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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733건

  • 다우기술, 美 전역에 UMS 서비스 개시
  • 인터넷 종합 솔루션 업체인 다우기술이 미국 현지 법인인 Qrio Inc.를 통해 20일부터 미국 전역에 큐리오 UMS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우기술은 지난 3월 자회사인 다우인터넷을 통해 이미 국내에 큐리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우인터넷을 일본, 대만등 아시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는 한편 미국 큐리오를 통해캐나다, 유럽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다우기술은 큐리오의 미국 진출은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한 UMS Solution을 가지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Qrio Inc.는 미국 큐리오 서비스 오픈에 앞서 지난 5월 22일 미국 기간통신사업자인Genuity(구GTE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미국 전역에 구축된 Genuity의 VoIP 네트웍을 통해 미국 UMS업체 중 최초로 400개 도시에서 개인별 무료 전화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따라 사용자는 큐리오 개인별 전화번호를 가지고 미국 전역 400개 도시에서 큐리오 UMS를 이용해 음성과 문자 모든 형태의 메시지를 전화, 팩스, 컴퓨터 어떤 통신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미국전역에 팩스와 음성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한국과 미국 큐리오가 연계될 경우 한국 큐리오 이용자들은 별도의 절차없이 미국에 팩스와 이메일, 전화로의 보이스메일 등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또 국내이용자가 미국에 출장 갈 경우 현지 인터넷서비스에 접속할 필요없이 전화로 한국의 메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큐리오는 UMS 서비스 확산을 위해 기본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프리미엄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한다. 다우기술은 미국, 한국, 대만 등에 진출함으로써 큐리오 UMS를 Global 개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키워 UMS Platform 라이센스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2000.06.19 I 김윤경 기자
  • 종합 인큐베이션투자사 엔세이퍼 출범
  • 종합 인큐베이션 및 투자회사 엔세이퍼(nShaper)가 13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엔세이퍼는 전직 맥킨지 파트너인 김용성 대표가 이끄는 전문 인큐베이션/투자회사로 자본금은 92억5000만원이다. 현재 주요 주주로는 엔세이퍼 경영진 외에 두산, SK, 삼양사가 참여하고 있다. 기존의 인터넷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업체들이 온라인에만 포커스를 두어왔던 반면 엔세이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자 모두에 새로운 인터넷 사업기회를 가져다주겠다는 전략이다. 엔세이퍼는 이를위해 기존 오프라인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온라인의 기술, 그리고 투자 부문 전문지식을 지닌 전문가들로 리더쉽 팀에 구성했다. 김용성 대표의 경우 최초의 한국인 맥킨지 파트너로,기업전략, 마케팅, 구조조정, 신사업개발, e-비즈니스 전략개발 부문의 6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에는 MGI(McKinsey Global Institute) 자문위원회 의장인 MIT의 밥 솔로우 교수와 공동으로 "맥킨지 보고서:한국생산성 연구"를 주도하기도 했다. 엔세이퍼는 또 미국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컨설팅업체인 neoCanal Partners의 민성원 대표를 부사장으로 영입, 온라인부문 역량을 강화했다. 엔세이퍼의 사업분야는 인큐베이션과 투자, 이노베이션 세 분야로, 초기 자금 지원부터 사후관리를 포함하는 토탈 인큐베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순 자금투자 이외에 기업전략 및 경영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노베이션 서비스를 통해 이미 사업 기반을 갖춘 기존 기업이 온라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포착, 성공적인 e-Transformation을 이루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00.06.13 I 김윤경 기자
  • LG전자-정보통신 합병배경/의미(전문2)
  • 1.합병배경 및 의미 ◇ 연구개발 측면 ·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 음성, 영상의 멀티미디어화’와 ‘디지털 제 품간의 네트워크화’를 촉진시키고 있음. · 예를들어 현재 음성과 데이터만을 전달하는 PCS폰에서 영상까지 전달 가능한 IMT-2000과 같은 단말로 또는 음성과 영상만 전달하던 TV에서 데이터 방송까지 수신 가능한 DTV가 등장하고 있음. ·또한 이러한 제품들은 서로 연결되어 홈 네트워킹과 모바일 네트워킹으로 발전하고 있음. ·이처럼 멀티미디어화의 진전과 네트워크화의 진전은 결국 디지털 제품이 중심이 된 복합기능제품(Smart Product)을 탄생시키고, 나아가 제품간 네 트워크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출현시키게 될 것임. ·이러한 디지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디지털 시대의 글로벌 리더가 되 기 위해서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인 멀티미디어 응용기술, 네트 워크 기술, 인터넷 응용기술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필요성이 있음. ·멀티미디어 응용기술 분야의 경우 LG전자는 음성/영상 데이터 압축 및 전 송기술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기술 분야의 경우 LG전자 는 USB등의 유선 Interface 기술에서, LG정보통신은 CDMA, GSM 등 모바 일 네트워크 기술, WAP 등의 무선 인터넷 기술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음.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의 강점기술을 결합할 경우 양사의 연구개발 인력 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가전과 연계한 복합제 품(Smart Product) 개발력을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서비스 사 업에 진출하는 등 기술 및 사업면에서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됨. ◇ 마케팅 측면 ·LG정보통신의 주력 사업인 이동통신단말 사업은 이미 성숙기 단계에 있 는 한국시장 위주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적극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해야 함. ·이러한 해외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광범위한 해외 유통망 과 서비스망이 필요하며, 이는 이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LG 전자와의 합병을 통해 단기간내에 확보할 수가 있음. ·이번 합병을 통해 이동통신단말 사업의 Global Network을 구축하는 것 외에도 양사가 확보하고 있는 고객정보의 공유와 서비스 공급업체와 연 계를 통한 고객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종합 전자·정보통신업체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음. ◇ 정보통신사업 육성 측면 LG전자는 지난해의 성공적인 구조조정 완료로 안정적인 수익 및 Cash창출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축적된 재무적,사업적 역량을 십분 활용,IMT2000, GSM사업등 신규사업에의 과감한 투자로 정보통신사업을 집중 육성해 명실공히 정보통신 분야의 Global Top 플레이어로 성장시키고자 함. 2. 연구개발분야의 시너지 효과 ·LG전자의 멀티미디어 응용기술(데이터 압축, 복원, 전송, 저장)과 유선 네 트워크 기술(USB등), LG정보통신의 무선 네트워크 기술(CDMA, GSM기 술) 등의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기술 시너지가 있음. ·한편 이러한 상호 보완적 기술력을 적극 활용할 경우 디지털 가전과 연계 해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복합제품 개발력을 높일 수 있으며, 네트워크 서비스사업( 솔류션, 네트워크 장비 사업 등)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음. ·이러한 기술 시너지를 활용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인터넷 접속제품을 개발 하고, 중기적으로는 부가서비스가 가능한 네트워크 대응 신복합 제품을 개발해 네트워크 서비스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음. (신복합제품 개발 예) 휴대용 복합단말기: o무선 복합AV 단말기: 무선 비디오폰, 왑(WAP) 브라우징 o 웹 브라우저 적용 이동단말기: 인터넷 정지화상 통신 o IMT-2000: 무선 동영상 왑 브라우징 인터넷 유선 단말기 o 웹 비디오폰: 웹브라우징+ ADSL 접속 o 스크린 폰: 웹브라우징, E메일 가능 → 해외 유력 서비스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터넷 단말사업 전개 3. 통합법인의 사업전개 방향 ·통합법인의 향후 사업전개 방향은 디지털TV를 중심으로 한 홈 네트워크 분야와 이동통신단말 및 IMT-2000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자 함. ·홈 네트워크의 가장 핵심인 디지털TV 사업은 고성능 VSB 기술, S/W기술, 네트워크 대응기술 등 핵심기술 확보 및 고부가가치 제품 전개로 사업기 반을 강화하고 인터넷 부가서비스 및 네트워크 대응 가능한 다양한 디지 털 플랫폼(Platform: 디지털 기술과 제품의 표준 모델)의 지속적 개발로 디지털 TV를 중심으로 한 홈 네트워크의 선두를 차지함. ·모바일 네트워크(Mobile Network)분야에서는 이동통신 단말 사업의 GSM 기술을 개발하고 LG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내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지위를 확보함. ·또한 차세대 이동통신 단말의 다양한 표준에 대응한 기술개발 및 핵심 특허 확보,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IMT-2000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의 리더로 성장함 ·궁극적으로 통합법인은 2003년 매출 30조, 경상이익율 10%이상을 창출하 는 종합 전자·정보통신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이 되고자 함. 4. 통합법인 중기 경영목표 5. 합병일정 · 6월 8일 : 합병을 위한 이사회 결의, 합병계약 체결, 공시 · 7월 3일 : 주주총회 소집 이사회 결의 · 7월21일 : 합병승인 주주총회 개최 · 9월 1일 : 합병기일, 합병 종료 이사회 결의 · 9월19일 : 합병신주 상장 (예정)
2000.06.08 I 이훈 기자
  • LG전자-정보통신합병 발표(전문1)
  • LG전자· LG정보통신 합병 ◇ LG전자의 사업· 재무역량을 결집하고 Global network를 적극 활용해 정보통신 사업부문을 세계 NO.1으로 육성 ◇ 양사의 핵심기술인 멀티미디어 응용기술, 네트워크 기술 및 인터넷 응용기술 분야에서 시너지 극대화 …..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시장변화에 전략적 대응 ◇ 디지털TV를 중심으로 한 "홈네트워크 분야"와 이동통신 단말 및 IMT-2000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를 집중 육성 ◇ 2003년 매출 30조 원, 경상이익률 10% 창출 목표 ◇ LG전자가 보유한 LG정보통신 주식 837만주(27.1%) 전량 소각… 소각하지 않을 때보다 최소 10% 이상 주식가치 상승 예상 LG전자(대표:具滋洪)와 LG정보통신(대표:徐平源)이 8일 두 회사의 합병 을 공식 발표했다. 양사의 합병기일은 9월1일이며, 합병비율은 두 회사가 상장사인 관계 로 증권시장에서 거래된 시장 평균주가에 의해 산출된 기준주가에 따라 LG정보통신 보통주 1주당 LG전자 보통주 2.1216주를 교부하는 것으로 결 정됐다. LG전자와 LG정보통신은 8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합병내용 을 결정했다. 이번 합병은 7월 21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9월4일 합 병등기 절차를 마치면 법적인 절차가 완료된다. 특히 LG전자는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합병후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LG정보 통신 주식 837만주(27.1%, 6월7일 종가 기준 65,500원/1주: 총5,485억 원 규모)를 LG전자 주식으로 전환해 시장에 유통시키지 않고 전량 소각키 로 결정했으며, 이는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는 경우보다 최소 10% 이상의 주식가치(주당순이익) 상승이 기대되는 것으로 시장에서의 주가도 상당 폭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미소각시 총발행주식수: 191,980,653주 / 소각시 총발행주식 수:174,213,617주 ) 한편 통합법인은 2000년 말 기준으로 볼 때 매출 16조원, 자산 11조 9,400억원, 자본금 8,711억원, 부채비율 162%가 예상된다. LG전자 具滋洪 부회장은 8일 여의도 LG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사의 합병을 공식 발표하면서 "디지털 기술발전에 따른 전자·정보통신 사업 의 환경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기 업가치 제고를 위해 합병을 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통합법인은 디지털TV 를 중심으로 한『홈네트워크(Home Network) 분야』와 이동통신단말 및 IMT-2000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네트워크(Mobile Network) 분야』를 집 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병 결과 양사는 연구개발과 마케팅 측면에서 가장 큰 시너지 효과 가 기대된다. ◆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상호 연구개발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 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가전과 연계한 복합기능제품(Smart Product)의 개 발력을 높이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 는 등 기술 및 사업면에서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데 합병 의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예를 들어 멀티미디어 응용기술과 네트워크 및 인터넷 응용기술 분야 중 유선기술은 LG전자가, 무선기술은 LG정보통신이 강점을 가지고 있다. 따 라서 향후통신서비스의 유.무선 통합 등 기술 및 사업환경의 변화와 네트 워크 환경에 대한 대응을 고려할 때 양사의 기술결집을 통해 시너지를 극 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 마케팅 측면에서 보면, 이동단말사업의 경우 네트워크망의 신규 설치 시 대규모 투자비용과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전세계에 유통망 과 서비스망을 보유하고 있는 LG전자와의 합병을 통해 단기간내에 글로 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합병의 배경은 디지털 기술발전에 따른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 기 위한 양사의 사업전략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LG정보통신의 경우 교환기, 전송장비, 통신단말기 등 첨단 정보통신기 기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CDMA 이동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이동통신 분야에서 급성장 하고 있다. 향후에는 기존분야 에서의 시장지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GSM과 IMT-2000 등 신규사업 분야의 해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 점이다. LG전자의 경우에는 ◆지난해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수 익(2000년 1/4분기 경상이익 2,700억원, 경상이익률 8%) 및 Cash 창출능 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CD-ROM, 모니터, 브라운관 등은 이미 세계시 장 M/S 1~3위로 사업을 성장시켰고, 디지털TV, PDP등 미래형 사업에 필요 한 핵심기술도 확보했으며 ◆구주, 중국, 인도 등 전략시장에서는 완전평 면TV와 완전평면 모니터 등이 글로벌 경쟁사와 동등 수준의 높은 가격을 받는 등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향후 성장사업인 정보통신부문 을 적극 전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따라서 통합법인은 LG전자가 그동안 축적한 사업역량과 재무역량 등을 통 해 IMT-2000 및 GSM 등 신규사업에 과감히 투자해 정보통신사업을 핵심사 업으로 집중 육성함으로써 성장잠재력이 큰 정보통신시장에서 수익확보 의 기회를 선점하고 시장을 리드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통합법인은 합병을 통한 연구개발·마케팅·서비스 측면에서의 시 너지를 적극 활용해 2003년 매출 30조원, 경상이익률 10%, 부채비율 100% 를 창출하는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글로벌 톱 플레이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재탄생하는 LG전자는 앞으로 홈네트워크(Home Network) 와 모바일 네트워크(Mobile Network)를 기반으로 한 종합 인포테인먼트 (Infotainment:Information+ Entertainment)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디지털 네트워크 LG』를 지향해 나갈 계획이다. ◆ 홈 네트워크 전략 홈네트워크의 가장 핵심인 디지털TV사업은 고성능 VSB 개발, S/W기술, 네 트워크 대응기술 등 핵심기술 확보 및 고부가가치 제품 전개로 사업기반 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터넷 부가서비스 및 네트워크 대응이 가능 한 디지털 플랫폼(디지털 기술과 제품의 표준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함 으로써 디지털TV를 중심으로한 홈 네트워크의 선두를 차지할 계획이다. ◆ 모바일 네트워크 전략 모바일 네트워크(Mobile Network)분야에서는 먼저, 이동통신 단말 사업 의 GSM 기술을 개발하고 통합 시너지가 있는 LG전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플레이어의 지위를 확 보해갈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표준화에 대응한 기술개 발 및 핵심특허 확보,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 로써 IMT-2000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의 리더로 성장해 갈 계획을 갖고 있다. 결국, 통합법인은 최첨단 전자·정보통신 회사로서 향후 디지털 기술 의 빠른 발전과 제품영역의 확대에 적극 대응하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을 갖는 글로벌톱 플레이어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2000.06.08 I 이훈 기자
  • 데이콤, 美 AGC와 조인트 벤처 설립
  • 데이콤이 초고속 국제통신망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인터넷 비즈니스를 위해 다국적 통신회사인 AGC(Asia Global Crossing)와 손을 잡았다. 데이콤은 7일 세계적인 통신회사 미국 Global Crossing사의 자회사인 Asia Global Crossing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저케이블의 국내 육양과 아시아 지역의 인터넷 사업공동 추진을 위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조인트 벤처(회사명 미정)는 내년 6월 개통될 EAC(East Asia Crossing) 해저케이블의 국내 육양 사업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전자상거래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되며, 각사별 지분과 경영권 등 주요 쟁점사항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내년 6월 국내에 육양될 해저케이블 EAC는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연결하는 태평양 횡단 해저 광케이블로 1초에 신문 125만장을 전송하고, 1백만명이 동시에 통신을 할 수 있는 80Gbps급 대용량 초고속 통신망이다. 데이콤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충남 태안에 육양국을 건설해 EAC 해저케이블을 육양하고 EAC 해저케이블과 미국-일본간에 이미 건설된 Global Crossing사의 PC-1(Pacific Crossing-1) 해저케이블을 직접 연결하기로 했다. 해저케이블 육양국이란 해저케이블을 육지로 끌어올려 지상의 통신망과 연결 시켜주는 해변에 설치되는 통신국사를 말한다. 이에 따라 데이콤은 충남태안 육양국을 아시아, 미주지역의 초고속 국제통신망 구축을 위한 중심기지로 활용, 동남아 지역의 통신 수요는 물론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한-미국간 인터넷 트래픽의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콤은 또 국제통신을 위한 접속비용도 연간 50억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종전 한국통신이 독점해왔던 국제 해저케이블 사업이 경쟁체제에 돌입, 내년 이후로 예정된 국내 통신 시장 개방에 전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이같은 국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ASP사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터넷 분야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또 B2C, B2B 등 EC사업도 적극 공략, 데이콤을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인터넷 전자상거래 분야의 중심회사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2000.06.07 I 김윤경 기자
  • LG텔레콤, 英 BT와 공조체제 구축...세계 무선인터넷 시장 공동진출
  • LG텔레콤이 영국의 BT와 손잡고 세계 무선인터넷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 LG텔레콤은 영국 BT GMI(British Telecom Global Mobile Internet)에 유무선인터넷 서비스 ez-i의 ez-java 게임을 제공키로하고 양사의 단말기에 상호 연결 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을 마련하는등 무선 인터넷 분야 공동 협조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LG텔레콤이 개발한 ez-java는 PC의 웹브라우저에서만 지원되던 java 기술을 휴대폰에서 구현이 가능하도록 한 소프트웨어로, java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된 다양한 게임들과 응용프로그램을 휴대폰에서 실행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LG 텔레콤의 유무선 컨텐츠들은 세계 50개국에서 총 가입자 7000만을 확보하고 있는 BT의 제휴업체들에게 공급된다. LG텔레콤과 BT GMI는 무선인터넷 응용서비스의 공동 개발을 위해 이달중 서울에 GADC(Global Application Development Center)를 공동 설립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우선적으로 일반게임은 물론 ez-java를 지원하는 무선인터넷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각종 응용서비스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각사의 무선인터넷 응용서비스들을 공유하는 한편 영국, 일본, 미국 등의 무선 인터넷 응용서비스업체와의 제휴를 확대, 올 연말까지 총 2000여 종류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무선인터넷 응용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를 양사의 네트워크와 단말기에서 상호 연결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도 곧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BT GMI는 LG텔레콤의 무선인터넷서비스인 ez-i와 BT의 무선인터넷 브랜드 Genie(지니)를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한편 이번 양사의 무선인터넷 세계시장 공동 진출에 따라 BT GMI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LG텔레콤은 아시아 지역에서 각각 무선인터넷 시장 영역의 확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2000.06.07 I 김윤경 기자
  • 영산정보통신, 중국시장 진출
  • 원격교육솔루션업체인 영산정보통신이 자회사 영산차이나(CHINA)를 설립, 중국시장을 비롯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영산차이나는 영산정보통신과 중국내 한국기업 컨설팅업체인 K&C와 공동출자로 설립된 회사로, 중국내 가상대학, 가상연수시스템 등 원격교육시스템 판매 및 ASP 사업을 벌이게 된다. 영산정보통신은 영산차이나를 통해 중국 북경에서 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SoftChina2000" 소프트웨어 전시회에 원격교육포탈 시스템인 "GVA(Global Virtual Academy"와 "메신저 프로그램"인 "SeeFriend"를 출품하는 것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또 그동안 자체적으로 진행해온 중국내 북경사범대학, 상해재경대학, 연변대학, 북경중앙 민족대학과 가상대학구축을 위한 실무협상을 영산차이나에 이관하기로 했다. 영산정보통신은 영산차이나를 통해 현재 접촉중인 홍콩 및 대만계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재원을 마련, 중국 본토외에도 대만과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도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영산은 7월말까지 미국내에 원격교육 시스템 판매 및 ASP 사업을 담당할 현지법인을 설립,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위해 영산은 현재 미국내 파트너사와 투자규모 등에 대해 막바지 협상중이며, GVA 중국버전과 함께 영문버전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영산정보통신은 지난해 9월 미국 TANDEM사에 GVA 원격교육시스템 수출과 함께 미 서부지역을 대상으로 미국대학예비시험인 SAT 시험준비를 지원해주는 원격교육서비스를 시작하했다.
2000.06.05 I 김윤경 기자
  • 반도체 호황가속,주가회복 전망-모건스탠리
  • 모건스탠리딘위터(MSDW)증권사는 2분기에도 반도체기업들의 수입(revenue)증가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MSDW는 이달초 발표한 [ Global Seminconductor Monthly ]에서 4월과 5월 초순까지 반도체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유지되었다고 평가하고 2분기에도 반도체기업들의 수입증가세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MSDW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산업의 수입증가율은 지난해 12월 전년대비 30%의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월과 2월 각각 33%의 증가율을 그리고 3월에는 전년대비 34%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정확한 데이타는 아니지만 4월 증가율은 35~40%로 2분기의 분기대비 증가율은 40~45%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평가했다. MSDW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까지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보인 반도체주들이 지난 두 달간 공격적인 차익매물에 시달리며 약세를 보였으나 이같은 업황 펀드멘탈 요인들이 과매도였음을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MSDW는 수입증가율의 가속화와 수익력 요인에 의해 반도체 주가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MSDW는 하반기들어 특히 6~8월간 전년대비 반도체산업의 수입증가율 상승추세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종목 선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MSDW는 내년 수입증가율 상승 추세 재도래시까지 반도체 주식들이 불규칙적인 거래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이익폭 확대, 매력적인 평가계수를 가진 회사들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000.06.05 I 박병우 기자
  • 국제금융센터 해외증시동향(2일)
  • 다음은 국제금융센터가 요약한 6월2일 해외 증시 동향입니다. 1. 지수별 움직임 o 5월중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게 나타나 경기진정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미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퇴색함에 따라 금융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 기록 - 5월중 실업률이 예상(3.9%)보다 높은 4.1%를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이 0.1%(예상 0.4%)에 그치는 등 대부분 지수가 경기진정 암시 - 나스닥지수는 대형기술주들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사상 3번째로 높은 230.89p(6.4%)의 상승을 기록(금주중 19% 상승하여 주간으로는 최고기록 갱신) - 다우지수도 Citi, Amex, J.P. Morgan 등 금융주와 Home Depot, HP 등의 호조로 전일대비 1.34% 상승 - 다우지수: 10,794.76p (142.56p, 1.34%) - S&P 500지수: 1,477.26p (28.45p, 1.96%) - 나스닥지수: 3,813.38p (230.88p 6.44%) - NYSE 상승/하락 2,179/864 - 나스닥 상승/하락 3,113/1,014 o 다우지수: - 상승: Citi 4.64%, J.P. Morgan 5.21%, HP 5.87% Home Depot 7.52%, Alcoa 7.48% - 하락: Exxon -4.52%, P&G -3.24%, P. Morris -4.49%, Merck -4.83% o 나스닥지수 - 상승: Cisco 5.64%, MS 2.71%, Qualcomm 5.34%%, Dell 0.43%, Oracle 2.97%, Global Crossing 12.90%, JDS Uniphase 12.34%, Intel 3.47% 2. 종목별 움직임 o Northwest Airlines : American Airline과의 합병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전일 대비 22%의 큰 폭 상승 o MS : BBC방송의 반독점법 문제를 회피하기 위하여 캐나다가 MS사 유치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 가운데 2.7% 상승(캐나다와 MS는 부인) o Micron Technology :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등급 상향조정("outperform" → "buy") 이후 6% 상승 3. 전문가 의견 o Merrikk Lynch의 Bruce Steinberg, Chief Economist: 발표된 고용지표로 볼 때 연준이 이번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다만 이것이 8월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긴축 사이클이 끝났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향후 몇 개월간 경제관련 지수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
2000.06.03 I 김홍기 기자
  • 영산정보통신, 사이버교육붐 타고 매출 호조
  • 원격강의 솔루션업체인 영산정보통신은 최근의 사이버 교육 열기를 타고 솔루션 수주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영산정보통신은 최근 LG전자, 팍스넷에 자체 원격교육시스템 "GVA" 납품계약을 맺는 등 5월 들어 17건, 올들어서만 55개 기업체에 수주실적을 올려 현재까지 총 150여 정부기관 및 기업체에 GVA가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도 급신장, 5월말 현재까지 매출이 지난해 연간실적 28억원보다 많은 30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연말까지 20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영산정보통신은 이처럼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의 경우에도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사내대학수가 최근 10여년 동안 약 400개에서 2000개로 5배 정도 늘어났고, 국내에서도 사이버 교육이 정부의 평생교육법 제정이후 황금시장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솔루션 업체들이 호황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사이버 교육시장은 서비스업체와 솔루션개발업체의 매출을 기준으로 올해 약 500억원의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현재 영산정보통신은 200억원 규모의 솔루션시장 가운데 약 8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영산정보통신이 지난 96년 개발한 GVA(Global Virtual Academy)시스템은 인터넷상에 가상 교육기관을 세우고 운영할 수 있게 해 주는 토털솔루션으로, 학교나 학원에서의 가상교육 이외에 원격회의, 세미나, 온라인 의료 상담 등이 가능해 증권정보사이트나 원격진료사이트 등에서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영산정보통신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이달초 ㈜영산CHINA를 설립했으며, 6월에 중국상해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어 전시회 참가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도 나설계획이다.
2000.05.28 I 김윤경 기자
  • 국제금융센터 해외증시동향(24일)
  • 다음은 국제금융센터가 요약한 5월24일 해외 증시 동향입니다. 1. 지수별 움직임 o 나스닥지수는 개장 이후 약세가 지속되었으나 장마감 90분전부터 최악의 시기는 끝났다는 투자자들의 조심스런 매입세가 확산됨에 따라 급반등하여 전일대비 3.4% 상승한 3,270.61p로 마감 - 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3월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Cisco, Intel, Microsoft 등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폭이 컸음 - 3M, Procter & Gamble 등의 상승에 힘입어 다우지수도 전일대비 1.08% 상승 - 다우지수: 10,535.35p (113.08p, 1.08%) - S&P 500지수: 1,399.05p (25.19p, 1.83%) - 나스닥지수: 3,270.61p (106.06p, 3.35%) - NYSE 상승/하락: 1,405/1,496 - 나스닥 상승/하락: 1,693/2,491 o 다우지수: 소비재 및 컴퓨터 업종 중심 상승 - 상승: Boeing 4.71%, Coca-Cola 5.38%, Intel 6.83%, Johnson & Johnson 3.38%, MS 3.76%, 3M 4.83%, Philip Morris 4.82%, P&G 2.33% - 하락: Home Depot -6.03%, Int"l Paper -3.56% o 나스닥지수 - 상승: Cisco 9.09%, MS 3.76%, Intel 6.83%, Oracle 2.59%, Sun 6.26%, Applied Materials 9.13% - 하락: Costsco -21.54%, Qualcomm -3.31% 2. 종목별 움직임 o UAL의 US Airways 매입(43억달러) 확정으로 US Airways는 85.3% 급등 3. 전문가 의견 o U.S Bancorp Piper Jaffray의 Tony Cecin, 트레이드 매니저 :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장은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자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며 상승을 설명할 수 있는 어떠한 뉴스도 없었음 o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Ned Reley, 투자전략가 : 나스닥지수는 52이동평균에 비해 아직 33%나 높으며 앞으로도 지수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최악의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 있으며 나스닥시장에 대한 또 한번의 시험이 있을 것. 대부분의 대형우량주들의 PER가 정상적인 수준을 넘고 있어 지난달 초순에 있었던 투기적 인터넷주가 그랬던 것처럼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2000.05.25 I 김홍기 기자
  • 펠로스키등 모건 분석가 한국비중 연쇄하향
  • 모건스탠리의 분석가들이 각종 모델 포트폴리오내 한국비중을 연쇄적으로 낮추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펠로스키(J.Pelosky)는 [Global Strategy Comments]에서 GEMS 모델포트폴리오중 한국비중을 비중확대(Und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펠로스키는 이머징마켓 국가인 인도, 한국, 브라질과 첨단기술 상승장의 마지막을 잡았던 다른 시장들이 전 세계 첨단기술주 하락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와 함께 MSCI EMF지수가 말레이시아의 재편입, 중국 비중 상향 등으로 큰 조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펠로스키는 이에 따라 자사의 亞太 전략가인 아제이 카푸어(edaily 기사 5월20일 土 13:53분 참조 )가 지난 19일(현지시각기준) 그의 亞太 모델 포트폴리오중에서 한국 비중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인도는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린 바 있다고 언급했다. 펠로스키는 이에 맞추어 글로벌이머징마켓 모델포트폴리오중 한국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려 현금비중을 2%에서 4%로 올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펠로스키는 인도에 대해 카푸어와 달리 최근 급격한 조정을 감안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펠로스키는 이어 종목별로 한국의 삼성전자와 한국통신은 그대로 보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펠로스키는 기술분석가 릭 벤시그너(Rick Bensigner)에 따르면 3350선이 나스닥의 중요 장기 지지선이며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12%(3000) 추가 하락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펠로스키는 IMF 위기이후인 98년 가을경부터 한국 증시 비중을 올린 바 있다.
2000.05.23 I 박병우 기자
  • 이헌재 재경장관 기자간담회(종합)
  •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은 22일 "은행 소유지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현 시점에서 어떤 시중은행도 예금보험공사가 자금을 투입해야할 만큼 구조조정이 필요한 은행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주가안정을 위해 "상장기업의 수권자본금 확대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기업공개시 주간사 금융기관과의 특별약정을 통해 대주주의 주식매각을 일정부분 제한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은행간의 합병은 과거부실을 해소하는 차원의 구조조정과는 성격이 다르며 이는 구조조정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미래의 생존을 준비하는 노력"이라고 규정하고 "정부는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금융지주회사법을 개원국회에 제출하고 은행법도 개정해 소유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의 소유제한을 완화한다고 해서 산업자본의 금융지배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특히 해당은행의 여신을 받은 기업이 대주주가 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은 연구중이나 시장의 청문과 조사절차를 거쳐서 은행 대주주의 적절성을 스크린하는 등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방식(global standard)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 "현재 은행의 안정성을 놓고 일부 불안감을 제기하고 있으나 한빛, 조흥, 외환은행을 비롯해 어떤 은행도 부실 또는 부실징후를 보이는 곳은 없다"며 "이는 현 시점은 물론 가까운 장래에도 분명하고 확실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빛, 조흥은행의 경우 지난해 올린 영업이익으로 충당금을 충분히 쌓아 놨으며, 올해도 많은 이익이 예상돼 자체 해결능력이 충분하다"고 말하고 "외환은행의 경우는 신임행장이 대주주인 코메르츠뱅크와 협의해 강도높은 자구를 추진할 것이므로 역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의 증시불안과 관련해 이 장관은 "과도한 물량공급이 큰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업들이 주총에서 수권자본금을 무차별 확대한 뒤 임의로 유상증자를 하고 있으나 이는 주주이익에 반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기업 공개과정에서도 주간사 금융기관과 기업이 특별약정을 맺어 대주주의 주식매각을 일정부분 제한토록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다만 단기적으로는 상장사 협의회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물량규제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공적자금과 관련해서는 "현재 추산된 소요액 30조원 외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면 당연히 국회동의를 거쳐 추가조성할 것"임을 재강조하고 "다만 현재로서는 그런 상황이 예상되지 않고 있어 추가조성을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공적자금을 미리 쌓아놓아야 구조조정이 되는 걸로 오해하고 있으나, 예상치 않은 자금소요처가 발생하더라도 정밀실사 등 자금투입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 때 국회동의를 받아 조성해도 전혀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2000.05.22 I 안근모 기자
  • 美 벤처투자 사상최고..1분기 172억불 넘어
  • 미국 벤처캐피털 투자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지속 증가세를 보여 사상 최고치인 172억2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입수한 미국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 Waterhouse Coopers)의 Money Tree 서베이에 따르면 미국내1055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벤처캐피털 투자대상기업수가 전년의 732개에서 94%나 증가한 1423개에 달했으며 기업당 평균투자액도 590만달러에서 1210만달러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털의 산업별 투자내역을 살펴보면 인터넷 관련분야를 포함한 기술기반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전체투자의 9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기술투자가 벤처 투자확대의 주요 동기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 관련분야에 대한 투자는 5배 이상 증가한 10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투자대상기업수도 766개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컨텐츠 사업자나 주문처리서비스기업 등 인터넷 서비스제공 기업들에 대한 투자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분야에서도 특히 벤처투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분야는 B2B사이트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5배나 증가해 이제는 규모나 투자대상 기업수에서 모두 B2C 를 능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실리콘밸리, 뉴잉글랜드, 동남부, 뉴욕을 중심으로 벤처투자가 이루어졌으며 하이테크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가 투자규모나 대상기업수에서 타지역을 압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투자증가율면에서는 뉴잉글랜드, 뉴욕, 일리노이, 조지아, 텍사스가 실리콘밸리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 성장과정을 기준으로 투자내역을 살펴보면 전체 투자기업의 53%를 차지하고 있는 초기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해 총 77억5천만달러가 투자되었으며, 성장기 기업에 대한 투자가 그 뒤를 이어 4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를 후원한 Global Technology Industry Group의 managing partner인 Tracy T. Lefteroff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금년 1/4분기에도 벤처 투자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으로써 주식시장의 장기침체 등과 같은 변수가 없는 한 벤처투자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역별 투자내역 -------------------------------------------------------- 지 역 투자금액(US$백만) 투자대상기업수 -------------------------------------------------------- Silicon Valley 6,129 394 New England 2,420 171 Southeast 1,440 129 NY Metro 1,383 118 Midwest 982 108 DC/Metroplex 842 84 Northwest 800 65 Texas 787 75 LA/Orange Co. 705 64 --------------------------------------------------------
2000.05.22 I 이훈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5.22~28)
  • ▶5.22(월) -산자부 : 200대 전략적 투자유치기업 선정,발표(오후) -한국은행 : 외화표시 내국신용장어음 결제방식 개선(오후) -전경련 : 민관 인력교류 활성화 방안(오후) -공정위 : 철근제조 8개 전기로 제강사 부당 공동행위 시정조치(오후) ▶5.23(화) -재경부 : 4월 고용동향(통계청)(오후) -금감위 : "99 결산 생명보험사 경영실적(잠정)(오후) -한국은행 : 1분기 국내총생산(잠정)(오후) -전경련 : 규제자유지역 개념의 제주도 적용방안(오후) ▶5.24(수) -금감위 : 제10차 증선위 보고·의결안건(오후) -전경련 : 환율변동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오후) 4대기업-중소기업 협력지원 계획(오후) ▶5.25(목) -재경부 : 이헌재 장관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 조찬강연(아침) -산자부 : 김영호 장관 무역업계와 간담회(오후) Global e-Business Week 개최 계획(오후) -금감위 :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동향(오후) -전경련 : ABAC 2차회의 한국대표단 파견(오후) ▶5.26(금) -재경부 :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장기발전방향(산업은행)(오후) -산자부 : 사이버무역 대토론회 개최(오후) 최근 컴퓨터산업 수출입 동향(오후) -금감위 : 제10차 금감위 보고안건(아침) 제10차 금감위 의결안건(오후) -전경련 : DR발행을 통한 해외자본 유치전략(오후) ▶5.27(토) ▶5.28(일)
2000.05.20 I 안근모 기자
  • UBS, 은행 최초 글로벌주식 발행
  • 스위스의 UBS가 뉴욕증시에서 글로벌 주식 형태로 거래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15일 보도했다. UBS의 최고경영자 마르셀 오스펠은 뉴욕증시에서 자사의 글로벌주식(global share)이 16일부터 거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UBS는 세계증시에서 24시간 거래되는 첫번째 은행주가 됐다. 오스펠은 글로벌 주식이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UBS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의 대형투자자들은 UBS 글로벌 주식을 미국에서 거래하기 보다는 스위스에서 거래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회의적인 반응도 있다. 현재 유럽 회사들 중에서 뉴욕증시에 글로벌주식을 발행한 회사는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화학회사인 셀라네스뿐이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대부분의 유럽회사들은 ADR의 형태로 거래되고 있다. ADR은 법적인 측면에서 볼 때 글로벌주식과 비슷하다. 그러나 유럽의 노키아를 비롯한 핵심기업들은 글로벌주식보다는 ADR을 더 선호하고 있다. 뉴욕은행은 작년 ADR거래규모가 20% 상승한 228억주(757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외국회사들은 ADR을 발행해 220억달러의 신규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에는 스위스 최대의 제약회사인 노바티스가 뉴욕증시에 ADR을 발행했으며 몇몇 회사들이 그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유럽의 회사들이 글로벌주식의 발행에 소극적인 이유는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선전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주식은 뉴욕증시에서 거래가 시작된지 2년이 지난 지금 미국투자자들의 비중이 44%에서 26%로 하락했으며 대부분의 주식들이 유럽시장으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금융시장의 세계화와 국가간 합병이 활발해지면서 각국의 투자자들에게 글로벌주식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뉴욕증시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주식을 통해 국가간 거래가 가능하고 외국 회사들로 하여금 미국시장에서의 유동성과 가격효율성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 회사에 대해 미국의 투자자들이 쉽고 저렴하게 매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주식은 세계어느곳에서나 거래가 가능한 주식이다. 배당금도 각국이 모두 연결되어 있어 주주들은 배당금을 받을 때 편리한 통화를 선택할 수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국제영업팀장은 뉴욕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외국회사들의 주식중에서 글로벌주식의 현재 비중은 12%로 매우 낮은 상태지만 확산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노바티스의 한 관계자는 스위스의 주식 분할에 관한 현행법이 글로벌주식의 발행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뉴욕증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현재 결론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혔다. 뉴욕의 한 은행원은 “글로벌 주식이라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미국투자자들의 눈에는 아직 외국 주식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글로벌 주식에 대한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2000.05.16 I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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