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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토털 솔루션 완성…시험·인증 적체 해소할 것"①
  • "전기차 토털 솔루션 완성…시험·인증 적체 해소할 것"[만났습니다]①
  • [대담=윤종성 경제전문기자, 정리=김형욱 기자]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에는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시험인증기관이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거물급 재계 인사들과 함께여서 주목받았다.안 원장은 국빈 방문 이틀 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 세계에 통용되는 전기차 충전기 통신규약인 OCPP(Open Charge Point Protocol)를 제정·운영하는 기관인 네덜란드 OCA(Open Charge Allianc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다. 세계 8번째로 OCPP 공인 시험기관이 된 순간이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KTC)안 원장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한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우리 기업의 OCPP 표준 인증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OCPP 시험기관의 부족으로 시험·인증의 적체 현상이 발생해 왔다”며 “KTC의 서비스 제공으로 그동안의 적체 문제를 해소하고, 전기차 충전기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환경부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 보급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요건 중 하나로 전기차 충전기와 운영 서버 간 규약인 OCPP 인증을 내걸었다. 하지만 그간 국내에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1곳에서만 이 서비스를 제공해 제조사가 인증을 받기까지 2~4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KTC의 가세로 인증기간은 절반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안 원장은 “OCPP 표준의 글로벌 확산으로 우리 전기차 충전기의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C는 기계·전기·전자 분야에 강점을 가진 시험·인증 전문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정부 및 현대차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전기차와 전기차 부품, 전기차 충전기의 성능·안정성을 검증하는 시험·인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OCPP 시험기관 지정으로 KTC는 △안전성 △전자파 △에너지효율 △계량 △통신 △내구성 등 전기차 충전기 관련 6대 시험·인증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에 등극했다. 이같은 KTC만의 강점을 살려 전기차 밸류체인 전 과정의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안 원장의 포부다. 그는 “전기차 토털솔루션 제공으로 K-전기차 밸류체인(가치 사슬) 전 과정에 걸쳐 성장과 혁신, 해외 진출을 돕는 ‘셰르파(히말라야 등산객의 길 안내자)’가 될 것”이라며 “소재와 배터리, 전자장비, 대기업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안성일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안성일(왼쪽)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이 지난해 12월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열린 양국 간 비즈니스 포럼에서 전 세계 전기차 충전기 통신규약 OCPP 제정·운영기관 OCA의 오노프 카론 의장과 세계 8번째 OCPP 시험기관 지정 협약을 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KTC)-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때 OCA와 OCPP 시험기관 지정 협약을 맺었는데.“전기차 충전기와 운영서버 간 개방형 통신 규약(OCPP) 표준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고 우리 환경부도 이 인증을 마친 제품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시험·인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는 국내에서 1개 기관만 시험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제조사가 2~4개월씩 시험을 기다리는 실정이다. KTC가 OCPP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계기로 국내 적체 현상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품질 좋은 K-전기차 충전기를 전 세계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충전기 사업 확대에 특히 많은 공을 들이는 것 같다.“전기차 확산과 함께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대기업도 충전기 보급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KTC가 현대차그룹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품질 검증 제도인 ‘EV-Q’ 모델을 개발하고, 관련 시험을 할 품질인증센터를 문 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곳에서 현대차뿐 아니라 다른 기업의 EV-Q 인증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쓸 수 있는 양방향 전기차 충전기 종합시험평가센터 기반을 구축하고 전기 이륜차의 배터리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 시험·인증 서비스도 제공하겠다.”-자연스레 수출 기회도 늘어날 것 같은데.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2022년 263억달러이던 세계 전기차 충전시장 규모가 2032년 2800억달러로 10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다수의 대기업이 뛰어들면서 K-전기차 충전기의 질적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과 유럽, 아세안에서 수주도 늘어나고 있다.”-이 과정에서 KTC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면서 많은 나라가 자체 시험·인증 제도를 만들고 있다. 아직 국제표준도 확립되지 않았다. KTC는 36개국 67개 해외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시험성적서 상호 인정으로 우리 기업이 더 쉽게 현지 인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례로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 채비는 지난해 KTC를 통해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음으로써 현지 인증 기간을 4개월에서 2개월로 줄이고 비용도 5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줄였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KTC)-KTC가 전기차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에 주력하는 이유는?“자동차는 글로벌 디지털·그린 전환의 핵심 산업이다. 자율주행부터 전자장비, 차량용 반도체, 충전기, 배터리, 소재에 이르는 전기차 밸류체인(가치사슬) 요소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 자동차 생태계도 큰 전환기를 맞고 있다. 대기업부터 중소·중견기업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갖추지 못하면 과거 20년처럼 K-자동차가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기 힘들 수 있다. 기계·전기·전자 기반의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구체적으로 어떤 분야가 있나?“디지털 부문에선 자율주행과 전자장비, 차량용 반도체, 그린 부문에선 배터리와 모터, 충전기가 있다. 이 같은 요소는 드론이나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수소차 같은 신산업으로의 확장성도 갖고 있다. KTC는 자율주행을 위한 5세대 통신(5G)에 대한 KC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 분야에 걸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개발(R&D) 역량도 키우고 있다.”-전기차 외에 힘 싣는 분야는?.“지난해 1월 KTC 원장으로 취임하며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 미래 성장 산업 및 국가적 중요 산업을 아우르는 3대 부문 13대 전략 분야를 정해 추진 중이다. 지난달 정부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에 1위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수소 기반구축 사업 확대에 힘 쏟고 있다. 정보통신 분야를 본부 단위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기관으로 사물인터넷(IoT)·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시험분야 등을 선도하고 있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국방기술품질원 등과 협력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신규 국방 R&D 과제도 기획 중이다.”-궁극적인 목표가 있나.“시험·인증은 모든 기업이 국내외에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절차다. KTC는 여기에 더해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을 선도해 대한민국의 기업 성장과 지역 혁신, 무역 강국으로의 도약에 일조하겠다.”■안 원장은…△1968년생 △경찰대 행정학 학사 △서울대 행정학·미국 콜로라도대 통신공학 석사 △행정고시 35회(1991년) △정보통신부 통상협상팀장·산업기술팀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시장과장·입지총괄과장·에너지관리과장·총괄기획과장·통상정책총괄과장 △코트라 외국인투자지원·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2024.02.01 I 김형욱 기자
서울시복지재단, AI·IoT로 챙긴 고립위험가구 돌봄 우수사례집 발간
  • 서울시복지재단, AI·IoT로 챙긴 고립위험가구 돌봄 우수사례집 발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에 홀로 거주하는 60대 A씨는 어느 날 저녁 가슴 쪽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자리에 주저앉았다. 순간 A씨는 일주일에 한 번 씩 전화가 오는 ‘인공지능(AI)안부확인서비스’가 떠올랐다. 통화목록에 남아있는 연락처로 전화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동 복지플래너가 집에 도착,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사진=서울시복지재단)서울시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사회적 고립위험 2만 4932가구를 대상으로 제공 중인 ‘스마트돌봄서비스’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스마트돌봄서비스’는 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고립위험가구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복지 수요 파악, 신속한 위기 상황 대응, 고독사 예방 등을 지원하는 복지서비스다.이번 사례집은 그동안 운영해 온 △스마트플러그 △AI안부확인 △AI안부든든 △똑똑안부확인 등 총 4종의 스마트돌봄서비스를 이용한 가구의 자치구 및 동주민센터 사례를 공모해 발간했다.현재 스마트플러그는 21개 자치구 총 3945가구, AI안부확인 22개 자치구 총 1만 6089가구, AI안부든든 2개 자치구 총 384가구, 똑똑안부확인 2개 자치구 총 4514가구가 이용 중이다.사례집에는 전력량 변화·AI대화 기록 분석 등 위기신호 확인부터 대상가구의 특성과 성향, 그리고 어떤 공공·민간 연계 서비스와 연결됐는지 등이 유형별로 수록됐다. 또 스마트돌봄서비스 모니터링 중 위기신호 발생에 따른 대처 및 사후 대응방법 등에 대해서도 담겼다.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갈수록 사회적 고립, 고독사가 늘어나면서 위험가구에 대한 조기 발굴과 모니터링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돌봄과 인적 돌봄을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고립위험가구가 지역사회와 관계를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끔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31 I 함지현 기자
"2차전지 수억원대 실험,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 [IPO인터뷰]"2차전지 수억원대 실험,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발전에 따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트윈이 무한 확장할 전망입니다. 이 분야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제조에서 나아가 2차전지, 스마트시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솔루션에 주력할 예정입니다.”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이트는 디지털 트윈(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 기업으로 오는 2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 인터뷰◇ 국내 순수 시뮬레이션 SW…2차전지·스마트시티·ESG 주목김 대표는 10여 년 전 영국 모건스탠리에 재직 당시 참석한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디지털 전환 분야 성장성을 확인하고 디지털 트윈에 주목해왔다. 그는 “당시 기후변화 위기에 대해 디지털 전환이란 개념을 사용하고 있었고, 제조산업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혁명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에서 관련해 투자할 기업이 없어 이 시장을 선점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지난 2012년 창업 후 외산을 배제한 ‘토종 기술’ 연구개발(R&D)에 수년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상용화한 입자 기반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 플랫폼을 상용화했고, 디지털 트윈 3단계에 성공했다. 여기에 중앙처리장치(CPU)가 아닌 그래픽처리장치(GPU) 방식 시뮬레이션으로 수백 배 빠른 속도 구현으로 차별화에도 나섰다.현재는 AI를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더 고도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AI로 산사태·침수·태풍 피해 등 도시의 재난재해에 대해 실시간으로 예측 분석이 가능한 수준으로, 은행 데이터센터 침수와 산사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세종5-1생활권과 부산EDC 등 국가시범도시의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차전지와 ESG 분야도 핵심 먹거리로 삼을 계획이다. 김 대표는 “2차전지 제작 공정은 한 번 실험하는 데 1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데, 입자 시뮬레이션 기술로 화학반응을 해석해 비용·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며 “ESG 관련 에너지관리시스템(EMS)에서 나아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기 개발에 자본잠식 불가피, 점차 해소 전망”…환매청구권 부여약 10년의 장기 연구개발을 거치며 자본잠식이 발생했지만, 매출 가시화와 함께 공모자금을 확보하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높은 수준의 연구인력 비용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딥테크’ 기술은 장기 개발과 연구 자금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유럽과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판로 확보에 나설 예정이고, 전환사채(CB)와 상황전환우선주(RCPS) 약 70억원이 보통주로 전환되고 공모자금이 들어오면 자본잠식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연간 매출은 160억원, 내년에는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파두 사태 이후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대해 ‘핀셋 심사’가 적용되면서 신규 보완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마쳤다. 매출 추정의 근거를 기존 계약과 신규 수주로 구분하고, 프로젝트의 월별 영업수익 추정 금액 공모 자금 사용 내역을 상세 기재했다. 또한 이에이트의 주관 증권사인 한화투자증권은 일반투자자에 대해 3개월 풋백옵션(환매청구권)을 부여했다. 투자자 보호와 공모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김 대표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 사업모델의 특성상 초기에는 연구 개발비 투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지만, 사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매출이 확대되고, 영업이익률도 큰 폭으로 개선되는 구조”라며 “외산 솔루션이 장악한 국내외 시장에서 머신러닝, 딥러닝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31 I 이은정 기자
삼성 스마트싱스,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영역 넓힌다
  • 삼성 스마트싱스,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영역 넓힌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4’에서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초연결 경험을 제시한다.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 적용 상업용 디스플레이 △ 2024년형 전자칠판 △화상회의 최적화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 △투명 마이크로 LED 등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스마트싱스 생태계, 상업용 디스플레이까지 확대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서비스를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에 적용한 솔루션을 전시한다. 타이젠 7.0 이상 탑재한 사이니지와 호텔TV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내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스마트싱스에서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IoT 규격인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를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삼성전자 모델이 시스코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리테일, 기업, 호텔 등 여러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마트싱스가 활용되는 모습을 △스마트 스토어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호텔 등 다양한 시나리오로 재현하며 초연결 경험을 소개했다.스마트 스토어에서는 매장 운영 시간에 맞춰 메뉴보드, 조명 등의 전원을 자동으로 켜거나 끌 수 있고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값에 맞춰 매장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침입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보안 알람을 제공하고 연결된 CCTV로 매장 모니터링도 가능하다.스마트 오피스에서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회의 시작이나 종료에 따른 환경 제어를 할 수 있다. 스마트 호텔에서는 방 내부 모드를 제어하거나 세팅할 수도 있다.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스마트싱스 Enterprise API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운영·관리 시스템에 스마트싱스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직접 원하는 정보를 담은 맞춤형 대시보드를 개발할 수도 있다.◇전자칠판·사이니지 신제품도 소개삼성전자는 구글 EDLA(Enterprise Devices Licensing Agreement) 인증을 받은 2024년형 전자칠판(모델명 WAD) 신모델 3종(65형, 75형, 86형)도 공개한다.신제품은 안드로이드™ 13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교사와 학생이 전자칠판과 모바일·탭·PC 등을 활용해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다.EDLA 인증을 통해 전자칠판 홈 화면에서 △구글 클래스룸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플레이에서 원하는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전용 기기 관리 솔루션(Device Management Solution·DMS)을 이용해 원격으로 교실 내 전자칠판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고, 위급 상황 발생 시 화면에 메시지를 일괄 전송하는 알림 기능 등 안전이 중요한 교육 환경에 필요한 기능도 다수 제공한다.삼성전자 모델이 2024년형 전자칠판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7화상회의 솔루션에 최적화한 새로운 스마트 사이니지(모델명 QPD-5K)도 이번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5K(5120x2160)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21대 9 화면 비율에 멀티 윈도우를 지원해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삼성전자는 ‘시스코(Cisco)’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스코 룸 키트(Cisco Room Kit)’ 시리즈 등 시스코 룸OS 기반의 통합 화상회의 시스템과 호환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삼성전자의 105형 5K 고해상도의 초대형 사이니지와 시스코 ‘룸 키트 EQ’는 화상회의에 필요한 카메라, 오디오 등 효율적인 회의 환경 구축을 제공한다.◇투명 마이크로LED, 유럽에 첫 선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도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상업용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리테일 매장이나 대형 전시에서 디스플레이에 중요한 정보를 재생하는 동시에 디스플레이 후면을 통해 실제 제품이나 전시 현장감을 그대로 투과해 보여줄 수 있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초연결과 AI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삼성만의 차별화된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상업용 시장까지 확대해 고객과 파트너사에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투명 마이크로 LE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1.30 I 김응열 기자
일본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서 국내기업 1097만달러 계약 성과
  • 일본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서 국내기업 1097만달러 계약 성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한국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일본 현지에서 큰 관심을 얻으며 1097만달러 계약 성과를 거뒀다.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 따르면 경과원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 스마트팩토리 엑스포(2024 Smart Factory Expo)’에서 한국관을 운영, 전국 11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을 지원했다.‘일본 도쿄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서 기업 관계자와 참관객들이 한국관을 찾아 문의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한국관에 참여한 기업들은 △무인 운반시스템 △스마트팩토리 AI 솔루션 △AI 물류관리 플랫폼 △스마트센서 등 기술을 선보였고,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업체와 납품을 협의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이들 기업들은 이번 엑스포 기간 중 총 299건의 상담(3292만달러)과 228건의 계약(1097만달러) 성과를 달성했다.특히 경기도에 위치한 S사는 AMR, AGV 등 자율주행 물류 운반로봇의 맞춤형 제작으로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켜 현장에서 500대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주요 업체들이 빠른 도입을 희망하고 있어 향후 일본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관계자는 “이번 엑스포에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상담하며, 고객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우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스마트팩토리 기술은 제조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필수적이다”며, “이번 전시회가 한국 기업들이 일본 시장을 비롯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경과원은 지난 2021년부터 4년째 일본 도쿄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 한국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내년에도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부스 임차료, 설치비, 전시품 운송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한국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과원 전시사업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제8회를 맞이하는 이번 엑스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전시회로, 세계 각국에서 약 1650개사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된 기술들은 IoT/AI, 산업용 로봇, 공장 네트워크 솔루션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집중됐다.
2024.01.29 I 황영민 기자
오텍그룹 계열사 CRK, ‘비전·신제품 설명회’ 개최
  • 오텍그룹 계열사 CRK, ‘비전·신제품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오텍(067170)의 자회사 CRK(옛 오텍캐리어냉장)가 최근 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CRK 비전 및 신제품 설명회’을 개최하고 글로벌 캐리어와 손잡고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CRK 비전 및 신제품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CRK)CRK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CRK 비전 및 신제품 설명회’을 개최하고 고효율, 친환경, 인공지능(AI) 디지털 솔루션 분야로의 혁신적인 도약을 선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을 포함한 본사 임원과 관련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CRK는 글로벌 캐리어와의 강력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바탕이 되는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와 뉴 콜드체인 고도화 목표를 선언했다. 강 회장은 선포식에서 “CRK는 앞으로 경쟁력 있는 인버터 냉동기 풀 라인업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1위 냉장·냉동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쇼케이스 디자인의 차별화, 친환경 제품 개발 등으로 소비자의 선택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했다. 강 회장은 이어 “글로벌 캐리어의 유통망을 활용해 인버터 냉동기, 친환경 쇼케이스 등 고효율, 친환경 제품 판매를 이어가 글로벌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캐리어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CRK는 IOT Net-work 지능형 인버터 냉동기를 통해 50%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고효율 인버터를 통해 대형화·멀티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기존 냉동기·쇼케이스 기기 판매에 유지 보수 시스템을 결합한 매장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CRK는 AI 솔루션을 고도화해 무인 판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인식 기술과 자체 사업 인프라를 결합한 AI 무인 판매 솔루션 적용을 통해 자동화 거래 과정과 효율적인 고객 상호작용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30% 성장, 30% 신상품 개발, 30% 조직 변혁’을 통한 사업 비전을 공개하며 “국내 냉동·냉장 시장의 1위 기업을 넘어 글로벌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더욱 비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6 I 박순엽 기자
이수시스템, 이수그룹 전사 지능형 자동화·사업화 추진
  • 이수시스템, 이수그룹 전사 지능형 자동화·사업화 추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이수그룹의 정보기술(IT) 솔루션 계열사인 이수시스템이 지능형 자동화 (Intelligent Automation)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SS&C 블루프리즘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수시스템은 이번 SS&C 블루프리즘과의 파트너십 체결 배경에 대해 △프로세스 재사용이 가능한 객체 지향 모델 △변경사항을 체계적으로 추적하고 통제하는 형상 관리 기술 △간편하게 확장 및 배포할 수 있는 노코드 기술 등이 그룹사 자동화 운영 및 확산에 용이하며, 자동화 표준화, 자산화에 최적화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HR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안전솔루션, 클라우드 등의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수시스템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룹사 전체의 지능형 자동화 확산을 가속화한다. 이수시스템은 작년 자사 클라우드형 HR 서비스인 워크업(WorkUP) 에서 챗GPT 기반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SS&C 블루프리즘은 최첨단의 기업형 로봇 운영 방법론(ROM)을 제공함은 물론, 체계적인 디지털 프로세스 전문가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이수시스템이 지능형 자동화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김병섭 SS&C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은 “기업이 디지털 프로세스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급 지능형 자동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시스템 손원동 대표이사(좌) SS&C 블루프리즘코리아 김병섭 지사장(우).
2024.01.25 I 이은정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 AI 지능형 서비스 로봇 시범운행 돌입
  • 디에이테크놀로지, AI 지능형 서비스 로봇 시범운행 돌입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기능 테스트 및 실내외 시범운행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중국 요고로봇(YOGO Robot)과 이번 국내 테스트 운행을 통해 요고로봇에 적용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L4 수준 실내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인터페이스 등의 기술이 국내 환경에 적합한지를 진단·평가할 예정이다. 또, 요고로봇이 탑재한 AI 기반 언어학습 능력과 한국어 등 언어패치 적용 테스트를 진행, 국내 상용화 시점을 최종 타진할 계획이다. 요고로봇은 현재 ‘챗 GPT’ 연동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디에이테크놀로지는 향후 자율주행 배송 로봇 외에도 지능형 서비스 로봇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요고로봇은 2023년 기준 인공지능 분야에서 7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70% 이상이 발명 특허다. 요고로봇은 지난 12월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와 과학기술위원회 등 11개 부처가 공동 주관한 ‘2023상하이 지능형 로봇 모범기업 및 우수 응용 사례’로 선정됐으며, 올해 1월 중국 과학기술 분야 저명 컨퍼런스인 WIM 2023(World Innovators Meet)에서 ‘중국 20대 지능형 제조 혁신 기술 기업’으로 선발됐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서비스 수요 다양화 등에 따른 서비스 로봇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지능형 로봇 사업이 신규 성장동력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요고로봇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른 시일내 요고로봇과 한국, 중국 상호방문 등을 통해 한중 합작법인 설립 논의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주요국이 첨단로봇을 미래 전략사업이자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분야로 인식, 다각적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지능형 서비스 로봇 시장 전망이 밝은 상황”이라며 “이미 중국내에서 지능형 로봇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요고로봇과의 협력이 디에이테크의 국내 로봇사업 추진에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I 이은정 기자
연이은 한파에…취약계층 돌봄 나서는 서울시 자치구
  • 연이은 한파에…취약계층 돌봄 나서는 서울시 자치구[따전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올해 첫 한파주의보 발령될 정도로 한파가 이어지자 서울시 자치구들이 스마트쉼터 24시간 운영부터 방한용품 지원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취약계층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사진=중랑구)◇주민센터 한파쉼터 지정하고 방문간호사가 건강 챙기기도25일 자치구에 따르면 중랑구는 강한 추위로부터 구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구립경로당과 주민센터 총 55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시 찬바람으로부터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 6개소와 온열의자 173개소, 추위쉼터 29개소도 운영 중이다.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혹독한 추위를 버텨내야 하는 취약계층도 꼼꼼히 챙긴다. 구는 독거어르신 160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방문하고 주 2회 이상 전화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만성질환자 등 집중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등 4000명에는 주 1회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을 챙기고 있다. 그밖에 갑작스러운 한파 피해로 도움이 필요한 한파 위기가구에도 난방비 및 임시숙박료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긴급복지 체계도 마련했다.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화재와 동파 피해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화장실, 음수대 등 공원시설물, 가스공급시설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도봉구는 겨울철 한파와 대설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 모니터링’은 한파?대설 특보 발효 시 도봉구 전체 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는 3월까지 한파 대비 집중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구는 특보 발효 시 최대 2시간 이내에 복지 취약계층에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중점 관리 대상자에게는 전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신변을 확인하고 있다. 위급상황으로 판단될 시에는 119안전신고센터에 신고해 응급의료센터 및 병원으로의 이송을 돕고 긴급복지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돌봄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도 시행 중이다. 자택 내부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돌봄시스템(도봉안심케어IoT, 스마트플러그)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인공지능(AI)안부확인서비스를 적극 활용한다. AI시스템이 대상자 안부를 확인 후 내용을 자동 분석하고 특이 사항이 있을 시 동 복지 플래너에게 통보하는 구조다. 통보받은 플래너는 즉시 가정 방문 등을 실시하고 위기 상황을 해소한다.◇“피해 예방 물론 구민 안전한 겨울나기 위해 최선”서대문구는 한파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고. 이를 통해 홀몸노인에게 대면과 비대면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노숙인에게는 임시주거와 응급잠자리, 급식을 제공하는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또한 장애인시설과 가스취급시설 등 한파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한파쉼터와 방풍텐트, 온열의자 등을 운영 중이다. 동주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402가구에 넥워머(목 덮개), 보온 귀덮개, 무릎담요, 장갑, 찜질팩 등으로 구성된 ‘한파 키트’도 배부했다.은평구는 ‘한파 종합 지원상황실’을 운영해 한파 상황을 총괄 모니터링하고 특히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 이 일환으로 재난취약계층에 방문, 안부 전화 등의 안전 확인을 시행한다. 또 거리 노숙인 보호를 위한 순찰 및 상담, 방문간호사를 통한 건강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한랭질환 예방 활동과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특히 복지관, 경로당 외에도 스마트쉼터 11개소를 24시간 한파 쉼터로 지정해 한파 특보 시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178곳도 점검해 주민 불편에 최소화한다.자치구 관계자는 “극한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취약계층을 비롯한 구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한파대책을 펼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피해를 예방은 물론, 모두가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25 I 함지현 기자
삼성전자, '2024 AHR 엑스포' 참가…북미 냉난방공조 공략 가속
  • 삼성전자, '2024 AHR 엑스포' 참가…북미 냉난방공조 공략 가속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북미 공조시장을 적극 공략한다.삼성전자 모델이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DVM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2일부터 24일까지 AHR 엑스포 2024에서 시스템 에어컨과 무풍에어컨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관하는 행사로 1600여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삼성전자는 DVM(Digital Variable Multi) 실외기에 연결해 냉매 열교환으로 냉·난방은 물론 최대 80도의 온수를 공급하는 ‘DVM 하이드로 유닛(DVM Hydro Unit)’을 비롯해 기존 실내 공조 솔루션과 호환되고 설치가 용이한 고효율 인버터 실외기를 전시장 전면에 배치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가정용 솔루션을 강조했다.상업용 솔루션은 ‘DVM S2’ 시스템에어컨 라인업 중심으로 선보인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DVM S2는 냉방 운전 패턴의 변화와 실외기 상태를 학습해 기존 대비 약 20% 빠르게 냉방하고, 낙차나 배관 길이 등 설치 환경에 따라 온도·압력을 최적화해 컴프레서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한다.영하 25도에서도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해 혹한 지역의 상업용 시설에 안성맞춤인 ‘DVM S2 맥스 히트(Max Heat)’, 기존 냉매인 R410A보다 지구 온난화 지수가 낮은 R32를 적용한 ‘DVM 칠러(Chiller)’도 공개한다.이밖에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홈 IoT 솔루션 △에너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소형 매장용 시스템 에어컨을 소개하고, 무풍에어컨 체험존도 마련했다.삼성전자 모델이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홈 IoT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이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무풍에어컨 체험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1.22 I 김응열 기자
오는 4월 코엑스서 '2024 월드IT쇼(WIS 2024)' 열린다
  • 오는 4월 코엑스서 '2024 월드IT쇼(WIS 2024)' 열린다
  • 2023년 월드IT쇼 코엑스 행사장 모습[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외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4 월드IT쇼(WIS 2024)’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6개 기관 공동 주관으로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A, C 홀에서 진행된다.‘혁신과 연결, 디지털 세상의 모든 가능성, 월드IT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ICT기업과 국내외 주요 통신사들이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On-Device)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혁신적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가해 신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LLM(거대언어모델)기반 인공지능(AI)기술 및 활용 서비스, 최신 온 디바이스 신제품, 클라우드와 사이버 보안, 확장현실(XR) 기술은 물론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트윈, 디지털 헬스케어 등 융합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신제품들도 대거 소개된다. 한편 동시개최 행사로는 ICT/SW융합 연구개발 분야 공공기관 및 기술사업화 지원 기관들이 쌓아온 그간의 R&D 성과를 수요 기업들과 공유하고 사업화 네트워크를 도모하는 ‘2024 ICT기술사업화페스티벌’이 개최되고, 글로벌 ICT 산업의 트랜드와 개발자들의 관심 분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행사인 ‘Connect to Code(C2C)’도 함께 개최되어 참가 기업들에게 ICT 분야 비즈니스 네트워크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의 디지털 혁신(디지털화) 전략에 따라 ICT는 물론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IoT 등 ICT Convergence △Digital Twin & Metaverse △ 스마트 리빙 및 헬스 케어 △Robotics △ 자율주행과 UAM 등 Intelligent Mobility △ 블록체인 및 보안 △ 양자정보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푸드테크, 에듀테크 등 빅블러시대 융합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산업기술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최근 주목받는 △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XR과 메타버스 △ AI기반 모빌리티와 로봇기술 △디지털 트윈과 AI 활용 의료 및 디지털 서비스 △ 사이버 보안 등 차세대 ICT 주요 기술 및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콘퍼런스’가 개최되며, 해외 주요 ICT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사전매칭을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참가기업들이 자사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WIS 2024 신기술·신제품 발표회’, 참가기업들의 기술 혁신성을 심사해 수여하는 ‘WIS혁신상’과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 등의 시상 행사들도 현장에서 개최되어 수상 기업들의 마케팅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관기관 관계자는 2024년 행사가 “우리 사회 디지털화의 중심에 있는 생성형 AI 및 최신 온디바이스 제품은 물론 산업 전 영역에서 생산성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디지털 기술과 모빌리티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마켓 플레이스”라며 “국내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2024 월드IT쇼’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올해 행사를 자사의 대외 마케팅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라며, 나아가 올해 행사가 참가기업·기관 간 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최적의 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의 참가 및 기타 관련 사항은 2024 월드IT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1.22 I 이윤정 기자
고물가 잡는 또 다른 열쇠 '푸드테크'
  • [데스크칼럼]고물가 잡는 또 다른 열쇠 '푸드테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고물가는 설 명절을 앞두고도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도 물가안정을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과거에 나왔던 정책들의 재탕일 뿐 물가를 근본적으로 잡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최근 물가 변화를 보면 어느 것 하나만 잡아서 될 문제가 아닌 점이 특색이다. 고깃값이 안정되면 채소값이 오른다. 채소값이 안정되면 과일값이 소비자들의 지갑 걱정을 하게 만든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장보기나 외식이 겁난다는 반응은 이제 전혀 새롭게 들리지 않을 정도다.기본적으로 물가상승은 생산량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서 생긴다. 생산량이 줄어든 데에는 세계적인 이상기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문제가 생산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서다.이상기후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환경보호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이상기후에 따른 세상의 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푸드테크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는 이상기후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25%가 식품생산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산업으로부터 파생되서다.푸드테크란 말 그대로 식품에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 관련 식재료인 농림수산물의 생산·제조부터 유통·배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한다.이달 초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의 화두는 단연 AI였다. 테크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 등 굴지의 국내 유통업계 총수 일가가 CES 현장을 찾은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게 중론이다.이미 유통업계는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김치 제조사는 배추 선별과정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배추의 등급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참치캔 회사는 참치를 잡는 과정에서 AI 드론을 활용하고 엑스레이 장비에 AI 기술을 탑재해 이물질을 걸러낸다. 이외에도 대형급식업체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영양상담 솔루션을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식품회사는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을 통해 최대의 생산성을 이끌어내고 있다.최근에 각광받는 대체식품개발은 이상기후에 가장 적극적인 대응책 중 하나로 꼽힌다. 대체식품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은 이상기후를 줄여 식품 본연의 생산성을 회복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 수요와 생산이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으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또 산업적으로도 매우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세계 푸드테크 시장규모(2020년 기준)는 743조원, 국내도 6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정부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온(기업가치 1조원) 기업 30개 육성, 푸드테크 수출액 20억달러라는 목표가 있지만 세부 실행방안은 미흡하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특히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의 대폭 삭감은 관련산업 종사자들에게 심리적·경제적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새로운 산업이 태동·발전하다보면 반드시 발생하다보면 농업·축산업계 등 기존 산업군과의 갈등도 불가피하다. 정부는 물가안정, 온실가스 감축 등 다방면의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푸드테크에 대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2024.01.22 I 박철근 기자
LH, 품질관리처 신설 등 ‘건설혁신 방안’ 발표…“부실시공 근절”
  • LH, 품질관리처 신설 등 ‘건설혁신 방안’ 발표…“부실시공 근절”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단계별 검증·관리 역량을 높여 부실시공을 근절하고 공공주택 품질을 높이기 위한 건설혁신방안(5개 부문, 44개 과제)을 21일 발표했다.화성향남 건설현장 점검(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우선 LH는 발주기관으로서 책임을 높이고 현장 중심 원스톱 품질 검수를 위해 본사에 ‘품질관리처’를, 지역본부에는 ‘품질전담부서’를 신설한다.품질시험 점검관리 및 레미콘 등 주요 자재의 품질시험, 공장 검수를 상시 수행하고 현장을 직접 관리하는 한편, 현재 서류·마감 위주의 준공검사도 비파괴 구조검사와 안전점검보고서를 교차 확인하고 정기 안전점검도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해 구조안전을 강화한다.또 부실시공 문제를 없애고 주택 품질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건설처’를 신설해 건설산업 디지털화도 본격 추진한다. 정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 기조에 발맞춰 스마트건설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노동집약적인 기존 생산방식을 기술집약 방식으로 바꿔 안전과 품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3차원의 가상공간에다 설계·시공에 필요한 정보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BIM 기반 통합 플랫폼을 2025년까지 구축하고, 시공과정을 수기로 기록·관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 IOT를 활용해 전국 건설현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도 운영한다.설계도면 및 영상기록 등은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시공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시공과정 기록서버도 구축한다.기존 재래식 공법에서 발생하는 시공 오류는 줄이고 자재 품질을 높이기 위해 탈현장 시공 공법인 PC공법, 모듈러공법 등의 OSC 공법도 확대 적용한다. 철근이 포함된 부재 자체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것으로 공정을 표준화해 현장에서의 오류발생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공정한 평가와 평가에 대한 상벌강화로 책임건설 체계도 마련한다.중대한 구조적 부실 유발업체는 입찰시 실격 처리하고, 입찰시 시공평가 배점 차등을 확대해 우수업체와 불량업체간 변별력을 높인다. LH 퇴직자가 소속된 업체에는 용역 심사에서 최대 감점을 부과해 건설사업 수주를 원천 배제한다.이한준 LH 사장은 “국민 안전이라는 기본가치 아래 부실시공을 없애고 고품질 주택을 건설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나아가, 스마트기술 확대, 생산방식의 점진적 변화 등 건설업 혁신에 앞장서 건설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 사장은 지난 15일 인천계양·검단 건설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19일 화성 임대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건설혁신방안에 대한 지속적이고 충실한 이행을 강조했다.
2024.01.21 I 박지애 기자
픽셀플러스, AI·IoT 가전용 이미지센서 ‘PK9210K’ 출시
  • 픽셀플러스, AI·IoT 가전용 이미지센서 ‘PK9210K’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 이미지센서 전문 팹리스 픽셀플러스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가전용 고성능 이미지센서 ‘PK9210K’를 개발 완료해 본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픽셀플러스는 CMOS 이미지센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픽셀플러스는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이미지센서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이미지센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이번에 회사가 개발한 ‘PK9210K 2M HDR’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및 IoT 가전에 특화된 이미지센서이다. AI 가전의 경우 이미지센서를 활용한 영상인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때 영상 인식률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HDR(High Dynamic Range, 높은 동적범위) 기능이 요구된다. 픽셀플러스의 ‘PK9210K’는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120dB HDR을 지원해 영상인식 시 높은 인식 특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또한 ‘PK9210K’는 이미지센서 사용 환경이 열악한 백색가전의 특성을 고려해 우수한 저온 및 고온 동작 온도를 구현했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105도까지 동작 온도를 확보하며, 냉장고와 오븐 등의 동작 온도를 극복했다고 회사는 전했다.픽셀플러스는 ‘PK9210K’를 이미러(E-Mirror), SVM(Surround View Monitor, 서라운드뷰모니터), 블랙박스 등 전장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이사는 “픽셀플러스는 20여 년간 이미지센서 연구개발에만 주력해 온 이미지센서 전문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픽셀플러스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8 I 이은정 기자
라닉스, 中 UMT와 자율주행 기술 협력 '맞손'
  • 라닉스, 中 UMT와 자율주행 기술 협력 '맞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 기업 라닉스는 17일 글로벌 셀룰러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업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테크놀로지(United Micro Technology·UMT)와 자율주행 기술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5G 뉴라디오(NR) V2X 솔루션 개발 기술협력에 나선다. 라닉스는 5G NR V2X 모뎀 칩 기술 부문에서, UMT는 Uu RedCap 기술 부문에서 노하우를 공유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 차량과 모든 것을 연결하는 차세대 차량통신으로 5세대 이동 통신 기술이 적용돼 끊김없는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협약서는 V2X 솔루션의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판매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양사는 보유하고 있는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과 중국을 거점으로 동아시아 시장부터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UMT는 중국 선전에 본사가 소재하고 오스트리아, 독일,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R&D센터와 사무소를 두고 셀룰러 IoT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이다. UMT의 핵심 팀은 글로벌 무선 통신 업계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사는 3GPP 표준에 기반한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eMBB) △레드캡 △대규모 사물인터넷(massive-IoT)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라닉스는 2003년에 설립된 V2X 칩 및 솔루션 회사다. 회사는 작년 6월 개발중인 64 QAM Phy 의 SDR 기술이 적용된 5G NR V2X 모뎀을 서울에서 공개시연을 진행했다. 5G NR V2X 칩은 올해 4분기에, CS 칩은 2025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최승욱 라닉스 대표이사는 “향후 협력해 선보이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자율주행 기술 시장에 새로운 척도를 제시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이은정 기자
최남호 산업차관, ‘19일 개막’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전 현장점검
  • 최남호 산업차관, ‘19일 개막’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전 현장점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16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지역 주요시설을 찾아 전기·가스설비 안전관리 상태를 현장 점검했다.최남호(오른쪽 3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16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의 한 시설에서 조직위 등 현장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79개국 1800여 선수가 찾는 국제 대회로 오는 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원 강릉·정선·평창·횡성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정부는 지난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을 반면교사 삼아 경기장마다 원적외선 난로와 난방 쉼터를 마련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하고 있다.산업부는 대회 개최 전부터 한국전력(015760)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산하 기관과 함께 이곳 전기·가스 시설물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펼친 바 있다. 특히 누전 등 재해 위험도가 높은 옥외 임시 시설물의 분전반에 원격 점검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설치해 안전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에도 안전관리 전문 인력을 파견해 현장 안전을 챙긴다.최 차관은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이날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 등과 함께 이곳 안전관리 현황을 최종 점검하고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에게 행사기간 중 차질 없는 전력 공급과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또 김철민 조직위 사무총장 등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2024.01.16 I 김형욱 기자
서울시, IoT 스마트보안등에 안전 디자인 더해 안심 귀갓길 조성
  • 서울시, IoT 스마트보안등에 안전 디자인 더해 안심 귀갓길 조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는 ‘스마트보안등’ 4500개를 설치하고 ‘안심이 앱’과 연계해 취약지역의 야간 안심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25년까지 2만개 설치를 목표로 2021년부터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까지 1만1500여개를 설치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신호기가 부착돼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된다. 보행자가 ‘안심이 앱’에서 안심귀가 모니터링을 실행하고 보안등 근처를 지나면 주변 보안등의 밝기가 증가한다.또한 보행자가 긴급상황에 ‘안심이 앱’ 긴급신고 메뉴를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흔들면 보안등이 계속 깜박거려 긴급상황을 주변에 전파할 수 있다. 이때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신고자에게 자동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하고 경찰의 현장 출동으로 이어진다.서울시는 올해부터 ‘스마트보안등’에 ‘밤길 안전’ 공공디자인을 신규 적용한다. 보안등에 안전 색깔을 입히고 골목길 바닥에 ‘밤의 안전’이라는 이미지를 시각화함으로써 시민이 야간 보행환경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스마트보안등’은 원격제어와 양방향 감시시스템을 적용해 관리자가 개인용 컴퓨터(PC)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부점등, 고장 등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다. 또한 보안등 밝기 조절 기능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과 주택가 빛공해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자치구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다”라며, “보안등에도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오희나 기자
서울시, IoT 스마트보안등에 안전 디자인 더해 안심 귀갓길 조성
  • 서울시, IoT 스마트보안등에 안전 디자인 더해 안심 귀갓길 조성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올해 ‘스마트보안등’ 4500개를 설치하고, ‘안심이 앱’과 연계해 주거안심구역 등 취약지역의 야간 안심 보행환경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시는 오는 2025년까지 2만개 설치를 목표로 2021년부터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까지 1만 1500여 개를 설치했다.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신호기가 부착돼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된다. 보행자가 안심이 앱에서 안심귀가 모니터링을 실행하고 보안등 근처를 지나면 주변 보안등의 밝기가 증가한다.또한 보행자가 긴급상황에 ‘안심이 앱’ 긴급신고 메뉴를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흔들면 보안등이 계속 깜박거려 긴급상황을 주변에 전파할 수 있다. 이때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신고자에게 자동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하고 경찰의 현장 출동으로 이어진다.서울시는 올해부터 ‘스마트보안등’에 ‘밤길 안전’ 공공디자인을 신규 적용한다. 보안등에 안전 색깔을 입히고 골목길 바닥에 ‘밤의 안전’이라는 이미지를 시각화함으로써 시민이 야간 보행환경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스마트보안등’은 원격제어와 양방향 감시시스템을 적용해 관리자가 개인용 컴퓨터(PC)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부점등, 고장 등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다. 또한 보안등 밝기 조절 기능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과 주택가 빛공해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자치구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라며 “보안등에도 공공디자인을 접목하여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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