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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다이아 은진에 위로…"매력 있는데 안타까워"
  • '탈퇴' 다이아 은진에 위로…"매력 있는데 안타까워"
  • 다이아 은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다이아에서 가장 매력 있고 예쁜데 많이 못뜨고 은퇴해버려서 안타깝다.”걸그룹 다이아 멤버 은진의 탈퇴 발표에 한 네티즌이 이 같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네티즌은 SNS를 통해 “정말 예쁘고 실력 있는데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아이돌이 너무 많다”고 적었다.이를 비롯해 8일까지 은진을 위로하는 글들이 SNS 등에 줄을 잇고 있다. 은진이 건강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말에 “몸 잘 추스르고 어떤 일이 자신에게 잘 맞는지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길…”이라며 “아이돌 가수는 해봤으니 연기를 배우든 성격과 체력이 받쳐주는 일을 찾기 바란다”는 조언을 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천성적으로 체력이 안좋은 사람은 전국 누비고 다니며 행사 뛰어야하는 걸그룹 스케줄 소화하기 힘들 거 같다. 얼마나 육체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곤란했을지 이해가 간다”며 공감을 표하는 글도 올라왔다.은진은 7일 오후 팬카페에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해 탈퇴를 발표했다. 그는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았다. 괜찮은 날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숙소 밖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날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옆에서 멤버들이 손 잡아주고 다독여 주었기에 지금까지 버텼다”며 “무대에 섰을 때 느끼는 위압감과 공포감은 떨치기 어려웠다. 그래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는 탈퇴 이유로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오랜 시간 생각했고,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다이아 은진으로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저는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우리 멤버들을 응원할 것이며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은진은 2015년 다이아 멤버로 데뷔했다. JTBC ‘힙합의 민족2’, Mnet ‘힛더스테이지’ 등에 출연했다. 다이아는 은진 탈퇴 후 유니스, 기희현(리더), 제니, 정채연, 예빈, 은채, 주은, 솜이까지 8인 체제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2018.05.08 I 김은구 기자
④고공비행 지지율 '양날의 칼' 우려
  • [文정부 1년]④고공비행 지지율 '양날의 칼' 우려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촛불을 든 국민들. 사상 첫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통령 선거. 그리고 출범한 문재인 정부. 반세기에 불과한 한국 민주주의 역사가 다시 쓰였다. 1987년 6월 항쟁으로 쟁취한 대통령 직선제 못지 않게 2017년 19대 조기 대선은 한국 사회에 큰 변곡점으로 기록된다. 지난 1년 문재인 정부는 출범의 특수성만큼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 덕에 비웃음거리였던 신베를린 선언을 시작으로 한반도 운전자론이 자리를 굳혔고, 11년만에 남북정상회담도 성사됐다. 문 정부는 이제 막 집권 2년차에 들어섰을 뿐이다. 취임 1년이 지나도록 꺾일 줄 모르는 대통령의 높은 국정수행 지지율은 양날의 칼이다. 문재인 정부로선 청와대를 중심으로 힘있는 국정운영을 펼칠 수 있지만, 삼권 분립 체제를 스스로 부정하는 자기모순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갈등과 분열의 정치지형이 청와대 중심의 국정운영을 가속화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협치 내걸며 국회 찾은 文대통령…삼권분립 ‘글쎄’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열흘만인 지난해 5월 19일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했다. ‘여소야대’ 지형에서 팽팽한 대치정국을 풀기 위함이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여야정 상설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취임 한달여만인 지난해 6월 12일 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일자리 추경 통과를 호소했다. 현직 대통령이 추경 시정연설을 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1일에도 429조원 규모의 2018년 예산안 처리와 협치를 호소하며 두번째 시정연설에 나섰다. 취임 1년이 됐다. 여야정 협의체는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9월 문 대통령과 4당대표가 외교안보 분야는 청와대가, 입법 관련은 국회 주도로 하는 여야정 협의체 투트랙 운영에 뜻을 모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다. 이 자리에 제 1야당 자유한국당이 빠진 탓일까? 지난해 7월 당대표를 맡은 홍준표 대표는 문 대통령의 ‘쇼통’에 놀아나지 않겠다며 한사코 청와대 방문을 거절했다. 홍 대표는 지난 3월에서야 처음 청와대를 찾았다.내각 구성에서는 캠코더(캠프인사, 코드인사, 더불어민주당) 인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야당에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의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말뿐인 협치’라며 집단 반발했다. 결국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이 집권 초 줄줄이 낙마했다. 지난 달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해외 외유성 출장 논란에 스스로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대법원(사법부) 소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법성 여부를 물은 것 자체가 삼권분립의 근간을 흔들었다는 분석도 있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사법부에 판단을 넘긴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며 “삼권분립의 측면에서 꼭 필요했다면 총리가 나서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문 대통령은 협치를 얘기했지만, 야당과 정치적 대화가 이뤄지지 않아 분열과 갈등의 정치에 머물러 있다”며 “대통령을 적대시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야당도 문제지만, 손을 내밀어야 하는 것은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책임총리·장관제 ‘유명무실’ 지방분권 어디로?“국회나 정당이 의제설정 기능을 잃고 있다. 국민들이 답답해하거나 간절하게 원하는 게 있으면 청와대 청원 사이트로 가져간다. 청와대가 응답하면서 사람들의 생활과 밀착돼있는 관심사를 슬금슬금 표 안나게 당겨먹고 있다.”이는 한국당이나 보수야당의 발언이 아니다. 문 대통령의 친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유시민의 얘기다. 지난해 11월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전 장관은 ‘국민청원’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가 주도하는 현 정국을 드러내는 단면이다. 국민들이 직접 뽑은 대통령인 만큼 의회나 국회를 통해 책임을 지는 방식이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직접 책임을 지는 게 맞다는 반론도 있다. 권 실장은 “우리나라 권력구조를 봤을 때 대통령이 국민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는 방식은 정상적인 과정”이라며 “다만 과거 정부와 대통령이 이같은 방식에 매우 미흡해 국민청원이나 공론화 여론수렴이 어색해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재인 정부 입장에선 집권 초 국정운영 동력이 있을 때 힘있게 개혁을 추진해야 하는 불가피성이 있다. 한편으로는 책임 총리·장관제를 내걸고, 대통령 권력 분산을 핵심으로 하는 개헌안까지 발의한 문 대통령이라는 점에선 모순된 측면이 없지 않다. 지방분권에 대해서도 현재 제도 하에서 가능한 부분부터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물론 지리멸렬한 야당과 제 목소리를 못 내는 여당으로 인해 국회(입법부)가 하향 평준화되고 있다는 것도 청와대 중심 국정운영을 막지 못하는 주된 이유중 하나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한미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까지 예정돼 있지만, 청와대 이외의 외교안보 관련 부처의 존재감을 찾긴 어렵다. 강 교수는 “청와대 기획과 주도, 각 부서 집행이라는 과거 방식 대통령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청와대에 힘이 집중되면 소수에 의해 국정이 좌우돼 의사결정 왜곡, 부패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순정 리얼미터 여론분석실장은 “지금 문 대통령 지지율이 고공행진하지만, 경제문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금세 꺼질 수 있다”며 “민간부분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문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05.08 I 김재은 기자
다이아 은진, 건강 이유로 탈퇴…“평범하게 살겠다”(전문)
  • 다이아 은진, 건강 이유로 탈퇴…“평범하게 살겠다”(전문)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걸그룹 다이아 은진이 건강 문제로 탈퇴한다. 은진은 7일 오후 팬카페에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았다. 괜찮은 날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숙소 밖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날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옆에서 멤버들이 손 잡아주고 다독여 주었기에 지금까지 버텼다”며 “무대에 섰을 때 느끼는 위압감과 공포감은 떨치기 어려웠다. 그래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는 탈퇴 이유로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저로 인해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말 오랜 시간 생각했고,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다이아 은진으로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저는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우리 멤버들을 응원할 것이며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은진은 2015년 다이아 멤버로 데뷔했다. 은진은 JTBC ‘힙합의 민족2’, Mnet ‘힛더스테이지’ 등에 출연했다. 다이아는 은진 탈퇴 후 유니스, 기희현(리더), 제니, 정채연, 예빈, 은채, 주은, 솜이까지 8인 체제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다음은 다이아 은진이 남긴 글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은진입니다에이드 분들 잘지내셨나요? 그동안 저를 기다려 주셨을 팬 여러분께 이렇게 글로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조금 긴 글이 될 것 같지만, 저의 진심을 담아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저는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괜찮은 날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숙소 밖을 나갈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날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옆에서 손 잡아주고, 다독여 주었기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무대에 섰을 때 느끼는 위압감과 공포감은 떨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기에 안좋은 모습들을 보여 드린 적도 있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적도 많았습니다. 저의 그런 모습들이 저희 다이아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렸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옆에서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겨내고자 꾸준히 치료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저는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잘하고 싶고, 소중한 일들이었지만, 지금의 저는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저로 인해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지만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정말 오랜 시간 생각했고,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또 다시 이런 아픔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분들이, 또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저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이아 은진으로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저는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우리 멤버들을 응원할 것이며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그동안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었던 소중한 우리 다이아 멤버들, 회사 관계자분들, 그리고 언제나 저의 편이 되어준 우리 에이드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사진=다이아 팬카페
2018.05.07 I 김윤지 기자
박성현, 신들린 칩샷...'2년차 징크스' 깨고 시즌 첫 승
  • 박성현, 신들린 칩샷...'2년차 징크스' 깨고 시즌 첫 승
  • 박성현이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작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에 이어 9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박성현은 LPGA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성현(25)이 ‘2년차 징크스’에 대한 우려를 씻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박성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정상에 올랐다.박성현은 악천후 탓에 36홀 대회로 축소된 이번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박성현은 결국 2위 린디 덩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1000만원).박성현이 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통산 3번째다. 지난해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이후 9개월 만에 우승트로피와 다시 입을 맞췄다.지난 시즌 상금왕, 신인상,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던 박성현은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 3월 기아클래식에선 LPGA 데뷔 이후 처음으로 컷 탈락의 쓴맛을 맛봤다. 국내 대회를 포함해도 2015년 5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의 컷 탈락이었다.곧이어 열린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9위를 차지하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달 휴젤-JTBC LA오픈에서 또다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컷을 통과하지 못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장타력은 그대로였지만 평균 퍼트 순위가 115위(30.67개)에 머물 정도로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일부에선 ‘2년차 징크스’에 대한 걱정도 나왔다. 실제로 데뷔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던 선수가 그 다음 시즌 부진을 겪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박성현보다 한 해 먼저 신인상을 차지한 전인지(24)도 지난 시즌 1승도 수확하지 못하고 지독한 2년차 징크스를 겪었다.하지만 박성현의 슬럼프는 길지 않았다. 한창 좋았을 때의 샷 솜씨를 되살리며 2년차 징크스 우려를 말끔히 날려버렸다. 강풍과 비 때문에 경기 취소와 재개를 반복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샷 감을 이어갔다.이번 대회에서 박성현을 살린 것은 2라운드에서 나온 두 번의 칩샷이었다. 치선두 경쟁을 벌이던 박성현은 4번홀(파5) 두 번째 샷이 핀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떨어졌다. 박성현은 핀을 향해 칩샷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그린 위를 똑바로 굴러간 뒤 홀로 빨려들어가 이글이 됐다. 이 한 방으로 단숨에 2타를 줄이면서 자신감을 얻은 박성현은 전반에만 3개의 버디를 추가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박성현의 절묘한 칩샷이 다시 불을 뿜았다. 박성현은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위기를 맞았다. 그런데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홀컵 안에 빨려 들어가 버디로 이어지자 박성현은 너무 기쁜 나머지 주먹을 불끈 쥐었다.박성현은 우승 인터뷰에서 “첫 홀을 보기로 시작해 조금 어려웠는데 이후 4번홀에서 칩인 이글이 나오면서 경기가 잘 풀리기 시작했다. 마지막까지 균형을 잃지 않아 좋은 라운드로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시즌 8번째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성현은 “매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잘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일지 않았다”며 “그게 이번 대회에 나와 더 크게 다가온 것 같다. 올해 목표인 3승을 향해 가보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현의 우승으로 한국선수들은 이번 시즌 4승째를 합작했다. 고진영(23)의 호주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박인비(뱅크 오브 호프 아메리카), 지은희(기아클래식)에 이어 박성현이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김세영(25)은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신지은(26)과 이미향(25)은 공동 8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대회를 마쳤다.
2018.05.07 I 이석무 기자
이상순·윤아, 회장 이효리 빈자리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
  • 이상순·윤아, 회장 이효리 빈자리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JTBC ‘효리네 민박2’에서 이상순과 소녀시대 윤아가 회장 이효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한다.봄 민박집 운영 3일 차, 민박 오픈 전부터 예정되어있던 화보 촬영 스케줄로 이효리가 집을 비우자 민박집에 남게 된 이상순과 윤아는 청소를 하며 분주하게 새로운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새로운 손님들이 연달아 두 팀이나 방문했지만, 이상순과 윤아는 당황하지 않고 손님을 맞이했다. 빠른 손놀림으로 웰컴 드링크를 내어 오고, 민박집 룰과 집 소개 등을 익숙하게 해내며, 민박집 업무를 척척 해결했다. 손님들이 모두 제주 관광을 떠난 후, 함께 장을 보러 나선 두 사람은 다음날 조식을 고민했고 의논 끝에 봄과 어울리는 메뉴를 골라 눈길을 끌었다.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이효리가 화보 촬영을 위해 대기 중인 장소에 깜짝 방문한 이상순과 윤아는 평소와는 다른 이효리의 모습에 연신 감탄했다. 두 사람은 민박집에서의 편안하고 다정한 회장님의 모습이 아닌, 머리부터 발끝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슈퍼스타로 변신한 이효리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효리네 민박2’는 5월 6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2018.05.06 I 박현택 기자
'효리네 민박2' 이효리-윤아, 환상의 호흡 '손님 만족도↑'
  • '효리네 민박2' 이효리-윤아, 환상의 호흡 '손님 만족도↑'
  • ‘효리네민박2’ 이효리, 윤아. 사진=JTBC ‘효리네 민박2’[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JTBC ‘효리네 민박2’에서 이효리와 소녀시대 윤아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손님들을 살뜰히 챙겼다. 봄 영업 3일 차를 맞이한 이효리와 윤아는 아침부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조식으로 수제비를 만들기 위해 능숙한 솜씨로 밀가루 반죽부터 숙성까지 마친 이효리는 뒤이어 출근한 윤아와 함께 수제비를 뜯어 넣으며 손발을 맞췄다. 꽃샘추위로 쌀쌀한 날씨였지만, 이효리와 윤아가 만든 수제비로 손님들은 아침부터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었다.이날 저녁, 이효리와 윤아는 노천탕 체험을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 노천탕 정비에 나섰다. 비가 오는 날씨였음에도, 두 사람은 우비를 챙겨 입은 뒤 노천탕을 청소했다. 이후 손님들과 노천탕에 함께 들어가게 된 이효리와 윤아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기도 하고, 함께 농담을 나누는 등 손님들과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효리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는 손님을 위해 꿀물을 타 주며 손님들의 건강까지 꼼꼼히 챙겼다는 후문이다. 한편JTBC ‘효리네 민박2’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18.05.06 I 정시내 기자
노인 희화화 KBS2 '개그콘서트' 권고 조치..JTBC 이언주 보도는 전체회의로
  • 노인 희화화 KBS2 '개그콘서트' 권고 조치..JTBC 이언주 보도는 전체회의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노인의 죽음을 웃음의 소재로 삼고, 실제 아동을 출연시켜 이를 연기하게 한 KBS-2TV ‘개그 콘서트’(2018.1.28.일, 2.4.일, 2.11.일, 21:15~22:40)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제29조(사회통합), 제45조(출연)제1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하여 위원 전원합의로 ‘권고(행정지도)’로 의결했다.‘권고’ 또는 ‘의견제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로서, 심의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가 최종 의결하며, 해당 방송사에게 어떠한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 않는다.방송소위 회의모습또, 사실관계가 불명확한 내용을 방송해 시청자를 오인케 한 보도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권고(행정지도)’가 결정됐다. KBS-1TV , 연합뉴스TV <뉴스 12>, 그리고 YTN의 <뉴스N이슈> 등 상정된 뉴스프로그램들은 뉴스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내용을 토대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자녀의 아파트 구입과 관련한 내용을 시청자에게 전달했으나, 이후 해당 뉴스통신사는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바로잡은 바 있다.또 채널A의 <뉴스A>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편의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야간근로 수당과 관련한 ‘근로기준법’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전달해 ‘권고’가 결정됐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TV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다른 매체가 제공하는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경우에도 기초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언주 위키리스트 한국 수상 관련 JTBC보도는 법정제재 여부 논의키로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위키리스크 한국’의 이언주 의원의 ‘2017년을 빛낸 국회의원’ 수상소식을 전하면서, “의아스럽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공신력이 전혀 없는 선정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등의 내용을 방송한 JTBC 에 대해서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의 위반정도가 중대해 추후 전체회의에서 법정제재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당시 방송은 이언주 국회의원의 위키리크스 한국 ‘2017년을 빛낸 국회의원’ 수상 소식을 전하며, ‘지난 7월…급식조리사를 동네 아줌마로 비하…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욕설을 해서 논란’, ‘공신력이 전혀없는 선정’, ‘(보도자료에)2017년을 빛낸 국회의원 17명 중 1명으로 선정됐다고 돼 있어’, ‘당시 17명이 선정…이언주 의원만 보도자료까지 내’ 등으로 언급했다.욕설 및 폭행 장면으로 사회적 논란이 됐던 tvN의 <나의 아저씨> 역시 향후 드라마 등 프로그램에서의 욕설·폭력 묘사와 관련 심의규정 적용에 있어서 위원들 간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추후 전체회의에 상정하여 논의키로 했다.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는 소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심의위원 전원(9인)으로 구성되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지상파, 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2018.05.05 I 김현아 기자
빗속의 연인 손예진♥정해인, '예쁜누나' 로맨틱 스틸 공개
  • 빗속의 연인 손예진♥정해인, '예쁜누나' 로맨틱 스틸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빗속의 연인 스틸이 공개됐다. 낭만적이고 예쁜 두 남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5일 밤 12회가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가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의 로맨틱한 스틸을 공개했다. 빨간 우산 아래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갔던 두 남녀가 이번에는 초록 우산 아래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지난 4일 방송된 11회에서 김미연(길해연)에게 모진 말을 견뎌내면서도 꿋꿋하게 사랑을 지켜낸 진아와 준희.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선을 보러 나간 진아가 서경선(장소연)과 마주치며 막막한 상황이 펼쳐졌다. 막무가내인 엄마의 부탁을 한번쯤 들어주기 위해 나간 자리였지만 경선의 입장에서는 오해할만한 상황이었다. 미연의 무시를 받으면서도 연애의 조력자가 돼준 사람이 바로 경선이었기 때문. 오해로 인해 진아와 준희의 연애에 다시 가시밭길이 펼쳐졌지만, 항상 사랑이 우선이었던 두 사람이기 때문에 어떻게 오해를 풀고 사랑을 지켜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오늘(5일) 방송되는 12회에 앞서 공개된 스틸은 빗속의 연인, 진아와 준희를 담고 있다. 수차례의 위기를 겼었지만 여전히 두 사람의 사랑만큼은 단단했다. 초록 우산 하나를 나란히 쓴 두 사람은 세차게 내리는 봄비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둘만의 로맨틱한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빗속에서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 입을 맞추는 진아와 준희.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두근거릴 만큼 예쁜 커플의 모습은 두 사람이 본방송에서 그려나갈 연애담에 기대를 더한다.미연과 경선의 반대로 인해 ‘예쁜 누나’의 로맨스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진아와 준희가 함께 쌓아온 사랑과 믿음은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연애를 한결같이 응원하게 되는 이유다. 이에 관계자는 “가족들의 반대에도 잡은 손을 놓지 않고 사랑을 지켜나가는 모습이 진아와 준희 로맨스에 관전 포인트다. 오늘(5일)도 사랑과 위기가 반복되는 단짠 멜로가 이어지지만 공개된 스틸처럼 아름다운 순간들이 담겨있으니 본방송을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오늘(5일) 밤 11시 제12회 방송.
2018.05.05 I 김민정 기자
'예쁜누나' 길해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직진하는 손예진♥정해인
  • '예쁜누나' 길해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직진하는 손예진♥정해인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예쁜 누나’ 장소연이 손예진에게 처음으로 분노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11회에서 김미연(길해연)이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의 사랑을 막아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쁜 사랑을 지켜내던 진아와 준희.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선을 보러 나간 진아가 아버지(김창완)를 만나러 나온 서경선(장소연)과 마주치며 새로운 오해가 쌓이고 말았다. 초인종 소리를 듣고 미연이 왔음을 알게 된 준희. 혼자 밖으로 나가 “죄송하지만 진아는 이제 더 이상 저한테 누나가 아니라서 불편하게 들리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라며 미연을 막아섰다. 미연은 친구들이 찾아왔다고 거짓말을 하며 진아를 돌려보낸 준희의 뺨을 때렸다. 흐트러짐 없이 무릎을 꿇고 앉은 준희는 “저희 둘, 그저 평범한 남자여자로 만나서 연애하는 것뿐이에요. 그렇게 봐주실 순 없으세요?”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미연 역시 애원하듯 무릎을 꿇고 앉아 “넌 내 기준에 미치질 못해”라며 모진 말을 뱉었다. “누나 포기 못합니다”라는 준희의 애원도 소용없었다.준희의 어색한 모습이 마음에 걸렸던 진아가 준희의 집으로 돌아오며 모든 상황을 알게 됐고, 미연에게 소리 지르며 울분을 터뜨렸다. 화가 난 미연은 진아를 마구잡이로 때리기 시작했고, 준희는 진아를 끌어안으며 막아섰다. 준희에게 “뭐가 괜찮아. 왜 맨날 다 괜찮대”라고 말하는 진아와 감싸주는 준희를 보고 미연은 기가 찰 따름이었다. 미연이 먼저 집을 나가고, 준희는 “나 괜찮아”라며 진아를 다독였다. 진아 역시 “나도 괜찮아. 뭐든 견딜 수 있어”라고 답하며, 단단한 사랑을 보여줬다.(사진=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또한 진아의 회사에서는 남자 직원들의 성추행 증거를 모았다. 최중모(이창훈) 차장의 속셈에 넘어간 공철구(이화룡) 차장은 신나서 남호균(박혁권) 이사의 행각들을 술술 뱉어냈다. 최차장은 다른 남자 직원들에게, 금보라(주민경)는 여자 직원들에게 추가 증거를 모아 정영인(서정연) 부장에게 넘겼다. 대부분의 여자 직원들은 불이익을 받을까 쉽게 나서지 못했지만, 진아는 영인의 설득과 준희의 독려에 모든 피해 사실을 증언할 용기를 냈다.미연의 싸늘한 반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아와 준희는 서로에게 더욱 힘을 북돋았다. 미연에게 화를 내지 않는 준희를 보고 “그냥 막 화내도 돼. 우리 엄마 욕 해. 나 다 받아줄 수 있어”라는 진아. 이에 준희는 “말했잖아, 난 아무래도 괜찮다고. 자기가 덜 상처받을 수 있다면 난 뭐든 상관없어”라며 오히려 진아를 걱정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에 서경선(장소연)과 윤승호(위하준)가 든든한 조력자가 돼줬다. 미연 때문에 상처를 받았지만 진아를 더욱 신경 쓰던 따뜻한 경선이 승호에게도 “옆에서 진아 도와줘. 그게 준희를 도와주는 거야”라며 따로 부탁까지 한 것.쉽게 꺾이지 않는 미연의 고집에 결국 선을 보러 가게 된 진아. 준희에게 “엄마 심부름”이라 거짓말을 하고 호텔로 향했고 그 앞에서 아버지(김창완)를 만나러 온 경선과 마주쳤다. 경선이 온 이유를 착각한 진아가 “승호가 벌써 얘기했어? 나 선본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경선은 자신을 붙잡는 진아의 손을 뿌리치며 “우리 준희는 뭔데? 준희하고 정리해”라고 날을 세웠다. 준희를 위해 선을 보러 나온 진아에게 의도치 않은 상황이 벌어진 순간이었다.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2회는 오늘(5일) 밤 11시 방송된다.
2018.05.05 I 김민정 기자
'효리네2' 회장님의 일탈…슈퍼스타 이효리로 변신
  • '효리네2' 회장님의 일탈…슈퍼스타 이효리로 변신
  • 사진=JTBC ‘효리네민박2’[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이효리가 화보 촬영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6일 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봄 민박집 운영 3일 차, 민박 오픈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화보 촬영 스케줄로 잠시 민박집을 비워야 하는 이효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준비했다. 손님들이 모두 제주 관광을 떠난 후, 외출 준비를 마친 이효리는 이상순과 윤아에게 민박집을 맡기고 화보 촬영장으로 떠났다. 촬영장에 도착하고 스태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이효리는 민박집 주인에서 탈피하고 싶다며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요청했다. 사진=JTBC ‘효리네민박2’헤어와 의상 스타일링 변신까지 마친 이효리는 친절하고 자상한 민박집 회장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슈퍼스타 이효리로 변신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또한 이효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야외 촬영에서도 프로답게 사진을 찍고 연신 진지한 표정으로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후문.한편 화보 촬영장에 응원차 들른 이상순, 윤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이효리는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도착한 새로운 손님들에 대해 궁금해 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슈퍼스타로 돌아온 이효리의 화보 촬영 모습은 6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5.05 I 김민정 기자
'믹스나인' 탑9·시청자 모두 농락…이용만 당한 '꿈'
  • '믹스나인' 탑9·시청자 모두 농락…이용만 당한 '꿈'
  • ‘믹스나인’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 탑9이 데뷔 무산 소식에 크게 허탈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돈’에 대한 어른들의 논리가 ‘꿈’만 쫓아온 가수 지망생과 신인들, 이들에게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실망감만 안긴 셈이 됐다.탑9 멤버들의 일부 소속사 관계자들은 4일 이데일리에 “소속 멤버가 믹스나인 데뷔에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많이 토로했다.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 상황일 것”이라고 전했다. 탑9 멤버들은 ‘믹스나인’에 출연해 경쟁을 할 때부터 최종 선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데뷔 무산으로 그런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이들의 실망감의 크기를 가늠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믹스나인’ 탑9의 데뷔 무산을 공식 발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믹스나인 계약기간은 ‘4개월+해외공연’”이라며 “요즘 가요계에서 제 아무리 실력이 훌륭한 그룹일지라도 등장과 함께 주목받기란 매우 힘든 만큼 조건을 변경해 3년 동안 1년에 준비 기간 1개월과 활동기간 2개월을 제안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멤버들의 소속사 대표들에게 3년에 걸쳐 1년의 절반은 각자의 기획사에서 활동하고 나머지 절반은 ‘믹스나인’ 9명이 모여 함께 활동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했지만 과반수 기획사들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여 이 같이 수정제의를 했다고 전했다.◇ YG 고민 인정…판단 미스 책임은?탑9 소속사 관계자들 중 일부는 “양현석 프로듀서가 좋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 부분은 인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약기간 수정 역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제대로 연습시켜 대중 앞에 선보이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였다고 공감을 표했다. 멤버들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조율했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렇다 하더라도 당초 정했던 탑9의 활동기간을 수정하려 한 게 문제의 시발점이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멤버들과 소속 기획사 모두 ‘4개월+해외공연’이라는 조건을 감안하고 ‘믹스나인’ 출연을 결정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멤버들과 소속사 모두 최종 탑9에 들 때까지 알고 있던 계약기간 이후의 활동을 미리 계획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기간 수정은 이들의 활동계획뿐 아니라 멤버들이 각자 소속사로 돌아간 뒤 함께 하기로 한 그룹의 멤버들에게도 부담이었을 터다. 프로그램 방송 전에 이뤄졌어야 할 계약조건 설정이 뒤늦게 변경된 것은 전적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책임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믹스나인’ 탑9 데뷔 무산 소식을 전하며 “약속된 4개월은 신곡 준비와 뮤직비디오 촬영, 안무 연습을 하기에도 벅차다는 생각과 더불어 단독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15곡 이상의 곡이 있어야 하는데 4개월 안에 이 모든 것을 이루어내기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자신들의 판단 미스를 자인한 셈이다.◇ 데뷔 무산으로 사라진 시청자 유료 투표‘믹스나인’이 그룹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탄생시킨 Mnet ‘프로듀스101’처럼 인기를 끌었다면 탑9의 데뷔가 무리 없이 이뤄졌을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믹스나인’이 관심을 끄는 데 실패한 게 탑9의 데뷔를 어렵게 했다는 것이다. 성공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이 결국 피해를 낳았다.기획사가 가수를 제작하고 활동을 시키는 것은 결국 수익을 내기 위한 영리활동이다. ‘믹스나인’의 인지도가 낮았던 상황에서 탑9의 데뷔를 준비하고 방송에서 예고했던 대로 올해 4월까지 데뷔를 하는 것은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탑9의 계약조건 변경 및 데뷔 무산 결정에는 이에 대한 계산이 없었다고 말하기 어려울 터다. ‘4개월+해외공연’이라는 애초 조건을 따르자면 YG엔터테인먼트에 손해가 불가피했고 수정된 계약은 상황이 급한 일부 기획사들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게 뻔하다.‘믹스나인’은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꿈을 향한 청춘들의 땀, 노력, 열정이 주요 소재다. 이를 기반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잡아 끄는 것, 그렇게 결성된 팀으로 수익을 내는 것은 제작진의 몫이다. 그런 책임까지 ‘믹스나인’ 출연진, 탑9 멤버들에게 전가됐다는 것은 문제다. 더구나 탑9 선발에 유료 ARS 투표로 동참한 시청자들에게도 손해를 안겼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시청자들과 약속을 깼다는 점은 심각성이 크다. 더구나 유료 결제가 포함된 약속이었다는 점에서 YG엔터테인먼트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8.05.04 I 김은구 기자
 '비밀의숲'·'1987', 54번째 백상의 정상에 서다 (종합)
  • [백상예술대상] '비밀의숲'·'1987', 54번째 백상의 정상에 서다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2018 백상예술대상의 영광이 TV부문 ‘비밀의 숲’과, 영화부문 ‘1987’에 돌아갔다.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렸다. 이날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다. TV 부문은 tvN ‘비밀의 숲’이 활짝 웃었다.‘비밀의 숲’은 남자최우수연기상 조승우, 극본상 이수연 작가에 대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이찬호 CP는 “숨은 주역들이 있다. 많은 스태프들의 고생이 있었다. 이 작품을 처음 발견해준 배두나 씨, 방송이 되게 해준 조승우 씨 등 배우들의 노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작가님 축하드리고 모두 칭찬 드린다. tvN은 앞으로도 재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TV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은 tvN ‘비밀의 숲’ 조승우, 여자최우수연기상은 JTBC ‘미스티’ 김남주가 차지했다. 조연상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호산, SBS ‘키스 먼저 할까요?’ 예지원이 수상했다. SBS ‘사랑의 온도’ 양세종과 tvN ‘마더’ 허율은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또한 남자예능상은 JTBC ‘아는 형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서장훈이, 여자예능상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송은이가 차지했다. 정해인과 배수지가 인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영화부문에서는 ‘1987’이 상을 휩쓸었다. 대상을 비롯 남자최우수연기상, 남자조연상, 각본상까지 4관왕을 달성하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연출을 맡은 장준환 감독은 “감독으로서 좋은 이야기를 만나는 게 가장 큰 행운이다”라며 “1987‘은 민 여러분들이 30년 전 독재와 싸우시면서 만든 아주 아름다운 이야기다. 최근에도 촛불을 들고 아름다운 이야기 만드셨다. 국민 여러분과 큰 영광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영화부문 작품상은 ’남한산성‘이 받았다. 남자최우수연기상은 ’1987‘ 김윤석, 여자최우수연기상은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가 수상했다. ’1987‘의 박희순과 ’침묵‘ 이수경은 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꿈의 제인‘ 구교환, ’박열‘ 최희서가 신인연기상을 차지했고 ’신과함께-죄와 벌‘ 김용화 감독이 감독상,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무사고에 물 흐르듯 깔끔한 진행과 세련된 무대연출이 눈에 띄었다. 시상식의 공정성과 권위가 높은 참석률로 연결되며 ’별들의 잔치‘를 일궈냈고, 수상자 명단은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만했다.다음은 수상자(작) 명단▲대상=tvN ’비밀의 숲‘) ▲드라마작품상=tvN ’마더‘▲교양작품상=KBS 1TV ’땐뽀걸즈‘▲예능작품상=JTBC ’효리네 민박‘▲연출상=김윤철 PD(JTBC ’품위있는 그녀‘)▲남자최우수연기상=조승우(tvN ’비밀의 숲‘)▲여자최우수연기상=김남주(JTBC ’미스티‘)▲남자조연상=박호산(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여자조연상=예지원(SBS ’키스 먼저 할까요?‘)▲남자신인연기상=양세종(SBS ’사랑의 온도‘)▲여자신인연기상=허율(tvN ’마더‘)▲극본상=이수연 작가(tvN ’비밀의 숲‘)▲남자예능상=서장훈(JTBC ’아는 형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여자예능상=송은이(MBC ’전지적 참견 시점‘, 웹예능 ’판벌려‘)▲남자인기상=정해인▲여자인기상=배수지▲예술상=최성우(KBS1 ‘순례’)▲바자 아이콘상=나나<영화부문>▲대상=1987(장준환 감독)▲작품상=남한산성(황동혁 감독)▲감독상=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남자최우수연기상=김윤석(1987, 장준환 감독)▲여자최우수연기상=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김현석 감독)▲남자조연상=박희순(1987, 장준환 감독)▲여자조연상=이수경(침묵, 정지우 감독)▲남자신인연기상=구교환(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여자신인연기상=최희서(박열, 이준익 감독)▲신인감독상=범죄도시(강윤성 감독)▲시나리오상=1987(김경찬)▲예술상=신과함께-죄와 벌(진종현 감독)
2018.05.04 I 박현택 기자
조양호 자택, 추가 압수수색 '비밀의 방' 발견했나
  • 조양호 자택, 추가 압수수색 '비밀의 방' 발견했나
  • 한진그룹 총수 일가 밀수·탈세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은 2일 조양호 회장과 조현민 전무 등이 함께 사는 자택 등 총 5곳을 추가 압수수색 했다. 이날 오후 압수수색 중인 종로구 평창동 조 회장 자택으로 변호인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관세청이 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9) 자택을 압수수색해 이른바 ‘비밀 공간’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탈세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관세청은 이날 조양호 회장과 조현민 전무 등이 함께 사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등 총 5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최근 관세청에 조 전무 자택에 공개되지 않은 ‘비밀공간’이 있다는 추가 제보 등에 따라 이뤄졌다.이에 대해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조 전무 자택에 지난번 압수수색 때 확인하지 못한 공간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며 “이외 다른 제보 내용도 확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전했다.제보를 받은 비밀공간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방이 있는 지하 1층 구석의 ‘ㄱ’자 공간과 2층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드레스룸이 지목됐다. 특히 지하 1층 공간은 여름에도 에어컨을 튼 것처럼 시원해 이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드라이 아이스 방’으로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세관 당국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제보 내용대로 실제 비밀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발견된 비밀공간은 최소 2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세관은 지난달 21일 조현아·원태·현민의 자택과 인천공항 사무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이날 확인된 비밀 공간은 당시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한 공간이다. 관세청은 이곳에서 압수한 구체적인 물품 명세를 밝히지 않았다. 한편 ‘물벼락 갑질’로 논란을 빚은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는 지난 1일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조 전 전무는 “광고 촬영이 제대로 되지 않아 대행사 측에 문의했는데 답변이 없었다. 무시당하는 기분에 유리컵을 사람이 없는 벽 쪽을 향해 던진 것”이라고 진술했다. 또 “음료가 담긴 종이컵을 손으로 밀었는데 사람이 맞은 것”이라며 참석자를 향해 음료를 뿌렸다는 혐의도 부인했다. 경찰은 조 전 전무가 혐의 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강제 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2018.05.03 I 정시내 기자
얼굴에 침뱉고 "넌 내 노예"…성폭행에 학대까지 한 성신여대 교수
  • 얼굴에 침뱉고 "넌 내 노예"…성폭행에 학대까지 한 성신여대 교수
  • (사진=JTBC ‘뉴스룸’[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가 ‘미투’ 성폭행과 더불어 엽기적 가학을 자행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A 교수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학생들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이같은 사건은 지난 3월 한 졸업생이 A 교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학교에 알리면서 세상에 공개됐다. 이후 학교는 자체적으로 조사에 나선 뒤 A 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했으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에 고발했다.하지만 A 교수가 피해자에게 성폭행을 했을 뿐만 아니라 가학행위까지 저질렀단 주장이 나오면서 또다시 논란은 불거졌다.이날 방송에 따르면 피해자 측은 A 교수가 자신의 뺨을 수차례 세게 때리고, 기절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까지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힘으로 얼굴을 못 움직이게 잡고 가래침을 뱉으며 “넌 내 노예가 되는 거다. 넌 더러운 XX다”라고 말했다는 것.이어 방송에서 구체적으로 전해 드리기 어려운 다른 학대 행위도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미투’에 ‘위드유’ 포스트잇 붙은 성신여대 (사진=연합뉴스)한편 성신여대 학생들은 해당 교수의 파면과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또한 해당 학과 학생들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최근 대책위원회를 꾸렸다.이후 성신여대에서 ‘미투’ 폭로가 나온 해당 교수에게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당했다는 학생들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A 교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에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경찰은 곧 해당 교수를 소환해 성폭행은 물론 가학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2018.05.03 I 김민정 기자
직원 명단 유출, 넷마블과 고용부 전수조사 '국민청원' 시작
  • 직원 명단 유출, 넷마블과 고용부 전수조사 '국민청원' 시작
  • △ 고용노동부의 넷마블 직원 명단 유출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시작됐다 (사진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nbsp;[관련기사]넷마블(251270)게임즈와 계열사 12곳 근로감독 결과... 63%가 초과근무고용노동부가 넷마블의 부당 노동행위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직원 명단 일부를 노출했다고 보도되며 이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시작됐다.5월 1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는 ‘넷마블과 고용노동부를 전수조사 해달라’는 국민청원(바로가기)이 시작됐다. 요지는 근로여건이 개선되길 바라며 탄원한 직원들의 명단을 넷마블에 넘긴 고용노둥부 공무원을 찾아내고 그들의 사진과 이름을 인터넷에 공개해달라는 것이다.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4월 30일이다. JTBC 뉴스룸이 고용노동부가 넷마블의 부당 노동행위를 조사하던 중 회사를 고발한 직원 명단을 노출했다고 보도한 것이다. 이후 넷마블은 해당 직원을 찾아가 증거가 무효라는 확인서를 써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직원 집을 찾아가 자료를 무효화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핵심은 직원들이 회사의 부당한 노동행위를 고발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고용노동부가 회사에 직원 명단을 노출시켰다는 것이다. 국민청원에는 “노동자의 편을 들어주고 보살펴줘야 할 (고용)노동부가 게임사와 손잡고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탄원하는 사람들의 신상을 넘긴다는 것은 공무원으로서의 직무를 방기한 사람이다”라는 의견이 포함되어 있다.이와 함께 노동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지 않는 정치권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국민청원에는 “선거철 정의당이 게임업계 노동시간에 대해 지적해도 그때뿐이다”라며 “펜스만 가리고 사무실 불이 환하게 켜진 사진이 사이트 곳곳에 떠돌아다니는데 왜 정치권에서 아무 말도 없는 것이냐”라고 전하고 있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작년 5월에 넷마블게임즈와 계열사 12곳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직원 3,250명 중 63.3%가 주 12시간으로 정해진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해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넷마블이 44억 원 가량의 임금을 체불한 것도 확인됐다.이에 넷마블은 야근 및 주말근무금지, 퇴근 후 메신저 업무지시금지 등을 포함한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발표했으며 전·현직 임직원에게 2년(2014년, 2015년) 간 초과근로임금을 지급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탄력근로제를 시행하고 있다.이 와중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명단으로 직원을 압박했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넷마블 노동 이슈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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