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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대어 잡자'…쓱닷컴 주관사 선정 PT '카운트다운'
  • [마켓인]'10조 대어 잡자'…쓱닷컴 주관사 선정 PT '카운트다운'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이머커스(전자상거래)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SG(쓱)닷컴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이 다음 주부터 진행된다. 최근 유통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온라인 이커머스 사업인데다 시가총액도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각축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SSG닷컴의 상장 주관사 선정에 따라 오아시스와 마켓컬리 등 동종업계 IPO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지각변동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국내외 증권사 9곳 쓱닷컴 주관사 ‘출사표’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쓱닷컴은 다음 주(13~17일) 증권사들로부터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PT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쓱닷컴은 지난달 13일 PT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는데 최종적으로 9개 증권사가 PT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이며 외국계 증권사로는 크레디트스위스(CS)와 JP모간,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으로 알려졌다.증권사 수와 주어진 요일을 고려했을때 하루에 오전과 오후로 나눠 증권사별 PT가 주어질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국내 증권사 2곳과 외국계 증권사 1곳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상황이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몸값만 10조원으로 점쳐지는 SSG닷컴 상장 주관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벌써부터 주관사 선정 PT(프레젠테이션)때 각 증권사 수장들이 직접 출동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동종업계 상장 주관 업무를 겸하지 않는다는 ‘이해관계 상충 방지’를 감안하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이 미래에셋증권이다. 다수의 IPO 경험에다 인지도 등을 고려했을 때 발행사 측에서 유력하게 보는 증권사임은 부정할 수 없다. 앞선 컬리 상장 주관사 입찰 제안서를 내지 않은 점도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같은 맥락에서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컬리 상장 주관을 포기한 삼성증권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변수 무궁무진…오아시스·컬리도 영향권변수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오아시스 상장 주관사긴 하지만 과감하게 내려놓고 쓱닷컴에 도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에 따르면 상장 주관사 자리를 내려놓는다 해도 발행사와 증권사 간 별도의 패널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 상장 주관 제안서를 제출한 KB증권도 쓱닷컴 상장에 대한 의지가 적지 않다. KB증권 관계자는 “컬리 상장 주관과 관련해 PT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원점에서 재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쓱닷컴과 의기투합할 경우 컬리에 대한 관심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쓱닷컴 상장 주관사 선정에 따른 후폭풍도 거세질 분위기다. 컬리는 국내 IPO 선언 이후 복수의 증권사에 상장 주관 업무를 맡기기로 선언한 상태다. SSG닷컴을 놓친 증권사들 입장에서는 컬리 상장 주관사 자리를 놓고 2차 각축전을 펼칠 수 있다.한국투자증권이나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에 오를 경우도 연쇄 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쓱닷컴과 오아시스는 ‘다른 업종’으로 분류해 이해 상충이 없을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쓱닷컴 측에서 이들 증권사에 ‘선택과 집중’을 조건으로 내걸 경우 미련없이 내려놓을 여지도 남아있다. 이 때문에 쓱닷컴 주관사 선정을 두고 PT에 참여한 증권사들 뿐 아니라 중대형 증권사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변수가 워낙 많고 회사별 전략이 달라서 어느 곳이 유리하다 볼 수 없는 상황이다”며 “제안서와 PT에서 어떤 부분을 어필하느냐가 핵심이다”고 말했다.
2021.09.11 I 김성훈 기자
아이비스바이오, VNTC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아이비스바이오, VNTC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9월 6~10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도 여겨진다.◇아이비스바이오, 시리즈A 투자 유치 완료 아이비스바이오(Aevisbio)가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아이비스바이오는 난치성 질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시리즈A 단계에는 △KB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총 100억원 규모를 유치했다. 앞선 시드 단계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투자를 받기도했다. ◇밸류앤드트러스트, 시리즈B 투자 유치 완료밸류앤드트러스트(VNTC)가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시리즈B 투자 유치했다.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는 대한민국 기술 특례 1호 코스닥 상장 신약 개발 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의 100% 자본 출자로 설립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VNTC는 의복형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 for AIS’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활동성을 높여주는 ‘핏무브’ 허리보호대, ‘핏무브’ 무릎보호대 등을 선보이며 다각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VNTC는 제품을 고도화시키고, 전 세계 대리점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1.09.11 I 이광수 기자
안성·동두천·평택 ‘불장’…집값 1%대 ‘급등’
  • 안성·동두천·평택 ‘불장’…집값 1%대 ‘급등’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도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1%대 급등했다. 10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6일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서울은 노원구(0.76%), 성북구(0.74%), 경기도에서는 안성(1.48%), 동두천(1.35%)이, 인천에서는 미추홀구(0.99%), 서구(0.93%) 등 일부 지역이 높은 상승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자료=KB리브부동산)먼저 서울 집값은 이번주 0.45% 오르면서 지난주 상승률(0.41%)보다 소폭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노원구(0.76%), 성북구(0.74%), 금천구(0.73%), 강서구(0.69%), 강북구(0.68%)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경기는 전주 대비 0.64%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66%보다 소폭 낮아졌다. 시군구별로 안성(1.48%), 동두천(1.35%), 평택(1.23%), 오산(1.18%), 안산 단원구(0.99%), 의왕(0.97%), 안양 만안구(0.94%)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79%)은 미추홀구(0.99%), 서구(0.93%), 연수구(0.9%), 계양구(0.81%), 중구(0.70%) 등이 올랐다.전셋값은 서울은 0.29%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22%보다 확대됐다. 강북구(0.66%), 성북구(0.65%), 동대문구(0.53%), 관악구(0.50%), 동작구(0.50%)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경기도는 전주대비 0.42%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48%)은 지난주 상승률(0.44%)보다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안산 단원구(1.51%), 오산(1.27%), 평택(1.25%), 양주(1.22%), 광명(0.9%), 안성(0.89%), 이천(0.79%)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85%), 부평구(0.73%), 미추홀구(0.67%), 남동구(0.34%), 계양구(0.31) 등이 올랐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08.0)보다 하락한 105.0을 기록했다. 인천(126.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141.2으로 가장 높다. 부산 96.3, 대전 94.9, 울산 80.2, 대구 44.9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2021.09.11 I 강신우 기자
카카오페이, 車보험 보험료 비교 서비스 중단 결정
  • 카카오페이, 車보험 보험료 비교 서비스 중단 결정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카카오페이가 손해보험사들과 제휴해 진행하던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결국 중단한다. 금융당국이 플랫폼 보험 비교 서비스를 ‘광고’가 아닌 ‘중개’라고 판단해 시정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악사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손보사들과 제휴해 진행하던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금융소비자보호법 계도기간인 이달 24일까지만 운영키로 했다.그간 카카오페이는 자사 플랫폼 내에서 6개 손보사 자동차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면 곧바로 선택한 보험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가입할 수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카카오페이는 계약 체결 건당 광고 명목으로 수수료를 챙겨왔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은 해당 서비스에 대해 ‘광고’가 아닌 ‘중개’로 판단, 금융소비자보호 제재 대상이라는 해석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됐다. 특히 지난 9일 진행된 핀테크 간담회에서 금융위원회가 금소법 위반 소지가 있는 핀테크업체들은 중개 관련 서비스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결국 카카오페이도 서비스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카카오페이는 해당 서비스를 기존 형태에서 배너 형태로 수정해 25일부터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2021.09.10 I 전선형 기자
박인비 "2타 줄이며 코스에 이긴 하루…주말엔 KO승 도전"
  • 박인비 "2타 줄이며 코스에 이긴 하루…주말엔 KO승 도전"
  • 박인비.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박인비(3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둘째 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10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장하나(29), 이예원(18)과는 7타 차다. 이번 대회 첫날 3오버파를 적어냈던 박인비는 둘째 날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순위를 24계단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챈 박인비는 8번홀에서 두 번째 잡아내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12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냈지만 박인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13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박인비는 16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내며 2언더파를 완성했다. 박인비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코스에 이긴 것 같다”며 “몇몇 홀에서 퍼트가 아쉬웠지만 샷은 만족스럽다. 스리 퍼트처럼 안 해도 될 실수를 주말에는 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약 13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통산 2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는 누구든지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주말 성적에 따라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순위를 끌어올리며 우승에 대한 희망이 생긴 것 같다. 내일은 코스와의 대결에서 KO승을 거두는 걸 목표로 열심히 치겠다”고 강조했다.
2021.09.10 I 임정우 기자
18세 여고생 프로 이예원,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돌풍 예고
  • 18세 여고생 프로 이예원,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돌풍 예고
  • 이예원.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고등학교 3학년 이예원(18)이 해외파가 대거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깜짝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예원은 10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는 무결점 샷으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이예원은 장하나(29)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18세의 이예원은 올해 프로가 된 새내기다. 3부(점프) 투어를 거쳐 6월부터 드림(2부)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3부 투어였지만, 개막과 동시에 2개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하며 예사롭지 않은 기량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6월 드림 투어로 무대를 옮긴 이예정은 지난 1일 끝난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 대회 우승을 포함해 7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상금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은 시즌 종료 기준 상금랭킹 20위까지 주는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이 유력하다.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나온 이예원은 첫날 1언더파를 치며 돌풍을 예고했다. 까다로운 코스 탓에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가 15명뿐이었다.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 참가해서도 공동 27위 올랐던 유망주다. 163cm의 크지 않은 체구지만,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는 245야드에 이른다. 1라운드에선 티샷을 전부 페어웨이에 떨어뜨리는 페어웨이 안착률 100%의 깜짝 놀랄 경기력을 선보였다. 2003년 2월 태어난 이예원이 우승하면 2019년 임희정(21)이 세운 19세 1개월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깬다. 이예원은 “점프와 드림 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올 초부터 빠르게 우승이 나와 자신감을 갖고 경기할 수 있었다”고 공동선두로 나설 수 있는 원동력을 꼽았다. 이어 “마지막 홀을 빼고는 오늘도 티샷으로 모두 페어웨이를 지켰다”며 “장타는 아니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은 편이다. 대회에 나오기 전 목표는 예선통과였는데 선두권에 있다 보니 잘 마무리해서 톱10에 들고 싶다”고 기대했다. 박주영(30)이 1타 뒤진 3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고,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6)는 이정민(29) 등과 함께 공동 4위(4언더파 140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효주가 우승하면 이 대회에서 역대 처음으로 3번째(2014년, 2020년)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시즌 6승으로 상금과 대상, 다승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23)와 최혜진(22)은 공동 8위(1언더파 143타), 박현경(21), 전인지(27), 오지현(25) 등 공동 11위(이븐파 144타)에 자리했고 첫날 3오버파로 주춤했던 박인비(33)는 이날 2타를 줄이면서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 (사진=KLPGA)
2021.09.10 I 주영로 기자
고승범·금융지주 회장, ‘의기투합’…가계대출, 센 규제온다(종합)
  • 고승범·금융지주 회장, ‘의기투합’…가계대출, 센 규제온다(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황병서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만나 가계대출 증가세 억제를 위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일치를 봤다. 업계 공감대를 확보한 고 위원장은 이달 말께 가계부채 추가대책을 내놓을 예정으로, 전세자금대출 등 강한 규제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실수요 아닌 대출 신경써달라” “책임지고 점검”[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고승범(왼쪽 네번째) 금융위원장과 손태승(왼쪽부터)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지주 회장고 위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첫 상견례 자리에서 가장 주요하게 다뤄진 건 가계부채 문제였다. 고 위원장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가 자산시장 과열과 상호상승 작용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위험수준에 가까워졌다”며 “기준금리 인상, 미국의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 등 향후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까지 고려하면 가계부채 관리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지주사에도 가계부채 위험관리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실수요와 무관하거나 과도하게 지원되는 가계대출은 없는지, 제2금융권 가계대출 관리에 잠재위험은 없는지 등에 신경써달라”고 했다. 이에 금융지주회장들은 “실수요와 무관하거나 자산버블을 부추기는 가계대출이 없는지 직접 책임지고 점검해나가면서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적극 협조해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인 올해 5~6% 내에서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게 하겠다”고 답했다.추석 연휴 후 나올 가계부채 추가대책엔 전세대출 규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점쳐진다. 고 위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에 “실무적으로 20~30가지 세부항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전세대출 규제엔 “정해진 바 없지만 실수요자 보호 차원에서 어덯게 할지 고민해나가는 부분”이라며 “실수요자가 크게 피해보지 않게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대출 연장 여부 다음주 발표…의견 분분이달 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의 연장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고 위원장은 “이자상환유예엔 여러 의견이 있었고, 부실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다음주에 최종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금융지주회장들은 간담회에서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규제체계와 관련한 애로와 건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란 환경에 맞춰 금융회사의 창의와 혁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금융규제 체계를 개선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금융권이 생각하는 주요 규제개선 과제들에 견해를 나눴다”고 했다.고 위원장도 빅테크 등 IT 기술 발전과 저성장, 저금리, 저출산, 고령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한 금융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금융산업 발전과 관련해 빅테크, 핀테크 협력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과제들에 관해 소통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고 위원장은 이날 금융정책·감독의 기본원칙으로 ‘금융회사의 창의와 자율을 존중하는 시장친화적 정책·감독’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금리·수수료·배당 등 경영판단사항 등에서 원칙적으로 금융회사의 자율적 결정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날 간담회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1.09.10 I 김미영 기자
고승범 “동일기능 동일규제, 핀테크 육성 수정은 아냐”
  • 고승범 “동일기능 동일규제, 핀테크 육성 수정은 아냐”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금융위원회가 빅테크·핀테크 업체들을 대상으로 ‘동일기능·동일규제’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 같은 기조가) 핀테크 육성 정책의 수정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고승범(왼쪽 네번째) 금융위원장과 금융지주회장들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지주회장 간담회’가 열렸다. 손태승(왼쪽부터)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고 위원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지주 회장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 위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5대 금융지주회장들과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최근 금융위가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에 따라서 동일기능·동일규제를 강조하자, 자칫 빅테크·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혁신 정책이 노선을 바꾸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제가 어제 (동일기능·동일규제를) 말씀드린 것은 금융소비자보호와 금융안정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라면서 “핀테크 육성이라든지 금융위가 그간 해오던 정책을 수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핀테크 육성을 위해 해오던 것은 할 것”이라면서 “다만 앞으로 빅테크, 핀테크 기업과의 소통을 늘려가고, 이들 기업과 금융사 간의 소통이 원활히 되는 것에도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이는 최근 금융위가 연이어 빅테크와 핀테크를 대상으로 ‘동일기능 동일규제’를 강조하는 등 강공 노선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고 위원장은 지난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업계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가 규제에 대한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실제 그는 전날 간담회 직후 빅테크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그 부분은 계속 보겠다”고 밝혔다.여기에 금융위는 지난 7일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금융 플랫폼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펀드나 보험 등 금융상품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단순한 광고를 넘은 금융상품 ‘중개 행위’로 판단한 바 있다.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금소법에 따라 금융위에 등록 또는 인허가를 받지 않고 중개를 하는 핀테크 업체들은 법률을 위반하게 상황이 됐다. 한편, 이달 종료 예정인 코로나대출 만기연장과 관련해서 고 위원장은 말을 아꼈다. 이날 고 위원장은 “만기연장 부분은 다음 주에 최종방안을 발표할 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간담회에서도 그는 “금융권과 충분히 논의하고 방역상황과 실물경제 여건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을 뿐이다.
2021.09.10 I 황병서 기자
고승범 “가계대출 추가규제책, 20~30가지 항목 세부검토”
  • 고승범 “가계대출 추가규제책, 20~30가지 항목 세부검토”
  • [이데일리 김미영 황병서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0일 가계대출 증가세 억제를 위한 추가대책과 관련, “실무적으로 20~30가지 세부항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혔다. 그는 먼저 추석 연휴가 끝난 이달 말께 추가대책을 내놓겠단 구상을 재확인했다. 고 위원장은 “보완대책이 필요한 경우에 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렸고, 관리 강화를 추진하면서 추석 이후의 상황을 보면서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하려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긴 어렵다”고 했다.특히 무주택자 등의 전세자금대출 규제가 포함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고 위원장은 말을 아꼈다. 그는 “(전세대출 규제는) 정해진 바 없다”면서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 나가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세대출 실수요자가 많으니 크게 피해를 보시지 않도록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고 위원장은 취임 후 이날 첫 상견례를 가진 금융지주 회장들도 가계부채 관리 강화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증가율을 5~6%선에서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여건이 쉽지만은 않다”며 “가능한한 6%선에서 관리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은성수 전임 위원장이 제시했던 ‘내년도 가계부채 증가율 4%’ 목표치엔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고 위원장은 “지난 4월 달에 내년도 증가율 목표를 발표했지만 앞으로 또 여건을 보면서 다시 볼 것”이라며 “금년도에 어떻게 될 것인지 보면서 내년도에 가계대출 증가율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지주회장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지주 회장 등 5대 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다.
2021.09.10 I 김미영 기자
`세계 1위 굳히기` K조선 전략 발표…조선주 힘받나
  • `세계 1위 굳히기` K조선 전략 발표…조선주 힘받나
  •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정부가 ‘세계 1등 조선 강국’ 재도약 의지를 담은 비전을 제시했다.정부는 지난 9일 삼성중공업(010140) 거제조선소에서 관계부처 합동의 ‘K-조선 재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까지 조선 분야 생산·기술인력을 8000명 양성하고 스마트 야드 등 디지털 기반 생산 역량을 강화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30% 끌어올리기로 했다.국내 조선업체들은 경쟁국인 중국과 비교해 월별 수주금액에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수주량에선 비등한 수준으로 경쟁하고 있다. 이에 격차를 벌일 수 있는 친환경·자율운항선박 기술 역량 강화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선박 점유율을 75%, 자율운항선박 점유율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한편 증권업계는 수주 계약이 꾸준히 늘고 있는 조선업체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분기 상당 부분 대규모 적자가 반영됐다는 점과 선가가 상승하는 부분도 관련 업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전망이다.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K-조선 재도약 전략’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조선주 투자 전략을 짚어봤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어제 정부가 ‘K-조선 전략’을 발표하면서 세계 1등 조선강국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지?-9일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 개최-조선업 생태계 활성화 독려-친환경 선박 등으로 ‘탄소중립’ 트렌드 기여 목적◇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나? -2030년까지 생산성 30% 향상 목표 제시◇최근 조선업 분위기는 어떤가?-국내 조선업, 13년만에 수주 역대 최대-올해 1~8월 수주량, 2020년 전체 수주량 넘어-韓 8월 기준 세계 선박 발주량 57% 수주…中 27% 그쳐◇조선주 투자전략은?- 조선업황, 꾸준한 수주 등 긍정적 분위기 조성- 후판 가격 인상분 선가 반영…KB증권 “실적 개선 시점 당겨질 수도”
2021.09.10 I 이혜라 기자
5대 지주회장 만난 고승범 "가계부채 관리강화는 필수”
  • 5대 지주회장 만난 고승범 "가계부채 관리강화는 필수”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0일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가계부채 관리 강화는 선택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의 연장 여부엔 상생을 위한 경제주체 간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고승범(왼쪽 네번째) 금융위원장과 금융지주회장들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지주회장 간담회’가 열렸다. 손태승(왼쪽부터)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고 위원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지주 회장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지난달 말 취임 이후 이번에 금융지주 회장단을 처음 만났다.그는 “실물경제 성장세를 넘는 부채의 증가는 우리 경제의 위기발생 확률을 높이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최근 가계부채 증가가 자산시장 과열과 상호상승 작용을 유발하는 등 이미 그 부작용이 위험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상, 미국의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 등 향후 경제, 금융환경 불확실성까지 고려한다면 가계부채 관리는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이에 고 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가계대출은 국내 금융권 가계대출 총액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5대 금융지주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가계부채 관리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와 관련 금융지주 회장들은 “실수요와 무관하거나 자산 버블을 부추기는 가계대출은 없는지 직접 책임지고 점검해 나가겠다”면서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적극협조해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 내에서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달 말로 다가온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대상 대출의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도 논의했다. 고 위원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금융권이 신속하고 적극적인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를 추진해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상생을 위한 경제주체 간 협력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합리적 방안 도출을 위해 금융당국과 금융권 모두가 중지를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지주 회장들은 앞으로도 실물부문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금융지주회장들은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규제체계와 관련된 다양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개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지주 회장들은 금융회사의 창의와 혁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금융규제 체계를 개선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빅테크 등 IT 기술 발전과 저성장, 저금리, 저출산, 고령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한 우리 금융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개선 사항 등 오늘 충분히 논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금융권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위원장은 이날 논의에 앞서 ‘금융회사의 창의와 자율을 존중하는 시장친화적 정책·감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수수료, 배당 등 경영판단사항 등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금융회사의 자율적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면서 “이는 ‘금융위 설치법’ 제2조에서 천명하고 있는 금융정책, 감독의 기본 정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2021.09.10 I 황병서 기자
고승범 “금융사 금리·수수료·배당, 자율 결정 존중”
  • 고승범 “금융사 금리·수수료·배당, 자율 결정 존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0일 “금리·수수료·배당 등 경영판단사항 등에서 원칙적으로 금융회사의 자율적 결정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처럼 밝혔다. 이날 취임 11일째로 금융지주 회장들과 첫 상견례를 가진 그는 금융정책·감독의 기본원칙으로 ‘금융회사의 창의와 자율을 존중하는 시장친화적 정책·감독’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금융기관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금융위 설치법을 언급, “(금융사의 자율 결정 존중은) 금융정책과 감독의 기본정신에 해당한다”고 역설했다.앞서 금융위는 올해 1월 정례회의에서 은행과 은행지주에 대해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순이익의 20% 이내에서 배당을 실시하란 권고를 내렸다.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가 명분이었다. 이러한 금융위 권고에 사상 최고 실적을 낸 금융사들은 배당확대를 요구하는 주주와 당국 사이에서 곤혹을 겪었는데, 이 권고는 연장 없이 6월말 종료됐다. 그러면서도 금융위는 6월 “금년의 경우 은행·은행지주가 배당 실시여부 및 수준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이전 평년 수준의 배당성향을 참고하라는 주문이었다. 2016~2019년 은행권 평균 배당성향은 22.7~26.2%였다. 고 위원장은 금융안정과 거시건전성 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등 정책목적상 불가피한 개입이 필요한 경우에도 최소환의 개입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목적달성을 위해서 최소한의 개입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근거해 시장친화적·시장중심적인 방식으로 이뤄지게 하겠다”며 “모든 조치들은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시장참여자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고승범(왼쪽 네번째) 금융위원장과 금융지주회장들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지주회장 간담회’가 열렸다.손태승(왼쪽부터)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고 위원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지주 회장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9.10 I 김미영 기자
박인비, 4퍼트 했던 홀에서 이번엔 '버디'..KB금융 둘째날 순항 중
  • 박인비, 4퍼트 했던 홀에서 이번엔 '버디'..KB금융 둘째날 순항 중
  • 박인비와 캐디로 나선 남폄 남기협이 경기 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3)가 4퍼트를 했던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다.박인비는 10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둘째 날 2라운드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라운드에서 4퍼트를 하며 더블보기를 했던 실수를 만회했다. 2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지만, 약 15m 거리에서 4타 만에 공을 홀에 넣었다.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한 박인비는 첫날 3오버파 75타를 적어내며 고전했다. 이날 1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파를 적어낸 뒤 2번홀에서 2타 만에 그린에 올라왔다. 약 154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4m에 붙였다.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고 홀에 넣으며 기분 좋게 홀을 빠져나갔다. 이후 5개 홀 동안 파 행진을 한 박인비는 8번홀(파4)에서 버디를 하나 더 추가,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낮 12시 5분 현재 10번홀 경기를 준비 중이다. 1라운드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박인비는 “1~2년 에 한 번 정도 4퍼트가 나오는 데 그게 오늘이었다”며 “이 코스에서 꼭 언더파를 쳐서 정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남은 사흘을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2021.09.10 I 주영로 기자
대전 집값 상승률 광역시 1위…‘10억 클럽’ 속출
  • 대전 집값 상승률 광역시 1위…‘10억 클럽’ 속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 들어 지방 광역시·세종시 중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8월)대전 내 아파트값 가격 상승률은 13.3%로 지방 5개 광역시 및 세종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이 12.3%로 2위를 차지했으며 대구(8.9%)와 울산(8.9%), 광주(7.1%)는 한자릿수 상승률에 그쳤다. 작년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세종은 올 들어 상승세가 주춤하며 8.4% 오르는데 그쳤다.특히 대전 내에서도 유성구 집값 상승률이 눈에 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16.7%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덕구는 13.6%, 서구 13.2%, 중구 13.2%, 동구 6.5% 순이었다.(자료=국토교통부, 부동산인포)실제 유성구 내에서도 가장 인기지역으로 떠오른 도안신도시 아파트들은 최근 몇 달 새 수천만원에서 수 억원의 시세차익을 보이며 대전 아파트값을 견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도안신도시 내 ‘트리풀시티 9단지’ 전용 101㎡은 지난 8월 12억2700만원에 실거래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지난해 11월까지만해도 10억4500만원에 거래됐지만 9개월만에 시세가 2억원 가까이 올랐다. 올 11월 입주예정인 ‘대전아이파크시티 2단지’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5월 11억7782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6월 실거래가인 8억8930만원과 비교해 3억원 가까이 상승했다.이처럼 대전 집값이 크게 상승한 데에는 새 아파트 공급이 확 줄어든 게 이유로 꼽힌다. 대전시는 올 초에 3만4945가구 공급 계획을 밝혔지만, 올해 8월까지 목표의 5.6%(1965가구)가 분양되는 데 그쳤다.30대가 매수에 적극 가담하고 있는 점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대전에서 30대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3132건으로, 전통적 큰손인 40대(2882건)와 50대(2346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30대 거래 비중이 40대를 넘어서는 곳은 서울 등 수도권 일부지역에 불과하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대전은 여전히 후분양을 검토 중인 단지가 여럿 있는 등 공급이 순탄치 못하지만 기존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내집마련에 나서는 수요층은 탄탄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시세 대비 합리적 수준에 나오는 신규 분양 열기는 하반기에도 뜨거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09.10 I 강신우 기자
LG전자 5%대 강세…證 "애플카 수혜·주가 저평가"
  • [특징주]LG전자 5%대 강세…證 "애플카 수혜·주가 저평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전자(066570)가 5거래일 만에 상승전환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카 수혜 종목으로 거론되는 한편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깔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오전 9시27분 전거래일보다 7500원(5.30%) 오른 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만에 상승전환하며 이달 3일(15만3500원) 이후 다시 15만원대에 올라섰다. KB증권은 이날 애플카 출시 목표를 2024~2025년으로 가정할 시 LG전자와 LG이노텍(011070), 배터리 관련주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각 LG이노텍은 전거래일보다 6000원(2.71%) 오른 2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제한적인 시간 속 전기차 핵심부품을 검증된 아이폰 부품 공급망에서 구매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향후 LG전자, LG이노텍 등 부품사의 장기 공급계약 가시성이 동시에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전일(9일) DB금융투자는 LG전자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장부품 VS부문이 오는 4분기 흑자전환하고, TV 담당 HE부문은 프리미엄 TV를 통한 수익성 개선, 가전 담당 H&A는 국내외 시장 프리미엄 판매 확대로 높은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MC사업 중단손실이 반영되면서 주가수익비율(P/E)이 10배가 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영향이 없는 내년 이후 기준으로 보면 P/E는 6배도 안 되는 수준”이라며 “비주력사업을 정리하고 프리미엄과 전장부품, B2B로 더욱 체질 개선이 되는 가운데 주가가 매우 저평가된 것”이라고 전했다.
2021.09.10 I 이은정 기자
KB證, 은 선물 레버리지·인버스 2X ETN 13일 상장
  • [머니팁]KB證, 은 선물 레버리지·인버스 2X ETN 13일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오는 13일 코멕스(COMEXe)에 상장돼 있는 은 선물 투자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H)’ 및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H)’을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KB증권이 출시할 은 선물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은 코멕스에 상장된 은 선물 일일 수익률의 +2배와 -2배를 추종한다. 은은 귀금속이면서 산업재로서의 수요도 높은 원자재 상품이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태양광 발전에 은이 사용되면서 귀금속을 뛰어넘어 산업재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은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수요도 증가했다.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H)와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H)는 모두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수익에만 연동되며,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또 총 보수는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H)’은 연 0.65%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H)’은 연 0.69%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제비용 내에 운용보수 및 헤지비용을 낮춰 기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N에 비해 비용이 낮은 수준이다.두 상품은 각각 만기 5년으로 상장 이후 2026년 9월 4일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두 상품 모두 50만주이고 매 2, 4, 6, 8, 11월 5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매일 20%씩 정산가 기준으로 롤오버를 진행한다.김호영 KB증권 Equity본부장은“이번 신규 상장 ETN 2종은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투자자 니즈에 맞춘 포지션 구축이 가능하며, 은 선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때 편리한 투자수단”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들은 처음으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ETN 상품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 이수와 기본예탁금이 필요하다. KB증권은 신규 계좌의 기본 예탁금은 1천만원 이상, 일반 계좌는 등급에 따라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 등급은 500만원 이상, 일반 등급은 1000만원 이상으로 필요하다.
2021.09.10 I 이은정 기자
“애플카 자체 개발 선회…검증된 아이폰 공급망 활용 전망”
  • “애플카 자체 개발 선회…검증된 아이폰 공급망 활용 전망”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KB증권은 애플카가 자체 개발로 선회했다는 소식에 대해 검증된 아이폰 공급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10일 KB증권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에 견적요청서(RFQ, Request For Quotation)를 발송했고 자동차 개발을 위한 연구소도 복원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애플카 핵심 부품의 공급망이 점차 윤곽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의 자동차 연구소 복원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주도권 확보를 의미하고 있어 2007년 첫 아이폰 공개 이전에 나타났던 일련의 상황과 유사한 행보라는 판단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개화 이전에 시장진입을 통한 생태계 확장이 필요하다”면서 애플카 공개 시점을 2024~2025년으로 내다봤다. △2025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전기차 비중이 30%로 2019년 보급률 (2.5%) 대비 12배 증가가 예상되고, △2025년 전기차 보급률 확대에 따른 배터리 수요도 2025년 1033기가와트로 2019년 107기가와트 대비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기다. 이 경우 검증된 아이폰 부품 공급망을 적극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애플이 완성차와의 협력을 배제한 상태에서 2024~2025년 애플카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가정할때 아이폰처럼 애플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면서 “애플은 제한적인 시간 속에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아이폰 부품 공급망을 활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애플은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을 LG, 삼성, SK로부터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는 추정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부품 (LG전자(066570), LG이노텍(011070) 및 배터리 3사) 및 소재업체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한솔케미칼(014680), 포스코케미칼(003670))의 장기 공급계약의 가시성도 동시에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9.10 I 김윤지 기자
"추석 이후 전기요금 인상 발표 가능성 큰 이유는"
  • "추석 이후 전기요금 인상 발표 가능성 큰 이유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4분기에 반영되는 전기 요금의 연료비 연동제 조정분은 오는 23일 발표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매 분기마다 조정되는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는 분기말 20일경 발표되는 가운데 오는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국제 에너지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인상요인이 계속 누적된 가운데 산업부가 지난 3분기 전기요금 동결 발표 시 4분기 조정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4분기 실적 연료비는 지난 6~8월의 평균 무역통계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아직 8월 무역통계가격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6~7월 가격을 기준으로 추정한 실적 연료비를 기준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요인은 kwh당 6.6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정 연구원은 “국제 석탄가격 및 두바이유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시 8월 주요 에너지원의 수입가격을 반영하면 4분기 인상요인은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지난 6~8월 평균 뉴캐슬 석탄가격은 톤당 142.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8.1% 증가했고 평균 두바이 유가는 배럴달 70.9달러로 같은 기간 68.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12월 전기요금 개편을 통해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되고 난 뒤 실질적으로 분기별 연료비 조정단가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3분기 전기요금 동결을 발표하면서 정부가 하반기에도 높은 연료비 수준이 유지되거나 연료비 상승추세가 지속될 경우 4분기에는 연료비 변동분이 조정단가에 반영되도록 검토할 예정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4분기 전기요금에 연료비 상승분이 반영되더라도 실제로 발생한 연료비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할 전망이다. 전기요금 개편안에 따르면 분기별 연료비 조정단가 변동폭은 전분기대비 kwh당 3원으로 한정됐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전기요금에 대한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4분기 연료비 연동제 적용뿐만 아니라 내년 중 기후환경비용 및 연료비 연동제 동결에 따른 부족분을 반영한 총괄원가 기반의 전기요금 개편이 필요하다”고 봤다.
2021.09.10 I 유준하 기자
롯데관광개발, 4Q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 -KB
  • 롯데관광개발, 4Q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 -KB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B증권은 10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세로 미뤄진 휴가 수요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4분기에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 호텔 이용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모두 유지했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6월 11일 드림타워 카지노를 오픈, 6월에 드롭액 323억원을 기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0일 리포트에서 “2분기에는 약 20일간의 영업일수로 예상(월 600억원 수준)을 밑도는 드롭액 규모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7~8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제주 관광 겸 드림타워 카지노를 방문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 늘었고, 오픈 이후 단골 고객들이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9월에는 추석 연휴가 있어 3분기 드롭액은 약 2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호텔은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평균객실단가(ADR)가 2분기 약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승하고, 객실점유율(OCC) 역시 2분기 70%에서 3분기에 72%로 2%포인트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성수기임에도 OCC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9월 타워2 객실 오픈과 제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실시 때문”이라며 “모수가 늘어나면서 OCC 증가 속도가 더뎌 보일 수 있지만, 판매 객실이 늘어남에 따른 긍정적 효과”라고 설명했다.최근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5성급 호텔로 14개의 F&B 업장과 다양한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11월쯤 방역체계가 전환되면 기업 행사 증가로 호텔 이용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다.이 연구원은 “9월에 5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이연된 휴가 수요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4분기 꾸준한 호텔 실적 개선과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1.09.10 I 조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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