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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9일까지 ‘여름맞이 온앤더패션&뷰티’ 행사 진행
  • 롯데온, 9일까지 ‘여름맞이 온앤더패션&뷰티’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온이 패션&뷰티 버티컬 필두로 ‘롯데레드페스티벌’에 박차를 가한다.롯데온이 3일부터 9일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여름 맞이 ‘온앤더패션&뷰티’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온)롯데온이 3일부터 9일까지 ‘여름맞이 온앤더패션&뷰티’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 및 휴가 준비가 시작되는 6월을 맞아 온가족 여름 휴가 패션을 위한 남성, 여성, 유아동 패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휴가철 자외선 차단과 피부 진정 등에 필요한 뷰티 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먼저 롯데온 온앤더패션은 온가족 여름 패션 준비를 테마로 ‘패션페스티벌’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기간 매일 오전 12시 선착순 최대 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패션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30% 할인 쿠폰과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 등을 모두 적용하면 여름 패션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더불어 50개 인기 브랜드를 7만원 이상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 1만점을 적립해준다.롯데온의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는 3일부터 12일까지 ‘뷰티올패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키엘, 에스티 로더, 입생로랑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부터 셀퓨전씨, 폴라초이스, 에뛰드 등 트렌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인기 뷰티 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행사기간 뷰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매일 오전과 오후 12시에 총 2번 선착순으로 최대 15% 카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더불어 롯데온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인기있는 상품을 엄선하고, 관련 상품 구매 시 추가 적립 및 증정 등의 혜택으로 선보인다. 여름철 필수인 자외선차단 상품으로 ‘키엘 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썬스크린(60ml)’를 2+1 구성으로 선보이며, 랑콤, 헤라, 유세린, 라로슈포제 등 자외선차단 인기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최대 3000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여름철 자외선과 땀 등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한 보습 상품으로 ‘프레쉬 콤부차 에센스(250ml) 리미티드 에디션’ 구매 시 ‘콤부차 에센스(50ml*2입)’를 비롯해 원형 패드, 화장솜 케이스, 텀블러 등을 증정한다.롯데온은 버티컬 통합 멤버십 ‘온앤더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여름 인기 상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앤더뷰티 상품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오에라, 사봉, 입생로랑 등의 여름 인기 뷰티 상품을 증정한다.황형서 롯데온 백화점마케팅팀장은 “롯데 유통군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 기간을 맞아 롯데온에서 본격적인 여름과 휴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선착순 할인 쿠폰과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의 추가 혜택을 활용해 합리적으로 여름과 휴가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3 I 신수정 기자
라선영 연세암병원 교수 "키트루다 병용, HER2 음성 위암 생존기간 드라마틱하게 늘려"
  • 라선영 연세암병원 교수 "키트루다 병용, HER2 음성 위암 생존기간 드라마틱하게 늘려"
  • [시카고=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키트루다+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이 HER2 음성 위암·위식도 접합부암의 생존기간을 크게 연장시킨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돼 시장 이목이 집중됐다.라선영 연세암병원 종용내과 교수가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연구결과를 발표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라선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진행성 HER2 음성 위·위식도접합부암에 대한 ‘키트루다+화학항암제’ 병용요법 임상 3상에 대한 장기추적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1579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임상이다. 이 임상에 19명의 연구자 및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고, 라 교수는 전체 임상총괄(PI)이다.이날 이데일리는 시카고에서 열리는 ASCO에서 라 교수를 직접 만나 이번 임상결과 발표에 대해 소상히 들어봤다. 다음은 라 교수와 일문일답.△ 이번 임상의 목적은-HER2 음성 위암·위식도접합부암은 표적이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항암 치료를 해도 오래 못산다. 그나마 우리나라 사정은 좀 나은 편이고 외국에선 전체 생존기간이 1년이 안된다. 이번 임상은 HER2 음성 위암·위식도접합부암 환자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해 이 결과를 발표했고, 이번 발표는 장기추적 관찰 내용을 업데이트 한 것이다.△ 병용요법이 생존기간이 늘었나.-그렇다. 당연한 얘기지만 면역항암제 표적(PD-L1 발현율이 높은)이 있는 환자는 항암만 하는 환자보다 4개월가량 더 생존한다. 구체적으로 항암 치료만 받은 환자 생존 기간이 1년이면, 병용 환자 생존기간은 16개월까지 늘어난다. 어디까지나 이건 전체 평균이고, 중요한 건 5년 생존 비율이다.△ 병용 요법이 5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단 의미인가.-5년 생존율이 예전엔 10%에 불과했다. 하지만 병용요법에선 20%를 상회한다. 즉, 병용요법이 5년 생존율을 2배정도 높일 수 있단 얘기다.△ PD-L1 비율이 낮은 환자에게선 효과가 없나-PD-L1 비율을 종합양성점수(CPS)로 측정한다. CPS는 통상 1-100 사이 범위를 가진다. 이 임상은 CPS 10 이상, 1-10 사이, 1 미만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다. CPS가 낮은 그룹에서도 단독요법보다는 병용요법이 수명을 연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CPS가 높을수록 병용요법이 생존기간을 늘리는 선형적인 결과가 나왔다. ※ CPS는 0은 PD-L1이 없다고 간주한다. 1-19는 발현이 낮은 수준으로 본다. 20-49는 발현이 중간 정도다. 50 이상이면 높은 수준으로 간주된다. △ HER2 음성 위·위식도접합부암에선 이 같은 치료가 최선인가.-현재로선 그렇다. 이 질환은 다른 암처럼 절개 등의 외과 수술이 불가능한 부위다. 약물치료 안에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전반적으로 키트루다뿐만 아니라 옵디보 등의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병용요법의 현 상황은.-작년에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고, 현재 급여 심사 중으로 알고 있다.△ 라 교수가 표준치료를 바꾸는 중여 임상의 총 책임자였던 셈인가.-그렇다(웃음).△ 내년에도 환자 생존율과 생존기간 등에 관한 장기추적 업데이트 결과 발표하나.-내년보단 2년 뒤에도 장기생존 데이터가 의미가 있으면 발표할 생각이다. 60개월 이상의 데이터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2024.06.03 I 김지완 기자
GS25, 역대 최대 규모 2000여종 행사…초특가·덤증정 진행
  • GS25, 역대 최대 규모 2000여종 행사…초특가·덤증정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25는 고객들이 높아진 물가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평소 대비 행사 상품 진행 개수가 약 1.5배 늘어난 약 2000여 개 상품을 모아 6월 한 달간 1+1, 2+1, 덤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GS25는 총 1700개의 상품에 대해 덤 증정과 300여종 상품에 대해 결제 수단별 1+1, 페이백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사진=GS리테일)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6월 매출 상승률이 높았던 상품 카테고리를 분석해, 총 1700개의 상품에 대해 덤 증정과 300여종 상품에 대해 결제 수단별 1+1, 페이백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기온 상승으로 인한 아이스크림, 음료수, 생활용품의 매출증가와 기말고사, 장마철을 고려한 상품 구성으로 고객들에게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달 15일까지는 초여름철 매출 지수가 높은 인기 상품 44종에 대해 ‘갓세일’을 펼친다. 대표상품으로는 오뚜기 열라면(대컵), 진짬뽕(대컵)를 각각 90만개 한정으로 1+1행사를, 스프라이트. 환타오렌지 PET 1.5L, 육포 등 안주류 9종, 핫바류 6종 등도 1+1로 판매한다.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해 GS25는 배달/픽업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버려진 프라스틱을 활용해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키링 등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기업 ‘노플라스틱센데이’와 제휴를 진행했다. GS리테일 앱 우리동네GS를 이용해 GS25에서 1만원 이상 배달/픽업으로 3번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200명에게 업사이클링 키링 3종 중 랜덤으로 1종을 증정한다또한, GS25는 누적 143억 뷰를 기록한 메가 히트 K-웹툰을 원작으로 출시한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6종의 상품을 3일부터 선보인다. 박준형 GS리테일 마케팅팀 팀장은 “고객들이 물가 상승의 부담 없이 즐거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고 6월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MZ세대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창의적인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GS25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6.02 I 신수정 기자
조정희 랩지노믹스 美대표 "해외매출 100배 단발성 아냐...보험사 계약으로 탄탄"
  • 조정희 랩지노믹스 美대표 "해외매출 100배 단발성 아냐...보험사 계약으로 탄탄"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랩지노믹스(084650)의 해외 매출이 급증했다. 매출 급증의 중심에는 지난해 8월 768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한 미국 클리아랩(CLIA Lab) ‘큐디엑스’(QDx)가 있다. 클리아랩(CLIA Lab)이란 미국 표준 인증을 받은 실험실을 말한다. 미국 내 진단검사를 수행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다. 클리아랩 인증을 받으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별도 인허가 없이 자체 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랩지노믹스의 올해 1분기 미국 매출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랩지노믹스의 1분기 전체 매출은 200억원이었다. 랩지노믹스의 전체 매출에서도 미국 매출 비중이 60%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랩지노믹스 USA(미국법인)는 큐디엑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랩지노믹스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즉 큐디엑스 실적이 고스란히 랩지노믹스 연결실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다.조정희 랩지노믹스 USA(미국법인) 대표. (제공=랩지노믹스)이데일리는 지난 24일 조정희 랩지노믹스 USA 대표를 인터뷰했다. 이번 인터뷰는 랩지노믹스가 인수한 큐디엑스 경쟁력을 살펴보고 향후 매출 지속성이 담보할 수 있는 지를 짚어봤다. 다음은 조 대표와 일문일답이다.△랩지노믹스가 인수한 클리아랩 ‘QDx’의 미국 내 위상은.-미국에 30만여개 클리아랩이 있다. 이 중 단 5% 이내 랩만이 추가 인증을 받았다. 랩지노믹스가 이수한 큐디엑스는 미국병리학회 인증한(CAP) 인증을 받았다. 또 분석·검증 결과가 품질기준을 충족한 것을 의미하는 COA(Certificate of Accreditation) 인증을 획득했다.큐디엑스 가장 높은 수준의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큐디엑스의 시설규모, 검사범위, 검사력 등을 종합했을 때 미국 클리아랩 가운데 100위 안에 든다고 볼 수 있다. △큐디엑스가 주 정부 허가를 획득했단 의미는.클리아랩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LDT 등록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클리아랩이 일정 수준의 성능시험과 임상분석시험 능력을 갖춰야 한다. 클리아랩은 진단검사와 관련한 시험·분석 증빙 서류를 관할 주에 제출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 단위로 LDT 등록이 이뤄지기 때문에 보통의 클리아랩은 특정 주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다. 만약 클리아랩이 다른 주 검사를 하기 위해선 소속 의사 및 박사가 주별로 면허를 보유해야 한다. 예를 들어 10개주의 검사를 하기 위해선 각 주별로 면허를 가진 전문인력을 각각 보유해야 한다. 큐디엑스는 소속 직원들은 미국 내 모든 주에서 검사할 수 있는 면허를 보유 중이다. 즉 큐디엑스는 현재 위치한 뉴저지주를 비롯해 미국 전역의 검사가 가능하다. △큐디엑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팀 리치(Tim L Rich 큐디엑스 대표가 답변) -큐디엑스의 위·장 관련 검사는 자타공인 미국 최고라고 자부한다. 예를 들어 큐디엑스는 하나의 검체를 이용해 조직검사, 분자진단, 면역검사를 진행한다. 고객 입장에서 위장관련 질환에 있어 조직검사와 분자진단 검사를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큐디엑스의 인력과 시설도 미국 최고 수준이다.△큐디엑스의 주요 매출원은.-위장관련 질환의 병리학적 검사, 면역화학적 검사, 분자진단 검사 등이다. 이외 호흡기, 성매개 감염 등의 분자진단도 수행 중이다.△검사·분석 능력이 반드시 매출로 연결되는 건 아니지 않나.-큐디엑스는 미국 상위권 대형보험사들과 계약돼 있다. 클리아랩이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할 경우, 해당 보험사에 가입된 병원을 통해 더 많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또 보험료 청구 절차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월하다. 클리아랩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선 상위 대형 보험사와 계약은 필수다.△중소형 클리아랩은 보험사에 검시 비용을 청구할 수 없나.-클리아랩이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도 검사진행과 비용 청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병원에서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고, 청구 절차가 복잡하다. △클리아랩이 대형보험사와 계약을 맺는 게 어렵나.-클리아랩이 미국 대형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검사 시설, 검사 종류, 수행 능력 등을 두루 갖춰야 한다. 중소형 클리아랩에게 있어선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대형 보험사들은 클리아랩과 신규 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후발주자 클리아랩이 상위권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대형병원에서 신규 매출을 일으키기 힘들다고 보면 된다. 현 시점에서 큐디엑스가 대형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끈끈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랩지노믹스가 인수한 큐디엑스가 미국 클리아랩 중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졌단 의미다.△미국에서 클리아랩 경쟁 상황은.-미국은 세계 의료검사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클리아랩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시장에선 옥석 가리기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코로나19가 앤데믹으로 전환되며 도태되는 클리아랩이 많이 발생하는 중이다.△큐디엑스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한가.-그렇다. 큐디엑스는 수립된 계획대로 코로나 매출을 비코로나 검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큐디엑스의 목표는. -업계 선두주자인 랩코프(Labcorp), 퀘스트(Quest)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다. 참고로 랩코프는 연간 매출액이 3억달러(약 3425억원)에 달한다.
2024.06.02 I 김지완 기자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개막, 에이비온·유한양행 등 관심
  •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개막, 에이비온·유한양행 등 관심
  • [시카고=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가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했다.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가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했다. (사진=김지완 기자)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이번 ASCO 2024에 참여해 개발 중인 신약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ASCO에서 참여하는 국내 제약바이오사는 유한양행(000100), 에이비온(203400), 리가켐바이오(14108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HLB(028300), 루닛(328130), GC지놈, 티움바이오(321550), 이뮨온시아, 큐리언트(115180), 앱클론(174900), 네오이뮨텍(950220) 등이다.ASCO 2024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주목받는 임상 결과를 짚어봤다.◇ 에이비온, 비소세포폐암 변이 문제 해결할까우선, 에이비온은 오는 2일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 표적항암제 ABN401(바바메킵) 임상 2상 결과 중 일부를 발표한다. c-MET 돌연변이는 상피세포수용체(EGFR) 폐암 치료제 내성으로 발생한다. c-MET 변이 환자는 증가하지만 치료법은 없는 실정이다. 바바메킵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 내성 원인인 c-MET을 표적한다. 이외에도 에이비온의 파이프라인인 ABN501, ABN202 등의 소개가 예정돼 있다. 유한양행과 얀센은 이번 ASCO에서 비소세포폐암 렉라자(레이저티닙)와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을 위한 MARIPOSA 임상 2차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MARIPOSA 임상은 병용 요법이 기존 치료법보다 높은 치료 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이 연구 결과는 비소세폐암 치료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한향행은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글로벌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이뮨온시아는 2세대 CD47 단일클론항체 IMC-002 임상 1a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소렌토테라퓨틱스가 51:49 비율로 설립한 합작사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소렌토 지분을 전량인수해 67%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엔허투 뛰어넘는 리가켐의 LCB14리가켐바이오의 중국 파트너사 포순제약은 LCB14(FS-1502)의 국소 진행성, 전이성 위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LCB14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제로 유방암을 비롯 위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고형암 등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포순제약이 공개한 공개한 초록에 따르면 전반적인 데이터는 경쟁약물인 앤허투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임상은 코호트1, 코호트2로 나눠 진행됐다. 코호트1은 과거 2차 치료제 이상을 투여받은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코호트2는 과거 1차 치료제로만 투약받은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됐다.LCB14는 지표 전반으로 봤을 때 앤허투보다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코호트1의 객관적반응률(ORR) 37.5%, 무진행생존기간(mPFS) 4.3개월, 전체생존기간(OS) 10.0개월로 나타났다. 코호트2는 ORR 52.6%, mPFS 4.4개월, OS 14.6개월이다. 엔허투는 코호트1과 유사한 환자군에선 ORR 35.6%, mPFS 5.7개월, OS 10.2 개월을 각각 기록했다. 엔허투의 코호트2와 유사 환자군에서의 결과는 ORR 42%, mPFS 5.6개월, OS 12.1 개월을 각각 나타냈다.부작용에서도 LCB14는 엔허투보다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임상자 46명 가운데 약물 부작용으로 투약을 중단하거나 사망한 환자는 없다. 반면, 엔허투는 전체 투약자 79명 중 15명이 부작용으로 투약을 중단했고 2명이 사망했다.◇ AI의료 선두주자 ‘루닛’ 7건 연구결과 발표인공지능(AI) 의료분야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에선 AI의료 대표주자 루닛을 필두로 GC지놈이 발표에 나선다.루닛은 올해 7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루닛은 AI를 활용한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환자군과 병리 이미지 및 CT 영상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반응 예측 연구를 공개할 예정이다.아울러 동서양 흑색종 환자의 면역표현형 구분 및 면역관문억제제 반응 분석 통한 동서양 차이점 분석 결과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예측을 위한 AI 기반 3차 림프구조 분석 결과 등이 공개한다.GC지놈은 새로운 AI 기술을 탑재한 멀티모달 액체생검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조직 절제없이 검체를 얻을 수 있는 차세대 검사 기술로 평가받는다. 검사자의 불편은 줄이면서 인체 대부분의 검사가 가능하면서 연구결과에 관심이 모인다.에이비엘바이오는 고형암 대상 PL-L1 1/4-1BB 이중항체 ABL503 임상 1상 결과를 내놓는다. ABL503은 4-1BB 기반 이중항체 그랩바디-T가 적용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이다.이외에도 △앱클론의 CAR-T 치료제 AT101의 임상 1상 후속 추적 결과, △티움바이오의 면역항암제 TU2218의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독투여 및 키트루다 병용 임상 1상 결과, △네오이뮨텍의 난치성 위장관간질종양 대상 NT-I7의 키트루다 병용 임상 2a상 결과, △큐리언트의 진행성 고형암 대상 표적치료제 Q901 임상 1상 초기결과 등을 각각 발표한다.한편, 이번 ASCO 2024는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2024.06.01 I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 자회사 엘앤씨차이나 지분 75.1% 확보
  • 엘앤씨바이오, 자회사 엘앤씨차이나 지분 75.1% 확보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는 중국 자회사 엘앤씨차이나(L&C Bioscience Technology(Kunshan) Co.,LTD)의 지분 23.66%를 추가 취득한다고 31일 밝혔다.엘앤씨바이오 CI (사진=엘앤씨바이오)엘앤씨바이오는 헬시언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625만달러(한화 약 87억원)에 엘앤씨차이나 지분 23.66%를 취득했다. 이번 결정으로 엘앤씨바이오의 엘앤씨차이나 지분율이 75.1%로 높아졌다.거래 대상인 헬시언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는 엘앤씨차이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는데 도움을 준 초기 엔젤 투자자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최초 계약서에 따라 헬시언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23.66%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매우 낮은 밸류에 자회사 지분을 확보하고 지배구조를 강화하게 됐다”며 “이번에 확보된 지분으로 향후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전략적 투자 유치 후에도 높은 지분율을 유지하면서 엘앤씨차이나의 1대 주주 지위를 지킬 계획이다.엘앤씨바이오는 이번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해 높아진 지분율로 사업 지배력을 강화한다. 지배구조를 안정화해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대외 신뢰도를 상승시킨다는 복안이다.엘앤씨차이나는 엘앤씨바이오와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제품·서비스의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양사간 시너지가 모회사와 자회사 모두의 수익성을 향상시켜 재무적 안정성과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엘앤씨차이나는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연초에는 1년 5개월간 심사 끝에 외자기업 최초로 원재료 특수제품 수입허가를 승인받았다. 조만간 인체조직은행 설립을 완료해 현지 원재료 조달 준비도 마칠 예정이다.최근 메가카티는 혁신 의료기기 트랙으로 수입 인허가를 신청해 접수를 마쳤다. 회사는 메가덤 플러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수입 허가도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엘앤씨차이나는 중국 인허가 절차를 밟으면서 허가 이후 빠르게 중국 시장을 침투할 예정이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이번 우선매수권 행사로 확보된 지분을 토대로 지배구조 강화와 의사결정 과정을 효율화했다”며 “낮은 밸류에 확보한 지분으로 향후 전략적 투자 파트너 유치에 활용해 중국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고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I 김새미 기자
페이팔, 혁신 신제품 ‘패스트 레인’에 거는 기대(영상)
  • 페이팔, 혁신 신제품 ‘패스트 레인’에 거는 기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디지털 및 모바일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PYPL)에 대해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출시한 ‘패스트 레인’의 초기 성과가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수익 개선 및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3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미즈호의 댄 돌레브 애널리스트는 페이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8달러에서 90달러로 32% 높였다. 이날 페이팔 주가는 이 보고서 등 영향으로 전일대비 2.4% 오른 62.51달러에 마감했다. 댄 돌레브 분석대로라면 추가 상승 여력이 44%에 달한다는 얘기다. 앞서 댄 돌레브는 지난 1일에도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68달러로 높인 바 있다. 페이팔은 1998년 설립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해당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수백만개의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고, 활성 계정수만 4억26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페이팔은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과의 경쟁 우려, 대대적인 리더십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새로운 경영진은 “수익성 있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는 비즈니스 변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 초 AI 기반의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원클릭 결제 옵션인 ‘패스트 레인’이다. 당초 월가에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많았다. 이날 댄 돌레브의 긍정적 평가에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다. 댄 돌레브는 “패스트 레인은 고객의 결제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서비스인데 강력한 초기 추세를 나타내는 데이터를 확인했다”며 “연간 전자상거래 지출 규모가 1조4300억달러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패스트 레인 도입으로 페이팔의 거래 마진이 10억~15억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5~10% 주가 상승 여력을 제공하는 규모라는 것. 그는 “패스트 레인 성과와 전반적인 모바일 결제 추세가 개선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낙관적으로 수익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당초 2025년 예상 이익 기준 15배로 적용했던 것을 19배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페이 등과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도 다소 과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페이팔과 파트너십을 맺은 대규모 전자상거래 판매자(나이키, 엣시 등)들의 최근 데이터 분석 결과 브랜드 결제 추세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에서 페이팔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45명으로 이 중 22명(4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75.8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1%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31 I 유재희 기자
엔허투와 성능 비슷...루닛 AI바이오마커, "빅파마와 동반진단 빅딜 논의중"
  • 엔허투와 성능 비슷...루닛 AI바이오마커, "빅파마와 동반진단 빅딜 논의중"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루닛(328130)의 병리조직 기반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 솔루션 ‘루닛스코프’가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의 ADC 엔허투의 객관적반응률(ORR)과 비슷한 수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에 루닛의 빅파마 추가 계약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오마커란 단백질이나 DNA, RNA,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이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면 항암제 효능이 좋은 환자군을 미리 선별할 수 있다. ◇ 루닛, ADC 동반진단 가능성 ↑...루닛스코프, 엔허투 수준 반응률 나와 28일 AI의료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최근 인간표피 성장인자 수용체(HER2) 초저발현(Ultra-low) 유방암 환자군 분류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유방암 환자 401명의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한 결과, 기존 방법으로 HER2 점수가 0인 환자의 23.6%가 HER2 초저발현군으로 볼 수 있음을 확인했다.HER2 발현 1+로 판독된 환자에서 HER2 발현 정도를 더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었고 이 중 51.9%의 환자에서 더 높은 HER2 발현 양상을 보였다. 이 비율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엔허투’ 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의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 대상 HER2 표적치료제 객관적 반응률(ORR) 52.3%와 유사한 수준이다. 엔허투‘의 투약 효율을 높이는 AI 바이오마커 기술력을 입증한데 이어 반응률도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루닛스코프 매출 추이 (자료=루닛, DS증권)이에 루닛의 추가 빅파마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루닛은 약 5곳의 글로벌 빅파마의 신약 개발에 루닛스코프를 활용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면역항암제 동반진단 임상으로 빅파마와 추가 계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신규 면역항암제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보니, 특히 면역항암제 시장에 후발 진입하려는 제약사에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빅파마 1곳과 루닛스코프를 활용한 공동임상 관련 상용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 루닛스코프, 2027년 매출 1300억원 이상 가능할까경쟁사 대비 루닛스코프의 강점은 AI가 직접 병리 슬라이드를 통해 종양 내 면역세포의 위치와 밀도를 확인해 면역항암제 적용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 세계 150여 명의 병리학 전문의가 입력한 100만여 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이 이뤄진다.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등 16개 암종에서 분석이 가능하다.특히 ADC의 경우 아직 약물-동반진단 바이오마커가 개발되고 있지 않아 잠재적 수요가 높다. 약물-동반진단 검사는 항암제와 바이오마커가 ‘한 세트’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루닛 관계자는 “자사 AI 분석으로 면역항암제 대상자 50%를 추가로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스코프는 연구용역에 따른 수익만 발생하고 있어 FDA 승인 획득 후 매출 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도 “루닛의 바이오마커는 현재까지 존재하는 바이오마커 중 가장 직관적으로 많은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어 상업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루닛스코프의 주요 경쟁 업체 (자료=한국IR협의회)제품 출시 예상 시점은 2025년이다. 2027년부터는 루닛스코프가 AI 영상분석 솔루션 ‘인사이트’의 매출을 앞설 예정이다. 업계가 예상하는 2027년 스코프 예상 매출은 1311억원이다. 스코프의 매출 ‘퀀텀 점프’가 예상되는 건 미국 내에서 항암제 투여 시 바이오마커 검사를 미리 진행하는 약물-동반진단 검사 빈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에서 항암제 투여 전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검사를 사용하는 비율은 60% 달한다. 연평균 성장률은 15%다.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면역항암제 사용 전 바이오마커를 병행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비용은 1회 투여에 최대 1억원(비급여 기준)에 달하지만 약효가 잘 발휘되는 암 환자를 찾기 어려워서다.시장의 폭발적 성장에도 아직 루닛과 견줄만한 상대가 없다. 국내 경쟁자인 뷰노는 물론이고 글로벌 AI 의료 대표주자인 패스 AI와 오킨도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기술이 아직 없는 상황이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바이오마커 발현 여부가 자사 의약품 처방에 중요한 표적·면역항암제를 보유하거나 개발 중인 제약사들과도 충분히 파트너십이 가능하다”며 “암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한다는 점에서 PD-L1뿐 아니라 암 조직 슬라이드에서 영상으로 관찰 가능한 다른 바이오마커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05.31 I 김승권 기자
도미노피자, 신메뉴 '쏘니 에디션'과 함께 '손흥민 피자박스' 공개
  • 도미노피자, 신메뉴 '쏘니 에디션'과 함께 '손흥민 피자박스' 공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도미노피자는 신메뉴 ‘쏘니 에디션(Sonny Edition)’ 3종 출시와 함께 모델로 발탁한 세계적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을 주인공으로 한 피자 박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도미노피자, 손흥민 피자 박스.(사진=도미노피자)도미노피자가 새로 선보인 피자박스에는 ‘웰컴 쏘니(Welcome Sonny)’ 문구와 함께 손흥민 선수가 그려져 있다. 도미노피자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배경 위로 손흥민의 시그니처 포즈가 담겼다. 여기에 도미노피자 로고를 넣어 손흥민 선수가 도미노피자와 함께하게 됐음을 강조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쏘니 에디션 3종은 이날부터 7월 11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기간 한정으로 선보인다. △쏘니 슈림프 킥 피자 △쏘니 피시 앤 칩스 △쏘니 사이드 업 파스타 등 3종이며 피자는 L사이즈만 판매한다. 도미노피자는 ‘쏘니 7데이즈(Sonny 7 Days)’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6월 말까지 손흥민 선수의 등번호 ‘7’이 들어간 날(6월 7·17·27일)에 도미노피자의 베스트 피자 7종을 온라인 주문한 도미노피자 회원 중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손흥민 선수 소속 구단 친필 사인 유니폼을, 2등 2명에게는 친필 사인 축구공을, 3등 1000명에게는 배달 2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를 자사 모델 발탁 후 첫 신메뉴와 함께 손흥민 선수 작화를 활용한 피자 박스를 제작했다”며 “오는 7월 11일까지 판매되는 쏘니 에디션과 함께 앞으로 도미노피자가 손흥민 선수와 함께 펼쳐갈 다양한 마케팅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프, 사업 확장 속도...파마리서치·中 CRO와 잇달아 계약
  • 도프, 사업 확장 속도...파마리서치·中 CRO와 잇달아 계약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 도프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기업과 연달아 협력 계약을 맺으며, 사업 다각화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도프는 최근 무세포 동종진피(상품명: SC Derm)의 중국 수출 허가를 위해 30일 현지 기반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도프)도프의 주력제품인 SC Derm은 초임계 탈세포 공정을 이용한 동종 진피이다. 주로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에 이용되고 있으며 회전근개 수술이나 욕창, 화상 등에 사용된다. 도프의 피부 이식재는 무엇보다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하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조직을 탈세포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인체조직 이식재는 의료기기 2~3등급에 해당돼 우수한 임상평가자료 확보가 필요하다. 도프는 중국 NMPA 의료기기 전문 CRO와 협력해 임상자료를 수집하고 제품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프 관계자는 “유방재건에 필요한 피부이식재 관련 국내 인체조직은행 최초로 중국 임상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프는 무세포 동종 진피를 주성분으로 한 주사제를 연내 출시하기 위해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와 전략적 상호협력 계약도 맺었다. 양사는 도프의 초임계 탈세포 기술이 적용된 무세포 동종진피 파우더를 이용해 연조직의 재건 및 치료목적의 주사제를 개발하고 연내에 ‘세시엠 L’(SCecm L)을 출시할 예정이다.신용우 도프 대표는 “올해 국내 인지도 향상 및 해외 시장 개척을 주요 경영현안으로 삼았다”며 “무세포 동종진피와 무세포 동종신경에 이어 무세포 동종진피 주사제까지 출시한다면 인체조직 이식재 영역에서 도프의 입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프는 2025년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5.31 I 유진희 기자
부산·제주 ‘들썩’…호텔업계 ‘부티크호텔’ 경쟁 왜?
  • 부산·제주 ‘들썩’…호텔업계 ‘부티크호텔’ 경쟁 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여름 성수기를 앞둔 국내 호텔업계가 부산·제주 등 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부티크호텔’ 경쟁에 나선다. 국내 관광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단체가 아닌 개별 여행객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4성급’의 가성비와 차별성을 지닌 부티크호텔 확장에 열을 내는 모습이다.롯데호텔앤리조트의 ‘L7 해운대’ 루프톱 조감도.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롯데호텔)는 다음 달 20일 부산 해운대에 4성급 부티크호텔 ‘L7 해운대’를 연다. 현재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 중으로 이달 말 기준 예상보다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티크호텔은 규모는 작지만 개성 있는 디자인과 운영으로 차별화를 꾀한 호텔을 뜻한다.L7은 롯데호텔이 2016년부터 선보인 4성급 부티크호텔로 현재는 서울에만 3곳이 있다. 서울 이외 지역은 부산이 최초다. 지상 19층 규모로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바다 조망 객실을 다수 보유했다.롯데호텔 관계자는 “최근 관광 추세에 맞게 소규모 파티나 4인 가족 여행에 맞도록 ‘온돌형 객실’, ‘풀사이드 라운지’ 등 차별화 했다”며 “본격적인 객실 수요는 8월부터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대명소노그룹의 소노인터내셔널도 L7 해운대 인근에 오는 7월 ‘소노문 해운대’를 개점한다. 역시 4성급 부티크호텔로 소노인터내셔널의 첫 부산 사업장이기도 하다. 비슷한 등급의 호텔이 불과 5분 거리에 한 달 차이로 들어서면서 이목이 쏠린다.제주에서도 4성급 부티크호텔 신축이 잇따르고 있다.호텔신라(008770)의 ‘신라스테이 플러스’다. 지난 20일 문을 연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기존 4성급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에 레저형 콘셉트를 강화한 곳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신라스테이의 새로운 시도다.이처럼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도시에 4성급 부티크호텔이 경쟁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건 높아진 여행 수요와 달라진 여행 트렌드가 한몫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40만3000명으로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과거와 달리 단체보다 개별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보통 주요 관광 도시엔 이미 5성급 특급호텔들이 여럿 포진돼 있어 경쟁이 치열한데 4성급 부티크호텔를 통해 다른 층의 고객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20만원대라는 비교적 가성비 높은 가격에 더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과 객실 콘셉트 등으로 소규모 여행객들을 공략하겠다는 취지다.또한 기업 입장에서도 5성급보다 4성 부티크호텔의 사업적 접근성이 더 높다. 5성급 특급호텔보다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호텔업계 관계자는 “4성급 부티크호텔을 늘리는 건 호텔업체들 대부분이 비슷한 경영 전략을 취할 것”이라며 “직접 자산 취득해 운영하는 게 아니라 위탁 운영 방식으로 가벼운 모델로 접근하고 있는데 수익성 중심으로 보면 5성급 호텔보다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4.05.30 I 김정유 기자
환경부, 토양 불소오염 기준치 완화 토론회…"지하수 오염 위험" 반발
  • 환경부, 토양 불소오염 기준치 완화 토론회…"지하수 오염 위험" 반발
  • [이데일리 이연호 김경은 기자] 환경부가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양의 불소오염 우려 기준을 현행 대비 150%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건설현장의 토양 오염 수준을 감안하면 대부분 개발사업이 토지정화 부담을 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정화업계는 건설 현장에서 굴착된 오염토양이 전국 각지로 흩어져 지하수로 유입될 위험이 커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3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환경부는 1·2지역 불소오염토양 우려 기준을 현행 400㎎/㎏에서 600㎎/㎏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목이 전답·과수원·목장용지·광천지·대(주거용)·학교용지·양어장 등으로 규정된 1지역 및 임야·수도용지·유원지·잡종지 등인 2지역의 토양을 대상으로 불소가 400㎎/㎏를 초과할 경우 오염정화의 기준치로 활용된다. 환경부 관련 입법예고에 앞서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가 주최하는 ‘과학적·합리적 불소 토양오염 기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과학적 불소 토양오염기준 마련’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30일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가 주최하는 ‘과학적·합리적 불소 토양오염 기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과학적 불소 토양오염기준 마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데일리가 이날 입수한 토론회 발표자료에서 과학원은 “환경매체 중 주로 지하수에 의해 인체에 유입되어 급성사망과 만성노출에 따른 불소증 우려가 있다”면서도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불소화합물(fluoride)을 인체 발암성 미분류물질(Group3)로 분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주요 완화의 배경으로는 국제 기준을 제시했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3100㎎/㎏(주거지), 4000㎎/㎏(모든 부지)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환경부의 불소오염토양 우려기준 완화는 앞서 국무조정실의 규제개혁 권고안에 따른 것이다. 이번 규제 개혁안은 재건축·재개발 현장을 중심으로 토지정화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주택건설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개발을 위한 환경규제 후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2012~2021년 전국 토양 배경농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1지역 기준 우려 기준을 상회하는 곳은 전국 8768곳 가운데 15.2%인 1337곳에 달했으며, 최대치는 기준치를 10배 이상 웃도는 4725㎎/㎏가 검출되기도 했다. 출처:한국환경공단토양불소는 독성물질로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커 국가별로 우려 기준을 지정해 운영 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번 규제개혁 배경으로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국무조정실 규제개선 권고안에 따르면 “환경부는 인체·환경에 위해가 없는 범위 내에서 국제 수준에 맞게 새로운 우려 기준안을 올 상반기까지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선진국과 같이 부지별 실정에 맞게 토양오염을 관리하는 위해성 평가제도 중심 정화체계로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나 규제완화의 주요 근거인 해외의 경우에도 지하수로 유입될 위험이 있는 경우엔 기준치가 다르다는 것이 토양정화업계 측 주장이다. 한국토양정화업협동조합 관계자는 “미국은 지하수 보호를 위해 120㎎/㎏를 기준치로 적용하고 있으며, 일본은 토양 기준은 지하수 연계시 0.8㎎/L(토양 농도 기준 환산시 120㎎/㎏)로 훨씬 엄격하다”며 “토양 불소기준을 운영 중인 10개국 중 농작물 섭취 및 지하수 섭취, 수질오염에 의한 위해를 우려한 나라는 대부분 우리나라보다 강한 불소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우 군산대 교수는 “위해도 분석에 따른 토양 불소 기준안 연구 결과, 위해도 수준은 275~444㎎/㎏로 나타나 현재 우리나라의 법적 기준과 큰 차이가 없는 만큼 현행 기준도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우리나라는 부지개발과정에서 굴착된 토양이 외부로 반출되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므로 반출된 토양이 깨끗한 토양이어야한다”고 말했다.환경전문 부장검사 출신인 김태운 남당 대표변호사는 “현재 대부분의 개발지역에서 검출되는 수준치를 감안할 때 상당수가 규제대상에서 제외되어 오염정화활동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발 이익을 위해 환경 기준을 완화한다는 것은 환경규제 완화의 취지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환경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구치적 수치를 검토한 바 없으며, 향후 주택건설업계와 토양정화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의견수렴을 거쳐 합리적 완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이연호 기자
“서울-부산 두번 왕복하고 남네”…BYD, 새 하이브리드 출시
  • “서울-부산 두번 왕복하고 남네”…BYD, 새 하이브리드 출시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중국 비야디(BYD)가 새로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을 공개했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주행거리가 2000㎞ 이상으로 한국에서 서울과 부산을 두 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사진=APF)30일 중공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BYD는 전날 5세대 듀얼 모드(DM) 기술을 공개하고 중형 PHEV 세단인 진 L(Qin L)과 씰 06(Seal 06) 두 개의 모델을 출시했다.5세대 DM 기술은 세계 최고 엔진 열효율(46.06%)과 100㎞당 세계 최저 연비(2.9L), 세계 최장 내구성(2100㎞)을 달성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BYD는 이를 두고 ‘빠르고 경제적이며 조용하고 부드럽고 친환경적’이라고 소개했다. 고효율 엔진을 탑재해 세계 최고 열효율을 달성했으며 에너지 손실을 줄여 주행거리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2.9ℓ(리터)로 100㎞를 갈 수 있다는 말인데 1ℓ당 34.5㎞의 연비를 지닌 셈이다. 최대 주행거리 2100㎞는 테슬라 모델3(630㎞)의 3배 이상이고 지리 갤럭시 L6 하이브리드(1370㎞),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1100㎞보다)도 길다.연간 주행거리 2만㎞를 기준으로 이번에 출시한 BYD 모델을 사용할 경우 동급 내연기관차에 비해 연료비 1만위안(약 19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지난해 중국의 PHEV 판매량은 전년대비 85.5% 증가하는 등 수요가 커지고 있다. 전세계 PHEV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70%가 넘는다. 작년 4분기 테슬라를 넘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가 된 BYD는 지금까지 360만대 이상의 PHEV 모델을 판매했다.왕찬푸 BYD 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은 중국에 있고 글로벌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중국 시대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자동차 분야 전문가인 바이더는 중국 청년일보에 “중국의 자동차 소비자층은 주로 새차를 구입할 때 연비를 첫 번째 요인으로 꼽으며 단거리 출퇴근은 전기, 장거리 출퇴근은 석유를 사용한다”며 “BYD의 5세대 DM 기술 출시로 자동차 시장에서 석유를 전기로 전환하는 과정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번에 출시된 진 L, 씬 06 모델은 5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9만9800위안(약 1894만원)에서 13만9800위안(약 2653만원)에 책정됐다. 출시와 동시에 배송이 이뤄져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BYD가 지난 29일 5세대 DM 기술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2024.05.30 I 이명철 기자
건축물 오수 발생량 산정 기준 현실화…처리시설 부담 완화
  • 건축물 오수 발생량 산정 기준 현실화…처리시설 부담 완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오수처리시설 및 정화조의 용량 산정 기준이 되는 ‘건축물의 용도별 오수 발생량 및 정화조 처리 대상 인원 산정 기준 고시’를 개정하고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고시 개정은 건축물 용도별 오수 발생량 표본조사 등을 통해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기존 오수 발생량 산정 기준을 현실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규제를 합리화했다.먼저 건축물에서 발생되는 오수량 등의 표본조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병원의 오수 발생량 산정 기준을 1㎡당 40L에서 20L로 50% 축소했다. 또 지난해 2월 군환경연구센터의 ‘군부대 오수량 산정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원 산출이 가능한 군대 숙소의 오수 발생량 산정 기준을 단위 면적 기준(㎡당 7.5L)에서 인원 기준(1인당 300L)로 변경해 오수 발생량을 산정할 때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 군 시설의 특성을 반영했다.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식품공장의 오수처리시설 설치 부담도 완화했다. 식품제조가공업의 경우 물 사용량이 많아 일반 공장보다 3배 더 큰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했다. 그러나 물 사용량이 적은 식품제조가공업 사업장의 규제 개선 의견을 수용해 분말식품 제조, 커피원두 가공 등 식품 제조 및 가공 과정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별도의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의 경우 일반공장 수준의 오수 발생량 산정 기준(㎡당 5L)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건축물의 공간 중 상주 인원이 없어 오수가 발생하지 않는 기계실, 공조실, 캐노피(덮개)의 면적은 오수 발생량 산정 시 제외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건축물 용도별 고시 적용 기준·대상 등도 명확하게 했다. 실외 테니스장과 게이트볼장의 경우 오수 발생량 산정 시 실외 운동시설의 면적을 포함해 산정하도록 제시하고, 대규모 점포(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적용 대상을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장 면적 합계가 3000㎡ 이상인 경우로 한정했다. 아울러 지자체 담당자의 민원 처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시 적용 관련 세부 해설 및 사례 등을 수록한 업무 편람을 제작해 다음 달 중으로 전국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이다.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사회 여건 변화에 맞춰 오수 발생량 산정 기준을 현실화하며,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30 I 이연호 기자
“기자·수사관 업무 방해”…서민위, 故 이선균 소속사 고발
  • “기자·수사관 업무 방해”…서민위, 故 이선균 소속사 고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한 시민단체가 고(故) 이선균 배우의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이 30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배우 고(故)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피의사실공표 등 혐의 고발인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시스)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30일 오전 10시 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의 마포경찰서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씨의 소속사가 이씨의 마약 수사를 최초 보도한 기자와 인천경찰청 수사관을 고발한 것은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김 사무총장은 “고 이선균 배우의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가 배우의 비극적인 결과를 낳았던 원인을 기자와 수사관에게 돌리는 범죄행위를 간과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가 고 이선균의 소속사로서 최초 보도한 기자와 인천경찰청 수사관을 공무상비밀누설 및 피의사실공표금지 위반을 근거로 고발했다”면서도 “2023년 10월 20일 자 최초 보도 신문은 ‘톱스타 L씨 마약 공급책에게 수억 원 뜯겨’라는 내용에 대해, 소속사는 고 이선균이라고 성명을 거론하는 입장문을 언론사에 배포해 톱스타 L씨가 고 이선균인 것을 인정함으로써 비극적인 결과를 낳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죄추정의 원칙에 벗어난 피의사실공표로 인한 공인의 인권 피해를 막고자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고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서민위는 가수 김호중을 상대로 고발 방침을 시사했다. 김 사무총장은 “최근 음주운전 등 범죄행위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 가수 김호중 측이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정당화하는 방어 수단으로 고 이선균씨를 언급한 것은 고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그 가족과 팬들에 대해 제2의 피해를 양산할 수 있다”면서 “이런 작태가 지속한다면 김호중 측의 부적절한 행위를 두고 볼 수 없어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0 I 황병서 기자
롯데하이마트, 롯데레드페스티벌에서 최대 25% 가전 구매 할인 혜택
  • 롯데하이마트, 롯데레드페스티벌에서 최대 25% 가전 구매 할인 혜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롯데레드페스티벌’을 통해 최대 25% 가전 구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 유통군 통합 쇼핑축제로,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11일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가 ‘롯데레드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에어컨 행사상품을 최대 25% 할인하고, 대형가전 등 행사상품 구매 시에도 최대 70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사진=롯데하이마트)롯데하이마트는 전국 33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각 품목별 인기 및 신상품들을 모아 특별 혜택으로 제공하고, 최근 수요가 높은 냉방가전 동시구매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상품은 대형가전에서부터 IT 가전, 주방·생활가전 등 다양하다. 여름 냉방가전에서는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삼성전자 ‘무풍클래식’, 위닉스 ‘창문형’ 에어컨 등 에어컨 행사상품을 최대 25% 할인한다. 또한 삼성전자 ‘QLED TV’, LG전자 ‘오브제 4도어 냉장고’ 등 대형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70만원을, LG전자 ‘2024 그램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탭 S9FE+’ 등 IT 가전과 ‘비스포크 큐커’, 쿠쿠전자 ‘파워클론 청소기’ 등 주방·생활 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10만원을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신규로 선보인 샤크 ‘무선청소기’, 모토로라 ‘g54’도 특가에 판매한다.무더위를 대비해 선풍기와 에어컨을 같이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동시구매 행사도 있다.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타워2’, 삼성전자 ‘무풍클래식’, 캐리어 ‘에어로A’ 등 투인원(2in1) 에어컨과 롯데하이마트 하이메이드, 신일, 한일 선풍기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최대 5만원을 증정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상품 구매 시,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 100명을 추첨해 100만 엘포인트(L.POINT)’를 증정하는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롯데온 앱(APP)과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다.6월 10일부터 30일까지는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에 이어 ‘쿨 썸머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원바디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린클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20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롯데하이마트는 6월부터 48개월, 60개월 장기할부 카드 행사를 진행해, 목돈 지출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인다. 제휴카드로 구매한 뒤 한달에 각각 30만원, 70만원 이상 사용시 매달 최대 1만 5000원씩 최대 9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서은희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 유통군 최대 축제인 롯데레드페스티벌에 맞춰 각 품목별 인기 및 신상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6월부터는 제휴카드 할인 행사를 추가로 진행해 고객분들이 원하는 상품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아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신수정 기자
텔콘RF제약, 에이비온 150억 규모 전환권 행사 “지분 확대 및 성공적 L/O 지원”
  • 텔콘RF제약, 에이비온 150억 규모 전환권 행사 “지분 확대 및 성공적 L/O 지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텔콘RF제약(200230)이 에이비온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권 행사를 통해 지분 확대 및 에이비온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29일 텔콘RF제약은 에이비온의 제4회차 150억원 규모 CB에 대해 전환권을 행사했다. 이로써 텔콘RF제약은 에이비온 주식 228만 4843주를 추가 확보해 지분율이 20.4%에서 27.9%로 증가한다.이번 전환청구권 행사로 에이비온의 부채비율이 1280%에서 124%로 크게 개선되며, 자본총계도 27억원에서 167억원으로 증가한다. 자본 확충으로 자본잠식 문제도 해소된다.텔콘RF제약 관계자는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를 포함해 보유 중인 4회차 잔여 CB도 상반기 내 모두 전환해 에이비온 재무구조 개선을 도울 계획”이라며 “에이비온의 독자 경영권을 보장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한 기술이전(L/O)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지난 4월 텔콘RF제약은 블록딜을 통해 에이비온의 지분 20.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이와 동시에 에이비온의 제4회차 CB 160억원을 인수하고, 5회차 CB에 20억원을 납입하며 기존 최대주주 ‘에스티-스타셋 헬스케어조합 제1호’ 펀드 만기에 따른 오버행 이슈를 해소했다.한편, 에이비온은 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c-MET’ 표적 항암제 ‘바바메킵(ABN401)‘의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4.05.29 I 김지완 기자
北 미사일 잡는 '천궁' 고도화…동시교전능력 5배·방어면적 4배↑
  • 北 미사일 잡는 '천궁' 고도화…동시교전능력 5배·방어면적 4배↑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가 더 촘촘해 진다. 군 당국은 기존 지대공 요격미사일 체계를 고도화해 여러 번의 요격 시도로 방어 성공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군 당국은 29일 국방부 장관이 위원장인 제16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를 개최하고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이하 L-SAM-II) 고고도요격유도탄 체계개발기본계획과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이하 M-SAM) 블록-III 체계개발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L-SAM-II는 기존 L-SAM 유도탄 대비 요격고도가 상향된 고고도 요격탄이다. 기존 L-SAM의 요격고도는 50~60㎞ 정도지만, L-SAM-II의 요격고도는 100㎞ 이상이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약 1조 6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L-SAM은 최근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양산을 시작해 군에 배치할 예정이다. ‘천궁’으로 불리는 M-SAM-III 사업은 기존 M-SAM-II 대비 요격성능과 교전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기존 M-SAM-II 대비 동시교전 능력은 5배 늘어나고 방어 면적도 4배가량 넓다. 요격 고도 역시 50㎞까지 높아진다. 2024~2034년 총 2조 8015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수직·수평적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수직적 체계는 고고도·중고도·저고도에서 요격 한다는 것이고, 수평적 체계는 비슷한 고도의 여러 요격체계를 운용한다는 의미다. 우리 군은 요격고도 100~500㎞인 미국 해상요격체계 SM-3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미군의 사드(THAAD)를 통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더해 국산 L-SAM-II와 L-SAM, M-SAM-III와 M-SAM-II, 패트리엇(PAC-2/PAC-3) 등을 통해 탄도미사일의 하강 단계에서 여러 번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2023년 9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시가행진에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천궁’ 등 장비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29 I 김관용 기자
도미노피자, 손흥민 모티브 ‘소니 에디션’ 3종 출시
  • 도미노피자, 손흥민 모티브 ‘소니 에디션’ 3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도미노피자는 전속 모델 손흥민 선수를 모티브로 한 ‘소니 에디션’ 3종을 오는 3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기간 한정으로 출시하는 소니 에디션은 도미노피자와 손흥민 선수가 함께하는 메뉴로 ‘소니 슈림프 킥’ 피자 1종과 ‘소니 피시 앤 칩스’, ‘소니 사이드 업 파스타’ 사이드 2종으로 출시된다. 소니 슈림프 킥 피자는 L(라지) 사이즈 만 판매하며 3만2900원으로 회원 혜택 적용 시 20% 할인된 2만6320원부터 즐길 수 있다. 소니 피시 앤 칩스는 7700원, 소니 사이드 업 파스타는 9800원이다.소니 슈림프 킥 피자는 매콤한 아라비아타 소스와 부드럽고 달콤한 스위트 리코타 치즈를 조합해 꼬리 알새우 토핑의 풍성함과 탱글한 식감을 더했다.소니 피시 앤 칩스는 오븐에 구워 담백한 흰살 생선 튀김과 케이준 웨지 감자를 가득 담았으며 소니 사이드 업 파스타는 스위트 리코타 치즈, 콰트로 치즈 퐁듀에 페퍼 소시지로 식감을 더한 파스타다. 3종의 제품 모두 오는 7월11일까지 판매된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오는 31일부터 판매하는 소니 에디션 3종은 도미노피자와 함께하게 된 손흥민 선수의 역동적인 플레이 등을 비주얼과 맛에서도 직간접적으로 느껴보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이번 메뉴를 시작으로 도미노피자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신메뉴 출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5.29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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