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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크, 'MBC가요대제전' 150개국 글로벌 생중계 성료
  • 빅크, 'MBC가요대제전' 150개국 글로벌 생중계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팝·K콘텐츠를 위한 올인원 엔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는 지난해 마지막 날 열린 ‘2023 MBC 가요대제전(2023 MBC MUSIC FESTIVAL)’에 전 세계 150개국 팬을 끌어모으며 글로벌 생중계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빅크)‘2023 MBC 가요대제전’은 매년 연말에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다. 한 해 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최정상의 무려 40여 팀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가요대제전도 스키즈·제베원·NCT·이영지·아이브·에스파·라이즈 K팝 최정상 40여팀이 총출격하며 역대급 라인업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꿈의 기록’을 주제로 국내 오프라인은 일산 드림센터에서, 해외팬을 위한 온라인 무대는 빅크 라이브에서 개최했다. 빅크는 K팝과 K콘텐츠의 글로벌 팬덤 시장을 타깃으로 한 엔터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말 K팝 팬덤 플랫폼 ‘빅크 모먼트’와 엔터·미디어사를 위한 올인원 IP 비즈니스 플랫폼 ‘빅크 스튜디오’를 공식 런칭 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적인 레퍼런스를 성공시키고 200여 개국의 글로벌 팬을 모으는 등 고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빅크 스튜디오는 엔터·미디어사 대상 대규모 라이브 스트리밍을 핵심 기술로 하며, 디지털 홈 빌딩부터 글로벌 커머스, 데이터 분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빅크는 앞서 CJ ENM MAMA, 케이콘(KCON), 그리고 MBC 아이돌 라디오 콘서트 등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수천만 명의 해외 팬 유입과 360도 온라인 IP수익화 모델을 구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빅크는 이번 ‘가요대제전’의 4시간 K팝 공연도 압도적인 라이브 기술을 통해 전세계 150개국 글로벌 팬들에게 동시에 송출했다. 빅크의 대규모 트래픽 핸들링 기술과 해외 팬을 위한 다국어 자막, 공연 중 실시간 채팅 인터렉션 등 K팝 온라인 콘서트만의 매력을 제공하고, 로컬별 다른 시차를 고려 3회차 다른 시간대 앵콜 라이브를 진행하는 성과를 보였다.또한 빅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하여 네이버클라우드의 미디어(Media) 관련 전 제품군을 빅크 라이브 기술과 결합하였다. 빅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미디어 제품군을 활용하여, 송출, 인코딩, Global Edge CDN을 통한 영상 전송 등 글로벌 생중계 송출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파파고 번역(Papago Translation) 서비스 통해 실시간 6개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등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생중계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정우 빅크 CTO(기술총괄이사)는 “빅크의 기술을 통해 최정상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전 세계 팬분들께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케이팝 콘서트도 케이팝 외 다양한 오프라인 공연 모두 전 세계 K컬쳐 팬을 만날 수 있도록 콘서트 시장의 디지털 수익화와 글로벌 확장을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4.01.12 I 이윤정 기자
물가 반등에 늦어지는 '피벗'…애플 한때 MS에 시총1위 내줘
  • 물가 반등에 늦어지는 '피벗'…애플 한때 MS에 시총1위 내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예상보다 높았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면서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만 국채금리가 장 후반에 들어 떨어지면서 하락폭이 억제돼 거의 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소비자물가 반등·견고한 노동시장…금리인하 늦어질듯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만7711.02를 기록 했다. S&P500지수는 0.07% 내린 4780.2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보합인 1만4970.1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장중 한 때 4798.50를 기록해 2022년 1월 최고치(4796.56)를 웃돌기도 했지만, 장후반들어 상승폭을 반납했다.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을 보였던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잠시 둔화세가 정체된 분위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4%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물가가 치솟은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시장예상치(3.8%, 0.2%)를 웃돈 데다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연준) 목표치 대비 2배 수준이다. 시장이 바라는 조기 금리인하가 예상 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데이터였다.여기에 실업지표 역시 여전히 견조한 노동시장을 보여줬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2월 31∼1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000건 줄어든 20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월가 전망치(21만건)도 하회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앞으로 통화정책은 향후 나올 데이터에 의존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황이다. 이날 나온 데이터를 고려하면 시장이 바라는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현실화되긴 쉽지 않은 분위기다.Global X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존 마이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거나 강화할 수 있는 만큼 시장은 잠재적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애플은 연이은 투자등급 강등에 따라 이날도 0.32% 하락했다. 반면 인공지능(AI)에 힘입은 마이크로소프트는 0.49% 올랐다. 장중 한 때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누르고 시총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애플의 시가 총액은 2조8864달러, MS의 시가총액은 2조8587달러다. ◇국채금리, 30년물 경매 호조에 하락세 돌아서..유가 반등인플레이션 반등에 국채금리는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21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경매가 순조롭게 진행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3bp(1bp=0.01%포인트) 내린 3.977%를, 30년물 국채금리도 2.4bp 하락한 4.176%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1.3bp나 빠진 4.258%까지 내려왔다.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5센트(0.91%) 상승한 배럴당 72.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란이 걸프 해역(페르시아만)과 이어진 오만만에서 미국의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소식에 중동의 긴장이 다시 고조된 분위기다. 이곳은 주요 중동 산유국의 해상 진출로인 호르무즈해협 부군이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 해군이 오늘 오전 오만만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나포했다”며 “법원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달러는 보합수준이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102.35를 기록 중이다.유럽 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77%, 영국 FTSE100지수도 0.98%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 프랑스 CAC 40 지수도 각각 0.86%, 0.52% 하락했다.
2024.01.12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보합 마감…MS, 한때 애플 누르고 시총 1위
  • [속보]뉴욕증시 보합 마감…MS, 한때 애플 누르고 시총 1위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예상보다 높았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면서 투심이 가라앉은 분위기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만7711.02를 기록 했다. S&P500지수는 0.07% 내린 4780.2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보합인 1만4970.18에 거래를 마쳤다.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을 보였던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잠시 둔화세가 정체된 분위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4%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물가가 치솟은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시장예상치(3.8%, 0.2%)를 웃돈 데다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연준) 목표치 대비 2배 수준이다. 시장이 바라는 조기 금리인하가 예상 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데이터였다.Global X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존 마이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거나 강화할 수 있는 만큼 시장은 잠재적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애플은 연이은 투자등급 강등에 따라 이날도 0.32% 하락했다. 반면 인공지능(AI)에 힘입은 마이크로소프트는 0.49% 올랐다. 장중 한 때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누르고 시총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4.01.12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기료 확 낮춰 기업 유치 촉진해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전기료 확 낮춰 기업 유치 촉진해야”-제도권 들어온 비트코인 美, 현물 ETF 상장 승인-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PF 리스크에…대형 증권사도 고금리로 자금 조달-[사설]천만 노인, 천만 1인가구시대…우리는 준비되어 있나-[사설]소폭 낮아진 가계부채비율, 고삐 늦출 때 아직 아니다△종합-친미냐, 친중이냐…셈법 복잡해지는 韓반도체-‘재건축 패키지 지원’에 1기 신도시가 들썩인다△태영發 회사채 시장 양극화-뚜렷해진 금융업 기피…장기물은 우량채도 연초효과 무색-1분기 1.5조 만기인데…태영사태에 찬밥된 건설채-이달 A급 회사채 줄줄이 출격…‘될놈될’ 분위기에 긴장모드△비트코인 제도권 진입-‘금 ETF’처럼 자금 빨아들일까…“비트코인 내년 20만달러 갈 수도”-“기관, 보유 자산 1~3%는 비트코인 담을 것”-상장도 거래도 원천봉쇄…갈 길 먼 한국△분산에너지법 세미나-“분산에너지 체제 실효성 거두려면…차등 요금제 등 파격지원 필요”-민간 에너지 사업자들 신사업 활성화 기대감 쑥△CES 2024-올해 투자 2배 늘려 10조원 투입…최대 2건 신사업 M&A 추진-삼성·현대차가 키운 스타트업 세계무대 데뷔-기아, 우버와 PBV 동맹…‘맞춤형 車’로 북미 공략△종합-이창용 “앞으로 6개월 이상 금리 내리기 어려워”-워크아웃 태영건설 우발채무가 복병-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저소득층 집중 지원-5월까지 밀린 빚 갚으면…최대 290만명 연체 이력 삭제△정치-탈당 이낙연 “민주당, DJ·盧 정신 사라져”…이재명 사당화 직격-與 공관위 10명으로 출범…‘친윤 핵심’ 이철규 합류-조태열 외교장관 “北, 핵 능력 고도화…아직 대화할 때가 아니다”-자유시장경제, 국민 잘살게 하는 시스템 정부는 경쟁 뒤처진 사람들 지원해야△경제-운임 급등·물류 차질 ‘홍해 리스크’ 확대…비상대응반 가동-지난해 11월까지 나라살림 64조 적자-‘수조원’ 드는데…정부, ‘개고기 금지’ 지원방안 골머리-연초 대중국 수출액 쑥…15개월 만에 반등 ‘청신호’△금융-실시간 정보 못담네…‘유명무실’ 예대금리차 공시-소상공인·자영업자 30만명에 하나은행, 3557억 금융 지원-‘IT 원팀’ 꾸린 우리금융, 디지털 신사업 속도-금감원, 가상자산 전담부서 출범…“이용자 보호”△Global-챗봇 사고파는 ‘GPT스토어’ 열렸다-“中 반도체 우회 개발 막아야” 美, 오픈소스도 수출통제 검토-바이든, 펜실베이니아서 트럼프 추월-美英 연합군, 홍해서 후티 반군 드론·미사일 격추△산업-“폭풍같은 미래 대비”…“AI, IT사 전유물 아냐”-갈 길 멀지만 기술력·혁신의지 최고 車 넘어 수소에너지·SW까지 담을 것-1년 반 만에 머리 맞댄 한일 재계…한미일 경제협력체 신설 추진-“휴머노이드, 부품사에 중요한 전환점”-조비 CEO 만난 유영상 SKT 사장…“글로벌 UAM시장 선도”△산업-암 조기진단 플랫폼 날개달고, 글로벌 의료 AI 기업 도약-바이젠셀, CBMS 활용 아토피 치료 효과 입증-‘예산 8000억·인력 300명’ 우주청 설립 급물살-밀리의 서재 독서 콘텐츠, KT ‘지니TV’서 무료로 즐기세요△산업-5년 만에 계열사 찾은 이재현, ‘상생’ 방점-CJ 올리브영, 상생경영 3000억 투입-“코딩 교육·외주 개발 기업 넘어 IT 제작사 도전”-‘VT 리들샷’ 품절 대란에…갓성비 뷰티 메카된 다이소△증권-‘코인 불장’에…개미들 증시서 등 돌리나-가상자산 관련株 급등…‘테마 주의보’-재건축 규제 완화에…건설주 반등할까-개미 ‘반·배·바’ 매집…대형주보단 중소형주 주목-삼성그룹株 ETF로 한달새 1700억 ‘뭉칫돈’△부동산-안전진단, 주차·층간소음 반영한 새 기준 필요-삼성물산, 세계 1위 이어 2위 초고층 빌딩도 세워-고금리·PF에 시장 꽁꽁…‘거래절벽’ 다시 오나-강원 원주~강남 ‘40분 시대’ 열린다…오늘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MICE-여수박람회장 재개발 시동…‘전남 1호 전시컨벤션센터’ 탄생 기대감-‘마이스테크’ 스타트업 첫 해외 진출 목표…타깃은 싱가포르-전세계 골프관광 리더 한자리에…3월 UAE서 중동 최초 국제회의△관광비즈-한국 제1의 미항…세계를 홀린다-막 오른 코리아그랜드세일…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 시동△스포츠-‘자질 논란’ 클린스만, 우승컵으로 반전 노린다-한국에 열정적인 팬들 많아 깜짝 KLPGA 대회 꼭 나가고 싶어요-뇌 수술 받고 PGA 복귀하는 우들런드-6연패 뒤 4연승…OK금융 대반전 이끈 ‘작은 거인’ 부용찬△오피니언-[양승득 칼럼]닥터헬기에 올라탄 편법과 특권-[이코노믹 View]출산율과 집값의 상관관계-[기자수첩]매번 자료제출 공방 파행…한심한 인사청문회△피플-‘부유함보다 공감’ 부모님이 주신 소명 지켜갈 것-이정식 “라이더 이륜차 정비 지속 지원”-대한암예방학회 회장에 명승권 대학원장-오영주 “소상공인 매달 만나 지원대책 함께 마련할 것”-KBO 사무총장에 박근찬 운영팀장 선임-금감원·경찰청·건보공단 ‘보험 사기 척결’ 한뜻△사회-‘디지털 교육’ 코앞인데…규격미달 스마트기기 충전함업체 선정 논란-대법 “1억원 지급하라”…日 강제동원 피해자 또 승소 확정-아시아판 CES, 10월 서울서 열린다-서울중앙지법, 첫 장애인 재판부 신설-현대제철 근로자들, 통상임금 소송 승소-法,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재판부 그대로
2024.01.11 I 김가영 기자
뉴진스, 테일러 스위프트와 어깨 나란… 美 CD 판매량 톱5
  • 뉴진스, 테일러 스위프트와 어깨 나란… 美 CD 판매량 톱5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지난해 미국 내 CD 판매량 ‘톱5’에 이름을 올렸다.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뉴진스의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이 미국에서 33만2000장(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 팔려 ‘미국 톱 CD 앨범 세일즈’(U.S. Top CD Album Sales) 5위에 올랐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음반 가운데 최고 순위이자, 여성 아티스트 통틀어서는 1위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Taylor’s Version) 다음으로 높은 순위이다.뉴진스는 2023년 한 해 북미 시장을 강타했다. 이들은 ‘겟 업’으로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2023년 8월 5일자)에 올랐다. 이 앨범이 이 차트에 24주 연속 머무르면서 뉴진스는 4세대 K팝 그룹 가운데 최장기간 차트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진스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도 지난해에만 5곡(‘OMG’, ‘디토’,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을 올려 신예답지 않은 저력을 뽐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뉴진스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를 수상하고, K팝 걸그룹 최초로 공연을 펼쳤다. 연말에는 미국 ABC방송 최대 새해맞이 특집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4’(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4)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루미네이트는 2022년 12월 30일부터 2023년 12월 28일까지의 미국 내 실물 앨범(CD, LP 등)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연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4.01.11 I 윤기백 기자
'배달이요~' 계단도 척척, 이목 집중…혁신 뽐낸 K-스타트업
  • '배달이요~' 계단도 척척, 이목 집중…혁신 뽐낸 K-스타트업[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자율주행 배송로봇업체 ‘모빈(MOBINN)’, 이 회사가 만든 자율주행 로봇이 계단 위를 거침없이 올라갔다. 자체 개발한 특수 고무 소재 바퀴로 계단을 자유롭게 오르내릴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봇에는 라이다와 카메라를 이용해 주야간 자율주행이 가능해 자율배달은 물론 순찰로봇, 신호수로봇 등으로 시장 확장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공간별 최적 음악 자동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어플레이즈(APLAYZ)’는 공간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상황에 맞는 음원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있었다. 회사는 건물, 매장, 차량 등 모든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제로원 부스에 소개된 모빈의 자율주행 로봇.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2024에서 마련한 벤처·스타트업 특화 전시관 ‘유레카파크’. 전 세계 대학과 기업이 육성한 스타트업 1000여곳이 참여한 이곳 유레카파크에 현대차그룹의 창의육성 플랫폼 제로원(ZER01NE)도 2년 연속 참석했다. 올해는 11개 스타트업을 이끌고 참여해 그룹이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한다.제로원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제로원 컴퍼니 빌더’, 사외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제로원 엑셀러 레이터’, 정몽구재단과 함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등 3가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28개 스타트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97개사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를 집행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현대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 차린 부스 전경. (사진=현대차그룹)이번 CES에는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으로 분사한 4개사(어플레이즈, 모빈, 데이타몬드, 포엔)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5개사(그린 웨일 글로벌, 아트와, 딥파인, 페블러스, 쿱 테크놀로지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2개사(더데이원랩, 코스모스랩)가 참여했다. 제로원은 해당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네트워크 확보와 투자 기회 창출 등을 보좌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 차린 부스 전경. (영상=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이날 자율주행배송로봇을 선보이며 눈길을 끈 모빈 이외에도 사고와 고장, 폐차 시 발생하는 배터리팩을 재사용하는 에너지 솔루션기업 포엔(POEN)도 주목을 받았다. 포엔은 폐배터리팩을 분해·세척·검사해 노화도를 평가하고 그 수준에 따라 AS 부품이나 에너지 저장 장치로 재활용한다. 주요 서비스는 △배터리팩 재제조 △배터리 관련 기술 기반 서비스 △밸류체인(가치사슬) 네트워크 등 세 가지로 올해부터 북미, 유럽에서 사업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수순에 나설 계획이다.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제로원 부스에 스타트업 포엔이 참여해 자사 기술을 알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특히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제품을 만드는 그린웨일글로벌(Green Whale Global)은 이번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아 혁신기술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2019년 설립한 이 회사는 2021년 제로원의 투자를 받았다. 그린웨일 글로벌의 주요 원료는 카사바 전분이다. 이를 원료로 열가소성분(TPS)을 생산해 제품에 알맞은 생분해성 제품을 제작 중이다. 또 TPS와 석유계 플라스틱을 혼합해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도 개발해, 화장품 용기·자동차 내장재·가전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용하고 있다. 생산 시설도 갖췄다. 베트남 호치민 근교에 연간 6000톤의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울산자유무역지구 내에 생산 시설 투자를 계획 중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제로원 부스에 스타트업 그린웨일 글로벌이 참여해 자사 기술을 알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인공지능(AI)이 학습한 데이터를 진단·개선하는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도 있다. 바로 페블러스(Pebblous)다. 페블러스는 AI 학습 데이터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지난 2022년 제로원의 펀딩을 유치했다. 페블러스 기술을 활용하면 대용량 데이터를 관찰·측정이 가능한 형태로 바꿔 검증할 수 있다. 데이터의 편향성이나 결측, 균형 등 품질 관련 문제를 평가할 수 있어 데이터 품질을 높일 수 있다. 검증한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 AI 학습 등에 활용돼 궁극적으로는 AI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제로원 부스에 스타트업 페블러스가 참여해 자사 기술을 알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페블러스는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AI 학습 데이터 품질 평가·개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데이터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클리닉’ 서비스를 통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페블러스는 북미에 정식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을 노릴 계획이다. 제로원 관계자는 “그동안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해왔다”며 “CES 참가로 제로원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1 I 이다원 기자
대전시, CES 2024서 단독 전시관 ‘대전관’ 최초 개관
  • 대전시, CES 2024서 단독 전시관 ‘대전관’ 최초 개관
  • 대전시와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CES 2024에서 열린 대전관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9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4에서 단독 전시관인 ‘대전관’을 최초로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에서 개최하는 세계 3대 ICT박람회 중 하나이다. 올해에는 전 세계 3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기술 축제로 9~12일 열린다. CES 대전관 운영은 지난해 이장우 대전시장이 CES 행사에 참가한 후 올해 지역기업의 CES 참가를 확대해 세계시장 진출의 기회를 늘리기로 약속한 것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마련된 대전관은 2400평방피트(70여평) 규모의 공간에 20개 기업 부스와 대한민국 과학도시 대전 홍보관으로 꾸며졌다. 개관식에는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지역기업 20개사 대표 등이 참석해 첫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 CES 2024에는 500여개사 이상의 한국기업이 참가했다.이 중 대전기업은 대전관 20개사를 비롯해 카이스트관 12개사, 한밭대관 4개사, 센트럴홀 등 개별참가 6개사를 포함한 42곳이 참가했다. 대전관 참가기업으로는 △디앤씨바이오테크놀리지 △나노일렉트로닉스㈜ △칸필터 △라이프온 코리아 △파네시아 △토트 △앙트러 리얼리티 △알고케어 △씨드로닉스 △이루다플래닛 등 모두 10개의 대전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CES 행사 기간 중 대전시는 대전관 운영 이외에도 과학도시 대전의 혁신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유치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CES 행사에 참석, 벤처캐피털 등 투자사와의 간담회 시간을 갖고 대전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역량에 대한 진단과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유레카관(Eureka Park) 및 파빌리온관(Global Pavilion)에 위치한 지역기업 전시부스와 타 전시관을 둘러보고 대전 핵심 전략 산업(나도·반도체, 인공지능, 우주항공, 국방, 양자)의 트랜드와 미래 도시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장호종 부시장은 “이번 CES에 대전시가 최초로 단독관과 20개사의 전시부스를 운영한 것은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란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대전은 세계 최고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 등을 갖춘 도시로써 향후 과학 비즈니스 융합 도시 구현 등 일류경제 도시 대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10 I 박진환 기자
피씨엘 컨소시엄, 보령바이오파마 인수...3월내 본계약 체결 추진
  • 피씨엘 컨소시엄, 보령바이오파마 인수...3월내 본계약 체결 추진
  • 김소연 피씨엘 대표.(사진=피씨엘)[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피씨엘과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구체화 하고 있다. 8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피씨엘 컨소시엄은 1월 중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MOU)과 3월 중 인수 본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약 1년 전부터 매각을 시도했던 보령바이오파마는 이번 인수가 확정되면 두 번의 실패 끝에 세 번째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된다.피씨엘 컨소시엄은 보령바이오파마 지분 90%를 인수하고, 보령파트너스는 지분 10%만 갖기로 계획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이번 딜을 위해 약 40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피씨엘 측은 “케이엘앤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보령 측에서 보령바이오파마 일부 주주와 지분 매각을 위한 막바지 협의 중이다. 이 협의가 완료되는 1월 중순 MOU를 체결하고, 3월 중 본 계약을 체결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이라며 “GEM(Global Emerging Markets)에서 투자받을 금액 일부와 추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보령바이오파마는 최대주주인 보령파트너스가 69.2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1.78% 지분을 갖고 있다. 이 외 신한바이오파마와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8.77%, 3.69%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번 딜이 마무리되면 피씨엘 컨소시엄은 보령바이오파마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보령파트너스는 10% 지분으로 2대주주가 된다.피씨엘은 2008년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기업으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혈액 기반 다중면역진단에 특화된 회사로, 지난해 매출 273억원, 영업적자 82억원을 기록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1991년 보령 관계사로 설립된 백신개발 기업으로 국내 최초 A형간염 백신 국산화에 성공했다. 올해 매출액은 약 1700억원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피씨엘 측은 보령바이오파마를 인수해 진단 및 백신 중심의 글로벌 종합예방의학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2024.01.09 I 송영두 기자
목원대, 중국·몽골 이어 베트남에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
  • 목원대, 중국·몽골 이어 베트남에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
  • 2023년 12월 27일 베트남 노동조합대에서 목원대와 노동조합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가 중국, 몽골에 이어 베트남 대학과도 ‘글로벌 공유 캠퍼스(Global Shared Campus)’ 구축을 추진한다. 글로벌 공유 캠퍼스는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간 교류협력을 넘어 교육과정과 교육자원, 교육시설을 개방, 공유하는 전면적 협력 체제를 말한다. 목원대 국제협력처는 베트남 노동조합대(Trade Union University·공도안대)와 지난달 27일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노동조합대는 1946년에 하노이 중심가에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으로 현재 2개 캠퍼스에 1만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양 대학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번에 유학 프로그램, 공동연구, 한국어교육센터 활성화 등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 관련 내용을 포함한 세부협약을 맺었다. 양 대학은 추후 글로벌 공유 캠퍼스 이행을 위한 전담 조직 및 사무실 운영 등 후속 조치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레만훙 노동조합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발전에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베트남 노동조합대와의 협력을 통해 양 대학 학생과 교원의 국제적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원대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며 대학의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인재를 유치·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선도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목원대는 대학의 교육경쟁력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산동외사직업대와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2월에도 몽골 후레정보통신대, 몽골인문대와 각각 글로벌 공유 캠퍼스 관련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2024.01.08 I 박진환 기자
항암제 내성 보이는 전이성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 항암제 내성 보이는 전이성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팀은 전이성 호르몬 양성 유방암 치료제인 ‘CDK 4/6 억제제’로 치료할 때 내성이 생기는 원인이 ‘PEG10’ 유전자 때문임을 발견했다. 또한 PEG10 RNA치료제와 CDK4/6 억제제를 병합 투여 시, 종양의 크기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실험, 임상암 연구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and Clinical Cancer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전체 유방암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공격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환자가 여성호르몬 차단체를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재발과 원격 전이가 발생한 후, 약제 내성이 생기면 치료가 어렵다. 최근 전이성 호르몬 양성 유방암의 주요 치료로 표적치료제인 입랜스, 키스칼리, 버제니오와 같은 ‘CDK4/6 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2~3년 내 대부분의 환자가 내성을 보여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문용화 교수 연구팀은 CDK4/6 억제제 치료에서 ▲내성이 발생한 암세포주 ▲내성이 미발생한 암세포주를 유전자의 발현을 확인하는 mRNA 마이크로어레이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에서 PEG10 유전자의 발현 유무가 가장 큰 차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내성이 발생한 암세포주에서 PEG10 유전자의 발현이 현저히 높은 것을 근거로 CDK4/6 억제제의 내성이 생기는 원인이 PEG10 유전자임을 입증했다.이어 대표적인 CDK4/6 억제제인 입랜스에 내성을 보이는 전이성 유방암 동물 모델을 개발해 PEG10 RNA 치료제를 병용 투여했다. 입랜스 단독 투여 시 종양 크기가 계속 커져 항암 효과가 없었으나 PEG10 RNA 치료제를 단독 투여 시 종양크기가 76% 감소, PEG10 RNA 치료제와 입랜스를 병합 투여 시 종양크기가 85% 감소로 줄어드는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는 “PEG10 RNA 치료제가 환자들에게 투여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CDK 4/6 억제제 내성을 극복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내성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유방암 환자가 치료제에 내성이 생기더라도, 꾸준히 다른 약제로 치료를 잘 받고 있으면 좋은 신약이 개발될 수 있으니 희망을 갖고 꾸준히 치료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용화 교수는 유방암 치료에서 CDK 4/6 억제제 내성과 관련하여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세계 유방암 전문가들이 모이는 ‘글로벌 유방암 컨퍼런스(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GBCC)’에서 CDK 4/6 억제제 내성 극복 방안에 대한 강연을 하는 등, 국내 외에서 CDK 4/6 억제제 내성 치료의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입랜스에 내성이 생긴 마우스 종양모델에서 PEG10 RNA 치료제 효과 평가 결과, PEG10 RNA 치료제 와 입랜스를 병용투여한 그룹에서 종양크기가 85%로 감소했다.
2024.01.08 I 이순용 기자
피씨엘 컨소시엄, 보령바이오파마 인수...3월내 본계약 체결 추진
  • [단독]피씨엘 컨소시엄, 보령바이오파마 인수...3월내 본계약 체결 추진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1년여를 넘게 끌어왔던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전이 2전3기만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피씨엘과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추진한다. 1월 인수합병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3월 중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약 1년 전부터 매각을 시도했던 보령바이오파마는 두 번의 실패 끝에 세 번째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7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피씨엘(241820)이 케이엘앤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추진하고 자금 모집에 나섰다. 피씨엘-케이엘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보령바이오파마 지분 90%를 인수하고, 보령파트너스는 지분 10%만 갖기로 계획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이번 딜을 위해 약 40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피씨엘 측은 “케이엘앤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령바이오파마를 인수하기로 했다. 보령 측에서 보령바이오파마 일부 주주와 지분 매각을 위한 막바지 협의 중이다. 이 협의가 완료되는 1월 중순 MOU를 체결하고, 3월 중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GEM(Global Emerging Markets)에서 투자받을 금액 일부와 이외 추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보령바이오파마는 최대주주인 보령파트너스가 69.2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자 보령바이오파마 대표는 1.78% 지분을 갖고 있다. 이 외 신한바이오파마와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8.77%, 3.69%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번 딜이 마무리되면 피씨엘 컨소시엄이 보령바이오파마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보령파트너스는 10% 지분으로 2대주주가 된다.◇1월 MOU·3월 본계약 추진피씨엘 컨소시엄의 보령바이오파마 최종 인수는 3월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그 사이 피씨엘은 인수 자금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피씨엘 관계자는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위해 추가 자금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유력하고, 그 규모는 500억원이다”라고 말했다.특히 피씨엘의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의지는 확고하다. 이번 컨소시엄을 함께 구성한 케이엘앤파트너스 역시 절치부심한 피씨엘의 요청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근 피씨엘 2대주주로 올라선 글로벌 투자사 GEM도 지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피씨엘 관계자는 “피씨엘과 보령바이오파마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딜이 무산될 가능성이 없다고 확신한다.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지원을 위해 GEM도 지원키로 했다. 당초 유상증자로 200억원을 투자키로 했던 것을 300억원으로 확대했다. 유상증자 금액은 오는 1월과 2월 순차적으로 납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보령바이오파마 인수 배경, 글로벌 백신 사업 자신피씨엘 측은 보령바이오파마를 인수해 진단과 백신을 통한 글로벌 종합예방의학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 관계사로 지난 1991년 설립된 백신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약 1700억원대에 달하고,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특히 보령바이오파마 백신 기술은 백신 명가 GC녹십자(00628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비견될 만큼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기초적인 세균 백신과 바이러스 백신, 세포공학 및 단백질 기반 세포배양 방식의 차세대 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국내 백신 기업 최초로 A형간염 백신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자체 생산시설에서 제조한 영유아용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보령 디티에이피아이피브이(DTaP-IPV)를 출시하며 남다른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외 국내 최초로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을 개발했고, 일본뇌염백신 등을 개발했다.피씨엘은 국내 시장에 국한돼 있는 보령바이오파마 백신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시킨 계획이다. 이미 진단기기 수출로 여러 해외 파트너와 손을 잡고 있어, 당장 해외 사업으로 보령바이오파마 매출을 단 기간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피씨엘 측은 “보령바이오파마가 보유한 백신 기술과 영업 능력, 피씨엘의 해외 파트너십을 연계하면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수 후 보령바이오파마 상장에 나설 것이다. 피씨엘 혈액 및 진단 기술에 백신 사업 영역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영유아 중심에서 성인까지 포괄하는 사업을 하면 빠른 시간안에 글로벌 종합예방의학 기업으로 도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4.01.08 I 송영두 기자
IT업계 청룡의 해 '새조직' 봤더니
  • IT업계 청룡의 해 '새조직' 봤더니[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청룡의해, IT기업들은 인공지능(AI) 속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AI 중심으로 크게 바꾸고 있습니다. “휴대폰에서의 3년이 AI에선 3달”이라는 최양희 한림대 총장(KT사외이사·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말처럼 말이죠.기업들은 한쪽에선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면서도 잇따라 글로벌 동향을 챙기는 조직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또 한가지, 기술 개발뿐 아니라 AI규제와 윤리 전문가로 팀을 꾸리는 추세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EU AI법이 관보에 게재되고,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AI에 대한 행정명령(Executive Order)’이 연내에 연방기관의 AI 사용 지침으로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다만, 기업들별로 방법론은 조금 다르네요. 네이버와 SKT는 별도의 글로벌 AI윤리·법제팀을 만들었고, 카카오는 기존 정책협력 조직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글로벌 AI 기술 탐색 및 제휴조직도 SKT와 KT는 별도의 리서치 조직을 갖춘 반면(응용서비스 개발에 매진하는 반면), 다른 회사들은 두드러지지 않습니다.네이버와 카카오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플랫폼경쟁촉진법이 AI개발 및 확산을 저해하는 우회규제가 될까 걱정하고 있기도 합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네이버 김범준 COO, 유봉석 정책·RM(리스크관리) 대표. (사진=네이버)◇우회 규제 가능성에…정책 대표·퓨처AI센터 만든 네이버 네이버는 2024년 첫 조직 개편을 통해 서비스운영총괄(COO)과 정책·RM(리스크관리) 대표직을 신설,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COO로, 유봉석 전 서비스 총괄을 정책/RM 대표로 세웠습니다. 원래 김 전 대표에게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제안했지만, 그가 COO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네요.눈에 띄는 조직 변화는 정책·RM 대표와 퓨처AI센터입니다. 네이버는 원래 채선주 사내이사가 정책·ESG 대표가 맡았는데, 이번 조직개편에서 채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미래도시 프로젝트 등에 집중하고, 정책·RM을 맡는 대표를 새롭게 세웠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가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는데, 1억 달러(약 1350억원)에 달했죠. 이해진 창업자가 임원들과의 전략회의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셈”이라고 20여분간 칭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이처럼 별도의 정책대표를 세우고 유봉석 전 총괄을 리스크관리 담당으로 내세운 것은 그만큼 최근 플랫폼을 둘러싼 규제 환경이 녹록치 않아서입니다. 카카오택시로 불거진 플랫폼 규제 강화 분위기가 네이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얘기죠.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이사 직속으로 ‘퓨처 AI 센터(Future AI Center)’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퓨처 AI 센터는 AI 안전성 연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하정우 센터장이 맡죠. 글로벌 진출을 위해 국제적인 규제 동향을 주시하고, 이에 부합하는 기술 개발 및 서비스 보완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다만, 공정위의 ‘플랫폼경쟁촉진법’이 네이버 같은 국내 빅테크가 글로벌 AI 경쟁을 하는데 불리하게 작동할 우려도 큽니다. 플랫폼 기업의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면서도 인공지능 개발에는 저해가 안 되는 규제가 될 수 있으면 좋을텐 데 현실적으론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임용 서울대 인공지능정책이니셔티브 디렉터(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야기입니다.정재헌 대외협력담당(사장). 1968년생으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정책심의관,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2020년 SK텔레콤에 신사업조직의 법무를 맡을 ‘법무2그룹장’으로 영입된 뒤 2021년 SK스퀘어 법무 담당, 투자지원센터장(CFO)으로 활동했다.◇판사출신 C레벨 밑에 AI 거버넌스 조직만든 SKT유영상 SKT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AI로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하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간 시너지를 높였습니다. 기존 AI&Customer CIC, Enterprise CIC, ICT Infra(CISO·안전보건최고책임자), TCK(CTO·최고기술책임자) 등의 조직을 ‘AI기반 4대 사업부’와 AI 솔루션 사업을 전담 할 ‘톱 팀(Top Team)조직’으로 바꾼 것이죠.특히 ‘Global/AITech사업부’를 만들어 네이버 출신 정석근 담당에게 글로벌 협력을 통해 텔코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드는 일을 시켰고, ‘Global Solution Office’를 통해 AI솔루션의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합니다.여기에 최근 AI 기술을 관리하는 체계, 추구가치 등을 설정하는 AI 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판사 출신인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 아래에 전담 조직을 만들기도 했습니다.정재헌 사장은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낸 뒤 SK스퀘어에서 일하다 이번에 대외협력담당으로 복귀했습니다.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은 “AI 거버넌스 정립은 SKT가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신뢰와 안전 기반의 AI를 확보하면서 산업과 일상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이 지난 3일 KT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에게 의견을 말하고 있다.◇CTO 조직 아래 AI 분화시키 KTKT는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AI 전략이 조금 변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배순민 박사가 주도하던 융합기술원을 통해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믿음’ 개발에 올인하는 구조였는데, 김 대표 취임 이후 글로벌 협력도 강조하기 시작했죠. 김 대표 아들이 구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져 글로벌 기술 동향과 협력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특히 기술혁신부문(CTO)을 신설하면서 오승필 전 현대카드 디지털본부장을 영입했고, 역시 현대카드 출신인 윤경아 상무를 AI 테크랩(Tech Lab)장으로 영입한 게 눈에 띕니다.기술혁신부문(CTO)는 산하에는 ▲KT컨설팅그룹(정우진 전무)▲AI2XLab(배순민 상무)▲AI TechLab(윤경아 상무)▲Service Tech Lab(홍해천 상무)▲SW개발본부(조성은 상무)▲정보보안단(문상룡 상무)등이 있죠.이런 조직 구성은 기존 IT 부문과 융합기술원, AI/DX융합사업부문 등이 합쳐진 것입니다. IT와 R&D 부문이 통합된 셈이죠.KT 한 사외이사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개발외에 빅데이터 분석이나 클라우드 등 유관 기술을 함께 보고 이를 책임지는 CTO를 만드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12월 11일 오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직원들과의 간담회인 ‘브라이언톡’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AI 올인 의지 밝힌 김범수 카카오카카오는 리스크 관리와 함께 AI회사로 업의 DNA를 바꿔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우선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위해선 외부 감시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만들었고, 카카오 그룹내 이해관계를 조율하던 ‘CA협의체’를 중앙통제기구로 바꾸면서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대표이사 내정자가 새로운 CA협의체 공동 의장을 맡기로 했죠. 각종 논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만큼, 계열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AI기업으로서 변신 작업을 늦춘 건 아닙니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지난달 11일 오후 열린 사내 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묻는 말에 “우리의 경쟁력을 감안해 내년 초 우리의 AI가 무엇이냐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크루(직원)의 50%는 AI에 뛰어드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 “결정하기 쉽지 않은 AI 전략이나, 외부 컨설팅보다는 카카오 초창기의 문화를 발현해 저와 함께 며칠간 자유롭게 토론하고 고민하는 자원자도 찾을 계획”이라며 “카카오 AI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크게 보상하겠다”고도 했습니다.IT 업계에선 새해 카카오브레인의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공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카카오 AI의 기반은 어느 정도 갖춰져 있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은 국내 유일의 자체 모델 기반 이미지 생성 AI인 ‘칼로’를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AI를 맡았던 인력 200여 명 중 100여 명이 카카오브레인에 합류해 AI콘트롤타워로서 전열을 정비한 상황입니다.
2024.01.07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피해 더 커지기 전에…PF사업장 옥석 가릴 때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피해 더 커지기 전에…PF사업장 옥석 가릴 때-“남의 뼈 깎는 태영 자구안 주말까지 수정안 내놔라” 이복현 금감원장 최후통첩-PF 지원·세입자 보호 부동산 불안 잠재운다-손잡은 삼성·현대차…집에서 시동 걸고, 차에서 TV 끈다-[사설]줄잇는 선심성 감세 폭탄, 건전재정 다짐 어디 갔나-[사설]난항 겪는 태영건설 구조조정, 엄정 잣대 바뀌면 안 돼△종합-‘우주기지국’ 쏘아올린 스페이스X, ‘휴대폰 연결’ 위성 첫 발사-김진표 국회의장 “‘인구절벽’은 국가 가장 큰 위기. 최우선 과제로 헌법에 명시해야”△위기의 부동산PF 사업장-방배동 건자재상 “강남에 더블역세권인데…부도로 공사 중단 처음 봐”-이복현 “티와이홀딩스 오너 지분 내놔야”△새해 경제정책 방향-부동산PF 위기에 85조 투입…LH, 구원투수 나서 우량 사업장 인수-물가 복병 과일값 잡자…1351억 역대급 할당관세-노후차 교체시 개소세 70% 할인…숙박쿠폰 9만~45만장으로△새해 경제정책 방향-‘인구감소’ 시골서 집 한 채 더 사도 1주택자 혜택…‘미니 관광단지’ 조성도-R&D 세액공제 확대…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더-영세 소상공인 전기료 20만원 감면…2금융권 대출이자 환급△2024 변하는 대한민국-디지털 기술이 앞당긴 핵개인화 시대…‘같이’보다 ‘나’ 중심 사회로-환갑에 운동 시작한 몸짱 보디빌더 조우순씨-18세부터 목수로 일해온 이아진씨△신년 특별인터뷰-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구쇼크 속 혼인증가 희소식…출산율 반등시킬 특단책 만들 것”△종합-갤럭시폰서 알람 울리면 車는 시동 모드…집-자동차 하나로 연결-‘오너 리스크’ 벗은 남양유업…이미지·수익성 회복 과제-19일 만에 지운 ‘경복궁 낙서’ “낙서범에 복구비용 1억 청구”-‘남산 혼잡통행료’ 15일부터 도심 밖으로 갈 땐 무료△정치-‘野 텃밭’ 광주 찾은 한동훈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찬성”-[총선人]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8년째 멈춘 개성공단 역사속으로…정부, 지원재단 해산-이준석 개혁신당 순항…‘제3지대 빅텐트’ 구심점 역할 할지 주목-65세 이상 저소득 보훈대상자, 자녀 있어도 수당 받아△경제·금융-써보니 편하네…베이비부머도 모바일 뱅킹에 푹-다국적기업 조세 납부 회피 막자…국세청 ‘신국제조세대응반’ 신설-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327.2억달러 ‘역대 최고’-작년 임금체불 1.6조 훌쩍…고용부 “소액이라도 고의 땐 엄단”△Global-연준 “물가 지켜봐야”…조기 금리인하 기대 차단-트럼프 “경선 출마금지 판결 뒤집어달라”-레바논 폭격 이어 이란선 폭탄테러…중동 ‘일촉즉발’-고금리에 美 개인·기업 파산 1년새 18%↑△산업-최태원 반도체 특명 “짧아진 사이클 대비하라”-美서 165만대 판 현대차·기아, 스텔란티스 제치고 ‘톱4’ 도약-3년치 일감 확보에 선별수주 가능…올해 목표 낮추는 K조선-인포·운전자보조시스템 통합…LG전자, 자동차 전장시장 질주-중국산 저가공세 못버티고…코오롱인더 “필름사업 매각 추진”△산업-‘선택과 집중’ 엔씨, 자회사 엔트리브도 접는다-과기정통부, 감염병 연구예산 80% ‘삭감’-현대바이오 입장문 게재 “제프티 임상, 탐색 아닌 긴급승인 위한 통합임상”-조선혜 회장 “혁신성장으로 유통 초격차 확보”△소비자생활-서울 서부상권 잡아라…대형마트·창고형할인점·쇼핑몰 격전-안테나 품은 車유리…KCC글라스 초격차-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 “동물실험도 포장재도 없어, 화장품 아닌 가치 팔죠”-“中企·소상공인 유동성 숨통”…중기부 8.7조 투입△증권-외국인마저 주춤…일장춘몽 된 ‘8만 전자’-디딤이앤에프 ‘주총 혈투’ 예고…슈퍼개미 “경영진 싹 바꾸겠다”-“수백억 규모 글로벌IB 불법 공매도 추가 포착”△증권-개미 사랑 ‘독차지’했던 포스코홀딩스…올해는-‘이재명·한동훈 테마주’ 롤러코스터-‘뭉친’ 셀트리온…성과는 주목, 변동성은 경계-삼성운용, 단기 자금 위한 ‘파킹 ETF’ 개인 순매수 3000억 돌파△부동산-중소 건설사 줄도산 공포…“책임준공 손질 절실”-신축 아파트 비싼 보증금에 ‘전세 대신 월세’-고금리 못버틴 영끌 아파트…경매 나와도 안팔린다-새해부터 공사비에 허리휘는 건설현장…“증가세 이제 시작”△MICE-반쪽 법 핑계로 ‘축소지향 마이스 정책’ 안돼-“행사 흥행하려면 ‘시성비’를 높여라”-전시 분야 마이스 최초 ‘산업 특수분류’ 승인△스포츠-한화이글스 노시환 선수 “작년 내 점수는 80점, 올 가을야구서 20점 채울래요”-‘PSG’ 이강인, 이적 첫 우승컵 품었다-샌디에이고 유니폼 입는 고우석…2년 450만달러 계약-투어 6년차 이승연 “약해진 정신력 단련하고 아이언샷 정확성 높일 것”△오피니언-출산율과 기업규제의 상관관계-논란의 금투세…주식세금 새판 짜야-고금리 환경에서 고려할 셋△피플-방은비 작가, 미르아트 대상 영예 “옻칠로 정성껏…칠흑 속에서도 빛나는 용의 기운 표현”-HD현대 경영인상 첫 수상자는 조석 사장-새 법원행정처장에 천대엽 대법관 내정-네이버·카카오, 리스크 관리 팔 걷었다-송제용 대표이사, 한국노총 감사패 받아-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절실함으로 다시 돌파구 찾아야”-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테크리딩뱅크 도약”△사회-“한파보다 무서운 난방비…패딩 입고 버팁니다”-올해 외국인 숙련인력 3.5만명…취업비자 발급규모 미리 알린다-월 최저 10만원에 주거 해결…‘대학생 연합기숙사’ 만든다-교사 보직수당 20년 만에 2배 인상-이재명 습격 피의자 구속…“도주 우려”-‘유해 야생동물 먹이 금지법’ 국회 통과 갑론을박-“돈봉투 살포 최종 승인”…송영길 구속 기소
2024.01.04 I 권오석 기자
마이다스행복재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영양지원 위해 컨선월드와이드에 기부
  • 마이다스행복재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영양지원 위해 컨선월드와이드에 기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마이다스행복재단은 새해를 맞이해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 한국에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은 기아 현황이 가장 심각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영양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사진=컨선월드와이드)컨선월드와이드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 GHI)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최근 몇 년간 기아지수가 높은 국가 중에 해당하며, 2023년에는 데이터를 수집한 125개국 중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다스행복재단 이형우 이사장은 “기아로 고통받는 이웃나라의 어려움을 접하고 도움을 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마이다스행복재단은 ‘최대 다수의 최소 고통’이라는 재단의 가치 아래 도움이 시급한 지역과 사람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마이다스 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자인원 등)은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역량검사 개발사로 잘 알려진 글로벌 IT기업으로 ‘나눔은 세상에 대한 책임’이라는 경영철학으로 2015년 12월 마이다스행복재단을 설립해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을 이어왔다. 컨선월드와이드에는 파키스탄 대홍수 피해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해 급성영양실조 및 수인성 질병 환자 및 이재민들을 지원한 바 있다.이준모 컨선월드와이드 대표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최극빈 국가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기아 개선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 주신 마이다스행복재단에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 세계에는 아직도 생명의 최전선에서 기아와 맞서 싸우고 있는 70억 명의 인구가 있으며 컨선월드와이드는 이 사람들을 위해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컨선월드와이드는 1968년에 설립된 국제인도주의단체로 전 세계 극빈 문제 해결과 기아종식을 위해 56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25개의 최빈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2024.01.04 I 이윤정 기자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연간분배율 1위
  •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연간분배율 1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2023년 ETF 연간 분배율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의 2023년 연간 분배율은 12.12%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월배당형인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2022년 9월 신규 상장 이후 첫 분배를 시작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15개월 연속 1% 수준의 월분배율을 기록했다. 매월 1% 수준 분배금을 지급하는 국내 월배당 ETF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국내 대표 고배당 ETF로 자리잡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금리 및 변동성이 높아진 글로벌 증시 속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해 해당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561억원으로 국내 전체 ETF 개인 순매수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미국에 상장한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이다. ‘QYLD’는 10여 년간 안정적인 월배당으로 미국 대표 인컴형 ETF로 평가받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10조원에 달한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 지수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기반으로 매월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의 현금흐름을 제공한다.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QYLD’의 장기간 배당 기록을 통해 나스닥 커버드콜 전략의 안정적 배당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배당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4.01.04 I 김보겸 기자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 “우리 무대는 글로벌, 건기식 사업 확대”
  •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 “우리 무대는 글로벌, 건기식 사업 확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코스맥스(192820)그룹이 새해를 맞아 인디브랜드 시장 공략 및 맞춤형 제품 사업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에 나서겠단 구상이다.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지난 3일 경기 판교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 기업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지난해 우리는 인디브랜드 집중 육성, 전략품목의 이익 개선 활동, 일본 시장 수출 확대 등 기회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미국의 10월 월간 흑자 전환 등 글로벌 법인도 강도 높은 경영합리화 단행을 통해 지속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도 코스맥스엔비티 호주법인이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정체된 시장 환경 속에서 이익 실현 비율을 높였다”고 언급했다.그는 “세계적으로 화장품 시장 변화에 큰 파도가 일고 있고 우리는 남들보다 빠르게 다음 단계를 위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코스맥스의 무대는 글로벌이고, 성과를 이루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실행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병만 대표는 2024년 경영 키워드로 △인디브랜드와 동반성장으로 이익 실현 △고객과 소비자에게 최고·최초를 선사 △3WAAU(쓰리와우)의 완성도 제고 △건기식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병만 대표는 올해도 화장품과 건기식 분야에서 많은 인디브랜드사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면서 이를 위해 소비자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 R&I(Research & Innovation) 실현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향후 소비자와 고객사에 가장 빠르고 가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 개선 및 구축을 진행키로 했다.아울러 인디 고객사를 위해 장기적으로 소량 최소주문수량(MOQ)이 가능한 생산체계 구축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인디 고객사 대응을 위한 △세일즈포스 안정화 및 고도화 △생산 자동관리 솔루션 확산 등을 포함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진행 중인 OBM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이 대표는 연구와 생산 분야에서 ‘초격차’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올해 중점 과제로 꼽았다. 코스맥스그룹은 연구분야에서 특허로 보호받는 세계 최초의 처방을, 생산분야에선 소품종 대량생산과 다품종 소량생산의 원가 동일화 실현을 장기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실현키 위해 개방형 연구와 외부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사진=코스맥스)이병만 대표는 건기식 부문의 글로벌화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동남아 시장에서 K컬쳐와 K뷰티와 함께 K건기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는 올해 이커머스 직구 수출 강화와 동남아 및 유럽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설 전략이다.이병만 대표는 “지난해 그룹 GCC(Global Corporate Center) 신설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기 위한 변화를 주도하기 시작했다”며 “건기식 부문도 그룹 차원에서 기능역량을 상향 평준화해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의 초격차 꿈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 ODM(제조자개발생산)기업이다.
2024.01.04 I 김미영 기자
이노션, 소셜마케팅 전문법인 ‘이노션에스’ 설립
  • 이노션, 소셜마케팅 전문법인 ‘이노션에스’ 설립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노션(214320)은 소셜미디어 마케팅 서비스 강화를 위해 소셜 전문 법인 ‘이노션에스(INNOCEAN S)’를 자체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이노션에스’는 소셜미디어 전략 기획·운영부터 콘텐츠 자체 제작, 글로벌 클라이언트 대응 역량까지 갖춘 소셜 마케팅 풀서비스 에이전시로 이달부터 사업을 실시한다. 이노션은 ‘이노션에스’ 신설을 통해 소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젊고 독립적인 조직을 운영함으로써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과 경영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 본사의 기존 사업과도 시너지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노션에스(INNOCEAN S)의 S는 Strategic Solution(전략적 솔루션), Global Solution(글로벌 솔루션), Qualified Solution(고퀄리티 솔루션), Creative Solution(크리에이티브 솔루션) 등 크게 4가지 의미를 갖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노션에스 대표이사직에는 이윤경 이노션 전 팀장이 선임됐다. 이노션 공채 출신의 여성임원 이윤경 대표이사는 2007년 이노션 입사 후 약 16년간 국내외 유수의 클라이언트를 이끌면서 글로벌 업무 수행 능력을 쌓았다. 광고기획자(AE)로서 소셜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인사이트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렌드 변화에 대한 높은 수용력을 보유해 소셜 전문 회사의 수장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이윤경 이노션에스 대표이사(사진=이노션)이 대표를 선두로 한 이노션에스는 국내 및 글로벌 기업들의 소셜 마케팅의 니즈를 공략,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에서 멈추지 않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통합 브랜딩 방향성을 적극 제안할 예정이다.이윤경 이노션에스 대표는 “소셜은 고객여정 상 반드시 통과해야 할 첫번째 관문이 됐다”며 “그 중요한 지점에서 이노션에스는 브랜드(광고주)가 직면한 미션과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해답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노션은 이번 소셜 마케팅 전문 법인을 신설하면서 ‘디지털 마케팅 풀서비스’ 밸류체인을 확장했다. 앞서 이노션은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를 위해 시각특수효과(VFX) 기업인 ‘스튜디오레논’을 인수한데 이어 콘텐츠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스튜디오어빗’을 만들었다. 아울러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인 ‘디퍼플’에 이어 미디어렙사인 ‘디플랜360’ 등을 잇따라 인수한 바 있다. 올해는 유럽 등 해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4.01.03 I 김미영 기자
HMM, 배출량 계산하는 ‘탄소계산기’ 개발
  • HMM, 배출량 계산하는 ‘탄소계산기’ 개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MM이 화물의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는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신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HMM 공급망 탄소계산기는 화물의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선박은 물론 철도, 트럭 등 다양한 운송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HMM은 약 120만 건의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운송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온실가스 배출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GLEC(Global Logistics Emissions Council)와 CC(Clean Cargo)의 데이터를 활용해 배출계수를 산정했다. GLEC와 CC는 물류 활동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측정 및 보고하는 단체다. 특히 해상 배출계수는 HMM의 친환경 선박 데이터를 적극 적용하는 한편 글로벌 선사의 데이터도 반영해 효율성과 공신력을 확보했다.HMM 홈페이지 내 공급망 탄소계산기 화면.(사진=HMM.)화주는 HMM의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통해 화물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사전에 선하증권(B/L)에 표기할 수 있으며 실제 운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된 배출량을 별도의 증서로 발급 받을 수 있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이슈는 탄소 배출 저감이다.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Scope 1, 2)는 물론 원자재 생산, 제품 운송, 제품 사용 등 기업의 영향력 범위 외에서 발생하는 탄소(Scope 3)까지 보고를 의무화하는 추세다. HMM의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통해 제공하는 데이터는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스콥 3(Scope 3) 배출량 보고에 활용될 전망이다.또한 HMM은 그린 세일링 서비스(Green Sailing Service)도 새롭게 시작한다. 이는 HMM이 저탄소 연료 구매 및 사용을 통해 선박 운항 시 직접적으로 감소시킨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것으로 화주 및 관련 기업의 스콥 3(Scope 3) 탄소 배출량을 감축 시켜준다.HMM은 지난 10년 동안 TEU(6미터 길이 컨테이너 1개)당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탄소 감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CII 규제 등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 연료 활용, LNG 추진선 계약 및 메탄올 추진선 발주, 무탄소 연료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HMM 관계자는 “화주들의 친환경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탄소배출량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탄소중립의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3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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