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더샵프라임뷰(20블록)’ 전용면적 84㎡는 2억2500만원 오른 9억7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송도더샵퍼스트월드’ 172㎡는 지난달 3년만에 4억원 오른 16억2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송도더샵퍼스트파크F13-1BL 전용 108㎡는 2021년 최고 거래가인 13억원을 넘어선 13억1500만원에 거래됐다.아울러 ‘송도자이하버뷰2단지’ 147㎡은 6억원 오른 19억7000만원에 거래됐고, 인근 단지인 ‘송도더샵하버뷰II’ 151㎡는 지난 3월 2억원 오른 18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썼다. 검단도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검단신도시의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 전용 84㎡는 지난달 5억7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우미린 더시그니처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7억56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검단모아미래도엘리트파크 전용 84㎡는 전고가 대비 9000만원 오른 5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로제비앙라포레’ 79㎡는 지난달 5억3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올해 들어 4건의 신고가 거래가 올라왔다.인천은 2021년 집값이 20% 넘게 올라 광역시 중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지만, 이후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 여파로 매수 수요가 끊기면서 시세도 급격하게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공급량도 많아 하락세가 가팔랐고 결국 분양가보다 싼 가격에 처분하는 ‘마이너스 프리미엄’ 분양권 거래가 속출하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지며 집값이 다시 상승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으로 인해 대체지를 찾는 실수요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넷째 주부터 55주 연속 상승했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가뜩이나 높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전셋가가 상승세인데다 대출환경도 좋지않다보니 수요자는 차라리 기반시설이 양호한 송도·검단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라며 “서울 출퇴근이 불편할뿐, 거주환경 자체는 양호하고 교통호재도 예고돼있다”고 짚었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 연장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 후에는 검단에서 서울 주요 업무 지구인 마곡까지 15분, 여의도는 30분, 신논현까지는 4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아울러 정부는 올해 초 김포 장기동에서 출발해 서울 강남을 거치는 GTX-D 노선을 발표했다. 노선이 개통되면 검단신도시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약 3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송도의 경우 올해 착공한 GTX-B 노선과 바이오 허브, 인천신항 인근 대규모 물류단지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겹치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GTX-B노선 개통 시 서울역까지의 이동 시간이 현재 1시간 30분에서 29분으로 줄고 여의도 역시 기존 1시간 20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된다.윤 수석연구원은 “송도는 집값이 하락기에 과도하게 떨어진 감이 있고, 검단은 ‘입주폭탄’ 우려에 따른 영향이 컸다가 이제는 신축 수요와 맞물려 회복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6.12 I 이배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값 임대…아이 낳을 용기 북돋웠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반값 임대…아이 낳을 용기 북돋웠다-쌀베이글에 쌀우유도…가루쌀 종횡무진-유럽 환경·이민정책 ‘우향우’…내연車·원전 다시 주목받는다-삼겹살 첫 2만원대…외식하기 겁나네-[사설]생산성 위기 경고한 한은…문제는 혁신의 질에 달렸다-[사설]검찰·법원까지 전방위 압박…민주, 삼권분립도 우습나△종합-소문난 애플 AI…뚜껑 여니 삼성·MS 기술-삼성 파운드리, TSMC 넘으려면…‘고객중심 마인드’ 강화해야△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15년 월급 꼬박 모아야 내 집…애 키울 여력 없어요-‘1%대’ 신생아 대출의 힘…내 집 마련 늘어났다-서울시, 무자녀·예비부부에 장기전세주택 공급△종합-서울대병원 이어 아산병원도 파업 수순…‘빅5’ 집단휴진 번지나-“올해 집값, 지방 주도로 1.8% 하락…전세는 3.0% 오를 것”-“급등한 최저임금 안정 필요…업종별 차등 반드시 시행해야”-현재 AI 반도체 승자는 미국·대만…韓, 기술 선점 못하면 추격자 전락△가루쌀 시대 본격 개막-입맛 저격 가루쌀 제품 속속 나오는데…비싼 가격·공급 부족은 숙제-“밀가루같은 식감 만들기 어려워 반죽비율 찾는 데만 반년 걸렸죠”-‘글루텐프리’ 열풍에…쌀 가공 식품 수출 ‘날개짓’△정치-“줄 때 받아라” 민주, 상임위 7개마저 독식 태세…輿 “국회일정 보이콧”-투르크 간 ‘1호 영업사원’ 尹…60억달러 수주 보인다-한미, 8월 을지연습때 ‘북한 핵사용’ 시나리오 첫 포함-조국 “싸움은 품격있게…그게 중도층이 원하는 방향”△경제-1학년부터 세포배양·유전분석 실습…삼바·셀트리온 취업-이달 1~10일 수출 5%↓…조업 일수 감소 등 영향-“국가채무 우려되지만 증세는 반대”-1년 만에 적자 돌아선 경상수지…“5월부턴 다시 흑자”△금융-또 100억 횡령…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긴장-“첨단산업 지원 자본금 한도 60조 증액해야”-부동산PF 직격탄…저축은행 8곳 신용등급 ‘뚝’-뉴진스와 ’SOL로 탈출‘ 신한카드 신규 광고 공개△글로벌-유엔 안보리, 美 제안 ‘가자 휴전안’ 채택…이스라엘 수용이 관건-일라이릴리 알츠하이머 신약…美 FDA 판매 허가만 남아-유럽의회, 우크라이나 지원 축소할 가능성-인증사기 토요타, 유럽서 생산 멈추나△산업-중국산 견제 나서 EU…한국 전기차 유탄 맞을라-“전기차 보조금 2~3년 한시 확대 필요”-SK가 투자한 테라파워…美 첫 SMR 첫삽 떴다 -AI칩 생산에 집중하는 삼성·SK…D램값 오른다-갈라선 고려아연·영풍 인재영입 총력-롯데그룹 화학군 3사 임원 127명 자사주 매입△ICT-韓보안업게, 美 넘어 중동으로 영토 확장-카카오 “자회사 무분별 상장 안한다”-아이폰도 통화녹음 된다지만…한국어는 ‘에이닷’만-LG U+ “카메라 없이 AI로 광고 영상 제작”△소비자생활-“냉동김밥 열풍 잇자”…K푸드, 현지 입맛따라 제품 다각화-BBQ, 파나마에 2호점…“중남미 입지 강화한다”-식당·주점 판매 허용…판 커진 무·비알코올 맥주 경쟁-원윳값 4년 연속 오를라…유업계, 낙농진흥회 협상에 촉각△증권-가벼워진 엔비디아, 변동성도 커집니다-세계인 식탁 오른 K푸드…’이젠 방어주 아닌 성장주‘-NH투증 “3분기 코스피 3100 간다”△증권-국민연금, 2차전지 덜고 호실적 종목 담았다-“AI교통·덴탈 솔루션 결실…올해 흑자”-두산로보·에코프로머티 ‘공모가 3배’…“IPO대어, 하반기부터 대거 출격할 것”-‘KBSTA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5000억 돌파△부동산-대단지 입주 다가오는데…되레 뛰는 전셋값, 왜-투르크 간 현대엔지니어링…화공플랜트 업무협약 체결-호수·한강·시티 ‘트리플 뷰’ 맛집-HJ중공업, GTX-B노선 수주-LH, 연내 공공주택 5만가구 이상 짓는다△건강-절개 범위 줄여 흉터 최소화…신속·정확 ‘로봇 수술’ 만족도 업-폭염에 콜록…적정 실내온도 유지해야 ‘냉방병’ 예방-여드름 흉터, 내 피부에 맞는 치료 받아야△Book-다시 눕혀진들 어떠리!…老시인이 건넨 깨달음의 궤적-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술꾼’이다?-새로운 가능성의 세계, 우주 경제가 부의 판도 바꾼다△MICE-반도체 산업 호황 타고…전시컨벤션센터 힘주는 대만-탄소중립·AI서비스 구축…대만 마이스, 세계 시장 판 바꿀 것-부산, 日·싱가포르 포상관광단 3700명 유치-한국마이스협회 ‘마이스 복지몰’ 열어-경기 거주 대학생·취준생, 마이스 무료 교육-코엑스·발명진흥회, 탄소중립 실천 협약-케이팜 박람회, 13~15일 고양 킨텍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근로시간·재택 자유롭게…유연 근무가 ‘뉴노멀’ 돼야”-“女 고용 늘수록 출산율 상승…‘일·가정 양립’ 뿌리내려야”△오피니언-[목멱칼럼]최고경영자의 안전리더십-[전문기자 칼럼]대가없이 값싼 에너지는 없다-[e갤러리]신재민 ‘수유시장’-[기자수첩]자영업자에게 ‘패자부활전’을△피플-“연기 실력 뽐내려 무대 선 것 아냐…내 에너지 쏟아내고 싶어”-현대차 첫 영화…손석구 “아이오닉5로 담은 시선”-신한은행, 효성티엔에스·LG CNS와 협력-이데일리 한초롱 기자, ‘이달의 편집상’ 수상-전재수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KB국민카드, 인니 해외법인 창립 30주년-투신 남성 살린 여고생, 포스코청암재단 ‘히어로즈’△사회-‘가짜 신분증’으로 마약성 수면제 부정 수급…병원 “위주 확인 한계” 한숨-‘최저시급보다 월 21만원 많을 뿐’…처우개선 요구나선 신규교사들-찜통더위에 ‘잠 못드는 밤’…폭염·열대야, 일주일 빨리 왔다-서울시, 北오물풍선 피해 보상 접수-이원석, 이재명 기소 질문에…“판결문 분석…원칙대로 처리” -세계 최초 섬 박람회, 여수서 열린다
2024.06.12 I 김응태 기자
남양주시, 반도체산업 유치 '속도'…팹리스산업協 상생 강화
  • 남양주시, 반도체산업 유치 '속도'…팹리스산업協 상생 강화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낸다.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성남시 판교에 소재한 넥스트칩 본사에서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팹리스 산업 유치·육성 및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사진=남양주시 제공)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120만㎡를 확보한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에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산업을 유치해 경기남부권에 집중된 K-반도체 벨트를 북부권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남양주의 미래 먹거리 및 신성장 동력 등을 확보하고 나아가 열악한 기반시설에 소외된 경기북부권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자리에서 주광덕 시장은 ‘상상 더 이상 남양주’ 1호 영업사원으로서 왕숙1·2, 다산·별내 지구 등의 우수한 정주 여건과 GTX-B, 경춘선, 9호선 등 편리한 교통망 등 장점을 설명하며 ‘팹리스 산업 남양주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관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팹리스 기업의 위상이 주목되는 가운데 미래 우리나라의 시스템반도체 발전과 경쟁력 있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양 기관 간 팹리스 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은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팹리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도체 분야까지 확대된 반도체 생태계의 완성이 필요하다”며 “오늘 환담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남양주시와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주광덕 시장은 “오늘 환담회는 미래의 중요한 신성장 사업으로 평가받는 팹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시와 협회 간 좋은 관계를 맺고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2년 8월 17일 설립됐다.
2024.06.11 I 정재훈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 GTX-B 공사 수주…누적 수주액 1조원 돌파
  • HJ중공업 건설부문, GTX-B 공사 수주…누적 수주액 1조원 돌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용산~상봉) 제3-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GTX-B노선(용산~상봉) 제3-2공구 위치도.(사진=HJ중공업 건설부문)GTX-B노선은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총 길이 82.8㎞의 고속철도다. 예정 정차역은 총 14개며 재정구간과 민자구간(수익형 민간투자)으로 구분해 구축된다. 재정구간은 용산∼상봉 구간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이다.HJ중공업은 총 5개 공구로 나뉘는 재정구간 중 중랑구 상봉동에서 신내동까지의 제3-2공구를 시공한다. 상봉정거장과 대합실 신설, 7호선 환승통로와 본선 터널공사 등을 수행하게 되며 공사기간은 68개월이다. 공사금액은 3319억 원, HJ중공업 지분율은 70%다.HJ중공업은 지난 3월 개통한 GTX-A노선 제4공구 공사에도 참여한 바 있다. 또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1공구와 광교~호매실 제1공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8공구 및 장항선 개량 2단계 제2공구 등을 현재 수행 중이다.HJ중공업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의 꾸준한 약진과 이번 GTX-B노선 수주로 올해 5월 말 기준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며 “이달 중 수주가 유력한 새만금 공항 공사까지 포함하면 상반기에 수주 1조5000억원을 달성할 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6.11 I 이배운 기자
GTX·호수공원 한꺼번에,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주목
  • GTX·호수공원 한꺼번에,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주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부동산 호재가 겹친 경기도 고양시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새롭게 분양한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투시도. (자료=반도건설)반도건설은 이달 중 고양시 일산동구에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는 반도건설이 2006년 유보라(UBORA) 브랜드 공개 이후 18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장항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전용 84·99·170㎡ 총 1694세대 아파트와 상업시설(지하 1층~지상 2층) 등 대규모로 조성된다.고양 장항지구가 위치한 고양시는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이 올해 말 우선 개통되고, 전체 구간 개통(2028년 예정) 시 서울역, 삼성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정부가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하며 일산신도시 6000세대의 선정도 발표해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특히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고양 장항지구에서 유일하게 일산 호수공원과 맞붙어 있어 최고 49층 높이에서 호수와 한강, 시티를 모두 조망하는 ‘뷰 프리미엄’이 기대된다.최근 고양시는 일산 호수공원 내 시설을 개선해 편의와 안전을 강화하고, 북카페 조성으로 문화시설을 제공하는 등 새롭게 단장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반도건설이 매뉴얼 작업부터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프라임 커뮤니티 시설 ‘아넥스 클럽(ANNEX CLUB)’도 선보인다. 삶의 질을 높여줄 쿠킹 스튜디오 및 파티룸, 비즈니스룸 등 소셜 특화시설과 입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고양 장항지구 최초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해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 등은 물론 고품격 라운지, 작은 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돌봄센터, 경로당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3호선 마두역, 제1·2자유로, 장항IC 등이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춰 수도권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단지 인근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위치한 ‘원스톱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아파트 일대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의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약 13만 명의 고용유발효과도 예상된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단지 내 상업시설 ‘시간(時間)’도 함께 선보인다. 연면적 약 4만 131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시각적 개방감과 접근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브랜드몰로 조성되며, 현재 견본주택을 개관해 관람이 가능하다.일산 호수공원 관문 입지에 들어서며, 유아 콘텐츠, 대형서점, 셀렉다이닝, SSM, 자동차 디테일링샵 등 손님 유인력을 높이는 반도건설 직영 몰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보장 계획) 및 안심 임대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높은 안정성과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2024.06.11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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