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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평당 공사비 1300만원…수억 추가분담금에 조합 시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평당 공사비 1300만원…수억 추가분담금에 조합 시름-작년 사교육비 27조 사상 최고…의대 열풍에 등골 휘는 학부모-최상목 “아이 하나만 낳아도 인센티브 줄 것”-지방 국립대병원 빅5만큼 키운다 -[사설]무늬만 국가직 전환 4년…소방조직 일원화 왜 미루나-[사설]위험 수위 넘은 中 쇼핑몰 공세…법 집행에 빈틈 없어야△종합-中, 정보수집 전력…美 “또 빼갈라” 불신-“AI규제법, 내용 모호·광범위…빅테크 혁신 싹 잘라낼 것”△부동산 시장 덮친 공사비 쇼크-알짜 재건축도 지연·중단 속출…건설사 수주 기피 현상까지 벌어져-“유리외벽·에스컬레이터 뺄게요” 설계 바꿔 가격 낮추는 조합들△종합-‘킬러문항 배제’ 약발 안먹혔다…물가상승률 뛰어넘은 사교육비-제주에 발묶인 ‘사용 후 배터리’, 해상 운송길 열린다-“4년간 125회 주택통계 조작”…文정부 인사 11명 기소-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첫날 “50만원 지원 아직 안됩니다”△출구 못 찾는 의·정 갈등-의대생 집단유급 초읽기에 교수들 사직 엄포…‘의료파국’ 치닫나-지방 장기근무·교수채용 조건 내건 ‘계약형 필수의사제’ 도입-“정원확대 절차상 위법” vs “의료개혁 마지막 골든타임”△정치-변수 떠오른 ‘이종섭 리스크’…좌불안석 與, 수도권 위기론 재점화-尹 “전남 교통·산업 혁신…‘광주~영암’ 초고속 도로 건설 2.6兆 투입”-“트럼프 재집권해도 북미정상회담 글쎄”△정치 -“여론조사 조작” “선거법 위반”…與 ‘조용한 공천’ 막바지 잡음-현역 조해진 vs 현역 김정호…“공약 탄탄한 후보 뽑을랍니더”-[총선人]“잃어버린 12년, 깨끗한 정치로 되찾을 것”-[총선人]“수영구 통합돌봄도시로 만들고파”-野 비례연대 깨지나…시민사회 몫 두고 갈등△경제-“상반기 금리인하 없다…긴축 충분히 이어가야”-1월 세수 작년보다 3조 늘어…‘나라살림’ 8조3000억 흑자-스웨덴, 50대도 업종 바꿔 재취업…韓 부실대학, 재교육기관 활용하자-정부 “대형마트, 과일·채소 가격표 이번주까지 낮춰라”△금융-‘향후치료비’ 없으면…車보험료 ‘4만원’ 내려간다-‘영끌’ 대출에 은행들 이자 60조 벌었다-금융사고·신용대출 급감·ELS 배상 ‘삼중고’-“홍콩ELS 배상 비율 낮다”…투자자들 집단 시위 예고△Global-오늘부터 러시아 대선…푸틴 ‘종신 집권’ 수순 밟는다-日법원 “동성결혼 불가는 위헌” 판결-“성장 없는 성장주” 테슬라 끝모를 추락-저금리 시대로 돌아갈 수 없을 듯-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브렌트유 배럴당 84달러△산업-현대차·기아 법인세 비과세 규모 1년새 19배↑-안정세 찾아가는 해상운임…해운업체 1분기 호실적 전망-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내주 비공개 이임식-4000억대 실탄 확보한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트랙스 크로스오버’ 올해도 수출 1위 전망-코오롱플라스틱 ‘개명’…코오롱ENP로 새 출발△산업-광고비만 몇백억…韓시장 휩쓰는 中게임-카카오 ‘먹튀’ 경영진 내정에…준신위 “평판 리스크 해결하라”-AI심정지 예측기 수요 쑥…올해 흑자전환 유력-오스템임플란트, 영업 R&D 등 연내 700여명 채용△산업-中알리 “한국에 3년간 1.4조원 투자”…韓 공략 고삐 죈다-제 역할 못찾아…계륵된 신세계L&B 제주사업소-‘배민신화’ 김봉진 “타먹는 쉬운 커피로 해외시장 겨냥할 것”-영남 中企인 6000명 중처법 적용 유예 촉구△핀테크 시대-내게 맞는 보험 한눈에…車보험 비교서비스 12만 호흥-간편결제에 금융상품 비교·추천 제공…네이버페이, 생활 서비스 도약 노린다-간편송금 인기 힘입어 국민 절반 가입…토스, 주담대 갈아타기로 영역 확장-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인기…카카오페이, 생활금융 플랫폼 도전△이우석의 식사(食史)-칭기스칸의 최종 병기, 순대△증권-네 마녀의 날, 코스피 날다-약발받는 제약·바이오주 6월 공매도 재개가 변수-“내달 WTS 대대적 개편…해외 파생상품까지 영역 넓힐 것” -리스크 관리조직 확대, 신사업 발굴…PF 파고 넘는 하이투자증권-“엔화·미국채 투자 두 토끼 잡아야죠”△부동산-“웃돈” vs “또 유찰”…경매 옥석가리기 심화-“반드시 수주” ‘여의도한양’ 달려간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한화포레나 안산고잔 2차’ 분양 흥행-SK테스, 美에 ‘데이터센터 재활용 공장’ 준공-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 2년새 60% 뚝△여행-달떡 만들고 흥보가에 얼쑤…‘3만원의 행복’-도시만 설정하면 최저가 항공권 안내 ‘척척’-예술·쇼핑·미식…‘LA로 여행 오세요’△스포츠-오타니 vs 김하성 ‘서울 직관’ 준비 끝냈다-“美·유럽·아시아…올해는 많은 경험 쌓을 것”-올바른 퍼트는 올바른 셋업부터-12년 만에 돌아온 앤서니 김…팬들 “굿샷”△오피니언-[목멱칼럼]반도체 초격차 돕는 CFE-[글로벌View]적금·채권, 5년 후 수익률 승자는 -[기자수첩]소방관 처우 개선 공약, 이번엔 지켜질까△피플-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어촌소멸 위기’ 극복할 것-‘최수연 네이버 2년’…글로벌 잇단 축포에도 과제 산적-최진식 중견련 회장 “상속·증여제도 전향적 개선해달라”-고객패널 도입 20주년…삼성생명, 연 2회로 운영 확대-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행보-“기업 활력 제고위해 노동개혁추진단 구성”-CJ프레시웨이, 한화로보틱스와 기술 협력-‘원조 프리마돈나’ 이규도 이화여대 명예교수 별세-이창원 한성대 총장 취임식…“디지털 사회 선도할 인재 양성”△사회-발길 끊긴 지방 환자에…빵집도, 야국도 병났네-법조계 “‘ILO 협약 위배’ 전공의들 주장, 인정 어려울 듯”-서울시, 장애인 임식·출산 돕는 산부인과 문연다-檢, ‘LH 입찰 비리’ 감리업체·전직 교수 구속 기소-722억 피해 수원 전세사기…중개사 65명도 ‘한패’였다-일 많고 박봉…경찰 공채 경쟁률 뚝
- 알고케어, 150억원 시리즈A 투자 받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투자 라운드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알고케어는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알고케어는 2019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4mm지름의 미세 제형으로 정밀하게 배합된 영양제를 날마다 신체적 특징, 몸상태 등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알고케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데이터를 반영한 관리 서비스를 받는다.알고케어 앳 워크는 2023년 3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포스코이앤씨 등 대기업을 포함한 40여 개의 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3월 기준 누적 섭취 횟수는 48만회를 돌파했다.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의 섭취 유지율 또한 88% 이상이다. 분기 고객사 성장률도 49%다.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를 위해 공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 에코프로비엠 등에도 서비스 도입을 시범 운영 중이며, 다양한 고객사에 서비스를 공급해나갈 계획이다.또한 가정용 솔루션 개발 준비에 나선다. 가정용 서비스는 소비자가 고품질의 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과 합리성에 초점을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스타셋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알고케어 앳 워크는 헬스케어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 고객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맞춤형 영양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진출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비서, 제네시스 대신 이건 어때?"…도로 위 퍼스트클래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도로 위의 퍼스트클래스’라 불릴 정도로 차량에 탑승한 이에게 최상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리무진 ‘노블클라쎄’. 올해 새로운 시그니처 그릴 디자인을 적용한 ‘2024년형 노블클라쎄 L9’가 출시됐다. 노블클라쎄 L9은 지난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기아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하이리무진은 차량 지붕을 높인 하이루프 설계로 기본 모델 대비 최대 305mm의 높은 전고로 실내공간이 넓다는 특징이 있다. 노블클라쎄 L9은 이처럼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패밀리카에서 기업 의전용 차량까지 다양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겠다는 목표다.‘2024년형 노블클라쎄 L9’ 인테리어.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유튜브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의 OTT를 지원한다. (사진=노블클라쎄)◇“기업 의전으로 제네시스보다 선호”노블클라쎄 L9은 승용특장생산 전문업체인 케이씨모터스가 판매하는 차량이다. 케이씨모터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 지난 2006년부터 카니발 하이리무진 외주 제작을 맡아 온 업체다. 기아 공장에서 출고된 순정 카니발을 케이씨모터스가 가져와 별도로 하이루프 작업을 마친 뒤 다시 기아에 납품하는 방식이다. 연간 6000대 이상의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개발·생산하는 케이씨모터는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자체 리무진 브랜드 ‘노블클라쎄’를 론칭하고, 독자적인 기술력을 입힌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판매하고 있다.올해 출시한 2024년형 노블클라쎄 L9은 기존 모델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중후한 멋을 담아냈다. 새로운 그릴 디자인에 신규 투톤 색상인 퍼플 스피넬, 노르드마르카 그린, 티탄 그레이 등 3종을 추가해 차량 구매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승하차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사이드스텝은 차량의 하단에서 자동으로 작동되는 LED 전동 시스템을 새롭게 반영해 고급스러움을 한 단계 높였다.‘2024년형 노블클라쎄 L9’ .(사진=노블클라쎄)‘2024년형 노블클라쎄 L9’. (사진=노블클라쎄)노블클라쎄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는 넓은 실내공간도 더욱 강조했다. 2열 공간을 넓게 구성하고, 승차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시트는 볼스터(등받이 굴곡면)가 강조된 디자인을 적용해 탑승자에게 더욱 편안한 착좌감을 선사한다. 시트는 그린, 브라운, 퍼플 3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노블클라쎄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시그니처 룸램프는 독자적인 패턴 타공을 통해 과하지 않는 최적의 조도를 제공하며 이동 간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승차감을 높이는 MR댐퍼를 비롯해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 △전동 풋레스트 △전동 레그레스트 △냉온장고 △러기지 옷걸이 바 △시트백 파우치 등 각종 편리 기능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노블클라쎄 L9 차량 기본 가격은 1억900만원부터 시작하고 옵션을 모두 선택할 경우 1억5000만원대에 달한다.‘2024년형 노블클라쎄 L9’ 2열 공간.(사진=노블클라쎄)노블클라쎄 관계자는 “2024년형 노블클라쎄 L9은 지난해 6월 스탠다드 모델 출시 이후 선보이는 것”이라며 “운전자와 동행자들에게 좌석 어디에서도 최상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해 이동의 프리미엄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자인과 기능, 편의시설 등 다른 프리미엄 리무진 브랜드와 확연히 다른 만큼 안락함을 우선시하는 이들은 기업 의전용으로 제네시스보다 더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노블클라쎄 ‘프리미엄 리무진 선두’지난 2015년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컨버전 리무진으로 첫선을 보인 노블클라쎄는 L4, L9, L9 스탠다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밴 모델인 3세대 벤츠 스프린터 519 CDI 롱바디 모델 기반의 대형 리무진 ‘노블클라쎄 L13’과 카니발 9인승을 기반으로 한 ‘SL9’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리무진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노블클라쎄 L4’ 2세대는 세련되고 기품 있는 디자인과 편의성을 갖춘 내부 공간을 바탕으로 VIP의 품격에 맞는 최고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외관은 왕과 귀족의 색상으로 알려진 시그니처 컬러인 ‘퍼플 스피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내부에는 △프리미엄 포칼스피커 △3단 우산 전용 수납공간을 적용했고, 2열에서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또한 7인치 터치식 컨트롤러로 △조명 △시트 포지션 △공조시스템 등도 손쉽게 조절이 가능해 퍼스트클래스 이상의 서비스와 승차감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노블클라쎄는 프리미엄 리무진 차량 외에 벤츠 스프린터 13인승 모델 노블클라쎄 L13을 통해 노블클라쎄의 프리미엄 라이딩 서비스인 ‘노블클라쎄 익스피리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블클라쎄 L13은 탑승 인원과 상관없이 고속도로 전용 차선 이용이 가능하고, 무제한 경유 픽업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넓은 수납 가능한 공간과 스페셜 어메니티(비품) 제공으로 프리미엄 라이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메디톡스, 6천억 日 톡신시장 진입 임박...일본 강자 멀츠 잡는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난공불락’으로 불리던 일본 의약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액상 보툴리눔톡신제제 ‘MT10109L(니보보툴리눔톡신A)’을 대상으로 한 일본 임상 시험에 들어가는 등 품목허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MT10109L는 메디톡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보툴리눔톡신제제로 비동물성 액상형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작년 최대 실적을 거둔 메디톡스는 올해도 실적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 미국 시장과 일본 시장 확대를 동시에 노리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회사 측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임상시험 신청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품목허가가 이뤄지면 ‘MT10109L’은 일본에서 정식 허가 받은 3번째 톡신 제제이자 국내 기업 최초의 톡신 제제가 된다.◇ 일본 보툴리눔 톡신 시장, 아직 블루오션...글로벌 경쟁사 현황은보툴리눔 톡신은 보툴리누스균이라는 세균의 신경독성 단백질이다. 이 세균이 만들어낸 독성을 정제하여 의료목적으로 만들어 판매하면서 보톡스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시, 안면 마비 등의 치료 목적으로 승인받았으나 피부 주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아직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메디톡스 해외 수출 실적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일본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약 640억엔(한화 5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일본은 성형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인식이 여전히 보수적인 편이기 때문에 톡신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얼굴에 칼을 대는 행위보다 주사 요법이 더 인기가 있는 것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 수준이나 기타 여건 등을 고려하면 향후 톡신, 필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메디톡스가 일본 현지 유통이나 마케팅 툴 활용에 있어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시장 규모로 봐도 일본 시장은 톱 5 시장에 속한다. QY리서치의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보톡스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70억8400만 달러(한화 약 9조 3500억원)를 기록했다. 연평균 8.22%성장, 2028년에는 113억8300만 달러(약 15조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북미 시장이 약 67% 비중을 차지하며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다음은 유럽, 중국, 일본 순이다. 세계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는 애브비(Allergan), 입센(프랑스, Ipsen), 메디톡스(한국), 휴젤(한국), 립프(LIBP), 멀츠(Merz, 독일) US World 메드(미국)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의 글로벌 합산 점유율은 90% 정도로 파악된다.◇ 韓 제약바이오 기업의 무덤, 일본 시장...메디톡스만의 강점은현지 정식 인허가 문턱을 넘은 미국 애브비 보톡스와 멀츠 제오민이 사실상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디톡스의 일본 시장 공략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메디톡스의 일본 공략 전략은 이른바 ‘정공법’으로 요약된다. 성장성이 높은 일본 시장 내 정식 허가를 통해 추가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다수의 국내 제약사들이 일본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실패했다. 최근 LG화학 등이 출시한 국산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소폭 높아졌지만 유럽 등 국가와 비교했을 때 진입 속도는 여전히 느린 편이다.메디톡스 본사 전경 (사진=메디톡스)메디톡스는 생산부터 위수탁 제조 및 연구개발, 생산 시스템 구축, 공정 개선 프로세스 등 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일본 현지에 자회사 엠디티 인터내셔널(MDT International)을 설립, 현지 시장 현황 등을 미리 파악해뒀다. MDT는 그간 일본 피부미용 시장에 메디톡스 제품을 공급하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작년 기준 엠디티 인터네셔널의 자산총액은 약 25억원 가량이다. 향후 임상을 위한 추가 출자나 투자자 유치도 이뤄질 전망이다.이미 현지 거점이 마련된 상황인만큼 인허가 상황을 고려해 여러 후속 제품을 일본에 선보일 계획도 세웠다. 더불어 장기적인 호흡을 두고 액상 제형을 활용한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도 출시할 전망이다.일본 시장의 또 다른 특성은 허가 없는 제품을 미리 팔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이른바 ‘약감증명’ 제도를 통해 일본 현지 의사들은 처방을 목적으로 아직 정식 허가가 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글로벌하게 손꼽히는 규제 문턱을 자랑하는 일본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관리청(PMDA)을 거치지 않고도 관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메디톡스 관계자는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경쟁력이 충분하고 제형 다각화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며 “이외에도 동결건조제형 등 여러 후속 제품을 일본에 출시하기 위해 임상 준비 중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말 국내 허가를 신청한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뉴브이(영문명 NEWV, 개발명 MT921)’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 이달 말 출격 'GTX',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GTX 사업의 홍보와 TBM 공법의 기술경험을 공유 하기 위해 13일 GTX 서울역 현장에서 주한 공관 외교관과 해외언론사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GTX 서울역 현장 설명회를 실시한다.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열차가 영업시운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자리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이집트, 일본, 체코 등 5개국 10여명 외교관과 블룸버그 L.P.(미국), 에포크 타임스(미국), NNA(일본), 골든 브리지(중국), 스푸트니크(러시아), 센트럴 뉴스 에이전시(대만), 아리랑 국제방송(한국), 코리아중앙데일리(한국) 등 8개 매체 10여명 외신기자들이 참석한다.이번 현장 설명회는 ‘대심도 철도사업’과 ‘TBM 공법’에 관심 있는 외신기자와 주한 공관 외교관을 대상으로 참석 희망자 수요조사를 거쳐 마련됐다. GTX는 과밀화된 도시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지하 40m 이상의 대심도 터널을 굴착하여 급행철도를 운행하는 신개념 대중 교통사업으로 자국의 도시철도 건설에 관심이 높은 페루,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등에서는 이미 우리나라의 GTX 사업에 높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설명회에 참석 예정인 주한국일본대사관 시게미 타다히로 참사관은 “현재, 일본에서도 리니어 모터카 건설을 위한 대심도 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고속도로 지하화와 관련한 정책적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한국의 대심도 철도사업 현장 방문을 통해 일본의 도시교통 정책이나 대심도 터널 사업에 참고가 될 만한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설명회 참가자들은 올해 연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A 서울역 현장을 방문하게 되며, 지하 60m를 내려가 정거장 및 터널 구간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 구간에서 공사 중 소음과 진동 최소화를 위해 적용됐던 TBM 공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복잡한 도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여러 국가에서 대심도 철도사업 및 TBM 공법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우리 정부의 GTX 추진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철도 분야 국제협력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을 앞두고 개통준비 상황 전반을 종합 점검하며 개통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GS더프레시, 생활 물가 안정 총력 나서…“두부, 콩나물 천 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두부, 콩나물, 어묵이 단독 1000원에 판매된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 THE FRESH(GS더프레시)는 3월부터 ‘리얼프라이스 위크(Week)’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물가 역행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GS더프레시는 3월부터 ‘리얼프라이스 위크(Week)’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물가 역행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GS리테일)‘리얼프라이스 위크’는 GS리테일의 초저가 PB브랜드인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파격가로 선보이는 행사다. 월 1회 한주 동안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신선식품을 단돈 1000원에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실생활에서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고객 니즈와 시즌에 맞춰 천 원 신선식품부터 행사 상품들은 매달 변경된다.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최근 추세에 맞춰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따라서, GS더프레시는 오는 일주일(13~19일) 간 리얼프라이스 콩두부300G, 무농약국산콩나물130G, 부산어묵120g 등 3가지 신선식품을 천 원에 선보인다. 또한, 돼지훈제슬라이스(400g), 깻잎무쌈(300g), 버터쿠키(420g), 소면/중면(500g), 카놀라유/해바라기유/포도씨유(1L), 참기름(450ml), 참치액(900ml), 미용티슈(280매X3입) 등 29개의 리얼프라이스 상품들을 동 상품 대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리얼프라이스 전 상품에 대해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GS&POINT 멤버십 고객 대상 1천 포인트가 지급된다.GS더프레시는 ‘리얼프라이스 위크’ 외에도 3월 한 달간 매주 ‘세일 끝판왕’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들의 알뜰한 쇼핑을 돕는다. 3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주요 카테고리 별 행사로는 축산의 경우 할인가 기준 한우1++ 국거리(300g)를 9800원에 선보이며, 3월 16일(토) 하루 동안 1++ 한우등심(300g)을 5000팩 한정으로 19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하림 브랜드의 닭볶음탕(800g)을 5980원에 선보이며 치킨 닭가슴살(270g), 다릿살 스테이크(320g), 깐 메추리알(270g) 등은 1+1에 판매한다.이밖에도 GS더프레시는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3월 15일(금)과 16일(토) 옛날통닭 2마리 구매 시 마리당 5900원에 선보이며, 두부, 냉동피자, 아이스크림, 김, 죽, 장류, 섬유유연제 등을 1+1에 판매하는 ‘하나 더 증정’와 일자별 파격 한정 세일 등 다양한 행사를 병행한다.GS더프레시는 생활 물가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농축수산 상품군에 대해 매달 파격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GS더프레시는 여러 지자체들과 논의를 거듭하고 있으며, 12일에는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완도군의 우수한 농수산물 확보에 대한 경쟁력을 마련한다.GS더프레시 관계자는 “고공 행진 중인 물가로 고객의 무거워진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매달 초저가 PB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을 파격가로 선보이게 됐다”라며 “매주, 매달 새롭고 혜택 가득한 행사를 통해 슈퍼마켓을 찾아오는 고객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CU, 동화약품과 ‘하루 한 병’ 건강 음료 개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동화약품과 손잡고 아르기닌, 테아닌 등을 넣은 건강 드링크 ‘하루 한 병’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CU가 동화약품과 손잡고 아르기닌, 테아닌 등을 넣은 건강 드링크 ‘하루 한 병’ 2종을 출시했다‘하루 한 병 아르기닌’에는 활력 증진을 위한 L-아르지닌 1,000mg와 함께 비타민B군 3종(B1, B2, B6)과 비타민 C도 1일 권장량의 200%가 담겨있다. ‘하루 한 병 테아닌’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L-테아닌 250mg과 흡수율이 높은 액상 형태의 글루콘산 마그네슘 315mg 등이 들어있다.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스 디깅, 헬시 플레저 등 건강 관리에 대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강 음료에 대한 수요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 CU의 최근 3개년간 기능성 음료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22년 52.2%, 2023년 27.3%, 2024년(1~2월) 14.9%로 꾸준히 성장했다.또한, 이런 기능성 음료는 MZ세대들이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U가 올해 기능성 음료 매출을 연령대 별로 분석한 결과 20대 33.6%, 30대 30.1%로 MZ세대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 20.4%, 50대 8.4%, 10대 4.7% 순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CU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음료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CU는 지난달 자사 아이스드링크인 델라페(delaffe) 시리즈에 기능성 원료를 넣은 건강 콘셉트의 블렌디드 음료 ‘델라페 플러스’를 추가했다. 키위 바나나(L-테아닌 250mg), 레드 석류(홍삼), 청사과 매실(매실 추출물), 푸룬(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까지 4가지 맛으로 건강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알려진 각기 다른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이달 말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외부 활동이 많아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CU는 춘절기 수요에 대비해 운동 전후로 마시기 좋은 퍼포먼스 드링크, 국내 생산 아르기닌을 활용한 에너지 드링크 등 다양한 콘셉트의 건강 음료를 5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나라 BGF리테일(282330) 음용식품팀 MD는 “다양한 건강 드링크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고 관련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여러 제조사와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음료들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