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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악역 연기' 여배우 S씨, 학폭 의혹
  • '신들린 악역 연기' 여배우 S씨, 학폭 의혹
  • ‘사건반장’[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악역 연기로 사랑 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측은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를 보여준 S씨가 드라마로 꿈을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 열심히 연기를 하겠다고 말했는데 충격적 제보가 들어왔다.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다”며 “심한 폭행을 당하고 아무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제보자는 “2학년, 3학년 선후배 사이로 알게 됐다. 어느날 갑자기 전화로 부르더라. 가자마자 때리기 시작했는데 어떤 이유로 맞았는지 지금도 모르고 1시간 반 정도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이 제보자는 S씨가 학교에서 제일 잘 나가는 남자친구가 있어 반항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S씨는 다른 학폭에 연루돼 전학을 가게 됐고 이에 대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제보자는 S씨와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S씨의 전 남자친구는 “너를 비롯한 S에게 피해를 받은 사람은 있어보인다”며 “잘못한건 너에게 피해를 주고 트라우마가 있는데 네가 이렇게 진행하는 것에 말을 못하는 거다”고 폭로를 막지 못한다고 털어놨다.제보자는 피해자가 더 있고 증거까지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제보자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며, 최근 예능에 출연한 영상을 보고 폭로를 결심했다는 전언이다.‘사건반장’ 측은 제보자는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닌, 폭행을 한 이유와 사과를 받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에 문의를 했으나 여배우가 기억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1 I 김가영 기자
송강, 입대 D-1 자필 편지…"헛되이 보내지 않을 것"
  • 송강, 입대 D-1 자필 편지…"헛되이 보내지 않을 것"
  • 송강(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드디어 갑니다!”배우 송강이 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남기며 입대 전 속마음을 전했다. 송강은 “2017년 데뷔 때부터 그리고 그 이후에도 사랑해주신 송편(팬클럽명)들! 항상 여러분들이 있기에 제가 있는것 같다”면서 “정말 많은 추억,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요즘”이라고 전했다.그는 “저는 요즘 자기 전 항상 감사일기를 쓴다”며 “생일, 기념일, 팬미팅 등등 저의 20대를 의미있는, 뜻깊은 시간들로 채워줘서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이어 “저는 이제 잠깐동안 여러분 곁에 없겠지만 시간은 금방 돌아오니까. 그때 또 다시 감사한 그리고 건강한 마음으로 직접 봤으면 좋겠다. 그때가 온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한 모습으로 보자”고 덧붙였다.송강은 군대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다며 “일년 반이라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 송편이들도 그 기간 동안 쭉 하고 싶은 일, 나를 찾는 일 등등 뜻깊은 시간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송강은 “건강히 조심히 행복하게 다녀오겠다. 송편이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송강은 오는 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신병 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송강은 지난 2017년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했다. 이후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tvN ‘나빌레라’ JTBC ‘알고 있지만,’ ‘기상청 사람들’ SBS ‘마이데몬’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2024.04.01 I 최희재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 "자비 없이 웃기겠다"…코믹 드라마 컴백
  • '비밀은 없어' 고경표 "자비 없이 웃기겠다"…코믹 드라마 컴백
  • (사진=SLL·키이스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 고경표는 울트라 FM 아나운서 송기백 역을 맡아 대체불가한 모든 매력을 여과없이 보여줄 예정이다.‘뇌섹남’, ‘금수저’, ‘고스펙’은 송기백의 수식어다. 아나운서 8년 차인 송기백은 메인 뉴스 앵커 발탁을 목전에 두고 있다.1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송기백의 수식어와 달리 반전 이미지를 담고 있어 이목을 모은다. FM 아나운서답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하는 그는 뉴스데스크에 바짝 엎드린 채 당황한 모습이다.(사진=SLL·키이스트)송기백은 ‘노(No)’를 하지 않는 K직장인 처세술로 8년을 버텼다. 조금만 더 버티면 방송사 간판 앵커란 ‘꽃길’이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눈이 돌아가는’ 감전 사고를 당한 후부터 비포장 도로가 깔리게 된다. ‘예스맨’이었던 그가 갑자기 마음에 없는 소리는 절대 못 하는 ‘팩트 폭격기’가 된 것이다.고경표는 “연기를 하면서도 통쾌하더라. 전율이 이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숨기는 것 하나 없이 웃겨드리겠다는 고경표의 연기 공약에 기대가 모인다.‘비밀은 없어’ 제작진은 “고경표가 첫 촬영부터 송기백의 반전 인생에 무서운 속도로 몰입했다. 제대로 내려놓고 그의 통제불능 혓바닥을 즐기며 놀라운 연기를 보여줘, 많은 스태프들이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고 전했다.이어 “송기백은 쉽게 다가가지 못할 것 같은 반듯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은근히 귀여운 허당끼도 있는 인물이다.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 모습이 자주 튀어나온다. 고경표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비밀은 없어’는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2024.04.01 I 최희재 기자
'백상예술대상' 5월 7일 개최
  • '백상예술대상' 5월 7일 개최
  • ‘백상예술대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60회 백상예술대상’이 5월 7일 개최된다.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이하는 ‘60회 백상예술대상’은 내달 7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정한다. 후보 선정 전, 다양한 목소리를 참고하기 위해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TV 부문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최소 4부작, 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으로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만 포함된다. 단 지난해 후보 심사 기간에 맞물려 배제된 작품은 올해 심사 대상으로 분류된다.영화 부문도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역시 심사 기간과 개봉 시기가 맞물려 배제된 작품은 내년 심사 대상으로 분류된다. 심사 기간 장편영화로 데뷔한 감독은 신인 감독상 부문에 해당된다.TV·영화 부문 모두 신인상 후보 기준은 각 부문별 작품 속 일정 분량 주·조연급 3편 이하인 경우로 데뷔 연도와 무관하다.연극 부문도 심사 대상의 시기는 동일하며 젊은 연극상·연기상·백상 연극상을 수여한다.‘60회 백상예술대상’ 부문별 후보는 4월 8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2024.04.01 I 김가영 기자
“여기 들어가서 성관계 해” 직원들 착취한 성인용품 업체 회장, 결국
  • “여기 들어가서 성관계 해” 직원들 착취한 성인용품 업체 회장, 결국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직원들을 지목해 성관계를 시키는 등 성적인 착취를 가하고 투자 명목으로 돈을 빼돌려 호화 생활을 즐긴 성인용품 회사 회장이 결국 구속됐다. (사진=JTBC 화면 캡처)지난달 3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성인용품회사 회장 양모씨는 4억 원가량의 사기와 카메라 촬영, 위계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이 중 일부 혐의가 인정돼 경찰에 구속됐다.양 씨는 업무를 핑계로 직원들에 성적인 착취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비서 모집 공고를 내며 ‘임원 외부 수행 시 케어 및 내근 시 경영지원 업무’를 맡는다고 돼 있었지만 실상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서약서에는 “업무 특성상 성적 관련(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의 모든 것들을 인정하고 이와 같은 사유로 절대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성적 행위를 거부할 수 없다는 공지를 내리고 “직원들의 동의를 100% 얻은 내용”이라며 합의가 있다면 직원 간 성관계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세부사항에는 ‘직원 간의 관계는 사내, 워크숍 또는 대표이사가 지정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기계적임 움직임으로 개인감정을 배제한다’ ‘모든 직원은 성적인 업무가 일의 일부다’ ‘다른 직원들에게 물어보거나 연락하지 말라’고도 적혀있었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퇴사시키겠다고 했다.실제 피해를 입은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누구누구 들어가서 (성관계) 하라고. 거부하거나 조금 움츠러들면 대표님 화낸다고, 빨리하고 끝내자는 식이었다”, “‘너는 너무 말라서 볼품없다’며 갑자기 제 가슴을 뒤에서 만지면서 ‘얘는 이렇게 큰데’ 이러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양씨는 직원들에게 성관계를 시킨 뒤에도 이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직원 일부가 자신을 고소하려 하자 “회사가 가진 성관계 영상, 사진 등은 가족 이외에 제3자가 알게 될 수 있다”며 영상을 빌미로 협박했다.그렇다면 피해자들은 왜 양씨의 지시를 거부할 수 없었을까. 피해자들은 대부분 사회초년생이었으며 양씨가 평소 조폭 등과의 인맥을 과시해 온 탓에 쉽게 거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양씨가 갖고 있던 영상 때문에 쉽게 말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양씨는 평소 직원들을 데리고 백화점 명품 쇼핑을 즐기며 부를 과시했으나 실상은 기초생활수급자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양씨는 직원들을 꼬드겨 받은 투자비로 명품을 구입하거나 생활비, 주거비 등을 해결했다. 직원들은 양 씨 말을 믿고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돈을 투자했지만 대부분 돌려받지 못했다. 또 그는 직원들에게 투자 명목으로 받은 돈을 탕진한 뒤 남은 돈은 월급으로 주고 있었다.양씨는 이미 고용노동부 임금 체불 사업자 명단에도 올라 있었지만, 평소 가명을 사용해 피해자들이 쉽게 알아채지 못했다. 임금 체불로 형사 처벌을 받고 난 뒤에도 직원이나 지인을 대표로 내세워 비용과 법적 문제를 떠넘겨왔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양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그는 “(직원들) 동의를 다 얻고 다른 회사와 다르게 자유로운 분위기로 간 것”이라며 투자금과 직원들 월급 역시 사업이 어려줘 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2024.04.01 I 강소영 기자
'하이드' 이보영, 돌아온 이무생에 충격….이청아 "남편 잘 만났나" 섬뜩
  • '하이드' 이보영, 돌아온 이무생에 충격….이청아 "남편 잘 만났나" 섬뜩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하이드’ 이청아가 두 얼굴을 드러내며 소름을 유발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4회에서는 나문영(이보영 분)이 마강(홍서준 분)을 촘촘한 설계로 옭아매 살인죄로 구속시키는 사이다 전개가 펼쳐졌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마강이 구치소에서 죽었다는 연락을 받은 나문영은 해당 사건 배후가 친절한 이웃 하연주(이청아 분)라는 믿기 어려운 진실에 직면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6%, 수도권 6.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나문영은 살아돌아온 남편 차성재(이무생 분)의 모습에 아연실색했다. 차성재는 자신이 마강에게 얽혀 부득이하게 범법 행위에 동참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차성재가 마강이 횡령한 70억을 빼돌렸고, 자살로 죽음을 위장해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도진우(이민재 분)는 자신을 협박하고 있으니, 그가 하는 말을 절대 믿지 말라고 나문영에게 당부했다.(사진=쿠팡플레이)차성재가 “너랑 봄이를 마강한테서 지켜줄 무기”라며 건넨 USB에는 앞서 사망자가 발생한 해안마을 사고의 진실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들어있었다. 당시 사고를 내고 피의자를 김윤선(김윤서 분)으로 바꿔치기 했던 마강은 살인에 대한 명백한 증거로 덜미가 잡혀 곧바로 구속됐다.주거 침입과 신발 박스를 훔치는 ‘스토커’로 민사 소송을 걸고, 법정에서의 변론 과정에서 마강의 살인을 기습적으로 공개하는 나문영의 치밀함은 격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마치 해피엔딩처럼 모두에게 평화가 찾아왔고, 나문영은 은거 중인 남편 차성재에게 ‘이제 당신 자리로 돌아와’라는 문자를 남겼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 끝이 아닌 시작에 불과했다.기분 좋게 이웃집 다과회에 참석한 나문영은 하연주에게서 돈뭉치가 담긴 의문의 상자를 건네받았다. 또 이와 동시에 주신화(김국희 분) 검사로부터 “마강이 죽었다. 구치소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이런 가운데 하연주는 차성재가 찍힌 사진을 건네며 “남편 분은 잘 만나셨어요? 봄이 아버님 얼굴 많이 상하셨죠?”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아니다. ‘황태수 씨’라고 해야 하나?”라고 덧붙여 소름을 유발했다. 차성재가 시신을 바꿔치기하고, 망자의 신분을 도용해 살고 있음을 에둘러 언급한 것이다.이는 마강이 두려워하던 ‘윗선’이 하연주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한 순간이었다. 또다시 산산조각난 평화, 나문영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하이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쿠팡플레이에서는 30분 먼저 공개된다.
2024.04.01 I 최희재 기자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 3회 만에 시청률 5% 진입
  •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 3회 만에 시청률 5% 진입
  •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 3회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JTBC 토일드라마·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가 방영 3회 만에 5%대 시청률에 진입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3회는 유료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 4.3%, 수도권 시청률 5%를 기록했다.이날 방송된 3회에선 주인공 나문영(이보영)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 차성재(이무생)와 마주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반전 스토리를 예고했다. 남편 차성재(이무생)의 죽음으로 힘겨워하던 나문영은 총상을 입은 도진우(이민재)로부터 총을 쏜 남자가 차성재라는 이야기를 듣고 혼란스러워했다. 도진우가 건넨 주소지를 찾아간 나문영은 차성재가 차웅복지재단을 통해 노숙자를 도우며 그들 명의의 계좌를 개설해 관리한 사실을 알아냈다. 차성재가 살아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된 나문영은 시어머니와 남편인 차성재가 결탁해 DNA를 바꿔치기한 사실까지 알아차렸다. 한편 나문영은 딸을 볼모로 협박하는 금산물산 마강(홍서준) 부장을 향해 강하게 맞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집안에서 차성재가 숨겨놓은 5억원을 발견한 마 부장은 “남편이 가져간 돈 70억 중 남은 65억원을 일주일 안에 가져오라”며 나문영을 겁박했다. 이에 70억원이 남편이 관리하던 노숙인 계좌에 이체된 사실을 알게 된 나문영은 마 부장을 찾아가 “전형적인 돈 세탁 시그널”이라고 쏘아붙였다.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 3회 방송화면 캡처방송 말미 나문영은 죽은 황태수의 집에서 살아있는 남편 차성재와 마주하게 됐다. “살아있었네”라는 말을 읊조리듯 내뱉은 나문영의 목소리와 눈빛에는 안도와 허탈함 그리고 분노와 배신감이 뒤엉켜 이후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과 흥미를 더했다.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드’ 4회는 쿠팡플레이에선 31일 오후 10시부터, JTBC에선 3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3.31 I 이선우 기자
'동네오빠' 영기 전국노래자랑서 가창력 과시…'만능 끼쟁이' 입증
  • '동네오빠' 영기 전국노래자랑서 가창력 과시…'만능 끼쟁이' 입증
  • 가수 영기 (사진=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가수 영기(사진)가 흥 넘치는 ‘동네 오빠’로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섰다. 31일 새로운 MC 남희석이 진행을 맡은 KBS1 ‘전국노래자랑’ 전남 진도군 편에서 영기는 ‘동네 오빠’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전국노래자랑’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오른 영기는 익살스러운 춤과 함께 ‘동네 오빠’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고음으로 치닫는 곡의 클라이막스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실력파 가수임을 증명했다. 수준급 가창력에 춤 실력, 무대 매너를 마음껏 쏟아낸 영기는 능청스러운 엔딩 포즈로 무대를 마무리해 방청객과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가수 영기 (사진=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화면 캡처)‘전국노래자랑’을 찾은 영기는 다채로운 무대뿐만 아니라 최근 JTBC ‘헬프미’에도 출연하며 대중을 꾸준히 만나고 있다. 본업을 넘어 예능감도 충만한 영기의 활약이 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 영기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03.31 I 이선우 기자
성우 서유리, 최병길 PD와 5년 만 이혼 "여자로 사랑 못 받았다"
  • 성우 서유리, 최병길 PD와 5년 만 이혼 "여자로 사랑 못 받았다"
  • 서유리(왼쪽) 최병길(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MBC 출신 최병길 PD가 결혼 5년 만에 이혼한다.서유리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못한 소식 전해드려 죄송하다”며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파경을 알렸다.이어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며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니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앞서 서유리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이혼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솔로가 된다”며 “지금 너무 좋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합법적인 싱글이 돼 소개팅도 할 것이다. 여자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 있었다”며 “솔직하게 결혼 생활이 행복했던 기억은 극초반을 빼고는 없었다”고 말했다.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이후 2022년 함께 설립한 회사 로나유니버스 지분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서유리가 “20~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넣었다”라며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지만 빈털터리”라고 억울해한 것.이에 대해 최 PD는 “서유리와 이야기를 잘 마쳤고, 본인도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담보 대출을 받아 로나유니버스에 투자금이 들어갔지만, 서유리가 단독 명의로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이후 두 사람은 “저희가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이 부분은 전적으로 저희 두 사람의 판단과 결정이었다”며 로나유니버스를 떠났다.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서유리는 ‘도라에몽’, ‘날아라 호빵맨’, ‘소년탐정 김전일’, ‘이누야사’, ‘테니스의 왕자’,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각종 애니메이션과 게임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SNL 코리아’, JTBC ‘알짜왕’ 등에 출연하며 예능 활동을 펼쳤고 XtvN ’복수노트2’, SBS ‘질투의 화신’, 웹드라마 ’들리신나요’ 등 연기 분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최병길 PD는 2002년 MBC에 드라마 PD로 입사해 ‘대장금’ 조연출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앵그리 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으며 결혼 후 tvN ‘하이클래스’, U+모바일tv ‘타로’를 연출했다.
2024.03.31 I 김가영 기자
'배우반상회' 류승수, 통풍약을 오렌지 주스와 함께?… 김지석 경악
  • '배우반상회' 류승수, 통풍약을 오렌지 주스와 함께?… 김지석 경악
  • (사진=JTBC ‘배우반상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건강전도사 류승수와 귀 얇은 김지석의 대환장 케미스트리가 폭발한다.오늘(30일) 방송될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배우 김지석이 제주도에 살고 있는 배우 류승수의 집에 방문한다. 각종 의료 도구를 갖춘 건강전도사 류승수는 진찰부터 식사 대접까지 김지석 맞춤 코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특히 김지석은 배우는 심신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류승수에 의해 피를 뽑거나 상의를 들추기도 한다. 류승수는 김지석의 건강 체크를 위해 요산 수치 검사는 물론 청진기를 사용해 몸 상태를 진찰한다고.믿음이 가는 목소리와 설명으로 신뢰도를 높이던 류승수는 반전 있는 참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건강이 나빠지기 전에 미리 예방해야 한다더니 통풍약을 오렌지주스와 함께 먹는 언행불일치를 보이는 것. 게다가 모두 알법한 이야기를 쓸데없이 진지하게 해 의문을 가진 김지석은 이내 류승수가 시키는 대로 따르며 재미를 배가시킨다.무엇보다 김지석의 건강 관리를 위한 류승수의 ‘류마카세’가 공개된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 김지석의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메뉴가 준비되지만 김지석은 이를 거부해 그 이유가 궁금해지고 있다. 또한 단백질도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면서 고기를 2점씩 먹는 류승수의 모순은 김지석의 할 말을 잃게 만든다.그런가 하면 고기 기름이 튀어 호들갑을 떠는 김지석은 류승수에게 “절대 연예인 병 걸리면 안 된다. 넌 특별하지 않아”라는 이야기를 듣게 돼 때아닌 연예인 병 의혹에 휩싸인다. 반상회 멤버들 역시 김지석을 연예인 병 양성으로 판단한다고 해 호기심이 자극된다.산책에 나선 류승수는 꽃 사진 촬영에 몰두하여 K엄마의 분위기를 풍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산책에 푹 빠져 연락이 두절 된 류승수는 의도치 않게 김지석을 곤란하게 만들어 과연 무슨 일이 발생할 것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류승수에 의한 김지석의 강제 건강 관리 코스는 오늘(30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배우반상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30 I 윤기백 기자
남매들의 직진 로맨스… '연애남매' 핫하다 핫해
  • 남매들의 직진 로맨스… '연애남매' 핫하다 핫해
  • (사진=JTBCX웨이브 ‘연애남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유턴 없는 남매들의 직진이 로맨스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지난 29일 방송된 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에서는 날이 갈수록 점점 확실해지는 로맨스 행방과 본격적으로 혈육의 썸에 개입을 하게 된 남매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이날 방송에서는 조금 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진 남매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하우스에서 첫눈을 맞이하게 된 이들은, 이전에 약속했던 것처럼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사람에게 각자만의 방식대로 마음을 표현하며 조금씩 더 가까워졌다.함께 눈을 맞으며 제부도로 베네핏 데이트를 떠나게 된 용우와 지원은 친구처럼 편안하면서도 은근한 설렘이 묻어나는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더불어 단둘만 집에 남아있던 세승과 철현은 급 성사된 동네 산책으로 계획에 없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이어 무작위로 매칭되었던 상대와 함께 ‘따르릉 전화 랜덤 데이트’에 나선 남매들의 모습도 그려졌다. 서로 마음이 있던 상대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 더 무르익은 마음을 나누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예기치 못한 조합으로 새로운 감정을 싹틔운 이들도 있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그러나 그날 저녁이 되자 한층 더 확고해진 입주자들의 진솔한 마음이 드러났다. 세승 역시 정섭과의 알콩달콩했던 데이트 후 자신의 마음을 담은 쪽지와 사진을 건네며 여전한 호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용우는 하루 종일 지원과 시간을 보냈음에도 “상황적인 것 때문에 거짓말하는 것은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라며 또 한 번 초아에게 속마음 문자를 보내 MC들의 폭발적인 리액션을 불러일으켰다.이처럼 심쿵을 유발하는 남매들의 직진이 이어진 가운데, 1박 2일 강원도 여행을 떠나게 된 남매들에게는 또 하나의 관문이 생겼다. 바로 데이트 상대로 지목한 사람의 혈육이 자신을 선택해야만 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된 것. 여기에 뒤늦게 입주했던 지원의 혈육까지 새롭게 등장해 또 한 번 남매들의 로맨스에 새로운 파란을 예고했다.웨이브에서만 독점 공개된 방송분에서는 데이트 중 함께 포토 부스에서 네 컷 사진을 찍는 세승과 정섭의 알콩달콩한 순간이 공개됐다. 세승은 자신의 눈을 맞추며 함께 촬영하던 정섭을 떠올리며 “심장이 입으로 나올 것 같았어요”라고 진심 200%의 소감을 전해 달달한 기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연애남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OTT는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된다.
2024.03.30 I 윤기백 기자
'워너비 스타' 김성령, 여전한 광고 여신
  • '워너비 스타' 김성령, 여전한 광고 여신
  • 김성령[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워너비 스타 김성령이 여전히 광고계를 휩쓸고 있다.㈜제이비케이랩의 프리미엄 건기식 셀메드는 김성령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홍보 화보를 촬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성령 배우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광고에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대중의 호평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로기완’에서 열연을 펼쳤으며,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제이비케이랩 셀메드 관계자는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인 셀메드의 이미지와 꾸준한 자리 관리로 다져진 배우의 에너지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김성령의 발탁은 셀메드의 개인 맞춤형 약사영양상담 서비스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날 촬영은 모델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셀메드 브랜드의 다채로운 컬러에 담아 촬영했다. 김성령 배우는 “평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이 많았는데 셀메드와 함께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약국 채널 넘버원 건기식인 셀메드 모델로서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이번에 촬영한 광고 화보는 회원 약국의 인·아웃 테리어는 물론, 셀메드의 제품 카탈로그와 지면광고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2024.03.29 I 김가영 기자
이진주 PD "'환승연애'와 잘 이별…'연애남매' 재미 남달라"③
  • 이진주 PD "'환승연애'와 잘 이별…'연애남매' 재미 남달라"[인터뷰]③
  • 이진주 PD(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헤어짐이 있으면 새로운 만남이 있는 것처럼, ‘환승연애’와 잘 이별했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그램인 ‘연애남매’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환승연애’에서 JTBC 웨이브 ‘연애남매’로 새로운 연애 프로그램을 론칭한 이진주 PD가 두 프로그램에 대해 이같이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PD는 “두 프로그램의 정체성은 맞닿아있다고 생각을 한다. 제작하는 방식 등”이라며 “‘환승연애’를 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트레이닝 됐던 것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티빙의 메가 IP로 자리 잡은 ‘환승연애’를 만든 이진주 PD가 JTBC 이적 후 새롭게 선보인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환승연애’는 첫방송부터 매력적인 출연자와 따뜻한 사연, 설렘 포인트 등으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았고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승연애’에 이어 ‘연애남매’까지 선보이는 프로그램마다 호평을 받고 있는 이 PD는 이런 반응에 대해 “부담스럽기도 하다. 사실 제가 혼자 만든다기보다는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같이 만드는 것인데”라며 “지금 ‘연애남매’ 팀은 ‘환승연애’ 1, 2를 같이 한 분들이다. 쌓아온 노하우도 있고 저희 끼리의 시너지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JTBC 이적 후 새 방송사에서의 시스템도 잘 맞았다고 밝혔다. 이 PD는 “이적 후 저희에게 ‘진짜 하고 싶은 걸 해라’라고 독려를 많이 해주셨다”라며 “저희도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마음이 급해 기획안을 가져간 적이 있었다. ‘정말 너너희 하고 싶은 거냐’고 역으로 질문을 하시더라. 정말 하고 싶은 것 같아서 내부적으로 버린 기획도 있다”고 설명했다.이런 말들이 한번 더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 이 PD는 “정말 하고 싶은 걸 해야 잘할 수 있다”며 “저희가 연애물을 마라맛으로 입문을 하다 보니 ‘연애 프로그램이 이렇게 힘든 건가’ 생각을 했었는데 ‘연애남매’를 하면서는 오히려 이 가족들에게 몰입하게 되면서 육체적으로 힘들더라도 정신적 스트레스는 덜 받는다. 우리 팀내부적으로도 아주 좋은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인터뷰 내내 ‘연애남매’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이 PD는 “좋은 출연자들이 나와서 프로그램의 색깔과 정체성이 확실해 졌다”며 “정체성이 있는 IP에 출연자가 들어온 것이 아니라, 출연자들이 같이 함으로써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생겼다”고 말했다.온라인, 웨이브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연애남매’는 시청률 면에선 고전 중이다. 이에 대해서도 “TV를 보는 시청자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웨이브에 제공되는 분량과 TV 분량이 크게 차이가 안 났는데, 조금 더 속도감 있게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며 “조금 더 스피디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 PD는 “TV 시청자는 경쟁 상대가 많은 조건이다. 옆에서는 드라마 대작들이 쏟아지는데 주위를 보지 않고 너무 우리 프로그램만 신경 썼나 생각을 했다”며 “저희가 좀 더 채널 맞춤형으로 재편집을 좀 한번 해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2024.03.29 I 김가영 기자
'연애남매' PD "용우→재형, 이 출연자들 어떻게 찾았냐고요?"②
  • '연애남매' PD "용우→재형, 이 출연자들 어떻게 찾았냐고요?"[인터뷰]②
  • 이진주 PD(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찾았죠. 하하.”JTBC·웨이브 ‘연애남매’ 이진주 PD가 매력적인 출연자들을 어떻게 찾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PD는 “작가님들이 많이 고생을 하셨다”며 “‘환승연애’를 같이 했던 작가님들인데 아무래도 연애 예능을 3년 째 하시다 보니까 노하우가 쌓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티빙의 메가 IP로 자리 잡은 ‘환승연애’를 만든 이진주 PD가 JTBC 이적 후 새롭게 선보인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환승연애’는 첫방송부터 매력적인 출연자와 따뜻한 사연, 설렘 포인트 등으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았고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런 출연자들을 어떻게 찾았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지배적이다.이 PD는 캐스팅 섭외 비하인드를 묻자 “보통 섭외에 6개월 정도 시간을 시간을 들이는데 이번에는 그 시간 보다는 덜 걸렸던 것 같다”며 “기획 기간이 워낙 길어서 더 길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해 끊었다. 그래서 한 4~5개월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환승연애’ 시즌1, 2부터 ‘연애남매’까지, ‘이진주 사단’은 캐스팅에 진심이다. 매력적인 출연자를 찾아내 그들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이 PD는 “우리가 영업하고 싶은 사람들을 선정한다”며 “그래야 그 사람을 아름답게 표현하 싶은 마음이 든다”고 노하우를 밝힌 바 있다.‘연애남매’ 1화가 공개된 후 이 말이 그대로 증명됐다. 제작진이 아름답게 표현한 출연자의 ‘영업’이 통하며 방송의 몰입으로 이어졌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터진 것이다. 타 연애 예능에서 쉽게 보이는 출연자 논란도 없다. 이 또한 우연이 아닌 ‘연애남매’ 제작진의 섬세함과 노하우 덕분이다.이 PD는 “저희는 인터뷰를 하고 술자리를 가진다”며 “다 같이 술을 마시면서 그 사람의 하나하나를 보는데 ‘왜 이런 말을 하지?’ 싶은 부분이 있거나 심증으로 쎄한 느낌이 들면 걸러내기도 한다”며 “저희도 저희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과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이렇게 출연자에 공을 들이는 이유가 있다. 물론 연애 예능에서 출연자의 매력이 주요하게 작용하긴 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게 되는 만큼 제작진이 책임감을 가지고 섭외를 하는 것이다.이 PD는 “방송에 출연을 하면 인지도도 높아지고 사랑을 받으면서 삶이 나아지는 경우도 있는데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피해를 줬던 사람이 그런 사랑을 받게 하고 싶진 않더라”며 “정말 좋은 사람이 그 사랑과 응원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가족이 출연한다는 점도 출연자 검증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이 사람의 최측근인 가족을 만나고 또 성장 과정을 보면서 이 사람의 모습을 더 깊이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PD는 오히려 이런 부분들이 우려스럽다고 털어놨다.그는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어떤 출연자의 행동이나 말이 자신의 생각과 다를 수 있는데, 그걸 그 사람의 인생 전체로 얘기를 할까봐 걱정이다”며 “단편적인 행동을 성장 과정과 엮어 악플을 남길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연애남매’는 단순한 연애예능 그 이상의 깊이와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연애 프로그램이 남녀관계에서의 한 남자, 여자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연애남매’는 가족이 함께 출연하는 만큼 연애 관계에서의 그 사람, 그리고 가족관계에서의 그 사람을 알게 하고 짧게나마 한 사람의 인생을 함께한 기분을 준다. 이 때문에 출연자 하나, 하나에 더 큰 애정이 생기는 것이다.이 PD는 이런 부분까지 고려하고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며 “처음에는 남매가 나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는데 인터뷰를 자주 하고 자주 만나다 보니까 이 사람을 더 잘 보여주고 싶고 이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이고 대단한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더라. 그렇다 보니까 내용이 좀 더 감정적으로, 깊게 다뤄진 것 같기도 하다”며 “가볍게 접근을 했다가 좋은 출연자들을 만나 프로그램이 더 넓고 깊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출연자에 대한 애정이 어마어마한 ‘연애남매’ 제작진. 이 PD는 “다들 출연자를 엄청 응원한다”며 “그래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이 사람의 이야기를 오해 없이 잘 보여주려고 굉장히 공을 들인다”고 털어놨다.
2024.03.29 I 김가영 기자
"티저 떡밥·MBTI·돌림자·삼남매"…'연애남매' 이진주 PD가 밝힌 모든 것①
  • "티저 떡밥·MBTI·돌림자·삼남매"…'연애남매' 이진주 PD가 밝힌 모든 것[인터뷰]①
  • 이진주 PD(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남자 출연자들의 MBTI가 같은 것은 의도된 것일까”, “티저는 떡밥일까”, “돌림자의 남매는 일부러 출연을 시키지 않은 걸까”, “삼남매가 출연하는 것은 아닐까”. 극강의 몰입도를 자랑하는 만큼 ‘연애남매’를 향한 무수한 추측과 궁금증이 피어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진주 PD가 다양한 의견에 직접 답을 했다.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PD는 남자출연자들의 MBTI가 모두 ENTJ인 것을 두고 “남자 출연자들의 MBTI가 같아서 깜짝 놀랐다. 저희도 사실 편집하면서 정확하게 알게 됐다”고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이어 “저희 제작진이 좋아하는 어떤 요소가 있는 것 같긴 하다”며 “인터뷰를 할 때 꼭 MBTI라는 걸 물어보지 않아도 그냥 얘기를 했을 때 좋다고 느끼는 부분이 T스러움, J스러움인가 싶더라”고 말했다.티저, 포스터를 두고 갖가지 추측들을 내놓기도 한다. 이 부분들이 떡밥인지, 단순한 표현인지를 두고도 여러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이 PD는 “결정적인 장면과 결정적이지 않은 장면을 섞어서 내보낸다”며 “모든 장면이 다 의미가 있거나 한 건 아닌데 뒤를 생각해서 앞에 심어놓는 것들은 있다. 나중에 돌려서 보면 복선이 될 수 있겠다 싶은 것은 본편에 많이 심어놓기는 한다”고 설명했다.‘연애남매’는 방송 초반부터 러브라인이 형성되며 이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기존 러브라인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변화가 생길지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 이 PD는 “큰 변화일 수도 있고 작은 변화일 수도 있는데 변동이 생기긴 한다”며 “솔직한 마음을 스스로 확인할 수도 있고 가족과 나누는 얘기 속에서 자기 마음 발견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이 부분이 ‘환승연애’와 차이점이기도 하다. 이 PD는 “이전 프로그램에서는 그 조건, 그 상황에서 가장 의지가 되는 게 담당 제작진이었기 때문에 인터뷰에서 가장 솔직한 말을 했다”며 “그런데 여기서는 자기가 가깝고 자기가 가장 의지하는 사람이 이 안에 있는 거다. 그러니까 오히려 집 안에서 가장 솔직한 얘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이런 관계 속에서도 다양한 상황들이 벌어지며 재미를 안긴다는 설명이다.삼 남매가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누리꾼의 추측에 대해서는 “저희도 하고 싶어서 많이 도전을 했었다”며 “나온다, 안 나온다 얘기는 할 수 없지만 삼 남매 섭외는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어 “삼 남매면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셋 다 솔로여야 되고 세 분 다 잘 살아온 사람들이어야 되고 삼 남매 그 자체로 스펙일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연애남매’는 첫 입주자인 재형과 두 번째 입주자인 세승이 남매로 밝혀지며 반전을 안기기도 했다. 남매를 나란히 첫 번째, 두 번째로 입주 시킬 것이라 생각지 못했기 때문. 이 PD는 “저희가 봤을 때 그 두 분은 별로 안 닮았고 두 분 다 유쾌하다”며 “출연진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단 둘이 이 집에서 남겨지는 상황이 있어도 연기를 해야 한다는 말씀은 드렸다. 그래서 그 두 분도 굉장히 당황을하셨을 거고 저희도 엄청 조마조마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러나 프로 배우들처럼 두 사람은 완벽하게 연기를 해냈다. 패널도 모두 속았을 정도. 이 PD는 “오히려 첫 순간에는 다 아는데 지내면 지낼수록 오해를 하고 헷갈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연애남매’는 하우스 안에서 남매관계를 공개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바라봤을 때 남매의 외형적인 모습이 닮아있기 때문에 금방 들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생긴다. 특히 용우, 주연이 그랬다. 이 PD는 “닮았는데 애써 이 꽉 깨물고 부정하는 것도 웃길 것 같았다. 누가 봐도 닮았는데 연기하는 게 너무 웃길 것 같더라”며 “그리고 가장 닮아서 빨리 공개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연애남매’는 돌림자의 남매가 출연하지 않아 이것 또한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 PD는 이 또한 의도한 바는 아니라며 “처음에는 ‘기린’, ‘코끼리’, ‘사슴’ 이런 이름을 쓸지 아니면 새로운 이름을 지어줄지 고민을 했다. 그런데 공개가 될 때 너무 헷갈릴 것 같더라. 엄청 고민을 했는데 다행히도 마지막에 딱 섭외된 출연진이 돌림자가 아니었다”고 말했다.‘연애남매’에 대한 또 하나의 궁금증이 자료화면이었다. 출연자의 성장 과정이 비디오와 사진으로 하나하나 공개되며 오래 본듯한 내적 친밀감을 안겼다. 자료의 양을 보고 섭외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생겼을 정도. 이 PD는 이런 의견들에 대해서도 “너무 좋은 남매를 만나서 출연이 결정됐을 때, 방송 출연에 대한 부모님의 걱정이 크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방송 출연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려고 부모님을 찾아뵀다. 그렇게 만났는데 부모님이 너무 재미있으시더라. 그래서 이분들을 찍어보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부모님의 인터뷰를 진행한 배경을 전했다.이어 “인터뷰를 하면서 비디오나 사진이 있는지 여쭤봤더니 주섬주섬 다 주시더라”며 “성인이 된 후에 만난 친구들의 어린 시절이 있으니까 너무 귀엽더라. 저희 앞에서는 수줍음도 있고 어른스러운 성인인데 어렸을 때 춤추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여워서 전체적으로 담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료가 없으면 출연을 안 시키고 그런 것은 아니었다”며 “다음에 저희가 이런 프로그램을 또 하게 된다고 해도 자료를 필수 요소로 생각하진 않을 것 같다. 자료가 없다고 해서 좋은 사람이 별로로 보이거나 하진 않을 것 같다. 우리의 기준은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I 김가영 기자
'연애남매' 용우·지원→철현·세승 데이트…확신의 시그널 등장?
  • '연애남매' 용우·지원→철현·세승 데이트…확신의 시그널 등장?
  • ‘연애남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기다리던 첫눈에 남매들이 각자의 마음을 수줍게 꺼내본다.29일 방송되는 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에서는 날이 갈수록 시청자들을 과몰입의 늪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남매들의 로맨스가 설렘을 안긴다.이날 방송에서는 점점 남매들의 연애 기류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함께 첫눈을 맞이하게 된 이들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진다. 앞서 남매들은 함께 지내는 동안 눈이나 비가 오면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 꼭 자기 마음을 표현하자는 귀여운 약속을 했던 상황. 자신만의 방식대로 진심을 드러내는 설렘 가득한 순간이 예고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예정된 베네핏 데이트를 하게 된 지원과 용우는 물론, 예기치 않게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 세승과 철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고 해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에 호기심이 더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 전화를 통해 무작위로 매칭되어 운명적인 만남이 이뤄진 랜덤 데이트까지 펼쳐져 남매들의 마음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이를 지켜보던 MC들 역시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한다. 무엇보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부쩍 가까워진 이들의 거리감에 깜짝 놀란 MC들의 입이 떡 벌어진다고. 한 입주자의 ‘훅 들어오는’ 행동에 코드 쿤스트는 “저건 호감, 완전히 호감이야”라고 확신했다는 전언이다.그런 가운데 서로를 향한 은근한 질투심과 미묘한 감정도 조금씩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이에 MC들 사이에서도 극명한 입장 차이가 벌어진다. 코드 쿤스트가 “그거 그만 물어봐!”라며 반기를 들자 한혜진과 미연은 “왜 재밌잖아”, “한 번만 한 번만!”이라 외치며 팽팽하게 대치했다고 해 과연 어떤 상황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는 오늘(2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OTT는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된다.
2024.03.29 I 김가영 기자
'범죄도시4' 4세대 빌런 김무열, 이번 주말 '뉴스룸' 출격
  • '범죄도시4' 4세대 빌런 김무열, 이번 주말 '뉴스룸'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4세대 빌런 ‘백창기’로 열연한 김무열이 이번 주말 JTBC ‘뉴스룸’ 인터뷰 출연을 예고한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범죄도시’ 시리즈의 새로운 빌런 ‘백창기’를 연기한 김무열이 오는 31일(일) JTBC ‘뉴스룸’ 인터뷰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무열이 연기한 백창기 캐릭터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으로, 잔혹한 살상 행위로 인해 부대에서 퇴출된 후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인물이다. 김무열은 ‘뉴스룸’ 인터뷰 코너에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소감과 ‘백창기’ 캐릭터에 대한 해석과 촬영 에피소드 등 ‘범죄도시4’에 관련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4월 최고 기대작답게 개봉 한 달 전부터 주연배우 김무열의 ‘뉴스룸’ 출연 소식을 알린 영화 ‘범죄도시4’는 4월 24일(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4.03.29 I 김보영 기자
“동생 장례식서 웃으며 셀카, 보험 홍보까지…” 친구의 울분
  • “동생 장례식서 웃으며 셀카, 보험 홍보까지…” 친구의 울분
  •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자신의 동생 장례식장에서 셀카를 찍고 SNS에 글까지 올린 친구에게 분노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2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보험설계사 A씨가 보낸 제보 내용이 공개됐다.A씨의 5년 전 한 운동 동호회에서 친구 B씨와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함께 보험설계사 일을 하며 가깝게 지냈다.그러던 중 지난해 봄 A씨 동생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고, 당시 B씨는 A씨의 곁을 지키며 그를 위로해줬다.그러던 어느 날. A씨는 B씨의 SNS 게시물을 보고 충격을 받고 말았다. 바로 “앞으로 이모가 잘 챙겨줄게”라는 문구와 함께 B씨가 A씨 동생 장례식장에서 웃으며 찍은 셀카를 올렸던 것. 해당 사진에는 B씨와 A씨 동생의 아들 모습이 담겨 있었다.뿐만 아니라 B씨는 보험설계 홍보 문구와 자신의 연락처까지 남겼다. 해당 글에 한 누리꾼이 “사망 보험 잘 처리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달자 B씨는 ‘좋아요’까지 눌렀다.이에 A씨는 B씨와 절교를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A씨는 “동생 장례식에서 웃으면서 셀카를 찍은 것도 기분 나쁜데, 이 와중에 홍보와 사망 보험 운운하는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데에 화가 난다”고 심경을 드러냈다.A씨의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공감능력이 어디로 간 건지”, “저건 친구도 아니다”, “당장 연을 끊어야 한다”,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03.28 I 권혜미 기자
“음란물 보다 그만…”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 CCTV 보니
  • “음란물 보다 그만…”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 CCTV 보니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고등학교에서 여교사의 텀블러에 체액을 넣은 사건이 알려진 가운데 해당 교사가 언론을 통해 당시의 일을 밝혔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여교사 A씨가 당시 겪은 자세한 상황이 전해졌다.A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경남 사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계약직 교사로 일하던 중 기숙사에 있는 야간 자율학습실에서 학생들을 감독했다. 그러다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자신의 텀블러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A씨는 “물을 마시려고 텀블러를 들었는데 입구가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 있었다”며 “누군가 뚜껑을 열었다 닫은 걸 알아채고 열어봤는데 손 소독제 같은 게 떠 있었다”고 설명했다.학생들과 함께 있는 공간이기에 A씨는 ‘나를 골탕 먹이려고 하는 것 같다’는 판단으로 당시 기숙사에 있던 상담 교사에 도움을 요청했다고.이후 학교 복도 CCTV를 통해 확인한 장면에는 자율학습 중이던 B군이 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A씨의 텀블러를 갖고 세탁실과 정수기 쪽으로 갖고 갔다가 다시 교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자신의 모습이 찍힌 증거에 B군은 “자습실에서 음란물을 보다가 순간 책상에 있던 여교사의 텀블러를 보고 성적 충동이 들었다”며 “그래서 체액을 넣었는데 다시 씻으려고 세탁실 내부의 세면대로 갔다”고 자백했다.A씨는 사건 직후 ‘학생의 인생에 영향을 끼칠 만한 고소나 퇴학 등의 처분을 원치 않는다’고 했고 학교 측은 학생에게 ‘특별 성교육’ 등의 자체 징계를 내리는 것에 그쳤다.그럼에도 A씨가 B군을 고소하게 된 배경에는 A씨의 이런 배려에도 불구하고 B군과 그 부모에게서는 사과 한 마디가 없었으며 학교 측은 미온적인 자세로 일관했다는 것이었다.A씨는 “학교 측도 ‘얌전하고 착한 학생’이라며 학생을 감싸면서 2차 가해를 해 고소하게 됐다”고 전했다.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도 교육청은 “감사관실에서 학교 방문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사건반장’은 전했다.한편 해당 사건은 A씨의 주거지인 경기도 인근 경찰서에 접수된 상태다.
2024.03.28 I 강소영 기자
호텔 수영장 놀러 간 8살, 40cm 파이프로 빨려 들어가 익사
  • 호텔 수영장 놀러 간 8살, 40cm 파이프로 빨려 들어가 익사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미국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8살 소녀가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다가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 익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27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8살 소녀 알리야는 지난 23일 가족과 함께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갑자기 사라졌다.그런데 실종된 지 6시간 만에 알리야는 물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알리야가 발견된 곳은 폭 40cm의 수영장 파이프 안이었다.경찰은 입수한 CCTV 영상에서 알리야는 물에 들어간 후 나오지 않는 모습을 확인했다.해리스 카운티 법의학연구소는 알리야의 사망 원인을 물리적 힘으로 인한 질식 또는 익사로 지목했다.알리야의 엄마 다니엘라는 호텔 측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구조가 늦어졌다고 주장했다. 다니엘라에 따르면 알리야가 오후 4시 50분쯤 사라졌고, 오후 5시 20분쯤 호텔 측에 CCTV 영상을 보여달라고 했지만 ‘경찰이 있어야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접근이 거부됐다. 다니엘라는 오후 5시 45분에 딸이 실종됐다고 신고하고 경찰이 도착한 후에야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유가족 변호인은 “알리야의 작은 몸이 파이프로 6m까지 빨려 들어가면서 뒤틀렸다. 5살짜리 동생도 이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 익사했을 수도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다니엘라는 또 호텔 수영장 물관리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라고 호소했다. 휴스턴 보건국이 지난 26일 시설 검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사고 수영장의 파이프 덮개가 누락됐고 리모델링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알리야의 가족은 해당 호텔과 모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알리야의 정확한 익사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는 중이다.
2024.03.28 I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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