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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밤토끼 검거소식에 정부와 언론에 깊이 감사”
  • 레진 “밤토끼 검거소식에 정부와 언론에 깊이 감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밤토끼 운영자 검거는 고사위기 처한 웹툰 업계에 단비같은 소식이다. 정부합동단속반과 지난 몇 년간 웹툰 불법복제 폐해를 끊임없이 세상에 알린 언론에 감사하다”레진코믹스는 23일 정부가 밤토끼 운영자를 검거했다는 소식에 이같은 소감을 밝히며, 지난 4년간의 불법복제와의 전쟁을 회고하고 대형 해적사이트 운영자가 잡힌 지금부터가 진짜 전쟁의 시작이라고 말했다.레진코믹스는 2013년 ‘기다리면 무료, 미리보려면 유료’라는 수익모델을 업계최초로 선보이며 무료웹툰 중심이던 시장에 유료웹툰시장을 개척한 장본인으로 웹툰 불법복제의 심각성과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상황.이에 레진은 4년 간 핑거프린트 기술 등으로 불법복제 유포자를 적발해 사법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해적사이트를 잡기 위해 해외 ISP에 직접 접촉하고, 불법복제 자체 모니터링에서 한 걸음 나아가 글로벌 대행사를 통한 국제 모니터링도 본격화 했다. 또 지난해 출범한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Copyright Overseas promotion Association))의 회장사로 저작권 침해에 강력 대응에 나섰다. COA는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물론 네이버, KBS, MBC, SBS, jtbc,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국내 웹툰, 영상, 음악 등 각 분야 대표 기업과 단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해외 저작권 보호단체다.레진코믹스는 이 같은 대응활동을 통해 그간 해외에 서버를 둔 해적사이트 33개 삭제, 구글검색어 418만건 삭제, 저작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필요성, https와 같은 보안기술을 이용하는 해적사이트의 심각성, 약식 처벌에 그치는 저작권법 위반자에 대한 사법적 처벌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일본정부의 해적사이트 대응책을 전파했다.또, 저작권해외진흥협회 회장사로서 정부기관과 대응방안을 협의하는 등 그간 기술 행정 사법적 대응현황을 공개하며 불법복제 대응책을 모색해 왔다.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시간으로 웹툰을 도둑질 하는 밤토끼로 인해 레진코믹스는 물론 웹툰업계 전체의 피해가 극심해, 자체적으로 밤토끼 ISP가 있는 중앙아메리카 소국 밸리즈와 불가리아에 위치한 업체와 데이터센터가 있는 우크라이나 업체에 밤토끼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도 받지 못해 속수무책인 상황이었다.웹툰통계분석기관 웹툰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국내 웹툰플랫폼은 네이버 레진코믹스 다음을 포함 58개사로 이들 플랫폼들의 불법복제 피해규모는 4월 한달만 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58개 플랫폼에서 불법복제된 웹툰은 4월에만 3133개, 최고 피해작품은 레진코믹스 퍼펙트 하프, 최고 피해플랫폼은 레진코믹스다.웹툰가이드 강태진 대표는 “규모가 있는 플랫폼들도 불법복제로 타격이 심한데 규모가 작은 업체들 경우는 그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심각한 수익악화로 사업정리 수순을 밟고있는 플랫폼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밤토끼의 피해가 이처럼 심각한 가운데 정부의 밤토끼 운영자 검거 발표는 고사직전의 웹툰업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일 수 밖에 없다.레진엔터테인먼트 법무팀은 “이제부터가 진짜 전쟁이다. 가장 큰 웹툰 도둑인 밤토끼 운영자가 잡힌 만큼 웹툰 불법복제의 내성을 키우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법당국의 엄중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 검거된 밤토끼 운영자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다면 수많은 해적사이트는 앞으로 더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해적사이트의 국내 이용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한 법 개정과 보안서버 차단을 위한 기술적 과제도 쌓여있다.레진엔터테인먼트 한희성 대표는 “창작자가 공들여 만든 작품을 훔쳐가는 이들이 다시는 활보하기 않길 바란다. 불법복제 근절을 위해 레진은 지난 4년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저작권보호에 적극 앞장서는 한편 불법복제로 흔들린 성장동력을 회복해 국가간 경쟁이 치열한 세계무대에서 한국웹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23 I 김현아 기자
‘미스 함무라비’, 호평 힘입어 3.7%→4.6% 수직 상승
  • ‘미스 함무라비’, 호평 힘입어 3.7%→4.6% 수직 상승
  • 사진=‘미스 함무라비’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 함무라비’가 4%대 시청률에 진입했다.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 미니시리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 2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4.55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이 기록한 시청률 3.739% 보다 0.8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초임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의 고군분투와 성장이 따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부장판사 한세상(성동일 분)은 첫 재판을 앞둔 박차오름에게 법복을 입혀주며 “이 옷은 주권자인 국민이 사법부에 위임한 임무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되짚었다. 엄숙했던 의식과 달리 재판정은 북새통이었다. 아파트 비리, 아이돌 노예계약 전속무효 소송, 외국인 노동자 임금 체불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이 민사 44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박차오름은 눈물까지 흘리며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지만, 이 공감 능력이 ‘민폐’로 이어졌다. 존경하던 연수원 시절 교수가 피고 측 변호인으로 나서자 눈인사를 나눠 한세상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채무자 할머니의 사연이 안타까워 도움을 주려고 전화를 걸었다가 탈이 났다. 전문 사채업자에게 당한 것처럼 보였던 할머니가 그의 전화를 받자 채권자에게 전화해 “젊은 여자 판사와 먼 친척”이라며 “소송 취하하지 않으면 한 푼도 못 준다”고 협박했다. 중립성을 지켜야하는 판사로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임바른(김명수 분)의 말대로 “좋은 의도로 실수할 권리 따위 없는 곳”이 법원이다. 뼈아픈 실수로 한 발 성장한 박차오름. 자신의 신념은 포기하지 않았다. 코피를 쏟으며 매일 철야를 했고, 1인 시위를 하던 할머니 사건의 문제점을 찾아내 항소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군분투 했다.재판에서도 공감능력이 빛나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겐 간단한 사건일지라도 박차오름에게는 아니었다. 원고가 가장 듣고 싶었던 “괜찮냐”는 한 마디를 해주는 박차오름의 공감 덕분에 퍽퍽하고 고된 자신의 삶에 매몰돼 타인의 입장을 돌아볼 수 없었던 각자의 사정들이 드러났다. 원수처럼 싸우던 ‘식당 불판 사건’의 세 사람이 온전히 합의하고 소송을 취하했다. 박차오름은 슈퍼 우먼은 아니었다.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 판사 박차오름의 고군분투는 작은 변화를 이끌었다. “법복을 입은 이상 개인감정 따위 드러낼 권리가 없다”던 임바른은 타인의 살갗 안으로 기꺼이 들어가는 박차오름을 보며 “사람의 표정은 지워야 하지만 사람의 마음까지 지워서는 안 됐다. 보지 못했다. 마음으로 보면 볼 수 있는 것을”이라며 자신을 되돌아봤다. 한세상도 초임 시절 자신에게 법복을 입혀 주며 “잘 듣는 판사가 되시오. 판단하기 전에, 먼저 조용히, 끝까지”라고 독려하던 선배 판사의 조언을 떠올렸다.‘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2018.05.23 I 김윤지 기자
김구라 "히틀러도 선거로 당선... 사람 잘 뽑아야"
  • 김구라 "히틀러도 선거로 당선... 사람 잘 뽑아야"
  • 김구라 (사진=김영준 스튜디오)[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잘못된 사람을 뽑으면 안됩니다. 히틀러도 선거로 당선된 사람이에요.”방송인 김구라가 최근 서울 강남구 김영준스튜디오에서 진행된 ‘6.13 투표하고 웃자’ 캠페인에 참여해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내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웃기지마세요’, ‘내가 바라는 사회는’ 등의 주제로 투표에 대한 소신을 풀어냈다.‘6.13 투표하고 웃자’는 고소영, 노희경 작가, 류준열, 박근형, 박서준, 배성우, 이병헌, 이준익 감독, 정우성, 한지민(가나다 순) 등 총 30여 명의 배우와 작가, 감독들이 참여, 조회수 500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화제를 모은 ‘0509 장미프로젝트’를 이어받아 이번에는 대한민국 대표 예능인들이 함께 한 최대 투표 프로젝트다. 강호동, 김구라, 김국진, 김준현, 김태호PD, 남희석, 박경림, 박나래, 박수홍, 박휘순, 신동엽, 양세형, 유세윤, 유재석, 이수근, 이휘재, 임하룡, 장도연, 정준하 등(가나다 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인과 예능 PD가 ‘613 투표하고웃자’ 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투표 참여의 순수한 뜻을 담아 전원 노개런티로 진행했다.특히 올해는 6·13 지방선거를 맞아 일상의 삶을 바꾸는 ‘동네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뜻맞는 스타들과 기획자, 에디터,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이들이 특정 단체 없이 모여 민간 차원에서 진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했다. YTN 스타가 영상촬영과 편집을 맡고 김영준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에서 김구라는 우선 투표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히틀러도 투표로 당선된 사람’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인천시장으로 당선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한 과감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시장 당선시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 진행여부에 대해서는 거침없이 “병행하겠다. 시정 보면서 할 수 있다”고 답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실제로 시장을 뽑는다면 주위 사람 중 누구를 뽑겠냐는 질문에는 “예능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사람으로 박경림, 김제동, 유재석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구라 (사진=김영준 스튜디오)김구라는 또 ‘좋은 사회’에 대해 “나 또한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이 시기를 버티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버텼다. 희망을 볼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힘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웃을 수 있는 사회’의 조건에 대해서는 “사회가 조금 밝아져야 한다. 기성 세대들을 이해하지만 우리 사회 자체가 관용이 좀 없어진 게 아닌가, 젊은 세대들이 화가 많겠다는 생각을 한다. 저희 때만 해도 일자리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보니까 경쟁에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의 예능인들이 참여한 ‘6.13 투표하고웃자’의 사진과 영상은 오는 6월 1일부터 TV 방송을 비롯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언론사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화보와 촬영 에피소드는 패션지 보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8.05.22 I 박지혜 기자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 이런 판사는 처음이라
  •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 이런 판사는 처음이라
  • 사진=‘미스 함무라비’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고아라가 신선한 캐릭터로 시선을 모았다.고아라는 21일 첫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에서 초임판사 박차오름 역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이날 박차오름은 첫 출근 지하철에서 ‘쩍벌남’과 시끄럽게 통화하는 아주머니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응수하는가 하면 성추행범을 잡아 응징했다. 성추행당한 피해자를 탓하는 부장판사 한세상(성동일 분)에 보란 듯이 짧은 투피스를 입고 출근했다가 온몸을 가리는 히잡으로 갈아입고 나타나 도발로 편견에 맞서는 당당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여기에 아들을 잃은 할머니의 사정에 같이 눈물을 흘리며 공감하는 모습까지, 첫 회부터 타고난 무한 긍정 에너지와 남다른 공감력으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였다.고아라가 그려낸 박차오름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그려진 엄숙하고 진지한 판사와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박차오름은 강강약약의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초임 판사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캐릭터.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아픔을 함께할 줄도 알고,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꼰대’들에게 일침도 날리는 ‘사이다’ 캐릭터였다. ‘미스 함무라비’로 첫 법정물에 도전하게 된 고아라. 박차오름의 개성 강한 매력이 법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듯 고아라가 박차오름 캐릭터로 극의 중심에서 이끌며 ‘미스 함무라비’에도 에너지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는 평이다. ‘미스 함부라비’ 2회는 22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2018.05.22 I 김윤지 기자
류덕환, ‘미스 함무라비’로 복귀…‘능청甲 정보왕’
  • 류덕환, ‘미스 함무라비’로 복귀…‘능청甲 정보왕’
  • 사진제공=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류덕환이 제대 후 첫 복귀작 ‘미스 함무라비’로 돌아왔다.류덕환은 21일 첫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 미니시리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에서 ‘판사계의 안테나’ 정보왕 캐릭터를 맡아 첫 등장했다. 극 중 류덕환은 중앙지법의 최고의 정보통이자 마당발인 정보왕 역으로 분했다. 정보왕은 그 이름에 걸맞게 각종 인사정보 및 중앙지법 사람들의 모든 정보까지 꿰고 있는 능력자다. 그는 극 초반부터 특유의 능청 매력과 잔망스러운 미소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뛰어난 친화력의 소유자답게 중앙지법을 활보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날 정보왕은 부장 판사실을 엿듣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중앙지법 최고의 정보통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부장들과의 술자리에서 각 인물들의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정보통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미스 함무라비’는 류덕환의 군 복무 후 첫 복귀작.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미스 함무라비’ 2화는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한다.
2018.05.22 I 김윤지 기자
‘미스함무라비’ 고아라VS김명수, 팽팽…3.7%로 출발
  • ‘미스함무라비’ 고아라VS김명수, 팽팽…3.7%로 출발
  • 사진=‘미스함무라비’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 함무라비’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1일 첫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 1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3.7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자체 최고 시청률(2.242%)도 가뿐히 뛰어넘은 수치다. 이날 방송은 첫 출근부터 법원을 발칵 뒤집어 놓은 초임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과 원리원칙주의자 임바른(김명수 분)의 만남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의료 과실 사고로 아들을 잃은 할머니의 사연에 임바른은 “수술하다 사망했다고 다 의사 잘못”이냐며 “규칙대로 싸워서 진 거다. 그럼 승복해야 한다. 시스템인데”라고 철저한 원칙을 주장했다. 반면 박차오름은 “사람이 죽었는데 너무 매정하게 말씀하는 거 아니냐”고 맞받아치고는, 이어 “약자가 비명 지르는 게 떼쓰는 거로만 들리시나 보다. 왜 판사가 됐느냐”고 허를 찌르는 질문을 던졌다. 약자의 편에 서고, 사회 정의를 구현하며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로 판사가 된 박차오름과 달리 원칙주의자 임바른은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부터 달랐다. 임바른은 “법관의 임무는 세상을 바꾼다고 큰 소리 치는 자들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겁니다. 어차피 바뀌지 않을 세상, 더 시궁창이나 되지 않게. 어설프게 오버하지 않고 누구편도 들지 말고. 냉정하게 룰대로만, 인공지능처럼”이라고 판사의 역할을 정의했지만 박차오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시궁창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과 땅 위에 선 사람이 싸우고 있으면 시궁창에 빠진 사람부터 꺼내려고 발버둥이라도 쳐 보겠다. 어설프게 오버하면서”라고 팽팽하게 맞섰다.‘민사44부’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2회는 22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2018.05.22 I 김윤지 기자
'어느 별에서 왔니?' 페이버릿 "간절함이 더 커졌다"
  • '어느 별에서 왔니?' 페이버릿 "간절함이 더 커졌다"
  • 페이버릿(사진=애스토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집 활동을 시작하면서 좀 더 현실을 알게 됐어요. 그 만큼 간절함이 커졌죠.”6인조 걸그룹 페이버릿의 설명이다. 페이버릿은 지난 9일 두번째 미니앨범 ‘Love Loves To Love Lov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어느 별에서 왔니?’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데뷔 미니앨범 ‘My Favorite’을 발매하고 활동했을 때만 해도 마냥 행복했다. 데뷔를 했으니 모든 게 술술 풀릴 줄 알았다. 그러나 두번째 활동까지 10개월이 걸렸다. 데뷔 때와는 각오가 달라졌다.그 동안 마냥 새 앨범 준비만 해온 것은 아니다.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져왔다. 멤버들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했다. ‘믹스나인’의 파급력은 기대에 못미쳤지만 멤버들은 조금이라도 성과를 얻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경쟁을 하고 살아남는 팁을 배웠다. 걸그룹에서 칼군무의 중요성도 새삼 느껴 연습량을 늘렸다. 무대 매너와 자신감, 표정연출 등의 노하우도 생겼다.멤버 정희는 “지하철에서 나를 알아봐주고 ‘페이버릿 맞죠?’라고 물어봐주는 분들도 만났다”며 뿌듯해 했다. 방송에 나오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멤버들에게는 다음 활동을 준비하는 데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가 됐다.축구 스타 출신 박지성이 이사장인 JS파운데이션의 행사에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무대에 오르기도 했고 경기도 화성시 홍보대사여서 화성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도 참여해 얼굴을 알렸다. 공백이 길었지만 차곡차곡 컴백을 위한 준비를 쌓아온 셈이다.페이버릿(사진=애스토리엔터테인먼트)이번 타이틀곡 ‘어느 별에서 왔니?’는 소녀의 사랑스럽고 귀여움을 드러낼 수 있는 콘셉트다. 1집 당시 다크한 이미지와는 달라졌다. 오히려 웃는 게 더 쉽지 않았다. 그 만큼 노력을 기울였다. ‘믹스나인’에서 배워온 표정연출의 노하우가 도움이 됐다고 했다.음악방송과 라디오 등 방송출연과 함께 각종 행사 무대에 참여하며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했을 때는 페이버릿 응원 구호와 함께 “사랑해”라는 팬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조금씩 성과가 생기는 분위기다.멤버 아라는 ‘K팝 스타’, 가을은 ‘프로듀스101’에 각각 출연한 경험이 있고 데뷔 전 소속사 이름을 따 ‘애스토리 걸즈’라는 이름으로 각급 학교에서 버스킹활동을 하며 늘려온 팬들이 최근 더 늘어난 분위기다.이번 앨범의 성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했다. 누구나 마찬가지일 수 있겠지만 페이버릿은 자신들이 좀 더 간절하다고 했다. 이번 앨범 성과가 좋으면 3~4개월 내에 다시 앨범을 내고 컴백해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이제는 SNS를 통해서 해외에서도 응원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일본, 유럽, 터키,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팬들이 ‘귀엽다’ ‘예쁘다’ ‘사랑스럽다’ 등의 찬사를 보내주죠. 무엇보다 팬들의 응원이 많아지면서 활동이 더 재미있어졌어요. 그래서 더 팬들의 사랑이 절실해진 것 같아요.”
2018.05.22 I 김은구 기자
김유정 “건강 위해 노력중…복귀 한다면 ‘일뜨청’으로”(전문)
  • 김유정 “건강 위해 노력중…복귀 한다면 ‘일뜨청’으로”(전문)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배우 김유정이 근황을 공개했다.김유정은 21일 밤 SNS에 “저는 요새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저를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또 저를 기다려주시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드라마 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드라마 ‘일뜨청’을 통해 건강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에게 찾아뵙겠다”고 밝혔다.이날 성년의 날을 맞은 김유정은 “저를 축하해주신 분들 고맙다.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정은 지난 2월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따라 김유정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JTBC 새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하 김유정이 SNS에 남긴 글 전문이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저는 요새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저를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또 저를 기다려주시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드라마 팀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드라마 ‘일뜨청’ 을 통해 건강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에게 찾아뵙겠습니다!그리고 오늘 성년의 날을 맞이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려요! 또 저를 축하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8.05.21 I 김윤지 기자
'가수→배우' 장나라, 16년 만에 밝힌 속마음
  • '가수→배우' 장나라, 16년 만에 밝힌 속마음
  • (사진=JTBC ‘슈가맨2’)[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장나라가 가수를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지난 20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는 장나라와 양동근이 소환됐다.이날 장나라는 2002년 발표한 ‘Sweet Dream’을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16년 만에 노래를 불러본다며 “너무 떨러셔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장나라는 그동안 노래를 부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한동안 연기만 하다 보니 노래하기가 마음이 조금 어렵다.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았다”며 “근데 근래에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 발성 연습을 조금씩 시작하던 때에 마침 슈가맨에서 섭외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가수와 배우로 전성기를 누렸던 당시를 회상하며 “기분 좋았던 약간의 긴장감이 어느 순간 좋은 걸 넘어서 숨막히게 다가오더라”며 “그래서 그때는 제가 조금 더 집중을 할 수 있는 한쪽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장나라는 “뒤돌아보니깐 제가 멀티가 안 되더라. 연기와 노래를 억지로 끌고 가려다 보니 저 자신에게 무리가 됐던 것 같다”며 “(당시) 21살임에도 간이 안 좋아져서 약도 반년 동안 먹고 그랬다. 사실 지금이 훨씬 더 편안하고 좋긴 하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장나라는 향후 가수로서의 계획으로 “일단 제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성공하면 그때 불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2018.05.21 I 김민정 기자
‘슈가맨2’ 장나라, 왜 가수 접었어야 했나
  • ‘슈가맨2’ 장나라, 왜 가수 접었어야 했나
  • 사진=‘슈가맨2’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그동안 연기에 집중한 이유를 밝혔다.장나라는 20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 “한동안은 계속 연기만 했다. 그러다 보니까 노래를 하려면 마음이 좀 어렵더라. 한동안은 노래를 전혀 부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드라마 OST가 아닌 그의 신곡은 2013년 발표한 ‘사랑’이 마지막이다.20대 초반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린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그는 “기분 좋았던 약간의 긴장감이 어느 순간 좋은 걸 넘어서서 약간 숨 막히게 다가오더라. 그래서 그때는 제가 조금 더 집중을 할 수 있는 한쪽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뒤돌아보니까 제가 멀티가 안 되더라. 연기와 노래를 억지로 끌고 가려다 보니 저 자신에게 무리가 됐던 것 같다. 술도 먹지 않는데 21세에 간이 안 좋아져서 약도 반년 동안 먹고 그랬다. 사실 지금이 훨씬 더 편안하고 좋긴 하다”고 말했다. 그랬던 장나라에게 최근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 그는 “발성 연습을 병아리처럼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었다. 마침 딱 그 때 (출연을) 말씀을 하셨다”며 “연습을 해서 정말 잘하게 되면 떳떳하게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쇼맨으로 MBC ‘뉴 논스톱’으로 사랑 받은 장나라-양동근이 쇼맨으로 출연했다.
2018.05.21 I 김윤지 기자
넷플릭스가 주목하는 韓드라마, 콘텐츠 제작사 수혜-한화
  • 넷플릭스가 주목하는 韓드라마, 콘텐츠 제작사 수혜-한화
  • (이미지=한화투자증권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올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제공(OTT) 사업자는 콘텐츠에 18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아시아 권역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어 콘텐츠 제작업체 수혜가 기대된다며 국내 드라마 산업의 빅 사이클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으로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제이콘텐트리(036420) IHQ(003560)를 추천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3년간 글로벌 OTT 사업자의 아시아 권역 진출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먹거리를 위해 인구수가 많고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에 따라 본격 모바일·온라인 콘텐츠 소비가 상승하는 아시아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대표 OTT 사업자들의 올해 콘텐츠 투자금액은 총 18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최대 규모 OTT 사업자인 넷플릭스가 처음 진출한 아시아 국가는 일본으로 이중 인지도 높은 애니메이션 콘텐츠 시장을 겨냥했다. 그는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은 전체 시장규모 확대, 수익성 높은 수출판권, VOD 실적 증가, 글로벌 유통 확대, 콘텐츠 제작사 중심 헤게모니 이동, 지적재산권(IP) 판권 확보·공유, 이익 증가, 5년간 주가 상승과 리레이팅을 거쳤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가 다음으로 선택한 국가는 한국이다. 콘텐츠는 수출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가격대비성능이 우수한 드라마에 집중될 전망이다. 그는 “일본 사례와 유사한 흐름을 기대한다”며 “동남아시아의 자국 OTT도 속속 생겨나고 잠시 막혔던 중국도 언젠가는 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플랫폼의 경쟁이 심화되며 드라마 회당 수출판권 가격은 구조적으로 상승할 전망이고 OTT 사업자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수혜가 큰 업종은 레버리지의 핵심인 IP 판권을 구축할 수 있는 자본력을 가진 회사, 연간 안정적인 드라마 편성과 크리에이터를 직접 보유한 곳, 글로벌 네트워크가 많은 회사로 축약했다.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가장 큰 수혜를 받는 1등 드라마 제작사”라며 “제이콘텐트리는 jTBC 계열사로 안정적 편성을 받아 드라마를 공급하고 IHQ는 방송 채널사업과 드라마 제작을 동시 영위하는 국내 유일 회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NEW(160550)는 올해부터 자체 제작을 통해 드라마 제작 사업을 본격화하고 쇼박스(086980)도 검증된 웹툰을 바탕으로 드라마 제작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2018.05.21 I 이명철 기자
"날것, 날것"…지독한 현실주의로 빚은 걸작, '예쁜 누나'
  • "날것, 날것"…지독한 현실주의로 빚은 걸작, '예쁜 누나'
  • ‘밥 잘 사주는 예쁜 남자’ 정해인(왼쪽), 손예진 (사진=JT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날것 그대로”지지고 볶고 쪄내기보다 싱싱한 ‘날것’을 추구했더니 ‘대박’이 났다. ‘극 현실주의’ 드라마 JTBCC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19일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최종회는 진아와 준희의 해피엔딩이 그려지며 전국 6.8%, 수도권 7.7%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4%대 시청률로 시작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최종회 기준 7%에 육박하는 기록을 쓰며 활짝 웃었다. 안판석 감독의 연출력과 손예진·정해인의 섬세한 연기가 높은 시청률의 비결이라면 ‘걸작’이라는 수식어는 지독하게 ‘현실’을 추구했기에 얻어낼 수 있었다. 대사와 연기, 인물의 행동과 표정, 카메라 앵글마저 ‘실제 있을 법’하지 않으면 과감히 배제했다. 안판석 감독은 “누군가에게는 지구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전쟁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전화 한 통이 더 다이내믹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연애”라며 진아와 준희는 연애를 하는 동안 어떤 난관 앞에서도 사랑에 더욱 집중했다.두 주연 배우도 ‘현실’에 집착했다.손예진은 지난달 26일 서울 63컨벤션 센터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이 즉흥 연기인지, 대본대로의 연기인지 헷갈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한다”며 “드라마가 아닌 실제 연인의 연예를 훔쳐보는 것 같다는 말씀을 많이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밥 잘 사주는 예쁜 남자’ 정해인(왼쪽), 손예진 (사진=JTBC 제공)정해인도 “매 작품마다, ‘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까’를 고민하게 되는데, ‘예쁜누나’의 경우는 평소 내가 어떻게 말하고 생각하는지, 어떤 행동과 버릇이 있는지 고민했다”며 “그만큼 실제의 나와 극중 서준희가 닮아있었다. 그래서 꾸며서 연기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는 마음이 아닌 연인을 만나듯 설레는 기분으로 TV를 켰다 스스로를 준희(정해인) 또는 진아(손예진)에 대입하며 마치 직접 연애를 하고 있는 듯 극에 빠져들었다. 이 과정에서 정해인은 데뷔 4년만에 ‘대세’로 떠올랐고, 손예진은 건재함을 과시하며 ‘멜로 퀸’의 입지를 다졌다. 안판석 감독은 ‘밀회’를 통해 기록한 자신의 JTBC 드라마 최고시청률(5.3%)을 경신하며 웃었다.JTBC는 포상휴가로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손예진, 정해인을 비롯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29일부터 2박3일간 일본에서의 기분 좋은 휴가를 즐기게 됐다
2018.05.20 I 박현택 기자
'예쁜누나', 6.8%로 유종의 미...日포상휴가까지
  • '예쁜누나', 6.8%로 유종의 미...日포상휴가까지
  • ‘밥 잘 사주는 예쁜 남자’ 정해인(왼쪽), 손예진 (사진=JT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화제작 JTBC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가 높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했다.19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의 해피엔딩이 그려지며 전국 6.8%, 수도권 7.7%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4%대 시청률로 시작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최종회 기준 7%에 육박하는 기록을 쓰며 활짝 웃었다. 안판석 감독의 연출력과 손예진·정해인의 섬세한 연기가 높은 시청률의 비결이다. 하지만 드라마가 가진 ‘극 현실주의’ 역시 흥행에 일조했다. 마치 내가 연애를 하고 있는 듯 연애의 기승전결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하이퍼리얼리즘 체험 멜로’라는 수식어를 탄생시켰다. 시청자들은 진아, 준희가 달콤한 순간을 즐길 때엔 함께 미소를 지었고 사랑의 위기를 겪을 땐 함께 눈물을 흘렸다. 같이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거리를 걷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남녀의 연애였기에 현실과 맞닿아 있는 그 연애드라마가 더욱 특별했다.JTBC는 포상휴가로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손예진, 정해인을 비롯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29일부터 2박3일간 일본에서의 기분 좋은 휴가를 즐기게 됐다
2018.05.20 I 박현택 기자
'예쁜 누나' 장소연, 손예진과 우정 '종지부'
  • '예쁜 누나' 장소연, 손예진과 우정 '종지부'
  •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사진=큐로홀딩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장소연이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종영을 1회 앞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이하 ‘예쁜 누나’)‘에서는 서경선(장소연 분)이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사랑에 후유증을 느끼는 장면이 담겼다. 본 적 없는 냉랭한 태도로 윤진아 앞에 앉은 서경선은 “너네 도대체 무슨 꿍꿍이니?”라더니 “변한 거니. 내가 널 몰랐던 거니?”, “윤진아한테 실망해도 되지?”라며 점차 신뢰와 우정을 잃어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속을 차리려 동생 서준희에게 올인하지 않겠다는 윤진아의 말에 서경선은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아무리 모든 걸 공유한 ‘절친’이라도 동생을 향한 마음보다 앞설 수 없었기에 “네 입으로 얘기했다. 준희보다 네가 먼저라고. 그 말 꼭 지켜라”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 서경선의 모습은 돌이킬 수 없는 둘의 우정을 나타냈다. 작품 내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한 서경선과 윤진아의 우정은 이렇게 종지부를 찍었다. 더는 화도 나지 않는 상태가 되어 조곤조곤 한마디씩 뱉어내는 서경선의 대사는 끝까지 사이다로 다가왔지만 곪을 대로 곪아 속이 속이 아닌 그녀의 마음은 애잔함을 불러일으켰다.여기에 늘 당차고 힘 있던 서경선은 윤진아와의 갈등, 윤진아만을 위해 본인의 상처는 생각지 않는 서준희로 인해 삶에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똑순이’ 서경선답지 않게 매장에 지적 사항이 생기는가 하면, 매장 폐점까지 생각하게 됐다.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여운과 공감을 안겼다.‘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19일 오후 11시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2018.05.19 I 김은구 기자
소녀시대 효연 "내가 노는 곳에 태연 안 데려가" 이유는?
  • 소녀시대 효연 "내가 노는 곳에 태연 안 데려가" 이유는?
  • 소녀시대 효연, 태연.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내가 노는 곳에 태연을 데려가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18일 방송되는 JTBC4 나만 알고 싶은 ‘비밀언니’ 3회에서는 드디어 ‘언니-동생’ 세 커플이 모두 공개되어 각각의 ‘케미’를 선보인다.지난 2회 방송에서 어색한 첫 만남을 가졌던 소녀시대 효연과 마마무 휘인은 하루종일 서로의 공통점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소지품조차 겹치는 아이템이 없어 난감해하던 두 사람은 결국 ‘걸그룹’이라는 공통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가장 친한 멤버 이야기를 나누던 중 효연은 같은 멤버 태연을 두고 “심각한 집순이”라며 “내가 노는 곳에 태연을 데려가면 안 된다, 태연이 놀라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연은 소녀시대에 대해 “각자 관심 분야가 다르다 보니 솔로 활동에 집중하다 서로 모이고 싶을 때 모이자고 약속했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라인업 공개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선미와 레드벨벳 슬기 커플의 하루가 공개된다. 두 사람은 만남 전부터 서로의 팬임을 고백한 바 있다. 평소에 여동생을 원했던 언니 선미는 “동생바보가 될 것”을 예고하며 실제 남동생에게 자랑하는 등 과하게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에 그녀의 매니저는 “이런 모습을 보이면 동생이 싫어한다”고 자제를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JTBC4 ‘비밀언니’ 3회는 1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2018.05.18 I 정시내 기자
  • SM, FNC애드컬쳐 인수 완료…양사 시너지 본격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에스엠(041510)(SM엠터테인먼트, 이하 SM)은 18일 에프엔씨애드컬쳐(063440) 지분 31%를 확보해 인수 작업을 완료하고 사명을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으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에프엔씨엔터(173940)(FNC엔터테인먼트, 이하 FNC)는 지분 18%를 보유한 2대주주가 됐다.FNC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안석준 대표이사는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경영고문으로서 FNC와 SM간 사업적 결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는 패밀리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종합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FNC는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하고 아티스트와 연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예능제작 자회사인 에프엔씨프로덕션을 인수했고 드라마 제작사업도 직접 진행해 미디어 제작 사업과 소속 아티스트 시너지를 유지할 방침이다. 에프엔씨프로덕션은 JTBC ‘뭉쳐야 뜬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 업체다. 최근 JTBC ‘아이돌룸’을 선보이기도 했다.한편 FNC는 전문경영인 안석준 대표이사와 콘텐츠 제작 전문가 한승훈 대표이사의 공동대표체제를 통해 경영권에 변화를 주고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경영과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결합할 계획이다.
2018.05.18 I 이명철 기자
포디콰·포레스텔라 한 무대 선다…'팬텀vs팬텀' 콘서트
  • 포디콰·포레스텔라 한 무대 선다…'팬텀vs팬텀' 콘서트
  •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사진=아트앤아티스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JTBC ‘팬텀싱어’ 시즌1과 시즌2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와 포레스텔라(강형호·고우림·배두훈·조민규)가 한 무대에 오른다. 두 팀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함께 콘서트 ‘팬텀vs팬텀’을 연다.포르테 디 콰트로와 포레스텔라는 단독 콘서트 전국 투어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명실상부한 크로스오버계의 블루칩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뮤지컬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테너 이벼리로 구성돼 웅장함과 고급스러움, 신사다운 명품 보컬을 보여주고 있다.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포레스텔라는 화학 연구원 출신 강형호, 베이스 고우림, 테너 조민규, 뮤지컬배우 배두훈으로 구성돼 다양한 색깔과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공연에서 두 팀은 약 3시간 동안 30여 곡에 이르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함께 녹음한 ‘림포시빌레 비베레’를 선보인다. 고훈정·배두훈, 이벼리·강형호, 손태진·조민규의 특별한 유닛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드라마 배경음악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고우림의 ‘백만송이 장미’도 무대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다.두 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준비 중이다. ‘루나’ ‘마이에덴’ ‘리멘시타’ 등을 이번 공연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공연을 마친 뒤에는 오는 6월 16일과 1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도 공연할 계획이다. 티켓 가격은 6만6000~13만2000원.
2018.05.18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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