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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조 규모 성장”…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활기
  • [마켓인]“610조 규모 성장”…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활기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건강 증진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업계에 투자 훈풍이 불고 있다. 건강은 아프기 전에 미리 관리하고 예방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는 가운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서비스가 뜨면서 투자업계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투자유치를 통해 실탄을 확보한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들은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시장 개척에 나섰다. 1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알고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기업용 영양 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한다.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신체적 특징과 몸 상태 등에 맞게 영양제를 섭취할 수 있고, 전용 앱을 통해 지속해서 건강 데이터를 반영한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드헬스는 이달 6일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비드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비만 치료제 관리 플랫폼 ‘삐약’을 개발하고 있다. 비비드헬스는 식욕억제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별 부작용과 만족도 등 사용자가 남긴 복용 후기를 제공한다. 올해 4월 삐약 앱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사용자 간 정보 공유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케어링의 누적 투자금액은 최근 750억원을 넘어섰다. 케어링은 장기요양 사업을 시작으로 커머스,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 요양보호사 교육원 등 노인 보호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난달 26일 정밀의료 기술업체 베르티스도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산업은행 △윈베스트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드림씨아이에스 등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7년 61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VC 업계 관계자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인해 건강 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정부 역시 헬스케어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지원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유망한 업종”이라고 말했다.
2024.03.15 I 김연서 기자
포드 익스플로러, ‘평생 엔진오일 무상교체’ 특별 프로모션
  • 포드 익스플로러, ‘평생 엔진오일 무상교체’ 특별 프로모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간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포드 익스플로러(Ford Explorer)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포드코리아, 포드 익스플로러 특별 프로모션 진행오는 20일부터 4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23년식 포드 익스플로러 전체 트림의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차량에 대한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체 서비스를 지원하고, 차량 출고 완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GO(1명) 및 주유상품권(3명)을 제공한다.또한 프로모션 기간동안 익스플로러 시승 고객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더욱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으로 익스플로러 구매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포드 익스플로러는 지난 1996년 국내 첫 출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수입 대형 SUV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편안한 온로드 주행감에 패밀라카로 제격이며, 사륜구동 플랫폼 기반의 다이내믹한 아웃도어 주행 성능을 갖춰 물론 다양한 모험과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는 차량이다.특히, 지형 관리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이 포함된 인텔리전트 4WD 시스템과 6가지 드라이브 모드로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우수한 퍼포먼스를 뽐낸다. 또한 3열까지 모두 탑승했을 때에도 515L의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해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2024.03.15 I 박민 기자
1월 시중 유동성 6.6조↑, 8개월 연속 증가
  • 1월 시중 유동성 6.6조↑, 8개월 연속 증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 1월 시중 유동성이 6조원 늘었다. 정기예금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순발행과 공모주 청약증거금 영향으로 금전신탁으로 자금이 많이 들어왔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단기 대기성 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 쪽으로 들어왔다.사진=이데일리DB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1월 광의통화(M2, 계절조정계열·평균잔액)는 3920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6000억원, 0.2% 증가했다. 전월 0.8%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지만, 8개월 연속 증가세다.M2는 현금통화,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M1(협의통화)에 2년 미만 정기예·적금,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시장형 상품, MMF, 수익증권 등을 더한 것이다.상품별로 보면 금전신탁으로 6조4000억원,MMF로 5조5000억원 유입됐다. 금전신탁은 정기예금 ABCP 순발행, 공모주 청약증거금 단기운용 수요 등으로 늘었고 MMF는 단기 대기성 자금이 유입되며 증가했다. 반면 시장형상품(-5조4000억원), 정기예적금(-4조원), 수시입출식저출성예금(-3조1000억원)에선 자금이 빠져나갔다. 시장형상품과 정기예적금은 수신금리 하락으로, 수시입출식저출성예금은 법인자금 유출 등으로 감소했다.한은 관계자는 “일부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금전신탁을 통해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이를 수익증권으로 발행해 유동화 회사에 판다”며 “유동화 회사에서 이를 담보로 ABCP를 발행하는데, 결국 유동화 회사에서 자금을 모아 금전신탁을 거쳐 은행 정기예금으로 흘러들어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1월에 공모주가 좀 많아서 청약증거금을 증권사들이 MMF로 단기 운용한 측면이 있다”고 부연했다.경기주체별로 보면 기타금융기관이 MMF와 금전신탁을 중심으로 8조7000억원 늘었다. 기업은 MMF와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2조2000억원 늘었고,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5000억원 늘었다. 기타부문은 MMF를 중심으로 2조1000억원 증가했다.M2는 전년동월비 기준(원계열)으로 보면 2.9% 증가해 전월(3.1%)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자료=한국은행협의통화(M1)는 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 1220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1000억원, 0.3% 증가했다. 전월(1.6%)에 비해서 증가율이 축소됐다. 전년동월비로는 0.4% 증가했다. 17개월 만의 증가 전환이다.M2에 2년 이상 장기 금융상품, 생명보험 계약 준비금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은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24조3000억원, 0.5% 증가했다. 증가율이 전월 1.2%에서 축소됐다. 전년동월비로는 4.2% 늘어났다.Lf에 국채, 지방채 등을 포함한 광의 유동성(L·말잔)은 전월말 대비 35조6000억원, 0.5% 증가했다. 전년동월비로는 4.3% 늘어났다.
2024.03.15 I 하상렬 기자
‘北 순항미사일도 요격’ KDDX 탑재 '함대공유도탄-Ⅱ' 개발
  • ‘北 순항미사일도 요격’ KDDX 탑재 '함대공유도탄-Ⅱ' 개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외산 함대공 미사일인 SM-2를 대체하는 ‘함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체계개발은 함대공유도탄-Ⅰ ‘해궁’을 개발한 LIG넥스원(079550)이 담당한다. 방위사업청은 LIG넥스원과 3306억원 규모의 함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2030년까지 함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 사업을 주관하며, 방위사업청은 국방과학연구소 및 해군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함대공유도탄-Ⅱ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탑재될 예정이다. 북한 항공기와 순항미사일 등으로부터 함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KDDX은 미국산 ‘이지스’(Aegis)에 버금가는 전투체계를 국내 연구개발해 탑재하는 첫 ‘한국형 미니 이지스함’이다. 탑재되는 유도무기도 국내 연구개발이 필요해 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함대공유도탄-Ⅱ는 국산화율 90% 이상을 목표로 적 대공 위협에 대한 방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신 정밀유도 및 탐색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KDDX에는 항공기 및 순항미사일 요격 체계인 함대공유도탄-Ⅱ 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 요격체계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 역시 현재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을 해상 기반으로 개조·개발해 탑재를 추진한다. 이동석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북한 대공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강화된 선진국 수준의 함대공유도탄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방산업체가 독자적인 정밀유도무기 연구개발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대공유도탄-Ⅱ 개념도 (사진=방위사업청)
2024.03.15 I 김관용 기자
가는 길이 곧 새 역사...루닛, 내년 매출 1천억 달성 유력⑥
  • [바이오AI 강자들]가는 길이 곧 새 역사...루닛, 내년 매출 1천억 달성 유력⑥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루닛이 국내 의료 AI 기업들이 가보지 못한 길을 최선두에서 개척하면서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 소프트웨어 수출, 연매출 200억원 돌파 등 가는 길마다 국내 의료 AI 산업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올해 미국 진출을 발판삼아 글로벌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조만간 1000억원대 매출달성과 실적 턴어라운드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루닛(328130)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 200억원 고지를 돌파했고, 영업적자도 줄어들면서 실적이 우상향했다. 루닛은 2023년 매출 약 251억원, 영업적자 약 422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국내 의료 AI 기업 최초 연매출 100억원대를 기록했던 루닛은 1년만에 200억원대 매출도 가뿐히 넘어서며 또다시 국내 의료 AI 기업 연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루닛은 AI를 통한 암 정복을 목표로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암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암 치료 결정 솔루션 ‘루닛 스코프’가 핵심 제품으로 주요 매출원이다. 최근에는 고성능의 확장 가능한 AI, 대규모 종합적인 멀티 오믹스 암 데이터를 확보, 솔루션 개발과 함께 플랫폼 개발사로 전환해 검진부터 진단, 치료까지 가능한 암 정밀의학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서범석 루닛 대표.(사진=루닛)◇루닛 인사이트·스코프 경쟁제품 압도, 연매출 4년간 1692%↑루닛은 매년 실적이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2020년만 해도 1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 약 251억원으로 폭풍성장했다. 최근 4년간(2020년~2023년) 매출 증가율이 1692%에 달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7%(2023년 3분기 기준)에 달해 향후 지속적인 고속 성장에 유리한 사업 구조라는 평가다.핵심 제품인 루닛 인사이트는 흉부 엑스레이, 유방촬영술 등 기존 진단법 대비 판독 정확도는 20%, 진단 효율성은 50% 각각 높여준다. 경쟁제품의 경우 유방촬영술 진단에서 민감도가 각각 67%, 67.4%지만, 루닛 인사이트는 81.9%에 달한다. 정확도도 평균 92%인 경쟁제품 대비 높은 95.6%로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에서 월등한 성능을 입증받았다.루닛의 암 맞춤형 치료를 책임질 루닛 스코프는 환자들의 암 치료를 가장 효율적으로 할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AI를 통해 종양미세환경 분석에 따른 바이오마커로 면역항암제로 치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들을 분류해 준다. 폐암 면역항암제 정확도의 경우 PD-L1이 55%인데 반해 루닛 스코프는 76%로 훨씬 높다. 모든 치료에 실패한 암환자에게 면역항암제 치료 할 수 있는 대상군을 찾아내는 것도 기존 시스템이 10%에 불과하다면, 루닛 스코프는 42%로 약 3배 이상 높다.루닛의 핵심 제품들은 글로벌 기업에 공급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고 있다. 루닛 인사이트는 GE헬스케어, 필립스 등의 의료 영상 촬영장비와 패키지 제품으로 공급되고 있다. 루닛 스코프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가던트헬스와 포괄사업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루닛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암 정복 프로그램 ‘캔서문샷’ 러브콜을 받아 창립멤버로 합류하게 된 것도 글로벌 기업들을 뛰어넘는 암 조기진단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루닛-볼파라 사업 전략.(자료=루닛)◇볼파라 업은 루닛, 2025년 연매출 1000억·턴어라운드 자신루닛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국내 의료 AI 기업 최초로 기업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볼파라는 뉴질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 전체 유방촬영술의 약 42%가 최소 하나 이상의 볼파라 제품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연간 2000만건에 이르는 규모다. 약 5000명의 기술자가 볼파라 애널리틱스를 사용하고 있다.루닛은 글로벌 AI 진단기업 볼파라를 1억9307달러(약 252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5월 중 인수작업이 최종 마무리될 계획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볼파라는 루닛 계열사로 편입된다. 볼파라는 지난해 기준 연매출이 282억원에 달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63%에 이른다. 루닛의 성장 속도와 볼파라의 합류를 고려하면 내년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은 물론 실적 턴어라운드가 유력하다는 평가다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루닛과 볼파라간의 시너지는 크게 북미 영업망, 데이터로 볼 수 있다. 볼파라는 2000여 개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루닛인사이트 판매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볼파라는 현재 1억개가 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고, 매년 200만개에 가까운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루닛의 북미 시장의 안정적인 안착에 볼파라가 상당히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의료 AI 기업 중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사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흔하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을 정도로 매출 1000억원 달성은 글로벌 의료 AI 업계에서 상징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매출 1000억원에 진입한 의료 AI 기업은 미국 하트플로우(Heartflow) 밖에 없다.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평균 수익률을 훨씬 뛰어넘는 루닛의 사업 구조상 지속적인 고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실제로 루닛 관계자는 “자사 매출 원가율은 1~10% 정도다. 소프트웨어 제품 특성상 별도 원재료가 없다. 그렇다보니 매출 원가율이 낮고, 소프트웨어 등을 유지 보수하는 비용도 수익으로 잡혀 수익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루닛의 매출원가율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5%, 진단기업 씨젠의 25% 등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1억원어치의 소프트웨어를 팔면 9000만원이 남는 것이다. 루닛 관계자는 “오는 2025년에는 볼파라를 포함, 루닛 전체 매출액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같은 시기 실적 턴어라운드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5 I 송영두 기자
'뭘 만드나' 고심에…'아픈 손가락'된 신세계L&B 제주사업소
  • '뭘 만드나' 고심에…'아픈 손가락'된 신세계L&B 제주사업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2016년 신세계그룹 주류 사업 관련 주요 생산거점으로 매번 이목을 끌었던 신세계L&B 제주사업소가 ‘아픈 손가락’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른바 ‘정용진표 소주’ 출시가 요원한 가운데 최근 야심차게 계획했던 ‘K위스키’ 생산마저 물 건너가며 수년째 제 역할을 찾지 못해서다. 신세계L&B 제주사업소가 선보였던 소주 ‘푸른밤(왼쪽)’과 ‘킹소주24’.(사진=신세계L&B)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L&B 제주사업소는 최근 베트남 한 주류업체와 수출용 소주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을 맺고 지난달 중순부터 현지에 ‘순수소주’ 4종(오리지널·마가리타향·복숭아향·수박향) 수출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L&B가 제주사업소에서 생산하고 있는 수출용 소주 ODM 제품은 8종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은 이번 순수소주를 비롯해 ‘아라소주’와 ‘힘소주’ △미국은 ‘고래소주’ △미얀마는 ‘친구소주’ △싱가폴은 ‘추가소주’ △태국은 ‘우정소주’ 등으로 수출국은 총 6개국에 이른다.제주사업소는 수출용 소주 ODM 제품과 일부 와인 제품 병입 외에는 내수용 주류 생산이 전무한 상황이다. 지난 2016년 이마트(139480)가 제주소주를 인수하면서 제주사업소는 신세계그룹의 주류 생산거점으로 주목을 받았다.이후 2021년 종합주류업체를 표방한 신세계L&B로 흡수합병되면서 소주 생산 뿐만 아니라 위스키 생산 여부로 이목을 끌기도 했지만 현재로서는 사실상 고정비 감내를 위한 ODM 계약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특히 제주사업소는 유통업계에서 ‘애주가’로 이름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주류 사업 강화 전략의 중심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는 데엔 매번 실패해왔다.지난 2017년 ‘정용진표 소주’라 불린 ‘푸른밤’을 생산했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는 데에 실패하면서 생산 4년 만인 2021년 단종했다. 지난해 말에는 위스키 생산을 위한 증류기 도입도 백지화됐다.최근 신세계L&B는 본업인 와인 등 주류 수입·유통사업마저 최근 실적이 악화하면서 향후 제주사업소 활용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신세계L&B의 지난해 매출(3분기말 기준)은 전년동기대비 10.0% 감소한 1357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적자전환하면서 10억원 손실이 났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아직 공식 집계되지 않았으나 와인 수요 급감세를 고려하면 영업적자 폭은 더욱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관련 업계에선 신세계L&B가 지난해 9월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협업해 한정판(40만병) 선보인 ‘킹소주24’를 완판하는 성과를 낸 점에 주목하면서 제주사업소에서 ‘제2의 정용진표 소주’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소주업계 한 관계자는 “통상 1% 수준의 낮은 수익성을 갖는 ODM만으로는 제주사업소 고정비를 감내하는 데에 그칠 것”이라며 “더군다나 최근 동남아 내 ‘짝퉁(위조)소주’ 논란이 커지고 하이트진로(000080)와 롯데칠성(005300)음료 등 국내 주요 소주업체의 현지 입지 강화 노력도 겹치면서 ODM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DM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경쟁력 있는 자체 소주 개발로 연결 지을 수 있을지가 제주사업소의 생존 과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평당 공사비 1300만원…수억 추가분담금에 조합 시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평당 공사비 1300만원…수억 추가분담금에 조합 시름-작년 사교육비 27조 사상 최고…의대 열풍에 등골 휘는 학부모-최상목 “아이 하나만 낳아도 인센티브 줄 것”-지방 국립대병원 빅5만큼 키운다 -[사설]무늬만 국가직 전환 4년…소방조직 일원화 왜 미루나-[사설]위험 수위 넘은 中 쇼핑몰 공세…법 집행에 빈틈 없어야△종합-中, 정보수집 전력…美 “또 빼갈라” 불신-“AI규제법, 내용 모호·광범위…빅테크 혁신 싹 잘라낼 것”△부동산 시장 덮친 공사비 쇼크-알짜 재건축도 지연·중단 속출…건설사 수주 기피 현상까지 벌어져-“유리외벽·에스컬레이터 뺄게요” 설계 바꿔 가격 낮추는 조합들△종합-‘킬러문항 배제’ 약발 안먹혔다…물가상승률 뛰어넘은 사교육비-제주에 발묶인 ‘사용 후 배터리’, 해상 운송길 열린다-“4년간 125회 주택통계 조작”…文정부 인사 11명 기소-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첫날 “50만원 지원 아직 안됩니다”△출구 못 찾는 의·정 갈등-의대생 집단유급 초읽기에 교수들 사직 엄포…‘의료파국’ 치닫나-지방 장기근무·교수채용 조건 내건 ‘계약형 필수의사제’ 도입-“정원확대 절차상 위법” vs “의료개혁 마지막 골든타임”△정치-변수 떠오른 ‘이종섭 리스크’…좌불안석 與, 수도권 위기론 재점화-尹 “전남 교통·산업 혁신…‘광주~영암’ 초고속 도로 건설 2.6兆 투입”-“트럼프 재집권해도 북미정상회담 글쎄”△정치 -“여론조사 조작” “선거법 위반”…與 ‘조용한 공천’ 막바지 잡음-현역 조해진 vs 현역 김정호…“공약 탄탄한 후보 뽑을랍니더”-[총선人]“잃어버린 12년, 깨끗한 정치로 되찾을 것”-[총선人]“수영구 통합돌봄도시로 만들고파”-野 비례연대 깨지나…시민사회 몫 두고 갈등△경제-“상반기 금리인하 없다…긴축 충분히 이어가야”-1월 세수 작년보다 3조 늘어…‘나라살림’ 8조3000억 흑자-스웨덴, 50대도 업종 바꿔 재취업…韓 부실대학, 재교육기관 활용하자-정부 “대형마트, 과일·채소 가격표 이번주까지 낮춰라”△금융-‘향후치료비’ 없으면…車보험료 ‘4만원’ 내려간다-‘영끌’ 대출에 은행들 이자 60조 벌었다-금융사고·신용대출 급감·ELS 배상 ‘삼중고’-“홍콩ELS 배상 비율 낮다”…투자자들 집단 시위 예고△Global-오늘부터 러시아 대선…푸틴 ‘종신 집권’ 수순 밟는다-日법원 “동성결혼 불가는 위헌” 판결-“성장 없는 성장주” 테슬라 끝모를 추락-저금리 시대로 돌아갈 수 없을 듯-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브렌트유 배럴당 84달러△산업-현대차·기아 법인세 비과세 규모 1년새 19배↑-안정세 찾아가는 해상운임…해운업체 1분기 호실적 전망-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내주 비공개 이임식-4000억대 실탄 확보한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트랙스 크로스오버’ 올해도 수출 1위 전망-코오롱플라스틱 ‘개명’…코오롱ENP로 새 출발△산업-광고비만 몇백억…韓시장 휩쓰는 中게임-카카오 ‘먹튀’ 경영진 내정에…준신위 “평판 리스크 해결하라”-AI심정지 예측기 수요 쑥…올해 흑자전환 유력-오스템임플란트, 영업 R&D 등 연내 700여명 채용△산업-中알리 “한국에 3년간 1.4조원 투자”…韓 공략 고삐 죈다-제 역할 못찾아…계륵된 신세계L&B 제주사업소-‘배민신화’ 김봉진 “타먹는 쉬운 커피로 해외시장 겨냥할 것”-영남 中企인 6000명 중처법 적용 유예 촉구△핀테크 시대-내게 맞는 보험 한눈에…車보험 비교서비스 12만 호흥-간편결제에 금융상품 비교·추천 제공…네이버페이, 생활 서비스 도약 노린다-간편송금 인기 힘입어 국민 절반 가입…토스, 주담대 갈아타기로 영역 확장-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인기…카카오페이, 생활금융 플랫폼 도전△이우석의 식사(食史)-칭기스칸의 최종 병기, 순대△증권-네 마녀의 날, 코스피 날다-약발받는 제약·바이오주 6월 공매도 재개가 변수-“내달 WTS 대대적 개편…해외 파생상품까지 영역 넓힐 것” -리스크 관리조직 확대, 신사업 발굴…PF 파고 넘는 하이투자증권-“엔화·미국채 투자 두 토끼 잡아야죠”△부동산-“웃돈” vs “또 유찰”…경매 옥석가리기 심화-“반드시 수주” ‘여의도한양’ 달려간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한화포레나 안산고잔 2차’ 분양 흥행-SK테스, 美에 ‘데이터센터 재활용 공장’ 준공-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 2년새 60% 뚝△여행-달떡 만들고 흥보가에 얼쑤…‘3만원의 행복’-도시만 설정하면 최저가 항공권 안내 ‘척척’-예술·쇼핑·미식…‘LA로 여행 오세요’△스포츠-오타니 vs 김하성 ‘서울 직관’ 준비 끝냈다-“美·유럽·아시아…올해는 많은 경험 쌓을 것”-올바른 퍼트는 올바른 셋업부터-12년 만에 돌아온 앤서니 김…팬들 “굿샷”△오피니언-[목멱칼럼]반도체 초격차 돕는 CFE-[글로벌View]적금·채권, 5년 후 수익률 승자는 -[기자수첩]소방관 처우 개선 공약, 이번엔 지켜질까△피플-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어촌소멸 위기’ 극복할 것-‘최수연 네이버 2년’…글로벌 잇단 축포에도 과제 산적-최진식 중견련 회장 “상속·증여제도 전향적 개선해달라”-고객패널 도입 20주년…삼성생명, 연 2회로 운영 확대-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행보-“기업 활력 제고위해 노동개혁추진단 구성”-CJ프레시웨이, 한화로보틱스와 기술 협력-‘원조 프리마돈나’ 이규도 이화여대 명예교수 별세-이창원 한성대 총장 취임식…“디지털 사회 선도할 인재 양성”△사회-발길 끊긴 지방 환자에…빵집도, 야국도 병났네-법조계 “‘ILO 협약 위배’ 전공의들 주장, 인정 어려울 듯”-서울시, 장애인 임식·출산 돕는 산부인과 문연다-檢, ‘LH 입찰 비리’ 감리업체·전직 교수 구속 기소-722억 피해 수원 전세사기…중개사 65명도 ‘한패’였다-일 많고 박봉…경찰 공채 경쟁률 뚝
2024.03.14 I 박정수 기자
“동물 사랑·지구 보호”…LG생활건강, ‘비욘드 땡스에디션’ 출시
  • “동물 사랑·지구 보호”…LG생활건강, ‘비욘드 땡스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뷰티 브랜드 비욘드에서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한 ‘땡스에디션’ 5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물을 사랑하고 지구를 지켜나가는 비욘드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 제작된 땡스에디션은 바디워시, 샴푸, 페이셜폼, 수분크림, 앰플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비욘드의 동물과 지구 사랑 실천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토끼, 라쿤, 사막여우 등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이 담겼다. 에디션 모든 제품에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 과정 중 동물 유래 원료와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땡스에디션 품목 외부 포장재에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져 FSC 인증을 받은 종이와 콩기름 잉크가 사용됐다. 특히 ‘엔젤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 더블 기획’ 용기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한 재생 플라스틱이 100% 적용됐다. 넉넉한 1L 용량으로 출시된 ‘힐링포스 스캘프 클리닉 샴푸’와 ‘토탈 리커버리 크리미 바디워시’ 용기엔 98% 적용됐다.아울러 ‘피토가닉 페이셜 폼 더블 기획’은 제품을 다 쓴 후 별도 과정 없이 통째로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 할 수 있는 ‘ALL-PLASTIC(METAL-FREE) 펌프’를 사용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땡스에디션 신제품에는 성분부터 용기까지 클린뷰티를 지향하는 비욘드의 브랜드 철학이 고스란히 담겼다”면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꾸준한 제품 개발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LG생활건강)
2024.03.14 I 김미영 기자
알고케어, 150억원 시리즈A 투자 받아
  • 알고케어, 150억원 시리즈A 투자 받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투자 라운드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알고케어는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알고케어는 2019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4mm지름의 미세 제형으로 정밀하게 배합된 영양제를 날마다 신체적 특징, 몸상태 등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알고케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데이터를 반영한 관리 서비스를 받는다.알고케어 앳 워크는 2023년 3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포스코이앤씨 등 대기업을 포함한 40여 개의 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3월 기준 누적 섭취 횟수는 48만회를 돌파했다.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의 섭취 유지율 또한 88% 이상이다. 분기 고객사 성장률도 49%다.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를 위해 공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 에코프로비엠 등에도 서비스 도입을 시범 운영 중이며, 다양한 고객사에 서비스를 공급해나갈 계획이다.또한 가정용 솔루션 개발 준비에 나선다. 가정용 서비스는 소비자가 고품질의 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과 합리성에 초점을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스타셋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알고케어 앳 워크는 헬스케어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 고객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맞춤형 영양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진출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4 I 노희준 기자
"김비서, 제네시스 대신 이건 어때?"…도로 위 퍼스트클래스
  • "김비서, 제네시스 대신 이건 어때?"…도로 위 퍼스트클래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도로 위의 퍼스트클래스’라 불릴 정도로 차량에 탑승한 이에게 최상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리무진 ‘노블클라쎄’. 올해 새로운 시그니처 그릴 디자인을 적용한 ‘2024년형 노블클라쎄 L9’가 출시됐다. 노블클라쎄 L9은 지난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기아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하이리무진은 차량 지붕을 높인 하이루프 설계로 기본 모델 대비 최대 305mm의 높은 전고로 실내공간이 넓다는 특징이 있다. 노블클라쎄 L9은 이처럼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패밀리카에서 기업 의전용 차량까지 다양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겠다는 목표다.‘2024년형 노블클라쎄 L9’ 인테리어.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유튜브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의 OTT를 지원한다. (사진=노블클라쎄)◇“기업 의전으로 제네시스보다 선호”노블클라쎄 L9은 승용특장생산 전문업체인 케이씨모터스가 판매하는 차량이다. 케이씨모터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 지난 2006년부터 카니발 하이리무진 외주 제작을 맡아 온 업체다. 기아 공장에서 출고된 순정 카니발을 케이씨모터스가 가져와 별도로 하이루프 작업을 마친 뒤 다시 기아에 납품하는 방식이다. 연간 6000대 이상의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개발·생산하는 케이씨모터는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자체 리무진 브랜드 ‘노블클라쎄’를 론칭하고, 독자적인 기술력을 입힌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판매하고 있다.올해 출시한 2024년형 노블클라쎄 L9은 기존 모델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중후한 멋을 담아냈다. 새로운 그릴 디자인에 신규 투톤 색상인 퍼플 스피넬, 노르드마르카 그린, 티탄 그레이 등 3종을 추가해 차량 구매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승하차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사이드스텝은 차량의 하단에서 자동으로 작동되는 LED 전동 시스템을 새롭게 반영해 고급스러움을 한 단계 높였다.‘2024년형 노블클라쎄 L9’ .(사진=노블클라쎄)‘2024년형 노블클라쎄 L9’. (사진=노블클라쎄)노블클라쎄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는 넓은 실내공간도 더욱 강조했다. 2열 공간을 넓게 구성하고, 승차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시트는 볼스터(등받이 굴곡면)가 강조된 디자인을 적용해 탑승자에게 더욱 편안한 착좌감을 선사한다. 시트는 그린, 브라운, 퍼플 3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노블클라쎄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시그니처 룸램프는 독자적인 패턴 타공을 통해 과하지 않는 최적의 조도를 제공하며 이동 간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승차감을 높이는 MR댐퍼를 비롯해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 △전동 풋레스트 △전동 레그레스트 △냉온장고 △러기지 옷걸이 바 △시트백 파우치 등 각종 편리 기능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노블클라쎄 L9 차량 기본 가격은 1억900만원부터 시작하고 옵션을 모두 선택할 경우 1억5000만원대에 달한다.‘2024년형 노블클라쎄 L9’ 2열 공간.(사진=노블클라쎄)노블클라쎄 관계자는 “2024년형 노블클라쎄 L9은 지난해 6월 스탠다드 모델 출시 이후 선보이는 것”이라며 “운전자와 동행자들에게 좌석 어디에서도 최상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해 이동의 프리미엄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자인과 기능, 편의시설 등 다른 프리미엄 리무진 브랜드와 확연히 다른 만큼 안락함을 우선시하는 이들은 기업 의전용으로 제네시스보다 더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노블클라쎄 ‘프리미엄 리무진 선두’지난 2015년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컨버전 리무진으로 첫선을 보인 노블클라쎄는 L4, L9, L9 스탠다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밴 모델인 3세대 벤츠 스프린터 519 CDI 롱바디 모델 기반의 대형 리무진 ‘노블클라쎄 L13’과 카니발 9인승을 기반으로 한 ‘SL9’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리무진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노블클라쎄 L4’ 2세대는 세련되고 기품 있는 디자인과 편의성을 갖춘 내부 공간을 바탕으로 VIP의 품격에 맞는 최고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외관은 왕과 귀족의 색상으로 알려진 시그니처 컬러인 ‘퍼플 스피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내부에는 △프리미엄 포칼스피커 △3단 우산 전용 수납공간을 적용했고, 2열에서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또한 7인치 터치식 컨트롤러로 △조명 △시트 포지션 △공조시스템 등도 손쉽게 조절이 가능해 퍼스트클래스 이상의 서비스와 승차감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노블클라쎄는 프리미엄 리무진 차량 외에 벤츠 스프린터 13인승 모델 노블클라쎄 L13을 통해 노블클라쎄의 프리미엄 라이딩 서비스인 ‘노블클라쎄 익스피리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블클라쎄 L13은 탑승 인원과 상관없이 고속도로 전용 차선 이용이 가능하고, 무제한 경유 픽업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넓은 수납 가능한 공간과 스페셜 어메니티(비품) 제공으로 프리미엄 라이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3.14 I 박민 기자
내셔널지오그래픽, 고어텍스 더한 ‘고프코어룩’ 선봬
  • 내셔널지오그래픽, 고어텍스 더한 ‘고프코어룩’ 선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더네이쳐홀딩스(298540)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봄맞이 고프코어룩을 완성할 고어텍스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내셔널지오그래픽이 이번에 선보인 고어텍스 대표 제품은 △어반시티 2L 방수자켓 △어반시티 윈드스토퍼 2L 자켓 △어반 아웃포켓 카고 팬츠 △마그마 GTX V2 풋웨어 등이다. 올해는 자켓과 팬츠, 풋웨어 등 다양한 제품에 고어텍스 원단을 적용해 기능성을 더했다. 고어텍스를 사용해 소재감을 더한 ‘어반시티 2L 방수자켓’은 방수는 물론 방풍과 투습 기능을 갖춰 변화무쌍한 봄 날씨에도 가벼운 코디가 가능하다. 고어텍스 풋웨어인 ‘마그마 GTX V2’는 강한 내구성과 우수한 착화감으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다.내셔널지오그래픽은 고어텍스 제품들과 함께 봄바람이 부는 날씨에 쉽게 걸칠 수 있는 ‘오거스틴 점퍼’도 공개했다. ‘오거스틴 점퍼’는 후드 일체형 바람막이 점퍼로 생활 방수 및 방풍 효과를 갖췄다. 기존 오거스틴 점퍼보다 여유로운 핏으로 출시했으며, 경량 버전인 ‘오거스틴 라이트 점퍼’도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봄 시즌에도 고프코어룩 트렌드와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어텍스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선보였다”며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들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내셔널지오그래픽의 고어텍스 어반시티 2L 방수자켓(사진=더네이쳐홀딩스)
2024.03.13 I 김미영 기자
메디톡스, 6천억 日 톡신시장 진입 임박...일본 강자 멀츠 잡는다
  • 메디톡스, 6천억 日 톡신시장 진입 임박...일본 강자 멀츠 잡는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난공불락’으로 불리던 일본 의약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액상 보툴리눔톡신제제 ‘MT10109L(니보보툴리눔톡신A)’을 대상으로 한 일본 임상 시험에 들어가는 등 품목허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MT10109L는 메디톡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보툴리눔톡신제제로 비동물성 액상형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작년 최대 실적을 거둔 메디톡스는 올해도 실적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 미국 시장과 일본 시장 확대를 동시에 노리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회사 측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임상시험 신청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품목허가가 이뤄지면 ‘MT10109L’은 일본에서 정식 허가 받은 3번째 톡신 제제이자 국내 기업 최초의 톡신 제제가 된다.◇ 일본 보툴리눔 톡신 시장, 아직 블루오션...글로벌 경쟁사 현황은보툴리눔 톡신은 보툴리누스균이라는 세균의 신경독성 단백질이다. 이 세균이 만들어낸 독성을 정제하여 의료목적으로 만들어 판매하면서 보톡스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시, 안면 마비 등의 치료 목적으로 승인받았으나 피부 주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아직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메디톡스 해외 수출 실적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일본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약 640억엔(한화 5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일본은 성형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인식이 여전히 보수적인 편이기 때문에 톡신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얼굴에 칼을 대는 행위보다 주사 요법이 더 인기가 있는 것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 수준이나 기타 여건 등을 고려하면 향후 톡신, 필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메디톡스가 일본 현지 유통이나 마케팅 툴 활용에 있어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시장 규모로 봐도 일본 시장은 톱 5 시장에 속한다. QY리서치의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보톡스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70억8400만 달러(한화 약 9조 3500억원)를 기록했다. 연평균 8.22%성장, 2028년에는 113억8300만 달러(약 15조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북미 시장이 약 67% 비중을 차지하며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다음은 유럽, 중국, 일본 순이다. 세계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는 애브비(Allergan), 입센(프랑스, Ipsen), 메디톡스(한국), 휴젤(한국), 립프(LIBP), 멀츠(Merz, 독일) US World 메드(미국)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의 글로벌 합산 점유율은 90% 정도로 파악된다.◇ 韓 제약바이오 기업의 무덤, 일본 시장...메디톡스만의 강점은현지 정식 인허가 문턱을 넘은 미국 애브비 보톡스와 멀츠 제오민이 사실상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디톡스의 일본 시장 공략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메디톡스의 일본 공략 전략은 이른바 ‘정공법’으로 요약된다. 성장성이 높은 일본 시장 내 정식 허가를 통해 추가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다수의 국내 제약사들이 일본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실패했다. 최근 LG화학 등이 출시한 국산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소폭 높아졌지만 유럽 등 국가와 비교했을 때 진입 속도는 여전히 느린 편이다.메디톡스 본사 전경 (사진=메디톡스)메디톡스는 생산부터 위수탁 제조 및 연구개발, 생산 시스템 구축, 공정 개선 프로세스 등 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일본 현지에 자회사 엠디티 인터내셔널(MDT International)을 설립, 현지 시장 현황 등을 미리 파악해뒀다. MDT는 그간 일본 피부미용 시장에 메디톡스 제품을 공급하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작년 기준 엠디티 인터네셔널의 자산총액은 약 25억원 가량이다. 향후 임상을 위한 추가 출자나 투자자 유치도 이뤄질 전망이다.이미 현지 거점이 마련된 상황인만큼 인허가 상황을 고려해 여러 후속 제품을 일본에 선보일 계획도 세웠다. 더불어 장기적인 호흡을 두고 액상 제형을 활용한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도 출시할 전망이다.일본 시장의 또 다른 특성은 허가 없는 제품을 미리 팔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이른바 ‘약감증명’ 제도를 통해 일본 현지 의사들은 처방을 목적으로 아직 정식 허가가 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글로벌하게 손꼽히는 규제 문턱을 자랑하는 일본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관리청(PMDA)을 거치지 않고도 관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메디톡스 관계자는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경쟁력이 충분하고 제형 다각화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며 “이외에도 동결건조제형 등 여러 후속 제품을 일본에 출시하기 위해 임상 준비 중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말 국내 허가를 신청한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뉴브이(영문명 NEWV, 개발명 MT921)’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2024.03.13 I 김승권 기자
오라클, AI 성장 수혜 `톡톡`...“당분간 초성장” (영상)
  • 오라클, AI 성장 수혜 `톡톡`...“당분간 초성장”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주목했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연준의 금리정책 방향을 바꿀 만큼은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은 무난히 소화해냈다. 다만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인플레 목표치 2%를 달성하는 과정이 불안정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라고 해석했다. 이날 미국증시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나왔다. 2000년 닷컴버블 붕괴와 2008년, 2022년 약세장을 정확히 예측했던 제레미 그랜섬 GMO캐피탈 공동 창업자는 “미국 주식 시장의 장기적 전망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다”며 “가치 평가 척도인 쉴러PER(10년 PER 평균)과 기업 이익 모두 기록적인 수준인데 이는 이중 위험 상태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미국 증시의 강력한 상승모멘텀인 AI(인공지능)와 관련해서도 “AI가 세계 판도를 바꾸는 기술이 될 수 있다 해도 잠재력에 대한 기대로 즉각적 반응(주가 급등)이 나오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기술혁명의 완전한 효과는 초기 거품이 꺼진 후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오라클(ORCL, 127.54, 11.8%)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오라클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라클이 공개한 2024회계연도 3분기(23.12~24.2)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32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33억달러에 조금 못 미쳤다. 다만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부문 매출은 18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4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1달러로 예상치 1.38달러를 웃돌았다. 오라클은 4분기 클라우드 매출도 최대 2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프라 카츠 CEO는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며 “고객들과 대규모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까운 미래까지 초성장 단계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LUV, 28.76, -14.9%) 세계 최대 저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 주가가 15% 가까이 급락했다. 보잉이 항공기 동체 구멍 사고 등으로 안전 문제가 부각,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는 데 따른 후폭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사우스웨스트는 보잉의 항공기만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웨스트는 항공기 인도 지연과 1분기 레저 여행 예약건수가 기대 이하라는 점을 들어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사우스웨스트는 1분기 가용 좌석 마일당 매출(RASM) 성장률을 당초 2.5~4.5%에서 2%로 하향 조정했다.◇3M(MMM, 98.72, 5.0%) 세계적인 산업재 복합 기업 3M 주가가 5% 상승했다. CEO 교체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3M에 따르면 마이크 로만 CEO가 회장직을 맡게 되면서 신임 CEO로 윌리엄 브라운 전 L3해리스 CEO를 선임했다. 오는 5월1일 취임할 예정이다. 윌리엄 브라운은 L3와 해리스 합병을 주도한 인물로 성장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인물로 알려졌다. 합병 후 L3해리스 가치는 5배 성장했다. 그동안 3M은 수질 오염 및 결함 있는 귀마개 군부대 납품 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3.13 I 유재희 기자
"날씨 좋은데 공연 보러갈까" 현대카드, 문화 이벤트 풍성
  • "날씨 좋은데 공연 보러갈까" 현대카드, 문화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가 봄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CI=현대카드)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의 대표 쿠킹 클래스인 ‘셀프 쿠킹(Self-Cooking)’ 프로그램이 2024년 첫선을 보인다. 이번에는 셰프 젠 루이스(Jenn Louis)의 대표 저서 ‘더 치킨 숲 매니페스토: 레시피 프롬 어라운드 더 월드(The Chicken Soup Manifesto: Recipes from Around the world)’에 소개된 ‘레드렌틸 치킨 수프’를 배울 수 있다. 젠 루이스는 요식업계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James Beard Award)’에 노미네이트된 유명 셰프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영되며, 현대카드 DIVE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30일 에드 루샤(Ed Ruscha)의 다큐멘터리 ‘4 디케이즈(4 Decades)’를 관람할 수 있는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드 루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팝 아트를 선도한 미국 현대 미술가로 ‘뷰(View)’, ‘실제 크기(Actual Size)’ 등 단어, 짧은 문구를 활용한 감각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2004년 10월부터 2005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회고전에 전시됐던 그의 작품과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먼저, 이달 24일까지는 ‘김수로 Curated 17 <위선자 ‘탁 선생’>’이 열린다. 대담한 사회 비판으로 억압받았던 프랑스 대표적 고전주의 극작가 몰리에르(Moliere)의 희곡 작품 ‘타르튀프(Le Tartuffe ou l‘Imposteur)’가 사투리를 사용하는 한국식 연극으로 재탄생했다.오는 29일 진행되는 ‘손민수 Curated 15 한지호’에서는 떠오르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요하네스 브람스(J. Brahms)의 ‘세 개의 간주곡, Op. 117’과 라흐마니노프(S. Rachmaninoff) 특유의 감성과 기교가 잘 드러난 ‘피아노 소나타 2번, 작품번호 36’ 등을 연주한다.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보유한 독특한 피아니스트 한지호의 섬세한 연주를 들을 수 있다.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31일까지 ‘비트 투 더 라임(Beat to the rhyme)’ 전시가 진행된다. 1970년대 뉴욕의 소외된 지역을 대변하며 시작된 힙합은 음악의 역사에서 큰 분기점이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샘플링의 혁신을 보여준 메인 소스(Main Source)의 ‘브레이킹 아톰스(Breaking Atoms)’, 힙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이지(Jay Z)와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왓치 더 스론(Watch the Throne)’ 등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의 명반을 만나 볼 수 있다.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개성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픽처 디스크(Picture Disc)’를 만나 볼 수 있다. 음악성은 물론 바이닐 커버까지 하나의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반들을 선보인다.
2024.03.13 I 유은실 기자
롯데리조트, 강력한 혜택의 분양 회원권 ‘시그니처 L’ 신규 출시
  • 롯데리조트, 강력한 혜택의 분양 회원권 ‘시그니처 L’ 신규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리조트는 더욱 강력한 입회 혜택을 담은 새로운 멤버십 ‘시그니처 L(Signature. L)’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롯데리조트는 더욱 강력한 입회 혜택을 담은 새로운 멤버십 ‘시그니처 L(Signature. L)’을 출시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시그니처 L은 롯데리조트의 객실과 부대시설은 물론 롯데호텔앤리조트 체인 호텔들과 롯데그룹 계열사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분양회원 상품으로 롯데리조트 속초 · 부여 통합회원권과 제주 아트빌라스 회원권으로 구분된다.세부적으로 객실 평형에 따라 스탠다드, 스위트, 루미너스의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 통합회원권은 전 유형에서 롯데리조트 속초 · 부여 리조트동 객실의 연 30박 지정요금 사용이 공통으로 가능하다.제주 아트빌라스 회원권은 아트빌라스뿐만 아니라 롯데리조트 속초 · 부여 리조트동까지 회원요금으로 연 36박을 예약할 수 있다. 롯데스카이힐CC 제주의 할인 혜택도 제공하여 주중 50%(24회), 주말 30%(12회)의 팀 그린피가 할인 적용된다.시그니처 L 은 호텔 이용 특전과 연계 멤버십 혜택도 커졌다. 회원권 종류에 따라 4박~10박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 체인 소속 호텔 이용 시 특별요금 특전이 제공된다(일부 해외 호텔 포함, 제공 호텔 범위는 상이). 롯데호텔 리워즈 골드 등급 부여 및 롯데렌터카 할인 요금(최대 내륙 65%, 제주 5%)을 비롯해 롯데월드 어드벤처?아쿠아리움(서울), 롯데시네마 등에서 다양한 롯데그룹 계열사 연계 혜택도 누릴 수 있다.한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시그니처 L의 출시를 기념해 300만원 상당의 시그니엘 서울 스위트룸 숙박권 증정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경유해 문의 및 계약을 완료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3.13 I 신수정 기자
이달 말 출격 'GTX',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
  • 이달 말 출격 'GTX',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GTX 사업의 홍보와 TBM 공법의 기술경험을 공유 하기 위해 13일 GTX 서울역 현장에서 주한 공관 외교관과 해외언론사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GTX 서울역 현장 설명회를 실시한다.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열차가 영업시운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자리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이집트, 일본, 체코 등 5개국 10여명 외교관과 블룸버그 L.P.(미국), 에포크 타임스(미국), NNA(일본), 골든 브리지(중국), 스푸트니크(러시아), 센트럴 뉴스 에이전시(대만), 아리랑 국제방송(한국), 코리아중앙데일리(한국) 등 8개 매체 10여명 외신기자들이 참석한다.이번 현장 설명회는 ‘대심도 철도사업’과 ‘TBM 공법’에 관심 있는 외신기자와 주한 공관 외교관을 대상으로 참석 희망자 수요조사를 거쳐 마련됐다. GTX는 과밀화된 도시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지하 40m 이상의 대심도 터널을 굴착하여 급행철도를 운행하는 신개념 대중 교통사업으로 자국의 도시철도 건설에 관심이 높은 페루,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등에서는 이미 우리나라의 GTX 사업에 높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설명회에 참석 예정인 주한국일본대사관 시게미 타다히로 참사관은 “현재, 일본에서도 리니어 모터카 건설을 위한 대심도 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고속도로 지하화와 관련한 정책적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한국의 대심도 철도사업 현장 방문을 통해 일본의 도시교통 정책이나 대심도 터널 사업에 참고가 될 만한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설명회 참가자들은 올해 연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A 서울역 현장을 방문하게 되며, 지하 60m를 내려가 정거장 및 터널 구간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 구간에서 공사 중 소음과 진동 최소화를 위해 적용됐던 TBM 공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복잡한 도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여러 국가에서 대심도 철도사업 및 TBM 공법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우리 정부의 GTX 추진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철도 분야 국제협력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을 앞두고 개통준비 상황 전반을 종합 점검하며 개통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4.03.13 I 김아름 기자
샤페론, 내달 美 ‘AACR’에서 파필리시맙 포스터 발표
  • 샤페론, 내달 美 ‘AACR’에서 파필리시맙 포스터 발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면역 혁신신약 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378800)이 내달 5~1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적응성 면역관문과 선천성 면역관문을 동시에 저해하는 나노바디 이중항체인 파필리시맙(Papiliximab)에 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샤페론 CI (사진=샤페론)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나노바디항체인 파필리시맙이 기존 PD-1·PD-L1 항체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암에 대한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CD47 항체가 가지는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안전한 항체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페론은 파필리시맙이 종양미세환경에서 항암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적응성 면역관문 리간드인 PD-L1과 선천성 면역관문 리간드인 CD47에 동시에 작용해 암세포의 면역회피 저해와 항암 효과에 대한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또 높은 농도에서도 적혈구 용혈을 일으키지 않아 기존의 CD47 항체가 가지는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파필리시맙의 장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샤페론의 파필리시맙은 낙타류와 상어 등에서 발현되는 나노바디로 단일 중쇄로 이뤄져 그 크기가 작아 종양미세환경 침투가 쉽고 다수의 타겟에 동시에 작용하는 다가성 항체 (multi-valent antibody) 제조에 용이하다. 여기에 기존 항체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고 면역원성이 낮아 최근 항체치료제 개발시장에서 기존 항체 치료제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샤페론은 자체 개발한 나노바디 기반기술인 나노맙(NanoMab)을 통해 파필리시맙 외에도 나노바디 삼중항체도 개발하고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나노맙 기술을 이용한 나노바디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방사선의약품치료제(RPT) 같은 표적 항암치료제 개발에서도 앞으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는 2018년 나노바디 개발업체인 애이블링스(Ablynx)를 기존 주가 대비 100% 이상의 프리미엄을 준 약 6조원(48억달러)에 인수를 했으며, 나노바디 희귀혈액질환 치료제인 카플라시주맙은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acquired thrombotic thrombocytopenic purpura, aTTP) 성인 환자 치료제로서는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은 후 사노피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2024.03.12 I 박순엽 기자
'소득 안정' 위한 소규모 어가 직불금, 5월 1일부터 신청
  • '소득 안정' 위한 소규모 어가 직불금, 5월 1일부터 신청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어업인 간의 소득 격차 완화,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가 소규모 어가에게 지급하는 직접지불금(직불금) 신청이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뤄진다. (사진=이데일리 DB) l해양수산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6월부터 신청 예정이었던 직불금에 대해 확인 절차에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 한 달 앞당겨 신청을 받기로 했다. 소규모 어가 대상 직불금은 지난해부터 지급이 시작됐다. 어촌에 거주하면서 5t(톤) 이하의 어선을 소유한 경우 등 수산직불제법 시행령에 정한 어업 경영규모에 해당하는 소규모 어업이라면 지급 대상이 될 수 있다. 소규모 어가는 전체 어가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해수부는 올해 직불금을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늘려 지급하고, 올해 상반기 중 직불금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직불금 신청을 위해서는 농어업경영체법에 따른 어업 경영체 등록 등 자격 요건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어업 경영체 등록은 지방해양수산청에 신청하며, 직불금 신청은 거주지의 읍·면·동 사무소에서 어가당 1명이 대표로 신청할 수 있다. 어업경영체 등록 및 직불금 신청에 대한 내용은 수산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어업경영체 등록을 직불금 신청 전까지 마쳐야 한다. 신청부터 등록까지는 최대 30일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해수부는 3월부터 미리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소규모 어가 직불금과 함께 작년부터 도입된 어선원 직불금 신청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어선원 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선원은 근로계약서와 어선 승선 기록 등 관련 조건을 확인하고, 미리 증빙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소규모 어가에 대한 직불금이 고물가로 인한 경영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어선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직불금 자격 요건을 갖춘 어업인이 직불금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수부는 수협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2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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